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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준상 의원의 DJ전횡 맹비난(정가 초점)

    4선의원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국민회의 유준상의원(보성·화순)은 정치감각이 뛰어난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그 탁월한 감각으로 이번 「호남물갈이」에서도 회생할 것으로 예측됐었다.그런데 이번에는 그게 통하지 않았다.충성도와 지역여론이라는 「덫」에 걸려 추락하고 말았다. 4선 중진의원의 정치생명을 공천심사위원들이 좌지우지하기 어렵다.DJ(김대중 총재)의 의지가 아니고서는 결코 이뤄질 수 없는 일이다. 유의원은 3일 저녁 공천 결과 발표직후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실에 모습을 드러냈다.이미 결별의사를 굳힌 듯 흥분한 목소리로 미리 준비한 「공천심사 결과에 불복하면서」라는 성명을 거침없이 읽어내려가며 독기어린 언어를 무수히 구사했다.「공천기준은 구실」,「가신」,「아들」,「측근」,「구정치인의 폐습」…. 유의원은 김대중 총재의 정계복귀를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국민의 실망이 하늘에 닿은 행위』로 「규탄」했다.『이번 공천은 절차와 민주성이 생략된 사실상 1인전횡으로 동료의 가슴에 비수를 들이대며 정치생명을 말살하려한다』고 DJ를 공격했다.또 「국민회의는 정통야당이 아니다」는 비유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3일 아침 우연히 과거 민권당시절 김총재와 찍은 사진을 봤다고 했다.『사진속의 양순직,이중재 전 의원등 9명 가운데 나만 남아 있었는데…』국민회의 의원으로서는 마지막일지도 모를 그의 처연한 말이 여운을 남기며 돌아왔다.
  • 여야 총선열전 돌입/신한국 6·국민회의 7일 선대위 가동

    15대 총선을 불과 38일 앞둔 가운데 여야는 각당의 선대위 발족을 계기로 금주부터 사실상 공식 선거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신한국당은 6일 중앙선대위를 구성하고 중앙위운영위 및 필승대회를 개최한다. 신한국당은 선대위 발족과 동시에 이회창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공명선거를 위한 의지를 강조하고 원내안정의석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국민회의는 4일 공천자를 일괄 발표한데 이어 6일 선대위발족과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한다.이어 7일 15대 총선에 출마할 공천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과 총선필승전진대회를 열어 당을 총선체제로 전환하고 3분의1 의석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간다. 여야4당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달말 선대위를 발족한 민주당은 이번주부터 이중재·홍성우 선대위원장을 수도권 유세에 집중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 가동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이달 중순까지 남은 45개지역의 조직책 인선을 마무리짓고 중순께 중앙당 후원회행사와 총선출진식을 겸한 대규모 전당대회를 열어 필승을 결의할 예정이다. 자민련은 4일 박준규 최고고문과 김동길 고문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를 공식 출범시켜 본격적인 득표체제에 돌입한다.
  • 불출마선언 신순범 의원의 눈물(정가초점)

    국민회의 신순범 의원(여천시·군)이 2일 공천포기를 선언했다.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호유해운 측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한 후 꼭 1주일 만이다. 악몽의 시간을 보낸 듯 초췌한 모습으로 기자실에 나타난 신의원은 『경위야 어떻든 사회적으로 무리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공천신청을 포기한다』며 울음섞인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5선고지를 눈앞에 두고 「불명예 제대」가 아쉬운 듯 『신중함을 잃고 가해자로부터 보조경비를 받은 씻을 수 없는 실수』를 원망하기도 했다.그러나 처음에는 수수사실이 없다고 잡아뗐다가 「보조경비」로 시인한 것은 도덕성에 의심이 가는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11대 때 유일한 안민당 후보로 등원한 신의원은 『15대 대선때 김대중총재께서 나의 지원연설을 절실히 필요로 할 것』이라며 재기의사를 비치기도 했다.당에 끼친 누를 최소화하면서 일단 자숙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 이날 공교롭게도 호남물갈이와 관련 공천탈락설이 나돌았던 김장곤의원(나주)도 불출마선언을 했다.『출마대신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봉사할 것』이라며 백의종군을 자처했다. 그동안 김총재와 독대하면서 구명운동을 펼쳤던 이들 두 의원은 결국 이날 사실상 불출마 선언을 했다.자신들의 구제가 「물건너 갔다」는 최종분석의 결과였다.백의종군식의 「용퇴」를 이들이 진작 밝혔다면 「의원직」에 연연하는 추한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 「15대 총선 무엇이 문제인가」 박재창 숙대교수 강연

    ◎「무원칙 영입」에 정책정당 빛바랜다/“공천제 개선… 학연·지연·혈연선거 막아야 지역감정 해소 위해 양원제 도입 바람직” 숙명여대 박재창 교수(정법대학장)는 27일 신문로 포럼이 주관한 월례 조찬모임에서 「15대 총선,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박교수의 강연 요지를 소개한다. 15대 총선은 나름대로 의미를 갖는다.통합선거법 이후 최초의 총선으로 깨끗한 선거 정착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또 민선의 지방정부 구성 이후 첫 총선이고 개혁의 지속여부를 놓고 청산과 개혁 대 수구와 보수간의 대회전이라는 점에서도 이채롭다.정치권 전반에 대한 심판의 의미와 집권 세력에 대한 중간 평가로서의 성격도 갖는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문제점도 적지 않게 노출되고 있다.공천과 관련,마구잡이식 영입과 무원칙의 공천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보수를 강조하면서 진보인사를 영입하고,개혁을 강조하면서 수구적인사를 영입하는 사례를 볼 수 있다.정당간의 정체성 부재도 극치를 이룬 느낌이다.청산과 단죄를 주장하면서 청산과 단죄의 대상이 되는 인물이 공천되고,반독재 민주화 투쟁을 강조하면서 투쟁의 대상이 공천되는 실정이다.다른 정당의 낙천자를 영입하는 이른바 이삭줍기 공천도 적지않다.쓰레기 재활용시대에 걸맞는 정치판의 행태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연예인,방송인등 지명도가 높은 인사의 대량 영입은 정치의 탈정치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과정상의 문제점도 벌써부터 노출되고 있다.선거에서 정책·정당·후보자는 상호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평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하지만 이번 선거는 정책과 정당변수가 지나치게 간과 되고 있다.인물이 내세우는 정책과 그가 소속되어 있는 정당등과 같은 그 인물의 소프트웨어가 선택기준이 되지않고 오로지 후보자의 하드웨어만을 대상으로 선거가 치러지는 분위기다.이렇게 되면 인물의 물적 토대인 학연·지연·혈연 중심의 선거가 되지않을 수 없다.지역연고 중심의 선거가 되다보니 이번 선거는 지역 감정의 벽이 역대 선거 사상 가장 높은 선거가 될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선거의조기과열및 선심관광·향응·음식접대등의 부패선거의 조짐도 되살아나고 있다. 선거 제도의 측면에서 볼 때도 현재의 선거구가 정당간의 담합에 의해 획정되다 보니 위헌의 소지가 있고 지역구선거에서 각당이 획득한 득표율에 따라 전국구를 배분하는 전국구제도도 직접선거의 원리를 명시한 헌법정신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공천제도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지구당 위원장은 지역별 당원단합대회에서 경선을 통해 추천된 3명중 한사람을 중앙당에서 최종 결정 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건전한 정당원의 확대를 위해 정당활동이 금지된 공무원·교사·노조등의 정당활동이 허용돼야 할 것이다.지역감정은 양원제도의 도입과 지방당의 활성화,1인2표제 도입,지방정부의 자율권 확대 등으로 해소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선거구당 인구 편차도 2대1 이하가 되도록하고 선거관련법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마련,국회가 처리토록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본다.선관위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선관위원장의 임기를대통령 보다 장기화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총체적인 접근은 역시 정당수뇌진의 인식일치와 결단을 통해 이뤄야 할 것이다.
  • 여·야 “안정” “견제” 유세공방

    ◎여­개혁성공 지지·비방 중단 촉구/야­“지역감정 유발행위 중단하라” 여야 4당은 27일 지도부가 총동원된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부산 강원 충북 경북 등에서 지구당대회를 갖고 「안정」과 「견제」공방을 벌이면서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신한국당은 이회창 중앙선거대책위 의장과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서울 중랑갑,부산 서구,전북 완주 진안·무주·장수 지구당개편 대회를 열어 안정속의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안정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의장은 전북 완주와 진안·무주·장수 지구당개편대회에서 『개혁과 정치발전의 걸림돌은 3김 정치구도에서 오는 불안정』이라며 『3김정치 청산을 통해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위원장은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구지구당 개편대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여야간 인신비방등과 관련,『경쟁상대에 대해 비판은 하되 비방이나 흑색선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비방성 홍보자료의 수거및 수정을 중앙당에 요구했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강원도 원주시 카톨릭센터에서 열린 원주시 갑·을 창당대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92년 대선 당시 1조원을 선거자금으로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 3천억원은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은 안동갑(위원장 권오을)등 경북지역 4개 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3김씨와 그의 대리인들이 대구·경북지역을 무주공산으로 착각해 제멋대로 지역감정을 오도,조장하고 있다』며 민주당지지를 호소했다. 자민련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내 펜싱경기장에서 창당 이후 첫 중앙위원회 전체대회와 총선 출정식을 갖고 자민련만이 진정한 보수정당임을 자처하는 「보수선언」을 했다. 김종필 총재는 축사에서 『참다운 보수정당은 자민련 뿐』이라며 『극우와 극좌가 함께 동거하는 정당들은 보수주의를 보신주의로 이용하는 회색정당』이라고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를 신랄히 공격한 뒤 『이번 총선에서 국민에게 의원내각제의 뜻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박재홍 의원 자민련행/박승웅씨 의원직 승계

    신한국당 박재홍 의원(전국구)이 26일 자민련에 입당했다. 박의원은 자민련 구미갑 지구당 위원장인 사촌동생 박준홍씨와 지역구 조정문제를 협의,구미갑위원장을 맡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 박재홍 의원(전국구)이 26일 탈당,자민련에 입당함에 따라 전국구 예비후보인 박승웅 중앙당 정책평가위원이 의원직을 승계했다.
  • 비방중지 여야 공동선언하라(사설)

    4·11총선을 앞두고 신한국당 이회창 선거대책위의장이 거듭 상호비방과 흑색선전,지역감정자극등의 저질행태를 중지하자고 제의한 것은 정치권의 불감증을 깨고 정치문화의 향상을 기할수있는 돌파구가 될 수있다.이 의장은 먼저 야당총재들에 대한 인신공격을 담은 자당의 홍보물의 배포중지를 신한국당에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실천의지를 과시했다.본란에서 욕설정치의 종식을 주장해온 우리는 차제에 여야가 상호비방의 중지를 다짐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공동으로 실천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 이의장이 얼마전 여당의 선대위를 맡으면서 상호비방중지제의를 내놓은 이후에도 정치권은 여야를 가릴 것없이 인쇄물과 논평,연설등을 통해 저질 비방전을 가열화해왔다.선거법에 어긋나는 탈법행위이자 정치를 타락시키는 부끄러운 행태에대한 문제의식이 없이 여당의 대화자료인쇄물조차 야당의 대표를 가리켜 「놀라운 위선자」,「노인성 치매」라는 원색적 비방을 싣는가하면 야당들도 거의 매일같이 홍보물과 논평을 통해 여당에 대한 욕설과 험담을 쏟아내놓고 있다.비판여론의 고조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중앙당지휘부차원의 조직적,계획적인 상호비방전의 일상화라 할수 있다. 이의장의 상호비방중단 제의에 대해 여야의 반응은 지난번의 제의때와 같이 즉각적인 호응이 아닌 당리당략적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신한국당측은 이의장의 제의를 공식당론으로 수용하여 체중을 실어주고 문제된 인쇄물을 정리함으로써 주도적인 노력을 보여야한다.야당역시 이의장의 조치가 있은후 뒤늦게 여당홍보물에 대한 고발운운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인신공격과 지역감정 자극,흑색선전적인 비방등을 중단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것은 막대한 예산이나 정력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일도 아니다.당리당략을 떠나 의지와 결심만 있으면 금방이라도 해낼 수 있는 일이다.정치권은 깨끗한 선거와 깨끗한 정치는 무엇보다 깨끗한 말에서 나온다는 너무도 기초적인 상식을 상기하기 바란다.
  • 박찬종 위원장 “통일위해 문민개혁 완성해야”

    ◎지구당개편대회 등 참석… 장외대결/이회창 의장 “독도 주권의식 필요”/DJ “강원도는 푸대접 받고 있다”/JP,안정론 거론… KT “3김종식” 촉구 총선을 48일 앞둔 23일 여야는 수도권과 부산,강원,충북 등에서 일제히 지구당개편대회나 시국강연회를 갖고 표밭갈이를 위한 본격 장외유세 대결에 나섰다. ▷신한국당◁ ○…신한국당은 이날 경기 안양 동안을지구당(위원장 정진섭) 창당대회에 이회창 중앙선대위의장과 박찬종 수도권대책위원장이,부산 남갑지구당(위원장 이상희) 개편대회에 이홍구 중앙선대위고문이 각각 참석,문민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하오 경기 안양시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 안양 동안을지구당 창당대회에서 이의장은 독도문제와 관련,『확실한 주권의식을 갖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북관계에 대해서 박위원장은 『남북통일과 7천만 민족의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문민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남갑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이홍구고문은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책임을 맡은 신한국당의 도약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전제,『이번 선거에서 신한국당을 믿고 여러분과 함께 영광된 21세를 열어갈 수 있도록 밀어달다』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회의◁ ○…지난 21∼22일 TK(대구·경북) 심장부 대구에 뛰어들어 「한표」를 호소했던 김대중총재는 23일 강릉시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강릉갑(위원장 김진하)·을(위원장 이참수) 지구당 합동창당대회에 참석,정부의 「강원도 푸대접론」을 부각하며 강원 교두보 확보에 전력했다. 그는 『강원도를 대북경협의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경제 제1주의」로 유권자들을 파고드는 전략도 구사했다. 김총재는 『오랫동안 야당생활을 이곳에서 했기 때문에 강원도는 나에겐 제2의 고향이다』며 박수를 유도한 후 『정부는 강원도를 방치했지만 우리가 집권하면 이런 차별을 단호하게 시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날 하오 당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속초 문화예술회관에서 삼척지구당(위원장 장을병 공동대표)개편대회와 당무회의를 갖고 취약지역인 강원도에서의 세확대 유세에 돌입했다. 김원기 공동대표와 이기택 고문과 당3역,당무위원 등 중앙당,지구당 당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장대표는 『민주당만이 이나라 정치를 개혁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정치에 입문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기택고문도 『3김씨는 민생현안을 뒷전으로 밀어둔 채 권력투쟁에만 몰입해 있는 대통령병 환자들』이라고 비난하고 『4·11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선거혁명을 일으켜 3김시대를 종식하자』고 촉구했다. ▷자민련◁ ○…김종필총재는 23일 충북 충주 문화회관에서 열린 충주지구당(위원장 김선길) 개편대회에 참석,『정치는 안정 속에 부담없이 사는 것』이라고 안정론을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김동길고문도 『충북 8개 선거구 모두에서 자민련 후보가 당선돼야 JP가 살고 이나라의 자유가 숨쉴 수 있을 것』이라고 지역감정을 부추겼다. 대회에는 김동길 고문과 이필선 부총재,총재특보를 맡고 있는 한호선 전 농협중앙회회장,이종근·이긍규·김진영·정태영·이용준 의원 등과 1천여명의 당원이 참석했으며 대회장에는 「양반바람 막지마라」,「충청도의 자존심 자민련이 지켜준다」 등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 총선체제 전환/신한국당

    신한국당은 22일 선거대책기구의 공식 발족에 앞서 중앙당 운영방식을 사실상 총선체제로 전환,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신한국당은 이날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60개 지구당에 사무처 요원을 1명씩 투입,앞서 10개 지구당에 파견된 사무처 요원과 함께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 신한국 수도권 공략“고삐 죄기”/「영입 3총사」로 여론호전 분석

    ◎「이­박」 공조체제 가동… 접전지역 밀착지원/사무요원 대거 투입… 신인후보 경륜 보완 신한국당이 수도권 공략의 고삐를 더욱 죄고 나섰다.오는 4월11일 총선의 승부처,즉 안정 과반수의석 확보의 최대 변수라는 절박감아래 총력전에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6·27 지방선거때 참패한 당시와는 달리 이회창 전 국무총리등 「영입 3총사」의 입당과 때맞춰 여론이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한다.중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강삼재 사무총장은 서울에서 전체 47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 및 백중우세가 20곳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이곳을 지키고,백중열세 7∼8곳을 역전시키는 일이 승패의 관건이라고 말한다. 인천 및 경기도 마찬가지다.청와대측의 분석은 더 희망적이다.경기 38곳중 26곳,인천 11곳중 7곳을 우세로 꼽는다. 이렇듯 신한국당은 수도권지역에 「파란신호등」이 켜졌다는 자신감아래 발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했다.이회창 중앙선거대책위 의장과 박찬종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은 입당후 처음으로 23일 안양동안을지구당 개편대회(위원장 정진섭)에 함께 참석한다. 이들 「두 얼굴」의 주된 공략대상은 무엇보다 수도권 지역 부동층이다.군중심리에 의해 좌우되는 동정표나 조직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부동표가 산재한 지역이 수도권에 몰려 있고,그만큼 이곳이 최대 승부처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그래서 이들을 「전국용」으로 영입했지만 활동반경을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두사람의 공조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역은 대폭 물갈이에 따라 「새 얼굴」들이 선거에 나선다.처음 선거를 치르다보니 경험자보다 다소 엉성할 수밖에 없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22일부터 중앙당 사무처 요원을 대거 일선에 투입했다.60명 가운데 다른 지역 연고자 몇몇을 빼고는 모두 수도권용 「머리」와 「발」들이다. 다음달 6∼7일 선거대책기구가 공식 발족하면 나머지 1백30여명의 사무처 요원도 실전에 투입될 계획이다.주로 주요 전략지역으로 책정한 백중우세 또는 백중열세 지역에 배치된다. 이러한 득표전을 뒷받침할 하드웨어,즉 선거대책기구 구성도 완료단계다.박찬종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수도권대책위원회는 중앙선대위와는 독자적으로 활동토록 2원화했다. 그러나 강삼재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이 수도권선거대책본부장을 직접 지휘토록 할 방침이다.그래서 수도권선대본부장은 당료가운데 선임 국장급으로 임명,직능·청년·여성등 5개 실무단을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박수도권대책위원장은 실무에 얽매이지 않고 지원유세에 전념토록 하고,인적·물적 지원 등 구조적인 사안은 중앙당 직할체제로 효율성을 기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 정상천 의원 탈당

    신한국당 정상천 의원이 21일 부산 중·동 선거구 공천에 탈락한 데 반발,중앙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정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23일 최종 결정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 여야 지도부/표밭갈이에 “연휴가 바쁘다”

    ◎일제히 고향찾아 총선구상/신한국당­김 대표 등 선영방문·의정보고회/야권­2 김 총재 향후 정국구도 “저울질” 설날 연휴를 맞아 여야 지도부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오는 4월11일 총선을 앞두고 최대의 호기라는 판단아래 지역구 활동이나 「총선구상」을 가다듬고 있다.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위원은 지난 16일부터 지역구인 경북 선산에 내려가 귀향활동에 들어갔다.이곳에서 닷새동안 머물면서 설날인 19일에는 선영을 찾은 뒤 의정보고회 등을 갖는다. 김대표는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 뒤 21일 고위당직자 회의를 주재하고 다음 날부터 경우회 간부,전국농민단체협회 지도자들과 만나 표밭을 점검한다. 이회창 중앙선거대책위 의장은 17일 상오 당사에 출근,업무보고를 받은 뒤 하오에는 서울시립 아동병원을 방문해 불우아동들을 위로했다.이의장은 『연휴 기간동안에는 구기동 자택에서 쉬면서 총선전략과 정치권의 바람직한 새모습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들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인 강삼재 사무총장은 16일지역구인 경남 마산에 내려가 19일 하오 또는 20일 상오까지 머물면서 귀향활동을 벌인다.서정화 원내총무는 인천 중동·옹진구 내의 섬을 돌아다니면서 유권자와의 접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박찬종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상오 경남 김해 선영을 방문하고 김해지구당과 부산 영도구지구당,18일 인천 계양·강화갑 지역 성당에 들러 당원들을 격려한다. ▷야권◁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인 이희호여사와 함께 제주도 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공천심사위 인선 및 현역의원 공천기준등에 대한 구상을 가다듬을 계획이다.특히 설연휴가 끝나면 4당 모두 본격 총선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판단,선대위 구성과 향후 총선전략에 대한 구상도 매듭지을 예정이다. 이종찬 부총재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총선에 대비한 나름의 지역전략을 검토할 예정이며,정대철 부총재와 정희경 지도위부의장은 자택에 머물면서 중앙당 차원의 수도권 전반에 대한 선거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노갑 부총재도 자택에서 그동안 피해왔던 당내·외 인사들과 접촉,호남물갈이 및 공천심사에 관한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과 김원기 장을병 공동대표는 모두 지역구에 내려가 주민들과의 접촉을 확대,표밭다지기에 몰두할 예정이다. 이 고문은 17일 귀향,영남권지구당위원들과 회합을 갖고 중앙당 차원의 선대위 구성과 지역특성에 맞는 공약개발 등에 대한 구상을 끝낼 계획이다. 김 대표와 장 대표도 지역구에 머물면서 당차원의 총선전략 구상과 아울러 지역행사에 잇따라 참석,기존조직을 점검하고 「3김정치 청산」의 당위성을 널리 홍보할 방침이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신정연휴때와 달리 청구동 자택을 개방,27일 총선필승대회를 겸한 1차중앙위에서 발표할 「보수선언」 내용을 가다듬을 계획이다.김총재는 특히 현 정국구도가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양당체제로 나아가고 있다고 판단,현재의 4당구도를 「1보3혁구도」로 차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나름의 생각을 정리할 예정이다. 조부영 사무총장은 19일쯤 지역구에 내려가 당의 현안인 선대위구성 및 최종 조직책등에 대해 당지도부에 건의할 지역여론을 수집한다.
  • “성혜림은 김정일 여성 편력 희생양”/93년귀순 임영선씨 증언

    ◎60년대 「백일홍」 등 영화출연뒤 인연/남편과 강제이혼… 모스크바로 추방 『성혜림씨는 따뜻한 성품과 소박한 외모를 지닌 전형적인 현모양처형이었습니다』북한총정치국 영화창작실에 근무하다 93년 귀순해 「북조선의 목란꽃 인민배우 우인희」를 출간한 임영선씨(32)는 성씨가 김정일의 여성편력에 의해 희생된 여자중의 하나라고 폭로했다. 임씨는 성씨가 60년대 중반 「백일홍」,「분계선마을」등의 영화에 출연해 유명해져 김정일의 눈에 띄게됐다고 설명했다.당시 성씨는 북한 문예총위원장 이기영의 아들 이평과 결혼해 단란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었다.김정일이 유부녀인 성씨에게 자주 불륜관계를 강요해 애정행각을 벌이자,혁명 1세대인 오진우·최현·김일등이 적극 만류했다.김정일은 김일성관저에서 비밀리에 파티를 즐겼으며,유부녀인 성씨를 참석시켰다가 오진우에게 발각돼 꾸중을 듣기도 했다.그러나 김정일은 성과 계속 관계를 맺어 김일성과 중앙당이 성씨를 남편과 강제이혼시켜 모스크바로 추방했다는 것이다. 성씨는 김정일과 수년간 가정을 꾸리고 산것은 아니며 가끔씩 김정일에 의해 불륜을 강요받은 정도라면서 당시 많은 여성예술인들이 권력층인사들에게 시달렸다고 말했다. 임씨에 따르면 성혜임씨는 60년대 중반 우인희의 그늘에 가려진 신출내기 여배우라는 것이다. 임씨는 또 김정일의 첫부인은 홍일천이 아닌 변씨성을 가진 여성으로,평남 청산리 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의 딸이며 김일성의 중매로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나 아들을 못나아 변씨는 이혼당했다.김정일의 처와 자식들은 베일에 가려오다가 92년 임씨도 참석한 한 영화행사에서 두번째 부인 김영숙과 8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나와 소개됐다는 것이다. 성혜림씨는 함께 배우생활을 한 인민배우 우인희,공훈배우 김현숙만큼 큰 성공을 하지 못한것은 김정일과의 불륜관계로 인해 최고배우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했기 때문이다.
  • 야 선대위대변인 누가될까

    ◎국민회의­여성표몰이 겨냥 김한갈씨 내정/민주당­박계동·김홍신 투톱시스템 구상/자민련­언론계 발 넓은 윤병호씨가 유력 국민회의,민주당,자민련 등 야3당도 총선의 선봉장인 선대위 대변인 인선에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그러나 중앙당 차원에서 그날 그날의 쟁점을 유권자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바람을 일으켜야 하는 대변인은 승부를 가르는 주요 「병기」인 때문에 막판 저울질이 한창이다. ○…국민회의는 TV와 라디오방송 토크쇼의 사회자였던 소설가 김한길씨를 일찌감치 대변인에 내정했다.김씨의 어눌한 듯하면서도 부드러운 말씨와 이미지로 유권자들을 파고들겠다는 판단에서이다. 특히 김씨가 「여자의 남자」라는 소설과 독특한 이미지,지난 대선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표를 집중 겨냥하겠다는 계산도 하고있다. ○…이미 이규택대변인이 지역구(경기 여주)선거준비를 위해 사실상 당무에서 손을 뗀 상태인 민주당은 선거대책위 대변인 체제를 박계동의원과 김홍신홍보위원장의 「투톱시스템」으로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을 폭로,성가를 한껏 높인 박의원은 지명도나 이미지에 있어서 당의 「입」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다. ○…자민련은 선대위 구성에 지역구 출마자는 배제한다는 원칙에 따라 대변인을 맡았던 안성열정세판단실장과 윤병호부대변인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부여 출신인 윤부대변인은 누구보다도 김총재의 마음을 잘 아는 측근인데다 기협 사무국장과 기자협회보 편집국장을 지내 언론계에 발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김총재로부터 모종의 언질을 받았다는 얘기도 있다.
  • 한병채씨 「무당파」 깃발 올려(정가초점)

    대구·경북지역의 무소속 후보들을 중심으로 한 「무당파 국민연합」이 기존정당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창당준비위(위원장 한병채)가 13일 상오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한 것이다. 발기인에는 예상과 달리 대구·경북지역 출마자에 국한되지 않고 서울과 경남지역 출마예상자들도 들어있었다.이들은 『순수 무소속 인사들이 뭉쳤다』고 말한다.그러나 『현행선거법이 무소속 후보들에게 불리하게 되어있어 이달말까지 지구당창당대회를 완료해 중앙당을 창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행 선거법이 무소속 후보들의 정당이라는 정치권 초유의 기현상을 초래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발기취지문에서는 『당리당략,지역패권주의,개인의 독단과 전횡을 청산하기 위해 새로운 정당을 결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창당이유를 부연했다.기존 정당의 그릇된 행태가 이들을 뭉치게 했다는 주장에 다름아니다. 현재 한위원장을 비롯,김종기·이치호·김중권·정동윤·신하철·김옥선·김문기·김동주전의원,이판석전경북지사등 8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한위원장은 『무소속 바람이 불기 시작,더 늘어날 것』이라고 장담한다.
  • “부총재 20명안 없던 일로”/김종필총재(정가초점)

    부총재 자리를 20명까지 늘리려던 자민련의 방침이 취소됐다.자민련은 당초 9명인 부총재직을 20명으로 늘리기 위해 지난 10일 당헌개정안을 공고했었다.중앙당 기능강화를 위해서라고 했다. 그러나 당안팎에서 외부인사를 위한 「부총재 나눠먹기」라는 지적이 일자 자민련은 없던 일로 돌렸다. 김종필총재는 12일 박준병부총재와 이날 입당한 김정남의원과 점심을 하면서 『꼭 늘릴 필요가 있느냐』고 이의를 표시했다.평소 사려깊은 그로서는 총선을 앞두고 공연히 「부총재 자리를 입도선매(입도선매)한다」는 구설수를 피하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무위원은 당초안대로 40인 이내에서 55인 이내로 늘리기로 했다.현재 당무위원 수는 40명으로 꽉차 최근 입당한 박제상·이상두·최상용의원등 현직의원마저 당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총재직을 늘리려는 안은 조부영사무총장과 한영수원내총무등이 건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삭줍기」 과정에서 영입대상들에게 「보상」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 김 국민회의 총재 오늘 신년회견

    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12일 상오 8시3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국민회의의 총선전략과 호남지역 현역의원 물갈이등 공천,향후 정국 전망등에 대해 자신의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 야권 선대위 구성 어떻게 돼가나

    ◎국민의회­정희경·정대철 공동위장 유력/민주­한완상전부총리·강문규씨 영입 거론/자민련­노재봉·박태준씨 접촉에 당력기울여 신한국당의 총선체제가 가시화되면서 국민회의·민주당·자민련 등 야3당도 선거대책기구 구성을 위한 물밑 인선작업에 착수했다.3당 모두 여전히 상징성과 지명도를 갖춘 외부인사 영입을 꾀하고 있다.때문에 아직 변수가 많으나 서서히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국민회의는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외부인사를 영입,기용하려는 방침에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그렇다고 당력을 쏟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김대중총재의 『총선에선 선대위원장의 역할은 그리 많지 않다』는 발언이후 외부영입이 여의치 않으면 당내인사로 기용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현재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당내인사는 정희경지도위부의장과 정대철부총재다.그러나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한때 서울 중구를 맡은 정부총재보다는 전국구 공천이 확실한 정부의장쪽에 무게가 실렸으나 현재는 두명이 함께 맡는 「공동위원장제」가 유력시된다.이 경우 정부총재는 지역구가 서울인 점을 감안,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지원유세및 행사를,정부의장은 중앙당 차원의 각종 지원으로 역할분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본부장에는 사무총장을 맡은 조순형의원이 거의 확정적이며,대변인은 최근 영입한 방송인이자 소설가인 김한길씨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당분위기 쇄신을 위해 외부인사 선대위원장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나 이렇다 할 인물을 찾지못해 고심하고 있다.한완상전부총리의 영입을 위해 김원기대표를 중심으로 설득작업을 펴고 있으나 본인이 즉답을 회피,불투명하다.강문규 YMCA사무총장 이름도 오르내린다. 그러나 점차 당내로 기울어 이중재고문과 홍성우최고위원,박일전대표 등이 당내 계파차원에서 거론된다.최근엔 수도권 바람을 위한 전략적 측면에서 종로에 출마할 노무현전의원을 기용하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어 당내로 할 경우,막판 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본부장엔 제정구사무총장이 유력시되며,박계동의원이 대변인으로 거명된다. ○…자민련은 선대위원장으로 노재봉전총리나 박태준전의원을 최고 적격자로 판단,당력을 쏟고 있다.그러나 여의치않자 다른 당과 마찬가지로 당내인사들이 서서히 떠오른다.박준규최고고문과 김복동수석부총재,박철언전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지역구 출마가 확실해 변수가 많다.당내에서도 의외 인물의 기용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본부장엔 조부영사무총장이나 지역구를 물려준 한영수원내총무가 맡게될 전망이다.
  • “「인물우위」가 유일한 프리미엄”/신한국 공천자회의 이모저모

    ◎“거물영입으로 지지율 33%까지 치솟아”/「경계해야할 마타도어 24가지」 제시 눈길 ○…15대 총선을 63일 앞둔 신한국당은 8일 하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자 2백53명 전원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공천자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백전노장에서부터 처녀출전하는 정치새내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천자들은 득표활동 지침과 지역별 전략,예상쟁점사항에 대한 반박논리,총선가이드 등을 소개받고 『공세적 전략으로 상승무드를 계속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윤환대표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이제 집권당의 프리미엄은 거의 아무 것도 없다』면서 『있다면 여러분 개개인이 인물면에서 확고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유일하다』고 필사즉생의 선전을 독려했다. 강삼재사무총장은 『과거 어느 때보다 정치불신에 따른 부동층의 확대로 선거에 어려움이 예상되니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특히 『선거법위반사례에 대해서는 당총재인 김대통령께서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니 애매한 사안은 반드시 선관위측과 의논하라』며 공명선거를 강조했다. ○…총선 공약에 대해서는 중앙당이 민생 개혁과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피부에 와닿는 기본 지침을 이달 하순까지 개발,각 지구당에 내려보내기로 했다.김종호정책위의장은 『지역별·지구당별로 이를 토대로 특화된 공약을 자율적으로 개발해 달라』며 권역별 공약의 차별화를 부각했다.농어촌정책 관련 비디오를 해당 지역 공천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당지도부는 이어 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일일이 내놓으며 일전을 앞둔 공천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강용식기조위원장은 『지역구 1백50석,전국구 20∼21석 등 모두 1백70여석 확보가 목표』라고 밝혔다.그는 지난 1일 여론조사 결과 신한국당의 지지율이 33.6%로 지난해 10월의 19%보다 14.6%나 늘었다고 소개했다.무응답비율이 지난 10월의 35.5%에서 22.2%로 13.3%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거물인사들의 영입으로 친여성향의 부동층이 신한국당쪽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회의는 14·4%에서 19·2%로,자민련은 8.2%에서 11.5%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민주당은 지난해 10월 13.8%에서 12월에는 20·1%로 껑충 뛰었다가 다시 2월에는 13.6%로 하락했다고 강위원장은 밝혔다. ○…이와 함께 당지도부는 자체 조사결과 「가슴에 와닿는 선거구호」로 안정속의 개혁­세대교체­3김청산­정권교체의 기반­세대통합­보수층결집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며 선거전략에 반영토록 당부했다.예상 쟁점에서는 역사바로세우기­세대교체­문민정부 중간평가­대선자금 공개­내각제개헌­정당의 지역성­색깔론 등의 순으로 조사돼 역사바로세우기 작업을 적극 활용토록 권유했다. 공천자들은 이날 정책공약에 대한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서면 제안했으며 당은 「경계해야할 마타도어 24가지」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24가지 가운데는 「사조직을 통해 당직자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는 식의 유언비어 퍼뜨리기」,「당원을 통해 선물을 보냈는데 받았느냐는 거짓말로 당원과 유권자 사이의 불신감 조장하기」,「심야에 가정집에 전화를 걸어 예의없는 행동으로 상대방을 호의적으로 PR하는 행위」,「소액 금액 살포 또는 액면만 표시한 빈 봉투 투입」,「당원끼리 싸운뒤 상대방 당원에게 폭행당했다고 악선전하는 행위」등이 포함됐다.
  • TK 표밭 점검 나서는 허주(정가 초점)

    신한국당 김윤환대표위원이 오는 9일 지역구인 경북 구미에 내려가 주말까지 머무르며 표밭점검에 나선다.중앙당 선거대책위에는 이회창전총리와 박찬종전의원 등 영입인사가 들어왔다.때문에 오는 총선에서 당의 선거대책기구에는 참여하지 않는 대신 대구·경북(TK)지역을 책임진 데 따른 출정식인 셈이다. 김대표에게 일단 주어진 역할은 대구·경북 선거의 지휘다.이 지역 「맹주」로서 악화된 「TK정서」를 되살려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이러한 책무는 그가 넘어야 할 벽이다.당차원에서도 그렇지만 그로서는 총선후 당내위상과 직결된 과제다. 하지만 김대표의 역할은 단순히 TK지역에 머물지 않을 것 같다.그는 이미 『대구·경북은 물론 강원과 경남 등 필요한 지역은 언제라도 달려가 지원유세를 하겠다』고 다짐하곤 했다. 이에 앞서 김대표는 7일 자신의 구미을지구당 당원용 의정보고서에서 이번 총선에 임하는 의미심장한 포부를 밝혔다.『대구·경북은 문민정부 탄생의 주역이다.문민정부에 잘못이 있다면 고쳐도 우리가 나서서 고쳐야 하며,당을 버릴 것이 아니라 당을 지키고 당을 되찾아 다시 당권과 정권의 주역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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