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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 16회] “인천 제자들을 이끈 신봉순 선생님…호국정신의 혼 영원히 기억”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 16회] “인천 제자들을 이끈 신봉순 선생님…호국정신의 혼 영원히 기억”

    6·25 한국전쟁 당시 6년제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생이었던 이경종(85) 씨는 6·25 전쟁에 자원입대하기 위해 1950년 12월 18일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500㎞를 매일 25㎞씩 20일간 걸어갔다. 1951년 1월 10일 부산육군 제2 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 도착했으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입대가 불허됐다. 결국 실종 군인의 군번을 부여받아 편법으로 입대했고 4년 동안 참전한 후 1954년 12월 5일 만기 제대했다. 1996년 7월 15일 이경종 씨는 큰아들 이규원 치과 원장과 함께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하 6·25 편찬위)를 창립해 199명의 참전 학생과 참전 스승(신봉순 대위)의 육성을 녹음하고, 흑백 참전 사진과 참전 관련 공문 등을 수집해 인천 중구 용동에 ‘인천학생 6·25 참전관’(오른쪽 사진)을 세웠다. 6·25 편찬위(위원장 이규원 치과 원장)는 부산까지 걸어가서 자원입대한 인천 학생 약 2500명과 참전 스승의 애국심을 기억하고, 전사한 인천 학생 208명과 스승 1명(심선택·1926년 10월 25일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하고 해병 소위로 참전하여 1950년 11월 12일 24세 때 전사)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를 시리즈로 본지에 기고한다. 편집자 주故 신봉순 ▲공립인천상업중학교 교사 ▲부산육군통신학교 교육대장 “고 신봉순 대장… 6·25 참전 인천 학생들과 남하 여학생들의 영원한 스승” 1922년 12월 1일 : 경기 부천 소사읍 송내 출생 1947년 7월 : 동경전자 통신대학 졸업 1947년 9월 : 공립인천상업중학교 교사 발령 1949년 1월 : 공립인천상업중학교 교사 사직 1949년 3월 : 육군사관학교 8기 졸업, 소위 임관 1951년 1월 : 부산 육군통신학교 유선교육대장 1965년 3월 : 육군 중령으로 예편 1998년 10월 10일 0시 04분 : 작고고 신봉순 선생님을 추모하며… 20년 전 1998년 10월 10일은 6·25 참전 인천 학생들과 남하 여학생들의 영원한 스승님이신 부산육군통신학교 신봉순 교육대장님이 돌아가신 날입니다. 이제는 저의 아버지도 85살로 신봉순 선생님을 추모하는 글을 새로 쓰시기는 어렵습니다. 20년 전 1998년 11월 3일 날, 신봉순 선생님을 추모하며 저의 아버지께서 쓰셨던 “고 신봉순 선생님을 추모하며…”라는 글을 신봉순 선생님 20주기 추모사로 게재합니다. 이규원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장추모사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계절에 홀연히 돌아가신 신봉순(申鳳淳) 선생님의 영전에 이 한편의 글을 올립니다. 캄캄한 밤의 횃불이셨던 선생님 1996년 7월 15일 큰아들 이규원 치과 원장과 인천학생 6·25 참전 역사 찾기를 하기 위하여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를 구성 출범해 놓고, 어디서부터 풀어야 하나 하고 고심하고 있을 때 선생님을 만난 것은 저희 2부자에게는 크나큰 행운이었으며 그 후 이어진 선생님의 가르침은 저희에게는 캄캄한 밤의 횃불이셨습니다. 뜻한 바 있어 군인 되신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6·25 사변이 나기 전에 6년제 인천상업중학교(인천고교와 상인천중의 전신)에서 학생들에게 물상을 가르치시던 중 뜻한 바 있으셔서 육군사관학교 8기로 입교하시어 임관 후에는 6·25에 참전하셨습니다. 인천 제자들을 통신병으로 이끌어 1951년 1월 초에 인천에서 부산까지 20일간 걸어서 내려온 인천 학생들을 통신병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인천에서 가르친 제자들이 지휘관 옆에서 근무하는 통신병이 되는 것이 좀 더 나은 군 생활이 될 거라 생각하시며 통신학교로 입교하게 인도하셨습니다.남하한 여학생들을 돌봐 인천학도의용대 여학생 대원 120여명이 남학생들과 똑같이 부산까지 20일간 걸어서 남하하였습니다. 남하 여학생들이 갈 곳이 없어서 고민을 할 때 선생님께서는 선뜻 부산육군통신학교 행정 보조 업무를 맡김으로써 갈 곳 없었던 여학생들을 몇 달간 데리고 있다가 인천이 수복되자 돌려보내 준 일도 하셨습니다. 첫 인터뷰·녹음해주신 선생님 선생님과 저와의 첫 만남은 1997년 5월 31일 부평중앙회관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선생님께서는 제 손을 꼭 잡으시고 “다시 한번 꼭 만나자!”며 크나큰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후 1997년 6월 4일 첫 번째 인터뷰녹음을 하기 위해 부천시 송내동에 있는 선생님 댁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날 선생님께서 하신 강조의 말씀은 “6·25 때 제자들이었던 인천 학생들과 남하한 여학생들과의 부산에서 만남을 통하여 확인된 나라와 고향을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선 인천학도의용대의 나라 사랑 정신은 반드시 우리 후손들이 기억하여야 할 유산이다!”라고 하시며 일러주신 말씀을 바탕으로 역사 기록을 찾고 있습니다. 그 후로도 선생님께서는 틈만 나면 “6·25 참전 역사 편찬의 진전이 어떤가?” 하시며 걱정해 주셨으며 육군본부와 통신학교 등으로부터 자료를 알아보시고 알려주시기를 여러 번 하셨습니다. 이렇게 저희 인천학생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의 등불이셨던 선생님께서 금년 1998년 봄에 “자꾸 몸의 기력이 빠진다”고 걱정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후 금년 1998년 10월 9일 갑자기 선생님께서는 부천중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셨다는 말을 듣고 급히 찾아가 보니까 선생님께서는 야윈 모습으로 병상에 누워 계셨습니다. 선생님께 마지막 이별 인사를 저는 선생님 곁으로 다가가며 속으로 “6·25 인천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저렇게 누워 계시면 안 되는데…” 하면서 선생님 손을 꼭 잡았습니다. 인자하신 선생님 손길은 온기가 하나도 없으셨습니다. 그때 선생님께 “선생님 저를 알아보시겠습니까?”라고 물으니 선생님께서는 제 얼굴을 보시더니 고개를 끄떡이시며 손짓으로 글씨를 쓰시는 시늉을 하셨습니다. 그때 얼른 볼펜하고 종이를 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그 종이 위에 “학도의용대”라고 써주셨습니다. 학도의용대라는 마지막 글을 남기시고 그로부터 몇 시간 후 1998년 10월 10일 0시 4분에 선생님은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나셨습니다.선생님께서 마지막으로 쓴 ‘학도의용대’ 지금 생각해 보니까 선생님께서 마지막으로 써주신 글씨 ‘학도의용대’는 인천학도의용대 역사편찬 일을 끝까지 잘 마무리 지으라는 말씀으로 지금도 생생히 들리고 있습니다. 1998년 10월 11일에는 편찬위원장과 함께 선생님 영전을 찾아뵙고 선생님 명복을 빌면서 하직 인사를 드렸습니다. 또한 편찬사업을 끝까지 잘 마무리 지을 것도 맹세하였습니다. 1998년 10월 12일 선생님께서는 부평화장장에 가셨습니다. 저는 그날 선생님을 따라가서 마지막 하직 인사를 드렸습니다. “인천학도의용대 혼이 살아있었구나!” 이제는 선생님과 이별하여 점점 세월이 무심히 흘러갈 뿐입니다. 그러나 처음 만나던 날 선생님께서 해주신 그 한 말씀 “아~ 역시 인천학도의용대 호국 정신! 그 혼이 살아 있었구나!”라며 제 손을 꼭 잡아주시던 따스한 손길은 저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부평에서 소림사로 가시어 잠시 머무르시던 선생님은 1998년 10월 30일 이제는 영원히 누워 계실 국립대전 현충원(묘역 7-2768)에 안장되셨습니다. 제가 갈 길과 해야 할 일을 가르쳐주신 선생님, 이제는 모든 시름 다 잊으시고 편히 주무십시오. 그리고 선생님께서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도 이끌어주신 인천학생 6·25 참전 역사 편찬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지켜주시는 수호신이 되어주시리라 저는 믿습니다. 저는 선생님을 기리며 이 가을 푸른 하늘을 눈이 시리도록 쳐다봅니다. 1998년 11월 3일 인천상업중학교 제자 이경종이 삼가 추모의 글을 올립니다. 글 사진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알리는 말씀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는 저의 아버지(6·25 참전 학생 이경종)께서 1997년 6월 4일 날 6·25 참전 스승 신봉순(부산육군통신학교 교육대장)님과의 인터뷰녹음을 처음 시작한 후 199명의 6·25 참전 학생을 일일이 만나 인터뷰녹음을 하고, 집에서 녹음기를 틀어 종이에 글로 옮긴 다음에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을 배워 직접 한글자씩 타이핑해 한글 파일로 만든 것을 제가 고유명사가 틀린 것만을 교정하였기 때문에 맞춤법이 틀린 부분이 많습니다. 독자께서는 이 점 널리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추모사에 맞춤법이 틀린 부분이 있어도 많은 이해를 바랍니다.” 이규원(이경종 큰아들)
  • [부고]

    ●서연석씨 별세 김종대(정의당 국회의원)씨 장인상 24일 전북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20분 (063)620-1403 ●나금연씨 별세 임성기(전 광주도시공사 본부장)씨 모친상 나경택(전 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장) 누님상 23일 광주 동구 학동 금호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62)227-4000 ●문여선씨 별세 김영홍 영배 영진(제민일보 대표이사) 모친상 24일 중앙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50분 010-3691-3904 ●방일문씨 별세 완규(MBC 보도국 뉴스콘텐츠편집팀장)씨 부친상 양평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31)772-1024 
  • [부고]

    ●권영길(서울신문 고문)씨 조모상 10일 경남 진주시 중앙병원, 발인 12일 055-745-8000 ●김동배씨 별세 종섭(SPC 이사) 수정(삼성전기 커뮤니케이션그룹 부장)씨 부친상 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31)787-1500
  • [피플인 월드] 독립·개혁개방 이끈 ‘베트남의 덩샤오핑’ 잠들다

    [피플인 월드] 독립·개혁개방 이끈 ‘베트남의 덩샤오핑’ 잠들다

    베트남의 개혁·개방 정책인 ‘도이머이’(쇄신)를 이끈 도 므어이 전 공산당 서기장이 1일 별세했다. 101세. ‘베트남의 덩샤오핑’으로 불리는 므어이 전 서기장은 경제 발전뿐 아니라 베트남 독립운동의 산증인으로도 평가된다.베트남 정부는 2일 “므어이 전 서기장이 전날 밤 11시쯤 하노이의 108군(軍) 중앙병원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면서 “므어이 동지는 당과 국가의 혁명 대의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베트남 정부는 장례 형식과 일정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1917년 하노이 외곽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므어이 전 서기장은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던 1936년 페인트공으로 일하다 베트남 공산당의 전신 ‘인민전선운동’에 투신했다.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 전 주석이 당시 해외에서 활동한 것과 달리 그는 국내에서 독립운동을 한 혁명 1세대다. 므어이 전 서기장은 1941년 프랑스군에 체포돼 1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던 1945년 탈옥했다. 탈옥을 계기로 ‘응우옌 주이 꽁’이라는 본명 대신 ‘열 번 탈출했다’ 또는 ‘열 번 승리했다’는 뜻을 지닌 ‘도 므어이’로 불렸다. 그는 독립 후 북베트남의 상무부 장관을 역임했고 1975년 베트남 통일 이후에는 건설부 장관, 총리 등을 역임했다. 1991년 6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권력 서열 1위인 공산당 서기장을 지낸 므어이는 원래 보수적 공산주의자였으나 전임 서기장 응우옌 반린이 1986년 채택한 도이머이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실용주의자로 변신해 베트남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므어이 서기장은 베트남과 전쟁을 벌였던 중국(1991년)에 이어 한국(1992년), 미국(1995년)과 순차적으로 국교를 정상화했다.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에 걸림돌이었던 캄보디아 주둔 베트남군 철수와 외국인투자법 강화 등을 결정한 주역이다. 므어이 전 서기장은 한국의 경제 발전을 모델로 삼았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연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고, 2012년에는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진이 베트남을 방문해 척추질환을 앓던 므어이 전 서기장을 치료하는 등 한국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낙연 총리 베트남 주석 장례식 참석차 출국

    이낙연 총리 베트남 주석 장례식 참석차 출국

    25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서거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꽝 주석은 지난해 8월부터 1개월 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 이상설이 퍼졌다. 결국 꽝 주석은 지난 21일 하노이에 있는 군중앙병원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어서 이 총리까지 자리를 비우기는 부담스럽지만 한국과 베트남 양국관계 등을 고려해 직접 조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가 베트남을 방문한 기간 동안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대행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서거한 꽝 주석은 베트남서열 2위로 불렸다. 공산당 일당 체제인 베트남은 권력서열 1위인 당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나눠갖는 집단지도체제를 택하고 있다.꽝 주석은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특히 지난 3월 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때는 호치민 거소에 함께 동행하는 등 큰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출장 일정이 아니었다면 직접 장례식에 참석하는 걸생각했을 정도로 꽝 주석의 서거를 가슴 아프게 생각했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낸 바 있다. 꽝 주석의 장례식은 25~26일 양일 간 국장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이 총리는 25일에 입국해 26일 장례식에 들러 조문하고 애도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베트남 고위인사, 타국 조문 사절단 등과의 면담도 추진 중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베트남 권력서열 2위 쩐 다이 꽝 국가주석 별세

    베트남 권력서열 2위 쩐 다이 꽝 국가주석 별세

    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이 21일(현지시간) 병환으로 별세했다. 61세. 국영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은 “쩐 다이 꽝 주석이 21일 오전 10시 5분 하노이에 있는 군중앙병원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꽝 주석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현지 정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1개월가량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이 같은 소문이 퍼졌었다. 꽝 주석은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의 후임으로 2016년 4월 국가주석으로 공식 선임됐다. 공산당 일당 체제인 베트남은 권력서열 1위인 당 서기장을 정점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나눠갖는 집단지도체제를 택하고 있다. 꽝 주석은 취임 후 반체제 인사들에게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 국제 인권단체들로부터 베트남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베트남 북부 닌빈 성 출신인 꽝 주석은 1975년 공안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국가안전자문과장, 국가안전총국 부국장, 공안부 차관, 공산당 중앙집행위원, 정치국원을 거쳐 2011년 공안부 장관에 임명됐다. 그는 공안부 말단에서 시작해 장관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41년 만에 국가주석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중도 성향으로 업무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와 지난 3월 베트남을 국빈방문했을 때 꽝 주석을 만난 바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성남지역 약국 19곳 추석에도 문 연다

    경기 성남지역 약국 19곳이 추석 연휴인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매일 문을 연다고 . 수정지역 6곳, 중원지역 6곳, 분당지역 7곳 약국이 해당하며, 운영시간은 약국별로 탄력적이다. 성남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시민이 응급약을 살 수 있게 하려고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하기로 성남시약사회와 협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원구 금광동에 있는 마이팜 약국은 공공 심야 약국으로 지정해 새벽 1시까지 문을 연다. 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연휴 5일간 시는 보건의료, 재난재해, 도로, 청소 등 6개 분야, 23개 대책반의 상황 근무자 669명을 편성해 비상근무를 선다. 보건의료 대책반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수정·중원·분당 각 구 보건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조 체제를 유지한다. 해당 병원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031-787-2114), 분당차병원(031-780-5000) 분당제생병원(031-779-0119) 정병원(031-757-8900) 성남중앙병원(031-743-3000) 등이다. 비상의료기관, 휴일 지킴이 약국 명단은 시민들이 알 수 있게 각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재난재해 대책반은 사건 사고에 대비한다. 다중이용시설 44개소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제를 유지한다. 도로 대책반은 도로시설물, 노면, 침하 부분, 가로등 이상 유무 등을 살피고, 파손 시 긴급 복구해 도로 안전을 지킨다. 이 외에도 청소 대책반은 시·구청별 청소기동대를 편성해 주요 도로변과 민원 발생지역 생활 쓰레기를 처리한다. 연휴기간 주택가 쓰레기 수거일은 22일과 25일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고]

    ●안영효(전 진주시청 봉안동장)씨 별세 진우(MBN 부산취재본부 차장)아영 남정(거제 새조은약국 약사)씨 부친상 박정순(유원기술 대표)씨 장인상 윤소진(부산도시공사 차장)씨 시부상 21일 진주중앙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055)745-8000 ●박순자씨 별세 김윤기 충기씨 모친상 정광식(대보건설 대표이사)씨 장모상 20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63)221-4400
  • [부고]

    ●김필안씨 별세 구자익 구자형(JCN울산중앙방송 대표) 구자일(중앙미디어네트워크 대표) 구정화(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씨 모친상 홍창수(홍한의원 원장) 김채규(법무법인 늘푸른 변호사)씨 장모상 15일 울산중앙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 010-3598-9112 ●이연덕(전 천도교 울산교구장)씨 별세 지붕(포스코 과장) 지근(전 울산매일 편집국장)씨 부친상 신현우(전 풍산금속) 김영일(전 한주 상무이사)씨 장인상 15일 울산시티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 010-6563-7113 ●조병희씨 별세 박용신 상신(대림산업 대표이사)씨 모친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50
  • ‘빅4 병원’ 의료서비스는 10위권 밖

    ‘빅4 병원’ 의료서비스는 10위권 밖

    병원환경·치료과정 등 6개 영역 조사 ‘간호사서비스’ 최고… ‘의사’는 최저 의료기관 평가는 중앙대병원이 1위 서울대병원은 20위권 밖으로 밀려나환자들이 직접 대형병원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의사 서비스’ 점수가 가장 낮게 나왔다. 의료기관별 평가에서 환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빅4’ 병원은 단 1곳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환자가 직접 참여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 결과를 10일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국민 관점으로 확인하기 위한 조사로 처음 실시됐다. 상급종합병원과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95곳에 입원한 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7∼11월 전화 설문을 진행했고 1만 4970명이 응답했다. ▲간호사 서비스 ▲의사 서비스 ▲투약·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6개 분야에서 점수를 매겼다. 심평원은 조사대상 병원 95곳 중 92곳의 정보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의료기관별 전반적 평가 1위는 중앙대병원(91.1점), 2위 국립암센터(89.2점), 3위 인하대병원(89.1점)이었다. 이른바 ‘빅4’로 불리는 삼성서울병원(88.3점), 서울아산병원(87.6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85.6점) 등은 그나마 20위권에 포진했지만 서울대병원(83.5점)은 중위권에 겨우 턱걸이했다. 전체 평균은 83.0점이었다. 간호사 서비스는 중앙대병원(93.8점), 인하대병원(93.2점), 울산대병원(92.7점) 순으로 높았다. 의사 서비스는 중앙대병원(89.9점), 강동경희대병원(89.0점), 경산중앙병원(87.5점) 순이었다. 서울대병원은 의사 서비스에서 77.1점을 받아 전체 평균(82.4점)에도 한참 못 미쳤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빅4 병원은 환자가 너무 많이 몰려 진료 대기 시간이 길고 입원도 쉽지 않은 데다 진료 시간마저 짧을 때가 많아 평가 점수가 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의료기관의 간호사 서비스 평균 점수는 88.8점으로 6개 조사 영역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의사 서비스는 82.3점으로 가장 낮았다. ‘환자를 대하는 태도’는 88.8점으로 높은 수준이었지만 ‘의사를 만나 이야기할 기회’(74.6점), ‘회진 시간에 대한 정보 제공’(77.0점) 등은 점수가 낮은 편이었다. 투약·치료과정 영역은 82.3점으로 의사 서비스와 공동으로 최하점이었다. 환자권리보장 영역은 82.8점이었다. ‘치료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79.7), ‘불만 제기의 용이성’(73.0점)에서 특히 점수가 낮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데니스 텐, 언제나 따뜻했다” 안현수 부부도 애도 동참

    “데니스 텐, 언제나 따뜻했다” 안현수 부부도 애도 동참

    데니스 텐 사망 소식에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 우나리 부부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20일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는 언제나 따뜻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데니스 텐과 안현수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19일 카자흐스탄 뉴스통신사 카즈인폼에 따르면 데니스 텐은 이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자신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백미러를 훔치려는 괴한 2명과 다투다 칼에 찔려 23분 만에 구급차로 이송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3ℓ의 출혈이 있었고, 끝내 숨졌다. 예르잔 쿠트고진 중앙병원 부원장은 텐의 사망 경위에 대해 “우측 상부 세 번째 갈비뼈 부근의 자상이 깊어 온갖 응급조치에도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니스 텐 괴한 피습으로 사망…외고조부 민긍호는 누구?

    데니스 텐 괴한 피습으로 사망…외고조부 민긍호는 누구?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이 괴한의 피습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외고조부인 민긍호 선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긍호는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다. 본관은 여흥으로 서울 출생이다. 1897년 진위대에 입대해 군인의 길로 들어선 그는 1907년 대한제국 군대의 강제 해산이 감행되자 의병을 일으켰다. 그는 이강년 의병부대와 ‘충주 공략작전’을 수립하고 충주, 이천 등에서 일본군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또 전국 의병 연합부대 13도 창의군에서 관동군 창의대장으로 추대돼 강원도 회양군 호현동 전투, 경기도 가평군 죽둔리 전투, 지평군 삼산리 전투 등에서 100여 차례 전공을 세웠다. 이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하지만 1908년 치악산 강림촌에서 일본군의 기습으로 순국했다. 19일 카자흐스탄 뉴스통신사 카즈인폼에 따르면 데니스 텐은 이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자신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백미러를 훔치려는 괴한 2명과 다투다 칼에 찔려 23분 만에 구급차로 이송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3ℓ의 출혈이 있었고, 끝내 숨졌다. 예르잔 쿠트고진 중앙병원 부원장은 텐의 사망 경위에 대해 “우측 상부 세 번째 갈비뼈 부근의 자상이 깊어 온갖 응급조치에도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겨선수 데니스 텐 사고현장 CCTV…용의자들 생명 빼앗고도 뻔뻔

    피겨선수 데니스 텐 사고현장 CCTV…용의자들 생명 빼앗고도 뻔뻔

    카자흐스탄 피켜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카진포름 등 현지매체는 데니스 텐이 알마티에서 괴한에게 피습당해 19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데니스 텐은 이날 오후 3시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는 범인 두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흉기에 찔려 약 23분 만에 구급차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약 3ℓ의 출혈이 있었다. 예르잔 쿠트고진 중앙병원 부원장은 텐의 사망 경위에 대해 “우측 상부 세 번째 갈비뼈 부근의 자상이 깊어 온갖 응급조치에도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언론이 사고 직후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데니스 텐의 살해 용의자 2명이 환한 대낮에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유유히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목격자 중 한 사람인 세르게이는 구급차에 실려 갈 당시 데니스 텐의 한쪽 다리에 혈흔이 낭자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수배하고 있다.데니스 텐은 구한말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선수 이력에 ‘한국 민긍호 장군의 후손’이라고 표기했고, 한국 역사책을 읽으며 자신의 뿌리를 찾으려 노력했다. 2013년 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카자흐스탄 사상 첫 메이저 국제대회 피겨 메달을 획득했고,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카자흐스탄 피겨 영웅이 됐다. 소치올림픽이 끝난 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와 올해까지 4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인대 부상에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참가만으로도 감격스럽다며 웃었던 그였지만 평창올림픽이 열린 해에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연아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충격적이다. 정말 성실하고 피겨스케이팅을 너무 사랑했던 선수였다. 가장 열정적이고 훌륭한 스케이터를 잃어 너무나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추모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데니스 텐과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라며 추모했고, 알마티시민들은 사건 현장인 쿠르만가지-바이세이토바에 꽃을 놓으며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술 권하는 TV… 술술 빠지는 청소년

    [메디컬 인사이드] 술 권하는 TV… 술술 빠지는 청소년

    술광고 최근 2년 새 17.8% 껑충 작년 드라마 1개 음주방송 1.4회 예능프로 음주장면은 50% 늘어 만 19세, 음주 가능 연령입니다. 올해는 1999년생부터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럼 청소년들은 정말 ‘법대로’ 술을 마시지 않을까요.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해 중·고등학생들에게 물었더니 음주 시작 연령은 평균 13.2세였습니다. 겨우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나이입니다. 1회 평균 음주량이 소주 5잔(여자 3잔) 이상인 ‘위험 음주율’은 남학생이 8.8%, 여학생이 7.6%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소주 1병(360㎖)이 7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청소년 10명 중 1명은 늘 술자리에서 소주 반병 정도를 기본으로 마신다는 겁니다. “어차피 성인이 되면 마실 텐데 조금 미리 마시는 게 무슨 문제냐”고 반문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무면허 음주 운전으로 경찰서를 들락날락해도 ‘성장통’ 정도로 치부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의 경향을 살펴보면 청소년 음주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여학생 음주율 1.2%P 상승한 13.7%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음주율은 해마다 감소해 15.0%까지 내려왔지만 지난해 16.1%로 반등했습니다. 특히 여학생의 음주율이 12.5%에서 13.7%로 상승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코올중독’으로 부르는 10·20대 알코올 의존증 환자 수는 2013년 1707명에서 지난해 1928명으로 12.9%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알코올 의존증 환자 수가 5만 4551명에서 4만 8517명으로 급감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세입니다. ●2016년 술광고 송출횟수 32만회 넘어 청소년 음주자가 늘어난 것은 TV,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미디어의 힘이 컸습니다. 주류광고 송출 횟수는 2014년 27만 5863건에서 2016년 32만 4986건으로 17.8% 늘었습니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음주 방송 비율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외국인이 등장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은 너도나도 화끈한 음주 문화를 내세웁니다. 마치 한국에는 유흥 문화만 존재하는 것처럼 강조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이 술을 마시는 것만 집중적으로 보여 주는 프로그램도 등장했습니다. 1개 지상파 드라마에서 음주 장면이 나온 횟수를 분석한 결과 2016년 평균 1.0건에서 지난해 1.4건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음주 장면이 0.2건에서 0.3건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복지부가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음주 장면은 영향력을 고려해 신중하게 묘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설정했지만 음주를 중심 아이템으로 채택하는 프로그램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이런 장면을 여과 없이 받아들입니다. 최근에는 아예 청소년들이 음주 장면을 자체 제작해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술 게임’이라는 검색어를 넣으면 17만개가 넘는 영상이 쏟아집니다. 음주를 오로지 재미의 대상으로 삼아 억지로 병째로 술을 입에 부어 넣는 영상도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의 우려가 큽니다. 허성태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청소년은 같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해도 성인보다 신체적·정서적으로 훨씬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며 “성장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키가 크지 않거나 생식 기능이 저하되고 정상적인 뇌 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습니다.●알코올의존증男 39%가 10대부터 음주 어린 나이에 술을 마실수록 뇌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허 원장은 “청소년기의 뇌는 감정을 주관하는 ‘변연계’가 빠르게 발달하는 반면 이성과 사고를 담당하는 ‘전두엽’ 부위는 상대적으로 천천히 발달하기 때문에 감정을 조절하거나 충동을 억제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며“만약 이런 시기에 술을 마시면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해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자리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억력과 집중력, 사고력이 낮아지는 것은 알코올이 뇌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뇌가 한참 성장해야 하는 시기에 술을 마셔 전반적인 위축이 일어나면 회복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고 알코올 의존증에 빠질 위험이 커집니다. 실제로 다사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남성 알코올 의존증 환자 140명을 조사한 결과 55명(39.3%)이 10대에 본격적으로 음주를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음주 시작 연령은 늦을수록 좋아 그럼 언제부터 술을 마시는 게 좋을까. 허 원장은 “충동성이 강하고 군중심리에 휩쓸리기 쉬운 청소년들이 술을 마시면 도덕성이나 판단력이 둔화돼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늦게, 올바른 음주관이 형성된 이후에 음주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습니다. 기쁘거나 힘들고 화가 날 때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앞세운 주류 광고가 청소년의 음주 태도와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입증된 사실입니다. 따라서 미디어의 행태를 바로잡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허 원장은 “특히 청소년기는 연예인을 동경하거나 모방하려는 심리가 강한 시기로 음주 모습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술이 주는 효과에 기대감을 갖고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술이 주는 해방감과 쾌감은 잠시뿐이고 술을 잘 마시면 성격이 좋다거나 친구들과 더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음주 문화에서 나온 선입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개그맨 김태호 사망, 서인아 “몇 주 전만 해도..” 사진 공개하며 ‘애도’

    개그맨 김태호 사망, 서인아 “몇 주 전만 해도..” 사진 공개하며 ‘애도’

    트로트 가수 서인아가 개그맨 김태호 사망 소식에 슬픔을 드러냈다. 서인아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호 오빠. 몇 주 전만 해도 오빠랑 이렇게 행사도 같이 했었는데. 오랜만에 호흡도 잘 맞는다며 칭찬해 주고 늘 1순위로 예뻐해 주던 오빠. 무슨 일이 있으면 꼭 전화 와서 같이 일하자고 먼저 손 내밀어 주던 오빠”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故 김태호와 서인아가 한 행사장에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과 열정적으로 진행 중인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서인아는 “그런데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에요. 거짓말이죠? 믿기지가 않아서 한참 가슴 아프게 울었어요. 오빠, 힘든 것 다 접어 두고 하늘나라에서는 마음 편하게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한편 故 김태호는 지난 1991년 KBS 공채 8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최근 행사 전문 MC로 활약해왔다. 고인은 지난 17일 군산에서 벌어진 유흥주점 화재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빈소는 성남 중앙병원 4층 귀빈실이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이다. 장지는 미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그맨 김태호 사망, 군산 화재 사건 사망자 세 명에 포함 ‘충격’

    개그맨 김태호 사망, 군산 화재 사건 사망자 세 명에 포함 ‘충격’

    개그맨 김태호(본명 김광현)가 군산 화재로 세상을 떠난 소식에 후배들도 충격에 빠졌다. 향년 51세. 19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 관계자는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화재 사건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7일 화재 사건으로 사망했다. 가족들 말에 따르면 해당 술집에 들어간 지 10분 만에 사고가 났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호는 골프 대회 참석을 위해 미리 군산을 찾았고 지인들과 함께한 술집에서 해당 사고를 당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 관계자는 “빈소가 이제 차려졌다. 성남 중앙병원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21일 오전 발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故 김태호는 1991년 K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 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했다. 한편 군산경찰서는 주점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방화치사)로 이모 씨(55)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 씨는 외상값 10만원 때문에 주인과 시비를 벌이다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그맨 김태호, 군산 방화 휘말려 숨져…희극인들 애도

    개그맨 김태호, 군산 방화 휘말려 숨져…희극인들 애도

    전북 군산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유흥주점 화재로 개그맨 김태호(51)씨가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김태호씨는 1991년 K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 고향’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행사 전문 MC로 활동했으며 2014년에는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태호씨는 사고 전날 군산에서 진행된 자선골프대회에 참석했다가 지인들이 마련한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가 인터뷰한 지인에 따르면 김태호씨는 사건 전날 충북 단양에서 족구대회 MC를 맡아 그곳에 가기로 돼 있었는데 일이 꼬였는지 군산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19일 오후 뒤늦게 신원이 확인된 뒤 유족들에 의해 경기 성남중앙병원으로 시신이 이송돼 곧 빈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코미디협회는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협회 차원에서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화재는 17일 오후 9시 50분쯤 이모(55)씨가 전북 군산시 장미동의 한 주점에서 외상 술값 시비 끝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면서 발생, 3명이 숨지고 30명의 부상자를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안근영씨 별세 동환(서울신문 국제부 차장)길리(슈퍼스타스포츠의상제작소 대표)씨 부친상 조현정(매경닷컴 DM전략국 과장)씨 시부상 윤종원(주 완가 대표)씨 장인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11시 30분 (02)2258-5940 ●이규희씨 별세 신성철(전 SL 임원)화철(포스코ICT 근무)씨 모친상 서상호(대구일보 주필)씨 장모상 17일 경북 포항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54)260-8048 ●김영자씨 별세 천영철(부산일보 차장·김해뉴스 편집국장 파견)영경 영락(울산여객 사원)씨 모친상 차동일(차동일한의원 원장)씨 장모상 17일 울산 중앙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2)260-1006
  • 첨단 산업·의료 접목… ‘국제 의료관광 메카’ 돛 올린 울산 남구

    첨단 산업·의료 접목… ‘국제 의료관광 메카’ 돛 올린 울산 남구

    근로자, 감독관, 바이어, 산업시찰단, 관광객 등 한 해 수십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산업도시 울산.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둔 울산 남구가 산업과 의료를 접목한 ‘울산표 의료관광산업’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2015년 517억 달러(약 55조 9032억원)에서 2022년 143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세계 의료관광시장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발 빠른 대응이다. 울산 남구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단계로 나눠 ‘의료관광 경쟁력 강화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차연도에는 울산 의료관광 프로그램 마련, 해외 유치 네트워크 구축, 해외 유치활동 전개 등 기초작업을 벌였다. 이어 올해 2차연도에는 해외 유치 활동 확대, 경상권 통합 홍보, 해외 의료관광 유치기업 확보 등을 진행한다. 내년 3차연도에는 울산(산업체험·기업연수·건강검진), 대구(첨단의료·한방), 부산(메디뷰티·크루즈·웰니스) 웰니스관광 벨트화와 지역별 특화프로그램 및 통합홍보 등을 추진한다.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의료관광 시장 규모는 2015년 517억 달러에서 2022년에는 143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국가 및 지자체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외국인 환자가 지역에 머물며 쓰는 숙박, 식사, 관광 등의 비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6년 광역단체별 외국인 환자 진료수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8606억 5200만원 가운데 울산은 19억 3200만원으로 집계돼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15위에 그쳤다. 남구가 산업과 의료를 접목한 의료관광에 나선 이유다. 사실상 지난해 첫발을 내디딘 남구는 외적으로 해외 네트워크 강화에 힘을 모으고 내적으로 의료관광 관련 산업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몽골과 중국 중심으로 진행했던 사업설명회 및 초청 팸투어를 올해부터는 러시아 등으로 대거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해 12월 ‘울산 산업 및 의료관광 협의회’ 발대식을 했다. 협의회에는 울산대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 CK치과병원 등 14개 병원과 울산중소기업협회, 울산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 등 총 30개 병원·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외국인 기업연수 유치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진료지원을 위한 통역인력 양성 ▲의료관광 안내센터 운영 ▲홍보영상 등 산업 및 의료관광 기반 조성과 국제의료관광 컨벤션 개최 ▲타깃시장 공략 및 홍보 설명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초기 가장 큰 성과는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를 꼽을 수 있다. 남구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9월부터 몽골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마케팅을 추진한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전세기를 이용한 100여명의 몽골 의료관광객이 울산을 찾기 시작했다. 또 지난해 9월 13명이던 ‘몽한의사협회’ 몽골 회원 수도 현재 40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남구가 몽골 의사협회, 의료기관, 관광협회 등을 대상으로 현지 설명회와 관계자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진행한 노력의 결과다.실제로 남구는 지난해 9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몽골 여행사, 기업체, 의료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울산 팸투어를 개최했다. 울산을 방문한 몽골 관계자들은 지역의 병원과 현대자동차, SK에너지 등을 돌아본 뒤 적극적인 의료사업 및 관광 교류 의사를 표시했다. 남구는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중국의 여행사, 의료관광 에이전시, 의료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울산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런 노력은 환자 유치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올해부터 의료관광 마케팅 전문관을 채용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의료관광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울산 지역의 첨단 의료시설 및 인프라가 방문 외국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울산을 방문한 ‘몽골 사립병원협회 시찰단’(종합병원 원장 등 8명)은 울산대병원 등을 둘러보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울산대병원과 남구 삼산동의 산부인과, 성형외과 병·의원을 돌아본 시찰단은 의료관광을 통한 불임시술 의료관광 등 의료서비스의 가능성 여부를 점검했다. 시찰단 관계자는 “울산은 훌륭한 의료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환자뿐 아니라 의사들을 파견해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울산을 찾은 중국 팸투어 참가자들도 첨단 의료시설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는 첫발을 내디딘 의료관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달 중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공포할 예정이다. 이 조례는 의료관광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자문위원회 설치, 전문 인력 양성, 의료관광 업무의 위탁, 의료 관련 기관 및 선도의료기관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산업과 의료를 접목한 차별화된 의료관광은 울산 남구가 전국에서 유일하다”며 “훌륭한 의료시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의료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구의 의료관광산업 도전에는 울산대병원이 한몫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지난달 23일 병원을 방문한 몽골 사립병원협회와 국제교류 행사를 했다. 이 행사는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벤치마킹하려는 몽골 사립병원협회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울산대병원 수술실, 입원실, 응급실, 병원 감염관리 시설 등을 둘러본 뒤 의료정보시스템과 의료서비스 현황, 최신 의료기술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정융기 병원장은 “몽골이 한국문화와 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울산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몽골 내 네트워크 확대와 환자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정학 울산과학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의료관광객은 체류 기간이 길고 1인당 소비지출이 굉장히 높다”며 “의료관광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뜨면서 국가 간, 도시 간 유치경쟁이 치열한 만큼 울산만의 특색을 살린 전략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한화케미칼서 염소가스 누출... 부상자들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행

    울산 한화케미칼서 염소가스 누출... 부상자들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행

    17일 오전 10시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이 사고로 현장 주변에 있던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정모(40)씨 등 5명이 부상,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1명은 자가용을 이용해 스스로 울산병원에 갔다. 또 한화케미칼 인근 업체 근로자 유모(61)씨 등 7명도 피해를 호소하며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총 피해자는 13명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인근에 공장이 밀집해 있어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부상자들은 호흡 곤란, 메스꺼움, 어지러움을 호소하면서 콧물을 흘리는 등의 증세를 보였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없다. 피해를 당한 한화케미칼 및 인근 공장 근로자들은 “눈을 못 뜰 정도로 따갑고, 악취가 심하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한화케미칼이 주거지와 다소 떨어진 울산석유화학단지 안에 있어서 현재까지 시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소가스는 흡입하거나 접촉하면 각막과 호흡기관 등에 영향을 미쳐 폐부종이나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한다. 울산시소방본부는 특수화학구조대 등을 보내 주변을 통제하고 중화 작업을 벌였다. 한화케미칼 측은 고부가 염소화 PVC(CPVC) 생산공장에서 탱크로리에 담긴 염소가스를 공장 저장탱크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밸브나 배관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염소가스 누출량, 피해 규모,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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