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상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울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책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85
  • [일요영화]

    ●대부(SBS 오후 11시45분) 마리오 푸조의 소설을 각색해 명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1972년 만든 작품.지난 1일 숨을 거둔 연기파 배우 말론 브랜도의 대표작.그는 돈 콜레오네 역으로 두 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지목됐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수상을 거부했다.영화는 각종 영화상을 휩쓸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여세를 몰아 74년에 ‘대부2’,90년에는 ‘대부3’이 제작됐다.알 파치노,로버트 듀발,제임스 칸,다이앤 키튼 등 호화 출연진을 자랑한다. 시실리에서 미국으로 이민,암흑가의 보스로 군림한 마피아의 두목 돈 콜레오네.재력과 조직력을 동원,사람들의 갖가지 고민을 해결해줘 ‘대부’로 통한다. 어느날 그는 라이벌인 타탈랴 패밀리에 의해 저격 당해 중상을 입는다.막내 아들 마이클은 이를 계기로 조직에 개입,아버지의 복수를 감행한 뒤 시실리로 피신한다.장남 소니는 여동생 코니를 학대하던 매제 카를로를 혼내주나 앙심을 품은 카를로의 계략으로 처참하게 암살당한다.붕괴직전에 직면한 돈 콜레오네의 일가.마이클은 조직의 오른팔 역할을 해온 변호사 톰과 함께 조직 재결집에 나선다.174분. ●워 왜건(EBS2 오후 2시) 존 웨인,커크 더글러스의 명연기를 볼 수 있는 서부극.가출옥한 타우 잭슨은 뉴멕시코 고향 에멧으로 돌아온다.타우는 자신에게 누명을 씌워 감옥에 보낸 뒤 자신 소유의 토지와 금광을 빼앗은 피어스 일당에게 복수를 결심한다.겁이 난 피어스는 1만달러를 내걸고 방랑의 건맨 로맥스에게 타우의 살해를 의뢰하지만 로맥스는 냉담하게 반응할 뿐이다.타우와 로맥스는 이미 피어스의 황금 실은 장갑마차를 습격해 50만달러에 이르는 사금을 탈취할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마니아] 오토? 바이바이

    [마니아] 오토? 바이바이

    오토바이 하면 언뜻 ‘폭주족’과 ‘짱깨’(중국집 배달원을 중국어로 ‘사장’을 일컫는 ‘짱꾸이’에서 따와 붙인 말)를 떠올린다.승용차·택시·버스 등으로 꽉 차는 바람에 비좁기만 한 도심 도로의 차량 사이사이를 비집고 마치 ‘샘통이야.’라고 비웃는 듯 누비는 퀵 서비스맨을 생각하게 하기도 한다. ●폭주족 이미지를 떨쳐내라 1997년 7월 건전한 라이더(Rider)를 기른다는 뜻에서 첫 발을 뗀 오토바이 동아리 ‘서울 모터스’는 서울·경기지역에서만 4000명 가까운 회원을 거느린 공룡조직이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오토바이의 깊은 세계를 선망하면서도 신기한 듯 의견을 나누거나 대회 때 구경을 즐기는 ‘고무줄 회원’이고 마니아로 부를 수 있는 숫자는 20명 안팎이다. 단장 양영식(46·회사원)씨는 “10년 전 취미로 시작했는데 승용차 보다 안전한 데다 자연과 스포츠의 묘미를 함께 맛볼 수 있다는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고 웃어 보였다. 회원들의 직업은 외국인회사에 다니는 경우부터 교사,의료보험공단 직원 등으로 다양하다.여성도 2명 있다.전업주부 선미희(34)씨는 김수길(36·회사원)씨와 회원 커플이며 가장 오랜 경력을 지닌 이는 20년 된다. “이따금 대회에도 나가지만 ‘죽기 아니면 살기’로 싸우는 게 아닌 아마추어라 성적은 꼬랑지”라고 양 단장은 말했다.하지만 정영철(32·자영업)씨는 대한민국 대표로 뛰며 상위권 수준의 실력을 뽐낸다.지난해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랠리에 15명이 원정 가 단체전인 엔듀로(Enduro)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산 넘고 물 건너는 재미 서울 모터스는 해마다 지방 산악을 도는 장거리 투어를 5회 이상,매주 토·일요일 한 차례 경기도 북부 등 가까운 데를 다녀오는 투어를 갖는다. 오는 17일엔 강원도 인제군으로 투어를 떠난다.그냥 여행 떠나는 것처럼 산악지대를 몇 바퀴 달리는 게 아니다.인제군까지 눈에 들어오는 산(山)을 모두 오토바이를 타고 넘어가야 직성이 풀린다.이유도 없이 자동차가 달리는 길에 끼어드는 일은 이들에게 스타일을 확 구겨놓는 것이다. 이번 투어에선 팔당댐 인근 예봉산·검단산,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에 걸친 유명산,강원도 홍천군 서면에 위치한 팔봉산 등을 거친다. 1박2일 코스로 돌아오는 길도 마찬가지다.왕복 300㎞가 넘는다. 지난 2001년 8월 13∼16일에는 북한도 다녀왔다.남북 화해무드가 짜르르 하던 때여서 평생동안 잊지 못할 짜릿한 추억을 남기게 됐다. 금강산 투어에는 회원 250명이 참가했다.광복절을 맞아 해금강 주변에서 오프로드(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일)로 30여㎞를 뛰었다. 얼른 생각할 때 오토바이 마니아 정도면 꽤 비싼 장비를 쓸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다.배기량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보통 600만∼800만원대가 주를 이룬다.때로는 중고(中古)가 1000만원대인 경우도 나온다. 이는 바퀴가 둘 달린 이륜차를 말하는 것이고 한 대에 350만∼3000만원 하는 사륜차도 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보호장비를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는 점이다.간혹 텔레비전 같은 데서 보이는 화려한 옷차림이 특수소재로 된 것으로 비치기도 하지만 사실과 다르다.보통 입는 옷 안에 안전을 위한 장비가 숨었다. ●바퀴 넷 달린 오토바이도 헬멧은 물론이고 무릎·허리·팔꿈치 등을 감싸는 보호대를 마련하는 데만 200만∼250만원이라는 적잖은 돈이 들어간다.초보자의 경우 달리는 코스의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에 100만원 정도면 충분하다고 회원들은 귀띔한다. 오토바이 판매·수리업자인 기술고문 이기문(40)씨는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 때는 실수로 아차 하는 순간에 최소한 중상이라지만 오토바이는 다르다.”면서 “자동차처럼 갑작스런 돌출상황을 맞닥뜨리는 일이 드물고,넘어져 봐야 찰과상 정도”라고 설명했다.그는 “아무리 전문가 수준이라고 하지만 투어를 떠났다가 변화무쌍한 산악기후 때문에 혼쭐 난 적도 있기는 하다.”고 말했다.길 없는 곳에서도 새로운 길을 뚫고 지나갈 때도 있고,뜻밖의 폭우를 만나기도 하기 때문에 한참 가다 되돌아보면 ‘원위치’가 돼 허탈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는 것이다.보통 산 하나를 넘는 데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2∼3시간 헤매는 경우도 생긴다고 한다. 양 단장은 “처음엔 위험천만이라고 여긴 가족들이 반대하지만 그다지 위험하지 않고 신체는 물론 정신건강에도 좋다는 인식이 심어진다.”면서 “나이와 별로 상관없는 스포츠로 나중엔 동참하려는 생각이 싹터 중학생쯤 되는 아이들까지 투어에 합류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생긴다.”고 거들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남부 집중호우 10여명 사망·실종

    제7호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져 집과 도로가 침수된 데다 빗길 교통사고와 매몰사고 등이 잇따라 1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4일 오전 7시35분쯤 충북 영동군 용산면 가곡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46다 51××호 카니발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이모(32)씨와 부인이 숨지고 생후 7개월된 아들이 중상을 입었다. 오전 8시16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모 군부대 앞 도로에서 충북 31고 63XX호 매그너스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운전자와 탑승자 권모(20)씨가 숨졌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인천 영종도 해상에서 나모(56)·최모(60)씨 등 2명이 가로 2m,세로 1.8m 두께 10㎝의 스티로폼 2장을 겹쳐 묶은 뒤 올라타 물놀이를 하다 썰물에 남서쪽 바다로 밀려가 실종됐다. 또 오전 10시40분쯤 강원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 사천천에서 물고기를 잡던 최모(52)씨가 불어난 물에 빠져 숨졌다. 앞서 3일 오후 5시20분쯤 경남 창원시 북면 매곡리 B레미콘 회사의 공사현장 위쪽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조립식 건물안에 있던 박모(70)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3일 시간당 63㎜의 비가 내린 목포에서는 4일 오전 3시35분쯤 해수위가 높아지면서 산정동 북항,삼학도,갓바위,동명동 어판장 일대 도로 4곳이,주택과 상가 등 136채가 물에 잠겼다.경북 구미시 인의동과 전북 김제시 요천동 일대 상가 100여채,전남 목포시 죽교동과 전북 김재시 만경읍 일대 농경지 32㏊가 침수됐다. 4일 오전 10시5분쯤 전남 여수시 만덕동 만성리 해수욕장 방파제 부근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1000t급 석유 운반선 1대가 강풍으로 좌초됐다. 선박에는 12명의 승무원과 80t의 경유가 실려 있었지만 인명 피해나 기름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6시45분 김포발 포항행 아시아나항공 OZ 8331편이 기상악화로 이륙하지 못하는 등 서울에서 남부지역을 오가는 왕복 항공기 131편이 잇따라 결항됐다.인천과 목포,통영항 등을 운행하는 연안 여객선 154척의 운행도 중단됐다. 18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주요 등산로 132개 구간이 통제돼 등산객 87명이 지리산 장터목 등 8곳의 대피소에 대피했고,울릉도를 찾은 300여명의 관광객도 높아진 파도로 발이 묶였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남부 집중호우 10여명 사망·실종

    제7호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져 집과 도로가 침수된 데다 빗길 교통사고와 매몰사고 등이 잇따라 1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4일 오전 7시35분쯤 충북 영동군 용산면 가곡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46다 51××호 카니발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이모(32)씨와 부인이 숨지고 생후 7개월된 아들이 중상을 입었다. 오전 8시16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모 군부대 앞 도로에서 충북 31고 63XX호 매그너스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운전자와 탑승자 권모(20)씨가 숨졌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인천 영종도 해상에서 나모(56)·최모(60)씨 등 2명이 가로 2m,세로 1.8m 두께 10㎝의 스티로폼 2장을 겹쳐 묶은 뒤 올라타 물놀이를 하다 썰물에 남서쪽 바다로 밀려가 실종됐다. 또 오전 10시40분쯤 강원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 사천천에서 물고기를 잡던 최모(52)씨가 불어난 물에 빠져 숨졌다. 앞서 3일 오후 5시20분쯤 경남 창원시 북면 매곡리 B레미콘 회사의 공사현장 위쪽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조립식 건물안에 있던 박모(70)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3일 시간당 63㎜의 비가 내린 목포에서는 4일 오전 3시35분쯤 해수위가 높아지면서 산정동 북항,삼학도,갓바위,동명동 어판장 일대 도로 4곳이,주택과 상가 등 136채가 물에 잠겼다.경북 구미시 인의동과 전북 김제시 요천동 일대 상가 100여채,전남 목포시 죽교동과 전북 김재시 만경읍 일대 농경지 32㏊가 침수됐다. 4일 오전 10시5분쯤 전남 여수시 만덕동 만성리 해수욕장 방파제 부근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1000t급 석유 운반선 1대가 강풍으로 좌초됐다. 선박에는 12명의 승무원과 80t의 경유가 실려 있었지만 인명 피해나 기름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6시45분 김포발 포항행 아시아나항공 OZ 8331편이 기상악화로 이륙하지 못하는 등 서울에서 남부지역을 오가는 왕복 항공기 131편이 잇따라 결항됐다.인천과 목포,통영항 등을 운행하는 연안 여객선 154척의 운행도 중단됐다. 18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주요 등산로 132개 구간이 통제돼 등산객 87명이 지리산 장터목 등 8곳의 대피소에 대피했고,울릉도를 찾은 300여명의 관광객도 높아진 파도로 발이 묶였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 樂? 惡!

    자신의 색소폰 연주에 호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손님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식당 종업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23일 오후 8시쯤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한 술집에서 종업원 김모(45)씨는 손님인 이모(34)씨 가족의 권유로 술자리에 합석했다.몇 순배가 돌았을까.술이 거나하게 취한 김씨는 “내가 색소폰을 좀 불 줄 안다.”며 악기를 꺼내들었다.분위기 있게 연주를 마쳤지만 테이블 분위기는 썰렁했고,화가 난 김씨는 이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후 인근 식당에 숨어 있다 경찰로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 [세상에 이런일이] 樂? 惡!

    자신의 색소폰 연주에 호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손님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식당 종업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23일 오후 8시쯤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한 술집에서 종업원 김모(45)씨는 손님인 이모(34)씨 가족의 권유로 술자리에 합석했다.몇 순배가 돌았을까.술이 거나하게 취한 김씨는 “내가 색소폰을 좀 불 줄 안다.”며 악기를 꺼내들었다.분위기 있게 연주를 마쳤지만 테이블 분위기는 썰렁했고,화가 난 김씨는 이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후 인근 식당에 숨어 있다 경찰로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 [정가 카페] NSC “조선일보서 음해” 비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30일 NSC가 일선 부처와 대통령간 의사소통을 차단하고 있다는 조선일보의 이 날자 보도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음해와 비방’,‘중상모략’이라는 등의 격한 표현을 쓰면서 맹비난했다. NSC는 “조선일보가 ‘NSC폐지와 이종석 차장 교체’를 지속적으로 쟁점화해 이를 관철하려 한다는 그간의 풍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선일보가 NSC에 대한 음해와 비방을 일삼는 것은 언론의 정상적인 보도행위를 뛰어 넘어 국가안보의 벽을 허무는 위험한 행위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주장했다. NSC는 “사실을 왜곡한 조선일보의 기사에 대해서는 오보대응을 포함해 제반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언론사를 대상으로 제기했던 고소를 취하하고 있는 가운데 NSC가 적극 대처입장을 밝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 이라크 또 폭탄테러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에 있는 새 이라크군 장병모집센터 인근에서 17일 아침(현지시간) 폭탄이 장착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폭발,35명이 숨지고 141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보건부 관리가 밝혔다.이 모집센터는 지난 2월에도 차량공격을 받아 47명이 사망한 곳이다. 이날 또 바그다드 북부 예트리브의 시의회 건물 앞에서 차량폭탄공격이 발생,이라크 민방위군 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바그다드의 모병센터는 미군 주도의 연합군 임시행정처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는 많은 이라크인들이 일자리 때문에 테러 위협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모여들고 있다. 현장 생존자에 따르면 100여명이 지원센터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등록하기 위해 줄을 서 있고 버스 몇대가 정차,승객을 내려놓는 순간에 차량이 폭발했다.현장 인근에 위치한 병원 3곳으로 부상자와 시신이 분산된 가운데 시신 대부분이 많이 훼손됐다고 병원관계자가 밝혔다.부상자 중에도 신체 일부가 절단된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미군이 임시정부로 주권을 이양하는 30일이 다가옴에 따라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암살,납치 등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지난 1일 임시정부 출범 뒤 폭탄테러가 기승,이달 들어서만 최소 20건의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180여명 이상이 숨졌다.이어지는 테러행위 배후에는 요르단 출신이며 테러단체 알 카에다 조직원인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전경하기자 외신 lark3@seoul.co.kr˝
  • 남북 해군함정 14일 ‘충돌방지’ 시험교신

    남북 해군 함정이 14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가량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국제 공용주파수를 이용해 시험교신을 실시한다. 지난 10∼12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개최한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실무대표접촉 합의에 따른 것이다. 남북한 함정이 직접 교신을 하는 것은 분단 후 처음으로,향후 서해 NLL 부근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남북은 이번 실무대표접촉에서 NLL과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6·4 합의서’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부속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르면 서해상의 우발적인 충돌 방지를 위해 양측 경비함정에 국제상선공통망을 운용하고 무선통신 주파수를 통일시키며,쌍방간 호출 부호는 남측 ‘한라산’,북측 ‘백두산’으로 각각 결정했다.공통망 사용이 어려운 상태에서 기관 고장이나 조난 등으로 양측 함정이 접근할 경우 깃발·발광신호를 보조 통신수단으로 활용키로 했다. 불업조업 선박에 대한 정보를 서해지구 통신선로를 이용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등 2차례 교환하고 이달 중 통신선로 및 통신연락소 설치·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추가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군사분계선상의 선전활동 중지 및 선전수단 제거를 위해 15일 0시부터 군사분계선에서 방송과 게시물,전광판,전단 등을 통한 선전활동과 풍선,기구를 이용한 각종 물품 살포를 중지키로 했다.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상대측을 향한 체제 선전 및 비방,중상,선동을 위한 확성기와 돌글씨,입간판,전광판,전단,선전그림,선전구호 등 모든 선전수단도 보이거나 들리지 않도록 8월15일까지 모두 제거키로 합의했다. 대형 불상과 크리스마스 트리 등 종교시설물도 후방으로 옮겨진다. 양측은 선전물의 단계별 제거 완료 7일 이전에 대상 목록을 교환하고 이를 근거로 제거 결과를 확인한 뒤 언론에 발표토록 하는 등 검증 절차도 마련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내년 예산 195조 신청] 이색사업 어떤게 있나

    내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우주인 선발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군장병 러닝·팬티의 품질 개선과 조선왕궁 역사박물관 조성,장애아 순회교육 지원,e-사이언스 구축사업 등도 신규사업으로 추진된다. 우주인 선발사업은 선진국들이 독주하고 있는 우주탐사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3명의 우주인을 선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30억원의 예산이 신청됐다. 시중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군장병 러닝·팬티의 품질도 개선된다.내년부터 보급되는 러닝·팬티는 현행 40수 면조직에서 시중상품 수준인 60수 면조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이 사업에는 45억 9700만원을 들인다. 또 e-사이언스 구축 사업을 추진,각 지역에 분산된 첨단 연구장비를 초고속 인터넷망으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원거리 통학이 어려운 농어촌 장애아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순회교육이 실시되며,궁중유물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보존·전시를 위해 현재의 궁중유물전시관(덕수궁)을 국립중앙박물관 건물로 확장,이전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내년 예산 195조 신청] 이색사업 어떤게 있나

    내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우주인 선발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군장병 러닝·팬티의 품질 개선과 조선왕궁 역사박물관 조성,장애아 순회교육 지원,e-사이언스 구축사업 등도 신규사업으로 추진된다. 우주인 선발사업은 선진국들이 독주하고 있는 우주탐사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3명의 우주인을 선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30억원의 예산이 신청됐다. 시중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군장병 러닝·팬티의 품질도 개선된다.내년부터 보급되는 러닝·팬티는 현행 40수 면조직에서 시중상품 수준인 60수 면조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이 사업에는 45억 9700만원을 들인다. 또 e-사이언스 구축 사업을 추진,각 지역에 분산된 첨단 연구장비를 초고속 인터넷망으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원거리 통학이 어려운 농어촌 장애아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순회교육이 실시되며,궁중유물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보존·전시를 위해 현재의 궁중유물전시관(덕수궁)을 국립중앙박물관 건물로 확장,이전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라크 고위관리 ‘암살공포’

    이달 초 출범한 이라크 임시정부의 고위 각료들을 겨냥한 암살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미군의 이라크 주권 이양 시한을 20일도 남겨놓지 않고 이라크 정정 불안이 심각해지고 있다. 13일 오전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교육부 카말 자라 문화국장이 집 앞에서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피살됐다고 교육부 관리가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자라 국장이 이날 오전 7시30분(현지시간)쯤 출근하기 위해 바그다드 외곽 가자리야 지역 자택을 나서다 총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가자리야 지역은 이슬람 수니파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곳이다. 앞서 12일 아침에도 바그다드 아지미야 지역에서 바삼 살리 쿠바 외무차관이 암살됐다. 외무부 대변인은 “외무차관 중 가장 경력이 많은 쿠바 차관이 사담 후세인 지지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바그다드 아지미야 지역에서 승용차를 운전하고 사무실로 향하다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말했다. 암살 배후세력은 임시정부 관련자라면 누구나 피격 대상이며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내부 불안을 고조시켜 이탈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시아파가 주축인 임시정부가 출범할 경우 보복을 두려워하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추종세력들과 알카에다 관련 테러조직 등이 거론되고 있다.미 정부 관계자들은 미국에 협력하는 이라크인에 대한 공격이 오는 30일 주권 이양 시한 전까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도 12일 쿠르드계 수니파 종교지도자인 셰이크 이야드 쿠르시드 압델 라자크가 괴한들에 의해 암살됐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쿠르드족과 아랍계,터키계가 함께 거주하는 이 지역은 종족 갈등 문제가 있지만 이같은 암살사건이 발생하기는 처음이다.또 이와는 별개로 무장세력들에 납치됐던 레바논인 1명과 레바논 통신회사에서 일하던 이라크인 2명의 시신이 바그다드 서쪽 팔루자와 라마디 중간 지점에서 발견됐다. 13일 바그다드 미군기지 인근에서도 자살폭탄 차량이 폭발해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미군 대변인이 밝혔다.현지 병원측은 최소 7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지만,아랍계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경찰 4명을 포함해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전했다.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seoul.co.kr˝
  • 청자운반선 1000년만에 ‘햇빛’

    고려청자 운반선 가운데 가장 앞서고 온전한 형태의 선체가 확인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지금까지 발견된 고려청자 운반선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선체 부분이 처음 발견돼 고려청자 운반선의 구조와 이동경로를 총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인 자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지난해 10월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근해에서 발견된 고려청자 운반선에 대한 수중해체 작업과 2차발굴조사를 벌여 소나무와 참나무로 건조된 선체 14편을 인양하고,청자 35점을 포함한 도자기 2184점을 새로 수습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십이동파도’ 고려청자 유물선 선체의 3분의1이 인양됐으며 1차 발굴작업 때 확인된 5266점을 포함,모두 8739점의 유물이 수습됐다. 해양유물전시관이 이날 공개한 선체는 바닥판(저판) 6조각을 비롯해 뱃머리재목인 이물비우(선수재),배밑과 바깥 판목을 연결하는 만곡종통재,양뱃전을 묶는 가룡목,호롱받침대,나무닻이 잘 가라않도록 하기 위해 매다는 닻돌,배 밑 연결용 가쇠와 외판의 연결용 나무못 등 모두 14편.이 가운데 뱃머리재목인 이물비우는 1983∼84년 전남 서해안에서 조사된 완도선(12세기초)과 1995년 목포시 해역에서 조사된 달리도선(14세기)등 지금까지 발견된 고려시대 한선(韓船)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기록상으로는 조선시대까지 이어졌던 선체의 부분으로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칡넝쿨로 만든 닻줄도 처음 발견됐다. 해양유물전시관은 해저에 깊숙이 파묻힌 나머지 선체를 마저 발굴해 탈염시켜 경화처리한 뒤 복원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모든 선체가 복원돼 공개되기까지는 약 10년이 소요된다. 해양유물전시관은 “운반선의 갑판 등 상부 부분이 남아 있지 않으나 확인된 다른 부분의 구조로 볼 때 최고 길이 10m,폭 2.5m 규모로 추정된다.”며 “청자 등 유물의 상태로 미루어 11세기 말∼12세기 초 해남에서 청자 등 도자기를 싣고 개성으로 가던중 침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양유물전시관이 새로 수습해 이날 공개한 유물은 청자완과 시저받침을 포함해 소접시와 대접 등 주로 중상류층에서 사용하던 생활용기가 대부분으로 이 가운데 톱날이빨 모양의 ‘청자음각거치문화형접시’와,‘청자음각국화당초문접시’는 종전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문양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재래시장]동대문 종합시장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종로 6가에 있는 동대문종합시장 C동 2층.20대 여성 두 명이 신체 사이즈를 재고 있었다.이들은 잡지에서 오려온 사진을 보여주고 “이렇게 만들어 달라.”며 자신이 골라온 원단과 단추 등을 재단사에게 내밀었다.이곳에서 20년동안 맞춤가게를 운영해온 신상운(51)씨는 “예전에는 옷을 맞추러 오는 소비자들이 대부분 중장년층이었는데,요즘에는 20∼30대 젊은 세대들이 더 많다.”면서 “젊은이들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발견하면 휴대폰 카메라 등으로 찍어와 옷을 주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20~30대 발걸음 잦아 동대문시장에 ‘맞춤 옷’ 바람이 불고 있다.원단에서부터 단추에 이르기까지 직접 골라서 맞춰 입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가격이 저렴한 데다 자기만의 개성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예컨대 국내산 고급 원단을 사용한 신사복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40만원 이상이다.하지만 이곳에서 맞춰 입으면 국내산 고급 원단 8만원과 재단사의 공임 12만원 등 모두 20만원이면 된다.여성 투피스 정장도 백화점에서 50만원 정도에 판매되는 고급 순모 원단으로 맞추면 20만원(원단 8만원+공임 12만원)이면 충분하다.맞추는 데 걸리는 기간은 보통 5~6일, 빠르면 2~3일이면 된다. 이운석(36) 동대문종합시장 영업부 주임은 “여성과 남성 정장을 맞추면 같은 품질의 백화점 중상위권 브랜드 상품보다 50% 가까이 싸다.”면서 “원단값도 가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발품을 팔기에 따라 더 절약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한 김지훈(26)씨는 동대문시장에서 신사복 한 벌을 맞췄다.친구의 소개로 이곳을 찾은 그는 지난달 초 백화점에서 45만원에 구입한 것과 같은 종류의 원단으로 만들어진 신사복 한 벌을 20만원에 샀다며 즐거워했다.백화점 등에서 5만원에 팔리는 ‘이서진 와이셔츠’도 2만 7800원을 주고 맞춰 입었다.김씨는 “지난번에는 취업에 성공했다는 기쁜 마음으로 백화점에서 옷을 샀지만 앞으로는 이곳에서 옷을 맞춰 입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음에 맞는 옷 싸게 장만 실속파들은 물론 개성 연출파도 이곳을 찾고 있다.대학 1학년인 이연아(20·여)씨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옷’을 갖고 싶어 자주 찾는다.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2만 6000원(원단값 6000원+단추 등 의류부자재 5000원+공임 1만 5000원)을 들여 마련했다.이씨는 “싼 가격보다는 내가 직접 고른 천과 장신구로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옷을 만들어 입을 수 있다는 보람에 이곳을 찾는다.”고 밝혔다. ‘개성파’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동대문시장은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20여년 동안 도매용 원단판매 위주로 구성됐던 동대문 종합시장은 최근 과감하게 리모델링했다.3개동 가운데 2개동 5층에 각종 장신구,의류부자재 코너를 마련했다.특히 올 8월부터 지하1층에 중저가용 의류부자재 코너를 만들어 5층은 아예 일반인들만을 위한 시장으로 차별화할 방침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핸드메이드 장신구-그림 새겨넣고 구슬도 붙이고 옷·모자 등을 자신이 직접 꾸미는 ‘핸드메이드’는 더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동대문종합시장 5층에 장신구 전문 코너가 마련되면서 옷에 그림을 넣는 ‘직물 페인팅’이나 구슬을 붙이는 ‘핫픽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대문시장 5층에서 ‘직물페인팅’가게를 하고 있는 이민관(34)씨는 “애인과 함께 찍은 ‘뽀샤시’한 사진을 커플티에 새겨넣는 대학생부터 화려한 캐릭터를 청바지에 그려넣는 30대 아줌마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이 가게를 찾는다.”고 설명했다.그는 “요즘엔 디카나 폰카로 찍어온 사진을 옷에 그려넣는 ‘디지털 핸드 페인팅’이 인기”라고 말했다.우연히 들렀다가 단골이 되어버렸다는 대학생 김미경(23·여)씨는 “컴퓨터로 인쇄한 종이를 다리미로 다려 윤곽을 새긴 후,물감으로 직접 덧칠하면 재미도 있고 보기에도 예쁘다.”고 말했다.A4용지 만한 크기에 새겨넣는데 드는 비용은 5000원,직물용 물감으로 직접 그려넣는 것은 2만원. 같은 층에서 ‘핫픽스’가게를 하는 홍정순(36·여)씨도 “운동회 단체티에 학교이름을 구슬로 새겨넣으러 오는 중학생이나 카디건에 반짝이는 꽃무늬를 넣으려는 할머니 모두 쉽게 만들수 있다.”고 말했다.특수필름에 원하는 모양으로 구슬을 붙이고 다리미로 다리면 완성된다는 것.A4크기 필름은 한 장에 500원,반짝이는 구슬은 100개들이가 2500∼4000원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송파구 재산세율 25% 낮춘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이유택)가 재산세율을 정부 권고안보다 25% 낮추기로 최종 결정했다.또 강북지역 자치구 중에서는 처음으로 광진구(구청장 정영섭)가 재산세율 10%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의회는 27일 재적 의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본회의에서 찬성 18명,반대 7명,기권 2명으로 ‘25% 재산세율 인하안’을 의결했다.구 의회는 당초 30% 인하안을 상정해 부결되자,이 같은 수정안을 재상정했다. 이에 따라 이른바 강남지역 ‘빅 3’ 자치구인 강남·서초·송파구가 모두 정부의 재산세 권고안을 거부,재산세율을 각각 30%,20%,25% 낮췄다. 광진구의회도 이날 상임위원회에서 재산세율 10% 감면안을 통과시켰다.28일 본회의에서 최종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광진구의회 관계자는 “광진구의 재산세 인상률은 공동주택의 경우 42% 수준으로,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상위권에 속한다.”면서 “강남권 자치구들의 재산세율 인하 조치가 잇따르면서 구의동과 자양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의 의원들이 재산세율 인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 24일 재산세율 20% 인하안을 의결한 강동구의회에 “재산세율을 낮출 경우 재정 불균형이 우려된다.”며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日순시선, 한국어선에 최루탄 쏴

    한·일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우리 어선에 일본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이 최루탄을 발사,선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일본측 EEZ침범으로 나포된 어선의 선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폭행이나 가혹행위가 문제된 적은 있었으나 무차별적인 최루탄 발사는 처음이어서 외교문제로 비화할 소지도 있다. 24일 오전 6시15분쯤 경남 거제도 남방 40마일 해상(약도)에서 조업중이던 통영선적 통발어선 339풍운호(78t·선장 최복돌·45)에 일본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 P-208호가 최루탄 40∼50발을 발사했다.이 과정에서 조타실에 있던 선장 최씨가 왼쪽 눈에 최루탄을 맞고,출동한 해경 헬기에 의해 부산대병원으로 후송됐다.최씨는 왼쪽 눈두덩과 이마에 최루탄 파편이 박혀 있고,안구도 손상돼 실명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원들은 “우리쪽 EEZ에서 그물을 올리고 있을때 일본 순시선이 다가와 정선명령을 내렸으나 불응하자 착색탄과 함께 최루탄을 마구잡이로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인근 해역에는 한국어선 10여척이 조업하고 있었으며,333풍운호 정기철 선장은 “‘일본 순시선이 따라오고 있다.’는 339풍운호의 무전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상황이 종료된 후였다.”면서 “당시 피해어선은 한국측 EEZ 2마일 안쪽에서 조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339풍운호은 지난 15일 꽃게잡이를 위해 통영항을 출항,오는 30일쯤 귀항할 예정이었으며,일본 EEZ 입어허가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339풍운호가 배타적경제수역을 1.2마일쯤 침범했다는 일본해상보안청의 통보에 따라 선원들이 귀항하는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한편 외교통상부는 “해경과 해양수산부의 조사결과에 따라 대응 수위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폭행·절도… ‘추한 美軍’

    술에 취한 주한 미군이 거리에서 난동을 부리다 말리던 20대 시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등 미군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6일 택시요금을 내지 않고 운전사를 폭행한 미군 C(24)상병 등 2명과 노래방에서 핸드백을 훔친 L(20)일병을 붙잡아 미군 헌병대에 넘겼다. C상병 등은 15일 오후 11시쯤 동두천 미 2사단 정문 앞에서 30달러를 지불하기로 하고 운전기사 서모(45)씨의 택시로 의정부시 가릉동 시민회관 앞에 도착한 뒤 요금을 내지 않고 서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L일병은 16일 오전 3시30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 모 노래방에 들어가 카운터 옆 소파에 있던 손님 박모(20·여)씨 등의 핸드백 2개를 훔쳐 달아나다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5일 오전 2시쯤 서대문구 창천동 창천교회 부근에서 도로를 가로막고 택시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다 이를 제지하는 박모(27·회사원)씨의 목 왼쪽 부분을 군용 흉기로 찌른 미군 C(21)일병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박씨는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경찰은 C일병과 함께 미군 5명과 카투사 1명을 붙잡아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은 오는 19∼20일 미군 피의자들이 출두하는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유영규·의정부 한만교기자 whoami@˝
  • 카디로프 체첸대통령 폭사

    |그로즈니(러시아 체첸공화국) AFP 연합|아흐마드 카디로프 체첸 대통령이 9일 수도 그로즈니에서 체첸 분리주의 저항세력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발사고로 사망했다. 또 이날 폭발로 러시아가 체첸에 파견한 발레리 바라노프 장군이 사망하고 엘리 이사예프 국가위원회 의장이 중상을 입는 등 체첸 정부 고위인사들 가운데 대규모로 사상자가 발생했다.체첸 내무부는 사망자가 최소한 32명이며 부상자는 46명이라고 밝혔으나,현지 사고수습반 관계자는 100명이 다쳤다고 말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사건은 카디로프 대통령을 비롯한 체첸의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디나모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의 2차대전 전승기념일 행사가 열리던 도중 오전 10시35분께(현지시간) 귀빈석 밑에 장착된 지뢰 폭탄이 터지면서 발생했다.군 당국은 사고후 폭발하지 않은 지뢰 하나를 더 발견했다. 군 당국은 현장을 봉쇄하고 행사 참석자들을 조사,일부를 연행했다. 체첸 반군측은 사고발생 직후 “이번에 입증된 것처럼 언제 어디서도 명령만 있으면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 범행사실을 인정했다고 AFP가 보도했다.이에 대해 체첸 당국은 “체첸 분리주의자들은 테러집단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면서 “앞으로 테러범과의 전쟁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선언,무장 저항세력에 대한 대규모 소탕작전을 예고했다. 올해 52세의 카디로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체첸을 통치하기 위해 지난 2000년 내세운 지도자로,체첸반군과 러시아군간의 충돌에서 그동안 러시아의 입장을 지지해왔다.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폭탄사건 발생 뒤 “보복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고 RIA 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
  • 체첸대통령 폭사 안팎

    9일 그로즈니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아흐마드 카디로프 체첸 대통령이 사망한 사건은 ‘체첸 사태’가 계속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1999년 2차 체첸 전쟁으로 러시아가 이 지역의 통치권을 확보하고,최근들어 대규모 전투가 수그러졌으나 체첸 반군의 저항은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 체첸통치세력 재건 부담 이번 사고로 사망한 카디로프 대통령,발레리 바라노프 북 카프카스 지역 러시아 주둔군 사령관과 중상을 입은 엘리 이사예프 국가위원회 의장,알루 알하노프 내무장관 등은 러시아의 힘을 뒤에 업고 체첸을 통치해온 인물들이다. 이들이 한꺼번에 유고됨에 따라 러시아는 체첸의 통치세력을 다시 조직해야 하는 등 단기적으로 크고 작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94∼1996년의 1차 체첸전에서 러시아와 맞서 싸우던 독립투사에서 2차 체첸전 뒤 크렘린으로부터 대통령에 지명된 카디로프는 투항하는 무장 저항세력을 사면하고 전쟁으로 부서진 주택들을 보수하는 등 유화정책을 펴왔다. 그러나 이같은 유화 정책도 체첸 주민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다. ●사고 발생 30분만에 카디로프 사망 이날 사고는 정교하게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지뢰폭탄은 디나모 스타디움의 귀빈석 바로 아래 장착돼 카디로프 대통령 등 체첸의 고위 인사들이 한꺼번에 변을 당했다. 카디로프 대통령은 폭발 뒤 30여분만에 숨졌으며,바라노프 장군은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전기념일은 옛 소련을 비롯한 연합군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사건 당시 디나모 스타디움은 군사 퍼레이드와 기념 음악회를 보기 위한 군중들로 가득차 있었다.NTV를 포함한 러시아 TV 방송들은 폭탄 테러로 크게 부서진 귀빈석 주변과 피를 흘리는 부상자,매몰 부상자 구출 장면 등을 방영했다. ●푸틴 “테러리스트에 반드시 보복” 러시아 전역에서는 매년 승전기념일 행사에 맞춰 체첸 반군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발 테러가 수년간 계속되고 있다.2002년에는 카스피해의 항구도시 카스피스크에서 폭탄이 터져 어린이 12명을 포함,43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건이 체첸의 분리를 주장하는 무장 저항세력의 소행으로 밝혀져감에 따라 1999년 이후 5년째 계속되고 있는 2차 체첸전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폭발 사건 직후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보복이 불가피하다.”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2차 대전 참전 용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 우리와 싸우고 있는 자들에 대해 보복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테러리스트에 대한 응징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5·18참상 알린 獨기자 힌츠페터 혼수상태

    “광주에 묻히고 싶어요.” 1980년 5월 광주 상황을 가장 먼저 외국에 영상으로 내보냈던 독일 제1공영방송(ARD-NDR)의 전 일본 특파원 위르겐 힌츠페터(67)가 집에서 쓰러져 현재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인 사실을 가족들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7일 알려왔다. 힌츠페터 가족들은 “그가 의식 불명의 혼수상태에서 ‘죽으면 광주에 묻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5·18기념재단은 그가 사망할 경우 유해를 5·18 국립묘지에 안장토록 국가보훈처에 건의하고 구 묘역 일대 등 위치 물색에 나섰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그가 외국인이지만 5월 항쟁의 진실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가 크다.”며 “한국과 광주를 잊지 못하는 그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힌츠페터 기자는 80년 5월 일본에서 한국에 들어와 광주 현장을 취재했으며 그가 촬영한 영상 자료가 독일에서 방영되면서 광주의 참혹한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독일에서 태어난 그는 68년 NDR의 카메라맨이 됐고 이후 캄보디아,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의 뉴스현장을 19년 동안 누비다가 78년부터 일본 특파원을 지냈다.일본 특파원 시절 80년 5월을 맞게 됐고,당시 광주를 찾았다.86년에는 서울 광화문 시위 현장에서 목과 척추에 중상을 입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