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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공영, 기업회생 신청…상장폐지 예고도

    이화공영, 기업회생 신청…상장폐지 예고도

    시공능력 134위이자 약 70년의 업력을 가진 중견 건설사 이화공영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건 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중견·중소 건설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화공영은 지난 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회사 재산 보전처분 등을 신청했다고 2일 공시했다. 아울러 지난해 재무제표와 관련해 ‘계속 기업 존속 능력 불확실성’을 이유로 감사 의견이 거절됐다고 알렸다. 이는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코스닥 시장본부는 이화공영의 공시 직후 관련 안내를 내고, 오는 23일까지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이화공영에 대한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이화공영은 1956년 설립된 종합건설기업으로 지난해 시공 능력 평가액 기준으로 134위인 중견 건설사다. 올해 2월 229억원 규모의 경기도 안양 연성대학교 신축공사를 수주했으며 인천 삼양사 인천2공장 냉동생지 증설공사, 경기 의정부 시지메드텍 D동 증축공사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지난해 5월에는 삼성전자가 투자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세종 사옥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화공영의 경영 실적은 최근 계속 악화해 왔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414억원으로 전년(11억원 손실) 대비 3663.6% 급증했다. 매출액은 1100억원으로 27.2% 줄었다. 지난해 12월 채무상환 등을 이유로 약 70억원을 조달하는 내용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도 했지만 결국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기업회생 절차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이화공영 주가도 큰 변동을 겪어왔다. 최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알려져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무죄 선고와 함께 주가가 급등했다. 2007년에는 이명박 정부 테마주로, 2017년에는 4대강 복원 테마주로 알려진 바 있다. 자금력이 약한 중소, 중견 건설업체의 위기는 심화하고 있다. 올해 1월 신동아건설에 이어 삼부토건, 대저건설, 제일건설, 안강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최근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기업회생 신청이 잇따랐다.
  • 전남개발공사, 창업기업 금융지원 나서

    전남개발공사, 창업기업 금융지원 나서

    전남개발공사가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과 창업기업의 초기 자금난 해소와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지난 1일 공사 8층 대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과 함께 ‘전남 스타트온 디딤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남개발공사는 협약을 통해 공사가 조성한 예탁금 20억원을 재원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소재 창업·벤처기업에게 연 2.28%의 감면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지원대상은 전남에 본점을 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벤처기업, 기술등급 T5 이상 보유기업, 12대 국가전략기술 보유기업, 제조업, 에너지, 정보통신업, 전문기술서비스업 등 미래 산업 기반 중심 기업이다. 대출한도는 1억원이며, 대출기간은 1년으로 자금 지원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 스타트ON 디딤펀드’ 1호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유)기정산업은 2018년에 창업한 선박 철구조물 제조기업으로, 조선·해양산업 분야에서 기술고도화를 추진 중인 지역 유망기업이다. 전남개발공사는 그동안 소상공인, 청년 자영업자, ESG기업, 전남 이전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2019년 전남행복동행펀드(20억원), 2022년 전남 든든 ESG펀드(30억원), 2024년 전남지방소멸대응펀드(15억원) 등을 조성해 총 6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했다. 이이 따라 지금까지 전남지역 186개 기업이 해당 펀드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았고, 평균 3% 이상 이자감면 혜택을 받았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펀드는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전남의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지역 기업들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남이 ‘창업하기 좋은 곳’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악성 미분양 2만 3000가구 넘었다… 11년 5개월 만에 최다

    악성 미분양 2만 3000가구 넘었다… 11년 5개월 만에 최다

    아파트를 짓고도 분양되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규모가 전국 2만 3000가구를 넘어섰다. 11년 5개월 만에 가장 많다. 미분양이 늘면 자금 여력이 없는 중견·중소 건설사는 돈줄이 막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 12월 결산법인 실적이 나오면 중견건설사 줄도산이 이어질 것이라는 ‘4월 위기설’이 제기된 배경이다. 물론 현 시점에서 위기설은 다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 하지만, 정부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설 불황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우려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국토교통부의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2만 3722가구로 전월(2만 2872가구)보다 3.7% 늘었다. 2013년 9월(2만 4667가구) 이후 가장 많다. 특히 악성 미분양 중 80.8%는 지방에 몰려있다. 공사가 끝났는데도 분양이 이뤄지지 않자 건설사들의 미수금이 쌓여가고 있다. 대출 상환 부담 가중으로 중소 건설사를 압박하고 있다. 올해 들어 신동아건설, 삼부토건, 대저건설, 안강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기업회생 신청을 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건설 브리프’에서 “4월 위기설은 다소 과장됐다”면서도 “현 상황이 1년 이상 지속되면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에 준하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진단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4월 위기설이 뜬금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방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장과 사업장은 제2금융권, 저축은행과 연계한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앞세워 악성 미분양 3000가구 매입을 발표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수요가 없는 곳의 미분양 물량은 일반 수요로 해소할 방법이 없지만, 정부가 돈을 넣어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지적했다.
  •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4월 1일 1순위 청약… 명품 교육·호텔식 주거 서비스 ‘눈길’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4월 1일 1순위 청약… 명품 교육·호텔식 주거 서비스 ‘눈길’

    3월 31일 특별공급, 4월 1일 1순위 청약 접수… 8일 당첨자 발표중도금 60% 무이자, 합리적 분양가… 전매제한∙거주의무 없어‘마창진’ 통합 생활권 누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대표 배후단지 두산건설 컨소시엄(두산건설∙GS건설∙금호건설)이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동 843-1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의 1순위 청약접수를 다음달 1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약 일정은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8일이며, 정당 계약은 같은달 21~24일 4일간 한다.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창원시에 거주하거나 경남 및 울산, 부산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경과,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이 없으며,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는다. 단지는 일부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 가구에 4베이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주택형별로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일부 가구에는 현관 및 주방 팬트리를 비롯해 알파룸과 베타룸이 적용된 5룸 혁신 설계를 적용한다. 아울러 진해구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일대에서 보기 드문 차별화한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스크린골프장 포함), GX룸 등의 운동시설이 마련되며,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경로당, 키즈클럽, 맘스스테이션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국내 대표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프리미엄 수준의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학원을 보내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명품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자녀의 입시교육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호텔식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단지 내 조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커뮤니티 내 작은도서관에서는 교보문고 북큐레이션을 통해 신간 도서와 스테디셀러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단지 바로 옆 여좌지구에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조성 중)가 있어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창원시청에 따르면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는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등 5개의 혁신연구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될 경우 ‘창원형 실리콘밸리’로 탈바꿈하는 것은 물론, 약 1조 6149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입지 환경도 우수하다. 이른바 ‘마창진’ 통합 생활권 입지를 갖춰 마산, 창원, 진해 세 지역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창원시청에 따르면 2023년 11월 성산구 양곡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귀곡~행암 간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하면서 기존 진해 시가지를 통과할 경우 16분이 소요된 것에서 신규 도로 개통으로 6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졌다. 이어 지난해 4월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연결하는 석동터널이 개통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되는 등 마창진 간의 접근성이 개선됐다. 창원국가산업단지로 이동하는 시간도 줄어들 예정이다. 현재는 단지 남쪽에 있는 양곡IC를 거쳐 20분대가 소요되지만, 단지 주변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이 완공하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창원 시내를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은 2026년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완암에서 신촌광장과 진해 방향으로의 원활한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단지 주변의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반경 3km 내에 홈플러스 진해점, 롯데마트 진해점, 하나로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있으며 진해구청, 진해보건소, 창원소방본부 등 행정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진해중앙초, 진해통합중(2026년 개교 예정), 진해고, 진해여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고, 해양 관광지인 진해루 해변공원이 가깝다. 현재 진해루 해변공원은 2026년 완료를 목표로 관람형 친수공간을 확충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 둘레길 정비도 진행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그동안 주변에서 볼 수 없었던 교육 특화 서비스, 혁신 설계 등이 적용돼 상징성을 갖춘 만큼 프리미엄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변으로 다양한 교통 및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101-4번지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 조선대, 기업과 AI·디지털 혁신 인력양성 MOU

    조선대, 기업과 AI·디지털 혁신 인력양성 MOU

    조선대학교 미래사회융합대학이 지역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혁신 인력 양성에 나선다. 조선대는 27일 본관에서 에스오에스공조, 세움엔드키움파트너스, 에온에듀테크 등 19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재연 조선대 미래사회융합대학장과 각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대와 지역 기업이 협력해 디지털 교육을 활성화하고, 산업 인력의 재교육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구락 조선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는 “AI 및 디지털 기술이 기업의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고용 구조 변화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중소기업 등 지역 산업 인력의 재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에스오에스공조(대표 송옥순) △세움엔드키움파트너스(대표 장제훈) △에온에듀테크(대표 이동건) △휴넷가이아(대표 정희자) △(사)한국융합기술교육원(원장 노효원) △제이에스환경(대표 송재선) △메가MCC커피 광주양동점(대표 채병직) △황제산업(대표 최광호) △현아트갤러리(대표 조현숙) △미래하이테크(대표 장만기) △다솜약품(대표 박성대) △광주첨단대리점(대표 김재인) △에이치엘세라믹(대표 이시헌) △남도탁주(대표 정내진) △삼원건설(대표 김도완) △미즈커뮤니케이션(대표 조정아) △플랫(대표 노영경) △세미디자인(대표 이태관) △세미디자인컴퍼니(대표 이태관) 등이다.
  • 경남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분양… 명품 교육·호텔식 주거 서비스 제공

    경남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분양… 명품 교육·호텔식 주거 서비스 제공

    두산건설 컨소시엄(두산건설∙GS건설∙금호건설)이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동 843-1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의 견본주택을 21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8일이며, 정당 계약은 같은달 21~24일 4일간 진행된다.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경남, 울산, 부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경과,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이 없으며,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는다. 단지는 일부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 가구에 4배이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주택형별로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의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일부 가구에는 현관 및 주방 팬트리를 비롯해 알파룸과 베타룸이 적용된 5룸 혁신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스크린골프장 포함), GX룸 등의 운동시설이 마련되며,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경로당, 키즈클럽, 맘스스테이션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국내 대표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프리미엄 수준의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학원을 보내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명품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호텔식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내 조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커뮤니티 내 작은도서관에서는 교보문고 북큐레이션을 통해 신간 도서와 스테디셀러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단지 바로 옆 여좌지구에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조성 중)가 있어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창원시청에 따르면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는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등 5개의 혁신연구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지 환경도 갖췄다. 이른바 ‘마창진’ 통합 생활권 입지를 갖춰 마산, 창원, 진해 세 지역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3년 11월 성산구 양곡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귀곡~행암 간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하고, 지난해 4월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연결하는 석동터널이 개통하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창원을 대표하는 일자리인 창원국가산업단지로 이동하는 시간도 줄어들 예정이다. 단지 주변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이 완공하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창원 시내를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단지 주변의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3km 내에 홈플러스 진해점, 롯데마트 진해점, 하나로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있으며 진해구청, 진해보건소, 창원소방본부 등 행정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진해중앙초, 진해통합중(2026년 개교 예정), 진해고, 진해여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고 진해루 해변공원이 가깝다.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 성산구 중앙동 101-4번지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 경남도 ‘2030년까지 산업인력 90% 이상 충원’ 목표 종합계획 추진

    경남도 ‘2030년까지 산업인력 90% 이상 충원’ 목표 종합계획 추진

    경남도가 산업계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2030년까지 1조 7000억원을 투입한다. 20일 경남도 설명을 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경남 산업인력 미충원율은 13.8%다. 제조업으로 한정하면 미충원율은 21.6%까지 오른다. 전국 전 산업 9.6%·제조업 18.3%보다 훨씬 높다. 도는 미충원율 주요 사유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 부족, 중소기업 취업 기피 현상,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생산연령인구 감소를 꼽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는 ▲산업 맞춤형 인력 지원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매칭 강화 ▲지속가능한 일자리 환경 조성 지원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산업인력 충원율 90% 이상 달성이 궁극적인 목표다. 세부적으로 도는 우선 산업 맞춤형 인력 지원에 주력한다. 전략산업 육성과 연계해 특성화고와 대학 등과 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게 한 방향이다.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를 우주항공과 스마트제조 등 5개 지구로 나누고 내년까지 특목고·특성화고 산업기능인력 6000여명을 양성한다는 게 도 계획이다.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 시행에 맞춰 원전·우주항공·방위·조선 등 10대 전략 산업과 연계한 대학 특성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2029년까지 전문기술 인력 2만 2000여명을 양성하고 글로컬대학 육성과 연계해 고급 기술 인력 1600여명 배출을 도모한다. 산업인력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산업기능 인력 양성 우선 훈련 직종을 매년 선정하는 등 단기 교육과정을 개설해 연간 600여명을 양성한다는 계획도 있다. 도는 중소기업 인력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외국 인력 도입 확대와 정착 지원 강화에도 나선다. 경남형 광역비자제도 추진으로 숙련기능인력 연 1200명을 들이고,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확대로 2년간 1800명을 경남으로 유입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5곳으로 확대, 외국인노동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공모, 외국인 노동자 생활환경 개선사업 시행 등도 추진한다. 도는 이와 함께 기업 직무 중심 채용 수요와 청년 취업 준비 선호를 반영해 2030년까지 청년 10만명의 취업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신중년 채용 고용장려금 확대와 여성 경력 유지 지원으로 각 3100명, 7500명이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도 있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환경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현장 중심의 수요를 기반으로 한 재직자 교육 과정과 재직자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지원, 중소기업의 일·생활 균형 등 직장문화 개선 등이 추진 방향이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매년 산업인력 수급 현황과 인력양성 수요 조사를 시행하는 등 산업인력 수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며 “구직자·노동자·기업이 모두 일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美 덮친 경기침체 공포… 최악의 혼란 대비해야

    [사설] 美 덮친 경기침체 공포… 최악의 혼란 대비해야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하면서 그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성장을 주도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 포인트나 떨어져 2년 반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경기 둔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1.7%로 후퇴시켰다. 모건스탠리는 1.5%로 더 낮춰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집권 직후부터 미국 경제의 황금시대를 장담했지만 현실은 반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격화되면서 공급망이 흔들리고 기업 투자 심리가 위축돼 성장률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미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소비자 물가는 고공행진 중이고 가계 재정이 더 나빠질 것이란 비관론도 확산 중이다. 관세를 통해 제조업 부활을 약속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수습하려 하지만 경제 불확실성이 증폭할 것이란 시중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트럼프 자신이 촉발한 보호 무역주의가 미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흔드는 부메랑이 된 것이다. 2위 수출시장인 미국의 이런 사정을 우리는 강 건너 불 보듯 할 수가 없다. 미국 경제가 침체되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조만간 주력 상품인 자동차와 반도체 등에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고 금융시장 불안까지 겹치면 실물경제 위축은 그야말로 시간문제다. 올해 1%대로 떨어진 성장 예상치가 0%대로 추락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다.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는 우리에게는 지속적인 리스크다.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맞춰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절실하다. 당장 조선, 에너지 협력 등을 지렛대로 치밀한 관세·통상 협상을 준비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이 시급하다. 경제 버팀목인 내수 부양을 위해 폐업 위기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종합대책도 서둘러야 한다.
  • 임금은 계급… 연봉 3000만원 ‘아싸’는 결코 못 넘볼 ‘1억 인싸’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임금은 계급… 연봉 3000만원 ‘아싸’는 결코 못 넘볼 ‘1억 인싸’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대기업 등 1차 노동시장의 ‘인싸’급여·복지 여건 좋고 근속 길어비정규직인 2차 노동시장 ‘아싸’대기업 임금 58%뿐… 격차 심각무너진 사다리에 삶도 저당잡혀대기업으로 이직 10명 중 1명뿐#1. 대기업 연구개발직 과장급인 이모(34)씨가 2017년 입사했을 때 연봉은 4200만원이었다. 성과급과 각종 수당을 더하면 실제 받는 돈은 본봉의 2배 규모인 8400만원을 훌쩍 넘겼다. 입사 4년이 지나자 세전 1억원을 돌파했다. 이씨는 “주 52시간도 철저히 지켜져 이직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2. 중소기업 계장급인 안모(34)씨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취업에 번번이 실패해 지방의 한 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에 입사했다. 안씨의 2020년 첫 연봉은 3000만원 정도였는데 4년이 지나고도 앞자리가 바뀌지 않았다. 회사에 노동조합이 없어 제대로 된 임단협도 없다. 안씨는 “대기업으로 경력직 이직을 꿈꾸고 있지만 바늘구멍을 뚫기가 쉽지 않다”며 한숨지었다. 동갑내기 두 사람의 현주소는 한국 노동시장에 뿌리내린 이중구조의 단면이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노동시장은 ‘대기업·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된 권리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흘렀다. 이전까지는 고용 형태나 규모별로 비교적 임금 격차가 작고 높은 이동성을 보인 노동시장이었지만 노동자 대투쟁 시기를 거치면서 블루칼라 사이에도 보이지 않는 벽이 생겼다. 또 구직자 대부분이 근로 조건이 좋은 대기업 취업을 원할수록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을 찾기 어렵다. 노동시장에 다른 의미의 계급화가 진행된 것이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신자유주의 물결 속에 대규모 정리해고와 맞물려 비정규직이 급증하면서 이중구조화는 더 빠르게 진행됐다. 급여와 복지 등 근로 조건이 좋고 근속 연수가 길며 연공서열제가 강하고 노동조합의 보호를 받는 ‘인사이더’들의 1차 노동시장(대기업·정규직·공무원 등)과 ‘아웃사이더’들의 2차 노동시장(중소기업·비정규직 등)으로 나뉜 이중구조가 한국 사회에 절차적 민주화를 이식한 87년 체제에서 촉발된 것은 아이러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대표적 예는 임금 격차다. 지난 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정규직의 70.9%에 불과하다. 기업 규모에 따른 격차는 더 크다. 300인 미만 기업 정규직 노동자의 시간당 임금은 300인 이상 기업 정규직 노동자의 57.6%에 그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달 발표한 ‘한·일·유럽연합(EU) 기업 규모별 임금 수준 국제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은 대기업의 57.7%에 불과했다. EU는 65.1%, 일본은 73.7%였다. 한국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2022년 구매력평가(PPP) 환율 기준 8만 7130달러(약 1억 2700만원)로 분석 대상 22개국 중 상위 5위였다. 월평균 소득은 대기업 593만원, 중소기업 298만원으로 격차는 2배에 가까웠다. 나이별로는 더 심각하다. 20대 대기업 종사자의 소득은 월 342만원, 중소기업은 223만원으로 119만원 차이가 났다. 하지만 30대는 대기업 551만원, 중소기업 310만원으로 격차가 200만원 이상, 50대는 대기업 772만원, 중소기업 330만원으로 400만원 이상 벌어졌다. 사회생활의 첫발을 어디에서 내딛느냐에 따라 생활 수준과 삶의 궤적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건너가는 ‘사다리’도 끊어지기 직전이다. 2022년 중소기업에서 일자리를 옮긴 등록취업자 중 대기업으로 옮긴 사람은 10명 중 1명(12.0%)에 그쳤다. 중소기업에서 아무리 숙련된 경험과 기술을 쌓아도 대기업에 발을 들이기는 쉽지 않다. ‘아웃사이더’로 출발해 ‘인사이더’가 되기란 하늘의 별 따기란 얘기다. 고용 안정성 면에서도 차이가 난다. 2023년 대기업의 평균 근속기간은 8.0년, 중소기업은 5.0년이었다.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10개월에 불과했다.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는 노동조합 조직률과도 맞닿아 있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노조 설립 비율이 커 노동권이 잘 보장된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전체 사업체의 노동조합 설립 비율은 2021년 19.4%였다. 대기업은 33.7%지만 중소기업은 12.9%로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가 급증하면서 노동시장에 분절화 현상이 나타났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폭발적으로 늘어난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는 고용 사각지대에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 이러한 이중구조는 ‘주인 없는’ 일자리를 양산해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1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구인 중이고 30일 내 채용할 수 있는 ‘빈 일자리’는 16만 1000개로 집계됐다. 조선·뿌리산업 등 제조업과 물류업·보건복지업·음식점업·농업 등 근로 조건이 대기업보다 못한 업종을 중심으로는 일자리가 남아돌고 있다. 생산성이 뛰어난 청년층 대다수가 대기업 취업만 바라보는 상황과 맞물려서다.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청년 세대 입장에선 안정적이고 소득이 높은 좋은 일자리와 그렇지 못한 일자리의 격차가 너무 커져 버렸다”면서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그대로 둔다면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외환위기와 함께 무너진 계층 사다리… ‘N포 세대’만 늘었다[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외환위기와 함께 무너진 계층 사다리… ‘N포 세대’만 늘었다[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계층 간 순자산 격차 키운 집값 상승무주택 18% 늘 때 다주택 43% 껑충상하위 10% 소득 격차 첫 2억 넘어직업·인적 자본까지 ‘부의 대물림’1년간 소득분위 상승 국민 18% 그쳐청년 10명 중 8명 “불평등 심각해져”“국가는 적정한 소득 분배와 시장 지배 및 경제력 남용 방지, 경제 주체 간 조화를 통해 경제 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다.”(헌법 제119조 제2항) ‘87년 헌법’은 1970~1980년대 압축 성장 과정에서 생긴 경제·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가 노력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헌법에 처음 명시했다. 정부 주도의 산업·통상·거시경제 정책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궜지만 민주주의와 인권은 짓눌리고 사회 모순도 깊어졌다는 반성에서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대선 때마다 진보는 물론 보수 후보까지 경제 민주화를 선거 구호로 내건 것은 불평등을 좌시할 수 없다는 데 공감해서이지만, 대부분 선언적 구호에 그쳤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양극화의 그늘은 점점 짙어졌고 계층 사다리마저 허물어지면서 저성장 늪에 빠져든 한국 사회의 재도약을 가로막고 있다. #.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모(34)씨는 여자친구와 신혼집·결혼 비용 문제로 다투다 결국 파혼했다.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며 서울의 대학을 졸업했지만 학자금 대출 갚기에 늘 빠듯했다. 서울에서 신혼집 전세 자금을 마련할 형편은 못 됐다. 친구들처럼 예식장비,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비, 신혼여행비로 1000만원을 쓸 여윳돈도 없었다. 대출도 고려했지만 신축 아파트 전세금은 역부족이었다. #. 비슷한 연배의 명문대 출신 법조인 유모(33)씨는 서울 서초구 20평대 자가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모아 놓은 돈이 없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법조인 출신 아버지의 도움이 있었다. 부모의 재산뿐 아니라 좋은 직업과 사회경제적 지위, 인적 자본까지 확대 유지된 것이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소득 상하위 10% 간 연소득 격차는 2억 32만원으로 집계됐다. 격차가 2억원 이상으로 벌어진 건 처음이다. 소득 상위 10%의 연소득은 2억 1051만원, 하위 10%의 연소득은 1019만원이었다. 배율로는 20.66배다. 분배 지표도 빨간불이다. 상위 20%의 처분가능소득을 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2023년 5.72배였다. 상위 20% 소득이 하위 20%의 5.72배라는 뜻이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1년(8.25배) 이후 개선되는 흐름이다가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5.75배) 이후 둔화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소득 격차 개선세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계층 간 자산 격차를 키운 건 부동산이다. 서울의 집값 상승이 자산 양극화를 불러왔다. 2022년 유주택 가구 중 상위 1%의 평균 가액은 29억 4500만원, 하위 10%는 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격차가 98배에 이른다. 상위 1%가 소유한 주택 수는 평균 4.68채로 전체 주택 보유 가구 평균 1.34채보다 3.5배가량 많았다. 유주택자와 무주택자의 자산 틈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2018~2020년 무주택 임차 가구의 순자산은 18.0%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1주택 가구는 26.2%, 다주택 가구는 43.4% 증가했다.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소득보다 자산이 증식하는 속도가 훨씬 빨라 부의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고 분석했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더는 통용되지 않는 시대다.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 교육 수준과 직업을 좌우하면서 인생 역전도 신기루가 됐다. 2022년 소득이 늘어 소득 분위가 상승한 국민은 17.6%에 그쳤다. 1년 동안 계층 사다리를 오른 사람이 5명 중 1명에도 못 미쳤다. 2017년 소득 하위 20%(1분위)에 속했던 사람 가운데 3명 중 1명(31.3%)은 5년 뒤에도 여전히 1분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계층 상승 가능성을 비관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한국행정연구원에 따르면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청년은 1990~1994년 8.4%에서 2016~2020년 20.8%로 확대됐다. 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해 낙담하는 청년이 26년 만에 약 2.5배 늘어난 것이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설문조사(2022년)를 보면 청년 84.9%가 ‘지난 10년간 한국 사회 불평등이 더 심각해졌다’고 응답했다. 안간힘을 써도 삶의 목표에 도달하기는커녕 소득 분위 상승조차 어렵게 되자 계층 상승을 포기한 이른바 ‘계포족’도 등장했다. 인간관계, 희망, 학업, 건강 등 삶의 기본적인 요소까지 포기하는 ‘N포 세대’와 비슷한 개념이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인 0.7명대까지 곤두박질친 것도 결혼 비용과 내 집 마련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 탓이 크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노동 소득과 자산 격차에서 비롯된 객관적 양극화는 ‘헬조선’ 같은 분노와 혐오 심리가 담긴 주관적 양극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정부도 손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가장 많은 예산을 복지 분야에 쏟았다. 고용 예산까지 더하면 한 해 예산의 40%에 이른다. 하지만 양극화는 되레 심해졌다. 한국재정정책학회에 따르면 한국의 지니계수는 1990년부터 30년간 0.08 뛰었다. 지니계수는 소득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표로 0에 가까울수록 평등,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다는 의미다. 이종하 조선대 무역학과 교수는 “이 기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0.05)보다 양극화 심화가 2배 가까이 빨랐다”고 했다. 이 명예교수는 “정부 정책이 양극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엔 미온적이며 형식적이었다”고 비판했다.
  • ‘잘 쉬고 잘 먹고’ 경남형 노동자 휴·식 프로젝트 시동

    ‘잘 쉬고 잘 먹고’ 경남형 노동자 휴·식 프로젝트 시동

    경남에서 ‘노동자 1000원 아침 식사 지원’ 사업이 시행한다. 열악한 근무 환경에 처한 이동·현장·감정 노동자가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쉴 수 있도록 ‘노동자 쉼터’도 확대·조성된다. 경남도 경제통상국은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올해 경남형 휴·식 프로젝트를 시행해 노동과 생활이 조화로운 경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는 우선 밀양 초동특별농공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 187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000원 아침 식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은 아침을 먹지 못하고 일찍 출근하는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김밥·샌드위치 등 개당 7000원 정도의 간편식을 1000원에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경남도·밀양시가 6000원을 지원해 노동자는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식당 운영이 활성화해 있지 않고 주거·상업지역과 거리가 먼 외곽으로 잡았다. 간편식 제조업체가 대상지로 음식을 직접 배송해 노동자들은 편리하게 아침을 챙겨 먹을 수 있다. 도는 이 사업이 노동자 건강권 확보는 물론 노동 여건 개선·경제적 부담 완화 등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올해 만족도 조사를 거쳐 내년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도는 배달·택배·대리운전 기사 등 매년 증가하는 도내 이동노동자 처우를 개선하고자 노동자 쉼터도 늘린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는 거점쉼터 2곳과 간이쉼터 7곳 등 총 9곳의 이동노동자 쉼터가 운영 중인데, 올해는 양산 거점쉼터와 김해 간이쉼터를 추가로 조성한다. 이 중 하반기 운영을 시작하는 양산 거점쉼터는 창원·김해에 이은 도내 세 번째 거점 쉼터다. 해당 쉼터는 양산지역 최초 이동노동자 쉼터이기도 해 노동자 복지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도는 또 올해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40곳도 개선한다. 50명 미만의 중소 제조업체·사회복지시설·요양병원이 대상으로, 개소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감정노동자 노동인권 보호·고충 해소를 목적으로 감정노동자 편의시설 5곳도 지원한다. 기업·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5개 업체를 선정하고 업체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게 사업 내용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조선업 신규취업자 이주 정착비 지원, 산업단지 등 입주 중소기업 대상 통근버스·기숙사 임차비용 지원, 찾아가는 도민 노무사제 운영 강화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노동자가 행복한 경남을 실현하고자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노동 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며 “수요자 중심 노동복지 사업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 BN그룹 통상산업자원부 장관표창,우수 기자재 업체 선정

    BN그룹 통상산업자원부 장관표창,우수 기자재 업체 선정

    창립 47주년을 맞이하는 부산의 향토기업 BN그룹 임원과 대표 계열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우수기자재업체로 선정됐다. BN그룹(대표 조우현)은 대표 계열사 비아이피㈜ 최규대 전무가 ‘제45회 정기총회 및 한국조선해양기자재인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 ㈜코스모가 조선해양 우수기자재업체 인정서 수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최규대 전무는 29년간 조선기자재 구매, 생산 관리업무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선기자재 국산화와 국가 수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스모는 방화, 차음, 기밀(GAS TIGHT), 수밀(WATER TIGHT) 성능 등 세계 최고 품질수준을 갖춘 선박용 방화문으로 조선해양 우수기자재업체에 선정됐다. BN그룹은 조선기자재, 컬러강판, 주류, 친환경 페인트, 관광 등 13개 계열사로 구성된 중견기업으로 2021년부터 스마트 첨단 지능 공장 구축과 스마트 제조 혁신 등 중견·중소 제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고 있다.
  • 수출액 8.1% 성장, 역대 최고
‘반도체 집중에 ‘대기업 쏠림’

    수출액 8.1% 성장, 역대 최고 ‘반도체 집중에 ‘대기업 쏠림’

    반도체 경기 활황에 힘입어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보다 8.1% 성장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 의존도는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 기업, 품목에 치우친 이러한 쏠림 현상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전례 없는 관세전쟁 속에서 수출구조 다변화에 대한 고민을 더한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6837억 달러로 1년 전보다 8.1% 증가했다. 2022년 6836억 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고액이다. 전체 수출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수출 의존도는 더 커졌다. 지난해 상위 10대 기업의 매출액은 2503억 달러로 전년(2077억 달러)에 비해 20.5% 늘었다. 전체 수출액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무역집중도’는 36.6%로 전년 대비 3.7% 포인트 상승했다. 2018년 37.8%에 이어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출이 늘면서 무역집중도가 커진 것이다. 수출액 상위 100대 기업으로 넓혀 봐도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66.5%로 전년보다 1.8% 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66.5% 이후 가장 높다. 이러한 수출 구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압박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정부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견·중소기업을 키워 수출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유럽이나 동남아시아 등의 수출 전략을 강화해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수출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기업 수출액은 45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중소기업도 11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4.7% 상승했다. 중견기업은 11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0.7% 하락했다. 한편 미국발 관세전쟁이 본격화하면서 한국 경제에 드리운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반도체, 자동차 등 10대 제조업에 지난해보다 7% 증가한 119조원이 투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를 열어 10대 제조업 투자 실적 및 계획을 점검하고 이렇게 밝혔다. 회의에는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석유화학·정유, 철강, 바이오, 조선, 기계·로봇, 섬유 등 10대 제조업 대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울산시, 인공지능 전문기업 육성한다

    울산시, 인공지능 전문기업 육성한다

    울산시가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울산시는 인공지능 융합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디지털 혁신 선도와 AI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5년 AI 융합기술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선, 자동차, 화학 등 울산의 대표 산업과 AI 기술을 융합한 혁신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시는 3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1억원씩 총 3억원 규모의 지원을 한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울산지역 AI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주력 산업과 AI 기술의 융합을 촉진해 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특히 AI 스타트업의 자생적 성장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제품 개발, 사업화, 기술·투자 상담, 특허 지원 등으로 이어지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또 AI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분기별 1차례씩 총 4차례에 걸쳐 AI 기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생성형 AI 사업 활용 사례, 산업별 AI 도입 전략 등 실무 중심으로 지역 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지원사업 대상은 울산지역에 본사나 지사, 연구소를 둔 AI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다. 기업 단독이나 연합체를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3월 7일 오후 4시까지 전자우편(real6113@uipa.or.kr)으로 하면 된다.
  • 인구소멸위기 부산 영도구, 커피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극복 시도

    인구소멸위기 부산 영도구, 커피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극복 시도

    부산시가 대표적인 인구소멸위기지역인 영도구를 우리나라 커피산업의 중심지로 육성시키겠다며 대응에 나섰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협업 프로젝트’ 공모에서 영도구 ‘커피산업 생태계 연구개발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공모 선정으로 영도구는 2년간 국비 12억원을 포함한 시비 등 17억1천400만원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커피 물류 플랫폼 활용, 커피산업 제품 고도화, 커피 관광과 히트상품 개발·운영, 개발제품 마케팅 지원 등으로 지속 가능한 커피산업 클러스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수리 조선업이 지역 기반 산업이었던 영도구는 산업구조 변화, 지역 노후화로 인구 유출이 심해 부산의 대표적인 인구감소 지역이다. 지자체 활성화 대안으로 커피산업을 모색하는 영도구는 커피 복합문화공간인 블루포트2021, 커피 전문 오픈랩 ‘봉래끄티’ 등을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글로벌 영도 커피 페스티벌’을 개최해오고 있다.
  • 트럼프로 커진 통상 불확실성…360조 무역금융으로 수출 지원

    트럼프로 커진 통상 불확실성…360조 무역금융으로 수출 지원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올해 통상 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360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국내 기업의 수출 뒷받침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일 2기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민관 합동으로 상호호혜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대내적으로는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무조정실 장관급이 정례회의를 열고 산업·통상 등 발생 가능한 정책 시나리오와 영향을 분석해 대응한다.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 내각과 협력 채널을 구축해 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 정부는 내년 수출 환경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역대 최대인 360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해 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지원한다. 2024~2028년 총 85조원이 계획된 초대형수주 특별 프로그램 지원 규모를 10조원 확대해 수출품목과 지역을 다변화하는 경우 금융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법인세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정기 세무조사에서 제외하는 등의 세정지원 패키지도 올해까지 1년 연장한다.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기업의 피해도 최소화한다. ‘긴급 유동성 공급프로그램’을 상반기에 도입해 수출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한다. 업종에 따라 대출금리를 최대 1.2% 포인트 인하하고 대출한도도 최대 10% 확대한다.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해 반도체 등 한국의 주력 산업 주도권 확보에도 지원을 강화한다. 반도체특별법 제정으로 총 1조 8000억원 수준의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 중 기업분담분에 대해 국가에서 절반 이상을 분담한다. 최저 2%대 국고채 금리 수준으로 산업은행 저리 대출 4조 2500억원을 지원하는등 올해 14조원 이상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이차전지 분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이 불확실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정책금융 공급을 확대한다. 또 공급망 안정화 기금과 국제협력 등을 활용해 배터리 소재·광물의 내재화와 다변화 기반을 조성한다. 조선업은 MRO(유지·보수·정비) 수요 확대에 맞춰 1분기 중으로 인력교류 활성화와 기술 공유 등을 위해 한미 협력 패키지를 마련한다. 또 상반기 중으로 핵심부품 국산화를 통한 조선산업 소부장 강화방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현재 침체된 석유화학 산업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민관 합동 석화산업 협의체를 상설화한다. 석화 기업의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유도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또 사업재편에 따른 지역경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요건을 완화한다. 이밖에 인공지능(AI)과 바이오, 양자산업 등 ‘3대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최상목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점을 감안해 미국 신정부 정책 전개양상, 민생경제 상황 등 경제여건 전반을 1분기 중 재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경기보강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 ‘비수도권 벤처투자 새 도약’ 경남도 647억 규모 지역혁신 벤처펀드 조성

    ‘비수도권 벤처투자 새 도약’ 경남도 647억 규모 지역혁신 벤처펀드 조성

    우주항공·첨단방위산업·스마트조선 등 경남 전략산업과 신생기업 성장을 돕는 ‘지역혁신 벤처펀드’가 조성됐다. 경남도는 31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은행,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 결성식’을 열었다.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는 경남 지역 중점 투자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647억원 규모의 모펀드로 결성됐다. 모태펀드가 150억원을 출자하고, KDB산업은행이 320억원, BNK경남은행이 100억원, 경상남도가 50억원, 농협은행이 20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이 펀드는 2025년 새해부터 3년간 1417억원 규모 자펀드(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7개를 만들어 경남 창업기업, 기술 혁신형 중소·벤처기업, 우주항공, 첨단방위산업, 친환경·스마트 조선, 차세대 원전, 수소, 바이오헬스, 콘텐츠 등 경남 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날 펀드 결성식과 함께 피플앤스토리 등 경남 6개 유망 창업기업(피플앤스토리·스워셔·라이브워크·사이토·미네르바에듀·바이오션)은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펀드 결성식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도가 창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벤처투자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은 농부가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다”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오늘의 씨앗이 도내 유니콘기업의 등장으로 발현하고 많은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경남의 창업 투자 생태계가 양적·질적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출범은 경남의 조선, 기계와 같은 전통 제조업과 우주항공, 차세대 원전산업 등 첨단산업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경탁 BNK경남은행 은행장은 “지역 벤처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경남-KDB 지역혁신벤처펀드가 지역 산업 육성과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 전략 산업에 2028년까지 3조 투입…종합 육성계획 수립

    부산시, 전략 산업에 2028년까지 3조 투입…종합 육성계획 수립

    부산시가 2030년까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디지털·에너지·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3조원을 투입하는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들어간다. 시는 제 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2024~2028년)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획은 1999년 제정한 전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것이다. 이번 종합계획서 시는 2030년까지 질 좋은 일자리 100만개 창출, 지역 총수출 200억달러 달성, 시민 1인당 GRDP 4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는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글로벌 도시 기반 구축 등 3개 육성 방향에 2028년까지 3조 1263억원을 투자한다. 시가 육성하려는 미래 신산업은 디지털 산업, 에너지 기술 산업, 바이오 헬스 산업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양자컴퓨터, 이차전지, 원전 기반 에너지, 수소 에너지, 방사선 의과학, 해양·제약 바이오산업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시는 국가 첨단기술 육성정책과 연계하고 지역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국책 사업을 추진하면서 혁신 기술의 적용과 사업화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조선, 자동차, 제조업 등의 기존 산업에 신기술을 적용해 전기차와 친환경 스마트 선박, 로봇, 블루푸드 등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산업체, 대학, 연기기관과 협력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마지막 육성 방향인 글로벌 도시 인프라 구축에서는 항만·물류·해양 공간 활용의 스마트화, 금융기관 집적과 기회 발전 특구를 연계한 금융 인프라 및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날 전략산업 육성을 선도할 91개 기업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육성 체계에서 벗어나 부산 특성에 맞는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시는 지역 전략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선정, 지원해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해 우리나라의 성장축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세계적인 물류·금융·문화관광 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상상이 현실이 된다…경남 벤처 기업 ‘제넥스’ 디지털 혁신 게임 체인저로

    상상이 현실이 된다…경남 벤처 기업 ‘제넥스’ 디지털 혁신 게임 체인저로

    사무실에 앉아 지구 반대편에 있는 공장 곳곳을 생생하게 둘러보고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며 현장 사항을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세상. 경남 ‘혁신 벤처 기업’ 중 한 곳인 제넥스㈜가 이러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디지털트윈 및 AI 솔루션 전문기업첨단안전산업 기업육성 사업 선정 등2020년 창업 후 차근차근 성장제넥스(대표 진승오)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원 창업으로 설립한 디지털트윈·AI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디지털트윈은 공장, 기계, 건물과 같은 물리적 자산을 디지털 가상현실(VR) 공간에서 실제 모델과 같게 3차원 디지털 모델로 구현하고, 이를 IoT(사물인터넷) 센서, 카메라 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동기화하는 기술이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AI는 디지털트윈에 연결된 물리적 자산의 유지·보수·운영(MRO)을 위한 관제·분석·예측 등 현실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 한국전기연구원 창업·창업지원 승인 획득한 후 최근 몇 년 사이 AI와 3D 카메라 VR 기술을 활용한 각종 시설·설비 결함탐지와 안전관리 시스템 사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곳이 제넥스다. 제넥스는 2021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업무협력협약, 스마트 머신비전 및 AI 기술자문계약(서울대 산학협력단), 디지털트윈 응용 기술자문계약(창원대 산학협력단), 전기차 구동모터 아이핀 검사 머신비전 장치 개발 완료 등을 밟으며 차근차근 성장했다. 이듬해에는 소프트웨어개발사업자 등록(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초경량비행장치(드론)사용사업자 등록(한국교통안전공단),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VR 제작을 이루며 성장 고삐를 당겼다. 지난해에는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1·2월 국내외 다수 기관과 잇단 MOU 체결로 미래를 밝힌 제넥스는 3월 경남 첨단안전산업 기업육성 지원사업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 사업은 시설물 안전·유지관리 기술과 연관기업 육성으로 노후화하는 기반 시설물 안전 확보·수명 연장 등 안전한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 사업을 통해 제넥스는 ‘지하공간 결함 탐지 실감형 텔레프레즌스 로봇 개발’을 진행해 성과를 냈다. 같은 해 11월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획득한 제넥스는 지역 내 다른 혁신 스타트업 기업과 힘을 모아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꾀하기도 했다. 그해 12월 제넥스와 ㈜메타아이스퀘어, 코드비전㈜은 각 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건축 시설·전기 설비 결함 탐지, 유지보수·안전관리 기술 개발과 사업화 등에 활력을 더하도록 기업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화 추진에 나서며 기업 상호 성장을 도모했다. 2024년 경남 디지털 혁신챌린지 사업 선정360VR 및 실감형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활용한무인선박 원격조종 시스템 개발 착실히 수행올해 역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패밀리기업 선정,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사업단 우수협력기관 선정·수상 성과를 낸 제넥스는 경남테크노파크 벤처동으로 사무실을 확장·이전하며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참여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새 성장 동력을 만들었다. 이어 올 8월 제넥스는 ‘2024년 경남 디지털 혁신챌린지 사업’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 사업은 경남 지역 주력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경상남도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학연관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과제 발굴·고도화를 통해 지역산업 디지털 현안 해결을 목표로 시행했다. 1단계(5개월) 25개팀이 선정된 가운데 제넥스는 ‘360VR 및 실감형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활용한 무인선박 원격조종 시스템 개발’을 사업 과제로 삼았다. 속속 성과도 나왔다. 제넥스는 최근까지 텔레프레즌스(멀리 떨어져 있는 상대를 원격으로 연결해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 기술 적용을 통한 360도 카메라 영상 저지연 송출 SW(소프트웨어) 개발, 360도 영상 기반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을 위한 VR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개발, 360VR·드라이빙 모듈 연동을 통한 무인선박 원격조종 시스템 시제품 제작, 360도 카메라·모터를 활용한 VR 기반 원격조종 테스트용 장치 제작에 성공하고 다수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김성훈 제넥스 부사장은 “제넥스는 기술 혁신과 사업 확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최근 3년간 빠른 매출성장·고용 창출을 달성했다”며 “창업 초기부터 AI·디지털트윈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고 꾸준히 성과를 내 뜻깊다”고 밝혔다. 물리적 자산 연결 AI 에이전트 기술 앞세워에너지·방산·조선해양기자재 적용 주력경남·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글로컬 기업 될 것제넥스는 이제 물리적 자산에 연결되는 AI 에이전트 기술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 목표 핵심은 기존과는 다른 산업용으로 특화화된 생성형 AI이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는 프롬프트(입력)에 대응해 텍스트·이미지·기타 미디어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으로, 데이터 분석을 뛰어넘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인공지능 분야를 말한다. 제넥스가 바라는 생성형 AI는 이 중에서도 경남 주력 산업(에너지·방산·조선해양기자재)에 특화한 AI로써, 단순한 질의응답 수준을 넘어 산업 특화 인공지능 DB(데이터베이스)와 LLM(대형 언어 모델)을 결합하는 AI 에이전트이다. 데이터 수집은 물론 환경과 상호 작용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해 사전 결정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필요한 작업을 추론하고, 관리자에게 보고하고 승인받고 실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다. 김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물리적 자산과 연결하는 모델은 산업적 특성과 지식을 깊이 이해해야 하므로 사업화 모델이 제한되기도 하는데, 제넥스는 물리적 자산과 연결하는 기술 활용해 이를 극복 하려 한다”고 말했다. 제넥스는 이미 가상현실·증강현실(AR) 기술, 어라운드뷰 텔레프레즌스 기술, LLM 기반 생성형 AI 챗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활용, 자체 개발한 실감형 UGV 로봇 운용 플랫폼에 자체 개발한 어라운드뷰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탑재하기도 했다. 이는 어안 렌즈로 알려진 360도 카메라와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를 사용, 실시간으로 360도 파노라마 영상 정보를 전송해 카메라의 기계적 회전 없이 실제 현장에서 UGV를 실시간으로 운전·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김 부사장은 “경남 주력 산업을 이끄는 에너지·방산·조선해양기자재 기업에 실감형 UGV 로봇 운용 플랫폼을 소개했고 에너지·조선해양분야 설비 유지보수, 방산 분야의 유무인 복합 체계 운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일부 사업화 성과도 거뒀다”며 “여기에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 기술과 접목해 더욱 고도화된 제품·서비스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넥스가 당면한 과제는 생성형 AI 기반 AI 에이전트 사업화 추진이다. 이와 관련해서 제넥스는 경남 디지털 혁신 챌린지 사업 1단계 사업 성과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챗봇 기술을 활용하여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서비스 및 제품 도입 의뢰를 받고 있다. 또한 고객사로부터 신뢰받는 제품과 서비스 공급을 위하여, 최근,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의 전략적 MOU를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전문가 영입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넥스는 내년 투자유치·R&D 인프라 확충, 에너지·방산·조선해양기자재 분야 사업 확장, 2025년 연매출 30억 달성, 2026년 연매출 100억 달성 목표를 이루려 한다. 이후 스마트 시티·제조·병원 분야 사업 확장, 글로벌 파트너쉽 확장, 기업 공개 준비 등도 밟아가려 한다. 진승오 제넥스 대표이사는 “지난 11월 제넥스는 경남 창업벤처 유공 기업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며 “지속적인 고용과 매출 성장, 디지털트윈 및 인공지능 산업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기준 20억 매출 달성, 고용 인원 10명, 벤처기업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ISO 9001·14001 인증 획득, 한국전기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패밀리기업 선정 등 다수의 인증 획득과 협력 체계 확장으로, 창업·벤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게 구체적인 이유였다”며 “현재 근무중인 신입 직원의 50% 이상이 직업·학업을 병행하도록 지원하고 스톡 옵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조직 문화 혁신을 이끌었다는 점도 도움이 됐다. 이러한 가치를 이어가며 경남,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기업으로 성장해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테크노파크, 산업·기업 육성… 미래 여는 혁신의 중심 될 것”

    “전남테크노파크, 산업·기업 육성… 미래 여는 혁신의 중심 될 것”

    전국 최대 ‘기회발전특구’ 지정지역·대학 동반성장 체계 구축이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 지원중기부·전남 ‘최우수 기관’ 선정창의성·자율성 높여 조직 활력2년 성과 기반으로 더 큰 도약전남도 출연 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가 미래를 보고 지역 산업·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거점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의 산업 및 기업 육성을 위해 2003년 12월 설립됐다. 중앙과 전남 도정을 반영한 중점 과제 및 미래 성장 동력 산업 발굴, 성장 단계별 기업 육성, 우수 기업의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전남의 경제 발전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경제 분야 전문가인 오익현(58) 원장이 2022년 10월 취임한 이후 전략산업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2년 임기 후 2026년 10월까지 2년 연임하게 되는 오 원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남의 산업 및 기업 육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오 원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이후 주요 성과는. “도정과 연계해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기획하면서 여러 가지 산업 정책을 수립했다. 기회발전특구 125만평 지정이 있었다. 전국 최대 지역으로 3대 지구 5개 산업 규모로 지정됐다. 광양국가산업단지의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지정과 사업 추진도 큰 자랑거리다. 국립순천대와 목포대의 글로컬 30 지정 지원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목표로 하는 추진 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전략 마련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지방 소멸 대응 기금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연계해 곡성의 농식품, 영암의 조선, 영광의 e모빌리티가 예비 선정됐다. 전남의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기획했던 신규 사업을 기반 구축, 기업 지원, 기술 개발 분야 총 14건 1511억원 규모로 유치했다. 우주산업, 이차전지 등의 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 신산업 분야도 총 47건, 4조 2000억원 규모로 신규 기획을 추진하고 있다.” -연임에 대한 소회는. “전남테크노파크가 이뤄 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함께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다. 이번 연임은 저에게 큰 책임감을 안겨 줬고,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2년은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도약하는 시기가 되도록 하겠다.” -앞으로 2년간의 경영 방침은. “주요 경영 방침은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성과 중심의 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 각 부서가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며 환경을 조성하겠다. 이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성과에 따른 공정한 평가와 보상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인재 등용과 조직 활성화에도 주안점을 두겠다.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진취적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창의성과 자율성을 높여 조직 전체가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 성장하도록 하겠다. 세 번째로는 효율적인 실·센터 운영 및 유관 기관 협력 강화다. 실·센터의 독립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 동시에 전남도와 시군, 대학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특화단지 유치 등 지역 산업 혁신에 앞장서겠다. 마지막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디지털 전환이다. 이제 ESG 경영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역 중소기업들이 탄소 중립과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성도 확보하도록 하겠다.” -경영 평가 2개 기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중기부와 전남도 두 기관으로부터 경영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창립 이래 양 기관 모두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임직원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노력해 이뤄 낸 값진 성과다. 이 모든 공로를 직원들께 돌리고 싶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전남테크노파크의 강점은. “무엇보다 성실하고 네트워킹에 강한 직원들이 많다는 점이다. 지역에 근무하는 탓에 중앙 상황 이해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중앙정부 및 기관과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성한 직원들이 많아 놀라웠다. 모든 구성원이 전남도 및 중기부, 중기부 지방청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도내 주력 산업 선정과 육성 계획 수립 등 도의 산업 육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1개 시군에 18개 센터가 있어 소멸 위기에 있는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이행, 투명한 지배구조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면서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추진하는 핵심 사업은. “이차전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우주발사체,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등 대형 국책사업 대응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지식재산부터 연구개발(R&D) 및 기술·사업화·수출 지원에 이르는 성장 단계별 전 주기 기업 지원을 통한 레전드 50+ 대표 기업 육성도 강화하고 있다.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기업과 일자리 중심의 시군구 연고 산업 협업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전남 제조 기업의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등 지역 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육성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가 전남도에서 어떤 기능을 해야 하나. “전남테크노파크는 단순히 중소기업 지원 기관을 넘어 지역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을 이끄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과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탄소 중립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아울러 지방 소멸과 청년 실업 같은 국가적 과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리더십 철학이 직원들에게 회자된다. “세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는 스스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전남도 산업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둘째는 현장에서는 기업을 방문해 기업인들과의 대화로 현장의 생리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현장 중심의 소통은 기업 지원의 효과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셋째는 지역 혁신 거점 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설 수 있는 도덕성과 봉사 정신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해야 지역 산업 발전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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