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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억 8659만명 태운 KTX, 지구 1만 3870바퀴 달렸다

    8억 8659만명 태운 KTX, 지구 1만 3870바퀴 달렸다

    2004년 4월 1일 개통한 KTX가 그동안 8억 8000여만명을 태우고 지구 둘레를 1만 3870바퀴 주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코레일이 고속철도 개통 18년간 운행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국 8개 노선 누적 탑승객이 8억 8659만명으로, 국민 1인당 평균 17번 이상 이용했다. 총주행거리는 5억 5465만㎞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 고속철도 운행국으로, 반나절 생활권을 실현하며 노선과 정차역이 확대됐다. 2004년 경부선과 호남선 운행을 시작으로 2010년 경전선, 2011년 전라선이 개통됐다. 이어 2015년 동해선, 2017년 강릉선, 2021년 중앙선과 중부내륙선까지 총 8개으로 늘었다. 또 지난해 국내 최초의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 KTX이음이 중앙선과 중부내륙선에 투입됐다. 초기 주말 기준 132회이던 고속열차 운행 횟수는 358회로 2.7배 이상 늘었고, 20개였던 정차역은 66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하루 이용객은 7만 2000명에서 2019년 18만명으로 2.5배 늘었으나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지난해 13만 8000명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역별 이용객은 서울역이 일평균 5만 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대구역(2만 4000여명), 광명역(2만여명) 순이었다. 개통 당시 전체 이용객의 85%가 역 창구에서 승차권을 구매했지만 현재 85.5%가 모바일 앱 ‘코레일톡’ 등 비대면으로 발권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2020년 추석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를 인터넷·모바일앱·전화 등 100%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역 창구에 밤새 기다리며 승차권을 구하는 모습이 사라졌다.
  • 대우조선 인사 ‘감사원 조사’ 빼든 인수위… 감정싸움 수위 높아졌다

    대우조선 인사 ‘감사원 조사’ 빼든 인수위… 감정싸움 수위 높아졌다

    임기 말 인사권 문제를 놓고 청와대와 대통령직인수위가 날 선 공방을 주고받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만찬 회동으로 봉합되는 듯했던 신구 권력 간 전면전이 불과 사흘 만에 재연될 조짐이다. 지난 28일 회동에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임기 내 인사권 행사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향후 인사권을 비롯한 양측의 갈등은 한층 첨예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양측은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신임 대표 인사를 두고 정면충돌했다. 포문을 연 것은 인수위였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지난 28일 선임된 박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대학(한국해양대) 동창’이라며 ‘공기업 알박기 인사’로 규정한 뒤 ‘몰염치한 처사’, ‘또 하나의 내로남불’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써 가며 청와대를 직격했다. 또 감사원 조사 카드까지 빼 들었다. 원 부대변인은 “지난 2월부터 금융위에서 산업은행에 임기가 만료되니 인선을 중단해 달라고 지침을 보냈는데 그게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이 5년 전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정권 교체기 인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을 거론하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식의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도 날 선 반응으로 대응했다. 신혜현 부대변인은 “인수위가 대우조선해양 사장 자리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맞받아쳤다. 윤 당선인 측이 ‘점찍어 놓은 인사’가 따로 있는 상황에서 박 대표가 선임되자 인수위가 이를 ‘부적절한 인사’로 규정해 문 대통령을 비난했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인 셈이다. 청와대가 이번 인선에 개입하지 않은 것은 물론 윤 당선인 측에서도 인사에 개입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회동 사흘 만에 터진 신구 권력의 파열음으로 용산 집무실 이전 협조를 비롯한 원만한 정권이양을 위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합의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단 양측은 대우조선해양 인사권과 다른 의제는 별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당황스러운 인사”라면서도 “집무실 이전 같은 문제와 연관 짓기는 아직 무리”라고 설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조만간에 청와대에서 회동이나 어떤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만남이나 접촉이 이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양측의 감정 대립은 곧바로 회동 합의에 영향을 주지는 않더라도 언제든 전면전으로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앞서 청와대 회동에서 양측이 합의한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을 통한 실무 협상 재개도 현재까지는 ‘립서비스’에 머물고 있다. 무엇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원 인선과 다른 공기업 인사 문제 등 ‘인사권 지뢰’가 곳곳에 남아 있다는 점에서 어느 하나라도 다시 불거질 경우 신구 권력 갈등은 청와대 회동 이전 시점으로 얼마든지 돌아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양측 감정의 골이 깊어진 데는 최근 논란이 된 김정숙 여사의 옷값 문제 및 특수활동비 공개 논란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청와대는 임기 말 문 대통령은 물론 김 여사를 겨냥한 국민의힘의 공세에 대해 “무리한 흠집내기”라며 격앙된 기색이 역력하다.
  • 대선주자가 광주시교육감 후보 후원회장?

    대선주자가 광주시교육감 후보 후원회장?

    대선후보로 나선 정치인들이 광주·전남 교육감 예비후보들의 후원회장을 맡아 교육이 정치에 휘말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치후원금센터에 따르면 광주·전남교육감 예비후보자 중 후원회를 운영하는 후보는 5명으로 광주 3명, 전남 2명이다. 이정재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후원회장으로 초빙했고,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정세균 전 총리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을 후원회장으로 정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와 김동환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비정치인이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이정재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낙연 전 대표가 후원회장을 맡아 광주시교육감 선거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총리가 ‘이 후보의 교육가로 살아 온 40년 외길 인생과 교육철학에 대해 항상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다. 초·중·고 교사와 대학 교수를 거쳐 대학 총장까지 오른 교육전문가이자, 교육계의 큰 어른이다. 존경받는 스승이자 유능한 교육행정가로 큰 발자취를 남기신 분이다’며 후원회장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의 공동후원회장이다. 박 후보는 정 전 총리가 선거에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박 후보는 “정 전 총리가 공동후원회장직을 흔쾌히 수락했고 그 성원에 힘입어 6월 1일 광주시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해 위기에 처한 광주교육을 새로 고치겠다”고 밝혔다.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김 후보는 “6선 국회의원을 지낸 천 전 장관이 후원회장직을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 이번 전남교육감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재, 박혜자 후보는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는 두 전직 총리를 영입해 지지세를 늘리고 후원금을 모으는데 크게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치적 중립이 중요한 교육감선거가 자칫 정치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감 선거 관련 규정은 정치적·이념적으로 편향된 후보가 학생 교육을 책임져서는 안된다는 취지에서 정당 공천이 없고 특정 정당과 정책 공조를 할 수 없게 제한하고 있다. 지역 교육계 한 관계자는 “정치적 중립이 필요한 교육에 정치 논리가 끼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일선 교원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막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교육감 선거에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것은 모순이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감 선거 선거비용 제한액은 광주 6억6,600만 원, 전남 13억2,300만 원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그 중 절반인 3억3,300만 원과 6억6,150만 원까지 후원회를 통해 모금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후원회 결성과 후원금 모집 과정에서 예비후보를 직·간접적으로 홍보할 수 있고 지지세를 결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후원회의 역할은 크다. 정당 공천이나 지원이 없이 후보 개인 능력으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예비후보 입장에서는 일석이조(一石二鳥) 효과를 낼 수 있는 묘책이다.
  •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무슨 일이?-과열 대구시장 선거와 딴판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무슨 일이?-과열 대구시장 선거와 딴판

    대구시교육감 선거가 수상하다. 10여명의 후보가 난립하며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는 대구시장 선거와는 달리 대구시교육감 선거는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 오는 6월1일 대구시장과 동시에 치러지는 대구시교육감 선거가 자칫 강은희 현 교육감의 무투표당선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31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 현황을 보면 대구시교육감의 경우 단 1명도 없다. 강원도의 경우 8명이나 예비후보에 등록했으며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5명 등록했다. 경북도교육감도 2명이 등록된 상태다. 예비후보가 단 1명도 등록하지 않은 곳은 대구시교육감이 유일하다. 이번 대구시교육감 선거에서 강 교육감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는 김사열(66)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거론되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번 대구시교육감선거에서 강 교육감과 끝까지 접전을 벌였다. 진보성향인 김 위원장이 이같은 접전을 벌인 것은 보수의 도시 대구에서 이례적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저는 제8회 지방선거에 대구시교육감으로 입후보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며 “현재 제가 일하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내부적으로는 진작부터 출마하지 않고, 맡은 바 직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이야기해 왔다. 지금 저에게는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서 부여된 공적 책무가 있다”고 밝혔었다. 지난 교육감선거에서 출마한 홍덕률(65)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전 대구대총장)과 출마한 뒤 진보 단일화실패를 이유로 사퇴한 김태일 장안대총장 등도 이번 선거에 출마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이 대구시교육감선거에 후보가 보이지 않는 것은 까다로운 후보자격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교육감후보로 출마하려면 교육경력 또는 교육행정경력이 3년 이상 있거나 양 경력을 합한 경력이 3년 이상 이어야 한다. 이보다 더 결정적인 것은 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부터 과거 1년 동안 비정치인이어야 하는 규정이다. 이번 대통령선거 등 각종 선거를 치루면서 정당에 가입한 정치인은 교육감 후보군에 들어갈 수 없다. 여기에다 선거자금도 큰 부담이다. 교육감후보는 정당 공천을 받지 않아 당으로부터 도움을 아예 받을 수 없다. 그렇지만 선거운동 범위는 정당공천을 받는 광역자치단체장과 같다. 대구시교육감 선거비용 한도액은 11억7000여만원에 이른다. 교육자 출신들이 출마를 저울질 하다가도 선거비용에 대한 부담때문에 뜻을 접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다. 입후보 마감일인 5월14일까지 강 교육감 이외 다른 후보가 등록하지 않으면 무투표 당선된다.
  • 경남교육감 선거 진보 박종훈 교육감과 중도·보수 김상권 후보 맞대결 전망

    경남교육감 선거 진보 박종훈 교육감과 중도·보수 김상권 후보 맞대결 전망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진보성향 박종훈(62) 교육감과 중도·보수 단일후보인 김상권(65)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의 양자대결이 될 전망이다. 경남교육감 중도·보수후보 단일화 경선추진협의회는 중도·보수예비후보 4명의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 결과 김상권 후보가 26.1%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김명용 창원대 법대 교수와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 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 등 나머지 예비후보 3명의 지지율은 경선 규정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단일후보로 확정된 김 전 교육국장은 이날 도교육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준엄한 결정에 감사드리며 책임지고 경남교육을 바꾸라는 추상같은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는  “단일화에 참여한 세 후보께도 감사드리며 끝까지 함께 해 목표를 이루어 반드시 경남교육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 결정을 위한 이번 여론조사는 김 전 교육국장을 비롯한 후보 4명의 합의에 따라 지난 27~29일 3일간 진행됐다. 김 후보는 평교사로 시작해 교감, 교장을 거쳐 경남도 교육청 교육국장으로 정년퇴임 하기까지 37년간 경남 교육계에 몸담았다. 앞서 박종훈 교육감은 3선 도전을 밝히고 지난 2월 출판기념회도 열었다. 이번 여론 조사는 나라사랑연합회 의뢰로 한길리서치와 조원씨앤아이 두 기관이 경남 만 18세 이상 성인 각각 1507명과 1500명을 대상으로 27∼29일 100% 무선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각각 8.1%와 10.4%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꼰대 정치에 이의 있습니다” 국내 선거 사상 첫 10대, 시의원 출마

    “꼰대 정치에 이의 있습니다” 국내 선거 사상 첫 10대, 시의원 출마

    만 19세 대학생이 시의원에 도전한다. 공직선거법이 개정돼 출마 연령 기준이 만 18세로 낮아진 뒤 처음으로 10대가 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학교 1학년생인 최정현 씨는 지난 24일 경기 남양주시의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최씨는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때 나이를 20세로 기재했지만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공직선거법상 만 19세다. 현재 등록한 예비 후보중에서 최연소다. 국내 선거 역사상 10대가 출마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달 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해당자가 이번이 10대가 출마한 첫 선거”라며 “최씨는 6·1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가운데 이날 오전 기준 최연소”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현재 국민의힘 남양주 을 당원협의회 청년위원을 맡고 있다. 대선 때는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남양주 을 청년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최씨는 “청년 정치가 활발한 데 공정을 강조하면서도 청년이니까 대우해 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지역구에 나와 주민 삶과 동떨어진 얘기를 한다”며 “다른 청년 정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스무 살, 꼰대 정치에 이의 있습니다’라는 책을 내기도 했으며 시의원이 되면 우선 지역 교통 분야에 관심을 둘 계획이다. 국회는 지난해 말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기존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선을 제외한 총선·지방선거에 선거일 기준 생일이 지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출마할 수 있게 됐다.
  •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31일 개통…대구외곽순환망 완성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31일 개통…대구외곽순환망 완성

    대구 외곽을 연결하는 순환도로가 마침내 완성됐다.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 낮 12시 대구외곽순환망의 마지막 구간인 고속국도 제 700호선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순환고속도로는 대구 달서구와 동구를 잇는 총 길이 32.91㎞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로, 2014년 착공한 지 8년 만에 개통되는 것이다. 대구순환도로(65.67㎞) 중 서북부 단절 구간을 연결한 사업으로 1조 5710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대구광역시도(15.07㎞)·민자도로(17.69㎞)와 연결된다. 진·출입시설로 분기점 2곳(칠곡·상매)과 나들목 8곳(달서·다사·북다사·지천,동명동호·서변·파군재·둔산)이 설치돼 접근성을 높였다.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대구 도심에 집중됐던 경부고속도로 등 5개 방사형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외곽으로 분산돼 도심 교통혼잡 해소 및 연간 1027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칠곡에서는 경부선, 상매에서는 중앙선과 연결된다. 대구 주변 경북 영천·경산·칠곡 등을 연결해 대구·경북 광역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서∼상매 주행시간은 45분에서 24분으로. 운행 거리는 37.6㎞에서 32.9㎞로 4.7㎞ 단축된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조성을 도로 살얼음 방지 대책으로 터널 진·출입 구간 8곳에 도로 열선이 깔렸고, 차량 고장 등에 대비한 비상주차대가 750m 간격으로 설치됐다. 도심지를 통과하는 구간에는 기존 포장대비 약 3㏈ 저감이 가능한 저소음포장을 적용했다.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은 “대구를 필두로 올해 예정된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9.7㎞)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중 남양주(조안)~양평구간(12.7㎞) 개통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수위 “선관위가 간담회 거부”… 감사원 “지방선거 후 선관위 감사”

    인수위 “선관위가 간담회 거부”… 감사원 “지방선거 후 선관위 감사”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간담회 요청을 거부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인수위는 3·9 대선 사전투표 부실 문제 등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요청했다는 입장이지만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독립된 헌법기관인 선관위에 정권 인수위가 간담회를 요청한 것 자체가 선거의 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용호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는 이날 “중앙선관위가 지난주 인수위 (간담회) 요청에 대해 선관위 회의를 거친 후에 선례가 없고 선거를 앞두고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요청을 수용하지 않겠다며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 사전투표에서 소쿠리 투표, 확진자 (투표) 준비 부실 때문에 국민의 비판이 많았고 질타도 많았다”며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고자 했는데, 선관위가 응하지 않은 결정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아쉽고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관이고 중립성을 굉장히 지켜야 하는 기관”이라며 “지방선거가 얼마 안 남은 시기에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고 우려가 있어 불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는 인수위에 업무보고하는 부처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간사는 대신 감사원이 업무보고에서 6·1 지방선거 이후 선관위를 감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감사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선관위가 별도 헌법기관이긴 하지만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치게 선거 준비를 턱없이 부실하게 한 데 대해 감사 여부를 물었다”며 “감사원은 이번 지방선거 이후 감사하겠다고 계획을 보고했다. 선거관리 시스템의 전반적인 보완, 개선 요인들을 진단하겠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 간사는 “중앙선관위가 감사원 감사를 받은 기록을 보니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네 차례 받은 바 있다”며 “대충 기간으로 보면 3년 정도면 한 번씩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이) 정기 감사로 할 때가 됐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에 소속된 감사원이 선관위를 감사하거나 선거관리 등 직무를 감찰하는 게 적절한지도 논란이 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원에 선관위를 회계 검사하고 직무 감찰할 법적 권한이 있지만 독립된 헌법기관임을 감안해 직무 감찰은 자제하면서 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이후 선관위 감사에 대해 “우리는 감사 제목만 잡아 놓은 것이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감사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정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이 간사는 인수위가 거부했던 법무부 업무보고를 29일 다시 하기로 결정했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간담회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인수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검찰 수사지휘권 폐지에 반발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지난주로 예정됐던 법무부 업무보고를 보이콧한 바 있다.
  • 北도발 속 ‘용산 집무실’ 접점 찾나… 尹 ‘50조 추경’ 담판 미지수

    北도발 속 ‘용산 집무실’ 접점 찾나… 尹 ‘50조 추경’ 담판 미지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대선 후 첫 회동을 하기로 나서며 신구권력 간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의제가 오갈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사전에 조율된 의제는 없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루며 회동이 성사됐다. 일단 양측은 세부 의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회동 전 불필요한 잡음이 일어날 우려를 막는 데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양측은 지난 2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따른 안보 문제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생 문제에 함께 협력하자는 데는 큰 이견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회동 성사의 배경에 대해 “국민들이 직면한 코로나 시국의 어려움, 또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서 국내에 미치는 경제파장, 그리고 안보에 있어서의 윤 당선인이 갖고 있던 국민의 우려를 덜어 주기 위해서라도 엄중한 상황에서 직접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윤 당선인은 5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조기 추진할 계획이지만, 청와대가 이에 적극 화답할지는 미지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현 정부 임기 내에 2차 추경을 제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재정당국이 추경을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청와대는 “재정당국과 국회의 논의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도발 문제에 대해 양측이 대화를 나누며 ‘청와대 이전’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화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데 따른 ‘안보 공백’ 문제를 이유로 청와대 이전에 필요한 예비비 편성을 거부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이 문 대통령이 염려한 안보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예비비 편성을 다시 요구하고 문 대통령이 이를 수락한다면 집무실 이전은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다. 인사권도 주요 의제로 오를 수 있다. 양측은 공석인 두 명의 감사원 감사위원과 새 한국은행 총재 인사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두고 갈등을 빚어 왔다. 감사위원의 경우 감사원이 제청권을 사실상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에 대한 양측 이견도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선관위 상임위원 문제만 남은 상황이다. 이명박(MB)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이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선 이 전 대통령과 함께 김경수 전 지사 등 여권인사에 대한 사면까지도 합의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에서 최근 MB 사면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한 바 있는 게 변수다. 물론 양측이 평행선을 달려온 각종 의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여러 이해관계가 걸려 있다는 점에서 단칼에 베듯이 그동안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대선 후 19일 만의 회동에서 어떤 결과물도 하나 만들지 못하고 헤어질 경우에는 국민여론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어떤 식으로든 상대의 체면을 세우고 협치를 내세울 수 있는 해법을 들고 만찬장에 마주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일각에선 일부 쟁점에 대해 양측이 사전 조율을 마치고 나서 이번 회동을 마련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尹 측 “인수위 간담회 거부한 선관위…감사원이 감사키로”

    尹 측 “인수위 간담회 거부한 선관위…감사원이 감사키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인수위의 간담회 요청을 거부했다면서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 분과의 이용호 간사는 27일 오후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간사는 “중앙선관위가 지난주 인수위의 간담회 요청에 대해서 선관위원들의 회의를 거친 후에 ‘선례가 없고, 또 선거를 앞두고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관위와 간담회를 통해 3·9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문제 등 여러 사안을 놓고 의견을 나누고자 했다면서 “선관위의 결정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간사는 “6월에 (지방) 선거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강조한 뒤, 최근 감사원이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선관위에 대한 감사 계획을 밝혔다고 공개했다. 그는 “(인수위는) 중앙선관위가 별도의 헌법상 독립기구이긴 하지만 이처럼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게 선거 준비를 턱없이 부실하게 한 데 대해서 (감사원에) 감사 여부를 물었는데, 감사원은 이번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에 감사를 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또 “감사원은 선거 이후에 선거관리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완, 개선 요인들을 분석하고 진단하겠다는 보고를 했다”고 이 간사는 덧붙였다. 아울러 한 차례 연기됐던 법무부 업무보고에 대해 오는 29일 오후 2시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수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검찰 수사지휘권 폐지에 관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지난주로 예정됐던 법무부 업무보고 일정을 유예한 바 있다.
  • 잠만 자는 곳이라고요? 고양, 안 되는 것 없는 자족 특별시랍니다[특례시 100년의 야망…자치권 100배의 야심 ]

    잠만 자는 곳이라고요? 고양, 안 되는 것 없는 자족 특별시랍니다[특례시 100년의 야망…자치권 100배의 야심 ]

    노태우 정부(1988~1993) 시절,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주택(200만호)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때 경기도에 탄생한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5곳을 일컬어 ‘1기 신도시’라 부른다. 이 중 분당과 일산은 기존 시가지와 완전히 분리된 허허벌판에 아파트 위주로 만들어졌다. 낮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도시로 일하러 가고 밤에는 자려고 돌아오는 지역이라는 뜻에서 ‘베드타운’으로 불렸다. 그러나 분당은 손학규 경기지사 시절 홍콩에서 시행한 아시아 최초 정보기술(IT) 신도시 ‘사이버포트’를 본떠 2006년 판교테크노밸리를 착공하면서 베드타운 오명을 벗었다. 반면 일산은 국내 최대 전시장인 킨텍스를 유치했으나 한류월드가 주거용 오피스텔 단지로 전락하고 차이나타운 조성이 무산되면서 여전히 자족 기능이 약했던 게 사실이다. 이런 일산과 고양시가 변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13일 경기 수원·용인, 경남 창원과 더불어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뜻하는 특례시가 되면서 자치권이 더욱 강화돼 분당을 품은 성남시 부럽지 않게 됐다. 서울신문은 4년 임기의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24일 만나 시가 추진하는 주요 자족시설을 살펴봤다.●일산에 판교밸리 4배 자족용지 마련 우선 고양시는 일산신도시와 자유로 사이에 판교테크노밸리(45만 4964㎡)보다 4배가량 더 넓은 195만㎡ 규모의 자족용지를 마련했다. 현재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킨텍스 제3전시장·CJ라이브시티·지식재산(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 5건의 굵직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화동 약 87만㎡에 들어서는 일산테크노밸리에는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을 유치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조사 결과 2026년 일산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연간 생산유발액 4642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518억원, 취업유발인원 2753명 등의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5월 착공해 내년 준공 예정인 방송영상밸리에는 방송영상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유통·소비까지 연결하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국내에서 가장 큰 국제전시장인 킨텍스는 제3전시장 건립이 완료되면 총면적이 18만㎡로 늘어나 아시아 7위권, 세계 25위권의 전시장이 된다. 장항동 30만㎡에 들어설 CJ라이브시티에는 체험형 스튜디오와 최첨단 케이팝 전용공연장(아레나)이 건설돼 최대 4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연간 20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의 신대륙’이라 불리는 IP 콘텐츠 클러스터도 만들어진다.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9억 8000만원을 지원받아 2024년까지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 들어선다.●덕양구에도 판교밸리 3배 자족용지 창릉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덕양구에도 판교테크노밸리보다 2.5배 큰 112만 4090㎡의 자족용지를 확보해 놨다. 이와 별도로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앞 10만㎡에 가까운 성사혁신지구도 공사를 시작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구도심 지역에 주거·상업·산업·행정 기능을 한곳에 모은 지역 복합거점이다. 성사혁신지구에는 공영주차장 360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근생·판매시설 1만 4000㎡,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 임대아파트 118가구, 분양아파트 100가구, 국공립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체 면적의 약 26%인 2만 5886㎡를 산업지원시설로 만든다. 영상과 바이오 등 산업시설을 통해 약 1475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6856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유발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항공대 인근 드론센터와 비행장 조성 항공대가 있는 덕양구 화전동과 덕은동에는 드론센터와 드론비행장을 만든다.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다. 지난해 4월 착공한 고양드론앵커센터에는 제작업체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생산기업까지 입주할 수 있다.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드론 연구개발센터 및 협업공간 등도 만들어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실내비행장’도 들어선다. 너비 23.7m에 길이 76m, 높이 16m 규모로 면적은 1800㎡다. 실내라 비 오는 날에도 드론을 날릴 수 있다. 개발업체에는 드론 연구개발을 위한 실험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드론 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대덕생태공원에는 6020㎡ 규모로 ‘고양 대덕 드론비행장’이 만들어졌다. 활주로 2400㎡에 아스콘 포장이 완료됐고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이다. 고양시는 화전드론센터와 연계해 대덕 드론비행장을 서울·경기 북부 최초의 드론자격증 실기 시험장으로 등록할 예정이다.●자족도시 뒷받침할 철도 11개로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교통이 뒷받침돼야 한다. 민선 7기 또 하나의 큰 성과는 바로 철도 확충이다. 지난해 6월 발표된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양시가 요구해 온 7개 노선이 모두 반영됐다. 기존엔 경의중앙선과 일산선(지하철 3호선) 등 2개 노선밖에 없었다. 여기에 건설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서해선을 포함하면 모두 11개로 늘어난다. 특히 2024년 파주 운정에서 킨텍스, 대곡역, 창릉신도시를 거쳐 연신내~서울역~강남~동탄으로 이어지는 GTX A 노선(남쪽)과 대곡역에서 장흥, 송추를 거쳐 의정부로 이어지는 교외선(동쪽)이 운행에 들어가고 내년 초 김포공항에서 대곡역을 거쳐 경의중앙선 일산역까지 이어지는 대곡소사선(서쪽)이 개통할 경우 고양시는 수도권 북부의 교통중심지로 부상하게 된다. 대륙 방향(북쪽) 철도 물류 중심도시로 개발할 대곡역세권 조성사업까지 완료될 경우에는 동서남북 철도의 중심도시가 된다.
  • 정권교체기마다 내 사람 앉히기… 반복된 ‘인사권 갈등’ 잔혹사

    정권교체기마다 내 사람 앉히기… 반복된 ‘인사권 갈등’ 잔혹사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사권 행사를 두고 갈등 양상을 보이면서 과거 정권 이양기 인사권을 둘러싼 신구 권력 간 대립이 재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상적으로 법적 인사권자인 현직 대통령이 인사를 하면서 당선인과의 조율을 거쳐 왔지만, 정권교체든 정권재창출이든 임기 말 인사권 행사를 두고는 팽팽한 갈등이 반복돼 왔다. ●盧·MB, 어청수 경찰청장 임명은 논의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 시기에는 고위 공무원과 공기업 임원 인사를 둘러싸고 감정싸움이 벌어졌다.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청와대에 인사 자제를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7년 12월 28일 새 감사위원에 김용민 청와대 비서실 경제보좌관을 임명하고, 대통령 몫 중앙선거관리위원에 강보현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를 각각 내정해 발표하면서 인수위 측에 양해를 구했다. 당시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양해해 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해 오면서 앞으로 계획된 임기제 인사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인수위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며 “더이상 문제 될 게 없다”고 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은 2008년 1월 4일 인수위가 고위직 인사 자제를 거듭 요청하자 “청와대 대변인이 이미 두 차례나 협조하겠다고 했다”며 “만일 한 번 더 협조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그것은 사람 모욕 주기 위한 것으로 생각해서 제 마음대로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은 퇴임을 2주 앞두고 어청수 신임 경찰청장을 임명하면서 인수위와의 논의를 거쳤다. 당시 청와대는 “차기 정부 출범 전 임기가 끝나는 인사는 인수위 의견을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인사권을 행사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황 권한대행이 2016년 12월 당시 공석이거나 교체대상인 공공기관장에 대해 제한적으로 인사를 하겠다고 하자,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과 유력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말 보은성 알박기 인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황 권한대행은 19대 대선을 한 달 앞두고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대통령 몫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방통위원직을 맡은 지 두 달밖에 안 된 김 위원을 미래부 2차관에 임명하면서 황 권한대행의 ‘인사 강행 알박기’를 무력화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MB·朴, 정권재창출 때도 자리 다툼 정권재창출이더라도 공기업 낙하산 인사 등을 두고는 미묘한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 감사 자리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이명박 정부 말기 공공기관 287곳의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중 44명은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당선인은 당시 “최근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 전문성이 없는 인사들을 낙하산으로 선임해서 보낸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고 있는데 국민께도 큰 부담이 되는 것”이라며 “다음 정부에서도 부담이 되는 일이고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 ‘상한가’ 안랩, 10년만에 최고가…안철수 지분 가치 3270억

    ‘상한가’ 안랩, 10년만에 최고가…안철수 지분 가치 3270억

    ‘안철수 총리설’에 연일 급등세닷새간 주가 101% 폭등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안 위원장이 최대 주주인 안랩 주가가 연일 급등세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29.93% 치솟은 17만 5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안랩은 2012년 1월 3일 기록한 역대 장중 최고가 16만 7200원을 10년여 만에 갈아치웠다. 최근 안랩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 기간에만 주가가 2배(100.91%)로 뛰었다. 통상 정치인 테마주에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양상과는 다른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랩 지분을 18.6% 보유한 안 위원장이 총리를 맡으면 안랩 주식을 금융기관에 백지신탁 해야 한다. 이에 안 위원장의 주식 매각이나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안랩 주가가 폭등하면서 안 위원장의 지분 가치는 3000억원대로 불어났다. 안랩이 최근 공시한 2021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안 위원장은 안랩 주식을 186만주 보유했다. 이날 종가 17만 5800원을 적용하면 안 위원장이 보유한 안랩 주식의 평가 가치는 3269억 8800만원이다. 안 위원장이 지난달 초 대선 후보로 등록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총재산은 1979억 8554만 2000원이었다. 당시 신고 재산 대부분은 안랩 주식 186만주의 가액 1839억 5400만원이 차지했다. 이때와 비교하면 안 위원장의 주식 재산은 1430억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 노모 태우고 애월 해안도로 절벽 추락… 아들 존속살인 혐의 입건

    노모 태우고 애월 해안도로 절벽 추락… 아들 존속살인 혐의 입건

    제주 애월읍 고내리 해안도로 절벽 아래 바다로 아우디 차량이 추락해 동승자가 사망한 사고는 운전자가 노모와 극단 선택을 하려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운전자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 조수석에 80대 노모를 태우고 지난 19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 인근 높이 10여m 절벽 아래 바다로 추락해 모친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80대 노모는 치매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차는 사고 지점 인근 펜션 주차장에서 급가속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과 인도를 구분하는 철제 볼라드, 차량 추락 방지용 콘크리트 방호벽, 보행자 추락 방지 난간을 잇달아 들이받고 곧바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해 펜션으로 돌아가 구조를 요청했다. 노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당일 숨졌다. 1차 부검 결과 다발성 골절과 근육 사이 출혈 등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다친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해역에 유실됐던 차량을 인양해 추가 증거를 찾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인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 △허철훈 중앙선관위 선거정책실장(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상임위원 겸임) ◇3급 △조규영 중앙선관위 선거국장△윤대락 경기도선관위 사무처장△김종국 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사무처장
  • GTX-B 용산~상봉 구간…2조 투입해 먼저 뚫는다

    GTX-B 용산~상봉 구간…2조 투입해 먼저 뚫는다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에서 경기 남양주(마석)를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착공이 가시화된 가운데 서울도시철도 7호선 인천 청라 연장사업이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GTX-B(인천대 입구~마석 82.7㎞) 노선 중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용산∼상봉 구간(19.95㎞)에 대한 기본계획을 23일 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 GTX-B 노선 중 용산∼상봉을 제외한 인천대 입구∼용산(39.89㎞), 상봉∼마석(22.86㎞)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진행한다. 총사업비 2조 3511억원이 투입되는 용산∼상봉은 GTX 및 중앙선 연결구간(4.27㎞)으로, 정거장이 총 4곳(용산·서울역·청량리·상봉) 신설된다. 기존 노선과의 환승 등 승객들의 이용 편의를 강화했다. 용산역은 1호선·일반철도·KTX와의 환승 거리를 최소화하고, 4호선 및 향후 추진할 신분당선과는 지하로 연결한다.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는 GTX-A 및 GTX-C 노선과 지하 내 수평 환승이 가능해진다. 상봉역은 7호선 및 경의중앙선 환승을 고려해 연결통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용산∼상봉 구간 조기 착공을 위해 일괄입찰(턴키)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자구간은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실시협약,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본공사 시작 후 완공까지 평균 5∼6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GTX-B 전 구간 개통은 2030년으로 예상된다. 인천대 입구~서울역까지 약 30분, 마석~서울역까지 약 27분이 소요돼 남양주·인천 등 수도권 동·서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날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총연장 10.7㎞로 인천 서북부지역의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가정역(가칭) 등 정거장 7곳을 설치할 계획으로, 인천시는 이달 중 착공해 2027년 12월 개통하기로 했다. 7호선 청라 연장선에서는 열차 1대당 8칸으로 구성된 중량 전철이 투입돼 출퇴근 시 6분, 평시는 1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공항철도, 석남역에서 인천 2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또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 시간이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강남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진다.
  • “접견실 터서 회의하자” 즉석 공간 재배치… 격의 없는 ‘尹 스타일’

    “접견실 터서 회의하자” 즉석 공간 재배치… 격의 없는 ‘尹 스타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간사단 첫 회의를 주재하며 윤석열 정부의 최고위급 회의 콘셉트를 ‘격의 없는 소통’으로 예고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서 “저는 제 말을 하기보다 여러분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참석했다”고 운을 뗐다. 회의장은 ‘겸손한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라는 백드롭, 윤 당선인과 대변인이 마주 보는 사각 테이블로 꾸려졌다. 윤 당선인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부터 안철수 인수위원장까지 테이블을 한 바퀴 돌며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준비해 온 모두발언이 아닌 즉석 발언으로 회의를 시작한 윤 당선인은 “편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저는 사실 ‘스폿 미팅’을 좋아하는데, 편하게 생각해 달라”며 장소와 시간을 정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즉석에서 의견을 나누는 방식의 국정 운영 방식을 예고했다. 윤 당선인은 또 “오늘 보니까 여러분들 사무실도 협소하고 고생하시는데 제가 편한 것보다 여러분들 일하실 공간이 확보되는 게 더 맞다”며 “제 접견실을 회의실로 터서 필요한 책상 넣고 부처 업무보고 받으실 때 넉넉하게 쓰시라”고 즉석에서 공간 재배치를 지시하기도 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 기강을 잡기 위한 총대를 멨다. 그는 “구성원 가운데 인수위에 들어왔다고 외부에 자랑하고, 어떤 일을 하고 있다고 알리면서 국민께 혼란을 주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만약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경력은 바로 지금 여기서 끝날 수 있다”고 공개 경고했다. 인수위에서 확정되지 않은 계획이 언론에 보도되는 데 대한 경고다. 인수위는 이날 국방부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주요 부처, 28~29일 나머지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으로 업무보고 단계부터 배제 가능성이 나왔던 여가부는 25일 사회복지문화분과 보고에 포함됐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여가부 업무보고 일정은 처음부터 있었고, 나중에 추가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대통령과 비서실이 관련 보고를 받을 수 없도록 한 공수처법에 따라 업무보고 대신 간담회를 진행한다. 헌법상 독립기구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간담회로 대체한다. 이날 국방부 보고에서는 2018년 이후 중단된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의 실질적 재가동을 포함한 확장억제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국방부는 EDSCG의 고위급 정례화, 한반도 위기 고조 시 미국 전략자산의 상시 순환배치 협의 방안 등을 보고했다. 윤 당선인의 공약인 ‘병사 월급 200만원’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가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당선인은 취임 즉시 인상을 약속했으나, 국방부는 여러 선택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환경영향평가는 조속 추진하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사드 추가 배치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인수위 관계자가 전했다.
  • 6월 지방선거 전초전… 인사권 충돌 등 곳곳 ‘암초’

    6월 지방선거 전초전… 인사권 충돌 등 곳곳 ‘암초’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의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을 두고 정면 충돌하면서 신구 권력 간 갈등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9일 대선에서 승부가 역대 최소 격차인 0.73% 포인트로 갈린 가운데 여야가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전초전 성격의 집무실 이전 논란을 두고 섣불리 물러서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은 22일에도 신경전을 이어 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라디오에서 “안보 공백이 우려되는 지점이 있으니 이에 대해 협의를 하자는 것”이라고 하자,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청와대가 통할하는 각 부처에 계신 분들과 사전에 의견 조율을 진행했다”고 응수했다. 이번 갈등으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 성사 여부도 더욱 불투명해졌다. 양측은 이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과 인사 문제 등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해 지난 16일 회동을 한 차례 연기했다. 박 수석은 인사 문제와 관련, “필요한 것이 있으면 당선인이 얼마든지 대통령에게 말할 수 있고, 사인하는 권한을 가진 대통령도 협의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지만, 집무실 이전 문제까지 겹치면서 양측이 이견을 좁히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두고 윤 당선인 측은 이미 취임일인 5월 10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 입주하는 것은 물 건너갔으며, 청와대의 양보는 바라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가) 5월 10일까지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말하신 부분이 있었기에 그 얘기는 어제 끝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윤 당선인과 회동 또는 협의에 이르지 못하고 5월 임기 만료 전에 한국은행 총재, 감사원 감사위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직책의 인사권을 행사할 경우 신구 권력은 또 한번 충돌할 수 있다. 인수위에서는 청와대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집무실 이전 등 윤 당선인의 정책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수위 관계자는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집무실 이전 이슈를 최대한 끌면서 지방선거까지 가져가려 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KBS 라디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전 예비비) 승인을 안 한 건 지방선거를 앞두고 끌려다닐 수 없다는 포석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는 질문에 “청와대 신구 권력 간에 충돌로 비치는 건 오히려 감점이 될 수 있다”며 “당에서 이 문제를 반대하면 몰라도 (청와대가 직접 나서는 건)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국민 58%는 “반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국민 58%는 “반대”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찬성 33.1% vs 반대 58.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해 국민의 58%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8명을 조사한 결과,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국방부 이전 계획에 대해 58.1%가 ‘현 청와대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찬성한다’는 여론은 33.1%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중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95.1%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반대 뜻을 밝혔다. 찬성 의사를 밝힌 이는 2.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찬성 의사를 밝힌 비율이 63.6%였고, 25.4%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반대했다. 윤 당선인은 오는 5월 10일 임기 시작과 함께 용산 집무실에서 근무하겠다고 밝히고 국방부 이전과 청사 리모델링 등 일정을 짜놓은 상황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어려운 일이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린 결단”이라며 “단순한 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국민을 제대로 섬기고 제대로 일하기 위한 각오와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자 하는 저의 의지”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48.4%, 폐지하면 안 된다는 응답은 42.5%로 각각 집계됐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58.2%가 반대한다고 답했고, 38.2%만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애월 고내리 해안도로에서 아우디가 갑자기 과속·추락 왜?

    애월 고내리 해안도로에서 아우디가 갑자기 과속·추락 왜?

    제주 애월읍 고내리 해안도로 인근 20m 절벽 아래 해상으로 차가 추락해 80대 노모는 숨지고 운전자인 40대 아들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해안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의 아우디 승용차가 높이 20m 정도의 절벽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해 인근 펜션으로 가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의 어머니 80대 B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도 다치기는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차는 사고 지점 인근 펜션 주차장에 정차해 있다가 급가속하더니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과 인도를 구분하는 철제 볼라드, 차량 추락 방지용 콘크리트 방호벽, 보행자 추락 방지 난간을 잇달아 들이받고 곧바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하고, A씨를 상대로 고의성, 급발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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