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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이 만난사람] MC 데뷔 40년 영원한 뽀빠이 이상용

    [김문이 만난사람] MC 데뷔 40년 영원한 뽀빠이 이상용

    낙천적이다. 언제나 웃음을 선사한다. 온갖 역경을 이겨 낸다. 위기에 처했을 때 시금치를 먹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 그랬다. 원조 뽀빠이는 그렇게 탄생했다. 1929년 1월 ‘골무극장’(Thimble Theater)이라는 잡지 만화의 조연으로 처음 나온 캐릭터였다. 이후 뽀빠이는 플라이셔 스튜디오를 통해 파라마운트의 애니메이션 ‘베티 붑의 대나무 섬’(Betty Boop’s Bamboo Isle)에 등장해 인기를 누린다. 뽀빠이 덕분에 1930년대 미국에서는 시금치 소비량이 30%나 증가했을 정도였다. 이에 감격한 텍사스주의 시금치 재배 농부들은 뽀빠이 동상까지 세워 주기도 했다는 얘기가 전한다. 영원한 뽀빠이 이상용씨. 우리 나이로 올해 70세. 방송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를 진행하며 인기 MC로 각인된 그가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 지 올해로 꼭 40년이다. 그동안 어수선한 세월을 겪어 왔음에도 여전히 ‘젊은 뽀빠이’로 살고 있다. 우여곡절도 많았겠다. 송해씨가 1925년생, 김동건씨가 1939년생, 그다음 세 번째 ‘장수만세’ 하는 방송인은 아마 이씨가 아닐까 싶다. 이씨는 요즘 매주 일요일 아침 ‘늘 푸른 인생’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전국 오지라는 오지는 죄다 돌아다닌다. 자신과 나이가 비슷한 할머니를 만나도 ‘어머니’라는 표현을 정감 어리게 한다. 물론 ‘아버지’라는 표현도 그렇다. 8월의 더위가 시작되던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그의 비밀 아지트(?)에서 만났다. 66㎡(약 20평) 정도 공간의 바닥에는 운동기구가 있고 벽에는 김수환 추기경, 요한 바오로 2세, 법정 스님 등 종교계 인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 있었다. 만나자마자 그는 “20분 뒤 밀양 가야 돼 빨리 (인터뷰) 하자고”라면서 바쁜 일정을 얘기한다. 이어 “지난 7월에도 강연을 100번이나 했어. 나 무척 바쁜 사람이야. 강연할 때 처음부터 두 시간 동안 배꼽 잡게 하지. 야한 얘기도 섞어 가면서. 그러면 다들 아주 웃겨 죽겠대”라고 한다. 얼른 야한 얘기 한 토막 들려 달라고 했다. “가만 있어 보자. 신문에 나올 수 있는 걸로 할까. 응 그래, 하나 들려줄께. 고급 아파트 단지에 가서 바자회를 열었어. 경비실에서 ‘주민 여러분, 안 쓰는 물건이 있으면 갖고 나오세요’라고 했지. 그랬더니 아줌마들이 남편을 데리고 나오는 거야(웃음).” 그의 강연 제목은 항상 ‘인생은 아름다워라’이다. “나는 말이야. 강연 소재가 3만 3000가지야. 왜냐구. 한 달에 책을 70권 읽어. 닥치는 대로. 주로 새벽에 읽어. 외국 갈 때는 책을 20권 갖고 가. 비행기, 버스, 기차만 탔다 하면 책을 읽어, 그러니까 강연 소재가 풍부하지.” ‘에구, 그러니까 영원한 뽀빠인가부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 말을 잇는다. “나는 말이야. 키 작지, 얼굴 까맣고 못생겼지, 돈도 없지. 이런 것들을 극복하려면 독서밖에 없어. 잘생기고 키 큰 남들보다 하나라도 더 알아야 하잖아. 머리를 비우면 바람 소리가 나. 이 나이에 매일 운동하는 것도 다 그런 까닭이지. 하하하, 어때 얘기 되지 않아. 스스로 당당하게 살면 되는 거야.” 거침이 없다. 묻지 않아도 시원시원하게 말을 한다. 인생을 그렇게 ‘건강하게’ 살아왔음을 느낄 수 있다. 건강 얘기가 나오자 일화 하나를 들려준다. 어느 날 실업자 한 사람이 그를 찾아왔다. 다음은 두 사람의 대화. “저는 건강한데 왜 돈을 못 벌죠? 어쩌면 되나요?”(실업자) “자네 우측 팔 하나 자르고 1억 주면 될라나?” “아뇨, 미쳤어요.”(실업자) “그럼 80 먹은 노인네 만들어 주고 10억 줄까?” “안 해요, 미쳤어요? 나, 갈래요.”(실업자) “그렇다면 자네는 지금 11억원을 갖고 있는 셈이네.” 이러한 예를 들면서 건강에 관해 강연을 할 때 “여러분 팔다리, 두 눈, 입. 멀쩡하다면 불평 말고 열심히 사세요”라는 말로 끝을 맺는다. “어제 죽은 재벌은 오늘 아침 라면도 못 먹어. 살아 감사야. 튀지 말고 잘난 척하지 말고 건강하게 열심히 사는 거야. 인생 뭐 별거 있어.” 그는 ‘늘 푸른 인생’을 60살부터 10년째, 운동은 60년째 꾸준히 해 오면서 ‘푸르고 건강한 인생’을 살고 있다. 데뷔 40년에 대한 소감을 물었더니 “기분이 40살이야. 이렇게 (보람되게) 살 줄은 몰랐어. 여섯 살 때 생각하면 덤으로 사는 인생이야”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왜 ‘여섯 살 때’라는 말이 나왔을까. 그는 기구한 운명을 안고 태어났다. “어머니는 나를 뱃속에 넣고 아버지가 계시다는 백두산까지 걸어갔다가 아버지를 못 만나고 친정인 부여에 오셔서 날 낳으셨지. 병 덩어리 그 자체였고 못 먹어서 거의 시체이다시피 했지. 주위 친척 식구들이 이런 나를 보고 평생 걱정거리에다 어머니는 시집도 못 가는 신세를 만든다고 땅에 묻어 버린 거야. 이를 본 이모님이 묻은 나를 꺼내 솜에 싸서 뒷산으로 도망갔다가 이틀 만에 나를 데리고 내려왔고, 이후 6년을 누워서 살았어.” 결국 6살 때 걸음마를 시작해서 12살까지 온갖 병치레를 하면서 겨우 목숨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13살부터 아령을 시작해 18살에 미스터 대전고와 미스터 충남에 뽑혔다. 1966년에는 미스터 고려대와 응원단장을 지낸 뒤 ROTC 기갑장교로 군 복무를 마쳤다. 제대 후에는 번데기 장수, 북어 장수, 다시마 장수 등 22가지 외판원을 하다가 28살 때 TV에 나와 뽀빠이가 됐고, 그때부터 ‘덤 인생’을 살아왔던 것. 태어날 적 아버지는 동아일보 기자로 있다가 친일을 했다는 이유로 눈총을 받아 백두산과 회령 등지에서 숨어 지냈다고 이씨는 회고한다. “세상에서 가장 약하게 태어나 가장 건강한 뽀빠이가 됐으니 더 바랄 게 있나? 세상 어디에나 무엇에나 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지.” 건강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신감이지. 자신만만하게 사는 게 제일이야. 덕분에 나는 아직도 바쁘게 일하고 있잖아”라고 대답한다. 그는 새벽 3시에 일어나 5시 30분까지 독서를 하고 두 시간가량 아령과 역기로 건강을 다진다. 지금도 팔뚝 근육은 젊은 헬스 선수 못지않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술과 커피, 담배를 입에 댄 적이 없고 식혜나 수정과 등을 주로 마신다. 그가 인생을 살면서 뜻하지 않은 오해를 받기도 했다. 김영삼 정부 때 여당 측으로부터 대전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을 요구받는다. 그러나 이씨는 “국회의원은 4년밖에 못 한다. 나는 영원한 뽀빠이가 되겠다”며 거절했다. 얼마 후 KBS ‘추적 60분’ 프로그램에서 ‘뽀빠이 이상용 심장병 어린이 돕기 성금 유용 의혹’이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이런 여파로 MBC ‘우정의 무대’ 등 모든 방송에서 중도 하차했다. “그때가 1996년 11월인가 그랬어. 화천에서 우정의 무대를 녹화하던 중 프로그램이 없어졌다는 통보를 받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지. 참 어이가 없어서. 심장병 어린이 600명을 도와 동백장 훈장을 받았고 군 위문만 3000번을 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사람이야. 나를 조사하던 강남경찰서 경찰관이 ‘선생님, 너무 깨끗합니다. 오히려 훈장을 더 주어야 할 것 같아요’라고 하더군. 결국 4개월 뒤 무혐의 처분을 받았어. 그런데 언론에서는 그 사실을 안 다뤄 주는 거야. 오히려 김수환 추기경과 법정 스님 같은 분은 ‘하늘이 (이씨를) 크게 쓰려고 그런다’며 위로해 주더군.” 이씨는 당시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던지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관광버스 안내원 생활을 2년 동안 하면서 분노를 삼켜야 했다. 관광버스 안내는 주로 미국에 오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했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 죽고 싶어도 진실한 국민들의 격려로 참고 살아왔더니 지금 이렇게 사랑받고 살고 있다고 술회한다. 그는 정치 얘기가 나오자 “개그맨들은 국민을 즐겁게 하지만 정치인들은 국민을 아프게 한다”면서 “남자의 코털과 국회의원의 공통점은 뽑을 때 잘 뽑아야 하는 것이다. 국회의원이 가장 좋아하는 고사성어는 파란만장(1만원권 만장)이다”라는 말로 꼬집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그동안 전국 오지란 곳은 다 다녀 봤다. 오로지 농민을 아끼는 생각밖에 없다. 버스 한 대 사서 ‘고향 어르신 곁으로 뽀빠이가 갑니다’라는 행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버스에 가수, 악단, 의료봉사단 등을 태워서 오지를 찾아가 어르신들을 즐겁게 하고 비상약을 전달하는 것이란다. 또 장날 막걸리 파티라도 열어 주면 어르신들이 아주 좋아할 것이라면서 1, 2년 안에 그 뜻을 꼭 펼치겠다고 다짐한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이상용은 누구 ‘유쾌한 청백전’으로 방송 데뷔… ‘우정의 무대’ 통해 국민 MC로 1944년 충남 부여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서천에서 자랐다. 여섯 살 때 걸음마를 시작했다. 책가방을 들 힘이 없을 정도로 유약하게 자라면서 12살 때까지 여덟 가지 병을 앓았다. 13살 때부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령을 들기 시작했다. 18살 때 미스터 대전고와 미스터 충남에 뽑혔다. 고려대 농대에 진학해 미스터 고려대에 선발됐고 응원단장을 지냈다. ROTC 기갑장교로 군 복무를 마쳤다. 제대 후에는 취직을 하지 못해 번데기와 북어 장수 등 22가지 물건을 파는 외판원 생활을 했다. 1973년 MBC의 ‘유쾌한 청백전’으로 방송에 데뷔해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989년부터 장교로 군 복무한 점이 인정돼 MBC ‘우정의 무대’의 MC로 발탁되면서 군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해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 많은 선행과 자선사업을 활발히 펼쳤다. 주요 수상으로는 국민훈장 동백장(1987년), 대한민국 5·5문화상(1995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선행연예인(1998년), 제5회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 MC상(2007년) 등이 있다.
  • 새달 4일부터 대입 수시전형 원서접수

    다음 달 4일부터 2014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셈인데 서류 등의 준비 기간을 생각했을 때 빠듯한 시간이다. 최대 6차례의 수시 기회를 놓고 고민할 때 반드시 관심을 둬야 할 부분 가운데 하나는 신설되는 수시 전형을 비롯해 올해 수시 전형의 변화상을 숙지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새 정부의 대입 전형 간소화,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인한 대학별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 등 다양한 변수가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12일 “신설 전형의 경우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어 지원 자격만 충족한다면 적극 지원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만약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의 방법이 달라졌다면 본인에게 어떻게 유리하게 적용되는지를 파악해 지원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신설되는 전형 중 경희대 글로벌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다. 외국어 관련 우수자와 과학 인재를 대상으로 뽑는다.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활동 자료 및 실적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 단국대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서는 교과 우수자 238명을 뽑는다. 인문계는 1개 영역 2등급, 자연계는 1개 영역 3등급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내신 성적은 우수한데 수능 전 영역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나 논술 등 별도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이 지원하기에 좋다. 동덕여대는 올해 처음으로 적성검사 전형을 실시한다. 동덕여대처럼 적성고사 신설 대학이 늘어나면서 지원자 분산 효과로 인해 전반적인 적성고사 전형 지원율 하락이 예상된다. 서울과학기술대는 통합사고력고사 전형으로 558명을 선발한다. 통합사고력고사는 600점 만점으로 다른 대학 논술고사 전형에 비해 제시문이 짧고 주어진 문항에 대해 간략하게 답하는 형식으로 출제된다고 이 대학은 소개했다. 성균관대는 과학고, 영재학교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과학인재 전형을 새로 만들었다. 서류(60%)와 사고력 평가(40%)를 반영한다. 서류에서는 수학·과학 분야 영재성 입증 자료를 내야 한다. 사고력 평가는 특기자 전형의 자연계 문제와 동일하게 출제된다. 숙명여대 수시 2차에 신설된 학업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해 총 120명을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2개 백분위 합이 인문계 180%, 자연계 170%다. 수능 이후 원서 접수를 하기 때문에 수능 결과에 따라 많은 수험생이 지원할 전망이다. 아주대 학교생활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70%)와 비교과(30%)를 일괄 합산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해 209명을 선발한다. 교과 성적 비중이 큰 입학사정관제 전형이란 게 특징이다. 이화여대 입학사정관 전형의 지역우수인재 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은 아니고 2012학년도에 한 차례 실시됐다가 올해 부활한 전형이다. 단계별 전형으로 270명을 뽑는데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고등학교 한 곳당 최대 6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중앙대 수학능력 우수자 전형은 수능 성적 우수 학생을 선발한다. 서류 평가(비교과, 자기소개서) 100% 전형이지만 실질적으로 당락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에 따라 갈린다. 대학별 고사의 부담이 없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왕십리 1구역 텐즈힐 분양 현대산업개발·GS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 등 4개사가 이달 말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 왕십리 뉴타운 1구역에서 텐즈힐 아파트 1702가구를 내놓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607가구. 59㎡ 170가구, 72㎡ 37가구, 84㎡ 226가구, 129㎡ 92가구, 148㎡ 82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수준. 85㎡ 이하는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이 적용된다. 2015년 4월 입주 예정. (02)777-7772. 성남여수보금자리 임대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부터 경기 성남여수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아파트 1171가구를 공급한다. 공공분양 517가구, 10년 공공임대 380가구, 분납임대주택 274가구. 분양가는 51㎡가 2억 4210만원, 59㎡는 2억 8150만원. 10년 공공임대주택 51㎡는 보증금 5310만원에 월 임대료 51만원, 59㎡는 6590만원에 월 임대료 58만원. 2015년 11월 입주 예정. 1600-1004. 안성 대덕 롯데캐슬 새달 분양 롯데건설이 경기 안성 대덕면에서 롯데캐슬 아파트 2320가구를 짓는 공사를 수주했다. 30개동으로 59~84㎡짜리로 짓는다. 다음 달 착공과 함께 분양한다. 2016년 1월 입주 예정. 2008년 이후 안성 시내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은 처음이다. 중앙대 안성캠퍼스와 안성 산업단지가 가깝다.
  • [공기업 탐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슬람권에 한국 인삼·유자를 유행시키다… 그것이 창조농업

    [공기업 탐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슬람권에 한국 인삼·유자를 유행시키다… 그것이 창조농업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 자체만으로는 일자리를 늘리기가 어렵지요. 하지만 생산 이후의 가공, 유통, 수출 등 분야에서는 무한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합니다.” 김재수(5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우리나라 농업구조를 ‘생산 농업’에서 ‘생산 이후의 농업’으로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조적인 발상의 전환을 말했다. 그는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국산 가공식품의 수출 증가를 일례로 들었다. 우리의 노력이 바탕이 돼 입맛이 전혀 다를 것 같은 이슬람 문화권에서 한국산 가공 식품을 좋아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누에고치로 인공고막을 만들어 사양길에 있던 잠업을 되살린 것도 현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창조농업’의 성공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농산물 무역 역조가 심해질 것이라는 걱정도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는 기우(杞憂)에 그칠 수 있다고 했다. →이슬람 문화권이 우리나라 식품 수출의 새로운 활로로 떠올랐다. 우리나라 식품의 현지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가. -이슬람 문화권은 인구만 20억명이고 식품시장의 규모는 연간 7000억 달러 수준이다. 전 세계 식품시장이 5조 4000억 달러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이슬람권은 세계 식품시장의 13%에 이르는 ‘블루오션’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전체 식품 수출의 10.5%(8억 4000만 달러)를 이슬람 문화권에서 달성했다. 전년보다 9.4% 늘어났다. 담배나 커피제품, 고등어, 명태 등이 많이 수출된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2억 2450만 달러)의 수출액이 가장 많고 인도네시아(1억 5190만 달러), 아프가니스탄(9280억 달러) 순이다. →이슬람권 수출을 위해서는 ‘할랄’ 인증이 중요하지 않나. -이슬람 문화권의 식품 수출 인증을 ‘할랄’이라고 부른다. 이슬람어로 ‘허용되는 것’이라는 뜻이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도살·가공된 식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식품에 이슬람에서 금기인 돼지 추출 성분이 없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이슬람중앙회 소속 한국할랄위원회에서 ‘한국 할랄’을 인증해 준다. 아무래도 세계적으로 공신력 높은 ‘말레이시아 할랄’에 비해 인지도가 부족하다. 그래서 한국 식품이 한국 할랄을 받을 경우 말레이시아 할랄과 같은 동등성을 인정하도록 말레이시아 정부에 신청해 지난달 초 허가를 받았다. 이슬람권 수출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현재 할랄 인증은 세계적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가 가장 유명하다. 곧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도 ‘한국 할랄’의 동등성 효력을 인정받을 예정이다. →이슬람권이라고 해도 국가마다 식품에 대한 기호가 다를 텐데. -그렇다. 국가별로 특화된 수출품목 육성이 필요하다. 사우디와 이집트는 면이나 배, 유자를 선호하고, UAE·터키·이란 등은 인삼이나 과즙음료, 담배를 원한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소스류, 면류, 커피 등의 수출이 잘된다. 2017년까지 20억 달러 수출이 목표다. aT는 올해 이슬람 지역에서 수출업체의 개별 박람회를 14회 지원한다. 카자흐스탄과 UAE 아부다비의 전시회에 참여해 한국식품관을 운영하고 이슬람권 대학에서 한식 강좌를 열 계획이다. 또 이슬람권 특급 호텔 2곳에서 한식요리법을 교육한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은 중요하고 오래된 과제지만 시원한 해결책은 없는 듯하다. -aT가 하는 일 중 80~90%가 유통구조 개선일 것이다. 사실 그동안은 공판장을 짓고 경매시스템을 정착시키는 쪽으로 유통구조 개선 정책이 진행됐다. 결과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는 정착됐지만 농산물의 수급에 따른 가격 변동폭이 너무 커졌다. 가장 큰 고민은 유통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물류비와 인건비가 내려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구조를 볼 때 사이버 거래를 통해 물류비와 인건비를 대폭 낮추는 방법이 가장 좋은 대안으로 보인다. 우리 공사가 ‘농수산물 사이버 거래소’를 운영하는 이유다. →정부의 농산물 수급 정보가 많이 틀리는 것도 원인 아닌가. -맞다. 배추 파동이 오면 1000원짜리가 5배, 10배씩 오르기도 한다. 이상기후가 증가하면서 기후 예측이 힘들어졌다. 농산물 수급 관측 기법도 좀 더 발전해야 한다. aT는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수급상황실을 처음으로 만들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에 빠른 유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창조경제’가 화두인데 농업 분야에서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나. -농업은 창의적 아이디어가 꽃을 피울 수 있는 대지(大地)다. 사양산업이었던 잠업은 차(茶), 화장품, 치약을 만드는 재료로 쓰이면서 최첨단 사업으로 변신했다. 인공고막도 만들었고, 인공뼈를 만드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벌침은 젖소 유방암 치료제로 쓰이며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재료도 중국의 팔각나무 씨다. 농촌은 치료농업, 힐링농업, 관광농업에 눈을 뜨고 있다. 농업을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을 모두 합친 6차 산업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농업은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어떤 산업과도 융합될 수 있다. 창조경제의 중심이 될수 있다는 의미다. →식품산업에는 골목 영세상인이 특히 많다. 상생(相生)의 측면에서 중소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은. -2011년말 음·식료 제조업체의 92.1%가 종업원 10명 이하의 영세업체다. 음식점 중에는 종업원 10인 이하 사업장이 97.6%다. 어느 분야보다 상생발전이 중요하다. aT는 해외 농산물을 수입해 비축했다가 중간 상인을 통해 국내에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공매라고 부르는데, 특별한 기준이 없어 대부분 큰 업체가 대량으로 사다가 시중에 팔았다. 중소기업을 우대하는 방식으로 공매 제도를 개선해나가고 있다. 영세 식품업체를 위해 식품기업협의회를 만들어 광고, 마케팅, 경영, 세제 등 많은 부문에서 전문가들이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한 알로에 음료 업체는 aT의 영세기업 해외 박람회에 잇따라 참여해 보따리 장사 수준에서 중견 수출기업으로 성장했다. →한·중 FTA 협상이 진행되면서 농업 분야에 대한 우려가 많다. -농산물의 개방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은 수출이라고 보고 있다. 공격에는 공격으로 맞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에는 우리나라가 농산물을 수출하는 선진국들이 소비 부진을 겪었고, 특히 엔화 약세에 일본 수출이 힘들었다. 하지만 상반기 수출은 27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6% 증가했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2011년보다 1.3% 줄었지만, 농식품은 4% 증가했다. 우리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다. aT는 한류 열풍을 농식품 수출과 연결시키기 위해 지난 6월 상하이 코리안 푸드 페어를 개최했으며 베트남, 미국, 홍콩 등 세계 전역에서 계속 열 계획이다. →현재 중국 농산물 무역적자를 볼 때 수출로 중국의 공세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 -지난해 대중국 농식품 수출액은 12억 8000만 달러였고, 수입액은 53억 달러였다. 40억 달러 이상의 적자가 났다. 이런 상황을 단번에 뒤집을 수는 없지만 노력을 멈추어서도 안 된다. aT의 대 중국 농수산물 수출 전략은 고품질·고부가가치 제품, 중서부 내륙시장 개척, 온·오프라인의 새로운 유통 채널 확보로 정리할 수 있다. 내년 3월에 aT의 칭다오(靑島) 수출전진기지 물류센터가 완공된다. 고품질 냉장·냉동식품을 수출할 수 있고,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 주도의 수출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간 수출 100억 달러를 기점으로 민간 영역이 수출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명박 정부 초기 48억 달러였던 농수산물 수출액은 지난해 80억 달러까지 늘었다. 2~3년 안에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100억 달러 수출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1%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산업은 비싼 원자재가 필요한 반면 농업은 씨를 키워 열매를 따는 산업이다. 수출액의 대부분이 순이익이라는 의미다. 수출 100억 달러가 넘으면 정부가 나서서 농산물 포장까지 일일히 보완하는 시대는 끝날 것으로 본다. 민간 영역에 의해 수출 품목이 다양화되면서 수출액도 지금보다 더 빠르게 늘 것이다. →농업이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농민은 전체 인구 중 2.6%에 불과하다. 하지만 식품 가공, 유통, 수출 인구까지 합한 ‘애그리 비즈니스’ 인구는 전체 인구의 18%에 이른다. 농업 생산이 아니라 생산 이후의 산업들이 발전하면 일자리는 크게 증가한다. 우리 공사가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사명을 바꾼 것도 식품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정리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1957년 경북 영양 출생 ▲경북고, 경북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중앙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21회 ▲농림수산부 시장과장·국제협력과장·식량정책과장·농업정책과장, 농림부 농산물유통국장·농업연수원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농촌진흥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 상도동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202세대 공급

    상도동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202세대 공급

    상도동 지역 최저분양가로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 서희건설과 상도동약수터지역주택조합(가칭)은 서울특별시 상도4동 227-1번지 일대에 ‘상도동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합원을 모집한다. ‘상도동 서희스타힐스’는 지하2층 지상 12층 6개동 규모로 59㎡ 161세대와 84㎡ 41세대 총 202세대로 구성된다. 모든 평형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고 주변시세 3.3㎡당 1750만원~2000만원보다 저렴한 3.3㎡당 1400만원대의 분양가를 책정했고, 전 세대에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분양가가 저렴한 이유는 조합이 사업주체가 되어 땅을 구입한 뒤 아파트를 짓기 때문에 시행사 이윤과 금융비용이 들어가지 않으며, 분양 마케팅 비용도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또한 조합아파트로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에 해당되지 않으며 자금관리는 아시아신탁이 맡았다. ‘상도동 서희스타힐스’는 단지 내에 웰빙, 힐링 트렌드에 맞춰 건강산책로 및 단지 내 텃밭이 조성되며,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를 만들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어린이놀이터와 놀이마당을 조성해 자녀들의 건강도 최우선적으로 생각한다. 단지 바로 앞에 26만㎡ 규모의 상도근린공원이 위치한 ‘상도동 서희스타힐스’는 쾌적한 자연환경은 물론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장승배기역이 800미터 거리에 위치해 역세권의 편리한 교통도 누릴 수 있다. 차로 10분 이내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노들길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강남 및 여의도 접근성도 우수하며 노량진수산시장, 보라매병원, 롯데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주변에 국사봉중교, 신상도초교, 상도초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숭실대, 중앙대, 서울대 및 노량진 학원가가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상도동 서희스타힐스’가 위치한 동작구 지역은 노량진 뉴타운과 흑석동 뉴타운 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들이 완료되면 생활 및 문화인프라 등이 확충되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조합원 자격요건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당시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나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1채 소유자이며, 주택소유자는 20세 이상 자녀를 독립가구주로 구성해 신청이 가능하다. ‘상도동 서희스타힐스’의 주택홍보관은 동작구 본동 402-1번지 노들역 5번출구 근처에 있다. 상담문의: 1899-380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카드 NO” 대학, 학부모 고통 외면

    2학기 등록금 납부 시기가 돌아왔지만 국내 대학의 74%는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있다. 카드 결제에 따르는 수수료 지출이 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다 보니 통상 1년에 1000만원이 넘어가는 거액 지출인데도 할부 결제가 불가능하다. 경기침체 속 서민의 등록금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데 대학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대학 431곳(대학 알리미 기준) 가운데 올 2학기 카드 결제가 가능한 대학은 9일 현재 114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학의 26% 수준이다. 지난 1학기(111곳)에 비해 단 3곳 늘어난 셈이다.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홍익대, 숙명여대 등이 카드 결제를 전면 거부하고 있다. 서울대는 신한카드, 비씨카드를 통해서만 결제가 가능하다. 연세대와 서강대, 중앙대, 서울시립대는 우리카드만 받는다. 성균관대는 삼성카드만 가능하다. KB국민카드로 등록금 결제가 가능한 대학은 지난 1학기 45곳이었지만 경북과학대와 동국대 등이 빠져 34곳으로 감소했다. 모든 신용카드를 다 받는 대학은 한 곳도 없다. 대학들이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이유는 수수료 부담 때문이다. 지난해 말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되면서 대학이 내야 하는 가맹점 수수료가 1%대 초반에서 1%대 후반으로 올랐다. 연간 등록금 수입이 4100억여원에 이르는 연세대는 절반 정도를 카드 결제로 받을 경우 30억원 이상의 수수료를 내야 된다. 이를 빌미로 대학들의 카드 결제 거부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가 오르면서 계약을 체결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려대 관계자는 “카드사에 막대한 수수료 수입을 안기느니 차라리 그 돈으로 수업의 질과 학내 복지를 확충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이라면서 “카드 할부 결제는 하지 않지만 학생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연 4회 분납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대학 등록금의 카드 납부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금융 당국은 카드업계와 함께 등록금에 대한 수수료 인하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부고]

    ●이건범(한글문화연대 대표)씨 부친상 7일 건국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030-7901 ●최규성(삼성항공여행사 대표)규홍(전남일보 제작국장)규삼(사업)씨 모친상 주경숙(순천 왕운중 교사)이경은(광주 송원여상 교사)신희숙(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씨 시모상 7일 전남 순천 한국병원, 발인 9일 오전 (061)723-4444 ●김옥수(광주 서구의원)씨 모친상 6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20분 (062)670-0024~6 ●방효현(전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씨 별세 원(세영실업 대표)인(경북대 교수)씨 부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3410-6919 ●임현수(효성ITX 전무)씨 장인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14 ●한성환(충주경찰서 강력5팀장)씨 장모상 7일 강원 속초의료원, 발인 9일 오전 7시 (033)630-6000 ●정성기(자영업)풍기(코지트 대표)준기(화인브릿지 대표)방기(지온컴 본부장)씨 모친상 7일 광주 KS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62)960-4444 ●곽성호(문화일보 사진부 기자)현(연세대 경영대학원 박사과정)씨 부친상 이두해(육군 중령)양정욱(농업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연구사)씨 장인상 성윤진(롯데백화점 본점 롯데갤러리 큐레이터)씨 시부상 7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20분 (02)2072-2018 ●강민구(안전행정부 중앙공무원교육원 사무관)씨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33
  • [얘들아, 대학가자 - 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2.94등급… 논술로 상위大 노리는데

    Q 논술 전형을 통해 수시에 합격하기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일반계고 인문계열에 재학 중인 여학생 K입니다. 학생부 성적은 주요 교과 2.94등급이고, 수학 내신이 좋지 않습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위한 서류 준비에 있어서 교내 수상 실적이나 활동이 매우 부족한 편입니다. 제가 희망하는 대학에 학생부 전형이 없기도 하고 제 학생부 성적도 좋지 않습니다. 논술 준비는 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꾸준히 하고 있으나 실력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성적은 그나마 잘 나오는 편입니다.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 중 상위 5개 대학에 지원하면 합격할 수 있을까요. A K양은 인문계열 학생으로 학생부는 주요 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 2.94등급이고 서류 준비는 안 돼 있는 상황입니다. K양은 모의평가 성적이 상당히 잘 나오고 있는 편으로, 6월 평가원 시험 결과를 보면 단순 백분위 합으로 94.37 정도의 성적을 얻고 있습니다. 수시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예상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알아보고 그 대학보다 약간 상향 지원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백분위 94.37 정도면 학과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정시에서 상위권 10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럼 수시에서도 일단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정도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그렇다면 6개의 카드를 어떻게 사용해야 올바른 지원이 가능할까요. K양과 같은 성적대의 많은 학생들이 범하고 있는 실수 중 하나는 대학별 전형 방법이나 논술 출제 경향,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무시한 채 무턱대고 해당 대학 중 상위 대학부터 순서대로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즉,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까지를 본인이 지원해야 할 대학이라고 생각하고 이 대학들의 논술 전형에 지원을 하게 되죠. 하지만 실제 수능 점수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위 대학에만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상위 10개 대학 논술 전형의 전형 요소별 반영 방법을 살펴보면 일부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우선선발(정원의 70%)을 실시하고 논술(70%)과 학생부(20%), 대학별 고사(10%)를 반영하는 식입니다. 일반선발의 경우 논술(50%)과 학생부(50%)를 반영합니다. K양의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보면 일부 대학의 우선선발 기준은 충족하지만 모든 우선선발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K양은 수능을 좀 더 준비해 우선선발 기준을 맞추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논술 실시일을 살펴봐야 하는데 올해는 ▲11월 9일에 경희대와 성균관대 논술시험이 있고 ▲11월 10일에는 중앙대와 서강대 ▲11월 16일에 한양대와 이화여대, 한국외대 일부모집단위 ▲11월 17일에 고려대와 한국외대 일부 모집단위가 겹칩니다. 대학별 논술 출제 경향도 찾아봐야 합니다. K양의 학생부 교과 성적이나 모의평가 성적을 보면 전반적으로 문과 특성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수학 성적이 다른 영역보다 좋지 않습니다. 이 경우 일부 대학에서 실시되는 수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물론 대학에 따라 수리 문제에서 표나 그래프를 활용하는 문제가 출제되니 난도가 아주 높지는 않으나 수학이 약점인 K양에게는 불리하게 적용됩니다. 매년 약간씩의 변화가 있긴 하지만 수리논리 문제가 출제되는 대학으로는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상경) 등이 있고 표나 도표가 활용되는 대학으로는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이 있습니다. K양의 경우 수능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연세대보다는 수능 후 논술이 실시되는 고려대가 약간이나마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며 나머지 대학은 논술 날짜와 출제 경향을 따져 4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시 말해, 논술로 5개 대학에 지원하고 남은 하나는 이화여대 수시2차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K양은 학생부 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이화여대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의 경우 우선선발 학생부 10단위는 만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능만 잘 본다면 불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硏 수석연구원
  • ‘상도동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합원 모집

    ‘상도동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합원 모집

    서희건설과 상도동약수터지역주택조합(가칭)은 서울특별시 상도동 일대에 위치한 ‘상도동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상도동 서희스타힐스는 지하2층~지상 12층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161세대와 84㎡ 41세대 총 202세대로 구성된다. 모든 평형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1400만원대의 분양가를 책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대 발코니 확장도 무료로 지원된다. 이처럼 분양가가 저렴한 데는 조합이 사업주체가 되어 땅을 구입한 뒤 아파트를 짓기 때문에 시행사 이윤과 금융비용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 분양 마케팅 비용이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도 포함된 이유다. 상도동 서희스타힐스는 단지 조성에 있어 웰빙•힐링 트렌드를 반영했다. 건강산책로 및 단지 내 텃밭을 마련했다.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를 만들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자녀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어린이놀이터와 놀이마당도 조성했다. 단지 바로 앞에 26만㎡ 규모의 상도근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은 갖췄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장승배기역이 가까워 역세권의 편리한 교통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차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노들길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강남 및 여의도 접근성도 우수하며 노량진수산시장, 보라매병원, 롯데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주변에 국사봉중교, 신상도초교, 상도초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숭실대, 중앙대, 서울대 및 노량진 학원가가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는 평가다. 아파트가 위치한 동작구 지역은 노량진 뉴타운과 흑석동 뉴타운 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들이 완료되면 생활인프라 및 문화인프라 등이 확충되어 높은 미래가치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분양관계자는 “조합아파트로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에 해당되지 않으며 자금관리는 아시아신탁이 맡아 사업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전했다. 조합원 자격요건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당시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나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1채 소유자이며 주택소유자는 20세 이상 자녀를 독립가구주로 구성해 신청이 가능하다. 주택홍보관은 동작구 본동 402-1번지 노들역 5번출구 근처에 있다.분양문의: 1899-380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최희암(전 프로농구 전자랜드 감독·고려용접봉 중국지사장)씨 장인상 4일 중앙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860-3500 ●류영선(국가유공자·전 아시아자동차 임원)씨 별세 호일(GS칼텍스 고문)호준(SRP,INC. 대표이사)혜경 미경(미국교육협회ACE 교육학자)씨 부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410-6901 ●남궁현(강원일보 문화여성부 부국장)씨 모친상 이화준(강원일보 편집부 차장)씨 장모상 4일 강원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33)258-9402 ●이창훈(평화신문 편집국장)씨 부친상 3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31)219-4111 ●서수복(한국건설리노텍 이사)수현(스마트리즘 팀장)씨 모친상 김춘학(CJ건설 대표이사)이창재(한국인삼공사 과장)씨 장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410-6912 ●최병준(NH농협증권 채권운용팀장)씨 모친상 노원강(장위신협 이사장)박성규(시흥 함현중 교장)공태곤(순천 청암고 교사)강제석(나라감정평가법인 부회장)씨 장모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227-7597
  • [커버스토리] 대학 ‘인맥 사교장’ 불황에 된서리…학생 유치전

    [커버스토리] 대학 ‘인맥 사교장’ 불황에 된서리…학생 유치전

    불황이 깊어지면서 2000년대 중반까지 고급 인맥의 ‘사교장’으로 명성을 떨치던 각 대학의 최고위 과정도 한파를 맞고 있다. 정치인이나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거쳐 간 일부 상위권 대학의 최고위 과정은 그나마 수지 타산을 맞추고 있지만 대부분은 학생 수 미달로 존폐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학마다 생존을 위한 손님 끌기가 한창이다. 한 학기에 1000만원을 웃도는 고액 수강료는 이미 바겐세일에 들어갔다. 골프와 스포츠댄스 등 수요자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신입생 모집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학교 인맥을 총동원해 ‘전주’(錢主) 역할을 하는 대기업과 금융기관 등에 학생 공급을 요청하는 로비전도 치열하다. 한때 인맥 사교장으로 수요자(학생)를 유혹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공급자(대학)가 인맥 장사로 연명하는 셈이다.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은 지난해 정원(40명)의 절반인 20명만 채웠다. 2011년 1500만원까지 치솟았던 수강료를 지난해 900만원으로 크게 내렸지만 가격 인하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한 것이다. 최고경영자 과정의 원조 격인 서울대 경영대학원도 예외가 아니다. 한 학기에 130~150명이 지원해 평균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현재 모집 중인 76기에는 예년보다 적은 100명 안팎이 지원했다. 비(非)경영대가 운영하거나 지방대가 개설한 최고위 과정은 더 어려운 형편이다. 경북에 위치한 4년제 사립대인 경일대는 ‘여왕의 품격과 격식의 명품 라이프 스타일 세계가 펼쳐진다’는 광고 문구를 내세워 13주짜리 ‘여성 리더스 클럽’ 프로그램을 신설했지만 지원자가 거의 없어 개설하지 못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생 공급처 역할을 하는 대기업과 금융기관에 대학 측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대기업 관계자는 2일 “대학들이 어렵다 보니 전방위 로비가 들어온다”면서 “임원에게 인맥과 지연, 학연 등 인연이 닿는다고 하면 (대학 측이) 여기저기 줄 대기에 여념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경기가 좋던 호시절도 아니고, 이런 식의 대학 협찬은 해줘 봐야 생색도 나지 않는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최고위 과정 얘기만 나오면 빙빙 돌리기가 일쑤”라고 덧붙였다. 각 대학은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우며 신입생 확보에 나서기도 한다. 연세대는 요트, 사진, 골프, 와인 등 수강생의 구미가 당길 만한 다양한 레슨 프로그램을 커리큘럼에 포함시켰고, 중앙대는 입학 문턱을 낮추기 위해 서류나 면접이 아닌 선착순으로 학생을 뽑고 있다. 골프나 바둑 등 기존에는 대학 평생교육원 등에서 가르쳤던 스포츠 종목을 최고위 과정에 개설하는 대학도 늘고 있다. 경남대 행정대학원은 전공과 동떨어진 수업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골프 최고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주택건축민원과장 임진홍 ■조달청 △조달교육담당관 조창환◇과장△국유재산관리 박대석△토목환경 김익수△건축설비 김제훈△예산사업관리 송왕면△공사관리 박시훈◇품질관리단△품질보증팀장 허일선◇서울지방조달청△자재구매과장 장기선△정보기술용역과장 한윤자△장비구매팀장 유문형△공사관리팀장 주계성◇부산지방조달청△경영관리과장 민한식◇인천지방조달청△자재구매과장 박정환◇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김영민△정보기획과 김태련△외자장비과 강대춘△시설총괄과 이교문 ■특허청 △국제협력과장 서을수◇서기관△특허심판원 유병덕◇기술서기관△국제협력과 이진용 ■우정사업본부 △국제사업과장 이진영△우정공무원교육원 교학과장 임인식△광화문우체국장 장명수 ■도로교통공단 ◇본부△감사실장 하미용<처장>△경영평가 김영준△안전기획 노희철△교육기획 김윤태△교육교재 이재항△전문교육 박병학△면허민원 신승철△교통과학기획 신용균<센터장>△교통사고종합분석 홍두표△신기술개발(T/F) 김만배◇지방본부장△창원교통방송본부장(겸무) 김영식◇지부장△강원 양노숙△충북 지기남△전북 이건호△광주·전남 장영채△제주 홍종순◇시험장장△도봉 최승원△강서 황덕규△남부 김인규△대구 장석호△대전 신기범△예산 강명희 ■한국원자력환경공단(방폐공단) △부이사장 강철형 ■한국금융연수원 ◇승진△도서출판부장 신준수△전산정보실장 전주수◇전보△감사실장 김정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국△기획조정실장 권영백△교권본부장 김항원△조직본부장 박충서△언론기획특보(한국교육정책연구소 부소장 겸임) 이낙진△대외협력특보 정동섭△교총공제회추진국장 신형수△교권강화국장 하석진△현장지원국장 박병길<승진>△정책지원국장 이재곤◇한국교육신문사△편집출판본부장 김종식△출판사업국장 이헌구△홍보실장 이선영<승진>△복지관리본부장 박영옥◇한국교육정책연구소△소장 조학규△사무국장 신정기 ■새마을운동중앙회 ◇중앙회 <부장>△기획 김춘식△행정지원 배영만△조직운영 최태석△국민운동 이갑수△홍보 김원기△국제사업 이경원△국제교육 홍혜원<파견>△그린잎 임병원◇중앙연수원△연수부장 조재범△관리부장 장기명△전임교수 안철균 정형택 이상태 김인규 ■서울경제 ◇승진 <편집국>△국제부장 이학인<총무국>△경리부장 안승우△총무부장 김인철◇전보△뉴욕특파원 최형욱 ■경기신문 △정치부장 김주용 ■중앙대 △체육대학장 설정덕△체육부장 허정훈△안성캠퍼스 학생지원처장 최재원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조영주△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 정구용△이대목동병원 교육연구부장 김영주 ■삼성서울병원 ◇과장△내과 민용기△신장내과 허우성△혈액종양내과 안명주△알레르기내과 이병재△소화기외과 최동욱△유방내분비외과 김지수△정형외과 심종섭△성형외과 방사익△소아청소년과 구홍회△신경과 김병준△병리과 김경미◇센터장△국제진료 이상철△뇌신경 나덕렬△척추 이종서△소아청소년진료 진동규△갑상선 정재훈△당뇨병 이문규△소화기 이풍렬△골관절 박윤수△중증치료 서지영△인력양성 성기웅△의공학연구 이규성△분자중개연구 김덕환◇암병원△양성자센터장 최두호◇건강의학센터△건강증진의학팀장 황정혜△여성의학팀장 이은영◇부장△교육수련 이주흥△입원 조양선△외래 안진석◇실장△커뮤니케이션 오갑성△진료운영 오세열◇인체유래자원은행△행장 송상용 ■농협중앙회 ◇집행간부 임용△품목유통본부 상무 나승렬 ■하나대투증권 ◇신규 선임 <전무>△리서치센터장 조용준△고객자산운용본부장 정윤식<상무>△파생모멘텀트레이딩팀장 엄준<이사>△리스크관리부장 강재신◇지점장 선임△인천 박영선 ■IBK캐피탈 ◇승진 <부장>△리스크총괄 김영건△개인금융2 고철현△리스금융 장상규<지점장>△울산 최항길◇전보 <부장>△IB1 조성태△개인금융1 김동환<지점장>△인천 배지훈△부산 김이섭△창원 김재수 ■동아건설 ◇신임 <전무>△해외사업본부장 박동우 ■STX에너지 ◇신규 임원△전무 배영일△상무 이재승
  • 스트렙실, ‘냉방병으로 인한 목 통증, 이렇게 잡는다’

    스트렙실, ‘냉방병으로 인한 목 통증, 이렇게 잡는다’

    겨울만큼이나 여름에도 목 통증을 동반한 감기가 극성이다. 중앙대병원이 최근 2009~2012년까지 4년 동안 병원에 단순감기로 내원한 환자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3~4월 다음으로 초여름인 5~6월 감기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7~8월 감기 환자도 4,269명으로 한겨울인 11~12월에 비해 그리 낮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균관대 오성곤 약학박사는 “계속되는 폭염에 기침, 콧물, 인후염을 동반한 여름철 감기를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졌다”며 “여름철 실내 온도와 바깥 기온의 차가 커 인체가 큰 기온 차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것이 그 이유다. 특히 에어컨의 장시간 사용은 실내의 습도를 낮춰 호흡기 점막이 건조돼 인후염을 일으키기 쉽다”고 전했다. 인후염은 급격한 기온 변화, 감기, 열성질환, 과로, 허약한 체질, 세균 감염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철에는 장시간의 에어컨 노출에 의한 냉방병과 장마철 높은 습도로 인한 체력 저하, 세균 감염으로 인한 인후염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인후염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철저한 목 관리가 필요하다. 인후염 치료를 위한 제품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NSAIDs계 소염진통제는 염증과 통증의 근본원인에 직접 작용하므로 신속하고 강한 효과가 나타난다. 이 가운데 인후염 환자들에게 선호되고 있는 NSAIDs계 소염진통제로는 ‘스트렙실’이 있다. 최근 보이스오브코리아 참가자들이 복용했던 약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스트렙실은 플루르비프로펜을 함유한 최초의 트로키제로 국내에서도 2년 전 판매를 시작했다. 플루르비프로펜은 지금까지는 근육통을 치료하는 파스에 많이 쓰였지만, 트로키로 사용시, 목에 직접적, 국소적으로 작용해 소량으로도 염증과 붓기, 통증 등 증상의 빠른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스트렙실은 트로키의 물리적 자극으로 침의 분비를 증가시켜 인후를 부드럽게 해주고, 입안에서 다 녹은 후에도 효과가 2~4시간 이상 지속되며,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오성곤 약사는 “스트렙실이 오랫동안 인후염 전문 치료제 중 전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스트렙실의 이점과 효과가 낳은 결과”라면서 “예방보다 좋은 치료법은 없다. 평소 따뜻한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구강이 마르지 않고 청결한 상태의 유지를 도와 바이러스성 감기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오 약사는 이어 “인후염은 간단한 치료나 환경개선으로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목이 붓고 따끔거리는 인후염이 느껴지면 인후염 전문 치료제 조기 복용으로 초기에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열린세상] 정부가 공정해지려면/허만형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정부가 공정해지려면/허만형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

    나라 살림을 하는 행정과 개인과 기업의 살림을 하는 경영은 그 본질이 다르지 않다. 조직, 인사, 예산 등 이론은 같다. 다른 게 있다면 행정은 주어진 세금으로 살림을 꾸리고, 개인과 기업은 돈을 벌어 살림을 한다는 점이다. 행정의 재원은 개인과 기업의 세금에서 조달되고, 개인과 기업의 재원은 그들의 경제활동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타인의 주머니에 의존하는 행정은 공정성이 존중되어야 하고, 스스로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개인과 기업은 이윤 창출, 즉 효율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공정성을 저버려도 행정은 망하지 않고, 사회갈등만 심화될 뿐이다. 행정의 주체인 정부는 대기업이 가진 대마불사보다도 더 질긴 생존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윤 창출을 못 하는 기업은 망하고, 개인은 파산의 길을 걷는다. 따라서 행정을 하는 사람과 기업을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은 다를 수밖에 없다. 행정을 하는 사람은 잘못해도 망하지 않기 때문에 나태해지기 쉽고, 기업하는 사람은 잘못은 곧 소멸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생결단의 자세로 임한다. 나태해도 생존이 가능한 집단과 나태하면 생존이 불가능한 집단의 관계는 매우 역설적이다. 나태해도 되는 집단이 우위에 있고, 치열한 생존 경쟁에 익숙해 있는 집단이 하위에 있다. 우리 사회는 전자를 갑이라 하고 후자를 을이라 한다. 나태할 수 있으면서도 엄청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집단이 정부이기에, 기업의 관점에서 보면 정부는 태생적으로 공정하지 않다. 정부가 공정해지려면 업무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고압적 권한행사에서 고객 중심의 봉사행정으로 바뀌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정부가 공정해지려면 세금 징수도 공평해야 한다. 공평조세의 기준 중 하나가 국세 수입에서 차지하는 간접세 비중이다. 부가가치세와 같은 간접세의 비중이 높으면 소득의 역진효과가 나타나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간접세는 부자거나 가난하거나 똑같은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직접세는 누진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은 적게 내고, 부자는 많이 내는 구조를 갖는다. 따라서 간접세의 비중이 높으면 서민생활이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나라의 국세에서 차지하는 간접세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 간접세 비중이 20% 수준인데 우리나라는 50%가 넘는다. 간접세 비중은 2005년 52.4%에서 2007년 47.3%로 낮아졌으나 2008년 48.3%로 반등한 이후 2011년 현재 52.1%로 다시 늘었다. 최근 조세재정연구원 주최로 열린 공청회에서 장기적으로 부가가치세 부담을 늘리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정부가 공평해지려면 간접세 비중을 줄여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가가치세를 늘림으로써 간접세 증세를 추진하는 행위는 공평과는 거리가 멀다. 물론 이 공청회에서 소득세의 비중을 늘리는 방안이 제시되기는 했다. 그러나 소득세의 경우 과세구간 조정 없이는 공정 세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자칫 역진효과가 발생될 수 있다. 2012년 귀속 소득세 과세구간은 5등급이었다. 최하구간은 연소득 1200만원 이하로 세율은 6%, 다음은 4600만원 이하로 세율은 15%, 3등급은 8800만원 이하로 세율은 24%, 8800만원 초과는 35%, 3억원 초과는 38%로 설정해 놓고 있다. 누진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공평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10분위별 연평균소득을 보면 문제점이 드러난다. 2013년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10분위의 평균소득은 1억 2000만원, 소득 9분위 평균소득은 7900만원 수준이다. 현행 과세구간을 보면 9분위 수준의 소득자에게는 최고 소득세율 35%를 적용하고 있다. 연소득이 9000만원인 사람과 2억 9000만원인 사람의 소득세율이 35%로 동일하다면 공정하지 않다. 2013년 현재 평균소득이 5030만원 수준인데 부과하는 세율이 24%라면 공정한 세율인지도 의문스럽다. 정부가 공정해지려면 사회복지와 같은 분배정책도 공정해야 하지만 조세정책도 공정의 틀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정부가 공정해지는 첫걸음이다.
  • Q:3과목 1등급… 서울內 경영학과 목표인데

    Q:3과목 1등급… 서울內 경영학과 목표인데

    Q 수도권 일반계 고등학교를 다니는 인문계 남학생 A입니다. 특수목적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인기가 많은 고등학교인지라 내신 등급 받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나름대로 노력해서 현재 국어·수학·영어·사회 석차 등급은 평균 2.3등급입니다. 3년 동안 주로 내신(교과)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집중해 공부하다 보니 학생부 비교과 활동이 거의 없고, 학력평가 이외의 교내 상도 없습니다. 그래도 수능 위주로 공부한 결과 6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와 사회문화에서 각각 2등급을 받고 수학, 영어, 윤리와 사상은 모두 1등급을 받았습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경영학과 진학이 목표인데, 학생부 비교과가 없는 평범한 학생은 수시모집에서 논술 외에 어떤 전형을 더 준비할 수 있나요. 그리고 논술 공부에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지, 수능 성적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믿지만 현재 성적으로 주요 대학 경영학과 정시 진학이 가능할지 알고 싶습니다. A A군이 사회탐구에서 한국사를 선택하지 않으면서 주요 대학을 가고 싶다고 한 것을 보면, 서울대를 제외한 연·고대 경영학과부터 진학 목표가 있어 보입니다. 먼저 6월 모의평가 성적으로 올해 정시 모집에서 어느 정도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실제 정시모집에서 주요 대학 대부분은 수능 우선선발, 수능 100% 선발로 국어B-수학A-영어B는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 조정(표준) 점수를 적용합니다. 하지만 편의상 6월 모의평가 국-수-영-탐구 백분위 점수 합(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계산되지 않은 점수)을 기준으로 경영학과 진학 가능성을 보면 경희대와 한국외대는 2~3점 정도 점수가 남지만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양대는 3~5점 부족합니다. 성균관대와 서강대는 7~8점, 고려대와 연세대는 13점 정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연·고대 경영학과를 최대 목표로 한다면 영역별로 지금보다 1~2문항 정도 더 맞춰서 수능 성적을 향상시켜야 진학이 가능합니다. 수능 또는 학생부 교과 위주로 공부해온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이 안정적이라면 정시 모집에서 진학 가능한 수준이 수시 지원의 최저 기준선이 됩니다. 따라서 객관적인 수능 기준으로 진단하면 경희대, 한국외대 정도가 수시에 지원하는 최저 수준이 됩니다. 물론 수능까지 남은 100일 동안의 학습을 고려한다면 중앙대나 한양대 정도로 더 높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안정, 적정, 도전 지원을 고려한다면 수시 모집은 경희대, 중앙대, 한양대, 성균관대, 고려대, 연세대 등 6개 대학 정도로 압축해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수시모집 6개 대학의 경영학과 논술 전형 계획을 살펴보면 경희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우선 선발로 60~70%를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이 4~5등급으로 매우 높게 설정돼 있습니다. 이 때 우선 선발의 논술 반영 비율은 70%, 학생부 반영 비율은 30%입니다. 반면 수능 최저 기준이 낮은 일반 선발은 논술 반영 50~60%, 학생부 반영 40~50%로 논술의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집니다. 지난해 주요 대학 경영학과의 논술 전형 경쟁률을 살펴보면 고려대 40.88대1, 연세대 28.17대1, 성균관대 69.87대1, 서강대 36.09대1, 중앙대 41.75대1, 한양대 61.81대1 등 수능 이전인 10월에 논술을 치렀던 연세대를 제외하고는 40대1~70대1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높은 수능 우선 선발 대상이 될 경우 경쟁률은 10대1 전후로 크게 낮아지게 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낮은 일반 선발 대상이 될 경우 경쟁률은 50대1~80대1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A군의 경우 논술 전형 중심에서 반드시 우선 선발 자격 대상의 수능 자격 기준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논술 학습은 먼저 목표 대학의 지난 3년간 논술고사 기출문제와 금년도 모의평가 문제의 출제 경향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중앙대와 한양대 경영학과처럼 인문계 다른 모집단위와 유형이 다른 논술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 기출 문제 분석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논술의 제시문 속에는 논술 문제를 풀어내는 데 필요한 단서가 담겨 있으므로, 논제의 핵심이 되는 요소들을 제시문 속에서 찾아내는 것이 논술의 출발점입니다. 그런 다음 그 요소들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종합을 통해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논리적, 창의적으로 서술해 나가면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논술에 대비한 공부 시간은 학생의 성적 수준과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7~8월 방학 기간 중에는 내신을 제외한 수능 70~80%, 논술 20~30%의 시간 안배가 적정합니다. 물론 논술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도 있겠지만 이 때는 물리적인 시간의 양보다는 논술 공부 방식을 점검해 보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참고로 주요 대학 논술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국·수·영·사의 합격 가능한 석차 등급은 대략 2.0~3.5등급입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
  • 개인정보보호 부처마다 제각각…불리하면 타기관으로 떠넘기기

    개인정보보호 부처마다 제각각…불리하면 타기관으로 떠넘기기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주관하는 정부 부처들의 ‘칸막이 행정’ 탓에 관련 정책이 비효율적이고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집행 체계부터 다시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우선 하나의 정책에 업무 영역이 부처별로 나눠지다 보니 구멍이 생기거나 중첩되기 일쑤다. 불리한 현안에 대해서는 떠넘기거나 법에 따라 상충하기도 한다. 현재 안전행정부는 개인정보보호법,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망법, 금융위원회는 신용정보법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통령 소속 독립기구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둬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정책과 제도, 법령 개선 등을 심의·의결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공공부문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안행부가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수립하고 개인정보 수집자들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간 부문과 다르게 법을 적용하다 보니 개인정보 보호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안행부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민간 기업과 달리 주민등록번호를 여전히 수집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9일 “전자정부를 주도하는 안행부는 개인의 정보를 활용해야 하는 주체인데, 이런 안행부가 개인정보 보호를 과연 엄격하게 집행할 수 있는 기관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면서 “특히 안행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민간 부문에 맞추고 있다 보니 민간 사업자에 대해 강력하게 규제하는 반면 공공 부문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첩 업무도 적지 않다. ‘아이핀(I-PIN)’(인터넷 개인 식별번호로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 대신 신분을 확인하는 데 사용) 사업은 2006년 방통위가 먼저 시작해 나이스 신용평가정보 등 민간 아이핀 업체 3곳을 관리 감독해 오고 있다. 안행부는 2009년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공공아이핀을 보급한다며 뒤늦게 뛰어들었다. 현재 인터넷진흥원(KISA)이 아이핀 중복 가입을 막기 위해 민간과 공공부문 아이디를 통합하고 있지만, 관리 감독은 방통위(민간 아이핀)와 안행부(공공 아이핀)로 이원화되어 있다. 금융위윈회 소관의 신용정보법도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금융기관은 금융거래 안전을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한 각종 개인정보를 수시로 요구하고 있으며 신용정보법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윤철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시민권익센터 사무국장은 “신용정보법이 금융거래 필요에 따라 계속 예외 조항을 만들고 있지만 금융실명제 외에 실명 인증이나 개인정보 수집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관련된 조사나 자료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정보 보호 정책은 세계 최고… 예외 법령 너무 많아”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럼에도 대다수 국민들은 우리나라의 개인정보 보호가 허술하다고 느끼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법이 형식에 그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구태언 테크앤로법률사무소 변호사는 29일 “개인정보를 일반법으로 보호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면서 “형식으로만 보자면 우리나라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이 법률적으로 가장 강력하지만 아직도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는 예외 법령이 너무 많은 점이 한계”라고 꼬집었다. 구 변호사는 “청소년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인터넷에서 연령을 확인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셧다운제’(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심야 시간의 인터넷게임 제공을 제한하는 제도)가 실시되면서 청소년들이 심야에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보호법과 게임산업진흥법에 근거해 주민등록번호로 연령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일은 거의 없다. 구 변호사는 “청소년을 보호하기는커녕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도용해 주민등록법을 위반하게 만든다”면서 “이런 식으로 주민등록번호가 이용되는 법들을 다시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인터넷에서 ‘동의’ 절차를 거쳤다는 이유로 정보를 보호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이것만으로 보호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동의만 있으면 모두 ‘오케이’를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자기 결정권과 선택권이 없는 것이어서 형식적인 절차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처음부터 제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춘식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현재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놓고 법체계에 대한 논의와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정부조직 개편 때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업무의 일부만 미래창조과학부로 넘어간 점이 아쉽다”면서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업무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27일 정전협정 60년] 김 국방 “北, 협상 의도대로 안 되면 언제든지 도발”

    [27일 정전협정 60년] 김 국방 “北, 협상 의도대로 안 되면 언제든지 도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26일 북한은 협상이 의도대로 되지 않거나 전략 목표에 미치지 못하면 언제든지 도발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정전협정 및 비무장지대(DMZ) 60년’ 코리아DMZ협의회 국제 학술회의에서 “북한은 개성공단을 정상화하기 위한 남북 실무회담에 임하고 있지만 재발 방지 대책 등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은 전형적인 ‘공산권 협상 방식’으로 평화 공세를 펼치며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 가려고 하지만 의도대로 되지 않거나 전략 목표에 미치지 못하면 언제든지 도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7월 27일을 전승기념일로 포장해 선전하지만 이는 (북한의 입장에서) 한반도 적화라는 최초 계획을 달성하지 못한, 실패한 전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정전협정 의미 및 향후 과제 등과 관련해 제성호 중앙대 교수는 “정전협정은 여전히 전쟁 당사자들을 법적으로 구속하는 군사조약으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및 군사적 위기 관리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평화협정 체결은 북한의 비핵화가 전면적으로 실현된 이후 남북한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균 서울대 교수는 정전협정이 애초 단기간 작동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만들어진 만큼 북방한계선(NLL) 관련 조항 등은 현실에 맞게 수정,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든 플레이크 미국 맨스필드재단 소장도 “60년 된 정전협정은 시대착오적인 측면이 있다. 법적으로는 유효하지만 북핵 등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틀은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한국이 참여하지 않는 평화협정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포한강신도시 ‘신안실크밸리’, 중대형 반값전세 ‘인기’

    김포한강신도시 ‘신안실크밸리’, 중대형 반값전세 ‘인기’

    수도권 전세가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반값 전세 효과로 인기를 끌어온 ‘프리리빙제’가 중대형 평형까지 적용돼 눈길을 끈다. 신안건설은 기존 송도신도시 대우, 일산식사지구자이 아파트 등에서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프리리빙제를 회사직영으로 시행한다. 김포한강신도시에 이어 김포신도시에서도 112㎡(구 34평), 198㎡(구 60평)이 회사직영전세 프리리빙제로 등장, 면적을 넓혀 살고자 하는 전세 세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155㎡ (구 47평)의 경우 기존 112㎡과 관리비 난방비 격차를 크게 줄여 관리비 걱정을 덜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말 많고 탈 많은 일반 전세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각 건설사들이 회사직영전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대형위주로 적용되었던 프리리빙제가 이번 김포신도시 신안실크밸리 3차를 통해 80세대 한정, 155㎡ (구 47평), 198㎡(구 60평)이 9500만원에 전세매물로 나와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프리리빙제란 개인이 아닌 회사와 전세계약을 하고 2년간 체험거주를 해본 뒤 분양여부를 임차인이 결정하는 제도로 계약만료 후 퇴거하더라도 어떠한 사용료나 금전적 불이익이 없다는 것이 기존 애프터 리빙제와 차별점이다. 신안건설 측은 직영 전세를 내세워 신뢰성을 어필하고 있다. 이에 최근 이에 프리리빙제 업체들은 전세 가격을 서울의 30% 이하 수준으로 낮추고 있으며, 넓고 쾌적하게 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강서구 마포구 등 서울거주 노후화된 주택(아파트)거주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이주 선호도가 높은 김포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중에서도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신안실크밸리 3차’의 준비된 물량 또한 빠른 시일 내 소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포신도시 최고의 노른자 입지로 꼽히는 감정동 홈플러스 바로 옆에 위치한 단지는, 초·중·고교에 인접하고 관공서, 금융기관 재래시장 기타 모든 편의 시설의 집합체 중심이라는 평가다. 김포시 내 대부분의 대중교통은 서울과 연계돼 있어 김포공항, 여의도, 서울역 등 올림픽도로를 이용해 서울 주요 도심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또 김포 초입에 위치해 서울과의 접근성도 좋다. 여기에 최근 확정된 중앙대학교 및 대학병원 부지로부터 반경 1Km 내에 위치하여 향후 전세입주자 우대할인분양을 받을 경우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1,078세대 대단지로 현재 112㎡(구 34평)마감, 155㎡(구 47평), 198㎡(구 60평) 등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되며 층별로 전세가가 차등이 있다. 계약자격은 수도권 거주자(서울포함) 우선이며, 지방거주자도 신청 가능하다. 계약절차는 신청금 100만원(해지시 환불가능), 계약금 500만원부터 가능하며, 입주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개월이나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연기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분양팀 관계자를 통해 문의한 후 직접 분양사무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며 “공휴일 연휴 평일 관계없이 가능하며 분양 개시일은 17일부터지만 155㎡(구 47평)경우 빠른 물량 소진이 예상돼 사전 상담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분양문의: 031-998-149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민선 5기 3년! 구정의 품격] 유종필 관악구청장

    [민선 5기 3년! 구정의 품격] 유종필 관악구청장

    “관악 하면 흔히들 달동네를 떠올렸는데 이제 지식복지 도시라는 이미지를 풍기죠.” ‘정보기술(IT) 신화’ 빌 게이츠는 오늘날 자신을 만든 것은 어릴 적 동네 도서관이었다고 말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젊은 시절 뉴욕공공도서관에서 일자리를 소개받아 뒷날 정치적 고향 시카고로 가게 됐다. 도서관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꿈을 이룬 사례다. 꿈과 창의력을 키울 기회가 모두에게 차별 없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심혈을 기울이는 지식복지의 핵심이다. 첨병은 도서관이다. 3년 전 5곳이던 공공도서관은 현재 27곳이다. 내년까지 40곳으로 늘려 집에서 10분 거리 도서관을 완성할 요량이다. 돈은 별로 들이지 않았다. 사무 공간을 줄여 청사 1층에 도서관을 설치했다. 쓸모없어진 관악산 매표소를 리모델링했다. 컨테이너를 재활용하기도 했다. 서가는 기증 도서로 채워 나갔다.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원하는 책을 가까운 도서관으로 배달시켜 대출받는 상호 대차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 해 18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독서 동아리 육성, 리빙라이브러리, 책잔치 등으로 책 읽는 분위기도 한껏 높이고 있다. 도서관 회원이 3년 새 4만명 이상 늘어 11만 5000명이나 된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취업 지원 일자리 도서관 ‘잡 오아시스’를 열어 1년 만에 331명에게 일자리를 안겼다. 1만 3959명이나 상담했다. 서울대와의 협력사업도 돋보인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 및 예술 영재 교육은 기본. 평생교육을 위한 시민대학에 이르기까지 서울대 교수진이 70여개 사업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학생 멘토링 사업에는 서울대·중앙대 1140명이 참여해 초·중·고 4045명에게 길잡이 몫을 한다. 175교육지원센터도 눈여겨볼 지식복지의 핵심이다. 학교에 가지 않는 175일을 활용해 방과후 교육을 하는 센터다. 전국 최초다. 지역 초·중·고생의 69%인 3만 1100명이 이곳에서 지식 체험의 폭을 넓혔다. 구가 다산 목민 대상과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을, 유 구청장은 지식 경영인 대상을 받을 정도로 지식복지에서 갈채를 받았다. 일본까지 소문이 났다. 도쿄신문 지면을 장식했다. 교수와 사회 운동가들이 배우러 건너왔다. 든든한 우군인 서울대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세금 감면 등을 적극 지원해 삼성전자연구개발(R&D)센터 유치를 거든 것. 또 서울대 공대와 함께 학내 벤처의 지역 내 창업을 한껏 돕기로 했다. 10년 뒤 관악은 분명 명실상부한 지식복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는 게 유 구청장의 말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1년은 장애인 복지에 조금 더 신경 쓰고 싶단다. “장애인 복지관 건립을 위한 기금이 차곡차곡 쌓여 곧 결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장애인 목욕탕 건립에도 디딤돌을 놓고 싶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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