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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양이 겨울집 만든 종로구, 급식소도 운영

    길고양이 겨울집 만든 종로구, 급식소도 운영

    서울 종로구가 지난달 20일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길고양이 겨울집’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 기존 180개에 올해 45개를 추가 설치해 총 225곳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만든 겨울집은 가로 53㎝, 세로 39㎝, 높이 32㎝ 크기에 습기와 보온성에 강한 친환경소재(EPP)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 관리하기 편리한 이중 분리형 구조로 제작됐다. 길고양이 겨울집은 내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 운영 뒤 수거될 예정이다. 종로구는 이 기간 동안 종로구 길고양이 협의회 및 봉사자들과 함께 관리한다. 또 48곳의 길고양이 급식소 역시 마련해 뒀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전수조사를 실시해 낡고 오래된 12곳을 새 급식소로 교체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번식력이 뛰어난 고양이가 반복되는 출산으로 겪는 고통을 덜어주고 주민 민원, 갈등 예방을 위한 중성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사람, 동물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찾아가는 동물병원 버스 ‘포포’ 과연 내년 시동 걸까

    찾아가는 동물병원 버스 ‘포포’ 과연 내년 시동 걸까

    “시골에서 도시 병원 가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동물병원 버스를 운영하면 유기동물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7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에서 ‘찾아가는 동물병원 버스 ‘포포’’로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정책수요자인 국민, 공급자인 공무원과 함께 서비스디자이너가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참여형 정책모델이다. 이번 수상은 제주도 동물방역과가 제안하고 정책기획관 및 동물위생시험소가 협업 추진해 얻은 성과이기도 하지만 도민,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공공서비스디자인단(15명)을 발족해 발굴한 의미있는 사례로 꼽힌다. 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유기동물 보호시설이 제한적이고 입양이 원활하지 못해 보호동물의 안전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내 유기동물 발생 건수(유실동물 포함)는 2020년 6642마리, 2021년 5361마리, 2022년 4977마리, 2023년 4745마리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올해 10월말 기준 유기동물은 3255마리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마당개 중성화사업이 효과를 보면서 유실·유기동물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 도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3000마리 정도 중성화수술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제주도 지역 특성상 시골에 마당개를 풀어놓고 키우다보니 떠돌이개 90%를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다”며 “2019년 전국 최초로 읍면지역 실외견(마당개) 중성화를 지원해 농촌지역 마당에서 기르는 마당개의 의도치 않은 임신을 예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읍면의 어르신들은 아직 중성화수술을 지원해주는 제도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 대형견을 데리고 도시지역까지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 및 농업 종사자들을 위해 구석구석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하기 위한 취지”라며 “필요하면 어디든 달려가는 찾아가는 동물병원버스가 아이디어를 넘어 실제 운영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찾아가는 동물병원버스는 국내에선 도입되지 않았으며 세계에선 미국, 튀르키예 등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영훈 지사도 이같은 아이디어 정책 발굴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내년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농촌 왕진버스처럼 의료 장비 등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대략 2억원내외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동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직접 정책과정에 참여해 유기동물 저감 대책을 발굴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유기동물 4745마리 가운데 안락사율은 45.5%인 2159마리로 전국(20%대) 최고 수준이다. 현재 도내 반려동물 양육가구수는 2018년 조사 결과 7만여가구(9만 5000여마리)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최근 실태조사를 위해 내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 ‘혹성탈출’ 현실판?···태국 점령한 원숭이 200마리, 무슨 일

    ‘혹성탈출’ 현실판?···태국 점령한 원숭이 200마리, 무슨 일

    태국 롭부리시(市)에서 원숭이 200여 마리가 탈출해 경찰서와 민가를 습격하는 등 소동이 벌였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방콕포스트는 “지난 16일 밤 중부 롭부리주(州) 롭부리시의 동물보호소에서 원숭이 200여 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원숭이 도시’로 불리기도 하는 롭부리시 당국은 원숭이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골머리를 앓아왔다. 과거에는 원숭이 수천 마리가 주민들과 어울려 살면서 이곳의 명물로 손꼽혔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자 굶주리기 시작한 원숭이 떼가 주민을 공격하거나 주거지를 침입하는 등 소동을 벌였기 때문이다. 2020년에는 원숭이 수백 마리가 도로 한가운데서 집단 난투극을 벌여 교통이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조폭 원숭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롭부리의 원숭이들이 도시 곳곳에서 말썽을 일으키자, 결국 당국은 개체 수 조절 및 주민 안전을 위해 원숭이 수백 마리를 집단 포획하고 동물보호소에서 보살펴 왔다. 하지만 원숭이들이 낡은 우리를 세게 흔들어 틈새를 만들었고, 이 틈으로 수백 마리가 탈출하면서 대혼란이 벌어졌다. 탈출한 원숭이들은 롭부리시 경찰서와 주택가를 ‘습격’해 난동을 부리거나,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거리를 배회했다. 현지 경찰서 측은 AFP에 “원숭이들이 먹이를 찾으러 경찰서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입문과 창문을 꼭꼭 닫아야 했다”면서 “원숭이들로 인해 중요한 사건 문서 등이 파손될 우려가 있어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은 원숭이 10여 마리가 경찰서 옥상 난간을 아슬아슬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탈출한 원숭이 중 인근 사찰에서 40여 마리가 붙잡혔고, 60여 마리는 먹이를 찾아 우리로 돌아왔다가 포획됐다. 현지 야생동물보호국은 “탈출한 원숭이 수가 많은 탓에 모두 다시 포획해 보호소로 돌려보내기까지는 2~3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태국 정부는 2022년 대규모 중성화 수술로 개체 수 조절을 시도하는 등 원숭이와 사람의 공존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극심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롭부리시 주민인 지랏 부아쁘로맛(54)은 로이터에 “이곳 원숭이들은 우리로부터 뭐든 훔칠 준비가 돼 있다. 결국 우리는 스스로를 우리 속에 가둬야 한다. 집 안에서도 자유가 없다”고 한탄했다.
  • (영상)‘조폭 원숭이’ 200여 마리 ‘탈옥’…“경찰서·주택 습격 소동”[포착]

    (영상)‘조폭 원숭이’ 200여 마리 ‘탈옥’…“경찰서·주택 습격 소동”[포착]

    태국 롭부리시(市)에서 원숭이 200여 마리가 탈출해 경찰서와 민가를 습격하는 등 소동이 벌였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방콕포스트는 “지난 16일 밤 중부 롭부리주(州) 롭부리시의 동물보호소에서 원숭이 200여 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원숭이 도시’로 불리기도 하는 롭부리시 당국은 원숭이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골머리를 앓아왔다. 과거에는 원숭이 수천 마리가 주민들과 어울려 살면서 이곳의 명물로 손꼽혔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자 굶주리기 시작한 원숭이 떼가 주민을 공격하거나 주거지를 침입하는 등 소동을 벌였기 때문이다. 2020년에는 원숭이 수백 마리가 도로 한가운데서 집단 난투극을 벌여 교통이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조폭 원숭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롭부리의 원숭이들이 도시 곳곳에서 말썽을 일으키자, 결국 당국은 개체 수 조절 및 주민 안전을 위해 원숭이 수백 마리를 집단 포획하고 동물보호소에서 보살펴 왔다. 하지만 원숭이들이 낡은 우리를 세게 흔들어 틈새를 만들었고, 이 틈으로 수백 마리가 탈출하면서 대혼란이 벌어졌다. 탈출한 원숭이들은 롭부리시 경찰서와 주택가를 ‘습격’해 난동을 부리거나,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거리를 배회했다. 현지 경찰서 측은 AFP에 “원숭이들이 먹이를 찾으러 경찰서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입문과 창문을 꼭꼭 닫아야 했다”면서 “원숭이들로 인해 중요한 사건 문서 등이 파손될 우려가 있어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은 원숭이 10여 마리가 경찰서 옥상 난간을 아슬아슬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탈출한 원숭이 중 인근 사찰에서 40여 마리가 붙잡혔고, 60여 마리는 먹이를 찾아 우리로 돌아왔다가 포획됐다. 현지 야생동물보호국은 “탈출한 원숭이 수가 많은 탓에 모두 다시 포획해 보호소로 돌려보내기까지는 2~3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태국 정부는 2022년 대규모 중성화 수술로 개체 수 조절을 시도하는 등 원숭이와 사람의 공존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극심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롭부리시 주민인 지랏 부아쁘로맛(54)은 로이터에 “이곳 원숭이들은 우리로부터 뭐든 훔칠 준비가 돼 있다. 결국 우리는 스스로를 우리 속에 가둬야 한다. 집 안에서도 자유가 없다”고 한탄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시 동물응급치료센터 사업 취지 맞는 개선 필요”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시 동물응급치료센터 사업 취지 맞는 개선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7일 2024년 정원도시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동물응급치료센터의 부적절한 운영 실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응급치료센터는 긴급 상황에 처한 유기동물 치료라는 설립 목적과 달리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 일반진료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치료가 어려운 중증 동물에 대한 과도한 의료비 지출과 높은 폐사율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일반 동물병원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의료비를 청구하는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특히 올해부터 치료 대상을 ‘구조·보호 조치된 동물 중 기증하고 입양이 확정된 동물’로 한정하면서 공공의료 기관의 역할이 크게 퇴색됐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경미한 처치까지 응급치료센터에서 시행하고 있어 예산 낭비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제한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 동물응급치료센터가 공공의료 기관으로서의 설립 취지에 맞는 운영 방향을 재정립하고, 실질적인 응급 상황에 처한 동물들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인기 식기 전 영향력 뻗치고 싶다”…나폴리맛피아, 재벌 3세와 손잡은 사연

    “인기 식기 전 영향력 뻗치고 싶다”…나폴리맛피아, 재벌 3세와 손잡은 사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우승한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프로그램 흥행으로 얻은 인기를 ‘기부’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권 셰프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 연말에 여러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지만 방송의 성공으로 얻은 이 인기가 식기 전에 기부에 대한 홍보를 하고 영향력을 뻗치고 싶었다”며 돌고도네이션과의 협업 프로젝트 소식을 알렸다. 권 셰프는 “수백개의 브랜드들에서 여러 가지 제안이 오는 와중에 제가 유일하게 먼저 컨택해서 미팅을 제안했다”며 “예전부터 기부나 봉사활동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지를 몰라서 망설이고 있었다. 그때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에서 좋은 인상을 받고 꼭 나중에 함께 프로젝트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고 설명했다. 권 셰프가 본 유튜브 영상은 지난해 12월 15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게재된 ‘SK 대기업 재벌 3세의 하루(돌고도네이션 이승환 대표)’인 것으로 보인다. 이승환 대표는 고(故) 최종건 SK 창업주 외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다. 그의 어머니는 최종건 창업주의 딸 최예정씨다. 이 대표는 SK그룹에서 과거 5년여간 근무하다 사업을 시작했으며, 여러 차례 실패를 거쳐 IT 기반 기부 플랫폼 돌고도네이션을 창업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 대표는 자신의 행복과 정체성을 찾아 가업을 물려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벌 3세의 남다른 행보를 다룬 이 영상은 큰 화제를 모았고, 6일 기준 조회수 654만회를 기록 중이다. 권 셰프는 이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앞으로도 여러가지 분야에 기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이번에는 제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나 고양이 중성화 비용을 비롯해 사료나 모래 같은 물품 지원까지 폭넓게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어 “연말에는 돌고도네이션과 함께하는 비아톨레도 레스토랑 팝업을 하루 열어서 수익금을 전액 기부를 할 예정이고 추가적으로 굿즈도 제작을 해서 판매 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며 “제 사비도 당연히 추가로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 셰프는 “큰 금액이 아니어도 되고 돈이 많아야만 기부를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돌고도네이션과 함께 알리는 게 이 협업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버려지고 아픈 동물들에게 따뜻한 손길과 관심을 나눠 주고 싶다.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의 첫 요리 서바이벌로,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 받는 ‘흑수저’ 셰프들이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에게 도전장을 내민 100명의 요리 계급 전쟁을 그렸다. 권 셰프는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우승자를 차지,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되면서 스타 셰프 반열에 올라섰다.
  • 길고양이 중성화 사진 ‘복붙’…보조금 2400만원 빼돌린 동물병원장

    길고양이 중성화 사진 ‘복붙’…보조금 2400만원 빼돌린 동물병원장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사업과 관련해 수천만원의 보조금을 부당 수령한 제주지역 동물병원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주지역 모 동물병원장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길고양이 중성화 위탁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보조금 24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 사업 수행 병원은 길고양이를 넘겨받아 중성화 수술을 하는 대가로 1마리당 보조금 15만∼20만원을 받는다. 대신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전 사진과 수술 후 사진을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등록하고, 고양이 왼쪽 귀 끝 1㎝를 잘라 방사하는 것으로 수술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A씨는 과거 중성화 수술을 한 길고양이 사진을 마치 다른 길고양이인 것처럼 또다시 시스템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A씨가 운영하는 병원을 수행병원에서 해제했다. 또한 경찰 수사 결과를 토대로 보조금 환수에 나설 방침이다.
  • [단독] 반려견 아직 500만마리 미등록… 유인책 미흡해 신규등록 둔화

    [단독] 반려견 아직 500만마리 미등록… 유인책 미흡해 신규등록 둔화

    작년 누적 반려견 324만마리 등록 매년 신규 등록 20만마리대 ‘정체’단속 어려워 과태료 3년간 419건뿐예방접종 혜택 등 유인책 확대해야 2014년 반려동물 등록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하지만 한때 연간 80만 마리에 육박하던 신규등록 숫자는 최근 20만 마리 선으로 축소되면서 여전히 수백만마리 정도가 관리 감독의 사각지에 놓여 있는 상태다. 이에 등록 동물에 대한 예방접종 혜택 부여 등 유인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견 신규 등록은 2019년 79만 7081 마리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다. 50만 321 마리가 등록된 2021년을 제외하고 20만 마리 선으로 정체되면서 지난 2023년엔 25만 7989 마리로 쪼그라들었다. 반려견 누적등록 수는 지난해까지 324만 4234마리이지만 전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와 두수를 고려하면 여전히 수백만 마리의 반려견은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농식품부는 2020년 조사에서 반려견 등 모든 반려동물을 포함한 양육 가구수를 638만 1000여 가구로 집계했다. 반려동물 중 반려견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2마리 이상 키우는 가구가 적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전체 반려견 숫자는 500만~900만 마리로 추산된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막고 동물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기 위해 2014년 1월부터 시행 중이다. 주택 및 준주택에서 기르는 개 또는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의무 등록 대상이다. 고양이는 등록 의무가 없다. 신규 등록 숫자가 둔화세를 보이는 원인으로는 미등록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이 크지 않고, 등록 시 주어지는 혜택이 미미하다는 점이 손꼽힌다. 실제 최근 3년간 미등록 반려견에 대한 과태료 부과 건수는 총 419건으로 한해 평균 140건에 불과했다. 이는 등록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고 중대한 과실이 아니다 보니 현실적으로 단속하는 게 불가능한 탓으로 풀이된다. 또 동물 등록 시 광견병 예방주사, 중성화 수술 등 의료서비스 비용 지원이 이뤄지지만 지자체 별로 혜택이 달라 등록에 따른 효용감이 크지 않다.이에 등록률을 높이려면 불이익보다는 혜택을 늘리는 방안으로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등록 정보를 주기적으로 갱신하도록 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채일택 동물자유연대 전략사업국장은 “동물 보건소나 공원 등을 이용할 때 등록된 동물에 한 해 허용하는 식의 차등적인 혜택을 부여해야 등록 유인책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대표는 “현재는 소유자가 바뀌어도 등록 정보를 수정하지 않아 죽은 정보가 많다”면서 “등록 정보의 갱신 의무를 부여해야 제도의 도입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애물단지’ 삼나무의 재발견… 탄소저장 가능 삼나무톱밥 바이오차 개발 추진

    ‘애물단지’ 삼나무의 재발견… 탄소저장 가능 삼나무톱밥 바이오차 개발 추진

    바람, 돌, 여자 ‘삼다도’ 제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삼나무다. 1920년대 일본에서 들어와 심기 시작한 삼나무는 1970년대 제1, 2차 치산녹화사업과 더불어 도 전역에 2민 9000여㏊에 삼나무를 심어졌다. 감귤원 방풍림, 목야지 방풍림을 병행 추진해 제주 감귤진흥정책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삼나무는 물이나 습기에 썩지 않고 버티는 내후성이 우수하고 다른 수종보다 건조속도가 빨라 목재가공에 시간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절삭가공이 쉬워 쓰임새가 다양했기 때문이다. 이같이 빨리 자라는 특성이 있어 목재로 활용하기 위해 1960~1980년대 오름 및 과수원 방풍림 등으로 심었지만 지금은 그 삼나무가 자라 공간을 차지, 감귤나무와 양수분 경쟁을 벌이기도 하며 꽃가루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도 꼽히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이로 인해 19세 이하 아토피 유병률이 제주가 7.27%로 전국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다. 이 같은 문제로 2016년부터 과수원의 삼나무를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최근 제주도농업기술원이 농경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농림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차(Biochar) 제조기술 정립과 제주 토양 환경에서의 탄소저장능력 등 적용 효과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고윤정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바이오차는 350도 이상의 무산소 고온에서 열을 가해서 생성되는 탄화물질로, 토양 내 탄소 저장에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바이오차를 농경지에 뿌릴 경우 산성화된 토양을 중성토양으로 개선시키는 등의 효과가 있어 척박한 토양이 비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탄소조직인 C구조가 조밀해져 더이상 분해가 안되는 안정적인 상태가 100년 이상 유지가 가능해 탄소를 토양에 축적해 배출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는 제주 특산 삼나무 톱밥의 바이오차 제조 원료 적합성과 온도 조건에 따른 탄화 특성을 분석해 최적 생산기술을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 삼나무 톱밥은 유기물과 중금속 함량 등 모든 항목에서 공정규격에 적합해 제조 원료로 활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주 토양에 적합한 바이오차 사용량 설정을 위해 화산회토 및 비화산회토의 투입량에 따른 토양 환경 변화도 검토하고 있다. 고 연구사는 “아시다시피 감귤원 삼나무 방풍수는 감귤 품질을 저하시키는 요인 중의 하나”라며 “삼나무를 자원순환 차원에서 활용하는 방안으로 삼나무톱밥 바이오차 제조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27년까지 바이오차 투입이 감귤, 월동무, 브로콜리의 품질과 수량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활용 기술을 정립하고 현장 실용화를 위한 매뉴얼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바이오차 연구를 통해 제주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마약왕 하마 다 잡아들여라” 콜롬비아 사법부 판결 [여기는 남미]

    “마약왕 하마 다 잡아들여라” 콜롬비아 사법부 판결 [여기는 남미]

    일명 ‘마약 하마’로 불리는 남미 콜롬비아의 하마에 대한 사법부의 처분이 나왔다.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콜롬비아 하마와 관련해 사법부의 결정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쿤디나마르카 행정법원은 환경부에 3개월 내 하마 대책을 마련하라고 최근 판결했다. 콜롬비아 중부 쿤디나마르카는 마약 하마가 서식하는 곳으로 하마로 인한 피해가 집중 발생하는 곳이다. 현지 언론이 입수한 판결문을 보면 쿤디나마르카 행정법원은 환경부에 대책을 명령하면서 “조치에는 반드시 사냥과 중성화가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재판부가 생포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점에 주목하면서 사실상 살처분을 명령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보도했다. 원래 하마가 서식하지 않는 남미 콜롬비아에 하마가 떼를 지어 살게 된 건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때문이다. 마약 밀수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 거부가 된 에스코바르는 초호화 자택에 동물원을 설치하고 아프리카에서 하마 4마리를 들여놨다. 에스코바르는 1993년 군경 합동작전에서 사살돼 생을 마감했다. 에스코바르 사망 후 그의 개인 동물원에 있던 다른 동물들은 콜롬비아 각지의 동물원으로 옮겨졌지만 하마들을 받아준 곳은 없었다. 비용이 크게 든다는 이유에서였다. 졸지에 버려진 하마들은 에스코바르 개인동물원을 나와 마그달레나 강에서 서식하기 시작했다. 30여 년 만에 개체수는 빠르게 불어났다. 콜롬비아 환경부에 따르면 마약 하마의 개체수는 130~170마리에 이른다.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하마를 그대로 방치하면 10년 뒤인 2035년 개체수는 1000마리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환경부는 예상하고 있다. 하마는 그간 콜롬비아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토종 동물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바다소의 피해가 컸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1마리당 배출하는 배설물이 하루 평균 10kg에 달해 마그달레나 강의 수질오염이 심각했다”면서 강 주변의 농사를 망치고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까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하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자 환경부는 하마를 침습종으로 등록하고 대책을 고민했다. 환경부는 하마떼의 일부를 중성화하고 나머지를 살처분하겠다고 했지만 계획은 제대로 실천되지 않았다. 이후 멕시코와 인도, 필리핀 등지로 하마를 보낸다는 계획도 있었지만 흐지부지됐다.
  • 갈비사자, 청주동물원서 딸 만났다

    갈비사자, 청주동물원서 딸 만났다

    삐쩍 말라 ‘갈비사자’로 불리다 청주동물원에서 건강을 회복한 수사자 ‘바람이’가 20일 딸과 재회했다. 청주동물원은 이날 강원 강릉 쌍둥이동물농장에 있던 바람이의 딸을 입식했다. 바람이의 딸은 건강검진을 마치고 이날 오전 무진동 항온항습 차량을 타고 청주로 출발했다. 4시간 30여분 만에 청주동물원에 도착한 딸 사자는 야생동물 보호시설 격리방사장으로 이동해 청주 생활을 시작했다. 청주동물원은 근친교배 및 자궁질환 예방을 위해 중성화 수술 등을 진행한 뒤 내년 3월쯤 바람이와 딸을 합사한다는 계획이다. 바람이의 딸은 생후 7년 된 암사자다. 바람이와 김해 부경동물원의 한 암사자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경동물원의 비좁은 우리에서 갈비뼈가 앙상한 채 지내던 바람이가 지난해 7월 청주동물원으로 이송됐고, 이어 부경동물원이 폐업하면서 딸 사자는 강릉 쌍둥이동물농장으로 옮겨졌다. 이후 부경동물원 대표가 바람이의 딸을 청주동물원에 기증키로 하면서 부녀 사자의 상봉이 이뤄지게 됐다. 시는 공모를 통해 딸 사자의 이름을 지어 줄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바람이가 청주동물원에 온 지 1년 만에 건강을 회복했다”며 “딸 사자도 청주동물원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동물원은 2014년 환경부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야생동물 구조와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66종 290마리의 동물을 보호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야생동물 건강검진 과정을 볼 수 있는 야생동물 보전센터도 청주동물원 내에 들어선다.
  • “학살당한 개들의 집단 무덤 발견”…‘유기견 대량학살법’에 서명한 대통령[핫이슈]

    “학살당한 개들의 집단 무덤 발견”…‘유기견 대량학살법’에 서명한 대통령[핫이슈]

    튀르키예 의회가 유기견 수백 만 마리를 거리에서 없애기 위한 법안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유기견들이 묻힌 ‘집단 무덤’이 발견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AP통신에 다르면 지난달 30일 튀르키예 의회는 유기동물 개체 수를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지자체가 유기동물을 보호소에 수용하고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각 지자체는 2028년까지 유기동물 보호소를 짓거나 기존 보호소의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유기동물 통제 책임을 이행하지 않는 지자체장에 대한 처벌 규정도 마련됐다. 반려동물을 유기했을 시 벌금도 2000리라(약 8만4200원)에서 6만리라(약 252만7200원)로 대폭 강화됐다. 해당 법안의 목적은 유기견을 보호소로 보내는 것이지만, 말기 질환을 앓고 있거나 공격적인 성향의 동물 등은 안락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튀르키예 의회에 따르면 현재 튀르키예에는 유기견 10만 5000마리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동물보호소 322곳이 있는데, 이는 길거리를 돌아다는 유기견 400만 마리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규모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많은 유기견이 불법적으로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았다. 실제로 지난달 말 해당 법안이 통과된 이후 사람들이 유기견을 사냥해 죽이고 있다는 있으며, SNS에는 죽은 유기견들의 사진과 영상을 통해 그 규모가 ‘학살’에 달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또 일부 지차제는 동물보호소를 설치하는데 써야 하는 예산을 줄이기 위해 유기견 보호보다는 질병을 명분으로 살처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있다. 현지 동물보호운동가들은 해당 법안을 ‘대량학살법’이라고 부르며 중성화 캠페인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안을 집행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야당인 공화인민당은 헌법재판소에 해당 법안에 대해 항소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제1야당 공화인민당의 외즈귀르 외젤 대표는 “이 법안은 명백히 위헌이며 생명권을 보호하지 않는다”며 “또한 지자체가 가진 권한으로 법안이 규정한 부담을 완전히 충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 등에서도 “생명과 연대가 승리할 것” “유기견 법안 중 안락사 부분을 폐기해야 한다”며 시위가 이어졌다.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시그뎀 악소이는 AP통신에 “우리의 눈을 보고 도움을 요청하는 동물은 전멸할 것”이라며 “제가 아는 한 아무도 신이 창조한 생명을 빼앗을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튀르키예가 ‘유기견과의 전쟁’ 선포한 이유 튀르키예 의회가 동물학대와 학살이라는 비난에도 해당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유기견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올해 초 앙카라에서 한 어린이가 개에게 공격당해 중상을 입은 뒤, 당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여당인 정의개발당은 튀르키예 내 40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방치돼 있으며 특히 유기견 집단으로부터 수많은 사람이 공격을 받는 만큼 법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 소속 대국민의회 의원인 무라트 에미르는 “당신(여당)은 도덕적·양심적·법적으로 어긋나는 법을 만들었다. 여러분은 피로 물든 손을 씻을 수 없다”면서 “해당 법안이 건강하고 공격적이지 않은 유기견까지도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데려와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유기견 법안, 정치적으로 악용될까 유기견 관련 법안이 정치계에서 야당과 여당의 힘겨루기에 악용될 수 있다는 비판도 있다. 상당수의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한 공화인민당 등 야권에서는 동물을 죽이라는 내용의 법안을 따르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유기견을 향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 만큼 일각에서는 법안이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동물보호소를 짓거나 추가로 증설하는데 필요한 자금 출처를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강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지자체가 처벌 및 정치적 보복을 피하기 위해 유기견 안락사를 선택할 가능성도 크다는 점에서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직장 내 괴롭힘 허위신고도 심각한 문제… 판단기준 마련 시급” [힐링 오피스 인터뷰]

    “직장 내 괴롭힘 허위신고도 심각한 문제… 판단기준 마련 시급” [힐링 오피스 인터뷰]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최근에는 허위 신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서유정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은 6일 최근 조사에서 허위신고 관련 경험이 있는 근로자가 7%에 달했다며 “허위 신고를 막기 위해 ‘신고 인정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서 연구위원은 “경영자의 인식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어 부작용 출현 -직장 내 괴롭힘 문제의 현 주소는. “직장 내 괴롭힘은 4단계로 분류할 수 있다. 1단계는 괴롭힘을 인지하지 못하는 단계다. 직장 내 부조리가 잘못된 일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단계다. 2단계는 괴롭힘을 인지하는 단계, 3단계는 괴롭힘 금지법 시행 단계다. 4단계는 오남용 문제가 불거진 상황이다. 현재는 4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허위 신고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가. “직장 내 괴롭힘 자체도 문제지만 허위신고가 늘어나는 새로운 양상도 문제다. 허위신고는 괴롭힘 판단 기준이 불명확해서 일어나는 문제이기도 하다. 허위신고를 막기 위해서는 ‘신고 인정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괴롭힘이 얼마나 지속되고 반복되었는지 등에 대한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다.” -허위신고의 구체적인 사례는 무엇인가.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이라는 단어가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고 신고한 케이스가 있다. 있었던 사건을 과장하거나 일부 거짓을 더해 각색하는 이런 경우는 과잉신고로 분류할 수 있겠다. 아예 없었던 사건을 만드는 허위신고도 있다. 스마트폰을 안가져왔다고 사진을 찍어달라 해놓고 ‘몰카’라며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던 사례도 있다. -허위신고는 얼마나 자주 일어나고 있나. “최근 일반 근로자 1200명을 조사한 결과 허위신고를 당했거나 허위신고를 하겠다는 협박을 들었거나 그런 상황을 목격한 사람을 합치면 7%에 달했다.”다양한 목적·형태로 일어나는 허위신고 -허위신고의 특징은. “허위신고자를 보면 여성, 20대, 6개월 미만 단기 재직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높다. 물론 그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 비중이 높은 편이다. 허위신고를 당하는 피신고인 중에는 여성과 젊은 중간관리자 비중이 높다. 외국에서도 괴롭힘 허위신고 사례는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통계화된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을 만큼은 아니다. 국내 허위신고의 목적 역시 다양한 형태로 확인되고 있다. 해외의 괴롭힘 판례에서 흔히 6개월의 지속성이 기준이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판단기준을 활용한다면 허위신고 대부분이 초기에 걸러질 수 있을 듯하다.” -허위신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괴롭힘 판단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 그리고 교육과 예방 중심으로 제도를 운영해야 하며 전문가 육성이 필요하다. 초중등 단계부터 시민의식 교육도 해야 한다. 사 측과 외부기관의 대응 방식 때문에 허위신고 피해가 커질 때도 있다. 사 측과 외부기관이 피신고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공정하지 못한 조치를 하면서 이미 허위신고로 충격을 받은 피해자에게 2차 고통을 더하는 사례도 있다.”“사장님이 바뀌지 않으면 변화하기 어렵다”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경영자들의 인식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사장님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제도가 들어와도, 아무리 근로자들이 노력해도 변화하기 어렵다. 독일, 벨기에, 북유럽 국가들처럼 직장 내 괴롭힘 피해율이 낮은 국가들의 공통점은 근로자의 직업윤리와 근로자 보호에 대한 사용자 책임의식이 모두 높게 측정된다는 것이다.” -제도적으로 개선할 부분은. “괴롭힘 제도를 좀 더 정교하게 재설계할 필요도 있다. 해외 국가의 법령을 살펴보면 일회성으로 발생해도 성립하는 괴롭힘 행위인 하라스먼트(Harassment)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행위로 시간에 따라 강도가 강해지는 괴롭힘 행위인 불링(Bullying)의 개념이 명확하게 구별되는 반면 국내에선 두 개념이 혼용된 채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는 괴롭힘으로 인한 처벌조항을 둔 국가 중 유일하게 지속·반복성을 법적 정의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 400만 유기견 어쩌나… 떠돌이개 ‘대학살법’ 튀르키예 의회 통과

    400만 유기견 어쩌나… 떠돌이개 ‘대학살법’ 튀르키예 의회 통과

    튀르키예 의회가 유기견과 야생견 등 떠돌이개를 안락사시킬 수 있도록 한 법안을 30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영국 가디언 등은 동물권 단체의 표현을 빌려 이를 ‘대학살법’(massacre law)으로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유기·야생견을 포획해 동물보호소에 수용한 뒤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개들은 안락사시킬 수 있도록 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체 의원 594명 중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75표, 반대 224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지자체가 유기견을 보호소에 수용하고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도록 규정했다. 사람의 건강에 위협을 주는 등 공중보건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거나 통제할 수 없을 정도의 공격 성향이 있는 유기견은 안락사시킬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각 지자체는 2028년까지 유기견 보호소를 짓거나 기존 보호소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튀르키예 의회는 밤새 이어진 의원들의 마라톤 회의 끝에 개정안을 가결했다. 법안 서명을 앞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거짓과 왜곡을 근거로 한 야당의 도발과 선동에도 의회는 침묵하는 다수의 외침을 외면하지 않고 다시 한번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며 여당 연합에 감사를 표했다. 튀르키예 전역에서는 개정안에 반대하는 시민 수천명이 시위에 참여했다. 수백명이 모인 이스탄불 시위 주최 측은 “증오와 적대가 아닌 생명과 연대가 승리할 것”이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튀르키예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은 헌법소원을 내 입법 취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튀르키예 정부는 올해 초 수도 앙카라에서 한 어린이가 개에게 공격당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후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튀르키예 전역에는 400만 마리에 이르는 떠돌이개가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보호소에 수용할 수 있는 여력은 현재 10만 5000마리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종로, 동물 복지·보호 앞장… 유공 구민 표창

    종로, 동물 복지·보호 앞장… 유공 구민 표창

    서울 종로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19일 김보림 종로구 길고양이협의회 대표 등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애쓴 유공자를 표창했다. 동물 학대 방지와 유기 동물 보호에 앞장서 온 권범석 누리봄 동물병원장, 권선 선 동물병원장도 수상했다. 종로구는 지난 2022년 동물보호팀을 신설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자원봉사자가 직접 길고양이를 포획해 운송, 방사, 사후 모니터링을 맡는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 등이다. 번식력이 뛰어난 고양이가 반복된 출산으로 겪는 고통을 덜어 주고 개체수를 조절해 고양이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길고양이 겨울집 및 급식소를 만들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도 지원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물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동물 본연의 삶을 존중하고 길고양이 복지 증진에 기여한 수상자분들과 동물 보호 활동에 동참해 온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 사람·동물 함께 행복한 종로…유공자 표창

    사람·동물 함께 행복한 종로…유공자 표창

    서울 종로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19일 김보림 종로구 길고양이협의회 대표 등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애쓴 유공자를 표창했다. 동물 학대 방지와 유기 동물 보호에 앞장서 온 권범석 누리봄 동물병원장, 권선 선 동물병원장도 수상했다.종로구는 지난 2022년 동물보호팀을 신설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자원봉사자가 직접 길고양이를 포획해 운송, 방사, 사후 모니터링을 맡는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 등이다. 번식력이 뛰어난 고양이가 반복된 출산으로 겪는 고통을 덜어 주고 개체수를 조절해 고양이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길고양이 겨울집 및 급식소를 만들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도 지원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물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동물 본연의 삶을 존중하고 길고양이 복지 증진에 기여한 수상자분들과 동물 보호 활동에 동참해 온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 전혜빈, 쌍둥이 아들 임신 ‘경사’…아이만 다섯에 남편 정관수술(‘나는돈가스가’)

    전혜빈, 쌍둥이 아들 임신 ‘경사’…아이만 다섯에 남편 정관수술(‘나는돈가스가’)

    배우 정상훈, 전혜빈이 금슬 좋은 잉꼬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수술에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2023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단편 최우수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정상훈과 전혜빈은 옹화마을의 잉꼬부부 정자왕과 임신애로 각각 분한다. 정자왕과 임신애는 이름을 따라가는 찰떡궁합 부부의 케미를 보여준다. 두 사람은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셋이나 낳은 데 이어, 아들 쌍둥이를 갖게 된다. 여섯째는 안 된다는 결연한 다짐으로 정자왕의 정관수술이 이뤄지면서, 마을에 시끌벅적한 해프닝이 벌어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알콩달콩 정자왕과 임신애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농구팀을 꾸려도 될 정도의 아이들과 매일 육아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여전히 사랑이 샘솟는 부부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꿀 떨어지는 이 부부에게 정관수술로 인해 갈등이 야기된다고 해, 그들이 부부 최대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제작진은 “정상훈, 전혜빈이 그야말로 찰떡궁합 부부 케미를 만들었다. 정자왕&임신애 부부의 장면에서는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부분은 물론, 보고 있으면 웃음이 터지는 사랑스러운 부부의 모먼트가 있을 것이다. 두 배우의 찰떡 연기 호흡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 모두 놀랐을 정도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 “백구의 도살, 눈 앞에서 본 흑구… 꼼짝 못하고 떨기만 해”

    “백구의 도살, 눈 앞에서 본 흑구… 꼼짝 못하고 떨기만 해”

    보신탕을 해 먹으려 키우던 개를 도살한 6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한 동물보호단체 측이 “다른 개들이 도살 장면을 직접 봤다”고 폭로했다. 14일 ‘제주 행복이네 유기견 유기묘 보호소’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살된 백구 옆에 있던 검정 블랙탄 개는 내 무릎 위에서 간식을 받아먹던 아이인데 갑자기 입질을 했다”면서 “알고 보니 블랙탄 개가 보는 앞에서 백구가 도살됐다”고 말했다. 보호소는 “그 후로 블랙탄 개는 사람을 보면 꼬리를 (몸에) 붙여 꼼짝도 안 하고 떨기만 한다”고 덧붙였다. 보호소는 도살된 개와 함께 있던 다른 개들이 A씨로부터 방치 및 학대를 받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A씨 집에 찾아가 집에 이불을 깔아주고 중성화 수술을 하는 등 돌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A씨 집에 다시 찾아가보니 A씨는 백구 한 마리를 도축한 상태였다. 보호소는 A씨를 경찰에 신고하고 남은 개 두마리를 구조했다.14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12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과수원에서 키우던 백구 1마리를 불법 도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건강이 좋지 않아 보신탕을 해 먹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월 시행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증식, 도살하는 등의 행위가 금지됐다. A씨처럼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벌칙 조항은 공포 후 3년이 지나는 2027년부터 시행된다.
  • 불난 집 벽 타고 고양이 10마리 구조한 남자 감동...“동물도 귀한 생명” [여기는 남미]

    불난 집 벽 타고 고양이 10마리 구조한 남자 감동...“동물도 귀한 생명” [여기는 남미]

    불길이 치솟고 있는 화재현장에 뛰어올라 고양이들을 구조한 콜롬비아 남자가 화제다. 남자는 “마음이 시키는 대로 동물들을 구한 것뿐”이라면서 대단한 일을 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남자의 활약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동영상이 공유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31초 분량의 동영상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세비야라는 동네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촬영한 것이었다. 동영상에는 불이 난 2층 주택이 보인다. 불은 이미 상당히 커져 2층 창문 밖으로 불길이 삐져나오고 있다. 청바지 차림에 야구모자를 눌러쓴 남자는 주택 2층과 1층 사이 살짝 돌출돼 있는 턱을 타고 아슬아슬하게 고양이가 있는 2층 창문에 접근했다. 주택 주변에는 가슴을 졸이면서 남자를 지켜보고 있는 주민들이 다수 보인다. 마치 암벽을 타듯 조심스럽게 이동하면서 고양이에게 다가가는 데 성공한 남자는 고양이를 낚아채듯 집어 아래로 던져 구조했다. 남자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다. 고양이를 구조한 남자는 천천히 아래로 내려왔지만 이내 다시 건물 벽을 타고 올랐다. 조금 전에 고양이를 구조한 창문에 또 다른 고양이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남자는 인터뷰에서 “이미 불길이 번졌지만 소방대는 아지 보이지 않았다”면서 “고양이가 불에 타 죽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어 다시 벽을 탔다”고 말했다. 처음에 올라갔을 때보다 벽은 상당히 더 뜨거워져 있었다고 한다. 그 사이 건물이 더 불에 달아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는 이번에도 암벽을 타듯 벽에 올라 화재가 난 집에 갇혔던 고양이 9마리를 추가로 구조했다. 위험을 불사하고 남자가 구조한 고양이는 모두 10마리였다. 영상이 큰 화제가 되자 현지 언론은 취재를 위해 남자를 찾아 나섰다. 에스테반 마린이라고 자신의 실명을 공개한 남자는 “비록 동물이지만 고양이도 우리처럼 느끼고 생각하는 생명체”라면서 “귀중한 생명을 구해야 한다고 마음이 시켜 따른 것일 뿐 특별히 대단한 일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그러나 “유기견과 유기묘가 매일 늘고 있어 남자의 영웅적 행동에는 분명 특별한 의미와 교훈이 있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의회는 최근 유기견과 유기묘를 중성화에 대한 법률을 제정했다. 유기견과 유기묘가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자 법률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유기견과 유기묘는 300만 마리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 정병용·정혜영 하남시의원, 하남 동물보호센터 의료봉사 현장 동행

    정병용·정혜영 하남시의원, 하남 동물보호센터 의료봉사 현장 동행

    지난 12일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이하 ‘버동수’)가 미사동에 소재한 하남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한 가운데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과 정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이 동물 의료봉사 현장에 동행했다. 함께 현장을 찾은 김용만 하남시(을) 국회의원 당선자와 의원들은 유기 동물을 위한 수의료봉사를 위해 하남시 동물보호센터(재단법인 안스 위탁운영)를 방문한 ‘버동수’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유기 동물 보호 현황 및 센터의 운영·관리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보호센터 내 전기시설 및 보호 환경의 쾌적성 여부 ▲견사 재질 상태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수질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정병용 의원(자치행정위원장)은 “하남 동물보호센터는 작은 규모이면서도 전기시설, 환풍시설 등 여러 방면에서 유기 동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기 열악한 환경”이라며 우려했다. 그러면서 “특히 전력 공급량이 적어 환풍기를 계속 작동시킬 수 없어 환기에 문제가 있었으며 곧 날씨가 더워지면 냉방기를 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며 “전력과 관련해서는 화재의 위험성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전기증설 공사를 시급히 시행해 유기 동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영 의원은 “유기 동물들이 보호되어있는 견사 철장의 소재가 스테인리스가 아닌 쇠로 되어있어, 심하게 녹슨 상태라서 세균 감염이나 파상풍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 유기 동물들의 건강 유지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혜영 의원은 “관련 부서와 적극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하남 동물보호센터 건물에 대한 하자보수 실시 등 노력을 통해 하남 동물보호센터의 시설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천만을 바라보고 있는 시대인 만큼, 하남시 동물 복지 증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결성된 ‘버동수’는 이날 센터 내 개 48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시행하고 전(全) 두 수를 대상으로 광견병·종합백신을 접종했다. 하남시 동물보호센터 중성화 수술을 위해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 대학생 동물보호 연합동아리 애니멀메이트, 서울대 수의대 팔라스,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동물자유연대, 사단법인 야옹아안녕,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 하남시동물보호협회, 하남시캣맘캣대디협의회 등의 단체들이 봉사활동 및 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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