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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모델’ 김소연, 10日 동갑 ‘훈남’과 결혼

    ‘슈퍼모델’ 김소연, 10日 동갑 ‘훈남’과 결혼

    슈퍼모델 김소연이 동갑내기 ‘훈남’과 결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김소연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마벨러스에서 동갑내기 예비신랑 오상희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랑 오상희 씨는 184Cm의 훤칠한 키에 호남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 앞서 김소연은 지난 6월 9일 청담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이미 웨딩 촬영을 마쳤다. 모델 출신다운 포즈와 표정으로 시크하면서도 로맨틱한 콘셉트를 소화해냈다는 후문. 김소연의 웨딩스타일링을 맡은 홍진미웨딩컨설팅 홍진희 실장은 “김소연의 세련된 이미지와 무엇이든 잘 소화해내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평범하지 않은 유니크한 콘셉트로 스타일링 했다.”고 전했다. 김소연은 자신의 결혼식 당일에는 수입명품 드레스인 더 브라이드의 비대칭 버블 스커트라인의 드레스를 입어 슈퍼모델다운 맵시를 뽐낼 예정이다. 한편 김소연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이던 1995년 최연소 슈퍼모델 1위로 입상한 뒤 15년 째 활동 중인 베테랑 모델이다.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한국방송예술진흥원에서 전임교수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사진 = 홍진미웨딩컨설팅
  • [열린세상] 일본 더 이상 골초천국 아니다/임상빈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일본지역 최고경영자과정 교수

    [열린세상] 일본 더 이상 골초천국 아니다/임상빈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일본지역 최고경영자과정 교수

    일본 대학과 한국 대학의 문화는 꽤 닮아 있다. 대학 교정도 매우 친숙하게 느껴진다. 일견 낯선 느낌이 있다면 ‘캠퍼스가 무척 깨끗하다.’는 것이 아닐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교내 전 지역 금연시행’이 그 하나일지 모른다. 일본 대학 캠퍼스에선 걸으며 담배를 피우거나 지정 흡연구역 외 장소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은 거의 볼 수 없다. 와세다대학은 4만명의 학생들만 생활하는 제한된 캠퍼스 공간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단과대학별로 흩어져 ‘와세다 대학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특정된 흡연장소 외 자리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 조치소피아 대학은 한국 서강대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캠퍼스를 갖고 있다. 이 학교엔 단 한 군데 흡연 장소가 있다. 결코 흡연자를 위한 넉넉한 대우는 아닌 듯하다. 하지만 숨어서 담배를 피우는 학생을 찾는 게 용이하지 않다. 일본대학생 흡연율은 남학생이 30%, 여학생이 10%를 약간 밑돈다고 한다.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일본 캠퍼스가 종전에도 그랬던 것은 아니다. 지난 5월 대중 장소의 간접흡연 차단을 의무화한 ‘건강증진법’이 시행되면서부터 달라졌다. 그 이전엔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나 재떨이가 있었다. 거의 10~20m 간격으로 재떨이와 휴지통이 있었다. 그 자리엔 보행 중 금연의 필요성을 알리는 푯말이 자리하고 있다. “담배를 들고 있을 때 아이의 눈높이입니다. 조심하십시오.”라든가 “700도짜리 횃불을 들고 계시군요.” 같은 호소력 깊은 문구도 눈에 띈다. 대학 캠퍼스만 그런 것이 아니다. 도쿄의 중심부인 지요다, 신주쿠 등 3개구는 역내 전역에서 길거리 흡연을 금지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했다. 공공장소 내 전면 금연을 실시(가나가와 현)하는 등 흡연규제를 법규화한 지자체는 무려 19개나 된다. 일본에서 흡연자의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이다. 파란색 혹은 빨간색으로 표시된 2~3평 정도의 흡연구역에서만 옹기종기 모여 담배를 피운다. 마치 일본 SF문학을 대표하는 쓰쓰이 야스타가의 소설 ‘최후의 끽연자’를 연상케 한다. 흡연권을 주장하는 주인공이 거센 혐연운동에 밀려나 고층빌딩 옥상까지 쫓겨간다는 게 소설의 주요한 골자다. 한편 흡연구역으로 ‘유명’해진 곳이 있다. 바로 전자상가가 모여 있는 아키하바라역 앞 광장이다. 이곳에 일본담배회사인 JT와 기초단체가 공동으로 약 20평 남짓한 ‘광활한’ 흡연구역을 마련한 때문이다. 일본은 몇 년전까지만 해도 ‘흡연왕국’ ‘골초천국’ 등으로 불렸다. 그만큼 흡연에 대해 관대했던 것이다. 대중업소는 물론 공연장과 첨단 빌딩에서도 흡연자는 당당하고 떳떳하게 흡연 권리를 행사했다. 일본이 과연 ‘문화선진국’이 맞는가 하는 의심을 갖게 하는 면면들이다. 이것은 인간의 감각적 즐거움을 존중하면서 이것을 개성이나 인권의 한 형태로 보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투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연은 사회적 문제가 아니라 바로 개인의 문제라는 인식을 반영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 경종을 울린 건 일본 법원이다. 도쿄지원이 2002년 간접흡연의 피해자 구제를 명령한 것이다. 일본법원이 흡연피해에 대한 사회의 구조적 변환을 요구했고, 지자체도 이런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나갔다. 어떻든 올해 일본의 담배판매량은 약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건강증진법의 직접적 효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놀라운 ‘성과’임에 틀림없다. 설령 그것이 국가명령에 순종하는 일본의 국민성 탓일지라도 그렇다. 우리 정부와 국민이 배워야 할 점은 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일본 각계의 다양한 노력이다.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회적 접근 방법도 주목할 부분이다. ‘법을 만들어도 시민이 지키지 않으면 소용 없지 않으냐.’는 넋두리는 더 이상 필요 없다. 때마침 버스정류장 금연을 실시했던 서울시가 4대문 안 길거리 금연을 추진할 모양이다. 서울시의 일처리에 눈길이 모아지는 것은 일본과의 경쟁심 때문은 아니다.
  • ‘中대학 교수’ 장나라, “연기를 가르치기보다는...”

    ‘中대학 교수’ 장나라, “연기를 가르치기보다는...”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중국 대학의 연기과 부교수로 임명됐다. 장나라의 소속사 제이엔 디베르티스망 측은 30일 “장나라가 중국 북경 화이로 지역에 위치한 화가대학교의 연기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부교수로 초빙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화가대학교는 북경중산대학교가 화가그룹에 인수되면서 이름을 화가대학교로 개명한 후 의욕적으로 한국식 학교 교육제도를 도입하고자 장나라를 연기과 부교수로 선택했다. 올해 초 10년 만에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장나라는 30일 베이징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연기를 가르치기보다는 개인의 특성을 개발할 수 있는 학문이 되도록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에 루유위 화가대학교 총장은 “한류스타 장나라가 우리 학교의 초빙에 응해 굉장히 영광스럽다. 실용연기학과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장나라는 올 가을부터 중국 의학드라마 ‘황가교의’와 ‘띠아오만 공주’의 후속작 ‘띠아오만 황후’의 촬영에 돌입한다. 사진 = 제이엔 디베르티스망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장나라, 中대학 교수임명 “개인특성 개발에 중점”

    장나라, 中대학 교수임명 “개인특성 개발에 중점”

    배우 겸 가수 장나라가 중국 대학의 연기과 부교수로 임명됐다. 장나라의 소속사 제이엔 디베르티스망 측은 30일 “장나라가 중국 북경 화이로 지역에 위치한 화가대학교의 연기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부교수로 초빙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화가대학교는 북경중산대학교가 화가그룹에 인수되면서 이름을 화가대학교로 개명한 후 의욕적으로 한국식 학교 교육제도를 도입하고자 장나라를 연기과 부교수로 선택했다. 올해 초 10년 만에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장나라는 30일 베이징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연기를 가르치기보다는 개인의 특성을 개발할 수 있는 학문이 되도록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에 루유위 화가대학교 총장은 “한류스타 장나라가 우리 학교의 초빙에 응해 굉장히 영광스럽다. 실용연기학과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장나라는 올 가을부터 중국 의학드라마 ‘황가교의’와 ‘띠아오만 공주’의 후속작 ‘띠아오만 황후’의 촬영에 돌입한다. 사진 = 제이엔 디베르티스망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고] 오피니언 필진 바뀝니다

    [사고] 오피니언 필진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이 새로워집니다. ‘특별칼럼’과 ‘열린세상’ ‘생명의 창’ ‘글로벌시대’ ‘CEO 칼럼’ ‘옴부즈맨칼럼’ ‘지방시대’ 필진이 7월1일부터 일부 바뀝니다. 특별칼럼에 강지원 변호사 등 기존 필자 이외에 이영선 한림대 총장이 새로 참여합니다. 열린세상에는 10명의 새 얼굴이 합류해 모두 31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분야별로 날카로운 진단과 해법을 내놓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랍니다. ■필진 명단(무순) ●특별칼럼 김형준(명지대 교수) 강지원(변호사) 정세욱(한국공공자치연구원 고문) 이영선( 한림대 총장) ●객원칼럼 박명재(CHA 의과학대 총장) 장제국(동서대 1부총장) 정인학(언론인) 김동률(KDI 연구위원) ●열린세상 이기우(인하대 교수) 김진(울산대 교수) 이준한(인천대 교수) 윤성이(경희대 교수) 황병무(국방대 명예교수) 임성호(경희대 교수) 조윤영(중앙대 교수) 조화순(연세대 교수) 강형기(충북대 교수) 김경민(한양대 교수) 이창원(한성대 교수) 배상근(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 오영호(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이영(한양대 교수) 최공필(우리금융그룹 고문) 임상빈(중앙대 교수) 이레나(이화여대 교수) 임상규(순천대 교수) 박준철(한성대 교수) 방은령(한서대 교수) 고영회(성창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부경희(광운대 교수) 이종수(한양대 교수) 조광(고려대 교수) 이헌(변호사) 주창윤(서울여대 교수) 김상선(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이광형(KAIST 교무처장) 김병재(동국대 겸임교수) 배기동(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 차동엽(신부·인천가톨릭대 교수) ●생명의窓 박광서(서강대 교수) 오강남(캐나다 리자이나대 교수) 하지현(건국대 교수) 성전 스님(남해 용문사 주지) 이성택(원광학원 이사장) ●글로벌시대 민귀식(한양대 연구교수) 남상욱(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 대표) 최정화(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 연구원 대표) 이재영(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팀장) 아르촘 산지예프(러시아 로시스카야 가제타 특파원) 전경수(서울대 교수) 임성은(커뮤니케이션서비스코리아 대표) ●옴부즈맨칼럼 이종혁(경희대 교수) 이수범(인천대 교수) 조항제(부산대 교수) 권성자(책만들며 크는 학교 대표) 유명진(이화여대 불문과 4년) ●CEO칼럼 노태석(KT홈고객부문 사장) 박종원(코리안리재보험 사장) 강영원(한국석유공사 사장) 홍기준(한화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정성욱(백조종합건설 회장) 이원태(대한통운 사장) ●지방시대 김태윤(제주개발연구원 실장) 양오봉(전북대 교수) 이병화(조선대 교수) 이상천(경남대 교수) 이철희(강원대 교수) 차용범(부산시 미디어센터장) 하혜수(경북대 교수) 윤의영(협성대 교수) ●문화마당 강태규(음악평론가) 신동호(시인) 김기봉(경기대 교수) 장유정(극작가 겸 연출가)
  • 2010년 우리에게 광장이란

    하나였다. 1만 3207㎡(약 4000평) 면적의 서울광장, 이곳을 가득 메운 6만 5000여명의 시민들. 모두 한 덩어리가 됐다. 승리에 환호할 때도, 경기 종료 뒤 아쉬움에 눈물을 쏟아낼 때도 ‘우리’였다. 남녀노소, 진보성향의 젊은이들과 보수성향의 노년층, 외국인까지 다 함께였다. 세대, 이념, 인종이 다른 이들이 한 공간에 모여 ‘대~한민국’을 외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 또 월드컵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광장이 단순히 축제·놀이 공간에서 소통·통합의 장으로 거듭나 이제는 세대, 이념, 인종 등 여러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는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천안함 사태로 초래된 보혁갈등, 6·2지방선거로 드러난 지역갈등 등을 끌어안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는 것이다. 또 소통·통합의 밑거름인 희생·양보정신을 싹 틔우는 순기능을 낳았다는 분석이다. 지난 보름간 월드컵 거리응원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을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이 열린 26일 밤 울산, 여수, 안양, 서울에서 삼성동 코엑스로 응원 온 8명의 가족들이 있었다. 이들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소통과 화해의 자리를 마련했다. 6·2지방선거 때 서로 지지하는 정당이 달라 갈등을 겪었기 때문이다. 고성이 오가고, 아예 몇주 간 말문을 닫기도 했다. 배동진(41·서울 송파구)씨는 “서로 다른 이념과 성향을 가진 것을 인정하고, 거리 응원을 통해 울고 웃다보니 자기 주장을 굽히고 양보하며 가족 간 동질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천안함으로 분열된 사회 분위기 속에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군복을 입고 거리로 나온 노병들도 있었다. 이들은 “남과 북이 하나 돼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서 “젊은이들과 한데 어울리며 그들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2002년 4강신화를 통해 한국에 호감을 느낀 뒤 한국 남성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들도 만났다. 이들은 월드컵을 통해 ‘리얼 코리안’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국가대항 스포츠 행사를 매개로 한국인으로서의 동질감과 정체성을 확인했던 것이다. 필리핀인 비너스(31)는 “아르헨티나 전 패배 때 골이 들어간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그 순간 정말 ‘내가 한국인이 됐구나.’하고 느꼈다.”고 말했다. ‘우리는 하나’라고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북한팀을 응원하던 탈북자들의 모습도 경기내내 보는 이의 마음을 짠하게 울렸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적으로 갈등과 대립을 야기하는 이슈가 나타났을 때 이번에 보여준 통합 에너지가 성숙한 모습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순기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 일체감, 동질감, 소속감을 정치·사회 등 일상에 지속적으로 반영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도 “이번 월드컵은 이념, 세대 등 갈등으로 반목하던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경험이 소통과 화합의 밑거름인 희생·양보정신의 싹을 틔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민경·윤샘이나기자 white@seoul.co.kr
  • 일부 네티즌 일본 8강 기원

    월드컵이 국민 모두를 단합시키는 거리응원에서 벗어나 ‘외교 용어’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사회학적 관점을 넘어 ‘국제정치적 관계’로 성숙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간 나오토 일본 총리에게 “우루과이에 한국팀이 패했지만 일본은 8강에 진출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앞서 이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도 월드컵 경기 결과가 화제에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 말미에 “한국이 월드컵에서 패한 데 대해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도 “일본이 8강에 올라 아시아축구의 위상을 높이길 바란다”며 “혼자(한국)만의 노력으로는 발전할 수 없다.”고 응원했다. 이 대통령의 일본 8강 진출 발언은 특히 관심을 끌었다. ‘아시아 축구의 맹주’ 한국이 비록 8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일본은 아시아를 대표해 8강에 합류하라는 기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서 일본을 응원하는 이 같은 기류는 약하지만 조심스럽게 퍼지고 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 대통령과 간 일본 총리 간의 직접 대화에서 나온 발언이기 때문에 더욱 긍정적”이라며 “이런 것을 계기 삼아 케케묵은 한·일관계를 한 단계씩 성숙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게시판을 중심으로 일본의 8강 진출을 기원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 무조건 일본을 배척했던 과거와는 달리 일본을 선의의 라이벌이자 아시아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넓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과 일본은 그동안 앙숙으로 꼽혀 왔다. 특히 축구 한·일전에서의 라이벌 의식은 극에 달했다. 1954년 스위스월드컵 예선전 당시 이유형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승만 대통령에게 “만약 한일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선수단 모두가 현해탄에 몸을 던지겠다.”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한·일 수교도 맺기 전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몇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일본의 선전에 관대한 목소리는 찾기 어려운 게 사실이었다. 전문가들은 스포츠가 가진 통합의 에너지를 국제정치 특히 한·일 간의 건설적 관계 형성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로 상대국가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당장 한·일 갈등 해결의 해결책이 될 수는 없지만, 화해 무드를 한층 무르익게 할 수 있다는 것.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과거 한·일 관계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감정’이었다.”면서 “이번 월드컵을 통해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인 것뿐만 아니라 나아가 아시아 지역민이라는 소속감까지도 느끼면서 일본과 연대 의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족주의, ‘내 나라’라는 작은 틀에 갇혔던 사고가 더 커진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을 라이벌로 여겨 ‘일본이 8강에 진출하면 배가 아플 것 같다’, ‘일본 16강전 상대국인 파라과이가 우루과이보다 못하는 것 같아 억울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민영·윤샘이나기자 min@seoul.co.kr
  • 서울市 떠나는 ‘吳의 남자’

    서울市 떠나는 ‘吳의 남자’

    서장은(45)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서울시를 떠나 대학 강단에 선다. 서울시는 민선4기 후반부 8개월간 국회 및 시의회 관계를 조율한 서 부시장이 본인 뜻에 따라 오는 30일 퇴임해 중앙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로 자리를 옮긴다고 27일 밝혔다. 서 부시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폭 넓은 언론·정치권 관계를 바탕으로 오세훈 시장의 대내외적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무분야 외에도 아파트와 저층 주거지 장점을 결합한 ‘휴먼타운’과 서남권 낙후지역 개발 프로젝트에 ‘서남권 르네상스’란 이름을 붙이는 등 아이디어 뱅크로 통하기도 했다. 경북 포항 출신인 서 부시장은 1994년 정무 제1장관실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2002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공보특보, 2004년 서울시당 대변인 등을 거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부고]

    ●국상종(법무법인 승 대표변호사)현종(현대중공업 부장)씨 부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7 ●이광세(한국통신동우회 감사)씨 부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8 ●김종삼(전 송파구청 도시관리국장)종순(인제대병원 내과 교수)씨 부친상 고종성(제네스코 CTO)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2)3410-6901 ●류재광(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전임Ⅰ)씨 부친상 정선영(경희대 평생교육원 교수)씨 시부상 양민석(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씨 장인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20분 (02)3010-2292 ●안병성(전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정보기술개발단장)씨 별세 윤정(성광교회 부목사)씨 부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05 ●황태욱(다하미커뮤니케이션즈 전무)씨 부친상 25일 경북 영덕제일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4)733-4100 ●성기대(자영업)기용(경북도 에너지정책과장)기동(경찰공무원)씨 모친상 임병덕(자영업)김수진(〃)씨 장모상 25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4)776-9412 ●정대욱(전 부산시의원)씨 부친상 25일 부산 전문장례예식장, 발인 27일 오전 7시 010-2895-7434 ●박권(세무사)철(현대건설 상무)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94 ●유원(LG 상무)씨 조모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02)2258-5965 ●이광종(대한승마협회 감사)씨 장모상 25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31)961-9403 ●김중석(KBS N 편성팀장)씨 장모상 25일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02)6299-2466 ●이화수(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홍보팀 대리)씨 별세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410-6912 ●김정중(현대해상 정원대리점장)정원(㈜CNPI 상무)정운(잠신고교 교사)화영(발산초교 교사)씨 부친상 박성배(전 이서고교 교장)씨 장인상 25일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958-2420
  • “박지성 코스프레·삭발” 파격공약

    “박지성 코스프레·삭발” 파격공약

    서울 목동에 있는 회사에 다니는 신모(49) 부장은 26일 우루과이와의 16강 전에서 한국이 이기면 28일 월요일엔 ‘박지성 코스프레’를 하고 출근하기로 직원들과 약속했다. 신 부장은 “우리팀이 승리할 것을 대비해 이미 박지성 선수 유니폼이랑 축구화도 사 뒀다.”며 웃었다. 직원들은 “박지성 복장을 한 부장님을 보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응원해야겠다.”고 말했다. ☞[포토] “대한민국~ 오! 필승 8강~” 응원전 보러가기 한국팀이 월드컵 첫 원정 16강에 오르면서 경기 결과를 놓고 ‘내기 및 공약 열풍’이 뜨겁다. 직장·학교·동호회·계모임 등을 중심으로 단순히 스코어 맞히기를 떠나 승패 결과에 따라 실천에 옮기겠다며 파격적인 약속을 내걸고 있다. 월드컵 공약 열풍은 연예인들이 촉발시켰다. 가수 김흥국도 16강 진출 공약에 따라 조만간 수십 년간 애지중지 길러온 콧수염을 깎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시민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국이 8강에 오르면 눈썹을 밀겠다.’, ‘우루과이전에서 승리하면 삭발하겠다.’ 등 ‘코믹 공약’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수험생들도 예외는 아니다. 경기 이천의 한 고등학교 정모(31) 교사는 “처음에 학생들이 점수 맞히기를 하면서 5000원씩 몰아주는 돈내기를 하는 것을 적발해 혼을 냈다.”면서도 “액수도 크지 않고 학업부담에 힘들어하는 고3 학생들이 나름대로 월드컵을 즐기는 방편인 것 같아 그냥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복권식 레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스포츠토토에 따르면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무려 29만여 명 참가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참가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서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는 역대 최다 참가자 신기록을 세울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월드겁 내기 열풍은 자연스러운 욕구해소 및 문화현상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람들이 월드컵을 스포츠 행사로써 보기보다 평소 할 수 없었던 행동들을 할 기회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도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특별한 이벤트가 있기를 바라는 심리”라면서 “게임을 하면서 게임의 재미를 위해 새로운 룰이 추가되는 것처럼 인간 행위의 진화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관련 기사> ☞허정무 “16강에 만족하지 않겠다” ☞아~ 잠자기 글렀다… 주말 빅매치 놓칠수 없지 ☞‘점쟁이 문어’ 독일 승리 예고
  • [Seoul 요모조모 만원의 행복] 동작 서달산 생태탐방로

    [Seoul 요모조모 만원의 행복] 동작 서달산 생태탐방로

    덥다고 에어컨 앞을 떠나지 않는 아이의 손을 잡고 생명이 꿈틀대는 생태탐방로를 찾아보면 어떨까. 동작구 서달산 생태탐방로는 한 가족이 1만원도 안 들이고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을 나와 마을버스를 타고 흑석동 중앙대 후문에 도착한다. 교통비가 저렴할 뿐 아니라 차량정체에 따른 시간낭비가 없어 더욱 좋다. 흑석로를 따라 걷다 보면 상도SH아파트 단지 앞 탐방로 입구가 눈에 띈다. 여기서부터 생태육교까지 도심 속 자연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탐방로 1.2㎞가 펼쳐진다. 이곳에는 ▲생태학습장 2400㎡ ▲피톤치드체험장 880㎡ 등 자연관찰로가 있다. 다람쥐, 청설모, 꿩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자연관찰로에는 땅속체험장, 동물 발자국 찾기, 자발레 놀이기구 등 아이들을 위한 각종 자연생태 체험공간이 있다. 이곳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연생태 체험교실’이 열린다. 9월 말까지 매주 수·토요일(오전 9시30~11시30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물론 무료다. 주요 탐방코스는 생태학습장→생태연못→수목학습장→피톤치드체험장이다. 이 일대의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또 토양·수질검사 키트를 이용한 오염도 측정과 청진기로 나무의 맥박소리도 직접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자연관찰로를 지나 서달산 생태탐방로의 끝자락에 이르면 생태육교가 보인다. 서달로 차로에 있던 작은 자동차터널 위에 새로 조성한 생태육교는 생태탐방로와 도로 건너 현충원 근린공원을 연결, 다람쥐와 청설모 등 야생동물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생태육교를 지나 100여m 걷다 보면 등산로 왼쪽 편에 달마약수터를 없애고 새로 만든 정자쉼터와 생태연못이 있다. 약수터의 버려지는 물을 이용해 만든 생태연못은 조경석을 예쁘게 쌓아올려 자연의 정취를 느끼게 했다. 주변에는 창포, 부레옥잠, 개구리밥 등 수생식물을 심어 도롱뇽과 개구리가 함께 노닐 수 있게 했다. 생태연못 근처에 900㎡ 크기로 조성된 피톤치드숲은 나무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역할을 한다. 피톤치드숲을 지나 여정의 끝인 서달산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한강의 시원한 물줄기와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루를 자연과 함께하고 나면 가슴 한가득 나무와 꽃들의 향기가 퍼지게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갈팡질팡’ 세종시 모두가 패자였다

    ‘갈팡질팡’ 세종시 모두가 패자였다

    세종시는 모두를 패자로 만든 게임이었다. 세종시를 기획한 전 정부도, 수정하려던 현 정부도, 세종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던 정치권, 그리고 지역주민들까지…. 지난해 9월 정운찬 국무총리가 행정부처 이전이 핵심인 세종시 건설 계획을 수정할 뜻을 공식화한 뒤부터 우리 사회는 소모적인 논쟁에 빠져들었고, 극심한 지역대결과 정치대결도 겪었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했던 세종시 수정안은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에서 부결되면서 국회 통과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세종시 논란이 낳은 ‘국책사업 불신’ 후유증은 우리가 극복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왜 이 지경이 됐나 세종시 수정안이 끝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정치적 목적으로 추진된 국책사업의 한계가 꼽힌다. 김민전 경희대 교양학부 교수는 “세종시의 근본 문제는 정치적 목적의 산물이라는 데 있다.”면서 “국책사업이 정치적 계산에 따라 계획되면 다음 정권에서 부정되는 악순환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도 “정치 게임으로 인해 원안과 수정안의 본래 의미가 사라졌다.”면서 “정부는 국민적 동의를 구하고, 국회에서 토론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보였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개인은 국가의 정책을 보며 미래 계획을 세우고 예측가능한 삶을 만들어야 하는데, 세종시 문제는 정권이 바뀌면 법도 바뀐다는 불신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무엇을 잃었나 세종시 논란으로 국가 정책의 신뢰는 곤두박질쳤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수정안이 부결됨으로써 정치 및 정책이 신뢰를 잃었고, 정치와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들의 오류에 의해 국민들은 치르지 않아도 될 비용을 지불했다.”고 비판했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세종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었다. 9개월 간 세종시에 ‘올인’하다 보니 국회기능이 마비되고 행정도 파행을 거듭했다.”면서 “대통령이 임기 내 모든 사업을 끝낸다는 생각을 버리고, 다른 정책을 추진할 때도 의혹·불신을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할 것인가 큰 사회적 비용을 치르면서 그나마 우리가 얻은 결론은 국책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 교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는 “정치인 및 통수권자의 정책 판단이 얼마나 엄중한지를 알게 한 슬픈 사건”이라면서 “국책사업의 범주를 명확히 하고, 요건과 검증 절차를 거친 정책만 국책사업의 틀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국책사업관리법, 갈등조정법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특히 “세종시 원안을 추진할 때도 수도권에 있는 기능을 빼어내 채우는 방식이 아닌 수도권을 능가하는 새로운 기능을 창출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종학 경원대 경제학과 교수도 “대형 국책사업은 30~40년간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세종시 수정법안이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됐다. 그러나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들이 상임위 처리 결과와 상관없이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 절차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여야간 대치는 계속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해양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을 기립표결 방식으로 표결한 결과 전체 위원 31명 가운데 찬성 12명, 반대 18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일명 ‘스폰서 검사’ 특검법도 법사위에서 처리됐다. 이창구·주현진·강주리 허백윤기자 window2@seoul.co.kr
  • 성과없는 국립대 교수 철밥통 깬다

    국립대 교수에게 적용돼 온 성과연봉제가 실질적으로 강화된다. 연구 실적이 좋은 교수는 우대하되 실적이 저조한 교수는 자연 도태시키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립대 교수의 연구 성과와 업무 실적을 평가, 하위 10%는 기본 연봉을 동결하는 방안을 마련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대신 상위 20%의 교수에게는 평균 수준의 1.5~2배로 늘린 성과급을 지급하며,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내놓을 경우에는 평균의 4배까지 성과급을 올려줄 방침이다. 이를 두고 대학가에서는 ▲2006년 이후 이어진 KAIST와 서울대 등에서의 교수 재임용 무더기 탈락 ▲고려대·성균관대 등의 직급정년 도입 ▲올해 초 교과부 업무보고에 포함된 성과연봉 차등폭 확대 방침 등에 이어 이번 조치가 실행될 경우 그동안 견고하게 유지돼 온 국립대 교수의 이른바 ‘철밥통’ 인식이 완전히 깨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학과 구조조정에 돌입한 중앙대·성균관대나 최근 3년 동안 연구실적이 없는 교수에게 대학원생을 배정하지 않은 고려대 등 사립대의 변화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국립대에서도 강도높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과부가 지난 11~16일 경북대·방송통신대·전북대 등에서 ‘국립대학 성과연봉제 권역별 설명회’를 열면서 공개한 성과연봉제 개편안에 따르면 국립대 교수 성과연봉제 안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을 7월 중 개정·입법예고한 뒤 올 하반기부터 130~150명 선으로 추산되는 신규 임용 교원을 대상으로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연차적으로 대상을 늘려 2015년 이후에는 1만 6000여명에 이르는 국립대 교원에게 전면 적용하기로 했다. 새 성과연봉제는 적용 대상 교원을 S(20%)·A(30%)·B(40%)·C(10%) 등 4등급으로 나누고, 이 가운데 C등급에게는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다. 아울러 매년 자동으로 조정되는 호봉승급제도 폐지, 사실상 연봉 동결효과를 갖도록 했다.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실질 연봉이 줄어드는 셈이다. 여기에서 남는 재원은 연구실적이 우수한 S등급 우대 재원으로 활용하게 되며,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소수의 SS등급에 대해서는 평균의 4배까지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교육계 관계자는 “교수들의 연구가 연차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정 교수가 S나 A 등급을 계속 받을 경우 C등급을 잇따라 받는 교수와의 연봉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교과부가 행정안전부와의 논의를 거쳐 새 성과연봉제 기준을 확정하면, 대학별로 세부 기준을 만들어 실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은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라고 선을 그었다. 교수들의 민감한 반응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국교수노조 수석 부위원장인 정영철 순천대 교수는 “평가 기준 등을 자의적으로 만들면서 객관적인 잣대도 없이 새 성과급제를 도입한다는 것은 문제”라면서 “그렇게 해서 국립 대학이 변할 것이라는 판단은 근거가 없다.”고 반발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조치가 실행될 경우 대학이 기업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마오가 대장정 중 17번 통독한 책 삶의 지혜 일러주는 인생 제왕학 교과서죠”

    “마오가 대장정 중 17번 통독한 책 삶의 지혜 일러주는 인생 제왕학 교과서죠”

    2006년 1권을 내면서 이달 초 완간하기까지 꼬박 4년이 걸렸다. 번역 작업을 시작하기로는 13년 만이었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던 첫 만남인 대학원 석사 논문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에누리 없는 30년이다. 그가 평생을 다 바쳐 이뤄낸 대역사(大役事)는 이토록 기나긴, 고통스러운 시간을 요구했다. 총 1만 9566쪽에 원고지 8만장에 이르며 각주만 4만 5000개를 넘나든다. 교수 퇴직금을 몽땅 털어부었고, 아내는 은행 빚까지 내며 출판사를 만들어 유지했고, 작은 딸은 편집과 실무를 기꺼이 도맡았으니 그가 쏟아부은 노력이 에둘러 짐작된다. 최근 해설서를 포함해 서른 두 권짜리로 ‘자치통감(資治通鑑)’(삼화 펴냄)을 완역 출간한 권중달(69) 중앙대 역사학과 명예교수를 서울 봉천동 개인연구실에서 만났다. “이제 작은 산봉우리 하나를 넘었을 뿐이죠. 보통 사람들도 쉽게 자치통감을 접하고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자치통감 행간 읽기’ 같은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완역본 역시 좀 더 섬세하게 개정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고요.” 필생의 작업을 이뤄낸 뒤끝이건만 흥분과 희열보다는 덤덤함이 앞선다. 2006년 2월 정년퇴직한 뒤 더욱 치열하게 계획하고 모색해 놓은 학문의 길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자치통감은 ‘춘추(春秋)’, ‘사기(史記)’와 함께 중국의 3대 역사서로 꼽힌다. ‘춘추’가 포폄(褒貶) 사관으로 강한 주관을 담고 있고, ‘사기’가 기전체(紀傳體)로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펼치며 중복된 데 반해 자치통감은 시간순으로 기술하는 편년체(編年體)를 택해 좀 더 객관적이고 총체적인 역사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북송의 정치가이자 역사가인 사마광(司馬光·1019~1086)이 16개 왕조의 흥망성쇠를 20여년에 걸쳐 서술한, 294권으로 이뤄진 방대한 분량이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박제화된 과거 역사의 기록 정도로 치부하면 오산이다. 마오쩌둥(毛澤東)이 대장정 기간에도 손에서 놓지 않고 무려 열일곱 번을 통독한 책이었고, 1972년 중국을 방문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이 선물받은 책이기도 하다. 세종대왕이 직접 ‘자치통감 훈의(訓義)’ 편찬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이에 앞서 원나라 세조 쿠빌라이 또한 몽골어로 번역해서 자손들에게 읽도록 했다. 권 명예교수는 “좁게 보면 ‘살아 있는 제왕학 교과서’이고, 넓게 보면 개개인에게 삶의 지혜를 일러주는 ‘영원한 인생 교과서’이기도 하다.”면서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 그 어떠한 것보다 실용적이고 교훈적인 책”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자치통감은 전국시대 주(周) 위열왕 23년(BC 403)부터 시작한다.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공자의 ‘춘추’가 끝나는 지점이다. 공자를 존중했으며 주의 예(禮)를 복원하고자 했던 사마광이 이어 쓴 그 시점부터 전국시대로 분류할 수 있다. 이후 진(秦), 한, 삼국시대, 위진남북조를 거쳐 오대 십국의 후주(後周) 현덕왕 6년(959)까지 1362년의 역사를 담고 있다. 단순히 중국 대륙의 역사만이 아니라 흉노, 선비, 거란, 토번은 물론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까지 아우르는 실질적 동아시아 역사서에 가깝다. 그가 특히 주목하는 대목은 문화 콘텐츠로서 역사다. 권 명예교수는 “수많은 경험과 이야기가 집약된 것이 바로 역사이며, 역사야말로 미래 문화산업의 보고(寶庫)”라면서 “향후 10년 뒤 정도면 숱한 인물과 이야기를 품고 있는 자치통감이 문화산업을 먹여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생을 과거의 기록인 역사학에 매달려온 학자건만 산업적 가치라는 측면에 대한 인식도 남다르다. “영화 아바타를 보세요. 서구는 고갈된 콘텐츠를 찾기 위해 인도로, 로마로, 아시아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습니다. 2만개가 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자치통감을 비롯한 전통 문화를 우리가 선점하면 미래 문화산업에서 앞서갈 수 있는 것이지요.” 역사학을 ‘지금 우리와 관계없는 것’으로 여기는 풍토에 대고 ‘역사학은 실용학’이라고 외치는 이야기다. 물론 학자로서 그의 관심은 더욱 학문적이다. 그는 “역사학계에 중국 중심 사관, 일본 사학계식 편향 등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한국 중심도, 중국 중심도 아닌 우리의 독자적인 동아시아 사관을 가질 것인가에 대해 중점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31권 각권 2만 8000원, 해설서 3만 8000원. 32권 한 질 90만 6000원. 글 사진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월드컵 新풍속도] 응원하며 울고 웃는 ‘리얼 코리안’

    [월드컵 新풍속도] 응원하며 울고 웃는 ‘리얼 코리안’

    짙은 쌍꺼풀의 동그란 눈, 윤기나는 까무잡잡한 피부, 하얀 이가 가지런히 드러나는 시원한 미소…. 필리핀인인 비너스(31)씨다. 그는 한국인 이종복(46)씨와 결혼해 일곱 살, 다섯 살 난 아이를 두고 있다. 2002년 사업차 필리핀에 체류 중이던 남편을 만나 1년6개월의 연애 끝에 2004년 결혼식을 올렸다.둘의 만남은 월드컵과 함께 시작됐다. 태극전사들의 활약을 TV로 함께 보며 친해졌고, 4강 신화로 한국의 위상이 세계에 알려졌을 때 친정 부모의 허락을 얻어 결혼까지 하게 됐다. 독일월드컵 때는 서울 신당3동에 있는 자택에서 시댁식구들과 조용히 한국의 선전을 응원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든 채 거리로 나섰다. 17일 아르헨티나전에는 요리교실에서 만난 결혼 이민여성 20여명과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그는 “세 번째 골이 들어갔을 때는 너무 속상해 눈물이 났다.”면서 “이럴 때 정말 ‘내가 한국인이 됐구나.’하고 느낀다.”며 쑥스러워했다. 다문화가정이 월드컵을 통해 ‘리얼 코리안’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제적인 스포츠인 월드컵을 매개로 한국인으로서의 동질감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2002년 4강신화를 이룩한 한국에 호감을 느낀 베트남, 중국 등의 여성들이 국내로 들어와 한국에 정착한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이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거리응원 등을 하며 소속감을 느끼고,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여성가족부의 ‘외국인과의 혼인현황’에 따르면 내국인-외국인 결혼 추이가 2000년 18%, 2001년 25%, 2002년 5%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2002년 월드컵 이듬해인 2003년과 2004년에 63%, 40%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월드컵으로 인한 호감도가 국제결혼에 반영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르헨티나전이 열린 날에는 서울 신수동 여성자원금고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다문화가정 여성 20여명이 모여 플래카드를 만들어 응원을 했다. 2005년 한국에 들어온 요위훙(33·중국)씨는 “가족뿐 아니라 같은 결혼이민자, 한국인들과 응원을 하면서 정말 하나가 된 듯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소속감을 느끼기 힘들었던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다른 국가와 겨루는 스포츠 행사를 통해 한국인과 함께 울고 웃으며 진정한 ‘리얼 코리안’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코엑스로 가족들과 응원을 나온 베트남 출신의 팜차이(34)씨도 “2006년엔 한국에 적응하기 바빠 제대로 응원을 못했는데 이번 월드컵은 가족들과 함께 원없이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할 것”이라면서 “나이지리아전은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취업, 문화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는 김근화 여성자원금고 이사장은 “2010년은 월드컵이란 연결고리로 이주여성들이 ‘세계 속 한국인’으로 자부심을 갖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백민경·김양진기자 white@seoul.co.kr
  • [시론] 다양한 정책도구 개발이 답이다/허만형 중앙대 행정학 교수

    [시론] 다양한 정책도구 개발이 답이다/허만형 중앙대 행정학 교수

    대한민국도 민주주의 선진국이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그렇다. 선거결과를 미시적으로 보면 여당의 패배, 야당의 승리다. 그러나 한 발짝 떨어져 보면 ‘대한민국의 승리’라는 말이 가슴에 꽂힌다. 한꺼번에 8개 용지에 투표를 했음에도, 유권자들의 투표 행태는 가히 수준급이었다. 중앙정부의 여당을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야당으로, 광역단체의 여당을 다시 기초단체에는 야당으로 만드는 유권자들의 투표행태, 이것은 민주주의 선진국에서나 있는 일이다. 구태의연한 사람들은 이를 ‘갈등의 씨앗’으로 여기는 모양이다. 중앙정부와 광역단체,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그리고 기초단체와 중앙정부 사이의 엇갈리는 정당 선택은 유권자들의 견제 구도인데도 말이다. 견제 구도를 중앙과 지방권력의 충돌로 봐선 안 된다. 독주나 반대투쟁 같은 엉뚱한 짓 하지 말고, 의논해서 잘해 보라는 요구로 봐야 한다. 유권자의 준엄한 요구에 정부와 정치권이 답할 차례다. 4대강 사업이 지방권력에 의해 제동이 걸릴 수 있고, 세종시 수정안을 버리고 원안대로 추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에 머물지 말고, 정치권 스스로 진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 견제장치를 원하는 유권자의 뜻에 따라 ‘의논해서 잘할 수 있는’ 갈등조정 정책도구 개발이 시급하다. 중앙과 지방의 갈등조정 정책도구는 많다. 가장 중요한 정책도구는 발상의 전환이다. 중앙정부는 지금의 중앙집권적 발상을 버리고, 지방의 다양성을 수용해야 한다. 중앙정부는 국가 정책의 큰 그림과 원칙을 정하고, 세부사항은 지방의 실정에 맞게 고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책관행을 확립해 나가야 한다. 선진국에서는 같은 직급의 공무원이라 해도 지역에 따라 월급이 다르다. 빈곤층에게 지급되는 복지급여도 차이가 난다. 지역에 따라 생계비가 다른 만큼 이를 공무원의 보수와 복지급여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기초단체 통합 문제만 해도 중앙집권적 발상이다. ‘성광하’나 ‘마창진’ 같은 톱다운(topdown) 방식의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생각은 이해하기 어렵다. “그때 뭘 했다.”는 실적 중심의 통합이 아니라, 지역의 선택에 따라 정부 간 연합회(council of governments)도 중요한 대안이란 점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두 번째 정책도구가 접근법의 다양성이다. 10년 전쯤 방폐장 부지선정 과정에서 밀어붙이기식을 택한 무안은 실패했다. 그러나 투표로 주민의 뜻을 묻는 접근방식을 택한 경주는 방폐장 부지 선정에 성공했다. 4대강 사업도 마찬가지다. 사안은 복잡한데 접근 방식이 너무 단순하다. 어떻게 단양의 한강과 서울의 한강, 그리고 낙동강과 금강을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있으며, 4대강이 관통하는 기초단체만 해도 수십개에 이르는데 이들과 소통 없이 정책의 성공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서로 다르다는 걸 확인하고 조정하는 거버넌스 하나 없이 추진이 가능하며, 성공이 가능할까? 그래서 세 번째 정책도구는 거버넌스 확립이다. 상설기구여도 좋고, 비상설기구여도 좋다. 이 조직을 이끄는 장이 낙하산 인물이면 오히려 갈등만 부추긴다는 점을 미리 알고 대처하면 좋겠다. 전통적 방식의 정책도구도 잘만 활용하면 효과가 크다. 중앙정부의 정책가이드라인에 따라 협조하는 지역에는 보조금을 높이고, 그렇지 않은 지역의 보조금을 삭감하는 장치이다. 선진국에서는 환경정책에 이 도구를 활용한다. 수질과 대기의 환경기준치를 정하고 준수하는 지역과 준수하지 못한 지역을 구분해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유인과 규제의 혼용이 네번째 정책도구이다. 갈등 조정의 정책도구는 많다. 이 가운데서도 최선의 도구는 발상의 전환이다.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정책도구는 없다. 갈등을 위기요소가 아니라 기회요소로 인식하고, 정책도구를 개발하여 활용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것을 시스템으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중앙과 지방의 갈등조정 정책도구는 많다. 가장 중요한 정책도구는 발상의 전환이다. 중앙정부는 지금의 중앙집권적 발상을 버리고, 지방의 다양성을 수용해야 한다.
  • [서울플러스] 중앙대서 초등생 ‘영어캠프’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다음달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주5일 과정으로 두 차례에 걸쳐 중앙대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신나는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3~6학년 120명이 대상이며 10%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자녀로 선정하고 수강료를 면제해 준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전산 추첨한다. 결과는 다음달 13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참가비는 교재비와 식비 포함해 10만원이다. 교육지원과 2670-4162.
  •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 학술대회

    국제한인문학회(회장 김종회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19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청운관에서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 연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와 경희대 국어국문학과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에는 이명재 중앙대 교수가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의 지형도와 접근 과제’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맡았다. 이 밖에도 중앙아시아 고려인, 재중·재일 조선족, 재미 한인들의 문학에 관해 8명의 연구자가 발표를 진행한다. (02)961-2167.
  • [17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오후 11시30분) 6년 전 영희씨는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던 다단계 판매업으로 인해 순식간에 빚이 산더미처럼 불어나자 자책감에 목을 맸다. 문을 부수고 들어간 남편 삼곤씨가 다행히 목숨은 구했지만, 영희씨는 그때의 충격으로 뇌에 심한 손상을 입었다. 병원에선 아내의 정신연령을 일곱 살이라고 했다. ●엄마도 예쁘다(KBS2 오전 9시20분) 명숙은 규탁과 순진의 관계를 알게 되고, 순진을 감싸는 규탁의 모습에 여자로서 강한 질투심을 느낀다. 정수는 영준에게 순진이 규탁의 집에 다녀왔다는 말을 듣고 이제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한다며 불만을 표시하지만, 영준은 엄마가 아닌 여자의 입장에서 엄마를 이해해 보라고 충고한다. ●자체발광(MBC 오후 6시50분) 중앙대 스포츠산업과의 승세엽, 조형동, 편경호. 세 청년은 아무런 전례도, 정보도 없이 자신들만의 힘으로 페트병 배를 만들어 래프팅 도전에 나선다. 산란기를 앞두고 제철을 맞은 꽃게가 살이 통통하게 올랐다. 꽃게를 이용해 꽃게탕을 만드는 데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외국인 젊은이들을 만나 본다. ●당돌한 여자(SBS 오전 8시40분) 동재는 딸기에게 생일 선물이라며 머리핀을 꽂아준 뒤 머리카락 몇 개를 손에 감춘다. 갑자기 순영이 배가 아프다고 하자 동재는 택시에 순영을 태워 보내고, 딸기는 자신이 책임지고 데려다 주겠다며 안심시킨다. 단숨에 병원으로 달려온 규진은 스트레스 때문에 순영이 아프다는 의사의 말을 듣는다. ●한국기행-화천 4부(EBS 오후 9시30분) 파로호를 뒤로하고, 사명산 계곡을 따라 굽이굽이 비포장도로를 40여분 달려 들어가면, 계곡 안자락에 자리한 마을과 만난다.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고, 고개를 들면 손바닥 만한 하늘만 보이는 산골 오지 마을, 운수골. 하지만 이 마을 사람들의 70%는 도시에서 귀농한 사람들이다. ●토크 황금마이크(OBS 오후 11시) 고정 패널로 활동 중인 홍서범은 공연과 객석에 관련된 토크를 나누다 ‘옥슨80’으로 활동하던 시절 공연 중 관중이 던진 돌에 맞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홍서범은 공연을 끝내야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돌을 피해가며 공연을 끝냈다는 등 당시 상황을 재연해 스튜디오를 폭소에 빠뜨린다.
  • [부고]

    ●박태영(외과전문의)태성(대우인터내셔널 유럽총괄본부장)태웅(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업화본부장)씨 부친상 송석상(보라정보통신 회장)류필계(통합LG텔레콤 부사장)씨 장인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410-6916 ●문춘근(한국투자증권 언론홍보 팀장)영근(자영업)씨 부친상 14일 전남대병원, 발인 16일 정오 (062)379-7438 ●임상준(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차장)형준(일경산업개발 과장)씨 부친상 이향화씨 남편상 이윤희(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씨 시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3 ●이병호(경남 화정초교 교장)태진(진주시청)명자 명희(성남 창곡여중 교사)씨 부친상 황용기(㈜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유기준(남서울대 교수)씨 장인상 15일 진주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55)771-7900 ●최태영(전 포천중문외대 심장내과 교수)원영(F&F 실장)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2 ●김희수(구리 성광교회 당회장 목사)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 ●임재풍(영산강유역 환경청 주무관)재철(한국관광협회중앙회 홍보실장)재윤(회사원)씨 모친상 15일 광주무등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6시 (062)515-4488 ●이병덕(숭실대학교 총무처장)씨 장인상 14일 중앙대학교 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 (02)860-3500 ●박철우(전 새한그룹·동방그룹 대표이사)씨 모친상 천욱(삼성전자 사업지원팀 차장)천홍(아서디리틀 상무)천규(CJ미디어 전략기획팀 차장)씨 조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02 ●전재일(한국무역협회 전시마케팅실장)씨 모친상 1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258-5951 ●사공은덕(대한생명 경제연구원 상무)씨 부친상 이정동(전북대 교수)씨 장인상 15일 대구파티마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53)958-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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