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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훈클럽·언론학회 심포지엄 김봉규 선관위원 발표 요지

    ◎올 대선 정책경쟁의 장으로 ‘대통령선거보도’를 주제로한 심포지엄이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총무 이성춘)과 한국언론학회(회장 이정춘) 주관으로 25일 강원도 용평 드레곤벨리호텔에서 개막돼 27일까지 게속된다.25일 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봉규 상임위원의 “15대 대선 이렇게 치뤄야 한다”는 제목의 주제 발표내용을 요약한다. 이번 대선은 고비용정치구조를 고쳐야 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데다 정치권에서 이를 반영하기위한 법개정작업을 서두르고 있어 과거와같은 금품제공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또 사조직을 이용한 선거운동의 폐해가 얼마나 컸는지 지난 14대 대선을 통해 모두 경험한데다 연초부터 사조직문제가 크게 부각되어 입후보 예정자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킨 바 있고 사조직에 의한 선거운동을 더이상 방치하면 안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 사조직문제도 그리 큰 문제가 안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푸메공시비는 없을듯 또 옥외대중연설이 폐지 내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기때문에 청중동원에 따른 금품제공시비도크게 줄어들 것이다.아울러 대선선거운동은 중앙당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처럼 후보측에서 유권자를 직접 찾아 다니면서 설득하는 극성스러운 선거운동은 이루어 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동활동을 빙자한 선거법위반시비는 계속될 것 같다.또 방송 연설횟수가 TV 라디오별로 현행 7회에서 11회로 늘어나고 대담 토론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기때문에 정책경쟁은 활성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대통령후보의 자질을 검증해야 한다는 명분아래 후보자와 가족 또는 소속정당에 대한 무차별 비난과 흑색선전이 집요하게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또 지방자치단체장은 관할구역 내에서의 자당 후보자들의 득표결과에 따라 공천 등 향후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좌우되는데다 내년 5월에 있을 지방선거를 의식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신관권선거가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또 정당이나 후보측의 자발적인 금품제공은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각종단체나 모임,행사 또는 선거때마다 재미를 보았던소위 선거 브로커의 금품요구나 기대는 이번선거에서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 흑색선전 심화 우려 이상과 같은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당과 후보자측에서 자발적으로 선거법을 지키면서 정책경쟁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그러나 이는 과거 경험으로 미뤄볼때 현실성이 적은 만큼 여론 주도층이 손을 잡고 처음부터 선거분위기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잡아나가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다시말해 선거법을 위반하는 자는 표로써 응징하고 정견 정책 대신 인신공격과 흑색선전을 하는 자를 철저하게 배제하는 방향으로 선거분위기를 조성,확산시켜 정당과 후보자로 하여금 어쩔수 없이 선거법 준수와 정책경쟁을 하도록 해야할 것이다.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국민들에게도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방관이나 지연 혈연 연고관계에 의한 선거와 후보자나 정치인으로부터 금품을 기대하는 것의 폐해가 민주주의 정착과 국가발전에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가를 뼈저리게 느끼도록 해야 한다. ○종교·사회단체 동참 필요 선관위는 이를위해 각종 홍보매체를 다각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종교 사회단체 등 여론주도층과 손을 잡고 공명선거분위기 확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특히 종교계 지도자들이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행사를 주관할 때마다 설교 강론 기도 또는 설법 등을 통해 신도들 가슴속 깊이 올바른 선거의식을 심어주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 김 대통령,신한국총재 사퇴/“이 대표 중심 대선정국 대처” 당부

    ◎이 대표,내분 심화속 김윤환 고문 만나 협조 요청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하오 총재직 사퇴서를 조홍래 정무수석을 통해 서정화 전당대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이회창 대표에게 총재직을 이양하기 위해 오는 30일 소집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제출한 총재직 사퇴서에서 김대통령은 “신한국당 총재직을 사직합니다”고 간결하게 밝혔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조수석을 통해 “이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단합하고 당중진과 간부들의 중지를 모아 대선정국에 일사불란하게 대처하라”고 당에 당부했다. 이에 서전당대회의장은 “당은 항상 김총재의 통치철학과 지침을 모셔왔고 앞으로도 영원히 모실 것”이라고 말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김대통령을 명예총재로 추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대표는 “새로운 각오로 결속을 다져 전당대회를 치르고 그야말로 한단계 높은 도약을 자신하고 있다”면서 “열심히 그리고 차질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대통령께 전해달라”고 말했다. 조수석은 “전당대회 소집을 25일 공고하기에 앞서 사퇴서를 제출한 것”이라면서 “김대통령은 오는 29일 이대표의 주례보고를 받은뒤 30일 전당대회이후에도 수시로 이대표와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주류 일부 탈당움직임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24일 중앙당에 총재직 사퇴서를 제출하자 비주류 일각에서 이회창 대표의 지지도를 문제 삼아 30일 대구전당대회를 전후해 집단탈당,자민련과 민주당,무소속의 일부의원과 연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당내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서석재 서청원 의원 민주계 일부인사들은 10월초 총재직 승계뒤에도 이대표의 지지도가 반등되지 않으면 이대표의 용퇴 연대서명 작업을 추진할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이대표는 이날 김윤환 고문과의 오찬회동을 통해 대표최고위원으로 이한동 고문을 기용키로 의견을 같이하는 등 대표직 인선을 둘러싼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는 한편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당추스르기에 나섰다. 이대표는 또 총재직 승계이후 이후보 중심으로 당체제를 재편하고 운영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대표와 김고문은 이날 회동에서 “당의 결속과 화합을 위해 계속 함께 노력하는데 뜻을 같이 했으며,특히 이대표는 이한동고문의 대표기용 의사도 타진했다”고 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이 전했다. 이에 반해 박찬종 고문과 서석재 의원은 이날 상오 조찬회동을 갖고 지도체제와 당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상을 우려하면서,특히 이대표의 지지도 하락추세가 10월 초까지 계속될 경우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인제 전 경기지사 지지파들은 단계적으로 신한국당을 집단탈당,자민련 충청권 의원 2∼3명을 포함하여 이지사에 우호적인 민주당,무소속의원들과의 연대를 추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당소속 초선의원 모임인 시월회 의원 가운데 비주류측 의원 10여명도 이날 하오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갖고,당내 갈등과 위기감 확산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일부 의원들은 이대표의 후보용퇴론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준규 고문 탈당 초읽기/“싫으면 떠나야”JP도 만류 포기 통첩

    자민련 박준규 최고고문의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그는 이달말까지 야권후보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선언했다.아직 일주일이 남았지만 단일화는 다음달로 넘어가는 기류다. 박고문은 잠행중이다.당 지도부와 연락을 끊고 있다.강창희 사무총장이 최근 박고문자택을 찾았지만 빈손으로 돌아왔다.중앙당사 총재실 옆의 넓직한 고문 집무실은 주인의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다.박고문 스스로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인상이다. 김총재는 만류를 포기했다.김총재는 23일 소속의원들과의 이틀째 조찬모임에서 “생각이 다르고 당이 싫으면 떠나주는 것이 좋겠다”고 잘라말했다.김총재는 “일부 극소수 의원들이 이달말까지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는 등,누구가 되어야 한다는 등 분파행동을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쏟아부었다. 김총재는 ‘의원들’이라는 표현을 썼다.행동을 유보중이지만 박고문과 같은 견해를 보이고 있는 박철언 부총재 등을 지칭하는 듯했다.“박부총재도 갈테면 가라”는 통첩이나 다름없었다. 김총재는 ‘10월 결단’을 언급한바 있다.여권과의 내각제 연대는 실현가능성이 점차 엷어지고 있다.따라서 독자출마냐,야권후보 단일화냐의 선택만이 남아 있는 인상이다.그 선택을 앞두고 최종 전열정비에 나선 것이다.
  • 권력 이미 일원화… ‘직위 승계’ 성격/김정일 총비서 추대 의미

    ◎총비서 이어 내년9월 주석승계 가능성/대내외정책·남북관계 큰 변화 없을듯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에서 21일 열린 노동당 평안남도 대표회에서 김정일을 ‘당총비서’로 추대키로 결정한 것은 김정일 공식 권력승계의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음을 의미한다.따라서 북한은 평남에 이어 각도별로 당대회를 열어 분위기를 확산한뒤 오는 10월10일 노동당창건 52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전체 당대회나 대표자회의를 열어 김정일이 총비서직을 승계토록 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당국도 최근 북한의 해외공관 등을 통해 지방당대회를 개최하려는 분위기를 전해듣고 김정일이 권력승계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일이 당 최고위직인 당총비서직을 승계할때 국가주석직도 함께 승계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이 내년 9월9일 정권창립 50주년을 앞두고 평양시가지를 정비하는 등 대대적인 공사에 착수한 점으로 미루어 내년 정권창건일을 전후해 김정일이 국가주석직을 승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또 남한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월적인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연말쯤 승계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그러나 실질적으로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김정일이 김일성 사후 3년2개월이 넘도록 공식승계를 미루어 왔고 아직까지도 김일성의 ‘유훈통치’에 권력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국가주석직은 공석으로 남겨둘 공산도 있다. 김정일이 오는 10월 당총비서직을 공식 승계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권력 승계’라기 보다는 ‘직위 승계’의 성격에 가깝다.이미 김정일은 조선인민군총사령관직과 국방위원장직을 갖고 있고 실질적으로 당·정·군의 최고권력을 휘둘러 왔다.최근 북한 금호지구에서 만난 북한의 고위관계자도 ‘김정일비서가 언제 국가주석직을 승계하느냐’는 질문에 “지도자동지는 이미 국가의 중심이며 자리가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해 북한에서 최고권력자로서 김정일의 위치는 확고부동하다. 정부당국도 김정일이 당총비서직을 승계한다고 하더라도 당장 북한의 대내외 정채나 기존의 남북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김정일이 당면한 식량난과 함께 경제난 극복의 탈출구로 삼고 있는 대미·대일관계 개선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경우 ‘직접대화를 기피하는 우회전략’에서 직접대화에 나서는 등 남북관계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비서 승계절차/당대회·당대표회 소집 등 두가지 방법/당대표회 중앙위 회의통해 추대 유력 북한 노동당규약에 따르면 당총비서 선출과정은 두가지로 나뉜다.첫째는 당의 최고지도기관인 당대회에서 중앙위원을 선출해 당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선출하는 것이고,둘째는 당의 노선과 정책 및 전략전술을 토의결정하는 당대표자회를 열어 중앙위원을 선출,중앙위 전원회의를 여는 방법이다. 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김정일의 선출과정은 두번째 방법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미 평남에서 당대표회를 열어 추대를 발표한데다가,당대회는 개최 3개월전 공고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연내 당대회가 개최되기는 시간상 어렵기 때문이다. 통일원 이호 정보분석실장은 “평남도를 비롯해 각도별로 당대표회를 연뒤 10월10일을 전후해 중앙당대표회에서 김정일을 총비서로 공식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과거 김일성의 당총비서 선출은 반드시 당대회를 소집,당대회 마지막날 당중앙위 전체회의에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주석직 선출은 빠르면 연말이내 또는 정권창립 50주년이 되는 내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총비서와 주석/당 인사는 총비서 권한/주석은 국가수반 위치 북한 노동당총비서는 당비서국의 총수다.당비서국은 당인사 및 당면과제 등 모든 당내문제를 토의결정하고 집행을 조직지도하는 곳으로 정치국보다 더 큰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따라서 당총비서는 노동당뿐아니라 국가전체의 최고지위다. 당총비서는 10여명의 비서와 조직지도부,선전선동부 등 22개의 전문부서를 총괄함으로써 당·정·군 간부들을 총감시한다.임기에 대해서는 특별한 규정은 없고 당대회나 당대표자회 개최까지로 관례화되어 있다. 국가주석은 지난 72년 수상제를 폐기하고 도입된 제도.북한 헌법에 따르면 주석은 국가의 수반이고 중앙인민위원회 수위로 명실공히 북한최고의 권력자다.그러나 북한은 92년 개정헌법을 통해 최고인민회의에 주석소환권,국방위원장에 무력지휘통솔권을 각각 부여함으로써 주석의 권한은 상당히 약화됐다.최고인민회의에서 선출되고 임기는 5년이다.
  • 총재직 사퇴서 27일 제출/김 대통령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총재직 사퇴서를 당 사무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이에따라 30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궐위된 총재직에 이회창 대표를 선출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김대통령은 당초 27일 여의도 중앙당사를 방문,마지막 당무회의를 주재한 뒤 사퇴서를 제출하는 행사를 가지려 했으나,실무협의 과정에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인제 지지자들 3단계 탈당

    ◎원외위원장 13명 22일쯤 1차탈당 계획/창당전까진 순차적 합류… 이 대표 ‘김빼기’ 이인제 전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신한국당 원내외 위원장들의 향후 거취가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이 전 지사 캠프에서 논의되고 있는 ‘탈당 스케쥴’은 10월 중순으로 계획된 창당 전까지 대략 3단계이다.한꺼번에 당을 박차고 나가는 동시다발전략 대신 시차를 두어가며 5∼10명씩 소그룹별로 탈당하는 ‘김 빼기’ 작전을 택한 것이다. 유성환 박태권 안양로 위원장 등 대선출마를 강력 권고했던 원외위원장 13명은 내주초인 22일쯤 1차탈당할 계획이다.2차탈당은 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30일 직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김학원 의원 등 원내 지지자와 신한국당 전·현직 중앙당 간부들이 대상이다.창당 직전에는 반이회창 대표 성향의 민주계 일부 인사들과 통추쪽 인사들이 10월초 이 전 지사 진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이 전 지사의 안양로 대변인은 19일 탈당시기를 조정한데 대해 “탈당의 파급효과를 최대화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원내외 여부와 인원을 자세히 밝힐수 없으나 탈당의사를 알려온 인사들이 꽤 있다”고 밝혔다. 아직 발길을 정하지는 않았으나 서석재 의원과 이수성 고문 계보였던 서청원 이재오 유용태 의원 등 민주계 일부 인사들을 2,3차 탈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원군’으로 꼽고 있다. 이날 탈당시기 등을 논의한 이전지사 지지자 회의에는 현역의원 7명은 지역구 행사 등의 이유를 들어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았다.김운환 의원 등은 “시기를 좀 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 강 총장 ‘당 동요 막기’ 팔 걷었다

    ◎일부 사무처요원 탈당 움직임에 쐐기/“금명 지지율 반등 확신”분발 강력촉구 신한국당 대선전의 야전사령관인 강삼재 사무총장이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탈당 이후 당내 동요를 막기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강총장은 19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당 사무처 요원들을 대상으로 임시조회를 긴급 소집했다. ○임시조회 긴급소집 현직 조직국장을 포함한 일부 요원들이 이미 ‘동반탈당’ 의사를 굳힌데 대해 사무처내 동요를 막고 잠재적 이탈세력을 진정시키기 위한 자리였다.현재 중앙당 사무처 요원 250여명중 탈당을 고려하고 있는 인사는 30여명 수준이라는 것이 당의 분석이다.이 가운데 5∼6명은 금명간 탈당,이 전 지사측에 합류할 예정이고 나머지 인사들은 10월중순까지 정국흐름을 관망하다 태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강총장이 긴급 모임을 마련한 것도 일부 사무처 요원들의 심상찮은 움직임에 미리 쐐기를 박아두려는 의도다. ○이 전 지사 맹비난 강총장은 이 자리에서 “이 전 지사의 경선불복으로 내 아들 딸에게 민주주의가 아름다운 것이라고 교육시킬 자신이 없다”면서 “냉혹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이 전 지사를 맹비난했다. 강총장은 특히 “사무처 당직자중에도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흔들리는 사람이 있다”며 일부 이탈세력을 겨냥한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으며 더이상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고 다잡았다.그는 이어 “여론은 분명히 반전될 것이므로 침통해 하지 말고 표정부터 바꾸자”며 “대선에 패배했을때 불이익은 상상도 할 수 없으며 시련과 역경이 있기 때문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다독거렸다.강총장은 또 “오는 30일 전당대회는 대세장악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이고 “대선까지 3개월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며 9월말이나 10월초에 반드시 반전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 DJ 영남권 껴안기 대장정/내주부터 보름간 여론주도층 집중 접촉

    ◎‘구애공세’ 지지율 높일지 회의적 시각도 김대중 총재의 국민회의측이 영남권 공략에 팔을 걷어 부쳤다. 김총재는 다음주초부터 내달초까지 무려 보름동안 2단계에 걸친 영남 표밭기행을 계획하고 있다.종전같은 의례적 방문도 아니다.시도 단체장과의 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여론주도층과의 접촉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창원(30일),부산(10월3일) 등 TV토론회에서는 지역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민생공약을 발표,분위기를 잡는다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과거 국토균형개발 차원에서 반대했던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당정책의 선회도 과감히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를테면 지난해 국감에서 ‘특혜시비’를 걸었던 부산 가덕 신항만 건설도 조기완공쪽으로 입장을 바꾼다는 것이다. 이 기간중 중앙당 차원에서도 3∼4명의 영남권 인사에 대한 입당식을 순차적으로 가질 예정이다.‘영남권 투어’에 나설 김총재에 대한 측면 지원사격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를 위해 국민회의측은 그동안 조남풍 전1군 사령관,서완수 전기무사령관 등 전직 장성과 비중있는 정·관계 인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하지만 민정당 전국구의원을 지낸 사천출신의 박현태 전 KBS사장 이외에는 아직 공식 입당에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영남권에 대한 집중 ‘구애’의 실효성에 대해서 당내에서도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한 당직자는 “영남지역에서도 김총재가 (대통령이)돼도 상관없다는 여론이 과거보다 높아지긴 했지만 득표율의 증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구,국민회의측의 영남권에 대한 전방위적인 구애공세는 계속될 전망이다.그 과정 자체가 이른바 ‘고정표+α’전략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까닭이다.
  • 귀순 장인숙씨 일가 3명 기자간담

    ◎“김정일,월경주민 무조건 총살 지시”/한국지원 식량 비급안돼 주민들 불만 토로/“유동인구 통제” 철도규율 인민무력부 이관 북한은 최근 극심한 식량난으로 탈북자가 늘어나자 김정일이 국경을 넘는 주민들을 무조건 총살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주민들에게는 풀취식까지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식량난에 따른 유동인구가 늘어나자 이들을 통제하기 위해 철도규율업무를 사회안전부(철도안전부)에서 인민무력부로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귀순한 장인숙씨(56·여·함북 온성군 온성탄광노동자구 55반),장씨의 아들 정용씨(27·온성종이공장 노동자)와 정남씨(24·청진철도국 선로공) 등 일가족 3명은 12일 서울 덕수궁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밝혔다.이 자리에는 지난 90년 8월 먼저 귀순한 장남 정현씨(32)도 참석했다. 정용씨는 “김정일이 지난 5월쯤 국경수비대에게 국경을 4m만 벗어나면 무조건 총살하라고 지시했다”며 “이 때문에 국경경비대가 불법 월경자들에게 사격을 가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남씨는 “지난 5월 식량난에 따른 유동인구의 증가로 문란해진 철도규율을 확립하라는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그동안 사회안전부가 담당해온 철도규율 업무를 인민무력부로 이관시켰다”면서 “인민무력부에서 군관 및 하전사를 800명씩 선발했으며,함북 온성군의 경우 군관 1명,하전사 2명이 한조로 편성된 3개조가 평양행 열차에 탑승해 승차권 및 여행증명서 검열 등 단속업무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장씨는 대북식량 지원과 관련,“북한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식량을 지원한다는 소문이 퍼졌으나 전혀배급되지 않자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용씨는 “중앙당은 지난 7월 ‘밥을 먹는 사람은 양심이 없는 사람’이라면서 풀을 발효시켜 당분으로 만드는 ‘만경대균1호’라는 효소를 온성군 일대 2백여개 공장에 보급,점심으로 풀떡을 만들어 먹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씨 일가족은 지난 90년 8월 장남인 정현씨(32)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공업대학에 유학중 한국으로 귀순하자 평양에서 함북 온성군 탄광지역으로 쫓겨나 생활하다가 지난달 초 북한을 탈출했다.
  • TK민심 모으기 등 노린 다목적카드/신한국 전대 대구개최의 배경

    ◎발상의 전환으로 당분위기 일신 모색/구여권 등 보수세력 결집 기폭제 기대 신한국당이 총재직 이양 전당대회를 30일 대구에서 개최키로 한 것은 현재의 위기상황을 탈출하기 위한 다목적용 카드로 읽혀진다.집권당 사상 전당대회를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더구나 이번 제3차 전당대회는 대선을 앞두고 김영삼 대통령이 이회창 대표에게 총재직을 넘겨줌으로써 대선정국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매우 중요한 행사다. 바로 이점에서 ‘대구 전당대회’는 ‘발상의 전환’으로 해석되기에 충분하다.강삼재 사무총장은 11일 “변화를 시도하려는 우리당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특히 대선을 앞두고 발상의 전환을 꾀하자는 뜻”이라며 ‘관례’보다 ‘파격’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3김청산과 새 정치를 지향하는 이대표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당지도부는 기대한다.또 대구 전대를 계기로 앞으로 중앙당 행사의 지방개최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복안이다.물론 여기에는 복잡한 당내사정을 감안한 흔적이 엿보인다.‘파격’을 통해 분위기를 일신하고 일사분란한 대선준비체제를 가동시켜보자는 것이다. 이번 대회의 장소와 관련,지도부는 대전과 대구 두군데를 놓고 저울질하다 대구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진다.대선구도에서 TK(대구·경북)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특히 TK는 전통적 여권기반임에도 두 아들 병역면제시비와와 계속된 당내 분열상으로 이회창 대표의 지지율이 급락하는 추세에 있다.따라서 대구에서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을 연출,등돌린 민심을 회복하려는 심산인 것 같다.최근 구여권 등 보수세력결집에 체중을 싣고 있는 이대표의 행보와도 무관치 않다. TK민심 다잡기의 일환으로 김윤환 고문을 후임대표로 기정사실화하는 기류도 그런 맥락이다.더이상 소외그룹이 아닌 실세로 전진배치된 신한국당에 이지역 유권자들이 강한 애착을 갖도록 하자는 의도에서다. 강총장도 “우리의 축제분위기가 TK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에 와닿았으면 한다”면서 “TK지역에 대한 애정을 전하는 방법”이라고 솔직히 밝혔다.
  • 강택민,당·군 직접통치 공식화/중 내일 15전대 개막

    ◎집단지도체제 틀 속 개혁·개방 지속 재천명/강 주석 맞수 교석 퇴임·장만연 부상 큰 관심/국유기업 주식제 도입 등 시장경제 가속화 2002년까지 5년 동안의 중국 정치·경제·외교 등 국정 전분야의 운영 목표와 방침을 결정,2천년을 맞는 중국의 진로와 중국 공산당및 정부의 계획과 대응을 대내외에 공포할 중국 공산당 15차 전국대표대회(15차 전당대회·15전대)가 12일 개막된다. 이 대회에선 또 중국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정치국 상무위원회 및 정치국위원의 교체가 계획돼 있고 군부의 최고 인사·정책결정 기구인 중앙당 군사위원회의 대표 교체도 예상된다.게다가 내년 3월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발표될 총리 교체 등 국무원(정부기관) 요직도 당대회에서 내정하게 돼있어 회의의 무게를 더한다. 이번 대회에선 등소평노선및 개혁개방 지속의 재천명이 예상된다.당과 군의 요직 개편을 통해 강택민의 권력 공고화가 예상되지만 집단지도체제라는 큰 틀과 개혁방향은 건드리지 않을 것이란게 일반적 견해다.경제방면에선 국유기업에 대한 주식제도 도입 등 ‘사회주의 시장경제’로의 개혁 가속화가 확실시된다.한 공산당 관계자는 “공유제란 바탕 위에 다양한 형태의 소유형태 도입이 이번 경제개혁안의 골자”라고 강조했다.일반에 알려져 있듯 급격한 변화는 없으며 기존정책의 연속선상에서 개혁이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생산력 향상을 위해 ‘사회주의 초급단계론’(중국은 현재 사회주의로 가는 과정에 있으므로 여러 형태의 과도기적 체제의 혼합및 실험을 할 수 있다는 주장)도 강조되고 있는 등 중국의 시장경제로의 진입과 국제경제사회의 일원으로 편입이 더욱 진전될 전망이다. 인사개편과 관련,강택민의 맞수격인 교석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거취와 정치국 상무위원직 유지,정치국원의 충원등에 촛점이 맞춰지고 있다.또 군사위의 경우 군부의 간접 대리인격이던 류화청 군사위 부주석이 퇴임이 확실시 되고 있고 그 공백을 강택민의 지지를 받는 장만연의 부상이 점쳐지고 있다.또 류의 퇴임으로 비는 부주석자리에 우영파 총정치부 주임의 등용이 예상돼 군부에 대한 강택민의 직접 통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산당 전당대회란/당 최고 정책결정기구/전국대표 2천여명 참석 형식상 공산당의 최고 의결기관으로 당의 중요문제를 토의·결정한다.당의 헌법격인 당장 개정권도 갖는다.중앙위원회와 중앙 기율검사위원회 위원 선발권은 전당대회의 주요 역할중 하나다.전당대회가 구성한 중앙위원회(200명 가량의 정위원 및 200명 가량의 후보위원)에선 중국의 핵심 정책결정 기구인 정치국원,정치국 상무위원,총서기를 뽑는다. 엄밀한 의미론 전당대회에서 당의 지도자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15차 전당대회가 끝나고 다음날 열리는 15차 당대회 1기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중국의 국가지도자인 정치국원과 총서기를 선발토록 돼 있다.전당대회 대표는 5천8백만 중국공산당원 가운데서 직능별,지역별로 선거를 통해 2천명 내외(올해는 2천48명)의 대표를 선발,북경의 인민대회당 등에서 일주일에서 10여일 동안 회의를 갖는다.
  • 여야 대선 D­100 레이스

    ◎신한국­카운트다운 일자판 제막/국민회의­공약 발표 등 발빠른 행보/자민련­“JP로 단일화해야” 결의/민주­“총재중심 단합” 내실다져 여야 4당은 9일 대선 ‘D-100’을 맞아 새롭게 필승 각오를 다지고 향후 전략을 점검하는 등 총력체제 구축에 힘쓰는 모습이었다.이를 위해 각종 이벤트성 행사를 갖고 분위기를 띄우거나 대민접촉을 강화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신한국당은 이달말 이회창 대표의 총재직 승계가 확정됨으로써 당이 보다 활발하게 이후보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새로운 각오을 다지는 모습이었다.이 때문인지 10일 예정인 이대표 기자회견 내용에 온통 관심이 쏠렸다. 당 지도부는 먼저 당사 1층 출입구에서 ‘대선 카운트다운 일자판’ 제막식을 거행하는 것으로 출발점을 삼았다.이대표를 비롯,강삼재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과 대선기획단 각본부장,중앙당 상근 당직자들이 참석해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대표는 이 자리에서 “모두가 합심 단결해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직자들을 격려했다.이어 당대표실에서 대선기획단 간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강총장은 대선기획단 본부장단 첫 회의를 갖고 이대표와 당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계획 등 다각적인 전략을 점검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민주당 등 야3당도 이날 공약 발표 및 대선기획단 구성 등 표밭을 향한 행보에 속도감이 붙는 모습이었다. 한발 앞서 대선준비체제에 들어간 국민회의는 상오 국회의원 소회의실에서 가정주부,농어민,자영업자,노인 등 4개분야에 대한 민생공약을 발표하고 소속의원들의 민생현장 방문결과 보고대회를 열었다.이는 후보경선 이후 내홍을 겪고 있는 여권과의 차별성을 보이면서 ‘수권정당’으로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김총재가 이날 하오 경기도 안산 소재 (주)동서기공에서 ‘가아그룹 협력회사 비상대책위’사장단과 간담회를 가진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국민회의는 이와 함께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에 대한 공세도 병행했다.이대표가 지난 88년 중앙선관위원장 재직시 야당에 불리한 지정기탁금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의 정치자금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낸 사실을 ‘발굴’,“지정기탁금제도를 현행대로 유지하려는 여당의 입장을 바꿔야할 것”이라고 공세의 고삐를 다시 죈 것이다. 자민련은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이틀째 의원세미나를 열고 당의 결속을 바탕으로 한 대선승리를 다짐했다.소속의원 전원 명의로 ‘50년만의 역사적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단일후보는 김종필 총재로 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국민회의와의 단일화 협상 이후 가라앉은 당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 표정이었다. 민주당도 이날 상오 마포당사에서 조순 총재 주재로 총재단회의를 열어 대선기획단을 발족키로 했다.그러나 구체적인 참여인사의 인선은 추석 이후로 미룬채 총재단 명의로 적극적인 외부인사 영입과 총재중심 당운영을 결의하는데 그쳐 후발주자로서의 취약점을 숨기지는 못했다.
  • 여·야 사전운동 공방 가열

    ◎신한국­“의원 권역별 방문 선거법 위반”/국민회의­“의정보고회서 선물 배포 고발” 여야의 추석신경전이 뜨겁다.저마다 ‘추석특판물’을 내놓고 대선 표몰이에 총력전이다.하지만 내 것은 합법,네 것은 불법이라는 식이다.급기야는 거친 불법시비로 변질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6일 ‘폭로전문가’ 오길록 민원실장이 나서 신한국당의 선거법 위반 사례를 폭로했다.김포지구당위원장인 박종우 의원이 불법 의정보고회를 자행했고,따라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8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발키로 했다는게 요지였다. 오실장은 “박의원은 지난 1일 의정보고회 명분으로 김포군 월곳면 일대 주민 150여명을 식당에 모아 이회창 대통령후보 지지를 부탁한 뒤 비누 6개들이 1세트와 신한국당 중앙당 발행 식권 1매,주류 및 음료수 등을 각각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신한국당은 사흘전 국민회의측이 소속 의원 61명을 12개 팀으로 나눠 권역별로 방문하는데 대해 사전선거운동이라며 제동을 걸었다.대선 입후보 및 선거운동 준비행위 차원을 넘어서 일반 유권자와 접촉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현장 등을 계속적으로 방문하는 행위라는 논리를 동원했다. 이사철 대변인은 “김대중 대세론 확산을 위한 홍보전으로 사실상 선거운동”이라며 “국민회의가 이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수 밖에 없다”고 선공을 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박선숙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당이 국민들과 접촉하는 행위는 기본 의무이자 일상활동”이라고 일축했다.박부대변인은 “이회창 대표가 구명책으로 동원한 기아사태 개입과 전두환·노태우씨 추석전 사면카드가 바로 여당 프리미엄을 이용한 최대의 사전거 운동”이라고 역공을 가했다.
  • ‘김대중 X­파일’ 국민회의 발칵/손충무씨 저서 색깔정국 불지펴

    ◎저자 “김일성­DJ 연결 비밀보고서” 주장/“여서 책 배포 목격” 제보에 강력대응 결정 29일 국민회의 여의도 중앙당사는 온통 벌집 쑤셔놓은듯 했다.언론인 출신인 손충무씨가 쓴 ‘김대중X­파일’이란 제목의 책 때문이었다.부제는 ‘김일성의 김대중대통령만들기’.책 제목만으로 알 수 있듯이 오익제씨 월북,이석현의원 명함파문 등에 이어 또하나의 ‘색깔공방’ 소재다. 간부회의에서는 강력 대응을 선언했다.법적 조치를 총동원키로 하고 대책위도 구성했다.과잉대응으로 파문이 확대 재생산되는 부작용까지 불사했다.신한국당측이 여의도에 있는 식당에서 이 책을 배포한 것을 목격했다는 식당 주인의 제보가 촉매제가 됐다. ‘김대중X­파일’이란 지난 74년 8월 9일과 10일 김일성과 일본 우스노미야 도쿠마의원과의 회담 기록을 일컫는다.김일성은 당시 “김대중을 남조선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남·북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미국은 박정희 정권을 무너뜨리고 김대중같은 진보적인 인물에게 권력을 넘겨주어야 한다는 점을 미국에서 온 특사에게 전달했다”고 말한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이 책에 적혀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손씨는 지난 88년 ‘이병철과 삼성왕국’을 발간했을 때나 92년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후보의 사생활에 관한 기사를 보도한 속칭 ‘가오리사건’ 때문에 감옥생활을 겪기도 한 장본인이다.그는 “김대중 X파일은 김일성과 김대중과의 연결고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메가톤급 비밀보고서로 20여년간 감추어져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최근 ‘색깔공방’을 둘러싸고 강온을 왕래하고 있다.정동영 대변인에 대한 안기부 조사문제는 ‘협조’원칙의 온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이날만 해도 오씨 사건 중간수사 발표에는 강으로 갔다가 이의원 자진 탈당으로 온으로 되돌아온뒤 X파일 때문에 강으로 다시 전환했다.
  • DJ 색깔공방 일보후퇴

    ◎‘오씨 기획입북’ 등 강성요어는 가능한 피해/정 대변인 출두요구에 “시간달라” 애원답변 국민회의가 ‘수비’와 ‘공격’을 번갈아가며 색깔정국에 대처하고 있다.초기 ‘돌격앞으로’라는 총공세 전략에서 상당히 후퇴한 상황에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날 수비는 이석현 의원이 맡았다.해외용 명함에 ‘남조선’을 삽입,파문을 일으켰던 이의원은 26일 “자성의 최소한의 표시로 중앙당직과 국회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그의 사퇴는 색깔공방에서 조기탈출을 노리는 지도부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다.당직은 당무위원과 정책위수석부의장이며,국회직은 행정위원회 간사 및 법안심사위원 등이다. 그러나 이의원의 사퇴발표 직후 곧바로 역공이 펼쳐졌다.공격수로 김경홍 보위원장이 나섰다.그는 오익제씨의 월북후 공개됐던,딸(천여씨)에게 보낸 자필서신과 똑같은 내용이 1년전 통일샘이라는 재야단체 잡지에 기고됐던 사실을 공개했다. 김위원장은 “96년 9∼10월호 합본호에 오씨가 남긴 편지와 자구하나 틀리지 않는 기고문이 발견됐다”며“이미 1년전에 안기부가 충분히 대처하지 못한 것은 직무태만”이라고 공격했다.그러나 과거처럼 ‘용공음해’나 ‘기획입북’ 등의 강성용어는 피했다.안기부와의 대결국면에서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기획입북설 조사와 관련,안기부의 정동영 대변인 출두요구는 거부했다.이날 간부회의에서 “현역의원인 제1야당 대변인에 대한 안기부의 출두조사는 전례없는 일”이라고 반발하면서도 “제보자의 출두를 설득중이니 안기부는 시간을 갖고 기다려 달라”며 다소 애원조(?)로 돌아섰다.내심 정대변인의 출두로 색깔공방이 확전될 것을 우려한 지연작전이라는 지적이다.
  • 안양보선 첫 합동연설회

    오는 9월4일 실시되는 경기 안양만안 국회의원 보궐선거 첫 합동연설회가 24일 하오 만안초등학교에서 열렸다. 2천여명의 청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첫 연설자로 나선 신한국당 박종근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선거의 대리전이 아니며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대표를 뽑는 보궐선거인 만큼 능력있고 경륜많은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관련기사 5면〉 무소속 김영호 후보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여당대표 아들의 몸무게도,파란색이냐 붉은색이냐 하는 색깔시비도 아니다”며 “보선은 지역의 참일꾼을 뽑는 것인 만큼 중앙당 공천에 신경쓰는 무소신 인물이 아닌 생활정치인을 뽑아 달라”고 역설했다. 자민련 김일주 후보는 “안보를 무너뜨리고 경제를 파멸시킨 집권당 후보보다는 조근근대화세력과 민주화 운동세력인 자민련과 국민회의가 연합공천한 야권단일 후보를 밀어달라”고 역설했다.
  • 여 노동계­야 지방표 집중공략/안양보선 첫 합동유세

    ◎박종근­김일주 후보 연단 아래서 설전 다음달 4일 치러질 안양 만안 국회의원 보궐선거전이 24일 첫 합동유세를 시작으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특히 이번 선거는 대선을 앞두고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병역공방’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색깔론’시비가 가열되면서 이에 대한 여론점검의 기회로 평가돼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런 정치적 의미가 부담스러운듯 중앙당의 선거 관여를 자제하는 분위기다.합동유세장에 신한국당측은 손학규 안상수 원유철 의원 등 경기지역 의원들의 모습만 보였다.반면 자민련과 국민회의는 김종필 총재와 김복동 박철언 부총재,강창희 사무총장 등 주요자민련 당직자와 국민회의 김옥두 의원 등이 대거 합동유세에 참석하는 등 야권 공조의 총력전을 폈다. 합동유세장인 안양 만안초등학교는 환호와 야유가 오가면서 시종 어수선한 분위기였다.신한국당 박종근 후보와 자민련 김일주 후보측이 팽팽한 맞대결을 벌이면서 신경전을 벌인 탓이다.시의원 선거에서 최다득표를 했던 무소속 김영호씨는 역부족인인상이다. 두 진영간의 신경전은 신한국당 박후보가 자민련 김후보를 ‘철새 정치인’이라고 비난하면서 가열됐다.신한국당 박후보가 연설을 마치자 김후보가 “왜 더하지”라며 비꼬자 박후보는 “덜 했어.다음에는 아들 문제까지 거론할거야”라며 맞받아치기도 했다. 신한국당 박후보측은 지난해 4.11 총선에서 선전한 데다가 꾸준한 지역구 관리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자신한다.노총위원장 출신의 경력을 활용,노동계 유권자들을 공략해 들어가면 충분히 승산있다는 계산이다. 자민련 김후보측은 여론조사에서 박후보를 앞지르고 있다고 주장한다.29일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함께 참석하는 정당연설회를 계기로 호남과 충청표를 집중시켜 압승한다는 전략이다.
  • 모처럼 활기띤 민주당/지구당위원장 상경 조순 입당 환영

    조순 서울시장이 20일 대선출마 선언과 함께 민주당에 ‘입성’했다.대선을 앞두고 활로모색에 고심하던 민주당은 이날 전국의 지구당위원장까지 상경,그의 ‘무혈점령’을 반겼다. ▷입당식◁ ○…상오 8시 마포 민주당사에 도착한 조시장은 정문에서 강창성 총재대행,조중연 사무총장 등 당직자 50여명의 영접을 받으며 3층 총재실로 직행,강총재대행과 잠시 환담한 뒤 입당원서에 서명했다. 조시장은 이어 5층 대회의장에서 중앙당당직자 및 지구당위원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당환영식에서 대선필승을 다짐했다.조시장은 “2년전 서울시장 선거때 이 자리에 섰던 기억이 나 감개가 무량하다”며 “백척간두의 위기에 선 나라의 운명을 개척할 기수의 역할을 재삼 다짐한다”고 말했다.조시장은 또 “민주당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훌륭한 대정당으로 발돋움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조시장은 특히 “내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배려를 해준 이기택 총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이총재가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입당식에 이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시장의 대선출마 기자회견에는 조시장의 부인 김남희씨(66) 등 가족 및 친지와 민주당 소속 당직자,시·도의원,내·외신기자 50여명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예의 차분하면서도 논리적인 어조로 대선출마의 변을 밝힌 조시장은 대선패배를 가정한 질문이 나오자 단호한 표정으로 “절대 대선패배란 있을수 없다”고 응수,장내의 박수를 이끌었다.조시장측은 이날 대선출마를 선언한 ‘대국민발표문’에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다가 뒤늦게 추가,통일안보분야에 대한 취약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 민주 “당사팔아 대선자금 마련”

    ◎87년 평민당때 매입… 시가 60억∼70억 추정/지상5층 지하1층 매각뒤 임대입주 검토 민주당이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후보 추대를 계기로 마포 중앙당사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연말 대선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선관위는 12월 대선의 법정선거비용을 후보당 500억원 정도로 책정해 놓고 있다.그나마 선거활동과 직결되는 정당활동비는 제외된 액수다.실제로는 정당별로 수천억원씩 들 전망이다.하지만 현재 민주당은 28일 전당대회에 들 2억원조차 마련하기 벅찰 정도로 예산이 바닥나 있다. 이런 이유로 민주당은 마포당사를 팔아 임대형태로 사용하거나 여의도에 당사를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조중연 사무총장은 14일 “선거 한번 제대로 치루지 못하고 당사만 쥐고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당사매각의 뜻을 밝혔다.지상5층,지하1층에 ‘민주당총재’가 소유주인 마포당사의 시가는 대략 60억∼70억원.올해 선관위로부터 받을 국고보조금 44억원을 합치면 100억원은 손에 쥐는 셈이다.물론 대선을 치루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모자라는 비용은 10월초쯤 중앙당후원회 등을 통해 모금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7년 평민당 시절 매입한 마포당사는 그동안 신민주연합당,민주당으로 간판을 바꿔가며 14대 대선과 총선,95년 6·27지방선거,15대 총선 등을 통해 승리와 패배,합당과 분당의 영욕 10년을 헤쳐왔다.
  • 안양보선/여 “내친김에” 야 “이번만은”

    ◎신한국­“예산승리 수도권까지 확산” 총력전/자민련­호남·충청도 출신 유권자 많아 낙관 자민련 권수창 의원 사망에 따라 오는 9월 4일 치러질 안양 만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가 결정되면서 득표전이 본격화됐다.신한국당은 충남 예산 재선거의 승리를 수도권에까지 확산시키는 상승작용을 기대하고 있고,야권단일후보를 내세운 자민련은 예산패배의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번 보선이 이회창대표 아들의 병역문제를 둘러싼 야권의 정치공세로 다소 하락한 당과 이대표의 지지도를 만회할 기회로 보고 있다.특히 강삼재 사무총장체제의 첫 시험무대이자 대선기획단이 발족한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대선 전초전으로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선거에서 350여표 차로 낙선한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의 박종근 위원장이 지난 1년4개월간 부지런하게 밑바닥을 훑어 현재로선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전통적인 야성향의 만안구에서 구 여권 출신의 자민련 김일주후보가 야권의 표를 흡수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특히 국민회의측이 자민련의 일방적인 김후보 공천결정에 크게 반발하는등 야권공조의 틈새마저 보이고 있어 더욱 고무된 표정이다. ○…자민련은 예산 재선거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패배한다면 대선은 물론 국민회의와의 대선후보 단일화협상에 악영향을 미치리라는 판단이다.특히 이번 보선은 대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당의 명운을 걸다시피 하고 있다.당내외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여권출신의 김일주씨를 공천한 것도 오직 당선가능성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민련은 강창희 사무총장을 필두로 중앙당이 직접 나서는 등 보선에 총력태세로 임할 계획이다.자민련은 지역 유권자의 60%가 호남·충청출신이어서 승산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국민회의측이 김후보결정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지난 총선에서 3위 낙선한 국민회의 이준형 위원장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태세여서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국민회의는 11일 간부회의에서 “자민련이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후보를 결정했다”며 자민련을 성토했고 김대중 총재도 김씨 공천소식에 격노,공천협상창구역할을 해온 김충조 사무총장을 힐책한 것으로 알려져 적극적인 지지기대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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