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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ㆍ지방공무원/상호교류를 추진/내년 시범실시

    정부는 6일 지방자치제 실시를 앞두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부처 공무원은 각 직할시ㆍ도에,시ㆍ도 공무원은 중앙부처에 상호파견해 교환근무시키기로 했다. 총무처는 이 제도를 관계부처와 협의,국무총리훈령이나 인사지침으로 제정해 내년도에 1∼2개 시ㆍ도에서 시범운영한 뒤 92년부터는 전면실시할 방침이다. 이 제도에 따라 중앙부처 사무관이 시ㆍ도에 파견될 경우 실ㆍ국장으로 보직돼 각종 정책정보와 자료를 제공,알선하거나 지역내 현안사업의 현지처리 지원 등의 업무를 1년 이상 담당하게 된다. 총무처는 이와 관련,국가사무를 지방에 대폭 위임처리케 하거나 지방현지에서 처리토록 하는 것이 지방의 자치역량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 민생ㆍ시국관련 정부시책 점검의 함축

    ◎“사회안정 실천” 통치차원의 독려/부처별 추진실적 파악,신상필벌 적용/추석ㆍ수해관련 공직기강 해이도 방지 노태우대통령이 국정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의 「5ㆍ7특별담화」 관련 당면시책과제 추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라는 지시에 따라 17일 법무ㆍ노동ㆍ동자부를 필두로 일제점검에 착수했다. 청와대 이상배행정수석비서관의 지휘 아래 가동되는 이번 특별점검작업은 한마디로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은 반드시 실천된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입증해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노 대통령은 「총체적 난국」으로 규정지어지던 지난 5월 「5ㆍ7특별담화」를 발표,『금년말까지는 국민 여러분들이 안심할 수 있을 정도로 정치ㆍ경제ㆍ사회의 안정을 이루도록 비상한 각오와 자세로 국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다짐하고 『각종 시책들이 실효성을 나타내고 정착될 때까지 본인이 앞장서 독려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천명했었다. 「5ㆍ7특별담화」 직후 노 대통령은 청와대에 특명사정반과 부동산대책반을설치,공직사회에 찬바람을 일으켰고 대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을 강력히 유도,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특별점검활동은 투기나 비리를 내사,그 결과를 해당부처장이나 사법기관에 통보하여 행정ㆍ사법적 처벌을 하도록 하는 특명사정반활동과는 달리 「5ㆍ7특별담화」에서 제시한 각종 정책이나 시책의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미진한 부분을 적시,필요한 보완대책을 강구하는 데 주목적이 있다. 이번 특별점검이 끝나면 합동점검반의 종합보고서가 노 대통령에게 제출되고 이어 10월 초순께는 노 대통령 주재의 「5ㆍ7 특별담화」 관련 주요시책추진보고회에서 해당부처장관들이 직접 관련시책의 추진실적과 미비점,보완대책을 보고토록 돼있다. 따라서 「5ㆍ7특별담화」에서 제시된 ▲법질서 확립 ▲부동산투기 발본색원 ▲불법집단행동에 대한 강력대처 ▲경제의 안정성장 유도 ▲저소득층 복지향상대책 추진 ▲물가안정 ▲민주시민의식 고양 등 7개 분야에 대한 세부추진과제의 실천 정도가 해당부처 장관의 업무능력 평가와 직결돼 있다고 볼 수 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보인 기관은 신상필벌원칙을 적용,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미 지난 8월로 집권중반기를 넘긴 노 대통령으로서는 국정을 확실하게 장악하고 이를 위해서는 인사권을 십분 발휘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각종 시책수립과 추진,유관기관간의 협조체제,사후관리,미진부분에 대한 즉각적인 보완조처 등 업무장악,추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장관이나 시도지사 등은 연말연시를 계기로 한 개각에 곧바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점검은 청와대 행정ㆍ경제비서실에서 각각 2명씩,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에서 4명,감사원에서 8명 등 모두 16명이 차출돼 4개반으로 나뉘어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은 중앙부처,24∼26일은 시ㆍ도를 점검하게 되며 27∼28일엔 점검자료를 보완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29일쯤 종합보고서를 일단 이 행정수석비서관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사항 가운데 특히 ▲범죄대응능력 보강▲불로소득에 대한 세금 중과 ▲노사 위법행위 의법조치 여부 ▲공장용지의 원활한 공급 ▲대기업 및 금융기관의 비업무용ㆍ과다보유 부동산 처분실적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보완대책 ▲서비스요금 안정대책 등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이며 연말까지 한자리 물가안정을 위한 경제부처간의 협조체제 점검에도 역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고위당국자는 이번 특별점검과 관련,『대통령이 정치ㆍ경제ㆍ사회안정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한 연말시한은 이제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특별담화에서 제시한 주요시책들을 청와대가 중심이 되어 일제점검을 함으로써 업무추진을 더욱 독려하는 데 이번 활동의 뜻이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당국은 또 이번 점검을 통해 최근 홍수피해 복구,한소 관계 급진전,10월의 남북고위급 2차 평양회담,국회의 장기공전,북경아시안게임 등 사회적 관심이 어느 한곳에 집중적으로 쏠리는 분위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적당히 넘기는 것을 방지하고 곧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앞두고기강이 해이해지는 것을 미리 막아보자는 효과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ㆍ7특별담화 관련 당면시책과제 ●단위과제 법질서 확립 민생치안 확립 사회기강 확립 공직기강 확립 부동산투기억제대책 대기업과 금융기관의 비업무용 및 과다보유 부동산 처분 추진 토지공개념 관련법 및 4ㆍ13부동산대책의 강화 실천 세제개혁 불법집단행동에 대한 강력대처 노사관계질서의 확립 학원가 불법폭력시위 근절대책 누적된 현안사항 조기해결 경제의 안정성장 유도 기업의 투자의욕 고취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과 기술개발 지원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향상대책의 추진 농어촌 복지향상대책 추진 저소득층 복지향상대책 추진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주택건설 등 물가안정 연말물가를 가급적 한자리수 이내로 억제 민주시민의식 고양 새정신운동 전개 과소비풍조 추방 에너지절약대책 추진 ●세부추진과제 법질서 확립 범죄대응능력 보강 범인성 유해환경 퇴치 교통ㆍ거리질서 확립 환경오염 및 변태영업 단속 특별감찰활동 강화 공직자 새정신운동 전개 부동산투기억제대책 대기업(10대 그룹ㆍ35대 기업) 금융기관(증권ㆍ보험회사) 토지공개념 관련법의 실천 4ㆍ13부동산대책의 추진 불로소득에 대한 세금중과 근로소득에 대한 세금경감 불법집단행동에 대한 강력대처 노사 위법행위 의법조치 노사교육강화 학원가 불법폭력시위 근절대책 누적된 현안사항 조기해결 경제의 안정성장 유도 정부규제의 대폭 완화 설비투자자금의 공급확대 공장용지의 원활한 공급 정부ㆍ민간의 기술개발투자 확대 취약생산기술의 연차적 개발 기술ㆍ기능인력의 원활한 공급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향상대책의 추진 농어촌발전종합대책의 차질없는 추진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보완대책 추진 저소득층 생활환경의 개선 저소득층 자립 지원 200만호 주택건설의 차질없는 추진 근로자주택 건설 영구임대주택 건설 물가안정 농축산물 가격안정대책 서비스요금 안정대책 전ㆍ월세 가격안정 과도한 임금인상 억제 민주시민의식 고양 새정신운동 전개 과소비풍조 추방 에너지절약대책 추진
  • 수해대책 일요 긴급장관회의 중계

    ◎“쌀등 14개 농수산물 수급ㆍ가격안정 도모”/시멘트 모자라 중국등서 수입추진/영세민엔 3개월동안 생계비지원/침수 안양천변 주민등 안전지대이전 유도 정부는 일요일인 16일 상오 과천 정부제2청사에서 긴급 수해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각부처별 대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승윤 부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기획원ㆍ내무ㆍ재무ㆍ농림수산ㆍ상공ㆍ건설ㆍ보사ㆍ노동ㆍ교통부 등 9개부처 장관 또는 차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부총리=뜻하지 않은 재해로 1백57명의 인명피해를 내고 18만6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많은 재산ㆍ농경지 피해와 일부 공장의 생산중단 및 이에 따른 수출차질이 불가피한 상태에 있다. 특히 페르시아만사태에 이어 수재가 발생함에 따라 산업생산과 물가,국제수지 등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 부처별로 효과적인 대응책을 재점검하고 응급복구 및 이재민 구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필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물가안정대책을 강력히 추진토록 해야 할 것이다. ◇정영의 재무부장관=풍수해 대책법상의 지원에 추가하여 ▲수재기업에 대한 시설복구 및 긴급운영자금 ▲피해주민을 위한 생활안정자금 ▲피해수출업체에 대한 무역금융상환기간 연기 및 대응수출이행기간의 연장 등의 금융지원을 하겠다. 수재기업 시설복구는 원상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기한 2년 이내로 지원하고 거래은행이 없는 업체는 중소기업은행이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여신규제대상기업도 예외적으로 수해피해복구자금을 지원하겠다. 생활안정자금은 개인의 경우 3백만원 이내로,사업등록증이 있는 피해상인의 경우는 1천만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세제면에서도 집단수재지역 납세자는 세무서장 직권으로 각종 세금의 납기유예ㆍ세액감면ㆍ피해종업원지원금의 비용인정 및 근로소득세 비과세ㆍ관세감면 등을 강구해 나가겠다. ◇강보성 농림수산부장관=15일 현재 피해상황은 침수면적 5만2천㏊,유실ㆍ매몰 7천6백㏊로 집계되고 있다. 재고양곡은 8개창고에 7백40t이 침수,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와 합동으로 17∼26일까지 8개중앙부처 합동피해조사를 실시,복구 및 지원대책을 강구하겠다. 피해농가에 대한 특별지원금 1백50억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지난해까지는 농작물피해 80%이상인 농가에 40만원,50∼80% 피해농가에는 20만원씩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제도가 바뀌어 지원이 안되는 실정이다. 추석성수품 및 김장용채소류중 돼지고기ㆍ배ㆍ양파는 물량부족이 예상되고 고추ㆍ배추ㆍ양곡류ㆍ쇠고기ㆍ사과는 수급상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쌀ㆍ찹쌀ㆍ콩ㆍ돼지고기ㆍ사과ㆍ배ㆍ고추ㆍ마늘ㆍ배추ㆍ양파ㆍ조기ㆍ명태ㆍ김 등 14개 품목을 수급 및 가격안정 중점관리대상품목으로 설정,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박필수 상공부장관=16일 현재 1천60개 공장이 피해를 입어 피해액은 9백86억2천6백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생산차질액은 2백92억2천4백만원,수출차질액은 1천9백72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시멘트공장피해가 가장 심해 자체 피해보고에 따르면 성신양회가 피해액 3백30억원에 복구소요기간 3개월,쌍용양회가 34억원에 복구소요기간 9일,아시아시멘트가 21억원의 피해가 났으며 복구에 5일이 걸린다. 이에 따른 시멘트공급차질은 79만4천t에 이른다. 시멘트수급 대책으로 수해복구용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증설중인 공장(한라ㆍ동양)의 공기를 최대한 단축하며 부족량은 중국ㆍ북한산 시멘트 긴급수입으로 메울 계획이다. 그러나 북한산시멘트 도입은 북한측이 전략물자라는 이유로 난색을 표명,도입여부는 유동적이다. 안양천ㆍ굴포천ㆍ경안천주변 등 한강저지대 침수지역 공장을 안전지대로 이전토록 유도하겠다. ◇권영각 건설부장관=이번 수해로 발생한 재산피해액은 현재 3천8백4억원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3백∼4백억원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이 1천4백70억원으로 피해액이 가장 많았다. 응급복구는 시ㆍ도지사 책임하에 자체예산으로 최단시일 내에 조치토록 하고 주택이재민의 동절기 이전 입주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타 수해복구는 연내완공을 원칙으로 추진하겠으며 재정지원의신속화를 위해 재해대책예비비중 20∼30%를 미리 배정해줄 것을 요청한다. ◇김정수 보사부장관=이재민은 의료보호1종으로 책정,지원하며 응급구호 종료 후에도 생계가 곤란한 이재민은 3개월까지 생계구호를 실시,1일 백미2백88gㆍ정맥 38gㆍ부식비 8백원씩을 지급하고 대대적인 취로사업을 전개하겠다. 의연금은 현재까지 97억원이 접수됐고 2백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최영철 노동부장관=수해피해기업에 대한 정기근로감독을 당분간 면제해주고 산재보험금 납부의무기한도 연장토록 하겠다. 또 추석절 체불임금 청산을 적극 지도하고 상습체불업주는 사법조치토록 하겠다. ◇김창식 교통부장관=철도피해 95개소중 93개는 복구됐고 미복구구간인 태백선 연당∼영월구간은 10월17일까지,영동선 상정∼도경리구간은 9월30일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무연탄과 시멘트의 수송차질이 예상되나 무연탄은 영동선으로 우회수송하고 시멘트는 묵호항을 이용,해상수송토록 하겠다. ◇안응모 내무부장관=이재민에 대한 지방세 감면조치를 완료했으며 응급복구소요인력을최대한 지원하겠다.
  • “지방 지하철 건설 재정지원”/서비스요금 인상 억제

    ◎생필품 부정유통 강력 단속/노대통령,부산시청 순시 【부산=이경형기자】 노태우대통령은 24일 임기 절반을 남기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앞으로의 국정운영은 『통일의 결정적 전기를 마련하고 국민의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민주주의의 뿌리를 확고히 내리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부산지역대표 1백80여명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임기동안 『기술혁신과 첨단산업의 발전을 통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만들고 누구나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밝고 맑은 사회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이를위해 『국민 모두는 정부와 함께 땀 흘리며 일하고 흩어진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앞서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부산시청을 순시하고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지방도시의 지하철 건설등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교통부에 설치될 지하철사업 특별회계를 재정이 어려운 지방도시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또 『지방 행정기관에서도 중앙부처와긴밀히 협조,생활필수품의 부정유통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서비스요금의 인상을 억제하는등 물가문제에 적극 대처하라』며 『새마을 조직,소비자단체 등을 통한 절약·절제운동이 지역단위에서부터 확산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 소련 국영기업 70% 2년내 주식회사로/고르비 보좌관

    【도쿄 연합】 소련은 시장경제화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대통령령으로 국가국유재산관리위원회를 신설,국영항공 아에로플로트사를 비롯한 국영기업의 70%를 1∼2년내에 주식회사로 재편할 것이라고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경제담당 브레인인 니콜라이 페트라코프 보좌관이 24일 말했다. 페트라코프 보좌관은 이날자 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에 따라 현재 1백여개에 달하는 중앙부처중 항공공업부와 석유화학공업부 등 「20∼30개 부처」를 통ㆍ폐합하는 대규모 행정개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페트라코프는 국영기업의 주식회사화는 철도와 국방ㆍ원자력 등 기간산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히고 주식취득 대상에는 다른 기업과 협동조합은 물론 외국 은행과 기업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통령령으로 신설될 국가국유재산관리위원회는 국영기업 불하를 위한 자산평가와 주식분배 등을 취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건설부 수자원국장 철야조사/서울지검,어제 연행

    ◎지방청장 재직때 뇌물 받아 땅투기/“중앙부처 모 청장도 비리관련 확인” 고위공직자에 대한 비리조사를 하고있는 검찰은 2일 중앙부처의 실ㆍ국장급을 비롯한 중간간부와 하위직 공무원의 부정비리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특수2부(강신욱부장검사)는 이날 건설부 수자원 국장 최찬식씨(56ㆍ시설기감)를 삼청동 검찰청 별관으로 연행,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중앙부처의 모청장도 조사,비리를 확인하고 곧 신병처리할 방침이다. 최씨는 지난해 이리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있을 때 도로공사 등과 관련해 건설업자들로부터 4천6백만원의 뇌물을 받고 이를 전주ㆍ군산부근의 부동산에 투기,미등기전매 등을 하여 억대의 전매차익을 챙긴혐의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금명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청와대 특명사정반의 한 관계자는 『중앙부처의 실ㆍ국장을 대상으로 집중 내사한 결과 부동산투기 및 뇌물수수 등 상당수의 비리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히고 『최국장이외의 나머지 공무원들은 보강증거를 확보하는대로 이들의 비리사실을 대검에 통보,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상조 전경북지사 오늘 구속/검찰/거액수뢰·투기혐의 연행,철야조사

    ◎국장급이상 공직 20명 곧 조치/사치지도층 2백명 명단 확보/청와대 사정반/경산시장등 공무원 7명·업자 7명 소환/대구지검 고위공직자에 대한 비리여부를 내사해온 청와대 특명사정반은 22일 부동산투기·뇌물수수혐의가 있는 김상조 전경북지사를 형사소추토록 검찰에 통보한 데 이어 20여명의 부동산투기및 비리혐의가 있는 중앙부처 국장급이상 고위공직자들을 단계별로 인사조치 또는 형사입건토록 할 방침이다.〈관련기사3면〉 이에따라 정부 각부처와 시도는 특명사정반으로부터 비위공직자 명단을 통보받는 대로 면직등 인사조치를 할 예정이며 검찰도 비위의 정도에 따라 해당공직자를 형사입건,보강수사를 통해 의법조치할 예정이다. 특명사정반은 또 사회지도층의 부동산투기를 포함한 호화사치불로소득자 2백여명의 명단도 확보,구체적인 범법증거가 드러나는 대로 국세청과 검찰에 그 내용을 통보,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비리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조치및 형사처벌은 7월초까지 해당부처별로 연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특명사정반은 이번 김전지사의 비리사실이 2년전 부임이후부터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음에도 기존 사정관계기관에서 이를 포착하지 못한 점을 중시,고위공직자의 복무동향등을 점검하는 관계기관이 이를 고의로 은폐했는지에 대해서도 내부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명사정반을 총지휘하고 있는 정구영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은 이날 『앞으로도 공직자의 부동산투기 및 비리조사는 성역없이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내사대상 인물에 대해서는 비리사실의 진위여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그 숫자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21일 단행된 차관 및 시도지사급 인사에서 탈락된 인사가운데 비리와 관련된 사람은 김전지사뿐이라고 말하고 김하경전철도청장은 투서가 들어와 조사한 결과 아직 비위사실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L 전지사와 S 전지사는 최장기간 재임에 따른 경질,후진을 위한 퇴진케이스』라고 밝혔다. 【대구=최암·김동진기자】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최효진부장검사)는 22일 김상조전경북지사가 지사 재직시 인사청탁등과 관련,뇌물을 받고 부동산투기를 통해 거액을 챙긴 사실을 밝혀내고 23일 상오중 김전지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등)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김전지사 연행에 이어 22일에는 김병욱경산시장과 곽경렬공무원교육원장·서상은구미시장·김종원도감사담당관·이영식도공무원교육원 평가담당관·황정영풍군내무과장·김석암지사비서관 등 간부공무원 7명을 소환,뇌물수수 부문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대구시내 B건설회사 사장 김모씨(54),J건설회사 사장 정모씨(51) 등 건설및 주택회사대표 7명도 참고인으로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김 전지사와 관계공무원,건설업자 등을 상대로 철야조사한 결과 김 전지사가 이들로부터 인사및 공사청탁 명목으로 8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또 김 전지사가 재직중 서울 노원구에 땅투기로 3억8천만원의 전매차액을 남겼다는 청와대 사정반의 통보에 따라 이를 확인조사중이다. 검찰은23일 상오 10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1t미만 어선 정기검사 면제/경제행정규제 완화 내용

    ◎해외자원 개발계획 신고제 폐지/해운업 해외지사 허가없이 설치 ◇전기ㆍ통신기자재 시험검사 완화=시험검사대상인 교환설비ㆍ전송설비ㆍ선로설비ㆍ단말장치ㆍ기타설비 등을 형식승인 대상으로 변경,시험검사를 면제한다. 지정 시험검사기관을 현재의 전기통신공사ㆍ전파연구소에서 기업ㆍ연구기관 등으로 확대한다. ◇준공업지역내 건축허가규제 완화=현재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건폐율기준(60%)을 지역특성에 따라 70% 범위 이내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상향조정할 수 있다. 준공업지역내의 공장용지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숙사ㆍ식당 등 종업원 복지시설 건축에 대해 상향조정된 건폐율기준이 적용된다. ◇소형어선의 검사면제=안전도 관리상 문제가 없는 1t미만 동력어선 및 내수면 어선에 대해 최초의 정기검사만 받도록 하고 이후의 정기검사는 면제해 영세어민 부담을 경감한다. ◇해외자원개발사업 인ㆍ허가규제 완화=신고와 허가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개발계획신고제는 폐지하고 자원개발사업허가신청만 받도록 한다. ◇자가용 전기공작물공사계획 신고제도 개선=신고수리기관이 중앙부처(동자부)로 되어 있는데 따른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ㆍ도지사에게 이양한다. ◇산업기술연구조합 설립절차 간소화=중소기업간 공동애로기술을 협동적으로 해결하고 단기목적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주무장관의 인가ㆍ설립등기ㆍ해산등기ㆍ청산종결의 등기 등 현행 설립 및 해산에 관한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되도록 간소화한다. ◇해운업의 해외지사설치 간소화=개방화ㆍ국제화 추세에 맞추어 해외지점 또는 사무소 설치시 해운항만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던 것을 신고만으로 가능하게 한다. ◇해외항만사업 입찰참가시 신고제 폐지=기업이 해외항만사업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참여 절차를 간소화 한다.
  • 차관급 금명 인사/차관 3∼4명ㆍ시­도지사 5∼6명 대상

    ◎내정자/시­도지사/광주 이효계/경기 이재창/전북 최용복/전남 최인기/경북 김우현/치안본부장 이종국/서울시경국장 김원환 정부는 시ㆍ도지사를 중심으로 한 차관급인사를 금명간 단행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3ㆍ17」 강영훈내각의 2차출범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치안본부장과 서울시경국장 등 경찰수뇌진도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에는 광주직할시장에 이효계내무부차관보,경기지사에 이재창교통부차관,전북지사에 최용복내무부민방위본부장,전남지사에 최인기광주직할시장,경북지사에 김우현치안본부장이 각각 내정됐고 치안본부장 후임에는 이종국서울시경국장이 승진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서울시경국장에 김원환치안본부4차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공직사회분위기 쇄신과 시ㆍ도지사 정기교체차원에서 금명간,늦어도 주말까지는 도백인사가 단행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인사에는 전국 15개 시ㆍ도지사 가운데 재임기간이 2년이 넘은 오래된 6∼7명중 5∼6명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당국자는 또 일부 도백가운데는 중앙부처차관급으로 기용될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일부 연쇄차관급 인사도 함께 이뤄질 것임을 비췄다. 차관의 경우 3ㆍ17개각이후 인사가 보류되어 왔거나 현장관들과의 보조일치 등을 감안,경제부처를 포함한 3∼4개부처의 차관이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ㆍ도지사 가운데 재임기간이 가장 오래된 사람은 임사빈경기지사로 2년6개월이 됐으며 송상영부산시장,최 광주시장,이상룡강원지사,심대평충남지사,강현욱전북지사,김상조경북지사 등 6명이 부임 2년1개월째를 맞고 있다.
  • 특명사정반,어떻게 활동하고 있나

    ◎불로소득ㆍ호화생활자 4백여명 정밀검증/중앙부처 국장급 20명선 비리혐의 포착/개인별 리스트 작성,암행체크… 새달 발표 「서슬이 퍼런 6공의 칼」 청와대 특명사정반은 요즘 물오리와 같다. 겉으로는 좀체 그 움직임이 드러나지 않지만 수면아래서는 열심히 물갈퀴를 움직이는 오리처럼 삼청동 감사원별관에 자리잡고 있는 특별사정반의 사무실은 일요일 밤늦게까지도 훤한 불빛이 창문밖으로 비치고 있다. 노태우대통령의 5ㆍ7시국특별담화에 나타난 통치권자의 비상정국운영에 대한 강력한 실천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달 12일 출범한 특명사정반은 그동안 활동해온 결과를 오는 27ㆍ28일쯤 노대통령에게 종합보고한 뒤 이달말이나 7월초 그 내용을 1차 발표할 예정이다. 특명사정반은 출범직후 공직사회의 기강확립을 위한 전주곡으로 정부 해당부처나 검찰과 손발을 맞춰 당시의 한일은행장,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울산지방해운청장,서울시건설본부장 등 고위공직자들을 「효수」함으로써 공직사회를 아연긴장케 했다. 그러나 특명사정반은 초장분위기가 잡힌 것으로 판단되자 곧바로 수면아래로 잠수,철저한 암행활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특명반은 활동의 초점을 두가지로 압축했다. 하나는 공직자의 투기행위 및 비리,다른 하나는 호화ㆍ사치생활을 하는 불로소득자의 추적이다. 사정당국자은 이같은 대상압축에 대해 『특정개인에 대한 첩보나 투서를 단서로 사정활동을 펴는 것은 균형면에서 문제가 있을 뿐아니라 사회전반의 자숙 및 절제분위기 유도라는 특명사정반 발족의 당초 취지와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우리사회 병리현상의 최대요인의 하나인 투기행위와 호화사치불로소득을 뿌리뽑기 위해 이같이 대상을 명확히 한 기획사정을 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54명 반원들의 활동행태는 철저한 베일속에 가려져 있다. 총괄조,1,2,3조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조가 서로 어떤 대상을 내사하는지 모르도록 운영하고 있고 사무실도 별도로 사용하고 있다. 삼청동 감사원별관사무실은 총괄조가 주로 사용하며 나머지 3개조는 시내 모처에 각기 흩어져 있다. 특명사정반요원들의 활동은 대체로세가지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투기행위추적인데 전국투기지역의 등기부를 훑고 부동산거래첩보를 수집한다. 이들의 주요투기포착 점검사항은 ▲단기간에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이뤄진 빈번한 부동산거래 ▲미등기전매로 폭리취득,세금포탈 ▲출처불명한 자금으로 부동산매입 ▲허위소송,허위증여로 토지거래허가 규정회피 ▲위장전입,가등기 등 탈법적 수단의 농지매입 등이다. 현지 출장조사와 함께 국세청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부동산투기혐의가 있는 인물들을 상대로 보유기간ㆍ거래규모ㆍ빈도수에 따라 분류한뒤 체크리스트에 따라 일일이 개별검증을 해나간다. 둘째는 호화사치 불로소득의 추적으로 역시 주요 착안사항에 따라 대상을 포착해 나간다. 예를 들어 ▲일정한 직업없이 고급외제차를 소유하고 있는 자 ▲평일 골프장출입 또는 거액내기 골프를 하는 자 ▲고급 룸살롱 상습출입자 ▲상습 해외골프여행자 ▲호화로운 별장ㆍ콘도ㆍ요트 소유자 ▲골프장ㆍ호화 헬스클럽 회원권을 가진 미성년자의 부모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한다. 사정반요원들은 평일 골프장 주차장과 강남일대 고급룸살롱 주변에 서있는 외제승용차나 3천㏄이상 고급승용차의 번호를 기록,소유자를 파악한뒤 이들의 소득원과 납세실적을 조사하고 있다. 셋째는 공직자 비리추적인데 주로 해당 공직사회에서나 지역사회에서 지탄을 받은 인물을 대상으로 내사를 펴고 있다. 그러나 최소의 희생으로 최대의 기강확립 효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어서 고위공직자를 비리케이스로 대거 숙쟁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명사정반 당국자는 항간의 국회의원ㆍ장차관ㆍ시도지사 등 고위공직자의 투기ㆍ비리포착설과 관련,『사정활동대상에 성역이 없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이들 가운데 뚜렷한 혐의가 드러난 사람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늦어도 7월초에는 그동안 활동에 따른 1단계 가시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당국자는 또 경제부처 모장관이 강원도에 수만평의 토지를 취득했다는 설이 있어 내사한 결과 사실무근이었다고 말하고 『장차관급의 경우 임명에 앞서 사정차원의 조회절차를 거치고 사후에도 스크린을 해 비위사실이 있을 경우 즉각 인사조치를 취하기때문에 상대적으로 투기나 비리혐의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특명사정활동의 1차대상은 행정부공직자라며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에 대한 내사활동 결과는 연말까지로 되어있는 시한에 임박해서야 나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개인별 기초자료를 컴퓨터에 입력,정밀분석을 하고있는 호화사치 불로소득 혐의자는 3백∼4백명에 이르고 있고 중앙부처국장급이상 고위공직자로서 투기ㆍ비리혐의가 포착된 사람은 20명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혐의자의 형제자매 명의의 부동산소유에 대한 취득경위조사와 함께 각종 세법ㆍ국토이용관리법ㆍ주택건설촉진법ㆍ주민등록법 등 관련실정법 위반여부를 검증하는데 예상보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초의 가시화조치도 특명사정반에서 일괄발표하는 형식이 아니고 검찰 등에서 공개적으로 입건수사하거나 관계부처에서 면직 등 인사조치를 취하는 방식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해졌다.
  • 각부처,내년 예산 33조원 요구/기획원 집계

    ◎올해보다 48.8% 증가/교통부,6백43% 증액으로 최고/1백% 이상 늘어난 곳 소명자료 제출/“긴축정책 무색”… 대폭삭감 불가피 정부 각부처의 내년도 일반회계예산 요구액이 올해예산 22조6천8백94억원보다 무려 48.8%인 11조6백86억원이나 많은 33조7천5백80억원에 달하고 있어 정부자체의 대폭적인 예산요구액 삭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재정투융자특별회계(재특)를 포함한 기타 특별회계요구액은 올 예산 8조3백26억원에 비해 97.6%인 7조8천4백35억원이 늘어난 15조8천7백61억원으로 두배 가까운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기업 특별회계 요구액도 금년 예산 2조3천2백87억원 보다 33.3%인 7천7백54억원이 많은 3조1천41억원에 이르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이에 따라 일반회계기준 예산액이 올 예산보다 1백%이상 증액 요구된 8개 중앙부처에 대해 이처럼 많은 예산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구체적 사유를 설명하는 소명자료를 제출토록 요구했다. 각부처 일반회계 요구액경비의 성질별 내역을 보면 사업비가 15조1백34억원으로 금년 예산 7조4천8백93억원의 두배가 넘고 있으며 이중 계속사업비는 올해보다 83.4% 늘어난 13조7천3백60억원이고 신규사업비는 1조2천7백74억원이다. 또 방위비는 24.9% 늘어난 8조5천9백89억원,교육재정교부금은 28.7% 증가한 5조1천50억원,지방재정 교부금은 13.6% 늘어난 2조4천2백37억원,인건비는 19% 증가한 2조2천5백61억원,기본행정비는 57.1%늘어난 4천9백68억원 등이다. 부처별 요구내용을 보면 교통부가 금년 예산보다 무려 6백43.3% 증액 요구한 것을 비롯,체신부ㆍ상공부ㆍ철도청 등 8개 부처가 1백%이상 증액요구하고 있으며 50% 이상을 증액요구한 부처는 18개에 달하고 있다. 12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91년도 예산요구 현황」에 따르면 정부 각 부처가 기획원에 제출한 내년도 세출예산 요구액은 ▲일반회계 33조7천5백80억원 ▲재특 등 기타특별회계 15조8천7백61억원 ▲기업특별회계 3조1천41억원 등 모두 52조7천3백82억원으로 금년도 세출예산 33조5백70억원 보다 60.1%인 19조6천8백75억원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 「특명사정반」 무슨일 어떻게 하나

    ◎“지도층 대숙정”… 가려진 환부 도려낸다/기업인ㆍ호화생활자 비리도 암행조사/서울시 간부 5명 대검소환은 “예고편”/보안누설 막게 요원들 사표 써놓고 활동 대통령 특명사정반(반장 김영일청와대사정비서관)이 12일 상오 청와대 별관3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통치사정」의 돛을 올렸다. 공직사회에 사정한파의 내습을 예고하는 특명사정반의 가동은 벌써부터 공무원사회뿐만 아니라 기업인ㆍ정치인ㆍ사회지도급 인사들에게 몸조심,행동조심의 「오뉴월 추위」를 느끼게 하고 있다. ○…이날 상오 10시35분부터 11시45분까지 70분간에 걸친 발대식은 「특명반」을 총지휘하는 정구영민정수석비서관의 훈시,반장인 김비서관의 지침시달,사정요원들의 선서및 「사표제출」순으로 진행. 정수석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은 최고의 충성집단으로서 일심동체가 되어 대통령에게 충성하고 국가에 충성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뒤 『대통령 특명사정반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통치사정의 첨병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 이날 참석한 54명의 요원들은 『본인의 직위와 명예를 걸고 특명사정업무에 임할 것이며 업무수행과정에서 기밀을 누설하거나 품위를 실추시켜 물의를 일으키거나 또는 보안상의 의무를 소홀히 했을 경우 어떠한 처벌도 감수한다』고 선서. 김반장은 이같은 선서내용을 위반할 때에 대비,요원들로부터 미리 사표를 일괄 제출받았으며 문제가 야기되었을 때는 즉각 수리하겠다고 엄명을 내렸다. ○…특명사정반의 활동은 총괄(기획ㆍ종합)ㆍ1(기업부동산)ㆍ2(공직기강)ㆍ3조(사회지도층)등 4개조로 나눠 각조별로 팀장을 두어 분야별로 전담시키되 필요한 경우 4개조에서 약간명씩을 수시로 차출,지역별ㆍ부처별 분담활동을 맡길 계획. 사정요원들은 청와대 사정비서실 9명,감사원5국ㆍ국무총리 4행정조정관실ㆍ치안본부 조사과(구수사1대)에서 각기 15명씩 총 54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개가 서기관급 이상이며 경찰은 경감ㆍ경정급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 요원들은 이날부터 본래 소속기관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정민정수석의 지휘아래 들어오기 때문에 「특별반」 활동시한인 연말까지는 원소속기관인 감사원ㆍ총리실ㆍ치안본부와 완전히 단절돼 사정활동을 벌인다. 따라서 이들은 철저한 보안속에 비노출 암행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수집한 첩보나 정보는 오로지 팀장이나 반장에게만 보고하게 되며 만약 원소속기관의 상사에게 이를 알리거나 자신이 맡고 있는 활동내용을 보고할 경우 처벌을 받게 돼 있다. 김반장은 일단 요원들을 4개조로 편성,배치했지만 전담요원들의 편견이나 타성의 배제를 위해 필요시 수시로 조편성을 재조정,신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시ㆍ도 가운데 특별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특별기동조」를 편성,현지에 파견하여 집중적으로 내사를 펴는등 기민하게 활동을 벌일 계획. ○…특명사정반중 기업부동산 분야를 다룰 제1조는 우선 그동안 은행감독원ㆍ주거래은행들이 30대재벌 5백20개 기업의 부동산 취득관계를 다룬 자료들을 재점검,잘못이 있는가를 조사하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문제가 있는 기업에 대해 집중적인 내사를 벌일 방침이다.또 기업의 비업무용ㆍ과다부동산 매각 등 처분이 위장처분인지의 여부 등과 함께 일선 관계창구에서 당초 원칙대로 집행하고 있는지를 중점 점검할 것이라고. 기업부동산 분야의 특명사정활동 과정에서 해당기업의 주거래은행이 여신관리 규정을 어기고 그 기업의 부동산취득을 묵인하거나 음성적으로 보호해준 경우가 적발될 때는 지난번 이병선한일은행장의 면직조치처럼 즉각적인 문책이 뒤따를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설명. 공직기강 분야를 맡는 2조는 그동안 청와대 민정비서실이 중심이 돼 3급이상 고위공직자에 대한 2차례에 걸친 복무점검 자료를 토대로 하되 부동산 투기여부,각종 도시계획,개발계획 누설,직무관련비리,공사생활문란 문제에 비중을 둘 방침. 차부근총무처총무국장(품위실추)ㆍ서병기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직무관련 비위)의 의원면직 조치에 이어 12일 서울시 김인식종합건설본부장ㆍ김영수도시계획국장및 구청장 2명 등(뇌물등 직무비위)에 대한 대검의 소환조사 및 구속방침은 이같은 특명사정의 예고편을 보여준 것이라고. 이들의 비위는 이미 그동안의 복무점검결과 포착한 내사자료를 공직기강 확립의 시점에 맞춰 처벌을 가시화한 것인데 앞으로 사정활동결과 인사조치 등 행정처벌을 할 것은 행정처벌을 하고 사법처리할 것은 검찰에 내사자료를 보내 즉각 형사처벌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사회지도층을 주로 맡을 3조는 최대의 보안을 기해 국회의원 등 정치인ㆍ정부투자­재투자기관장은 물론 기업인ㆍ문화예술인 등 사회저명인사를 망라하되 부동산투기ㆍ호화사치ㆍ비리 등을 중점 내사할 계획. 3조는 이밖에 국세청과 협조하여 세금은 적게 내면서 호화사치생활을 하는 보유층을 집중 조사해 이들의 반사회적 행태를 공개하고 세무사찰 등 모든 가능한 제재조치를 가할 것이라고. ○…특명사정반의 각조는 비리ㆍ비위사실을 포착할 때는 즉각 반장에게 보고하고 비위의 정도에 따라 정민정수석이 노태우대통령에게 이를 직보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노대통령에 대한 보고는 이같은 수시보고와 함께 매월 사정활동 중간결과를 종합하여 보고하는 정기보고로 나뉘어지는데 정기보고때는공직기강 확립의 추이나 분위기 쇄신수준의 평가는 물론 국정집행방향에 대한 건의도 포함된다고. 특명사정반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는 관계기관으로부터 언제 어느 때라도 제공받게 되어 있어 특명반은 검찰ㆍ경찰ㆍ감사원ㆍ국세청ㆍ은행감독원 등 모든 정부기관에 관련자료를 요청할 방침.
  • 민생치안ㆍ질서확립 대책 발표의 배경

    ◎흐트러진 사회기강 바로잡기 총력전/민주체제부정 폭력소요에 단호대응/불법분규ㆍ투기봉쇄로 경제난 해소부축 내무ㆍ법무ㆍ문교ㆍ노동 등 4부장관이 10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은 「총체적 난국」으로까지 표현되고 있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빠른 시일안에 극복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흐트러진 사회기강을 바로 잡겠다는 강력한 뜻을 담고 있다. 안응모내무,이종남법무,정원식문교,최영철노동부장관이 김기춘검찰총장과 김우현치안본부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제시한 현실타개방안은 「극약처방」만은 피하면서 노태우대통령이 지난 7일 「시국특별담화문」에서 강조한 「엄정한 법집행」을 최대한 뒷받침해 악성노사분규나 학원의 폭력소요에는 즉각 경찰력을 투입하는 등으로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밝히는 것이었다. 특히 이날 회견은 6공화국 들어 처음으로 서울 도심지는 물론 전국 곳곳에서 3당 합당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진 다음날에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장관들의 표정과 답변이 결연하고 진지했다. 정부가 지난 8일 경제장관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부동산투기 억제책」등 경제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이날 「민생치안 및 사회안녕 질서확립대책」을 내 놓은 것은 부동산 투기및 치안부재로 대변되는 작금의 위기상황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정책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의 합동기자회견은 수출부진 등 경제적으로 다소의 문제가 있기는 했으나 「위기상황」으로까지 인식될 정도는 아니던 우리사회가 한국방송공사(KBS)사태를 계기로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급기야는 울산현대중공업 사태와 증시폭락,대규모시위 등 「총체적 난국」의 상황에까지 이른것이 그 동기가 된 셈이다. 정부로서는 이같은 상황을 더이상 간과하다가는 어떤 사태로까지 비화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서 마침내 KBS와 현대중공업에 공권력을 투입하는 한편,증시부양대책을 발표하고 재벌들의 비업무용 부동산을 강제 매각토록 하는등 총력을 동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일에는 부동산투기를 원천적으로 근절시키기 위한 「부동산등기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을 확정발표하고 대대적인 부동산 투기꾼 색출작업에 나섰다. 이같은 종합대책이 발표된 뒤부터 기승을 부리던 부동산 투기가 수그러들고 증시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불행중 다행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9일 저녁 전국에서 발생한 폭력 및 방화시위는 지난 87년 6월의 시위를 방불케 하는 것으로 일부에서는 불길한 예감마저 점치고 있는 실정이다. 도심지 한복판에서 화염병과 돌이 난무한 끝에 수백명의 경찰관이 부상하고 경찰버스 여러대가 불탔으며 심지어는 외국 공공기관의 건물까지 방화하는 등 마치 혼란과 불법이 극에 이른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의 이같은 극렬행위와 관련,이날 합동기자회견에 나온 관계장관들은 『폭력ㆍ파괴 및 방화행위는 자유민주체제를 전면 부정하는 것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면서 한결같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의 기자회견은 앞으로 예상되는 「5ㆍ18광주민주화운동」및 「6ㆍ10대행진」등을 계기로 한 대규모 집회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9일 저녁과 같은 격렬한 시위가 그때까지 이어질 경우 국민의 불안은 더욱 가중될 것이며 경제 또한 크게 위축될 것임은 물론이다. 그러나 관계장관과 검찰총장ㆍ치안본부장이 밝힌 내용들은 되도록 극약처방을 피하려는 나머지 모두 원론에만 치우친 감이 없지 않아 실효성 있는 후속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함께 분규가 발생하거나 시위가 발생할 때마다 공권력 투입만을 능사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안내무부장관은 『공권력을 투입할 때는 사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범위 안에서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정부측으로서도 공권력 발동에 신중을 기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는 민생침해사범및 불법노사분규ㆍ학원소요ㆍ부동산투기대책 말고도 지금의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앞장서야한다는 각오아래 고위공직자에 대한 광범위한 부조리 수사 등이 폭넓게 제시됐다. 김기춘검찰총장은 『현재 중앙부처의 국실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해 조만간 비위공직자에게 철퇴를 가할 것임을시사했다. 고위공직자에 대한 비리수사는 대검중앙수사부를 정점으로 각지검 특수부에서 엄밀히 진행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청와대사정팀과 국무총리실 제4조종관실에서도 「저인망」식으로 비위공무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민생치안 및 사회안녕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풀어야 할 문제들도 아직 산적해 있다. 민생치안의 경우,수사인원은 물론,장비가 너무 빈약한데다 경찰관과 수사관들의 사기도 저하돼 있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6공화국들어 민주화추세에 덮여 크게 떨어진 공권력과 법집행의 권위를 회복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아무리 좋은 대책은 국민들이 호응하지 않고 따라주지 않으면 모두 실패하게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들도 현재 겪고 있는 총체적난국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법질서와 치안확립이 시급하다는 인식아래 스스로 법과 질서를 존중하고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4부장관 회견 일문일답/법집행 엄정히… 어긴사람 꼭 처벌/분규다발업체 정밀근로감독 실시/학원문제 간섭 자제,자율해결 유도 안응모내무ㆍ이종남법무ㆍ정원식문교ㆍ최영철노동 등 4부장관과 김기춘검찰총장ㆍ김우현치안본부장등은 10일 민생치안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한 합동기자회견을 한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한국방송공사(KBS)와 문화방송(MBC)에 공권력을 투입한데 대해 언론탄압이라는 주장이 있다. ▲안응모내무부장관=KBS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임명된 사장을 노조원들이 거부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사장취임 거부행위 자체가 노조활동의 범위를 벗어난 것일 뿐 아니라 취임거부 운동과정에서 사장실의 기물을 파괴하는 등 폭력행위가 잇따라 회사측의 요청에 따라 경찰력을 투입했다. 또한 KBS는 어떤 이유로도 중단되어서는 안되는 공영방송이며 국가중요시설이라는 점과 KBS사태가 장기화되면 다른 산업현장에까지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도 고려했다. MBC에 경찰력이 들어간 것은 KBS사태 주도자들이 MBC에 도피중이어서 미리 발부된 영장을 집행하기 위한 것이었지 MBC자체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아니다. ­최근 우리사회에는 법을 지키면 손해라는 풍조와 법질서 문란행위가 만연해 있다. 이에대한 대책은, ▲이종남법무장관=우리사회일각에서는 말로만 민주화를 외치고 행동은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폭력적 행위를 서슴지 않는일이 있다. 법집행을 엄정ㆍ공명하고 일관성있게 함으로써 법을 어긴 사람은 반드시 처벌을 받고 손해를 입는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도록 하겠다. ­공권력과 법질서를 무시하는 풍조는 검찰 등이 재벌이나 공직자는 처벌하지 않고 일반국민들의 범법행위만을 처벌하는 등 법집행의 형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도 원인이 있다고 보는데. ▲김기춘검찰총장=법을 차별없이 집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미흡하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 개인이나 기업의 부동산거래를 일률적으로 법에 위반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이에관한 특별법규가 마련되고 있으므로 앞으로는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경제난국의 가장 큰 요인인 재벌 등의 부동산투기를 철저히 다스리겠다. 법치주의확립을 위해서는 공직자의 기강확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대검 중수부 등을 동원해 각 부처의 실국장 등 고급공무원의 비리를 집중 수사하겠다. ­현대중공업과 KBS에 대한 연쇄적인 경찰력투입으로 노사문제의 자율해결분위기가 위축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앞으로의 노사관계를 전망하고 이에따른 정부의 산업평화대책을 밝혀달라. ▲최영철노동부장관=아직까지 노사모두가 교섭경험이 미숙하고 시각차이가 많아 당분간은 전환기적 진통이 계속되겠지만 2∼3년 안에 우리실정에 맞는 합리적이고 성숙된 노사관계가 정착될 것으로 본다. 합법적인 노동운동은 적극보호하되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나 근로자들의 불법행동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다. 분규다발업체에 대하여는 정밀근로감독을 실시해 노무관리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등 분규요인을 막도록 하겠다. ­9일 전국에서 1백5개대학의 학생들이 가두시위를 벌이는 등 학원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정원식문교부장관=지금까지 해온대로 학원문제는 외부간섭없이 대학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 운동권 학생들에 대해서는 해외연수를 확대하고 폭넓은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는등 인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나 폭력ㆍ파괴행위 교권도전행위등은 교육외적인 방법인 일반형사법차원에서 엄히 다스릴 수밖에 없다. ­최근 교통경찰관의 비리가 드러나 국민에 대한 공신력이 크게 떨어졌다. 이에대한 대책은. ▲김우현치안본부장=앞으로는 경찰관 모집단계에서부터 인성검사를 실시해 비리유발 경찰관을 제외시키도록 하겠다. 또 장기근속 교통경찰관은 전원교체하고 감찰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비리경찰관은 즉시 파면,구속해 깨끗한 교통경찰관상을 확립하겠다.
  • 인허가업무 3백82건 새달부터 시·군·구 위임/내무부

    내무부는 지방자치제 실시를 앞두고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과 자치구의 기능을 보강하고 자치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시·도의 고유사무 2백20건과 시·도가 중앙부처로부터 위임받은 수임사무 1백62건등 모두 3백82건을 시·군·구에 위임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에 따라 17일 노인복지관련사무,개발농지의 용도변경신청,조수보호에 관한 사무,관광지 조성계획수립 및 고시등 각종 사무에 대한 처리준칙을 전국 시·도에 시달했다. 대부분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지역적·현지적 사무인 이들 위임사무는 해당 시·군·구에서 조례나 규칙에 반영시켜 오는 5월1일부터 맡게 된다. 내무부가 이번에 일선 시·군·구에서 직접 처리하도록 위임한 3백82건의 시·도 고유사무및 수임사무를 기능별로 보면 ▲보건사회분야 95건 ▲교통관광분야 57건 ▲농정분야 51건 ▲지역경제 45건 ▲건설분야 44건 ▲산림 34건 ▲기획관리 21건 ▲도시계획 14건 ▲수산분야 10건 ▲재무행정 9건 ▲상수도 2건 등이다. 시·도에서 시·군·구로 위임되는 주요 사무는 다음과 같다.
  • 범사회적 도덕 재무장에 “점화”/공직자 「새 정신운동」 왜 벌이나

    ◎비리ㆍ보신주의 척결,국정쇄신/내각제 대비,직업 공무원제 정착 유도/과소비등 사회병리 치유 도모 정부가 정치ㆍ경제ㆍ사회적으로 어려운 시점에서 공직자 새 정신운동을 주창하고 나선 데는 크게 보아 다음과 같은 3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첫째는 3당합당이후 거대 여당의 출현에 걸맞는 공직자사회의 변화를 유도,국정의 추진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것,둘째 공직자사회부터 분위기 쇄신을 위한 의식개혁작업을 선도,사회 각계에 심화돼 가고 있는 전환기적 병리현상을 치유해 나가겠다는 것,셋째 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정국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직사회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사전장치라는 것이다. 이처럼 다목적 성격이 강한 새 정신운동을 먼저 공직사회에서 전개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정부가 수범을 보인다는 차원을 넘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공직자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앞으로 이들의 역할과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대변해 주는 것으로 이해된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내외적으로 국가적어려움이 누적돼 가고 있는 현실에 대한 돌파구를 공직자들의 자각에서 찾아 일반 국민에게까지 확산시키려는 국민정신 개혁운동의 시발점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 정부는 공직사회가 먼저 국가장래를 염두에 두는 긍정적인 자기변신을 하지 않고서는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를 더이상 담보할 수 없다는 급박한 자체판단을 내린 지 오래이다. 특히 올해초 3당합당으로 정계개편이 이뤄진 이후 나타난 여권의 외형상 안정이 공직사회의 이완현상을 더욱 부채질할 우려가 높아 「새시대」에 부응하는 공직자들의 자세확립이 절실했던 것이다. 또한 6공 집권중반기 속에서 「일하는 정부」의 이미지를 착근시키기 위해 분위기 조성작업이 필요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5공 하반기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공직자의 기강해이는 6공들어 이완된 각계의 분위기 속에서 더욱 확산,각종 공직자의 비리는 만수위에 올라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제는 범죄행위보다는 무소신ㆍ안일주의ㆍ보신주의가 공직사회의 기둥으로 정착된 듯한 감을 주기에 이르렀다. 이에서비롯되는 행정공백상태는 장기적으로 국가경영에 큰 손실로 지적돼 왔던 것이다. 법무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직무와 관련,금품수수등으로 적발된 공무원은 1천5백92명으로 지난 85년 8백87명에 비해 1.8배로 늘어났다. 지난 한해 직무와 관련된 공무원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직무유기 4백69명 ▲직권 남용 3백26명 ▲문서유출 3백16명 ▲금품수수 2백29명 ▲독직폭행 1백57명 ▲횡령배임 50명 ▲불법체포감금 38명 등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범죄외에도 공직자들의 과소비풍조도 한계에 이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골프장ㆍ요정출입을 예사롭게 여기는 것은 물론이고 과시욕도 갈수록 심해져 U시ㆍC시ㆍY시의 경우 시장이 장관급 승용차와 같은 형의 차를 시예산으로 구입,사용하고 있어 사정당국이 현재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공직자 새정신운동을 과거 새마을운동ㆍ사회정화운동의 경우와는 달리 자율적으로 정착시켜 범국민적 도덕재무장운동으로 점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당분간은 「자율」의 이름으로 유관단체와 협회등에서 정신개혁운동을 활발히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로서도 이의 일환으로 장ㆍ차관부터 절제(분수지키기) 화합(특권행위 안하기) 봉사(친절운동) 창의(사무능률제고운동)의 덕목을 선정하고 경조사시 화환증여ㆍ진열자제,호화외식ㆍ유흥업소출입 등 과소비풍조와 위화감 조성행위자제,국민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실천,인사ㆍ이권개입금지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또 이같은 연장선에서 오는 4월중 중앙부처 고위공직자들을 상대로 1박2일의 정신교육세미나를 실시하고 공직자연수교육에 새 정신운동과목을 신설,공무원및 정부투자기관 임직원에게 정신교육을 필수화시킬 방침이다. 공직자 새정신운동은 정치적으로는 내각제 개헌에 대비한 장기포석으로도 해석돼 주목되고 있다. 내각제하에서는 정책입안및 집행의 일관성 유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직업공무원제 확립 같은 제도적 장치보완에 앞서 공직자들의 투철한 공직사명의식이 앞서야 한다는 일반론에서 출발했을 수도 있다. 이와관련,새 정신을 갖추지 못한 공직자들은 인사에 반영하는 등 선별적으로 배제시킬 정부의 복안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여 차후 정국운용과 연관지어 음미해 볼 만하다. 새정신운동의 성패는 공직자들의 참여폭과 강도에 달려 있다. 이 운동이 공직을 특권직화하는 일부 집단을 겨냥한 것이지만 진행양상에 따라 지금까지 음지에서 소신껏 일해 온 공직자들에게는 자칫 사기저하라는 부작용을 가져올 우려가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 노대통령 취임이래 지시사항/정부,관련기관 이행 실태 점검

    정부는 모든 중앙부처와 시ㆍ도를 대상으로 노태우대통령이 취임 후 지난 1월말까지 지시한 7백12개 사항의 이행실태를 지난 16일부터 점검하고 있다. 청와대행정비서실 한명환비서관을 반장으로 국무총리실과 감사원직원들로 편성된 합동점검반은 8개반으로 나눠 지난 16일 활동을 시작,24일까지 중앙부처를,26일부터 31일까지 시ㆍ도를 점검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3일 『이번 점검 결과를 4월중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이행실태가 부실한 경우 문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2∼3개 부처 둔산 이전/이 대전 시장/투기억제책 마련뒤 대상발표

    ◎“이전계획 없다” 총무처선 부인 【대전=박상하기자】 정부는 신시가지로 조성중인 대전 둔산지구에 일부 정부부처와 외청 이전을 확정,곧 2∼3개 이전대상기관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이학봉대전시장이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노태우대통령의 지난 16일 대전시 연두순시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시장은 간담회에서 『둔산 신시가지에 일부 중앙부처와 외청이 이전되게 돼 이전대상기관까지 결정됐으나 부동산투기억제조치가 마련된 후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장은 이전될 부처와 외청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과학기술처 환경처 보훈처와 산림청 철도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장은 이와관련,『둔산 신시가지 조성면적 2백70만평 가운데 행정관서를 수용할 행정타운 부지는 18만1천평으로 이중 중앙부처 이전용 부지 9만5천평과 지방관서 이전부지 8만6천평이 확보됐으며 행정관서 이전에 따른 인구수용을 위해 2만여 가구분의 아파트건설을 이미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특히 『정부부처 이전에 따라 대전시를 제2수도 건설차원에서 도시공간 구조를 7개권역별 도시공간 구조로 재정립키로 하고 이에따라 기존 도시계획도 재조정해 연말쯤 시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래총무처장관은 일부 정부부처의 대전 둔산지구 이전설과 관련,『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고 『현재로서는 정부부처의 이전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신당 당위성」 홍보 교육 교사엔 제외토록 지시/문교부

    문교부는 공무원 및 교사를 대상으로 3당통합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시책교육」이 말썽을 빚자 13일 각 시도교육위에 교사는 교육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지시했다. 문교부는 이 지시에서 「공문내용 가운데 결과보고란의 「각급학교」대상부분은 교수가 아니라 서무과 등의 일반 공무원을 지칭하는 것이므로 교사들은 시책교육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통보했다. 문교부는 지난8일 시도교위에 「시책교육」공문과 함께 김학준대통령사회담당 보좌역과 김용래총무처장관이 지난30일과 31일 정부종합청사내 5급이상 중앙부처 공무원 1천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한 내용을 담은 유인물 및 녹음태이프를 내려보내 일선 학교장주도로 월례조례 등을 통해 교육한뒤 23일까지 그 결과를 보고토록 했었다.
  • 차관보에 업무 전결권 장차관 권한 대폭 위임

    ◎직업 공무원제 조기 확립/총무처 업무보고 정부는 정계개편에 따른 공무원사회의 동요를 막고 권력구조변경에 영향을 안받는 직업공무원제를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일반직 1급 공무원에 대한 신분보장을 강화해주고 일부 분야의 별정직 공무원은 일반직으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공무원관련법을 개정,신분보장을 받을 수 있는 직위를 확대하기로 하고 공직 재분류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용래총무처장관은 9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올해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참모조직인 차관보를 계선조직으로 변경,일반직화하고 소관업무 전결권을 부여하는 한편 장ㆍ차관 권한을 대폭 위임하며 국ㆍ과장 중심으로 책임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방침은 사무차관제 도입의 전단계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김장관은 또 공무원의 신분상 불이익처분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직권면직시 징계위원회의 사전동의제를 확대하고 직위해제 요건도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지자제실시로 광역행정수요가급증할 것으로 보고 도로ㆍ교통ㆍ하천관리ㆍ하수처리ㆍ광역상수도ㆍ쓰레기ㆍ환경오염 등의 행정에 대한 강력한 조정권을 행사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광역행정 조정위원회」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수도권지역의 광역행정체제를 빠른 시일안에 구축하기 위해 광역행정 관련법령의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장관은 이와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도시계획 지역개발 등에 대해서는 전문기술지원단의 파견을 검토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도지사ㆍ시장ㆍ군수 등 국가공무원으로만 보직할 수 있는 자리에도 지방공무원이 보직될 수 있도록 해 상호교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공휴일제도 개선과 관련,김장관은 익일휴무제의 폐지와 일부 기념일의 조정으로 연휴의 편중화 현상을 해소해 올 하반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무처는 중앙부처의 업무중 올 상반기에 2백31건,이후 6백10건을 단계적으로 지방에 이양키로 했으며 인허가등 규제업무 7백64종을 올해부터 3개년 계획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 노무사 허가등 중앙업무 2백34종/지방ㆍ민간 기관에 이양

    ◎총무처,지자제 대비 정부는 3일 지방자치제 실시에 대비,행정의 효율성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이 관할하고 있는 2백34개 업무를 시도등 지방자치단체 또는 소속 일선 행정기관에 위임하거나 민간기관에 위탁키로 했다. 총무처가 마련한 「행정권한의 위임및 위탁에 관한 규정개정안」에 따르면 지역ㆍ업종별 축산업협동 설립인가(농림수산부),자치단체 소속 5급 국가공무원 자체전보권(문교부) 등 중앙부처 고유업무 1백46종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위임하고 공인노무사의 직무개시허가(노동부)등 60종은 소속 일선기관에 위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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