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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지방 위원회 정비법령 잇따라 국회 통과

    중앙과 지방의 불필요한 위원회를 통폐합할 수 있는 법령이 잇따라 국회를 통과해 위원회 정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3일 폐회된 임시국회에서 통과됐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제116조 2항에 ‘(지자체의) 자문기관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성격과 기능이 유사한 다른 자문기관의 기능을 포함해 운영할 수 있다.’라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산하 위원회를 통폐합할 수 있는 근거를 얻었다. 예컨대 ‘지하수관리위원회’와 ‘수돗물평가위원회’처럼 성격이 유사한 위원회의 경우 통폐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중앙부처의 불필요한 위원회를 없앨 수 있는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서 의결됐으며, 행안부가 현재 시행령을 마련 중이다. 시행령은 현재 법제처에서 검토 중이며 새달 1일 발효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위원회 정비계획’에서 폐지 대상으로 선정된 273개 위원회 중 60~70%는 정비가 끝난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데스크 시각] 나눔의 방식에 대하여/임창용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나눔의 방식에 대하여/임창용 정책뉴스부장

    급여 반납 움직임이 공직사회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깃발은 정무직 공무원들이 들었다. 곧바로 중앙부처 5급 이상 공무원, 지방의 간부급 공무원들이 뒤를 이었다. 급여의 최고 5%를 반납하겠다고 나섰다. 지금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기다. 고실업 시대다. 이러한 때 공직자들이 나눔 대열의 앞에 서는 모습은 의미 있는 일임에 틀림없다. 급여 반납은 결코 쉽지 않은 결단을 필요로 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공직자들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요 월급쟁이다. 단 돈 몇만원이라도 예정에 없던 돈이 매월 빠져 나간다는 것은 적지 않은 부담이다. 언제까지 내야 할지 기약이 없기에 더욱 그렇다. 지금 같은 경기침체가 1년 이내로 끝나지 않고 장기화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공직자들은 급여 반납이 아니라 사실상 삭감당한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급여 반납 공무원들의 고통이 극심해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점에서 공무원의 급여 반납은 숙명이란 생각이 든다. 그만큼 경제상황이 심각하다. 왜 꼭 공무원이 앞장서야 하는가. 불만이 나올 수 있다. 공무원 노조 일각에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지금의 급여 반납은 사실상 반강제적이라는 주장이다. 일견 타당한 논리다. 정치적·사회적 분위기에 못 이겨 참여하는 공무원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이유가 나눔 확산이라는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다. 단지 아쉬울 뿐이다. 위로부터가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움직이라면 얼마나 보기 좋겠는가. 순수한 나눔 의지가 공직사회 저 아래부터 맨 위까지 퍼져 나간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다. 공무원 노조의 반발은 이해가 가면서도 유감스럽다. 반발하기에 앞서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 대안 없는 반발은 급여 반납 여파가 6급 이하 하위직으로 번질 것을 우려해 차단막을 치려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노조가 주장하듯, 반강제적 방식이 아니기 위해서 오히려 노조가 앞장서 보면 어떨까. ‘지금의 방식은 반강제적이고 순수성이 결여되었다. 차라리 노조가 노조원들의 뜻을 모아 앞장서겠다. 왜 5급 이상만 참여해야 하느냐. 그 이하도 공직자로서 나눔 대열에 당당히 참여하겠다.’ 이렇게 주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누군가를 위한 나눔에는 참여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다. 나눔은 몇몇 소수의 희생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십시일반이 뒷받침되는 방식이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최근 공기업과 일부 민간기업들이 신입사원의 연봉을 3분의1, 4분의1씩 싹뚝 잘라 내겠다고 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처사다. 1년이든 2년이든, 전 사원이 단 1%라도 반납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게 정상적이고 바람직한 모습이다. 100만명에 육박하는 공무원 중 5급 이상 공무원은 소수에 불과하다. 6급 이하 공무원과 교직원 등 특수직 공무원 등 다수가 참여하는 나눔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나눔의 의미가 배가된다. 이는 걸핏하면 ‘철밥통’이란 비아냥을 들어온 공무원들이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나눔에 참여하는 공무원이 많을수록 사회적 파급효과도 커진다. 공기업과 민간기업, 일반 국민들까지 그야말로 전 국민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단순히 공직자로서의 사명 때문만은 아니다. 극심한 고용불안 시대에 그나마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이들이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나눔은 아름답다. 그러나 소수에게 요구될 때는 고통스럽다. 내가 참여하면 그만큼 동료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그게 바로 나눔이다. 나눔의 방식에 대한 숙고가 필요한 때다. 임창용 정책뉴스부장 sdragon@seoul.co.kr
  • 행안부 등 방문 예산지원 건의

    임정엽 전북 완주군수 4일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 자치법규 첫 규제일몰제 하반기 추진

    이르면 올 하반기 지방자치법규에도 처음으로 규제 일몰제가 적용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3일 조속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을 옥죄는 중요 규제와 앞으로 신설될 규제를 대상으로 이른바 ‘자치법규 규제 일몰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지난달 말 각 지자체에 모든 등록규제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 중복·유사 규제를 통폐합하고 시·도간 규제를 비교해 합리적인 집행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규제 일몰제는 규제가 필요한 기간만 효력을 발휘한 뒤 소멸하는 제도로, 이번 자치법규 규제 일몰제는 정부 부처와 연관된 상위법령에는 없는 자치사무(훈령·고시·공고)에 우선 적용될 계획이다. 현재 자치법규는 3만 5761건으로, 자치사무는 4600여건(13%)에 이른다. 그동안 정부 입법에만 적용돼 오던 일몰제가 자치법규에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신설 규제는 물론 기존 지자체 규제들을 일제히 검토해 불필요한 지자체 규제에 대해 일몰제를 적용할 방침”이라면서 “이달 중 방안을 마련해 연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앙부처에서는 2년 후에 선별적으로 일몰제를 적용하려는 방침이나 상위법령의 적용을 받지 않는 자치사무의 경우에는 효력기간을 좀더 단축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자치법규 규제 일몰제는 무분별하게 규제를 만드는 일부 지자체들에 대한 ‘심리적 압박용’라는 해석도 나온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휴대전화 기지국 디자인도 심의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휴대전화 기지국이나 차량진입 방지대(볼라드)를 새로 설치할 경우에도 서울시 디자인위원회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서울시내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장애인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가 감면되며 시 공무원도 출장으로 쌓은 항공마일리지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조례 일부 개정안과 제정안을 2일 열린 조례·규칙 심의회에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디자인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시설물을 새로 설치하거나 지을 때는 ‘디자인서울 가이드라인’을 지키도록 명시했다. 자치구별로 각각 디자인이 다른 보도블록, 자전거도로, 차량진입 방지대 등이 심의 대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치구의) 도시 디자인부터 가이드라인이 서로 달라 구호와 현실이 따로 놀고 있다.”며 “상반기 중 불협화음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정안은 우수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에 인증마크를 주는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제’ 시행 규정 등도 명문화했다. 다만 1억원 미만의 사업은 구청에 설치된 디자인위원회의 자문만 거치면 된다. ‘공무원 행동강령 일부 개정안’은 시 공무원들도 공무출장으로 쌓은 항공마일리지를 개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못박았다. 중앙부처 공무원 등으로 한정됐던 마일리지 등 부가서비스의 사적 용도 사용금지 조항을 확대한 것이다. 또 대가를 받는 모든 외부강의·회의 등은 신고하도록 했다. ‘시립병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일부 개정안’도 의결돼 시내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장애인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가 감면된다. 비급여 진료수가 등을 심의하기 위한 심의위원회 신설 규정도 통과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지자체 ‘돈먹는 위원회’ 더 늘었다

    지자체 ‘돈먹는 위원회’ 더 늘었다

    이명박 정부가 지난해 출범 이후 각종 위원회를 대폭 줄인 것과 달리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1년간 오히려 위원회를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신문이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공개청구 결과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광역 지자체 산하 위원회 수는 모두 1795개로 2007년에 비해 55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100개에서 120개로 가장 많이 늘었고 제주와 부산도 각각 13개와 12개 증가했다. 2007년에 비해 위원회 수가 늘어난 지자체가 7곳에 달했으며 전남 등 5곳에서만 줄었다. 결국 중앙정부는 조직 효율성과 예산 낭비를 줄이기 위해 위원회 감축을 강력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는 오히려 몸불리기를 계속해왔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정부는 지난해 573개의 중앙부처 위원회 중 305개를 정비하기로 하고, 불요불급한 위원회를 대대적으로 폐지해왔다. 행정안전부의 경우 85개였던 산하 위원회를 22개로 줄이는 등 무려 63개를 통폐합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단순히 자문역할만 하거나 운영실적이 저조한 위원회를 추려내 폐지했다.”면서 “위원회를 존치시키더라도 위원 수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광역단체의 위원회 수가 늘어난 것은 지자체가 위원회 정비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많은 지자체들이 인위적으로 위원회 수를 줄이기보다는 자연적으로 감소하게 내버려두고 있다.”고 말했다. 법령이 개정되거나 새로 생길 때 위원회 설치를 요구하는 조항이 있는 것도 위원회 수가 늘어난 이유다. 한 지자체의 경우 지난해 ‘도로명주소법’과 ‘지하수법’이 개정되면서 위원회를 두라는 조항이 생기는 바람에 ‘새주소위원회’와 ‘지하수관리위원회’ 등을 설치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처럼 늘어난 지자체 산하 위원회 중 상당수는 1년 동안 한 번도 열리지 않는 실정이다. 또 개최할 때마다 많게는 100만원 가까운 예산이 소요되고 있어 지자체도 불필요한 위원회 정비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북도청 관계자는 “활동이 없어 관리하지 않던 위원회까지 통계자료에 포함시키다 보니 위원회 수가 실제 신설된 수치보다 늘었다.”면서 “위원회를 폐지하려면 조례를 개정하는 등의 시간이 걸려 그동안 위원회 수를 줄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각 청사에 휴면휴게실 설치

    정부가 공무원의 ‘과로사’를 예방하기 위해 각 청사에 휴면휴게실을 만들고 운동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운영지침’을 마련해 전체 중앙부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침에서 올 6월까지 가용 예산을 활용해 건강증진 시설을 갖추지 않은 청사에는 즉시 설치하도록 했다. 이미 의무실, 건강지원센터, 피트니스센터 등이 설치돼 있는 세종로·과천·대전 등 3개 정부종합청사에는 운동처방사와 지도사 등 전문인력과 장비를 보강하도록 했다. 특히 행안부는 휴일 근무나 야근을 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각 청사의 2~3개 층마다 남녀 ‘휴면휴게실(Refresh-Zone)’을 설치하도록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중앙공무원 평균 연봉 5150만원

    중앙부처 소속 국가공무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5150만원으로 파악됐다. 또 공무원 인건비 총액은 국가 전체 예산의 4분의1이 넘는 70조원에 육박했다. 공무원 평균 연봉을 민간 방식으로 환산한 것은 물론 실제 인건비 총액을 따져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신문이 1일 기획재정부의 ‘2008년도 공무원 정원 및 인건비 예산 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52개 중앙행정기관의 인건비 총액은 23조 3734억원이다. 이중 ▲사병 급여 등이 포함된 국방부 인건비 ▲비급여성 인건비 예산인 명예퇴직수당 ▲일용직·현업직 등 기타직 공무원 보수 등을 제외할 경우 52개 기관의 순수 급여성 인건비는 11조 9659억원이다. 여기에는 직급·직렬·근무연수에 따라 일괄 지급되는 기본급은 물론 개인별 능력이나 근무여건을 반영해 차등 지급되는 각종 수당이나 성과급까지 포함한 것이다. 이를 52개 기관별로 소속 공무원 정원 25만 169명으로 나눈 결과, 평균 연봉은 5151만원이다. 한 해 전이지만, 국세청이 발표한 2007년 전체 근로자의 과세 소득 기준 평균 임금 2428만원의 2배가 넘는 금액이다. 기관별로는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상임위원만 공무원(정무직) 신분인 방송위원회가 1억 42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지방자치단체 소속 지방공무원 28만여명의 인건비는 지난해 기준 17조 3357억원이다. 이와 함께 39만여명의 교원 등을 위한 인건비는 26조 8000억원 정도다. 따라서 전체 공무원들의 인건비로 지난 한 해 동안 지급된 예산은 67조 5000억원이 넘는다. 이는 지난해 전체 국가 예산 256조 1721억원의 26.3%에 이른다.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에는 중앙행정기관 소속 국가공무원에 대한 인건비 23조 3734억원만 반영돼 있어 국민들은 정부 예산 중 공무원 인건비가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직급·직렬·근무지에 따라 보수 체계나 받는 수당이 다양하기 때문에 기관별 평균 임금은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예산상으로 책정된 인건비인 만큼 실제 지급액과도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세훈 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 예산상 인건비와 실제 3배 차이 왜?

    정부가 매년 예산안을 발표할 때 내세우는 공무원 인건비 규모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인건비 규모 산정이 ‘숫자놀음’에 그친다는 인상이 짙다.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지려면 회계나 통계 방식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일 기획재정부·교육과학기술부·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 예산에 포함된 명목상의 인건비 예산은 23조 3734억원이다. 이는 전체 국가 예산 256조 1721억원의 9.1% 수준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여기에는 국가공무원 중 중앙부처 소속 정규직 공무원을 비롯, 일용직·현업직 등 기타직 공무원, 행정부 외에 입법·사법부 소속 공무원, 사병 등의 인건비가 포함돼 있다. ●회계·통계 방식 보완 바람직 하지만 국가공무원 중 교원 등의 인건비는 빠져 있다. 다른 국가공무원들의 급여는 일반회계에 포함된 인건비 항목에서 지출되는 반면 교원 급여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지급되기 때문이다. 예컨대 2005년 정부의 인건비 예산은 19조 291억원으로 전년의 24조 3017억원에서 무려 21.7%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인건비 예산에 일부 남아 있던 교원 급여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통합되면서 발생한 이른바 ‘착시 효과’라고 할 수 있다.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원 39만 6000명, 교직원 6만 9000명 등 46만 5000명을 위한 인건비 예산은 26조 8000억원이다. ‘배보다 더 큰 배꼽’인 셈이다. ●신용카드 결제 업무추진비도 제외 지방자치단체 소속 지방공무원들의 인건비 규모도 정부 예산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 각 지자체는 지방세 등 자체 수입으로 인건비를 충당하며, 자체 수입액이 인건비 지출액보다 적을 경우 지방교부세 등을 통해 보전하기 때문이다. 다만 행안부는 지자체별로 전체 인건비 규모를 제시한 뒤 인력과 조직을 이에 맞춰 운영하도록 하는 ‘총액인건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46개 지자체 소속 28만여명의 지방공무원을 위한 인건비 총액은 지난해 기준 17조 3357억원이다. 따라서 실제 공무원들에게 지급되는 인건비 총액은 정부가 발표하는 예산 항목상의 총액보다 3배 가까이 많다. 정부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1%가 아니라 26.3%로 늘어난다. 여기에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업무추진비, 공무원·군인연금의 적자를 메우기 위한 정부보전금 등은 정부가 내세우는 ‘협의의 인건비 예산’에서 제외된 만큼 ‘광의의 인건비 예산’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경제플러스] 국세청 포상금 1000만원 전액 기부

    국세청이 제1회 국민권익위원회가 선정한 국민신문고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으로 받은 포상금 1000만원을 전액 사회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국세청은 1일 “국민과 영세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납세자보호위원회의 설치 취지에 맞게 대통령 표창 포상금을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열린 시상식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640개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우수한 옴부즈맨으로 선정됐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일한 만큼 연봉·자리 준다

    “올해 세운 목표를 꼭 달성하겠습니다.” 경기도 4급 이상 간부급 공무원 147명이 26일 김문수 지사와 직무성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상급자와 하급자가 협의해 설정한 성과 목표와 지표를 평가해 연봉 및 인사에 반영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통합성과시스템(BSC)이나 ‘목표관리제’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평가자와 피평가자간에 구체적인 목표를 정한 뒤 결과를 평가하기로 계약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도는 “다소 추상적 측면이 많았던 기존 평가제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성과목표와 지표를 설정하고 1년 뒤 이행 정도를 평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는 개인별로 구분하지 않고 실·국·과별 ‘목표관리제’를 시행해 왔으나 평가 지표 등이 구체화되지 않아 공정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업무 추진방향이나 목표를 상급자와 협의하지 않고 실·국별로 자체 설정하는 바람에 효율성도 떨어졌다. 이번 직무성과 평가대상은 도 소속 과장급(4급)과 사업소장 이상 공무원 147명 전원이다.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기획관리실장 등 1급 공무원 5명은 도지사가, 2~3급 공무원 24명은 행정1부지사가, 4급이상 118명은 실·국장이 평가한다. 올 7~8월 중간 점검을 거쳐 내년 1월에 성과목표와 지표를 얼마나 이행했는지를 평가한다. 상급자는 하급자의 성과계약에 의한 목표달성도(70%)와 직무능력(30%)을 탁월·우수·보통·미흡·불량 등 5단계로 평가하며, 결과는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성과연봉 책정과 인사고과에도 반영한다. 도는 구체적인 평가를 위해 실국별로 모두 1021개의 성과목표와 2388개의 성과 지표를 마련했으며, 달성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온라인 평가시스템도 구축했다. 예컨대 투자진흥과장은 올해 외자유치 목표와 유치 기업수, 기업 상담 건수 등의 세부 지표를 정했다. 이희준 경기도 비전기획관은 “1년간의 실적이 연봉 및 인사에 반영되는 만큼 성과지향적 조직문화가 확고히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의뢰해 도 산하 20개 기관장과 4개 도립예술단 등 24개 기관장을 대상으로 업무성과를 평가하고 결과를 성과급 및 연봉 책정, 재계약에 반영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공무원 월급 반납 일반직까지 확산

    장·차관 등 정무직에 이어 행정안전부 5급 이상 공무원이 월급의 최대 5%를 떼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비롯, 조직과 보수 기준을 관장하는 주무부처까지 이같은 임금 반납 행보에 나섬에 따라 전체 중앙부처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행안부는 26일 경제 위기 상황을 감안, 고통분담 차원에서 소속 공무원 3200여명 가운데 5급 이상 1000여명이 보수의 1~5%를 자율적으로 반납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과 청와대 직원, 지자체 일부 공무원들이 월급 일부를 자율 반납키로 결정한 적은 있지만 중앙부처 차원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안부는 실장급의 경우 연봉의 3~5%, 국장급은 2~4%, 과장급은 1~3%, 그 외의 사무관 이상은 1~2% 범위 내에서 자율 반납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급 상당 공무원은 평균 연봉 기준 210만~350만원, 2급 194만~259만원, 3급 121만~242만원, 4급 52만~157만원을 내야 한다. 호봉제 적용을 받는 5급은 26만~53만원을 낼 예정이다. 행안부 5급 이상 공무원이 이 규모대로 월급을 반납할 경우 행안부의 월평균 반납총액이 56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행안부는 5급 이상 공무원이 월급 반납을 신청하면 급여일에 이를 공제, 결식 아동이나 소년소녀가장·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복지가족부도 실장 5%, 국장 3%, 과장급은 2% 내에서 월급 반납에 동참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국방부·환경부·노동부·금융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법제처 역시 내부검토를 거쳐 조만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공무원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도 새어나오고 있다. 자율 반납 형태이기는 하지만 따를 수밖에 없는 사실상 반 강제적 분위기라는 것. 이와 관련, 전국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자율 반납이라고 하면서 일정 비율을 정해 놓은 것은 강제 모금과 다를 바 없다.”면서 “가족수 등 공무원들마다 경제사정이 다 다른데 일괄적으로 거두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일 잘하면 성과급 50배 ‘대박’

    일 잘하면 성과급 50배 ‘대박’

    국방부가 올해부터 최상위 등급자와 최하위 등급자간에 최고 50배가 차이나는 ‘차등 성과급 제도’를 도입한다. 지난 1999년 중앙부처에서 성과급 제도를 도입한 뒤 국방부의 성과금 차등폭이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대폭 강화된 차등 성과급제가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면서 성과 중심의 업무수행 체계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본부와 현충원, 국방홍보원, 국방전산소 등 3개 직할기관 소속 1244명을 대상으로 한 차등 성과급 제도는 모두 6개 등급으로 분류됐다. 최상위 그룹은 슈퍼에스(SS) 등급자로 상위 2%다. SS등급자들은 기본급의 25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S등급(전체의 20%)은 기본급의 200%, A등급(25%)은 150%, B등급(30%)은 100%, C등급(20%)은 50%를 받는다. 최저인 D등급(3%)은 기본급의 5%만 받는다. 기본급 270만원을 받는 사무관(5급)을 기준으로 할 경우 최상위 등급은 682만원을 개인 성과급으로, 최하위 등급은 14만원을 각각 받는다. 국방부는 개인 등급 산정을 위해 소속 과장의 직무성과 평가점수 40점, 개인평가 40점, 민원업무처리와 홍보·보안활동 등 공동평가 20점 등 100점을 만점으로 한 세부 평가항목을 마련했다. 각 국·실별로 같은 계급과 직급의 군인과 공무원에 대해 개인별로 등급을 산정, 국방차관 주재의 성과급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기존의 성과급 제도는 개인이 아닌 과(課) 단위로 평가, 1~10등급으로 분류해 같은 과원의 경우 같은 성과금을 받아왔다. 최고등급은 기본급의 174%, 최하등급은 86%를 받아 차등폭은 2배 정도에 불과했다. 강화된 차등 성과급제에 대한 우려도 있다. 단결과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군의 특성상 자칫 군내 화합과 사기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국방부는 올해 국방부 본부와 직할기관만 시범 운용한 후 내년부터 일선 부대에도 도입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차등폭을 대폭 강화키로 했지만 임의적으로 개인간 서열을 매긴다는 의도는 아니다.”라면서 “고위직 공무원을 제외한 일반 공무원은 최하 등급을 받더라도 인사상 불이익은 없다.”고 설명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금연정책 칭찬 편지 받은 성북구

    “담배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금연사업은 반드시 수행돼야 합니다.” 성북구가 금연·절주정책의 성공을 축하하는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편지를 받았다. 기초자치단체의 행정에 대해 중앙부처 장관이 직접 편지를 보내 격려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성북구는 최근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에게서 ‘간접흡연으로부터 어린이와 주민을 보호하고 공원이 흡연·음주 장소가 아닌 건강과 여가를 즐기는 장소로 거듭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요지의 편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전 장관은 서찬교 구청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난해 11월 (성북구가) 전국 최초로 절주 관련 조례를 만들고, 관내 21개 공원을 금연·금주 청정공원으로 선포하는 등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고 들었다.”면서 “노고에 진심으로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또 “우리나라의 흡연율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데 미국의 절반인 20년이 걸렸다.”며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노인 공원지킴이를 활용한 공원 계도활동이 보건과 복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전 장관은 마지막으로 “주무부서로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금연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 관계자는 “전 장관의 편지에 힘입어 새로운 각오로 지역사회의 건강지킴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동서화합 상징 한려대교 내년 착공

    동서화합 상징 한려대교 내년 착공

    경남 남해와 전남 여수를 잇는 한려대교 건설 사업이 이르면 내년에 착공된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이르면 2015년쯤이면 육지(하동·사천·여수)와 모두 4개의 대교로 연결된다. 남해군은 23일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남해안 선벨트사업에 한려대교 건설이 포함됐다.”며 “이르면 내년부터 사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한려대교 건설사업은 남해와 여수를 잇는 교량 길이 4.2㎞와 접속도로 2.6㎞ 등 총 연장 6.8㎞로 사업비 1조 4000여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남해군은 국토해양부가 한려대교 건설 사업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 사업을 시작하기로 남해군과 지역 출신 정치인 등에게 최근 약속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국토부가 한려대교를 조기에 건설하기 위해 내년에 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를 동시에 하며 이르면 2015년쯤 대교를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한려대교 건설은 2000년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된 뒤 여러 차례 중앙부처에 건의됐으나 정부가 실시한 두 차례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장기계획으로 확정돼 사업추진이 미뤄져 왔다. 그동안 남해군과 지역 정치인 등은 한려대교가 동서 화합의 상징으로 동서의 동반 발전을 앞당기고 남해안의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連島橋) 건설 사업의 핵심이기 때문에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2+4’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계획안 첫 발표

    ‘2+4’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계획안 첫 발표

    대구·경북을 2대 초광역축과 4대 경제권으로 나누는 대구경북광역경제권 계획안이 나왔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18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대경광역경제권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제2차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대구경북광역경제권을 ‘낙동강축’과 ‘동해안축’의 2개 초광역 공간구조로 개편했다. 2개의 축을 기반으로 광역대도시권, 첨단산업도시권, 생태·문화권, 과학·에너지산업권 등 4대 경제권으로 나눠 개발한다. 대구를 둘러싼 광역대도시권은 경제자유구역 인프라를 활용하고 도시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부품소재 중심 융합산업벨트로 개발한다. 또 환상형 문화지대 조성, 건강의료산업 육성 등도 추진한다. 상주·구미·김천으로 이어지는 첨단산업도시권은 구미의 전자·정보통신(IT)를 기반으로 김천혁신도시와 KTX 역세권 개발을 연계해 물류, IT융합 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게다가 자체 시·군 장기발전계획인 관문도시 프로젝트, 드림밸리 프로젝트 등을 구체화한다. 안동·영주·봉화·문경·예천·의성 등의 생태·문화권은 백두대간의 중심지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전통문화 기반과 청정 자연환경을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구체적으로는 백두대간 에코비즈 벨트 조성, 유교문화 브랜드화, 대경권 제2행정벨트 구축, 문화관광·바이오산업 육성 등이다. 울진·영덕·포항·경주로 이어 지는 과학·에너지산업권은 동해안 청정 해양자원과 철강, 부품산업, 연구개발(R&D) 기반 등이 강하다. 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에너지클러스터,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연관 국책사업, 동해·낙동정맥 연계 휴양·관광 벨트화, 울릉도·독도 국제자유관광지대 조성, 에너지·부품소재·해양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계획안에서는 ‘전통문화와 첨단 지식산업 기반의 녹색성장 중심지대’를 대경권의 발전 비전으로 내세우고 ▲녹색성장 기반 구축 ▲지식기반산업 융·복합화 ▲지역간 상생 네트워킹 ▲한국 속 한국관광 구현 등 4대 목표, 12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밖에 교통·물류망 확충을 위해 동해안 고속도로, 대구 외곽 순환도로 등의 사회간접시설(SOC) 사업과 3대 문화관광기반 조성사업의 구체적 추진계획도 포함시켰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10월 ‘대경광역경제권연구단’을 출범시킨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 연구단 위크숍, 국가균형위원회 지원반의 자문, 시·도 간담회, 시·도 의회 의견수렴, 지역 공청회 등을 거쳐 이 계획안을 마련했다. 전국 광역경제권 중 처음이다. 이 계획안은 앞으로 중앙부처의 적합성 검토와 이달 말 전국 광역경제권 합동보고회 등을 거쳐 4월 말 최종 확정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전국을 ‘5+2 광역경제권’으로 개편하는 안을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세부 전략을 각 지역단위별로 수립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농식품부 등 방문 지원 당부

    17일 농림수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첨단의료복합단지 경산 유치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 의령군 “정부지원자금은 우리 돈”

    의령군 “정부지원자금은 우리 돈”

    전형적 농촌지역인 경남 의령군이 민선4기 출범 뒤 중앙부처 예산공모사업에 8차례 응모해 600여억원의 중앙예산을 지원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의령군은 17일 농림식품부로부터 최근 농어촌 테마공원 조성지구로 선정돼 국비지원 50여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어촌테마공원은 도시와 차별된 농어촌 특유의 자연·문화·사회자원 등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을 조성해 도시민들의 여가 수요를 흡수하고 농어촌 도농교류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의령군은 앞서 농림부가 주관한 2007년 원예브랜드 육성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2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것을 시작으로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과수기금사업비 33억원, 제2기 신활력사업 대상 자치단체 선정에 따른 87억원 등 정부 예산지원 사업을 잇달아 따냈다. 지난해에는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 사업비 52억원과 아자촌 마을의 농촌 종합마을 개발 사업비 50억원, 의령 특산물인 망개떡 특화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전국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시·군 유통회사 설립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앞으로 3년 동안 90억원을 확보하는 등 중앙부처 예산 지원 사업에 8번 응모해 모두 선정됐다. 인구 3만명 남짓의 농촌마을인 의령군이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행정전문가인 김채용 군수를 중심으로 군 공무원들이 치밀하게 준비하고 발로 뛴 덕분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군은 사업마다 무턱대고 응모하지 않고 농촌지역 특성을 살려 전망과 가능성이 있는 농정분야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지원을 신청했다. 경남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김 군수는 “민선 군수를 맡아 군정을 이끌어 보니 재정자립도가 약한 의령군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중앙예산을 지원받는 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농촌지역인 의령군의 특색에 맞는 중앙정부 지원사업을 골라 모든 부서 직원들이 힘을 모아 철저하게 준비한 뒤 응모해 하나씩 결실을 거두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중앙부처에 사업 응모에 대한 브리핑을 할 때마다 군수가 참석해 중앙의 관련 공무원 등에게 사업응모 배경과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는 등 스킨십을 통해 강한 의지를 보인 것도 결실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의령군은 분석했다. 의령군의 올해 예산규모는 모두 2644억원이며 재정자립도는 14%다. 의령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국플러스] 6급 이하 직원 대외직명제 도입

    충북도가 6급 이하 직원들의 대외직명제 도입을 추진한다. 충북도청 공무원 노조는 최근 직위명이 없는 6급 이하 직원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대외직명제를 도입하자고 건의했다. 이에 따라 도는 18일부터 3일간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도입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도는 중앙부처에서 사용중인 주무관(6급), 실무관(7급 이하), 서울시에서 사용하는 주임(6급), 주무(7급 이하)와 함께 책임관, 조사분석관(감사파트), 공무관, 부장, 차장 등을 후보군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설문 결과 직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정책진단] 과장 5명중 1명 보직 내놔야… 각 부처 눈치보기 치열

    [정책진단] 과장 5명중 1명 보직 내놔야… 각 부처 눈치보기 치열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관심의 초점이 됐던 정부조직 개편작업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 출범 직후에는 부처를 통폐합한 뒤 이에 맞춰 해당 조직을 슬림화하는 ‘하향식’이었다면, 현재 진행되는 개편작업은 과 이하 하부조직을 줄이는 ‘상향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 방침대로 유사 부서간 통폐합이 이뤄질 경우 중앙부처 과장 5명 가운데 1명꼴로 보직을 내놔야 하는 만큼 치열한 ‘자리 쟁탈 경쟁’도 예상된다. 다만 각 부처에서 불만의 목소리도 높아 개편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아직까지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0명 이상으로 과(課)를, 4개과 이상으로 국(局)을, 3개국 이상으로 실(室)·본부를 만들어라.’ 지난해 1월 이명박 정부 공식 출범에 앞서 ‘1차 정부조직 개편작업’을 추진하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각 부처에 지시한 ‘세부 조직개편 지침’의 핵심 내용이다. 이 지침을 근거로 중앙행정기관은 56개에서 45개(19.6%↓)로, 실·국은 573개에서 511개(10.8%↓), 과는 1648개에서 1544개(6.3%↓)로 각각 통폐합됐다. 이어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는 1차 조직개편 당시 적용했던 ‘과의 최소인원 10명’ 기준을 ‘과당 평균인원 15명’으로 강화한 ‘정부조직 관리지침’을 각 부처에 전달했다. 1차 조직개편에서 미진했던 과 이하 하부조직의 통폐합에 초점을 맞춘 ‘2차 정부조직 개편작업’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 하지만 1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개편작업을 마무리한 곳은 15개 부처 중 행안부와 외교통상부 등 2곳뿐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올 초 확정한 ‘2009년도 정부조직 관리지침’을 통해 2차 개편작업을 재차 독려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13일 “이달 말까지 각 부처로부터 자체 개편안을 제출받아 협의를 거친 뒤 올 상반기 안에 개편작업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2차 개편작업의 ‘바로미터’는 행안부와 외통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5월 가장 먼저 개편을 단행한 행안부의 경우 164개과를 124개과로 24.4% 감축했고, 과 통폐합에 따라 국도 22개에서 19개로 13.6% 줄어들었다. 외통부 역시 지난해 12월 기존 86개과에서 69개과로 19.8% 슬림화했다. 이를 감안하면 다른 부처들도 20% 안팎으로 하부조직을 줄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5실·3국·103과 체제인 국토해양부의 경우 현재 과당 평균인원은 10여명이나, 행안부 기준을 감안해 오는 3월 안에 개편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하기는 쉽지 않고, 민원이나 현장 관련 업무가 많은 국토부의 업무 특성을 감안해 개편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2차 조직개편이 이뤄지면 ‘자리’가 없어진 실·국장은 국·과장으로, 과·팀장은 평직원 등으로 각각 직함이 강등되는 ‘도미노 현상’도 불가피하다. 각 부처들이 1차보다 2차 조직개편에 미온적인 이유도 이처럼 구성원들의 신분 불안 문제와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2실·3국 체제를 갖춘 방송통신위원회의 경우 과 인원이 10명을 넘는 경우는 드물다. 행안부가 올해 공무원 정원을 동결키로 한 상황에서 인력 충원도 쉽지 않아 기능이 유사한 과별로 통폐합이 불가피하다. 방통위 관계자는 “사무관 이하 일반 직원은 대과제로 변경되더라도 기능이 변하지 않는 이상 변함이 없다.”면서 “결국 과·팀장만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처 통폐합에 따라 정원이 100명에 불과한 여성부도 자체 개편안 제출을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여성부 관계자는 “행안부 방침대로 하면 전체 과의 3분의1을 없애야 하기 때문에 부서 유지 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행안부에 부처 규모나 특성을 감안해 달라는 요청을 할 계획이며, 부서별로 기능을 조정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3실·6국·1단·62과 체제인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우 과당 평균인원은 9.6명으로, 지침을 그대로 적용하면 20개 안팎의 과를 줄여야 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행안부의) 원칙을 존중하지만, 탄력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국·대과 체제는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인데, 효율성을 높일 수 없는 경우는 능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처럼 ‘버티기’나 ‘눈치보기’가 지속될 경우 조직개편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당 평균인원이 6~8명인 기획재정부가 이에 해당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부처 사정을 고려해 정비할 게 있으면 하라.’고 지침이 내려온 만큼 개편 계획을 잡고 있지 않다.”면서 “대과 체제로 전환할 경우 소수의 팀이 긴밀하게 움직여야 하는 특성이 사라질 수 있고, 과장의 업무량이 증가해 정상적인 일처리도 어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세훈 이두걸 김효섭 강국진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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