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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시, 제조업 중심 벤처보육센터 개설

    제조업과 연계된 벤처창업보육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6일 문을연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국산업기술대 안에 들어선 벤처창업보육센터는 중소기업청과 경기도의 지원 아래 총 사업비 11억6,400만원을들여 건설됐다. 이 센터는 인터넷 중심의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기존의 창업 인큐베이터 시설과는 달리 제조업 중심의 기존 산업에 벤처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벤처사업을 키우게 된다. 특히 대학의 전공분야별 특성에 맞는 벤처기업만을 유치해 사이버공간을 통해 신기술을 지원하는 한편,공학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사이버 교육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학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현재 공개모집을 통해 발전 가능성과 사업 유망성을 검증받은 11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중소기업 최대 밀집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에 비춰 입주 희망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학교측은 기대하고있다. 창업보육센터는 기업 및 교수와 학생들이 공동으로 시제품을 만들수 있도록 건물 안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정밀가공·금형제작·표면처리 등을 위한 대형 공작기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층고가 높게설계돼 있다. 학교측은 또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인 터보테크㈜와 사이버 교육과정 공동개발을 위한 산·학 협약을 맺기로 했다.이에 따라 대학측은 교육과정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고,터보테크측은 교육 포털사이트를 기반으로 교육과정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틈새 뉴스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 창업제도를 문답식으로 해설한 가이드북 ‘벤처·창업관련 주요지원제도 100문 100답’을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자는 벤처기업 확인제도,집적시설 지정제도,협동화사업,세제지원 등 10개 분야의 총 14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원기관 등에대한 참고자료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중기청은 이 책자를 벤처·창업 관련기관 및 각 지방청 민원실에 배치하고 이달 중으로 벤처넷(venture.smba.go.kr)을 통해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대덕밸리 벤처산업 메카로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800여개의 첨단 벤처기업들이 몰려있는 대덕밸리가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벤처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된다. 대전시는 28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국제회의장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의 집적지 대덕밸리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 대덕밸리 선포식을 가졌다. 대덕밸리는 800여만평의 대덕연구단지를 중심 축으로 인근 과학산업단지,제3·4산업단지 및 엑스포과학공원,유성온천지구,둔산신시가지일대를 포괄하는 용어다. 대전시는 대덕밸리 선포식을 계기로 벤처기업 창업 붐이 더욱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벤처협동화단지 및벤처산업전용단지 조성 등 인프라가 크게 확충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시는 또 연구원 창업 및 첨단기술 산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글로벌 네트워크인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을 통해 첨단 기술력을갖춘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등도 적극 촉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생물·정보통신·영상·정밀화학·신소재 등 5대 산업을 특화·육성,발전시켜 나가면서 창업에서 성장·정착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현재 대덕밸리에는 정부출연기관 20개,대기업 민간연구기관 29개 등70여개의 연구기관과 박사 4,000명 등 2만여명의 과학기술인재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토대로 370여개의 업체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아 활동중이다.또 550개 창업보육실에서 450개 기업이 벤처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중이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中企廳 6,667개기업 실태조사 결과

    ‘벤처위기론’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들이 일반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에 비해 경영 성과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벤처기업 중에서도 인터넷(닷컴)기업은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수익성은 저조한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중소기업청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6,667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벤처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36.8%로 중소기업(10.8%)이나 대기업(6.6%)보다월등히 높았다.경상이익률도 7.23%로 중소기업(2.9%)과 대기업(1.0%)을 크게 앞질렀다. 벤처기업의 수출과 고용증가율은 각각 27%,18.8%로 조사돼 5% 안팎인 일반기업보다 실물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매출액 대비 평균 연구개발(R&D) 투자비율도 7%로 대기업(1.8%)보다 훨씬높았다. 업종별 경영 성과를 보면 거품론을 몰고온 인터넷(닷컴)기업은 매출액증가율이 154.7%로 정보통신(83.9%)·제조벤처(28.68%)보다 훨씬높았지만,경상이익율은 1.5%에 그쳐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이 시급한것으로 분석됐다. 벤처기업 업종 분포에서는 전통 제조업이 60%로 가장 많았으며,정보통신(26%) 인터넷(6%) 환경·바이오(3%)가 뒤를 이었다.평균 규모는종업원 37명에 자본금 19억원,매출액 47억원,수출액 44억원이었다. 최근의 자금 사정에 대해서는 ‘보통’ 또는 ‘좋다’고 응답한 업체가 65%로 나타나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자금 사정이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中企지원센터 등촌동에 새달말 개관

    서울지역 중소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될 서울산업지원센터가 다음달 31일쯤 개관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지난 98년 10월 강서구 등촌동 647의 27 일대 2,439평 대지에 착공한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600평 규모의 서울산업지원센터 건립공사가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임에 따라 다음달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서울 산업진흥재단과 신용보증재단,서울중소기업청,중소기업 진흥공단,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등 중소기업 관련 기관이 입주해 창업은 물론 기술,자금,경영,마케팅 등 모든 중소기업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또 창업보육사업과 함께 무역상담,외국어 지원,창업인력 지원 및 발굴 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산업지원센터를 서울산업진흥재단에 위탁,운영할 방침이며 이곳에 함께 들어설 창업보육시설은 서울대학교에 운영을 맡길계획이다. 심재억기자
  • 벤처 전국대회 내일부터 3일간 개최

    국내외 벤처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교환 및 미래발전 방향을모색하는 ‘2000 벤처기업 전국대회’가 27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벤처기업 수출 및 투자박람회’를 비롯,‘벤처포럼’,‘벤처엔젤마트’와 우수 벤처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벤처기업 대상’ 시상식 등으로 이뤄진다. 수출 및 투자 박람회에는 벤처기업 대상 수상관,멀티미디어관,정보통신관,e-비즈니스관,전기·전자관,신소재·부품관,생명공학관에 120개의 첨단 신기술 벤처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벤처포럼에서는 최근 벤처기업 위기론의 현상을 진단하고 재도약 방안 등이 논의되며,벤처엔젤마트는 벤처기업의 자본조달과 엔젤시장의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 등으로 진행된다. 29일 열리는 ‘벤처기업 대상’ 시상식에서는 국내 76개 벤처기업과유공자 14명이 산업훈장 등을 수상한다.(02)769-6642김미경기자 chaplin7@
  • ‘9월의 중소기업인’에 영동밸브 김기덕대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은 ‘9월의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으로 ㈜영동밸브 김기덕(金起德·34) 대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97년 사장으로 취임한 후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업계최초의 비례제어방식 온도조절시스템인 ‘센스탑’을 개발, 수입대체효과 제고와 에너지 절감효과 증대에 기여했다. 영동밸브는 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연간 6만대를 수출하고 있으며,지난해 12억2,000만원에 이어 올해 2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여성경제인단체 여성창업 代母로

    여성창업이 늘면서 여성경제인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이들로 구성된 경제단체들이 최근 왕성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여대생·예비창업자 등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에 1,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申受娟·www.womanbiz.or.kr)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제1회 여성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전국 12개 지역에서 신청받아 이달내 예선을 치르며,예선 통과자는 다음달 10∼12일 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여경협은 경진대회를 통해 여성의 적극적인 창업 분위기를 조성,유능한 인력의 창업 아이템과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육성해 나간다는계획이다. 여경협 관계자는 “수상업체들은 여경협이 운영중인 여성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졸업할 때까지 ‘원스톱 서비스’의 혜택을 받는다”고말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7개 지역에서 오픈한 여성 창업보육센터에는 현재80여개의 여성창업 초기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 4∼5개 업체는특허기술 등을 인정받아 독립한 상태다. 여경협은 이에 앞서 여성기업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경제인 1인 1후견인 워크숍’을 개최,신규 창업자들과 중견 여성기업인들의 자매결연을 통해 경영노하우 및 아이디어 교환 등을 주선하기도했다.오는 20∼22일 제주도에서 ‘여성 CEO를 위한 경영연수’ 행사도 개최,여성기업인들의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예비창업자·대학생 등 전국 450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鄭喜子·www.kovwa.or.kr)는 ‘여성벤처 창업강좌’를 개설,20일부터 1회 강좌를 시작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집중취재/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2002년 도입… 남은 쟁점은. 외국인력의 고용허가제 도입을 둘러싼 갈등이 3년만에 재연되고 있다.민주당이 지난달 당정회의에서 올해중 법 제정을 통해 2002년부터 고용허가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중소업계가 도입저지를 위해 3년 전과 마찬가지로 장외집회 등으로정부와 여당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3년 전에는 고용허가제를 도입하려는 노동부가 산업연수생 제도를유지하려는 산업자원부,법무부,중소기업청,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등 ‘연합군’을 상대로 고군분투했다면 이번에는 여당이 노동부의입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고용허가제 도입에 긍정적인 시각을 지닌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고용허가제 도입을 속단하기는 어렵다는 게 실무자들의 판단이다.기협중앙회 등 중소기업계의 반대가 필사적인데다,정치권과정부내 보수층 인사들도 내심 고용허가제 도입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인권침해의 주범?-고용허가제 찬성론자들은 지난 7월 말 현재 국내 외국인력 25만9,000여명 가운데 불법체류자가 세계 최고수준인 64.1%(16만6,000여명)에 이르는 것은 ‘근로자’임에도 ‘연수생’으로위장한 산업연수생 제도 탓으로 돌리고 있다.찬성론자들에 따르면 정부가 이처럼 편법을 정책으로 채택한 결과 불법체류자를 양산,임금체불·송금사기·여권압류·인신구금·산재처리 기피 등 인권문제를 야기시켰다.또 송출기관이 연수생을 선발함에 따라 1인당 최고 1,000만원의 과다한 수수료를 징수,연수생들이 수수료 납부로 진 빚을 갚기위해 높은 임금을 찾아 연수업체를 이탈토록 부추겼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산업연수생의 이탈비율은 20% 남짓하며,인권문제의 경우 대부분 관광·방문비자로 입국한 불법체류자로 인해 발생한다고 항변한다.따라서 인권문제와 산업연수생 제도와는 무관하다고강조한다. ◆고용허가제가 도입되면 임금이 오르나-찬성론자들은 지난해 중기청의 실태조사 결과를 근거로 제시한다.연수생의 월평균 수령액은 60만9,000원으로 내국인 월평균 급여액 76만9,000원의 79.3%이나 외국인의 노동생산성이 내국인의 87.5%에 불과한 점,외국인근로자에게 별도의 수당이나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근로관계법을 적용,연월차수당·퇴직금 등을 보장하더라도 실제 업체의 부담은 그리 크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기협중앙회는 고용허가제가 도입되면 연수생 1인당 월평균비용이 64만7,000원에서 112만5,000원으로 무려 47만8,000원이나 늘어나 영세업체의 부담증가와 함께 경쟁력 약화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또 고용허가제로 외국인근로자의 임금이 오르면 불법체류자의 유입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노사불안 가능성은-찬성론자들은 고용계약을 1년 단위로 최장 3년까지 체결토록 하면 집단행동 가능성을 막을 수 있다고 장담한다.또근로계약 체결시 계약연장이나 고용중지 철회를 요구하는 집단행동을 금지하는 조항을 삽입하면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반대론자들은 고용허가제의 도입취지가 외국인과 내국인의동등대우에 있는 만큼 이들의 단체행동권을 제한하면 국제노동기구(ILO)는 물론,송출국가로부터도 또 다른 비난에 직면하게 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우득정기자 djwootk@. *연수제와 허가제 차이. 민주당이 ‘외국인근로자 고용·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통해 추진중인 고용허가제는 그동안 운영돼온 외국인 산업연수제도와 많은 차이가 있다. 고용허가제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근로자’의 신분을 부여,국내 근로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게 하는 것이다.따라서 근로기준법·임금채권보장법·노동조합법 등 노동관계법이 적용되며,근로기준법에 따라 국내 근로자와 같은 기본급 외에 연월차수당·상여금·퇴직금 등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또 국내 근로자와 고용비용의차액범위에서 고용분담금을 사용자가 내게 된다. 외국인력의 모집·선발권은 해외 송출기관이 아니라 사업주에게 줌으로써 ‘외국인력 도입 및 관리를 위한 공적기구’를 통해 외국인력을 선택하게 된다. 이밖에 계약기간은 1년 단위로 최장 3년까지 취업할 수 있으며,한기업의 외국인근로자 총 사용기간은 총 2회 6년 등으로 설정된다. 반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중소업계가 고수하고 있는외국인산업연수제도는 94년 도입된 ‘산업연수생제’와‘연수취업제’두가지로 운영되고 있다. 연수취업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의 관리아래 1년6개월 이상 연수를 받은 외국인 노동자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연수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1년간 정식 근로자로 인정받는 제도다.97년 말 도입된뒤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지금까지 총 1,724명이 합격,772명이 연수취업자로 전환됐다. 한편 중국 인도네시아 등 14개 국가에서 온 연수생 규모는 1만여개중소업체에 5만7,645명.생산성에 따른 이들의 월급수준은 평균 64만9,000원으로 내국인 초임근로자 월급(94만9,000원)의 70% 정도다.이밖에 각종 권익보호제도를 통해 의료보험을 비롯,체불이행보증·산재·상해보험을 적용받고 있다.또 질병·부상·사망시 200만원의 재해위로금을 받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외국인 노동자의 집’운영 金海性목사. “한국이 ‘인권탄압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려면 반드시 고용허가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경기도 성남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해성(金海性·41) 목사는 “경제대국에 걸맞게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권시비는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고용허가제를도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실태는.=현재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력은 25만9,000여명으로 국내 임금노동자의 2%에 가까운 수치다.외국인 근로자는 3D업종으로 일컬어지는 영세 사업장에서 일하면서 인력난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일한 만큼 대가나 최소한의 인권도 보장받지 못한 채 고통을 겪고 있다. 이들은 작업도중 죽거나 다치는 산업재해를 당해도 불법체류자라는낙인 때문에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도리어 강제출국을 당하는실정이다. ◆고용허가제가 도입돼야 하는 이유는.=고용허가제의 핵심은 외국인노동자의 지위를 ‘연수생’에서 법의 보호를 받는 ‘근로자’로 바꾸는 것이다.이들은 엄연히 근로를 제공하고 임금을 받는 근로자임에도 ‘연수생’이라는 신분때문에 임금을 착취당하고 있다. 둘째,불법체류 노동자들은 밀린 급여를받으려 해도 ‘신고하겠다’는 협박때문에 추방이 두려워 임금체불을 신고조차 못한다.마지막으로 송출비리 문제를 꼽을 수 있다.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국에 올 때 500만∼1,000만원을 브로커들에게 주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그러나연수생 월급으로는 도저히 갚을 수 없어 연수업체를 이탈,불법체류자로 전락한다. ◆중소업계가 고용허가제 도입에 결사 반대하는데.=중소업계는 연수생을 활용하면 저임금으로도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어 고용허가제 도입에 반대한다.그러나 이제 우리기업도 임금착취로 버티겠다는 발상을 버려야 한다. 이동미기자 eyes@. *외국의 운용 사례. 외국도 유사한 외국인력 운용제를 도입하고 있다.중소기업청이 밝힌 외국사례를 알아본다. ◆일본=우리나라와 가장 비슷한 제도를 시행중이다.80년대까지 외국인력의 취업을 허가하지 않았으나,90년 노무직의 수요증가에 따른 불법체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연수제를 도입했다.93년부터는 제도를 보완해 기능실습제(1년 연수+2년 취업)를 운영중이다.80년대 말 고용허가제 도입문제가 제기됐으나 외국인 장기체류로 인한 사회·문화적 부작용 발생 등을 이유로 채택하지 않았다. ◆싱가포르=90년 ‘외국인근로자고용법’을 제정,숙련된 전문직 외국인력을 대상으로 고용허가제를 시행하고 있다.외국인력의 장기체류로 인한 민족동질성 훼손 및 사회문제 발생을 막기 위해 오랜 기간동안 말레이시아 인력만 도입했다.비숙련 외국인력의 유입을 규제하고 있으나 고용조건이 좋아 외국 노동자들이 몰려들어 불법체류자가 상존하고 있다.이들의 강제추방으로 주변국과 마찰도 빚고 있다. ◆대만=92년 ‘외국인고용허가 및 관리방법’을 제정한 뒤 고용허가제를 시행중이다.고용허가를 받은 해당기업이 해외 인력중개회사 등을 통해 외국인력을 모집한다.그러나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했다가이탈하거나 불법체류중인 근로자가 2만명에 이르고 있다.이들 중 1만3,000명이 체포돼 강제출국 또는 억류된 실정이다.또 인력중개회사의 고용주에 대한 금품제공 등도 문제가 되고 있다. ◆독일=50년대 주변국 노동인력을 도입하기 위해 고용허가제를실시했지만 경기가 악화되면 고용관계를 종료하고 귀국시키는 한시적 근로자 순환정책으로 방향을 바꿨다.석유파동 등 경제사정의 악화로 73년부터 외국인력의 신규도입을 중단했다.80년대 고실업 문제에 봉착하자 ‘외국인 귀국준비촉진법’을 제정,귀국지원금제도를 실시했지만 효과는 미흡했다.90년대들어 중·동부 유럽국가들을 대상으로 노동시장을 일부 개방하고 있으며,본국 귀환을 의무화하는 연수생 이주제도 및 초청근로자 협약에 의한 연수생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 민주 정책위 실장2명 정부부처 복귀

    민주당 정책위원회의 행정자치 담당 박상홍(朴相洪)실장과 산업자원담당 유영상(劉永祥)실장이 정부부처로 돌아간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최근 이들에 대한 인사심사를 마쳤다.박 실장은행자부 산하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상임위원(1급)으로 유실장은 특허청 차장(1급)으로 자리를 옮긴다. 박실장 후임으로는 행자부에서는 권욱(權郁) 공보관이 확실시된다. 산자부에서는 하명근(河明根) 자본재산업국장과 김칠두(金七斗) 생활산업국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산하 중소기업청,특허청 등에도 희망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직들이 1년 만에 1급으로 승진해 복귀를 하고 후임으로는 업무능력 우수자들이 거론되고 있어,외형상으로는 여당 정책실장직에 대한높은 위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 내부인식은 크게 다르다.우선 지난 8·7개각 후속인사에서 실장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보고 있다.부처 출신 6명의 실장 중 당에 남게 된 4명은 ‘친정’의 내부사정으로,마땅한 자리가없어 정부조직법의 계류 등 이유로 복귀를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복귀자들의 직책도 그간 체득한 정책 조정능력을 발휘할 만한 자리가못된다는 게 중평이다.전체적인 모양새가 썩 좋지 못했다는 얘기다. 부처별로 나름의 역학관계도 있고,내부사정이야 있겠지만 흔치않은종합조정 경력을 묵히기엔 아깝다는 아쉬움으로 여겨진다.이들은 지난해 국민연금 문제 등 당정간 업무혼선이 잇따라 빚어지면서 행정부와 당을 연결해줄 가교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초빙’됐다. 이지운기자 jj@
  • 中企協 부회장 李重九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이달말 임기가끝나는 이원호(李源浩) 상근 부회장의 후임에 이중구(李重九) 현 관리담당 상무를,관리담당상무 후임에는 박용태(朴龍泰) 현 회원지원처장을 각각 추천했다.감사에는 장도균(張道均) 전 국세청 국제조세국장을 추천키로 하고,중소기업청에 공식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기협중앙회는 이날 박상희(朴相熙) 회장이 오는 28일 열리는 임시총회 때 사퇴의사를 공식 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창업비즈니스모델 대회 시상식

    중소기업청은 7일 과천 사무실에서 ‘제1회 창업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 시상식을 갖고,지난 6월 15일부터 접수된 201개 모델 중 최종5개의 우수모델을 선정,시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인터넷 방송과 콘텐츠 제공 시간에 따른 요금산정 방식의 개선안을 마련한 ㈜샛커뮤니트(대표 吳知修)의 ‘웹캐스팅 솔루션 4D 웨이브 플레이어 플러그인’이,우수상에는 ㈜하빈이컴스(대표崔光雲)의 발신인 음성장착 꽃배달 서비스 ‘보이스플라워’와 컨벤션벨리(대표 李昭英)의 ‘컨벤션 자동화시스템’이 각각 뽑혔다. 장려상에는 ㈜아이작텍스닷컴(대표 金元燮)의 ‘섬유산업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와 ㈜이포컴(대표 申彦鎬)의 ‘인터넷 국제물류 운임경매시장’이 선정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한준호 중기청장 경희대서 벤처활성화 연구로

    지난 1여년간 벤처기업의 지원업무를 총괄해온 한준호(韓埈皓·55)중소기업청장이 최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행정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은 논문의 제목은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활성화 요인에 관한 연구’.한 청장은 “국내 벤처기업의 현황과 벤처기업 지원정책을 분석,벤처기업을 활성화시키는 요인을 밝히는 데 논문의 궁극적인 목적을 뒀다”고 밝혔다. 총 7장으로 이뤄진 논문은 국내 벤처정책의 이론적 고찰을 비롯,외국 정책과의 비교,벤처기업의 현황 및 실태 분석,벤처기업의 발전방향과 연구과제 등을 담고 있다.중기청에 등록된 벤처기업 4,000여개를 대상으로 2개월간 설문 및 면접조사를 실시하는 등 실증연구에 주력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엔젤투자 설립·운영조건 강화

    개인(엔젤)투자조합의 설립요건과 투자조합 펀드매니저의 자산운영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올 정기국회에 개인투자조합을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법안상정도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은 개인투자조합의 효율적인 관리·운영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개인투자조합 운영요령’을 제정,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정내용에 따르면 출자총액 1,000만원 이상이면 가능했던 개인투자조합의 설립요건이 ▲존속기간 5년 이상 ▲펀드매니저의 출자비율 5% 이상 ▲조합원수 49인 이하 등의 규정이 첨가되면서 한층 강화됐다. 또 펀드매니저에 대한 신용조회와 조합원 명의의 출자금 납입 이후조합설립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펀드매니저의 경우 ▲신용불량자는 자격을 박탈하고 ▲조합자산을투자외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했으며 ▲사업개시 전에 조합을 세무서에 반드시 신고하도록 했다. 중기청은 조합의 규약이 임의로 정해져 잘못 운영될 경우 개인조합원들이 불리해 질 수 있는 점을 감안,조합원들의 이익배당방식 등을담은 ‘표준규약’을 이달 초 제정,권장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개인투자조합의 경우 창업투자조합과 달리 설립기준이나 운영에 관한 법적기준이 미흡했다”면서 “이번 규정은 펀드매니저의 책임을 강화하고,개인 투자자들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中企 남북경협추진協 발족

    북한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20억원이지원되는 등 정부의 대북경협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중소기업청은 남북경협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통일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현대아산·㈜LG상사 등 16개 민·관기관과 대북 투자업체로 구성된 ‘중소기업 남북경제협력추진협의회’를 30일 발족하기로 하고,출범 첫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원시책을 심의·확정할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협의회는 회의에서 신규 설비투자를 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20억원씩 지원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경협 지원대상도임가공 무역업체까지 확대해 업체당 20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창업후 3년이 지난 업체에만 지원됐던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을 북한진출을 원하는 창업 초기 기업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삼신인포텔 김이국대표 ‘8월의 자랑스런 중기인’에 선정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8월의 자랑스런 중기인으로 ㈜삼신인포텔의 김이국(金二局·51)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91년 (주)삼신정보시스템으로 출발,상대적으로 업무전산화가 뒤떨어진 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 등 제2금융권 및 중소기업의 업무전산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또 대기업과의 기술협력 및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제2금융권에 대한 실시간 애프터서비스를제공해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수출유망 중소기업 육성·지원

    내수 위주의 국내 중소기업들이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육성·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바코드프린터를 생산하는 ㈜두손닷컴 등 전국 961개중소기업을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수출증진을 위한 각종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중기청은 지난 2개월간 신청 업체들을 방문,수출 가능성을 조사한 뒤 지역별 수출지원위원회를 통해수출유망 중소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소기업은 앞으로 2년동안 수출보험공사,신용보증기금,수출입은행 등 15개 수출관련 금융기관들로부터 우대 지원을 받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관급공사 입찰도 인터넷으로

    내년부터 서울시가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의 입찰방식이 인터넷을통한 전자입찰제로 바뀐다.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전자 직거래 마당도 개설,운영된다. 서울시는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자상거래 활성화 계획’을수립,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주요 추진사업은 △전자상거래 기반확충 △기업간 전자거래 활성화 △서울형 특화사업 중점 지원 △소비자보호 및 전자상거래 신뢰 회복 △공공부문 전자거래 확대 등으로지방자치단체가 전자상거래 활성화 계획을 수립,추진하기는 전국에서서울시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시가 발주하는 모든 시설공사의경우 입찰공고에서부터 낙찰자 결정까지 전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시행하는 전자입찰제를 도입,운영하기로 했다. 또 농수산물의 유통경로를 다원화하기 위해 5개 전자직거래 마당을개설하고 남·동대문시장 등 재래시장과 전문상가에 대해서는 정보화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지원시스템 구축을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입한 물건을 지하철역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요 지하철역 40곳에 전자상거래 물류포스트를설치하고 양천구 목동에 오는 2004년까지 소화물 집배송센터를 시범건립해 운영하기로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청,상공회의소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전자상거래 활성화계획이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중소기업 기준 대폭 완화

    앞으로는 종업원 수 외에 자본금과 매출액도 중소기업을 결정하는범위 기준이 되고,이들 3개 항목 중 2개가 충족되면 중소기업에 편입된다.서비스업 적용 기준도 완화돼 1만개 이상 서비스업체가 중소기업에 포함되고 농업 등 1차산업도 중소기업이 될 수 있다.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28일 서울 지방중소기업청에서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중소기업청이 제출한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 뒤 입법예고를 거쳐 1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행령이 발효되면 중소기업 제도가 만들어진 지 35년 만에 중소기업 범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이다.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중소기업범위 기준으로 종업원 수만 적용했으나 제조·건설·운수·광업은 종업원 또는 자본금 기준을 적용하고 1차산업과 서비스업은 종업원 또는 매출액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유망 中企 업종별 정보 제공

    ‘클릭’ 한번으로 유망 중소기업의 업종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됐다. 중소기업청은 23일 통신·전자기기를 비롯,자동차부품 생물산업 신소재 등 성장가능성이 큰 15개 전략사업을 대상으로 120개 세부업종을 선정,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외 관련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산업기술정보원 등 국내외 전문기관과 연계해 매달 순차적으로 국내외 정책 및 기술 시장동향,업계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검색은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의 분야별 정보망에 올려있는 ‘중소기업현황DB’에서 ‘중소기업 동향정보’로 들어가면 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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