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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룡“이젠 막판”짝짓기 용틀임/1강4중2약판세 합종연횡전략 점검

    신한국당 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간 합종연횡이 점차 가시권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합동연설회 전반부가 끝난 13일 현재 이회창 후보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인제 김덕용 이한동 이수성 후보가 ‘4중’을 형성,치열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는 양상이다.특히 2위권 후보들은 저마다 이회창 후보와 맞설수 있는 또다른 축이 되기 위해 연대를 기정사실화하고 파트너 찾기에 분주한 모습들이다.1차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얻을 절대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후보간 연대는 득표력의 배가와 함께 막판 경선구도를 뒤흔들 최대변수가 될 전망이다.향후 일정상 오는 17일쯤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각 후보진영의 연대 전략과 대상,성사 가능성 등을 후보의 기호순으로 알아본다.〈정치부 정당팀〉 ◎김덕룡 후보/3인연대에 기대… 1차투표후 단일화 이회창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김덕룡 후보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후보와의 연대는 한번도 논의해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기회가없을 것 같다”고 말해 경선초반부터 줄곧 나돌고 있는 이후보와의 연대설에 쐐기를 박았다.그러면서 이한동 박찬종 후보와의 3인연대에 체중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중부권의 이후보와 영남권의 박후보,호남권의 자신이 단일화를 이룰 경우 완벽한 지역통합 정권이 탄생하게 된다는 믿음에도 여전히 변함이 없다.하지만 이·박후보가 경선전에 단일화 합의를 기대하고 있는 것과 달리 1차투표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한다.종반전에 갈수록 후보별 지지도의 거품이 걷히고 조직이 살아나 조직력에서 상대적으로 앞서는 자신이 1차투표에서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해서다.‘자기 중심의 흡수통일’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바로 이점은 3인연대의 장래가 불투명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거기다 이후보가 이수성 후보와의 연대를 적극 모색하면서 그를 3인연대에 끌어들이려 하고 있는데 대해 김후보가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은 그런 점에서 주목된다.그 경우 정치적 노선이 같은 이인제 박찬종 후보와의 신3인연대를 모색할지 지켜볼 일이다. ◎이한동 후보/보수색 같은 이수성 후보 제휴 1순위 이수성 후보를 제휴대상 1순위로 꼽고 있다.정치적 이해를 떠나 두터운 인간적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특히 보수적인 색채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그렇다.또 민정계 대표주자인 자신과 정치발전협의회 지도부 등 민주계 핵심인사들의 심정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이수성후보의 연대는 민정·민주계 결합이라는 상징성도 띠고 있다.바로 이 점은 이한동후보가 누차 강조해온 민정계와 민주계가 다시한번 뭉쳐 정권재창출의 주역이 되자고 강조해온 논리와 맥이 닿는다.나아가 중부권과 영남권으로 지역배경을 달리하는 것도 결합의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이후보가 빠르면 15일쯤 후보단일화에 대한 최종입장을 정리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한 이유도 이런데서 연유한다.두 사람의 연대는 경선후 보수대연합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그렇다고 이후보가 경선초반부터 신경써온 박찬종 김덕룡 후보와의 3인연대를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다.김후보와 12일제주회동을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따라서 이후보는 이수성후보와 3인연대를 한데 묶고 여기다 최병렬 후보를 가세시킨 반이회창 5인후보의 단일화에 무게중심을 싣고 있다.이인제후보도 합류하기를 기대하지만 ‘잘 나가는’이후보의 동참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이회창 후보/폭넓게 문호개방… 1순위 박찬종 후보 이후보는 13일 여의도 경선대책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부총재제와 책임총리제 도입 등 ‘역할분담론’을 제시했다.다른 후보들에게 본격적인 연대의 신호를 보낸 셈이다.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확실한 안정권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후보간 연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후보는 “당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부총재제를 고려해볼수 있고 대통령이 의원중 국무총리를 지명,총리가 같이 일할수 있는 내각을 구성해 국정을 책임지는 역할분담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이후보는 “뜻을 같이하는 후보와 언제든지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행동을 같이할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정치적 견해와 당·국정 운영에 대해 공감대를 가진 연대가 될 수 있다”고 연대의 뜻을 구체화시켰다. 연대 대상 1순위는 박찬종 후보다.영남권 후보라는 상징성때문에 파괴력이 엄청날 것이라는 분석이다.캠프내 경기고 학맥을 비롯,주변인사들을 총동원해 물밑작업중이다.최병렬후보도 연대 대상으로 거론된다. 조직력이 강한 김덕룡 후보와의 연대도 상정하고 있다.다만 충청권의 이후보와 호남권의 김후보가 힘을 합칠때 영남권 및 민정계 대의원들의 이탈때문에 ‘1+1=2’라는 산술적인 세확장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란 지적도 있어 ‘차선책’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이수성 후보/이한동 후보 고리… 3인연대 흡수 목표 이후보 캠프의 기획단장 겸 대변인인 이재오 의원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 이전에 반이회창 단일후보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이의원은 “뜻을 같이하는 후보와 먼저 연대하고,그후 최종 단일후보를 낼수 있을 것”이라고 2단계 연대추진 방침을 설명했다. 이수성 고문측의 1차 연대 대상은 잘 알려진대로 이한동 후보다.두 이고문의 참모들간에는 이미대체적인 연대의 원칙에 대한 의견접근이 이뤄진 상황이다.이제 두 이고문이 누가 후보될 것인가를 결정하기만 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이의원은 “적어도 19일 서울지역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후보들간의 연대가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물밀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성 후보측은 물론 이한동후보와 함께 박찬종 김덕룡 후보 등 기존 ‘3자 연대’의 나머지 후보까지 끌어안아 전당대회에서 이회창 후보,이인제 후보,이수성 연대 등의 구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다.그러나 이재오의원은 이날 “반드시 이수성고문이 연대세력의 후보가 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열린 마음으로 화합,조정하겠다”고 말해 이고문으로의 후보단일화를 끝까지 고집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후보측은 현재 이한동 후보말고는 박찬종 김덕룡 이인제 후보 등 다른 후보측과는 연대 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협의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박찬종 후보/단일화 희박 판단… 홀로서기 반경 넓혀 당초 이한동·김덕룡 후보와의 3인연대의 틀속에서 후보단일화를구상했었으나 경선후반에 접어들면서 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서로의 출마의지가 워낙 강해 단일화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판단이다.이 때문에 12일 이한동 김덕용후보의 회동에도 다른 일정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다른 후보와의 연대에도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박후보는 대신 최근들어 홀로 경선에 나갈 생각을 굳혀가는 분위기다.박후보 자신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다 장렬히 전사할 것”이라는 말을 자주하고 있다.13일 기자간담회에서는 “나눠먹기식 연대는 응하지 않겠다.최악의 조건에서 42.195㎞를 완주하는 마라토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겠다.나와의 연대설을 흘리는 인사들은 즉각 이를 중단해 달라”고 못박기도 했다. 박후보의 ‘홀로뛰기’는 경선이후 거취에 대한 구상과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우선은 금품살포설을 앞세워 불공정시비의 전단을 넓히고 있는 마당에 후보연대는 명분이나 모양새로 볼 때 적절치 않다는 판단인 것이다.나아가 경선뒤 운신을 감안할 때도 섣부른 연대는 오히려 족쇄일 뿐이라는 생각도 엿보인다.박후보는 다만3인연대의 끈을 완전히 놓지는 않고 있다.13일 간담회에서도 “이번주중 기회가 닿으면 만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최병렬 후보/1차투표후에나 정책기반 연대 고려 최병렬 후보는 1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경선 후보간 연대와 관련한 두가지 입장을 밝혔다. 최후보는 우선 “당내 경선을 하면서 친이회창­반이회창 등 특정인을 겨냥해 편을 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특히 후보들의 입에서 누구를 반대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른바 반이를 내세운 연대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최후보는 이와함께 “연대를 하려면 반드시 정책을 갖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후보는 “자리나 인간관계를 이유로 합종연횡 한다면 대의원이나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면서 “특히 대통령직과 총리직 분배를 거론하는 것은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최후보는 “아직 다른 후보와의 연대를 고려하지 않아 누구와 정책이 같은지는 깊이 검증해보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후보들의연설을 들어보니 이념적 스펙트럼이 크게 다르지는 않더라”고 가능성은 열어뒀다. 최후보는 그러나 “경선전 합종연횡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1차투표뒤 나의 정책을 사준다면 합종연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후보는 이회창 후보와의 연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세몰이 경선방식 등에 대해 비판을 했지만,그것은 정책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인제 후보/김덕룡·박찬종 후보에 공들이기 주력 문민정부 정통성의 맥을 잇겠다는 의지와 철학을 바탕으로 21세기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개혁을 창조적으로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는 후보면 연대할 수 있다는 대원칙을 세워놓고 있다.이런 원칙에 맞는 후보를 압축하면 민주계로서 뿌리가 같은 김덕룡 박찬종 후보가 제1의 연대대상이다.“정치적 컬러나 철학이 비슷한 후보 두 분이 있다”는 평소 이후보의 말은 김 박후보를 지칭한다는게 이후보 측근들의 공통된 견해다.특히 김후보의 경우,이후보를 정치에 입문시켜준 ‘정치스승’이라는 점에서 가장공을 들이고 있다.틈틈히 서로 전화를 통해 교감을 나누고 있으나 연대의 구체적인 협의까지는 이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이후보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후보는 정치적으로 완전한 동지”라면서 “경선에 제각기 후보로 나왔지만 지금도 하나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강한 친밀감을 표시했다.박후보의 경우 진보적인 정치적 색채는 물론,젊은 층인 지지기반마저 비슷하고 핸디캡인 영남의 지역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대를 애타게 바라고 있다.이후보는 박후보에 대해 “폭넓은 자유주의 정치철학을 갖고 계신 선배로서 존경한다”고 말했다.이후보는 현재 이들 두 후보 외에도 정책적인 면에서 비슷한 골간을 유지하고 있는 최병렬후보도 연대대상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
  • 황장엽·김덕홍 주요 진술내용:Ⅲ

    ◎획일적 계획경제 체제가 경제파탄 초래/‘죽도록 일해봐야 소용없다’ 인식 일반화/김정일 “개혁·개방하면 망한다” 맹신 ▷북한 경제분야◁ ○경제난 원인 북한경제가 파탄상태에 직면하게 된 원인은 기본적으로 물질적으로 자극을 무시하고 정치적 자극을 우선시함에 따라 노동자들이 일한 만큼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 “죽도록 일해도 소용없다”는 인식이 일반화 되었으며 생산물 가격을 수요와 공급,그리고 가치법칙을 무시한채 중앙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획일적인 계획경제 체제에 연유함. 그러나 보다 현실적인 요인으로는 67년이래 경제·국방 병진정책의 지속적 추진으로 군수공업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민수부문과의 불균형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김부자 개인 독재정치의 후과로 비경제적인 대기념비 창조물건설 등에 너무 많은 재원을 낭비함으로써 자원을 탕진한데다 소·동구권 붕괴로 이들로부터의 원조중단과 경화결제 요구에 따른 수입 원자재 획득이 곤란한 점 등을 들수 있음. ○경제난 실상 북한의 현 경제는 일제시대 보다도 더악화된 ‘마비상태’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함. 완충기(’94∼’96)는 기만에 불과하고 차기 경제개발계획 수립은 아예 생각할 수 없는 상태로,우선은 지속되고는 마이너스 성장을 정지시키는 것이 급선무임. ○경제통계 과장 실태 공산주의의 제일 나쁜 점은 진실성이 없다는 점으로 당의 이익과 선전,주민 사기양양을 위해 진실을 은폐하고 대외발표를 기만적으로 하는 것이 하나의 습관임. 예산계획 수립시 각부서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많아 예상 획득량을 기준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계획자체가 과장되고 있음. 최고인민회의에서 대외에 공표하는 예산은 규모가 크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연말에 재정부가 당비서회의에 보고하는 것보다 항상 2배이상 과장되며 매년 그 과장 정도가 점점 커지고 있음. ○아편생산 및 판매 실태 북한에서는 80년대부터 양귀비를 ‘백도라지’라고 명명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재배를 권장하고 있으며 마약제조·밀매는 비밀을 보장할 수 있는 군·보위부·안전부 등에서 주로 관여하고 있음. 아편정제는 청진 나남제약 공장에서하고 있고 기술부족으로 제품의 질이 아주 낮으며 무역상사 등을 통해 밀매하고 있음. 94.6 정무원 마약담당 책임일꾼은 “동남아 사람들로부터 좋은 종자와 재배방법을 입수하고 판로를 개척할 것”을 지시한바 있으며 96년에는 러시아에서 북한인이 아편을 판매하다 적발되어 국제적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음. ○최근 식량난 실태 평양지역은 96년에 1일 300g 정도의 식량을 배급하였으나 지방은 배급을 중단한지 오래이며 부족식량은 신주의 등 국경지역을 통해 중국에서 들어오는 곡물을 구해 충당하고 강냉이죽에 풀을 섞어서 연명하고 있음. 96.12 중앙당은 곡물생산량 부족에 따라 “3개월은 국가에서,3개월은 수입 양곡으로,3개월은 직장자체 해결,나머지 3개월은 개인이 자체 조달”하도록 방침을 수립한 바 있음. 95년 홍수피해 이전까지만 해도 김정일은 자존심을 앞세우면서 “항일 빨치산때 풀뿌리를 캐먹었는데 어디가서 구걸을 할것인가”라고 말한 바 있음. 그러나 식량난 해결을 위한 아무런 대책이 없게 되자 외부에 홍수피해를 구실로 대외원조를 요청하게 된 것으며 일부지역에 대해서는 배급실태를 확인할 수 있으나 사전에 다 조작해놓아 정확한 분배감독이 불가능함. ○개혁·개방 문제 김정일은 “개혁·개방하면 사회주의가 망한다”고 매일 말하고 있으며 중국의 개혁·개방에 대해 비난을 많이 함. 김용순·김가남·김국태·한성룡 등 당비서들은 개혁·개방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나 이를 이야기하면 반동으로 취급 당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하지 못함. 중국식 농협개혁은 비판받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중국 견학후에도 나쁜 점만 보고하고 있음. 작년에 실시한 분조관리제 개선안은 농민들이 자주 제기하던 문제로서 일정량만을 국가에 납부하고 나머지는 농민들이 나누어 갖는 제도로서 새로운 개혁조치가 아니라 과거부터 있던 규정을 그대로 적용한 것에 불과하며 과거 10년간의 평균 생산량을 기준으로 하여 목표량을 산정하였으나 비료를 주지않아 생산목표를 달성한 농장은 10개 미만임. ○북한·중국간 경제협력 관계 김정일은 중국이 잘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부하들의 중국 모방을 사대주의로 매도하는 등 중국과의 경제협력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음. 한편 최근 중국측은 북한에 대해 신규거래에 앞서 기존거래에서 발생한 빚을 먼저 갚도록 요구하고 있는 실정임. 중국측은 “북한 봉화화학 공장에 대한 원유공급 계약기간(20년)이 95년 종료되었으니 재계약을 하려면 빚을 다 갚고 하라”고 요구한바 있으나 실제 원유공급 중단 여부는 불분명함. ▷북한 사회분야◁ ○주민의식 성향 북한주민들은 유치원 시절부터 김부자의 말·행동을 무조건 따르는 ‘환상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김정일을 옹호·보위하고 총폭탄이 되는 것”을 삶의 근본적인 요구로 받아들이고 있음. 북한은 김정일을 정점으로 한 수직적 관계만이 존재하고 개인간 횡적관계는 철저히 차단된 봉건사회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 그러나 경제난이 악화되면서 일반주민 뿐만 아니라 주민 통제를 담당하고 초급 당 간부·안전원마저도 일을 하지 않고 오직 먹고 살기 위한 식량구입에만 매달리고 있음. 최근 당간부 등 핵심계층과 대학생들 사이에서“폐쇄정치는 망국의 길,개혁·개방만이 살 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나 아직 김정일의 잘못을 직접 거론하면서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인권탄압 실상. 김정일은 “국제사회에서 핵문제·화학무기에 이어 다음에는 인권문제를 들고 나올 것”이라고 말한바 있으며 북한에는 인권관련 법률을 형식상으로 만들어 놓았을뿐 인권자체가 없다고 보아야 함. ‘통제구역’은 56.8 발생한 ‘8월 종파분자사건’(최장익·윤공흠 등의 반김일성 음모)에서 유래한 것으로. 김일성이 “종파분자들은 머리꼭대기까지 잘못돼 있어 가족들과 함께 산간벽지로 보내 격리시켜 살게해야 한다”고 언급한바 있음.최초로 통제구역이 설치된 지역은 58년말 평남 북창군 소재 득장 탄광 이었으나 그 이후에 평양 승호리 등 여러곳에 설치하였으며 처음에는 종파분자만을 통제구역에 보내다가 나중에는 김부자 비난 등 정치범들을 수용하였음. 60년대경 김일성이 “난쟁이들이 종자를 퍼뜨리면 안되기 때문에 한 곳에 모아두라”고 지시함에 따라 함남 정평군에 난쟁이수용소를 설치하여 집단 수용하고 있음. 최근에는 공개처형이 전국에서 집행되고 있는데 92년도에 주민들이 공무중인 안전원들을 구타하자 김정일이 “이제부터는 총소리를 내야겠다.안전원에 손을 대면 무조건 쏘아버려라”고 지시함에 따라 확대되었으며 95년에 외화벌이 명목으로 포르노영화를 만든 것이 문제가 되어 영화부문 간부와 배우등 7명이 평양형제산 구역에서 30만의 군중이 모인 가운데 공개총살된 바 있음. ○범죄만연 실태 80년대 후반부터 사회주의 도덕성이 무너져 각종 범죄가 급증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경제적 궁핍이 주원인이지만 젊은사람들이 군대에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 한다”는 것만을 배워온데에도 원인이 있음. 범죄자 수용시설로는 각 도에 교화소가 한개씩 있고 시·군안전부에는 ‘구류소’가 설치되어 있는데 수용인들은 대규모 토목공사 또는 공장지역에 강제노동인력으로 동원되고 있음. 평양시의 경우 보통강구역에 수천명 수용규모의 제8교화소가 있으며 평북도 신의주 교화소는 여자죄수만수용하는데 미상시기에 남신의주로 이전하였음. 한편 북한당국은 범죄예방·처벌을 위해 각 단위마다 ‘법무생활 지도위원회’를 설치하였는데 군의 경우 군 당책임비서·행정경제위원장·보위부장·안전부장·검찰소장 등으로 구성되며,동위원회에서 모든 범죄자를 처리하고 있음. ○당간부 생활 및 동향 감시실태 김국태·김기남·조명록·김영춘·김용순·이하일·이창선 등 김정일 핵심측근들은 중앙당사 옆에 위치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이들의 아파트는 일반아파트 2채를 통합한 호화 주거지임. 정치국 후보위원·부총리급 이상은 차량을 지급해 주고 있는데 부총리급은 벤츠 280형·정치국 위원은 벤츠 380형임. 〈동향감시 실태〉 당 간부들에 대한 감시는 일반주민들보다 더 심하며 심지어 집에 도청장치까지 해놓고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음. 당 간부들의 조직생활은 군대보다 더욱 심한데 점심시간에 1분만 늦어도 생활총화시 자아비판을 하도록 하고 있음. 이같이 고위간부들에 대해 엄격한 감시·통제를 하는 것은 김정일이 반기를 들 가능성이 가장 많은 대상으로 의심하고 있기 때문임.
  • 반이 6인 “이 대표 사퇴” 막판 공세

    ◎정발협과 손잡고 반이압박전선 형성/6인 이해달라 정례모임되긴 힘들듯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서는 7명의 예비주자 가운데 이회창 대표를 제외한 6명의 「대리인」들이 25일 한자리에 모인다.각 후보의 대리인들은 이날 상오 9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이대표 사퇴 및 이대표의 불공정 선거운동」과 관련한 공동대응책을 논의한뒤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반이측 대부분의 주자진영은 이대표 사퇴를 끌어내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집단 경선불참을 생각하고 있는듯 하다.그러나 이인제지사의 경우 이대표 사퇴촉구에는 동감하고 있으나 주자연대나 경선불참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이같은 반이진영의 동상이몽은 애초 구상된 6인모임이 대리인모임으로 「격하」된 과정에서도 잘 드러난다.정발협은 당초 이한동·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의 「3인 연대」 및 이수성 고문,이인제 지사,최병렬 의원 등을 포함한 「6인 모임」을 추진했다.24일 상오까지는 대체로 25일 11시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인회동으로 대체적인 합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그러나 예비후보들의 이해관계가 달라 「6인 모임」은 일단 좌초됐다.이대표와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정발협과 이한동 고문은 6인 모임을 「반이대연합」으로 발전시키기를 희망했다.이수성 고문도 최근의 침체를 만회하고 정발협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연대 참여에 긍정적이다.그러나 박고문과 김덕룡 의원은 이수성 고문·이인제 지사와의 연대를 달가와하지 않는다.정발협의 지지를 놓고 경쟁하는 관계이기 때문이다.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6인 모임은 회동의 시간과 장소,공동회견 여부등을 놓고 각 후보측간의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 대리인 모임이 된 것이다. 25일 회동에서는 경선 집단불참이나 반이진영 후보단일화 등 주자에 따라 이해가 다른,민감한 부분에 대해서까지 합의점을 도출해낼지는 미지수다.
  • 이수성 고문 이회창 대표에 직격탄

    ◎“「법대로」가 아니라 「멋대로」”/“대표사퇴 않으면 탈당해 버리고 싶다”/정발협 「점지」 기대하며 입맞추기 “눈짓”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이 18일 「승부수」를 던졌다.이회창 대표에게는 사퇴요구의 채찍을 날렸고,정발협과 다른 예비후보들에게는 권력분산의 당근을 내보였다. 이고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이대표는 법대로가 아니라 멋대로』라고 직격탄을 쏘며 사퇴를 촉구했다.이고문은 『이대표가 사퇴하지 않으면 탈당해버리고 싶다』고 말했고,한걸음 더 나아가 『탈당후에도 많은 국민이 원하면 끝까지 대통령선거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고문은 전날 주장한 권력구조 등에 관한 집권후 2년내 국민투표제 실시 방안에 대해 『국민투표 실시 내용에는 정부 형태를 포함,선거제도와 정당,의회제도등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고문의 기자간담회는 이날 상오 당무회의에서 정치발전협의회의 서청원 간사장이 이대표의 면전에 대고 사퇴를 촉구한뒤에 이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특히 최근 이대표측이사퇴를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상황을 이고문측에서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그러나 이고문측으로서는 이대표가 대표직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이용,대세를 장악한뒤 모양좋게 대표직에서 물러나도록해서는 판세를 되돌리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대표에 대한 이고문의 공세는 앞으로도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이대표가 사퇴를 하게 되면,이고문은 정발협을 타고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듯 하다.
  • DJ,대변인단에 불호령/“여 예비주자보다 언론홍보 미약” 질책

    ◎“우리 총재님은…” 갑자기 바빠진 기자실 10일 국민회의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실에서는 「의미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DJ(김대중 총재)가 잠시 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작됐다.새해초 시무식이나 섣달 그믐날 종무식때나 볼 수 있는 「행차」였다.대변인실 직원들은 자리를 정돈하느라 분주해졌다.하지만 곧 취소 전갈이 내려졌다. 이는 「작은 소동」이었다.지난주 대변인단은 DJ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DJ에 관한 언론 기사가 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들에 비해 덜 보도된다는게 이유가 됐다.급기야 DJ는 지난 9일 간부회의에서 『기자실을 폐쇄하게 되는게 아니냐』고 불호령을 내렸다.이 언급이 오해를 사게 되자 해명을 위해 방문하려 했던 것이다. 어쨌든 이런 질책 때문에 대변인단은 급해졌다.DJ가 「유일하게 확정된 대선후보」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한다.다른 당직자들도 총동원되고 있다.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 기자실을 찾고,좀처럼 볼 수 없던 당직자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날 아침에는 박지원 총재실실담당특보가 두툼한 자료뭉치를 들고 기자실에 들렀다.지난 94년 DJ가 미국 외교학술지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에 기고한 「문화가 운명인가」라는 제목의 영문 논문을 복사한 것이었다.미국 「국제관계협의회」가 세계 석학들의 우수논문 13개를 선정,단행본으로 발간한 책자에 포함됐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박특보는 「국제적으로 검증받은 김대중 총재」라는 제하의 보충자료도 첨부했다.미 하버드대에서의 「대중참여경제론」 발간과 94년 내셔널프레스클럽의 베스트스피치상 수상도 한번 더 짚었다.
  • 이수성 고문 PK본산 부산행

    ◎민주계 끌어안기 행보… 경선전략 본격화/구속 홍인길 의원 지구당 방문 위로 표시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이 3일 문민정부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부산 방문에 나섰다.이고문이 2일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은뒤,첫 지방나들이 지역으로 부산을 택한 것은 그의 당 대통령후보 경선전략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고문측은 이번 경선에서 당내 최대세력인 민주계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보고 있다.먼저 부산·경남의 민주계를 끌어안고,대구·경북의 민정계 세력을 확보한뒤,전국적으로 지지세를 늘려나간다는 것이 이고문측의 경선전략인 것으로 알려진다.특히 이고문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민주계 대안은 이수성」이란 흐름을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이고문이 이날 부산에 도착해서 처음 찾은 곳은 한보사건으로 구속중인 홍인길 의원의 서구지구당.이고문은 지구당원들에게 홍의원이 영어의 몸이 된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잘먹고 잘살기 위해 그런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정당한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고문은 이어 정의화(중동구)·김정수(부산진을)·정재문(부산진갑) 의원의 지구당을 방문한뒤 저녁에는 부산일보사 10층에서 열린 권철현 의원(사상갑) 후원의 밤에 참석했다.
  • 이수성 고문,당사 기습 방문

    ◎이 대표 만나 사퇴얘기 않고 덕담만 나눠/실무국 돌며 여직원까지 빠짐없이 인사 신한국당의 대권주자 후보 가운데 하나인 이수성 고문이 2일 「기습적으로」 여의도 중앙당사를 방문했다.이고문의 당사방문은 의외였던듯 도착직전까지 이회창 대표실에서 조차 잘 모르고 있었다.상오 10시 강용식·강성재 의원,이춘식 강동갑지구당위원장,이수심 전 의원 등 측근과 함께 당사에 도착한 이고문은 가장 먼저 6층의 이대표실을 찾았다.이고문은 『지난 예비후보 회동에서 이선배를 「당신」이라고 부르며 사퇴촉구에 앞장섰다는 보도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는 공통목적 아래 최선의 경선을 하자』고 다짐했다.이고문은 이날이 이대표의 62회 생일이란 사실을 아는듯 대표사퇴 얘기는 젖혀두고 덕담만 나눴다. 이고문은 이어 박관용 사무총장·신경식 정무1장관·박희태 원내총무·황명수 중앙위의장·이윤성 대변인 등 주요당직자를 차례로 방문한뒤 재정·정책·기획조정·조직·총무국 등 실무국을 돌며 여직원 한사람까지 빠짐없이 인사를 나눴다. 총무국의 한 관계자는 『이대표도 취임이후 실무국·실을 모두 돈 적이 없다』면서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는 이고문의 독특한 운동방식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수성 고문은 이날 중앙당사를 찾은데 이어 3일 부산을 방문하는 것으로 지구당에 대한 공략에 착수한다.「이수성식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는 것이다.
  • 신한국당 경선관리위 무슨 일하나

    ◎“불공정 시비 봉쇄” 공정게임 유도/합동연설회 첫 도입… 대담·토론회도 추진/후보 모두 만족할 묘안찾기 쉽지 않을듯 「불공정 경선 시비를 원천봉쇄하라」 2일 공식출범하는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에게 맡겨진 「공정한 관리」 임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지난 9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민자당은 여당사상 처음으로 후보 경선을 추진한 바 있다.그러나 당시 김영삼 후보와 맞섰던 이종찬 후보가 불공정 선거관리를 이유로 중도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민관식 경선관리위원장은 이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대한 공정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경선 관리위는 2일 민위원장등 20명의 위원이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은뒤 곧바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현판식을 갖고,1차 회의를 열어 향후 운영방안을 협의한다.회의에서는 당 실무진이 마련한 「경선 시행세부규칙안」에 대한 토론도 이뤄진다. 당의 경선 일정상 선관위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9일까지만 경선규칙을 확정하면 된다.당 선관위는 처음 도입하는 후보자간 합동연설회와 대담·토론회의 운영방식을 결정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그러나 현재 출마를 준비중인 후보가 무려 8명에 이르기 때문에,이들을 모두 만족시킬수 있는 합의를 도출하기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합동연설회 개최 횟수로부터 개최장소,참석자 제한,대담 토론의 사회자 선정등 난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또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 후보들이 대의원들을 만나는 것을 막을 방법도 없어 경선이 조기에 과열될 우려도 있다.따라서 지난달 29일 전국위원회에서 예비후보간의 개정당헌 서명식이 무산된데서도 나타나듯이 신한국당의 경선관리는 쉽지 않은 작업이다.
  • 최병렬 의원 “내주 경선출마 선언”

    ◎2월말 결심… 타후보와 연대·중도 포기 안해 신한국당 최병렬 의원이 한보사태가 수습되는 다음주말쯤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한다.중앙당사나 공공장소가 아닌 서울 서초갑 지구당사무실에서 자신을 뽑아준 지역유권자과 지지자들 앞에서 할 생각이라고 했다. 『끝까지 가겠다.중도에 포기하는 일이나 다른 후보와 연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최의원은 16일 기자와 만나 경선출마에 임하는 자신의 각오를 피력했다.『뒤늦은 합류지만 내 결심은 확고하다』고 강조한 대목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최의원은 한보로 정국이 요동을 치던 지난 2월말쯤 출마를 굳혔다고 했다.동인은 국가가 총체적 위기상황이라는 점과 1만2천여명으로 늘어난 대의원들의 선택에 대한 역동성 때문이라고 전했다.『지금은 6·25이후 최대 국가적 위기상황이다』『지방은 약간 다르겠지만 도시는 35명으로 늘어난 대의원을 위원장이 혼자 장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내가 집권하면 경제위기,남북문제를 이렇게 해결하겠다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대의원들을 설득해 나갈 생각』이라는 최의원은 그 흔한 개인사무실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그의 실험적 정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하다.
  • 야,여 대선자금 공개촉구/“테이프 등 자료 확보” 주장

    야권은 29일 지난 92년 대선당시 민자당 경리실차장을 지냈던 신한국당 김재덕 대전시지부 홍보부장이 여당의 공조직 대선자금 규모를 언급한 사실이 보도되자 일제히 92년 대선자금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회의 박홍엽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당시 김영삼후보가 사용한 대선자금은 더이상 덮어둘 수 없는 사안이 됐으며,의혹의 차원을 넘어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심양섭 부대변인도 이날 『우리당이 자체 파악하고 있는 지난 92년 대선당시 민자당 공조직의 대서자금은 최소한 4천억원에 이르며,우리당은 그와 관련한 증빙서류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 오길록 민원실장은 지난 14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민자당이 중앙당 공조직을 통해 사용한 대선자금은 3천억여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오실장은 이어 『지난해 4월5일 신한국당 당직자 모씨가 이같을 사실을 제보해 왔다』고 말하고 『증빙서류는 입수하지 못했으나 이 제보자의 관련 발언을 녹취한 녹음테이프를 확보했으며대선 등에 참여한 사실등으로 미뤄볼때 신빙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국당 김부장은 이날 하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시 자금을 얼마를 지출했는 지는 기억하지 못한다』면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전면 부인했다.
  • JP 내각제 홍보 길거리 나서/당사앞서 스티커 차량부착 행사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내각제 개헌을 위해 길거리에 나섰다.23일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마포중앙당사 앞에서 내각제 홍보용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하는 행사를 가졌다.전방위 홍보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날 부착된 스티커는 두 종류.각각 「총체적 국가위기 내각제로 해결하자」「내각제 국민투표에 부치자」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1차적으로 2만매를 제작,각 시도지부 및 지구당 당직자와 당원들의 차량에 부착토록 했다. 김총재는 이날 인사말에서 내각제 실현을 위해 당력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한보 수사­“본격 소환” 정치권 표정(정가 초점)

    ◎사정태풍에 정가 “초긴장”/신한국­당서열 3위까지 소환에 “침통”/국민회의­「물타기」 주장속 “정면대결 불사” 한보사태가 마침내 여야정치인들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로 이어지는 등 점입가경의 형국으로 접어들자 정치권은 초긴장 상태를 맞고 있다.특히 여권의 차기대선주자를 포함한 중견정치인 4명이 10일 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일부 언론에 거론되자 정가는 태풍의 중심권에 들어섰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다. ○…홍인길 의원(부산 서구)과 「당 서열」 3위인 정재철 전당대회의장(전국구)이 이날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자 신한국당 여의도 중앙당사는 온통 「초상집」 분위기였다. 지도부는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본뒤 대책을 마련키로 했고 일부 당직자들은 일손을 놓은채 검찰수사 상황과 추이를 「귀동냥」하느라 술렁댔다 강삼재 사무총장과 서청원 원내총무,이상득 정책위의장 등 당3역은 상오 고위당직자회의 직후 총장실에서 긴급회의를 갖는 등 사태파악과 대책 마련에 부산한 움직임이었다.검찰출두에 앞서 고위당직자회의에 참석한 정전당대회의장은 강총장을 따로 만났는데 이날 소환과 관련,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총장은 『당으로서는 어쩔수 없이 지켜볼 수 밖에 없지 않으냐』면서 『소환되거나 언론에 거론된 당내 인사들이 혐의를 벗기만 바랄뿐』이라고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그는 『그러나 혐의가 드러난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대로 처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당직자들은 『검찰의 수사결과에 관계없이 이번 한보사태로 당내 민주계가 치명상을 입게 됐다』며『일부 중진의원은 당사자의 완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재기불능의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성급한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또 일부에서는 피의자 신분인 정회장의 진술이라는 형식으로 중견정치인 4명의 이름이 또다시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자 『정권말기라고 검찰 지휘계통이 흔들리고 있는 것 아니냐』며 노골적인 불만을 털어놨다. ○…국민회의는 이날 권노갑(전국구) 의원의 검찰 소환통보를 「끼워넣기·물타기 수사개시」로 판단,『진실규명에 당운을 걸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피력했다.청와대와 여당대선주자의 배후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대선자금 유입설 등을 거론하며 「정면대결」도 불사한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한보게이트는 김영삼 대통령과 민주계 실세들에 의해 배태·조장된 해방후 최고의 부정부패의 표본』이라고 규정하고 ▲김대통령의 사과 ▲청와대 수사개입중지 ▲여당대선후보의 즉각수사 등을 촉구했다.정대변인은 『30대 재벌에도 못끼던 한보가 최다액의 대선자금을 기부한 것을 계기로 현정권이 4년간 5조원을 은행에서 뺄수 있었다』며 『제2의 수서비리로 은폐·축소될 경우 당운을 걸 각오』라고 수위를 높였다. 이날 김대중 총재가 참석한 간부회의에서는 김대통령 차남 현철씨의 개입의혹을 거론하며 확전의지를 거듭 다졌다.한영애 의원(전국구)·이영일 홍보위원장은 『모대학 총장부인이 당진에 있는 의사로부터 현철씨가 당진현지를 두차례 다녀갔다는 정보가 들어왔다』고 소개. ○…자민련은 아직 소속의원들이 검찰수사 대상에 거론되지 않지만 김종필 총재와 김용환 사무총장 등의 연루설이 나돌고 있어 「불똥차단」에 안간힘.안택수 대변인은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 등 4명만 단죄하고 사태를 수습한다면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 강삼재 총장 일문일답

    ◎“노동법 일단 시행해본뒤 부작용 생기면 개정 검토”/“불법파업 계속 방치할 수 없다”/“야 대안업이 분위기 편승” 비난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 1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노동법 재개정주장 등에 대한 여권의 입장을 명확하게 정리했다.다음은 일문일답요지. ­야당이 노동법 재개정과 영수회담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는데. ▲이홍구 대표가 김수환 추기경을 만나고 한국노총을 방문,대화노력을 하고 있는게 노동법개정 수용쪽으로 해석되고 있는데 이해가 안간다.이대표의 그런 노력은 노동법처리의 단독처리 불가피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노동법 재개정이나 여야영수회담을 수용할 의도는 전혀 없다. ­사태해결을 위해 뭔가 획기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 아닌가. ▲노동법개정은 노동자를 괴롭히고 여권의 통치를 편하게 하기 위한 게 아니다.지금 상황에서 노사 양측 어느 쪽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없다.다소 부작용이 있더라도 일단 시행해본 뒤 부작용을 검토해볼 문제다.또 야당이 노동법에 대한 대안이나 당론도 없이 최근 분위기에 편승만 하고 있는데 어떻게 영수회담이 가능하겠느냐. ­당분간 야당과 대화를 하지 않을 생각인가. ▲우리가 언제 대화를 막은 적이 있느냐.여야간에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다.당장 영수회담을 하기 전에 총무를 비롯,각급 고위당직자 레벨에서 대화를 할 수 있다.그래서 분위기가 성숙된다면 영수회담을 건의할 수도 있다. ­민주노총 등 노동계파업을 어떻게 할 생각인가. ▲불법파업은 자제돼야 한다는 게 우리당의 일관된 입장이다.국민 대다수는 근로자가 파업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는데 동조하지 않고 있다.여야 대화노력은 계속하되 불법사태를 방치할 수만은 없다. ­명동성당에 언제쯤 공권력을 투입할 생각인가. ▲지금 그것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다만 우리당 이홍구 대표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당 입장을 설명하게 될 것이다.
  • 신한국/대선공약 개발 본격화/정책위 97년 정책개발 연석회의

    ◎15개 분야별 아이디어 짜내기 착수/선심성 지양… 현장 목소리 최대 반영/음식쓰레기 줄이기 등 환경문제 주요공약으로 오는 「12·18」 대선 공약개발을 위한 신한국당 정책팀의 활동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신한국당은 6일 하오 여의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97년도 정책개발을 위한 정책위 연석회의」를 갖고 법사·행정·재경·통일외무·내무·국방 등 15개 분야별 대선공약 개발작업에 착수했다.이상득 정책위의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김기수 이강두 정영훈 제1·2·3정조위원장과 김광원 민원위원장을 비롯,당소속 전문위원(1급)과 국회정책연구위원(2급) 등 30여명의 「정책브레인」이 머리를 맞댔다. 연석회의는 달마다 정례적으로 열리며 다음달부터는 15개 시·도지부 정책실장도 참석,지역 민생을 다독거리기 위해 「호흡」을 맞춘다.향후 적당한 시점에 발족할 「대선공약 총괄조정기구」의 산파역을 맡게 되는 셈이다. 이정책위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는 8·9월까지 책임있는 집권당으로서 공약을 위한 공약이 아니라 정직한 공약을 개발,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생 전반을 점검하자』면서 『물가와 국제수지,규제완화 등 경제·안보문제와 관련,두뇌싸움을 벌여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환경문제가 올 대선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주민참여에 의한 음식쓰레기 처리방안을 주요 공약으로 개발키로 했다.당정협의를 통해 도농별 산업별 음식쓰레기 처리 문제와 대중음식점의 합리적인 식단운영 지원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는 것이다. 회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 출신인 황인정 정책자문위원의 올해 경제전망과 정책개발을 위한 제언,각 전문위원의 소관분야별 업무추진계획과 정책아이디어 보고,미 대선참관단의 정책공약개발과정 보고,92년 대선 정책공약 개발과정 사례발표,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미 대선정책과 관련해서는 VTR도 시청했다. 황위원은 제언에서 『고비용저효율 구조의 극복을 위해 대선을 지나치게 의식한 선심성 공약보다 기업·가계 등 경제주체의 고통분담을 호소하는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공약개발의 조기 착수를 통해 득표력과 연계된 정책활동을 강화키로 하고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정책대안 열린 마당」과 「정책 모니터」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중앙당 정책국과 시·도지부에 개설될 「정책마당」은 전화와 서면,컴퓨터 통신 등으로 현장감 있는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것이고 분야별 모니터 요원을 채용,운영할 「정책모니터」 제도는 당정의 정책시행에 대한 반응을 모아 정책에 반영하려는 시도다.「열린 정당」의 면모를 최대한 부각시키고 「바닥 민생」을 점검,정책기능의 극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 「21세기를 향하여 출발97」/신한국 중앙당사에 대형 걸개그림

    신한국당이 대통령 선거가 끼인 정축년 새해를 맞아 3일 상오 여의도 중앙당사 현관 전면에 대형 걸개그림을 내걸었다. 가로 8m,세로 12m 크기의 걸개그림은 흰색 밑바탕에 「스타트 라인」을 출발하는 젊은 육상 선수의 모습을 역동성있게 그리고 있다. 그림의 오른쪽 아래 부분에는 「Look 21st C,Start 97」(21세기를 향하여,출발 97)이라는 주제를 새겼다.또 젊은이의 상의 앞가슴 부분에는 신한국당의 「당로고」가 그려져 있어 「대선 필승」의 도착지점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당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날 영하의 날씨속에 거행된 걸개그림 제막식에는 이홍구 대표위원·강삼재 사무총장·이상득 정책위의장·권영자 여성위원장 등 고위당직자와 당 사무처 요원 200여명이 참석,구호와 박수로 추위를 녹였다. 과거 대학가 운동권 사이에 유행하던 대형 걸개그림이 집권여당의 중앙당사에 내붙은 것은 지난해 4·11총선 직전에 독도 영유권과 한반도 통일문제를 형상화한 걸개그림이 내걸린 이후 두번째다. 한편 신한국당은 이날 걸개그림과는 별도로중앙당사를 비롯,전국 모든 당사에 작은 북을 든채 신명나게 공중 회전을 도는 농악대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일제히 게시해 새해 새출발을 다짐했다.
  • 대선의 해­여·야 모두 “필승” 다짐/3당 시무식 이모저모

    ◎신한국­“민족의 사활 걸린 해” 정권 재창출 결의/국민회의­「정권교체」 현수막… 대선 출정식 방불/자민련­TK의원들 불참속 JP “당 단합” 강조 「대선의 해」를 맞아 여야는 3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필승을 향한 도약과 결속을 다짐했다. ▷신한국당◁ ○…상오 여의도 중앙당사 지하강당에서 열린 당 사무처 시무식에서 강삼재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국가와 민족의 사활이 걸린 중차대한 해』라고 전제하고 『민생보다는 대권욕에 사로잡힌 야당에 2000년대의 전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정권재창출을 다짐.강총장은 그러나 『성급한 대선분위기는 국민과 나라를 위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으니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할 일을 준비하자』며 『무엇보다 경제와 안보,민생문제 해결에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해 조기 대권논의를 경계. 강총장은 특히 『당의 결속과 단합을 해치는 사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읍참마속을 하더라도 낙오해 뒤처진 사람을 위해 달리는 열차를 멈추게 할 수는 없다』며 일심동체로 「종착역」을 향해 매진할 것을 강도높게 독려. 앞서 이홍구 대표위원은 새해 첫 고위당직자회의를 주재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여야의 경색국면과 관련,『대화에 나서라는 국민 압력을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난관타개를 낙관.이대표는 또 『앞으로는 국민 반발때문에 인신공격 등 불미스런 일이 줄어들고 특히 올해는 정책대결이 여야간 주된 논의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 ▷국민회의◁ ○…대선승리를 통한 정권창출의지를 다지는 「대선출정식」을 방불케했다.이날 행사장인 당사 6층 대회의실에 「우리는 정권교체를 해야한다,할 수 있다」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필승」을 외치면서 「승리의지」를 다짐. 조세형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이번 대통령선거는 경제에서 결판이 난다』며 『우리가 집권을 하면 이 나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조대행은 또 『내년에 물러나야 할 김영삼 대통령은 대선의 공정한 관리자로 남아야 한다』고 주문. 한광옥 사무총장은 『미국 민주당 보브 돌후보가예선전에서 너무 많은 힘을 낭비해 패배했다는 분석이 있다』며 당내 경선을 둘러싼 「소모전」을 경계.김대중 총재는 서울근교에서 휴식을 취하는 관계로 불참했고 이종찬·정대철·박상규 부총재,박상천 원내총무 등 30여명의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자민련◁ ○…상오9시 마포당사에서 김종필 총재와 한영수 부총재,김용환 사무총장,당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대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김총재는 『금년 대사를 앞두고 모든 정성과 의지에 덕성까지 합쳐 혼연일체로 용황매진하여 목적을 성취하자』고 말했다. 김총재는 또 『여야가 국회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영수회담을 거듭 촉구했으며 탈당한 최각규 강원지사 등에 대해 『불쌍한 사람들을 용서하고 그들을 나무랄 정열을 대선에 쏟아내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민족의 재도약을 위해 정권교체,자민련이 하겠다」는 현수막이 여럿 내걸렸으며 지역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김복동 수석부총재 등 TK(대구·경북) 출신의원들을 비롯,중진들이 대거 불참했다.
  • 위천공단 반대시위 잇따라/부산·경남 시·도의원 삭발 농성

    ◎환경단체 200여명 상경시위도 정부의 대구 위천공단 승인방침이 알려지자 부산·경남지역 시민·환경단체 회원들과 도·시군의회 의원들이 이에 항의,집단삭발과 철야시위를 벌이는 등 항의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지역 16개 구청장·군수협의회는 24일 부산 연제구청에서 정부가 위천공단 지정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신한국당 탈당,구청장직 사퇴,주민총궐기대회 개최 등 단계적인 반대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결의했다. 부산시의회도 지난 23일 열린 정기회에서 위천공단 조성반대 대정부 촉구 건의문을 채택,『정부가 그동안 밝힌 낙동강 수질개선대책이 한번도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다』며 『위천공단 조성계획이 백지화되지 않을 경우 의원직 총사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의 경우 도의원과 환경단체 회원 30여명이 지난 20일부터 4일째 신한국당 경남도지부 4층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이들 가운데 8명은 집단삭발을 한채 농성에 동참하고 있다. 도의회는 『도의원을 중심으로 신한국당 탈당계 제출운동을 벌이도록 유도하고낙동강수질이 2급수로 개선될 때까지 취수중단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석 경남도의회의장 등 도·시군의원과 경남지역 시민·환경단체 회원 200여명도 지난 23일 상경,정부종합청사와 신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위천공단 조성계획의 전면철회를 촉구했다.
  • 탈북정국 여야 강경대치

    ◎여­내일 「노동법 임시국회」 개회 강행/야­개회 원천봉쇄… 의장단 등원 저지 신한국당이 23일부터 소집키로 한 임시국회에 대해 야권이 개회를 원천봉쇄하는 등 전면 대여 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최각규강원지사 등의 자민련 탈당으로 야기된 여야 대립국면이 일촉즉발의 정면대결 구도로 치닫고 있다. 신한국당은 21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안기부법과 노동법 개정안을 연내 처리한다는 당론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23일 임시국회 개회를 강행키로 했다.〈관련기사 4면〉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임시국회 개회에 대한 원천봉쇄 방침을 세우고 개회 하루전인 22일 저녁부터 김수한 국회의장 공관과 오세응 부의장 사저에 소속 의원들을 보내 등원을 저지하고 이를 김의장에게 통보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간부회의를 「야당파괴및 지자제파괴 대책위」로 전환했으며 자민련도 비슷한 당내 기구를 설치,공동보조를 취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양당 총무회담을 열어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자민련은 「공작정치규탄을 위한 비상총회」를 구성,강력한대여투쟁을 선언하고 ▲강권통치 공작정치 중단 ▲복수정당제의 본질을 부정하는 반민주적 폭거 즉각 중단 ▲최지사 등의 공직사퇴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자민련은 또 당기위를 열어 탈당한 최지사 등 4명을 제명키로 결정했으며 이날 중앙당사 앞에서 이들에 대한 화형식을 가진 뒤 당직자와 사무처 요원들을 보내 강원도청을 항의 방문했다. 한편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야당의 임시국회 원천봉쇄는 민주주의와 의회정치를 봉쇄하는 것』이라며 원만한 국회 운영을 위한 야당측의 협조를 촉구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탈당사태는 전면적인 야당탄압이자 지방자치제 파괴음모의 일환』이라고 강도높게 성토했다.
  • 「머리보다 작은 모자」 부담 벗어/김덕룡 장관 왜 물러났나

    ◎청와대 관계자 “본인이 원했다” 김덕룡 의원이 「12·20 개각」에서 정무장관직을 물러났다.김의원은 신한국당 당내 대선예비주자 가운데 이홍구 대표위원 말고는 유일하게 고문단에 속해있지 않다.정무장관은 고위당직자회의 정식 멤버이긴 하나 서열상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원내총무 등 당3역 밑이다.그동안 유력한 대선예비주자로서 격이 어울리지 않다는 평가였다. 김의원측은 일단 『잘됐다』는 표정이다.예상보다 개각이 빨리왔을 뿐,내년 2월쯤에는 그만두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의가 있었다는 전언이다.청와대관계자도 『본인이 원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실 김의원측의 그동안 행보는 장관직을 부담스러워 한게 사실이다.당내 다른 주자들이 비교적 자유로운 처지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목소리를 높일 때도 장관으로서 운신의 폭은 극히 좁았다.미묘한 현안에 대해 소신을 밝힐 수 있는 기회가 잠재적인 경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얘기다.연말되면서 그 강도는 더했다는게 김의원 주변의 귀띔이다. 김의원은 개각발표가 있기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 참석,이대표에게 『무거운 짐을 벗은 것 같다』고 소회를 피력,의중을 직접 드러냈다. 그러나 김의원은 일단 백의종군의 처지다.현재 당내에서는 내년에 있을 당직개편때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그렇게되면 다른 예비주자들과 보다 자유로운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어쨌든 김의원이 장관직에서 물러남으로써 예비주자들간의 물밑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본격적인 경쟁까지는 아니더라도 서서히 신한국당 대선호가 닻을 올리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 주민투표법 제정키로/지자체 중요사안 찬반 결정/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7일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결정사항등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민투표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내무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주민투표법」안을 확정,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법안은 주요사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발의나 지방의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의결,투표권이 있는 주민 5분의1이상의 발의로 주민투표를 실시하도록 하되 대통령선거 등 4대 선거의 90일전부터 30일후까지는 이를 실시할 수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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