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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보궐선거 D-22] 전문가 5인이 본 ‘安風 한 달’

    [서울시장 보궐선거 D-22] 전문가 5인이 본 ‘安風 한 달’

    ‘안풍’(安風·안철수 바람)이 정치권을 덮친 지 한 달이 지났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본인은 “한달만 지나도 다 잊어버릴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안풍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정치 전문가 5명으로부터 안풍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들어봤다. ●“기득권·관행 유지되기 힘들것” 장훈 중앙대 교수는 3일 안풍이 정치권에 미친 영향과 관련, “여야가 서울시장 후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면 기득권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취약해졌다.”면서 “대신 정치권 주변 세력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안철수는 이제 고유명사가 아니라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과 정치적 희망의 대명사가 됐다.”면서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도 안철수 선거”라고 평가했다. ●“민심은 제2·3 안철수 지지”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는 “기성 정치권으로는 안 되겠다는 것이 안풍의 핵심이다. 안풍이 유지된다기보다는 안풍과 같은 변화를 원하는 민심이 유지되는 것”이라면서 “안철수는 물론 제2, 제3의 안철수와 같은 인물을 지지할 의사가 충분하다는 게 바로 민심”이라고 분석했다. ●“反MB 정서·안철수 기대 혼합” 시사평론가 김종배씨는 “안풍 이전에도 이미 ‘반MB(이명박) 바람’이 있었으며, 이러한 반MB 정서와 안철수에 대한 기대가 혼합돼 나타난 게 안풍”이라면서 “이전에는 반MB 정서가 야당에 대한 지지로 이어졌다면, 지금은 굳이 기존 정당에 줄서지 않아도 된다는 새로운 대안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정당, 국정운영 중심축 돼야” 김용호 인하대 교수는 “안풍은 정당이 국정 운영의 중심축이 돼야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단순 명료한 사실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안풍이 정치권을 각성시키는 효과를 확실히 냈음에도 실제 바뀐 부분은 아직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시간적으로 촉박했다는 것이다. 내년 4월 총선이 안풍의 지속 여부를 시험해 볼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장 교수는 “정당의 총선 후보 선출 등 활동 과정 자체가 개방되고 시민사회와 협력이 이뤄지는 흐름이 적어도 다음 총선까지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박사도 “정치권이 안풍을 잘 소화했는지 여부는 내년 4월 총선 공천에서 판가름이 날 것”이라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신선하고 참신한 인물을 어느 쪽이 더 많이 공천하느냐에 따라 국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씨는 “정치 질서의 문제, 정당 구조의 문제만 얘기를 하는데 여기서는 변화의 여지가 크지 않다.”면서 “반MB 정서의 핵심은 먹고사는 문제다. 우선 정치권이 이에 대한 비전과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권 반성 안하면 또 安風” 신 교수도 “안풍은 정치권을 대상으로 국민들이 보낸 이른바 ‘옐로카드’라는 의미가 있으며, 정치권이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언제든 다시 안풍이 불어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안풍이 새로운 정당의 창당으로 이어질 경우 기존 체계를 무너뜨리지 못한 채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존 정당에 들어가 질서와 체질을 바꾸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장세훈·이재연기자 shjang@seoul.co.kr
  • [열린세상] 중산층을 살려야 사회갈등 해소된다/허만형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중산층을 살려야 사회갈등 해소된다/허만형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발전하면 빈부 격차가 심화되고 계급투쟁이 일어나 사회혁명의 도화선이 된다고 주장했다. 대공황에서 허덕이던 1930년 전후 당시의 경제 현실을 보고 사회주의자들은 쾌재를 불렀다. 자본주의의 붕괴와 사회주의의 도래를 전망했다. 그러나 대규모 공공사업과 사회보장이라는 두 축을 가진 케인스의 재정정책이 실현되자 자본주의는 자정력을 갖추었고, 사회주의는 도래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위기를 맞고 있다. 빈부격차가 심화되어 양극화 사회로 묘사된 지 오래이고, 보수와 진보 갈등의 골도 깊어만 간다. 중산층 붕괴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 또한 심상치 않다. 정책마다 갈등이 촉발되고, 갈등이 일어나면 극한으로 치닫는다. 반값 등록금, 서울시 무상급식, 한진중공업 사태가 대표적 사례이다. 중산층의 정의 방법은 다양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소득 순으로 나열하면 중위소득의 50~150% 내 가구를 중산층으로 규정한다. 소득을 기준으로 10등급으로 분류할 때 아래에서 세번째에 속하는 3분위에서 위에서 세번째에 속하는 8분위까지가 중산층이다. 한국의 중산층 비중은 1997년 73.6%에서 2008년 63.2%로 추락했다. 중산층의 소득증가 폭은 다른 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그 층이 더 얇아질 전망이다. 10여년 전인 1999년 소득이 가장 많은 계층인 10분위의 소득은 전년보다 6.2% 늘었으나 2분위에서 9분위까지의 소득증가율은 이보다 낮은 2.2~4.3%에 그쳤다. 2000년에도 그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 2001년에는 10분위의 소득이 전년보다 9.9% 늘었으나, 중산층이 포함된 2분위에서부터 7분위까지는 이보다 낮은 8.5~9.7%에 불과했다. 중산층의 상대적 소득 감소 추세는 김대중 정부 말기에서 노무현 정부 초기까지 완화되다가 노무현 정부 말기 다시 심화되기 시작했다. 2006년에는 10분위의 소득이 전년보다 5.9% 많아졌으나 3~6분위는 5.2~5.8% 증가에 그쳤다. 2007년에는 10분위의 소득이 전년보다 8.8% 증가했으나 나머지 9개 분위는 5.3~7.2%에 불과했다. 2008년에는 10분위 소득이 전년보다 6.0% 증가했지만 나머지 9개 분위는 4.8~5.9% 증가에 그쳤다. 저소득층과 중산층은 더 가난해지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되는 현상이 10년 넘게 지속되어온 현실을 보여주는 통계이자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중산층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줄면 저소득층으로 전락하거나 그 경계선상으로 밀려나는 가구가 늘어난다. 그래서 앞으로 중산층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중산층에 관한 현 정부의 2009~2010년 성적표는 명암이 엇갈린다. 전 가구를 대상으로 할 경우, 2년간 중산층에 해당되는 3~8분위의 소득증가율은 상위 9~10분위의 소득증가율보다 높았다. 도시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면 2009년에 10분위의 소득증가율은 나머지 9개 분위보다 높았고, 2010년에는 반대였다. 중산층에 대한 정책결과가 과거 10년에 비해 나빠지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개선된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의 사회갈등비용이 국내총생산(GDP)의 25%이며, 갈등지수는 세계 네번째로 높다고 주장한다. 공감하지만 처방에는 동의할 수 없다. 법치주의 확립, 정책결정 효율화, 신뢰사회 구축, 유연한 시민의식과 열린 문화 정착, 시장경제의식 제고, 사회갈등관리 강화, 국제사회 리더십 강화 등을 처방책으로 제시했다. 이 중에서 가진 자가 양보하고 중산층을 지원하는 스스로의 역할은 하나도 없다. 모두 “네 탓이며, 네가 먼저”를 주문하는 과제이다. 이런 인식은 갈등만 부추길 뿐이다. 중산층은 사회통합과 유지의 중심축이다. 빈부격차로 갈등이 유발되면 완충역할을 하는 계층이다. 이 계층이 취약하면 완충 역할은커녕 갈등의 주체로 나서기도 한다. 그래서 갈등이 심화된다. 중산층 복원정책이 시급하다. 비정규직 같은 노동구조 개편과 세제 개편 등 가시적, 정책적 처방이 없으면 사회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시론] 내년 시행 앞둔 온실가스감축 목표관리제/이종영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론] 내년 시행 앞둔 온실가스감축 목표관리제/이종영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내년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관리제가 도입된다. 정부와 기업은 내년 감축 목표치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더 높은 감축 목표를 기업에 요구하고 기업은 비용과 관련되는 부분이라 조금이라도 목표치를 낮추려고 한다. 하지만 기업들도 ‘온실가스 감축’에는 별반 이견이 없다. 지난 7월 27일 집중호우로 인한 우면산 산사태에서 보았듯이 기후변화의 영향력은 거의 재앙 수준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후변화는 ‘인간의 활동’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인간의 활동으로는 화석연료의 과다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배출, 토지의 난개발과 삼림훼손에 의한 토지 피복의 변화 등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온실가스는 이제 가능한 한 최소한으로 배출량을 줄여야 하는 대상이 됐다. 기존의 공해와 환경문제는 오염원의 주변지역에만 피해가 국한됐다. 하지만 온실가스는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 공동체 전체의 문제이다. 이에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대응하고자 1992년 6월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기후변화협약(UNFCCC)을 채택했고, 우리나라는 1993년 12월에 세계 47번째로 가입했다. 2005년 2월 16일 발효한 교토의정서는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감축을 위해 과거 산업혁명 이후부터 온실가스 배출의 역사적 책임이 있는 선진국(38개국)을 대상으로 제1차 공약기간인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990년 배출량 대비 평균 5.2% 감축을 확정했다. 산업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추가 비용이 경제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해 왔다. 경제규모와 온실가스 배출규모에서 세계 10위권에 있는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시대적이고 전 지구적인 흐름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특히 이명박 정부는 녹색성장을 정권의 핵심 어젠다로 설정해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했다. 이 기본법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목표관리제는 정부가 온실가스 다배출 및 에너지 다소비 업체를 관리업체로 정하고,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감축목표를 부과한다. 또 이에 대한 실적을 점검·관리하게 되어 있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우리나라 산업계의 구조적인 현실을 고려해 산업계에 가능한 한 부담을 줄이면서 전 지구적인 지구온난화 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 11월 17일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202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하기로 했다. 목 표관리제는 온실가스 배출관리업체를 정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정부는 2010년 9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의 적용대상이 되는 관리업체를 정했다. 이달 말까지 지정된 관리업체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하고 내년부터는 스스로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을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목표관리제가 산업계에 부담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개별 기업의 특성에 적합하게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하는 온실가스 감축의 보편적인 제도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는 이제 제도의 운용에 달렸다. 목표관리제도는 앞으로 관리대상업체에 설정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초과해 감축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위해 유연성과 시장 기능을 활용, 초과감축량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면 더 좋은 제도가 될 것으로 본다. 이제 우리에게 부여된 과제는 오랜 노력으로 도입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에너지 이용효율화 실현을 위한 제도적 초석이 되도록 중장기적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다고 할 것이다. 이처럼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 거래 기능을 부여해 발전시킨다면 유럽연합에서 시행하고 있는 배출권 거래제도와 양립할 수 있는, 제조업 중심의 성장국가에 적합한 ‘온실가스 감축제도 모델’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한화(목동)●SK-삼성(문학)●롯데-두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실업축구 ●충주-강릉(오후 3시 충주종합)●울산-창원(울산종합)●부산-인천(부산구덕)●대전-고양(대전한밭)●안산-수원(안산보조 이상 오후 7시) ■테니스 가을철대학연맹전 및 회장배대회(양구초롱이코트) ■농구 KB국민은행 대학리그(오후 3시 중앙대 안성캠퍼스·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핸드볼 가을철대학선수권(오후 1시 무안종합스포츠파크) ■탁구 회장기 한국실업대회(오전 10시 경남 거창체)
  • [서울시장 예비후보 24시] 한나라당 나경원… 운동화끈 조이고 市場으로

    [서울시장 예비후보 24시] 한나라당 나경원… 운동화끈 조이고 市場으로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28일 코디는 빨간색 재킷이었다.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색처럼 이날 나 후보는 젊은 층과의 소통에 주력했다. 마침 오전 한나라당 후보자 추천장을 받았고, 보수 성향 시민단체의 지지를 받았던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범여권 단일 후보로서의 첫 행보가 시작된 날이기도 했다. AM 6:00 신문을 읽으며 뉴스를 챙기는 걸로 시작한 아침. 라디오 인터뷰를 두 개나 진행했다. 나 후보의 아들은 선거 때문에 아침부터 바쁜 엄마에게 ‘사랑합니다’라는 문자를 남겨 응원했다. “왜 빨리 출마 선언을 안 하느냐.”고 매일같이 졸랐던 큰딸은 “엄마가 서울시장이 꼭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공천장 받고 “희망의 징검다리 되겠다” AM 10:00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공천장을 받았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홍준표 대표는 나 후보에게 ‘선거 필수품’을 선물했다. 열심히 발로 뛰라는 의미의 운동화와 새벽부터 일어나 유권자들을 만나라는 뜻의 알람시계, 현장에서 듣는 민생의 목소리를 놓치지 말고 기록하라는 의미의 수첩이었다. 나 후보는 곧바로 신고 있던 구두를 벗어 운동화로 갈아 신은 뒤 신발끈을 힘껏 조였다. 홍 대표는 “나 후보야말로 야권 단일화 쇼를 막을 최강의 에이스”라고 했고 황우여 원내대표는 “우리 당의 또 하나의 선거의 여왕”이라고 치켜세웠다. 나 후보는 후보자 수락 연설에서 “절망이 약한 사람에게는 위기가 되고 강한 사람에게는 희망의 징검다리가 된다.”면서 “우리 패배의식, 절망에서 벗어나서 서울을 책임질 사람은 바로 한나라당 나경원이라는 확신을 갖고 앞으로 가자.”고 밝혔다. ●젊은 디자이너 만나 애로사항 메모 PM 2:00 당의 공식 후보가 된 나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동시에 국회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나 후보는 오후 중구 지역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당원들에게 “제 마음 아시죠? 안 떠나는 것 아시죠?”라면서 “(선거에서) 이심전심으로 하고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 중구는 워낙 많이 해 봤으니 이제 선수가 다 됐죠.”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동대문시장 근처의 신당동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를 찾아 창업에 성공한 10명의 젊은 디자이너들과 만났다. 나 후보는 “젊은 분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많이 드리는 게 중요하다.”면서 “대학생들이 희망이 없다고 하면서 취업 걱정을 많이 하는데 창업 기회가 더 많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오전에 홍 대표에게 받았던 수첩에 디자이너들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적었고 의상 제작 현장을 둘러보면서 “성공하세요.”라고 격려했다. ●‘기부천사’ 故김우수씨 빈소 찾아 눈시울 PM 5:00 ‘기부천사’ 중국집 배달원이었던 고(故) 김우수씨의 사망 소식을 들은 나 후보는 오후 일정을 조정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나 후보는 “좋은 일을 많이 해 주셨던 분인데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시간 빈소에 온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와도 인사를 나눴다. 이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뉴시스 창립 기념식에 참석한 나 후보는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마주쳤다. 박 전 상임이사가 출마를 선언한 뒤 첫 만남이다. 나 후보는 박 전 상임이사와 악수를 하며 “처음이라 많이 어려우실 텐데 힘내서 열심히 하시라.”고 격려했다. 저녁에는 중앙대 앞 호프집에서 대학생들과의 깜짝 만남을 가졌다. 대학생들의 고민이 뭔지를 물으며 이야기를 나눴고 사인을 부탁하는 여학생들에게 “꿈을 이루세요.”라고 적어 줬다. 나 후보는 “공천장을 받은 첫날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서 일정을 택했다.”면서 “대학생들이 더 많은 꿈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에게 쏟아지는 의혹의 눈길은 ‘자위대 논란’과 ‘사학재단 문제’ 등 크게 두 가지다. 나 후보는 부친이 사학재단(흥신학원) 이사장이어서 2005년 사립학교법 개정 당시 반대했다는 비판을 듣는다. 나 후보는 “당시 열린우리당이 사학법 개정을 밀어붙일 때 한나라당은 당론으로 반대했으며, 사학법 개정을 다룬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에 속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버지는 1970년대 사학재단을 만들어 교육에 일생을 바친 분인데 딸이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 때문에 아버지 인생을 폄하하는 것 같아 마음 아프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2004년 7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 자위대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석한 영상이 최근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에 나 후보는 트위터에 “초선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행사 내용을 모른 채 갔다가 뒤늦게 알고 돌아왔다.”고 해명했다. 이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측이 “당시 참석 예정이었던 의원들에게 참석하지 말라고 미리 항의 팩스까지 보냈다.”고 문제를 추가로 제기하자 나 후보는 “하루에 수십 통씩 들어오는 팩스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중증장애인시설에서 불거진 나 후보의 ‘장애아 알몸 목욕’ 논란 기사에 대해서는 “시설 측에서 부른 자원봉사 사진작가가 준비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부고]

    ●문윤호(국민연금관리공단 직원)윤희(한양대 〃)씨 모친상 나용호(서울신문 제작국 부국장)씨 누님상 25일 서울 개포동성당, 발인 27일 오전 10시 (02)574-4744 ●송기문(폴리텍항공대학 학장·전 관악구 부구청장)씨 별세 지영(두산그룹 인사팀 과장)씨 부친상 25일 중앙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 30분 (02)860-3510 ●이중희(전 대한치과의사협회장)씨 별세 충균(사업)영균(〃)명균(지멘스 헬스케어 진단사업부 대표)정림(주한영국대사관 행정보좌관)씨 부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02)3410-6912 ●오명도(서울시립대 교수)씨 부친상 노정혜(서울대 교수)씨 시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03 ●김용수(농업)종배(경북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종해(국회사무처 사무관)씨 모친상 안도리(자영업)서정만(전 공무원)씨 장모상 24일 순천향대 구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4)464-4444 ●성연재(연합뉴스 사진부 차장)연휘(하이모 대구점 지점장)은정(산청 간디고 교사)씨 부친상 장병관(좋은마을 전무)서원교(튜터학원 원장)씨 장인상 25일 경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053)200-6144 ●박성환(전 바이어스가이드 회장)씨 모친상 윤용자(전 한국걸스카우트 연맹장)씨 시모상 박인학(한국공공디자인학회 회장·월간인테리어 대표)인범(포브21 대표이사)씨 조모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227-7597 ●장일남(전 서울은행 지점장)씨 별세 대성(한미글로벌 본부장)철현(이그잭스 상무이사)영희(성신여대 교수)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5 ●송수영(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관영(미국 거주·사업)주영(일본 도쿄 갤러리쿄 대표)기영(일본 리츠메이칸대학 박사과정)민선(미국 거주)씨 모친상 위혜경(단국대 영문과 부교수)이현정(갤러리쿄 큐레이터)씨 시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6 ●조은미(이화여대 무용과 교수)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010-2251 ●최은석(갈렙앤컴퍼니 상무)은영(부천세종병원 과장)씨 부친상 김갑중(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교수)씨 장인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4시 30분 (02)3010-2265 ●이진서(IBK자산운용 전무)씨 별세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31
  • [9·15 정전대란이 남긴 것] (상) 전력산업 새판 짜라

    [9·15 정전대란이 남긴 것] (상) 전력산업 새판 짜라

    사상 초유의 순환 단전으로 전국을 일순간에 혼란에 빠뜨렸던 9·15 정전대란을 겪은 지 일주일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책임 소재와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채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 전력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시한폭탄’ 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던 우리 전력산업의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전력 전문가들은 이번 정전대란이 전력 수급과 송·배전을 이원화한 기형적인 전력산업 구조 탓이라고 입을 모은다. 전력 수급과 계획은 전력거래소가, 전력 송배전은 한국전력이 담당하는 전력산업 구조로 인한 결과라는 것이다. 임원혁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사는 “2001년 정부가 전력산업의 민영화를 위한 구조개편에 나선다고 했을 때 가장 큰 걱정이 비상 상황 시 ‘책임 소재’와 ‘의사소통’ 문제였다.”면서 “이런 우려가 바로 이번 정전대란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고 말했다. 즉 기형적인 구조로 인한 허술한 의사결정구조와 보고체계, 엉성한 수급관리와 전력계통 운영체계 등 손발이 전혀 맞지 않는 위기 상황이 그대로 노출됐다는 것이다. 홍장표 부경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력산업의 특성상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조정’의 기능”이라면서 “세분화를 통한 민영화보다는 단기적으로 거래소와 한전의 기능을 합치고 장기적으로 발전자회사들도 다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 유일의 기형적 전력구조 1999년 DJ가 집권하면서 한국전력의 독점 전력산업에 경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구상한 것이 바로 ‘전력구조개편’이다. 1단계로 2001년 4월 공기업을 쪼개서 민간에 팔아 서로 경쟁시켜 ‘발전’을 유도한다는 논리로 한국전력을 6개 발전사와 전력거래소로 나눴다. 2단계로 2002년 4월 한전이 가지는 송배전 부문 중 배전 분야를 6개로 나눠 민간에 팔아 경쟁체제를 도입한다는 것이 당시 정부의 구상이었다. 하지만 1단계 전력산업구조 개편 이후 유럽 등에서 전력산업 민영화로 인한 폐해가 대두되면서 구조개편의 동력을 잃었다. 결정타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정전 사태였다. 이후 2004년 6월, 1년 동안의 연구를 거쳐 노무현 정부는 더 이상 전력산업구조개편을 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 ●경제논리보다 공공성 우선을 따라서 우리 전력산업 구조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기형적인 구조를 갖게 되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옷을 갈아입으려고 모두 벗었다가 반쪽만 걸친 비정상적인 상태가 우리 전력산업”이라면서 “이로 인한 전기생산원가 절약보다는 인력과 조직의 확대로 인한 비용 증가와 전력기관 간 비효율적이고 소통 부재로 인한 폐해가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또 전문가들은 ‘전기’는 일반 상품이 아닌 우리의 ‘필수 생활제’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전력산업 구조를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 봤듯이 전력산업에 ‘돈’의 개념이 도입되는 순간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한전 위주의 통합이든 새로운 기관이든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지금의 전력산업 구조를 빨리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교수도 “세계 전력산업은 계열분할에 따른 민영화 아니면 수직계열화 두 가지 중 하나”라면서 “2002년 캘리포니아 대정전 사태 이후로 전력산업 수직계열화가 세계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이근대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도 “아무리 시장의 논리를 도입한다고 해도 한전의 송배전과 거래소의 급전소 기능 등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조개편으로 전력산업의 경쟁력이 더 떨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한전 직원은 분리 전인 2001년에는 임원 7명에 3만 4000여명이었다. 하지만 2011년 6월 기준으로 한전과 7개 자회사의 직원은 임원 36명에 직원 3만 8089명으로 늘었다. 한전 자회사의 사장 임명도 우습다. 한전의 7개 자회사 사장 임명은 지식경제부장관이 추천해서 대통령이 승인하게 돼 있다. 또 자회사 비상임이사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하게 돼 있다. 이런 구조 때문인지 이번 국감에서 사장 대부분이 비전력전문가라고 질타를 받기도 했다. 전국전력노동조합 관계자는 “정부가 국민을 생각한다면 우리 현실에 맞게 전력산업 구조를 하루빨리 손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문화마당] 그들을 ‘춤추게’ 하라/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문화마당] 그들을 ‘춤추게’ 하라/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해외에서 K팝(K-Pop)을 좋아하는 세계인들이 부쩍 늘고, 국내에서도 ‘슈퍼스타 K’나 ‘나는 가수다’ 같은 가요 오디션 프로그램이 경쟁적으로 등장하면서 대중음악은 그 어느 때보다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물론 이러한 관심이 산업에 긍정적으로 연계될지는 추이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대중음악이 대중문화의 중심에 진입하고 있는 현상만큼은 대세인 듯하다. 그런데 정작 우리의 음악 국악은 아직도 대중의 관심에서 멀다. 당연히 대중음악과 국악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 국악에는 크게 정악과 민속악이 있고, 정악이 클래식에 해당된다면, 민속악은 포크나 팝음악에 해당하지만, 정악이나 민속악이나 클래식과 팝의 생활화·대중화에 비한다면 인지도나 현황은 한참 떨어지기 때문이다. 대중에게 국악은 그저 문묘제례악과 같이 근엄한 의식이나 행사에 쓰이거나, 판소리처럼 명절 분위기를 띄우고, 이따금 TV에서 전통문화 공연을 방송할 때 접할 수 있는 음악 장르일 뿐이다. 어떤 예술 분야든 그것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좋은 작품과 예술가, 그들을 발견하고 지지하는 후원자, 그리고 작품을 소비(향유)하는 대중이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국악은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 물론 전문가의 분석과 평가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적어도 작품을 소비(향유)하는 대중이 형성돼 있지 않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근래 국악의 정태적이고 고답적인 분위기를 바꾸면서 대중에게 특히 젊은 계층에 다가가려는 시도들이 발견된다. 클래식이나 대중가요와의 융합 혹은 협연을 비롯해 사물놀이나 비보잉과의 접목, 드라마나 영화음악으로서의 현대적 국악 등 이른바 퓨전, 장르의 융합 혹은 통섭의 형태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가야금으로 연주한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은 우리 전통 악기가 서구의 클래식 음악을 얼마나 은근하고 정감 있고 신비롭게 표현해 내는지 보여 준다. 영화 ‘서편제’에서 송화(오정해)의 먹먹하고 절절한 소리가 당시 판소리에 대한 관심을 온 나라에 환기시켰고, 드라마 ‘동이’에 삽입된 해금 연주곡 ‘천애지아’는 또 얼마나 애절하게 극의 분위기를 이끌었던가. 그래서 이후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 해금 강좌가 늘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와 같이 우리 음악에 대한 관심과 기호는 어떻게 대중에게 다가가느냐에 따라 엄청나게 수요가 촉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칠 전 보았던 국악 공연 ‘춤추는 관현악’은 그런 의미에서 국악이 대중에게 다가가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사례일 것이다. ‘춤추는 관현악’은 중앙국악관현악단의 기획 공연으로서 기존 국악 관현악 편성에 디지털 악기 음원을 보태고, 소리와 랩을 추가한 형태다. 독특한 것은 이들의 공연이 타이틀처럼 춤을 추며 연주한다는 것이다. 기존에 형성된 국악의 엄숙하고 장중하고 정태적인 분위기는 춤과 퍼포먼스에 의해 흡사 ‘난장’과도 같은 활력 넘치는 장이 됐다. 종래 ‘듣는’ 연주에서 ‘보는’ 연주, ‘춤추는’ 연주로 바뀌면서 객석과 함께하는 연주가 된 것이다. 베네수엘라의 청소년교향악단 ‘엘시스테마’의 공연에서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악단이 춤추며 연주하고 관객이 흥겹게 호응하던 것이 무척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 그 분위기를 우리 국악 공연에서 보게 됐다는 게 흥미롭고 신선했다. 물론 자칫 이러한 시도들이 아직 낯설고 공연을 산만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연주자들이 끊임없이 관객과 함께하려는 의지였다. 그들은 춤을 추기 위해 보면대를 아예 설치하지 않았다. 이는 악보를 다 외우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그만큼 그들의 소통 노력과 의지는 강했다. 그래서 차라리 공연장 형태를 스탠딩으로 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적어도 연주장의 절반은 좌석을 치우고 관객이 연주에 맞춰 혹은 흥에 겨워 함께 박수 치고 춤출 수 있도록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관객을 춤추게 하는 것. 어쩌면 그것은 국악이 대중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상징적 시그널이 아닐까.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넥센(잠실)●삼성-두산(대구)●롯데-SK(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테니스 한솔코리아오픈(낮 12시 올림픽코트) ■농구 ●가을철남녀중고연맹전(낮 12시 영광 스포티움 등)●KB국민은행 대학리그(오후 5시 중앙대 안성캠퍼스)
  • 사상 최고 수시 경쟁률… 어떻게 준비할까

    사상 최고 수시 경쟁률… 어떻게 준비할까

    예상대로였다. 201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지난 16일 마감된 가운데 수도권 33개 주요 대학들의 평균 경쟁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업체 등에 따르면 건국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등 수도권 33개 대학의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33.3대1로 지난해 26.6대1에 비해 크게 올라갔다. 이들 대학의 수시모집 지원자 수는 중복 지원을 포함해 103만 7836명으로, 올해 수능 지원자 수인 69만 3634명의 1.5배에 이른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 수가 지난해보다 1만 9000여명 감소했음에도 수시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쉬운 수능 기조, 수시 미등록 추가모집 등으로 수험생들의 ‘묻지마 지원’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200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도 아주대 의학부(220.8대1) 등 18곳에 달했다. 100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 모집 단위는 성균관대 일반전형 사회과학계열(111.8대1), 연세대 의예과(151.5대1) 등 129곳이나 됐다. 특히 상위권 및 중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고사(논술, 적성고사 등) 중심의 전형에도 지원자가 몰렸다. 논술고사를 치르는 경희대(서울) 일반학생 전형에는 700명 모집에 4만 4136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지난해(29.9대1)보다 크게 올라간 63.1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150~180분이었던 논술시험 시간이 올해는 120분으로 줄고, 문항도 4~5개에서 2~3개로 줄어드는 등 논술 준비에 대한 부담이 적어져 많은 학생들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한 입시업체 관계자는 “한 수험생이 평균 4~5곳에 지원하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평균 6~7곳에 중복 지원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쟁률이 높아졌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본인의 선택에 따라 차분히 대비하면 된다는 것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시 경쟁률은 실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수시 준비에는 예년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차분하게 본인이 지원한 전형에 따라 대학별 고사 준비를 하거나 비중이 증가한 수능 준비를 착실하게 하는 것이 합격에 한 걸음 다가가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김영일 대표는…

    김영일 대표는…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5년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아이매거진(옴니커뮤니케이션드) 포토디렉터로 데뷔해 월간 ‘샘이 깊은 물’ 외 5종의 잡지와 10여종의 사외보 등의 영상디렉터를 역임했다. 1993년부터 사진전문 출판사인 도서출판 ‘일’을 창립해 현재까지 40여종의 사진집을 발간했다. 개인전으로 ‘김영일-초상사진전’(예술의전당·1992)이 있으며 그외 ‘사진 3인전(경인미술관·1985), ‘김영일 사진집’(도서출판 시각·1985), ‘우리 사진 오늘의 정신’(문예진흥원미술관·1999), ‘사람 사람들’(인사아트센터·2006), ‘한국현대사진전 60년’(국립현대미술관·2008) 등이 있다. 2003년 4월 영상전문 법인회사 ‘그루비주얼’을 창립,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국악과 관련해서는 2005년 전통음반·영상 전문회사 ‘악당이반㈜’을 창립했다. 60여명의 국악 연주가와 작곡가, 방송인, 영상전문가 등이 회사 설립의 주춧돌이자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000여개의 국악음원 마스터를 제작, 보유하고 있다. 법인 설립과 동시에 음원, 음반, DVD 등의 음악·영상물 제작에 노력을 기울여 현재 50여종의 우리 음반을 제작해 국내외로 유통하고 있다. 2007년부터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함께 한옥, 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가락家’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2009년 제3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큐레이터를 맡기도 했다. KBS 국악대상 출판 및 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
  • [부고]

    ●박희순(전 마산지검 사무국장)씨 별세 이남숙(전 테레사여중 교감)씨 남편상 박형준(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장판사)씨 부친상 이인규(국무총리실 국장)씨 장인상 원영실(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 책임연구원)씨 시부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2258-5969 ●이성모(전 조달청 서기관)정모(전 인천지검 사무국장)영모(마산세무서장)상모(안양세무서 운영지원과장)중모(자영업)형모(〃)진모(국민은행 차장)씨 부친상 김영철(사업)정용석(거창군청)하도형(국방대 교수)씨 장인상 1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2258-5951 ●김연근(전 전북도의회 의원)연두(안산 혜미한의원장)연익(외환은행 본점)연신(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김도환(캐나다 거주)씨 장모상 11일 익산 팔봉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63)838-5938 ●공종식(동아일보 정치부 차장)씨 별세 이수완(서울대 강사)씨 남편상 공종남(우리은행 여신정책부 차장)종원(자영업)씨 형님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27-7594 ●정원익(골든듀 감사)원조(삼성물산 전무)의숙(성균관대 교수)씨 모친상 박종성(아르헨티나 거주)김창민(미국 뉴욕시립대 교수)씨 장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02)3410-6917 ●김응서(서울대 기계공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중수(미국 Amarante Technologies 대표이사)현수(카라성형외과 원장)씨 부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410-6914 ●민영철(경기방송 사장)영간(명해주상사 대표)영원(고려제강 말레이시아법인장)영현(부산대 교수)씨 모친상 황기진(F1 대표)씨 장모상 11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51)610-9677 ●전준희(메디톡스 부장)씨 부친상 김종배(미국 시카고대 교수)박영서(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안광남(우일치과 원장)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2)3010-2293 ●이석범(정형외과 원장)창범(한양의대 내과 교수)씨 부친상 13일 한양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2)2290-9457 ●전홍재(포스코건설 차장)씨 부친상 장준연(KIST 센터장)정찬화(조선일보 과장)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010-2261 ●강영신(대원산업 대표이사)씨 부친상 박봉국(대륙제관 부회장)김용배(전 한전 건설처 과장)씨 장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02)3410-6903 ●김임평(경상대 명예교수)임득(전 한양대 사범대학장)동순(성균관대 사학과 교수·전 일반대학원장)동석(전 서울메트로 동작승무소장)씨 모친상 12일 한양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290-9462 ●이한규(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사)씨 부인상 동준(대우증권 채권영업부 과장)종혁(자영업)씨 모친상 김형진(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GI팀장)신홍욱(코오롱인더스트리 샤무드사업부 차장)씨 장모상 13일 중앙대병원, 발인 15일 낮 12시 (02)860-3500 ●김종일(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 전무)종우(예치과병원장)씨 모친상 강서(크라운제약 사장)한동현(전 휘경중 교장)박상호(사업)씨 장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5 ●권순민(전 하나은행 지점장)순황(LG전자 전무)순우(삼성경제연구소 상무)씨 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3410-6912 ●안성규(전 경북도 감사관)씨 장모상 13일 부산침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30분 (051)583-8901
  • [Weekend inside] ‘추석 전환점’ 맞은 금융권 3대 현안… 매각·민영화 전망

    [Weekend inside] ‘추석 전환점’ 맞은 금융권 3대 현안… 매각·민영화 전망

    금융권에는 3대 현안이 있다. 우리금융 민영화와 외환은행 매각, 하이닉스 매각이다. 하나같이 우리나라 금융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굵직한 이슈들이다. 그럼에도 10년째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다가 이번 추석을 전후해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우리금융 민영화를 추진할 3기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지난 8일 출범했고, 외환은행 매각의 분수령이 될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의 재판 결과가 다음 달 초 확정된다. 하이닉스 채권단의 핵심기관인 정책금융공사에 최근 진영욱 신임 사장이 취임하면서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은행 매각의 걸림돌이었던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 여부가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서울고법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선고일이 다음 달 6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법원 판결을 이유로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 심사를 차일피일 미뤄왔던 금융위원회도 더 이상 연기할 명분이 없어진다. 징역 10년을 구형받은 론스타 유회원 대표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나오면 금융위는 은행법에 따라 론스타가 대주주로서 부적격하다는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론스타는 10%를 초과한 보유지분을 6개월 이내에 처분해야 한다. 매각방식은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론스타는 하나금융과 지난해 11월 맺은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보유 지분(51.02%) 전부를 하나금융에 팔고 한국을 떠날 수 있다. 가능성은 낮지만 유 대표가 무죄를 받으면, 론스타는 대주주 자격을 유지하고 계약에 따라 하나금융에 지분을 넘기면 된다. 그러나 국부 유출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하나금융이 론스타에 줄 매각대금은 4조 4059억원이다. 1주당 1만 3390원을 쳐주기로 했다. 문제는 현재 외환은행 주가가 8000원 안팎으로 떨어졌다는 것. 현재의 시세대로라면 론스타의 지분 가치는 2조 6000억원 정도다. 이 때문에 외환은행 노조는 론스타가 경영권 프리미엄을 챙기지 못하도록 금융위가 매각방식을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논란은 오는 19일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SK텔레콤과 STX의 하이닉스 예비실사가 마무리됐다. 당초 2일 마감 예정이었던 예비실사는 STX 요청에 따라 1주일 연기됐다. 주식관리협의회(채권단)는 다음 달 24일 본입찰을 시작해 하순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9월 21일 입찰안내서를 발송하고, 10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최근 대한통운 인수 협상 때처럼 별도의 양해각서(MOU) 체결 없이 11월 중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일정을 밝혔다. 채권단은 신주와 구주 비율을 14대6으로 정해 신주 비중을 구주의 2.3배 수준에 맞추기로 합의했다. 구주는 채권단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말하고, 신주는 새로 발행해 인수작업이 끝난 뒤 하이닉스 내부에 유보시킬 물량을 말한다. 외환은행은 “채권단이 보유한 구주 매각을 증대시키기보다 신주 발행 비중을 높임으로써, 하이닉스를 인수한 뒤 시설투자에 대한 자금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또 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계 컨소시엄의 경영권 참여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 인수 뒤 하이닉스 자산을 함부로 매각하지 못하게 제한을 두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2009년 효성그룹이 하이닉스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가 비판 여론을 이기지 못한 채 입찰을 포기한 뒤 하이닉스 매각은 표류해 왔다. 채권단은 국내 대기업을 상대로 하이닉스 인수를 제안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SK텔레콤과 STX가 맞붙어 유효경쟁이 성립된 이번 기회를 놓치면 또다시 새로운 인수전을 기약하기 힘들다는 게 공통된 정서라고 채권단 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 민영화를 추진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3기가 지난 8일 출범했다. 당사자인 우리금융을 비롯한 금융권이 공자위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이번 정권에서는 민영화 작업을 재개하긴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공자위 신임 민간위원장에는 남상구 고려대 경영학과 명예교수가 선출됐고 이재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 박영석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민병훈 변호사, 이기화 다산회계법인 대표, 오규택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등 6명의 민간 공자위원이 위촉됐다. 이들은 이미 두 차례 무산된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을 원점에서 검토한 뒤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하는 숙제를 떠안고 있다. 그러나 내년에 총선과 대선 등 정치 이벤트가 예정돼 있고 현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민영화 추진 동력을 얻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공자위가 우리금융 민영화를 다시 추진하긴 부담스러울 것”이라면서 “다음 정부의 과제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도 최근 연내 민영화 재추진 가능성에 대해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만 시장이 호전돼야 한다.”며 사실상 어렵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홍희경·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추석 다가오는데… 속타는 시장… 속타는 서민

    추석 다가오는데… 속타는 시장… 속타는 서민

    ■온누리 상품권 도입 2년… 많이 풀었다는데 “다 어디 갔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풀었다는데 상품권 구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예요. 전국에 전통시장이 몇 개인데 그 정도로 되겠어요.”(안양중앙시장 상인 이모씨) “남편 회사에서 재래시장 상품권이 나와 시장을 찾았는데 ‘현금을 주면 안 되겠느냐’는 얘기를 들었어요. 상인들이 아직 상품권에 익숙지 않은 것 같아요.”(안양시 안양동 이모씨) 정부가 대형 마트에 밀려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도입한 온누리상품권.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아직 상인은 물론 고객에게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추석을 엿새 앞둔 6일 경기 안양중앙시장에서 만난 이씨는 “추석이 코앞이지만 대목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하소연했다. 이씨는 30년째 안양중앙시장에서 떡볶이·순대 등을 팔고 있다. 그는 “어제는 1만원권 상품권 한 장 들어왔다.”며 “서민들에게 상품권 보급이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상인들 현금 요구도” 안양중앙시장은 지식경제부가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곳이다. 최중경 장관도 최근 두 번이나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유통 현황 등을 점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는 만큼 안양중앙시장은 수도권 내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었다. 안양중앙시장 내 상점들과 통로의 좌판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알리는 빨간색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하지만 2009년 7월 도입 이후 2년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 상품권은 시장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상태다. ●“30년 장사… 요즘 경기 최악” ‘남성복 직매장’을 운영하는 배모(여)씨는 “30년간 이곳에서 장사했는데 요즘이 제일 힘들다.”며 “최근 상품권을 구경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30년간 야채를 팔아온 김모(여·‘공주야채나물’)씨도 “지난해보다 경기가 더 안 좋다.”며 “상품권은 거의 들어오지 않아 지금으로선 그다지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 한우전문점 박모(여)씨는 “지난해보다 한우 가격이 50% 이상 떨어졌는데도 매출은 10분의1이나 줄었다.”며 “상품권조차 제대로 돌지 않아 별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온누리상품권에 거는 상인들의 기대는 컸다. 20년째 과일을 팔아온 형제청과 김모씨는 “지난해에는 상품권이 월 매출의 2~3%밖에 안 됐는데 올해는 월 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한다.”며 “온누리상품권은 분명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는 해법”이라고 평가했다. ●매출서 비중↑… 시장 활성화 기대도 수산물가게인 형제수산 남모씨도 “상품권이 월 매출의 4분의1 정도를 차지한다.”며 “올해는 기업이나 정부에서 상품권을 많이 구입했다고 하니 상인들의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주부 이모(37·안양동)씨는 “상인 중에는 상품권을 돈으로 바꿔야 해 꺼리는 이들도 있다.”며 “상품권 대신 현금을 낸 적도 있다.”고 했다. 대전 태평시장을 이용하는 정모(34·대전 태평동)씨는 “가맹점이 적어 상품권이 있어도 사용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정희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온누리상품권의 유통 확대를 위해서는 사용범위(가맹점)를 넓혀야 한다.”며 “신도시 등 주변에 전통시장이 없는 지역에서는 인근 소상점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의 편리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개인 파산 늘고 돈 빌릴 곳 없고 회생승인 1년새 49%↑ 대부업체 대출 13%↓ 많은 자금이 필요한 추석을 앞두고 금융회사들이 대출 문턱을 높인 가운데 서민들의 대부업체 대출마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서민들은 불법 사채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 파산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88개 회원업체의 대출실적은 지난 7월 4945억원으로 4월(5692억원)보다 13.1% 줄었다. 같은 기간 대출 승인율 역시 17.8%에서 8.8%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8월 대출 실적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대부업계 관계자는 “최고이자율이 연 44%에서 39%로 인하된 데다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대책으로 대부업체들이 저축은행에서 대출자원을 빌리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면서 “800여곳의 업체가 연말까지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이며 이 중 절반은 불법 사채업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을 이용하지 못하는 저신용 서민들을 위한 2금융권의 햇살론(연 10~13%)도 올 들어 인기가 시들해졌다. 올 들어 월 400억원대의 대출만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올 7월까지 누적 대출은 1조 7000억원으로 금융회사의 연간 출연금(목표치) 2조원에 못 미친다. 대출 심사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회생이 승인된 채무자는 1206명으로 지난해 8월(809명)에 비해 49.1%가 급증했다. 올해 1~8월 중 채무자 숫자와 증가율 모두 최고치다. 올해 1~8월의 개인회생 승인자 총계는 79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72명보다 40.7% 늘었다. 신용회복위원회가 운영하는 ‘개인워크아웃’ 역시 8월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 [열린세상] 지적재산 보호와 웹하드 등록제/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지적재산 보호와 웹하드 등록제/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세계 곳곳에 한류 바람이 거세다. 일본이나 중국에서 반한류(反韓流)니 혐한류(嫌韓流)니 하는 걱정스러운 현상들이 일부 나타나지만 한류의 기세를 막진 못한다. 최근 유럽에 진출해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는 한국대중음악(K팝)은 물론이고 우리 방송 드라마들도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심지어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까지 진출했다. 한류의 강세는 콘텐츠의 힘이다. 콘텐츠의 생명은 창조행위의 지속성에 있다. 문제는 최근 불법 복제·유통 등으로 지속적인 콘텐츠 창조가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건 여간 큰 문제가 아니다. 2년 전 이맘때 인기리에 상영 중이던 영화 ‘해운대’의 파일이 유출돼 P2P(파일 공유) 사이트에 불법으로 유통된 사건이 있었다. 불법 유통을 도모했던 사람들은 사법처리가 되었으나 영화사는 극장티켓 판매 및 부가시장에서 100억원이 넘는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됐고, 해외 수출도 큰 타격을 입었다. 지금도 이 같은 불법행위로 콘텐츠시장의 피해가 심각하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의 ‘2011 저작권보호 연차보고서’에 의하면 음악, 영화, 방송, 출판, 게임의 저작물 시장 침해 규모는 2009년 한 해 동안 약 8억 8578만개에 2조 2497억여원에 이르렀고, 가장 큰 피해 분야인 영화만 하더라도 1억 25만여편에 약 6631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2010년도엔 약 8억 8817만개에 2조 1173억여원의 침해가 있었고, 영화도 전해와 비슷한 수준인 1억 1249만여편에 6933억원을 기록하였다. 불법복제만 해도 2009년에 23억 9602만개에 8784억원, 2010년엔 18억 9571만개에 5101억원가량 됐다. 이 중 영화는 2009년에 2억 2845만편이 불법복제돼 1563억원의 피해를 입었고, 2010년에도 2억 4004만편이 불법복제돼 1118억원의 피해를 기록했다. 콘텐츠시장은 세계 산업을 선도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2009 콘텐츠산업백서’에 의하면 콘텐츠산업은 2010년에 약 1300조원(1조 19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2014년엔 약 1500조원(1조 4404억 달러)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시장은 정부의 최종 공식통계가 나온 2009년의 경우 매출액이 약 69조원에 이르고, 2만 1876명이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시장 규모에 비하면 아직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콘텐츠 개발 여건이 갖춰지고 불법복제 등 지적 재산이 제대로 보호만 된다면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방증이 될 수도 있다. 콘텐츠시장 보호와 관련해 현재 웹하드 등록제가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5월 웹하드 등록제를 의무화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무분별한 웹하드 개설은 어느 정도 걸러질 수 있으나 이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침 방송통신위원회는 웹하드 등록과 관련해 오는 11월 20일 시행을 목표로 시행령 개정을 입법예고 중이다. 웹하드 등록제 도입은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만시지탄이나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불법유통의 온상이라 지목받는 웹하드, P2P 등 특수한 유형의 온라인서비스제공자(OSP)의 로비로 인해 실효성 없는 시행령으로 전락한다면 상황을 악화시키는 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번에 개정되는 시행령에는 콘텐츠업계가 요구하는 적극적 필터링제 도입 등 특수한 유형의 온라인서비스 제공자의 기술적 조치에 대한 책임 등이 명확하게 규정돼야 할 것이다. 콘텐츠 불법 유통이 방치되면 콘텐츠산업은 몰락하고 고용과 자본투자 감소가 불가피하다. 결국 국가경제에 해를 끼친다. 불법 서비스 제공자는 물론 합법적 사업자도 장기적으로 설 땅을 잃게 된다. 콘텐츠를 이용하는 일반 국민도 질 좋고 다양한 콘텐츠를 누릴 기회를 잃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 콘텐츠산업과 저작권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물론 이번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 주무부서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우리 국민과 언론이 눈을 부릅뜨고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 추이를 감시해야 한다. 그래야 콘텐츠산업이 산다.
  • 공인회계사도 ‘女風’

    금융위원회는 2011년도 제46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 961명의 명단을 1일 발표했다. 올해 최종 합격자 수는 지난해보다 8명 늘었다. 전체 수석은 박성민(24·성균관대 재학)씨가 차지했다. 조현석(20·고려대 재학)씨는 최연소로, 이지형(40·중앙대 졸업)씨는 최고령으로 각각 합격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25.3%인 243명이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8년 23.5%, 2009년 20.7%, 2010년 25.0% 등이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열린세상] 복지와 경제는 하나다/허만형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복지와 경제는 하나다/허만형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

    자본주의의 출발점은 경쟁이다. 경쟁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고, 창출된 이윤이 재투자되어 사회도 함께 부강해지는 경로를 따르기 때문이다. 정부는 경쟁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하며, 공정한 경쟁에 위기가 닥치면 이를 완화하거나 제거할 의무가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복지는 분배를 의미하지만, 그 목적은 분배만이 아니다. 복지는 자본주의의 자체모순으로 초래되는 경쟁의 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이다. 이 자체모순이란 경쟁이 계속되면 특정인이나 그룹이 계속해서 경쟁에서 이기고, 경쟁에서 밀려난 자는 경쟁 여력을 상실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자본주의가 발전하면 부가 한쪽으로 쏠리게 마련이다. 적당히 쏠리면 대부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자기 노력을 강화한다. 그래도 부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면 정부는 복지라는 정책수단으로 이를 완화하고, 경쟁을 유지해야 한다. 이 경우 복지는 경쟁 유지 수단이지 시장경제의 걸림돌은 아니다. 한국 사회에는 공정 경쟁이 보장되는 자본주의 사회인가를 의심하게 하는 요소가 많다. 첫째, 재벌기업의 경제력 집중도가 그 하나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상위 50대 기업의 경제력 집중도는 심각하다. 2003년 35.1%였으나 5년 후인 2008년에는 44.7%로 치솟았다. 삼성그룹의 2010년 매출액은 260조원으로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22%를 차지할 정도이다. 재벌에 경제력 집중이 지나치면 기술로 홀로 서려는 중소기업은 설 땅을 잃는다. 공정경쟁의 틀이 깨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 분배, 즉 집중력 완화 장치가 필수적이다. 중소기업도 수익모델이 있으면 성장 가능한 정책을 마련해줘야 한다. 그래야 경쟁이 유지되고 중소기업이 산다. 장기적으로 재벌기업도 함께 사는 길이다. 이것은 일종의 보편주의 복지정책이다. 둘째, 소득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소득 10분위별 가구주 월평균 소득을 보면 실감할 수 있다. 상위 10%의 소득을 하위 10%의 소득으로 나누어 계산하는 10분위율을 보면 2003년에는 13.9배, 2006년에는 14.4배였다. 그리고 2008년에는 하위 10%의 월평균 소득이 54만 2586원, 상위 10%가 874만 9440원으로 16.1배로 늘어났다. 이 10분위 배율이 1990년대에는 10배가 넘지 않았다. 오래 전부터 이를 양극화 현상이라고 지적해 왔다. 양극화 상황에서 복지라는 정책수단 활용을 게을리하면 경쟁은 치명상을 입는다. 경쟁에서 뒤진 자 중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부자가 되는 길은 요원하다며 포기하는 자가 속출한다. 이 단계에서 복지는 저소득층에게 경쟁에 뛰어들 희망을 준다. 그래서 복지가 경제를 살린다. 기업의 경제력 집중과 빈부격차가 심각한데도 자본주의 유지를 위한 정부의 경쟁관리에는 문제가 있다. 복지비 지출은 GDP 대비 7.6%, 국가예산 대비 26.4%로서 34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연금급여 지출은 GDP의 1.7%로 OECD 국가 중 멕시코보다 한 단계 높은 33위이다. 한국의 빈곤율은 15%로 OECD 국가 중 28위이다. 빈곤율은 15%인데 기초생활수급자가 3.5%이면 나머지 11.5%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공공기관 3%, 민간 2%이지만 이 목표가 지켜지지 않는다. 양육비, 교육비, 아동수당, 양육휴가비 등을 포함하는 가족지원금은 GDP의 0.66%로 OECD 국가 중 최하위이다. 칠레는 0.81%, 멕시코는 1% 수준이다. 자본주의 유지를 위한 최소 분배의무를 게을리한 결과이다. 그런데 일부에서 복지는 경제의 걸림돌이라는 논리를 편다. 중산층이 두꺼운 사회에서는 그렇지만, 중산층이 얕은 사회에서는 그 반대이다. 복지 지출을 늘려 중산층 이하의 구매력을 높여 경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이들에게 분배를 하면 구매력이 향상되고, 이 구매력에 의존해서 사업을 하는 소기업이 먼저 살고, 다음은 중소기업이 산다. 마지막으로 대기업이 산다. 복지가 경제를 살린다는 논리는 진보 논리가 아니다. 양극화 사회에서 건강한 자본주의 관리를 위한 정책 논리이다. 그래서 복지와 경제는 하나다.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올 196개大서 23만7640명 선발… 미등록땐 충원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올 196개大서 23만7640명 선발… 미등록땐 충원

    2012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이 다음 달 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달 초 이미 원서 접수를 시작한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상당수 대학에서 평균 1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시모집은 선발인원 전체 모집 정원의 62.1%인 23만 7640명으로 지난해 60.7%에 비해 소폭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 갔다. 이는 논술, 면접, 어학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반영해 대학 특성에 맞는 학생을 조기에 선점하려는 대학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미등록 인원에 대한 충원 기간이 생겼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는 지원자가 복수합격하거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 수시 선발 예정 인원을 그대로 정시로 넘겼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이 끝난 뒤 6일간 미등록 인원에 대해 추가 합격자 등록이 가능하게 됐다. 다만 서울대, 상명대, 한세대, 경인교대, 공주교대, 전주교대 등 일부 대학은 미등록 충원을 하지 않거나 일부 전형에 한해서만 충원하는 만큼 학교별 모집 요강을 잘 살펴봐야 한다. 추가 합격자 발표 방식도 대학마다 다르다. 대부분 2차에 걸쳐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지만, 개별적으로 통보하거나 3차 이상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는 곳도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 전형이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형 유형도 대폭 간소화했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논술고사의 반영 비율도 낮아졌다. 그러나 학생부 등급 구분점수 차가 작아 실질반영률이 낮은 만큼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논술의 영향력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들은 대부분 수시모집을 1차와 2차로 나눠서 진행한다. 서울대와 세종대는 1차만, 동국대와 서울여대는 3차까지 모집한다. 한 대학 내에서도 중복 지원이 가능한 곳들이 크게 늘었다. 서강대와 중앙대 등은 1차와 2차의 모든 전형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올해까지는 수시 지원 횟수 제한이 없지만,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가능성이 있는 곳에만 지원하라고 조언한다. 자칫 수시 원서 작성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쏟다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면접 준비에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들이 논술이나 적성검사를 주말에 실시하는 만큼 지원한 대학들이 서로 겹치지 않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상당수 대학이 1차와 2차 원서를 같은 시기에 접수하고, 1차는 수능 이전에, 2차는 수능이 끝난 뒤 진행하는 대학도 있다. 중위권 학생들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대학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정시모집으로는 지원할 수 없는 대학에 ‘적성검사’를 통해 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올해 수시모집에 대해 전국 26개 대학 입학처장들에게 들어 봤다. 박건형·김효섭기자 kitsch@seoul.co.kr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중앙대-공인어학성적+ 학생부 선발 유형 신설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중앙대-공인어학성적+ 학생부 선발 유형 신설

    중앙대는 수시 선발 비율을 지난해 60%에서 올해 70%로 비중을 더 높였다. 또 전형을 단순화해 수시1차는 입학사정관제와 학생부 중심, 2차는 논술과 외국어 중심으로 진행한다. 수시1차의 학생부전형 가운데 학업우수자전형은 유형1과 유형2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유형1과 유형2 모두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별도 진행하며, 유형2에만 수능 최저 학력이 적용된다. 두 유형 모두 우선선발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일반선발의 경우 유형1에서는 통합교과형 면접으로 지원자의 학업 적성 능력을 평가하는 학업적성면접을 실시하며, 유형2에서는 별도의 면접 또는 필답고사 없이 학생부로 학생을 골라 뽑는다. 수시2차의 수시일반전형에서는 우선선발의 경우 논술 70%, 학생부 30%, 일반선발은 논술 50%, 학생부 50%로 지난해보다 논술 비중이 축소됐다. 글로벌리더전형 유형1은 공인 어학 성적과 영어 학업 적성 면접으로, 유형2는 공인 어학 성적과 해당 외국어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찬규 입학처장은 “올해는 공인 어학 성적과 학생부를 반영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유형3도 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 [부고]

    ●송하식(국방일보 편집인·전 문화일보 기자)씨 부친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4시 (02)2227-7560 ●정의훈(국방일보 사진기자)씨 장모상 26일 경기 부천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7시 (032)654-7188 ●김종천(경북도의회 의원)종식(대원개발 대표)씨 모친상 26일 경북 영주기독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54)630-6401 ●허승재(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과 교수)윤재(에스제이씨 상무)씨 부친상 이호성(석영엔터프라이즈)안봉선(대전보건대 교수)씨 장인상 박애자(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씨 시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6914 ●김수란(전남일보 기자)씨 조모상 26일 전남 나주 영산포제일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61)334-1444 ●유지향(KBS 기자)씨 조모상 25일 전남 여수 제일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61)692-4445 ●강건국(가일미술관 관장)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11시 (02)3010-2295 ●김영수(롯데카드 동부채권지역 총괄지역장)씨 장인상 26일 경기 평택 중앙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10시 (031)668-4493 ●김병규(교육과학기술부 지방교육재정과장)씨 부친상 26일 경남 진주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5)771-7926 ●송찬호(연세대 의대 명예교수)씨 별세 계훈(연구원)계욱(정형외과 의사)씨 부친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227-7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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