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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비운다고 多 비우다니…

    靑 비운다고 多 비우다니…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6일까지 휴가에 들어간 가운데 주요 중앙부처 수장들도 이에 맞춰 휴가를 떠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비정규직법, 쌍용차 노사 갈등 등 현안 관련 부처에 업무 공백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일 각 중앙부처에 따르면 상당수 장관들과 기관장들은 이 대통령의 휴가일에 맞춰 같은 날 일제히 휴가를 간 것으로 확인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김황식 감사원장 등 주요 사회·경제부처 장관들과 기관장은 이날 동시에 ‘휴가 모드’로 돌입했다. 이들 장관은 짧게는 3~4일, 길게는 공무원 휴가일수 5일을 꽉 채운 오는 7일까지 휴가를 냈다. 변도윤 여성부 장관 역시 이 대통령과 휴가일이 겹치는 5~7일 사이에 휴가를 떠난다. 유 문화체육장관의 경우 지난달 목 디스크 수술을 받아 올 여름 휴가는 강원도 정선·춘천, 경북 김천 등 지역으로 지인들을 만나러 다닌다는 계획이다. 이윤호 장관과 윤증현 장관, 전재희 장관 등 상당수 장관들은 집이나 근교에서 휴식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같은 날 업무를 접기는 외청 수장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허용석 관세청장과 이건무 문화재청장, 권태균 조달청장이 이날 휴가를 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같은 기관장들의 휴가 일정에 대해 공직 안팎에서는 모양새가 별로 좋지 않다고 지적한다.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줄줄이 휴가 일정을 잡는 것은 책임감 결여는 물론 비상시 장관 부재로 인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재근 참여연대 행정감시팀장은 “각 부처 기관장들은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통령 휴가 이후 교대로 가는 것이 낫다.”면서 “휴가마저 대통령만 보고 좇는 인상을 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꼬집었다. 통상 장관들은 ‘국가공무원 복무 징계 예규(8장)’에 따라 5일 이내에서 국무총리의 허가를 받아 휴가를 떠날 수 있다.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자는 이유에서다. 행안부 관계자는 “복무예규에 따라 전체 부처 장관들의 휴가 일정을 받고 있으며 유학간 자녀나 부모 등 외국친지 방문과 같이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는 5일을 초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처종합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국책사업 공모에 진빠진 지자체

    국책사업 공모에 진빠진 지자체

    국책사업 공모가 자치단체의 진을 다 빼놓고 있다. 공모가 잇따르면서 예산·인력낭비와 행정력 소모가 이만저만 아니다. 지자체 공무원들은 국책사업 공모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요즘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놓고 지자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29일 10개 공모 신청지역 관계자를 모아 놓고 “다음달 5~8일 평가작업을 거쳐 10일 후보지를 선정하는 첨복단지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전달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같은 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위원회 개최 날짜가 잡히기는 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혀 또다시 연기될 여지를 남겼다. 첨복단지 후보지 선정시기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초와 말로 계속 미뤄져 왔다. 대전시 관계자는 “솔직히 너무 힘들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자치단체 모두 공모로 알고 있다가 지난 5월11일 복지부에서 자체평가한다고 알려 왔다.”면서 “하지만 자료제출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공모 형태로 바뀌어 과열경쟁이 더욱 불을 뿜었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2006년부터 첨복단지 유치전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모두 4억 5000만원을 썼다. 충북도는 7억원, 대구시는 6억원을 쏟아부었다. 지자체 공무원들은 한결같이 “정부에서 애초 공모 기준이나 일정 등을 정확하게 내놓지 않아 자치단체간 경쟁을 부추겼고, 자꾸 연기해 점점 더 예산을 늘려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전시와 충북도 등은 100만명 서명운동과 청주~서울간 자전거 홍보활동 등 각종 유치활동에 행정력을 ‘올인’했다. 자료를 준비하는 해당 자치단체 공무원들은 밤샘을 밥 먹듯 했고, 휴일도 반납하고 있다. 관련 부서는 사실상 다른 업무를 전폐하다시피 하고 있다. 의료계, 학계, 정치권 등까지 가세해 지역 전체가 들썩인다. 국책사업 공모 때마다 이런 일은 반복되고 있다. 2007년 로봇랜드 유치전을 경험한 대전시의 한 직원은 “당시 이틀에 하루는 배달되는 조간신문과 함께 집에 들어갔다.”고 회고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의 정부 공모방식은 행정력 낭비와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를 불러온다.”고 비판했다. 지역갈등이 생기고 자치단체간 합종연횡도 판친다. 대전시와 충남·북도 3개 자치단체는 30일 첨복단지 유치전 공조를 선언했다. 광주시는 최근 대구와 의료산업 공동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탈락한 자치단체의 후유증은 엄청나다. 주민이나 정적으로부터 “단체장이 정치력이 없네.” 하는 비난이 들끓어 지자체가 흔들리기 일쑤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다음 국책사업이 나오면 사활을 걸고 유치전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선정 때마다 정치적인 고려가 있다는 의혹도 불거진다. 로봇랜드 공모를 실시했다.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은 “공정성을 위해 공모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자체 공무원들은 “정치적 고려다.”고 반박했다. 선정 이후 불복사태가 예견된다. 일부 지자체 직원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길들이려고 공모한다.”고 성토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에 용역을 맡겨 후보지를 직접 선정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유치신청 자격을 엄격히 제한해 너도나도 뛰어드는 과열 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씨줄날줄] 1부서 1서민가정/김종면 논설위원

    임금의 일부를 반납해 소외계층을 위해 쓰자는 움직임이 공무원 사회에 이어 주요 공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공무원 임금반납 운동은 행정안전부에서 먼저 시작됐다. 행안부는 지난 2월 5급 이상 공무원의 월급을 연말까지 직급별로 매달 1∼5%씩 반납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등을 돕는 데 쓴다고 발표했다. 다른 부처에서도 저마다 월급 반납 결의가 이어졌다. 물론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하지만 범부처 차원의 운동인 만큼 혼자 외면하기는 어렵다. 사실상 강제적인 임금 삭감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임금 반납의 대의에는 공감하지만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은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일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임금 반납 움직임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뿐 아니라 공기업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선도적인 ‘나눔 기부’ 활동을 보이는 곳이 대표적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한전)와 그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다. 한전과 한수원 임직원들은 임금의 2∼10%를 자진 반납했다. 반납된 돈은 일자리 나누기 등 경제 살리기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한수원을 비롯해 남동발전·중부발전 등 발전 6개사 임직원들은 지난해에도 임금 인상분 전액을 반납한 바 있다. 한수원이 엊그제 ‘공기업이 할 수 있는’ 서민경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1부서 1서민가정’ 결연을 맺고 임직원들의 임금 반납분으로 ‘푸른 하늘 푸른 꿈 통장’(가칭)을 만들어 생계곤란 430가구에 6개월간 12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총 30억원을 들여 ‘1사 1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두 맞춤형 서민·중소기업 지원책이다. 지난달 92명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기업 경영평가 성적은 초라하기만 하다. 평가 대상자의 23%가 ‘낙제경영’으로 해임건의·경고조치를 받았다. 공기업 평가의 잣대는 다름아닌 대 국민서비스다. 요새 부쩍 힘을 얻고 있는 공기업의 친 서민경제 행보는 그런 점에서 한층 강화돼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방만경영의 대명사’ ‘신의 직장’ 등으로 폄훼돼온 공기업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다.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 [문화마당] 여름축제와 신종플루/김동언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기획감독·경희대 교수

    [문화마당] 여름축제와 신종플루/김동언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기획감독·경희대 교수

    내게 여름나기는 계절과의 힘겨운 한판 전쟁이다. 다한증에 가까울 정도로 땀이 많은 체질이라 일상생활조차 버거운데 한여름 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니 큰일이다. 그래도 지역민들의 문화 복지를 위한 일이니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하고 준비 중이다. 현장에서 축제 준비를 하다가 급작스러운 폭우에 젖거나, 뙤약볕 아래 땀을 흘리다가 에어컨 바람이 서늘한 실내로 들어와 급랭되기가 다반사. 수차례의 급속 냉동과 해동으로 개도 걸리지 않는다는 여름감기에 걸렸다. 축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큰 걱정은 역시 집중호우나 폭염 등 날씨 문제다. 여름철 야외축제는 하늘만 바라보는 천수답 농사와 별반 다를 게 없다. 그래도 휴가와 방학에 즈음한 여름 축제 만들기는 마른 들판에 불 번지듯 전국적으로 여전히 증가일로에 있다. 지역사회는 축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저마다 차별화 전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중앙정부도 문화예술의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지원 규모를 키우는 중이다. 양적·질적으로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생각지도 못한 복병을 만났다. 정부는 국내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1000명에 육박하자 대책회의를 열어 전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올렸다. 지난 5월2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두 달 보름 만에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속하게 증가했다. 정부는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각급 학교에 방과후 학교 운영을 자제하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나 중앙부처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행사도 당분간은 불요불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예기치 않은 질병의 확산으로 대부분의 지자체가 여름을 맞아 준비하던 각종 축제가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게 된 것이다. 최근 경남 창원 ‘월드콰이어 챔피언십 코리아 2009’ 대회가 대표적이다. 이 행사에 참가한 사람 가운데 신종플루로 의심되는 환자는 20일 오전 9시 현재 112명(외국인 73명, 국내인 39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제주 국제합창제’에서도 확진환자 4명이 발견되어 의심환자 110명을 제주시 외곽의 숙소에 격리시켰고, 이후 예정된 행사는 취소되거나 축소되었다. 뿐만 아니라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예정되었던 거창 국제연극제를 비롯하여 강릉 국제청소년예술축전, 제1회 아시아태평양 마칭밴드 챔피언십 2009 원주대회, 여수 국제청소년축제, 사천 세계타악축제, 밀양 낙동강 어린이사생대회 등은 아예 전면 취소되었다. 밀양연극제, 마산국제연극제 등은 국내팀으로만 축제를 축소하여 개최할 것으로 발표하였고,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세계 요트대회, 충주 세계무술축제 등도 개최 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모든 축제를 취소할 수도 없다는데 고민이 있다. 정부는 신종플루의 위기경보를 격상시키면서도 이 새로운 질병이 아직 심각한 위협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각국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한국인들에게 심각한 증상은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변종 바이러스의 창궐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걱정을 던다. 그러나 애꿎게도 지역축제에는 지금 신종플루의 폭풍이 몰아닥치고 있다. 수원화성국제연극제도 올해는 해외 공연단 입국에 따른 감염자 차단, 관객들에 대한 안전 홍보, 현장에서의 대책반 운영, 신속한 조치체계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래저래 올 해 여름은 무더위와 폭우와의 싸움에다 신종플루라는 새로운 적까지 나타나면서 힘겨운 한판 승부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김동언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기획감독·경희대 교수
  • 자연공원 숙박시설 제한 완화

    기업이 경제활동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되거나, 국민들이 불합리하다고 느꼈던 규제가 대거 개선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6월 지방자치단체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민간단체로부터 총 419건의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고, 이 가운데 151건(36%)을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완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는 또 42건(10.2%)은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중·장기적으로 개선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일반인들의 생활과 관련해 개선되는 대표적인 규제는 주택거래 신고를 늦게 할 때 부과되는 과태료가 완화되는 것이다. 현재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개인이 부동산 거래를 한 뒤, 기간 내 신고를 하지 않으면 취득세의 1~5배를 과태료로 내야 한다. 그러나 공인중개사는 신고 지연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만 부과받게 돼 있어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에 국토해양부 등은 개인 거래 시에도 신고 지연 과태료를 500만원 이하만 물리기로 했다. 또 폐수종말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농공단지 내 입주기업은 폐수배출 허용기준이 다른 지역보다 높아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환경부는 조만간 기준치를 완화해 이들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밖에 문화재 발굴과 자연공원 내 숙박시설 설치에 관한 규제 등도 각각 완화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난해에도 지자체와 민간단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3383개 규제 가운데 27.6%인 945건을 개선하고, 396건(11.5%)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기능직 일반직 전환 더 과감하게

    10급 공무원들의 울분이 어느 정도 풀리게 됐다. 행정안전부가 어제 중앙행정기관 별로 올해부터 3년간 정원의 최대 45%까지 사무분야 기능직 공무원을 일반행정직으로 전환토록 하는 내용의 ‘사무분야 기능직 개편을 위한 조직·인사사무 처리지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 중인 사무기능직 5000여명이 먼저 일반직 전환 혜택을 받게 된다. 사무직군에는 조무, 타자, 전산, 제도, 필기, 계리, 사서, 편집, 집배, 기상, 관측, 감식 등 12개 직류가 해당된다. 우리는 행안부의 이번 조치를 공직사회에서 ‘현대판 아전’으로 전락한 10급 공무원의 일반직 완전 전환을 위한 첫발로 본다. 10급 기능직 공무원제도는 자격증소지 경력자를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하기 위해 1981년에 생겼다. 목적과 달리 채용자를 단순기능직 업무자로 분류해 승진과 보직에 차별을 줘 공직사회에 위화감을 조성해 왔다 문제는 사무기능직만 일반직으로 전환한다고 해서 풀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올 4월 현재 사무, 정보통신현업, 토건, 전신, 기계, 화공, 선박, 농림, 보건위생, 방호 등 10개 직군에 기능직 공무원 12만 4138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체 공무원의 13.4%에 해당한다. 청와대, 감사원, 검찰청 등 중앙부처에 4만 3266명,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4만 5855명,각 지방교육청에 3만 5016명이 근무 중이다. 행안부는 지난 4월 10급 공무원의 호칭을 바꾸는 등 ‘눈가리고 아웅‘식 대안을 내놓았다가 집중포화를 맞았다.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단숨에 10급 공무원제를 폐지할 수는 없겠지만 직군별로 일반직 전환을 더 늘려나가야 한다. 10급 채용제도를 없애고 9급 기능직으로 통합선발한 뒤 일반직과 동등한 인사승진제도를 적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사무기능직 5000명 일반직 된다

    ‘사무보조원’으로 불리는 사무 분야 기능직 공무원들이 대거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된다. 향후 3년 간 최대 5000여명의 중앙행정기관 기능직 공무원들이 일반직 전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7월1일부터 자연감소하는 사무 담당 기능직공무원에 대해선 신규충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29일 행정안전부와 정부 각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행정수요에 맞는 인력 조정 및 효율화를 위해 업무영역이 축소된 사무분야 기능직을 감축하는 내용의 ‘사무분야 기능직 개편을 위한 조직·인사사무 처리지침’을 마련, 각 부처에 통보했다. 지침에 따르면 올해부터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들은 특별채용 절차를 거쳐 일반직으로 전환된다. 특채 대상은 중앙행정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기능직 4만여명 중 사무보조원 1만여명이다. 기간 단축을 위해 전환 첫 해에는 자연감소 인원 외에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 정원의 15% 이내에서 특채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이 100명인 기관의 경우 퇴직·전출 등으로 3명의 자연감소 인력이 발생했다면 올해 첫 전환시 최대 18명까지 일반직으로 특채할 수 있다. 2차 연도부터는 전년도 전환인원과 자연 퇴직인원을 합친 수만큼 다시 특채할 수 있다. 이같은 방식으로 3년 간 일반직 특채를 시행하면 대상 인원의 절반 가까운 기능직 공무원들이 일반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행안부는 전망했다. 행안부는 3년 간의 전환 비율을 분석해 전환기준 등을 조정키로 했다. 전환 가능 직급은 기능 10·9등급 공무원의 경우 일반직 9급에, 나머지 직급은 일반직 동일 직급 또는 하위직급에 응시할 수 있다. 단 6개월 이상 해당 직급에서 근무해야 일반직 동급에 응시할 수 있고, 특채 시점부터 최소 승진 소요연수를 적용받는다. 반면 전환을 원치 않는 기능직 공무원은 정년까지 기능직으로 근무할 수 있다. 특채는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을 거치도록 했다. 시험은 공통과목인 행정학개론과 선택과목 2과목만 치른다. 부처 중에선 행안부가 가장 먼저 올해 15% 전환 방침을 확정하고 10월24일 첫 특채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다른 부처들도 실행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행안부 인사정책과 관계자는 “기능직이 감소한 만큼 일반직이 증원돼 기존 일반직 정원이나 기관의 정원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전환비율이나 시험방법 등은 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 운용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 서울 강주리기자 skpar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10·11월 상장 ‘알짜’ 공기업 3곳은? 내년 공무원 임금격차 더 커진다 ’대통령 노무현’ 단 6글자… 한국은행 속여 85억 챙긴 간 큰 조폐공사 1초에 17음절 ‘아웃사이더’ 미 주지사와 불륜 아르헨 여인 “누군가 이메일 해킹” 입 연 미네르바 “올 하반기도 불황 지속”
  • [관가 포커스] 중앙청사에 초대된 ‘검사와 여선생’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우리나라 영화사를 홍보하기 위해 한데 뭉쳤다.행정안전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근무하는 7개 부처 공무원 153명은 최근 ‘정부중앙청사 영화동호인 연합회’를 만들고, 다음달 1일 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무성(無聲)영화인 ‘검사와 여선생’을 상영한다.윤대룡(尹大龍) 감독이 지난 1948년 제작한 ‘검사와 여선생’은 무성영화 중 유일하게 영화진흥공사 필름보관소에 보존돼 있는 작품. 우리나라 마지막 변사(辯士) 신출 선생이 출연한다.영화광(狂) 공무원들이 우리나라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나서게 된 계기는 4000명이 넘는 공무원이 근무하는 중앙청사에 영화동호회가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정창섭 행안부 제1차관은 정부청사관리소에 “공무원으로 구성된 영화동호회를 만들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고, 청사관리소가 각 부처에 공문을 보내 영화에 관심 있는 공무원들을 모았다. 행안부에서 55명이 참가했고, 교과부와 법제처에서도 각각 41명과 39명이 합세했다.영화동호회 공무원들은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는 것에서 벗어나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우리 영화를 다른 공무원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펼치자고 뜻을 모았다. 첫 활동으로 ‘검사와 여선생’을 상영하기로 결정했고, 영화사 ‘백두대간’ 등과 연계해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영화동호회 회장인 김가영 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은 “한 달에 한 차례는 공무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초청하는 이벤트를 개최해 우리 영화를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공무원노조 시국선언 찬반 양론

    공무원노동조합의 시국선언을 두고 공무원사회가 찬반 양론에 휩싸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시국선언에 참여할 경우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혀 한차례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23일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 법원공무원노조(법원노조) 등 3개 노조에 따르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이어 조만간 시국선언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들 노조는 지난 3일 통합에 합의해 연말 민주노총 산하 13만명의 거대 노조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당초 이번 주 노조별 시국선언 승인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전공노는 이날 내부의견이 수렴되지 않았다며 승인을 한주 연기키로 해 시국선언 발표가 늦춰지거나 일부 노조만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불법 강행땐 중징계 요청” 행안부는 “공무원노조의 시국선언이나 서명행위는 명백한 불법 집단행위이며 강행할 경우 참가자 전원을 검찰에 고발하고, 각급 기관에 중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노조의 시국선언은 국가공무원법(제66조)과 지방공무원법(제68조)상 집단행위 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일 뿐 아니라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공무원노조법에도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상당수 공무원 소극적 입장 민공노 관계자는 “민주주의 후퇴에 대해 공무원이 정권에 말하지 못하는 게 이상한 것이다.”면서 “아직 발표시기와 선언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위법사항은 없다.”고 항변했다. 한 계장급 공무원도 “시국선언과 공무원의 각종 의무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법상 파업은 인정하지 않지만 의사표현까지 막을 수 있느냐. 공무원도 투표권을 행사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의견을 말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반면 상당수 공무원들은 “정치적 판단사항은 노조 차원에서 행동하지 않는 게 낫다.”며 소극적인 입장이다.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공무원의 신분으로 시국선언은 적절치 않은 데다 정치적 논쟁에 휘말려선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중앙부처의 한 국장급 공무원은 “연금법, 후생복지 등 공무원 관련 건이 아닌 시국선언은 정치적인 사안이다.”면서 “중심을 잡아야 할 공무원들이 정치적 논쟁에 휩싸여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노조에 후원회비를 낸다는 한 공무원은 “내부에서도 동의하는 사람이 적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 과장급 공무원도 “현 상황은 잘잘못을 따질 수 있는 사안이라 보기 힘들기 때문에 시국선언에 동참할 명분이 약하다.”면서 “정책을 수행하고 집행하는 위치에 있는 공무원으로서 불만은 내부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활동 참여는 노조법에 어긋” 이선우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시국선언의 내용을 떠나 국정철학을 집행하는 공무원의 정치적 활동참여는 본연의 역할이 아니고 노조법에 어긋난다. 노조의 시국선언 결정은 집행부의 정치적 성향에 따른 것일 뿐 파장은 미미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jurik@seoul.co.kr
  • 우후죽순 지방위원회 손본다

    지난해 중앙부처 정부위원회 대폭 감축에 이어 1만 7000개에 달하는 지방자치단체 위원회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유사 중복 위원회의 설치 남발로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혈세를 낭비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불필요한 정부위원회 정비 계획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지자체 자문위원회를 연내 통폐합하거나 일부는 없애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무분별한 중복 자문위원회로 인해 책임성과 효율성이 크게 떨어졌다.”면서 “지난해 정부조직개편 방침에 맞춰 기능이 유사한 위원회를 줄이기 위해 현재 각 지자체로부터 정비계획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지자체 위원회는 광역자치단체 1758개, 기초자치단체 1만 5160개 등 총 1만 6918개에 달한다. 시·도는 평균 110개, 시·군·구는 66개의 자문위원회를 가지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2520개(광역·기초 포함)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868개, 경북 1562개, 전남 1479개, 경남 1428개, 강원 1331개 등도 1000개 이상 위원회를 보유했다. 광역지자체 중에는 인천(129개), 경기(124개), 광주(123개) 순으로 위원회가 많았다.행안부는 이번 지자체 위원회 수를 파악하면서 설치 기준과 구성인원 등 운영실태와 예산집행내역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 위원회 설치·구성·운영 가이드라인을 정해 ‘위원회 공화국’이란 오명을 씻겠다는 각오다.앞서 행안부는 이같은 지방위원회 정비를 위해 지난달 지자체 자문위원회를 조례로 통합 운영하고 자문기관의 설치요건과 기간, 수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중복자문 위원회 설치를 원천 금지했으며 위원도 비상임위원으로 정하되 임기를 3년이 넘지 않도록 했다. 또 존속기한을 조례에 명시하고 5년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원칙을 세웠다. 행안부는 올 10월 법안 시행과 동시에 자문위원회 감축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충북도의 경우 2007년 단 한번도 위원회를 열지 않은 곳이 179개(20.3%)에 달했다.”며 유령 지자체 위원회의 실상을 꼬집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농식품부 42세 국장 탄생

    관가에 40대 초반의 국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의 김종훈(42)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 농식품부는 22일 과장급을 고위공무원으로 고속 승진시키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김 국장은 23일부터 고위공무원단(국장급) 직위인 녹색성장정책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1993년 4월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된 지 16년 만의 초고속 승진이다. 농식품부 최연소 국장으로, 부처내 국장급 평균 나이(52.1세)보다 10년이나 젊다. 행시 36회가 국장이 된 것은 중앙부처에서 법무부에 이어 두 번째다. 농식품부 노조가 지난해 실시한 ‘닮고 싶은 과장’ 8명 중 1명에 뽑히기도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청원군 공모사업비 103억 쾌거 ‘TF의 힘’

    청원군 공모사업비 103억 쾌거 ‘TF의 힘’

    충북 청원군이 중앙부처와 충북도 등이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청원군은 22일 최근 10개월 새 모두 1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03억원에 달하는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 실정에 맞지 않는 공모사업을 제외하고 승산이 있다고 판단되는 30여건의 공모사업에 참여해 절반 정도를 따내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1년에 한두건 공모사업에 선정되던 예년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군의 이런 획기적인 변화는 지난해 8월 구성된 공모사업 태스크포스(TF) 때문이다.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기획감사실 직원 20명으로 TF를 구성했다. 팀원 1인당 2개 부처씩 맡아 매주 목요일 홈페이지 접속 등을 통해 현재 진행되는 공모사업을 찾아냈다. 그동안 모르고 있다가 공모사업을 놓쳤던 경험이 있어서다. TF는 공모사업을 찾으면 해당 실·과에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관련 실·과는 곧바로 타당성을 검토, 선정 가능성 여부를 판단한다. TF는 공모사업의 승패를 결정짓는 요소 가운데 하나인 제안서 작성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충북개발원을 찾아가 자문을 얻기도 했다.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역사회서비스청년사업단에 선정돼 5억 4400만원을 지원받았고,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어촌테마공원 신규조성 지구로 선정돼 37억 5000만원 지원이 확정됐다. 또 지식경제부의 초정광천수를 활용한 휴양 웰니스산업 육성사업이 선정돼 25억 5000만원이 올해부터 3년간 투자되고, 전국 군 단위 기초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산림청 펠릿제조시설 조성사업을 따내 14억원을 받았다. 군 기획감사실 이규상씨는 “중앙부처나 충북도가 공모사업 공지를 오래 하지 않아 상당수 기초단체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매주 직원들이 체크해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다 보니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의 자체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중앙부처 과장급 승진때도 역량 평가

    고위공무원(옛 3급 이상)으로 승진할 때에만 적용되던 ‘역량평가’가 과장급 승진 후보자에게도 확대 적용된다. 대국대과(大局大課)형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대폭 늘어난 업무량과 직원 수 증가가 결정적인 이유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중앙부처 중견관리자인 과장급 승진시 역량평가를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우선 다음달 행안부 소속 과장급 승진 후보자 30명을 대상으로 역량평가를 시범 실시한 뒤 내년부터 전 부처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역량평가는 실제 업무와 유사한 모의 상황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 이를 통과한 공무원만 승진시키는 제도다. 다수 평가자가 블라인드 방식으로 평가한다. 정부는 2006년 6월부터 고위공무원 승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대국대과로 조직이 개편되면서 과의 업무범위와 직원 수가 크게 증가해 과장급에 높은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과장급 승진은 연공서열식 승진이 관행화돼 있었고 체계화된 능력 검증 시스템도 미비했다.”고 말했다.과장급 역량평가는 고위공무원 역량평가보다 2시간가량 짧은 4시간10분 동안 발표·토론 등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6명의 평가위원이 성과능력, 조직 조정·통합관리 능력 등 5개 핵심역량을 확인한다. 특히 이번 과장급 역량평가는 비전 제시형인 고위공무원단 역량평가와는 달리 실무적용 능력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지난달까지 고위공무원 후보자 1297명 가운데 14.5%(188명)는 역량평가에서 탈락, 실·국장급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지 못했다.현재 행정기관 중에서는 농촌진흥청과 특허청, 관세청, 서울시 등이 자체적으로 4급 또는 5급 승진 때 역량평가를 하고 있다.과장급 역량평가는 부처별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평가위원 구성이나 평가기법 등은 행안부가 표준화된 지침을 마련해 각 부처에 제공할 방침이다. 또 필요하면 평가대행 시스템과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하게 된다.행안부 관계자는 “과장급 역량평가가 실시되면 공직사회에 연공서열이 아니라, 능력과 역량 등 공정한 경쟁원리에 입각한 인사관리 방식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285개 공공기관장 ‘4대강 특강’

    정부가 285개 공공기관의 기관장을 한자리에 모아 4대 강 살리기 사업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사업과 관련이 없는 기관장들까지 전원 참석을 의무화해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공기업들은 4대 강 살리기 사업에 공공기관의 재정 분담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3일 오후 3시 경기 과천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85개 공공기관 기관장을 참석시킨 가운데 ‘4대 강 살리기 사업 공공부문 기관장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국토해양부 장관의 기조연설, 4대 강 살리기 홍보 동영상 시청, 사업설명, 질의·답변 등으로 이뤄진다. 공문은 지난 주 재정부 명의로 전체 공공기관 297곳 중 통·폐합 예정인 12곳을 제외한 모든 기관에 보내졌다. 공문은 ‘불참자와 참석자 명단을 총리실에 통보한다.’고 명시, 사실상 모든 기관장의 참석을 의무화했다. A공공기관 관계자는 “건설·토목 등 사회기반시설에 관련된 기관만 부르면 될 것을 왜 모든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B공공기관 관계자는 “아마 4대 강 사업에 대한 공공기관들의 재정 분담을 요구하려는 것 같은데, 우리들이라고 무슨 여력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23일 공공기관장 특별교육은 20, 21일에 있을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고위공무원 특별교육에 이어서 하는 것으로, 재정이나 투자와 같은 얘기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4대 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잘 모르는 공공기관장이 있어서는 안 되겠기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문을 보낸 주체인 재정부 관계자는 “국토부의 요청에 따라 공공기관을 관할하는 부처로서 공문 발송만 해 준 것”이라며 이번 행사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국토부 측은 “재정부의 초빙으로 우리 장관과 4대 강 살리기 본부장이 강사로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재정부 행사”라고 전혀 다른 입장을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15兆규모 부담금 전면 감사

    감사원이 15조원 규모로 불어난 부담금 제도 전반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감사원은 다음달 17일까지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 12개 중앙부처와 서울·부산 등 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부담금 부과와 관리 실태를 감사한다고 18일 밝혔다.부담금이란 국가나 자치단체가 특정 공익사업과 관련해 법률에 근거, 경제주체에 부과하는 조세 외 금전지급의무를 말한다. 부담금은 각종 인허가와 연계해 징수할 수 있고 특정기금으로 관리할 수 있는 등 조세보다 징수와 재원활용이 편리하기 때문에 1989년 34개에서 1999년 95개, 2008년 101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부담금 징수총액도 2001년 7조원에서 2008년 15조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부담금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부담금을 부과·징수하는지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중앙부처와 자치단체가 법정 부담금과 별도로 기부채납과 기부금 등 비법정 부담금을 부과하는 행태에 대해서도 적정성 여부를 따질 방침이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정부 부처별 부담금 수는 국토해양부가 24개로 가장 많고, 환경부 23개, 농림수산식품부 11개, 지식경제부 10개 등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수습사무관 맞춤형 배치 무산?

    수습사무관을 중앙부처에 배치할 때 행정고시 2차 시험 성적뿐 아니라 자격증이나 경력, 인터뷰 점수 등을 반영하겠다는 ‘부처별 맞춤형 충원시스템’이 용두사미가 됐다. 상당수 부처가 예년과 큰 차이 없이 행시 성적과 연수원(현 중앙공무원교육원) 점수만 가지고 수습사무관을 선발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가 17일 공개한 문화체육관광부 등 38개 부처의 수습사무관 인재선택기준에 따르면 문화부와 통일부, 법무부 등 11개 부처는 예년과 거의 유사하게 행시와 연수원 성적만으로 수습사무관을 선발한다. 보건복지가족부도 일반행정직렬은 행시와 연수원 성적만 반영할 예정이며, 기획재정부 등 2개 부처는 반영 비율을 90%로 잡았다. 반면 행안부는 행시와 연수원 성적은 60%만 반영하는 대신, 농어촌 고교출신자와 이공계전공자 등에게 가산점을 줘 우대할 계획이다. 국무총리실과 국가인권위원회도 성적은 60%만 반영하고, 나머지는 수습사무관들의 자격증과 경력 등을 점수화해 결정한다. 이처럼 상당수 부처가 예년과 비슷하게 행시성적 위주로 수습사무관을 선발하겠다고 밝힌 것은 아직 자격증이나 면접 등을 통한 선발 방식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성적만으로 수습사무관을 선발하겠다고 밝힌 부처들도 예년과 달리 행시 1차 점수를 반영하겠다고 하는 등 변화는 있었다.”면서 “제도 도입 첫해인 만큼 일단 현행 제도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부처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수습사무관들은 지난 1970년대부터 행시 2차 점수와 연수원 성적에 따라 희망 부처에 배치됐다. 그러나 행안부는 올 초 성적뿐 아니라 자격증과 면접 점수 등을 최고 40%까지 반영할 수 있는 ‘부처별 맞춤형 충원시스템’ 제도를 도입, 최근까지 각 부처로부터 수습사무관 선발 기준을 접수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고위공무원 10% 성과평가 ‘미흡’

    고위공무원 10% 성과평가 ‘미흡’

    고위공무원 10명 가운데 한 명꼴로 성과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중앙부처 40곳의 고위공무원단(옛 3급 이상) 93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근무성과를 평가한 결과, 전체의 10.6%인 99명이 ‘미흡 이하’ 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2%(972명 중 12명)에 그쳤던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반면 ‘우수 이상’의 비율은 59.3%(551명)로 2007년 79.8%보다 대폭 줄었다. 고위공무원단의 평균 성과평가 점수도 73.6점으로 전년대비 9.6점이나 하락했다. 이는 고위공무원 인사평가가 관대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평가방식을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바꾸면서 5개 등급 중 ‘미흡’ ‘매우 미흡’ 등 하위 2개 등급은 평가 대상 공무원의 10%이상을 의무 배정토록 하고, ‘매우 우수’ 비율은 20%이내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고위공무원 80%는 2년 연속 ‘우수’ 이상의 판정을 받아왔다. 이번 성과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 비율은 19.8%(184명)로 2007년 37.8%보다 크게 감소했다. ‘우수’ 등급 비율도 전년도 42%에서 39.5%(367명)로 소폭 줄었다. 상대적으로 ‘보통’과 ‘미흡’ 등급 비율은 올랐다. ‘미흡’ 등급 비율은 10.4%(97명)로 0.9%였던 전년에 비해 10배 이상 올랐고, ‘보통’은 19%에서 30.1%(280명)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적격심사 대상에 포함되는 최하위 등급인 ‘매우 미흡’은 앞서 치러진 평가와 마찬가지로 0.2%(2명)에 불과했다. 2007년 ‘매우 미흡’ 판정을 받은 고위공무원은 0.3%, 2006년에는 한 명도 없었다. 행안부가 지난 3월 개정한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고위공무원단은 성과평가에서 연속 2년 이상 또는 총 3년 이상 근무성적평정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으면 적격심사 대상자로 분류돼 직권면직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상 이 규정의 적용을 받은 고위공무원은 전무하다. 특히 일부 부처에서는 관대화 경향이 뚜렷했다. 국가보훈처는 17명 가운데 88%인 15명이 ‘매우 우수’,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보통’ 없이 ‘미흡 이하’도 2명에 그쳤다. 노동부도 44명 중 ‘우수 이상’이 82%(36명), ‘보통’과 ‘미흡’은 각 4명에 그쳤다. 방송통신위원회도 22명 중 ‘우수 이상’이 18명, ‘미흡 이하’는 2명으로 저조했다. 이밖에 국세청도 ‘우수 이상’이 85%를 차지했다. 한편, 여성부·경찰청·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3개 부처는 평가대상 고위공무원이 3명 이하라는 이유로 이번 평균 집계에서 제외됐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불암산 송전선로 건설 ‘마찰음’

    서울시 노원구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이 추진 중인 ‘불암산 송전선로’ 사업이 주민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데다 환경 파괴가 불가피하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불암산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서울 중계본동 중계변전소에서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 이르는 총연장 1054m의 고압 송전선로와 철탑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노원구는 16일 “지식경제부와 한전이 중계동 송전선로 건설 예정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토록 한 관련 법규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려 한다.”며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라도 이를 막겠다.”고 밝혔다.관내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직능·시민단체 관계자, 주민 등으로 구성된 ‘불암산 통과 송전선로 건설 반대 대책위원회’도 지경부와 한전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대해 필요하다면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2일 지경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대책위 명의의 성명서를 발송하는 한편 주민 서명 운동을 통해 1만여명의 반대 서명을 확보했다.대책위원장인 부두완 시의원은 “주민의견 수렴과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식경제부 고시를 강행하는 것은 중앙부처가 스스로 법치를 저버리는 행위”라며“이번 고시는 당연 무효이므로 취소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새로운 실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구와 대책위에 따르면 한전이 고압 송전선로를 건설하려면 사업실시계획 승인신청 전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절차와 유관 부처의 검토의견을 이행해야 하는데 그런 절차가 무시됐다는 것이다. 또 이 사업 승인권자인 지경부가 사업자의 법규 이행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사업계획을 승인 고시함으로써 형식과 절차에 명백한 하자가 있다는 주장이다.현행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르면 사업자는 사업 실시계획을 일간신문에 1회 이상,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14일 이상 게재해 주민들이 사업내용을 열람한 뒤 의견을 제출토록 하고, 주민 의견이 타당할 경우 이를 실시계획에 반영하도록 돼 있다.그러나 사업 시행자인 별내에너지는 이를 일간지 1곳에 게재하기는 했지만 그 내용을 자사 홈페이지가 아니라 제3자인 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재해 주민이 알 수 있는 기회를 사실상 차단했다는 것이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유령’ 연구보조원에 임금 지급… 국·공립대 연구비 횡령 또 적발

    연구에 참여하지도 않은 연구보조원등에게 임금을 허위 지급하는 등 국가지원 연구비에 대한 국·공립 대학들의 부당집행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지난 2개월 동안 한국과학재단, 학국학술진흥재단 등이 발주한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국·공립대학들의 연구비 집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면서 “교육과학기술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중앙부처 등 국가기관이 재단 등을 통해 대학에 지원하는 연구비 규모는 연간 2조원대에 이른다. 실태조사 결과 지방소재 A대학의 책임연구원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2009년 2월말까지 19건의 연구과제 인건비로 총 2억 3500여만원을 받아 외국인 연구보조원의 기숙사비 등으로 5000여만원을 부당 사용했다. 지방 소재의 B대학 책임연구원 2명은 연구보조원 18명 중 5명에게 지급해야 할 4200만원을 임의로 지급하지 않고 나머지 13명에게 추가 배분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가짜 영수증 2억원의 연구비를 착복한 사건이, 지난 3월에는 연구보조원 허위등록으로 1억 17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주요부처 방문 사업 지원 요청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 16일 오후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가족부 등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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