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앙선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K리그1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당대회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대구시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점유율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462
  • [나와, 현장] 투표 전에 500명은 이미 당선이라고요?/이하영 사회2부 기자

    [나와, 현장] 투표 전에 500명은 이미 당선이라고요?/이하영 사회2부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누구를 뽑아야 하나 고민하며 집으로 발송된 선거공보물을 살펴보다 한 안내문을 보고 흠칫 놀랐다. ‘2022년 6월 1일 실시하는 선거에서… 후보자수가 의원정수와 같으므로 투표를 실시하지 않음을 안내합니다.’ 거주하는 자치구의 기초의회 후보 4명이 이미 당선됐다는 공지였다. 선거구명과 해당 동 표기만 있을 뿐 누가 뽑혔는지 이름도 없었다. 이름 모를 당선인들의 공보물은 당연히 없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명부를 찾아 낯선 이름을 보고서야 ‘아, 이들이 당선된 사람이구나’ 알게 됐다. 당혹스러움은 내 몫만이 아니었다. 한 지인도 “공보물을 열어 보니 이미 당선된 사람이 있더라”며 “요즘은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이거보단 치열하다”며 황당해했다. 풀뿌리 민주주의 바탕을 이루는 지방자치제의 꽃, 지방선거 투표는 6월 1일 오전 6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무투표 당선인을 확인해 보니 30일 기준으로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 의원 등 전국에서 이미 509명의 당선이 완료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뽑아야 할 사람과 출마한 사람의 수가 같거나 출마자가 더 적으면 무투표 당선을 인정한다. 불가피한 상황을 위한 장치인 동시에 제도가 거대 양당 셈법의 희생양으로 전락해 버린 셈이다. 이번 선거 무투표 당선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무투표 당선인이 속출한 상황에는 지역 구도에 기댄 거대 양당제의 부작용이 강력히 작용했다. 여야는 각자 당선이 거의 어려운 특정 지역구에는 아예 후보를 내지 않았고, 남은 몫은 강세 정당이 선출 정수에 맞춰 후보를 내며 독점했다. 그렇게 무투표 당선인의 50% 이상이 영호남에서 나왔다. ‘2인 선거구’로 분류된 곳에는 여야가 ‘사이좋게’ 1명씩 후보를 내고 당선됐다. 거대 양당에선 문제의식도 없다. 오죽했으면 광주 지역의 한 녹색당 후보가 “무투표 당선된 게 자랑은 아닙니다. 당선 공지 글 올리지 마시고 자숙하십시오. 유권자의 투표할 권리를 빼앗는 것이야말로 촌극 아닌가요?”라고 꼬집었을까. 무투표 당선에 대한 문제제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소수정당과 시민단체가 지적한 것은 물론 헌법재판소도 소수의견으로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하지만 강력한 거대 정당이 잠식한 입법부는 유독 잠잠하다. 올해 역대 최다 무투표 당선인이 나왔지만, 양당 정치가 강화되며 지방선거마다 기록을 경신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거대 양당으로 굳어진 권력 지형 문제는 둘째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뿌리마저 썩어들어가지 않을까.
  • 댕댕이 ‘동반 투표’ 늘어나는데… 규정은 오락가락

    댕댕이 ‘동반 투표’ 늘어나는데… 규정은 오락가락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서면서 강아지와 함께 투표소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지만 반려동물 동반 투표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반려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서울 양천구에 사는 김근영(28)씨는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 당시 반려견을 데리고 투표소를 찾았다가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온라인에서 반려견을 동반하고 투표를 했다는 후기를 보고 투표소를 찾았는데 선거관리인이 “이곳은 초등학교이고 투표소인데 왜 개를 데려오느냐”며 역정을 냈다는 것이다. 김씨는 31일 “당시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지난 3월 대선 때는 반려견을 일부러 데려가지 않았다”면서 “다른 유권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반려견을 품에 안고 투표를 하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도 여전히 동반 투표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대선 당시 반려견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유모(34)씨 역시 현장의 대응 미숙으로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선거관리인이 처음에는 “강아지는 입장이 안 된다”며 유씨를 제지했다가 반려견이 짖지 않는다는 걸 확인한 뒤 “원래는 안 되지만 안 짖으면 조심히 입장하라”며 말을 바꿨기 때문이다. 유씨는 “동반 투표가 아예 금지된 것도 아니고 관계자의 판단에 따라 허용 여부가 달라지니 애초에 반려동물을 투표소에 데려가기가 꺼려진다”고 토로했다. 현장에서 혼란이 벌어지는 건 현행 공직선거법상 관련 규정이 없어서다. 다만 투표관리 매뉴얼은 장애인 보조견 외에는 원칙적으로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 또한 질서 유지나 선거인의 안전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 한해 현장의 투표 관리관이나 사무원이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유권자가 품에 안고 투표를 할 수 있는 소형 반려견만 가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데려오는 유권자가 많지만 법에 명시적으로 규정된 것이 없다”면서 “사안별로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 청각장애 유권자 투표 지원 ‘하나 마나’

    6·1 지방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하는 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해 수어통역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현장 지원이 아닌 영상통화 방식인 데다 수어통역사 인력도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기초의원 선거가 동시에 치러져 어느 선거보다 복잡할뿐더러 선거관리원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어 입 모양을 보고 뜻을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청각장애인을 더 세심하게 배려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청각장애인 유권자 39만명을 지원하기 위해 수어통역사 200명을 배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7~28일 사전투표 때는 수어통역사를 투표소 현장에 투입했지만 본투표 때는 실시간 영상통화 방식으로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각장애인 유권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IMO)을 통해 전화를 걸면 선관위가 고용한 수어통역사가 안내를 해 주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 처음 도입됐다. 이번 본투표 때는 산술적으로 수어통역사 1명이 청각장애인 1950명을 담당하게 되는 셈인데 특정 시간대에 전화가 몰리면 통역사도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장애인도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현장의 선거관리인이 수어통역 서비스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경우에도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측은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도 한 청각장애인이 투표 참관인에게 어려움이 있다고 의사 표시를 했지만 음성 언어로만 대응해 차별받았다고 호소한 사건이 있었다”면서 “투표 참관인은 사전에 교육을 두 번 받는데 깊이 있는 교육을 받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청각장애인은 선거 공보물과 토론회에서도 소외되기 십상이다. 공직선거법은 시각장애인 유권자를 위해 점자형 선거공보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지만 청각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규정은 없다. 청각장애인 중에는 문자언어(필담) 이해가 어려운 사람이 전체의 26.9%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문화체육관광부 ‘한국수어사용 실태조사’)도 있는 만큼 후보자 공약을 문자뿐 아니라 수어로 제공할 필요가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TV토론회 등에서 수어통역사 1명이 모든 후보자의 통역을 담당하는 것도 문제다. 후보자는 3명 이상인데 1명만 배치되다 보니 수어에 의존하는 청각장애인은 토론회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회에서는 발언자 개인별로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혼선을 막고 있다.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투표용지는 물론이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안내원까지 두도록 하고 있다.
  • 대통령은 선거운동 못 하지만 AI 대통령은 된다?

    대통령은 선거운동 못 하지만 AI 대통령은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을 한 ‘인공지능(AI) 윤석열’이 국민의힘 소속 기초단체장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동영상을 놓고 31일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현직 대통령의 선거운동 개입은 물론 선거법 위반이지만, AI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 있는지가 불분명하다는 게 문제다. AI 시대에 치러지는 선거에서 논란이 되풀이될 수도 있는 사안이어서 관련 법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페이스북에 박영일 국민의힘 남해군수 후보를 지지하는 AI 윤석열 영상을 캡처해 올렸다. 영상에서 AI 윤석열은 ‘박영일 남해군수와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된 배경 앞에서 “존경하는 남해군민 여러분”, “남해군민 여러분, 오늘도 에너지 넘치게 파이팅” 등의 말을 한다. 민주당은 AI 윤석열 영상으로 대통령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 만큼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동영상은 공직선거법 제253조가 규정한 ‘성명 등의 허위표시죄’ 위반이 명확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대선 때 AI 윤석열 영상에 누군가가 특정 후보 지지 문구를 조잡하게 추가해 놓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관위 측에서 빠른 판단으로 민주당의 이런 저열한 시도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내려 주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선거관리위원회도 고민스런 표정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서울신 문과의 통화에서 “AI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봐야 해서 선거법 위반이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 남해군선관위 측은 “해당 동영상은 AI라고 표기된 데다 대통령 선거운동 당시 제작된 것으로 AI 윤석열 영상 자체로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면서도 “애초 원본 영상에 없던 자막(박영일 남해군수와 함께합니다)을 넣은 것은 선거법상 허위사실 표기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AI 윤석열’은 지난 대선 때 도입됐는데, 일각에서는 누구나 만들어 선거에 활용할 수 있어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 수어통역사 1명이 청각장애인 1900명 담당…열악한 서비스에 참정권 제한

    수어통역사 1명이 청각장애인 1900명 담당…열악한 서비스에 참정권 제한

    청각장애인 참정권 제한에 개선 필요성 제기6·1 지방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하는 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현장 지원이 아닌 영상 통화 방식인 데다 수어통역사 인력도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기초의원 선거가 동시에 치러져 어느 선거보다 복잡하고 선거관리원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어 입 모양을 보고 유추하기도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보다 세심한 배려를 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청각장애인 유권자 39만명을 지원하기 위한 수어통역사 200명을 배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7~28일 사전투표 때는 수어통역사를 투표소 현장에 투입했지만 본투표 때는 실시간 영상통화 방식으로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각장애인 유권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IMO)을 통해 전화를 걸면 선관위가 고용한 수어통역사가 안내를 해 주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 처음 도입됐다. 이번 본투표 때는 산술적으로 수어통역사 1명이 청각장애인 1950명을 담당하게 되는 셈인데 특정 시간대에 전화가 몰리면 통역사도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장애인도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현장의 선거관리인이 수어통역 서비스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경우에도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측은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도 한 청각장애인이 투표 참관인에게 어려움이 있다고 의사표시를 했지만 음성 언어로만 대응해 차별받았다고 호소한 사건이 있었다”면서 “투표 참관인은 사전에 교육을 두 번 받는데 깊이 있는 교육을 받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청각장애인은 선거 공보물과 토론회에서도 소외되기 십상이다. 공직선거법은 시각장애인 유권자를 위해 점자형 선거공보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지만 청각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규정은 없다. 청각장애인 중에는 문자언어(필담) 이해가 어려운 사람이 전체의 26.9%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문화체육관광부 ‘한국수어사용 실태조사’)도 있는 만큼 후보자 공약을 문자뿐 아니라 수어로 제공할 필요가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TV토론회 등에서 수어통역사 1명이 모든 후보자 통역을 담당하는 것도 문제다. 후보자는 3명 이상인데 1명만 배치되다 보니 수어에 의존하는 청각장애인은 토론회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회에서는 발언자 개인별로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혼선을 막고 있다.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투표용지는 물론이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안내원까지 배치하도록 하고 있다.
  • 이재명 “여론조사 속으면 안돼” vs 윤형선 “힘있는 여당후보”

    이재명 “여론조사 속으면 안돼” vs 윤형선 “힘있는 여당후보”

    인천 계양 유세 집중한 李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막판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인 이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인천 계양지역 유세에 집중했다. 이 후보는 오전에 출근하는 계양구 주민들에게 인사를 했고,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인천지역 선거 지원을 위해 남동구 모래내시장으로 이동한 뒤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어 오후에는 계양을 선거구 골목 곳곳을 돌며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만나는 데 주력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 인근에서도 집중 유세를 벌였다. 그는 저녁 미추홀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인천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집중 유세를 한 뒤 계양구청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尹 “계양의 자존심을 지켜내자” 이 후보는 계양을에서 윤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던 점을 의식한 듯 이날 “여론조사에 속아서는 안 된다”면서 “연고보다는 실력, 연고보다는 충직하고 큰 역할을 할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당 지도부의 지원 속에 지역밀착형 유세를 벌였다. 그는 오전 일찍부터 계산역에서 거리 인사를 했고, 윤상현 의원과 함께 유세차를 타고 계양구 계산동 일대를 돌았다. 윤 후보의 이날 유세에는 가수 김흥국씨, 전날에는 차유람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문화체육특보가 가세했다. 저녁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계양구로 내려와 윤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그는 유세에서 ‘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로 우리 계양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서 제가 약속한 공약을 모두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런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 등을 비판하면서 “분당에서 도망 오신 분이 말도 안 되는 아무 말 잔치, 책임 없는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곳 계양에 있지도 않을 분이 30년 후에도 할까 말까 하는 공약을 남발한다”고 주장했다.
  •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에 ‘동반 투표’ 늘어나는데···여전히 깜깜이인 반려동물 투표 규정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에 ‘동반 투표’ 늘어나는데···여전히 깜깜이인 반려동물 투표 규정

    반려동물과 동반 투표 늘지만선거법에 관련 규정 없어 깜깜이투표소 찾았다 이유 없이 제지당하기도선관위 “법 규정 없어 현장 판단”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을 넘으면서 강아지와 함께 투표소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지만 반려동물 동반 투표에 대한 규정이 명확치 않아 반려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서울 양천구에 사는 김근영(28)씨는 지난해 4월 보궐선거 당시 반려견을 데리고 투표소를 찾았다가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온라인에서 반려견을 동반하고 투표를 했다는 후기를 보고 투표소를 찾았는데 선거관리인이 “이곳은 초등학교이고 투표소인데 왜 개를 데려오느냐”며 역정을 냈다는 것이다. 김씨는 31일 “당시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지난 3월 대선 때는 반려견을 일부러 데리고 가지 않았다”면서 “다른 유권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반려견을 품에 안고 투표를 하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도 여전히 동반 투표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대선 당시 반려견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유모(34)씨 역시 현장의 대응 미숙으로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선거관리인이 처음에는 “강아지 입장은 안 된다”며 유씨를 제지했다가 반려견이 짖지 않는다는 걸 확인한 후 “원래는 안 되지만 안 짖으면 조심히 입장하라”며 말을 바꿨기 때문이다. 유씨는 “동반 투표가 아예 금지가 된 것도 아니고 관계자의 판단에 따라 허용 여부가 달라지니 애초에 반려동물을 투표소에 데려오기가 꺼려진다”고 토로했다. 현장에서 혼란이 벌어지는 건 현행 공직선거법상 관련 규정이 없어서다. 다만 투표관리 매뉴얼은 장애인 보조견 표시를 붙인 보조견 외에는 원칙적으로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 또한 질서 유지나 선거인의 안전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 한해 현장의 투표 관리관이나 사무원이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유권자가 품에 안고 투표를 할 수 있는 소형 반려견만 가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데려오는 유권자가 많지만 법에 명시적으로 규정된 것이 없다”면서 “사안별로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도 “투표소를 직접 찾아 현장에서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전에는 동반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보수단일화, 막말공방, 선거 폐지론까지…잡음 얼룩진 서울교육감 선거

    보수단일화, 막말공방, 선거 폐지론까지…잡음 얼룩진 서울교육감 선거

    서울교육감 선거가 막판까지 상대방 후보에 대한 비방전으로 물들었다. 정책 선거는 실종되고 정치색이 난무하면서 교육감 선거 폐지론도 불거진다.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교육감 후보들은 오전 일찍부터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비며 막판 부동층 표심잡기 나섰다. 조희연·윤호상 후보는 강남역, 박선영·조전혁 후보는 홍대, 조영달 후보는 광화문, 최보선 후보는 신림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박선영 후보는 이날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희연을 상대로 싸워야 하는데 정작 현실은 ‘조조조(조희연·조전혁·조영달)’와의 싸움이 돼버렸다”고 밝혔다. 조전혁 후보 캠프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시종일관 내부 총질과 흠집 내기에만 열을 올리는 박선영은 조희연의 충성스러운 2중대”라고 맞받았다. 현행 선거법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후보자 등록 신청이 개시되기 1년 전부터 당적을 가지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고려해서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교육감 후보들에게는 별도 기호를 부여하지 않는다. 이마저도 논란이 일면서 2014년부터는 선거구마다 이름 배치 순서를 달리하는 순환배열 방식을 시행 중이다. 올 초부터 막이 오른 서울교육감 선거는 보수 후보들 간 단일화 과정에서 잡음이 불거지면서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단일화에 실패한 이후 후보들이 저마다 적임자를 자처하고 서로를 비방하다가 급기야 욕설 논란마저 불거졌다. 정당 선거 유세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선거비용 보전을 위해 후보들이 교육을 내세우기보다 색깔을 드러내느라 정책 대결이 사라지고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당 구분없이 선거를 치르면서 유권자들이 후보자 이름조차 잘 모르는 깜깜이 선거가 된다는 목소리도 높다. 방송 3사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시민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인 23~25일 벌인 여론조사에서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는 ‘태도 유보층(없다+모르겠다)’ 비율이 48.4%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선거가 끝나더라도 교육감 선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질 전망이다. 시도지사와 교육감 후보 러닝메이트제 도입이나 자치단체장의 임명제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 김동연 “흠집 많은 후보와 박빙, 참담”…與 “金 ‘꿀만 빨고’ 다녀”

    김동연 “흠집 많은 후보와 박빙, 참담”…與 “金 ‘꿀만 빨고’ 다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31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저렇게 흠집 많고, 말 바꾸고, 재산축소하고, 대기업 입사 청탁 비리를 한 후보와 제가 박빙이라고 한다. 너무나 참담하고 자괴감이 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6·1 지방선거 하루 전인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음속에서 나오는 진심을 담아 경기도민, 국민께 투표 직전 드리는 간곡한 마지막 호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김은혜 후보가 자기 재산을 축소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며 “건물값을 15억원 가량 줄여서 신고했고 1억 5000만원이 넘는 주식은 아예 신고도 안 됐다. 웬만한 이웃의 전 재산보다 많고, 분당 아파트 한 채 가격을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241억원 정도 되는 자기 재산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33조원이 넘는 경기도 예산을 관리할지 걱정”이라며 “경쟁 후보로서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김은혜 후보가 자신을 향해 부총리 시절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근거 없는 흑색선전으로 지역 일꾼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든다”며 “정직하고 청렴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제게 사실이 아닌 내용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제기하는 것을 보면 자기 잘못과 과오를 덮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김 후보는 “아무리 정치판이 혼탁하고 승자독식 구조라고 하더라도 사람의 기본이 있다. 정치에는 염치가 없냐”며 “근거 없는 흑색선전은 응징해야 한다. 결과에 상관없이 정치판에서 이런 일을 하면 잘못된다는 것을 알게 하고 싶다”고 선거 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번 도지사 선거는 진실과 거짓, 정직과 위선, 성실함과 반칙·특권이 가려지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도와달라. 여러분의 한 표가 너무나 간절하다. 너무나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8년 전 세상을 떠난 큰아들의 초등학교 동창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군포에서 유세를 마치고 내려오는데 한 분이 딸이 꼭 가서 저를 지지해주라고 해서 오셨다고 했다”며 “그 딸이 제 큰아들과 초등학교 같은 반이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대통령이 직접 내리꽂은 특권층의 대변자라도, 집권여당이 온갖 편법을 동원해 지원해줘도 국민 뜻에 어긋난다면 소용없다는 당연한 진리가 살아있음을 보여달라”고 재차 읍소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김동연 후보를 향해 “이분은 양지만 찾아다니고 ‘꿀만 빨고’ 다닌 사람”이라며 “직위를 이용해서 개인적인 걸 많이 생각하신 분”이라고 주장했다.
  • ‘민주당 텃밭’서 무소속 돌풍불까, 국민의힘 득표율도 관심

    ‘민주당 텃밭’서 무소속 돌풍불까, 국민의힘 득표율도 관심

    광주, 전남, 전북 지방선거 관전포인트 민주 vs 무소속 전남 10여곳, 전북 7곳 막판 대결 치열  ‘윤대통령 절친’ 주기환 - ‘박근혜 복심’ 이정현 파괴력은? 이번 광주와 전남·북지역 선거에선 ‘민주당의 아성이자 보수의 불모지’ 호남에서 무소속 돌풍이 어디까지 불지,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얼마나 약진할지가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 3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전남 22곳의 시장·군수 선거에선 10여곳에서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간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전북에서도 14곳의 시·군 가운데 절반 정도에서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남지역 투표율은 31.0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치열하게 맞붙은 10여곳은 투표율이 전남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민주당 공영민 후보와 무소속 현직 군수 송귀근 후보가 경쟁중인 고흥군이 49.66%로 가장 높았으며, 민주당 김한종 후보와 무소속 현직 군수 유두석 후보 간 맞대결이 진행중인 장성군도 45.3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장흥과 강진, 곡성, 광양, 영광, 목포, 나주에서도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간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전남에서는 4년 전 지방선거에서 5명, 8년 전엔 8명의 무소속 기초단체장이 당선됐을 정도로 무소속이 강세를 보여온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무소속 돌풍이 어느 지역까지 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선거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절친인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가 얼마나 득표율을 올릴 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 3·9 대통령선거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광주 12.7%, 전남 11.44%의 득표율로 역대 보수정당 후보 중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두 후보도 그 이상을 목표로 뛰고 있다. 주 후보의 경우 제5회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정용화 후보가 얻은 14.22%의 최고 득표율을 깨고 호남 민심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 ‘일흔 나이 비하’ 윤호중에 “민주당, 또 어르신 폄하 망언”

    ‘일흔 나이 비하’ 윤호중에 “민주당, 또 어르신 폄하 망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송기윤(70) 증평군수 후보의 나이를 언급하며 “일흔 나이에 새로운 걸 배우시기엔 좀 그렇지 않나”라고 언급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막말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윤 비대위원장은 전날 충북 증평군 지원 유세 도중 1952년생 연기자 출신인 송 후보에 대해 “(나이가 많으니) 하시던 일을 계속 쭉 하셨으면 좋겠다”면서 “군정은 한 번도 안 해보신 분이니까 연기하듯이 잠깐은 할 수 있어도 4년 군정을 맡기에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인이 해선 안 될 말을 했다. 막말이라고 본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평생교육이라는 말처럼,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계속해서 배우는 것이 현대인의 숙명”이라며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생각이 얼마나 젊은가가 중요하다. 윤 위원장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양금희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공당을 대표하는 비대위원장이 공개 유세 현장에서 노골적으로 나이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드러낸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모든 70대와 그 이상 국민들의 새로운 도전과 꿈을 폄하하는 근본적인 인식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 비대위원장은 당장 송 후보자와 모든 70대 이상 국민들에게 나이를 차별하고, 새로운 도전을 폄하한 것에 대해 즉시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박형수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의 고질병이 또 도졌다”며 “민주당의 선거 역사는 어르신 폄하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2004년 당시 ‘60세 이상은 투표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50대에 접어들면 뇌세포가 변해 사람이 멍청해지니 60대가 넘으면 책임 있는 자리에 가선 안 된다’는 당시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의 발언 등 앞서 나이 비하로 논란이 됐던 사례를 꼽았다. 박 대변인은 또 “민주당의 어르신 폄하는 단순한 말실수가 아닌,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을 일군 세대에 대한 뿌리 깊은 경시 풍조가 무의식중에 발현된 것”이라며 “망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날 자신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사실 연기자로 성공한 분이기 때문에 국민의 사랑을 받는 연기자로 남으면 어떨까 하는 덕담을 하다가 조금 표현이 과했던 것 같다”며 사과했다.
  • 초고령사회 日…73세 ‘역주행’에 신혼부부 전치4주

    초고령사회 日…73세 ‘역주행’에 신혼부부 전치4주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일본 치바현에서는 73세 노인이 운전대를 잡고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해 사고를 냈다.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은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신혼여행을 이틀 남기고 병원에 입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피해 남성은 “7박 8일간의 신혼여행을 모두 취소했다. 웨딩촬영과 생일이벤트도 모두 못하게 됐다”라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사고를 낸 노인은 사고 직후 자력으로 보행하는 등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남성은 “면허를 받고 수십년이 지난 분이 많다. 면허 제도를 더 확실히 해야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고령운전자 사고 늘어나는데75세까지는 운전면허 그대로 일본의 초고령자 수는 51년 연속 증가세다. 2000년대 들어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난해 기준 75세 이상의 운전자가 일으킨 사망사고는 지난해 346건(전년 대비 13건 증가)으로 전체의 약 15%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핸들 조작 실수나 브레이크와 액셀을 혼동해 일어난 사고가 33%였다. 일본은 이달부터 신호 위반 등 경력이 있는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면허증 갱신시 운전기능검사를 의무화했다. 75세 이상 운전자 가운데 앞선 3년 간 신호를 무시하거나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경력이 있는 운전자는 의무적으로 실차시험을 다시 봐야 한다. 75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면허 갱신 시에는 기억력과 판단력을 측정하는 검사도 병행된다. 자동 브레이크 기능이 있는 서포트카 한정 면허는 연령에 관계 없이 취득할 수 있다. 그러나 75세까지는 면허 갱신 때 별도의 시험이나 검사를 치르지 않기에 여전히 고령 운전자 사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 ‘김포공항 이전’ 반대하는 국민의힘…윤호중 “반지방자치적 태도”

    ‘김포공항 이전’ 반대하는 국민의힘…윤호중 “반지방자치적 태도”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인천 계양을)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하는 가운데, 이에 대해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어불성설이고 반(反)지방자치적인 태도”라고 말했다. 31일 윤 위원장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후보들이 각자 공약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책을 확정하는 것 또한 선거가 가진 긍정적 측면 중 하나인데 (국민의힘은) 이런 것을 다 무시하고 왜 A 후보 다르고 B 후보 다르냐고 시비를 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지방선거를 하는 것이지 중앙선거를 하는 게 아니다”라며 “우리 당은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각 시도당과 후보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해서 자기 지역의 필요한 공약을 내놓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지방선거 결과가 좋지 않으면 비대위는 총사퇴하느냐’는 질문에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책임지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충분한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선거 과정에서 후보들에게 부담을 드렸던 점에 대해 책임질 부분은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위원장은 정부가 공직자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인사정보관리단을 법무부 내에 신설하는 것을 두고 “비유하자면 군사정권 시절 장세동, 차지철, 김형욱 이런 사람들의 권력을 합친 것과 같은 무소불위의 권력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국민의힘 지도부, 중원 판세 굳히고 경기 화력 집중

    국민의힘 지도부, 중원 판세 굳히고 경기 화력 집중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격전지인 충청과 경기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지원’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접전 경쟁을 벌이는 후보들과 윤석열 대통령의 인연을 강조하는 ‘윤심(尹心) 마케팅’에도 힘을 줬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에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를 열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이 후보의 3대 핵심 공약 실천을 ‘보증’하는 공약실천서약에 서명하며 힘을 실었다. 권 원내대표는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대전의 발전을 위해서 이 후보가 약속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예산 폭탄을 확실히 투여하겠다”며 “윤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이 후보가 대전시장에 출마한다고 하니 ‘정말 잘된 일’이라며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했다”며 이 후보가 친윤(친윤석열)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후 권 원내대표는 충북 옥천 유세 지원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는 대전 서구 둔산동 합동 유세차에 올라 “윤 대통령은 충청권을 본인의 뿌리로 생각하는, 그런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점심시간을 공략해 세종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이동하는 공무원·직장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동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 대표의 깜짝 조우도 이뤄졌다. 각각 충청권 지원에 나선 지도부는 이날 오후 경기도 지원 유세에 합류했다. 경기도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까지 오차범위 내에서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1·2위를 주고받은 초접전 지역이다. 경기도청 신청사 앞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공약 지원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 수원·용인·안양·안산·과천·오산·화성·시흥·하남시장 후보들이 총출동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후보들이 당선되면 당선 지역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정하는 쪽으로 해서 공약이 빠른 시간 내에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회견 후 “경기도는 이재명 전 지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 했어야 하는 부분이 진행되지 못해 개발 욕구가 높다고 본다”며 “윤석열 정부는 약속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광역교통 확충이든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든 기민하게 대응하는 형태로 도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수도권 또는 중원 접전지에서 피날레 유세를 계획 중이다.
  • 국힘 “탈당한 무소속 후보, 당선돼도 복당 없다”

    국힘 “탈당한 무소속 후보, 당선돼도 복당 없다”

    “‘당선 후 복당’한다며 유권자 표심 흐려”이준석 27일 “절대 복당 허용 않겠다”권성동 25일 “제가 그분들 복당 막겠다”민주도 “단언컨대 무소속 복당 허용 안해”국민의힘이 30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에게는 복당은 없다”고 거듭 밝혔다. 이준석 대표가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절대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지 사흘 만이다. 허은아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공천을 받지 못한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당선 후 복당하겠다’고 말하며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며 이러한 당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허 대변인은 “정당에서 공직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하는 일은 기본적인 책무이자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면서 “그렇기에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 광역단체장부터 기초의원까지 선거 규모와 관계없이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유능하고 도덕적인 후보를 공천했다”고 강조했다.허 대변인은 “현재 당 지도부는 전국에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지지 유세를 다니며 ‘오직 국민의힘 후보만을 지지해 달라’고 국민께 호소하고 있다”면서 “유권자들은 투표일에 능력과 열정을 겸비한, 공인받은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지난 27일 경남 하동군 유세에서 “이번에 공천 과정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무소속 (출마)까지 한다면, 저는 당 대표로서 그렇게 당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지난 25일 경북 경산시 유세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돼 국민의힘에 복당하겠다고 하는데 허락하지 않겠다. 제가 그분들의 복당을 막겠다”고 무소속 후보 복당 불허 입장을 밝혔다.민주도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복당 불허”“무소속 김민영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무소속 출마자들에 대한 복당 불허 입장을 거듭 내보이고 있다. 신영대 국회의원(전북 군산)은 이날 탈당 인사들의 복당 불허 방침을 재확인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지역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은 당 결정에 불복,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복당하려는 인사에 대해 단언컨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때는 대선 승리를 위해 대거 복당이 이뤄졌지만, 그 결과 이번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당이 세웠던 원칙을 스스로 훼손하는 많은 진통을 겪었다”면서 “대선 시기의 복당이 대선 승리에 기여했는지는 향후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독주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지만, 무소속이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김 위원장은 “지역 변화와 발전을 이루려면 정당을 매개로 한 중앙정부와 국회로 이어지는 예산과 입법의 관문을 넘어야 한다”면서 “국회 다수당이자 원팀으로 뛰는 민주당 후보만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공천 배제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민영 정읍시장 후보를 향해 “자신의 이익을 좇아 당과의 약속을 내팽개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인사들에게 관용을 베풀 생각이 없다”고 천명했다. 선대위는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김 후보는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흠결이 없는데도 공천 과정이 공정하지 못해 탈락했다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면서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닌 만큼 당장 피해자 코스프레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정읍산림조합장 출신인 김 후보는 민주당 기초단체장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심사에서 컷오프되자 지난 6일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선대위는 근거로 김 후보가 산림조합장 재직 시절의 분식회계·배임 의혹에 따른 고발장 접수, 자녀 취업 과정의 ‘아빠 찬스’ 논란으로 공천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김제시와 장수군 등 도내 곳곳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 자리를 두고 민주당 후보와 민주당 탈당파가 팽팽하게 대결하고 있다.
  • “김포공항 이전” 이재명에 이준석 “돈키호테냐, 콩가루 맞네”

    “김포공항 이전” 이재명에 이준석 “돈키호테냐, 콩가루 맞네”

    “김포공항에 신도시? 인천 부동산 폭락할 것”“김포공항 이전, 제주관광에 악영향 미칠 것”李 “이재명 ‘김포이전·제주 해저터널’ 구상, 논리도 없고 민주 후보에 민폐끼치는 주장”이재명 “갈라치기 조작선동 그만하라” 반박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국회의원 선거에 인천 계양을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막판 쟁점으로 부각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국민의힘은 김포공항을 이전했을 경우 관광객 급감 우려가 일고 있는 제주도에서 규탄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민주당 내부의 미묘한 파장을 자극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 후보에게 “제발 좀 돈키호테처럼 혼자 다른 말 말고 (민주당) 제주도당이랑 상의라고 해라”며 이 후보의 의견으로 당론을 정하지 못하는 민주당 내부를 겨냥해 “콩가루가 맞다”고 조소했다. 이준석, 민주당 ‘막말’ 비판에“콩가루가 더 세분된 것 같다” 이날 이준석 대표는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콩가루 같다고 표현했더니 민주당에서 막말이라고 한다”면서 “콩가루가 맞다, 오늘은 콩가루가 더 세분된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이 대표가 민주당이 김포공항 이전 공약과 관련한 당론을 정하지 못한 것들 빗대어 ‘콩가루’라고 비판한 데 대해 민주당이 ‘막말’이라며 맞받아친 것을 꼬집은 것이다. 이 대표는 이어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께서는 주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추진할 수 없다고 후퇴하는 모습까지 보였다”면서 “그래서 이재명만 남고 고립된거 아닌가, 더 일 커지기 전에 본인의 부족함 인지하고 사과하는 것이 어떤가”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과 관련해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도 “제주도민과의 합의 없이는 추진될 수 없다”면서 “중앙정부 동의도 필수적이고,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가 당선된다면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준석 “이재명 혼자 돈키호테처럼 당에서 다른 말 말고 상의라도 해라”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대선 당시인 지난 1월 김포공항 이전과 제주 해저터널 구상을 밝힌 기사를 공유하며 “논리적으로 맞지도 않고 전혀 내용 없는 이야기를 민주당 다른 후보에게 폐를 끼쳐가면서까지 하는 이유는 뭔가 노리는 게 있는 건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특히 1000조원으로 추산되는 자금 조달을 국민들에게 가상자산을 발급해 진행한다는 점을 꼬집으며 “1000조 코인은 또 뭘까요. 땅하고 이재명 하면 국민들이 자연적으로 드는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선 내내 이슈가 됐던 이 후보의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재임시절 벌어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특혜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김포공항에 신도시를 지어서 2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이 후보의 생각이 실현되기라도 한다면 정작 인천에 자가주택을 보유하신 분들은 부동산 가격 폭락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에서 제주도 가면 제주 관광에 악영향 맞다”라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이야기가 아니라 민주당 제주도당 입장이다. 제발 좀 당에서 혼자 돈키호테같이 다른 말 하지 마시고 제주도당이랑 상의라도 하고 말씀하세요”라고 적었다.제주서 ‘김포공항 이전’ 규탄 서명운동“이재명, 대선 땐 ‘김포공항’ 서울 강서구자산이라더니 인천 계양선 없앤단다” 제주를 찾은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제주시청 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김포공항 이전 폐지 규탄 서명 운동’을 열었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 후보를 언급하며 “이분은 지난 대선때는 김포공항 이전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할지 논의하다가 반대가 많아 안했던 사람”이라면서 “심지어 대선 때는 김포공항이 서울시 강서구의 자산이라고 했던 사람인데 몇 달 사이에 인천 계양에서 김포공항을 없애겠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되자 민주당 중앙당은 ‘표’를 보고 결정한다고 하고,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을 이전한다고 하고, 민주당 제주도당은 안한다고 한다”면서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이런 사람, 이런 정당에 제주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중앙선대위 메시지본부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서 제주까지 무려 73㎞를 해저터널을 뚫어 KTX를 타고 간다고 합니다, 무슨 ‘해저철도 999’입니까?”라면서 “현재 기술로 어느 세월에 다 할 건지 궁금하다”며 비판에 가세했다.“김포공항 이전을 지역의 당 지지보고 결정한다니 사실상 유권자 협박” 하태경 의원도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포공항을 없애고 분산배치하자는 것은 ‘이재명 후보 나만 살고 동지는 다 죽이자’는 식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전 서구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현장회의에서 “민주당은 김포공항 이전이라는 중요 공약을 당에 대한 지역의 지지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사실상 유권자를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공동으로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내놓고,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선을 그은 가운데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어떤 지역에서 우리 당에 대한 지지를 해주시는가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힌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도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바로 직전에 대선후보까지 했던 유력 정치인이 선거 막바지에 아무런 고민과 논의 없이 불쑥 공약을 던졌다”면서 “공항 얘기는 민주당 내에 혼란이 있는 것 아닌가, 정리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宋 “이준석 ‘억까 정치’, 제주 해저터널, MB·박근혜 정부서도 추진한 국책사업” 앞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앞서 김포공항을 이전해 인근 1200만평 일대를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제주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며 강력 비판하고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선을 긋자 ‘제주도민과의 합의’를 전제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풀이된다. 송 후보는 “김포공항을 이전해 (인근 부지를) 제2의 판교로 준비하겠다”면서 “주택 40만호 이상을 주변 시세 반값으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해저터널로 KTX 제주노선을 연결해 서울역, 용산역, 창동역, 청량리역, 수서역 어디서든 제주까지 2시간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제주 해저터널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했던 국책사업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또 “오영훈 후보와 사전에 상의가 되지 않은 것 때문에 죄송한 마음이 있는데, 제주도민의 동의 없이 추진될 게 절대 아니다”면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왜곡해 ‘청주 공항 등으로 가라는 것이냐’라고 하는 것은 ‘억까’(억지로 까는) 정치”라고 비판했다.이재명, 오세훈 겨냥 “철부지 악당의 생떼 선동에 넘어갈 국민들 아냐” 이재명 후보는 이날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을 겨냥해 “철부지 악당의 생떼 선동에 넘어갈 국민들이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 위원장은 앞서 송 후보와 함께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통합하고 수도권 서부를 개발하자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전날 유세 현장에서 “(이 위원장과 송 후보가) 책임질 수 없는 말을 마구 해댄다. 정치권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제주 관광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에 대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은 고속전철로 10여분 거리다. 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제주 관광에 악영향이라니 대체 무슨 해괴한 말인가”라면서 “갈라치기 조작선동을 그만하고 근거에 의한 논쟁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하면 좋겠다”고 맞받아쳤다.
  • 김은혜 “김포공항 김동연 입장 요구”…김동연 “선거 공보 재산 허위 기재 사퇴를”

    김은혜 “김포공항 김동연 입장 요구”…김동연 “선거 공보 재산 허위 기재 사퇴를”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선거일을 이틀 앞둔 30일 경기 동북부와 동남부 지역을 돌며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새벽 수원 권선동의 경기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27일 밤부터 ’무박 5일 도민 속으로‘를 주제로 늦은 밤과 새벽 시간 진행하는 유세의 3번째 일정이다. 출근 시간대에는 서울 강남역에서 같은 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교통문제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협조를 약속하며 합동유세를 벌였다. 이어 하남·구리·양주·의정부·남양주 등 동북부 지역에서 집중 유세와 거리 인사를 했다. 김은혜 후보는 또 김포공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 부상일 제주을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김포공항 이전 저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공항 철거 공약에 관한 김동연 후보의 입장을 요구했다.김동연 후보는 가평을 시작으로 양평, 여주, 이천, 광주, 성남, 과천, 의왕, 용인 등 9개 시·군을 돌며 맞춤형 정책 비전을 선포했다. 선거일까지 사흘간 도내 전체 31개 시·군 1000㎞에 이르는 강행군을 통해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파란31 대장정‘의 이틀째 유세 일정으로 경기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김동연 후보 측은 김은혜 후보의 재산신고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거짓’ 결정을 두고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며 압박에 나섰다. 중앙선관위는 김은혜 후보의 ‘선거 공보 재산 허위, 축소 기재’ 의혹에 대해 김동연 후보 측이 지난 25일 제출한 이의제기서를 심의한 결과 ‘김은혜 후보의 재산신고 내역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30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투표당일인 6월1일 도내 31개 전 시·군 투표소에 김은혜 후보의 재산 허위 축소에 대한 내용의 공고문이 붙게 됐다.
  • 50년 된 일산 소금창고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변신

    50년 된 일산 소금창고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변신

    신도시 개발의 뒤안길에 남겨진 50년 된 일산농협창고가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탈바꿈한다. 고양시는 근대문화재인 경의중앙선 옛 일산역 옆에 위치한 일산농협창고를 11월 까지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새단장 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창고는 1971년 일산농협에서 양곡 및 소금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엣 일산역 입구 왼쪽에 위치해 있다. 특별히 보고 즐길 것이 없는 일산 원도심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다. 시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창고를 특색 있는 문화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해 창고를 매입했다.토지 면적 1322㎡와 건축연면적 690㎡ 규모에 달하는 일산농협창고는 리모델링을 거쳐 다목적홀, 커뮤니티, 공유주방, 마을카페, 쉼터 등 다채로운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뀐다. 경기도로부터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특별조정교부금 17억 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착공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이달 중 시공사를 선정해 다음달 초순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1월 중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이창우 전 파주부시장은 “일산농협창고는 50년의 세월이 담긴 역사적 건물이자, 보릿고개를 함께한 추억이 깃든 장소”라면서 “소외된 원도심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54.1%…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54.1%…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소폭 오르면서 54%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3∼27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2516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이 54.1%로 집계됐다. ‘못한다’는 응답은 37.7%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6.4%포인트다.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2.0%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9%포인트 하락했다. 권역별로 긍정평가가 상승한 지역은 부산·울산·경남(8.3%포인트), 서울(3.3%포인트), 광주·전라 2.7%(포인트), 대전·세종·충청(1.6%포인트) 등이었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에는 긍정평가가 3.4%포인트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긍정평가 비율은 70대 이상(73.0%), 60대(65.5%), 50대(51.3%), 40대(40.7%), 30대(50.4%), 20대(49.6%)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에게서 긍정평가가 증가했다. 남성은 56.4%에서 58.9%로, 여성은 47.8%에서 49.4%로 소폭 상승했다. 이 외에도 학생 사이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9.2%포인트 상승했고, 자영업자 사이에선 부정평가가 3.2%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SM경남기업, 양주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 분양

    SM경남기업, 양주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 분양

    SM경남기업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 일영지구 일원에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의 14개동, 총 741가구로 공급되며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주 일영지구는 경기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삼상리·삼하리 일원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지구다. 일영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송추IC를 통해 고양 삼송신도시와 서울 은평구를 가깝게 이동할 수 있고 기존 형성된 생활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단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교외선 장흥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교외선은 양주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과 1호선 의정부역, 경의중앙선이 운행하는 능곡역을 연결하는 32.1㎞ 구간의 철도 노선이다. 이 노선은 경기 서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고 있으며 2024년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 등 6개역으로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대곡역은 GTX-A노선이, 의정부역에는 GTX-C노선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는 조망권을 갖췄다. 북한산을 비롯해 개명산, 석현천, 공릉천 등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 단지 내에서 북한산의 360도 파노라마 조망도 누릴 수 있다. 상품성도 갖췄다. 거실 폭을 광폭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단지 내에는 북한산뷰에 특화된 커뮤니티(스카이가든)가 조성된다. 또한 안면인식 원패스 시스템, 원격 홈제어 시스템,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 등 첨단 AI 인공지능 시스템도 설치된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6번지에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