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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인사이드] 치루인 줄 알았는데 ‘크론병’… 금연이 관건

    [메디컬 인사이드] 치루인 줄 알았는데 ‘크론병’… 금연이 관건

    평소 설사로 고생했던 A씨. 겨울부터 혈변과 복통 증상까지 더해져 힘들었지만 단순 치질로 판단하고 민망하기도 해 진료를 미뤘다. 병원에 갔더니 나온 병명은 의외로 ‘크론병’이었다.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환자 증가세도 가파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환자 수는 1만 7000여명으로 4년 만에 41%가 늘었다. 24일 최창환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크론병에 대해 알아봤다. Q)크론병의 원인은 무엇인가. A)면역체계 문제로 생기는 질환이어서 병이 생기는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다. 서양 환자가 많아서 육류 위주의 서구식 식습관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추정하는 단계다. 음식물 자체가 병을 악화시킨다는 근거는 없지만 장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병을 악화시키는 확실한 요인은 ‘흡연’이다. 환자에게는 무조건 금연하라고 권한다. 가족 중에 환자가 있으면 다른 가족에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가족성 질환으로 분류한다. Q)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A)혈변, 심한 복통, 메스꺼움, 발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피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소화관 어디에서나 발병할 수 있지만 주로 대장과 소장에서 염증이 관찰된다. 항문 밖으로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치루’ 환자도 30~50% 된다. 병을 완치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염증을 억제하는 치료 위주로 진행한다. Q)완치가 불가능한데 왜 조기치료를 해야 하나. A)합병증 때문이다.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장에 큰 구멍이 뚫리는 ‘천공’이나 조그만 ‘누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장을 절제해야 할 수도 있다. 장 협착도 마찬가지다. 반복적인 장 절제 수술로 ‘단장증후군’(소장을 본래 길이의 절반 이상 제거했을 때 생기는 소화흡수불량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 장 이외에도 환자의 20~30%가 눈과 입, 관절, 피부 염증을 경험하고 통증과 골다공증, 신장결석 같은 합병증을 경험할 수 있어 조기에 진단받고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생명의 窓] 바이오헬스산업부를 만들자/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

    [생명의 窓] 바이오헬스산업부를 만들자/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

    ‘바이오헬스 산업’이라고 하면 전통적인 제약산업, 바이오의약품이 주축인 새로운 의약품 산업, 기존의 의료산업, 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신개념의 치료 및 재생의학, 그리고 이들과 관련된 의료관광 등을 포괄하는 산업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산업의 일부분인 의약품 시장만 1조 달러(1200조원) 정도다. 그런데도 차지하는 비중이 채 10%도 되지 않는 점을 고려한다면 전체 산업 규모가 얼마나 큰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산업의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사실과 증가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거라는 점이다. 이런 분석과 전망은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관련 의료기술의 발전, 국경을 초월한 의료관광, 글로벌 수준에서의 중산층 증가 등에서 기인한다. 더욱이 잠재력이 큰 줄기세포나 재생의학, 유전자 치료 등에서는 아직 주목할 만한 제품도 없는 실정이니 더욱 그렇다. 시장이 크다고 해서 누구나 시장 참여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특히 선진국과 비선진국 사이에 상당한 비대칭 경향을 보이는데, 그것은 생명과 직결된 특성 때문이다. 가령 의류나 범용 가전제품인 경우는 노동임금이 싼 비선진국에서 생산돼 얼마든지 선진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지만, 주사제와 같은 완제 의약품이나 고난도의 외과적 수술 등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이 산업은 글로벌 수준에서 국가의 위상, 관련 분야의 총체적 실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불과 10년 전에는 이 산업에서 시장 참여가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한미약품이 보여 준 것처럼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신약을 개발하는 사례도 나오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를 필두로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표준도 그려 가고 있다. 의료 서비스의 질적 면에서는 이미 선진국 수준 못지않고, 문화 한류 바람을 타고 의료관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마디로 이제 해볼 만한 위치에 선 것이다.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주목할 것은 이 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2차 제조업과 3차 서비스업을 망라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대규모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과 환경 친화적이라는 점은 더없이 매력적이다. 더구나 이 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자면 두터운 고급 인력층이 필요한데 우리에게는 이런 인재도 충분하다. 앞으로 20년 정도면 이 산업에서 차지하는 아시아 시장의 규모가 세계시장의 절반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아시아권에서는 우리가 단연 선두다. 그러므로 바이오헬스 산업은 우리가 맞이한 기회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이런 기회를 살리자면 무엇보다도 정부가 주도적으로 앞장서야 한다. 당연히 컨트롤타워를 세워야 하는 것이 급선무다. 지금의 정부 조직으로 보자면 ‘보건복지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겠지만, 보건복지부로는 어림도 없다. 어울리지 않게 보건과 복지가 같이 있으면서 복지의 비중이 너무 크고, 보건에서는 산업부문과 규제부문이 한 부처 내에 공존하고 있어 실효를 거둘 수 없음이다. 그런 점에서 ‘바이오헬스산업부’ 신설도 검토해 볼 만하다. ‘석유장관’, ‘커피장관’도 있는 판에 우리가 필요한 걸 못 만들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그러므로 이제는 시간 게임이다. 기회는 늘 있지만, 그 기회를 잡아 성공에 이르는 것은 아무나 못 한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회가 바로 눈앞에 와 있다. 정부의 대응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 서울 23개 대학 학점 교류… ‘교수 무한경쟁’ 시대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서울 지역 23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점 교류가 올 1학기부터 시행된다. 23개 대학 학생들은 다른 학교 캠퍼스에서 한 학기당 6학점까지 자유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졸업에 필요한 학점의 절반까지 다른 학교 수강을 인정받는다. 개별 대학끼리 제한적으로 학점 교류는 해 오고 있지만 23개 대학이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강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교수들의 수강생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돼 학과 구조조정에 반영될지 주목된다. 서울 지역 26개 대학으로 구성된 서울총장포럼은 2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상호 학점 인정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학기부터 학점 교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참가 대학은 가톨릭대, 건국대, 광운대, 동국대, 명지대, 삼육대, 상명대, 서강대,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중앙대, 추계예술대, KC대(옛 그리스도대), 한국외대, 한성대, 홍익대 등이다. 26개 대학 중 국민대, 총신대, 한양대는 빠졌다. 학생이 들을 수 있는 강의에는 일부 실습 과목을 제외하고 교양과 전공 강의를 비롯해 온라인 강의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일반 학기는 물론 방학 동안 진행되는 계절 학기에 학기당 최대 6학점까지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최대 졸업 학점의 절반까지 학점을 인정받는다. 이번 학점 교류는 앞으로 대학 입학생이 급격히 줄면서 대학 구조조정과 구조개혁 등에 직면한 서울의 대학이 위기의식을 공유하면서 체결됐다는 게 총장들의 설명이다. 이른바 ‘철밥통’으로 불리는 교수들은 23개 대학생을 상대로 강의를 공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대규모 학점 교류가 시작되면 인기가 없는 교수는 대학 구조개혁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이용구 중앙대 총장은 “경쟁력이 부족한 교수는 학점 교류가 시작되면 안심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박영선 더민주 잔류, 안철수에 “성공하길” 무슨 말인가 봤더니?

    박영선 더민주 잔류, 안철수에 “성공하길” 무슨 말인가 봤더니?

    박영선 더민주 잔류, 안철수에 “성공하길” 무슨 말인가 봤더니? 박영선 더민주 잔류, 안철수 박영선 야권의 분당 사태의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21일 당에 잔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박 전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가 사퇴한 뒤 ‘김종인 체제’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총선 과정에서 중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의 자리에 남아 오랫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을 쏟아온 경제정의, 사회정의를 위한 일에 집중하겠다”면서 “우리 당의 혁신에도 더욱 노력하고 헌신하겠다”며 잔류 입장을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금처럼 제련된 결정을 내려 보고자 먹을 가는 무념의 마음으로 저를 돌아봤다”면서 “참 가슴 저린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붓을 가누어 그은 획이 비뚤어져 버리면 우선 부근의 다른 획의 위치나 모양을 바꾸어 그 실패를 구하고자 한다’는 고 신영복 선생의 ‘서도관계론(書道關係論)’을 언급하며 ”오랜 사람과 사람 간의 뜨거운 연계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발길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인선하려다가 당내 비판을 안고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쏘아야 했던 여름, 참 많이 울었다. 그 때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쏘던 아픔은 저를 성숙시키고 발효시킨 스승이 됐다“면서 ”다만 그 때 당이 변화를 수용했더라면 지금의 분열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은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경제를 위한 경제정당으로의 변신이 절실하며, 국민적 갈망이 담긴 경제민주화의 길, 그 실천가능성이 더민주당에 찾아왔다“면서 ”제가 그동안 해왔던 대로 경제정의, 사회정의를 위한 경제민주화와 정치혁신의 길에 미력하나마 매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을 떠나신 분들과 새로 오신 분들 모두가 소중하다“면서 ”모두가 언젠가는 하나가 되어야 할 식구라는 마음을 잊지 말고 함께 힘을 모아 야권을 통합의 힘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도 ”변화를 위해 자갈밭길을 선택했다“고 평가하면서 ”변화를 향한 간절함이 꼭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서로 승리하는 길을 찾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의 새로운 변화 요구를 언급, ”그래도 미워도 다시 한 번, 이제 그 열망을 모두 녹여 혁신의 동력으로, 지혜의 힘으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권에 맞서 더 정의로운 대한민국, 더 공정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알에서 깨어나려면 안팎에서 함께 부리를 모아 쪼아서 세상을 열어야 한다는 뜻의 4자성어인 ‘줄탁동시’를 인용, ”그 마음으로 그렇게 안과 밖에서 힘을 모아 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것을 바꿔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는다는 각오로 강한 정통야당의 모습을 되찾아 국민과 더불어 대한민국에 희망을 만들어갔으면 한다”면서 “새경제를 위한 강한 정통 야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더민주를 지켜봐달라.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더민주 잔류, “미워도 다시 한 번” 페이스북에 심경 토로

    박영선 더민주 잔류, “미워도 다시 한 번” 페이스북에 심경 토로

    박영선 더민주 잔류, “미워도 다시 한 번” 페이스북에 심경 토로박영선 더민주 잔류 야권의 분당 사태의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21일 당에 잔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박 전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가 사퇴한 뒤 ‘김종인 체제’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총선 과정에서 중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의 자리에 남아 오랫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을 쏟아온 경제정의, 사회정의를 위한 일에 집중하겠다”면서 “우리 당의 혁신에도 더욱 노력하고 헌신하겠다”며 잔류 입장을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금처럼 제련된 결정을 내려 보고자 먹을 가는 무념의 마음으로 저를 돌아봤다”면서 “참 가슴 저린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붓을 가누어 그은 획이 비뚤어져 버리면 우선 부근의 다른 획의 위치나 모양을 바꾸어 그 실패를 구하고자 한다’는 고 신영복 선생의 ‘서도관계론(書道關係論)’을 언급하며 ”오랜 사람과 사람 간의 뜨거운 연계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발길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인선하려다가 당내 비판을 안고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쏘아야 했던 여름, 참 많이 울었다. 그 때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쏘던 아픔은 저를 성숙시키고 발효시킨 스승이 됐다“면서 ”다만 그 때 당이 변화를 수용했더라면 지금의 분열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은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경제를 위한 경제정당으로의 변신이 절실하며, 국민적 갈망이 담긴 경제민주화의 길, 그 실천가능성이 더민주당에 찾아왔다“면서 ”제가 그동안 해왔던 대로 경제정의, 사회정의를 위한 경제민주화와 정치혁신의 길에 미력하나마 매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을 떠나신 분들과 새로 오신 분들 모두가 소중하다“면서 ”모두가 언젠가는 하나가 되어야 할 식구라는 마음을 잊지 말고 함께 힘을 모아 야권을 통합의 힘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도 ”변화를 위해 자갈밭길을 선택했다“고 평가하면서 ”변화를 향한 간절함이 꼭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서로 승리하는 길을 찾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의 새로운 변화 요구를 언급, ”그래도 미워도 다시 한 번, 이제 그 열망을 모두 녹여 혁신의 동력으로, 지혜의 힘으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권에 맞서 더 정의로운 대한민국, 더 공정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알에서 깨어나려면 안팎에서 함께 부리를 모아 쪼아서 세상을 열어야 한다는 뜻의 4자성어인 ‘줄탁동시’를 인용, ”그 마음으로 그렇게 안과 밖에서 힘을 모아 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것을 바꿔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는다는 각오로 강한 정통야당의 모습을 되찾아 국민과 더불어 대한민국에 희망을 만들어갔으면 한다”면서 “새경제를 위한 강한 정통 야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더민주를 지켜봐달라.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더민주 잔류, “미워도 다시 한 번…이제 혁신으로” 페이스북에 심경 토로

    박영선 더민주 잔류, “미워도 다시 한 번…이제 혁신으로” 페이스북에 심경 토로

    박영선 더민주 잔류, “미워도 다시 한 번…이제 혁신으로” 페이스북에 심경 토로박영선 더민주 잔류 야권의 분당 사태의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21일 당에 잔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박 전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가 사퇴한 뒤 ‘김종인 체제’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총선 과정에서 중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의 자리에 남아 오랫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을 쏟아온 경제정의, 사회정의를 위한 일에 집중하겠다”면서 “우리 당의 혁신에도 더욱 노력하고 헌신하겠다”며 잔류 입장을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금처럼 제련된 결정을 내려 보고자 먹을 가는 무념의 마음으로 저를 돌아봤다”면서 “참 가슴 저린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붓을 가누어 그은 획이 비뚤어져 버리면 우선 부근의 다른 획의 위치나 모양을 바꾸어 그 실패를 구하고자 한다’는 고 신영복 선생의 ‘서도관계론(書道關係論)’을 언급하며 ”오랜 사람과 사람 간의 뜨거운 연계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발길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인선하려다가 당내 비판을 안고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쏘아야 했던 여름, 참 많이 울었다. 그 때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쏘던 아픔은 저를 성숙시키고 발효시킨 스승이 됐다“면서 ”다만 그 때 당이 변화를 수용했더라면 지금의 분열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은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경제를 위한 경제정당으로의 변신이 절실하며, 국민적 갈망이 담긴 경제민주화의 길, 그 실천가능성이 더민주당에 찾아왔다“면서 ”제가 그동안 해왔던 대로 경제정의, 사회정의를 위한 경제민주화와 정치혁신의 길에 미력하나마 매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을 떠나신 분들과 새로 오신 분들 모두가 소중하다“면서 ”모두가 언젠가는 하나가 되어야 할 식구라는 마음을 잊지 말고 함께 힘을 모아 야권을 통합의 힘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도 ”변화를 위해 자갈밭길을 선택했다“고 평가하면서 ”변화를 향한 간절함이 꼭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서로 승리하는 길을 찾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의 새로운 변화 요구를 언급, ”그래도 미워도 다시 한 번, 이제 그 열망을 모두 녹여 혁신의 동력으로, 지혜의 힘으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권에 맞서 더 정의로운 대한민국, 더 공정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알에서 깨어나려면 안팎에서 함께 부리를 모아 쪼아서 세상을 열어야 한다는 뜻의 4자성어인 ‘줄탁동시’를 인용, ”그 마음으로 그렇게 안과 밖에서 힘을 모아 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것을 바꿔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는다는 각오로 강한 정통야당의 모습을 되찾아 국민과 더불어 대한민국에 희망을 만들어갔으면 한다”면서 “새경제를 위한 강한 정통 야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더민주를 지켜봐달라.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더민주 잔류, “미워도 다시 한 번…안철수 성공하길

    박영선 더민주 잔류, “미워도 다시 한 번…안철수 성공하길" 무슨 뜻?

    박영선 더민주 잔류, “미워도 다시 한 번…안철수 성공하길" 무슨 뜻? 박영선 더민주 잔류 야권의 분당 사태의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21일 당에 잔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박 전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가 사퇴한 뒤 ‘김종인 체제’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총선 과정에서 중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의 자리에 남아 오랫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을 쏟아온 경제정의, 사회정의를 위한 일에 집중하겠다”면서 “우리 당의 혁신에도 더욱 노력하고 헌신하겠다”며 잔류 입장을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금처럼 제련된 결정을 내려 보고자 먹을 가는 무념의 마음으로 저를 돌아봤다”면서 “참 가슴 저린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붓을 가누어 그은 획이 비뚤어져 버리면 우선 부근의 다른 획의 위치나 모양을 바꾸어 그 실패를 구하고자 한다’는 고 신영복 선생의 ‘서도관계론(書道關係論)’을 언급하며 ”오랜 사람과 사람 간의 뜨거운 연계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발길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인선하려다가 당내 비판을 안고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쏘아야 했던 여름, 참 많이 울었다. 그 때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쏘던 아픔은 저를 성숙시키고 발효시킨 스승이 됐다“면서 ”다만 그 때 당이 변화를 수용했더라면 지금의 분열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은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경제를 위한 경제정당으로의 변신이 절실하며, 국민적 갈망이 담긴 경제민주화의 길, 그 실천가능성이 더민주당에 찾아왔다“면서 ”제가 그동안 해왔던 대로 경제정의, 사회정의를 위한 경제민주화와 정치혁신의 길에 미력하나마 매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을 떠나신 분들과 새로 오신 분들 모두가 소중하다“면서 ”모두가 언젠가는 하나가 되어야 할 식구라는 마음을 잊지 말고 함께 힘을 모아 야권을 통합의 힘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도 ”변화를 위해 자갈밭길을 선택했다“고 평가하면서 ”변화를 향한 간절함이 꼭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서로 승리하는 길을 찾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의 새로운 변화 요구를 언급, ”그래도 미워도 다시 한 번, 이제 그 열망을 모두 녹여 혁신의 동력으로, 지혜의 힘으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권에 맞서 더 정의로운 대한민국, 더 공정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알에서 깨어나려면 안팎에서 함께 부리를 모아 쪼아서 세상을 열어야 한다는 뜻의 4자성어인 ‘줄탁동시’를 인용, ”그 마음으로 그렇게 안과 밖에서 힘을 모아 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것을 바꿔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는다는 각오로 강한 정통야당의 모습을 되찾아 국민과 더불어 대한민국에 희망을 만들어갔으면 한다”면서 “새경제를 위한 강한 정통 야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더민주를 지켜봐달라.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더민주 잔류, “미워도 다시 한 번“ 안철수 의원에 ”성공하길

    박영선 더민주 잔류, “미워도 다시 한 번“ 안철수 의원에 ”성공하길" 왜?

    박영선 더민주 잔류, “미워도 다시 한 번“ 안철수 의원에 ”성공하길" 왜? 박영선 더민주 잔류 야권의 분당 사태의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21일 당에 잔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박 전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가 사퇴한 뒤 ‘김종인 체제’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총선 과정에서 중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의 자리에 남아 오랫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을 쏟아온 경제정의, 사회정의를 위한 일에 집중하겠다”면서 “우리 당의 혁신에도 더욱 노력하고 헌신하겠다”며 잔류 입장을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금처럼 제련된 결정을 내려 보고자 먹을 가는 무념의 마음으로 저를 돌아봤다”면서 “참 가슴 저린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붓을 가누어 그은 획이 비뚤어져 버리면 우선 부근의 다른 획의 위치나 모양을 바꾸어 그 실패를 구하고자 한다’는 고 신영복 선생의 ‘서도관계론(書道關係論)’을 언급하며 ”오랜 사람과 사람 간의 뜨거운 연계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발길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인선하려다가 당내 비판을 안고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쏘아야 했던 여름, 참 많이 울었다. 그 때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쏘던 아픔은 저를 성숙시키고 발효시킨 스승이 됐다“면서 ”다만 그 때 당이 변화를 수용했더라면 지금의 분열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은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경제를 위한 경제정당으로의 변신이 절실하며, 국민적 갈망이 담긴 경제민주화의 길, 그 실천가능성이 더민주당에 찾아왔다“면서 ”제가 그동안 해왔던 대로 경제정의, 사회정의를 위한 경제민주화와 정치혁신의 길에 미력하나마 매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을 떠나신 분들과 새로 오신 분들 모두가 소중하다“면서 ”모두가 언젠가는 하나가 되어야 할 식구라는 마음을 잊지 말고 함께 힘을 모아 야권을 통합의 힘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도 ”변화를 위해 자갈밭길을 선택했다“고 평가하면서 ”변화를 향한 간절함이 꼭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서로 승리하는 길을 찾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의 새로운 변화 요구를 언급, ”그래도 미워도 다시 한 번, 이제 그 열망을 모두 녹여 혁신의 동력으로, 지혜의 힘으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권에 맞서 더 정의로운 대한민국, 더 공정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알에서 깨어나려면 안팎에서 함께 부리를 모아 쪼아서 세상을 열어야 한다는 뜻의 4자성어인 ‘줄탁동시’를 인용, ”그 마음으로 그렇게 안과 밖에서 힘을 모아 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것을 바꿔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는다는 각오로 강한 정통야당의 모습을 되찾아 국민과 더불어 대한민국에 희망을 만들어갔으면 한다”면서 “새경제를 위한 강한 정통 야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더민주를 지켜봐달라.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더민주 잔류, 안철수에 “성공하길 바란다

    박영선 더민주 잔류, 안철수에 “성공하길 바란다" 무슨 뜻?

    박영선 더민주 잔류, 안철수에 “성공하길 바란다" 무슨 뜻?박영선 더민주 잔류, 안철수 박영선 야권의 분당 사태의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21일 당에 잔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박 전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가 사퇴한 뒤 ‘김종인 체제’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총선 과정에서 중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의 자리에 남아 오랫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을 쏟아온 경제정의, 사회정의를 위한 일에 집중하겠다”면서 “우리 당의 혁신에도 더욱 노력하고 헌신하겠다”며 잔류 입장을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금처럼 제련된 결정을 내려 보고자 먹을 가는 무념의 마음으로 저를 돌아봤다”면서 “참 가슴 저린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붓을 가누어 그은 획이 비뚤어져 버리면 우선 부근의 다른 획의 위치나 모양을 바꾸어 그 실패를 구하고자 한다’는 고 신영복 선생의 ‘서도관계론(書道關係論)’을 언급하며 ”오랜 사람과 사람 간의 뜨거운 연계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발길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인선하려다가 당내 비판을 안고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쏘아야 했던 여름, 참 많이 울었다. 그 때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쏘던 아픔은 저를 성숙시키고 발효시킨 스승이 됐다“면서 ”다만 그 때 당이 변화를 수용했더라면 지금의 분열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은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경제를 위한 경제정당으로의 변신이 절실하며, 국민적 갈망이 담긴 경제민주화의 길, 그 실천가능성이 더민주당에 찾아왔다“면서 ”제가 그동안 해왔던 대로 경제정의, 사회정의를 위한 경제민주화와 정치혁신의 길에 미력하나마 매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을 떠나신 분들과 새로 오신 분들 모두가 소중하다“면서 ”모두가 언젠가는 하나가 되어야 할 식구라는 마음을 잊지 말고 함께 힘을 모아 야권을 통합의 힘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도 ”변화를 위해 자갈밭길을 선택했다“고 평가하면서 ”변화를 향한 간절함이 꼭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서로 승리하는 길을 찾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의 새로운 변화 요구를 언급, ”그래도 미워도 다시 한 번, 이제 그 열망을 모두 녹여 혁신의 동력으로, 지혜의 힘으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권에 맞서 더 정의로운 대한민국, 더 공정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알에서 깨어나려면 안팎에서 함께 부리를 모아 쪼아서 세상을 열어야 한다는 뜻의 4자성어인 ‘줄탁동시’를 인용, ”그 마음으로 그렇게 안과 밖에서 힘을 모아 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것을 바꿔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는다는 각오로 강한 정통야당의 모습을 되찾아 국민과 더불어 대한민국에 희망을 만들어갔으면 한다”면서 “새경제를 위한 강한 정통 야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더민주를 지켜봐달라.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덕중씨 등 ‘2016 자랑스런 중경인상’

    김덕중씨 등 ‘2016 자랑스런 중경인상’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동창회는 18일 서울 중앙대 유니버시티클럽에서 신년 하례식을 열고 김덕중 전 국세청장, 김진홍 동우개발 회장, 김운용 홍콩 실버스타인터내셔널 회장,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에게 ‘2016 자랑스러운 중경인상’을 수여했다.
  • 서울대생 군대서 최대 6학점 딸 수 있다

    올 2학기부터 서울대 학생들이 군 복무 중에도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최대 6학점을 딸 수 있게 된다. 성균관대도 최근 1학기와 여름방학에 걸쳐 연간 수업을 모두 수강할 수 있게 하는 등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대학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는 오는 1학기부터 ‘군 휴학 중 원격수업 학점 이수’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국방부와 맺은 ‘교육 및 연구협력을 위한 협정’의 결과다. 학교 측은 이를 통해 휴학자의 학업 단절을 막고 군 복무 중 자기 계발을 독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대 재학생 병사는 연간 1500명 선이다. 군 복무 중인 학생은 정규 1학기에 3학점 이내, 복무기간 중 최대 6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강의의 성적평가는 일반 정규강의와 같이 이뤄지며 군 복무 시 이수한 교과목 성적은 학적부에 올라간다. 그러나 여학생과의 형평성을 위해 평점 평균을 산출할 때는 포함시키지 않는다. 서울대가 군 복무 중 학점취득 제도 시행에 나섬에 따라 이 제도가 다른 대학에도 빠르게 확산될지 주목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115개 대학이 원격 학점이수제를 운영했지만, 서울에 있는 대학은 중앙대, 서울시립대 등 12곳뿐이었다. 앞서 성균관대는 학생들이 1학기와 여름방학에 걸쳐 연간 수업을 모두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하계 집중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까지 1년치 수업을 모두 마치고, 2학기에는 해외연수 등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김종인, 더민주 구원투수로

    김종인, 더민주 구원투수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의 경제민주화 공약 설계자이자 ‘경제교사’ 역할을 했던 김종인(76) 전 의원이 14일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선대위원장으로 전격 영입됐다.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개문발차’(開門發車) 식으로 조기선대위를 출범시킨 뒤 호남 민심을 되돌릴 공동선대위원장의 추가 영입은 물론, 선대위가 안정되는 대로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문 대표가 조기선대위 수용 의사를 밝힌 뒤 인선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비주류 탈당이 이어지는 등 극심했던 당내 혼란을 가라앉히는 한편, 중도성향 유권자층을 잠식하는 ‘안풍’(안철수 바람)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文 “선대위 안정되면 대표직 사퇴” 문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종인 박사는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의 상징 같은 분”이라며 “선대위원장으로 모시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얼굴 마담 격인) 선대위와 달리 전적인 권한들을 다 넘겨 선거 사무를 총괄하고 최고위는 일상 당무를 보는 취지”라면서 “당대표는 공천에 관한 일체 권한을 다 내려놓는 분명한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며 선대위가 안정되는 대로 야권 대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공동선대위원장 인선을 서두르겠다”는 언급과 맞물려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와 통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독자 창당의 길을 걷고 있는 천 의원은 “현재 상태의 더민주와 통합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일단 부정적 입장이지만, 문 대표가 사퇴하면 당 대 당 통합이 가능하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김 전 의원의 영입은 전방위로 이뤄졌다. 문 대표는 2012년 대선 당시에도 김 전 의원을 영입하려 했지만, 김 전 의원은 “박근혜 후보의 요청을 수락한 직후”라며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만남은 이어졌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삼고초려에 나섰다. ●‘엑소더스 열쇠’ 박영선 거취 촉각 정세균 의원과 이석현 국회부의장, 손혜원 홍보위원장 등 김 전 의원과 가까운 인사들도 긴박하게 움직였다. 이 부의장은 “그저께 만나 ‘선배의 평생 지론인 경제민주화를 위해서라도 맡아 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전날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와 함께 김 전 의원을 만나 “아무 욕심 없다. 와주시기만 한다면 모든 걸 다 내려놓을 수 있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주류 ‘수도권 엑소더스’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박영선 의원의 탈당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세균 의원은 “(각별한 관계인 김 전 의원의 영입으로)나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초대 대법원장인 김병로 선생의 친손자로 비례대표로만 4선(11·12·14·17대)을 지냈다. 6공화국에서 보건사회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했다. 2011년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2012년에는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겸 경제민주화추진단장을 맡아 19대 총선 및 18대 대선 경제공약을 입안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쓴소리를 한 탓에 거리가 멀어졌다. 김 전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정치권에 뛰어든 2011년 정치적 멘토 역할을 했다. 국민의당도 영입에 나섰다는 관측이 파다했다. 안 의원은 “건강한 경쟁 관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영입 추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전 의원은 이날 아침 SBS라디오에서 “조직에 참여하는 사람이 불리하다고 밖으로 나가버리는 정치 행위를 잘 납득할 수 없다”며 안 의원의 탈당을 비판했다. 2014년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영입하려다가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전력 탓에 무산됐지만, 벼랑 끝에 몰린 당의 상황 때문인지 아직까지 큰 반발이 감지되지 않았다. 문 대표는 “당내와 지지자 중에서 비판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빠른 시일 내에 당을 안정시키고 또 한편으로 확장해 나가는 데 필요한 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김 박사는 지난 대선(당시) 박근혜 지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자기비판했다. 이런 분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더민주가)선대위원장으로 훌륭한 분을 모셔 갔다”면서도 “어쨌든 그런 사람들은 ‘선수’들이다. 선거 때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에게 가서… ‘대어’를 가져간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신의진 대변인도 “그저 총선을 겨냥한 무분별한 영입”이라며 “(김 전 의원이) 선거 때마다 자신의 입지를 위해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마치 자신만이 최고 전문가인 듯 처신하는 일을 국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신학용·김승남·최경환 탈당 가세 한편 신학용(인천 계양갑) 의원과 김승남(고흥·보성) 의원은 탈당 대열에 가세했다. 안 의원을 포함해 지난달 이후 더민주를 떠난 현역 의원은 16명으로 늘었고, 의석수는 127석에서 111석으로 줄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최경환 광주 북구을 예비후보도 탈당했다. 반면 더민주는 DJ정부 국방비서관을 지낸 예비역 육군소장 하정열(전북 정읍)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과 박희승(전북 남원) 전 수원지법 안양지원장을 각각 9, 10호로 영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김종인 자택 앞 일문일답] “공동 선대위원장 얘기 들어본 적 없다” 더불어민주당의 4·13 총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된 김종인 전 의원은 14일 밤 서울 구기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동 선대위원장이란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가 호남 인사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다는데. -공동 선대위원장이란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단독 선대위원장으로 들었나. -상황을 적당히 호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만들고 그러는 거지 공동으로 할 이유가 뭐가 있나. →정치를 안 하겠다고 했는데. -2012년 대선 끝나고 정치에 관여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밖에서 관찰하다 보니 한국 정치가 이렇게 가서는 안되겠다고 판단했다. 야당이 쪼개져선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도 굉장히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거 같기 때문에 기여를 해야겠다 결심했다. →안철수 의원 탈당을 만류했다던데. -나한테 물어보길래 총선 끝나면 기회가 생길테니까 인내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얘기를 해줬다. 본인이 별로 개의치 않고서 그러고 나서 한 3일 후에 탈당을 해버리더라. →안 의원 쪽에서 영입 제안은. -탈당 이후에는 만나본 적이 없다. 영입을 한다는 소리는 다 이상한 얘기다. 그쪽을 따라간 사람들이 뭐 이러고 저러고 얘기를 했지만 심각하게 들어본 적이 없다. →박영선 의원이랑 상의를 했나. -혼자 결정하는 것이지 누구하고 소통을 하겠나. 본인 스스로가 판단에 의해서 결정을 하는거지. 나는 그런 정치는 안 하는 사람이다. 박영선 의원도 오늘 깜짝 놀라더라. 일체 상의를 안 했으니까.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교수 불신임’ 중앙대 이용구 총장 새달 사임

    ‘교수 불신임’ 중앙대 이용구 총장 새달 사임

    중앙대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 김창수(58) 교수를 제15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지난해 학사구조개편 파동으로 학교 역사상 최초로 교수들의 불신임을 받았던 이용구(62) 현 총장이 전날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중앙대는 “김 교수는 기획관리본부장과 부총장 재직 시절에 대학 행정시스템 효율화를 주도했고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고등교육 정책 개선에도 관여한 교육행정 전문가”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차기 총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년이다. 이 총장은 지난 12일 교수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다음달 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해 학과제를 폐지하는 학사구조개편 파동으로 중앙대에서 처음으로 교수들의 불신임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메일에서 “대학 변화와 개혁의 기본적인 목표와 방향이 정해졌기 때문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총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프라임 사업(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을 수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최근 프라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인문대와 사회대 정원 100명을 공대로 넘기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강석 중앙대 교수협의회 회장은 이 총장의 퇴임을 환영한다면서도 “과거 부총장 시절 구조조정을 주도했던 김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임명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가 기획관리본부장으로 있던 2010년 단과대 통폐합과 모집단위 광역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을 이끌었고, 행정부총장으로 있던 2014년에는 인문 및 예체능 학과의 반발을 샀던 ‘학문단위 구조개편’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부고]

    ●손제석(위덕대 명예총장)씨 별세 열(연세대 국제학대학원장)용득(사업)영순(한국가스공사 센터장)원숙(경북대 교수)정숙(진선여고 교사)일융(성균관대 근무)씨 부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50 ●여희광(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씨 별세 임은숙(영송여고 교사)씨 남편상 12일 경북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53)200-6149 ●변상완(한국종합기술 부사장·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씨 부친상 12일 부천 휴앤유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32)612-9600 ●허철호(한국인삼공사 중국사업실장)씨 부인상 11일 경북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53)200-6145 ●이우진(전 한국경제신문 사진부장)씨 모친상 12일 여수 여천전남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1)691-4444 ●배연국(세계일보 수석논설위원)연노(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12일 대구보훈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53)654-4440 ●정봉진(동부팜한농 부사장)봉한(전 기륜공조산업 대표)봉석(J&S한백 대표)씨 모친상 이용수(영진ISD 대표)씨 장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63 ●조남복(삼일세무법인 전무)씨 모친상 12일 중앙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860-3500 ●이정명(전 국가대표 테니스팀 감독)씨 별세 12일 춘천 호반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7시 (033)252-0046
  • [이슈&논쟁] 누리예산, 교육청 몫인가

    [이슈&논쟁] 누리예산, 교육청 몫인가

    만 3~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누리과정(어린이집·유치원) 지원 예산을 두고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이 날 선 대립을 이어 가고 있다. 서울과 광주, 경기, 전남 교육청은 아직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편성하지 않았다. 세종, 강원, 전북 교육청은 유치원 예산만 책정했을 뿐 어린이집 예산이 미편성 상태다. 이대로라면 당장 이달 20일부터 이 7개 지역의 학부모들이 자녀 보육비를 직접 지불하게 되는 상황이 불가피하다. 교육부는 2012년 3월 5세 유아를 대상으로 누리과정을 시작할 때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교육청 예산을 지원한 점을 근거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예산 편성 책임이 모두 시·도 교육청에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교육청들은 어린이집이 보건복지부 관할인 점, 누리과정으로 인한 지방교육재정의 부담 가중 등을 이유로 유치원 예산만 편성하겠다고 맞선다.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시·도 교육청이 책임져야 하는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찬반 의견을 싣는다. <贊> 교육청 의지만으로 얼마든지 가능 지성애 중앙대 유아교육과 교수 누리과정은 모든 유아가 유치원과 어린이집 중 어떤 기관을 다니는지에 관계없이 공통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줘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유아기의 중요성에 비춰 볼 때 모든 유아들이 발달에 적합한 교육을 받고 국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역할이자 책임이다. 이는 유아기에 투자한 지원이 성인이 됐을 때 막대한 경제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누리과정 도입 전인 2009년 만 3세 유아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이용률은 75.3%였다. 하지만 도입 후인 2013년에는 90%에 이른다. 이는 누리과정 도입으로 유아들의 ‘교육받을 권리’가 실현됐음을 보여 준다. 누리과정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를 조사한 육아정책연구소 연구 결과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 누리과정 학비 지원 측면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런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누리과정 지원금을 위한 예산 편성을 둘러싼 논란이 있음은 매우 안타깝다.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두고 정부와 시·도 교육청 간의 대립은 날로 격화되고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3월 개원과 입학을 앞두고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누리과정의 지원이 중단되면 가정의 경제 상황에 따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교육·보육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부모들은 자녀를 보내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 유아들은 교육을 받을 수 권리를 잃게 될 수 있다. 누리과정의 본래 취지가 훼손되고 유아교육을 심각하게 퇴보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논란에 앞서 우리는 법이 규정하는 바를 다시금 상기할 필요가 있다. 유아교육법에는 ‘무상으로 실시하는 유아 교육에 드는 비용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고 규정(제4장 제24조 2항)하고 있다. 그리고 유아보육법에는 ‘유아 무상 보육비용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보통교부금으로 부담한다’고 명시한다(시행령 제23조 제1항). 지난해에는 세수 결손에 따른 교부금 감액정산 등으로 지방교육재정 세입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전년 대비 1조 5000억원 감소했다. 이 때문에 지방재정 여건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지방교육재정은 내수 회복과 정부의 세수확충 노력에 따른 내국세 증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담뱃값 인상에 따른 지방세 증가 및 지출수요 감소 등으로 지난해 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 국고 목적예비비 3000억원과 함께 지난해 교육청 평가 인센티브 1000억원, 지방채 승인액 3조 9000억원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 이월액·불용액(약 3조 6000억원) 축소 등을 고려하면 결국 교육청들의 의지만 있다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시·도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면 당장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은 동의한다. 관점에 따라 누리과정 예산 편성 지원에 대한 법률적·재정적 해석이 다르다는 것도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유아들이 누려야 하는 교육의 권리를 다시금 상기해야 한다.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가정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상관 없이 모든 유아들에게 질 높은 유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교육청의 반발로 피해가 국가의 미래인 유아에게 전가돼선 안 될 것이다. 중앙정부와 교육청이 유아들에게 더욱 좋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정부도 교육청이 떠안아야 할 부담에 대해 추후 지속적 협의를 통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이관에 따른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누리과정을 통해 어렵게 도입된 무상 유아교육 제도가 단절되지 않도록 교육청의 결단을 요구한다. <反> 국가가 근본적 재원 확보책 마련을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부 교수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둘러싼 갈등이 발생한 것은 국가가 3~5세 유아를 무상으로 교육·보육하는 누리과정을 도입하면서 별도의 재원을 확보하지 않고 기존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충당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교부금으로 누리과정을 지원하게 한 것은 다음 두 가지 이유에 근거한 것이었다.?하나는 학생 수가 감소함에 따라 재정 수요도 점차 줄어들고 있어 교부금으로 누리과정 예산을 부담할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교부금이 매년 3조원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연차적으로 교부금에 의한 누리과정 지원이 가능하다는 이유였다. 2012년에는 5세만 무상교육·보육 대상이었다. 교부금도 3조원 이상 증가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대상이 3, 4세로 확대되기 시작한 2013년부터 예산 편성 과정에서 재원 부족이 발생해 9500억원의 지방채 발행으로 메우더니, 2014년에는 3조 8000억원, 지난해에는 6조 1000억원의 지방채 발행으로 누리과정 예산을 떠받치는 상황이 반복됐다. 올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누리과정 지원비를 누가 부담할 것인가를 둘러싸고 또다시 국가와 시·도 교육청이 갈등을 빚었다. 지난해에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가가 목적예비비를 5000억원 지원하는 것으로 봉합됐다. 하지만 올해는 예비비 지원 규모가 3000억원으로 줄었다. 여기에 지방채 잔액이 20조원을 넘어서면서 시·도 교육감들이 누리과정 예산을 또다시 지방채 발행을 통해 편성하지는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 이에 따른 해결의 기미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국가와 시·도 교육청 중에서 누가 누리과정 예산을 부담할 것인가. 사업의 성격과 배경 및 시·도 교육청의 재정상태 등을 종합해 볼 때 국가가 부담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누리과정을 도입한 것은 국가임이 분명하다. 누리과정 지원사업은 국가 시책 사업이므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보통교부금으로 충당할 수 없는 사업이다. 국가 시책 사업은 특별교부금이나 국고보조금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의 전체 취지다. 또 국고 보조금 사업을 지방에 위임할 때는 재원도 넘겨줘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로 2010년부터 유아교육 지원 사업을 지방으로 이양하면서 내국세 교부율을 19.4%에서 20%로 인상한 전례가 있다. 둘째, 교부금에 의해 누리과정을 지원하는 두 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생 수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교육재정 수요는 줄어들지 않았고, 매년 3조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교부금은 2013년부터 세수 부진으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교부금이 늘어나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들었다. 학생 수가 줄어들면 장기적으로 재정 수요가 줄어들겠지만, 학생 수보다 학급 수나 학교 수 기준으로 재정이 집행되기 때문에 학생 수가 줄어도 곧바로 재정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셋째, 현실적으로 지방교육재정 형편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여력이 없다. 교육부는 교부금 및 지방세 증가, 학교 신설 및 교원 명예퇴직 수요 감소, 지방채 발행 승인, 국고예비비 3000억원 지원 등으로 올해 지방교육재정 여건이 개선돼 시·도 교육청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충분히 편성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3조 9000억원의 지방채 발행을 전제로 했다는 점을 돌이켜 볼 때 오히려 지방교육재정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자인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한 해만 할 사업이 아니라 계속 사업인 4조원 규모의 누리과정 사업을 이양하면서 기존 재원으로 해결하라고 떠넘긴 것은 처음부터 무리한 것이었다. 국가는 지방채 발행을 승인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주장하지 말고 근본적인 재원 확보책을 마련해야 할 때다.
  • [부음] 변상완(한국종합기술㈜ 부사장)씨 부친상 외

    ●변행수씨 별세, 변상만·상완(한국종합기술㈜ 부사장, 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영애·상칠·상순씨 부친상 = 12일, 부천 휴앤유 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 032-666-0100●여희광(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씨 별세, 복동·효주씨 부친상, 임은숙(영송여고 교사)씨 남편상 = 12일 오전 10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209호, 발인 14일 오전 10시, 010-8728-7939, 053-200-6149●손제석(위덕대 명예총장)씨 별세 = 11일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27-7500●홍의표씨 별세, 조남일·남성·남복(삼일세무법인 전무)씨 모친상 = 12일 오전 10시, 중앙대학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14일 오전 9시, 02-860-3500
  • [메디컬 인사이드] “갑상선암 요오드 치료가 유방암 위험 높인다? 사실 아냐”

    [메디컬 인사이드] “갑상선암 요오드 치료가 유방암 위험 높인다? 사실 아냐”

    갑상선암과 유방암이 동시에 진단되는 사례가 많은 가운데 감상선암 치료 후 시행하는 ‘요오드 치료’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안화영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박영주 서울대병원 교수팀은 과거 유방암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6150명의 갑상선암 환자 중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3631명의 환자를 6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 99명(2.7%)의 환자에게서만 유방암이 재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안 교수는 “갑상선암에 대한 방사성 요오드 치료 뒤 방사선 노출로 인해 유방암 등 2차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 걱정하는데 장기 추적 결과 갑상선암 환자의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인해 유방암의 발생 및 재발 위험은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유방암과 갑상선암은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환경적 요인이나 유전적 요인이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요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에스트로겐’이 두 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두 암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어 암 발견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안 교수는 “갑상선암이나 유방암으로 각각 진단된 여성 환자들은 다른 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기적인 검진을 시행해 조기에 암을 발견해 치료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대사학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성조 중앙대 부총장 한림원 정회원

    김성조 중앙대 부총장 한림원 정회원

    한국공학한림원은 2016년 신입 정회원으로 김성조 중앙대 부총장(컴퓨터공학과 교수) 등 27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정회원은 ▲전기전자정보공학 분과에서 이광복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 4명 ▲기계공학 분과에서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5명 ▲건설환경공학 분과에서 이철호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등 4명 ▲화학생명공학 분과에서 노석균 영남대 총장 등 5명 ▲재료자원공학 분과에서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등 6명 ▲기술경영정책 분과에서 유명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3명이다.
  • 불법사채 피해 청구 못한다

    불법사채 피해 청구 못한다

    불법 사채업자에게 터무니없이 높은 이자를 뜯겨도 나중에 돌려 달라고 요구하기가 어려워졌다. 대부업자와 여신 금융사의 최고 금리 한도(34.9%)를 정한 ‘대부업법’이 올해부터 효력을 잃어서다. 이 한도를 27.9%로 낮춘 개정안은 국회 벽에 가로막힌 상태다. 정부가 고금리 대부업체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집중 단속에 나섰지만 법 공백 우려가 커져 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자율 규제는 크게 두 가지 법에 근거한다. 하나가 ‘이자제한법’이다. 개인 간 금전 거래를 할 때 계약상 최고 이자율이 연 25%를 넘길 수 없게 돼 있다. 단, 인허가 등록을 마친 금융업과 대부업은 예외다. 대신 이들은 또 다른 법인 ‘대부업법’에 따라 최고 연 34.9% 안에서 돈을 빌려줘야 한다. 문제는 대부업법 공백으로 이 상한선을 넘겨도 부당 이득을 되돌려 달라고 청구할 길이 없어졌다는 데 있다. 미등록 대부업자(불법 사채업자)의 경우 예나 지금이나 불법인 것은 마찬가지여서 형사처벌은 가능하지만 부당 이득 반환 청구의 법적 근거인 대부업법이 사라져 청구 자체가 힘들어진 것이다. 장재옥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에 따라 이자제한법이 폐지됐을 당시 민법 103조(사회질서에 반하는 법률행위)로 구제된 판례가 있긴 하지만 결국 피해 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는 법원 판단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한 대부업체 관계자는 “대형 대부업체는 금융 당국과 지방자치단체 감시 아래 놓여 있지만 불법 사금융은 날개를 단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적발돼도 (부당하게 갈취한 고금리를) 토해 낼 일은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대부업법 개정안이 뒤늦게 국회를 통과한다고 해도 소급 적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정부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대부업 최고 금리가 27.9%로 인하되면 기존 대출에도 소급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지만 개인 재산권 침해 등 위헌 소지가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얻을 수 있는 공익’과 ‘잃을 수 있는 사익’을 따지는 비례 원칙을 근거로 최대한 소급 적용을 관철시킬 작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2013년 248만 6000명으로 줄었던 대부업 이용자 수는 지난해 6월 261만 4000명으로 다시 불었다. 대출 금액은 12조 3401억원에 이른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은 “정부가 나서 일수나 사채 이용에 대한 수요 조사를 하고 이를 서민금융에서 받아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대부업법이 한시법인 이상 이런 논란이 계속될 수 있는 만큼 이자제한법으로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의료 서비스 질’ 울산·서울 최고… 광주·전남 최하위

    ‘의료 서비스 질’ 울산·서울 최고… 광주·전남 최하위

    울산과 서울 지역 거주자들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낸 ‘2015 한국 의료 질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은 의료 질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68.0점을 받아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67.3점으로 2위, 부산은 67.2점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울산은 장기 요양과 의료 적시성, 접근도 등 3개 분야에서 100점 만점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기관이 밀집한 서울도 장기 요양(93.0점·2위), 효율성(75.9점·2위), 환자 안전(81.9점·4위), 적시성(95.9점·4위), 환자 중심성(83.5점·4위) 등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반면 최하위권인 광주(43.7점)는 적시성과 환자 중심성이 최하점을 기록했다. 전남(49.2점)은 효율성, 의료 연계에서 특히 점수가 낮았다. 강희정 보사연 연구위원은 “하위권 지역들은 수도권에서 멀거나 충남처럼 수도권에 인접해 있어 환자 유출이 많은 곳”이라며 “지역별 강점·취약 영역을 지역사회 단위의 의료 질 향상 전략을 추진하는 근거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질환별로는 암이나 심혈관질환, 뇌졸중 같은 질병에 대한 의료의 질은 향상됐지만 당뇨나 정신질환에 대한 의료 서비스는 오히려 악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암 부문에서 위암·자궁경부암·대장암은 좋은 평가가 내려졌지만 유방암은 효과성이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위암은 검진율이 2005년 39.4%에서 2014년 76.7%로 높아졌고 10만명당 사망률도 같은 기간 22.5명에서 12.1명으로 낮아졌다. 자궁경부암과 대장암은 2008~2013년 기준 5년 생존율이 각각 77.8%와 70.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위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위암 진단·치료 1등급 의료기관에는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중앙대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고려대병원 등 85곳이 선정됐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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