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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시장군수협의회 `대우조선 매각 철회해야‘ 공동성명

    경남시장군수협의회 `대우조선 매각 철회해야‘ 공동성명

    경남시장군수협의회 소속 시장·군수 18명이 21일 경남 거제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매각 반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함양군 대봉휴양밸리에서 제84차 정기회의를 열어 정부에 ‘대우조선 매각 철회 및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건희 미술관 경남유치 촉구 공동 건의안도 함께 채택했다. 경남 시장·군수 18명은 변광용 거제시장이 제안한 대우조선 매각철회 및 원점 재검토 공동 성명서 채택에 전원이 찬성했다. 협의회는 공동성명서에서 “세계 경제회복에 따른 글로벌 물동량 증가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노후 선박 교체 등 세계 선박시장의 상황이 2년전 매각발표 당시와는 안팎으로 많이 달라졌다”며 “최근 본격적인 수주 회복세를 맞아 이제는 한시바삐 조선업 슈퍼 사이클을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재 세계 선박시장의 현황과 전망,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 가능성, 지속가능한 조선산업 및 전후방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 경남지역경제와 조선협력사 및 기자재업체 안정 등을 고려해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철회하고, 반드시 원점에서 재검토 할 것을 강력 요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산업은행이 2019년 1월 일방적으로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발표하고 현재 유럽연합(EU)과 국내 공정위에서 기업결합심사가 진행중이다”며 “EU가 제기한 승인조건으로 매각이 진행되면 사업축소, 분할매각, 기술력 해외이전 등이 필요해 산업은행이 내세운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과 취지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한국 조선업 위상 약화와 경남지역 수많은 협력업체 및 기자재 업체 등 대우조선과 관련한 전·후방 산업을 침체시키게 된다”며 “심각한 고용위기와 산업위기가 다시 재현돼 대량실업과 조선산업 생태계 파괴로 경남경제 파국까지도 불러올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경남 시장·군수들은 또 “국가균형발전과 문화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수도권에 편중된 문화를 지방으로 분산해 대도시 중심의 문화 독점을 방지하고 지방의 문화 향유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이건희 미술관이 반드시 경남에 유치돼야 한다”고 이건희 미술관 경남유치 촉구 공동 건의안도 채택했다. 협의회는 이건희 미술관 건의안 등 이날 채택된 6건의 건의사항을 경남도 및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날 경남시장군수협의회 회의가 열린 함양군 대봉휴양밸리에서는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가 열린다. 경남 시장·군수들은 함양산삼항노화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함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사설] 청년특임장관 신설로는 쇄신요구 반영 어렵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청년특임장관 신설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지금을 “청년 재난시대”라고 규정하면서 장기적·종합적인 대책을 총괄할 청년장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교육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은 물론 청년들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신설하자는 것이 송 대표 구상이다. 틀린 말도 아니지만, 손쉽게 장관 자리 하나 더 늘린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송 대표가 지적한 청년 주거, 일자리, 교육 등은 중앙부처가 역점을 두고 천착하는 분야다. 올해부터 시행된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을 비롯해 청년들이 고민하는 문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장관 자리가 생기더라도 각 부처의 관련 업무를 가져오는 것 외에 달리 더 할 일이 있는지 의문이다. 보건복지부 등 타 부처와 업무가 겹치는 여성가족부의 역할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은 것과 같은 이치다. 송 대표는 무능한 개혁과 내로남불을 극복하고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를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4·7 재보궐선거와 36세의 0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등장으로 촉발된 정치쇄신과 세대교체 요구에 민주당이 답을 내놓을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의 민주연구원장인 홍익표 의원은 2030 청년세대에 대한 맞춤형 공약을 어디가 잘 만들어 내느냐가 핵심이라지만 공약 몇 개 뚝딱 만들어 내고, 청년특임장관직을 신설해 젊은 사람 앉히는 게 쇄신은 아니지 않은가. 국민의힘은 지난 한 달간 신규 당원이 2만 3000명 늘었다. 작년 입당 규모의 약 10배로 변화의 욕구를 실감할 만하다. 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로 부동산 투기의혹이 드러난 12명에 대해 탈당을 권유하고 출당을 결정했는데도 일주일이 지나도록 단 한 명도 민주당을 떠나지 않았다. 언행이 일치하지 않은 대표적 사례다. 기득권의 상징인 586세력의 솔선수범이 없는 한 말뿐인 반성이요, 무능한 개혁, 내로남불의 연장이 될 수밖에 없다. 성찰의 결과는 행동을 보여야 박수를 받는다.
  • LH 등 부동산 관련 업무 공직자, 10월부터 年1회 재산등록 의무화

    LH 등 부동산 관련 업무 공직자, 10월부터 年1회 재산등록 의무화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공직자는 연 1회 재산등록을 해야 한다. 또 직무 관련 부동산 신규 취득도 제한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정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이후 공직을 이용한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4월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을 구체화한 것이다. LH 등 부동산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공공기관은 소속 직원 전원에게 재산등록 의무가 부과된다. 새만금개발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부동산 개발을 주된 기능으로 하는 지방공사의 전 직원도 재산을 등록해야 한다. 아울러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직 유관단체에서도 개발지구 지정 및 해제 등 부동산 관련 업무나 정보를 취급하는 부서의 직원은 반드시 재산등록을 하도록 규정했다. 올해 말까지 재산등록을 하면서 부동산 취득일자 및 경위, 소득원 등 부동산 재산 형성 과정을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등 부정한 재산증식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공직자는 직무 관련 부동산 신규 취득을 제한한다. 다만 거주용 부동산을 취득하는 등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부동산은 취득할 수 있도록 예외 사유를 규정해 공직자와 그 가족에게 생활 불편이 가지 않도록 했다. LH 직원들의 퇴직 후 취업제한 대상도 현행 임원에서 2급 이상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LH의 취업제한 대상은 현재 7명이었는데 앞으로 529명으로 늘어난다. 이번 개정안은 7월 말까지 입법 예고된 뒤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2일부터 시행된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씨줄날줄] 양성평등채용 30%룰/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양성평등채용 30%룰/전경하 논설위원

    1995년 공직에 여성 진출을 늘리고자 국가직부터 도입된 여성할당제가 2003년부터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바뀌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공무원을 채용할 때 여성이나 남성 비중이 30%가 안 되면 해당 성(性)의 합격점을 최대 3점까지 낮춰 추가 채용하는 제도다. 추가 채용이라 기존 합격자에 대한 불이익은 없다. 시행 첫해인 2003년 추가 합격자는 국가직 39명, 지방직 72명으로 111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51명, 여성 60명이었다. 사회복지·보건 등의 분야에서 남성이, 토목·임업·건축 등의 분야에서 여성이 추가 합격했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지 17년간 추가 합격자는 남성 2004명, 여성 1046명이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내년 말까지 운영된다. 2003년 도입할 때 2007년 말까지 한시 운영하기로 했으나 참여정부에서 2012년 말까지, 이명박 정부에서 2017년 말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2022년 말까지 연장했다. 긍정적 효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양성평등채용목표는 특정 업무 영역이 특정 성별에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수요자인 국민의 남녀 비율이 비슷하다는 점에서도 일정 부분 필요하다. 예컨대 편부(偏父), 복지기관 도움이 필요한 남자 청소년 등에게는 여성보다 남성 공직자와의 상담이 좀더 편할 수 있다. 특정 성에 치우친 문제점을 발견하거나 개선책을 제안할 수도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취임으로 여성할당제 폐지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여성할당제는 국회의원 선거 및 지방의회 선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등에 적용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당은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후보자의 5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해야 한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사 이사회는 내년 8월부터 특정 성으로만 구성될 수 없다. 그동안 이사회가 주로 남성으로만 이뤄졌다는 점에서 ‘여성이사 1인 의무제’ 같은 효과를 가진다. 양성평등채용목표 재연장은 늦어도 내년에는 결정해야 한다. 공무원시험에서 여풍이 거세 현재 채용 단계에서 남성이 양성평등채용 혜택을 누리고 있다. 그럼에도 중앙부처 고위공무직에서 여성은 7.9%(2019년 기준), 공공기관 임원에서는 21.1%에 불과하다. 채용은 일정 기간 해당 분야에서 일하는 것을 가정하기 때문에 채용 시점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공무원에게 서비스를 받는 국민도 생각해야 한다. 공무원 월급은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주니까. 공공서비스 제공자가 특정 성에 쏠려 있는 직종에 대해서는 양성평등채용목표를 다양하게 적용하는 방법을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그 과정에서 양성평등을 넘어 성평등에 대한 고민도 묻어나야 한다. lark3@seoul.co.kr
  • 중앙부처·금융공공기관 가상자산 담당자 투기 단속

    정부가 중앙부처와 금융 관련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업무 담당자가 직무 정보를 이용해 투기에 편승하지 않는지 특별점검에 나섰다. 가상자산 관련 기관별 행동강령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도 들여다본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사각지대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최근 가상자산 거래가 증가하고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일부 공직자들이 직무와 관련된 내부정보를 활용해 투기에 편승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득세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이뤄지는 등 관련 기관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권익위는 우선 가상자산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행동강령에 관련 규정을 반영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관이 담당 부서와 직위를 지정하고 있는지, 거래제한 기준을 두고 있는지, 가상자산 보유 사실을 신고하는 근거는 마련하고 있는지를 살핀다. 기관장이 직무 배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도 포함된다. 공무원 행동강령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유가증권, 부동산 등 재산상 거래나 투자를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관련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제공할 수도 없다.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 시행되는 내년 5월부터는 가상자산에도 직무관련자 거래 신고 규정이 적용된다. 권익위는 “가상자산도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고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해충돌방지법상 직무관련자 거래 신고 규정이 적용된다”면서 “직무상 비밀이나 소속 기관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는 처벌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일회성 점검과 조치보다는 무분별한 가상자산 투기를 억제하고 불공정 행위로 인한 피해자를 보호하는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상자산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피해 방지 및 구제 방안 등에 대한 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주의 경우에는 가상자산 관련 범죄를 예방하고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자 가상자산 취급업자가 계약 조건과 리스크를 공지하도록 돼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8년 2월 공무원 가상자산 투자가 문제가 되자 후속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인사혁신처는 가상자산과 직무연관성이 있는 공무원은 가상자산 투자를 금지하도록 복무지침을 개정했으며, 권익위는 이를 바탕으로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하도록 각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에 발송했다. 가상자산은 현재 법적 성격이 명확하지 않고 가상자산을 통한 수익에 과세가 이뤄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직무와 관련 없는 일반 공무원이 사적으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것을 막을 법적 근거는 없다. 지금으로서는 정부 차원에서 일선 공무원들에게 ‘자제’를 당부하는 수밖에 없다. 세종 박찬구 선임·서울 강국진 기자 ckpark@seoul.co.kr
  • 중앙부처 ‘양성평등 전담부서’ 점검회의 개최

    중앙부처 ‘양성평등 전담부서’ 점검회의 개최

    여성가족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영애 장관 주재로 8개 부처 양성평등 정책담당관 협의체 회의를 열고 그간의 운영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 교육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대검찰청, 경찰청을 포함한 7개 부처의 양성평등 전담부서 운영 성과를 논의했다. 이들 부처는 2019년 5월 양성평등 전담부서를 신설해 정책 수립과 이행 등 분야에서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부처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이들 부처의 운영실적을 평가하고 양성평등 전담부서 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방부의 경우 독자적으로 양성평등 전담부서를 운영해 왔기 때문에 이번 평가에서는 제외된다. 여가부는 앞으로 성인지예산 제도 운용 현황도 점검하고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양성평등 전담부서가 소관 정책과 사업을 성평등 관점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 이 부서가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사설] 고위공무원 ‘특공’으로 생긴 불로소득 반납은 어떤가

    서울신문이 어제자로 보도한 고위공직자들의 ‘세종시 특별공급(특공) 재산 보유’ 실태는 실로 충격적이다. 22개 부처의 1급 이상 고위공무원 중 ‘특공’ 자격이 주어졌을 것으로 보이는 106명의 재산 내역을 살폈더니 34명이 추려졌다. 실거주는 겨우 8명이었고, 13명은 세종 주택을 처분했으며, 남은 13명은 세종시 비거주자였다. 처분한 13명은 지난해 청와대가 고위공직자들에게 한 주택 원칙을 지시했을 때 세종 집을 팔아 아파트값 급등에 따른 차익을 실현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 차액이 적게는 5억원대, 많게는 9억원대에 이른다니 일부에서 “‘먹튀’나 다를 것 없다”는 격앙된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문재인 정부의 수요 억제 정책에 따라 다양한 규제로 고통받는 국민들은 특공의 취득세 감면과 실거주 의무 기간 없음과 같은 혜택을 누린 뒤 세종 집을 전월세로 돌리다가 매각해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는 사실에 심사가 편치 않다. 수억원의 차익을 얻은 고위 관료들도 할 말이 적지 않을 것이다. 원래 세종시 특공은 미분양도 적지 않았기에 고위험 자산이었다거나, 자녀 교육이나 부모 봉양 등의 이유로 거주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거나, 양도세로 실제 차익은 그리 많지 않았다 등등이다. 심지어 더 오를 가능성이 높은 세종 집을 떠밀려 처분했다는 하소연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특공의 원래 취지를 돌아보면 고위공무원의 억울하다는 하소연은 힘을 잃는다. 특공은 세종시로 중앙부처가 옮겨 가면서 공무원과 그의 가족에게 주거 안정을 지원하려는 의도였다. 이주가 불가하다고 판단했다면 특공 자격을 거부했어야 옳았다. 실거주하지 않았을 때 혜택이나 이익을 환수할 근거는 현재로서는 없다. 이제 와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고위공직자 스스로 수익 일부를 반납하는 것인데, 적절한 방안을 찾아보길 기대한다.
  • 쪼개 팔고, 산림 뒤엎고… ‘개발 호재’ 세종시 166필지 불법 적발

    ‘부동산 투기장’이란 비난이 쏟아지는 세종시의 산과 밭에서도 각종 불법행위가 판을 친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는 24일 중앙부처 이전 신도시를 제외한 10개 읍면 중 개발 호재가 많은 것으로 보이는 연기·연서·금남·전의 등 4개 면지역 농지 816필지, 임야 415필지 등 총 1231필지를 조사해 농지 144필지, 임야 22필지 등 모두 166필지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농지의 경우 법인 2곳이 “주차장을 만들겠다”, “건물을 짓겠다”고 농지 17필지의 전용을 신청했다 취소한 뒤 쪼개기 방식으로 매각했다. 시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이 같은 불법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밭 9필지는 토지주가 허가를 받지 않고 주차장이나 건설자재 적치장 등으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밭을 갖고 있으면서도 농사를 짓지 않은 것도 118필지에 달했다. 농지법상 1000㎡ 이상 농지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려면 농지취득 자격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고, 농지를 놀리거나 빌려주는 행위를 금한다. 임종억 농지관리담당은 “토지주는 대부분 외지인으로 공무원이 있는지는 확인이 안 됐다”고 말했다. 임야는 20인 이상 공유지분 381필지와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연기·금남면 내 34필지가 대상이다. 조사결과 3필지는 허가 없이 굴착기 등으로 주택을 지을 것처럼 기반을 조성해 산림이 크게 훼손됐다. 19필지는 산림경영계획을 이행하지 않았다. 임야를 매입한 뒤 약속으로 적어 넣은 가지치기, 솎아베기, 잡목제거를 하지 않은 것이다. 이용우 산림경영담당은 “실제 개발이 이뤄진 것보다 개발 소문만으로 지분을 매입해 산 하나에 20명이 넘는 소유주가 있고, 산이라고 해봐야 1만㎡가 넘지 않는 작은 산들”이라며 “산림훼손 토지주는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산림경영미이행 주인은 이행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했다. 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위성사진 등을 동원해 진행됐다. 세종시는 나머지 조치원읍과 장군면 등 6개 읍면에 대해서도 불법행위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서울 집 팔고 허허벌판이던 세종 왔는데 2년 만에 싸잡아 비리 취급받는 건 부당”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의 세종 이전 ‘미수사건’을 계기로 특별공급을 통해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공무원을 보는 여론이 곱지 않다. 하지만 세종시에 거주하는 공무원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서울에 있는 집을 팔고 세종으로 온 건데 이제 와서 마치 비리라도 저지른 것처럼 도매금으로 취급받는 건 부당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중앙부처 A국장은 19일 전화통화에서 “2019년에 분양을 받았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 분양가를 싸게 해 준다니까 ‘되면 좋고 아니면 말지 뭐’ 하는 식이었다”면서 “2년 만에 상황이 이렇게 바뀔지 누가 알았겠느냐”고 말했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받은 B과장도 “주변에 서울에 집이 있다거나 하는 이유로 신청을 안 하는 공무원들도 여럿 있었다”면서 “일가족이 생판 모르는 도시로 이사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 않으냐. 솔직히 서울에 살던 아파트는 지금 세종보다 집값이 훨씬 더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이들의 말처럼 이른바 ‘로또 특공’은 최근 부동산 상황 변동으로 인한 것일 뿐 몇 년 전만 해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세종청사 이전 초기만 해도 세종 이주를 꺼리는 공무원이 많아 이주를 장려하기 위해 특공이 나왔지만 그마저도 지원자를 모으기 위해 정부가 나서야 했을 정도다. 전매권을 팔아버리는 사례가 문제가 되기도 했다. 중앙부처 C과장은 “과거 정부과천청사 역시 이주를 장려했지만 거리가 멀다거나 해서 과천으로 가지 않은 공무원들이 꽤 있었다”면서 “나중에 과천이 그렇게 바뀔지 누가 알았겠느냐. 세종 역시 이전 초기만 해도 계획 자체가 백지화될 수도 있었고 주변은 기반시설도 없는 허허벌판이었다. 공무원들로서는 여러 불이익을 감수하고 정부 정책에 따른 것이었음을 기억해 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국진·세종 박승기 기자 betulo@seoul.co.kr
  • [단독] 인천~백령도 새 대형여객선 도입 난항… ‘중고 선박’ 운항하나

    [단독] 인천~백령도 새 대형여객선 도입 난항… ‘중고 선박’ 운항하나

    ‘하모니플라워호’ 2023년 5월 운항 중단최근 ‘초쾌속 카페리선 운영’ 공모 무산현재 운항 중형 3척 중 2척은 고장 잦아신규 여객선 건조에 24개월 이상 걸려“인천시가 나서 옹진군과 단일안 마련을”郡 “이달 말 나올 연구용역 토대 결정”인천에서 백령도를 왕복하는 대형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2000t)를 대체할 신형 선박 건조가 난항을 겪고 있다. 16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하모니플라워호가 선령 만료로 2023년 5월 운항을 중단해야 한다. 현재 운행 중인 3척 중 2척은 400~500t급으로 크기가 작다. 대형 여객선이 빠르고 안전해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이날 현재 대체 여객선을 투입하겠다는 선사가 없다. 새로운 여객선 건조에는 24개월 이상 걸린다. 옹진군은 하모니플라워호를 대체할 대형 여객선도입을 위해 2019년 9월 ‘옹진군 여객선 및 도선 등 지원조례’를 개정해 총톤수 2000t급 이상, 40노트(시속 약 70㎞) 이상 초쾌속 카페리선을 도입해 운영하는 선사에 10년간 총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첫 공모 때 참여한 선사가 없었다. 6월에 조례를 다시 개정해 지원액을 1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증액 후 7월 선사를 재공모했으나, 역시 선사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운업계 전반의 경영사정이 악화돼 선박의 신규 건조에 선사들이 부담을 가졌기 때문이다. 지난 1월 한 대형여객선 선사로부터 ‘10년간 120억을 지원하고 여객선 건조 계약금 50억원을 선지급해 달라’는 제안서를 제출받아 타당성 검토를 했으나, 여객선사의 재무건전성이 의심스러워 수포로 돌아갔다. 임상훈 옹진군 경제교통과장은 “이달 말 준공되는 대형여객선 도입지원사업 추진방안 연구용역을 토대로 사업추진방안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옹진군은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에 대형여객선 도입에 대한 국·시비 지원을 여러 차례 건의했다. 이에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비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지만 현재 상임위 법안 심사 소위에 계류 중이다. 보다 못한 인천시는 새로운 선박을 건조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경우 중고 선박을 구입해서 자체 운영하는 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전상배 인천시 도서지원과장은 “옹진군과 기존 선사들의 관계가 있어 현재로서는 시가 나서기 어려운 입장이나, 옹진군이 추진하는 연구용역에 중고 선박 도입과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안도 함께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라면서 “용역이 완료되고도 해결되지 않으면 인천시가 직접 중앙부처와 협의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배 의원은 “옹진군과 인천시가 중고 선박을 구매한다 해도 법적 근거, 재원 조달방안, 운영방안 등도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나오기까지 또 하세월일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인천시가 나서 옹진군과 단일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올해 전남 지자체중 최고 행정도시는 ‘여수시’

    올해 전남 지자체중 최고 행정도시는 ‘여수시’

    여수시가 전남 22개 시·군중 최고 행정도시로 도약했다. 여수시는 2021년 전남도 정부합동평가에서 총점 2256점을 획득해 당당히 1위에 오르며 전남 도내 최고 행정도시로 우뚝 섰다. 시는 이번 평가로 상사업비 1억 5000만원과 포상금 25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2위와 3위에 머무르다 올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순천시는 2위를 달성해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순천은 1억 3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와 2000여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24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하는 정부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 제도다. 시·도간 상호 검증과 중앙부처·시도·합동평가단의 집합검증을 통해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성부분과 정량부분으로 나눠 발표한다. 여수시는 정성지표 26개 중 14개가 도 우수사례에 인용되고, 이중 행안부 우수사례로 4개가 최종 선정될 만큼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사회성과 보상 기반조성(기획예산과), 소상공인 정책(지역경제과), 혁신지향 공공조달(회계과), 충무계획 및 비상대비 훈련(재난안전과)이 행안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권오봉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시민과 함께 보다 나은 시정구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3위로 받은 상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문수종합사회복지관과 소라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사업에 사용했다. 올해 상사업비도 시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어준 코로나 과태료’ 둘러싸고 서울시-질병청 혼선

    ‘김어준 코로나 과태료’ 둘러싸고 서울시-질병청 혼선

    서울시가 방송인 김어준씨의 5인이상 집합금지 위반 논란에 대해 “질병관리청에서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자 질병관리청이 공문을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질병청은 한 달 전인 지난달 13일 유선으로 서울시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공식 답변을 못 받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유선으로 답했던 내용을 공문으로 보낸 것이다. 전날 질병청 측은 “서울시가 회신을 안 받겠다고 해서 보내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원한다면 당장 공문을 보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도 “중앙부처 중 질병관리청에서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브리핑이 끝난 뒤 질병청 관계자는 “오전 11시45분쯤 서울시에 공식 답변을 보냈다”며 “서울시가 방역수칙 위반이라고 판단하면 서울시가 과태료를 부과하면 되는 사안”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서울시가 원하는 답변을 받지 못해 책임을 떠넘긴다는 지적도 제기됐다.한편 박 국장은 김씨의 과태료 사안에 관해 “마포구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사람은 (해당 사건) 당사자”라며 “(앞서 들어온) 민원 제기는 제3자가 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 3월19일 마포구가 김씨에게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은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과태료 미부과 처분을 서울시가 직권 취소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커피숍에서 5인 이상 모임을 가진 김어준 씨에 대해 관할 구청장이 ‘과태료 미부과’ 처분을 내린 뒤에도 관할 광역자치단체장인 서울시장이 과태료 처분을 내릴 수 있는지 질의했었다. 지난 2월 서울시는 마포구의 질의를 받고 ‘김씨 등의 모임이 행정명령 위반이며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는 해석을 내려 마포구에 서면 통보했으나, 3월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김어준씨에게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유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감염병예방법 83조는 집합제한·금지 조치 위반 시 질병관리청장이나 관할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울에는 작년 12월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의왕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개회

    의왕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개회

    의왕시의회(의장 윤미경)는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7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의왕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의왕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 ‘의왕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16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박형구 의원, 간사에 송광의 의원을 선임하고 시에서 제출한 본예산 대비 421억 원(8.3%)이 증가한 5501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윤미경 의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고 시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예산인 만큼 면밀하게 심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는 21일 GTX-C노선 추가 정차역 설치를 위한 민자사업 신청자의 제안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윤 의장은 “시와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함께 GTX-C노선 의왕역 정차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의회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정기관 발송 문자메시지 8월부터 카톡으로 받는다

    오는 8월부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내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받아 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행정기관 문자전송 서비스에 카카오톡을 통한 ‘알림톡’ 발송 기능을 추가한 ‘통합 메시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행정기관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관리하는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민원 처리 단계별 안내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 민방위 교육 통지 등을 문자로 보내 왔다. 8월부터는 각 행정기관 선택에 따라 카카오톡으로 먼저 안내 메시지를 보내고 카카오톡 미사용자 등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행안부는 알림톡 서비스 첫 해인 올해는 문자메시지의 25%를 알림톡으로 전환하고 내년에는 45%, 2023년까지 6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문자메시지의 60%를 알림톡으로 바꾸면 연간 40억원가량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공공시설물 내진율 2025년까지 81%로 높인다

    공공시설물 내진율 2025년까지 81%로 높인다

    지진을 견디는 성능을 갖춘 공공시설물이 10곳 중 7곳까지 늘어났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공시제도가 도입된 2011년 37.3%에 불과했던 공공시설물 내진율이 10년 만에 70%를 넘었다. 행안부는 2025년까지 내진율을 81%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내진설계 대상 공공시설물 19만 3075곳 가운데 13만 5623곳이 내진 성능을 갖춰 내진율 70.2%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3% 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는 내진 보강에 7987억원을 투입해 총 6187곳이 내진성능을 확보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시설 종류별로는 학교시설(2503곳)이 가장 많았고, 공공건축물(1577곳), 도로시설물(933곳) 등 순이었다. 지난해 추진 실적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추진실적(3947억원·3088곳)의 약 2배 수준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어떤 내용 담기나?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어떤 내용 담기나?

    물분야 최상위 계획인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이 첫 공개된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30일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2021~2030)과 관련해 국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환경부로 물관리 업무가 일원화되고, 2019년 6월 12일 ‘물관리기본법’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처음 수립되는 물분야 최상위 계획이다. 2030년까지 우리나라 물관리 분야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수립되는 중앙부처 물관련 계획의 기준 역할을 하게 된다. 공청회에서는 앞으로 추진될 물관리 정책방향을 알리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학계·산업계·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물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하고 국민이 실시간 댓글로 제시한 의견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본계획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을 비전으로 물순환 전 과정의 통합물관리, 참여·협력·소통 기반의 유역물관리, 기후위기 시대 국민 안전 물관리의 3대 혁신 정책을 담고 있다. 또 물환경·물이용·물안전·물정보·물기반시설·물산업 등 6대 분야별 추진전략과 2030년까지 이행할 주요 과제도 소개한다. 공청회는 국가물관리위원회와 환경부 유튜브에서 30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및 실시간 댓글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또 5월 6일까지 국가물관리위원회 누리집(www.water.go.kr)과 국민신문고 전자공청회에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공무원들 회식·모임 금지에 세종청사 식당 만원… 인근은 텅텅

    공무원들 회식·모임 금지에 세종청사 식당 만원… 인근은 텅텅

    불시 단속 계획에 ‘불이익 당할라’ 몸조심재택근무·시차 출퇴근제도도 확대 실시인근 식당 “사실상 영업정지나 다름없어” 일부 “공무원을 잠재 전파자로 여겨 불쾌”“공무원이 모범 보이는 건 당연” 옹호론도‘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주간’ 첫날인 26일 최대 수혜자는 청사 구내식당이었다. 정부세종청사와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은 이날 외부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꺼린 공무원들이 모여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반면 청사 인근 식당은 텅텅 비었다. 세종청사 인근 한 중식당은 평소 점심때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으나 이날은 비공무원으로 보이는 일행 두 팀만 있었다. 한 식당 주인은 “공무원이 주고객인 우리 입장에선 사실상 영업금지 조치를 당한 것과 다름없다”며 한숨지었다. 발단은 지난 25일 홍남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이번 주(26일~5월 2일)를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지정하면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 “회식·모임을 금지하며,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해 불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와 함께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 제도 확대도 이뤄졌다.이에 따라 공무원들은 각종 일정을 조정하느라 분주했다. 그러나 실효성 있는 방역을 위한 참여라기보다는 지침을 위반했다고 괜한 불이익을 당하지나 않을까 몸조심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공무원 복무지침 등을 통해 공직사회 전체에 권고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정작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은 “소속 부서 외 공무원 등 직원들 간의 친목 목적 식사 또는 모임 금지, 민간인 등과도 식사·모임 등 가급적 자제(음주 동반 금지)”라고 명시한 협조요청 공문을 이날 저녁이 돼서야 받아볼 수 있었다. 그때까진 혼란스런 반응 속에 불만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다. 정부서울청사 공무원 A씨는 “며칠 뒤 중요한 점심 약속이 있는데 연기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며 “3인 모임인데 정부 지침에 부합하는지 문의를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제부처 B국장은 “점심 약속이 있어 오전부터 운영과 등에 지침을 알려 달라고 했지만 ‘전달받은 게 없어 모른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지자체 C과장은 “아침에 간부회의에서 서로 ‘어디까지 되는 거냐’ 하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했다. 현장에서는 “공무원을 잠재적 전파자로 보는 것 같아 불쾌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C과장은 “최근 외국인 선제검사 논란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며 “만만한 게 공무원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정부청사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는 모두 94명이다. 그것도 해양수산부 집단감염 여파로 지난해 3월 35명이 나온 뒤 지난달까지 매달 한 자릿수도 안 됐다. 방역 당국 입장에서는 공무원들에게 수칙 준수를 강조할 유인이 분명히 있다. 4월 들어 공무원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일률적 통제에 대한 문제 제기는 여전히 있다. 최근 정년퇴직한 전직 공무원 F씨는 “전근대적 방식인 건 부정할 수 없다. 젊은 공무원들에게 얼마나 동의받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조급함과 책임지지 않기 위한 떠넘기기가 특별방역주간 같은 형태로 나타난 것”이라며 “성공적 방역 원동력이 ‘성숙한 시민의식’이었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 공무원도 시민”이라고 밝혔다. 공무원으로서 의무를 다해 모범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는 옹호론도 있다. 지자체 G국장은 “청사 주변 상인들만 해도 공무원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 공무원들이 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주민들에게 동참을 요청할 수 있겠느냐”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또 특별방역주간 공공부문 조이기에 관가 “우리만 봉이냐” VS “솔선수범해야”(8+삽화)

    ‘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주간’ 첫날인 26일 최대 수혜자는 청사 구내식당이었다. 정부세종청사와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은 이날 외부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꺼린 공무원들이 모여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반면 청사 인근 식당은 텅텅 비었다. 세종청사 인근 한 중식당은 평소 점심때에는 줄을 서 기다려야 했으나 이날은 비공무원으로 보이는 일행 두 팀만 있었다. 한 식당 주인은 “공무원이 주고객인 우리 입장에선 사실상 영업금지 조치를 당한 것과 다름없다”고 한숨지었다. 발단은 지난 25일 홍남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이번 주(26일~5월 2일)를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지정하면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 “회식·모임을 금지하며,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해 불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와 함께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 제도 확대도 이뤄졌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은 각종 일정을 조정하느라 분주했다. 그러나 실효성 있는 방역을 위한 참여라기보다는 지침을 위반했다고 괜한 불이익을 당하지나 않을까 몸조심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정부서울청사 공무원 A씨는 “며칠 뒤 중요한 점심 약속이 있는데 연기해야 하나 고민 중”며 “3인 모임인데 정부 지침에 부합하는지 문의를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공무원 복무지침 등을 통해 공직사회 전체에 권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대다수 현장 공무원들은 아직 공문을 받지 못했다. 혼란스러운 반응 속에 불만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다. 경제부처 B국장은 “점심 약속이 있어 오전부터 운영과 등에 지침을 알려 달라고 했지만 ‘전달받은 게 없어 모른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경제부처 C사무관은 “저녁 모임만 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듣긴 했는데 확실하지 않아 점심 약속도 취소했다”고 말했다. 지자체 D과장은 “아침에 간부회의에서 서로 ‘어디까지 되는 거냐’ 하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귀띔했다. 현장에서는 “공무원을 잠재적 전파자로 보는 것 같아 불쾌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D과장은 “최근 외국인 선제검사 논란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며 “만만한 게 공무원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정부청사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는 모두 94명이다. 그것도 해양수산부 집단감염 여파로 지난해 3월 35명이 나온 뒤 지난달까지 매달 한 자리도 안 됐다. 방역 당국 입장에서는 공무원들에게 수칙 준수를 강조할 유인이 분명히 있다. 4월 들어 공무원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일률적 통제에 대한 문제 제기는 여전히 있다. 최근 정년퇴직한 전직 공무원 F씨는 “전근대적 방식인 건 부정할 수 없다. 젊은 공무원들에게 얼마나 동의받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조급함과 책임지지 않기 위한 떠넘기기가 특별방역주간 같은 형태로 나타난 것”이라며 “성공적 방역 원동력이 ‘성숙한 시민의식’이었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 공무원도 시민이다”고 꼬집었다. 공무원으로서 의무를 다해 모범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는 옹호론도 있다. 지방자치단체 G국장은 “청사 주변 상인들만 해도 공무원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 공무원들이 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주민들에게 동참을 요청할 수 있겠느냐”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우즈베키스탄 공무원 역량개발 교육 실시

    우즈베키스탄 공무원 역량개발 교육 실시

    한국 정부가 우즈베키스탄 공무원에 대한 역량개발 교육을 제공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우즈벡 국가행정아카데미 석사과정 교육생 등 35명을 대상으로 정책관리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행정아카데미 석사과정 교육생들은 졸업 후 우즈벡 중앙부처 및 지방정부의 주요 고위직에 임용될 예정이다.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될 이번 교육에서는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코로나19 이후, 그리고 4 차산업혁명 시대 미래정부 구상 전략 등이 공유된다. 이번 과정은 신북방정책 대상국인 우즈벡의 정부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 인적자원개발 경험을 전수하는 개발경험공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우즈벡 공무원 초청연수는 2017년 시작 이후 총 5차례 실시됐으며, 올해는 6번째로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음주운전으로 2번 처벌받고 또 사고 낸 공무원, 공직 박탈 처지

    음주운전으로 2번 처벌받고 또 사고 낸 공무원, 공직 박탈 처지

    음주운전 사고로 1심 징역형 집행유예금고형 이상 확정되면 공무원 신분 박탈 두 번이나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는 공무원이 또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까지 내면서 공무원 신분마저 잃을 처지에 놓였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앙부처 공무원 A(47)씨는 지난해 12월 22일 0시 7분쯤 세종시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앞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피해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쳤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3% 상태에서 운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10여년 전에도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벌금형을 받았다고 검찰은 전했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 사회봉사와 40시간 준법 운전 강의 수강도 각각 명령했다. 박 판사는 “이 사건 음주운전 사고로 피고인이 운전한 승용차 에어백 2개가 모두 터질 정도였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는 점, 사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징역형 등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공무원 신분을 잃게 된다. 그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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