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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소프트 「스톤 엑스」/사냥꾼·수색대 등 생존투쟁

    ◎풍요의 당 찾아 이동하는 후기구석기 부족의 모험 「스톤 엑스」(Stone Axe·돌도끼)는 LG 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오는 3월말 출시된다. 3만5천년전,후기 구석기시대 중앙아시아 바이칼호 부근에 살던 구석기 부족들이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풍요로운 땅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 것이 배경이다. 등장하는 인간캐릭터는 몰이꾼,사냥꾼주술사,샤먼,수색대,공격대,채집꾼등 다양하다. 동물캐릭터는 호랑이의 두 배 크기 맹수인 「검치호」,바다속에 사는 거대한 괴물인 「리바이어던」「화룡」「익룡」「싸스콰치」「맘모스」등. 게임이 시작되면 소수의 인원이 주어진다. 각 캐릭터는 나이를 갖게 되며 50세가 되면 늙어 죽게 된다. 추장을 중심으로 부족원들을 운영하며 스테이지별로 등장하는 다른 부족과 전투를 하거나 미션을 해결하여 낙원을 찾아 이동한다. 모두 16개의 스테이지가 나오며 스테이지 종료시 남아있는 모든 캐릭터가 다음 스테이지로 그대로 옮겨지는 스테이지간 연결성이 있다. 기존 전략게임이 갖는 생산의존방식에서 탈피,생산외에 인구,성비,부족의 의욕 등 시뮬레이션적 요소를 많이 첨가했다. 「Warcraft」,「Command&Conquer」,「삼국지(삼국지)」 등 비슷한 게임의 장점을 수용하여 차별화한 것이 특징. 기본적으로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지향하면서도 오른쪽 클릭만 하면 전술 텍스트윈도가 따로 생겨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술도 강조하고 있다. 각 캐릭터는 소모품이 아니며 쉽게 죽지도 않는다.(02)3480­6573.
  • 키르기스 국방 새달 3일 방한

    한국과 키르기스간 민간차원의 친선행사 참가차 오는 2월3일부터 우리나라를 비공식방문하는 스바노프 국방장관 일행이 2월4일 김동진 국방부장관을 예방한다.양국 국방장관은 중앙아시아 및 동북아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군사분야에 대한 상호관심사를 논의하게 된다.
  • 담배수출 1천만불 돌파

    한국담배인삼공사는 6일 올해 국산담배 수출실적이 지난 3일로 1천만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지난 65년 베트남에 아리랑담배를 처녀 수출한 이후 36년만이다.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중앙아시아 지역 등 신시장 개척의 노력에 힘입어 올 수출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54% 늘어났다.수출액은 연말까지는 1천50만∼1천1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카스피해 유전을 잡아라”/매장량 2천6백억배럴… 사우디에 버금

    ◎외국기업 투자액회수 보장… 메이저 러시 카스피해 연안국들이 최근들어 석유업계의 초미의 관심지역으로 떠올라 국제적인 수주경쟁이 한창이다.서방국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대상국은 아제르바이잔과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공화국 등 3국.이들 국가에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열강들의 에너지담당 주요정부인사들과 석유 메이저 총수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최근 신임장 제정차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정빈 러시아대사는 『전세계 석유 메이저들의 전세기가 하루에 3대씩 뜨고 내리고 호텔마다 비즈니스맨들이 그득한데 깜짝 놀랐다.우리는 잠자고 있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이들 국가들은 러시아로부터 독자적인 영역이 확대되면서 앞다퉈 매장량 조사,탐사작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이에 따라 베일에 가려진 매장량도 차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석유전문가들은 이곳 중앙아시아가 전세계 매장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버금가는 매장량을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사우디의 확인매장량은 2천6백억배럴.95년기준 우리나라가 3백60년동안 쓸 수 있는 석유가 카스피해 주변국에 묻혀있는 셈이다.아제르바이잔은 국내에 3개 대규모 해양유전개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고 카자흐스탄은 매장량이 90억배럴 이상되는 「텡기스」유전외에 카스피해 대륙붕지역에 원유·가스 매장량에 대한 탐사를 최근 마무리,개발을 위한 국제컨소시엄 구성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개발과 관련,카스피해 주변국들이 서방국에 매력적인 점은 외국기업과의 계약방식.대부분의 옛소련공화국들은 소위 「생산물분배계약」을 통해 참여외국기업에 대해 투자액회수를 보장하는 형태로 협정을 맺고 있다.러시아가 합작기업에 대해 경우에 따라 손실보전까지 요구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일부 석유전문가들은 자원을 카스피해에서인도양으로만 끌어낼 수 있다면 현지 개발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개발은 카스피해지역에서 하고 분배는 중동지역등을 통해 받는 소위 스왑(SWAP)방식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알짜」유전개발사업은 기득권을 소유한국가나 기업간 은밀한 거래로 이뤄지는 것이 더 많다고 한다.때문에 중앙아시아 개발전반에 대한 상황분석과 이에 대한 장기적인 국가전략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이들 국가와의 유대강화가 어느때보다 절실하다는 것도 외교가의 지적이다.
  • 문인들의 눈에 비친 ‘이국정취’/학고재,세계문화예술기행 시리즈

    ◎1차 실크로드·스페인·이집트 「예술의 향기」/거대유적·미술관·뒷골목 등 생생한 스케치 문인들의 세계여행기를 모은 「세계문화예술기행」 시리즈가 학고재에서 나온다.1차분으로 김영현씨의 「서역의 달은 서쪽으로 흘러간다」(실크로드편),김혜순씨의 「들끓는 사랑」(스페인편),최수철씨의 「사막에 묻힌 태양」(이집트편) 등이 출간된 것을 비롯,박완서씨(티베트·네팔),곽재구씨(터키·중앙아시아),황지우씨(이탈리아),김승희씨(마야),임철우씨(아일랜드),이인화씨(몽골),문학평론가 김명인씨(독일),고종석씨(프랑스)편도 곧 뒤따른다. 요즘은 해외여행 안내서나 전문여행꾼들의 여행기도 많지만 이 책들은 이같은 길잡이류와는 좀 다르다.차라리 여행길에 들고 떠나고싶은 홀가분한 에세이에 가깝다.낯선 풍물들과 마주친 문인들의 눈빛은 호기심과 매혹으로 반짝이며 끝없는 예술의 향기를 길어올린다.거대한 유적과 곰팡내 그윽한 미술관,사람들의 살냄새로 북적이는 뒷골목이며 난무하는 상혼의 현장들이 삶의 본원적인 의미를 캐묻는 이방인의 눈길앞에서 애수를 더하는 것이다.고급 지질에 이국의 풍취를 담은 화사한 사진들도 듬뿍 실렸다. 작가 김영현씨의 중국 실크로드기행은 지난 94년,95년에 걸친 두차례 답사의 산물.열차와 택시를 갈아타며 모래바람을 뚫고 서역 깊숙이 묻힌 돈황이며 투루판,우루무치를 찾아가는 끝없는 사막길 한가운데서는 불쑥 신기루가 현혹하는가 하면 어디선가 김일성 사망소식이 날아들어와 고국과의 거리를 절감시킨다.결고운 흰모래가 바람에 이리저리 휩쓸려 지어진 거대한 모래산,아무리 가도 생명체를 만날성 싶지 않은 고비사막,마치 불꽃이는 듯한 산주름과 고랑을 가진 후오이엔(화염)산 등 함께 실린 사진이 인간을 압도하는 불모의 자연을 무엇보다 생생히 보여준다. 한편 시인 김혜순씨는 돈 키호테의 여성형인 도냐 키호타가 돼 말그대로 예술기행이라기에 손색이 없는 스페인 탐험에 나선다.가우디의 건축물들이 피카소며 벨라스케스,엘 그레코의 그림들과 엇갈릴때마다 시인의 마음속엔 로르카의 아름다운 시들이 퐁퐁 샘솟아난다.시인은 이슬람의 애상이 드리운그라나다,활기찬 바르셀로나,세련된 탱고의 세비야 등 스페인의 도시를 쏘다니며 생기속에 한방울의 죽음을 간직한 스페인을 산뜻한 스케치로 보여준다. 이에 비해 작가 최수철씨의 이집트기행은 장엄하고 화려한 유적 행렬과 현지인들의 무례한 「바쿠시시」(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것) 틈바구니에서 숨가쁘게 진행된다.영혼이 깃든 미라,벽화로 가득한 암굴신전,콥트교의 거대한 사원,그 유명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이 줄줄이 늘어선 한편에선 차도르로 얼굴을 가린 여인들을 비대하게 만들고 아이들을 염치없게 하는 가난이 줄곧 일상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 「세계는 미국정치의 부속물이 아니다」/월리엄 파프(해외논단)

    ◎“클린턴행정부 외교정책 위기 맞을것”/러 권력투쟁·홍콩 중국반환 등 불안요인 산적 미국의 정치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파프는 7일자 볼티모어 선지에 「세계는 미국정치의 부속물이 아니다」라는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이번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외교정책문제가 이슈화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현재의 국제정치가 미국의 국내정치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선거 덕분에 미국 외교관계에 있어서의 위기들에 대해 연기라는 선물을 받은 경이적으로 운이 좋은 사람이다.그러나 그 선물은 독이 있는 것으로 클린턴 대통령의 두번째 임기는 잠재적으로 심각한 결과들을 초래할수 있는 국제적 무질서의 와중에서 시작하게 될것이다.이러한 것들은 지난 4년간 첫번째 임기에서 그가 보여온 지적 자원들을 모두 동원한다해도 감당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민주주의의 거칠것 없는 행진에 대한 초기의 감상주의적 기분들이 사라진후,이 행정부는 주로 국내의 로비스트들과 미국기업들의 이익에 의해 지배받는 정책을 수행해왔다.이같은 정책은 지리멸렬해 보였고 어떤 측면에서는 비생산적인 것이었지만 그 기간동안 워싱턴에 별로 크게 닥친 일이 없었고 동맹국들이 인내를 보여왔기 때문에 그런대로 감당할만 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은 심각해져가고 있다.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화요일 살아서 수술실을 빠져나왔다.그러나 그가 다시 원기를 회복하여 얼맛동안이나 자신의 권위를 회복시킬수 있을지 불확실하고 그의 잔존 수명도 그리 길 수가 없을 것이다. 그가 없는 상황에서는 혼란스러운 권력투쟁이 민주주의자들이나 권위주의자들,또는 개혁주의자들과 구시대적 러시아주의자들 사이에서의 경쟁적 양상들과 흡사하게 각 정치적 경제적 집단간에 또는 범죄적 동맹들 간에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다.스트로브 탈보트 미국무차관은 지난주 뉴욕 해리만 인스티튜트의 연설에서 보다 나은 세계로의 변화를 위해 미국과 러시아의 굳건한 동맹관계를 역설했다.이는 꿈같은 얘기로 안정되고 평화로운 러시아를 보는 것은 행운이 될것이다. 중국은 무역과 정치적 양보를 미 행정부에 요구하면서도 워싱턴에 의해 옹호되고 있는 「서구적 가치」를 확고하게 막고 있고 서방은 그것을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내년에 한세기 동안 민주주의적 통치에 젖어온 홍콩이 이같은 중국에 반환된다.이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 또하나의 위기를 만들게 될것이다. 유럽은 「유로」(Euro)라는 단일통화를 갖기로 결정했다.이는 미국의 달러및 국제경제에 있어서의 지위와 심각한 갈등을 빚어내게 될것이다.미국 무역의 일방적 행태는 계속될 것이고 이는 유럽­미국,일본­미국의 관계들을 부식시킬 것이기 때문에 미국의 국제지도력 요구들과 관련된 정치적 긴장들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이다. 미국 선거날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총리의 실각은 아프간 위기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미국의 대아프간 정책(간접적으로 대이란 정책)이 견제에 직면하게 됨을 의미한다.국무부는 현재 아프간 지역에서 이란의 이익을 막고 중앙아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미국의 상업적 확보를 보장받기 위해 간접적으로 지원해오던 탈리반 세력과의 관계 청산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이 엄청난투자를 해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노력은 중단 위기에 처해있다.이스라엘인들은 성난채 분열돼 있으며 군지도부는 네타냐후 정부와 유리돼 있다.골란고원 점령을 영구화하기 위한 시리아에 대한 선제공격 소문이 파다하다.이제 미국이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클린턴 행정부는 지난해 보스니아에 개입을 단행했고 보스니아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의 중화기에 힘입어 전쟁을 중단시키는데 성공했다.그러나 미국은 이 과정에서 평화와 정치적 재구축의 촉진을 보장키로한 데이톤합의를 저버렸다.체포된 전범자는 하나도 없고 선거들이 전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조건 하에서 치러졌다.전쟁이 재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스니아 주둔 미군의 연장이 기대되고 있으나 미국내정치의 이유로 포기됐다.이는 장차 문제소지를 안고 있다. 미국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캠페인에서 후보자들의 거짓된 선전과 타산적인 미디어의 유도에 마비되고,미국가치의 본질을 왜곡한 외교정책논의에 현혹됐다. 외교정책에 있어서 잘못된 생각과 상업적으로 분파적 이익에 좌우되는 정책은 국내정책에서 반동을 불러오면서 많은 문제를 야기해오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유권자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불러오고 민주·공화 어느당에도 속하지 않는 당적없는 사람들을 양산해냈다. 새 행정부는 전임자들의 이같은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 개도국 G­15 정상회담 확대 추진

    ◎말련 외무/한국·케냐·베트남·남아공 등 가입 희망/“중앙아·중동 등 참여땐 남­남협력 증대에 도움” 【하라레(잠바브웨)N QNA AP 연합】 개발도상국의 모임인 G­15 정상회담이 중앙아시아·극동·중동 및 동유럽의 일부 국가를 신규 회원으로 가입시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압둘라 바위다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이 2일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남아공·케냐 및 베트남이 G­15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위 장관은 3일 G­15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역내 외무장관회담에서 새로운 회원국은 개도국들중 최저 개발국가들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말레이시아의 베르나마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회원국 확대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에 의제로 상정될 것이라면서 G­215은 중앙아시아와 극동에 어떤 대표체도 없기 때문에 이들 지역 국가들을 새회원으로 받아들이면 남­남 협력 증대를 위한 새로운 구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향력 확대를 위해 강대국들이 취하는 일방적인 조치는 개발도상국에게 뿐만아니라 제3세계국들에게도 역효과를 끼친다면서 미국의 견제를 무릅쓰고 이뤄진 말레이시아와 프랑스의 대이란가스 부분 투자를 한 예로 들었다. 지난 90년 결성된 G­15에는 알제리,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이집트,인도,인도네시아,자메이카,말레이시아,멕시코,나이지리아,페루,세네갈,베네수엘라 및 짐바브웨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 러­중앙아 4개국 정상/탈레반 세력확장 경고

    【알마아타·카불 AFP 로이터 연합】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4개 공화국은 4일 아프가니스탄의 정권을 장악한 회교 학생무장단체 탈레반에 대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접경지역으로 세력을 확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30년내 세계인구 30억 물부족 직면”/월드워치 보고

    ◎중 지하수면 연 1m 줄고 아랄해 물 75% 감소/어족 멸종… 용수고갈로 식량공급 심각한 차질 전세계적인 물부족 현상은 갈수록 악화되어 앞으로 30년후에는 세계인구의 40%인 30억명 이상이 적절한 물 공급을 받지 못하고 살게될 것이라고 국제환경감시단체인 「월드워치」가 14일 밝혔다. 「월드워치」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인 수자원 고갈은 이미 도처에서 그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물부족 현상의 심화로 식량공급의 심각한 차질이 예상될 뿐 아니라 물을 둘러싼 지역분쟁으로 세계정세가 매우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중국 북부지역의 지하수면이 해마다 1m 이상 낮아지고 있고 황하의 경우 지난 10년간 연평균 70일씩 물이 마른데 이어 작년에는 무려 1백22일간 고갈이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중앙아시아의 아랄해는 과도한 수원의 전용으로 수량이 4분의 3이나 줄어든 가운데 어족의 잇단 멸종으로 6만여명이 일자리를 떠났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의 습지도 그동안 95%나 감소,지난 50년 6천만마리에 달하던 물새가 3백만마리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월드워치」는 이어 전세계적으로 관개지역은 인구증가율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1인당 관개면적은 지난 79년을 정점으로 하강세를 보여 그동안 7%나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월드워치」는 그러나 『전세계 지도자들은 이같은 물부족 현상의 심각성을 아직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향후 댐건설이나 강의 유역변경 등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노력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엄청난 재앙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해솟는 땅’ 연해주/노희상 다물민족연구소 이사(굄돌)

    서울에서 비행기로 두 시간 거리.8월초의 연해주 해변가 백사장에는 반라의 러시아인으로 붐비고 있었다.예로부터 해삼위라 불려왔지만 그 의미는 「해솟는 땅」이다.부동항 획득을 위해 남진정책을 편 러시아가 청과 18 60년 북경조약을 체결,할양받고 「동양의 지배자」라는 뜻으로 명명한 블라디보스토크는 연해주 주도로서 군항이라기보다는 무역항이자 휴양지로 제법 소탈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발해왕조의 동경용원부·솔빈부·정리부·안변부·안원부가 있던 연해주에는 발해와 여진족의 문화가 살아 있어 찾는 이를 숙연케 한다.아르세뇨박물관과 여러 성터에 가보면 조상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또 연해주는 3·1운동 이전까지 해외 독립운동의 본거지였다.「창의회」 「십삼도의군」 「권업회」등이 결성되어 항일운동을 전개한 이곳에는 1914년에 「대한광복군정부」가 정식건립되어 이상설·이동휘가 정·부통령에 피선된 곳이다. 고로 연해주는 발해 이후 1천3백년이 지난 19세기말부터 도강한 선조들이 항일투쟁을 전개하며 60여년간 일궈낸한민족의 삶의 터전이다.지금 블라디보스토크시내 자유공원이 한인이주자의 본거지인 신한촌 자리이고,해변을 따라 아무르만을 거슬러올라가면 개척리·석막리등 한인의 거주지가 펼쳐지지만 아무 표시가 없어 가슴이 아프다. 1910년대 연해주에는 이동휘 선생이 이끄는 5천여명의 「고려혁명군」이 포진하여 일제와 마적단과 싸워 땅을 지키면서 볼셰비키정부를 도와 한인자치를 도모하였다.그러나 1922년 적군이 블라디보스토크를 점령한 후 한인단체에 대한 탄압이 시작되어 급기야 37년부터 40여만명의 동포가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당하고 그 자리에 백계러시아인이 이주함으로써 인종교체가 이루어진,우리에게는 빼앗긴 땅인 셈이다. 광대무변한 들판엔 벼 한포기 보이지 않는데,텃밭에서 캐낸 감자 몇개를 팔기 위해 길가에 나앉은 하얀 피부의 꾀죄죄한 노인들의 모습이 이 땅의 풍광과는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 공관장 9명 이동/폴란드대사 안현원씨/콜롬비아대사 이정수씨

    ◎스리랑카대사 김명배씨/브루나이대사 사부성씨/캄보디아대사 박경태씨/밴쿠버총영사 강웅식씨/칭다오총영사 한화길씨/라스팔마스총영사 홍종후씨/나고야총영사 채주동씨 정부는 1일 주 폴란드 대사에 안현원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주 콜롬비아 대사에 이정수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주 스리랑카 대사에 김명배 외무부아중동국장을 임명하는 등 공관장 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주 브루나이 대사에는 사부성 지방자치단체지원 심의관이,주 캄보디아대표부 초대대표(대사)에는 박경태 주 아가냐 총영사가 임명됐다. 정부는 또 주밴쿠버 총영사에는 강웅식 재외국민영사국장을,주 칭다오 총영사에는 한화길 주 시애틀 영사를,주 라스팔마스 총영사에는 홍종후 주 파키스탄공사 참사관을,주 나고야 총영사에는 채수동 국제연구교류단지 관리사무소장을 각각 임명했다. ◇안현원 대사 ▲서울 60세 ▲서울대 법대 ▲통상 1과장 ▲조약심의관 ▲영사교민국장 ▲주 우크라이나 대사 ◇이정수 대사 ▲서울 60세 ▲연세대 정외과 ▲서부아프리카과장 ▲주 중앙아시아 대사 ▲주 코스타리카 대사 ◇김명배 대사 ▲서울 55세 ▲서울대 법대 ▲정보 1과장 ▲외교정책기획실 심의관 ▲주 러시아 공사 ◇사부성 대사 ▲전북 군산 53세 ▲서울대 행정학과 ▲외교사료과장 ▲주 베를린 부총영사 ◇박경태 대표 ▲충북 청주 55세 ▲고려대 정외과 ▲미주 총괄과장 ▲동구과장 ▲주 인도공사 ◇강웅식 총영사 ▲충남 대덕 53세 ▲연세대 정외과 ▲중미 과장 ▲미주 국심의관 ▲주 과테말라 대사 ◇한화길 총영사 ▲전남 신안 53세 ▲단국대 영문학과 ▲경협 2과장 ▲주 시애틀 영사 ◇홍종후 총영사 ▲전남 함평 56세 ▲성균관대 영문학과 ▲영사과장 ▲주 나하 영사 ◇채수동 총영사 ▲서울 53세 ▲외국어대 러시아어과 ▲재외국민과장 ▲주 러시아 참사관.
  • 대우차/우즈베크에 연산 20만대 공장 준공

    ◎CIS·동구 1백만대 생산거점 구축/티코·다마스·넥시아 양산… 중앙아·러에 수출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박정철 기자】 대우자동차가 우즈베키스탄공화국에 연산20만대 규모의 자동차공장을 완공,19일(이하 현지시간)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상오10시부터 수도 타쉬켄트 동쪽 3백50㎞ 떨어진 아디간주 아사카시에서 열린 「우즈­대우자동차공장」준공식에는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크공화국 대통령과 김덕룡 정무1장관,김상하 대한상의회장,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가적인 행사로 치러졌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이날 준공식 치사를 통해 『우즈­대우자동차공장이 우즈베크공화국의 최대 프로젝트로 대통령의 대국민 공약사업』이라고 밝히고 『공장 준공을 계기로 자동차를 전략적 수출산업으로 육성,우즈베크공화국의 경제자립 기반 축의 초석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특사로 준공식에 참석한 김덕룡 장관은 『우즈­대우자동차공장 준공은 대한민국 정부가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세계화의 가시화 상징』이라며 『앞으로 두나라가 힘을 합쳐 21세기의 활력을 주도하는 저력을 발휘하자』고 했다. 대우의 우즈베크자동차공장은 92년8월 대우와 우즈베크자동차공업협회가 50대50(자본금 2억달러)으로 합작 계약을 체결한 뒤 94년 5월부터 총 6억5천8백만달러를 투자,지난 3월 「다마스」에 양산을 시작했고 이날 준공과 함께 「티코」와 「넥시아(씨에로)」의 대량생산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15만평의 부지에 프레스,차체,도장,조립공장 및 부대설비를 갖춘 최신식 일괄생산공장으로 넥시아 10만대,티코·다마스 각5만대 등 연산 2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우선 이 공장에서 올해 경차 1만6천대등 3만대를 생산하고 2천년까지 16만대로 생산량을 대폭 확대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키르키스,타지키스탄공화국과 러시아 등 CIS국가에 수출할 계획이다. 우즈베크공장 완공으로 대우 CIS와 동유럽 1백만대 생산체제의 거점을 모두 완공했다.
  • 우즈베크중심 중앙아에 대우 독립그룹 구축

    ◎이익 전액 현지투자… CIS 시장 적극 개척 【타슈켄트=박정철 기자】 대우그룹은 우즈베크를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지역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을 망라한 그룹형태의 현지 독립기업체제를 구축,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에 대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희주 (주)대우 중앙아시아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중앙아시아의 거점지역인 우즈베크에 경공업·중공업·자동차·건설·통신·서비스사업 등 종합적인 사업체계를 갖추고 발생하는 이익전액은 현지에 재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무역업과 자동차·전자·통신·섬유업종의 현지합작사업 이외에 굴착기·트랙터·트럭 및 엔진 등 중공업 설비 생산공장을 우즈베크에 건설할 계획이다.이 지역에 풍부한 우라늄 및 비철금속,천연가스와 석유 등의 개발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특히 현지 트랙터 공장과 트럭 엔진공장에는 체코의 현지합작업체인 아비아사의 엔진과 부품을 공급,부품의 세계적 조달(글로벌 소싱)을 이루도록 할 방침이다. 정본부장은 『타슈켄트의 지하철 3호선 건설사업과 기존 지하철 현대화사업,타슈켄트 시내 환경 소각로 프로젝트 등 건설·플랜트사업은 물론 부동산개발사업과 유통 현대화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는 이와 함께 이곳에 2000년까지 3만㏊의 경작지를 확보,연간 2만5천t의 목화경작사업을 벌이고 방직·염색·봉제 등 원면과 연계한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밖에 연간 20만회선의 전자교환기(TDX)를 생산,우즈베크 주요도시에 통신망을 구축하고 2010년까지는 50만회선의 무선호출시스템사업을 하는 한편 3억9천만달러를 들여 이동통신사업에도 진출키로 했다.
  • LG전자/2005년 매출 60조 “초국적 경영”

    ◎장기경영비전 「도약 2005」 선포/한국·북미 등 10개 지역본사체제 구축/모니터·CD롬·에어컨 「세계 톱3」 육성/글로벌리더 양성… 세계 4대업체 목표 LG전자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 한국에도 지역본사 개념을 도입하는 초국적 경영을 선포했다. LG전자는 1일 서울 여의도 트윈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장기비전 「도약 2005」선포식에서 초국적(Boundaryless) 기업경영을 선언하고 해외 영업활성화를 통해 2005년까지 매출 60조원과 경상이익률 6%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2000년까지 한국과 북미 유럽 중국 아주 등 5개지역에 지역본사를 설립하고 2005년까지 독립국가연합(CIS) 인도 중앙아시아 중남미 일본에도 지역본사를 추가,총 10개의 지역본사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국내 기업이 한국까지 지역본사 개념에 넣기는 처음이다. LG전자는 「도약 2005」의 목표로 「경영의 질과 양 모두에서 1등 실현」 「고객감동의 브랜드이미지 구축」 「자랑스러운 삶터 실현」을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사업구조 혁신 및 신사업 추진 ▲세계화 ▲미래형차별화기술의 선점 ▲혁신리더 육성을 전략과제로 선정했다. LG전자는 우선 가스보일러 홈오토메이션 카메라 등 사업성이 좋지 않은 분야를 철수하고 모니터와 브라운관,CD롬드라이브,에어컨 등 세계 3위권에 들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톱3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이를 통해 세계 3위 이내에 드는 사업의 매출을 총매출의 60%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전자제품의 수출상표도 「골드스타」에서 「LG」로 점차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북미와 일본·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기술개발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성장역량을 확보하고 신사업을 추진하며 중국 아주 중남미 동유럽 CIS 등 성장지역에서는 생산기지 구축에 역점을 두어 선진시장과 연계한 제2의 도약기반을 갖출 계획이다.TV와 VCR 등 주력제품들에 대해서도 능력있는 협력업체로부터 공급받음으로써 2005년까지 총매출의 10%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조달,판매키로 했다. 아울러 법인장급 이상의 글로벌리더 2백50명 이상을 육성하며 경영임원중 25%와 법인장 50%를 외국인으로 확보하는 등 혁신리더를 육성하기로 했다.특히 성과와 보상이 연결되는 연봉제를 연구개발부문에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개인 및 소집단 성과에 대한 보상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능력주의 인사체제도 정착시켜나가기로 했다. 구자홍 LG전자 사장은 『2005년에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매출 7조원을 기준으로 매년 20∼25%씩의 성장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계획이 하나하나 추진되면 2005년에 소니나 마쓰시다·GE·필립스 등 4개업체 중 하나를 제치고 세계 4대 전자업체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권혁찬 기자〉
  • 강택민 유럽·중앙아 순방/23일부터 스페인 등 6개국

    【북경 AFP 연합】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은 지난달 아프리카국가들을 순방한데 이어 오는 23일부터 7월26일까지 유럽과 중앙아시아국가 6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심국방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심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주석이 한달여 일정으로 스페인과 노르웨이,루마니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 등을 최초로 방문할 것이라고 말하고 『중국은 이들 6개국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덧붙였다.
  • 북한의 러 극동지역 첩보활동 내용

    ◎러 태평양함대 정보 수집… 무기도 빼내/북 영사관·식당 직원 대부분이 첩보원/한·소 수교하자 하천에 세균투입 기도/중국여권으로 입국… 한국인 목사 암살하기도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탈북자를 즉결 처형했다던가 마약밀매 및 위조달러화 유통등에 관련됐다는 보도가 최근 들어 잦아지고 있다.마약밀매나 위조달러 유통등은 북한의 주요한 첩보활동중의 하나이다.이와관련,일본의 도쿄신문은 4일자 조간신문에서 러시아 극동지역의 고위 정보소식통을 인용,북한이 러시아 극동지역을 무대로 벌이고 있는 첩보활동의 모습을 상세히 전했다.다음은 러시아 정보소식통과의 인터뷰내용 요약이다. ­최근 북한과 관련된 여러가지 사건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옛소련시대 북한과 소련과의 협력관계는. ▲옛소련시대 북한의 첩보기관과 소련국가보안위원회(KGB)는 우호국으로서의 협력관계가 강했다.영국인으로 유명한 스파이였던 필비를 비롯해 미국 영국등 서방측에서 폭로된 KGB의 스파이는 대부분 북한을 경유해서 소련에 망명했었다. 러시아 극동 일부지역에 소련과의 협정으로 북한이 삼림채벌을 경영하고 있는 목재조달공단이 있다.이 공단에 대한 실권은 북한 첩보기관이 쥐고 있다.매년 수천명의 북한인 노동자를 일하게 하고 있지만 KGB는 당시 내부에서 위법의 첩보가 있어도 조사할 수 없었다. 확인된 첩보지만 북한은 공단의 감옥에서 21명의 노동자를 비밀리에 처형했다.도망한 북한인 노동자를 북한 첩보기관이 추적,체포한다거나 암살한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고르바초프시대 말기에 소련이 한국을 승인해서 북한과의 관계가 악화됐다.북한측은 배반당했다고 해서 연해주지방에서 모략활동을 하기 시작했다.이즈음 블라디보스토크시의 저수지,하천,호수등에 콜레라 페스트 탄저병균등의 독물을 투입하려고 잠입한 수십명의 북한 첩보원이 체포됐다. ­러시아시대로 들어서서 북한의 극동지역에 있어서의 첩보활동은. ▲하바로프스크에 북한 첩보기관 본부가 있다.시베리아 극동지역의 스파이망을 통괄하고 있다.블라디보스토크에는 지부가 있다.나홋트카 북한 영사관에 있는 수십명의 상무관은 첩보원이거나 여러 기업의 대표다.첩보활동 이외에도 상업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활동의 주요목적은 러시아의 무기 군사기술 자원의 입수와 마약 위조달러화의 유입등이다.지역 마피아와의 교류도 눈에 띄고 있다. 잠입루트는 소련시대에는 북한 국경부근의 핫산을 통한 것이 대부분이었다.하지만 최근에는 중국의 연변조선족자치구를 경유해 중국 여권으로 들어오고 있다.연해주지방에 들어오는 중국인은 해마다 20만명이상이나 돼 북한의 첩보원을 식별해 내는 것은 어렵게 됐다. ­북한측의 적극적인 첩보활동의 예를 든다면. ▲94년에 하바로프스크시에서 북한 첩보원이 반북한 선전을 하고 있다고 해서 한국인 목사 부부를 암살했다. 또 첩보원은 지역의 마피아를 통해서 군수산업으로부터 군수기술,재료등을 비밀리에 구입하고 있다.마피아와의 협력관계도 강해 95년 북한의 주문에 따라 지역 마피아가 거래대금을 떼먹은 나홋트카의 실업가를 살해하기도 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 있는 북·러합작의 음식점 「모란봉」은 북한 첩보기관이 사실상 운영하고있다.근무하고 있는 북한인은 첩보원이든가 협력자다.러시아에 출장온 북한의 외교관은 외화를 충분하게 공급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외화를 받고 있다. 첩보원은 주로 태평양함대에 대해서 첩보수집을 하고 있는 외에 온갖 무기를 비밀리에 구입하고 있다.이 때문에 연해주 지방보안국은 지난해까지 이곳에서 일하던 6명의 북한인을 체포해 추방했다.이 가운데 요리사였던 북한인은 첩보기관의 대령이었다. ­북한당국이 마약거래에 개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도 있는데. ▲94년에 연해지방 보안국은 북한국경 부근의 핫산철도역에서 헤로인 12㎏을 갖고 들어오려던 북한 첩보기관의 장교 2명을 체포했다.그들의 진술에 따르면 북한에는 2곳의 마약공장이 있으며 헤로인등을 제조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여러나라에 밀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러시아의 보안기관은 지금까지 마약을 밀수한 북한인 20명이상을 체포했으며 마약 3백㎏을 압수했다. ­위조달러화 사건에 북한이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러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북한의 비즈니스맨은 최근 거래시 외화를 현금으로 지불하고 있다.탈세가 필요한 러시아 실업가도 현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 실업가가 지불하는 미 달러화는 위조달러화가 많다.미확인첩보로는 최근 5년동안 북한으로부터 러시아 극동에 수백만달러 이상의 위조달러화가 밀수입됐다고 한다. 일본여객기 요도호 납치사건으로 북한에 건너간 적군파 대원 다나카 ­무기관련 첩보활동은. ▲북한 첩보기관은 옛소련 공화국으로부터 각종의 무기를 구입하고 있다.예를 들면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는 공격용 헬리콥터와 전술미사일,카자흐스탄으로부터는 중거리포,러시아로부터는 싱가포르에 있는 위장회사를 이용해 전차와 폐기잠수함을 구입했다.94년에는 폐기 원자력잠수함을 중국을 경유해서 사들이려 한 적이 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실크로드 문명기행/허세욱 지음(화제의 책)

    ◎낙양∼파미르고원 실크로드 4천㎞ 답사기 2천2백년 전부터 1천여년동안 동서 문화교류의 통로 구실을 한 실크로드(비단길)를 직접 밟고 쓴 문화답사기.실크로드는 세 갈래가 있는데 이 가운데 중국 낙양에서 섬서·감숙성∼타림분지∼파미르고원∼중앙아시아 경로를 대표적으로 꼽는다.지은이도 이 경로를 따라 낙양∼파미르고원 사이 4천㎞를 답파했다. 실크로드는 단순히 비단길만은 아니었다.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중국의 원시인인 남전인·반파인의 석기시대 흔적을 만나고,중국의 전설적인 시조 황제·염제와 마주친다.황하문명의 발상지인 것이다. 그런가 하면 불교·이슬람교가 들어오고 번창하면서 남긴 위대한 예술작품,몽골인·아랍인·이란인·미얀마인·카자흐인등 다양한 민족의 문화와도 맞대하게 된다. 고려대 중문과 교수인 지은이는 여행길에서 때로는 냉철한 눈으로 분석하고,때로는 한없는 감상에 젖으며 역사와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94∼95년 서울신문에 「서역 문화기행」이란 제목으로 연재한 내용을 비롯,일간지·잡지들에 실은 것들을 모아 새로 정리했다.원색사진·그림을많이 넣어 시원스레 편집했다. 대한교과서 1만원.
  • 가뭄지역 해마다 증가… 안정적 공급대책 점검

    ◎다가오는 「물 대란」 막아야 한다/용수 현재 빠듯… 2011년 연 20억t 부족/댐 34곳·광역상수도 47곳 더 건설 필요/게절별 강수량 변동 심해 「양·질」 분리 관리 효과적 21세기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이 때문에 20세기는 석유를 둘러싸고 전쟁이 일어났으나 21세기에는 물의 확보를 위해 전쟁을 치를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같은 우려는 중동지역과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이미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우리나라도 서해안 일부 섬지역과 영남 내륙지역에서 해마다 상습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다.생활·공업·농업용수 등 물은 갈수록 더 필요해 안정적인 공급이 절실하다.우리나라와 세계적 수자원 현황을 짚어 보고 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공급방안을 찾아본다.〈편집자주〉 우리나라에서는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물이란 항상 있다는 생각으로 별 관심이 없었다.그러나 최근들어 급격한 도시화·산업화로 수질악화가 심각한 사회·환경문제로 떠오르고 일부 지역에서는 물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경기·인천지역의 1천8백만명이 팔당댐 물을 생활·공업용수로 사용하고 있으나 팔당댐은 저수용량이 1천8백만t으로 3일분밖에 안된다.다행이 소양강과 충주댐에서 수도권에 연간 보내주는 물의 양이 45억8천만t으로 조금의 여유도 없이 버티고 있다. 이같은 사정은 대도시 주변은 어디나 비슷하다.농촌도 수질이 나빠져 수도물 공급이 시급한데 물기근과 상수도 시설부족으로 엄두를 못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날로 악화되는 수질도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댐건설 등을 통해 충분한 용수를 확보하고 수질관리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그러나 댐건설 중장기 계획에 따라 2000년대초쯤 돼야 겨우 필요 수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물을 관리하는 부처가 각각 달라 효율성이 떨어지고 수자원의 양과 질을 동시에 확보·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걸려 있다. ▷수자원 현황◁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세계 평균(9백73㎜)의 1.3배인 1천2백74㎜로 비교적 풍부한 편이다.연간 총 강수량은 1천2백67억㎥이나 인구 1인당 강수량은 2천9백35㎥로 세계 평균(3만3천9백75㎥)의 10%에 불과하다. ○지역별 편차도 심해 게다가 강수량은 연도·계절·지역별 편차가 심해 치수·이수대책 수립 및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계절별 변동이 심해 홍수기인 6∼9월에 3분의2가 집중되고 10월에서 3월까지는 전체 강수량의 5분의 1밖에 안된다. 이 때문에 여름철에는 홍수에 시달리고 가을∼봄 사이에는 용수부족 사태의 악순환이 매년 거듭되고 있다.또 수자원 부존량 1천2백67억t 중 45%인 5백70억t이 증·발산 및 지하침투 등으로 손실되고 6백97억t(55%)만 하천으로 흘러 이 가운데 일부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강수량의 공간적 불균형도 비교적 심한 편이다.경북 내륙지방은 연평균 강수량이 1천㎜에 불과한 데 제주도는 1천6백㎜로 풍부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역면적이 남한 전 국토면적의 70%에 이르는 한강·낙동강·금강·섬진강·영산강 등 5대강 유역에 다목적댐 및 광역상수도건설을 추진,수자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수 담수화 등 추진 또 하천수 유출에 의한 혜택을 못받는 해안·도서 및 내륙의 일부 지방은 해수담수화·지하수개발·빗물이용 등의 대체 수자원개발이나 중장기적으로 광역용수 공급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0년대 물 수요전망◁ 현재 전국의 물 사용량은 94년 기준으로 2백99억t인데 공급 가능량은 3백22억t이다.얼핏 보기에는 23억t의 여유가 있어 보인다.그러나 수량이 지역적으로 불균형해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조금만 가뭄이 들어도 물기근 사태가 벌어진다. 정부는 5년후인 2001년에는 물 사용량이 3백36억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따라서 2001년까지 물 공급량을 28억t 더 늘려 3백50억t을 공급함으로써 예비량을 14억t 정도 확보할 계획이다. 2001∼2006년까지는 물 사용량이 14억t,공급량이 3억t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또 2006∼2011년까지는 물 사용량이 17억t 증가하는 데 비해 공급량은 1억t에 그쳐 2011년에는 연간 20억t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기간 중 수요공급을 맞추려면 적어도 댐 34곳,광역상수도 47곳을 더 건설해야 한다.그러나 댐 1개를 건설하려면 최소한 10년이 걸려 2006년 이후의 댐건설 계획수립 및 재정확보도 시급한 실정이다. ▷수자원 공급확대 대책◁ 정부는 수자원의 자연적인 특성,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이용해야 한다는 국민적 욕구,갈수록 어려워지는 댐개발,수질악화에 따른 깨끗한 상수원의 부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자원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1세기를 대비한 수자원대책의 기본방향을 ▲가뭄과 홍수를 동시에 대비하는 다목적댐 건설 ▲광역상수도망이나 하천의 광역적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적 가뭄해소 ▲지하수개발 등 대체수원 활용 ▲하천의 다목적 이용 ▲물절약사회 정착 등으로 잡았다. ○댐 19개 앞당겨 완공 다목적댐은 현재 건설중인 옹담·남강 등 6개 댐을 2000년 전에 완공하더라도 총량적인 용수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2011년까지 건설을 계획중인 28개 댐 가운데 19개를 2006년까지 완공,연간 42억t을 공급하고 2011년까지 나머지 9개를 건설,53억t의 용수 공급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다목적댐으로 부터의 용수공급능력은 현재의 39%에서 50%로 증대된다. 정부는 또 1인당 하루평균 급수량이 현재 4백8에서 2011년에는 4백8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광역상수도시설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광역상수도시설은 현재 1백8개 시·군에서 2백8개 시·군으로 확대,전국 상수도시설에 대한 점유율을 현재의 35%에서 2011년에는 65%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공업용수 수요충족을 위해 2011년까지 10개의 공업용수도를 추가로 건설한다. 지하수개발은 무분별하게 할 경우 고갈이나 오염 등 심각한 부작용이 따를 것으로 보고 보전을 원칙으로 충분한 사전조사를 통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수자원의 관리체계 개선◁ 우리나라의 물은 크게 ▲이수 및 치수(건교부) ▲수질(환경부) ▲농업용수(농림수산부) ▲방재(내무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다. ○아주국은 분리 관리 그러나 최근 수질악화가 중요한 사회·환경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양 보다는 질적인 관리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이 때문에 양적 관리를 맡은 건교부와 질적 관리를 책임진 환경부와의 사이에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건교부는 『우리나라는 아직 물의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양적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며 기존대로 양과 질을 분리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반면 환경부는 『물의 양과 질을 분리해 관리할 경우 상호 유기적인 물관리 정책의 수행이 어렵다』며 환경부에서 통합관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외국의 경우 일본·대만·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은 양과 질을 서로 다른 부처에서 분리관리하고 있다.강수량이 우리나라 처럼 계절에 따라 차이가 많은 탓에 통합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연중 강수량이 고른 유럽은 통합관리체계를 채택하고 있다. 물의 통합·분리관리 문제는 현재 국무총리실 종합대책조정위원회에서 이같은 양 부처의 의견을 조정,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바람직한 관리 방법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육철수 기자〉
  • 80여국 30억여명 물부족에 “허덕”/지구촌 실태

    ◎전세계의 절반이상 해당… 갈수록 심각/중동·중앙아시아 등 곳곳서 분쟁 위기 지구에 있는 물의 양은 총 13억8천5백만㎦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이 가운데 3%인 3천5백만㎦만이 민물이고 나머지 97%는 바닷물이다. 또 민물중 69%는 빙산·빙하 형태이고 지하수는 1천만㎦(29%),나머지 2%인 1백만㎦가 민물호수나 늪·강·하천 등의 지표수와 대기층에 있다.1백만㎦의 물은 21% 정도가 아시아주에,26%가 미국·캐나다 등 북미,28%가 아프리카,나머지 25%는 유럽·남미·오세아니아 등에 분포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지구상의 물 공급량은 한해에 9천㎦이며 이중 인간이 실제 쓰는 양은 4천3백㎦에 불과하다.절대량만 보면 아직도 물은 충분하다.문제는 인구증가에 따른 물사용량의 급증과 물자원의 지역적 편재에 있다. 유엔과 세계은행의 조사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의 절반이 넘는 80여개국 30억명이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진국인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북미대륙의 전반적인 지하수 과잉이용은 지반침하로 이어졌고 캘리포니아·애리조나·네브래스카주 등은 이미 물부족을 겪고 있다. 유엔 국제인구행동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국민 1인당 기준으로 따져 활용 가능한 수자원이 지난 55년 2천9백41㎥에서 90년에는 1천4백70㎥로 뚝 떨어져 이때부터 물 부족 국가로 분류돼 있다. 세계 인구는 지난 40년 23억명에서 90년 53억명으로 늘어났고 오는 2025년에는 83억명에 이를 전망이다.인구증가와 급격한 도시화·산업화에 따른 물사용량도 급증,현재는 지난 50년대 보다 3배이상 늘었다.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물소비는 21년 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계산이다. 지구촌의 물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 질 것이 분명하다.이 때문에 국제적 물꼬싸움이 시작된지 오래고 이는 점점 험악해져 일부 국가에서는 물로 인한 전쟁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물부족이 가장 심각한 중동지역은 14개국중 9개국이 심한 물부족으로 나일강·티그리스강·유프라테스강·요르단강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요르단강을 둘러싼 이스라엘·요르단·레바논·시리아의 신경전이다.지난 67년 시리아가 요르단강 상류에 댐을 건설하자 위기를 느낀 이스라엘은 3차 중동전을 촉발하기도 했다. 중앙아시아에서도 아랄해 주변의 러시아 연방 5개국이 물확보를 위해 분쟁에 휘말리는 등 세계 곳곳에서 분쟁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 부족이 초래할 가장 큰 문제로 농업의 피해를 꼽고 있다.세계 수자원의 69%는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으나 관개시설의 미비로 강수량의 46%를 그대로 낭비하기 때문이다.관개시설 확보를 위한 시설비용이 증가하면서 경작 가능한 농경지가 감소하고 아시아·아프리카 여러나라의 생활용수 부족은 물값 상승을 부추키고 있다. 수자원을 둘러싼 제반 문제들은 이제 온 인류가 지혜를 모아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육철수 기자〉
  • 평화의 물꼬 튼 「체첸사태」/러·체첸정상 내일 평화협상 전망

    ◎휴전협정 체결·러군철수 합의 가능성 높아/“뜨거운 감자” 체첸 주권문제는 논의하지 않을듯 러시아와 체첸반군측이 양측의 최고위급이 참여하는 평화협상을 갖기로 합의함으로써 17개월을 끌어온 내전에 일단 평화의 물꼬가 트였다.양측은 월요일인 27일 크렘린에서 옐친대통령과 얀다르비예프사이에 내전이후 처음으로 종전을 위한 협상을 벌인다. 양측은 협상에서 전쟁상태를 종식시키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즉각적인 휴전협정과 러시아병력의 철수가능성은 어느때보다 높다고 보여진다.옐친 대통령으로서는 3주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반군측도 이러한 기회가 「최대한의 양보」를 얻어내는데 가장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반군 지도자들은 기자들을 만날 때마다 「크렘린과의 협상타결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거의 결정적으로 옐친을 도울 것」이라고 장담해왔다.때문에 협상에서는 연방측이 반군측에 주는 보따리가 더 클 것은 뻔한 이치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가장 뜨거운 감자인 체첸공화국의 주권문제는 논의하지않을 방침이다.모스크바측은 『체첸공화국의 완전독립은 협상대상도 아니며 있을 수 없다』고 이 문제가 협상대상이 아님을 강조해왔다.이와 관련,반군측의 마스하도프 사령관도 『협상의 최대문제는 전쟁을 종식시키는 것이며 체첸독립문제는 일시적으로 거론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체첸독립이 협상의 이슈가 아닌데도 반군측이 크렘린측과 테이블에 마주앉게된 것은 반군진영이 더이상 러시아측의 공격에 응전할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반군측 병사수도 급감하고 있고 현재와 같은 무기·식량보급상황에서 「러시아를 괴롭힐 수는 있어도 러시아를 상대로 이길 수는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관측통들은 『반군측은 이번 협상을 전열을 가다듬는 계기로만 삼을지 모른다』고 분석하고 있다.이들은 『일시적 평화기간을 가진뒤 대통령선거이후를 노리려는 저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대통령선거이후에 다시보자」는 입장은 옐친 대통령도 마찬가지.옐친 대통령으로서는 일단 협상으로 체첸위기를 넘기고 난뒤 당선되면 보다강경책을 쓸 공산이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반군측도 공산당과의 대화는 의도적으로 기피한다.과거 스탈린시대 공산당은 1944년 체첸민족을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시켜 현재와 같은 체첸민족의 방랑을 만들었기 때문이다.또 주가노프 공산당후보의 공약은 「소련의 부활」에 있어 체첸공화국의 독립정신과도 배치된다는 것이다.반군측은 공산당이 대통령이 될 경우도 내전이 촉발할 가능성때문에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소식통들은 체첸독립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고는 어느협상도 러시아연방에 영구평화를 심지 못할 것이라고 한결같이 지적하고 있다.〈모스크바=류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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