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앙부처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에이프로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LG 트윈스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한상의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선사유적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20
  • 건교위/위천공단 설립문제 도마위에(국감초점)

    ◎“낙동강 수질개선부터” “개발 병행” 맞서/RK·TK 두지역 의원간 대리전 양상 지난달 30일 대구시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지역감정문제로까지 치달은 대구 위천공단설립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공단설립을 둘러싼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의 대립은 이날 두 지역 의원들의 「대리전」으로 치달았다.양측 모두 「지역감정 배제」를 한 목소리로 외쳤지만 바탕에는 지역논리가 깔려 있었다.PK의원 6명은 대부분 『낙동강 수질개선부터 보장하라』며 예의 「생존권 논리」를 내세웠고 5명의 TK의원들은 공단설립과 수질개선을 병행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PK의원들은 무엇보다 정부와 대구시가 추진중인 낙동강수질개선종합대책을 불신했다.신한국당 김무성 의원(부산 남을)은 『지난 93년부터 낙동강 수질개선사업에 1조8천억원이 투입됐지만 수질은 더 나빠졌다』며 정부와 대구시측의 수질개선방안을 일축했다.김진재 의원(신한국당·부산 금정갑)은 『대구시의 수질측정방식에는 중금속과 난분해성 독성물질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같은 당의 김용갑 의원(경남 밀양)은 『공단설립에도 불구하고 낙동강의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대구시의 주장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TK의원들은 공단설립과 수질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것을 주장하면서 대구시측에 적극적인 「PK설득작업」을 촉구했다.신한국당 김일윤 의원(경북 경주갑)은 『위천공단 설립은 「개발」과 「생존」의 하나만을 선택해야 할 제로섬게임이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다.자민련 이원범 의원(대전 서갑)도 당론을 앞세워 병행추진을 요구했다.신한국당 서훈 의원(대구 동을)은 『대구시측의 즉흥적인 한건주의식 행정이 공단설립을 정치문제로 비화시키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문희갑 대구시장을 성토했다. 두 지역이 보다 적극적인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수 제기됐다.신한국당 백승홍 의원(대구 서갑)은 『공단 설립 추진과정을 공개,부산시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대구시에 주문했다.신한국당 김영일 의원(경남 김해)은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국민회의 김봉호 의원(전남 해남·진도)은 부산시와 대구시의 TV토론회 개최를 각각 제안했다.의원들은 하오 위천공단부지를 답사했으나 PK의원들은 대부분 불참,「위천갈등」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 중앙부처·지방공무원 16명 상호 파견근무

    총무처는 지방자치단체의 전문 행정능력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의 중견공무원 12명을 시·도에,시·도의 간부급 공무원 4명을 중앙부처에 각각 파견근무토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원과 외무·건설교통부 등 8개 중앙부처의 4·5급 공무원 12명이 인천·광주·경기도 등 6개 시·도에,경기도와 강원도의 지방5급 공무원 4명이 문화체육부와 건설교통부에 각각 파견된다. 정부는 올 상반기에도 5급 이상 공무원 16명을 중앙과 지방사이에 상호 파견했다.
  • 정부 생산성 향상(경제를 살리자:6·끝)

    ◎공무원도 실적급 개념 도입 필요/정부 독점기능 과감히 민간 이양/일반행정비용 증액 5%내 억제 정부가 경제의 짐이 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정부는 김영삼 대통령 취임후 3차례 조직개편을 통해 정원을 1천여명 감축하는 등 공공부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왔다. 그러나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소(IMD)의 평가로는 경제규모 세계 11위인 우리나라 정부부문의 생산성이 95년 24위에서 올해는 33위로 떨어졌다.독일 국제청렴기구의 부패국 순위 보고서에는 우리정부의 청렴도가 41개국중 27위로 나타나 있다. 정부는 93년 이후 지난해까지 경제행정규제 1천3백42건을 완화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재계 등이 요청한 규제완화중 1백18건을 수용했다. 그러나 지난 5일 신한국당 정책위원회가 개최한 규제완화 여론수렴 간담회에서는 「중앙부처에서 규제완화 시책을 하달해도 일선공무원들이 또다른 교묘한 규제를 만든다」,「일선공무원들이 규제조항을 경직되게 적용,운용의 묘가 전혀 없다」는 등 불만이 쏟아졌다. 우리나라의 공공부문은 정부주도의 경제개발이 시작된 이후 효율적인 자원배분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에 크게 기여해온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여건변화에 따른 시대적 요구에 신속,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역할 재정립과 생산성 향상이란 무거운 과제를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이계식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생산성 제고 노력을 끊임 없이 해나가고는 있으나 근본적인 접근을 하는 것 같지는 않고,지엽적인 접근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한다.이연구위원은 『정부의 생산성이 낮은 이유는 기본적으로 정부부문의 독점체제 때문』이라면서 『정부가 외부전문가를 과감하게 기용하고,정부부문과 민간부문간,또는 정부부문끼리 경쟁을 시키면서 공무원들에게도 실적급 개념을 도입하는 등 정부 독점체제를 깨고 경쟁개념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달 23일 한국조세연구원 주최로 열린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공부문의 생산성 제고 심포지엄에서 마크 홀저 미국 럿거스대교수는 『경쟁개념의 도입이 공공부문의 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비토 탄지 IMF(국제통화기금) 재정국장은 『혈연·지연이 중시되는 사회에서는 국가의 역할이 클수록 부패가 발생할 가능성은 커지기 때문에 부패를 줄이려면 정부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부패를 감안한 공무원 월급 인하정책은 부패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성공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뉴질랜드정부는 경기침체가 심각해지자 85년부터 94년까지 10년간 중앙핵심부처의 인원을 절반으로 감축하는 강도높은 정부개혁을 추진했다.세계에서 유일하게 발생주의 회계제도를 도입해 정부부문의 재무제표를 작성,계획단계에서부터 책임의식을 높였다. 84년 뉴질랜드 노동당정부의 재무장관으로서 개혁전략을 수립하고 처음 4년여동안 실제적으로 개혁추진을 주도했던 로저 더글러스는 『개혁프로그램을 일단 추진하기 시작하면 완전히 종결할 때까지는 멈추지 말라.반대자들의 방해사격은 목적물이 신속하게 진행될 경우 그 명중률이 현저히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수 부총리 겸재정경제원장관은 지난 3일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정부부문부터 생산성 향상과 절약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그 구체적 대안도 제시했다.교원과 경찰을 제외한 공무원수를 동결하고,일반행정비 증액을 5%이내로 억제하는 것이 그 골자다.정부담당기능중 민간이 수행하는 것이 효율적인 업무는 민간에 이양하고,정부투자기관의 경영혁신과 공기업 민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재정사업에 대한 성과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기득권을 포기하고 변화를 달가워하는 조직은 없다.매년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정치논리가 경제논리를 지배한다는 지적이 사라지지 않는 한 근본적인 정부혁신은 기대하기 쉽지 않다.시간도 그리 많지않아 보인다.
  • 21세기 국가경쟁력 교육이 좌우/오수청(지구촌 칼럼)

    20세기에서 21세기로의 세기교체기에 들어선 지구촌은 다음 세기에 대한 생각과 대책에 몰두하기 시작했다.그 가운데 인류의 당면문제해결을 위한 교육의 역할이 보편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중국정부는 이미 과학과 교육을 통한 국가발전전략(「과교흥국」전략) 아래 「중국교육개혁과 발전강요」란 청사진을 만들고 「211계획」(21세기를 맞아 전국 1백개 중점대학및 약간의 중점학과를 육성한다는 대학교육 강화방안)의 실천에 들어섰다. 21세기를 맞이하는 지금 시점은 중국에게 사회주의시장경제체제 및 현대화건설 2단계 전략목표를 달성하고 제3단계 전략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하는 중요한 때다.현세기와 다음 세기가 겹치는 앞으로 10년동안 중국은 급격한 변화를 맞게 될 것이며 경제체제 및 경제성장방식은 근본적인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산업구조·취업구조·도시 및 농촌관계에도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이같은 변화는 중국의 대학교육에 기회와 동시에 힘겨운 도전이 되고 있다.계획경제에서 사회주의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은 중국 대학교육의존재 및 발전토대인 사회경제적 환경을 변화시켰다.과거처럼 정부가 대학교육의 모든 것을 도맡던 방식은 변화할 수밖에 없게 됐다.경제성장방식이 물량과 인력의 대량투자방식인 조방형에서 기술·효율중시의 집약형으로 전환을 시도하면서 더 수준 높은 인재와 질 높은 대학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이같은 변화는 대학교육기관의 대대적인 개혁을 불가피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경험은 대학교육이 수량적 성장에 치중,교육구조합리화엔 별다른 진전을 이룩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대학교육과 기초교육 및 직업교육간의 협력부족은 대학교육의 효율저하와 낭비를 가져오고 있다.이같은 관점에서 향후 10년간 중국 대학교육의 발전방향은 구조개혁에 집중돼야 한다.대학 및 학과특성을 살리는 작업도 그 한가지 방안이다.기존의 지식전수중심에서 학생의 능력·소질을 키워주는 방향으로의 전환은 개선의 중심내용이 될 것이다.지식습득방법과 함께 미지의 문제에 대한 창조적 해결능력을 키워주는 것은 21세기의 필요에 적응하는 것이다.독립적사유능력과 능동적 지식습득방법,창조력의 배양 등을 통해 대학교문을 나서 능동적으로 미래도전에 대응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새로운 세기를 맞아 고급인력의 도덕적 소양을 높이는 문제도 세계적 관심사다.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도덕규범을 요구한다.인문교육은 대학교육에서 제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다음 세기의 대학교육은 인문적 이상이 어우러져 있는 과학교육과 과학적 정신에 입각한 인문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북경대학이 최근 몇년동안 문과·이과학생을 통합해 교육하는 통합실험반 운영과 함께 학생의 문화지식의 시야확대를 위한 조건마련에 심혈을 기울여온 것도 이같은 배경을 깔고 있다.전체 학생의 인문분야 소질을 높이기 위해 전과 및 전학의 폭과 이수과목의 자율선택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학습방법 및 내용의 다양화와 탄력적 운영에도 노력해왔다. 대학교육의 국제적 교류협력은 21세기를 대비하는 핵심사항중 하나다.과학기술의 신속한 발전추세와 정보통신의 진보,세계경제의 일체화 및 지역적 통합화는 교육의 국제적 교류협력을 더욱 촉진하고 있다.개혁개방이후 특히 80∼90년대 들어 중국의 「세계배우기」와 「세계향하기」는 더욱 진전됐으며 대학의 국제간 학술교류·합동연구·교수 및 유학생의 인적 왕래등은 중국 대학교육수준을 한차원 끌어올리고 있다.일부 선진국에선 학생의 해외연수경험을 의무화했다.중국은 교육여건상 따라하기 어렵지만 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각종 조치는 가속화될 것이다. 교육체제의 개혁은 21세기 대학교육을 위한 핵심요소다.정부가 도맡던 대학설립 및 운영주체는 개인과 사회단체 등 사회가 참여하는 체제로 바뀌어갈 것이다.민간이 설립,운영하는 대학을 적절히 발전시키면서 정부와 사회역량이 결합된 공립학교를 적극 육성해 정부가 주가 되고 민간이 보조적인 역할을 맡거나 그 반대형태인 정부 및 민간의 힘이 결합된 대학운영체제로 바뀌게 하는 것이 전체적 변화방향이다. 외국기관이나 개인도 중국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의 찬조 및 합작형태로의 대학운영 및 설립참여가 가능하며 이를 환영한다.정부는 거시적 관리역할만 하고 대학운영의 자주권 확대를위한 조건을 조성해나가는 것도 발전추세로 볼 수 있다.현재 대부분의 중국의 대학은 중앙부처에 소속돼 있다.이들 대학의 운영을 점진적으로 지방정부 등에 맡겨 나갈 것이다.또 한정된 교육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대학간 합병과 연합도 가속화될 것이다.우리는 지금 21세기 국가경쟁의 성패는 도덕적으로,기능적으로 질 높은 인재양성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체험하기 시작하고 있다.
  • 일 “중앙부처 14개로 축소”/대장성 해체 등 행정개혁안 확정

    【도쿄=강석진 특파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일본총리는 다음 선거를 앞두고 현재 22개인 중앙행정부처를 14개로 축소 재편하는 행정개혁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 비전에서 중앙부처를 재정성과 서비스산업성,생산유통성 등 14개로 크게 줄이고 비대한 행정조직으로 비판받고 있는 대장성을 축소해 예산실만 남기고 은행·증권·보험 업무는 서비스산업성으로 이관한다는 것이다.
  • 공무원 79% “외부전문가 도움 필요”/총무처,530명 설문조사

    ◎직접채용 찬성은 15%뿐/전문교육·수시자문 원해 총무처가 최근 중앙부처 5급 이상 공무원 5백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8.7%가 「정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외부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공직사회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외부전문가 채용」을 든 사람은 15%에 그쳐,민간전문인력을 직접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공무원 가운데 50.5%는 「내부인력에 대한 전문교육 강화와 부처간 전문인력 교류」,33.9%는 「전문기관에 대한 수시자문」을 전문성 확보방안으로 제시했다. 응답자들은 외부전문가가 필요한 분야로 24%가 국제업무를 들었고,정보통신 23%,환경 17%,도시교통 13%,법률이 8%로 뒤를 이었다. 공직사회에 외부전문가를 채용하는 방식으로는 44.9%가 계약·겸임이 바람직하다고 답했고,27.3%는 공개경쟁채용,20.6%는 특별채용,7.2%는 파견을 들었다. 외부전문가가 공직사회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기 위해 조성되어야 할 근무여건으로 45.6%가 「자율성 보장」이라고 답했다.이어 「보수·승진·보직·교육훈련에서의 인센티브」가 35.8%,「다른 공무원과의 융화」가 17%를 차지했다. 한편 총무처는 11일 산하 직무분석기획단이 현재 중앙부처 5급 이상 1만4천여 직위에 대해 업무내용과 성격을 조사하고 있으며,올해안에 전문성이 특별히 필요한 분야를 선별,외부전문가 채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외국인력 도입제 전면개편/「외국인 고용에 관한 법률」 제정 추진

    ◎불법체류 등 막게 전담기관 시설… 창구 일원화 정부는 외국인력의 활용을 통한 국내 산업계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불법체류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행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 제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6일 『현행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 제도는 외국인력의 도입·관리 주체가 일원화돼 있지 않은 것은 물론 임기응변식으로 도입인력의 규모를 정하는 등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재경원은 특히 현재 제조업 분야에 투입될 외국인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맡고 지난해부터 도입이 허용된 선원의 경우에는 수협이 맡는 등 외국인력의 도입 및 관리업무 창구가 일원화돼 있지 않은 점을 시급히 시정해야 할 사안으로 꼽고 있다.이를 방치할 경우 앞으로 신공항건설 사업에도 외국인력을 투입하게 되는 등 외국인력의 수요가 증가추세에 있는 점으로 미루어 불법 체류자를 양산하는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외국인력의 도입 및 관리업무를 전담할 별도의 기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또 이같은 방안이 여의치 않을 경우 예컨대 노동부 등의 한개 중앙부처로 창구를 일원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의 불법 체류를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가칭 「외국인 고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이 법이 제정되면 외국인력이 필요한 사람은 고용허가를 받은 후 외국인력을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원은 그러나 외국인 취업에 관한 별도의 법을 만들 경우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에게 퇴직금 등을 지급해야 하는 등 기업부담은 지금보다 높아지게 되는 등의 단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외국인력 도입의 근본 취지인 저임금이라는 장점과 배치되기 때문이다. 지난 6월말 현재 국내에 도입된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은 4만7천명이며 올 하반기에는 수출중소기업에 투입될 1만명을 포함,총 2만명이 추가로 도입된다.
  • 공무원 부처 교류/올 2백15명 확정

    총무처는 21일 96년도 행정기관간 공무원 인사교류 대상자 2백15명을 확정했다. 올해 행정기관간 인사교류 신청자는 모두 9백8명으로 교류율은 23.7%다. 올해는 특히 지난 83년 이후 처음으로 중앙부처 과장급인 4급공무원 3명이 통일원과 수산청·민주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간에 자리를 옮긴다. 또 시·군·구 과장급인 5급 23명 등 35명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간에 교류된다.
  • 경제·국제 전문공무원/9월부터 지자체 파견/청와대 비서관회의

    정부는 15일 전국 15개 시·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의 경제및 국제관계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중앙부처 공무원을 지자체에 파견키로 했다. 심우영 행정수석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광일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8월말까지 지자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토대로 9월부터 경제및 국제관계분야의 4∼5급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공무원을 지자체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세일 사회복지수석은 『종합생활부가 말썽이 많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오는 9월까지는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목희 기자〉
  • 시정 시민감사청구제 도입/서울시 「민선 1년 백서」 요지

    ◎시설물 안전점검 예산 52% 증액/버스회사 대형화·공동배차 추진/시장이 3급이상 임용권 가져야/성장위주 개발정책 지양… 삶의 질 향상에 역점 「자치를 위한 자율권도,목적달성를 위한 수단도 없는 민선 자치1년」.서울시가 1일 민선자치 출범 1주년을 맞아 펴낸 「자치 서울 1년,새로운 출발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민선1년 백서」에 함축된 내용이다.백서는 지난 1년동안 달라진 시정 모습과 자치제의 정착을 위해 해결해야 할 21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특히 앞으로의 추진과제는 중앙정부차원에서 법령개정이나 제도개선을 통해 풀어야할 문제들을 요약한 것으로 중앙접부와 정치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중앙정부의 도움이 없이는 자치를 완성할 수 없다는 일종의 대정부 메시지이다.자칫 중앙정부와 서울시,나아가 지방정부간의 본격적인 힘겨루기 양상이 빚어질 것으로도 걱정되고 있다. 백서에 담긴 지난 1년간 시정 성과 및 앞으로의 과제를 간추린다. ◇시정성과 ▲시정운영의 기본 틀 정비=시정 사상 최초의 중기계획인 시정운영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환경관리실과 교통관리실을 신설했다.여성정책보좌관도 신설하고 조직을 개편했다.시정에 대한 시민감사청구제를 도입했다. ▲도시안전=시설물의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를 위해 예산을 95년 대비 52% 증액하고 지하철 레일 탐상장비 등 안전장비를 대폭 보강했다.119특수 구조대를 창설하는 등 구조·구급능력을 보강했다. ▲환경=도시계획·교통 정책 등에 환경을 우선으로 하는 서울시 환경기본조례를 제정했다.서울환경헌장을 제정,선포하고 녹색서울시민위원회·녹색서울시민감시단을 발족해 시민들의 참여속에 「실천하는 환경운동」을 펴고있다. ▲교통=승용차이용억제와 대중교통활성화정책을 기본방향으로 교통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혼잡통행료를 징수하고,버스회사의 대형화·공동배차제를 추진하고 있다.버스전용차선을 대폭 확충했으며 모든 버스에 버스카드판독기를 설치했다.주행세의 도입을 추진하고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복지=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수요 기초조사를 실시중이며 서울가정도우미제·소규모 노인공동주택운영·노인 단기보호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문화=1구1도서관 확충을 위해 공공도서관이 없는 10개구에 도서관을 99년까지 건립하고,연극문화의 향상을 위해 시립극단을 올 10월 창단한다. ▲도시계획=성장위주의 무분별한 개발정책을 지양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균형잡힌 도시건설에 역점을 두고 5대 거점 개발계획을 수정했다.주택에 최저주거기준 개념을 도입,97년부터 시행한다. ◇앞으로의 시정 과제 ▲자치행정분야=조직의 설치 및 공무원 총 정원에 대한 인력 운영을 위해 시장은 3급이상 국가직 공무원의 전보 및 직위해제·정직·복직 등에 대한 제청권이 아닌 임용권을 가져야 한다.4급이상 국장급 국가공무원의 임용권과 별도 정원 승인권을 위임받아야 한다.지방공사·공단 설치에 대한 인가권과 지방채발행 승인권도 지방정부의 업무다.중앙부처 등에 대한 중복감사제를 개선한다. ▲재정·예산분야=예산 편성지침 작성권을 지방정부로 이양하고 각종 부담금제를 개선해야 한다.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편성하면서 내부부장관이 정한 예산편성 기본지침에 따라야 하는 것은 잘못됐다.또 각종 부담금을 정부에서 50∼90% 가져가는 것은 부당하다.서울시민은 국가 전체 지방양여금의 17%를 부담하면서도 양여금지급대상에서 제외돼 있다.5조원 가량의 빚을 지고 있는 시의 입장에서 모순이다.공단·조합·단체 등에 대한 지방세 감면대상을 축소하고 상속세와 증여세에도 일정 비율의 주민세를 부과해야 한다. 교육세 징수교부금을 신설해야 한다.교사들의 봉급도 전액 시에서 부담하면서 국세인 교육세 징수에 대한 징수교부금 6%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일반행정=지방자치는 실시됐으나 행정사무의 기능은 중앙집권적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중앙정부와 시,시와 자치구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법령 및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교통안전관리 시설 설치 및 관리권,불법 주·정차 단속권을 시 업무로 이관하며 장기적으로는 교통운영사업소나 교통공단을 설치,운영해야 한다.서울지역의 제조업 입지규제 완화를 위해 도시형공장의 경우,공장건축면제 규모를 2백㎡ 이상에서 1천㎡ 이상으로 완화해야 한다.대도시 주거난 해소와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택지개발사업 시행자 범위에 도시개발공사를 포함시켜야 한다.〈강동형 기자〉
  • “우리경제 위기 상황 아니다”/고위당정정책회의 논의 내용

    ◎경제성장률·물가 예년수준 유지할것/긴밀협의 통해 당론 정책반영에 노력 28일 하오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정부와 신한국당의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는 국제수지 악화와 노사분규등으로 최근 위축되고 있는 경제 분위기를 반영한 듯 매우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이례적으로 회의 대부분이 공개된데서 엿볼 수 있듯 이날 회의는 당정의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국정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국민들에게 적극 알려 불필요한 불안심리를 갖지 않도록 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자연히 논의의 초점은 국제수지 악화와 물가인상등 경제문제에 대한 대책과 긴밀한 당정협조방안을 모색하는데 모아졌다.하오 5시 시작된 회의는 경제관련 부처의 현안보고에 이어 당정토론의 순으로 2시간45분동안 진행됐다. 신한국당의 이홍구 대표위원은 『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의식이 경제의 주요변수로 작용한다』며 『국민들의 불필요한 불안심리로 경제가 더욱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라웅배경제부총리는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철강의 수출이 이처럼 부진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토로하고 『그러나 지금 우리 경제는 위기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라부총리는 이어 『국제수지 악화로 어려움은 있지만 경제성장률이나 물가는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도록 7월부터 경제전반에 대해 적극적인 국민홍보를 펴겠다』고 밝혔다.신한국당의 강삼재 사무총장과 박범진총재비서실장등은 『이제 국민지지나 정권재창출은 모두 경제에 달렸다』 『야권이 경제문제를 정치공세화하려 한다』며 『정부가 보다 자신감있게 대책을 제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당정의 긴밀한 협조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집중됐다.특히 신한국당측은 정부측의 당정협조 자세와 공무원들의 복무자세등을 직접적으로 지적하며 분발을 당부했다.강삼재사무총장은 『총론에는 찬성하고 각론에는 반대하는 부처 이기주의는 사라져야 한다』며 일부 공무원들의 안일한 자세와 경부고속전철계획의 차질로 이어진 부처갈등을 강도높게 질타했다.강총장은 이어 『이제현정권의 임기가 1년8개월 남은 만큼 각종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강총장은 당정협조와 관련,『이미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고하는 형식이어서는 안된다』며 『발표할 사항은 가급적 당정회의를 통해 하는 등 당정협조체제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공무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요즘 많은 공무원들이 의욕을 잃고 지쳐있다』고 지적하고 『일선공무원들에게 보다 많은 재량권을 부여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수성 국무총리는 『모든 국무위원들이 국민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긴밀한 당정협의를 통해 당론이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또 중앙부처에 대한 일부 자치단체장의 대립적인 자세를 지적한 뒤 『국책사업 추진에 있어서 어려움이 크므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원만한 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당이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이수성 총리와 나웅배 경제·권오기 통일부총리 등 16개부처 장·차관과 신한국당측에서 이홍구 대표와 강삼재 사무총장,서청원 원내총무등 주요당직자 17명이 각각 참석했다.〈진경호 기자〉
  • 4·5급 공무원 1,172명 내년까지 승진/각의 의결

    ◎복수직급제 확대실시따라/4급2 3백79명 등 8백74명 증원 정부는 그동안 중앙행정기관에만 적용하던 복수직급제를 올해부터 소속기관에도 확대실시키로 했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내년까지 중앙부처 및 소속기관의 4급 2백84명과 5급 8백88명이 각각 3,4급으로 승진한다. 정부는 18일 권오기 통일부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35개 부처 직제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승진하는 공무원은 중앙부처 4급,5급의 3분의 1을 복수직급화 하는 계획에 따라 지난 94,95년 승진한 9백28명을 뺀 나머지다. 정부는 또 올해 복수직급제로 승진하는 인원을 포함,4급 3백79명등 모두 8백74명의 공무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복수직급제의 시행으로 줄어드는 실무기획인력을 보강하고,하위직 공무원의 승진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6,7급 정원의 8%인 5백34명을 5급으로 승진시키고 2%에 해당하는 1백29명을 줄이도록 했다.〈서동철 기자〉
  • 「과기혁신」제도적 뒷받침 장치 마련/정부 「특별법」입법예고 의미

    ◎진흥기금에 정부투자기관 출연 권고/정부 예산목표치 명시안해 내실 약화 14일 입법 예고된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특별법」(안)은 과학기술이 국가 경제산업발전 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 향상,국가 안보력 강화 등의 핵심적 요소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국가 과학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는 인식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특별법(안)은 전문 19조와 부칙 2조를 가진 5년(1997∼2001년) 한시법으로 ▲과학기술 혁신 5개년 계획 수립 ▲과학기술 진흥기금 확충 ▲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 ▲기초연구 지원과 산학협동 촉진 ▲기업의 기술개발 촉진및 세제 금융 지원 ▲과학기술문화기금 설치 등 과학기술 문화 창달 ▲과학기술자 우대 등을 담고 있다.특별법(안)은 특히 「과학기술혁신 5개년 계획」에 대해 관계 중앙부처 및 지방 자치 단체가 이 계획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하고 그 실적을 과학기술장관회의에 보고하도록 함으로써 과학기술 시책의 범부처·전국적 확산을 꾀했다.또 정부투자기관·마사회·경륜사업자에게 기금출연을 권고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첨단기술 오락장 같은 과학기술 개발 결과의 수혜자에 대해 부담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등 과학기술진흥 기금 확충책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법(안)은 당초 범과학기술계에서 핵심사항으로 논의됐던 국가 총연구개발 투자중 정부부담 비율 제고와 정부 총예산중 연구개발 예산의 확대 목표를 명시하는 데까지는 미치지 못함으로써 「특별법」으로서의 내실이 크게 약화됐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법(안)은 다만 「정부는 국가 연구개발 투자중 정부 투자 비중 제고와 혁신 5개년 계획의 투자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재정경제원장관은 과학기술관련 정부예산 편성시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와 과학기술 장관회의의 의견을 청취토록 한다」고 명시했을 뿐이다.프랑스의 슈베느망법이나 대만의 헌법등 외국의 입법 예도 적지않고 국회의원의 의식조사 결과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되었던 이같은 원안이 결국 반영되지 못한 것은 예산부처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앞으로 여론수렴과정,국회 입법 과정에서 어떻게 조정될지 주목된다.〈신연숙 기자〉
  • 외국인연수생 영세기업 우선 배경/당정 영세기업 지원방안 논의

    ◎준공업지 아파트 형공장 용적률 완화/담보부족업체 신용보증 대폭 확대를 신한국당은 10일 하오 여의도당사에서 정부측과 지방자치단체 실무책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차 영세소규모기업 지원정책개발회의를 갖고 관련세제와 법규 개정등을 통한 영세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상득 정책위의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내무부 환경부 노동부 국세청 중소기업청 특허청등 8개 관련부처의 실무책임자와 서울시 부산시 대구시 대전시 경기도등 영세기업이 밀집한 5개 지방자치단체 실무책임자들이 참석,지역별로 영세기업 실태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했다.4시간 남짓 진행된 회의는 각 자치단체의 해당지역별 실태보고와 개선사항 건의에 이어 관련제도 개선을 둘러싼 중앙부처의 심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서울시 박종옥 산업경제국장은 『과밀억제정책에 따른 공장 신·증설의 엄격한 제한으로 9천여개의 공장이 무등록 상태』라고 지적하고 『공장재개발사업으로 신·증설할 때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총량규제를 적용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박국장은 또 『올해부터 건설교통부 고시로 총량규제대상에서 제외된 아파트형 공장은 분양가가 비싸 영세기업이 입주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형편』이라며 『준공업지역 아파트형 공장의 용적률과 건폐율을 대폭 완화,초고층 공장빌딩을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시 이태수 지역경제국장은 『중앙의 각종 정책자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많은 영세소기업들은 담보 부족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방신용보증조합을 통한 신용보증지원제도 활성화와 중앙의 재정자금을 상업어음할인 재원으로 추가배정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영세섬유업체가 밀집한 대구시의 김기무 산업국장은 『영세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생산시설을 교체하지 않더라도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의 운전자금을 지원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세기업의 인력난 완화방안으로 대전시의 박성효 경제국장은 공익근무요원제도를 개선,보충역 판정을 받은 입영대상자 전원을 산업기능요원으로 투입할 것을 건의했다.또 경기도의 황준기 산업경제국장은 외국인근로자의 노동력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영세기업에 우선적으로 외국인연수생을 배정하고 연수기간도 현재의 2년에서 3년이상으로 연장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당정은 현재 진행중인 영세소기업 실태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회의에서 수렴된 건의사항을 심의,관련법규 개정과 내년도 예산편성 작업에 반영할 계획이다.〈진경호 기자〉
  • 공약사업 특감/신공항 등 6백여개 대상/감사원 오늘부터

    감사원은 1천2백여개에 달하는 대통령 공약사업 가운데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경부고속전철 및 신공항 건설 등 6백여개 사업을 선별,특별감사에 들어간다. 특별감사는 10일부터 내무부와 15개 시·도에 대해,17일부터 전 중앙부처에 대해 4개국 직원 70여명이 투입돼 이달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대통령 공약사업에 대한 감사는 지난해 국무총리실이 중심이 돼 청와대·감사원 등의 인력을 지원받아 정부합동으로 이뤄졌으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감사원 주관으로 감사원 인력만으로 실시된다. 감사원은 정부 주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통령 공약사업과 지시사항의 사업계획과 마무리 시기,정상적인 추진여부 및 문제점 등을 중점 점검하고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감사원은 ▲예산이 확보돼도 여건이 따라 주지 않거나,반대로 예산이 없어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는 경우 ▲예산부족으로 5년짜리 사업기간이 10년으로 연장돼 사업비가 3∼4배 더 들어가는 경우 ▲사업이 95% 진척됐더라도 나머지 5%에 필요한 예산을 장기간 확보하지 못해완료가 지연되는 경우 등을 집중감사할 계획이다.〈서동철 기자〉
  • SOC특별법 제정 급진전/지역이기 차단(정책기류)

    ◎인허가간소화 특례대상 27∼30개 압축/사업지역 「정부 재정보상」방안도 검토 고속도로나 철도·공항·항만 등의 각종 사회간접자본(SOC)을 건설할 때 적용할 특별법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 현재 정부 부처내에서 한창 이뤄지고 있다.특별법의 제정작업은 다음 달 확정될 SOC 확충 종합대책의 골간을 이루는 것으로 청와대와 재정경제원·건설교통부·통상산업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가 SOC 건설 관련 특별법의 제정을 추진하는 것은 님비현상이라 불리는 지역이기주의 및 집단민원 등으로 대형 국책사업이 차질을 빚는 등 국가적 손실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이다.지난 달 구본영 청와대 경제수석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공식 제기한 데 이어 나웅배 경제부총리도 이달 초 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방침을 보고한 이후 급진전 되고 있다. 현재 특별법 제정작업은 두가지 면에서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외형적인 문제로 특별법을 개별 시설별로 따로따로 만들 것인지,아니면 전체를 하나로 묶어 통합법(SOC 특별법)으로 할것인지의 여부다.두번째가 형식에 상관없이 그릇 안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 하는 문제다. 개별 특별법과 통합법 중 어느 쪽을 택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장단점이 서로 달라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건설부는 개별특별법 보다 통합법을 원하고 있지만 그 반대도 많다. 재경원 관계자는 『예컨대 경부고속철도법을 만들 경우 지자체에 따라 이해관계가 분명해지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만 설득하면 되지만 통합법으로 하려면 지자체가 이익을 볼지 손해를 볼지 분간하기 힘들기 때문에 지자체와 일일이 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형식은 최종단계서 결정될 예정이다. 형식보다 더 관심을 끄는 쪽은 특별법에 담을 내용이다.특별법을 만드는 기본취지가 인·허가 절차 등을 간소화,대형 국책사업을 중앙정부의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고속철도사업을 하려면 도시계획법 등 총 25개 관련 개별법의 규정에 의해 토지형질변경 등 65개 조항의 적용을 받게 돼 있다.이 가운데 건축법에 의한 건축허가 및 전기사업법에 의한 전기설비설치 허가 등절반에 가까운 30개 조항은 사업시행자가 해당 관청에서 일일이 허가를 받아야 해 그만큼 시간을 빼앗기게 돼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특별법에 넣을 특례조항(의제조항)을 고르는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중앙정부는 사업시행자가 각종 개별법에 의해 일일이 인·허가를 받지 않아도 사업계획이나 실시계획을 승인받는 단계에서 중앙부처의 장이 해당 지자체나 행정기관과 협의,승인해 주면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해 주는 것이다.쉽게 말해 사업시행자가 일일이 관련법의 규정에 의해 인·허가를 받기 전 정부부처간 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사전협의로 일괄타결 형식으로 일을 해결해 주자는 얘기다. 정부는 현재 도시계획법과 토지수용법·도시철도법·건축법·공유수면매립법·도로법·국토이용관리법·산림법·전기사업법·하천법 등 주요 SOC 사업관련 개별법을 대상으로 특례조항으로 삼을 대상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 인가(도시계획법),전용수도 설치인가(수도법),공공하수도 공사허가(하수도법),보전임지 전용허가(산림법),토지형질변경허가(초지법),항만공사 시행허가(항만법),전기설비설치허가(전기사업법),배출시설 설치허가(수질환경보전법),농지전용허가(농지법) 등이 검토 대상들이다.통산부는 이중 27개 사항을,건교부는 30여개 사항을 일괄타결 대상에 넣을 것을 요구한다. 정부는 대형 SOC 사업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중앙정부 재정으로 보상해 줄 수 있는 근거를 특별법에 두는 방안도 이번 제정의 핵심사항으로 검토하고 있다.재경원 관계자는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주는 수용시의 보상외에 SOC 사업을 수용하는 데 대한 일종의 반대급부 차원에서 지자체의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법의 적용 대상 시설로는 현재 도로·항만·공항·철도·댐 등의 기본 SOC로 국한해야 한다는 의견과 쓰레기 소각장과 같은 환경혐오시설 및 원자력발전소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려 조율작업이 진행 중이다.〈임태순·육철수·오승호 기자〉
  • 6급공무원 대거 5급 승진/직제개정안 새달 마련

    ◎중아직 8% 5급으로 상향 조정/「국가상징 자문위」 올 하반기 발족/정보공개법 연내 제정/「행정개혁 방안」 청와대 보고 정부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법으로 제한된 정보외에는 국민들에게 알리는 정보공개법을 올해안에 제정키로 했다. 또 중하위직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고 공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6급 정원의 일정 비율을 5급 정원으로 조정,주사(6급)를 사무관(5급)으로 대거 승진시키는 공무원직제개정안을 내달 마련키로 했다. 조해령총무처장관은 15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문민정부 행정개혁의 추진상황과 향후과제」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보공개법은 공개 또는 비공개의 정보의 범위를 각부처가 설정,공개대상 정보는 국민들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는 또 행정처분으로 국민권익이 침해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기 위해 행정처분 때는 사전통지를 하도록 하고 이의가 있을 때는 청문의 절차를 거치도록하는 행정절차법도 연내에 마련,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하위직 공무원의 승진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현재 국가직 8,9급공무원이 7,8급으로 승진하는데 필요한 연한을 8∼9년에서 7∼8년으로 각각 1년씩 단축키로 했다. 총무처는 현재 중앙부처의 6급직위중 10%를 줄인뒤 이중 8%를 5급직위로 전환,주사의 사무관 승진폭을 넓혀주고 대신 2%는 충원을 하지 않는등의 방식으로 직제를 개정,전체 정원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총무처는 이와함께 국기·국화·애국가등 국가상징물에 대한 인식제고와 관리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 민간전문가 중심의 「국가상징자문위원회」를 총무처장관 자문기구로 발족,상징물에 대한 유래·의미·제작경위·규격등을 연구하고 해설서도 발간할 방침이다.〈구본영 기자〉
  • 국고보조사업 점검 허술/환경부 등 5개부처 73% 평가 전무

    ◎감사원,1천3백억 회수 조치 감사원은 13개 중앙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국고보조사업 1백3개에 대한 현장감사결과 낭비되거나 부당지급된 55개 사업의 보조금·융자금 1천3백86억원을 회수토록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또 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한 관련공무원 11명을 징계하거나 인사조치토록 해당부처에 요구하는 한편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받은 20명을 고발토록 했다. 감사원은 대다수 중앙부처가 사업시행의 문제점을 덮어둔 채 예산만 지급했으며 특히 환경부 등 5개 부처는 2백46개 사업 가운에 73%인 1백79개 사업에 대한 점검이나 평가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환경부는 축산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며 폐수를 수거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은 채 처리장건설에 치중했다.이에 따라 95억원이 보조된 3개 처리장의 가동률이 30%에 못미치고 있고 앞으로 7백35억원이 투입될 37개 처리장도 비슷한 결과가 우려됐다.〈서동철 기자〉
  • 인공위성 19기 발사/2015년까지/과학기술예산 내년 3조 책정

    ◎투자기관 기술개발비 4%/과기심의회 확정 정부는 내년도 중앙부처 예산편성에서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1조7천5백84억원,과학기술인력 양성에 6천6백99억원,민간 연구개발 촉진에 2천17억원등 모두 3조1천5백98억원을 과학기술예산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상오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재정경제원장관등 13개 부처장관과 민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종합과학기술 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7년도 과학기술 진흥 종합시행계획」과 「97년도 정부투자기관 연구개발 투자 권고」「기술 하부구조 확충 5개년 계획」「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등 4개 주요 국가 과학기술시책을 확정했다. 「97년도 정부투자기관 연구개발 투자 권고」는 한국전력공사,한국전기통신공사등 11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해 총 매출액 대비 4.0% 수준인 1조2천1백14억원을 기술개발에 투자하도록 권고했다.이는 올해의 3.7%에서 0.3% 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기술 하부구조 확충 5개년 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2조8백34억원을 투자,산업기술 대학을 설립하고 산·학공동연구센터·테크노파크를 건설하며 산업정보 유통체제,표준화 기반을 구축하는 등 기술개발 하부구조를 확충하도록 했다.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은 오는 2천15년까지 4조8천억원을 투자,19기의 인공위성을 발사하고 우주산업 세계 10위권 진입을 실현토록 한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현재 한국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인 항공우주연구소를 독립연구소로 승격,육성하고 종합과학기술심의회에 우주과학기술분과위원회를 설치,우주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검토 및 사전조정을 하도록 한 내용이 새롭게 추가됐다.〈신연숙 기자〉
  • 97학년도 대입요강 주요내용

    ◎95개대,종생부 교과성적 80% 이상 반영/생활기록부 전형­생활기록부 학년별 20·30·50% 반영/「비교과」는 출결­특별활동에 주안점 97학년도 입시에 처음 등장하는 종합 생활기록부(종생부)는 대학 수학능력 시험과 함께 신입생 선발에서 가장 중요한 잣대이다.전국 1백45개 4년제 대학 모두가 종생부를 입학전형 자료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종생부의 학년별 반영비율은 대학마다 다르다.서울대·고려대·연세대·건국대 등 1백10개대는 1학년 20%,2학년 30%,3학년 50%의 비율로 반영한다.동국대·인천대·명지대 등 11개 대학의 반영비율은 1∼2학년 30%,3학년 40%이다. 국민대와 동서대 등 3개대는 1∼2학년 40%,3학년 20%씩 반영하고 인천교대와 서경대 등 4개대는 1∼2학년 33.3%,3학년 33.4%로 학년별 반영비율을 같이 정했다. 3학년의 종생부만 1백% 반영하는 대학은 인하대·경기대·대구대 등 7개대이다. 종생부에 기재되는 항목은 크게 교과성적과 비 교과성적으로 갈린다.비 교과성적의 항목은 출결상황,특별활동,봉사활동,행동발달 상황,자격증 및수상 경력 등이다. 종전의 내신과 같은 교과성적의 반영비율이 가장 높다.과거처럼 전체 석차는 아니지만 교과별 석차라도 산출하는 까닭에 사정자료로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항공대·서강대·한국외대·경희대·단국대 등 33개대는 교과성적만 반영한다.교과성적을 8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연세대·이화여대·성균관대 등 95개대이다. 교과성적을 1백% 반영하는 33개 대학을 뺀 1백12개 대학은 비 교과영역을 전형자료로 삼는다.지역간,학교간 격차로 신뢰도에는 문제가 없지 않다.그러나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꾀하고 학생들의 자질과 소양을 다양하게 평가한다는 측면에서 전형기준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항목별 반영비율은 대학마다 각양각색이다. 서울대는 교과성적 60%,출결상황 20%,특별활동·봉사활동·행동발달 상황 20%의 비율로 비 교과성적을 40%나 반영한다.고려대는 출결상황 20%를 비롯,비 교과성적을 30% 반영한다.비 교과성적을 3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14개대이다. 20∼29% 반영하는 대학은 부산대·아주대·강원대·건국대 등 52개대이고 연세대·명지대·전북대 등 40개대는 10∼19%를 반영한다.인천교대 등 6개대의 반영률은 10% 미만이다.〈한종태 기자〉 ◎대학별 독자전형/14개대 국가유공자 자녀 따로 뽑아/포항공대 등 5개대 「교장추천」선발 또 하나의 특징은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이 크게 늘어난 점이다.대학별로 특수한 교육목적이나 고유한 교육철학에 따라 신입생을 뽑기 때문이다. 정원 내에서 뽑는 일반전형과 정원 외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으로 나뉜다.특별전형은 사회적·경제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수험생들을 배려함으로써 교육기회의 균등을 꾀하려는 것이다. 일반전형은 ▲실업계 고교 출신 ▲선·효행자 ▲수학·과학 등 특정분야의 수상경력 또는 재능을 인정받아 출신 고교장 등의 추천을 받은 사람 ▲종교별 교역자 ▲고령자 등이다. 특별전형은 국가(독립)유공자의 손·자녀로 생계가 곤란한 사람,소년·소녀 가장과 생활보호 대상자 등이다. 특기자와 산업체 근무자에 국한됐던 독자적 전형유형도 다양해졌다. 광운대·경상대·목포 해양대 등 10개 대학은 실업계 고교 출신 가운데 동일계 대학(학과) 지원자를 대상으로 모두 5백47명을 모집 한다. 선·효행자는 중앙부처의 장관,자치단체장,시·도 교육감 등의 표창을 받거나 추천을 받은 사람이 대상이다.성균관대·홍익대·경상대 등 8개 대학에서 1백89명을 뽑는다. 성균관대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효행상에서 대통령상·국무총리상·장관상을 수상한 사람이 대상이다.홍익대는 수능성적 2백점 이상으로 도지사,시·도 교육감,경찰청장으로부터 선·효행 상을 받은 사람을 뽑는다. 포항공대·인천대·호남대 등 5개 대학은 고교장 등의 추천으로 선발한다.선발인원은 모두 2백49명이다. 포항공대는 전국 규모의 수학·과학 경시대회 입상경력이 있거나 이 분야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고교장이 추천한 수험생이 대상이다.종합 생활기록부·수능성적·면접구술·추천서류를 전형자료로 30명을 선발한다. 가톨릭대·영남신학대·호남신학대 등 5개 대학의 종교 관련학과에서는 종교별로 교역자를 뽑는다.가톨릭대는 종교학과·인간복지학부에서 수사 또는 수녀 14명 외에 고교를 졸업한 지 20년 이상인 고령의 수험생 11명도 논술과 면접으로 선발한다. 국가 유공자의 손·자녀는 고려대·부산대·성균관대 등 14개 대학에서 3백12명을 뽑는다.소년·소녀 가장과 생활보호 대상자를 뽑는 대학은 이화여대·명지대·목포대·대전대·경산대 등 16개 대학으로 선발인원은 모두 2백19명이다.〈김환용 기자〉 ◎달라진 사정방식/86개대 합격선 동점자 전원 합격처리/수능→종생부→논술 등 단계별 전형도 새로운 사정방식이 도입된 것도 97학년도 대학입시의 또다른 특징이다. 단계별 사정 및 전형 자료별 사정,모집인원 유동제 등이 그것이다.학생 선발방식이 그만큼 다양해졌다. 이에 따라 특정 분야에 우수한 재능을 가진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특히 모집인원 유동제가 도입돼 같은 점수를 받고도 떨어지는 억울한 일은 사라진다. 지금까지는 수학능력 시험의 성적을 포함한 모든 평가자료를 합산,등급을 매겨 합격자를 가려내는 일괄합산 사정 뿐이었다. 단계별사정은 1단계에서 수능성적이나 종합 생활기록부로 정원의 몇 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정원만큼 추려내 선발하는 방식이다.2단계에서는 종생부와 수능 말고도 논술·면접·실기 등 다양한 전형 자료가 동원된다. 단계별 사정모형을 채택한 대학은 경북대·성균관대·충남대·아주대 등 27개 대학이다. 충남대는 1단계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정원의 2배를 뽑고 2단계에서 종합생활기록부 40,수능 50,논술 10%의 비율로 합격자를 가려낸다. 단국대·아주대·광운대·계명대·금오공대 등은 1단계에서 5배수를,경원대·성균관대(인문·자연계열)등은 3배수,경북대·서울시립대 등은 2배수를 뽑는다.인천대는 1단계에서 수능성적만으로 무려 10배수를 선발한다. 전형자료별 사정은 수능이나 종생부,면접 등 전형자료별로 일정 인원을 우선 선발하는 것이다.연세대·침례신학대·한일신학대 등 3개 대학이 채택했다. 연세대는 인문계열 정원의 10%를 논술고사만으로 뽑는다.자연계열도 역시 수능의 수학(수리탐구Ⅰ) 성적으로만 10%를 선발한다. 그리고 나서 전 모집단위의 10%를 수능 성적으로 뽑는다.나머지 80%는 종전처럼 수능과 종생부,논술,면접 등을 활용해 일괄합산 사정으로 선발한다. 모집인원 유동제는 커트라인에 걸린 동점자가 몇 명이건 모두 합격시킨 뒤,이때문에 정원을 초과한 인원은 다음 학년도의 모집인원에서 깎는 제도다.서울대·고려대·서강대·경북대 등 87개대가 이 제도를 채택했다. 한편 일괄합산 사정 방식을 계속 유지하는 대학은 서울대·고려대·서강대 등 1백15개대이다.〈한종태 기자〉 ◎농어촌 특별전형/읍면지역사 3년과정 모두 마쳐야/79개대학 종생부·수능만으로 선발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특별전형으로 뽑는 농어촌 학생의 숫자가 늘어났다.농어촌 학생에게 대학진학의 문을 넓혀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이다. 전국 1백45개 4년제 대학(교육대 포함) 중 1백25개 대학에서 5천68명을 뽑는다.올해보다 12개 대학 2백58명이 늘어난다. 개방대까지 포함하면 5천5백명의 농어촌 학생들이 특별전형을 통해 1백40개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지난 해 기준으로 전체 대학 모집정원의1.84%에 해당한다. 특별전형의 대상과 지원자격·전형방법 등은 대학별로 다양하게 정했다. 지원자격은 대부분의 대학이 읍·면 등 농어촌에 부모와 함께 살면서 그 지역 고교의 3년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학생으로 정했다.다만 농어촌 지역에 있는 특수목적고가운데 과학고·외국어고·예술고·체육고는 제외했다. 금오공대 등 일부 대학은 농어촌에서 초·중·고교 12년 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이면 부모와 함께 살지 않더라도 지원자격을 준다. 전형방법은 크게 7가지로 나뉜다. 숭실대와 한남대 등 12개 대학이 종생부 성적만 반영하는 것을 비롯해 ▲동아대 인하대 광운대 등 10개 대학은 수능시험 ▲서강대 경희대 강릉대 경북대 서울교대 등 79개 대학은 종생부+수능 ▲충북대 연세대 부산교대 등 16개 대학은 종생부+수능+면접·구술 ▲부산대 이화여대 가톨릭대 등 5개 대학은 종생부+수능+논술 ▲고려대 한동대 고신대 침례신대 등 4개 대학은 수능+면접·구술 ▲대전대 경주대 협성대 등 8개 대학은 종생부+면접·구술 등을 기준으로 뽑는다. 광주교대 경상대 순신대 등 6개 대학은 적성·인성 자격증 서류전형 등 기타 전형요소를 추가했다.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경북대 전남대 충남대 등 65개 대학은 전형시기를 특차모집과 같이 잡았다.이화여대 단국대 상명대 해양대 등 75개 대학은 일반 전형과 동시에 한다. 홍익대와 초당산업대은 두차례로 나눠 뽑는다.〈박용현기자〉 ◎재외국민 특별전형/1백22개대 내년 총 5천82명 선발/부모 직업·신분 제한없이 자격 부여/12년이상 거주자는 정원외로 모집 재외 국민과 외국인의 특별전형 지원자격도 크게 완화된다. 각 대학이 12년 이상 외국에 살면서 초·중·고교 과정을 마친 사람을 정원에 상관없이 모집함으로써 지원기회가 크게 늘어난다.세계화 시책에 부응,재외국민과 외국인에 대한 전형제도를 「개방형」으로 바꾼 것이다. 지금까지는 외교관과 상사 주재원 등 부모의 신분과 직업에 따라 제한적으로 자격을 주었지만,앞으로는 모든 재외 국민과 외국인에 자격을 준다. 구체적인 자격기준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전형방법도 필답,필답 및면접,필답 및 실기,논술,고교성적 등 대학마다 다르다. 모집인원은 종전처럼 입학정원의 2%(학과정원의 10%) 이내에서 정원 외로 뽑는다. 내년도 입시의 특별전형자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 대학 및 교육대학 1백9개,개방대학 13개 등 1백22개 대학에서 모두 5천82명이다. 서울대는 아직 전형과목을 정하지 못했으나 정원의 5%인 2백50명을 뽑는다.재외 국민은 입학정원의 2% 이내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3%는 외국에서 12년 이상 초·중·고교 과정을 마친 재외 국민이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시험기간은 오는 11월1일∼12월20일이다. 연세대는 오는 11월18일 시험을 치러 입학정원의 2%인 1백4명을 뽑는다.필답과 면접성적을 각각 91%,9%의 비율로 반영한다. 1백10명을 뽑는 고려대의 경우 인문·체능계열은 영어와 면접을,자연계열은 수학과 면접을 각각 치르며 사범계열은 적성 및 인성성적을 추가한다.시험은 오는 11월22일이다. 정시모집을 하는 포항공대는 오는 12월26∼30일(가군) 시험을 치른다.선발인원은 6명이고 전형기준은 고교성적 50%,면접구술 50%이다.〈김환용 기자〉 ◎취업·특기자 전형/자격·모집대상분야 대학 자율 결정/취업자­77개대 2년이상 취업자로/특기자­컴퓨터·연극 등 대상에 추가 일반전형에 속하는 취업자의 지원자격도 완화된다.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데 따른 것이다.특기자 일반전형도 그 대상분야의 제한이 없어져,대학 자율로 뽑는다. 지금까지는 취업자의 지원자격이 2년 이상 산업체 근무자로 못박혀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이 기준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게 된다.또 야간학과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던 제한 역시 주간학과에서도 뽑을 수 있도록 완화된다.그 전형방법은 대학에 맡겨졌다. 모집대학은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동국대·광운대 등 81개 대학으로 모두 1만3천7백12명을 뽑는다. 이 가운데 응시자의 취업기간을 2년 이상에서 1년6개월 이상으로 낮춘 대학은 전주대와 강남대 등 4개 대학이다.나머지 77개 대학은 2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뽑는다. 취업기관의 범위는 지금처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학교·언론사·의료기관·관청에 등록된 학원·국세청 등록 사업체·영농 종사자·대학총장이 지정하는 기관 등이다. 특정 분야에 한해 국립교육평가원의 자격심사를 거쳐 선발했던 특기자 전형대상도 97학년도부터 교육적 필요가 있는 모든 분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컴퓨터·전산(부산대·경희대 등 7개대) ▲연극·영화(중부대·청주대) ▲무용(세종대 등 3개대) ▲국제 기능올림픽 수상자(홍익대) ▲농업(단국대) ▲분야별 또는 특정과목 우수자(강원대·전남대)가 특기자 전형대상에 추가된다. 종전부터 채택했던 분야들은 문학(고려대 등 26개대),어학(한양대 등 22개대),수학(연세대 등 23개대),과학(성균관대 등 21개대),음악(숙명여대 등 14개대),미술(동국대 등 13개대),체육(경희대 등 85개대) 등이다. 93개 대학에서 모두 3천8백13명을 뽑으며,최저학력 기준과 전형방법은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정한다.〈김환용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