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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터 입소 전 안전교육 촘촘… 현장은?

    새터 입소 전 안전교육 촘촘… 현장은?

    지난해 2월 138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는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풍경을 바꿔 놓았다. 상당수 대학이 외부 합숙 형식으로 진행하던 OT를 교내에서 진행하거나 총학생회가 단독 주관하던 OT를 학교와 학생회 공동 주관으로 바꿨다. 외부 OT를 갖더라도 합숙 장소를 사전 답사하는가 하면 교수 및 교직원이 동행해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것도 달라진 풍경이다. 지난 12일 오후 경기 포천시의 한 유스호스텔. 서울대 경영대 새내기와 재학생 240여명이 모여들었다. 서울대는 지난달 교내에서 전체 신입생 OT를 열었지만 이와 별개로 단과대 새터(새내기 새로 배움터)는 외부에서 진행했다. 새터를 앞두고 경영대 학생회가 두 차례, 학교 측이 한 차례 답사를 다녀와 미리 안전을 점검했다. 실제로 새터에도 교수 8명과 교직원 4명이 동행했다. 숙소에 도착한 뒤 소화기 사용법과 유사시 대피 방법 등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학생회 관계자는 “부학장 명의의 편지를 부모들에게 보내 행사 취지와 장소를 설명했다”며 “사전에 안전교육을 했고, 재학생들에게 음주 안전 수칙도 공지했다”고 말했다. 물론 ‘안전 사각지대’는 있었다. 중앙 계단에 층마다 설치된 철문은 여학생 힘으로 열기 힘들 만큼 삐걱거려 유사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보였다. 숙소에서 베란다로 나가는 미닫이 유리문은 잠금장치가 고장나 주최 측이 임시로 테이프를 붙여 놓았다. 교육부가 각 대학에 배포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에는 유리 창문 안전 잠금장치를 점검하게 돼 있다. 숙명여대는 새터 숙소에서의 음주를 1인당 1캔으로 제한했다. 학생지원팀 직원이 현장 진행요원과 학생회, 교직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총 2시간 사전 안전교육을 했다. 지난 18일부터 강화도와 강원도 등에서 단과대별 OT를 진행한 고려대도 교내에서 안전교육을 하고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는 성북소방서가 제공한 안전 관련 동영상을 시청했다. 교내에서만 단과대별 입학식 겸 OT를 진행하고 새터를 입학 이후로 미룬 학교들도 있다. 중앙대는 23일 오전 단과대별 입학식과 OT를 진행했다. 1시간가량 성희롱 예방 교육 및 학사 안내를 하고, 과 선배들이 나와 해당 전공을 소개했다. 통상 교내 OT의 출석률은 낮은 편이지만 올해에는 전체 신입생의 80%가량이 참석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입학도 하기 전에 ‘예비 신입생’ 신분으로 외부까지 나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학교 측도 부담이 가는 상황이라 입학식 겸 간단한 OT를 개최하게 됐다”며 “입학 이후 3월 초부터 단과대별 엠티 형식의 새터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내기 오모(21·아시아문화학부)씨는 “3월에 엠티를 가긴 하지만 학기 시작 후 가는 거라 미리 친해질 기회가 사라지는 거 같아 아쉽다”며 “대학 생활에 대한 설렘 때문에 안전에 대한 걱정이 와 닿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막고·풀고·자르고… 임종룡의 금융 3대 철칙

    막고·풀고·자르고… 임종룡의 금융 3대 철칙

    30여년간의 재무 관료 시절, 추진력 강한 거시경제·금융정책 전문가로 꼽혔다.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있었던 지난 2년 농협금융을 일으켜 세운 ‘최고’ 경영자로 불렸다. 금융권 규제를 과감히 풀어 자율성을 내주되 부실 업체는 과감히 손대야 한다는 소신을 지녔다. 새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돼 관가 재입성을 앞둔 임종룡(56) 후보자 얘기다. “막고(외환3종세트), 풀고(규제), 자르고(구조조정)”로 압축되는 그의 금융철학과 정책을 미리 들여다봤다. ●“기촉법은 구조조정·법정관리의 기준” 임 후보자는 ‘기업 구조조정’에 깊숙이 관여했다. 1997년 외환위기 직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기업구조조정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상업·한일은행 등 금융사 합병과 대우그룹 해체를 이끌었다. 2001년 증권제도과장 시절엔 당시 변양호 금융정책국장 등과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을 처음 도입했다. 재무 관료 출신인 남상덕 중앙대 경제학과 객원교수는 “(기촉법 도입으로) 기업 구조조정의 틀과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한시적으로 5년만 적용하려 했지만 지금도 기업 구조조정과 법정 관리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농협금융지주 회장 시절인 2013년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하는 데 성공해 NH투자증권을 단숨에 증권업계 1위로 올려놓은 임 후보자는 지난해 5월 우투증권 WM 사업부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는 잠시. 우투증권은 전체 인력 중 22%를 ‘정리’하고도 석 달 뒤 금융상품 판매 실적을 20% 넘게 끌어올렸다. 은행권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던 임 후보자가 기업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부실채권을 조기에 털어 내도록 했다”면서 “온화하지만 대단한 추진력”이라고 긴장감을 내보였다. ●외환시장 3대 규제… 한은 독립성 인정‘칼’만 잘 휘둘렀던 것은 아니다. 글로벌 금융 불안에 대비한 ‘방패’도 쌓았다. 2010년 기재부 차관 시절 “썰물 때 둑을 쌓아야 밀물 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지론으로 이른바 ‘외환시장 3종세트’(외국인 채권 투자 과세, 외환건전성부담금 도입, 은행 선물환 포지션 규제)를 마련했다. 급격한 자본 유출입에 돈을 물게 해 그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려는 취지였다.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독립성을 인정해 주고, 한국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받을 수 있는 충격을 잘 완화했다”고 말했다. ●규제 완화 포기는 안돼… 필요한 건 고수 이렇듯 꼭 필요한 규제는 고수하지만 기본 철학은 ‘자율’에 찍혀 있다. 지난 3일 열린 범금융권 대토론회에서 농협금융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임 후보자는 “규제 완화는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 지금도 회자되는 ‘절절포’ 발언이다. 내정 직후에도 임 후보자는 “자율과 경쟁이 규제의 틀을 바꾸는 원칙”이라며 ‘금융규제 개혁’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따라서 앞으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간의 이중규제나 불필요한 규제는 상당 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신 자율에 따른 책임은 강해질 전망이다. ‘KB 사태’ 직후 일각에서 금융지주사 무용론을 제기하자 “세계 흐름과 맞지 않는다”고 일축한 뒤 “지주 회장의 계열사 사장단 인사권을 보장해 주되 그에 따른 책임을 확실히 물어야 한다”고 한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지난 18일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한 그는 자기 관리가 철저해 ‘흠결’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모피아 출신으로 농협금융 회장을 지낸 경력을 놓고 야당이 금융 당국 수장으로서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청문회 과정에서 공방이 예상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북방 시인’ 이용악을 아시나요?

    ‘북방 시인’ 이용악을 아시나요?

    2014년 2월 9일 일요일 오전 10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의 한 연구실. 세 사람이 머리를 맞댄 채 낑낑댔다. 이용악의 산문 ‘수상의 영예를 지니고’를 보면서다. 200자 원고지 3~4장 분량임에도 글자가 엉켜 있거나 잉크가 번져 도저히 읽을 수 없었다. 관련 자료를 다 뒤적이며 단어 하나하나를 모두 되살렸다. 인내력과의 싸움이었다. 밖은 어느새 캄캄했다. 작품 하나 해독하는 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 북방의 시인 ‘이용악 전집’(소명출판)이 나왔다. 1930년대 중후반 백석과 함께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이용악의 작품 세계 전모가 처음으로 집대성됐다. 북에서 발표한 시 전편과 북에서 발간한 유일한 산문집 ‘보람찬 청춘’을 비롯해 좌담 자료까지 총망라됐다. 곽효환 시인, 이경수 중앙대 국문과 교수, 이현승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등 세 중견 이용악 연구자들의 역작이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때 신문이나 잡지는 조판 상태가 너무 나빴다. 2년간 매주 일요일 모여 글자 하나하나를 해독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성공했을 때 느낀 기쁨도 그만큼 컸다. 굉장히 어려운 퍼즐을 다 풀어낸 듯한 쾌감을 느꼈다”고 후일담을 들려줬다. 세 연구자들은 백석과 쌍벽을 이뤘던 이용악 전집이 없는 걸 안타깝게 여겼다. 2013년 의기투합했다. 지도교수(최동호 고려대 교수)도, 학위논문 주제(이용악)도 같은 이들이었기에 어렵지 않았다. 이들은 “백석은 전집도 많고 연구도 활발히 이뤄진다. 석·박사 학위 논문만 1000편이 넘는다. 지난해 이용악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 문학사에서 그에게도 문학적 위치를 자리매김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자료 찾기에 주력했다. 이용악이 북에서 쓴 작품들을 발굴하러 정부 공식 채널, 전국 대학 도서관 등을 일일이 찾아다녔다. 이용악 작품이 산재해 있는 중국, 러시아도 뒤졌다. 그 결과 산문집 ‘보람찬 청춘’ 전문을 최초로 입수했다. 김재용 원광대 교수의 도움을 받아 러시아 모스크바 레닌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걸 찾았다. 이용악이 일본 대학에서 공부했던 학적부까지 확보하려 했지만 개인정보 보호 벽에 막혀 열람조차 할 수 없었다. 작업을 마치며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은 ‘부기’(附記)에 적어 놨다. 이용악이 친일 시인으로 낙인찍힌 근거가 됐던 ‘거울 속에서’, 작품 연보에만 있는 ‘벗, 미칠 만한 것’ 등 두 작품은 끝내 원문을 찾지 못했다. 이용악은 1930년대 중후반 수난과 고통으로 가득한 민중들의 삶과 당대 현실을 시로 탁월하게 옮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시인들은 분노하고 통곡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이용악은 비극적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자기 체험을 담담하게 일상으로 옮겼다. ‘북쪽’, ‘전라도 가시내’, ‘낡은 집’은 이용악이 북방의 시인인 이유를 여실히 보여 준다. 곽 시인은 “최상의 리얼리즘과 최상의 모더니즘이 회통을 이룬 선구적 지점이 이용악”이라고 평했다. 이용악은 북에서 연착륙했다. 1953년 남로당 숙청 때 간신히 살아남았고 2년 뒤 산문 ‘보람찬 청춘’으로 재기했다. 당시 2만부가 발행됐다. 전쟁 때 부모를 잃거나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10대가 자신의 의지와 당성으로 고난을 극복하고 노동 영웅이 됐다는 내용이다. 전쟁 이후 전후 복구에 앞장서는 평범한 인민 영웅을 만들려는 북한의 문예이론과 맥이 닿아 있다. 곽 시인은 “이용악은 북한 문단 중심부에 연착륙해 그동안 연구나 접근이 어려웠다. 이용악이 북에서 발표한 시들이 좋다는 의미는 아니다. 시인이 북한을 택하면서 작품 세계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를 살펴보다 보면 한국 근대사의 굴절도 고스란히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수 교수는 “이용악은 현대시사에서 서정성과 현실성을 갖춘 시인으로 독보적인 자리가 있다”며 “이용악의 전모 복원을 계기로 연구자들도 주목하고 대중적으로 사랑도 받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현승 교수는 “이용악은 개인 사정뿐 아니라 사회적 의제도 착실하게 수행했다”며 “북한 체제를 잘 수용했다고 도외시할 게 아니라 이용악의 공과를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자리매김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섹션 변요한, 동공지진 포착 “각막이 안 좋아서..” 진짜 이유는?

    섹션 변요한, 동공지진 포착 “각막이 안 좋아서..” 진짜 이유는?

    섹션 변요한, 별명이 동공 지진? “카메라 앞에만 서면..” ‘섹션 변요한’ 배우 변요한이 ‘섹션 TV 연예통신’에 출연해 화제다. 15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소셜포비아’의 변요한, 이주승의 포스터 촬영 현장 모습과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변요한은 섹션 인터뷰 전부터 안절부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섹션 리포터 신고은은 “변요한 씨 옆에 뜨는 검색어가 ‘동공 지진’이다”라며 그의 별명을 언급했다. 이에 변요한은 “각막이 안 좋다”고 너스레를 떤 뒤 “내가 낯을 가리는 편이다. 그래서 자꾸 카메라 앞에서 동공이 흔들린다”고 털어놨다. 변요한은 tvN ‘미생’에서 한석율 역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는 “‘미생’ 이후 인기가 많아졌다”며 “어느날 편의점에 갔는데 고등학생 친구들이 날 알아보더라. 그때 휴지를 사고 있었는데 종이가 없어서 그 휴지에 사인해줬다”고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소셜포비아’는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쳐가는 SNS 추적극이다. 변요한, 이주승, 류준열, 하윤경 등이 출연하며 중앙대 출신 홍석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오는 3월 12일 개봉. 사진=MBC ‘섹션 TV 연예통신’(섹션 변요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성학원 이사장에 이종훈

    한성학원 이사장에 이종훈

    한성대의 학교법인인 한성학원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종훈(79) 이사를 제1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중앙대 경제학과를 나와 일본 도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대 총장과 덕성여대 이사장 등을 지냈다.
  • 엄성섭 앵커, ‘기자 쓰레기’ 막말에 진중권 “충격 쓰레기가 말을 하네” 일침

    엄성섭 앵커, ‘기자 쓰레기’ 막말에 진중권 “충격 쓰레기가 말을 하네” 일침

    ‘엄성섭 앵커’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생방송 도중,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녹취록을 새정치민주연합에 제공한 한국일보 기자를 ‘쓰레기’라고 표현한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최근 발언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날 엄성섭 앵커는 한국일보 기자가 이완구 후보자와의 자리에서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넨 문제를 언급하며 “공인과 국회의원,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해야 할 정도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나도 2012년 취재 대상이었다. 기자들과 만나면 오프가 없는 거다”라고 맞받아치자, 엄성섭 앵커는 “녹음을 해서 타사에 주고 자기가 새정치민주연합 OO도 아니고,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발언했다. 이후 엄성섭 막말 논란이 일자, 엄성섭 앵커는 미디어오늘에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면서 사과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트위터에 자신의 의견을 남겨 눈길을 끈다. 진중권 교수는 12일 트위터를 통해 “생방송 도중 한국일보 기자에게 ‘쓰레기’”라는 트윗과 함께 “충격. 쓰레기가 말을 하다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트윗에는 미디어오늘의 엄성섭 앵커 관련 기자가 링크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TV조선 ‘엄성섭 윤슬기 이슈격파’ 방송캡쳐(엄성섭 앵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실형 선고] 자격없는 경영자 ‘갑질’에 경종… 한국사회 성장통

    이른바 ‘땅콩 회항’ 사태로 촉발된 ‘갑질’ 논란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을(乙)에 대한 갑(甲)의 횡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법정에서 눈물을 흘렸던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결국 ‘영어의 몸’이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갑질’ 논란이 재벌가를 비롯한 한국 사회에 큰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능력 검증 없이 혈연 관계로 기업을 상속받아 경영하다 보니 항공기를 되돌리는 비상식적 행동을 저지른 것”이라며 “대중은 실질적으로 인격이나 능력이 부족한 인물이 책임자로서 과도한 권력을 가진 것에 분노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번 갑질 논란은 이전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그동안에는 대부분 대기업과 중소기업, 고객과 업소 등 물질적 상하관계에서 비롯된 갑의 횡포였지만 이번에는 재벌가 3세 경영인과 일반인 부하직원 사이의 신분적 상하관계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조 전 부사장이 재벌가의 일원으로서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은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막말과 폭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국민적 분노가 치솟았다. 주식회사인 기업을 개인 소유인 양 취급해 서슴지 않고 비행기를 ‘램프 리턴’(탑승 게이트로 비행기를 돌리는 일)한 것은 그의 경영자적 자질까지 의심케 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재벌이 사적으로 돈을 쓰는 문제가 아니라 일반 대중의 교통 수단인 비행기마저 ‘갑질’의 용도로 사용했기 때문에 국민적 분노는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업 문화도 바뀌고 있다. 무조건적인 상명하복 대신 피고용인을 인간적으로 대우하는가 하면 재벌가에서는 가족들의 언행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으로 오너와 직원의 관계가 적나라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것이 변하게 될 것”이라며 “경영자와 피고용자 사이의 합리적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봉석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기업이 3세 경영으로 옮겨지고 있는 만큼 재벌 스스로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약자인 을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상원 동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후진성의 민낯을 국민들이 그대로 느낀 계기가 됐다”면서 “약자의 목소리가 최소한이나마 반영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도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엄성섭 앵커, 이완구 녹취록 넘긴 기자에 “이게 기자에요? 쓰레기지” 무슨 뜻?

    엄성섭 앵커, 이완구 녹취록 넘긴 기자에 “이게 기자에요? 쓰레기지” 무슨 뜻?

    엄성섭 앵커, 이완구 녹취록 넘긴 기자에 “완전 쓰레기” 막말에 결국.. ‘엄성섭 앵커’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생방송 도중,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녹취록을 새정치민주연합에 제공한 한국일보 기자를 ‘쓰레기’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최근 발언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앞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언론에 외압을 행사한 내용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날 엄성섭 앵커는 한국일보 기자가 이완구 후보자와의 자리에서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넨 문제를 거론하며 “공인과 국회의원,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해야 할 정도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나도 2012년 취재 대상이었다. 기자들과 만나면 오프가 없는 거다”라고 맞받아치자, 엄성섭 앵커는 “녹음을 해서 타사에 주고 자기가 새정치민주연합 OO도 아니고,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과 관련해 TV조선은 방송중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자막을 통해 사과했다. 이후 엄성섭 앵커의 발언이 알려지며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엄성섭 앵커는 미디어오늘에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면서 사과했다. 사진=TV조선 ‘엄성섭 윤슬기 이슈격파’ 방송캡쳐(엄성섭 앵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엄성섭 앵커, 뭐라고 했길래..막말 발언 급히 사과

    엄성섭 앵커, 뭐라고 했길래..막말 발언 급히 사과

    엄성섭 앵커 한국기자협회 한국일보지회는 12일 TV조선 대표이사와 보도국장 앞으로 항의 공문을 보내 엄성섭 앵커의 공식 사과와 문책을 요구했다. 한국일보지회는 “공적인 자리이며 공정성을 지켜야 할 방송 도중 비속어를 통해 타사 기자를 비방한 것은 사회 통념상으로도 도저히 용납 할 수 없는 행동이며, 도덕적 윤리적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일보지회는 이어 “공개된 막말 발언으로 해당 기자를 넘어 한국일보 전체 기자들은 심한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며 “해당 방송에서와 공문을 통해 귀사 및 엄성섭 앵커의 공식적이고 직접적인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엄성섭 앵커에 대한 엄한 문책으로 이런 불미스런 일의 재발 방지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녹음 파일’ 문제가 다뤄졌다. 이날 엄성섭 앵커는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건넨 한국일보 이야기가 나오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은 올바른 경로로 입수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과거에도 기자들이 취재원 문제로 기사화하기 힘든 경우 의원들에게 내용을 흘리고 이를 의원들이 면책특권을 이용해 발표해 다시 그 내용이 기사화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에도 기사화를 하겠다고 했으나 회사 내 데스크에서 이를 거부하자 비슷한 경우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엄성섭 앵커는 “회사 문제가 아니라 전체 언론의 문제가 된다”며 “공인과 국회의원과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뭐든 해야 할 정도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주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자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나도 2012년 한 해 동안 취재 대상이었다. 기자들과 만나면 오프(오프더레코드·비보도)가 없는 거다”라고 웃으며 말하자 엄성섭 앵커는 “타사 언론에 이익을 주고… 무슨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보원도 아니고”라며 “기자가 이게 기자예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화면에는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이 깔렸다. 한편 엄성섭 앵커는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면서 사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평창 꿈 향한최초의 점프!

    평창 꿈 향한최초의 점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리는 제27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사상 첫’이라는 수식어가 쏟아지고 있다. 메달 20개와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김광진(단국대 입학 예정)은 지난 11일 그라나다의 시에라 네바다에서 끝난 대회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71.60점을 기록, 존 레너드(미국·81.60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동계U대회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김광진이 처음이다. 김광진은 무릎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음에도 ‘더블콕’(뒤로 두 바퀴, 옆으로 한 바퀴 회전)과 ‘프런트사이드’(몸을 앞으로 해 두 바퀴 반 회전), ‘백사이드’(몸을 뒤로 해 두 바퀴 반 회전)를 과감히 구사했다. 세계선수권 4위의 실력자 브로비 리즈(미국·62.20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태극마크를 달아 이 종목 ‘1호’ 국가대표인 김광진은 “슬로프스타일을 연습하다 넘어져 경기 출전을 포기할 만큼 무릎이 좋지 않았다. 국제대회 첫 입상이라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김희우(고려대) 감독이 이끄는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스페인을 4-3으로 꺾고 사상 첫 8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비록 12일 체코와의 8강에서는 0-12로 패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평창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 최대 이벤트로, 한국은 평창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처음 본선에 출전한다. 스노보드에서도 새로운 유망주가 출현했다. 최보군(한국체대)이 지난 10일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것. 2011년 터키 에르주룸대회(제25회)에서 김상겸이 금메달을 딴 이후 동계U대회 이 종목 두 번째로 나온 메달이다. 지난 5일에는 서지원(이화여대)이 여자 프리스타일 모굴에서 사상 첫 메달인 동메달을 손에 넣기도 했다. 같은 종목 서지원(서던캘리포니아대)과 김지헌(송호대)도 4위에 올라 입상에 근접했으며, 스노보드 이상호(한국체대)와 신다혜(연세대)는 남녀 평행대회전에서 각각 6위와 8위의 좋은 성적을 냈다. 우재원(중앙대) 역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7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 쇼트트랙 선수들은 잇달아 금빛 레이스를 펼쳐 세계 최강의 위용을 과시했다. 박세영(단국대)과 김아랑(한국체대)이 11일 각각 남녀 1500m를 석권해 나란히 시상대 맨 위에 섰다. 한국은 폐막을 사흘 앞둔 이날 금 2, 은 4, 동 1로 종합 5위를 달리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9명 구조” 대형사고에도 사망자 없었던 이유는?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9명 구조” 대형사고에도 사망자 없었던 이유는?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9명 구조” 대형사고에도 사망자 없었던 이유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53분쯤 천장 슬라브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던 중 일부가 무너지면서 거푸집 위에 있던 작업자 일부가 떨어지고 그 아래 있던 작업자 일부가 잔해에 깔렸다. 이로 인해 작업자 중 2명이 완전 매몰되고 7명이 일부 매몰됐다가 오후 6시 28분 현재 모두 구조돼 중앙대병원, 강남성심병원, 동작경희병원, 보라매병원 등으로 나눠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수색 중이다. 구조된 사람 중 일부는 두 다리가 부러지는 등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관 98명, 경찰 192명, 구청직원 20명 등 파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현장으로 황급히 향했다. 사당종합체육관은 2013년 6월 착공했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102㎡ 규모에 수영장 등 시설을 갖추고 올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었다. 한편 사당종합체육관은 붕괴 당시 지붕이 브이(V)자로 꺾이면서 순식간에 무너져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붕괴 순간을 체육관 건너면 건물 옥상에서 목격한 서초모범택시운전자회 박기배(54)씨는 “정확히 오후 4시 40분쯤 지붕이 폭격을 맞은 듯 브이자로 꺾이면서 순식간에 주저앉았다”고 말했다. 박씨는 “엄청난 굉음이 주위에 퍼지면서 심한 진동이 울렸다”면서 “희뿌연 먼지가 현장 주위에 날리고 공사장을 감싸고 있던 지지대와 천으로 된 막이가 쓰러질 듯 흔들렸다”고 떠올렸다. 그는 “무너지는 순간 지붕에 작업자 수명이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흔들림이 멈추자 공사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려고 뛰어다니며 아비규환의 상황이 연출됐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붕 붕괴부의 폭은 46m, 높이 15m로, 타설 공사가 진행되던 지붕이 브이자로 꺾이면서 지붕 위에 있었거나 1층에 있었던 작업자들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체육관은 지하층 없이 지상 1·2층으로 건설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사고 직후 도착한 구조대가 비교적 쉽게 매몰현장에 접근할 할 수 있어서 부상자들의 구조가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졌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또 사고 현장 바깥에서 보이는 체육관 내부에는 지붕을 지탱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철제 구조물과 천으로 된 물체들이 어지럽게 엉켜 있었다. 사고 규모에 비해 중상자가 적은 것은 바로 이러한 구조물들이 붕괴 당시 완충 역할을 해 작업자들이 곧바로 지면에 떨어지는 상황을 막아줬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무엇보다 인명구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구조된 사람들 외에 매몰자가 더 있는지 파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규명보다는 일단 인명구조가 먼저”라면서 “구조활동이 완료되면 현장을 감식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9명 구조 “천장 브이자로 꺾이며 주저앉아”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9명 구조 “천장 브이자로 꺾이며 주저앉아”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9명 구조 “천장 브이자로 꺾이며 주저앉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53분쯤 천장 슬라브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던 중 일부가 무너지면서 거푸집 위에 있던 작업자 일부가 떨어지고 그 아래 있던 작업자 일부가 잔해에 깔렸다. 이로 인해 작업자 중 2명이 완전 매몰되고 7명이 일부 매몰됐다가 오후 6시 28분 현재 모두 구조돼 중앙대병원, 강남성심병원, 동작경희병원, 보라매병원 등으로 나눠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수색 중이다. 구조된 사람 중 일부는 두 다리가 부러지는 등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관 98명, 경찰 192명, 구청직원 20명 등 파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현장으로 황급히 향했다. 사당종합체육관은 2013년 6월 착공했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102㎡ 규모에 수영장 등 시설을 갖추고 올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었다. 한편 사당종합체육관은 붕괴 당시 지붕이 브이(V)자로 꺾이면서 순식간에 무너져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붕괴 순간을 체육관 건너면 건물 옥상에서 목격한 서초모범택시운전자회 박기배(54)씨는 “정확히 오후 4시 40분쯤 지붕이 폭격을 맞은 듯 브이자로 꺾이면서 순식간에 주저앉았다”고 말했다. 박씨는 “엄청난 굉음이 주위에 퍼지면서 심한 진동이 울렸다”면서 “희뿌연 먼지가 현장 주위에 날리고 공사장을 감싸고 있던 지지대와 천으로 된 막이가 쓰러질 듯 흔들렸다”고 떠올렸다. 그는 “무너지는 순간 지붕에 작업자 수명이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흔들림이 멈추자 공사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려고 뛰어다니며 아비규환의 상황이 연출됐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붕 붕괴부의 폭은 46m, 높이 15m로, 타설 공사가 진행되던 지붕이 브이자로 꺾이면서 지붕 위에 있었거나 1층에 있었던 작업자들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체육관은 지하층 없이 지상 1·2층으로 건설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사고 직후 도착한 구조대가 비교적 쉽게 매몰현장에 접근할 할 수 있어서 부상자들의 구조가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졌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또 사고 현장 바깥에서 보이는 체육관 내부에는 지붕을 지탱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철제 구조물과 천으로 된 물체들이 어지럽게 엉켜 있었다. 사고 규모에 비해 중상자가 적은 것은 바로 이러한 구조물들이 붕괴 당시 완충 역할을 해 작업자들이 곧바로 지면에 떨어지는 상황을 막아줬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무엇보다 인명구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구조된 사람들 외에 매몰자가 더 있는지 파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규명보다는 일단 인명구조가 먼저”라면서 “구조활동이 완료되면 현장을 감식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성섭 TV조선 앵커, 이완구 녹취 한국일보 기자에 “쓰레기” 막말 물의

    엄성섭 TV조선 앵커, 이완구 녹취 한국일보 기자에 “쓰레기” 막말 물의

    ‘엄성섭 앵커’ ‘이완구’ 엄성섭 TV조선 앵커의 막말이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완구 녹취록을 야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일보 기자를 가리켜 방송 중에 ‘쓰레기’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엄성섭 앵커는 11일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 생방송 중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식사 중 발언 녹취록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넨 한국일보 기자를 언급했다. 엄성섭 앵커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은 올바른 경로로 입수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패널로 출연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과거에도 기자들이 취재원 문제로 기사화하기 힘든 경우 의원들에게 내용을 흘리고 이를 의원들이 면책특권을 이용해 발표해 다시 그 내용이 기사화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에도 기사화를 하겠다고 했으나 회사 내 데스크에서 이를 거부하자 비슷한 경우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엄성섭 앵커는 “이것은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언론의 문제가 된다. 이렇게 되면 국회의원과 기자들 간에 모든 대화는 녹음기, 휴대폰 없이 얘기해야 한다. 내가 보기엔 한국일보가 이 문제에 대해(책임져야 한다). 이는 다른 언론인에게도 피해를 주는 그런 상황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돈 명예교수는 “나도 과거엔 취재 대상이었다. 원래 기자들과 만나면 오프(오프 더 레코드, 비보도 전제)가 없는거다”고 말했다. 이에 엄성섭 앵커는 “타사 언론에 이익을 주고.. 자기가 무슨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보원도 아니고”라면서 “기자가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말했다. 발언 뒤 TV조선 측은 방송 하단에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유감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성섭 앵커, 생방송 중 “한국일보 기자 완전 쓰레기” 재사과 어떻게 하나

    엄성섭 앵커, 생방송 중 “한국일보 기자 완전 쓰레기” 재사과 어떻게 하나

    엄성섭 앵커 엄성섭 앵커, 생방송 중 “한국일보 기자 완전 쓰레기” 재사과 어떻게 하나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을 새정치민주연합에 제공한 한국일보 기자를 ‘쓰레기’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는 이완구 후보자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 발언 논란을 다뤘다. 엄 앵커는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넨 한국일보 기자 이야기가 나오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은 올바른 경로로 입수한 것이 아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과거에도 기자들이 취재원 문제로 기사화하기 힘들면 의원들에게 내용을 흘리고 의원들의 면책특권을 이용해 발표해 다시 그 내용이 기사화 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이번에도 기사화를 하겠다고 했으나 회사 내 데스크에서 이를 거부하자 비슷한 경우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엄 앵커는 “회사 문제가 아니라 전체 언론의 문제가 된다. 공인과 국회의원과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뭐든 해야할 정도로”라면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주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이상돈 명예교수가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나도 2012년 한 해 동안 취재 대상이었다. 기자들과 만나면 오프(오프더레코드)가 없는 거다”라고 웃으며 말했지만, 엄 앵커는 더 흥분해 “타사 언론에 이익을 주고, 무슨 새정치민주연합 정보원도 아니고. 기자가 이제 기자냐.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엄 앵커의 발언 직후 TV조선은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자막을 내보내며 공식 사과했다. 엄 앵커는 방송 후 미디어오늘과 전화통화에서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엄 앵커 막말이 보도로 알려지자 한국일보 기자들은 TV조선에 항의 공문을 보내는 등 크게 반발했다. 한국기자협회 한국일보지회는 12일 TV조선 대표이사와 보도국장에게 항의 공문을 보내 엄 앵커의 공식 사과와 문책을 요구했다. 한국일보 기자들은 “공적인 자리이며 공정성을 지켜야 할 방송 도중 비속어로 타사 기자를 비방한 것은 사회 통념상으로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며 도덕적 윤리적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개된 막말 발언으로 해당 기자를 넘어 한국일보 전체 기자들은 심한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해당 방송과 공문을 통해 귀사 및 엄 앵커의 공식적이고 직접적인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엄 앵커에 대한 엄한 문책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의 재발 방지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TV조선은 이날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사과할 뜻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성섭 앵커, 쓰레기 기자 발언 사과..무슨 일이?

    엄성섭 앵커, 쓰레기 기자 발언 사과..무슨 일이?

    ‘엄성섭 앵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생방송 도중 한국일보 기자를 ‘쓰레기’라고 표현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녹음 파일’ 문제가 다뤄졌다. 이날 엄성섭 앵커는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건넨 한국일보 이야기가 나오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은 올바른 경로로 입수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과거에도 기자들이 취재원 문제로 기사화하기 힘든 경우 의원들에게 내용을 흘리고 이를 의원들이 면책특권을 이용해 발표해 다시 그 내용이 기사화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에도 기사화를 하겠다고 했으나 회사 내 데스크에서 이를 거부하자 비슷한 경우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엄성섭 TV조선 앵커, 한국일보 기자에 ‘쓰레기’ 막말…도대체 왜?

    엄성섭 TV조선 앵커, 한국일보 기자에 ‘쓰레기’ 막말…도대체 왜?

    엄성섭 TV조선 앵커 엄성섭 TV조선 앵커, 한국일보 기자에 ‘쓰레기’ 막말…도대체 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을 새정치민주연합에 제공한 한국일보 기자를 ‘쓰레기’라고 표현해 물의를 빚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는 이완구 후보자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 발언 논란을 다뤘다. 엄 앵커는 음성 녹취와 관련해 “회사 문제가 아니라 전체 언론의 문제가 되는 게, 공인과 국회의원과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뭐든 해야 할 정도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주는…”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나도 2012년 취재 대상이었다. 기자들과 만나면 오프가 없는 거다”라고 맞받았다. 그러자 엄 앵커는 “아니 녹음을 해서, 타사(KBS)에 주고, 자기가 새정치민주연합 ○○도 아니고, 기자가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발언했다. 엄 앵커의 발언 직후 TV조선은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자막을 내보내며 공식 사과했다. 엄 앵커는 방송 후 미디어오늘과 전화통화에서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성섭 TV조선 앵커, 이완구 녹취록 전달 기자에 “쓰레기” 막말

    엄성섭 TV조선 앵커, 이완구 녹취록 전달 기자에 “쓰레기” 막말

    ‘엄성섭 앵커’ ‘이완구’ 엄성섭 TV조선 앵커의 막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완구 녹취록을 야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일보 기자를 언급하며 생방송 중에 ‘쓰레기’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엄성섭 앵커는 11일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 생방송 중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식사 중 발언 녹취록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넨 한국일보 기자를 언급했다. 엄성섭 앵커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은 올바른 경로로 입수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패널로 출연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과거에도 기자들이 취재원 문제로 기사화하기 힘든 경우 의원들에게 내용을 흘리고 이를 의원들이 면책특권을 이용해 발표해 다시 그 내용이 기사화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에도 기사화를 하겠다고 했으나 회사 내 데스크에서 이를 거부하자 비슷한 경우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엄성섭 앵커는 “이것은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언론의 문제가 된다. 이렇게 되면 국회의원과 기자들 간에 모든 대화는 녹음기, 휴대폰 없이 얘기해야 한다. 내가 보기엔 한국일보가 이 문제에 대해(책임져야 한다). 이는 다른 언론인에게도 피해를 주는 그런 상황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돈 명예교수는 “나도 과거엔 취재 대상이었다. 원래 기자들과 만나면 오프(오프 더 레코드, 비보도 전제)가 없는거다”고 말했다. 이에 엄성섭 앵커는 “타사 언론에 이익을 주고.. 자기가 무슨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보원도 아니고”라면서 “기자가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말했다. 발언 뒤 TV조선 측은 방송 하단에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근로자 11명 매몰 ‘경악’ 정확한 인명피해는?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근로자 11명 매몰 ‘경악’ 정확한 인명피해는?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올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었던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5시 5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레미콘 작업 도중 천장이 붕괴돼 근로자 11명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작업자 11명은 사고 발생 2시간 27분 만인 오후 7시20분께 모두 구조돼 중앙대병원, 강남성심병원, 동작경희병원, 보라매병원 등으로 나눠 이송됐다. 한편 2013년에 착공한 사당종합체육관 공사는 예산부족으로 중단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뉴스팀 chkim@seoul.co.kr
  • 엄성섭 앵커, 생방송 중 “한국일보 기자 완전 쓰레기” TV조선도 놀랐다

    엄성섭 앵커, 생방송 중 “한국일보 기자 완전 쓰레기” TV조선도 놀랐다

    엄성섭 앵커 엄성섭 앵커, 생방송 중 “한국일보 기자 완전 쓰레기” TV조선도 놀랐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을 새정치민주연합에 제공한 한국일보 기자를 ‘쓰레기’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는 이완구 후보자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 발언 논란을 다뤘다. 엄 앵커는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넨 한국일보 기자 이야기가 나오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은 올바른 경로로 입수한 것이 아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과거에도 기자들이 취재원 문제로 기사화하기 힘들면 의원들에게 내용을 흘리고 의원들의 면책특권을 이용해 발표해 다시 그 내용이 기사화 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이번에도 기사화를 하겠다고 했으나 회사 내 데스크에서 이를 거부하자 비슷한 경우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엄 앵커는 “회사 문제가 아니라 전체 언론의 문제가 된다. 공인과 국회의원과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뭐든 해야할 정도로”라면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주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이상돈 명예교수가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나도 2012년 한 해 동안 취재 대상이었다. 기자들과 만나면 오프(오프더레코드)가 없는 거다”라고 웃으며 말했지만, 엄 앵커는 더 흥분해 “타사 언론에 이익을 주고, 무슨 새정치민주연합 정보원도 아니고. 기자가 이제 기자냐.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엄 앵커의 발언 직후 TV조선은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자막을 내보내며 공식 사과했다. 엄 앵커는 방송 후 미디어오늘과 전화통화에서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엄 앵커 막말이 보도로 알려지자 한국일보 기자들은 TV조선에 항의 공문을 보내는 등 크게 반발했다. 한국기자협회 한국일보지회는 12일 TV조선 대표이사와 보도국장에게 항의 공문을 보내 엄 앵커의 공식 사과와 문책을 요구했다. 한국일보 기자들은 “공적인 자리이며 공정성을 지켜야 할 방송 도중 비속어로 타사 기자를 비방한 것은 사회 통념상으로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며 도덕적 윤리적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개된 막말 발언으로 해당 기자를 넘어 한국일보 전체 기자들은 심한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해당 방송과 공문을 통해 귀사 및 엄 앵커의 공식적이고 직접적인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엄 앵커에 대한 엄한 문책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의 재발 방지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성섭 앵커 “한국일보 기자 완전 쓰레기” 막말 나온 배경은 무엇?

    엄성섭 앵커 “한국일보 기자 완전 쓰레기” 막말 나온 배경은 무엇?

    엄성섭 앵커 엄성섭 앵커 “한국일보 기자 완전 쓰레기” 막말 나온 배경은 무엇?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을 새정치민주연합에 제공한 한국일보 기자를 ‘쓰레기’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는 이완구 후보자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 발언 논란을 다뤘다. 엄 앵커는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넨 한국일보 기자 이야기가 나오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은 올바른 경로로 입수한 것이 아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과거에도 기자들이 취재원 문제로 기사화하기 힘들면 의원들에게 내용을 흘리고 의원들의 면책특권을 이용해 발표해 다시 그 내용이 기사화 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이번에도 기사화를 하겠다고 했으나 회사 내 데스크에서 이를 거부하자 비슷한 경우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엄 앵커는 “회사 문제가 아니라 전체 언론의 문제가 된다. 공인과 국회의원과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뭐든 해야할 정도로”라면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주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이상돈 명예교수가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나도 2012년 한 해 동안 취재 대상이었다. 기자들과 만나면 오프(오프더레코드)가 없는 거다”라고 웃으며 말했지만, 엄 앵커는 더 흥분해 “타사 언론에 이익을 주고, 무슨 새정치민주연합 정보원도 아니고. 기자가 이제 기자냐.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엄 앵커의 발언 직후 TV조선은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자막을 내보내며 공식 사과했다. 엄 앵커는 방송 후 미디어오늘과 전화통화에서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엄 앵커 막말이 보도로 알려지자 한국일보 기자들은 TV조선에 항의 공문을 보내는 등 크게 반발했다. 한국기자협회 한국일보지회는 12일 TV조선 대표이사와 보도국장에게 항의 공문을 보내 엄 앵커의 공식 사과와 문책을 요구했다. 한국일보 기자들은 “공적인 자리이며 공정성을 지켜야 할 방송 도중 비속어로 타사 기자를 비방한 것은 사회 통념상으로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며 도덕적 윤리적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개된 막말 발언으로 해당 기자를 넘어 한국일보 전체 기자들은 심한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해당 방송과 공문을 통해 귀사 및 엄 앵커의 공식적이고 직접적인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엄 앵커에 대한 엄한 문책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의 재발 방지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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