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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자료비 40억 아끼자”

    중앙부처 공무원직장협의회가 17대 국회에서 각종 자료제출을 이메일이나 디스켓으로 하도록 하는 등 관행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앙부처 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협의회장 김기덕 환경부 직협회장)은 11일 “새롭게 출범한 17대 국회에서 과거 의정활동 가운데 잘못된 관행을 개선할 것들을 모아 시정을 촉구하는 공문을 국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우선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가 너무 많아 업무에 어려움이 많다며 의원 개별적 자료 요구를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대신 해당 상임위에서 의결한 뒤 일괄적으로 요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현행 국회법상에도 의원 개인명의의 자료요구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상임위에서 공동으로 자료를 요구한 뒤 DB화해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토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자료제출 방식도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이메일이나 디스켓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줄 것을 요구했다.불가피한 경우에만 서면으로 제출토록 제한하자는 것이다. 공직협은 “이메일이나 디스켓으로 하면 국정감사 때의 인쇄비용 4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요구자료도 업무수행이 끝난 것으로 제한하고,특정형태로 분석하거나 새로운 형태로 서류작성을 요구하는 것을 금지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수도권 ‘지하철 정기권’ 협상 진통

    서울시가 15일부터 판매할 예정인 지하철 정기권의 확대방안을 놓고 이해 당사자인 철도청,경기도,인천시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11일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9일 서울시·철도청·경기도·인천시 등 관련 지자체와 건교부 수송정책실 교통담당 국장급이 수도권 지하철 정기권 발행방안을 논의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울시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경기도·인천시가 각각 정기권을 발행하고,정기권 이용자가 지자체 경계를 넘어가면 그 비용을 해당 지자체간에 정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또 철도청이 수도권에서 사용하는 ‘수도권 정기권’도 발행토록 하고,할인 비용에 대해서는 승객의 사용범위에 따라 해당 지자체가 부담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합리적인 방안이 나오면 시민을 위한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긍정적 입장인 반면,경기도는 정기권 도입 자체에 반대했다.철도청은 정기권 도입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무제한 사용 등 세부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철도청은 특정 출발지역과 도착지역을 정하거나 사용 거리나 횟수를 제한하는 등 손실을 줄이는 방안이 정기권 발행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러나 “각 지자체와 철도청이 해당 소비자들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지만 있으면 문제 해결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시는 교통개발연구원·철도기술연구원·시정개발연구원 등 중앙부처와 각 지자체 산하 연구기관이 함께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도 시내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 구간에 계획대로 정기권을 판매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철도청과 이들 지자체는 12일 건교부에서 다시 회의를 갖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부처 증원 막바지 ‘샅바싸움’

    내년도 중앙부처 공무원 증원을 놓고 행정자치부와 각 부처간 막판 물밑 조율이 한창이다.행자부는 많아야 1만명을 넘길 수 없다고 보는 반면,각 부처는 행자부 생각보다 무려 6배가량 많게 증원을 요청했다.행자부는 늦어도 16일까지 증원 규모를 확정해 기획예산처와 협의에 들어갈 예정인데,부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인원을 더 확보하려고 총력을 쏟고 있다. ●교육부, 2만8842명 요청 최다 행자부는 7일 “내년도 소요인력에 대해 부처로부터 신청받은 결과 39개 기관에서 모두 6만 3480명의 증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요구한 5만 2855명보다 16.7%인 1만 625명이 늘었다.교육부가 수도권지역 학교 및 학급신설과 전담교사 배치 등을 이유로 2만 8842명 증원을 요청했다.경찰청도 의무경찰 대체인력(1만 291명),지방청 기구신설(4638명),2교대에서 3교대로 전환(2380명) 등을 들어 2만 3770명을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국정홍보처는 본부 정원이 123명인데,본부정원보다 많은 145명을 늘려 줄 것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국정홍보처는 통합홍보실 신설(35명)과 홍보기획국 확대(33명),전자홍보국 신설(15명),해외홍보국 개편(20명),여론국 확대(17명),기획관리실 신설(11명) 등의 이유로 145명을 늘려 줄 것을 요청했다. ●행자부 “16일까지 소요정원 규모 확정” 행자부는 이날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놨다.내년도 소요정원 책정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는데,각 부처가 너무 많은 인원을 요구해 고민 중이라는 것이다.이미 5월 말에 신청을 받아 2개월가량 작업을 하다 결론도 없이 뒤늦게 ‘고민중’이란 이상한 자료를 낸 것이다. 관계자는 “부처의 요구가 너무 강해 조정이 잘 되지 않아 있는 그대로 자료를 낸 것”이라며 “늦어도 16일까지 소요정원 규모를 확정해 예산처와 협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참여정부 이후 지금까지 1년 4개월 동안 1만 2092명밖에 늘지 않았다.”며 “내년도의 경우 많아야 1만명을 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올해에는 당초엔 6300여명을 증원하기로 했다가 나중에 청년실업 해소 차원에서 1만명으로 늘렸다. 일단 교육부와 경찰청을 배려하기로 했다.하지만 전체 증원에 한계가 있어 이 또한 대폭 감축이 불가피하다.교육부는 요청인원 가운데 수도권지역의 학교와 학급 증설로 인해 필요한 1만 5706명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지만,전체적인 부처 비율을 고려하면 한계가 있을 것 같다.경찰청도 증원의 필요성은 이해하면서도 증원 규모는 요구 규모보다 훨씬 축소될 것 같다.나머지 부처는 소수에 그칠 전망이다.관계자는 “변수가 많지만,교원과 경찰을 우선 늘리다 보면 나머지 부처는 소폭 증원 또는 현 인원 동결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공직 ‘마이너리티’ 기능직] 승진 제한·포상등 제외… 차별 서러움

    공직의 ‘마이너리티’인 기능직 공무원.경기침체와 취업난으로 공직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이면서도 스스로 공무원이라고 밝히는 것을 주저하는 어두운 그늘이 있다.공직에 들어와 퇴직할 때까지 한 부서에서 근무해야 하고,같이 입사한 동료들이 승진하거나 직급이 올라가는 것을 먼 발치에서 구경할 수밖에 없는 그들.역할은 있으나 존재 가치가 낮은 기능직 공무원들이 이제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공무원답게 예우해 달라” 기능직 공무원은 직급에 따라 붙는 직명이 없다.특히 각 부처에 따라 올라갈 수 있는 직급도 한정돼 있다.기능직 공무원은 10급부터 1급까지 있지만 중앙부처 대부분은 기능 8급이 승진 가능한 최상위이다.그렇다 보니 20년을 근무한 사람이나 갓 들어온 기능10급 직원 공히 ‘아무개씨’ ‘아무개 선생’으로 불린다.주사,사무관,과장 등은 꿈도 꾸지 못한다. 그나마 과거에 ‘급’이 아닌 ‘등급’으로 구분해 차별 체감도가 높았던 것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다.그러나 여전히 공무원 신분증에는 ‘기능○급’이라는 직급 표시가 선명해 퇴근길에는 신분증을 속주머니에 깊숙이 감추는 조심스러움을 잊지 않는다. 특허청에 근무하는 박모(28·여)씨는 “기능직 채용 공고를 보고 별 생각없이 지원했는데 막상 근무해 보니 일반직과 하늘과 땅 차이”라며 “기능직은 공무원이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근속 15년만에 8급 승진 기능10급으로 입사해 평균 15년을 근무하면 최고(?) 자리인 기능 8급에 오를 수 있다.특별승진이 거의 없기에 7년 근속 승진을 통해 이루는 자리다.이 기간 일반 9급 공채자는 6급까지 승진한다.보수는 기본금과 수당을 합쳐 60만원 정도 차이 난다.기간이 길어질수록 보수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승진·보수보다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복무 중 감수해야 하는 서러움이다.기능직 공무원은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되지도 못한다.아무리 잘해야 연말에 주어지는 기관장 표창이 고작이다.정규 인사시 연고지 신청도 할 수 없고,1대1 교환이 아니면 전보도 기대할 수 없는 현실이다. 18년간 공직에 몸담고 있는 이모(41·여·기능 8급)씨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서글픈 기억이 있다.지난 2001년 행정자치부는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국내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당시 기관장의 추천까지 받아 당당하게 신청했지만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이씨는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들은 답변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기능직은 선정 사례가 없으니 포기하라.” 다음해 공고에서는 ‘기능직 제외’라는 문구가 추가됐다.억울하고 분해 남몰래 눈물도 많이 흘렸다고 한다.이씨는 “다음해 일반대학원에 합격해 석사 과정을 마쳤다.”며 “후배들에게 (직장에 대해)뭔가를 기대하지 말고 스스로 알아서 하라.”는 조언을 잊지 않는다고 했다. ●전체 공무원의 16% 15만여명 기능직 공무원은 다른 말로 ‘사무원’으로 불린다.지금처럼 컴퓨터가 보편화되지 않은 시절 각종 서류 등을 작성하는 타자와 운전같은 업무를 맡아왔다.그러다 보니 공채보다는 알음알음 특채로 채용됐고 그런 인식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지난해 산림청의 기능직 공무원(10급 1명) 모집에 148명이 대거 지원했다.이중 142명이 전문대 재학 이상 학력 소지자였고,대학원 재학 또는 졸업자도 6명이나 됐다.취업난이 반영된 이례적인 현상이지만 기능직 공무원의 수준이 달라진 것만은 분명하다.철도청과 지방자치단체는 기능직의 일반직 전환을 인정하고 있다.특히 철도청은 기능2급이 3명이나 된다.기능3급은 10명이 넘는다.기능직 공무원이 많다는 점도 있지만 서로 관심을 가져준 결과다.중앙부처의 경우 사실 기능직에 관심을 갖는 부처는 거의 없다. 우리나라 공무원은 6월 현재 92만 5000여명.이중 기능직 공무원은 16%인 15만 1000여명에 달한다.이들은 정규 공무원으로 정년이 보장된다.그러나 이들은 스스로 공무원이라고 자부하지 못하고 있다. 기능직 공무원들의 희망은 경력을 인정받아 일반직에 응시할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는 것이다.이와 함께 직급 확대,최소 6급까지 승진할 수 있는 직제 개정도 요구하고 있다.현재 일반직 전환은 일반직 결원 발생이나 일반직 수급이 어려울 때 특례법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조건도 8급 모집시 ‘기능직 8급으로 몇년 이상’ 등 제한 규정을 둬 업무수행이나 형평성 문제는 사실 없다. ●“처우 개선” 사이버 투쟁 전개 기능직 공무원들의 제 역할 찾기도 본격화되고 있다.전국기능직모임이 온·오프라인으로 조직됐다.특히 이들은 2∼10일과 12∼13일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사이버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기능직 공무원 위상 제고의 관건은 역할 인정 문제다.최근 부처마다 기능직 공무원에 대한 고유업무를 부여하고 있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인식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위상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다 보니 일반직과 기능직간 인식차가 여전히 평행선을 긋고 있다. 한 공무원은 “사무원과 사무보조원의 차이가 미미해진 상황에서 폐지론이 제기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평가 근거가 미약하다 보니 부처 단독으로 어떤 대책을 마련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또 다른 공무원은 “기능직들은 일에 대한 능률이 없다.”면서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어떤 요구에 앞서 스스로 위상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국고보조금 지자체 자율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은 중앙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국고보조금의 일부를 지역에 맞는 사업에 집중적으로 쓸 수 있게 된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6일 국고보조금의 지방이양에 관한 ‘국고보조금 정비방안’을 마련,내년 예산부터 반영한다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이제까지 지자체의 사업요청과 중앙정부의 승인절차를 거쳐 지자체에 돈을 지급하던 국고보조금 사업이 ▲지방이양 사업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회계)이관 사업 ▲기존 국고보조금 사업 등 3가지로 나뉜다.현재 533개 사업에 12조 7000억원이 투입되는 국가보조금 사업은 233개에 7조 9000억원으로 줄고,대신 지방이양 사업 163개에 1조 1000억원,126개 균특회계사업에 3조 60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지자체들은 4조 7000억원의 자금에 대한 재량권을 부여받게 되는 셈이다.그동안 지방정부가 중앙정부 눈치를 봐서 필요없는 사업 아이템을 끼워넣거나,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입김이 작용하는 등 보조금 사업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방문화재사업 등 명백한 지방사무,장애인체육관 운영과 같은 반복적 집행성격의 사무,지역단위 소규모 축제와 같은 소액 보조사업 등이 지방양여 사업에 해당한다.이 자금은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그대로 넘겨준 뒤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 설혹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원래 목적을 취소하고 다른 목적으로 쓴다 해도 회계상 문제가 없다면 중앙정부는 개입하지 않는다. 균특회계 사업에는 농촌종합개발 등 지역 사회간접자본 개발사업,공공도서관 건립 같은 문화·예술·관광자원 개발 사업 등 지역개발에 관련된 사업이 포함된다. 특히 이 사업은 각 중앙부처가 사업메뉴를 제시,주어진 예산을 손에 쥐고 있는 지자체가 선호도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했다.물론 사업을 선택받은 부처는 다음해 예산이 늘고,선택받지 못한 부처는 예산이 깎인다.사업비 따내기 위해 중앙정부 눈치를 보던 지자체가 되레 자기네 사업계획을 들어달라는 부탁을 중앙부처로부터 들을 것이라는 게 혁신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고보조금 사업은 여권발급같은 국가사무나 환경·의료 등 지방이양시 축소될 사업 등으로 지금처럼 유지된다. 혁신위 관계자는 “사후관리가 없거나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지방자치제의 의미를 살리려면 재정분권이 이뤄져야 하고,이에 대한 견제 역할은 지방의회와 지역민들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재정 사용 실태를 조사,공개한 뒤 지방교부세를 차등 지급하는 방안과 주민소송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부처교류자 먼저 승진시킨다

    중앙부처 국장급 직위교류와 공모자에게 인사상 인센티브를 준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5명이 처음으로 승진혜택을 받게 됐다.앞으로도 다른 부처로 옮겨 근무하는 공무원에게는 승진 우선권이 주어진다.이에 따라 직위 교류제도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5일 “다른 부처에 파견근무 중인 국장급 교류자들에게 당초 약속대로 인센티브를 주자는 취지에서 승진 때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3급 5명 첫 혜택 다른 부처에 파견근무 중인 3급 국장들 가운데 최소 승진 소요연한인 3년을 채운 4명의 국장들을 우선 2급으로 승진시키기로 했다.인사교류를 통해 행정자치부에서 근무 중인 배국환 지방재정국장(행시 22회)과 직위공모를 통해 자리를 옮긴 국방부 남동균 계획예산관(행시 23회),행자부 이창구 조직혁신국장(행시 21회),농림부 서병훈 농촌개발국장(행시 22회)이 최근 열린 인사위원회 심사에서 승진이 확정됐다. 또 조달청에서 근무하다 직위공모로 교육부로 옮긴 이종갑 대학지원국장(행시20회)도 7일 심사를 거쳐 승진시키기로 했다. 현재 중앙부처 3급에서 2급으로 승진하는 데 소요되는 최소근무연한은 3년이지만 평균적으로는 4년 4개월 정도 걸린다. 인사위 김명식 기획관리관은 “교류와 직위공모자는 특별한 흠이 없으면 3년만 지나면 승진혜택이 주어질 것”이라며 “지금까지 정부의 파견자 관리지침에는 파견 중에는 승진을 시키지 못하도록 했으나 이번엔 예외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해당 직위가 복수직급이기 때문에 정원과는 관련이 없다. 인사위는 이와 함께 아직 3년 소요연수가 되지 않은 4명의 3급 국장들도 기한이 되면 모두 심사절차를 거쳐 승진시키기로 했다.2급 국장은 1년간 업무성과를 평가해 1급 승진 때 우선권을 주고,정무직 발령 때도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부처간 교류를 과장급까지 확대하고,파견 국장이 내부 인사전보권을 갖도록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다. ●중앙-지방간 교류도 확대 행자부는 이날 산업자원부 구미협력과 정경배(45·5급)씨와 인천시 국제통상투자과 김충진(33·5급)씨를 맞교환하는 등 중앙과 지방간 8개 직위 16명에 대한 교류인사를 단행하고,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행자부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17개 직위 34명에 대해 교류를 했으며,올 9월까지 40개 직위 8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오늘부터 주5일 근무] 행정기관 통합민원실 운영

    1일부터 공무원들에 대해 월 2회 토요 휴무가 시행됨에 따라 행정기관의 근무형태 및 근태관리가 크게 바뀐다.공무원들이 쉬더라도 민원인들의 불편은 최소화된다. 30일 행정자치부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한 ‘행정기관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지침’에 따르면 월 2회 토요휴무제는 기본적으로 2·4주 토요일에 시행된다.하지만 ‘긴급 필요’에 따라 행자부장관이 조정할 수 있고,각급 기관장도 직무의 성질·지역,기관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1·3주로 조정할 수 있다. 일반 행정기관의 경우,휴무 토요일에도 정상적인 행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각급 기관장은 ‘토요민원상황실’을 설치·운영해야 한다.2개 이상의 기관이 같은 건물이나 구내에 있으면 ‘통합상황실’도 설치할 수 있다. 우체국과 병원,국민고충처리위,각급 민원실 등 대민 서비스기관과 도서관·박물관·미술관,고궁·극장,국악원,공원,휴양림,현충원 등 국민생활이용기관은 적정수의 인원을 배치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파출소·소방서·교도소·세관·검역소·철도역 등 상시근무체제 유지기관은 인력 재배치와 교대근무제 개선을 통해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해야 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오늘부터 주5일 근무] 행정기관 통합민원실 운영

    1일부터 공무원들에 대해 월 2회 토요 휴무가 시행됨에 따라 행정기관의 근무형태 및 근태관리가 크게 바뀐다.공무원들이 쉬더라도 민원인들의 불편은 최소화된다. 30일 행정자치부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한 ‘행정기관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지침’에 따르면 월 2회 토요휴무제는 기본적으로 2·4주 토요일에 시행된다.하지만 ‘긴급 필요’에 따라 행자부장관이 조정할 수 있고,각급 기관장도 직무의 성질·지역,기관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1·3주로 조정할 수 있다. 일반 행정기관의 경우,휴무 토요일에도 정상적인 행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각급 기관장은 ‘토요민원상황실’을 설치·운영해야 한다.2개 이상의 기관이 같은 건물이나 구내에 있으면 ‘통합상황실’도 설치할 수 있다. 우체국과 병원,국민고충처리위,각급 민원실 등 대민 서비스기관과 도서관·박물관·미술관,고궁·극장,국악원,공원,휴양림,현충원 등 국민생활이용기관은 적정수의 인원을 배치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파출소·소방서·교도소·세관·검역소·철도역 등 상시근무체제 유지기관은 인력 재배치와 교대근무제 개선을 통해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해야 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인터뷰] 배국환 행자부 지방재정국장

    “요즘은 언행을 많이 자제합니다.일반인들은 제 말을 신선하게 받아들이는데,공무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은 것 같더군요.” 지난 4월 행정자치부 연찬회 때 ‘정부미’ 발언 등 공직계에 쓴소리를 해 화제를 뿌렸던 행정자치부 배국환(48·행시 22회) 지방재정국장은 29일 요즘의 심경을 이렇게 말했다.(서울신문 4월7일자 1면 보도) 당시 연찬회에서의 ‘정부미’ 발언은 “과거 기획예산처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 파견돼 있을 때 흔히 쓰던 표현이었다.”면서 “결국 연찬회도 공직 내부의 문제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하고 개선점을 찾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당시 언론을 통해 발언내용이 보도된 뒤 특히 민간에서 격려 전화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일부 공무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더라.”고 소회를 털어놨다.발언 이후 속앓이를 많이 했는지 “요즘은 언행을 자제한다.”고 수차례 말했다. 배 국장은 지난 1월 중앙부처 22개 직위에 단행된 국장급 인사교류 때 기획예산처에서 행정자치부로 옮겨 근무하고 있다.“교류제도가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지,장·차관님이 참 잘해준다.”면서 “그럼에도 행자부에서 근무하는 게 왠지 불편하다.”고 털어놨다.서로 잘 모르다 보니 행자부 직원들과 마음의 벽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직원들은 자신과 계속 근무를 해도 될 것인지,보스로 인정해줄 것인지 곁눈질하는 것 같다고 평했다. “제 역할은 새로운 땅에서 씨앗을 뿌리고,잘못된 제도를 고치고,제도를 개선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배 국장은 “지방재정국장으로 일해보니 그동안 행자부가 지방재정제도에 관심이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예산처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에서 일하면서 터득한 감각을 활용해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올해 11개 법을 개정하거나 제정하겠다고 말했다.공무원들이 1년에 보통 1∼2개 법을 개정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것이다. 지방기금을 대수술하고,지방재정법도 바꿀 작정이다.교부세 배분 방식도 너무 복잡해 단계적으로 단순·투명화할 예정이다.행자부의 문화에 대해 “옛 총무처와 옛 내무부가 함께 있는 ‘한 지붕 두 가족’의 복합문화”라고 나름대로 평가했다.내무부 문화는 그야말로 일사불란한 전통적인 관료문화이며,이는 과거 시·도를 장악하던 관리시스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반면 총무처 문화는 비교적 자유로운 게 경제부처와 비슷하며,신사풍이 있다고 했다.이런 문화적 차이는 지금도 존재하며,문제는 두 문화가 섞여야 하는데,승진·인사를 보면 그렇지 않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연찬회 때 복수차관제를 도입하자고 한 것도 그런 조직문화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설명한다.복수차관제를 도입하고 대신 1급을 줄이면 결재단계가 축소되고 대(對) 국회 관계도 좋아질 것이란 얘기다. 1∼3급을 대상으로 한 고위공무원단은 꼭 도입돼야 하며,교류제도를 올해만 하고 끝내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중앙부처 교환근무는 고참 서기관과 과장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부처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교환근무자에게 함께 일하는 과장이나 서기관을 뽑아 쓸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타 부처에 파견 근무 중인 국장들도 인사위원회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인사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해야 부하직원들이 믿고 적극적으로 일을 하는데,이런 권한이 없다 보니 통솔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1년간의 파견근무기간이 끝나면 예산처로 돌아갈 것인지에 대해 “규정상 1년간 근무한 뒤 1년 연장할 수 있다.”면서 “제도를 개선할 게 많아 1년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인천 “청라지구에 정부기관 유치”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 행정타운에 서울·경기도에 있는 정부 산하 15개 주요 공공기관을 유치키로 했다. 대상 기관은 해양 분야 한국해양연구원 등 2개,에너지 분야 한국전력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 등 4개,R&D 분야 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5개다.또 금융 분야 한국수출입은행,기계금속 분야 산업기술연구회·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2개 등이다. 시는 이들 기관이 입주할 수 있도록 청라구역에 20만평 규모의 행정타운을 조성키로 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관련규정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그러나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는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을 수도권이 아닌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규정이 있고,정부 또한 공공기관의 비수도권 이전을 꾀하고 있어 인천시의 유치 노력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마목회’ 고민을 아십니까?

    다음달 초로 예상되는 장·차관급 인사와 1급 등 후속인사를 앞두고 속앓이를 하는 관료들이 적지않다. 원래 소속된 부처에서 다른 부처로 파견 또는 전출된 사람들이다.이른바 ‘마목회’ 멤버들이다. 마목회는 지난 2월 단행한 중앙부처 22개 국장급 직위에 대한 맞교환 인사 대상자들과 국장급 개방직 공무원 10명의 모임이다.마목회는 ‘마지막 목요일에 모인다.’는 뜻의 조어(造語).실제 서로 바쁘다 보니 매월 만날 수는 없고,그래서 3개월에 한번씩 만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올초 청와대에서 부처간 교류 1기생들인 이들과 만찬을 갖고 격려하기도 했다.노 대통령은 “공무원 인사로는 첫 시험대인 만큼 성공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면서 “(교류 1기생들이)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말도 했다. 마목회 회원들은 지난 2월 첫 모임을 가진 데 이어 지난달 27일 두번째 모임을 가졌다.이들은 1년 동안 파견 또는 전출 형식으로 옮겼기 때문에 근무하는 동안에는 원래 소속된 부처가 인사를 하더라도 대상에서 제외되는 게 원칙인 것처럼 돼 있다. 원래 부처에 있었으면 다음달로 예정된 인사 대상에 포함될텐데,타 부처로 파견이나 전출되다보니 본의 아니게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현실적으로 ‘불이익의 한계선’에 놓인 범위는 행정고시 17∼21회의 고참 국장들이다.이들 가운데는 지난 2월 부처별로 맞교환이 시행된 이후 이미 승진기회를 놓친 사람도 있다.일부는 맞교환으로 태풍(?)을 비껴간 예도 있다. 마목회의 한회원은“새롭게 시도하는 정부 부처간의 맞교환 인사가 제대로 정착되는 것이 중요한데 인사 불이익 등을 거론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인사상 불이익이 생긴다면 앞으로 이같은 인사교류가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마목회의 속앓이가 비공식적으로 중앙인사위 등에 전해졌다는 얘기도 들린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옴부즈만 대상’ 대구·경북 병무청

    서울신문사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제1회 옴부즈만 대상’ 대통령 표창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선정됐다.또 국무총리 표창에는 서울 동대문구와 충남 금산군이 뽑혔다.서울신문사 사장과 고충처리위원장이 표창하는 장려상에는 제주 남제주군과 부산세관이 선정됐다.시상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제1회 옴부즈만 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손봉호 한성대 이사장)는 24일 전국 526개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심사위원은 손 위원장을 비롯,오석홍 서울대교수,김성훈 전 농림부장관,김주섭 고충처리위 사무처장,김경홍 서울신문 논설위원이 맡았다. 심사대상은 92개 특별지방행정기관,234개 기초자치단체,180개 지방교육청,20개 정부투자기관 등 전국 526개의 기관 및 단체이며,상급기관인 중앙부처 및 광역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서울신문사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각각 창간 100주년과 창립 10주년을 맞아 일선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의 억울한 민원을 모범적으로 해결해주는 등 국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선 기관을 시상하는 ‘옴부즈만 대상’을 올해부터 매년 시행키로 지난 3월 합의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홍보 아카데미’ 설립

    국정홍보처가 ‘관·학 협력’을 통해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홍보능력 배양에 나섰다. 홍보처와 서강대는 23일 공동으로 ‘홍보아카데미’ 설립 협정식을 갖고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홍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홍보아카데미 내에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각종 국내외 연구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홍보아카데미는 24일부터 10월29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중앙부처 사무관 이상 과장·국장 등을 대상으로 비정부기구(NGO),언론,주민 등 이해 관계자와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오는 25일 중앙부처 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교육에서는 연극배우 윤석화씨가 강사로 나와 ‘국민의 시각으로 본 정부와 공직사회’에 대한 특강이 예정돼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광역의회 보좌관제 도입 추진”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유연하다는 평을 듣기도 하지만 수용할 수 없는 현안에 대해서는 “안 되는 건 안된다.”며 늘 분명한 입장을 고수하기로 유명하다.서울시와 경북도의회가 최근 의정활동의 전문성 제고 및 질적 향상을 위해 ‘유급 보좌관제’ 도입을 의결한 데 대해 “법 조항에 없어 위법”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던 허 장관이 22일 “장기적으로 도입돼야 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좀 망설이며 한 말이지만 입장의 큰 변화를 시사하는 것이어서 행자부와 광역의회간 가장 예민하게 대립했던 이 문제가 앞으로 순풍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인사업무는 중앙인사위원회로 갔고,소방방재청이 독립했습니다.행자부의 중요 업무가 떨어져 나갔는데
  • 청문회 난관 ? 응모조건 ? “정무부지사 모시기 힘드네”

    “응모조건이 까다로워서인가,청문이 두렵기 때문인가.” 제주도가 정무부지사 임용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모 및 청원제’를 도입,지난 14∼18일 전국을 대상으로 1차 공모를 했으나 단 1명만이 등록해 2차 공모에 들어갔다.공모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제주도는 최소한 5명 이상은 응모할 것으로 보고,인사청문회 규정을 마련하고 청문위원 선정 및 청문 일정까지 확정했다.청문위원의 경우 제주도 추천 2명,도의회 2명,사회단체 2명,공무원직장협의회 추천 1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그러나 기업인 좌모(58)씨 1명만 후보로 등록하자 도 인사위원회는 공모 의의를 살릴 수 없다고 판단,공모기간을 24일까지로 연장했다. 이에 대해 도청 주변에서는 “하고 싶은 사람은 많겠지만 자격요건이 까다롭고,청문회가 부담이 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2차 공모 결과도 시원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들이다. 도는 정무부지사 응모자격으로 외자유치 등 통상분야 경험이 있고,국제자유도시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중앙부처 절충 능력을 갖춘 사람 가운데 2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재직했거나 민선 시장·군수 경력자,또는 지방행정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춘 인물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공무원은 “국회 청문회처럼 후보자의 흠이 낱낱이 드러나고 ‘합격’도 보장되지 않을 청문에 누가 선뜻 응하겠느냐.”며 “지사의 도정 수행을 위한 파트너를 구태여 공모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 [임영숙 칼럼] 신행정수도 해법

    신행정수도 건설 논란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아마 매우 답답한 심정일 것이다.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 4개 지역이 발표된 15일 노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 계획은 정부의 명운과 진퇴를 걸고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그같은 심정이 반영된 것 같다. 얼핏 과격해 보이는 이 발언은 사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그동안의 노 대통령 발언을 되짚어 보면 당연한 순서가 된다.지난 2002년 대통령선거전에서 충청권에 신행정수도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노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2004년 예정지 발표,2007년 착공이라는 구체적 추진일정을 제시하고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정치성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옳고 효율적인 정당한 어젠다를 먼저 공약화하고 표를 받는 것은 정치인의 능력이다.”라고 말했다.다음해 취임사에서는 ‘비상한 결의로 이를 추진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와 추진기획단을 발족시켰다.청와대와 중앙부처는 물론 국회까지 이전하고 임기전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은 대선 공약으로 이미 제시된 것이었다.이전 비용을 현 정부청사와 개발토지 매각대금으로 충당하겠다는 것 역시 공약내용에 포함된 것이었다. 따라서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최근 신행정수도를 둘러싼 야당과 언론의 호들갑스러운 비판은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격’으로 비칠 수 있다.그동안 여러차례 밝힌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일에 대해 “수도 기능의 일부만 옮기는 것이 아니라 국회와 사법부까지 포함된 사실상의 천도는 안 된다.”라든가 “국가 백년대계인 수도이전을 일사천리로 처리하는 것은 문제다.”라는 비판이 뜬금없는 소리로 들릴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행정수도 이전은 설마설마하다가 코앞에 닥친 현실이 된 셈이다.충청도민들로서는 긴가민가하다가 꿈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따라서 무언가 혼란스럽고 어리둥절하다는 것이 일반 국민들의 솔직한 느낌이다.행정수도 이전이 정치적 판단으로 시작되고 진행돼 오면서 구체적 관심사로 폭넓게 공유되지 못했던 탓이다.새만금 간척사업이 전북지역 유권자의 표를 얻기 위해 1987년 대선 공약이 됐듯이 행정수도 이전은 충청지역의 표를 얻기 위해 대선공약으로 급조됐다. 여당은 이 공약으로 대선과 총선에서 ‘재미를 좀 보았고’ 대선 당시 반대했던 야당은 총선을 앞두고 역시 충청지역 표를 의식해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여당과 함께 통과시켰다.그러나 총선에서 충청지역 의석을 거의 건지지 못한 야당은 ‘천도’운운하며 다시 반대로 돌아섰다.그렇다면 야당이 다음 대선에서 행정수도 이전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세울 것인가.캐스팅 보트를 쥔 충청 표를 모으기 위해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후보지 발표 이후 여야는 다시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행정수도를 이런 식의 소모적 정쟁거리로 삼아서는 안 된다.정권의 진퇴를 건 밀어붙이기도 안 된다.행정수도 이전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지금처럼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국민 여론이다.국회에서 관련 특별법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고 공약대로,추진일정대로 진행된다고 해서 정책에 대한 평가를 충분히 받았다고 주장만 하다가는 국민적 합의를 이루어낼 수 없다.문제의 심각성에 걸맞은 심도있는 논의가 차분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우선 법률이 정한 대로 입법부와 사법부 등 헌법기관 이전의 국회동의 절차를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밟아가고 2개월 후로 못 박은 후보지 확정계획은 뒤로 미루어야 한다.일단은 법대로 진행하면서 이미 불거진 여러 쟁점사항과 앞으로 제기될 문제들을 면밀히 검토해나가야 하는 것이다.어떤 방식으로든 국론을 모아나가야 정권에도 부담이 되지 않고 무엇보다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주필 ysi@seoul.co.kr˝
  • ‘매칭펀드’에 지방재정 멍든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시행하는 일명 ‘매칭펀드(Matching Fund)사업’이 가뜩이나 가난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더욱 멍들게 하고 있다. 매칭펀드사업이란 특정사업에 대해 자치단체가 일정 비율의 예산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중앙정부가 일부 재정지원과 시행을 결정하는 것이다.재정이 풍부한 지자체는 별 문제 없지만 열악한 곳은 적은 돈이라도 마련이 쉽지 않아 재정운용을 더 힘들게 한다는 지적이다. ●매칭펀드 사업규모 작년 1조 1000억원 16일 행정자치부와 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시행한 매칭펀드사업은 6개 중앙부처에서 시행한 17개다.모두 1조 1089억원이 투입됐다.국가부담이 6859억원이고,16개 시·도가 지방비 4230억원을 부담했다. 광주시는 벤처기업육성촉진사업에 3억원과 천연가스시내버스 보급사업에 28억 6900만원 등 시급하지 않은 8개 매칭펀드사업에 124억원의 지방비를 투자했다.국비 135억원도 지원받았다. 1998년부터 추진된 국제종합전시장건립사업의 경우,경기도와 인천시간 치열한 경쟁끝에 고양시 유치로 결론났지만,지자체의 재정부담은 가중됐다.2195억원이 드는 이 사업은 당초 국비와 지방비 비율을 반반씩 하기로 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가는 30%만 맡고 나머지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부담하기로 했다. ●지자체선 부익부 빈익빈 심화 행자부와 자치단체는 현행 매칭펀드사업은 재정력이 열악한 자치단체에 재정압박의 요인으로 작용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재정자립도가 서울시(95.1%),광역시(70.2%),도(39.4%) 등 자치단체간 차이가 큰데,이를 고려하지 않고 사업이 추진돼 가뜩이나 가난한 지자체는 재정이 더 어려워지고,지역발전을 악화시키는 요인도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립도 20%인 전남도는 중소기업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재원의 48.5%를 지방비로 충당해야 했다.산·학·연 공동기술개발컨소시엄 사업에서도 전남도와 광주시는 각각 38%와 56%의 지방비를 부담해야 했다. ●행자부,개선책 추진 국고보조사업은 분담비율이 법으로 정해져 있지만,매칭펀드사업은 중앙부처의 요구대로 자치단체가 사업비를 확보해야 하거나,때로는 지나친 경쟁으로 지자체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에서 서로 다르다. 충남도 관계자는 “매칭펀드사업은 지방에서 사업비를 분담하면서도 자율권이 거의 없는 방식”이라면서 “사업을 확보하지 못하면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참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매칭펀드사업을 신설 예정인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운영때 일부 반영,문제점을 최소화하도록 기획예산처 등에 요청하기로 했다. 현행 국고보조금사업처럼 자치단체의 사업비 부담을 일정비율로 제도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국고매칭비율도 자치단체의 재정력이나 낙후지수에 따라 차등화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co.kr˝
  • 행자장관 ‘말로만 전자결재’

    중앙부처 장관들은 하루 몇 건의 결재를 할까.행정자치부가 14일 ‘불필요한 일버리기 차원’에서 허성관 장관의 결재 행태를 자세히 공개해 관심을 끈다.업무 특성상 다른 중앙부처도 비슷할 것 같다. 허 장관은 지난해 9월19일부터 지난 4월 18일까지 7개월간 모두 601건을 결재했다.서면으로 한 것이 58%인 349건이고,전자결재가 42%인 252건이다.하지만 상훈 등 요식적인 업무를 빼면 결재의 96%가 서면으로 이뤄졌다. 장관이 한 결재 중 14%(85건)는 차관이나 실·국장 전결사항이었으나 장관결재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하루 평균 4건을 결재했고,결재문서별 쪽수는 건당 13쪽이다.문서작성은 6급 이하가 53%(315건),담당급이 30%(182건),과장급 17%(104건) 순으로 했다. 1건의 결재를 위해 평균 4.8일이 필요했다.하지만 실제 결재문서 작성을 위한 자료준비와 수정·보완 등의 절차까지 포함하면 10일 이상 걸렸다.장관결재를 위해서는 계선라인 5곳과 협조 1곳 등 건당 6곳의 협조를 받아야 했다. 현재 행자부의 사무수는 모두 2653건인데,결재비율을 보면 장관이 5.6%(148건),차관전결 10.8%(287건),부서장 전결 5.1%(135건),국장전결 24.6%(652건),과장전결 46.7%(1239건),담당전결 7.2%(192건) 등으로 이뤄졌다. 행자부 장관의 결재 비율은 산업자원부(7%),재정경제부(11%),보건복지부(8%)보다 낮다. 행자부는 개선책도 내놓았다.우선 장관결재 비율을 4%로 낮추기로 했다.차관도 현재 10.8%에서 7%로,부서장도 현재 5.1%에서 5.0%로 낮췄다. 반면 국장은 현재 24.6%에서 27%로 올리기로 했다.58%인 서면결재는 40%로 낮추고,대신 전자결재는 42%에서 60%로 높이기로 했다.보고서를 1∼2장으로 줄이고,결재시간 예고제를 도입해 보고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인터뷰]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

    중앙인사위원회가 12일부터 통합인사 행정기관으로 공식 출범한다.종전에는 인사심사와 정책연구만 수행했으나 행정자치부의 인사집행 및 교육·소청업무를 넘겨 받는다.조창현 위원장은 10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앞당기려면 공무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게 급선무”라면서 “앞으로 공직인사에 ‘인적 자원(Human Resources)’ 개념이 아닌 ‘인적 자본(Human Capital)’ 개념을 불어넣어 일류 공무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미 있는 인물을 그대로 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재교육과 효율적인 인사관리,외부 수혈 등을 통해 자본처럼 인물을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는 개념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통합하는 이유는 뭡니까?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열려면 공무원들이 일류가 돼야 합니다.그러려면 인적자본,즉 인사를 국가관리,국가경영의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해야지요.한 외국 보고서를 보면,우리 공무원의 경쟁력은 세계 35위입니다.인사가 잘못된 데 큰 원인이 있습니다.우리 같은 전문기관이 인사정책을 맡아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해 기업처럼 깜짝 놀랄 일을 하려는 것입니다. 지금 시스템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요. -공직사회는 과격하게 접근하면 동요합니다.점진적으로 할 수밖에 없지요.지금의 충원제도는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현재의 시험제는 50년된 방법입니다.특정과목을 쳐 좋은 점수가 나오면 합격시키는데,일하는 것과는 상관관계가 전혀 없습니다.공무원이 하는 일은 여러 가지인데,똑같은 시험으로 뽑아 배치하니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요.공무원을 제대로 뽑으려면 직무분석이 먼저 돼야 합니다.특정 직위·직렬·직군은 특정한 자격을 가진 사람을 뽑는 시험방법이 있어야 하지요. 기업에서 근무하던 사람도 여건이 되면 채용한다는 뜻입니까? -현재 ‘개방형 직위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중앙부처 국장급 자리 20%를 지정해 민간에서 충원합니다.순수 민간 출신은 국민의 정부 때는 15%였는데,이제는 31%입니다.확대할 예정인데,여러 제약이 있습니다. 국장자리를 민간에 주니까 과장·계장이 승진되지 않아 각 부처에서 소극적입니다.이는 공무원의 계급제 때문이지요.고위직에 오를수록 일이 중요한데,전문성은 없으면서 승진에 관심 갖고,더 좋은 자리로 옮기려고만 합니다.전문성을 보완하려고 고위공무원단을 만드는 겁니다.고위공무원단에는 계급이 없고,직무등급만 있지요.승진에 대한 압력에서 해방시켜 일에만 몰두하도록 하는 것이지요.이 제도가 도입되면 승진이 아니라,직무등급을 올리려 할 것이고,그러면 보수도 올라갑니다. 고위공무원단에 민간도 참여하나요? -현재도 개방형 직위제를 시행하는데,이를 확대할 겁니다.공무원만으로는 의미가 없지요. 현재 간부들은 모두 포함됩니까? -도태되는 사람도 있어야지요.현재 1∼3급 가운데 100% 모두 들어오기는 어렵습니다.필기시험,인터뷰,역량 테스트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 역량과 자질을 평가할 것입니다. 그런 검증은 공정성과 객관성이 전제돼야 하는데,정권이 바뀔 때마다 학연·지연 등에 기준이 흔들리는 걸 막을 방도가 있습니까? -중앙인사위는 합의제 기관입니다.독립성을 보장받는 것이지요.정권의 변화와 관계없이 공정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개방형 직위자를 선발할 때 급여가 적어 외면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법적으로 장관보다 돈을 더 줄 수 있도록 돼있습니다.그러나 부처에서 잘 안하지요.장관들의 눈치를 보는 겁니다.앞으로는 좀더 강력히 요구하겠습니다.현재 개방형직위자 가운데 장관보다 보수가 많은 사람은 12명입니다. 공무원 채용방식도 많이 바뀌는 것 같은데요. -공직은 서비스산업입니다.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가가 매우 중요합니다.품성이 좋고 국민에게 봉사할 자세가 된 사람이 들어와야 합니다.현재의 시험제도는 이를 검증할 수 없습니다.앞으로 필기시험 비율을 줄이고,면접시험 비중을 늘릴 겁니다. 하위직 공무원이 정년 차별화 철폐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총론적으로는 맞습니다.문제는 그렇게 하면 새 인력의 충원이 어렵다는 점입니다.청년실업도 고려해야 합니다.정교한 분석과 국민적 합의,경제·노동정책에 맞게 장기적 과제로 검토하겠습니다. PSAT(공직적성평가)가 도입되면서 전문학원이 등장하는 등 예상과 달리 부작용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근면하게 교육받은 사람이면 특별히 공부안해도 합격하게 할 겁니다.지금처럼 학교수업 제대로 안하고 고시반에서 공부만 해서는 안됩니다.전문학원 수강생이 특별히 유리하지 않도록 출제때 문제유형 및 난이도 조절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고시를 없애자는 의견도 있는데요. -공채제도는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공채가 없으면 엽관주의(충성도에 따른 공직 배분)로 변하게 됩니다.하지만 어떤 시험으로 할 것인지는 시대에 따라 바뀌어야 합니다. 정리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靑·국회·대법원 포함 85개기관 이전”

    “靑·국회·대법원 포함 85개기관 이전”

    신행정수도 이전 작업이 행정부를 비롯해 입법·사법부를 망라하는 ‘천도’수준으로 잠정 결정됐다.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85개 주요 국가 기관을 이전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발표된 이전 안은 9일 공청회를 거친 뒤 7월 중 대통령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전대상에는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기관과 국회·대법원 등 헌법기관까지 포함됐다.다만 헌법기관의 경우 기관협의 및 17대 국회 동의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연차별로 이전하되 청와대,중앙부처 등 중추 기관을 먼저 이전하고 헌법기관 등은 마무리 단계에 이전한다는 방침이다.이전 비용은 청사건립비·이사 경비 등을 더해 모두 3조 4000여 억원이라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대통령 직속기관은 15개 기관 중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감사원,중앙인사위원회,부패방지위원회,국가안전보장회의 등 11개 기관이 이전한다.다만 국가정보원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감사교육원,중앙공무원교육원 등 4개 기관은 남는 것으로 결정됐다. 국무총리 직속기관은 20개 중 국무조정실과 공정거래위원회,국민고충처리위원회,기획예산처,법제처,국정홍보처,국가보훈처 등 13개 기관이 이전하고 금융감독위원회는 제외됐다.중앙부처 및 소속기관 217개 중에서는 중앙부처를 포함,48개 기관이 이전한다.독립기관인 방송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도 이전 대상에 들어갔다. 헌법기관 중에서는 국회와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국회예산정책처,대법원,법원행정처,사법연수원,법원공무원교육원,법원도서관,헌법재판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이 이전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헌법기관은 국회 동의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아직은 유동적이다.서울시 등 수도권의 반발도 만만찮은 데다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땅값이 많이 올라 이전비용도 정부의 안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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