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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예산감시활동 본격화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문화연대),함께하는 시민행동,환경정의시민연대등 전국 31개 시민단체는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1가 국세청 앞에서 ‘예산감시 네트워크’ 출범식과 납세자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들어갔다.이들 단체는 이날 예산감시 제보전화(전국 공통 1588-0098)와 인터넷 홈페이지(www.0098.or.kr)를 개통,세무 공무원들의 금품수수와 예산낭비행위,공금 횡령 및 유용 등을 제보받아 공개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4월 20일쯤 자문 변호사 20여명이 참여하는 ‘납세자 소송지원단’을 출범시켜 예산을 낭비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상권이나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을 제기,예산낭비를 막기로 했다.예산감시 활동을 담은 백서도 낼 예정이다. 경실련도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제3회 경실련 납세자 대회’를 열어 전국 예산감시 네트워크를 발족하고,중앙부처 등의 ‘99년 10대예산 낭비 사례’도 발표했다. 장택동기자 ta
  • 서울시 ‘민원처리 공개시스템’ 호평

    서울시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중인 ‘민원처리 온라인공개시스템’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아 국제사회에서 서울시와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역할을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건축 위생 주택 소방 등 부조리 발생 소지가 있는 27개 민원업무의 처리 과정을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에 공개,부조리를 방지하고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 이 제도는 지난해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된 ‘제9차 국제반부패회의’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면서부터 해외에 ‘OPEN SYSTEM’(OnlineProcedures ENhancement for civil applications)이란 이름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이 이 회의를 주관하는 국제투명성기구의 초청을 받아이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고 2003년 제11차 국제반부패회의를 서울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시스템은 반부패 관련 세계 각 기구의 홈페이지에 소개돼 서울과 한국의 부패 척결 노력을 알리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국제투명성기구는 지난해 7월부터 홈페이지에 ‘부패 척결에 도움이되는 곳’으로 서울시 영문 홈페이지를 연결해놓고 있고,OECD(경제협력개발기구)도 지난해 9월 홈페이지를 통해이 시스템을 ‘개혁적인 새로운 제도’라고 소개했다. 세계적인 웹브라우저 회사인 넷스케이프도 지난해말 이 시스템을 ‘한국의톱10 사이트’로 꼽았다.지난달에는 미국 뉴욕에 있는 포드햄대학이 고건 시장을 ‘부패 척결 세계 8대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오는 10월 24∼26일 COEX에서 열리는 ‘반부패 아태지역국제회의’에도 이시스템이 초청돼 서울시 관계자가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호평이 잇따랐다.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공공부문 경영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기획예산처는 모든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에 이 시스템을도입하도록 지침을 시달하기도 했다. 김찬곤(金燦坤) 서울시 감사담당관은 “세계은행이나 국제통화기금 등이 금융 지원을 할때 부패지수를 따지기 때문에 반부패노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민원처리 온라인공개시스템의 공개대상을 올해안에 60여개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서울시 고위공무원 20명 재산 1억원이상 늘어나

    서울시의 공직자 재산변동공개 대상자 119명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재산이1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은 전체의 16.8%인 20명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재산변동내역에 따르면 공개대상인서울시 공직자 11명과 유관단체장 6명,시의원 102명 가운데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시의원 18명과 김정국 지하철공사 사장(1억7,600만원),김근우 강남병원장(1억6,300만원) 등 20명이다.이들도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마찬가지로 주식 투자가 재산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시의회 임동규(林東奎·한나라당)의원이 보유주식의 가격상승으로 8억8,777만원 늘어나 가장 높은 재산증가를 기록했다. 고건(高建) 시장은 자녀의 전세보증금과 생활비 등으로 예금액이 감소,재산이 1,106만원 줄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내년 총정원제 시행

    내년 1월 공무원 총정원제 시행을 앞두고 정부 중앙 부처에 비상이 걸렸다. 총정원제는 대통령령인 국가공무원 총정원령에 따라 국가직 공무원의 최고한도를 27만3,982명으로 정한 것이다.공무원 인력과 기구 확대를 막자는 새로운 제도다. 총정원령에 따라 중앙부처들은 오는 5월 말까지 자체적인 감축계획을 정해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정원은 총정원보다 적지만 직렬별·직급별 차이가 많아 부처별로 감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국가직 공무원의 숫자는 총정원보다 적은 26만7,000여명 안팎이다. 두차례의 조직개편이 마무리돼 가는 시점에서 직제 및 인력을 증원하려던움직임을 보이던 중앙부처들은 ‘3차 조직개편’을 앞두고 난색을 표시하고있다. 과천청사의 한 인사관계자는 “더이상 감축할 게 없다”고 말했다.관계자는 “업무는 많은데 워낙 일손이 달려 직제를 늘려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총정원제가 시행되면 난리”라고 말했다.다른 부처의 관계자는 “조직감축이라는높은 산을 넘었더니 이제는 총정원제라는 히말라야 산이 버티고 있다”고한숨지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전국 110개 재난위험시설 오늘부터 일제 안전점검

    28일부터 3월 중순까지 전국의 대형 재난 위험시설 110개소에 대한 중앙행정기관의 일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행정자치부는 27일 “최근 여의도 지하공동구 화재사고와 관련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8일부터 새달 14일까지 국무총리실과 행정자치부 등 4개 중앙부처와 시설안전기술공단,가스안전공사 등 5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전국 110개 재난 위험시설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대형건설 공사장과 재난위험 건축물,붕괴 우려가 있는 축대·교량·옹벽,LPG충전소 등으로 시·도 자치단체별로 7개소 이상씩 선정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1-3급 공무원 ‘목표관리제’ 첫 지급

    중앙부처의 1∼3급 공무원들은 25일 봉급명세서를 꼼꼼히 봐야 할 것 같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목표관리평가제에 따라 2월분 월급에 1년치 성과급이 얹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같은 직급의 동료라도 업무실적에 따라 많게는 13만원(1급)까지 차이가 난다. 목표관리평가제란 연봉제를 적용받는 1∼3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업무실적을 평가,연봉 외에 성과급을 지급하는 제도다.부처마다 직급별로 S(10%)·A(20%)·B(40%)·C(30%) 등 4등급으로 나눠 S등급은 연봉기준액의 10%,A등급은 7%,B등급은 3%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최하위 C등급은 성과급이 없다.성과급은 12등분해 매월 봉급과 함께 지급된다. 이 기준에 따라 1급은 S등급이 연간 150만원,A등급이 105만원,B등급이 45만원을 성과급으로 받는다.3급 S등급은 연간 132만원을 받는다.정부 각 부처와지방자치단체들은 이를 위해 지난달 1∼3급 간부들의 지난해 1년간의 업무실적을 평가,등급을 매겼다. 우리나라 1∼3급 공무원은 국가직 907명과 지방직 1,190명 등 2,100명 안팎에 이른다.국가직 가운데 1급은 모두 178명으로,이들 중 17∼18명이 연간 150만원을 추가로 받고,53∼54명은 한푼도 받지 못하는 셈이다. 급여일이 20일인 행정자치부,법무부 등 일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은24일 성과급을 지급했고,나머지 부처는 25일 봉급 통장으로 직접 지급된다. 누가 얼마를 받았는지는 비밀.하지만 성과급의 과다가 자기능력의 척도가되는 만큼 공무원들은 적지않게 신경을 쓰는 눈치다. 홍성추 진경호기자 jade@
  • “지방 동료여러분 살려주세요”

    ‘시·군의 동료·선배 공무원 여러분,도와주세요’ 농림부의 H공무원이 농림부 홈페이지(www.maf.go.kr)에 올린 글의 제목이다.글의 요지는 지방공무원 때문에 못살겠다는 것이다. H공무원은 “민원인으로부터 질문을 받은 시·군의 공무원들이 민원인을 가장해서 농림부 홈페이지에 질문을 해대는 바람에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말했다.시·군의 공무원들은 도청 담당자에게 질문하고 도에서 처리가 안되는 경우 도 담당자가 중앙부처에 질문을 해야 하는데,이런 절차를 생략한채 곧바로 중앙부처에 질문을 한다는 얘기다. 보통 우편으로 민원을 접수하는 시·군의 공무원들이 민원을 처리해야 하는 기간은 7일.홈페이지로 질문을 받은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민원처리기간은 4일이다.따라서 시·군의 공무원들은 민원을 받는 즉시 중앙부처 홈페이지에질문을 띄우기만 하면 ‘손 안대고 코푸는 식’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물론 민원인에게는 더 빨리 민원이 처리되는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일 떠넘기기라는 게 중앙 공무원들의 생각이다. H공무원은 “하루에 처리하는 민원은 한사람당 10건”이라며 “가급적 도청을 통해 질문과 의논을 하고 그래도 안되면 농림부와 협의해 달라”고 호소했다.그는 전화 질문 시간은 저녁 7시 이후면 더욱 좋겠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 예산처, 국유부동산 활용 방안

    춘천과 청주에 각각 정부 합동청사가 세워진다.또 지난 26년 건립된 남대문세무서는 오피스텔과 상점이 들어서는 20층의 복합건물로 재건축된다. 기획예산처는 18일 최종찬(崔鍾璨) 차관 주재로 국유부동산 활용도 제고를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춘천 합동청사는 2001년 말 춘천시 후평동의 춘천국유림관리소 부지(1,744평)에 건립돼 춘천보호관찰소,춘천지방노동사무소,춘천환경출장소,춘천보훈지청,강원통계사무소 등 5개 행정기관이 입주한다. 내년 5월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의 청주지방노동사무소 신축부지(1,043평)에세워질 청주 합동청사에는 청주노동사무소와 청주보훈지청, 충북통계사무소등 3개 기관이 들어선다. 서울 중구 저동의 남대문세무서는 민간자본을 유치,2003년까지 상점(1층),세무서(2∼5층),오피스텔(6∼20층)이 들어서는 주상관(住商官) 복합건물로재개발된다. 예산처는 의정부와 안양,진주,제주도 등 10개 지역에도 2003년까지 각 지방행정기관이 함께 들어서는 합동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예산처 관계자는“합동청사 건립으로 예산절감과 적지 않은 부동산 매각수입이 기대된다”며 “지역주민의 편의도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처가 지난해 10월부터 한국토지공사를 통해 25개 중앙부처의 부동산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용적률이 크게 떨어지는 등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놀리는 땅도 많아 외교통상부는 지난 92년 세종연구소로부터 기부채납받은 경기도 성남의 19만평(1,114억원 상당)을,정보통신부는 서울 구의동의 2,958평(131억원 상당)을 유휴지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건설교통부의 대구시 대명동 646평,해양수산부의 속초시 조양동 4,546평 등도 활용되지않고 있다. 예산처는 196조원(장부가격 기준)에 이르는 전국의 국유부동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키로 하고 민·관 합동의 ‘국유부동산 활용도 개선작업반’을 구성,매각과 민자개발,민간위탁 등 다각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장차관·단체장등 국가발전 논의 머리 맞대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 비상이 걸렸다.교육원 개원 이래 최대 손님들을맞이하기 때문이다. 손님들은 장·차관과 대통령이 임명하는 정부 산하단체장,민선단체장과 교육감 등 모두 160명.이들은 19일 오후 1시30분부터 일요일인 20일 오전 11시20분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교육원에서 합숙을 하며 특별연찬회를 가진다.국가경쟁력을 높일 지혜를 모으기 위해서다. 장·차관들과 민선단체장이 합숙하며 국가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는 이번이처음이다.93년에도 이번과 같은 연찬회가 있었으나 당시는 단체장이 관선이어서 모임의 성격이 달랐다. 160명은 간소복 차림으로 교육원내 수신관(修身館)에서 1박을 하게 된다.방은 2인 1실이 기본.부처 직제 순서에 따라 룸메이트를 정했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과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이 한 방을 쓰고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과 이의근(李義根) 대구지사가 짝이 된다. 이들은 19일 입소 뒤,이어령(李御寧) 새천년 준비위원장으로부터 뉴밀레니엄 시대의 국가발전 전략에 대한 80분 강의 ▲신재철(辛在哲) 한국IBM사장의 인터넷 시대에 대비한 우리의 대응방안에 대한 40분짜리 강의 ▲대통령의국정개혁의 성과와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50분 특강을 듣게된다. 이어 저녁에는 ‘국가발전 추진전략 및 실천과제’라는 주제를 놓고 10명씩16개 분임조로 나뉘어 120분간 마라톤 토의를 갖게 된다. 분임토의조는 경제부처 장관에 사회부처 차관,단체장 등으로 분야가 다른 사람들을 골고루 섞었다.토론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토의내용은 각 분임조에 속한 차관들이정리해 제출하게 된다. 행자부는 이를 별도의 책자로 발간,중앙부처 및 지자체에 배포해 공무원들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참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부기관 과세자료 제출 의무화

    오는 7월부터 전국의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금융기관,대통령령이 정하는단체 등 2,200여개 기관 및 단체들은 과세와 관련된 자료를 국세청에 의무적으로 통보 또는 제출해야 한다.이 기관·단체들이 제출해야 할 자료는 모두100여종에 이른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광범위한 과세자료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되며,앞으로 기업과 자영업자들은 탈세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재정경제부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과세자료의 제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세관련 각종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기관·단체들을 선정,오는 4월 시행령에 담아 공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과세자료 제출기관은 ▲중앙관서 37개 ▲지자체 248개 ▲금융감독원과 1,778개 금융기관 ▲정부 투자·출자·출연·보조기관 121개 ▲지방공사·지방공단 80개 ▲지방자치단체 출연·보조를 받는 기관 ▲국가·지자체의 지원을받는 기관·단체 등이다. 제출 자료는 ▲각종 인허가 자료 ▲공공기관 구매자료 ▲공사 도급자료 ▲통관 자료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자료 ▲부동산 등기자료 ▲공정위·금감원등 감독기관의 각종 조사자료 ▲인구조사 통계자료 등이다. 제출자료는 국세청 통합전산망(TIS)의 종합 데이터베이스(DB)에 축적돼 인별로 관리돼 자영업자와 법인 등의 탈세여부 파악이 더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김대통령 16일부터 새해 업무보고 받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16일부터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7개 중앙부처 및 여성특별위원회에 대한 1차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부처 업무보고는 국정개혁보고대회 형식으로 진행되며,김 대통령이 ‘새천년 신년사’에서 제시한 새해 국정개혁 추진과제와 실천방안에 대해 중점 보고할 계획이다. 양승현기자
  • [새세기를새롭게 비전’한국21’](7)통계는 국가경영의 바로미터

    정확한 통계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은 자유시장경제체제의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본조건이다.부정확한 통계,본질을 왜곡하거나 오인케 하는 통계는 정상적인 판단을 어렵게 한다.우리 통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알아본다. 매달 각종 통계가 쏟아져나온다.하지만 막상 필요한 통계를 찾으면 ‘그런통계는 작성하지 않는데요’라는 답변을 듣기 일쑤다.97년 외환위기는 외환관리의 문제가 크지만 외환보유고 등 관련 통계의 미비도 일조했다는 평가가있다. 지난해 한·일,한·중 어업협정 때는 부실한 어획고 통계가 문제로 지적됐었다.지금도 외환위기 이후 양산된 실업자와 빈민층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어 제대로 된 정책을 펴지 못하고 있다.설령 통계가 있어도 구체적이고 세분화되지 못해 효율성이 떨어진다. □현황과 문제점 현재 정부부처 등 총 123개 기관에서 모두 398개의 통계를작성하고 있다.이중 49개를 통계청에서 조사·작성한다.통계청 본청 직원 440명,지방의 1,269명등을 포함해 정부의 통계 인력은 3,600여명.농림부와 한국은행이 대규모 통계조직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른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들은 소규모 인력으로 제대로 된 통계를 생산·분석하지 못하고 있다.통계행정을 등한시 하는 분위기도 문제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력마저 비효율적으로 분포돼 있다.산업구조의 고도화,개인 욕구의 다양화,삶의 질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이와 관련된 통계수요가확대되고 있다.하지만 우리의 통계자원은 60-70년대식의 농업 및 공업중심사회구조에 맞춰져있다.통계인력의 전문성 부족도 문제다.통계업무 경험이 1년 미만인 담당자가 늘고 있다. □외국사례 미국 일본 영국 대만 등은 우리나라처럼 분산형 통계제도를 채택하고 있다.부처별로 필요한 통계를 자체 작성한다.때문에 통계조정기관이 필요하다.장점은 업무분야의 전문지식을 통계작성에 활용하고 특화된 통계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반면 통계작성의 중복과 불일치로 예산과 인력의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 캐나다 독일 호주 네덜란드 등은 집중형 통계제도를 채택하고 있다.국가기본통계를 단일 전담기관에서 작성,제공한다.통계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통계전문인력과 장비의 효율적 활용이 장점이지만 행정분야의 전문지식을 활용하기 어렵고 특화된 통계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가 곤란하다. 미국은 100여개 정부부처가 통계를 작성한다.이중 15개 기관이 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다.대통령실 행정관리예산처에서 통계예산을 통제,중복조사를 방지한다.조사단계에서 응답자의 무성의로 기초자료가 다소 부실해도 조사·분석기법의 발달로 오차를 줄일 수 있다.임시직 공무원의 신분으로 조사기간동안일하는 일본의 조사공무원은 통계행정의 질과 효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프랑스는 통계청에서 학교를 운영,전문인력 양성체제를 갖추고 있다. □개선방안 세동경영회계법인과 앤더슨 컨설팅은 지난해 3월 발표한 통계청에 대한 경영진단에서 통계행정체제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주장했다.분산돼있는 통계업무를 통계청으로 이관하고 새로운 통계수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통계인력구조도 조사에서 분석·연구로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정부보다 우위에 있는 민간의 전산개발 및 통계보급 분야의 노하우는 적극활용해야 한다.통계에도 상업성 개념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즉통계청이 가진 정부통계물 판권을 민간기업에 판매,임대해 수요자들의 통계활용도를 높인다.정책부서들은 정책판단에 필요한 보조지표들을 개발,활용할필요가 있다. 통계에 대한 인식전환을 통해 조사 응답자(국민)들이 성의있고솔직하게 조사에 응하는 분위기가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 지수물가·피부물가 차이는 왜. 지수물가(소비자물가)와 피부물가와의 차이는 어디서 비롯될까.한마디로 객관성과 주관성의 차이로 볼 수 있다. 소비자물가는 전국 36개 도시의 1만2,000개 상점을 대상으로 한달에 1∼3번씩 509개 품목에 대해 조사해 발표한다.도시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물건을 비롯해 가구·가전제품처럼 자주 구입하지 않는 제품이 망라돼 있다.반면개인이 느끼는 물가는 직업,나이,소득수준,취향 등에 따라 달라 각자 구입품을 전체 물가변동으로 생각하기 마련인 것이다. 측정대상도 지수물가는 전국 상점의 평균가격변동치를 나타내지만 피부물가는 특정지역 특정상점의 가격변화치를 갖고 판단하게 된다. 특히 소비자물가는 가격이 오르거나 내린 품목(509개)을 대상으로 하는데반해 피부물가는 최근에 값이 많이 오른 품목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경향이있다.예컨대 1포기에 1,000원 하던 배추값이 수해로 인해 갑자기 7,000∼8,000원으로 급등했다가 얼마후 수급안정으로 다시 가격이 내리더라도 개인은환원된 기격보다는 최고가에 대한 기억을 오래 갖고있게 된다. 통계청은 이러한 괴리를 줄이기 위해 보다 피부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를 개발,다달이 발표하고 있다. 509개 조사대상 품목 가운데 국민이 자주 구입하는 생활필수품 15개의 가격변화치이다.쌀 두부 콩나물 쇠고기 과일류 등이며,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소비자단체 노동단체 언론대표 통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물가통계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고 있다. 박선화기자 psh@. *전세값은 상승, 지수는 하락‘기현상'. 최근 전세값은 오르고 있는데 소비자물가의 전세지수는 떨어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왜 그럴까.소비자물가의 전세지수 편제가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자는 주택은행이 발표하는 시세변동치를 다달이 반영하는 값인 반면,후자는 통계청이 각세대의 주거비 비용을 계약기간 2년단위로 측정한 것이어서차이를 보이고 있다. 예컨대 A라는 세입자가 98년에 6,000만원에 전세계약을 했으나 1년후 시세는 7,000만원을 웃돌다가 요즘에는 6,500만원이 되었다고 가정하자.소비자물가상의 전세지수는 계약기간 2년동안 500만원이 올라 다달이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된다.그러나 주택은행의 전세지수는 되레 500만원이 떨어진 것을 반영,하락추세를 보이게 된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전세값이 크게 하락했다가 요즘 원상회복되는 추세를보이는 상황에서는 소비자물가가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게 된다.전문가들은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세지수 편제를 고쳐야 한다고 지적하고있다.소비자물가의 품목별 전체가중치 1,000 가운데 전세와 월세가 92.5와 35로 높은 탓이다. 이와 반대의 경우에는 막상 전세값이 내림세를 보이는 데도 전세지수는 상승하는 현상을 가져온다.따라서 소비자물가상의 전세값은 계약기간중 월별평균비용의 변동치를 보여주는 것이다.주택은행의 전세지수는 주택경기 흐름을 판단하거나 신규로 전세계약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시세를 보여주는좋은 지표이다. 박선화기자 . [인터뷰] 李在亨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통계의 목적은 정확한 통계를 제때 만들어 제공하는데 있습니다.그러려면무엇보다 정부 부처를 포함해 통계 수요자들의 통계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양질의 통계 공급이 가능한 인적·재정적 뒷받침이 필수적입니다.” 이재형(李在亨)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46)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비밀로 돼 있던 통계들이 개방되는 등 관리 측면에선 진전이 있었지만 정부가 직접 조사해서 발표하는 조사통계의 질에는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통계는 만드는 절차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사원의질문에 솔직하게 응답하는 문화가 뿌리내리지 못한 우리 현실에서 방법론과집계상 문제점을 잡아내고 중간검토로 통계의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통계인력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 정보화에 따른 새로운 통계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도 통계 전문 인력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우리나라의 통계인력은 3,600명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이는 각종 데이터를입력하고 프로그램을 짜는 사람까지 포함한 숫자”라며 “조사를 기획하고결과를 취합,문제점과 기술적 오류를 점검하며 분석력을 갖춘 사람은 300명도 안될 것”이라고 취약한 인력구조를 지적했다. 지난해 정부조직 개편때 각 부처에 분산돼있는 통계인력과 업무를 통계청으로 집중시켜 국무총리 산하로 두는 방법이 제시됐지만 채택되지 못했다. “집중형과 분산형중 어느 것이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하지만 통계 인력을 하루 아침에 두배로 늘릴 수 없는 현실에서 현재의 인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집중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600명이라는 현 인력에는 허수가 반영돼있는 만큼 통계 본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으로 대체해나가는 것이 차선책이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정책 담당자들도 통계는 필요할 때마다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없다. 또 부처내 통계부서를 ‘찬밥 부서’로 인식하는 공직풍토가 통계에 대한잘못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새로운 통계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선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야한다.“아직도 우리나라의 통계 인력중 3분의 1이 농업통계를 하고 있다”고이 연구위원은 밝혔다. “농업통계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정보화가 진전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복지·노동·보건 등 새로운 통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국가 전체 수요에 맞게 통계조직도 재편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 부처 중하위직 ‘탈출’ 꿈꾼다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엑서더스’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너도 나도 머리 아픈 본부에서 벗어나 일 적고 분위기 좋은 산하기관이나 단체로의 ‘탈출’을꿈꾼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6급 이하 공무원들 사이에서 나타난다. 공직구조조정 이후 사람은 줄었는데 일은 오히려 늘어났다.상위직이라면 앞날을 위해 참아본다지만 중하위직은 그래봐야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과거에는 본부에 있으면 인사혜택이 컸지만,최근에는 거의 없다.굳이 본부에 집착할 이유가 더 이상 없다는 얘기다. 세종로의 한 중앙부처 총무과에는 지난 1월 인사이동 당시 “제발 산하기관으로 보내달라”는 본부 직원들의 요구가 줄을 이었다.산히기관으로 움직일수 있는 인원은 3∼4명 정도였는데 자천타천으로 희망을 표시한 사람은 20명도 넘었다는 후문이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본부 직원이 산하기관의 직원을오히려 본부로 밀어내는 이상한 현상까지 나타났다.이런 일이 이어지면 정책을 다루는 본부의 인력수준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 중앙부처 6급 공무원은 “물론승진이 눈앞에 닥친 사람이야 아직도 인사부서가 가까운 곳에서 얼굴을 알리고 싶어한다”면서 “그러나 중하위직은힘깨나 쓸 수 있는 몇몇 부처가 아니라면 굳이 본부에서 부대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7급 공무원도 “승진하는대로 산하기관으로 갈 생각”이라면서 “근무환경 좋고,일도 적어 자기계발이 가능한 곳에 가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 아니냐”고 반문했다.움직임이 없을 뿐 고민은 상위직에게도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 한 국장급은 “나도 과장시절에는 퇴근시간 이후에 남는 사람에게는 사유서를 받았다”고 밝힌 뒤 “그러나 구조조정 이후엔 나부터 퇴근시간에 바로나갈 수 없는 형편”이라면서 “더욱이 자유분방한 신세대 공무원의 부인들은 날마다 늦는 남편의 귀가에 신경쇠약이 걸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털어놓았다. 서동철기자 dcsuh@
  • 복수직급제 불허 형평성 논란

    중앙부처에 이어 서울시가 올해부터 도입한 공무원 복수직급제를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대적용하는데 대해 행정자치부가 직급 인플레 등을 이유로 불허 방침을 고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현행 3급 자리에 2∼3급,4급 자리에 3∼4급,5급 자리에 4∼5급을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수직급제를 도입하기 위해 최근 행정자치부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반려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3급은 30여명이나 되지만 2급 자리는 3개에 불과해 연쇄적으로 하위직급까지 인사적체가 심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시·도는 예전에는 부산시와 직급에 차이가 있었지만 지난 95년 민선 지방자치제를 실시하면서 똑같이 과장직이 5급에서 4급으로,국장직이 4급에서 3급으로 승격돼인사적체를 해소했고 서울시도 복수직급제 도입으로 숨통이 트인만큼 부산시의 복수직급제 도입도 긍정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행자부는 공무원 수가 적은 지방자치단체에 간부직인 5급 이상의 복수직급제를 허용하면 승진 등 인사권 남발이나 직급 인플레가 우려된다며 부정적인입장을 보이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인사적체 해소만을 위한 비효율적인 제도라는 비판이 많은 복수직급제를 정책집행기관인 지방자치단체가 답습해서는 곤란하다”면서 “인사적체를 계급 승진이 아니라 직무급 등 보수 차등화로 해결하는 선진방식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서울특별시는 예전부터 중앙부처와 같은 직급으로 운용돼 왔고,다른 시·도와 차별화해 달라는 부산시의 요구는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국장급만을 2∼3급으로 임명해오다 올해부터 실장(1급) 밑에 국장이 없이 곧바로 과장으로 이어지는 환경관리실 과장 등 4급 5자리에 3∼4급을,5급 10자리에 4∼5급을 임명하는 복수직급제를 제한적으로 도입했다.서울시는 부단체장이 차관급,실장이 1급,국장이 2∼3급인데 비해 다른 시·도는 부단체장이 1급,실장이 2급,국장은 3급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여성공무원 관리직 진출] 각부처 실태와 처우

    선거에서 후보자의 절반을 여성으로 공천하도록 한 프랑스는 21세기 여권신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우리나라에서 여성 공직자의 위치는 어느 정도일까. 최근 5급 이상 관리직에서 여성공무원들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최초의 연구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행정자치부는 연세대 김판석교수에 의뢰,‘관리직 여성공무원 육성방안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는여성공무원들이 ‘유리 한계’에 갇혀 있다고 지적한다.겉으로 보기에 승진장벽이 없는 것같지만 막상 뛰어오르려면 ‘유리천장’에 부딪힌다는 얘기다.보직을 수평으로 옮기려 해도 두꺼운 ‘유리 벽’을 느낀다고 한다. 전체 공무원 87만여명 가운데 여성은 25만여명(29.8%).국가직 공무원 10명중 3.3명이 여성인데 비해 지방은 10명중 2.3명으로 비율이 떨어진다. 공무원 가운데 여성은 30%를 차지하고 있지만 5급 이상 관리직에서 여성이차지하는 비중은 3% 안팎이다.그만큼 하위직에 편중돼 있다는 얘기다.김판석교수는 “30대 3이라는 수치는 관리직에서 여성의 대표성이 매우 취약하다는증거”라고 지적한다. 이나마 과거에 비해서는 크게 늘어난 수치들이다.국가직 5급 여성공무원의숫자는 지난 83년 65명에서,90년 97명,97년 221명,99년 1월 현재 264명으로늘어왔다. 국가공무원에서 여성 비율은 상위직으로 올라갈수록 형편없이 줄어든다.9급30%,8급 19%,7급 11%,6급 6.5%,5급 2.9%,4급 1.6%,3급 2%,2급 0.6%,1급 1.1%이다. 손에 꼽힐 정도인 관리직 여성공무원들도 부처별로 천차만별이다.5급 이상여성이 88명이나 있는가 하면 단 한명도 없는 곳이 있다.보건복지부가 88명으로 가장 많고 정보통신부 36명,특허청 30명,노동부 24명,행정자치부 21명,통계청 18명,교육부 14명 등이다. 국정홍보처와 산업자원·건설교통부가 2명에 불과하고 해양수산부 검찰청병무청 중소기업청이 한 명씩이다.과학기술부 관세청 농업진흥청 산림청 해양경찰청 문화재청에는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이 한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교수는 “5급 이상 여성이 한명도 없는 10개 기관은 여성공무원을 빨리배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3급이상 여성 간부가 있는 부처는 35개 정부기관 가운데 5곳에 불과하다.복지부 외교통상부 통계청 행정자치부 노동부에서만 여성국장 또는 부이사관과장이 있을 뿐이다. 중앙 행정기관의 이런 현상은 지방으로 가면 더욱 심해진다.3급 이상 간부가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대구뿐이다.5급 이상 여성 공무원의 숫자는 서울시가 7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64명,대구 35명,부산과 경북 34명,전북 31명 등의 순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기능직 여성공무원 100명에 관리직여성 공무원이 1.2명에 불과하다. 또 5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경북 3.7%, 울산 3.6%로 높아 여성공무원을 적극 활용하는 곳으로 꼽혔다.그러나 광주(1.4%) 제주(1.5%) 강원(1.7%) 충북(1.7%) 등에서는 여성공무원 활용이 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김교수는 “지방일 수록 보수적인 경향이 심해 여성의 관리직진출이 제약돼 있다”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5급이상 女62명 설문조사 5급 이상 여성공무원들의 대다수는 승진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행자부 여성정책담당관실이 중앙부처 5급 이상 여성공무원 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0명(64.6%)이 성차별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명백한 성차별을 겪었다는 응답은 4명,묵시적 성차별 경험자는 36명이었으며 성차별을 겪지 못했다는 응답은 7명(11.3%)이었다.응답자의 58.1%는 승진을 위한 근무성적 평가에서 남성에 비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불이익을 겪으면서도 여성들의 35.5%가 그냥 참고 넘기고 있으며 상관에게 항의하는 경우는 11.3%였다.여성들의 54.8%(34명)는 여성채용할당제가효과가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으나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내려진 군가산점과 연관해서는 가산제와 여성채용목표제를 다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6.5%를 차지했다.두 제도를 모두 유지하자는 의견은 25.8%였다. 복지제도에 대해 여성공무원들의 41명(66.1%)이 불만스럽다고 밝혔으며 근무시간에 대해서는 불만족이 32명으로,만족 11명에 비해 3배 가까운 수준이었다. 산전산후 휴가를 사용했다는 여성들은 21명(33.8%)이었고 산전산후휴가로인한 불이익이 없었다는 응답도 35.5%로 높은 편이었다.여성공무원들의 42%는 여대생들에게 공직 홍보가 잘 안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박정현기자 *선진국 사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선진국들에서는 관리직 공무원의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인데도 여성관리직 공무원들의 수는 늘어나고 있다.다양한 여성우대정책 때문이다. ◆미국 특징은 고위공무원단(SES)에서 찾을 수 있다.SES의 여성공무원 비율은 74년에 고작 2%였으나 차츰 증가해 96년에 20.4%를 차지해 20여년동안 10배 이상 증가했다. 연방정부의 평등임용기회위원회(EEOC)의 사회조정적인 역할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EEOC는 소수민족과 여성·장애인 등에 대한 우대조치를 파악해서 보고서를 채택한다.부처별 여성공무원 비율도 여기서 분석된다.농무부의 경우각종 위원회에 여성을 26%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행정부의 노력뿐 아니라 의회의 유리천정위원회(Glass Ceiling Commission)도 여성인력을 활용토록 압박하고 있다.이런 탓에 연방위기관리청의 경우 여성비율이 75%나 된다.여성 고위직들은 후견인제등이 여성경력 개발에 아주중요하게 작용했다고 털어놓고 있다. ◆캐나다 80년대말부터 공직에 여성진출 장애 연구팀을 설치해 성균형 정책개발을 하고 있다.정부의 성균형 지침서는 각 부처 차관들이 성균형문제에책임감을 갖고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지침서는 또 관리층에 여성들의 증가를위해 부처별로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하도록 한다. 부처의 전략적인 자리와 지휘운영계통 같은 핵심자리에 여성 임용을 늘리고상위직에 여성들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성경력상담안내국(WCCRB)에서는 여성의 고용활성화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일본 행정직 공무원 23만명 가운데 17%가 여성이고 10년전의 14.5%에 비해2.5%가 증가했다.전체 여성공무원의 완만한 증가에 비해 과장급까지 여성의증가추세는 빠른 편이다.1996년부터 남녀공동참여계획을 세워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 인사운용정책을 펴고 있다.직원들의 가족관계를 중요시해 초과근무시간을 단축하고 근무시간의 분배를 가족 책임과 공무의 운영간 조화를 이루려 하고 있다.6일 치러진 오사카부(府)지사 선거에서 통산성 출신인 오타후사에(太田房江·48) 후보가 여성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지사에 당선됨으로써 여성의 고위공직 진출에 새로운 지평을 열기도 했다. [박정현기자] *대안은 어디에 정부가 여성공무원들의 인력 풀을 만들어 활용하기로 한 것(대한매일 7일자보도 참조)은 여성들의 관리직 후보층이 얇다는 데서 나온 것이다.6급 여성공무원들을 집중관리하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인력 풀외에도 정부차원의 다양한 여성우대정책이 요구되고 있다.김판석교수는 “고등교육을 받은 대다수의 여성들은 관리직 여성공무원으로서능력을 개발할 기회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정부도 기업처럼 취업박람회·대학순방소개회 등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행정기관별로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편차를 극복하려면 공공부문의 포괄적인방안보다는 기관별 특화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여성공무원 숫자가절대적으로 부족한 기관에 여성공무원을 우선적으로 임용하도록 해야 한다는얘기다. 지방자치단체가 여성공무원을 관리직에임용,활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재정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김교수는 말한다.특별교부세 지급기준을 고쳐 여성공무원을 관리직으로 채용하는 기관에 특별교부세를 더 주는 방안이 가장 실효성있는 방안이라는 것.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숫자가 적은 기관에서는 따라서 6급 여성공무원들을 5급으로 집중 승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여성 고시합격자와 6급 여성공무원을 우선 활용하도록 하자는 방안이다.장기적으로는 1국에 최소한 1명의 관리직 여성공무원을 배치하는 방안도 그중의 하나이다. 승진뿐 아니라 해외유학에서도 여성들에게 할당제를 실시하고 6급 이하 여성공무원들에게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확대실시해야 한다고 김교수는 강조한다.중하위직에서부터 미리 여성공무원들의 리더십을 키워 관리직으로 나갈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 김교수는 “성 평등을 중재할 수 있는 행정기구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한다.행정기구의 중재를 수용하지 않거나 지침을 따르지 않는 공공기관에는 인력채용의 기회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정현기자
  • 행정직 37만명 E메일 주소 갖는다

    정부는 전자정부 구현을 위해 일반행정 공무원 37만명 모두에게 연내에 E-메일 ID를 부여하기로 했다.행정자치부는 7일 교원과 경찰과 소방공무원,환경미화원을 제외한 중앙 공무원 14만명과 지방공무원 23만명 등 모두 37만명이 연내에 E-메일 ID를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E-메일 ID를 갖고 있는 공무원은 중앙의 4만명과 지방의 6만명 등 10만명이다. 행자부 당국자는 “당초 올해 10만명에게 E-메일 ID를 추가로 부여할 계획이었으나 전자정부의 조기정착을 위해 E-메일이 필요한 공무원 27만명에게모두 부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앙부처와 시·도의 공무원들은 9월까지 E-메일 ID를 받게 되며,오는 9월시·군·구 행정종합정보시스템 도입을 앞둔 시·군·구 공무원 11만명은 시스템이 도입되는 대로 ID를 받게 된다. 행자부는 E-메일 ID를 부여받은 공무원들의 E-메일 사용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또 행정기관 사이의 전자결재가 오는 7월부터 본격화되면 기관별 전자결재 실적을 국무회의에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행자부는 인터넷 온라인 민원처리 시스템을 오는 5월말까지 개발하기로 했다.행자부 관계자는 “민원의 처리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온라인 민원처리시스템을 개발해 하반기까지 1만1,000여개 모든 행정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기능직 공무원 승진연한 단축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에 근무하는 기능직공무원 15만여명 가운데 하위직 1만여명이 내년 상반기까지 한 직급씩 자동 승진한다. 이들은 승진하면 개인별로 한달 평균 3만5,000∼10만원의 월급이 오르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3일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승진에 필요한 기능직공무원들의 최저연수를 한해 줄여 8∼10급 기능직공무원 1만여명이 승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기능직공무원은 중앙부처 6만7,000여명과 지방 8만9,000여명 등 모두 15만여명이다. 행자부는 승진 소요연수를 규정한 공무원임용령을 상반기 내에 개정할 계획이다. 기능직 10등급의 승진 소요연수는 7년에서 6년,기능직 9급은 8년에서 7년,기능직 8급은 9년에서 8년으로 각각 조정된다.승진 소요연수 단축의 혜택을가장 많이 입게 되는 직급은 5만5,000여명이 몰려 있는 기능직 9급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기능직공무원들의 승진연한을 일반직과 같게 하기 위해기능직 하위직 공무원들의 승진 소요연수를 단축했다”며 “하위 기능직공무원들은 상위 직급의 결원이 없어도 자동으로 승진하게 된다”고 말했다.관계자는 “법령 개정작업을 거쳐 하반기부터 승진이 시작돼 내년 상반기에는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능직 10급9호봉이 승진해 9급8호봉이 되면 한달 평균 3만5,000원의 월급이 오른다.기능직 9급15호봉이 8급14호봉으로 되면 6만5,500원이 인상되고,기능직 8급23호봉이 7급21호봉으로 승진하면 10만원이 인상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제주시 교육 강화 프로공무원 육성

    제주시(시장 金泰煥)가 프로 공무원을 육성하기 위해 직원 교육에 팔을 걷어 붙였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정 전문요원과정과 전산·정보화,외국어,수화,시책·전문화,소양,분야별 전문,부서별 직장교육,직원 MT,극기훈련 등 10가지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시정 전문요원 과정을 개설,관광 등 5개 분야별로 1명씩을 참여시켜실무중심으로 익히도록 할 방침이다.과정 이수자에게 인증서를 주고 특별 승진 대상자로 추천하며 창안장학금을 지급한다. 전산·정보화 교육은 모든 직원이 아리랑,엑셀,통신망,파워포인트 중 1개과정 이상씩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고 외국어 교육은 전담요원과 학원강사등을 초빙,영·일·중국어를 중심으로 ‘1인 1외국어 회화’가 가능하도록할 계획이다. 직원 MT는 6∼7월중 희망직원들에 한해 전문 이벤트사에 위탁해 실시하고,극기훈련은 8∼9월중 1박2일 일정으로 군부대에서 한다. 부서별 직장교육은 전후반기로 나눠 1박2일동안 합숙으로 진행하고,분야별전문교육은 6급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중앙부처 관계자나 해당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예산·지역경제·교통·환경·도시계획 등을 가르친다. 수화교육은 50명 단위로 2개반을 편성,기초반은 2∼4월,중급반은 5∼7월에주 2회씩 교육,장애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日 개방형임용제 확대

    일본에서도 한국의 개방형 임용제와 비슷한 제도가 도입돼 유능한 전문직민간인을 공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일본 정부는 현재 연구직에 한정돼있는 국가공무원의 ‘임기보장형 임용제’의 대상을 일반직까지 확대키로 결정했다고 요미우리(讀賣)가 31일 보도했다.최근 개회한 정기국회에 관련법안을 제출해 중앙부처 개편이 단행되는 2001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임기보장형 임용제’ 대상확대는 중앙정부에서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민간인이 필요할 때 이들을 손쉽게 채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채용되는 민간인의 임기는 3∼5년을 보장하고 급여도 같은 직급의 공무원보다 높게 책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日공무원-이해관계자 자비라도 골프·여행 금지

    [도쿄 연합] 일본 국가공무원은 본인이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이해 관계자와 골프나 여행을 할 수 없게 된다.또 ▲이해 관계자로부터 전별금,조의금,축의금,화환 수수 ▲향응,접대 및 서비스를 제공받는 행위 ▲부동산,물품의 무상대여 ▲미공개주 양도 등도 금지된다. 일본 정부는 오는 4월 국가공무원윤리법 시행을 앞두고 금지되는 세부항목을 정한 국가공무원윤리규정안을 마련했다고 일본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일본은 중앙부처 공무원의 끊이지 않는 오직사건 대책으로 이해관계자로부터의 접대나 증여의 원칙적인 금지와 함께 5,000엔 이상의 접대는 상사에게보고토록 하는 공무원윤리법을 지난해 제정했다. 그러나 윤리법이 접대와 향응에 대한 윤곽만을 규정하고 있어 이해관계자의 정의나 구체적인 금지 항목,예외조항 등에 관해서는 윤리규정을 통해 정하도록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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