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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수 전 특검, 홍선근 회장 대장동 ‘50억 클럽’ 관련 검찰 조사 중

    박영수 전 특검, 홍선근 회장 대장동 ‘50억 클럽’ 관련 검찰 조사 중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에 이름이 거론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가 검찰에 출석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박 전 특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을 상대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의 관계,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역할 등 그간 제기된 의혹 전반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특검은 화천대유 고문 변호사로 일했고, 그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가 분양한 아파트 잔여분 1채를 당시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분양받아 논란이 됐다.또 박 전 특검의 인척으로 알려진 대장동 분양대행사 대표 이 모 씨는 김만배 씨로부터 109억원을 전달받아 이 중 100억 원을 2019년경 토목업자 나모씨에게 전달했다. 이씨가 이보다 앞선 2014년께 김씨와 남 변호사 등에게 사업권 수주 대가로 50억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실제로 45억원가량을 건넸다는 진술도 수사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은 2009년 대장동 민영개발 업자 이강길씨의 시행사에 1000억원대 대출을 알선한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가 2011년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을 때 변호인을 맡아 대장동 사업에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검찰은 이번 주말께 대장동 로비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부탁을 받고 하나금융그룹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곽 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하고 성과급 등 명목으로 받은 50억원이 그 대가인 것으로 판단하고 곽 전 의원에게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아들 곽씨를 두 차례 소환 조사하고, 최근에는 곽 전 의원 자택과 사무실, 하나은행 등을 압수수색했다. ‘50억 클럽’ 명단에 ‘홍 모씨’로 이름이 올랐던 머니투데이 홍선근(61) 회장도 이날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홍 회장은 머니투데이 법조팀장을 지낸 김씨의 언론사 선배로, 2019년 무렵부터 김씨에게서 세 차례에 걸쳐 차용증을 쓰고 수십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씨 측은 홍 회장이 단기간 돈을 빌렸다 갚은 일은 있으나, 대장동 사업과는 무관하다는 취지로 앞선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50억 클럽’ 명단 속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면서 화천대유 측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도 막바지 단계에 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 [속보] 검찰,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전 특검 소환 조사

    [속보] 검찰,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전 특검 소환 조사

    검찰이 26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조사했다. 또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도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박 전 특검과 홍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을 상대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의 관계,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역할 등 그간 제기된 의혹 전반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특검은 화천대유 고문 변호사로 일했었는데 그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가 분양한 아파트 잔여분 1채를 당시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분양받아 논란이 됐다. 박 전 특검은 2009년 대장동 민영개발 업자 이강길씨의 시행사에 1000억원대 대출을 알선한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가 2011년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을 때 변호인을 맡아 대장동 사업에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홍 회장은 2019년 무렵부터 김씨에게서 세 차례에 걸쳐 차용증을 쓰고 수십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져 대장동 의혹과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앞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지난달 6일 국정감사 자리에서 ‘50억 클럽’ 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홍 회장은 명단에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곽상도 전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홍모씨’로 이름을 올렸다. 홍 회장은 머니투데이 법조팀장을 지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선배다.
  • 이재명 시장시절 비서실장 소환… 檢, 결국 대장동 수사 윗선 겨누나

    이재명 시장시절 비서실장 소환… 檢, 결국 대장동 수사 윗선 겨누나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기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을 소환조사했다. ‘대장동 4인방’ 기소 이후 정관계·법조계 로비 수사에 힘을 쏟는 검찰이 사업 최종 결재권자인 이 후보 쪽으로 수사방향을 잡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임승민 전 성남시장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확인했다. 임 전 실장은 2014년 7월쯤부터 2016년 10월까지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를 최측근에서 보좌했던 인물이다. 임 전 실장은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사업 용역비 환수계획 검토 보고’, ‘출자 승인 검토 보고’, ‘개발계획 변경 입안 보고’ 등 여러 문건에 결재자는 아니지만 협조자로 서명 날인하기도 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이 본격 추진됐던 시절에 비서실장이었던 그를 상대로 이 후보에게 관련 내용이 어느 정도 보고됐는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남도개공 전략사업팀 투자사업파트장을 지낸 정민용(47) 변호사가 사업 공모지침서를 이 후보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당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각종 보고서의 최종결재자는 이 후보였다. 이 후보의 또 다른 측근인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도 대장동 문서에 협조자로 서명했다. 이에 따라 정 전 실장도 조만간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실장은 황무성(71) 초대 성남도개공 사장 ‘사퇴 압박’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검찰은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봐주기 수사’ 의혹에 휩싸인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과 관련해 대출브로커 조우형씨도 이날 재차 소환했다. 지난 18일에 이은 두 번째 소환이다. 검찰은 조씨와 당시 조씨의 변호인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 윤 후보 사이 부적절한 커넥션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조씨가 대장동 사업 관련한 불법대출을 알선했음에도 대검 중수부장 출신인 박 전 특검을 당시 변호인으로 내세운 덕에 기소가 안 됐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당시 이 사건의 주임검사가 대검 중수부 중수2과장이었던 윤 후보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유동규(52)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의 첫 공판은 유 전 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수용자의 출정이 중지되면서 다음달 6일로 또다시 미뤄졌다.
  • 檢, 이재명 후보 ‘옛 비서실장’ 소환…대장동 결재라인 살핀다

    檢, 이재명 후보 ‘옛 비서실장’ 소환…대장동 결재라인 살핀다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기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을 소환조사했다. ‘대장동 4인방’ 기소 이후 정관계·법조계 로비 수사에 힘을 쏟는 검찰이 사업 최종 결재권자인 이 후보 쪽으로 수사방향을 잡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임승민 전 성남시장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확인했다. 임 전 실장은 2014년 7월쯤부터 2016년 10월까지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를 최측근에서 보좌했던 인물이다. 임 전 실장은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사업 용역비 환수계획 검토 보고’, ‘출자 승인 검토 보고’, ‘개발계획 변경 입안 보고’ 등 여러 문건에 결재자는 아니지만 협조자로 서명 날인하기도 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이 본격 추진됐던 시절에 비서실장이었던 그를 상대로 이 후보에게 관련 내용이 어느 정도 보고됐는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성남도개공 전략사업팀 투자사업파트장을 지낸 정민용(47) 변호사가 사업 공모지침서를 이 후보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당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각종 보고서의 최종결재자는 이 후보였다. 이 후보의 또 다른 측근인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도 대장동 문서에 협조자로 서명했다. 이에 따라 정 전 실장도 조만간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실장은 황무성(71) 초대 성남도개공 사장 ‘사퇴 압박’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검찰은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봐주기 수사’ 의혹에 휩싸인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과 관련해 대출브로커 조우형씨도 이날 재차 소환했다. 지난 18일에 이은 두 번째 소환이다. 검찰은 조씨와 당시 조씨의 변호인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 윤 후보 사이 부적절한 커넥션에 대해 수사 중이다.검찰은 조씨가 대장동 사업 관련한 불법대출을 알선했음에도 대검 중수부장 출신인 박 전 특검을 당시 변호인으로 내세운 덕에 기소가 안 됐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당시 이 사건의 주임검사가 대검 중수부 중수2과장이었던 윤 후보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유동규(52)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의 첫 공판은 유 전 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수조사를 마칠 때까지 수용자의 출정이 중지되면서 또다시 미뤄졌다. 한재희·진선민·곽진웅 기자 jh@seoul.co.kr
  • [단독] 이번엔 부산저축銀 의혹… 檢, 윤석열·박영수·브로커 ‘커넥션’ 캔다

    [단독] 이번엔 부산저축銀 의혹… 檢, 윤석열·박영수·브로커 ‘커넥션’ 캔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수사 축소 의혹’과 관련해, 대장동 대출을 알선한 브로커 조모(47)씨와 박영수 전 특별검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관계에서 부적절한 커넥션이 있었는지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23일 파악됐다. 전날 ‘대장동 4인방’을 기소하면서 부산저축은행 의혹 쪽으로도 수사력을 쏟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상황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대장동 사업 초기 민영 개발을 추진한 시행사 ‘씨세븐´의 전 대표 이모(52)씨를 불러 진행한 참고인 조사에서도 주로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당시 조씨에 관한 수사팀의 수사 내용과 조씨의 진술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사건 관련자들이 당시 조씨의 변호인이 윤 후보와 친분이 있던 박 전 특검이란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등도 확인 중이다. 조씨는 대장동 사업 초기 이씨에게 대출을 알선해 주고 10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대검 중수부는 조씨를 입건조차 하지 않았으나 4년 뒤 수원지검의 수사로 조씨는 2년 6개월 실형이 확정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조씨의 변호사가 박 전 특검, 사건 주임 검사가 윤 후보였다. 검찰은 조씨가 수원지검에서 수사를 받으며 ‘대검의 처분대로 무혐의로 해 달라’고 주장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또 검찰은 조씨와 함께 씨세븐 사업 자문단으로 활동한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53) 회계사가 부산저축은행 대출 당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가 2011년 수사 당시 조씨를 입건하지 않는 등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 윤 후보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까지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해당 의혹부터 확인 중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와 남 변호사, 정 회계사를 배임과 뇌물공여죄 혐의 등으로 기소하면서 이들이 사업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긴밀히 모의한 구체적 정황을 공소장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공모지침서 작성 과정에서 ‘건설사업자의 사업 신청 자격 배제’ 등 민간사업자 측에 유리한 7개 조항을 삽입하고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뇌물을 지급하기 위한 4가지 시나리오 등을 구상했다는 것이다.
  • [단독]이번엔 부산저축銀 의혹…檢, 윤석열·박영수·브로커 ‘커넥션’ 캔다

    [단독]이번엔 부산저축銀 의혹…檢, 윤석열·박영수·브로커 ‘커넥션’ 캔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수사 축소 의혹’과 관련해, 대장동 대출을 알선한 브로커 조모(47)씨와 박영수 전 특별검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관계에서 부적절한 커넥션이 있었는지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23일 파악됐다. 전날 ‘대장동 4인방’을 기소하면서 부산저축은행 의혹 쪽으로도 수사력을 쏟는 모양새다.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상황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대장동 사업 초기 민영 개발을 추진한 시행사 ‘씨세븐‘의 전 대표 이모(52)씨를 불러 진행한 참고인 조사에서도 주로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당시 조씨에 관한 수사팀의 수사 내용과 조씨의 진술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사건 관련자들이 당시 조씨의 변호인이 윤 후보와 친분이 있던 박 전 특검이란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등도 확인 중이다. 조씨는 대장동 사업 초기 이씨에게 대출을 알선해 주고 10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대검 중수부는 조씨를 입건조차 하지 않았으나 4년 뒤 수원지검의 수사로 조씨는 2년 6개월 실형이 확정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조씨의 변호사가 박 전 특검, 사건 주임 검사가 윤 후보였다. 검찰은 조씨가 수원지검에서 수사를 받으며 ‘대검의 처분대로 무혐의로 해 달라’고 주장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또 검찰은 조씨와 함께 씨세븐 사업 자문단으로 활동한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53) 회계사가 부산저축은행 대출 당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가 2011년 수사 당시 조씨를 입건하지 않는 등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 윤 후보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까지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해당 의혹부터 확인 중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와 남 변호사, 정 회계사를 배임과 뇌물공여죄 혐의 등으로 기소하면서 이들이 사업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긴밀히 모의한 구체적 정황을 공소장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공모지침서 작성 과정에서 ‘건설사업자의 사업 신청 자격 배제’ 등 민간사업자 측에 유리한 7개 조항을 삽입하고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뇌물을 지급하기 위한 4가지 시나리오 등을 구상했다는 것이다.
  • 與 화천대유TF “‘尹봐주기 수사’ 의혹 재조사 해야” 촉구

    與 화천대유TF “‘尹봐주기 수사’ 의혹 재조사 해야” 촉구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화천대유TF)는 8일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수사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화천대유TF 단장 김병욱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를 찾아 “(지난) 2011년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대장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대장PFV) 수사 관련 당시 주임검사였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실 수사, 봐주기 기소했다는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왔다”며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양강 대결이 본격화된 만큼 대선정국 주요 변수인 대장동 의혹 화살을 윤 후보 측으로 전환하는 데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윤 후보가 과거 주임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자금이 대장동 개발에 쓰였다는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해 왔다. 당시 부산저축은행그룹 회장의 인척인 조모씨가 불법에 대출 관여했지만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시 조씨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소개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 측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이날 화천대유TF 측은 공사 측에 2011년 당시 ▲대장PFV 조사보고서의 수사기관 전달 여부 ▲검찰 측이 공사에 요청한 자료 및 업무협조 요청 사항 ▲금감원·공사 등 관련 직원의 내부 감사 및 외부 조사 여부 ▲부산저축은행 파산 당시 대출액 회수 방안 등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태현 공사 사장은 “의원님들이 주시는 의견은 필요조치를 취하는데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현장방문을 마친 뒤 화천대유TF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가 재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요청 자료 등에 대해서도 제공이 가능한지 검토 후에 TF에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해당 의혹 관련 윤 후보 등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 상태다. 공수처는 지난 4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뒤 직접수사 여부를 검토 중이다.
  • 시민단체, 윤석열 ‘대장동 대출 부실 수사 의혹’ 공수처 고발

    시민단체, 윤석열 ‘대장동 대출 부실 수사 의혹’ 공수처 고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며 대장동 관련 대출 건만 제외했다는 ‘봐주기 수사’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됐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에서도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을 수사 범위에 포함할 전망이라 공수처가 사건을 검토해 검찰로 이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친여 성향의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1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과 수사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장 2명을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대장동 초기 개발사인 씨세븐이 2010년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의 인척 조모씨를 통해 1800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았는데, 이듬해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수사 대상에서 씨세븐의 불법 대출 부분은 제외됐다. 당시 씨세븐 이강길 전 대표에게 조씨를 소개한 인물이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회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였고, 불법 대출받은 자금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장동 개발을 포기하도록 정·관계 로비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불법 대출 알선 수수료를 챙긴 조씨는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를 통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고, 참고인 조사만 받고 입건되지 않았다. 당시 주임검사가 윤 전 총장이었고, 김홍일 당시 대검 중수부장은 현재 윤석열 캠프에서 정치공작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수사 도중 검찰 인사로 대검 중수부장에 올랐던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공개한 화천대유 측 로비 대상에 포함됐다. 사세행 측은 “씨세븐이 받은 부산저축은행 대출금 중 회수되지 못한 원금 400억원에 이자까지 합하면 2600억원인데, 부실 대출 피해는 국민이 떠안은 셈이니 철저히 수사해 엄중 처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 김오수 “성남시장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압수수색”

    김오수 “성남시장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압수수색”

    김오수 검찰총장이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대상에서 성남시장실이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자 “필요하면 언제든지 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경찰이 먼저 영장을 청구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옛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검찰이 가로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인허가권자인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보고·결재됐는지 밝히려면 성남시청 압수수색 때 시장실은 기본인데 빠졌다”면서 “성남시 고문변호사를 지낸 총장이 있어 적극 수사하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수사지휘 회피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 총장은 “회피 사유가 없다”고 말했다. 검찰 전담수사팀이 지난 15일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하면서 시장실을 제외한 것을 두고 김 총장은 “알지 못했다”면서 “구체적 장소까지는 대검과 협의하지 않고 수사팀이 판단한다”고 답했다.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확보를 놓고 검경 간 마찰이 불거져 나온 것과 관련해 김 총장은 “검찰이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같은날 경찰이 35분 더 빨리 영장을 수원지검에 신청했다”면서도 “경찰이 아쉬워할 수 있겠지만 수원지검도 충분히 영장을 검토해 청구해 줬다”고 말했다. 대검 중앙수사부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며 대장동 부실 대출에 대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당시 중수부장이 ‘50억원 클럽’ 의혹을 받는 최재경 전 민정수석, 중수2과장이 윤석열 전 총장”이라며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자금이 화천대유 등 대장동 사업의 시드머니가 된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 김오수 “대장동 수사지휘 회피 검토 사안 아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사건 수사지휘를 회피하라는 야당 공세에 “회피해야 할 사안이 아닌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야당은 성남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한 김 총장의 이력을 들어 검찰의 수사 의지에 강한 의심이 든다는 주장을 폈고, 여당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했던 윤석열(당시 대검 중앙수사부 2과장)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공세를 퍼부었다. 김 총장은 부산저축은행 관련 의혹은 다시 수사하도록 지휘하겠다고도 밝혔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의) 인허가권자인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보고·결재됐는지 밝히려면 성남시청 압수수색 때 시장실은 기본인데 빠졌다”면서 “성남시 고문변호사를 지낸 총장이 있어 적극 수사하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시장실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하도록 수사 지휘할 의사가 있는지 캐물었다. 같은 당 윤한홍 의원은 “수사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특검은 왜 못 받겠다는 것이냐”고 추궁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2011년 대검 중수부가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며 대장동 부실대출 건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당시 중수부장이 ‘50억원 클럽’ 의혹을 받는 최재경 전 민정수석, 중수2과장이 윤 전 총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총장은 “(해당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겠다”고 했다. 대검 중수부는 당시 대장동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알선하고 수수료 10억여원을 챙긴 건설 시행업자 조모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했지만 입건하지 않았다. 2015년 수원지검이 박연호 전 부산저축은행 회장의 인척인 조씨를 배임·알선수재 등 혐의로 수사할 당시 변호인이 박영수 전 특검이었다.
  • 이재명 “구속될 사람은 윤석열”…尹측 “또 물타기”(종합)

    이재명 “구속될 사람은 윤석열”…尹측 “또 물타기”(종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6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을 고리로 역공을 가했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부실수사 증거를 대라며 이 후보 측이 자신에게 향한 의혹을 ‘물타기’ 한다고 반박했다. 李 “김만배 소개로 박영수 선임한 A씨 수사서 제외”이 후보는 16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라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사 시절 부실수사 의혹을 거론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부산저축은행 수사 주임검사로서 ‘대장동 대출’ 건을 수사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2011년 대검이 부산저축은행을 대대적으로 수사했는데 수사 주임 검사는 중수2과장 윤 후보였다”며 “당시 부산저축은행은 약 4조 6000억원을 불법대출해 문제가 됐는데 대장동 관련 대출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 관계자로 이 대출을 일으킨 A씨는 대검 중수부 수사에 대비하려고 검찰 출입기자 김만배씨 소개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변호사로 선임했다고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을 매개로 윤석열-김만배-박영수 이렇게 세 사람이 등장한다”면서 “김씨는 화천대유 대주주이고, 김씨 누나가 윤 후보 부친 저택을 매입했다”며 윤 전 총장과 대장동 의혹 관계자들간 연결고리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박영수 전 특검은 화천대유 고문으로 거액의 고문료를 받았고, 딸은 화천대유에 근무하며 회사 보유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 8억 원가량 시세차익을 챙겼다”면서 “박 전 특검 인척에게 화천대유 돈 100억원이 넘어갔고, 그 일부가 박 전 특검에게 넘어갔다는 보도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박 전 특검은 “인척 회사를 통해 화천대유로부터 어떤 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어 “윤 후보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우연’이라고 했다”면서 “로또 당첨 확률보다 어려운 이런 ‘우연’이 윤 후보와 박 전 특검,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 후보 같다”면서 “개발이익 환수 전쟁에서 국민의힘과 토건세력 기득권자들과 싸워 5503억원이나마 환수한 것이 이재명이고, 그 반대쪽에 서 있는 윤 후보에겐 이해 못할 우연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캠프 ”범죄혐의 파악하고도 덮었다는 근거 대라“윤 전 총장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대장동 개발 비리가 이재명 게이트임이 분명해지자 코미디 같은 프레임으로 또다시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만일 대장동에 사업하려는 회사에 대한 대출이 배임죄로 기소되지 않았다면 직접 시행사업을 한 게 아니라 일반 대출로서 배임죄를 적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려면 범죄 혐의를 파악하고도 덮었다는 근거를 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는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비서관, 감사원 고위관계자, 정치인 등을 성역 없이 사법처리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위기에 몰린 이 후보가 기댈 것은 역시 ‘네거티브 거짓 공세’ 밖에 없단 말인가“라며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최소한 팩트는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 이재명 “구속될 사람은 윤석열”…부산저축은행 ‘대장동’ 수사 거론

    이재명 “구속될 사람은 윤석열”…부산저축은행 ‘대장동’ 수사 거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6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라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사 시절 부실수사 의혹을 거론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부산저축은행 수사 주임검사로서 ‘대장동 대출’ 건을 수사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2011년 대검이 부산저축은행을 대대적으로 수사했는데 수사 주임 검사는 중수2과장 윤 후보였다”며 “당시 부산저축은행은 약 4조 6000억원을 불법대출해 문제가 됐는데 대장동 관련 대출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 관계자로 이 대출을 일으킨 A씨는 대검 중수부 수사에 대비하려고 검찰 출입기자 김만배씨 소개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변호사로 선임했다고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을 매개로 윤석열-김만배-박영수 이렇게 세 사람이 등장한다”면서 “김씨는 화천대유 대주주이고, 김씨 누나가 윤 후보 부친 저택을 매입했다”며 윤 전 총장과 대장동 의혹 관계자들간 연결고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영수 전 특검은 화천대유 고문으로 거액의 고문료를 받았고, 딸은 화천대유에 근무하며 회사 보유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 8억 원가량 시세차익을 챙겼다”면서 “박 전 특검 인척에게 화천대유 돈 100억원이 넘어갔고, 그 일부가 박 전 특검에게 넘어갔다는 보도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박 전 특검은 “인척 회사를 통해 화천대유로부터 어떤 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어 “윤 후보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우연’이라고 했다”면서 “로또 당첨 확률보다 어려운 이런 ‘우연’이 윤 후보와 박 전 특검,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 후보 같다”면서 “개발이익 환수 전쟁에서 국민의힘과 토건세력 기득권자들과 싸워 5503억원이나마 환수한 것이 이재명이고, 그 반대쪽에 서 있는 윤 후보에겐 이해 못할 우연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정면돌파 윤석열 “제가 그리 무섭나… 국회 조사 당당히 응할 것”

    정면돌파 윤석열 “제가 그리 무섭나… 국회 조사 당당히 응할 것”

    ‘고발 사주’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기자회견을 자처해 이번 의혹을 ‘정치공작’이라고 재차 강조한 것은 검찰의 강제 수사 전환을 앞두고 정면돌파 입장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의혹을 여권의 공작으로 규정하고 검찰 조치의 부당함까지 강조한 상황이라 향후 수사 과정에서 적지 않은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윤 전 총장은 이번 의혹이 본인을 낙선시키기 위한 여권의 근거 없는 마타도어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제가 그렇게 무섭냐. 저 하나 제거하면 정권 창출이 그냥 되느냐. 당당하게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검찰이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를 공익신고자로 인정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제보자를 겨냥해 “그렇게 폭탄을 던져 놓고 숨지 말고 당당하게 나와서 디지털 문건의 출처 작성자에 대해 정확히 대라”고 촉구했다. 향후 검찰 수사가 본인에게 불리하게 나올 경우 윤 전 총장이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 끝에 직을 사퇴하고 정치에 뛰어든 만큼, 윤 전 총장과의 연관성이 제기되면 야권에서 검찰 불신이 다시 터져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에 최근 지지율 하락세에 놓인 윤 전 총장이 정면승부를 걸어 문재인 정부에서 핍박받는 ‘공정과 정의의 아이콘’ 이미지를 다시 부각시켜 반등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윤 전 총장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있다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얼마든지 응하겠다”고도 했다. 윤석열 캠프는 당 차원의 조사와 별개로 대검 중수부장 출신인 김홍일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한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위’도 출범시켰다. 검찰과 별개로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뜻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전 총장의 회견에 대해 “화풀이”라며 맹공을 가했다. 송영길 대표는 “후보 시절부터 저렇게 윽박지르면, 권력의 자리에 가면 어떨지 국민들은 걱정이 된다”고 비꼬았다. 이재명 캠프 이경 대변인은 “정치 공작이라며 붉어진 얼굴로 윽박지르는 윤 전 총장의 기자회견에 국민은 한없이 불편하고 실망을 넘어 절망했다”고 논평했다.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도 이날 직접 나서 해명했지만,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수준에 그쳤다. 그는 “당시 윤 총장이 대검에서 굉장히 외로운 상황이라고 들어 ‘너(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라도 잘 보필하고 힘내라’는 격려 문자를 보낸 기억은 있지만, 다른 부분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다만 “모 매체(뉴스버스)의 기사에 나온 화면 캡처 자료에 의하면 제가 손 검사로부터 파일을 받아서 당에 전달한 내용으로 나와 있는데, 이 자료들이 사실이라면 정황상 손 검사로부터 그 자료를 받아 당에 전달한 것일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겨 뒀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8일 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 고발장과도 무관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모 매체를 통해 보도된 해당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 이인규 전 중수부장 ‘논두렁 시계’ 정정보도 1심 패소→2심 승소

    이인규 전 중수부장 ‘논두렁 시계’ 정정보도 1심 패소→2심 승소

    이인규(63·사법연수원 14기)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과거 국가정보원의 기획에 따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의혹을 언론에 흘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8부(부장 장석조)는 이 전 부장이 노컷뉴스 운영사 CBS와 A 논설위원, B 기자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노컷뉴스에게 “정정보도를 게재하고, 향후 기사 데이터베이스에 보관해 검색되도록 하라”고 했으며 “CBS와 A 위원이 공동으로 3000만원, CBS와 B 기자가 공동으로 1000만원을 원고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해당 언론사는 2018년 6월 ‘이인규 미국 주거지 확인됐다. 소환 불가피’라는 기사와 ‘이인규는 돌아와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논평에서 이 전 부장 관련 의혹을 다룬 바 있다. 당시 논평은 ‘노 전 대통령이 고가의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내용을 언론에 흘린 것이 검찰이었다고 언급하며,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노 전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기 위한 국정원의 기획이었다며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 부장은 그러나 같은해 9월 “시계 수수 의혹을 언론에 흘리지 않았고, 국정원이 흘리는 데 개입하지 않았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언론 보도가 허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보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원고가 2009년 4월 21일 국정원 간부를 만났고, 국정원 간부는 ‘시계 수수 의혹을 공개해 (노 전 대통령에게) 도덕적 타격을 주는 것이 좋다’는 취지로 말했다”면서 “원고를 사건 관여자로 표현한 보도가 허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항소심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피고들은 시계 수수 의혹과 관련해 여러 차례 수사와 조사가 이뤄졌으나 여전히 진상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임을 인정하면서, 원고가 시계 수수 의혹 보도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다고 주장한다”면서 “원고가 국정원 간부로부터 시계 수수 의혹을 언론에 흘리는 방식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은 사실이 인정될 뿐 실제 원고가 언론에 정보를 흘리는 데 관여했음을 인정할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 ‘장영자·이철희 구속 초대 중수부장’ 이종남 전 감사원장 별세

    ‘장영자·이철희 구속 초대 중수부장’ 이종남 전 감사원장 별세

    초대 대검 중수부장으로서 장영자·이철희 금융사기 사건을 수사하고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 감사원장을 지낸 이종남씨가 25일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전 장관은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대 재학 중에 고등고시 사법과(12회)에 합격했다. 이어 공인회계사(11회)도 합격해 검찰에서 경제범죄 수사 전문가로 활약했다. 1981년 대검 중수부가 설치되자 초대 중수부장으로 취임했다.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 사건’으로 불린 장영자·이철희 금융사기 사건을 수사해 두 사람을 구속했다. 이 전 장관은 1987년 5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축소 파문으로 물러난 서동권 검찰총장의 후임 검찰총장으로 임명됐다. 1990∼1991년에는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또 차기총장 인선 반란?… 추천위 비당연직 4명이 ‘키’

    또 차기총장 인선 반란?… 추천위 비당연직 4명이 ‘키’

    “비당연직 4명이 핵심이다. 이들이 확정되면 청와대의 ‘의중’ 등 인사 방향이 어느 정도 보일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한 데 이어 법무부가 후임 총장 인선에 속도를 내기로 하면서 법조계와 정치권의 시선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로 향하고 있다. 과거 추천위에 참여했던 한 법조계 인사는 9명으로 구성되는 추천위 중 비당연직 위원 4명이 차기 총장 인선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번 주 추천위 구성에 착수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앞서 지난 5일 “총장후보 추천위를 조속히 구성하려 한다. 실질적 준비 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친정권 검사’ 비판을 받고 있는 이성윤(왼쪽·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과 판사 출신으로 윤 총장과 대립해온 한동수(오른쪽·55·24기) 대검 감찰부장이 ‘비검찰 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별개로 ‘추천위 변수’도 주목하고 있다. 총장 추천위는 복수의 검찰 외부 인사가 참여해 검찰총장 후보군을 검증하는 기구다. 2011년 검찰청법이 개정되면서 2013년 1월 당시 한상대 총장 사퇴에 따라 처음 구성됐다. 추천위는 법원행정처 차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한변호사협회장,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한국법학교수회장 등 5명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비당연직 위원은 검사장급 출신 인사 1명과 학식과 덕망을 갖춘 비(非) 변호사 출신 3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1명 이상은 여성이어야 한다. 법조계가 추천위를 주목하는 건 초대 추천위의 ‘반란’이 아직도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한 총장은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를 두고 최재경 중수부장을 중심으로 한 특수부 검사들과의 마찰 끝에 사퇴했다. 정치적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있던 시기였다. 법무부는 첫 추천위를 구성하면서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신성호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김성욱 당시 이화여대 총장,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을 비당연직 위원으로 위촉했다. 당시 정치권은 물론 검찰 내부에서는 박 당선인이 김학의 대전고검장을 박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내정했다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김 고검장은 추천위의 검증 과정을 넘지 못하고 최종 후보 3인에도 들지 못했다. 비당연직 등 추천위원들이 김 고검장의 최종 후보군 포함에 거세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박 대통령은 취임 뒤 추천위가 추천한 김진태 대검 차장과 채동욱 서울고검장, 소병철 대구고검장 중 채 고검장을 총장으로 임명했다. 이후 채 총장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지휘하던 도중 취임 5개월 만에 ‘혼외자 논란’으로 물러났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포스트 윤석열’ 향방, 추천위 비당연직 4명에게 달렸다

    ‘포스트 윤석열’ 향방, 추천위 비당연직 4명에게 달렸다

    “비당연직 4명이 핵심이다. 이들이 확정되면 청와대의 ‘의중’ 등 인사 방향이 어느 정도 보일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한 데 이어 법무부가 후임 총장 인선에 속도를 내기로 하면서 법조계와 정치권의 시선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로 향하고 있다. 과거 추천위에 참여했던 한 법조계 인사는 9명으로 구성되는 추천위 중 비당연직 위원 4명이 차기 총장 인선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번 주 추천위 구성에 착수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앞서 지난 5일 “총장후보 추천위를 조속히 구성하려 한다. 실질적 준비 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친정권 검사’ 비판을 받고 있는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과 판사 출신으로 윤 총장과 대립해온 한동수(55·24기) 대검 감찰부장이 ‘비검찰 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별개로 ‘추천위 변수’도 주목하고 있다. 총장 추천위는 복수의 검찰 외부 인사가 참여해 검찰총장 후보군을 검증하는 기구다. 2011년 검찰청법이 개정되면서 2013년 1월 당시 한상대 총장 사퇴에 따라 처음 구성됐다. 추천위는 법원행정처 차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한변호사협회장,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한국법학교수회장 등 5명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비당연직 위원은 검사장급 출신 인사 1명과 학식과 덕망을 갖춘 비(非) 변호사 출신 3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1명 이상은 여성이어야 한다. 법조계가 추천위를 주목하는 건 초대 추천위의 ‘반란’이 아직도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한 총장은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를 두고 최재경 중수부장을 중심으로 한 특수부 검사들과의 마찰 끝에 사퇴했다. 정치적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있던 시기였다. 법무부는 첫 추천위를 구성하면서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신성호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김성욱 당시 이화여대 총장,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을 비당연직 위원으로 위촉했다. 당시 정치권은 물론 검찰 내부에서는 박 당선인이 김학의 대전고검장을 박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내정했다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김 고검장은 추천위의 검증 과정을 넘지 못하고 최종 후보 3인에도 들지 못했다. 비당연직 등 추천위원들이 김 고검장의 최종 후보군 포함에 거세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박 대통령은 취임 뒤 추천위가 추천한 김진태 대검 차장과 채동욱 서울고검장, 소병철 대구고검장 중 채 고검장을 총장으로 임명했다. 이후 채 총장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지휘하던 도중 취임 5개월 만에 ‘혼외자 논란’으로 물러났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김학의 총장 내정’ 무산시킨 총장추천위…비당연직 4명이 핵심 관건

    ‘김학의 총장 내정’ 무산시킨 총장추천위…비당연직 4명이 핵심 관건

    “비당연직 4명이 핵심이다. 이들이 확정되면 청와대의 ‘의중’ 등 인사 방향이 어느 정도 보일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한 데 이어 법무부가 후임 총장 인선에 속도를 내기로 하면서 법조계와 정치권의 시선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로 향하고 있다. 과거 추천위에 참여했던 한 법조계 인사는 9명으로 구성되는 추천위 중 비당연직 위원 4명이 차기 총장 인선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번 주 추천위 구성에 착수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앞서 지난 5일 “총장후보 추천위를 조속히 구성하려 한다. 실질적 준비 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친정권 검사’ 비판을 받고 있는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과 판사 출신으로 윤 총장과 대립해온 한동수(55·24기) 대검 감찰부장이 ‘비검찰 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별개로 ‘추천위 변수’도 주목하고 있다. 총장 추천위는 복수의 검찰 외부 인사가 참여해 검찰총장 후보군을 검증하는 기구다. 2011년 검찰청법이 개정되면서 2013년 1월 당시 한상대 총장 사퇴에 따라 처음 구성됐다. 추천위는 법원행정처 차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한변호사협회장,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한국법학교수회장 등 5명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비당연직 위원은 검사장급 출신 인사 1명과 학식과 덕망을 갖춘 비(非) 변호사 출신 3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1명 이상은 여성이어야 한다.법조계가 추천위를 주목하는 건 초대 추천위의 ‘반란’이 아직도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한 총장은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를 두고 최재경 중수부장을 중심으로 한 특수부 검사들과의 마찰 끝에 사퇴했다. 정치적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있던 시기였다. 법무부는 첫 추천위를 구성하면서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신성호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김성욱 당시 이화여대 총장,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을 비당연직 위원으로 위촉했다. 당시 정치권은 물론 검찰 내부에서는 박 당선인이 김학의 대전고검장을 박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내정했다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김 고검장은 추천위의 검증 과정을 넘지 못하고 최종 후보 3인에도 들지 못했다. 비당연직 등 추천위원들이 김 고검장의 최종 후보군 포함에 거세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박 대통령은 취임 뒤 추천위가 추천한 김진태 대검 차장과 채동욱 서울고검장, 소병철 대구고검장 중 채 고검장을 총장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채 총장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지휘하던 도중 취임 5개월 만에 ‘혼외자 논란’으로 물러났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임은정-윤석열’ 충돌?…직접 오보 대응 나선 임은정 검사

    ‘임은정-윤석열’ 충돌?…직접 오보 대응 나선 임은정 검사

    한명숙 전 총리 관련 사건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한 임은정 검사가 3일 오보에 대응한다며 직접 입장문을 내놓았다. 임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부장검사)는 자신이 맡은 사건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위반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가 아니라 한 전 총리에게 돈을 주었다고 증언한 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의 법정 증언을 탄핵하는데 동원된 검찰측 재소자 증인들에 대한 ‘검찰의 모해위증 교사 의혹’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검찰청 감찰부장은 지난해 9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단행한 인사 이후 자신을 주무연구관으로 지정하여 전날까지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했다. 검찰공무원들에 대한 수사 착수에 대한 내부 결재 절차를 진행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수사권에 대한 이견이 제기되었고, 결국 검찰총장의 서면 지시로 감찰3과장이 주임검사로 새로 지정되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이 사건은 감찰3과장이 재소자 증인들의 모해위증 형사 입건 여부 등을 결정하여 내부 결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임 검사는 밝혔다. 또 “국가의 사법기능을 해치는 모해위증 범죄가 있었는지, 당시 검찰의 위법하거나 무리한 수사 및 공소유지 활동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진상 조사와 수사”라고 강조했다. 임 검사는 그동안 수사권이 없어 수사관, 실무관 없이 혼자 일했고, 공문을 보낼 때도 자신의 이름으로 할 수 없어 공문을 보내 달라고 부탁해야 했다고 했다. 한 전 총리 관련 사건에 대해 과거 특수통 검사들의 무리한 수사를 입건하겠다는 취지이고, 특수통으로 알려진 윤 총장이 매우 아끼는 후배로 널리 알려진 검사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것이 자신의 직무배제와 관련있다고 임 검사는 봤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감찰대상인 검사는 이른바 윤사단이라 불리는 특수통이었으며, 이 사건을 편법으로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 역시 윤석열 총장과 과거 중수부 시절 대기업 비자금 수사를 함께 했던 사람이었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임은정 싸움에서는 임은정이 이긴다”라며 “임은정이 더 열정적이고 더 당당하니까”라고 임 검사를 응원했다. 반면 전여옥 전 한나라당(현재 국민의힘) 의원은 “‘한명숙 무죄만들기’에 임은정에게 수사권까지 쥐어주면서까지 올인하는 이유는 좌파의 대모라는 한명숙이 ‘뇌물총리’로 실형까지 산것이 그들에게는 치욕이기 때문”이라며 “또 한편으로는 ‘돈이면 환장하는 좌표의 자화상’을 그녀가 적나라하게 보여줘서”라고 일갈했다. 한편 대검은 “임은정 대검 검찰연구관이 언급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총장이 임 연구관에게 사건을 배당한 적이 없다”며 “금일 처음으로 대검 감찰3과장을 주임검사로 지정했다”고 전날 반박했다. 대검은 임 연구관에게 애초에 사건을 배당한 적 없기 때문에 직무 배제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란 입장이다. 임 연구관과 대검 사이의 공방이 이어지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이날 “소위 대검이 얘기하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든 제 식구 감싸기와 관련된 수사든 검사는 혐의가 있으면 수사할 수 있고 수사하는 게 맞다는 원론적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법무부는 대검의 법령해석 요청에 ‘임 연구관에게 수사권을 부여한 것은 적법하며, 별도의 총장 지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한명숙 사건 배제’ 임은정 검사 “우리 총장님 뒷모습 가슴아파”(종합)

    ‘한명숙 사건 배제’ 임은정 검사 “우리 총장님 뒷모습 가슴아파”(종합)

    임은정, “한명숙 사건은 윤 총장 아끼는 후배 관련돼”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서 배제당했다고 주장하는 임은정 검사가 3일 “우리 총장님의 뒷모습을 가슴아프게 본다”는 심경을 밝혔다. 임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부장검사)는 전날 한명숙 전 총리의 모해위증 사건 감찰 업무에서 강제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검찰청은 처음부터 임 부장검사에게 해당 사건을 맡긴 적이 없고 앞으로도 의견은 낼 수 있게 한 만큼 직무 배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임 검사는 이날 “차장님 지시서 말고 총장님의 직무이전 지시 서면을 가져오지 않으면 내가 조사한 사건 기록을 내어줄 수 없다고 했지만 ‘검찰총장 윤석열’이란 서면 앞에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동안 수사관, 실무관 없이 혼자 일했지만 정작 자료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낼 때는 임 검사 자신의 이름으로 할 수 없어 공문을 보내 달라고 부탁해야 했다고도 했다. 그는 “검찰에서 저주 받을 조사이니 혼자 감당해야 할 제 몫이었다”면서 “결국은 이렇게 직무배제되어 제 손을 떠날 사건이란 건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직무배제를 염두에 두고 직무대리 발령 요청과 거부되는 과정도 사건기록에 남겼다고 덧붙였다. 임 검사는 한 총리 사건에 대해 과거 특수통 검사들의 무리한 수사를 입건하겠다는 취지이고, 특수통으로 알려진 윤 총장이 매우 아끼는 후배로 널리 알려진 검사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것이 자신의 직무배제와 관련있다고 봤다. 추미애, “검찰총장이 사건 뺏는 것은 수사방해” 앞으로도 자신에게 내부에 대한 수사와 감찰이 허락될리 없을 것이라며 공복으로 밥값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한편 임 검사를 감찰연구관직에 임명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검찰총장은 임은정 검사의 사건을 돌려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지난 해 4월 17일 법무부는 대검감찰부로 한명숙 전 총리 정치자금법위반 사건의 수사검사들이 모해위증교사 등 위법한 수사를 하였다는 민원사건을 이첩하였다고 설명했다. 진정인은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의 구치소 동료였고, 한 전 대표는 한 전 총리에게 돈을 줬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가 법정에서 뒤집었다. 진정인도 당시 검찰이 강요한 진술이었다면서 진상을 밝혀달라고 한 것이다. 추 전 장관은 “감찰대상인 검사는 이른바 윤사단이라 불리는 특수통이었으며, 이 사건을 편법으로 배당 받은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 역시 윤석열 총장과 과거 중수부 시절 대기업 비자금 수사를 함께 했던 사람이었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 사건 수사 검사들에 대한 모해위증교사의 공소시효가 이 달 하순으로 임박한 시점에서, 검찰총장이 사건을 뺏는 것은 지휘권의 부당한 남용이자 노골적인 수사방해라고 추 전 장관은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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