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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은행수납금 특감/5개 광역·10개 기초단체 대상/감사원

    ◎오늘부터 새달3일까지 회계처리 중점 감사 감사원은 16일 서울 마포구에서 발생한 차량등록세 횡령 및 유용사고와 유사한 사례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등 5개 광역단체와 서울 성북구 등 10개 기초단체를 특별감사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 제7국 감사관 66명을 투입,회계처리의 사후관리가 취약한 각종 사용료 및 수수료 수입 등 세외수입의 수납관리 실태를 중점확인할 방침이다. 감사원 이명해 사무총장은 “중앙부처의 경우 각종 수납금이 한국은행에 즉시 입금되도록 돼있는 반면 지방자치단체는 일부 은행들이 이를 대행하면서 늦게 입금시키는 사례가 많다”면서 “자치단체가 이 과정에 개입돼 있는지의 여부 등을 중점감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사대상 지자체는 서울 성북·구로구와 인천시 동구,대구시 북구,대전시 중구,광주시 동구,경기 오산시,충북 음성군,경남 창원시,전북 전주시 등이다.
  • 택지개발 교하리 일대 공무원 집단투기 의혹

    ◎직계가족 포함 410명 고시이전 땅매입 지난 7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일대 67만5천평에 대한 부동산투기 조사과정에서 중앙부처 등의 공무원 410명이 이 지역의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세찬 건설교통부 토지국장은 10일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해당지역의 아파트 및 토지거래자 7천692명의 명단을 총무처에 보내 확인한 결과 이중 410명이 공무원과 그들의 직계가족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이 가운데 중앙부처 19명,청단위 행정기관인 특별행정기관 53명,지방자치단체 공무원 338명이 각각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다. 건교부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전후해 파주시내 교하지역 일대에 대한 공무원들의 투가사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토지거래전산망과 토지거래자에 대한 내무부의 신원확인,총무처의 공무원 및 가족여부 확인 등을 통해 이같이 밝혀냈다. 김국장은 “이번에 파악된 410명의 공무원 중에는 파주시내에서 아파트를 분양받는 등 정상적인 거래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들 모두를 투기꾼으로 볼수 없다”며 “연말까지 면담과 현장조사를 통해 공무원과 그 가족에 대한 부동산 매입건수 및 면적에 대한 분석작업을 끝낸뒤 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개발정보 입수와 위장전입 등 불법행위 여부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건교부는 조사결과 사전에 개발정보를 입수했거나 불법전입 등의 부동산투기혐의가 드러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징계조치와 함께 검찰 고발 등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 파장분위기 국회/구본영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장은 섰지만 이미 파장분위기다.대선정국의 한가운데 열리고 있는 국회의 현주소다.예결위의 경우 전체 50여명의 위원중 참석자수는 평균 10여명을 밑돈다. 6일 예결위도 간신히 회의정족수를 채웠다.하지만 의원수가 답변하러 나온 국무위원수보다 훨씬 적었다.밤늦게까지 성실히 자리를 지킨 의원은 홍준표·권영자(신한국당),이협·조홍규(국민회의) 의원 등 손꼽을 정도였다. 그나마 질문만 잔뜩 던져놓고 정작 해당부처 장관이 답변할 때는 나타나지 않는 의원도 있었다.이들의 마음은 콩밭에 가있는 듯했다. 신당 창당 의혹 등을 메뉴로 벌이는 자파 대선 후보 대리전에 강경식 경제부총리 등 각료들은 심드렁한 얼굴이었다.어쩌다 고성이 오가기라도 한다면 지역구 민원성 예산 따내기 다툼이기 일쑤였다.6일 예결위에서도 부산 지하철공사에 대한 중앙부처 예산지원문제를 둘러싸고 어느 부산출신 의원과 다른 지역의원들간에 욕설이 오갔다. 동료의원의 질의 도중 서로 귀엣말로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내년도 나라살림보다는 대선정국에 온통 관심이 쏠린 표정들이었다면 기자만의 주관적 판단일까. 하기야 대권을 놓고 각정파가 피아를 분간하기 어려운,기막힌 난전을 벌이고 있다.예컨대 국민신당 창당배후설을 놓고 여당인 신한국당과 제1야당인 국민회의가 같은 옥타브의 목소리를 낸다.그런가 하면 노선과 지지기반에서 물과 기름격인 국민회의와 자민련 소속의원들이 DJP 연대의 ‘덫’에 걸려 목소리를 고르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때문에 선량들이 이 뒤죽박죽 정치판에서 한시라도 눈을 뗀다면 ‘당지도부의 방침도 모르고 엉뚱한 행동을 한다’는 핀잔을 들을지도 모른다고 염려하는 것도 무리가 아닐듯 싶다. 그러나 이런 양상이 국회무용론으로 번지지 않을까 솔직히 염려스럽다.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나 무관심은 민주주의의 시계바늘을 뒤로 돌리는 악순환을 초래할 터이기 때문이다. 염불보다는 잿밥에 더 관심이 많은듯한 이번 국회를 지켜보면서 기자는 미국연수시절 만난 골수 민주당원인 한 교수의 뒷모습을 떠올렸다.그는 지난 여름 클린턴과 돌의 후보토론회에 배석할시간이 빠듯하다면서도 강의시간을 끝내 1분도 줄이지 않았다.
  • 재경원 축소·개편론(사설)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재정경제원을 재정부와 대통령산하 가칭 ‘자유경제원’ 및 금융서비스위원회 등으로 분리·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갖게한다.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부즈 앨런 & 해밀턴사는 ‘21세기를 향한 한국경제의 재도약’이란 보고서에서 ‘한국은 중국과 일본의 협공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적절한 개혁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2류국가로 전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개발원(KDI)등의 용역을 받아 보고서를 마련한 이 컨설팅회사는 ‘열린 시장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일련의 개혁작업을 일관성있게 추진하면서 금융시장개입과 같은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재정경제원을 축소,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94년 12월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합되어 재정경제원이 발족된 후 이 기구가 너무 공룡화되지 않았느냐는 우려가 나온바 있다.재경원이 정책기획·예산·금융·재정·외환·물가 등 업무를 총괄하게 되면서 다른 경제부처에서는 재경원의 협조없이는 정책추진이 어렵다는 불만도 없지 않았다. 이 보고서는또 정부조직을 기존의 3분의 1내지는 3분의 2로 축소하고 공기업을 과감히 민영화할 것을 권하고 있다.행정개혁은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각국 정부의 과제이다.최근 행정개혁은 단순히 기구개편에 그치지 않고 경제 시스템 전체의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일본은 최근 행정조직 축소를 규제완화와 연계시켜 현재 22개에 이르는 중앙부처를 1부 12성(성성)으로 축소,개편키로 했다. 우리나라 행정조직은 일본과 거의 비슷하다.특히 재정경제원은 일본 대장성보다 그 업무와 권한이 방대하다.일본 대장성이 금융개혁의 걸릴돌이 되고 금융기관의 부실화를 야기시켰다는 이유로 조직을 축소키로한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재정경제원 분리와 ‘자유경제원’설립은 부처간 기능조정과 규제완화를 위해서 진지하게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정 현대회장·김 경남지사 일문일답

    ◎정 회장 “제철업 정부허가사항 아니다”/김 지사­대형투자사업 중앙부처 승인받아 김혁규 경남지사와 정몽구 현대그룹 회장은 28일 ‘제철소 유치 및 건설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정부의 부정적인 입장을 해소할 방안은. ▲(정회장)현대의 제철업 진출은 정부의 허가사항이 아니다.행정절차는 관련 부처를 거치면 되고,통상산업부에는 시설도입과 관련한 사항에 국한된 절차만 밟으면 된다. (김지사)도내서 추진된 대규모 투자사업은 도가 직접 중앙부처의 승인을 받았으며,사업자는 사업에만 전념토록 했다. ­대선이후 정권이 교체되면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김지사)지난 7월 15일 울산광역시 출범으로 위축된 경남도세 회복을 위해 현대측에 제철소건립을 건의했다.정치와는 무관하게 순수한 경제논리로 추진되고 있어 재론의 여지가 없다. ­고로 2기 건설에 따른 투자규모와 재원마련 계획은. ▲(정회장)연간 84조원에 달하는 현대그룹이 계열사를 통해 연간 1조6천억원∼1조7천억원 정도 투자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남해군민의 반발은 어떻게 무마할 것인가. ▲(김지사)남해군민들의 반대이유는 환경보전 측면과 피해보상에 관한 것이다.현대제철은 최첨단 환경설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지역발전에 도움될 수 있을 만큼 보상키로 현대측과 충분히 협의돼 잘 될 걸로 본다. ­▲제철소부지를 갈사만으로 결정한 배경은. ▲(정회장)갈사만의 수심이 얕고 바닥이 모래층이라 매립공사비가 적을 것으로 생각되며 주변지역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남광수 재경원 지역경제과장(폴리시 메이커)

    ◎“지자체 특성맞춰 개발계획 수립”/경제협력관 파견,지역경제 활성화 부축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건설교통부 등 중앙부처 경제협력관(전문인력)들이 지방자치단체에 파견됨으로써 앞으로 지방의 경제행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재경원 남광수 지역경제과장은 이달부터 20명의 경제협력관이 지자체에 추가로 파견돼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기존에 파견됐던 8명을 포함하면 28명의 중앙부처 전문인력이 10개 시·도 경제활성화의 주역으로 나선 셈이다. “무한 경쟁시대에는 지방이 경쟁의 단위로 적합합니다.통상마찰의 극소화차원에서도 국가보다는 지방이 유리한 면이 있지요.선진국에서는 지자체가 기업유치 등 경제발전의 주역이 된지 오래입니다.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중앙정부에 권한과 재원 인력이 집중돼 있습니다” 그는 “그동안 일부 지자체에서는 경제적인 타당성보다 지역 이기주의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는 경향이 없지 않았다”며 “경제협력관 파견을 계기로 보다 합리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패턴이 정착될 것이며중앙정부와 지방 행정기관간의 협조도 보다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에 파견된 경제협력관들은 대형 사회간접자본(SOC)사업,차관도입,공단조성 등 지자체의 주요 사업에 대한 경제성 검토를 주로 하게 된다.지자체의 특성을 고려한 개발계획도 만들고 민간자본 유치와 지역정보화 사업도 챙겨야 할 일이다.지방을 국민경제의 구심점으로 만드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파견을 요청한 지자체의 의견을 존중해 경험과 능력을 갖춘 경제협력관을 파견했다.지역 연고를 고려한 것은 아무래도 고향에 대한 애착이 클 수 밖에 없기 때문. 정보통신부와 해운항만청의 경제협력관을 요청한 지자체도 적지 않았지만 부처의 사정으로 100% 수용하지 못했다고 했다.“경제협력관들이 중앙부처에서 얻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토대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장과 도지사의 높은 관심이 필요합니다.경제협력관 제도가 본래의 취지대로 운용되면 내년에는 파견인력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대전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 위스콘신대에서 공공정책 석사학위를 받았다.행정고시 18회로 경제기획원 출신.기획원시절에는 예산실에서 주로 일했다.기획원 초대 공보과장과 행정관리담당관을 지냈다.유학시절인 95년부터 인터넷에 흠뻑 빠져 홈페이지까지 만든 인터넷 매니아.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inote.com/∼ksnam/index.htm
  • 지자체장 임명제 주장은 시대착오/이배녕(공직자의 소리)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지방자치제가 실시된지 고작 2년3개월밖에 안되는 시점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을 임명제로 해야 한다는 우리사회 일각의 주장에 참담함을 느낀다. 하나의 씨앗이 땅에 심어져서 아름드리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폭풍우에 날려가거나 씻겨가지 않아야 하고,메마름과 추위를 이기면서 인고의 세월이 흘러가야 하듯이 지방자치라는 나무 역시 예외일 수 없다.따라서 과도기에 나타나는 부정적인 측면의 사건만을 보고 자치단체장의 임명제 운운하는 것은 지나치게 근시안적이며 앞으로 굴러가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뒤로 돌리려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요,지극히 위험천만한 생각이라 아니할 수 없다. ○부정적 측면은 과도기 현상 비근한 예로 2백여년의 민주주의 역사를 지닌 미국헌법과 우리 헌법을 비교해 보자.지난 48년에 제정된 우리헌법은 반세기만에 무려 8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개정을 감행했다.반면에 미국헌법은 1787년에 제정된 이래 13개 주에서 50개 주로 늘어나는 동안 상황변화와 여건에 따라 부칙으로 부분수정하거나 가지치기식의 개정에 그쳤을 뿐이다.우리처럼 완전히 밑둥을 잘라내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았고,그러기에 오늘날 거대한 민주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방자치도 그렇다.하찮은 대추나무도 심은지 최소한 5년은 지나야 최초의 수확을 거둘수 있는 법이다.하물며 적게는 수만에서 수십만 지역민의 이해관계가 상충될 수 있는 지자제의 걸음마 단계에서 많은 수확을 기대한다는 것은 갓결혼한 신혼부부에게서 옥동자를 바라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다. ○인내심 갖고 제도정착 노력 우리 은평구의 경우 체육센터 도서관 노인복지관 청소년수련원 은평보건소의 재건축,수색­신사동간의 도로개설 등은 모두 2000년대를 향한 장기발전계획들이다.주민들의 인기에 영합한 졸속 계획이 아니다. 지자제는 인내심을 갖고 단계적으로 정착시켜 나가야할 제도이다.따라서 중앙부처는 과감히 행정업무를 자치단체에 이양해야 하며,지역민은 자신이 낸 세금이 자신들을 위해 쓰여진다는 사실에 긍지를 느껴도 좋을 것이다.
  • 수도권 생명수 지켜라/한강환경감시대 기대 크다(사설)

    정부차원 공식기구로 ‘한강환경감시대’가 11일 발족했다.환경부 등 9개 중앙부처·서울시·경기·강원도 공무원 35명과 공익근무요원 60명으로 구성된 이 감시대는 팔당호등 한강수계오염행위에 대한 상시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정부는 지난 몇달동안 그 어느때보다 급격히 악화된 상수원 오염현실에 여러가지 긴급대책을 세운바 있다.상설감시대는 이 대책중 가장 우선된 방안이었다.따라서 감시대에 거는 우리의 기대는 매우 크다.2천만 수도권 주민의 생명수를 지킨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각종 오염행위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단속을 당부한다. 그러나 단속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그동안에도 단속을 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다.지난 7월에는 국무총리가 직접 팔당호를 점검했고 이를 계기로 정부의 합동단속도 반복해서 여러번 있었다.그럼에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왜 그런가.이 문제를 제일선에서 책임져야할 지자체 자신이 오염방제보다는 개발우선의 행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 또 국회다.최근에도 그 실증이 나타났다.7월 임시국회는 환경부가 제출한 ‘상수원수질개선특별법안’을 법안심사소위에서 아예 심사대상으로부터 제외했다.지역주민의 개발과 관련,이해가 예민하다는 이유였다. 구조적 어려움도 있다.오염상태가 가장 심각한 경기 구리,남양주,하남시에 접한 구간은 1일 하수발생량이 20만6천t인데 하수처리 능력은 13만t이다.생활하수만도 매일 7만t이상이 처리되지 않은채 방류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그런가하면 하수처리장의 관리부실로 하수처리된 물이 오히려 더 악화되는 처리장까지 다수 생기고 있다.이 처리장들을 개선할 계획이나 예산도 물론 없다. 그러나 오염의 실제 상황은 개발우선이냐 아니냐 같은 선택을 할수 있는 여유조차 갖고 있지 않다.지금 당장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조만간 물을 먹을수 없는 지경에 있는 것이다.9월현재 팔당호 수질은 평균 총질소함유량 2.542ppm으로 3급수 기준치 0.6ppm보다 무려 4.2배나 높아 전면적으로 부영양화 현상이 일어날 직전단계에 있음을 환경부가 정식으로 확인했다.부영양화지표인클로로필­a 농도는 지난 7월까지의 평균이 20.9㎎/ℓ로 이는 대청호의 4.7㎎/ℓ보다 4.4배나 높다.화학적 산소요구량(COD)으로는 3.3ppm으로 3급수가 되어 있고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기준에서만 1.6ppm으로 겨우 2급수로 분류되는 형편이다. 이러함에도 대책은 사실상 이런저런 민원과 부딪히지 않는 범위내에서의 임기응변적 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에 불가능한 환경시설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바른 정책은 아니고,오염의 주범으로 등장한 수천개의 숙박업소에도 하수처리시설을 강요할수는 없다고 보는 관점도 실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태도는 아니다.이제는 빈사지경에 있는 물을 그저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되살려내기 위해 단호한 결의와 행동만이 필요한 때에 온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단속 강화는 오염악화의 극히 일부를 저지하는 것 이상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법제와 예산을 확실히 세워 상수원의 맑은 물 되찾기를 혁명적 의지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 행정기관 홈페이지 F학점/개설후 보완안해 6개월전 자료 버젓이

    ◎검색 여론수렴기능조차 안갖춘곳 많아 중앙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들이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가 부실한 운영으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 김영환 의원(국민회의)은 최근 청와대 등 43개 중앙정부기관 및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내무부,보건복지부 등 17개 기관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조차 하지 않았고 이미 개설된 홈페이지도 수시로 자료가 보강되지 않아 쓸모없는 자료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화체육부가 운영하는 ‘문화넷’의 경우 이미 끝난 7월행사 일정이 안내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또 문화체육부,국방부,과학기술처 등 8개부처는 민원 및 여론수렴기능이 없어 국민들과 쌍방향 통신을 할 수 없고 국무총리실,통일원 등은 국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있도록 도와주는 검색엔진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대부분의 자료를 한글 위주로 제공하고 있어 국제화시대에 역행하고있으며 관세청,농림부 등 4개부처는 영어 서비스가 전혀 없다고 김의원은 밝혔다. 지자체는 중앙부처보다 더 부실한데 울산광역시와 충청북도는 아직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지 않고 경기도와 경상남도의 홈페이지에는 6개월전의 자료가 아직도 실려 있다.민원 및 여론수렴기능이 없는 지자체의 인터넷 홈페이지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정보화시대의 핵심과제는 국민의 정보주권을 확립하고 국민들이 정부기관과 자유롭게 쌍방향으로 통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세계인 모두의 공동 통신망인 인터넷에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그만큼 세계 무대에서 잊혀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중앙­자치단체 업무 재조정 배경

    ◎행정효율 극대화로 국가경쟁력 강화/‘행정편의’ 따른 업무배분 전면 손질/주민불편 최소화 인력·시간 낭비 없애 내무부가 중앙정부와 250개 지방자치단체 간에 나눠진 행정사무를 전면 재검토기로 한 것은 주민불편 최소화 및 행정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것이다.특히 내년 7월 지방자치 2기의 출범을 앞두고 행정기관의 업무를 기능에 따라 새로 조정,다가오는 21세기의 국가경쟁력을 한층 높이려는 뜻을 담고 있다. 따라서 이번 행정사무 재배분은 지난 4년간 대민업무 처리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추진돼 온 정부의 행정규제 완화를 정부부문으로 까지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 현행 행정사무배분은 기능을 외면하고 주먹구구 식으로 이뤄진 측면이 없지 않다. 예컨대 등유 사업 허가의 경우,일선 시 군 구에서 담당하도록 돼있으나 신청이 1년에 1건도 채 되지 않아 직원들이 업무소관 자체를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시 군 구 직원들은 등유사업 신청이 들어오면 이를 중앙부처인 통상산업부에 질의,답변을 받는 바람에 허가까지 1∼2개월 이상씩 걸리고있다.그만큼 민원인의 시간과 경비가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이 업무는 중앙에서 처리해야 갖가지 낭비를 덜 수 있다는게 내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면 지방의 일을 중앙에서 맡는 경우도 허다하다.기계식주차장 검사나 간이상수도 인가의 경우,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데도 시 도에서 처리하도록 돼있다.이 업무는 시 군 구에서 맡는게 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밖에 대기오염발생과징금 부과는 환경부,징수는 시 도 등으로 이원화돼있는 등 업무처리의 일관성이 결여된 사무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같은 행정업무처리의 불합리성은 중앙집권체계에서 행정사무가 처리 속도나 주민 편의성 보다는 행정기관의 편의에 따라 주먹구구 식으로 배분된 탓으로 풀이된다. 내무부는 내년 2월 마련될 행정사무재배분안을 국가과제로 총무처에서 처리하거나 일본처럼 ‘분권추진위원회’를 구성,범정부적으로 추진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이 행정사무재배분안이 내년 3월 출범될 차기정부에서 순조롭게 추진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또한 부처 이기주의를타파할 수 있을지,민간부문의 참여없이 이뤄진 기능조정이 ‘성공작’으로 사후 평가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 정부청사내 산업부 구내식당 운영 사례

    ◎하루 급식량 정확히 파악 ‘잔반0’/요일·메뉴별 소비량 10년째 전산화/기름찌꺼기만 처리업자들이 수거 파리시 7구 세귀르 20번가.이곳엔 프랑스 환경부와 산업부·체신부가 함께 입주해 있는 정부청사 건물이 있다.이곳 6층에는 3개부서 공무원 3천여명이 이용하는 식당이 있다.식당체인회사인 오리아스사가 운영하고 있지만 청사 구내식당인 셈이다. 이곳은 매일 1천명 정도의 공무원이 이용한다.그러나 잔반을 비롯한 음식관련 쓰레기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찾는 손님들이 ‘수준 있는’ 중앙부처 공무원이고 그중 3분의 1이 환경부 직원이라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 오리아스사의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이 음식 쓰레기를 없앤 커다란 이유다.우선 매일 나가는 음식량의 정확한 제공이다.이 식당의 식사메뉴는 전식·본음식·후식 등이 각각 10종류로 무려 30종류의 음식이 매일매일 1천명 이상에게 제공되지만 모자라거나 남는 법이 없다.지배인 장 클로드 숨씨는 “통계를 이용한 과학적인 음식쓰레기 줄이기”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곳에서 지배인으로근무한지 10년이 넘었다.그동안 음식종류별로 매일매일 나가는 음식량을 측정해왔으며 지금도 이를 근거로 음식량을 조절한다.요일별·음식별 10년치 통계수치가 보관돼 있다.어쩌다 계산이 맞지 않을 경우는 이유를 꼭 찾아내 두번 다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천여명이 매일 식사를 하는데도 음식물 잔반이 없어진지 오래다.7∼8년전부터 ‘잔반제로’를 달성했다.손님에게 부탁하면 된다는 것이다.우선 성인1인당 음식에 대한 종류별 기준량을 측정한 뒤 이를 기준으로 하되 손님의 요구에 따라 가감을 해 잔반문제를 없앴다. 지금은 그러지 않지만 초기에는 ‘환경을 위해 먹는 양을 정확히 말씀해 주십시오’라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도 금요일에는 제법 쓰레기가 나온다.냉동및 냉장실에 있는 음식원료에 대한 위생검사를 해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것은 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식당에서는 음식재료를 싼 포장 쓰레기 줄이기가 최대 현안이다.고기 치즈 등을 원산지에서 직접 구입하는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포장쓰레기줄이기에 주력하고 있다.식사량이 많다 보니 하루 포장쓰레기 양이 평균 80㎏ 정도 된다.그래서 포장쓰레기용 분쇄기를 아예 식당내에 설치 해놓고 있다.그리고 수질오염에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기름찌꺼기는 별도로 모았다가 2∼3일에 한번씩 처리업자들에게 넘기고 있다.
  • 공동도급 참여 건설업체 부당행위땐 입찰제한/재경원,최장 2년까지

    다음달 1일부터 지역 건설업체나 서울에 본사를 둔 업체가 공동도급 공사에 참여한 뒤 계약내용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최장 2년동안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된다. 재정경제원은 12일 지역의무 공동도급에 참여한 지역 건설업체가 부정행위를 하면 공사 발주기관의 장인 중앙부처의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의무적으로 1개월 이상 2년 이하의 입찰자격제한 조치를 내리도록 했다고 발표했다.지난 94년 6월 말부터 지방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된 ‘지역의무 공동도급 계약’에는 중앙정부가 발주한 58억3천만원 미만(지자체는 1백74억9천만원 미만) 공사의 경우 해당 지역의 건설업체가 반드시 참여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공동도급에 참여한 일부 지방건설업체는 커미션(수수료)을 받고 실제 공사는 참여하지 않는 사례가 많은 것을 시정하기 위해서다.또 공동도급에 참여한 건설업체가 하도급을 줄때 관련 건설업체로부터 커미션을 받기 위해 고의로 하도급에 동의하는 것을 늦추는 사례도 많은 것을 없애려는 뜻도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둔 일부 건설업체도 공동도급에 참여하게 된 뒤 지방의 유력 건설업체에게 공사를 전부 맡기는 사례도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서울의 건설업체도 입찰 제한의 제재를 받는다.
  • 전국 기초단체장 협의회 성명서

    1.협의회의 법제화를 강력히 촉구하며 내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발전 10대과제의 추진에 자치단체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을 촉구한다. 2.임명제,부단체장 권한 대행 등 지방자치제에 역행하는 개악적 논의를 적각 중지하라. 3.선거부정방지를 빙자한 주민교양강좌등 문화복지사업의 과도한 금지조치를 시정하라. 4.지방자치의 실질적 분권화,자율화를 위한 제도개혁을 시행하라. 5.지방재정의 건전화를 위해 세제를 개편하고 지방경제 활성화 사업에 대한 중앙부처의 규제를 철폐하라. 6.깨끗한 정치를 위한 개혁입법을 적극 추진하라. 7.각 정당은 우리의 요구사항을 당의 정책,대선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협의회는 우리의 건의에 대한 각 당의 의지를 청취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 “세수 대폭 지방이양을”/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중앙부처 규제 철폐 등 9개항 건의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협의회(총회의장 박원철 서울 구로구청장)는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제2회 총회를 열고 세제개편과 규제철폐를 강력히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지방자치제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척결해야 할 문제점과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면서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위해 세제를 개편하고,지방경제 활성화 사업에 대한 중앙부처의 규제철폐를 요청했다. 이들은 또 “지방자치의 가치와 성과를 부정하고 이를 역행시키려고 일부에서 시대착오적인 임명제를 거론하고,단체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과 조직권 지휘권 등의 약화를 기도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를 역행하는 개악적인 논의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 일 중앙부처 대폭 축소/행개위 중간보고/1부12성청으로 통폐합

    【도쿄 연합】 오는 2001년 실시를 목표로 중앙 성청 개편을 추진중인 일본 정부 행정개혁회의(회장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3일 현행 22개 성청을 1부12성청으로 통폐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중간보고를 채택했다. 중간보고는 지난달 있은 행정개혁회의의 집중 심의에서 합의된 사항을 정리한 것으로 앞으로 자민·사민·사키가케 등 연립 3당의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말 최종보고로 확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중간보고에 대한 통폐합 해당 성청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고 자민당내의 일부 의원들도 가세할 것으로 예상돼 여당 협의과정에서 다소의 수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개혁회의는 여당의 협의와 병행해 지난달 집중심의에서 결론이 유보됐던 국세청의 대장성 분리와 신설 성청이 담당할 구체적인 기능,독립 행정법인의 직원신분 및 대상 업무에 관한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 대테러태세 강화/추석·연말대선대비

    내무부는 27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조해령 장관이 주재한 가운데 ‘대테러 실무위원회’를 가진뒤 테러에 대비한 각종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13개 중앙부처 실국장으로 구성된 ‘대 테러 실무위원회’는 추석 및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불순세력의 침투 및 활동을 막기 위해 국가 중요시설과 외국공관 등에 대한 경비와 순찰을 강화하고 공항 및 항만의 보안검색을 보다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 공공기관 환경평가 더 안지킨다/상반기

    ◎위반 123곳중 공동사업장이 85곳 정부 및 공공기관이 민간기업보다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더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올 상반기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친 고속철도 발전소 택지개발 도로 골프장 공업단지 등 215개 공사장을 대상으로 협의내용 이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57.2%인 123곳이 협의내용을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공공기관이 발주한 138개 공사장 가운데 61.6%인 85곳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다가 적발됐다.반면 민간기업은 77개 사업장 가운데 49.4%인 38곳이 적발됐다. 협의내용을 지키지 않는 정도는 시·군이 70%로 가장 높았고 중앙부처 산하기관 69.2%,시·도 57.0%,중앙부처 43.2%의 순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적발된 공사장 가운데 경기도 용인 그린힐골프장,녹산공단,계룡·엄사지구 대지조성사업,전남 고흥∼벌교간 도로 확장 및 포장공사 등 모두 14곳의 공사를 중지시킬 것을 관계 당국에 요구했다.
  • “공무원 해외시찰 엄격 제한”/감사원/기업체 경비부담 시정 요구

    감사원은 대기업 등 민간기업이 경비를 부담하는 해외시찰에 공무원이 참가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도록 최근 총무처에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감사원은 “최근 환경부 일반감사를 계기로 민간기업 주관 해외시찰의 공무원 참가실태를 분석한 결과,민간기업 주관 시찰이 기업과 공무원간 유착관계를 형성하고 간접적인 ‘뇌물성’시찰이 될 우려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감사원의 분석 결과,각 정부 부처는 인원선발 등에 대한 기준이 없이 기업에서 지명한 공무원을 대부분 해외시찰에 참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기업 산하 연구소의 경우 지난 95∼96년 343명에게 2억6천만원을 들여 19차례에 걸쳐 선진국 산업시찰을 시키면서,14개 중앙부처의 4급이상 공무원 59명을 지명해 시찰 참가를 요청했으며 해당부처는 이를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현행 공무 국외여행 업무지침에는 기업이 다수의 공무원을 해외시찰에 초청할때 정부의 협의창구,허가절차,인원선발기준,기업과의 경비분담 등에 대한 구체적 지침이 없어 이같은 현상이 가중되는 것으로 보고 총무처가 각 사항에 대한 원칙을 세워 각 부처에 시달하도록 통보했다.
  • 일 중앙부처 10개로 축소 추진/행정개혁회의 초안 승인

    일본 정부의 행정개혁회의는 16일 22개 중앙 부처를 10개 수준으로 재편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행정개혁 초안을 승인했다. 행정개혁회의 기구문제소위원회가 마련한 이 초안은 국가 기능을 ▲국가의 존속 ▲국부(국부)의 확보·확대 ▲국민생활의 보장·향상 ▲교육 국민문화의 계승·양성 등 4분야로 분류하고 이 분류에 따라 중앙부처를 외교,방위,치안,법무,재정,산업,국토·사회간접자본정비,노동·복지,교육과 종합조정청(내각부) 등 10개 정도로 구성하도록 권고했다. 행정개혁회의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가 회장인 총리직속기구이며 이날 승인된 초안의 주요내용은 지난해 자민당의 행정개혁추진본부가 마련한 ‘하시모토 행정개혁 비전’과 일치되는 내용이 많아 앞으로 행정개혁 논의는 이 초안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 어른들이 망친 10대/최홍운 논설위원(서울논단)

    충격이다.이 참담하고 납덩이처럼 무거운 마음을 가져본 적이 또 있었을까.우리의 10대들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놀랍고 슬프다. 처음 서울 강남일대 중·고교에 10대 청소년들이 출연한 음란비디오 테이프가 나돌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해도 ‘설마’하는 한가닥 기대를 가졌다.비록 청소년들이 그 난잡한 행위를 했다하더라도 돈벌이에 눈이 먼 어른들의 강압에 못이겨 했겠거니 하는 것이었다.그런 기대들이 어서빨리 경찰수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나길 바랐다.경찰이 14일 밝힌 수사내용은 이같은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말았다.15살난 여중생을 오빠뻘되는 고교생 3명이 번갈아 가며 농락하고 그 장면을 장난삼아 비디오 테이프에 담았다고 태연히 말하고 있지 않은가.지난해 4월 처음 촬영한 뒤 8월에 다시 찍을때는 더욱 대담하게 퇴폐적이며 심지어 동물적인 동작을 연출해 보였다고 하니 차마 그 소식을 더이상 자세하게 접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이 테이프를 촬영할 당시 출연한 남학생들은 모두 고1의 어린 학생들이었다는 사실이우리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하나,무관심한 부모 우리 아이들이 왜 이렇게 됐나.그 해답은 너무나 자명하다.어른들의 잘못이 절대적이다.첫번 째 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부모다.부모의 무관심과 방치가 주범이다.이번에 구속된 학생들의 아버지는 소규모 옷공장 사장과 벽지 도매상 주인,중앙부처 고위공무원,전역장교 들이다.이른바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중산층이다.자신의 아이들을 잘 기르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하루를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다.일부이긴 하지만 부부간의 불화로 아이가 방탕의 길로 들어선 경우도 있다.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전교에서 1·2등을 하며 모범생이던 그 여중생의 경우는 너무 안타깝다.이 테이프를 유통시킨 공고 3년생 이모군의 경우는 부모가 보고 아무렇게나 던져놓은 일본제 음란비디오 테이프를 자주 보면서 성에 관해 그릇된 생각을 갖게 됐다고 한다.이번 사건의 주역 김모군은 부모가 모두 직장일로 바쁜 틈을 타 자기집을 음란물 촬영무대로삼았고 중학생 동생에게까지 테이프를 보여주기도 했다.모두 명백한 부모의 잘못이다. ○둘,무책임한 학교 학교도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이 테이프가 지난 3월 새학기 시작과 동시 서울시내 중·고교에 독버섯처럼 번져나갔는데도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눈치조차 채지 못했다고 하니 말이 되는 소린가.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일부 학교에서 이를 알고도 학교명예 실추를 우려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또 그 여중생이 복교이후 일주일에 1∼2차례씩 결석했으나 학교측은 아무런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으며 테이프 유통에 가담한 또 다른 김모군이 다니는 공고에서는 14일 전체학생 2천8백1명 가운데 97명이나 결석했다.이들이 학교밖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학교에서 알턱이 없다.학교교육이 과연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수 없는 대목이다. 모순 덩어리인 이 사회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수 없다.이 사건이 표면화된뒤 서울 세운상가 일대에는 이들 10대들의 퇴폐장면을 담은 테이프를 사겠다는 어른들의 행렬이 끝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겉으론 청소년 문제를 걱정하는 척 하면서 흥미위주로 이를 구해 보려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 것이다.이곳에는 이 테이프외에 ‘흑장미’‘19세의 유혹’‘상록수’ 등 10대들이 출연한 또 다른 음란비디오 테이프가 10여종 있으며 물건이 없어 팔지 못한다고 상인들은 전하고 있다.이를 찾는 사람들은 누구인가.모두 그만한 동생이나 자식을 두었을 어른들이 아닌가.이들이 만들어내는 향락적이며 방탕한 사회환경은 우리 청소년들을 그냥 착실하게 자라도록 두지 않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셋,방탕한 사회환경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한탄만 하고 있어선 안된다.대책은 수없이 나왔다.실천이 요구되는 때다.청소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우리의 미래도 없다는 각오로 덤벼야 한다.그것은 우리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참사랑과 관심을 쏟는 일일 것이다.어른들의 맹성이 촉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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