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앙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성격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마포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어선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가스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17
  • [한마디] 노량진 경찰서 김상구 서장

    [한마디] 노량진 경찰서 김상구 서장

    “어떻게 하면 치안이라는 서비스 상품을 잘 포장할 수 있을지 고민중입니다.” 서울 노량진경찰서 김상구(56)서장은 기업체 CEO같은 말투로 ‘서비스 정신’을 강조했다.그는 “치안행정이라는 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한다는 절박함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부임한 뒤 제기된 민원은 굳이 경찰서를 재방문하지 않고 전화와 인터넷으로 ‘사실 확인원’을 발급해 주도록 하는 등 민원 해소에 역점을 뒀다.중앙대와 경·학(警·學) 교류협정을 맺었다.지구대에서 행패를 부리는 만취자에게 지혜롭게 대처하는 업무 매뉴얼 16가지를 만들어 실전연습을 시켰다.또 시민들에게 언제나 미소를 머금을 수 있도록 매너 교육도 시켰다. 김 서장은 “언제 어디서나 불러만 주시면 경찰 행정에 대해 몇 시간이고 설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주민에게 다가가는 치안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치안을 홍보하고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그래서 지역케이블 방송에도 출연하고 지역경제단체나 학교,주민 밀집지역에서도 범죄예방교실을 자주 연다. 김 서장은 인질사건 전문가다.‘인질사건 수사지휘’라는 교본을 직접 출판하기도 했다.그는 “인질 사건에서 대부분의 경찰관들이 공명심으로 빨리 범인을 잡고 싶어하지만 인질의 생명 확보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장시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면서 “성급함을 버리라는 것이 모든 인질사건의 교훈이다.”라고 말했다.1977년 경찰에 입문,충북 진천경찰서장,충북지방청 경무과장,서울청 경비2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대덕대 연기예술과 초빙교수에

    ‘한지붕 세가족’‘LA아리랑’‘완전한 사랑’ 등에 출연한 탤런트 이영범씨가 2005학년도 대덕대 연기예술과 초빙교수로 임용됐다.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영상예술을 전공한 이씨는 1982년 MBC 공채 15기로 데뷔한 뒤 꾸준한 연기활동을 해왔다.
  • [메트로탐방] 노량진경찰서

    [메트로탐방] 노량진경찰서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1966년 7월 영등포경찰서에서 18개 파출소를 넘겨받아 문을 열었다.1985년 동작구 노량진 1동 72 현재의 청사로 자리를 옮겼다. 동작구 사당동과 동작동,영등포구 신길동 주민 42만 8860명의 치안을 담당한다.관할 면적은 16.19㎢로 유동인구가 많은 서민 밀집지역이다.6개 지구대와 1개 특수 파출소 및 13개 치안센터에서 경찰관 720명이 지역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노량진서 관할지역은 서울의 동서를 잇는 88대로가 지나는 등 교통 요충지이다.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또 관내 대부분은 서민들이 모여사는 지역으로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중앙대,숭실대 등 대학가와 각종 입시 학원이 밀집해 있으며 국립현충원,보라매 공원,노량진 수산시장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탓에 치안 수요가 만만치 않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한나라 국민연금 개선안 ‘기초연금제’ 추진

    한나라 국민연금 개선안 ‘기초연금제’ 추진

    한나라당이 정부의 국민연금제도 개선안을 대체하는 ‘기초연금제도’를 도입하자며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한나라당 정책위 국민연금태스크포스(TF)팀(팀장 윤건영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65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는 ‘기초연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담은 국민연금 개선안을 발표했다.당 국민연금 TF팀이 내놓은 기초연금제에는 연기금 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현행 소득비례연금 방식에서 보험료와 급여를 모두 깎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들어있다. ●어떻게 바뀌나 기초연금제는 65세 이상의 모든 국민에게 2인 가구 최저 생계비(2004년 기준 60만 9842원)의 50%를 연금으로 지급한다.반면 정부 개정안은 평균 소득이 있는 사람이 40년 이상 가입할 경우 평균 소득의 60%를 지급하는데 연금의 장기적 재정안정화를 위해 2007년 55%,2008년 50%로 단계적으로 줄이자는 것이다.기초연금제의 재원은 기초 부분과 소득비례 부분으로 나눠 확보한다.먼저 7조원으로 예상되는 기초연금 재원은 부가가치세를 2% 인상해서 국고에서 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또 현행 소득비례부분의 경우 연기금 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보험료율은 현행 9%에서 7%로 2%포인트,급여는 평균소득의 60%에서 20%로 40%포인트 인하키로 했다.정부 개선안은 현재 평균 소득액의 9%에서 2010년부터 5년마다 1.38%씩 높여 15.9%까지 올린다는 방침이다. 기초연금제는 공무원연금,군인연금,사학연금 등 직역연금 가입자에 대해서도 적용된다.다만 직역연금과 기초연금 모두 혜택을 받게 하되 기초연금 부담금 항목을 신설,수여받는 연금액을 감축토록 했다. ●바뀐 뒤 어떻게 이같은 방식에 따라 연금 급여수준을 가구 형태별로 살펴보자.‘홑벌이 가구’의 경우 현행과 마찬가지로 60%(기초연금 2인×20%,소득비례연금 1인×20%)가 된다.‘맞벌이 부부’는 80%(기초연금 2인×20%,소득비례연금 2인×20%)가 적용돼 현행(120%)보다 40%포인트 하향 조정된다. ●제안 이유는 TF팀이 기초연금제를 제안한 이유는 재정안정화에 비중을 둔 정부 개정안이 본질적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TF팀 자료에 따르면 현행 체계로 가면 2036년부터 수지적자가 발생하고 2047년에 기금이 소진된다.개정안도 2070년으로 자금고갈 기간을 연장하는 것에 불과하다.이같은 재정불안은 미래세대의 부담을 전제로 한 저부담-고급여 체계와 저출산 고령화 추세로 발생하는 것인데 정부 개정안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 다른 이유는 연금 수혜의 사각지대다.올 4월 현재 지역가입대상자 1005만명 중 44.1%가 납부 예외자이고 가입자 징수율도 79%다.한나라당은 고령화 사회가 진전될수록 이 사각지대는 확대된다고 보고 기초연금제를 도입해 대비하자고 주장한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민연금 TF팀의 안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국민연금제도 개혁안 공청회’를 열었다.김용화 중앙대교수는 한나라당 기초연금제도의 기본방향으로 ▲지속가능한 공적연금체계 ▲공적연금의 전국민 확대 ▲세대간 형평성 제고 등이라고 설명했다.한나라당은 이날 논의된 문제점 등을 수렴해 조만간 TF팀에서 최종안을 만들어 정책의총에서 당론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NGO 플러스] 참여연대 “기금 수익사업 투자 반대”

    참여연대는 최근 정부가 발의한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국회 법사위에 제출했다.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명·중앙대교수)는 “기금운용에 있어서는 수익성보다 안정성이 우선돼야 함에도 증시부양을 위해 각종 기금을 동원시키는 것은 기금운영에 치명적인 위협을 줄 수 있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 [부고]

    ●김치걸 前 대법관 김치걸(金致傑) 전 대법관이 2일 오전 4시 별세했다.95세.김 전 대법관은 1909년 평남 순천에서 태어나 1932년 경성법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1942년 사법시험에 합격,법관 생활을 시작했다.광복 이후 서울지법·고법 부장판사,대구 고법원장을 거쳐 64년부터 73년까지 현재 대법관격인 대법원 판사를 지낸 뒤 변호사로 개업했다. 유족으로는 김진옥(金眞玉) 여사와 광호(재미사업),종호(회성목재 사장)씨 등 4남1녀가 있으며 연세대 행정 대외부총장 김한중씨가 사위다.발인 예배는 4일 오전 9시 신촌 세브란스병원,장지는 천안공원.(02)392-2099. ●원로 서양화가 홍종명씨 원로 서양화가 홍종명씨가 3일 오전 9시1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83세. 평양 태생인 홍씨는 1944년 일본 도쿄제국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여러 차례에 걸쳐 국전을 비롯한 각종 미술전에 출품,수상했다.경희대,숭의여자전문대 등에서 강사와 교수를 지냈고 국전초대작가 심사위원,문화예술진흥원 자문위원을 거쳐 1988년 구상전 회장 및 미술협회 고문이 됐다. 한국적인 풍물을 모티프로,토속적이면서도 기독교에 기초한 자유로운 종교관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는 범신론적 작품세계가 특징이다.교육공로상,국민훈장 모란장,예술문화상을 수상했다.저서로는 ‘실용색채’‘흙에 묻혀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남겼다.유족은 부인 이형숙씨와 홍순효(동우실업 이사) 순철(자영업) 순정(뉴질랜드거주)씨 등 2남1녀.발인은 6일 오전 7시,빈소는 삼성서울병원.(02)3410-6916. ●尹道漢(강남대 이사장)씨 별세 信一(〃 총장)信淑(〃 교수)씨 부친상 徐鎭洙(〃 교수)李在讀(강남학원 사무국장)趙晸鎬(현대자동차 이사)씨 빙부상 2일 오후 11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3010-2270 ●愼卓範(장암농원 대표)씨 별세 鏞日(ING생명)鏞台(숭실대 교수)씨 숙부상 3일 0시45분 서울대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2)760-2033 ●權純采(사업)純虎(현대산업개발 부장)純剛(삼성생명 부장)씨 부친상 文德守(태화관광 부장)씨 빙부상 3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39 ●金奉珍(코튼클럽 이사)種求(열린우리당 서울영등포을 지구당위원장)奉允(코튼클럽 이사)寶善(〃 대표)씨 모친상 3일 오전 2시 전북대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63)251-6474 ●朴惠淑(세민약국 대표)씨 별세 崔敏和(환경관리공단 감사)씨 상배 3일 오전 2시 강북삼성병원,발인 5일 오전 8시 (02)2001-1092 ●金璟洙(중앙대 명예교수)相洙(사업)孝洙(효석 대표)吉洙(사업)씨 모친상 3일 오전 6시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발인 6일 오전 10시 (061)720-2298 ●朴魯一(현대건설 부장)魯華(교육부 사무관)政秀(로움코리아 과장)商秀(칠육산업 대표)板相(육군 중령)씨 모친상 3일 오전 5시 충북대병원,발인 6일 오전 8시 (043)263-9322
  • 여고생 35% “나는 비만” 실제론 5.4%만 과체중

    실제 비만이 아닌 여고생 상당수가 스스로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대 간호학과 이원옥씨는 석사학위 논문 ‘여고생들의 비만ㆍ신체에 대한 태도 및 체중조절행위에 대한 연구’에서 지난 3월 서울 소재 여고생 298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비만도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로 ▲18미만은 ‘저체중’ ▲18이상 25미만은 ‘표준체중’ ▲25이상은 ‘비만’으로 정의했다. 조사 여고생의 평균 체중은 54.07㎏,신장은 162.45㎝로 비만도는 20.47이었다.저체중은 14.1%,표준체중 60.5%,비만 5.4%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에 응한 여고생들은 4.0%가 저체중,60.7%가 표준체중,35.2%가 비만이라고 스스로 평가해 대조를 보였다.이들의 희망 체중은 49.21㎏,신장은 166.81㎝였다.이씨는 “여고생들이 희망체중을 낮게 설정하고 체중을 조절해 건강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신체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갖도록 가정과 학교,사회환경 등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정부기금 39개로 통·폐합

    정부기금 39개로 통·폐합

    57개에 이르는 정부 내 기금을 39개로 통·폐합해 기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평가결과가 나왔다.3개 특별회계는 유사한 성격의 기금으로 통합하고,건강보험의 보험료와 보험수가 산정 등에 대해 국회심의를 받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기획예산처는 3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기금존치 평가결과’를 기금운용평가단(단장 조성일 중앙대 국제대학원장)으로부터 제출받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2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기금존치 평가는 지난해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에 따라 이번에 처음 실시됐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8개 기금은 폐지,2개 기금은 민간으로 전환,11개 기금은 3개 기금으로 통합해 현재 57개 기금을 39개로 줄이도록 했다.폐지 기금은 여성발전·문화산업진흥·방위산업육성·응급의료·근로자복지진흥·과학기술진흥·축산발전·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등이다. 순국선열·애국지사사업기금과 문예진흥기금은 정부기금으로 유지할 필요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각각 광복회와 문예진흥원 등의 민간기금으로 전환토록 권고했다. 시너지 효과를 위해 통합 권고된 기금은 11개로 ▲국민체육진흥기금과 청소년육성기금은 체육청소년기금(가칭)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주택신용보증기금,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등 5개 기금은 신용보증기금으로 ▲한강수계관리기금과 낙동강수계관리기금,금강수계관리기금,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등 4개 기금은 수계관리기금(가칭)으로 각각 통합된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나머지 36개 기금은 기금존치 필요성이 인정돼 현행대로 운영된다.예산처는 오는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 공청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부처 및 당정협의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정부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노원구청 채민옥 복지관리팀장

    노원구청 채민옥 복지관리팀장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남은 공직생활을 다 바칠겁니다.” 노원구청 채민옥(50·여) 복지관리팀장은 자타가 인정하는 서울시 복지행정의 ‘왕언니’.채 팀장은 지난 1988년 서울시에 복지를 전담하는 ‘사회복지과’가 신설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복지업무만 담당해왔다. 그녀가 복지행정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어려웠던 가정환경 때문이다.1975년 동사무소 직원이었던 남편을 만나 신접살림을 차렸지만 중풍으로 쓰러진 친정어머니를 대신해 친정 살림과 생계를 도맡을 수밖에 없었다. “위로 두 언니가 있었지만 살기 급급해 손을 벌릴 수 없었어요.당시 중학생이었던 막내 여동생까지 제가 키워야했습니다.” ●형편 어려워 자연스레 복지에 관심 생겨 뻔한 남편의 월급봉투만 기다릴 수 없었던 채 팀장은 결혼 3년째인 1978년 9급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다. “공무원 시험이 지금처럼 치열하지는 않았습니다.친정 살림하랴,칭얼대는 큰 딸 돌보랴,공부에만 집중하기는 어려웠지만 이 방법 밖엔 없다고 마음을 다잡았죠.” 1979년 관악구 봉천 8동 사무소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지만 또다시 어려움이 닥쳐왔다. 중풍으로 고생하던 친정어머니가 세상을 뜨자 친정아버지와 막내여동생까지 부양하게 된 것이다.4년 뒤에는 남편과 사별한 큰 언니가 자녀 둘을 데리고 채 팀장의 집으로 오게 된다. “살림이 힘들다보니 자연스레 사회복지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직장을 다니면서도 자녀 키우는 걱정을 안해도 되고,나이가 들어도 노후걱정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으니까요.” ●초기부터 투신한 서울시 복지행정의 ‘대모’ 노태우 정권이 들어선 1988년 처음으로 서울시에 복지분야를 전담하는 ‘사회복지과’가 신설됐다.채 팀장은 그때부터 복지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복지행정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여직원을 많이 배정했습니다.전 유아문제부터 담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이때부터 1994년까지 영등포구와 도봉구를 오가며 어린이집과 관련한 업무를 맡았다. “기존 새마을유아원이 1990년 현재의 어린이집 제도로 전환되면서 각 어린이집이 회계처리나 업무미숙 등으로 혼선을 빚었습니다.하지만 일하는 여성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관련 종사자 교육을 강화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채 팀장은 이 기간 중앙대에서 유아교육을 주제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해 복지행정에 대한 전문성도 강화했다. 이어 1994년 말 서울시로 자리를 옮긴 채 팀장은 노인복지업무를 맡게 됐다. “제가 힘들게 부모님을 부양한 경험이 있어서 독거노인에 대한 행정만큼은 제대로 하고 싶었습니다.” ●노인의 집 40곳 개설등 이끌어 채 팀장은 1996년 ‘서울 가정도우미 제도’를 창안했다.독거노인의 집을 도우미들이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다. 또 불우한 노인들이 함께 사는 그룹홈인 ‘노인의 집’을 계획해 서울시내 40곳에 개설했다. “담당 공무원들마저 노인복지를 외면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넉넉지못한 형편에 고생만 하신 부모님도 자꾸 떠올랐고요.” 1999년 영구임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많은 노원구로 발령받은 그녀는 장애인 복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정년까지 장애인 지원에도 최선 관련법상 지원을 할 수 없는 장애인 단체에 대해 자치구 공모사업을 통해 사무실 설치를 지원했다.다운증후군을 앓는 사람을 위한 다운복지관 건립과 장애인 보장구 무료수리센터 설치·운영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녀의 이같은 노력에 가족들도 동참할 예정이다.대학 재학중인 아들은 사회복지학을 복수전공하고 있고,출가한 큰딸도 유아교육을 공부할 계획이다. “정년 때까지 장애인도 스스로 자신의 뜻을 펼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기회가 닿으면 복지와 관련된 공부를 더해볼 작정입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소설가 방현석씨, 중앙대 교수로

    소설가 방현석(42)씨가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임용돼 다음달 1일 강단에 선다.방씨는 1988년 계간 ‘실천문학’에 단편 ‘내딛는 첫발은’을 발표하며 등단했다.‘실천문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중편소설 ‘존재의 형식’으로 오영수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 [대학수시모집] 중앙대학교

    일반전형, 특별전형 및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 총 1386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다단계로 실시하며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5~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업적성논술 70%·면접 30%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을 평어로 반영한다. 반영교과를 보면 인문계열은 1~3학년 국어·외국어·사회와 1학년 수학을, 자연계열은 1~3학년 수학·외국어·과학과 1학년 국어를 반영한다. 연극학과는 국어·외국어와 1~3학년 미술을 반영한다. 학업적성논술은 수험생들의 수학능력과 자질을 평가하기 위해 고안한 중앙대학교만의 독특한 전형방법으로 2002학년도 입시부터 시행해왔다. 고등학교 교과과정 수준의 통합교과적인 문제를 제시하며, 응시자는 이런 문제에 대해 객관적인 논리를 서술하거나 자기의 주장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간다. 따라서 타 대학에서 실시하는 논술 또는 전공논술시험의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학업적성논술은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으로 나눈 후 계열별로 구분해 출제한다. 특기자 특별전형은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참가자 및 한국정보올림피아드 3위 이내 입상자인 정보화 특기자, 국제수학·물리·화학·생물·정보올림피아드 참가자인 수학과학특기자 등 각종 경시대회에서 상위에 입상한 수험생을 선발한다. 이용구 입학처장
  • 말말말˙˙˙

    새로운 문화상품에는 화학반응이 일어난다.(이번 공연은) 문화상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문화상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하게 됐다.-강연과 콘서트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준비중인 도올 김용옥 중앙대 석좌교수,가수 전인권과 이번 공연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 5년째 무료성악교실 신동호교수

    엄숙한(?) 성악을 대중 속에 전파하기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주 목요일 저녁 서울 압구정동 세실성악아카데미(02-543-6752)에서 무료로 성악교실을 여는 신동호(49) 중앙대 교수.다음달 2일이면 꼭 5년째가 된다. 지금까지 그의 성악교실을 거쳐간 일반 시민만 해도 2000명이 족히 넘는다.그는 “성악이 대체적으로 난해하다고 생각들을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한다. 신 교수는 지난 99년 9월 ‘클래식을 대중과 함께’라는 생각에 지금의 ‘세실성악아카데미’를 설립했다.청강생은 17세 소년부터 70대 노인까지.직업도 성우·연예인·사업가·주부 등 다양하다.끼리끼리 따로 모이는 동호인만 해도 20가지가 넘는다.특히 주위 아파트의 부녀회원 500여명은 가끔 십시일반 돈을 모아 작은 음악회를 자청해서 열 정도로 ‘세실아카데미’의 인기는 날로 높아간다. 그는 “나이를 먹을수록 발성연습을 자주 해야 더욱 젊게 살 수 있다.”며 웃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인권위 ‘국보법 폐지’ 권고] 폐지 권고까지

    [인권위 ‘국보법 폐지’ 권고] 폐지 권고까지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보안법 폐지’를 참여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10대 인권현안 과제의 하나로 선정한 것은 지난해 1월27일이다. 국가보안법 태스크포스(TF)는 팀장인 박경서 상임위원을 비롯한 인권위 위원 3명과 한상희 건국대 법대학장,홍용호 변호사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되어 지난해 3월 출범했다. TF팀에 참여한 정영선 인권위 사무관은 “처음에는 폐지론과 개정론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고 전하고 “회의가 거듭될 때마다 형법과 국보법의 관계,국제사회의 시각 등을 주제로 한 사람씩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분 개정을 주장하는 제성호 중앙대 법대 교수와 존치를 주장하는 김용철 변호사 등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갖는 등 국보법 개정에 반대하는 의견도 수렴했다. TF팀은 지난해 말쯤 국보법 폐지쪽으로 의견을 모았고 올해 초에는 보고서 작성과 참고자료 확보에 주력했다. 이렇게 마련된 초안으로 지난 5월20일 ‘국가보안법 관련 공청회’를 열었다.2개월 동안 보고서 수정기간을 거쳐 7월26일 전원위원회에 보고서를 올렸고,전원위원회는 지난 23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심의한 끝에 전면 폐지를 결정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전원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국제사회 권고안이나 형법 제정 당시 국회 속기록 등을 요청할 만큼 깊이있게 논의했다.”면서 “전면 폐지가 8명,전면 개정이 2명이라는 수치가 보여주듯 국가보안법에 인권침해 요소가 있다는 데에는 참여한 사람 모두가 공감하고 있었다.”고 ‘폐지’로 결론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네티즌 ‘과거사’ 진흙탕싸움

    ‘친일이냐 친북 용공이냐.’ 정치권에서 제기된 과거사 진상규명 논란이 인터넷에 옮겨붙어 이상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인신공격과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등 걷잡을 수 없는 혼란으로 치닫자 일부 네티즌은 정치권의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휴일 잊은 과거사 사이버 공방 네이버,다음 등 포털과 관련 사이트 게시판에는 휴일인 22일을 전후해 정치권의 대리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위험한 수준의 충돌이 잇따랐다. 네이버 핫이슈 토론장에는 21∼22일 1822건의 글이 올랐다.특정한 글에는 130여개의 대글이 달리고,조회수가 1만건에 이르렀다.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수백건의 글이 난상토론을 벌였다.이들은 서로 지지 정파의 입장을 옹호하며 ‘친일 청산’과 ‘용공 척결’을 주장했다. ●편가르기·이전투구에 네티즌 질타 쏟아져 하지만 소모적인 논쟁에 질타와 충고를 쏟아내는 네티즌도 적지 않았다. 국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실직한 소시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최기식’씨는 “서민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데 정치인은 국민 혈세를 받아가며 당파싸움이나 하느냐.”면서 “일본은 동해와 독도를 차지하기 위해 달려들고,중국까지 동북공정으로 민족의 뿌리를 뒤흔들려 하는 마당에,여야는 싸울 힘이 있으면 일본과 중국을 상대로 싸워달라.”고 당부했다.‘여현동’씨는 “영·호남도 모자라고,수구니 개혁이니 하다가 우파니 좌파니 편가르기 하고 이제 과거사까지 규명해서 서로 죽이기를 해야 좋으냐.”고 꼬집었다. 다음의 핫이슈토론 게시판에서 ‘가장높은산’은 “과거의 역사를 들춰 우리가 얻는 것은 불신뿐”이라면서 “글로벌시대에 변화하는 세상과 경제에 온 국민이 적응하고 변화를 주도하도록 하는 것이 정치인과 지도자들의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흑색선전·중상모략 근절해야” 전문가들은 혼탁한 분위기에 편승한 중상모략과 검증되지 않은 ‘카더라’식 흑색선전의 확대 재생산이 또다른 왜곡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계했다. 실제 박근혜 대표의 홈페이지에서 ‘bluegreen’이라는 네티즌은 “모 장관의 아버지가 근무한 식산은행은 1926년 한국을 착취할 목적으로 설립된 동양척식주식회사와 같은 친일회사”라고 주장했다.열린우리당 L의원의 부친,모 장관의 부친,대통령 친인척 등의 이름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독립신문,업코리아 등 일부 보수 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이 각 포털 사이트로 옮겨지기도 한다. 중앙대 사회학과 신광영 교수는 “인터넷에 떠도는 글은 사실일 수도,조작된 것일 수도 있다.”면서 “독립된 위원회 형식의 기관에서 친일문제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여 중상모략과 제대로 된 정보를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인터넷에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것은 친일을 명확히 청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상지대 사회학과 홍성태 교수는 “개방적인 인터넷의 특성을 악용,일부 세력이 검증되지 않은 흑색선전을 유포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흑색선전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다수의 확인을 거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 밝혀진다면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효섭 이재훈기자 newworld@seoul.co.kr
  • 본지 ‘희귀병 캠페인’의 이상규씨 장나라 만나 장미 100송이 건네

    “정말 너무 예쁘시네요.” “아닌데,사람들이 맨날 이상하게 생겼다고 놀리는데요.” 희귀질환인 유전성 소뇌위축증을 앓고 있는 이상규(31·서울 구로구 고척동)씨가 20일 탤런트이자 가수인 장나라씨와 만났다.서울신문이 로또공익재단과 벌이고 있는 ‘희귀병환자에게 희망을’ 캠페인에 요청한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이씨의 이야기는 지난 6일 서울신문에 소개됐다. 이씨는 지난 18일 소원이었던 장씨와의 만남이 결정된 이후 설레는 마음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이씨는 “장나라씨가 ‘뜨기’전부터 팬이었다.”면서 “소원을 들어준다기에 망설임 없이 희망을 밝혔다.”고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두 사람이 만난 곳은 이날 저녁 장씨가 아시아 지역 음반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프로모션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흑석동 중앙대 아트센터의 대기실.이씨가 불편한 몸으로 부축을 받으며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가자,기다리던 장씨는 특유의 웃음띤 얼굴로 반갑게 맞이했다. 이씨는 직접 고른 100송이 장미 꽃다발을 건넸고,장씨는 연신 감사를 표했다.장씨는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대기실의 공기가 이씨에게 좋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하면서 이씨가 들고온 자신의 음반에 사인을 해주었다.장씨는 이씨에게 직접 콘서트 관람석을 마련해 주는 배려를 하기도 했다. 이씨는 콘서트를 관람하면서 “오랜 소원이었던 만남이 이루어져 정말 기쁘다.”며 터져 나오는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코미디 하우스(MBC 오후 7시) ‘노브레인 서바이버’는 홍경인,이지희와 함께한다.앙선생(앙드레김)·김현철과 함께 배워보는 영어 한마디에 이어 귀여운 스토커 박희진·홍경인의 깜짝 러브스토리가 공개된다.‘십분토론’에서는 ‘올림픽 응원문화 이대로 좋은가’를 놓고 인기인의 성대모사가 이어진다. ●언론과의 대화(YTN 오전 10시15분) 그동안 전투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우리나라 노사문화에 새로운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김대환 노동부장관과 함께 노동계 현안을 짚어보고 노사정의 상생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이병훈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한다. ●애니토피아(EBS 오후 9시10분) 컴퓨터 특수효과 이전 시대,다양한 상상의 존재들을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의 마술로 스크린에 살려냈던 영화의 마법사들과 그들의 작업을 되짚어본다.‘애니웨어’코너에서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뽀로로 가족들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를 습격한다. ●사랑 릴레이 (iTV 오전 11시) 평소 길거리 공연으로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노래촌,한사랑.그들이 석암 베데스다 아동요양원 아이들과 함께 극기체험 캠프를 떠났다.래프팅과 옥수수밭 체험 등,강원도 정선에서 펼쳐진 특별한 캠프의 현장 속으로 떠나본다. ●열린TV 시청자 세상(SBS 낮 12시10분) 요즘 드라마에서는 동화책에 등장하는 신데렐라 같은 주인공이 많이 등장한다.이런 드라마나 동화책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아테네 올림픽과 함께,스포츠와 함께,24시간을 보내고 있는 올림픽 중계방송의 진행자,장원재 교수를 만나본다. ●아름다운 유혹(KBS2 오전 9시) 경찰서에서 기태와 대질 신문을 받던 민우는 돌연 자신이 본 차 번호판이 기태의 것이 아니었다고 말을 번복한다.기태가 풀려나 집으로 오자 주란은 정희를 무시하며 자신이 부인인 양 행세하고,기태는 정희에게 민우가 고소를 취하한 게 정희의 부탁 때문이 아니냐며 비아냥거린다. ●그대는 별(KBS1 오전 8시5분) 동필은 홍기 아버지의 제안으로 금성여객에 출근하게 되어 지겨운 백수생활을 마감하고,들뜬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그런 아버지를 보는 인경은 당장에 그만두라고 말하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가 없다.민기는 정우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는 인경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도 없는데….
  • 군대간 남친 면회갈때 뭘 싸갈까

    군대간 남친 면회갈때 뭘 싸갈까

    ‘견우·직녀처럼 잘못한 것도 아닌데 우리 사랑 무슨 죄가 있나요?’ 칠석(8월22일)이 다가온다.군복무로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지내야 하는 연인들,‘현대판 견우직녀’의 마음이 더 찡해져 온다.남자친구가 폭염에 몸보신도 못한 채 훈련을 잘 받고 있는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그래서 내친김에 벌받는 견우와 직녀조차도 만난다는 칠석날 면회갈 결심을 해본다.이번만큼은 직접 만든 도시락을 준비해 가련다.자기야,조금만 기다려.내가 갈게∼. “첫 면회 때요?김밥이랑 불고기 그리고 과일 들고 갔었죠.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김밥이 최고예요.” “제 남친(남자친구)은 닭을 정말 좋아하는데 만들 줄 몰라서 그냥 매번 사다줬죠.아,샌드위치나 햄버거도 먹고 싶어하던데….” 훈련으로 힘든 애인에게 만들어 주고 싶은 음식이 한두가지가 아니다.하지만 마음만 앞설 뿐 엄두가 나지 않는다.그래서 애인을 군대에 보낸 이들의 모임인 다음 카페 ‘730일간의 곰신우체통(cafe.daum.net/forever9759)’의 회원 세명과 함께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언정씨로부터 ‘면회용 도시락’을 만들기를 배워 봤다.‘곰신’은 고무신의 줄임말로 군대간 애인 둔 사람을 가리킨다. “내용물이 자꾸 흘러나와요.그런데 샌드위치에 햄이랑 닭고기 둘다 넣어도 되나요?” 남자친구 김창겸(21·공주 의무소방원)씨가 지난 6월 입대한 박민영(24·중앙대 문예창작과 4)씨가 제일 열심이다.곧 첫 면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뭘 싸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에 잘 배워서 꼭 만들어주고 싶어요.” 요리는 영 자신없다던 윤혜경(22·배화여대 무역학과1)씨도 막상 시작하니 집중력이 대단하다.“18일이 남자친구랑 만난 지 1000일 되는 날이거든요.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만든 음식들을 싸가보려고요.”남자친구 박태훈(21·과천 3군지사)씨가 평소 요리를 더 잘하지만 이번만큼은 실력 발휘를 해보겠다는 게 혜경씨의 각오다. 샌드위치를 만든 다음 닭요리를 시작하자 홍민혜(24·취업준비생)씨가 감회가 새롭다는 표정을 짓는다.“남자친구와 5년전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만났어요.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네요.” 맛있는 치킨 냄새가 나서 그런지 다들 배가 고픈 눈치다.하지만 민영씨는 “전 혼자서 닭 안 먹어요.”라고 말한다.남자친구가 닭을 워낙 좋아해 입대전 함께 먹은 닭만 해도 수백(?)마리라나.그래서 닭요리를 보면 남자친구가 생각나 잘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혜씨의 애인 양문종(23·인제 을지부대)씨가 군무하는 곳은 강원도.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탓에 민혜씨는 요리 배우는 내내 싸갈 걱정이 앞선다. 이에 김언정씨는 “그래서 오늘 그냥 닭튀김 대신 양념치킨을 만들어 보는 거예요.식어도 맛이 크게 차이가 없거든요.”라고 안심시킨다. 이때 초보 곰신 민영씨의 질문이 이어졌다.“차도 없는데 만든 음식에 과일이며 다른 건 어떻게 들고 가죠?”1년차 곰신 혜경씨가 명쾌한 답을 내놓는다.“과일 같은 건 근처 과일가게 가서 배달시키면 돼요.” 쉬워보이지만 가장 맛내기 어려운 음식이 바로 김밥.다들 입을 모아 “밥의 간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 몰랐다.”며 설명에 더욱 귀기울인다.김언정씨는 “배합초만 잘 만들어 섞어주면 반 이상 만든 셈”이라며 “어렵지 않으니 자신감을 갖고 만들면 된다.”고 격려했다.여기에 “김밥이 의외로 상하기 쉬운 음식이기 때문에 제일 마지막에 만들어 도시락에 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세명의 곰신들.설명을 들으면서 한편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친다.“아∼자기 하나,나 하나.어때 내가 만들어서 진짜진짜 맛있지?” ■ 김언정씨와 사랑 요리조리 ●게살이 음∼,누드김밥 재료 쌀 3컵,오이 2개,계란 5개,게살 500g,단무지,김밥용김 배합초 식초 (@)컵,설탕 5큰술,소금 2큰술 만드는 법 (1)쌀은 씻어 체에 받혀 2시간정도 불린 다음 밥을 하고,오이는 8등분해 소금에 절여 물기를 제거해둔다.(2)계란은 잘 풀어 소금 간을 한 후 계란말이를 하고 게살은 잘게 찢어 마요네즈와 와사비를 조금씩 넣고 버무려둔다.(3)밥에 살짝 끓인 배합초를 넣고 잘 섞어준다.(4)김발을 랩으로 싸고 그 위에 밥을 얇게 편 다음 김밥용 김을 올린다.(5)그 위에 손질해 둔 오이,계란,게살,단무지를 올리고 꼭 꼭 말아준다.(6)랩에 싸 두었다가 한입크기로 잘라 예쁘게 담는다. ●장거리도 문제없다,매운 닭다리 재료 닭다리 10개,마늘 5쪽,생강 1쪽,양파(중) 1개,녹말,식용유 양념 고추장 3큰술,토마토케첩 5큰술,고춧가루 1큰술,간장 1큰술,설탕 3큰술,물엿 2큰술,칠리소스 2큰술,참기름 1큰술,후추 약간 만드는 법 (1)닭다리는 깨끗하게 씻고 포크로 찔러준 다음 소금,후추를 뿌려 30분 정도 재워둔다.(2)마늘,생강은 얇게 통썰기하고,양파는 한입크기로 잘라둔다.(3)재워두었던 닭다리의 물기를 제거한 다음 녹말을 묻히고 식용유의 온도를 올려 두번 튀겨낸다.(4)둥근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손질해 둔 마늘,생강,양파를 넣고 볶아 향을 낸 다음 닭고기 양념을 모두 넣고 볶은 후 튀겨낸 닭고기를 넣고 볶는다. ●그이 건강을 위해,웰빙 샌드위치 재료 호밀빵 10쪽,닭고기(안심) 300g,토마토 3개,햄,치즈,양파,오이 피클,양배추 (@)통,머스터드,꿀 닭고기 양념 간장 5큰술,설탕 3큰술,다진 마늘 2큰술,참기름 1큰술,후추 약간 만드는 법 (1)닭고기는 저며 양념에 재워뒀다 구워내고 토마토는 씨를 빼고 슬라이스해 소금 후추에 재워둔다.(2)햄,치즈,양파도 슬라이스해 준비 해두고 피클은 다져서 준비하며 양상추는 씻어 물기를 뺀다.(3)머스터드와 꿀을 2:1비율로 섞은 것을 호밀빵 위에 바른다.(4)그 위에 닭고기,토마토,햄,치즈 등을 얹는다.(5)위에 얹는 빵에도 머스터드와 꿀 섞은 것을 바른 다음 샌드위치에 덮고 잘라 먹는다. ■ 사랑발린 초콜릿 남친 확 녹여버려? 도시락과 함께 꼭 챙길 먹을거리는 바로 초콜릿.단 음식을 먹을 기회가 적어 군에서 훈련 받는 이들이 그리워하는 맛이기 때문이다. 500원짜리도 내가 준비한 것이라면 남자친구는 맛있게 먹겠지만 기왕 준비하는 김에 좀더 고급스러운 것으로 준비해보자. 맛은 기본,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까지 해주는 초콜릿을 원한다면 역삼동 코코핑코(554-5689)를 추천한다.일본 초콜릿의 대가 에구치에게 사사받은 김연경씨가 운영한다.연인들에게는 원하는 글을 써줄 수 있는 레터초콜릿은(5000∼2만원)이 인기.그외 인삼,녹차 등을 이용한 웰빙 초콜릿 등 다양한 초콜릿이 있다.가격은 개당 900∼1200원.홈페이지 (www.cocopinco.com)를 통해 제품을 보고 주문할 수 있다. 주문 제작이 가능한 곳으로는 압구정동의 본 누벨(549-7055)도 있다.2,3일 전에 주문하면 역시 원하는 디자인대로 만들어준다.낱개 초콜릿은 개당 1200원. 벨기에 초콜릿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대 앞 마농 쇼콜라띠에(365-5413)에 가보자.현지 쇼콜라티에가 만든 초콜릿 29종을 직접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개당 800∼900원.포장을 할 경우 원하는 초콜릿을 고르면 개당 1000원으로 계산된다. 이밖에 예술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산 초콜릿 리샤(압구정 직매장·080-545-2482),케이크로 더 유명한 종로의 카페 뎀셀브즈(2266-5947)의 초콜릿도 맛이 그만이다. 글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국정원등 ‘의문사위 비협조’내용 보니

    “국가정보원이나 국군기무사로부터 3급 기밀문서 몇 쪽 외에는 기밀문서를 제출받은 적이 없다.” 2기 의문사위가 최근 청와대에 전달한 기관 비협조 실태다.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해 관련자료를 달라고 해도,실지 조사를 나가도 자료가 없다는 답변만 들어야 했다는 것이다.기밀문서를 요청하거나 중요한 관련자의 인적사항을 달라고 해도 현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의문사위 측의 주장이다. 17일 의문사위에 따르면 비협조는 국정원·기무사·검찰·경찰 가릴 것 없이 이뤄졌다.의문사위 한 관계자는 “관련자료가 없다는 답변의 신뢰도가 의심스럽다.”면서 “자료에 대한 협조는 물론이고 자료를 열람하려고 해도 접근권도 보장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정원 비협조 내용 장준하 선생 사망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국내 정치정보 수집부서에서 만든 자료협조를 요구했으나 국정원으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관련자료 없음’이었다.장준하 선생 사망은 대통령 보고사안이라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뒤 이와 관련해 대통령에게 보고했던 자료를 달라고 했는데도 마찬가지 답변을 들었다.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이었던 박창수씨 의문사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당시 지휘계통에 있던 관련국의 담당자 인적 사항을 요청했으나 국정원은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중앙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이내창씨 의문사와 관련된 공안기관 직원의 신원확인 요청에 대해서도 ‘공개할 수 없음’이라는 응답을 들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의문사위가 요청한 자료 중에는 없어진 것도 있고 정보기관의 특성상 일일이 공개할 수 없는 자료도 있다.”면서 “의문사위 출범 후 3700여쪽의 자료를 주는 등 최대한 협조했다.”고 해명했다. ●국군기무사 비협조 내용 의문사위는 군 기무사 측에 학생운동 전력을 추궁받다 숨진 채 발견된 허원근 일병의 사망사건 보고서를 요청했으나 ‘자료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김두황·최온순씨 등 녹화사업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1990년 10월에 일괄폐기해 자료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1987년 대선 당시 군 부재자 투표 후 사망한 정연관씨 등에 대한 자료협조 요청에 기무사는 ‘헌병대 수사이므로 보안대 수사기록은 작성한 바 없다.’고 했다.다른 의문사에 대해서는 ‘사건 관련성을 구체적으로 요청하면 관련 내용만 협조하겠다.’며 자료제출을 사실상 거부했다. ●검찰·경찰의 비협조 내용 우종원씨 사망사건에 대한 자료요청에 검찰은 ‘우종원 사건과 관련이 없고 자료가 유출되면 신고자에 대한 위해 가능성이 있다.’는 식으로 자료 사본 제공과 자료 복사를 거부했다.하지만 이후에 검찰파견 직원과 함께 가서야 관련자료를 열람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1986년 형사들에 연행된 후 의문사한 신호수씨의 사망사건에 대한 자료 요청에 “비밀문서의 취급관리는 자격제한이 있어 불가능하다.”고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인확인제도 개혁방안 의문사위는 현행 검시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경찰청의 운영 감독을 받기 때문에 독립성이 없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수사기관의 가혹행위로 숨졌거나 범죄로 사망했다고 의심이 있을 경우 별도의 기관으로부터 검시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를테면 독립적인 사인확인 기관인 세원청(洗寃聽·가칭)같은 것을 설립하자는 것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기금운영 평가결과 응급의료기금 ‘꼴찌’

    기금운영 평가결과 응급의료기금 ‘꼴찌’

    응급의료기금과 수산발전기금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자산운용평가에서 낙제점을 받는 등 상당수 기금이 여전히 부실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기획예산처가 17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2003년 기금운용 평가결과’에 따르면 여유자금 2000억원 미만의 16개 소형기금 중 응급의료기금·수산발전기금·군인복지기금 등이 나란히 하위권을 기록했다. 평가는 19명의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기금운용평가단(단장 조성일 중앙대 국제대학원장)이 전체 59개 기금 중 2002년 평가에서 실적이 저조했던 26개 기금을 대상으로 경영개선·사업운영 및 자산운용 부분으로 구분,실시됐다. 응급의료기금의 경우 자산운용인력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위험관리체계가 미비해 전체 평가대상 기금 중 유일하게 50점 미만인 43.4점으로 꼴찌를 기록했다.수산발전기금(60.9점)은 미흡한 사업설계로 사업집행 실적이 부진했으며,군인복지기금(61점)은 각 군에 산재한 기금자산의 수익·운영구조를 통합하는 노력이 없었던 것으로 지적됐다.국민주택기금은 위탁기관과 금융상품의 다각화가 미흡하며 단기상품 위주의 자산운용으로 수익성이 낮아 여유자금 2000억원 이상 4개 대형기금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77.4점)과 농지관리기금(74.9점)은 각각 대형기금과 소형기금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들 기금은 단기자금비율 축소로 수익성을 높였으며 직원 교육을 통한 전문성 제고 노력을 기울여 경영과 기금운용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됐다. 예산처 기금정책국 김상규 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내년 기금운용계획 조정과 2006년 기금별 지출한도 결정 때 최대한 반영하고,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금에 대해서는 2∼3년간 평가를 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