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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준 표 일자리 정책 통했다’···수원시, ‘전국 일자리 대상’ 일자리 목표 공시제 최우수상

    ‘이재준 표 일자리 정책 통했다’···수원시, ‘전국 일자리 대상’ 일자리 목표 공시제 최우수상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의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최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일자리 목표 달성 비율 ▲지방자치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일자리 대책 창의성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 전년도 일자리 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수원시가 최우수상을 받은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시민들에게 일자리 목표와 추진 대책을 수립해 공표하고, 정부는 지자체의 정책을 지원하며 추진 성과를 평가한다. 평가 대상은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자체다. 수원시는 2024년 지역 일자리 3만 3884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고, 3만 6088개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목표를 초과 달성(106.5%)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첨단 기업·투자 유치, 미래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육성, 지역 기반 일자리 창출 ▲계층별 맞춤형 고용서비스 고도화 ▲청년 일자리 연계, 창업 활성화 등 4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일자리 정책을 펼쳐 결실을 거뒀다. 2024년 하반기 수원시 고용률은 62.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상반기 고용률은 64.1%로 또다시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수원시는 민선 8기 들어 21개 첨단 기업을 유치했고, 수원기업새빛펀드·중소기업 저금리 자금 지원·수원형 무역지원 시스템 구축 등으로 기업을 지원했다. 또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상권보호도시를 선포했고, 신중년·경력보유여성·어르신·장애인·저소득층 등 계층별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청년 취·창업 역량을 높이고, 청년 일터 안전망을 강화하는 지원 사업도 펼쳤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가 지속 성장하며 자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경제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 광명 임차인에 경영안정자금 1억원 지원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 광명 임차인에 경영안정자금 1억원 지원

    호반그룹 계열사 호반프라퍼티가 아브뉴프랑 광명 임차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1억원을 지원했다. 호반프라퍼티는 아브뉴프랑 광명에서 경영안정자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여름 성수기 이후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명절 전후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비용 부담이 커지는 시기를 고려해 마련됐다. 지원금은 아브뉴프랑 광명 내 23개 매장에 전달되며, 전달식 이후에는 간담회를 열어 상권 활성화 방안과 임차인들의 어려움을 논의했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사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임차인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을 받은 한 매장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비용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더 좋은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호반프라퍼티는 최근 5년간 약 9억원 이상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또 호반그룹은 2018년부터 999억원 이상의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왔다.
  • ‘코스트코’ 광주·전남 최초로 순천에 들어서···2028년 개점

    ‘코스트코’ 광주·전남 최초로 순천에 들어서···2028년 개점

    세계적 유통체인 코스트코가 광주·전남 최초로 순천 선월지구에 들어선다. 순천시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코스트코코리아(이하 ‘코스트코’),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 입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노관규 순천시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8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창고형 유통업체다. 합리적인 가격과 대량 구매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 비즈니스 모델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국내에서는 1994년 진출 이후 20개 매장이 운영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코스트코는 해룡면 선월지구에 전체 면적 4만 6000㎡, 총 사업비 1020억원을 들여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순천점 입점을 추진한다. 지난 7월 코스트코 입점 사전 절차인 선월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코스트코 미국 본사 회장이 순천점 입점을 최종 승인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과거 한 차례 무산된 사례를 거울삼아 코스트코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촘촘한 유치 전략을 펼쳤다. 시는 코스트코 순천점이 개점하면 도내는 물론 광주·경남·제주 등지에서 연간 1300만명 이상의 생활인구 유입과 25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가정원박람회 등 순천을 찾는 1000만명의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여 지역 관광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외지 소비군까지 흡수해 명실상부한 남해안권 경제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코스트코 입점을 통해 그동안 김해, 대전점으로 원정을 다녔던 젊은 소비층의 쇼핑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여가·쇼핑 여건을 모두 갖춘 최고의 정주도시로 우뚝 설 전망이다. 시는 코스트코 입점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대한 상생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책 확대, 신규 시책 발굴 등을 적극 검토하고 △지역인재 우선 채용 △지역 농산물․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 △전통시장 상생협력 외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상생협약에 담을 예정이다.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는 “코스트코 순천점을 진출하는데 십수년이 걸려 오늘에서야 결실을 맺었다”며 “향후 지역민 고용창출, 소상공인 동반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코스트코는 단순한 쇼핑시설을 넘어 광역 소비군을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살리고, 신규고용 창출로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는 도시 성장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대형 유통체인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코스트코 입점은 단순한 유통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민 생활 편의 증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순천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이 전남은 물론, 전북·경남권까지 아우르는 상권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코스트코의 입점은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광양만권이 글로벌 투자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과 상생하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양만권 대기질 개선 위한 대·중소기업···상생 협약 체결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양만권 대기질 개선 위한 대·중소기업···상생 협약 체결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양만권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정부·대기업·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광양만권 기업 지역 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지자체·대·중소기업이 협력하여 중소기업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 등을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지역 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시범사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지역중소기업(㈜신진기업, 부국산업㈜, ㈜진평, ㈜엠알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가 참여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재정이 열악하고 환경개선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연결하고, 기업간의 상생을 촉진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해, 지역 대기질 개선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환경분야의 새로운 상생 모델이다. 이 사업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4억 2,300만원, 국비 1억 7,000만원, 광양시 1억 7,000만원, 중소기업 8,500만원을 분담해 총 8억 4,6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재정 부담을 줄여 시설개선을 할 수 있고, 대기방지시설 적정 관리를 위한 대기업 환경관리 노하우 전수 등으로 대기업과 협력이 강화되며, 광양만권 지역 대기질까지 개선될 수 있는 효과를 얻게 됐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대기업의 환경관리 노하우 및 대기방지시설 교체 지원으로, 기업 간 상생과 자발적 환경개선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호반그룹, 추석 맞아 협력사 거래대금 1178억원 조기 지급

    호반그룹, 추석 맞아 협력사 거래대금 1178억원 조기 지급

    호반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 호반그룹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대금 117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협력사에 10월 10일 지급 예정이던 거래대금을 1일 전액 현금으로 앞당겨 집행한다. 이에 앞서 대한전선도 협력사에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 완료했다. 일반적으로 거래대금은 정해진 날짜에 맞춰 지급되지만, 호반그룹은 명절과 같이 협력사들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이번 조치 역시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기업의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조기 지급이 협력사들의 사업 운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진행한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들의 운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상생경영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협력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999억원 이상을 출연했으며, 우수 협력업체 포상, 협력사 임직원 교육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복리후생 지원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세종로의 아침] 정치·경제 선진화 이룬 ‘포용적 제도’의 위기

    [세종로의 아침] 정치·경제 선진화 이룬 ‘포용적 제도’의 위기

    “한국을 보라. 경제 번영은 포용적 제도가 결정한다.”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다론 아제모을루·사이먼 존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 못지않게 주목 받았다. 아제모을루와 로빈슨 교수는 2012년 공동으로 집필한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부국과 빈국의 차이는 제도가 결정한다고 봤다. 특히 ‘포용적 제도’를 지닌 한국과 ‘착취적 제도’를 지닌 북한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한국을 극찬했다. 로빈슨 교수는 최근에도 한국을 방문해 ‘K팝의 역사’인 SM엔터테인먼트 본사를 방문하는 등 K팝 산업의 성공 비결에 주목하기도 했다. 아제모을루와 로빈슨 교수가 말하는 포용적 제도란 일반 대중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공정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반대로 착취적 제도란 소수의 집단에 부와 권력이 집중된 경우를 말한다. 국가의 성패는 지리적·역사적·인종적 조건이 아니라 제도가 결정한다는 것이 이들 주장의 핵심이다. 공정과 자유, 적절한 규제가 조화를 이루는 제도가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지리적·역사적·인종적 조건이 같은 남한과 북한의 경제발전의 차이는 제도가 결정한다는 점을 보여 주기 위해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는 남북한의 위성사진이 나온다. 그러나 포용적 제도를 채택한 국가일지라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일 수 있다. 지난해 12월 3일 느닷없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가 그랬다.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기 위해선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경제 분야도 마찬가지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수도권으로의 부동산 쏠림 현상,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생산성 격차, 저출생·고령화 위기 등으로 인한 저성장 고착화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규제가 강화될수록 포용적 제도와는 거리가 멀어질 수도 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 100일이 훌쩍 넘었다.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사법·언론 개혁을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다. 포용적 제도의 근간이라고 볼 수 있는 대화와 타협은 온데간데없다. 오히려 국회에는 강성 지지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한층 수위가 높아진 고성과 막말이 활개치고 있는 형국이다. 여당이 주도하는 78년 만의 검찰청 폐지,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등은 로빈슨 교수 등이 극찬하던 포용적 제도와는 한참 거리가 멀어 보인다. 정치 제도는 경제 제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 8일 국가AI전략위원회를 출범해 세계 ‘AI 3강’을 목표로 세웠다. 내년도 AI 관련 예산은 올해의 3배인 10조 1000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한다. 14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7월 한국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1.94%로 추정했다. 그런데 정부는 AI 성장만 부르짖을 뿐 구조개혁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힘들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기후변화 위기, 부동산 쏠림으로 인한 집값 폭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막기 위한 구조개혁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숙원이다. 만일 구조개혁이 없다면 우리나라는 장기적인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오기 힘들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1%대로 추락한 한국의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해 과감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 해소, 인공지능(AI) 대전환 및 리스크 관리, 재정 개혁 등을 꼽았다. 이미 저성장의 길에 들어선 우리가 이룩한 경제번영과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 현상 역시 지금이 고점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로빈슨 교수 등이 말한 포용적 제도의 대표적 사례였던 우리나라가 위기를 맞았다는 점을 직시하고, 소수에게 자원이 집중되는 착취적 제도가 우리 사회에 스며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점검할 때다. 황비웅 디지털금융부 기자(차장급)
  • 경영 주치의·재대출 허용… 중소기업 목소리, 강남 정책이 되다

    경영 주치의·재대출 허용… 중소기업 목소리, 강남 정책이 되다

    도소매·미용·반려동물 산업 챙겨5인 미만 사업장 고용장려금 성과조성명 구청장 “현장의 발상 수용” “현장의 목소리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해 민생경제 안정과 골목경제 활력 회복을 이끌겠습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강남구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경제 정책을 수립한다. 강남구는 지난 5일 도소매업 분야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1일 K뷰티·서비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2차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 패턴 변화 속에서 기업과 상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조 구청장은 “단순한 형식적 만남이 아니라 현장에서 곧바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논의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가끔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사장님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상반기에 만 총 10회 ‘경제활성화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 나온 성과도 적지 않다. 강남구가 도입한 ▲소상공인 경영주치의 지원 ▲5인 미만 사업장 고용장려금 지원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 같은 대책이 대표적이다. 중소기업 융자 지원 제도도 ▲지원 대상 확대 ▲융자 상환 중인 업체의 재대출 허용 ▲상시 접수 체계 마련 등 개선책이 쏟아졌다. 하반기 간담회는 총 4회로 ▲1차(9월 5일) 도소매업 ▲2차(10월 1일) K뷰티·서비스업 ▲3차(10월 15일) 반려동물산업 ▲4차(10월 17일)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K뷰티 분야는 지난해 강남구가 전국 화장품 수출액 1위를 기록할 만큼 경쟁력이 높은 산업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지역 뷰티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분야인 만큼 정책과 산업계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골목상권 소상공인 간담회에서는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민생경제 회복 방안이 다뤄진다. 조 구청장은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면서 “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탁상머리가 아닌 현장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종업원 수↓ 한계기업↑… 허리 기업 줄어든다

    작년 ‘좀비 기업’ 17% 역대 최대중견기업 1만 60→9508개 감소최근 10년 사이 국내 기업의 종업원 수와 허리 기업은 줄어든 반면 한계기업은 역대 최대로 늘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기업 성장생태계 진단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한국경제의 기업 생태계가 2016년 전후로 변곡점을 맞아 사실상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 징후로 기업의 평균 종업원 수 감소가 꼽혔다. 통계청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제조업 분야의 기업 평균 종업원 수는 2014년 42.3명에서 2016년 43명으로 증가했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하면서 2021년 40.5명까지 내려온 뒤 2023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직원 수 감소는 공장 자동화 영향도 있을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한 채 소규모 기업만 늘고 있다는 게 대한상의의 진단이다.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내는 이른바 ‘좀비 기업’으로 불리는 한계기업도 역대 최대로 나타나고 있다. 한계기업은 2014년 14.4%에서 지난해 17.1%로 상승했다. 이러한 한계기업의 노동생산성은 정상 기업의 절반도 안 되는 48% 수준으로, 이러한 기업들의 증가는 국가 전체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기업 생태계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 기업이 감소한다는 점도 위축된 경영 환경을 보여준다. 종업원 수 50~299인 규모 기업은 2014년 1만 60개였으나 2023년 9508개로 감소세다. 중소기업이 중견으로 성장하면 지원 혜택이 사라지고 규제가 늘면서 허리 역할을 할 기업들이 버티지 못하고 도태한다는 것이다. 대한상의는 이처럼 기업의 성장 생태계가 축소 지향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방치하면 생산성 둔화가 가속화하고 우리 경제의 체력을 약화할 수 있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초기 생산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에는 금산분리(산업자본의 금융사 지분 소유 제한) 같은 규제는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미래과학협력위원회, AI·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미래를 찾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 AI·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미래를 찾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 성남8)는 9월 21일(일)부터 9월 27일(토)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중국 항저우를 방문해 경기도의 미래성장 동력과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했다. 위원회는 ‘1일 1기관 방문’ 원칙을 준수하며 총 6개 기관을 엄선해 선정했고, 계획된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글로벌 선도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전략적 기회를 마련했다. 싱가포르에서의 첫 공식 방문 기관은 ‘오토노머스 에이투지(Autonomous A2Z)’로 한국에서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의 M1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한 첫 한국 기업이다. 특히, 이 기업은 경기도에 연구센터가 있고, 경기도의 자율주행 실증사업(G-FAIR)과의 정책적 연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두 번째로 방문한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는 싱가포르 정부와 협력해 설립된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혁신 거점이다. HMGICS는 AI·자율주행·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고객 맞춤형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고객이 차량 조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 마지막 일정으로는 대한민국 17개 시도 최초로 싱가포르 내무부 법정 산하기관인 홈팀과학기술청(HTX)을 방문했다. 이곳은 치안·공공안전 분야에 인공지능, 로봇, 생체인식, 감시시스템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하는 싱가포르 대표 기관으로, 과학기술 기반 공공 안전 모델을 제시하는 글로벌 선도 사례로 꼽힌다. 위원회는 이 기관을 통해 경기도가 공공안전과 디지털 행정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이제영 위원장은 “한국 기업이 최초로 싱가포르 자율주행 면허와 안전 인증을 획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경기도가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실증사업도 글로벌 우수 사례와 연계해 점진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 최초로 방문을 허락해 주신 싱가포르 정부에 감사드리며, 경기도가 미래 공공안전·과학기술·디지털 행정을 설계하는 데 큰 영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싱가포르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9월 24일(수) 중국 항저우로 이동해 본격적인 현지 방문을 이어갔다. 첫 일정으로는 주최측의 개막식 내빈 초청에 따라 「글로벌 디지털 무역 박람회」에 참여하여 최신 AI, 로봇,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무역 기술과 서비스 동향을 직접 확인했다. 위원회는 글로벌 무역 질서가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현장에서 체감했으며, 경기도의 디지털 무역 경쟁력 강화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모색했다. 또한, 「국제 스마트 공간 전시회」를 방문해 AI·IoT·VR/AR·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체험했다. 위원회는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 실제 공간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살펴보며, 향후 경기도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했다. 두 번째 공식 방문 기관은 알리바바(Alibaba) 본사였다. 위원회는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등 알리바바의 디지털 생태계를 직접 살펴보고, 특히 ‘City Brain’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교통·안전·환경 관리에 AI를 활용하는 방식을 확인했다. 또한 경기도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연계한 협력 가능성,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진출 지원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항저우는 세계적인 디지털 경제 도시이자 혁신 기업의 본거지로, 경기도가 미래산업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많은 영감을 준 곳”이라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가 AI·디지털 무역·스마트시티·플랫폼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무국외출장은 경기도가 자율주행·스마트 제조·공공안전·디지털 무역 등 핵심 미래산업 분야에서 국제적 시각을 넓히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었으며,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산업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무국외출장은 이제영(성남8, 국민의힘) 위원장을 비롯하여 심홍순 부위원장(고양11, 국민의힘), 김미숙(군포3, 더민주)·김상곤(평택1, 국민의힘)·김철현(안양2, 국민의힘)·김태형(화성5, 더민주), 김철진(안산7, 더민주), 윤충식(포천1, 국민의힘), 이기형(김포4, 더민주) 의원 총 9명이 참여했다.
  • 홀트아동복지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성황리에 마무리

    홀트아동복지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성황리에 마무리

    “사랑을 행동으로 이어온 70년, 새로운 100년 향한 도약 다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지난 26일(금), 서울 여의도 K-BIZ홀(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0년간 ‘사랑을 행동으로(Love in Action)’ 실천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데릭 파커 홀트인터내셔널 이사장 ▲댄 스미스 홀트인터내셔널 회장 ▲오준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 ▲고금란 아동권리보장원 부원장 ▲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장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 ▲이명림 한국사회봉사회장 ▲서경석 기아대책 대표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이사 ▲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장 ▲방영탁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홉협의회장 ▲오창화 전국가족입양인연대 대표 ▲홍경민 한국입양홍보회장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를 비롯해, 홀트아동복지회의 김정오 이사장, 신미숙 회장, 션·윤택·박요한·채연·신성 홍보대사, 고액후원자 모임 탑리더스, 전국후원회 회원, 본부 및 지부, 산하시설 임직원 등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비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기념식 1부는 발달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홀트학교 ‘예그리나 & 국악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신미숙 회장의 개식 선언과 박요한 목사의 대표기도 후 김정오 이사장이 기념사를 전했다. 김정오 이사장은 “1955년 해리 홀트·버다 홀트 부부의 헌신에서 시작된 홀트의 역사는 지난 70년 동안 한국 사회복지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아동과 가족에게 희망을 전하며 한국 사회가 더욱 포용적인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데릭 파커 홀트인터내셔널 이사장, 이원우 후원자, 신민규 자립준비청년이 축사에 참여해 홀트아동복지회 70년의 의미와 미래 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 주영훈 홍보대사, 육중완 홍보대사 등은 영상 축전을 통해 홀트아동복지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전에서 “홀트아동복지회는 우리나라 복지 역사 그 자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사랑을 실천해온 70년의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70년간 홀트와 동행하며 나눔과 헌신을 실천한 이들을 기리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홀트 家(대표 수상 린다 백 고문) ▲홀트한사랑회(대표 수상 김재일 회장) ▲조병국 전 홀트의원 원장 ▲댄 스미스 홀트인터내셔널 회장이 공로패를, ▲서영자 전국후원회 고문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션 홍보대사 ▲윤택 홍보대사 ▲박요한 홍보대사가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홀트아동복지회의 70년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담은 ‘70주년 기념 영상’과 설립자 해리 홀트 씨를 AI 기술로 구현한 특별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 속 해리 홀트 씨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당부를 전해 참석자 모두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어진 ‘홀트다움’ 미션 선포식에서는 신미숙 회장과 직원들이 무대에 올라 “아동과 가족이 더 행복한 세상을 위해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외치며 미션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모두 70주년 엠블럼을 손에 들고 기념촬영을 마친 후, 2부 순서로 마련된 오찬을 함께 나누는 것을 끝으로 창립 70주년 기념식의 막을 내렸다 한편, 1955년 설립된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족, 장애인과 지역주민, 해외 취약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로,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 서울 하수도 요금 5년간 매년 9.5% 오른다…4인가구 기준 1920원↑

    서울 하수도 요금 5년간 매년 9.5% 오른다…4인가구 기준 1920원↑

    서울시 하수도 사용료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9.5%씩 오른다. 이를 통해 증가한 재원은 땅꺼짐(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에 쓰인다. 서울시는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 개정 조례’가 공포돼 하수도 사용료 인상이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28일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함께 ‘노후 하수시설 개선을 위한 하수도 요금 체계 개편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시민·노동·중소기업·경제인·법률·회계 등 각계 단체가 참여한 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사전 절차도 거쳤다. 이번 조례 공포로 2026년부터 5년간 하수도 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한다. 인상 폭은 ㎥당 연간 평균 84.4원씩 총 422원이다. 업종별로 보면 가정용의 연평균 인상액은 ㎥당 72.0원(인상률 13.4%)이며, 5년간 총 360원이 오른다. 일반용의 연평균 인상액은 ㎥당 117.6원(인상률 6.5%)이며 5년간 총 588원이 인상된다. 이 경우 내년도 가구별 하수도 요금 부담은 1인 가구의 경우 월 6㎥ 사용 기준으로 월 2400원에서 2880원으로 480원 늘어난다. 4인 가구는 월 24㎥ 사용 기준으로 월 9600원에서 1만 1520원으로 1920원 증가한다. 가정용 하수도 요금에 적용됐던 누진제는 폐지했다. 현재 사용자 중 98.6%가 최저 단계에 해당해 누진제의 효과가 사실상 없다고 보고 단일요금제로 전환했다. 일반용은 기존 누진제를 전부 폐지할 경우 영세 자영업자 등의 부담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음을 감안해 6단계 누진 구조를 4단계로 축소하는 방식으로 조정했다. 다자녀 가구 감면 혜택은 늘린다. 현행 3자녀 이상 가구 30% 감면을 2자녀 이상 가구 30% 감면으로 확대해 내년 3월 납기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정성국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한강 수질 개선을 위해 안정적 재원 확보가 절실하여 부득이하게 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 골목상권 살리는 강남구의 현장행정

    골목상권 살리는 강남구의 현장행정

    “현장의 목소리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해 민생경제 안정과 골목경제 활력 회복을 이끌겠습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경제 정책을 수립한다. 강남구는 지난 9월 5일 도·소매업 분야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10월 1일 K-뷰티·서비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2차 간담회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 패턴 변화 속에서 기업과 상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조 구청장은 “단순한 형식적 만남이 아니라 현장에서 곧바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논의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가끔 생각하지 못 했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사장님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상반기에만 총 10회 열린 ‘경제활성화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 나온 성과도 적지 않다. 강남구가 도입한 ▲소상공인 경영주치의 지원 ▲5인 미만 사업장 고용장려금 지원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 같은 대책이 대표적이다. 중소기업 융자 지원 제도도 ▲지원 대상 확대 ▲융자 상환 중인 업체의 재대출 허용 ▲상시 접수 체계 마련 등 개선책이 쏟아졌다. 하반기 간담회는 총 4회로 ▲1차(9월 5일) 도·소매업 ▲2차(10월 1일) K-뷰티·서비스업 ▲3차(10월 15일) 반려동물산업 ▲4차(10월 17일)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K-뷰티 분야는 지난해 강남구가 전국 화장품 수출액 1위를 기록할 만큼 경쟁력이 높은 산업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지역 뷰티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분야인 만큼, 정책과 산업계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골목상권 소상공인 간담회에서는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민생경제 회복 방안이 다뤄진다. 조 구청장은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면서 “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탁상머리가 아닌 현장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다회용기 사용 늘렸더니’, 충남서 1년간 9547t 줄였다

    ‘다회용기 사용 늘렸더니’, 충남서 1년간 9547t 줄였다

    공공·민간 등 150개 1회용품 실태조사1년간 1회용품 193만 1000개 줄여 충남에서 지난 한 해 1회용품 줄여 다회용품 사용 확대로 온실가스 9547t을 감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를 비롯한 협약 기관 150곳(공공 34곳, 민간·단체 116곳)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분석 결과 약 9547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분석 결과 150곳 1회용품 사용량은 2023년 1772만 8000개에서 지난해 1579만 7000개로 10.9%인 193만 1000개가 감소했다. 시군 77만 1000개, 도 7000개, 산하기관 6000개 등 공공분야가 78만 4000개를 감축했다. 민간·단체는 대기업 119만 2000개, 중소기업 2000개를 줄였다.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량은 2023년 412만 3000개에서 지난해 903만 8000개로 2배가 넘는 491만 5000개로 증가했다. 도와 시군 공공분야 다회용기 증가량은 252만 1000개다, 민간·단체 증가량은 239만 5000개로, 대기업 237만 8000개, 시민단체에서 1만 7000개가 각각 늘었다. 이 같은 수치를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1회용품 줄이기 772t과 다회용기 사용 8775t으로 총 9547t이다. 승용차 4150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인 효과와 같다. 1년 동안 승용차 한 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은 2.4t으로,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소나무 17그루가 필요하다. 도는 민간 분야 1회용품 사용 감소 확산을 위해 카페 등 휴게음식점 대상 ‘탄소제로 실천가게’ 확대 등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분석 결과를 협약기관에 통보하고 지속 이행을 독려해 올해는 더 많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며 “충남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한다면, 자원순환 정책이 새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 수출기업 ‘절반’, 미국 고관세에 ‘한숨’…금융지원 절실

    경기도 수출기업 ‘절반’, 미국 고관세에 ‘한숨’…금융지원 절실

    미국의 고관세 부과로 경기도 수출기업 47%가 직접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이런 내용 등이 담긴 ‘미국 고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도 수출 중소기업 영향 실태조사’를 내놨다. ‘이슈 브리핑(ISSUE BRIEFING)’으로 발표된 이번 조사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도내 수출기업의 피해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는 지난 9월 경기도 내 수출 중소기업 3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대응 전략, 정책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47.3%가 미국 고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2.5%는 ‘상당한 타격’을 봤다고 답했다. 피해 유형은 ▲수출 단가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29.3%) ▲해외 바이어 거래 유지 어려움(28.0%)이 가장 컸다. 고관세로 인한 원가 부담이 단순히 기업 수익성 악화에 그치지 않고, 해외 거래선 이탈로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체 응답 기업의 55.0%는 생산비 절감(20.3%)과 신규 수출국 발굴(20.0%) 등 자구책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업종이 신규 시장 개척 의지를 36.1%로 나타내 평균보다 훨씬 높았고, 반도체 업종은 기존 시장 유지·집중 전략을 선택한 비율이 51.5%였다. 신규 진출 희망 지역으로는 ▲EU(24.7%) ▲인도(11.1%) ▲일본(6.2%) 순으로 조사돼,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려는 흐름도 확인됐다. 기업들은 관세 외에도 ▲수출 운영자금 부족(49.7%) ▲운송비 상승(44.0%) ▲가격경쟁력 약화(40.3%)를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응답 기업의 62.7%가 수출금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48.0%) ▲해외규격 인증 지원(47.7%) ▲해외 마케팅 대행 지원(46.7%) 등을 바랐다. 경기도의 수출지원제도 활용 경험은 전체의 52.7%였고, 그 중 71.5%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 을 500억원 규모로 신설하고 현재까지 90개 업체에 399억 원을 지원했다.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은 미 관세 부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는 최근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의 지원 규모를 당초 500억 원에서 1천억 원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하고 29일부터 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재로 긴급 경기도 특별지원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한 바 있다. 특별경영자금의 융자 한도는 기업 1곳당 최대 5억 원 이내, 융자 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 융자 금리는 은행 대출금리에서 이차보전을 2.5% 고정 지원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로 미국 고관세 정책 변화가 도내 수출 중소기업에 큰 충격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기업들의 자구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금융·마케팅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부산시 ‘중앙아시아무역사절단’... 550만달러 계약 달성

    부산시 ‘중앙아시아무역사절단’... 550만달러 계약 달성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총 5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중고 굴착기, 밸브류, 화장품, 기능성 의류, 의료 보조기기 등 다양한 품목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 8곳으로 구성됐다. 16일 알마티, 18일 타슈켄트에서 현지 구매자와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동광무역상사는 카자흐스탄 대표 식품기업인 신라인(Shin-Line) 그룹과 50만 달러 규모의 냉장 운반 보관 유통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과용 임플란트 업체 덴큐임플란트는 현지 구매자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총 55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냈다. 사절단 참가 기업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는 ‘부산-알마티 미래전략 세미나’에 참여해 양 지역 교류 현황을 공유하고 현지 기관·기업과의 교류 기회를 가졌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가 지난 8월 부산시의회와 알마티시의회의 우호 교류 협약을 계기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현장 의정활동의 결실… 산불 특별법 국회 통과,

    경북도의회 현장 의정활동의 결실… 산불 특별법 국회 통과,

    경북도의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지난 4월 15일부터 5개월간 활동해 온 산불대책특별위원회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산불 재난과 관련한 국내 최초의 특별법으로, 기존 농·임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역공동체 회복까지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경북도의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가 피해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법안에고스란히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불대책특별위원회는 활동기간 중 영덕 따개비마을, 안동 남후농공단지 등 피해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실태를 점검했으며, 간담회 개최를 통해 전달된 도민들의 절절한 호소를 특별법에 담아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7월 16일에는 국회를 직접 방문해 임미애 산불피해지원대책특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산불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9월 19일 국회 산불피해지원특별위원회를 거쳐 25일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된 산불 특별법은 기존에 지원받기 어려웠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보상 근거를 명확히 했으며, 단순한 물적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 재창조를 위한 종합적 지원 방안도 포함했다. 또한 향후 유사한 대형 재난 발생 시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적 토대도 구축함으로써 피해 지역 주민들이 겪었던 현실적 어려움이 제도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다. 최병준 위원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산불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라며 “피해지역 도민들의 눈물과 절규가 특별법 제정으로 이어진 만큼 법조문에 담긴 지원 대책이 경북도에서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연체채권 정리 감소하니…7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7%로 상승

    연체채권 정리 감소하니…7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7%로 상승

    지난 7월 말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7%로, 전월 말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이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7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 8000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하지만,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 6000억원으로 4조 1000억원 감소했다. 신규 연체율은 0.11%로 전월 말과 같았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43%로 0.02% 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 말보다 0.01% 포인트 낮아졌으나 이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이 0.86%로 0.08% 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 말보다 0.07% 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월 말과 같았으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08% 포인트 오른 0.82%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상승 폭이 크고 취약부문에 대한 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을 중심으로 부실채권 상·매각, 충당금 확충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 포스코, 벤처기업과 손잡고 기술 혁신 나선다… 500억 규모 ‘CVC 1호 펀드’ 조성

    포스코, 벤처기업과 손잡고 기술 혁신 나선다… 500억 규모 ‘CVC 1호 펀드’ 조성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 연계 강화지역 벤처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상생협력 확대 글로벌 철강 수요 부진, 미국발 고율 관세, 중국의 저가 공세 등 철강업계가 유례없는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포스코가 ‘기술이 곧 초일류기업의 미래’라는 기조 아래 벤처기업과 손잡고 미래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500억원 규모의 ‘포스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1호 펀드’를 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디지털 전환(DX), 에너지 절감, 탄소 저감, 재생에너지 등 포스코의 미래 성장 전략과 연계된 핵심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체 펀드의 20%는 해외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해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포스코는 기술 가치, 재무 구조, 전략적 합성 등 다각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 대상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R&D 및 실증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투자 기업의 제품·기술을 포스코 사업부에 직접 도입하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CVC 결성 이전부터 벤처 친화적 생태계 조성과 지역 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8월 출범한 포스코 벤처지원단은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광양, 전남, 포항 지역의 벤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현재 석·박사급 연구인력 55명으로 운영되는 벤처지원단은 지역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2024년에는 총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로봇 자동화 지원 등 31건의 기술 자문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설비 및 제어기기, 복합 소재,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11개 벤처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기술 지원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동반성장지원단’, ‘스마트화 역량 강화’, ‘성과공유제(베네핏 셰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벤처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저탄소·스마트 제조 프로세스 등 미래 기술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저출생 걱정에 주 4.5일”… 속이 빤한 억대 연봉 은행 파업

    [사설] “저출생 걱정에 주 4.5일”… 속이 빤한 억대 연봉 은행 파업

    주요 시중·국책은행원 10만명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오늘 3년 만에 파업한다. 금융노조위원장은 그제 파업 관련 기자회견에서 “저출생·돌봄공백·지역소멸 등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주 4.5일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파업 당위성을 주장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실상은 은행의 주 4.5일제 도입과 임금인상률 3.9%가 받아들여지지 않아서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1200만원(지난해 기준)이다. 억대 연봉자들이 근무시간은 줄이고 임금은 더 올리라며 저출생 극복 운운한다. 지난해 은행들의 순이익은 22조원으로 전년보다 1조원 늘었다. 올 상반기 순이익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늘어 사상 최대 이익 행진을 하고 있다. 영업을 잘해서가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물론 금융당국이 지적했듯 ‘이자장사’가 잘돼서다. 반대로 이자를 내야 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첨단산업, 벤처투자 등 생산적 부문에 대한 기여는 미흡하다. 국내 은행들의 총자산이익률(ROA)은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절반 수준이다. 금융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은행 창구를 찾는 일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대면 서비스가 중요한 계층은 고령층, 신용 보강 등 추가 작업이 필요한 중소기업이나 신규 창업 기업 등 금융 취약계층이다. 은행은 돈을 벌어야 하는 기업이기도 하지만 인허가 사업이 그렇듯이 공공성 유지가 필수 조건이다. 은행에 주 4.5일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려는 발상은 공공성에도 반한다. 은행은 육아휴직 2년이 일찌감치 보편화된 터라 더욱 그렇다. 2022년 파업 당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참여율은 0.8%였고, 영업점은 정상 운영됐다. 전체 은행권의 참여율도 9.4%였다.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되 은행원들이 금융노조 집행부의 현실과 괴리된 주장에 부화뇌동하지 않기를 바란다. ‘국민 밉상’이 되는 은행에는 고객을 잃을 일만 남는다.
  • 전국 유일 ‘AI·관광 쌍특구’… 서초 전성시대, 골든타임 잡는다[민선8기 이 사업]

    전국 유일 ‘AI·관광 쌍특구’… 서초 전성시대, 골든타임 잡는다[민선8기 이 사업]

    #양재 AI 특구 테헤란·판교 밸리 사이 위치 이점 서초 AICT에 스타트업 30곳 선정 30억 직접 출자해 300억 펀드 조성 아마존과 협약… 기업 컴퓨팅 지원#고터·세빛 관광특구 터미널~한강공원 잇는 공공보행로 ‘피카소 도시 벽화’ 미술 작품 설치 10월엔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 진행 잠수교 보행교 전환 땐 가치 상승 올해 하반기로 민선 8기 지자체들은 임기 4년의 사실상 마지막 결실을 맺게 된다. 서울신문은 ‘민선 8기 이 사업’을 통해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이룬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초기 5년을 골든타임으로 삼아 특구를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민선 8기 서울 서초구의 성과 가운데 하나는 바로 양재·우면동 일대 약 40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양재 인공지능(AI)특구’와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이다. 지난해 말 지정 이후 올해가 ‘쌍특구 시대’ 원년이다. 이에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첫 5년’의 중요성을 수차례 언급하며 역량 집중을 강조하고 있다. AI특구 지정은 전국 지자체에서 서초구가 처음이다. 왜 서초구가 지정됐는지는 양재의 위치를 살펴보면 그 이유를 가늠할 수 있다. 양재는 강남 테헤란밸리와 판교밸리의 중간에 자리하고 있어 AI특구가 완성되면 강남~서초~판교로 연결되는 정보통신기술(ICT)·AI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는 특구에 AI·ICT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한 사실상 첫 단추다. 25일 서초구에 따르면 강남데이터센터 내에 위치한 이 시설은 유망 AI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 마련과 경영·기술 지원 등을 위해 조성돼 연말 문을 연다. 서초구는 최근 이 시설에 입주할 30개 스타트업을 처음으로 선정했다. 이들 30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12억 1700만원(최고 123억 2700만원), 평균 특허 보유 건수는 7.17건(최고 59건)이며, CES 혁신상을 받은 기업은 5곳이다. 아울러 이번 1차 선정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2차 모집도 예정돼 있다. 2차 모집 규모는 10개 기업 안팎이 될 전망이다. 또 서초구는 초기 창업기업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인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펀드 조성도 시작했다. 올해 30억원을 구가 직접 출자하고 서울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정부 모태펀드와 민간 자본을 활용해 3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시작으로 5년간 총 1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를 개정해 구의회 동의 등 행정 절차를 진행했고, 6월에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서초구 소재 AI·ICT 스타트업에 대한 의무투자비율(구 출자금의 200% 이상 투자)을 정해 전략적으로 자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AI 기술 개발을 위해 대량의 연산을 처리할 고성능 컴퓨팅 자원도 필요하지만 기업들이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같은 고가 장비를 갖추기엔 비용 부담이 크다. 이에 서초구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고 운영·보안·유지 보수도 챙긴다.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약에 이어 지난 5월에는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와 협약을 체결해 기업 지원 기반을 강화했다. 아울러 서초구는 양재1·2동과 개포4동 일대에 대한 ICT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이 ICT 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양재 AI특구의 배후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연구기관과 기업이 밀집한 AI 산업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ICT 진흥지구가 지정되면 AI·ICT 관련 업종 비율에 따라 최대 120%의 용적률 완화 혜택이 주어지고 시설 증개축 사업비와 경영안전자금 등도 지원된다. 또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 AI 테크시티’와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일대 주거용 택지 개발이 더해지면 ‘직주락’(직장·주거·여가)이 한곳에 모이게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양재 AI특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의 AI특구라면 고터·세빛은 한강을 배경으로 한 첫 관광특구다.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 이후 서초구는 우선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걸으며 즐기는 미술관’으로 꾸몄다. 24명의 작가가 서울의 하루를 시간대별로 그려 낸 ‘서울의 24시간’ 벽화와 스페인 관광청, 말라가 관광청과 협업한 ‘피카소 도시 예술 벽화’가 설치됐으며 여기에 각종 미술전시 이벤트가 더해져 한강으로 걸어가면서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올해 선보인 주요 관광 콘텐츠는 ▲K패션&뷰티 코칭 스테이션 ▲고터·세빛 관광특구 여행토퍼 대여 ▲아트로드 투어 등 체험형으로 기획됐다. 또 10월부터는 관광특구 내 문화자원과 마을 이야기를 엮는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이 진행된다. 서초구는 고터·세빛 관광특구가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을 수 있는 계기로 잠수교의 전면적인 보행교 전환을 보고 있다. 잠수교가 보행교로 바뀌면 한강수변과 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서초의 관광 잠재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다. 이를 통해 지난 5월 잠수교를 거대한 콘서트장으로 탈바꿈시켰던 K팝 그룹 세븐틴의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과 같은 이벤트를 향후 더욱 자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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