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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안먹는다” 3살 딸 숨지게 한 20대母·지인 징역 15년

    “밥 안먹는다” 3살 딸 숨지게 한 20대母·지인 징역 15년

    재판부 “갈비뼈 4대 부러지고 눈 멍들어”“폭행 뒤 숨 멈췄지만 은폐하는데 급급”3살 딸을 철제 옷걸이와 주먹으로 때려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혀 숨지게 한 20대 어머니와 그의 지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고은설 부장판사)는 1일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5·여)씨와 그의 지인 B(23·여)씨에게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동거남 C(33)씨에게는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 등 피고인 3명에게 120시간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2주 동안 별다른 이유 없이 만 3세 여아인 피해 아동을 무차별적으로 잔혹하게 폭행하고 학대하는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며 “시신이 발견됐을 때 갈비뼈 4개가 부러지고 두 눈은 심하게 멍들고 입술은 점막이 찢어져 심한 염증이 생긴 상태”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들은 아동이 숨을 멈췄음에도 병원에 데려가는 등 살리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은폐하는 데 급급했다”면서 “피고인의 태도가 비춰보면 그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들이 뒤늦게 죄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지적장애가 있고 기초생활수급자인 점, B씨는 정신적 질환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이날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해 재판장이 양형 이유 등을 설명하는 동안 울음을 터트렸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A씨와 B씨에게는 각각 징역 20년을, 동거남인 C씨에게는 징역 15년을 구형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14일 경기도 김포시 한 빌라에서 철제 옷걸이와 주먹 등으로 딸 D(3)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와 함께 살던 B씨와 C씨도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14일까지 20일 가까이 번갈아 가며 거의 매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D양이 사망한 당일에는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심하게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혼모인 A씨 등은 D양이 밥을 잘 먹지 않고 꼭꼭 씹어 먹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했다. 이들은 D양이 목욕탕에서 씻다가 넘어져 숨졌다고 거짓말을 하기로 사전에 말을 맞췄으나 경찰 수사로 범행이 들통났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어떡해요 어떡해”… 엄마가 확인할 시신조차 남지 않았다

    “어떡해요 어떡해”… 엄마가 확인할 시신조차 남지 않았다

    사망 9명 시신 훼손 심해 유전자 검사 혼인 신고 한 달 만에 남편 잃은 부인 “한 번이라도 좋으니 시신 봤으면” 오열 구순 노인 “새벽부터 일한 아들” 눈물 지문인식 못하는데 “부검 하자” 혼선도“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아이고 이놈의 손아(손주)!” “아직 너무 어리잖아. 아유, 불쌍해서 어떡하지 내 새끼….” 총 48명의 사상자가 나온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발생 이튿날인 30일 참사 현장 인근 체육관은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체육관 한쪽에 마련된 쉼터에서 유족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연신 통곡했다. 이번 화재로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는 “아들이 스물네 살밖에 안 됐다. 제 아빠 친구를 도와 미장일을 한다고 왔는데 이렇게 됐다”면서 “어제 오전 열한 시 반까지도 밥 먹고 쉬러 왔다고 전화를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애가 아직 어리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못 해본 것도 너무 많은데 이렇게 가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내가 이런 일을 겪을 줄은 몰랐다. 우리 애가 너무 안됐다”며 오열했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38명이 사망하고 중상 8명, 경상 2명 등 10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29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지문 확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의 유전자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대부분 전기·도장·설비 등의 업체에서 고용한 일용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로 장남을 잃은 구순의 노인은 깊은 슬픔 속에 몸을 가누지 못했다. 붉은색 지팡이를 짚고 손자의 부축을 받아야 했다. 그는 “아들이 새벽 4시부터 경기 안산 집에서 나와 여기까지 일을 다녔다”면서 “밥 벌어 먹고살려고 한 건데 이렇게 됐다”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혼인 신고한 지 한 달 만에 남편을 떠나보낸 부인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김모(26)씨는 이번 참사로 남편 임모(29)씨를 잃었다. 현장을 찾은 임씨의 어머니는 큰 소리로 오열하다 결국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어머님이 사고 때문에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느냐”면서 “한 번이라도 좋으니 남편 시신을 확인하고 싶다. 어머님이 남편을 혼자 힘들게 키웠는데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통곡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아들의 시신을 확인한 강모씨는 “오늘 아침에야 연락을 받고 급히 왔다”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아들이 여기서 일하는 줄도 몰랐다”면서 “어제 뉴스 볼 때만 해도 남 얘기인 줄 알았다”며 울먹였다. 이날 오후 물류창고 시공사 ‘건우’ 이상섭 대표가 체육관을 찾아 사과한 뒤에는 유족들의 울분이 더 커졌다. 단상에 올라간 이 대표는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며 연신 죄송하다고 했지만, 유족들이 “대책을 얘기하라”고 고성을 지르자 업체 관계자의 부축을 받고 체육관을 빠져나갔다. 한 유족은 “시신이 다 타고 없는데 지문 인식을 하자고 해놓고, 경찰서에 갔더니 부검을 하자고 하는 등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천시는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시신 수습, 장례 일정 등을 유족과 협의하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그래서 반복된 비극…이천 희생자 대부분은 일용직이었다

    그래서 반복된 비극…이천 희생자 대부분은 일용직이었다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 사망자가 38명으로 최종 확인된 가운데 희생자 대부분은 설비·도장 등을 담당한 하도급업체가 고용한 일용직으로 파악됐다. ‘위험의 외주화’를 막겠다며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은 정작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공사 업체는 최근 1년간 당국으로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화재 발생에 주의하라’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가 예견된 인재였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30일 오전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망 38명, 중상 8명, 경상 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불이 난 물류창고에는 9개 하도급업체 소속 78명의 노동자가 작업 중이었는데 사망자는 7개 업체에서 나왔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창고는 두 달 뒤 완공을 앞두고 내부 공사가 한창이어서 인명 피해가 컸다. 전체 사망자의 절반인 19명이 냉동창고 등 설비 작업자로 파악됐다. 수장(마감)공사 노동자 7명 중 4명이 숨졌고 도장공 5명과 화물승강기 노동자 2명도 목숨을 잃었다. 패널(3명)과 방수(2명) 작업을 맡은 노동자들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29명의 신원 확인을 마친 경찰은 거센 화염으로 훼손이 심한 시신 9구에서 유전자를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맡겼다. 신원 확인자 중에는 카자흐스탄인 2명, 중국인 1명 등 외국인 3명도 포함됐다. 시공사인 주식회사 ‘건우’와 공사를 발주한 ‘한익스프레스’ 등 관련 업체는 지난해 4월 착공 직후부터 서면 4회, 현장 점검 2회 등 6차례(지적 35건) 화재 위험이 크다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경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은 이날 국과수, 고용노동부, 한국전력 등 7개 기관과 함께 합동 현장 감식을 벌였다. 지하 2층에서 유증기(기름안개)를 폭발시킨 최초 불씨는 무엇이었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12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차린 경찰은 시공업체 건우 등 4개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이상섭 건우 대표 등 핵심 관계자 15명을 긴급 출국금지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불쌍한 내 새끼…” 엄마가 확인할 시신조차 남지 않았다

    “불쌍한 내 새끼…” 엄마가 확인할 시신조차 남지 않았다

    ‘이천 참사’ 유족들의 피눈물사망 9명 시신 훼손 심해 유전자 검사“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아이고 이놈의 손아(손주)!”“아직 너무 어리잖아. 아유, 불쌍해서 어떡하지 내 새끼….” 총 48명의 사상자가 나온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발생 이튿날인 30일 참사 현장 인근 체육관은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체육관 한쪽에 마련된 쉼터에서 유족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연신 통곡했다. 이번 화재로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는 “아들이 스물네 살밖에 안 됐다. 제 아빠 친구를 도와 미장일을 한다고 왔는데 이렇게 됐다”면서 “어제 오전 열한 시 반까지도 밥 먹고 쉬러 왔다고 전화를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애가 아직 어리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못 해본 것도 너무 많은데 이렇게 가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내가 이런 일을 겪을 줄은 몰랐다. 우리 애가 너무 안됐다”며 오열했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38명이 사망하고 중상 8명, 경상 2명 등 10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29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지문 확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의 유전자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대부분 전기·도장·설비 등의 업체에서 고용한 일용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로 장남을 잃은 구순의 노인은 깊은 슬픔 속에 몸을 가누지 못했다. 붉은색 지팡이를 짚고 손자의 부축을 받아야 했다. 그는 “아들이 새벽 4시부터 경기 안산 집에서 나와 여기까지 일을 다녔다”면서 “밥 벌어 먹고살려고 한 건데 이렇게 됐다”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혼인 신고한 지 한 달 만에 남편을 떠나보낸 부인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김모(26)씨는 이번 참사로 남편 임모(29)씨를 잃었다. 현장을 찾은 임씨의 어머니는 큰 소리로 오열하다 결국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어머님이 사고 때문에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느냐”면서 “한 번이라도 좋으니 남편 시신을 확인하고 싶다. 어머님이 남편을 혼자 힘들게 키웠는데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통곡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아들의 시신을 확인한 강모씨는 “오늘 아침에야 연락을 받고 급히 왔다”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아들이 여기서 일하는 줄도 몰랐다”면서 “어제 뉴스 볼 때만 해도 남 얘기인 줄 알았다”며 울먹였다.이날 오후 물류창고 시공사 ‘건우’ 이상섭 대표가 체육관을 찾아 사과한 뒤에는 유족들의 울분이 더 커졌다. 단상에 올라간 이 대표는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며 연신 죄송하다고 했지만, 유족들이 “대책을 얘기하라”고 고성을 지르자 업체 관계자의 부축을 받고 체육관을 빠져나갔다. 조카를 잃은 김용윤(62)씨는 “어제 집으로 가던 길에 물류창고 쪽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걸 봤다. 거기서 조카가 일하고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2008년 화재와 완전히 똑같은 일이 반복됐다”면서 “하청에 재하청까지 줘서 공기를 맞추느라 급급하다 보니 이런 사고가 되풀이되는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 유족은 “시신이 다 타고 없는데 지문 인식을 하자고 해놓고, 경찰서에 갔더니 부검을 하자고 하는 등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천시는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시신 수습, 장례 일정 등을 유족과 협의하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이천 화재참사 사망자 최종 38명 수색 종료…29명 신원 확인

    이천 화재참사 사망자 최종 38명 수색 종료…29명 신원 확인

    29일 경기 이천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참사 사망자가 최종 3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30일 오전 10시 20분 화재 현장에서 정밀 인명 수색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까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물류창고 건물에 대해 밤새 수차례에 걸쳐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희생자 38명을 수습했다. 희생자는 지상 2층에서 18명으로 가장 많이 나왔고 나머지 5개 층에서 각각 4명씩 수습됐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29명에 대해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나머지 9명은 시신 상태가 지문 확인이 불가능해 유전자를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정밀 인명수색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오전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현장 감식에 들어갔다. 국과수는 이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대조 시료가 확보되는 대로 확인 작업을 벌여 48시간 이내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경찰에 답변해 이르면 이날 신원 확인 작업이 완료될 가능성도 있다. 희생자 38명은 이날 B동에서 작업하던 전기,도장,설비,타설 등 9개 업체에 고용된 일용직 근로자들로 모두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이 확인된 29명 중에는 중국인 1명,카자흐스탄 2명 등 외국인 3명이 포함됐다. 사망자들은 이천의료원 병원(12명), 가남베스트병원(3명), 송산장례식장(4명), 장호원요양병원(3명), 하늘공원(6명), 효자원(4명), 곤지암농협(3명), 곤지암연세장례식장(3명) 등에 안치되었다. 중상자들은 바른병원(1명), 참좋은병원(1명), 마티마병원 (1명), 다보스병원 (1명), 아주대병원(2명), 분당서울대병원(1명) 등에 입원 치료중이다. 수원지검은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수사 지휘를 위해 검사 1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수사본부는 조재연 수원지검 검사장이 본부장을 맡고, 김지용 수원지검 1차장 검사가 부본부장, 송경호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이 수사팀장을 각각 맡는다. 수원지검은 여주지청, 대검 간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수사 사항 전반에 대해 총괄 지휘할 계획이다. 또 12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린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현장에서 인명 수색 등 작업 중인 경기소방재난본부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천시는 서희청소년문센터에 합동분향소를 꾸릴 계획이며 경기도 등과 협의해 피해자 지원계획을 세워 피해자들을 도울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혹시 모를 사상자…‘38명 사망’ 이천 물류창고 화재 수색 계속

    혹시 모를 사상자…‘38명 사망’ 이천 물류창고 화재 수색 계속

    최소 38명이 사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 내 인명 수색 작업이 30일 오전에도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 29일 발생한 불로 이날 오전 7시까지 모두 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상자는 8명, 경상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이후 최대 화재 참사 소방당국은 포크레인을 동원해 내부 자재를 일일이 들춰내는 등 밤샘 수색을 벌였고, 지금도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상자를 포함해 전날 출근한 현장 작업 인원 78명의 소재 파악을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매몰자 등 혹시 모를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속해서 인명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사상자 수는 사망자 38명을 포함해 어제와 동일한 총 48명”이라고 말했다. 인명피해 규모에 변동이 없을 경우 이번 화재는 2018년 밀양 세종병원 이후 최악의 참사가 된다. 세종병원 화재 당시 45명이 숨지고 147명이 다쳤다. 이번 화재는 가연성 소재가 가득한 곳에서 화재 위험이 큰 작업을 하다가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8년 40명이 사망한 ‘이천 냉동창고 화재’의 복사판이기도 하다. 오전 10시 30분 1차 합동감식 예정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화재 현장에서 1차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2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주변에서 우레탄 작업과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을 하다가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전기, 도장, 설비, 타설 등 분야별로 9개 업체 70여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시신 훼손 심해 29명만 신원 확인 현재까지 사망자 중 신원이 파악된 인원은 29명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 유족들 스스로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화재 현장 인근 모가실내체육관에는 ‘피해 가족 휴게실’이 마련돼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피해자 가족들이 일부 모여 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 파악 내용 등을 정리해 현장감식 전에 간단한 현장 브리핑을 열 계획이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대로 유가족에게 알리고 합동분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날 오후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난 불은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인 오후 6시 42분쯤 불이 모두 꺼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천 화재참사 희생자 29명 신원 확인

    이천 화재참사 희생자 29명 신원 확인

    29일 발생한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들의 신원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30일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사망자 38명 가운데 29명의 신원이 확인됐고,한 명은 지문 채취를 통한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 8명은 지문 채취가 불가능한 정도로 훼손이 심해 유족 신청을 받아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참사 현장 인근 모가실내체육관에 모인 가족들은 희생자 명단이 추가로 발표될 때마다 숨죽여 이름표를 확인했다. 유고 사실을 확인한 가족들은 망연자실 그자리에 주저 앉아 오열했다. 사망자 명단은 29일 오후 11시40분(15명 확인)과 30일 오전 1시45분(25명 확인), 오전 3시(28명 확인) 등 3차례 발표됐다. 이후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나머지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라며 “30일 오전 10시 30분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족 지원 대책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8명의 사망자들은 이천의료원 병원(12명), 가남베스트병원(3명), 송산장례식장(4명), 장호원요양병원(3명), 하늘공원(6명), 효자원(4명), 곤지암농협(3명), 곤지암연세장례식장(3명) 등에 안치되었다. 중상자들은 바른병원에 1명, 참좋은병원에 1명, 마티마병원에 1명, 다보스병원에 1명, 아주대병원에 2명, 분당서울대병원에 1명 등에 입원 치료중니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밤새 현장을 지키는 가족들을 위해 지역 내 숙박업소 5곳을 피해가족 숙소로 지정, 안내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담요 등 재난구호용품을 지원했다.희생자들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가족에게 통보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할 예정이다.. 불은 29일 오후 1시32분쯤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신축 현장 지하 2층에서 시작돼 같은날 오후 6시42분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사망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밤새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장감식은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현장감식에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 5개 기관 41명이 참여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유독성 연기 덮쳤다…이천 물류창고 화재 36명 사망

    유독성 연기 덮쳤다…이천 물류창고 화재 36명 사망

    오후 7시30분 현재 사망 36명으로 늘어지하서 발화… 3시간 만에 불길 잡아 추가 인명 피해 우려 속 수색 작업29일 오후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후 7시30분 현재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화재 당시 현장에서는 9개 업체 근로자 78명이 작업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일부 근로자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을 고려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70여대와 소방관 등 15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4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다만 불이 시작된 곳이 지하로 추정되는 데다 현장에 유독성 연기가 많이 남아 있어 불길을 모두 잡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를 발령한다. 1단계는 4개 이하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며 2단계는 5∼9개 소방서, 3단계는 10개 이상 소방서가 함께 진화 작업을 벌인다. 화재가 발생한 물류창고는 모두 3동이며, 불이 난 곳은 연면적 1만 1000㎡ 규모의 지하 2층~지상 4층 철골조 건물로 오는 6월 건립 완료될 예정이었다. 소방당국은 다른 곳으로 불이 번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천 화재 참사, 12년 전과 똑같았다

    이천 화재 참사, 12년 전과 똑같았다

    샌드위치 패널 탓 큰 불… 15명 신원 확인 소방당국 “폭발적 연소… 탈출 시간 없어” 중상 8명 포함 10명 부상… 피해 커질 듯 文대통령 “유전자 감식… 신원 확인 총력”황금연휴를 하루 앞두고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38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2008년 1월 40명과 같은 해 12월 8명이 사망한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이후 같은 지역에서 또다시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2분쯤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현장 지하층에서 우레탄 작업 등을 하던 중에 불이 났다. 오후 10시 현재 사망자는 38명, 부상자는 중상 8명을 포함해 10명이다. 화재 당시 현장에서는 9개 업체 근로자 78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발생 5시간 만인 오후 6시 42분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가연성 소재에 불이 붙어 지하에서 시작한 불길이 순식간에 4층 건물 전체로 퍼졌고 유독가스가 발생해 피해를 키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지하 2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주변에서 우레탄 작업과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을 하던 중 발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우레탄 작업을 하면 유증기가 발생하고 이게 불꽃과 만나면 폭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불꽃을 일으키는 용접 작업이 이뤄졌다는 진술이 나왔다. 관계자는 “건물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져 불이 급격하게 확산됐고 발화 직후 폭발적 연소 및 유독가스 발생으로 근로자들이 탈출 시간을 상실해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지하층에 있던 근로자들은 화상으로, 지상층에 있던 근로자들은 연기로 인해 질식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사망자 시신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등 7곳에 분산 안치됐다. 이천시는 경찰이 사망자 38명 가운데 15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상당수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육안으로 신원 파악이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고 찾아온 유족들은 검게 타버린 화재 현장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참모들을 관저로 불러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화재는 과거의 사고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것”이라면서 “유전자 감식 인원을 늘려서라도 사망자 신원 확인을 최대한 서둘러 유족들이 시신을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이천 화재 참사, 12년 전과 똑같았다

    이천 화재 참사, 12년 전과 똑같았다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37명이 사망했다. 2008년 1월 40명과 같은 해 12월 8명이 사망한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 이후 같은 지역에서 또다시 대형 인명 피해가 났다.  29일 오후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지하층에서 우레탄 작업 등을 하던 중 불이 나 5시간 만인 오후 6시 42분에 완전히 진화됐다. 하지만 폭발이 일어나면서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바람에 희생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지하 2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 현장 부근에서 시작해 지하 2층, 지상 4층짜리 건물 전체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건물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져 불이 급격하게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7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37명, 부상자는 중상 8명을 포함해 10명이다. 4명이 연락 두절된 상태라 인명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화재 당시 현장에서는 9개 업체 근로자 78명이 작업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을 고려해 화재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화재 원인과 관련해 “지하 2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부근에서 우레탄 작업과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을 하던 중 원인 미상의 발화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불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진 이유에 대해선 “발화 직후 폭발적 연소 및 연기 발생으로 근로자들이 탈출 시간을 상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70여대와 소방관 등 15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를 발령한다. 1단계는 4개 이하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며 2단계는 5~9개 소방서, 3단계는 10개 이상 소방서가 함께 진화 작업을 벌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2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 수사에 들어갔다. 화재가 발생한 물류창고는 모두 3동이며, 불이 난 곳은 연면적 1만 1000㎡ 규모로 오는 6월 건립 완료될 예정이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이천 물류창고 참사 희생자 15명 신원 확인

    이천 물류창고 참사 희생자 15명 신원 확인

    “우리 아이 아빠는 왜 불속에서 못 빠져나왔나요” 희생자 15명의 신원이 밝혀져 공개되자 모가체육관 가족휴게실은 순식간에 울음바다가 되었다. 29일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로 숨진 38명 중 15명의 신원이 경찰의 지문 감식으로 확인됐다. 가족임을 확인한 일부 유가족들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일부는 슬픔을 주체 못하고 쓰러져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탄식은 명단에 이름이 없는 유가족들 사이에서도 쏟아져 나왔다. 가족이 사망자 명단에 포함이 됐는지 아닌지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만 동동 굴렀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휴게실을 찾은 일부 가족들은 물류창고 공사에 투입된 근로자들의 생사를 물은 뒤 이렇다 할 답변을 듣지 못하자 “책임자가 누구냐”,“생사는 확인해 줘야지”라고 강력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권금섭 이천시 부시장은 이날 오후 11시 40분쯤 이천시 모가면 A물류창고 화재 참사 현장 인근 모가실내체육관에 마련된 ‘피해 가족 휴게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시공사 측에서 전달받은 출근자 명단을 유가족들에게 공개하고 경찰에서 방금 신원이 확인된 15명에 대한 신원도 유족들에게 공개하겠다”며 “이천시에서 화재로 인한 큰 인명피해가 있어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들의 시신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등 이천지역 7개 병원으로 분산 안치됐는데, 대부분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문 감식으로 신원이 밝혀진 15명 이외 23명의 신원은 유전자 감식을 하기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소방당국은 이날 출근한 인원 78명 중 소재 파악이 끝난 29명과 사상자로 확인된 48명 외에 1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이는 명단 취합 과정에서 중복 인원이 생겨 발생한 착오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사망자가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밤새 수색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38명의 사망자들은 이천의료원 병원 12명, 가남베스트병원 3명, 송산장례식장 4명, 장호원요양병원 3명, 하늘공원 6명, 효자원 4명, 곤지암농협 3명, 곤지암연세장례식장 3명 등에 이송 안치되었다. 중상자들은 바른병원에 1명, 참좋은병원에 1명, 마티마병원에 1명, 다보스병원에 1명, 아주대병원에 2명, 분당서울대병원에 1명 등에 입원 치료중 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천 물류창고 화재, 왜 사망자 숫자 늘었나

    이천 물류창고 화재, 왜 사망자 숫자 늘었나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가 건물 2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29일 화재 현장 건물배치도를 통해 오후 8시 30분 현재 확인된 사망자 38명 중 18명을 건물 2층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물류창고 건물은 연면적 1만여㎡ 규모의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이다. 소방당국은 지상 2층에서 18명, 지상 1·3·4층과 지하 1·2층에서 각 4명의 희생자를 수습했다. 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근로자 진술 등을 토대로 지하 2층에서 이뤄졌던 우레탄 작업이 주된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승현 이천소방서장은 “우레탄 작업을 하면 유증기가 발생하는데, 이게 화원에 의해 폭발할 수 있다”고 현장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지상 2층에서도 화재 당시 우레탄 작업이 있었고, 이 때문에 다수의 근로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오후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38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42분 진화작업을 완료한 뒤 인명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수색 결과에 따라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화재 당시 이곳에서는 9개 업체 78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천 물류창고 화재는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 외벽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연기가 발생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최초 발화지점이 지하 2층 공사현장이어서 환기가 원활하지 않았던 데다, 불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작업 중인 인부들이 화재현장을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소방당국은 인명피해가 컸던 이유를 최초 발화지점이 지하 2층이었던 점, 스티로폼이 내장돼 있는 샌드위치 패널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발생한 연기흡입 등을 원인으로 내다봤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형태로 돼 있어 지하에서 발생한 불이 빠르게 퍼진 것도 인명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분석된다. 우레탄은 휘발유 타는거처럼 빨리 타는데다 검정연기가 분출돼 호흡곤란으로 많은 사망자를 낳은 것으로 관측된다. 소방당국은 소방 지휘차 등 장비 75대와 인력 260명이 현장에 투입해 불길을 완전히 잡았으나, 연기흡입으로 인한 중상자가 늘고 있어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한편 사망자 모두 이천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연기흡입과 화상을 입은 중경상자들은 아주대병원과 바른병원, 참좋은병원, 파티마병원 등으로 각각 이송됐다. 피해규모가 커지자 정세균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화재현장을 찾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망자 36명으로 늘어, 불은 진화

    [속보]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망자 36명으로 늘어, 불은 진화

    29일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경기도 이천의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가 발생 5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1시 32분쯤 발생한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를 오후 6시 42분에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지하 2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 현장 부근에서 시작해 지하 2층, 지상 4층짜리 건물 전체로 확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불로 이날 오후 7시까지 25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1명을 포함한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으나 수색 작업 결과 사망자가 36명까지 늘었다.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가 건물 2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현장에서는 9개 업체 소속 78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일부 근로자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관계부처에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마지막 인원이 구조될 때까지 인명 구조 및 수습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망자 25명’ 이천 물류창고 화재 원인은? “불꽃작업” “담배꽁초”

    ‘사망자 25명’ 이천 물류창고 화재 원인은? “불꽃작업” “담배꽁초”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원인은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현장 근로자들 사이에서 용접·용단 등 화기를 사용한 불꽃작업 도중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곳에서 근무하는 A씨는 ”건물 내부에서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용접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불꽃작업이 원인이 된 화재는 매년 1천건 이상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은 통풍이나 환기가 충분하지 않고 가연물이 있는 건축물 내부에서 불꽃작업을 할 경우 소화기구를 비치하고 불티 비산방지덮개나 용접방화포 등 불티가 튀는 것을 막는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불꽃작업이 이번 화재의 원인일 경우 이러한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에 대해 경찰이 수사할 방침이다. 또 다른 근로자 B씨는 담배꽁초를 화재 원인으로 조심스레 지목했다. B씨는 ”다치지 않은 근로자들 사이에서는 누군가 담배꽁초를 잘못 버려서 불이 삽시간에 확산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고 전했다. 인명피해가 커진 원인으로는 불이 발생하기 전 폭발이 먼저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망자들이 전혀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또 불이 굉장히 빨리 확산한 것으로 보이는데 가연성 물질인 우레탄 폼과 관련된 작업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불이 최초 지하 1층 또는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돼 근로자들이 지상으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늘어났을 가능성도 있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은 상황에서 잔불 정리가 끝나는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불은 오후 1시 32분께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현장 지하에서 시작됐다. 불은 지하 2층,지상 4층짜리 건물 전체로 확대했으며 오후 6시 현재까지 25명이 사망했고 중상자 1명을 포함해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물류창고는 완공을 2개월 앞두고 마감공사를 진행하다 참사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70여 대와 소방관 등 1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화재 발생 3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근로자 상당수가 연락 두절됨에 따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망 25명…추가 인명피해 우려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망 25명…추가 인명피해 우려

    29일 오후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후 5시 30분 현재 2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화재 당시 이곳에서는 9개 업체 78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이 중 일부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70여대와 소방관 등 15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그리고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4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를 발령한다. 1단계는 4개 이하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며 2단계는 5∼9개 소방서, 3단계는 10개 이상 소방서가 함께 진화작업을 벌이게 된다. 다만 불이 시작된 곳이 지하로 추정되는 데다 현장에 유독성 연기가 많이 남아 있어 불길을 모두 잡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불로 4명 사망…인명피해 커질 듯

    [속보]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불로 4명 사망…인명피해 커질 듯

    경기도 이천의 한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최소 4명이 숨졌다. 29일 오후 1시 32분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6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5분 현재 최소 4명이 사망했다. 또 중상자 1명, 경상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화재 당시 190여명이 작업 중이었는데 이 가운데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근로자가 일부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소방 관계자는 “물류창고의 지하 공사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를 발령한다. 1단계는 4개 이하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며 2단계는 5∼9개 소방서, 3단계는 10개 이상 소방서가 함께 진화작업을 벌이게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서 불 ...7명 부상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서 불 ...7명 부상

    29일 오후 1시 32분 경기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등 136명과 펌프차 등 장비 68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중상,6명이 경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 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를 발령한다. 1단계는 4개 이하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며 2단계는 5∼9개 소방서, 3단계는 10개 이상 소방서가 함께 진화작업을 벌이게 된다. 소방 관계자는 “물류창고의 지하 공사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인명피해 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헌혈하면 BTS 앨범 준다… 대한적십자사 ‘4월에서 5월까지 헌혈캠페인’

    헌혈하면 BTS 앨범 준다… 대한적십자사 ‘4월에서 5월까지 헌혈캠페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대국민 헌혈 인식 제고와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4·19 기념일부터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까지 한 달간 ‘4월에서 5월까지 헌혈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 중 4·19와 5·18,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의 기념일에 헌혈하면 BTS 음반, 꽃, 비타민 등의 선물을 준다. 아울러 오는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코로나19 극복 기원 헌혈자 감사 이벤트’도 한다. 헌혈자 중 추첨을 통해 헤이즈코리아에서 헌혈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여행용 캐리어 등을 최대 200명에게 준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단체헌혈 취소, 개학 연기 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헌혈자 수는 전년 대비 8만명(지난해 동기간 대비 12%)이나 감소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한동안 감소했던 혈액 사용량도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그 결과 지난 22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3.7일분으로 혈액 수급 위기단계 중 ‘관심’ 단계로 하락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에 따라 언제든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실제로 지난 2월 중순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혈액 보유량이 ‘주의’ 단계인 2.8일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며 “혈액 적정 보유량(5.0일분) 회복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헌혈참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혈액관리본부는 대국민 헌혈 인식 제고와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4·19혁명은 혁명을 위해 희생된 사상자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헌혈에 참여함으로써 이전까지 매혈에만 의존하고 있던 국내 혈액 사업에 자발적 무상헌혈의 가능성을 열어준 의미 있는 사건이다. 5·18 민주화운동 역시 수많은 중상자를 위해 광주시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상징과도 같은 사건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와 같은 내용을 ‘4.19 혁명과 헌혈, 나눔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지난 19일 SNS에 올린 바 있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헌혈참여를 더욱 장려하고 헌혈에 참여하는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헌혈의집을 방문해 나눔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 헌혈자들이 생명 나눔의 숭고한 의미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속보] 美 코로나19 외출금지령 어긴 아들 총격 살해

    [속보] 美 코로나19 외출금지령 어긴 아들 총격 살해

    미국에서 40대 남성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외출 금지령을 어긴 10대 의붓아들과 다투다 총을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버니 해그로브(42)는 전날 16살 의붓아들 디언테 로버츠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해그로브는 로버츠에게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으니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외출 금지령을 내렸지만, 로버츠가 이를 무시한 채 외출을 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 해그로브는 로버츠가 귀가하자 이 문제를 두고 다투다 몸싸움까지 벌였고, 화를 찾지 못한 해그로브는 로버츠에게 수차례 총을 발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가슴에 중상을 입은 로버츠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온종일 집안에서만 지내다 보니 가족 간에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다툼이 발생하면 심호흡을 하고 서로 떨어져 있어라”고 조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EBS밖에 없는 아이…과제도 관리받는 아이

    EBS밖에 없는 아이…과제도 관리받는 아이

    조손가정 정보활용 노하우 없어 적금 깨고 아이패드 사 설치 부탁 공립학교선 EBS 강의 계속 보여줘 사립학교는 쌍방향 수업·토론 척척 중하위권 학습 동기 낮아 학업 포기 “맞벌이·한부모가정 긴급돌봄 필요”서울 성북구에 사는 김모(56)씨의 유일한 가족인 손자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김씨는 이달 초 60만원이 든 적금통장을 깨서 온라인 개학에 필요한 아이패드를 샀다. 하지만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아 강의를 틀어 주고 숙제를 챙기는 일이 막막하다. 김씨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학교에 가서 담임 선생님께 도움을 청해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EBS에 가입했다”며 “설명을 들었어도 출석체크는 어떻게 하는지, 어디 들어가서 뭘 보여 줘야 하는 건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맞벌이인 오모씨는 지난 20일부터 초등학교 5학년 딸을 서울 강남구 대치동 A학원에 보내고 있다. 그는 오전 9시부터 학교 정규수업 시간표에 맞춰 공부를 도와주는 ‘온라인 개학 관리반’에 등록했다. 오전엔 스마트기기로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학교에서 내준 과제를 해결한다. 국어, 영어, 수학 외에 다른 과목 상담도 가능하다. 오씨는 “아이 혼자 온라인 수업을 받는 게 무리라는 생각에 학원을 알아봤다. 전문강사가 공부를 봐주니 오히려 학교 수업보다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중·고교 전 학년 540만명이 온라인 개학에 들어가면서 교육 격차의 민낯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원격강의를 들을 스마트기기를 마련하는 것조차 버거운 가정이 있는가 하면 공교육의 빈자리를 사교육으로 메우는 부모도 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수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학력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소득이 적은 조손 가정은 빈곤과 정보 격차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온라인 수업은 이들에게 큰 벽”이라고 말했다.같은 학교여도 원격수업의 질적 차이가 뚜렷하다. 공립학교는 EBS 강의를 듣거나 동영상 교육 콘텐츠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립학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아들이 경기도 소재 국제중에 다니는 강모씨는 “다른 학교보다 며칠 일찍 온라인 시범 수업을 시작했고, 쌍방향 수업이 대부분이다. 토론도 한다”고 전했다. 신모씨도 “초2 딸아이가 다니는 사립초는 쌍방향 수업을 위해 1회 수업 인원을 10명으로 나눴다”며 “원어민 교사가 실시간으로 영어 수업을 하는 모습도 지켜볼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자기 주도 학습에 취약한 중하위권 학생들의 ‘학업 포기’를 걱정했다. 경기도의 중3 교사 임모(30)씨는 “지식을 전달하는 간단한 온라인 수업이어도 기초가 약한 학생들은 이해하지 못해 학습 동기와 흥미가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성적이 중요한 정시를 노리는 중상위권 학생은 자기 공부에 집중하며 인터넷 강의를 듣지만, 수시를 노리던 중하위권은 공부를 손에서 놓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격차가 커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국교육행정학회장인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학생이 어릴수록 부모의 배경이나 교육열에 따른 학습 환경의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면서 “맞벌이, 조손가정, 한부모가정의 아이들은 긴급돌봄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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