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앙분리대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돌풍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물품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첼로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5
  • LG 의인상, 군포 아파트 화재서 사다리차로 주민 구한 한상훈씨

    LG 의인상, 군포 아파트 화재서 사다리차로 주민 구한 한상훈씨

    LG복지재단은 최근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을 구한 한상훈(28)씨와 부산 강서경찰서 박강학(57) 경감을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다리차 업체를 운영하는 한상훈씨는 지난 1일 오후 인테리어 자재 운반을 위해 군포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대기하다 폭발음과 함께 치솟는 불길을 목격했다. 아파트 12층에서 일어난 불이 주변으로 번지고 땅바닥에 유리 조각 등이 떨어지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한씨는 불이 난 옆집 베란다 난간에서 구조 요청을 하는 주민을 보고 곧바로 자신의 사다리차를 작동시켜 주민을 구했다. 한씨는 15층에서도 구조 요청을 하는 학생 2명을 발견했다. 사다리차가 15층에 닿지 않자 사다리차가 망가질 것을 감수하고 작업 높이를 제한하는 안전장치를 풀어 학생들을 구조했다. 한씨는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은 이상 사람 목숨부터 구해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며 “오히려 더 많은 분을 구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부산강서경찰서 박강학 경감은 1일 밤 퇴근길에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서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차량이 뒤집혀 불타는 현장을 목격했다. 박 경감은 곧바로 본인의 차에서 소화기를 꺼내 치솟는 불길을 끄다가 차 안에 쓰러져 있는 운전자를 발견하고 구조에 나섰다. 박 경감은 비좁은 차 안에서 자신보다 몸집이 큰 운전자를 꺼내기 위해 문을 발로 차서 연 뒤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두발을 당겨 구했다. 박 경감이 운전자를 구출한 지 약 10초 후 차는 큰 폭발음을 내며 전소했다.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구광모 대표 취임 이후 수상 범위를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한 시민’으로 확대했다.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모두 138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속도로 분리대와 차 사이 낀 운전자, 지나가던 운전자들이 구조

    고속도로 분리대와 차 사이 낀 운전자, 지나가던 운전자들이 구조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를 수습하다 2차 사고로 차량에 다리가 끼인 30대 운전자를 지나가던 시민들이 차량을 들어 올려 구조했다.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51분쯤 경부고속도로 언양휴게소 3㎞ 지난 지점에서 쏘렌토 차량이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쏘렌토 운전자 30대 A씨는 사고 수습을 위해 차 밖으로 나와 차 앞에서 보험사에 전화를 하던 중에 2차 사고가 일어났다. 뒤에서 달려오던 쏘나타 승용차가 멈춰 있던 쏘렌토를 들이받아 쏘렌토가 앞으로 밀리면서 쏘렌토와 중앙분리대 사이에 A씨 다리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현장을 지나가다 이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이 갓길에 차량을 세워놓고 힘을 모아 쏘렌토를 들어 A씨를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나가던 차량 7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 10여명이 모여 쏘렌토 차량을 들어 올린 뒤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구조를 도운 운전자 중에는 정형외과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있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중상을 입기는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운전자를 빠른 시간안에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차에 깔린 운전자 본 시민들…10명이 내려 SUV 들었다

    차에 깔린 운전자 본 시민들…10명이 내려 SUV 들었다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를 수습하던 운전자가 SUV 차량에 다리가 깔리자 이를 본 시민들이 차를 세우고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올렸다. 정형외과에 근무하는 간호사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도왔고 30대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을 구했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51분 경부고속도로 언양휴게소 3㎞ 지난 지점에서 쏘렌토 차량이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30대 운전자 A씨가 사고 수습을 위해 밖으로 나와 자신의 차량 앞에서 보험사에 전화하던 중 2차 사고가 발생했다. 뒤에서 달려오던 쏘나타 승용차가 멈춰 서 있던 쏘렌토를 충격하면서 차량이 움직여 A씨가 쏘렌토와 중앙분리대 사이에 다리가 끼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은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뒤 힘을 합해 A씨를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7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 10여 명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쏘렌토 차량을 들어 올린 뒤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사고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선 없는 하늘, 걷고 싶은 관악

    전선 없는 하늘, 걷고 싶은 관악

    서울 관악구가 남부순환로 주변의 쾌적한 보행환경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비 사업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거리가게 개선, 전력선 지중화 사업, 가로녹지 조성, 조형물 설치 등 보행자 중심의 거리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신림역·서울대입구역 주변 무허가 노점이 정돈되고 거리와 조화를 이룬 거리가게로 변신했다. 지난 5월 신림역 일대 21곳, 9월에 서울대입구역 일대 19곳, 올해 총 40곳의 판매대 교체와 정비 작업을 했다. 더불어 주변의 낡은 보도블록 및 경계석 정비, 안전펜스 설치, 화단 및 나무 식재 등 환경을 정비해 누구나 이용하고 싶은 보행 친화적인 거리를 조성했다. 관악구 주요 간선도로인 관악로(봉천사거리~봉천고개) 구간 동·서측 2.22㎞ 전기·통신선로 지중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통신사와 협약을 맺어 총 173억원을 투입해 걷는 데 방해가 되는 전신주·통신주 지중화, 안내판 이전 및 교체, 보도 전 구간 정비 등을 한다. 또한 남부순환로(신림역~사당역) 일부, 관악로(봉천고개~서울대정문) 일부 구간의 기존 중앙분리대와 가로변에 꽃과 나무를 심었다. 서울대입구역 주변 ‘샤로수길’에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조형물을 설치했다. 야간에는 시시각각 색이 변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3차원 홀로그램조명을 연출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보행환경 조성과 관리를 통해 거리의 작은 공간 하나까지 주민 휴식 공간이 되도록 하고 더불어 골목 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광장] ‘민식이법’에 가해지는 폭력/김상연 논설위원

    [서울광장] ‘민식이법’에 가해지는 폭력/김상연 논설위원

    미국에 처음 갔을 때 횡단보도의 빨간색 신호등에서 보행자들이 스스럼없이 건너가는 걸 보고 놀란 기억이 있다. 선진국 시민한테서 뭔가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었던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웠다. 그런데 거기서 계속 생활하면서 그들에게 적응하는 나를 발견했다. 차를 몰 때는 운전자 입장에서 파란 신호등이라도 언제든 보행자가 건너갈 수 있다고 보고 조심하게 된 것이다. 신호등이 없는 좁은 길을 건널 때 차와 ‘밀당’을 하기도 했다. 달려오는 차가 지나간 다음 건너가려고 멈춰 섰는데, 그 차는 멀찌감치서 정차한 채 내가 먼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선(先) 차량, 후(後) 보행자 문화’에 익숙했던 나로서는 황송한 마음까지 들었다. 물론 내가 운전자일 때도 보행자가 보이면 브레이크를 밟고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 줬다. 한국에서는 차와 인간이 교통법규상 동등한 책임과 권리를 갖는다는 인식이 머릿속을 지배했지만, 미국인들의 행동을 보며 차는 책임을, 보행자는 권리를 더 많이 갖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차에 비하면 인간은 지극히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달리는 차와 충돌하면 천하장사처럼 몸이 단단한 사람이라도 응급실로 직행해야 한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훨씬 더 약한 존재다. 신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약하다. 아이들은 판단력이 떨어지고 천방지축이며 통제하기 힘들다. 일명 ‘민식이법’은 그런 어린이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운전자 처벌을 대폭 강화한 법이다. 그러자 일각에서 처벌이 과도하다며 법 개정을 요구하는 반발이 나왔다. 아무리 조심하며 운전해도 어린이가 갑자기 튀어나오면 어떻게 하느냐, 아이를 못 챙긴 부모한테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느냐, 생업에 바쁜데 시속 30㎞ 제한은 너무하다, 음주운전 사고와 형량이 똑같은 건 부당하다 등의 불만이다. 특히 며칠 전 민식군의 가해 차량 보험사에 대해 배상책임 90%를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오자 또다시 반발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불만들은 모두 보행자는 약자, 특히 어린이는 약자 중의 약자라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민식이법의 취지는 어린이가 언제든 불쑥 튀어나올 수 있음에 대비해 엉금엉금 기어가듯 운전하라는 것이다. 부모 손을 놓치거나 길을 잃은 아이가 갑자기 도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사실 운전을 해 보면 시속 30㎞도 급정거하기엔 빠른 속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주운전자와 똑같이 취급되는 게 부당하다는 주장은 일견 이해가 가지만, 동기는 다르더라도 부주의에 따른 사고 확률이 높은 건 똑같다. 그리고 민식이법이라고 무조건 처벌하는 것은 아니다. 운전자의 불가항력적 상황이 입증돼 무죄가 선고된 사례가 최근 나왔다. 미국에서도 어린이 관련 교통법규는 가장 강력하다. 거의 모든 주에서 스쿨버스가 멈춘 뒤 문이 열리면 아무리 넓은 도로라도 모든 차가 일제히 멈춰야 한다. 중앙분리대가 없으면 반대편 차선의 차들까지 올스톱해야 한다. 심지어 대통령이 탄 차도 예외 없이 서야 한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이런 법이 만들어졌다면 반발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00개도 넘게 올라왔을 것이다. 사실 운전자들은 민식이법에 고마워해야 한다.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는 강력한 처벌을 받지 않더라도 평생 죄책감에 시달릴 것이기 때문이다. 민식이법 덕분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조심해 사고율이 떨어지면 운전자에게도 좋은 일이다. 민식이법 이전에 대부분의 차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무시하고 쌩쌩 달리던 모습을 떠올리면 짐작할 수 있다. 지금 내가 사는 집에서 차를 끌고 나오면 반드시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가도록 돼 있다. 어린이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상황에 대비해 내 발은 대부분 브레이크 위에 있다. 속도계를 보면 시속 10㎞대를 넘지 못한다. 그렇게 해도 ‘생업’ 걱정할 필요 없이 금세 통과한다. 얼마 전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듯 위태롭게 걷는 아이를 앞세우고 어린이 보호구역의 인도 위를 걷는 한 엄마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고개를 뒤로 돌려 다른 주민과 뭔가 얘기를 하고 있었다. 아이가 넘어진다 해도 내 차에 닿을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나는 불안한 마음에 차를 세우고 내려 “아이 손 좁 잡아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그 엄마는 고마워하기는커녕 썩 유쾌하지 않은 표정으로 마지못해 아이 손을 잡는 것이었다. 다시 운전대를 잡고 떠나는데 불쾌감이 엄습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운전대를 잡은 나는 한없이 강하고, 길가의 어린이는 한없이 약하니까. carlos@seoul.co.kr
  • “물 마시려다 실수로 소주 1병 마셔”…음주운전 경찰관의 변명

    “물 마시려다 실수로 소주 1병 마셔”…음주운전 경찰관의 변명

    만취 교통사고 후 증거 없애려 한 경찰관 만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경찰관이 실형을 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A(52)씨는 현직 경찰관이던 지난 2월, 충남 공주시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도로교통법 위반과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대전지법 공주지원 이지웅 판사는 “누구보다 엄정하게 법질서를 준수해야 할 경찰 공무원이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징역 1년 실형을 내렸다. 앞서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A경위가 혈중알코올농도 0.173%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던 것을 확인했다. 사고 현장으로 온 견인 기사에게 자신의 차량을 끌고 갈 것을 부탁한 그는 택시를 타고 인근 병원에 도착했다가 다시 다른 택시를 타고 또 다른 병원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 주점 업주에게 전화를 걸어 업소 내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지울 것을 지시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점은 실제로 A씨 모습이 담긴 영상을 삭제했다. A씨는 검찰에서 “사고 직후 물을 마시려고 했는데 실수로 소주 1병을 마셨을 뿐”이라고 변명했다.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피고인 주장을 살핀 대전지법 형사항소3부(김성준 부장판사)는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운전 사실을 감추기 위해 관련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허위 진술을 종용하거나 중요한 증거를 없애도록 해 수사에 상당한 지장을 줬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실형 선고를 받고 나서 해임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산서 만취 운전 20대, 버스정류장·차량 들이받아 1명 다쳐

    부산서 만취 운전 20대, 버스정류장·차량 들이받아 1명 다쳐

    부산에서 20대 남성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과 버스정류장 등을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1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11시 22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삼정타워 앞 중앙대로 서면 방면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BMW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했다. 이어 중앙분리대와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은 뒤 반대 차로로 넘어가 맞은편에서 오던 택시와 부딪치고서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 차들을 견인하고 파손된 시설물을 청소하느라 광무교 방향 1개 차로가 한때 부분 통제됐다. 경찰은 운전자들과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승자 강타한 낙하물 정체는 화물차서 떨어진 중장비 부품

    동승자 강타한 낙하물 정체는 화물차서 떨어진 중장비 부품

    중부고속도로서 차 앞유리 깨고 동승자 강타반대편 차선 화물차서 떨어진 타워크레인 부품경찰, ‘덮개 안 씌우고 운행’ 화물차 기사 입건 최근 안성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앞 유리를 깨고 동승자에게 중상을 입힌 물체는 타워크레인 부품인 ‘마스트핀’으로 확인됐다. 이 부품은 반대편 차선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31분쯤 경기 안성 중부고속도로 일죽나들목(IC) 부근에서 대전 방면으로 1차로를 달리던 벤츠 승용차의 전면 유리창으로 물체가 날아들었다. 이 물체는 앞유리를 깨고 차량 안으로 날아들어와 동승자 A(52·여)씨의 머리를 강타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까지도 의식을 되찾지 못할 정도로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동승자를 강타한 물체는 그대로 차량 뒷쪽 유리창을 뚫고 다시 밖으로 튕겨나갔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물체는 타워크레인 부품인 마스트핀으로 밝혀졌다. 해당 마스트핀은 길이 20㎝, 직경 6㎝로 무게가 3.5㎏에 달했다.이 마스트핀은 반대편 차선 2차로를 달리던 화물차에 적재된 타워크레인에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화물차에서 떨어진 마스트핀이 같은 방향의 1차로를 달리던 SUV 승용차 범퍼와 바퀴에 부딪쳤고, 튕겨져 나간 마스트핀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피해자 승용차로 날아든 것이다. 경찰 등은 CCTV 등을 분석해 용의 차량을 특정했고, 화물차에 덮개를 씌우지 않고 운행한 화물차 운전자 B(58)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적재물추락방지조치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같은 화물차 낙하사고와 관련해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물차 불법개조를 규제해 달라’는 입법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서구 시민참여예산 75억 3000만원… 자치구 1위

    강서구 시민참여예산 75억 3000만원… 자치구 1위

    서울 강서구는 ‘2020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역대 가장 많은 75억 3000만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75억 3000만원은 ‘2012년 시민참여예산제’가 시행된 이래 전 자치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액수다. 올해 선정된 제안사업은 3개 분야 69건으로 ▲광역제안형 33건(58억2800만원) ▲구단위계획형 12건(15억 5000만원) ▲동단위계획형 24건(1억 5000만원) 등이다. 광역제안형 주요 사업은 ▲은행나무 그물망 설치 ▲중앙분리대 설치로 무단횡단 방지 ▲봉제산 산책로 정비 ▲스마트폰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시설물 안내서비스 구축 등 33건이다.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정된 구단위계획형 사업은 ▲삶이 아름다운 여성친화도시 기반 조성 ▲생활 속 건강 실천, 길에서 길을 찾다 등 12건이다. 이밖에 주민자치회에서 선정한 동단위계획형 사업도 ▲자치를 만나는 원데이 클래스 ▲혼밥의 달인 등 24건이나 추진된다. 특히 이번에 시민참여예산은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많이 선정됐다. 염창동 주민 최익동씨가 제안한 은행나무 그물망 설치 사업이 대표적이다. 최씨는 은행나무 기둥에 그물망을 설치해 열매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막고 은행열매를 쉽고 빠르게 치울 수 있어 깨끗한 거리를 유지하고 악취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사업을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해 이번에 확정됐다. 최씨는 “매년 은행열매로 악취로 겪는 것이 불편해 은행나무 그물망 설치를 제안하게 됐다”면서 “내년에 은행나무에 설치된 그물망을 보면 내가 제안한 사업이 투표로 선정되어 실제로 집행되었다는 사실에 더욱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열린 시민참여 우수 실행사업 경진대회에서 강서구민이 제안한 ‘산후우울 극복 프로젝트,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해요’ 사업이 우수상을 받아, 2019년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는 영예를 안았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구민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덕분에 최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구민들이 제안하고 선택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육아휴직 중이던 경찰관, 음주 운전차에 치여 숨져... “장기 기증”

    육아휴직 중이던 경찰관, 음주 운전차에 치여 숨져... “장기 기증”

    육아휴직 중이던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다. 가족들은 고인의 평소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40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원천교 사거리에서 용인서부경찰서 수사과 소속 A(42·여) 경사가 몰던 파사트 승용차가 2차로에서 1차로로 차선 변경을 하던 중, 1차로를 빠른 속도로 주행하던 SM7 승용차에 후미를 들이받혔다. 사고 충격으로 플라스틱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나간 A 경사의 차량은 마주 오던 택시 등 차량 2대와 부딪히는 2차 사고를 당했다. 사고를 낸 승용차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현장에서 달아났다. 달아났던 SM7 승용차 운전자 B(24) 씨는 50여 분 뒤 사고 현장으로 돌아와 경찰에 자수했다. 당시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당시 과속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숨진 A 경사는 최근 아이를 출산해 육아휴직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경사는 의식불명 상태로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이튿날 뇌사판정을 받은 뒤 31일 오전 결국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병원 측 관계자는 “환자는 뇌사 상태로 이송돼 결국 회복되지 못하고 사망했다”며 “시신은 유족들이 고인의 평소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정해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태풍에 엿가락처럼 휜 도로 중앙분리대

    [포토] 태풍에 엿가락처럼 휜 도로 중앙분리대

    제8호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권에 든 ‘태풍의 길목’ 제주의 하늘길·바닷길이 모두 끊겼다. 피해도 속속 발생하고 있다. 제주공항에서 도청 방면으로 가는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는 신호등이 떨어지고, 제주시 아라2동의 한 도로에는 가로등이 꺾여 도로를 덮치면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서귀포시 회수 로터리 인근 가로수가 꺾여 도로를 침범했고, 안덕면 화순리의 한 숙박업소 간판과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음식점 간판이 떨어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인근 도로와 시청 인근 도로에 가로수가 꺾여 쓰러지고, 노형동의 한 가게 유리창이 깨졌으며 서귀포시 중문동 일대 하수관이 역류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 빗길 안전운전 ‘공기압·전조등·감속’ 세 가지만 지켜요

    빗길 안전운전 ‘공기압·전조등·감속’ 세 가지만 지켜요

    #1. 지난 13일 오전 5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구미대교 인근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 가던 버스(37인승)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버스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해 튄 파편이 반대편 차량에 튀는 등 3대가 피해를 입었다. 사고 여파로 3시간 30분가량 도로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2. 지난달 12일 오후 10시쯤 경북 성주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뒤이어 오던 고속버스와 경차가 추돌했고, 14t 화물차는 사고 현장을 피하려다 뒤집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와 화물차 운전자 등 4명이 다쳤다. 장마가 지속되면서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 빗길 사고는 맑은 날에 비해 치사율이 35% 이상 치솟는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비 오는 날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높게 보충하고,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되는 전조등과 후미등 등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해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보행자는 밝은 옷을 입어 운전자 눈에 잘 띠게 하고, 휴대전화 사용 등을 자제하며 주변을 살펴야 한다.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19년)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2.18명으로 맑은 날(1.61명)에 비해 35.4% 높았다. 고속도로 빗길 사고 치사율은 무려 8.9명에 달했다. 빗길 사고는 비가 유독 적게 왔던 2017년엔 1만 1019건을 기록했으나 예년과 같은 강우량을 보인 2018년과 지난해엔 각각 1만 4545건과 1만 4377건으로 늘어나는 등 30% 이상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빗길 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차대차 사고가 2만 8848건으로 전체의 72.2%를 차지했다. 이 중 절반가량(43.6%)은 측면 충돌(1만 2581건)이었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옆에 있던 차량과 사고를 낸 것이다. 특히 장마철인 7~9월 연간 빗길 사고의 38.1%가 집중됐다. 어둠까지 더해진 빗길은 한층 위험하다. 발생 건수 대비 사망사고 발생 빈도는 새벽 시간대에 가장 높았고, 오전 4~6시 치사율은 5.9명에 달했다. 빗길에선 보행자 사고 위험도 커진다. 보행자 치사율은 3.7명으로 맑은 날(2.6명)에 비해 42.3%나 높았다. 지역별 평균 강수일수 대비 빗길 사고 발생 건수는 경기(32.6건)와 서울(22.6건), 부산(11.2건) 순으로 많았다. 교통안전공단은 평소 타이어 관리가 빗길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버스와 화물차, 승용차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젖은 노면의 제동거리(브레이크 작동 후 차가 완전히 멈추는 거리)는 마른 노면에 비해 1.6~1.8배가량 늘어났다. 시속 50㎞로 주행하는 승용차의 경우 평소 제동거리는 9.9m였지만, 빗길에선 18.1m에 달했다. 여기에 타이어 마모도가 심할 경우 제동거리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새 타이어와 마모도가 심한 타이어 간 제동거리는 속도에 따라 1.3배에서 1.5배까지 차이 난다. 예를 들어 시속 100㎞로 달리는 차가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땐 제동거리가 47.2m인 반면, 홈(트레드) 깊이가 1.6㎜에 불과한 오래된 타이어인 경우는 71.9m에 달했다. 박성희 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은 “빗길 사고 예방을 위해선 타이어가 마모 한계선까지 닳기 전에 교체해야 하고, 차량 간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넓게 유지해야 한다”며 “최고속도의 20% 이상 감속 운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비가 오면 평소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10% 높게 보충하는 것도 도움된다. 젖은 도로를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가 노면과 접촉하지 않아 조종이 불가능해지는 ‘수막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내 차 시야를 확보하고, 다른 차에 나의 위치를 알려주는 전조등과 후미등, 제동등 점검도 필수적이다. 지난해 자동차검사 분석결과를 보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차량 중 84.2%는 등화장치 불량으로 인한 것이었다. 보행자도 도로를 건널 때 차량 유무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민식이법 적용 첫 유아 사망 사고 운전자 불구속 송치 까닭

    민식이법 적용 첫 유아 사망 사고 운전자 불구속 송치 까닭

    민식이법 시행 이후 첫 사망사고를 낸 50대 운전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민식이법) 위반 혐의로 A(53)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A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해당 범죄 사실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1일 낮 12시 15분쯤 전주시 덕진구 한 스쿨존에서 B(2)군을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지 않은 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당시 현장에는 B군 어머니도 있었으나 사고를 막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B군은 어머니와 함께 스쿨존 인근 버스정류장에 서 있다가 홀로 도로에 내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이 A씨에게 민식이법을 적용한 가장 큰 이유는 ‘어린이 안전 유의 의무 위반’이다. 민식이법은 스쿨존 내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라도 운전자가 규정 속도인 시속 30㎞ 이내로 운전하고, 어린이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운전할 경우 법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A씨의 사고 당시 차량 속도는 시속 9∼18㎞로 30㎞ 이내였지만 경찰은 운전자가 어린이 안전을 주시할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유턴을 위해 후방을 주시하느라 앞을 보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당시 시속 30㎞ 이내로 운전했지만, 중앙선을 침범해 불법 유턴을 하다가 사고가 났기 때문에 민식이법을 적용하는 게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모든 운전자는 도로에서 주의할 의무가 있다”며 “아이를 보지 못했다는 것은 운전자의 부주의이므로 민식이법 적용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차를 돌리는 과정에서) 아이를 보지 못했다”고 사고 고의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택중 전주덕진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사고 당시 가해 차량 속도가 스쿨존 규정 속도인 시속 30㎞를 넘지는 않았다”면서도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불법 유턴을 시도하다가 사고를 낸 상황이기 때문에 주의 의무를 충분히 기울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시속 30㎞ 이하지만…민식이법 적용” 2세 덮친 불법유턴 50대

    “시속 30㎞ 이하지만…민식이법 적용” 2세 덮친 불법유턴 50대

    두 살배기 치어 숨지게 한 50대 송치스쿨존서 불법 유턴하다가 사고차량 속도 9∼18㎞로 국과수 감정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아이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민식이법) 위반 혐의로 A(53)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스쿨존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민식이법’ 시행 이후 발생한 첫 유아 사망사고다. 경찰은 앞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해당 범죄 사실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5월 21일 낮 12시 15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스쿨존에서 B(2)군을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지 않은 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B군은 어머니와 함께 스쿨존 인근 버스정류장에 서 있다가 홀로 도로에 내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차량 속도는 시속 9∼18㎞로 파악됐다. A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차를 돌리는 과정에서) 아이를 보지 못했다”고 사고 고의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택중 전주덕진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사고 당시 가해 차량 속도가 스쿨존 규정 속도인 시속 30㎞를 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불법 유턴을 시도하다가 사고를 낸 상황이기 때문에 주의 의무를 충분히 기울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두 달 가까이 사고를 조사한 결과 운전자에 대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부고속도 안성휴게소 부근서 쏘렌토 승용차 전복 1명 사망 1명 부상

    26일 오전 0시 10분쯤 경기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안성휴게소 부근에서 A(49·남) 씨가 운전하던 쏘렌토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동승자인 B(48·여) 씨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쏘렌토 승용차가 넘어진 뒤 뒤따르던 K7 승용차가 쏘렌토를 추돌했지만 경미한 수준이어서 K7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며 “쏘렌토가 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넘어졌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6세아 숨진 해운대 스쿨존 유사사고 3건이나 더 있었다

    6세아 숨진 해운대 스쿨존 유사사고 3건이나 더 있었다

    잇단 사고에 등굣길 안전 불안중앙분리대·단속카메라 설치6세 아동이 숨진 부산 해운대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최근 3년 사이 어린이가 다친 교통사고가 3건이 나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경찰청 등과 도로교통공단 등에 따르면 해운대 재송동 반산초등학교 일대 스쿨존에서 지난해 3월 5일 오후 4시쯤 2세 남자 아기가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있었다. 6세 아동이 사망한 지난 15일 사고 때 ‘1차 사고’가 있었던 비탈길 주변에서 난 사고다. 2018년 1월 18일 오전 11시쯤에는 해당 비탈길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받혀 8세 아동이 다쳤다. 2017년 1월 19일에도 초등학교 바로 앞 교차로에서 횡단하던 7세 아동이 승용차에 받혀 경상을 입기도 했다. 초등학교 측과 학부모는 잇따른 사고에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에 대한 큰 불안감을 안고 있었다. 지난해 해당 학교 측에서 학생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버스정류장 이전과 옐로카펫 설치 등을 지속해서 요구해 최근 조치가 완료되기도 했다.이날 등굣길에는 경찰을 비롯한 학교 안전요원 8명이 배치됐었다. 부산경찰청은 사고 예방을 위해 조만간 사고가 발생한 도로에다 중앙분리대 와 불법 좌회전 방지를 위한 규제봉 및 과속단속카메라를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사고예방을 위해 사고지점에다 중앙분리대용 철재봉과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불법 좌회전 방지를 위한 규제봉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화재 차량서 운전자 구한 ‘의인’ 최철호씨

    화재 차량서 운전자 구한 ‘의인’ 최철호씨

    LG복지재단은 최근 부산 강서구에서 사고로 불이 난 차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한 최철호(51)씨를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3일 밤 서부산유통단지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된 차량을 목격하고는 즉시 갓길에 차를 세우고 달려갔다. 사고로 뒤집힌 차량 내부에 불길이 빠르게 번지고 연기가 가득했지만 최씨는 “살려 달라”는 운전자의 외침을 듣고 문을 열어 갇혀 있던 운전자를 구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차량이 폭발할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한 용기 있는 행동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대만서 자율주행 테슬라 車, 넘어진 화물차 들이받아

    대만서 자율주행 테슬라 車, 넘어진 화물차 들이받아

    대만에서 대낮에 자율주행 중이던 테슬라 전기자동차가 고속도로에서 넘어진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고 대만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자유시보와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테슬라 전기차 모델 3이 전날 오전 6시 43분쯤 대만 중서부 자이(嘉義) 근처 고속도로 1차선에서 넘어진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테슬라 운전자인 황모 씨는 당시 시속 110㎞로 운전한다 화물차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운전자를 지원하는 ‘오토파일럿’(Autopilot·자율주행) 기능을 작동하고 있어 차량이 장애물을 발견하면 감속이나 정지할 줄 알았는데 계속 달려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황씨가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크게 다치거나 하지 않은 것이다. 화물차 운전자인 예(葉)모 씨는 후방 10m에서 수신호로 전방 상황을 알렸으나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오는 흰색 테슬라가 그대로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예씨는 앞 차가 갑자기 감속을 하는 바람에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아 식품을 가득 실은 화물차가 도로에 넘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물차를 빠져나와 사고 지점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하지 않은 채 중앙분리대 근처에서 수신호를 보냈지만 약 9분 뒤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빈과일보는 테슬라 대외홍보팀과 통화하려 했지만 닿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누리꾼들은 “오토파일럿 기능도 크루즈 기능과 상당히 닮았다. 주행 중에 늘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주행 중에 잠들거나 하는 일은 제조업체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짐짓 꾸짖거나 ”다행히도 화물차에 딱딱한 것 대신 샐러드 같은 것으로 가득차 있었던 것 같다“고 신소리를 하기도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경관 파괴 논란 제주 비자림로 확장공사 1년만에 재개

    경관 파괴 논란 제주 비자림로 확장공사 1년만에 재개

    제주도는 비자림로 확장공사 계획 구역 중 2구간(제2대천교∼세미교차로) 1.36㎞에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삼나무 벌채 공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요청한 법정보호종 등에 조사 결과 2구간에는 별다른 서식지 훼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천미천 주변 산림과 3개 구간 동·식물상(법정보호종 포함) 추가 조사와 주요 조류,포유류,양서류 등의 생태 특성 추가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도는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지난해 5월 말부터 잠정 중단했다. 비자림로 확장공사는 제주시 구좌읍 대천교차로와 금백조로를 잇는 2.9㎞(3개 구간)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018년 시작돼 내년에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환경 단체 등에서 삼나무숲 훼손과 법정보호종 동식물 서식지 파괴 등 문제를 제기해 잠정 공사가 중단됐다. 도는 차선폭을 3.5m로 유지하되 기존 8m의 중앙분리대를 1.5m로 축소하고 갓길 등의 폭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환경 저감 대책을 보완해 제시했다. 또 전문가 의견 검토 결과 2구간 삼나무의 경우 보존 가치가 낮은 것으로 판단됐다. 도는 2구간에 대한 벌채 공사를 마무리하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추가 공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현직 경찰관 음주교통사고 뺑소니 검거, 증거인멸로 구속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쳤다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등을 이유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5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공주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지난 2월 20일 오후 11시 26분쯤 공주시 신관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으로 운전자 동선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A 경위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병원에서 채취한 A 경위의 혈액을 조사해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것을 파악했다. A 경위는 경찰에서 “술은 사고가 난 후에 차에 있던 걸 마셨다”고 음주운전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위가 술을 마시고 사고를 냈지만 허위 진술한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A 경위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등을 이유로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2일 A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내부 감찰도 진행하고 있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