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사 공무원도 임금반납 잇따라
공무원들의 임금 반납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대전청사 근무 공무원들도 3월부터 임금을 반납키로 했다.지난달 27일 지식경제부 소속인 특허청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 소속 기관 등의 반납의사 표명이 이어지고 있다. 반납 규모는 연봉의 1~5%로 직급에 따라 개인이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행정안전부 선례가 가이드라인이 된 셈이다. 1급은 3~5%, 국장급은 2~4%, 과장급은 1~3%, 그외는 1~2% 규모다. 월 평균 1급은 26만원, 국장은 19만원, 과장은 17만원을 반납하게 된다.특허청의 경우 대상(사무관 이상)이 1100명으로 월평균 반납총액이 약 5000만원, 연말까지 5억여원에 달한다. 중소기업청은 지식경제부의 결정을 지켜본 후 대상과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관세청과 조달청, 통계청 등 기획재정부 소속 기관들은 지난달 27일 윤증현 재정부 장관이 반납 의사를 밝힘에 따라 기재부와 호흡을 같이할 방침이다.산림청은 3월 급여부터 실시 계획으로 본인 동의절차에 들어갔다.일부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전청사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은 “고통분담에 공감하나 5급 이상이 무슨 ‘봉’이냐.”면서 “용처를 정한 뒤 직급에 상관없이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맞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