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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차서 날아든 철근, 뒷차 유리 뚫고 들어가 탑승자 중상

    화물차서 날아든 철근, 뒷차 유리 뚫고 들어가 탑승자 중상

    서해안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화물차에서 철근 조각이 떨어져 뒤따르던 차량의 전면 유리를 뚫고 들어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0분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서평택IC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25t 화물차에서 길이 1m, 지름 15㎜가량의 철근 1개가 떨어졌다. 떨어진 철근이 뒤따르던 SUV 차량의 전면 유리를 뚫고 날아들면서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A(58·여) 씨가 어깨를 심하게 다쳤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B(27·남)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B씨가 몰던 화물차의 덮개가 제대로 덮여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아빠라 부르던’ 동거녀의 5살 아들 학대 혼수상태 빠뜨린 20대, 징역 10년형

    동거녀의 5살난 아들을 학대해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뜨린 2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는 24일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함께 기소한 A씨의 동거녀이자 피해 아동의 엄마인 B(28)씨는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피고인은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는 피해 아동을 상대로 뚜렷한 이유도 없이 수시로 신체적 학대를 했다”며 “피해자는 현재까지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자가호흡도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 보상을 하지도 않았다”면서도 “대부분 범행을 인정했고 지적장애인으로서 감정 조절이 어려운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B씨에 대해서도 “A씨의 잦은 신체적 학대를 목격했음에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방관해 책임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초범이고 범행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28)씨에게 징역 14년을, B씨에게는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6월 10일 오후 1시께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B씨의 아들 C(5)군을 때리는 등 학대해 혼수상태에 빠뜨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 100% 행복 없어… 가혹한 진실… 암흑 속의 마지막 촛불은 ‘양심’

    100% 행복 없어… 가혹한 진실… 암흑 속의 마지막 촛불은 ‘양심’

    美이민자 운영 시설 배경방화 사건의 진상 파헤쳐선의 기반한 삶 희망 기대인생을 살다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떤 희생도 무릅쓰고자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이의 행복을 위한 헌신이 때로는 사회 정의에 반하고 진실을 감추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이를 온전한 행복이나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한국계 미국인 작가 앤지 김(52·한국명 김수연)의 장편소설 ‘미라클 크리크’는 이런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선의에 대해 고찰한다. 변호사인 작가는 데뷔작인 이 책을 통해 지난해 미국 최고 권위의 추리문학상인 ‘에드거상’ 신인상 부문을 받았다.미국 버지니아의 작은 마을 미라클 크리크가 배경인 소설은 한국인 이민자 유씨 가족이 운영하는 고압 산소 치료시설 ‘미라클 서브마린’의 화재로 시작한다. 자폐, 뇌성마비, 불임 등을 치료하는 이 대체의학 시설은 장애 아동의 부모에겐 기적을 향한 한 줄기 희망이었지만, 어느 날 산소 탱크가 화재로 폭발하면서 치료 중이던 자폐아 헨리와 또 다른 환자 아이의 어머니 킷이 사망하고 네 명이 중상을 입는다. 화재는 담뱃불에 의한 방화라는 조사 결과가 나오고, 놀랍게도 죽은 헨리의 어머니 엘리자베스가 살인 용의자로 재판을 받게 된다. 엘리자베스가 방화에 사용된 것과 같은 브랜드의 담배와 성냥을 사용하고, 친구 테리사에게 “때로 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까지 밝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건과 관계된 유씨와 유씨의 딸 메리, 이웃 맷 등 등장인물들은 모두 저마다의 진실을 고수하며 각자 비밀을 들키지 않으려 애쓴다. 모든 인물들이 방화할 수 있는 동기가 충분한 가운데 사건의 진상이 서서히 밝혀지는 과정이 흥미롭다. 나흘간의 살인 재판을 다룬 이 책은 법정에서 진실이 얼마나 쉽게 모습을 바꿔 가는지도 보여 준다. 무엇보다 작가는 유씨 가족을 비롯해 치료를 받던 특수 아동과 보호자들, 불임 부부의 애틋한 마음과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특수한 돌봄이 필요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아이를 위해서라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삶의 고단함에 지쳐 극단적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한번 거짓말을 하면 이를 지키고자 다른 거짓말을 해야 하는 인간의 습성도 적나라하게 펼쳐진다.열한 살 때 미국에 이민 와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작가는 “책 속의 무수한 맥락들이 내 인생의 궤적과 맞닿아 있는 사적인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민자 아이들이 겪는 문화 충격과 고충을 녹여 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교육열로 자식의 성공을 열망하면서도 여전히 미국 사회의 이방인으로서 자괴감만 느끼는 한인 부모들의 자화상도 꼬집었다. 죄와 죄 아닌 것의 경계가 흐려지는 가운데에서도 작가는 불의에 굴하지 않은 선의의 힘을 포기하지 않았다.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면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지만, 모든 희망이 사라져 버린 것 같은 순간에도 돋보이는 한 줄기 양심은 결국엔 더 나은 삶을 향한 희망이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 “하찮기 짝이 없는 사소한 것들 수백 개가 모여서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일어나기 마련이다”(506쪽)라는 한 인물의 고백은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는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잘못된 선택에 대한 책임은 결국 자신이 짊어져야 한다는 선명한 메시지를 강조한다. 정의의 가혹한 본질과 인간의 나약함을 명쾌한 법정 드라마로 풀어놓은 통찰력이 날카롭다.
  • 에이즈 감염 후 8살 딸 성폭행 “부모 자격 박탈해야”(종합)

    에이즈 감염 후 8살 딸 성폭행 “부모 자격 박탈해야”(종합)

    부모라는 이름으로 범죄를 저지른 ‘인면수심’ 아버지들에게 검찰이 친권 상실을 청구했다. 양육 의지가 없는 아버지를 구속기소하는 동시에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정현승)는 에이즈에 걸린 상태에서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위반)로 A(38)씨를 구속기소 하면서 친권상실을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2월 당시 8살이던 친딸에게 겁을 준 뒤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성폭행당한 A씨 딸은 최근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찰은 피해자의 정서적 안정과 재범 방지를 위해 A씨의 친권을 신속히 박탈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기소와 동시에 친권상실도 청구했다. 친권상실청구, 성년후견 등 법률상 검사에게 부여된 권한과 책임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친권이 박탈되면 A씨의 부인이 단독 친권자가 된다. 부인은 일정한 직업이 기초생활수급자여서 딸에 대한 교육비 및 생계비 지원이 가능해 진다. 검찰은 또 생후 15일 된 아들(10월 6일생)을 때리고, 바닥에 집어던져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상처를 입힌 혐의(아동학대중상해)로 아버지 B(19)군도 구속기소하고 친권 상실을 청구했다. B군은 지난 10월 22일 집에서 아들이 잠을 자지 않고 운다는 이유로 범행했고, 검찰은 B군이 아들을 양육할 의지가 없고 추가 학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친권상실을 청구했다.
  • “촬영장에 꼭 초대할게”…맹견 맞서 동생 구한 ‘꼬마 영웅’과의 약속 지킨 스파이더맨

    “촬영장에 꼭 초대할게”…맹견 맞서 동생 구한 ‘꼬마 영웅’과의 약속 지킨 스파이더맨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역 톰 홀랜드가 지난해 7월 맹견으로부터 여동생을 구해낸 ‘꼬마 영웅’을 촬영장에 초대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앞서 지난 2020년 7월 9일 와이오밍주 샤이엔 지역에 사는 브리저 워커(6)는 이웃집 셰퍼드 혼종견에 물려 중상을 입었다. 맹견이 여동생을 향해 달려들자 워커는 온몸을 던져 그 앞을 가로막았다. 해당 사고로 워커는 머리와 얼굴을 물렸고, 2시간 동안 90바늘을 꿰매는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특히 워커는 동생 대신 물린 이유에 대해 “누군가 죽어야 한다면 (동생이 아닌) 그건 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말해 더욱 감동을 안겼다. 이후 영화 ‘어벤저스’에 ‘캡틴 아메리카’로 출연한 크리스 에반스와 ‘헐크’역의 마크 러팔로 등 유명 배우들이 워커에게 격려를 보냈다. 또 워커가 스파이더맨을 가장 좋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연 톰 홀랜드는 워커에 영상 편지를 보내 스파이더맨 촬영장에 초대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톰 홀랜드는 최근 이 약속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워커의 아버지 로버트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톰 홀랜드가 1년 전 워커와 한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촬영장에 방문한 워커는 스파이더맨의 품에 안겨 거미줄(와이어)을 타고 날아가는가 하면 스파이더맨 포즈를 따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워커가 촬영장에 가면 오히려 스파이더맨에 대한 ‘환상’이 깨질까 우려했지만 그 반대였다”며 “영화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이 워커를 ‘영웅’으로 대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쁜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아들과 시간을 보내준 제작진들과 출연자들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 ‘8개월 아기 뇌출혈’ 학대 의심 신고했는데 피해자 분리 안 한 경찰… 2차 가해 불렀다

    ‘8개월 아기 뇌출혈’ 학대 의심 신고했는데 피해자 분리 안 한 경찰… 2차 가해 불렀다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때려 뇌 손상을 입힌 30대 아빠가 최근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가운데, 경찰이 첫 학대 의심 신고 때 피해자와 부모를 분리시키지 않아 2차 가해로 이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월 인천의 한 종합병원 의사로부터 A군에게 최근 생긴 것으로 보이는 뇌출혈 증상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았다. 이 의사는 뇌출혈과 동시에 A군 이마에 멍자국 3개가 있고, 왼쪽 뺨과 좌우 팔에도 멍이 보이는 등 몸 곳곳에서 ‘다발성 좌상’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A군 아빠인 B씨(34)와 그의 아내를 상대로 내사에 들어갔으나, 두 사람은 학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초 신고를 한 병원의 또 다른 신경외과 의사도 “선천성 수두증에 의한 뇌출혈로 보인다”는 의견을 경찰에 밝혔다. 이에 경찰은 B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다. 아동학대 사건의 기본인 B씨 부부 휴대전화의 확인 과정도 거치지 않았다. 그사이 뇌출혈 수술을 받은 A군은 B씨 부부에게 인계됐다. 이후 B씨는 A군이 퇴원한 지 20일도 안 돼 또다시 폭행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초 기저귀를 갈다가 A군이 울음을 멈추지 않자 손으로 팔과 다리를 강하게 움켜쥐어 대퇴골을 부러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9일 다시 병원 응급실에 온 A군을 본 의료진은 다시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2차 신고가 접수돼서야 대한법의학회에 A군의 진료기록을 감정해 달라고 의뢰했고, 법의학회는 “뇌출혈은 외상에 의한 것”이라며 학대사실을 뒷받침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아동학대 중상해죄를 추가해 B씨를 구속한 뒤 재판에 넘겼다. A군은 뇌출혈 진단을 받은 지 4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보행뿐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을 혼자 할 수 없는 정도의 ‘뇌병변 중장애’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징역 5년을 선고받은 B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다.
  • 전화 잦은 1인 가구, 통화대상은 한정적

    홀로 사는 1인 가구는 가족들과 함께 사는 가구보다 통화를 자주 하지만 통화 대상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요금 연체 경험이 가장 많은 계층은 소득이 없는 중장년층(35~59세) 1인 가구로 파악됐다. ●한달 평균 통화량 41.4명과 360여건 통계청이 22일 서울시, SK텔레콤과 함께 가명 데이터(성명·생년월일 등을 알 수 없게 처리한 데이터)를 결합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득 수준이 중상 이상인 1인 가구는 한 달 평균 360여건의 통화를 해 ▲300~320여건인 2인 가구 ▲300~350여건인 3인 이상 가구보다 통화 횟수가 많았다. 하지만 1인 가구가 통화한 대상은 평균 41.4명으로 3인 이상 가구 44.7명보다 3명 이상 적었다. 즉 1인 가구는 소수의 사람에게 더 자주 전화를 거는 것인데, 외로움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소득 중장년층 ‘통신비 연체’ 최다 소득이 없는 중장년층 1인 가구 중 15.9%는 통신비 연체 경험이 있어 전체 계층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경제적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소득 7000만원 이상 사람들의 연체율이 2~3%라는 것을 감안하면 7배가량 많다. ▲소득이 없는 청년층(20∼34세) 2인 가구(14.4%)와 ▲저소득(소득 3000만원 이하) 청년층 2인 가구(12.9%) ▲소득이 없는 청년층 1인 가구(12.2%)도 연체 비율이 높았다. ●서울 1인가구 139만… 전체의 35% 지난해 기준 서울의 1인 가구는 139만 가구로 전체 398만 가구의 약 34.9%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내년부터 수립하는 1인 가구 정책에 반영하고 재정적 위기에 놓인 1인 가구를 위한 긴급구호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차량과 충돌한 60대 행인 사망...야쿠르트 전동카트도 폭발

    차량과 충돌한 60대 행인 사망...야쿠르트 전동카트도 폭발

    부산에서 승용차와 충돌한 60대 여성 행인이 숨지고 18개월 된 유아가 중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야쿠르트 전동카트가 폭발했다. 22일 오후 1시 10분쯤 부산 수영구 수영팔도시장 입구에서 80대인 A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후 인근을 지나던 행인을 덮쳐 이 과정에서 60대 여성 B씨가 숨지고 18개월 된 유아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사고 충격에 야쿠르트 전동카트가 폭발하면서 시장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숨진 B씨와 중상을 입은 유아와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119소방대가 출동해 전동카트에 붙은 불을 진화했다. 사고 현장 주변은 폭발한 전동카트 파편 등이 흩어져 있고 자욱한 연기가 번지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경찰은 전동카트 내부 배터리가 충격에 폭발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생후 8개월 아기 뇌 손상 입힌 아빠, 폭행 또 있었다

    생후 8개월 아기 뇌 손상 입힌 아빠, 폭행 또 있었다

    생후 8개월 아들을 때려 뇌 손상을 입힌 30대 아빠가 최근 징역 5년형을 선고 받고 항소한 가운데(서울신문 10일 보도), 경찰이 첫 학대 의심 신고 때 피해자와 부모를 분리시키지 않아 2차 가해로 이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월 인천의 한 종합병원 의사로 부터 생후 8개월인 A군에게 최근 생긴 것으로 보이는 뇌출혈 증상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았다. 이 의사는 뇌출혈뿐 아니라, A군의 이마에는 멍 자국 3개가 있었고 왼쪽 뺨과 좌우 팔에도 멍이 보이는 등 몸 곳곳에서 ‘다발성 좌상’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A군 아빠인 B씨(34)와 그의 아내를 상대로 내사에 들어갔으나, 두 사람은 학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초 신고를 한 병원의 또 다른 신경외과 의사도 “선천성 수두증에 의한 뇌출혈로 보인다”는 의견을 경찰에 밝혔다. 이에 경찰은 B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고, 그 사이 뇌출혈 수술을 받은 A군은 B씨 부부에게 인계됐다. 이후 B씨는 A군이 병원에서 퇴원한 지 20일도 안 돼 또 다시 폭행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초 기저귀를 갈다가 A군이 울음을 멈추지 않자 손으로 팔과 다리를 강하게 움켜쥐어 대퇴골을 부러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9일 다시 병원 응급실에 온 A군을 본 의료진은 다시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2차 신고가 접수돼서야 대한법의학회에 A군의 진료기록을 감정해달라고 의뢰했고, 법의학회는 “뇌출혈은 외상에 의한 것”이라며 학대사실을 뒷받침 했다. 경찰로 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아동학대 중상해죄를 추가해 B씨를 구속한 뒤 재판에 넘겼다. A군은 뇌출혈 진단을 받은 지 4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보행뿐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을 혼자 할 수 없는 정도의 ‘뇌 병변 중장애’ 판정을 받았고, 지난 9일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B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다.
  • “왜 내 동거녀와 만나” 40대 남성, 흉기 휘둘러 1명 사망·1명 부상

    “왜 내 동거녀와 만나” 40대 남성, 흉기 휘둘러 1명 사망·1명 부상

    경기 이천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이 자신의 동거녀와 만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그 지인을 숨지게 하고 동거녀를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28분쯤 이천 신둔면의 한 주택가에서 지인인 40대 남성 B씨와 40대 동거녀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과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남성 B씨는 숨졌고 동거녀 C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C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 46분쯤 부천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A씨와 피해자들의 관계에 비춰 치정 문제로 인한 범행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폐지 수거 60대 치고 도주한 20대 음주운전자 검거

    폐지 수거 60대 치고 도주한 20대 음주운전자 검거

    폐지 수거 수레를 끌던 60대 여성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2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6분쯤 사상구 덕포동 한 도로에서 “차량이 사람을 치고 도주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 동선을 추적했고, 한 모텔에 숨어 있는 2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상태에서 사상구 모라동에서 덕포동까지 렌트 차량을 약 3㎞ 운행했다. A씨는 운행 중 폐지 수거 수를 끌던 6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은 뒤 사고 현장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B씨는 갈비뼈 등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월드피플+] “Life gose on”…토네이도로 가족 잃은 美7세 소녀, 다시 걷다

    [월드피플+] “Life gose on”…토네이도로 가족 잃은 美7세 소녀, 다시 걷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토네이도로 약 1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토네이도의 피해 어린이가 다시 삶을 이어가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CNN 등 현지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州) 카루더스빌에 사는 7세 소녀 아발린 랙클리는 11일 토네이도로 가족을 잃었다. 역대급 토네이도는 아발린보다 2살 많은 언니의 목숨을 앗아갔고, 아발린의 어머니 역시 토네이도로 혼수상태에 빠질 만큼 심각한 뇌 부상을 입었다. 아발린은 토네이도로 척추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한 뒤 지난 15일 긴급 수술을 받았다. 공개된 영상은 아발린은 보조기와 의료진의 도움을 받고 다시 천천히 걸음을 떼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아발린은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깔려 있었다. 의료진이 다시 삶을 시작하려는 어린 소녀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목소리도 영상에 담겼다. 비록 언니를 잃고 어머니가 심각한 부상으로 깨어나지 못하는 비극적인 상황이지만, 이러한 비극 속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어린 소녀의 모습에 가족들의 응원도 쏟아졌다.아발린 및 각각 9세‧3세 언니와 여동생, 그리고 아발린의 부모는 토네이도가 평온했던 집을 덮치기 직전, 욕실의 욕조로 달려가 토네이도를 피하려 했다. 공개된 사진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욕조에 들어가 있는 아발린의 자매들과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는 아발린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지만 사진을 찍은 직후 강력한 토네이도가 집을 파괴했고, 아발린의 부모는 집 앞 들판까지 내동댕이쳐졌다. 이 과정에서 아발린은 척추 부상을, 세 자매 중 한 명은 목숨을 잃었다.아발린의 할머니는 SNS를 통해 손녀딸의 모습을 공개한 뒤 “이 소녀는 내가 아는 아이 중 가장 용감한 소녀였다”면서 “아발린은 매우 강한 아이다. 아발린의 언니 역시 동생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아발린의 가족이 살던 마을은 부서진 집 잔해 등으로 폐허가 됐지만, 이웃들은 아발린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잊지 않았다. 자원봉사자들도 폐허 속에서 토네이도 피해 가족의 소지품을 인양하는데 도움을 건넸다.한편, 미국 중서부 및 남동부 등 9개 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는 최소 44개로 추정되며, 사망자는 약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역사상 가장 긴 토네이도는 1925년 미주리, 일리노이, 인디애나주 355km를 통과한 것이었으나 이번 토네이도가 지나간 길이는 400km에 달한다. 기상학자들을 따뜻한 날씨가 드문 ‘겨울 토네이도’를 만들었다고 입을 모은다. 겨울철 이례적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토네이도와 돌풍의 에너지원이 형성됐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때문에 이번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한다. 다만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아 기후 재난이 장기적으로 늘 것이란 전망이 많은 만큼, 현지에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심야 화장실 여성노린 성범죄 30대 징역 10년

    심야에 제주지역 유명 해수욕장 여성 화장실칸에 침입해 여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남성이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장찬수)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각각 7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어느날 자정쯤 제주도내 한 유명 해수욕장 공중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용변 보던 여성을 촬영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20여분 뒤 같은 화장실에서 나오던 또 다른 여성 B씨의 입을 막고 강간을 시도하다 격렬한 저항에 부딪혀 실패한 혐의도 받았다. 갑작스런 범행을 막기 위해 몸부림치던 피해자는 A씨의 손가락을 무는 과정에서 앞니가 손상돼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등 중상을 입기도 했다. 사건 이후 피해자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겪어 사회생활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한 여성을 끌고가 강간하려던 전력이 있었지만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현재까지 피해자와 합의도 않은데다 제주도 관광객들을 안심 시키기 위해서라도 엄정한 처벌이 필요해 보인다”며 “성범죄 재범 위험성이 ‘높음’ 수준으로 나온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 양형 사형사유를 밝혔다.
  • 학기말 파티 중 날아가버린 놀이기구…호주 초등학생들 참변

    학기말 파티 중 날아가버린 놀이기구…호주 초등학생들 참변

    어린이 4명 사망·5명 중상 호주에서 공기를 주입하는 놀이기구가 돌풍에 날아가 학생 4명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와 CNN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쯤 호주 북부 태즈메이니아 데본포트에 있는 힐크레스트 초등학교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학기 말 파티가 한창이었다. 그 때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어린이들이 놀던 놀이기구가 돌풍에 날아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놀이기구는 공기를 넣어 부풀린 뒤 어린이들이 그 위에서 점프하며 노는 인기 있는 기구로, 갑작스러운 돌풍에 약 10m 높이까지 날아올랐다. 이에 기구에서 뛰어놀던 11살가량의 6학년 학생들이 10m 아래로 떨어지면서 4명이 숨졌고 5명이 크게 다쳤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숨진 어린이는 각각 남녀 2명씩으로, 다친 어린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대런 하인 현지 경찰서장은 “4명의 어린이가 죽었고 다른 어린이들은 위독한 상태이며 한 명은 위중하다”고 설명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 사건과 관련해 “어린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날 외출한 것인데 이것이 끔찍한 비극으로 변했다”며 “충격적이고 가슴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 안산 가스폭발 원룸 거주자 치료중 숨져…사망자 2명으로 늘어

    안산 가스폭발 원룸 거주자 치료중 숨져…사망자 2명으로 늘어

    주택가 가스 폭발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안산시 다세대주택 사고와 관련해 최초 폭발 발생 장소인 5층 원룸의 중국 국적 거주자가 치료 중에 숨졌다. 따라서 가스 폭발사고와 관련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9일 발생한 단원구 원곡동 5층짜리 다세대주택 폭발 사고로 병원 치료 중이던 A(47·중국 국적) 씨가 사고 후 6일이 지난 15일 오전 11시 5분쯤 숨졌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폭발의 진원지로 확인된 5층 원룸에서 혼자 지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폭발지점 바로 아래인 4층 원룸에 살던 주민 B(53) 씨는 폭발 충격과 파편 등으로 인해 현장에서 숨졌고, A씨를 비롯한 주민 3명이 화상,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해당 원룸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여 가스레인지와 도시가스(LNG)를 연결하는 호스에 여섯 군데에 걸쳐 인위적으로 훼손한 흔적을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훼손된 호스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A씨가 숨지면서 추가 조사는 어려워진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전후로 해당 원룸에 A씨 이외에 다른 출입자는 확인되지 않는다”면서도 “아직 누구의 소행이라고 완전히 확인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훼손 경위를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알바 후 귀가하던 여대생 횡단보도서 친 30대…징역 11년 선고

    알바 후 귀가하던 여대생 횡단보도서 친 30대…징역 11년 선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새벽에 귀가하던 ‘취업준비’ 여대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 운전자에게 징역 11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 김지영 판사는 1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모(38)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를 구호하는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조씨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상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씨가 한밤중에 신호를 위반한 데다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내고, 사고 후에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뺑소니’ 친 점 등을 강조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5일 엄중한 음주운전자를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윤창호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한 것이 이번 판결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씨는 지난 10월 7일 오전 1시 30분쯤 술에 취한 채 카니발 승합차를 몰고가다 대전 서구 둔산동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대생 김모(22)씨 등 2명을 치고 달아났다. 김씨는 현장에서 숨지고, 30대 남성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씨는 사고현장에서 4㎞쯤 더 달리다 인도로 돌진한 뒤 화단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조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3%로 면허취소 기준을 넘었다.경남 김해가 고향인 김씨는 대전 모 사립대 외식조리학과 졸업을 앞두고 가족과 떨어져 취업 준비를 하면서 치킨집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가게 직원과 퇴근하던 중이었다. 김씨의 어머니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스스로 용돈을 벌겠다며 밤 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마다하지 않았고, 그 날도 택시비를 아끼려고 걸어가다 사고를 당했다”며 “그날 왠지 느낌이 안 좋아 대전으로 출발했는데 대구를 지날 때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사고 이틀 전이 내 생일인데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용돈을 보내주며 통화한 게 마지막일 줄 누가 알았겠느냐”고 애통해했다. 음식 서비스를 지도하는 케이터링디렉터를 꿈꾼 김씨는 와인소믈리에 대회 등을 휩쓴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재판부에 30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으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도 쇄도했다. 김씨를 조카라고 지칭한 청원인은 지난 10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사랑하는 조카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가해자에게 엄벌이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김씨의 어머니도 “다시는 음주운전으로 아무 잘못이 없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게 해야한다”고 엄벌을 촉구했다. 김씨의 어머니는 선고 후 법정 밖에서 취재진과 만나 “형량은 만족스럽지 않으나, (딸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닌데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조씨가 무기징역을 구형 받고 이틀 뒤 합의하자고 하던데, 우리 아이는 못 돌아온다. 얼마 안 있으면 졸업인데... 지금 너무 아프다”고 눈물을 억눌렀다.
  • 수시 최저기준 탈락 이월 인원 노려라, 교차지원 땐 선택과목 유불리 따져라

    수시 최저기준 탈락 이월 인원 노려라, 교차지원 땐 선택과목 유불리 따져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워낙 어렵게 출제된 데다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뚜렷해 30일부터 시작하는 정시모집 지원 전략 짜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살필 수 있는 이른바 ‘배치표’도 입시업체별 차이가 상당하다. 그럼에도 ‘나에게 유리한 대학·학과 찾기’는 여전히 정시의 금과옥조로 통한다. 29일 수시모집 종료 직후 나오는 이월 인원을 특히 눈여겨보는 것도 좋겠다.올해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894명 줄었지만, 정시에서 전체의 24.3%에 해당하는 8만 4175명을 모집한다.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4102명 늘어난 것으로, 서울과 수도권 대학 증가 폭이 크다. 서울 지역 대학 가운데 고려대가 정시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 769명을 정시에서 모집했지만, 올해는 1471명으로 전년 대비 702명을 더 선발한다. 경희대 역시 정시 선발 인원이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1548명에서 올해 2051명으로 503명이 늘었다. 한양대(서울) 정시 선발 인원은 전년도 910명에서 올해 1247명으로 337명 더 많다. 반대로 부산·울산·경남은 올해 정시 선발 인원이 923명,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702명씩 각각 줄었다.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지방 대학은 떨어지는 경향 탓으로 풀이된다. 지방 대학이 학생 수급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자 수시 선발인원을 늘렸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지방 대학의 실제 정시 선발 인원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서울과 수도권 대학 중 수시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한 대학의 정시 이월 인원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중위권 수험생들이라면 이를 잘 노려보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정시에서는 변화가 많은 탓에 어느 해보다 변경 사항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수능 채점 결과를 살펴보면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149점으로 만점자가 28명에 불과할 정도로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 영역 만점자는 2702명으로 지난해 수학 가형, 나형 만점자를 합산한 2398명에 비해 304명이나 늘었다. 특히 자연계열이 주로 응시한 미적분과 인문계열이 응시하는 확률과 통계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가 3점에 이른다. 이 상황에서 수학 4점짜리 문항을 1개 틀렸으면 누적 인원이 6450명, 4점 문항 2개를 틀리면 누적인원이 9921명에 이른다. 여기에 대학별 가산점까지 고려한다면 최상위권 학생으로선 치명타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90점 이상을 맞은 1등급 응시생이 5만 3053명으로 12.66%나 됐지만, 올해 수능에서는 2만 7830명(6.25%)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러나 2등급과 3등급 이상은 지난해보다 3만명씩 늘어났다. 중상위권 수험생이 영어에서 1등급을 맞았다면 가산점이 큰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올해 문이과 통합 수능 체제로 바뀌면서 탐구 영역의 응시 구분을 폐지했지만, 주요 대학 자연계는 과학탐구 과목 또는 과학탐구Ⅱ 과목 응시 지정을 해 뒀다. 사실상 문이과의 칸막이가 여전했다는 뜻이다. 특히 선택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를 살펴보면 올해 유불리 현상은 뚜렷해진다. 정치와법 과목이 63점, 지구과학Ⅱ 과목이 77점으로 최대 14점이 벌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무턱대고 교차 지원을 고집하는 일은 그야말로 무리수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탐구영역 점수를 반영할 때 표준점수가 아닌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곳이 대부분이라서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서울대처럼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이를 살피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조언했다.정시는 가·나·다군별로 3회 지원을 하기 때문에 안정, 적정, 소신 지원으로 분산해 두고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따라서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할 대학·학과가 어느 모집군에 속해 있는지 우선 확인해야 한다. 모집 인원이 집중된 가군과 나군은 중상위권 대학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다만 모든 대학이 영역별 성적을 동일하게 반영하지 않는다. 같은 대학이라도 학과별로 반영 비율이 제각각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영역별 조합을 반영하는 대학·학과를 될 수 있으면 많이 찾아 둬야 한다. 올해처럼 변수가 많은 때에는 지난 자료에서 수능 성적은 물론 경쟁률, 추가합격 가능권 등을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 혹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서 전년도 전형 결과를 볼 수 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지난 3년간 성적 결과 추이를 분석하면 합격선이 상승하는지 하락하는지를 살필 수 있다”면서 “경쟁률이 꾸준히 상승한다면 올해도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를 살필 때 학과 신설, 통합과 분리 등도 주목해야 한다. 예를 들면 약학과는 지난해까지 약학전문대학으로 모집했기 때문에 지난해 경쟁률, 입시 성적 결과, 추가 합격 예비 순위 등의 정보가 없는 상태다. 입시기관별 배치점수도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세 번의 복수 지원 기회를 어떻게 배분할지는 성적대별로 다를 수밖에 없다. 올해처럼 최상위권 변별력이 뚜렷한 경우 최상위권 수험생은 소신 지원에 좀더 무게를 둘 수 있다. 다만 서울 소재 대학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 있어 사실상 지원 기회가 두 번 있다고 보는 게 좋다. 최상위권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와 의약학계열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다. 이 소장은 “올해 약대를 학부제로 선발하면서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공대나 자연과학대의 인기학과 경쟁률은 조금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위권이라면 2개 대학 정도는 본인 적성을 고려해 안정적인 선택을 하고 나머지 1개 대학을 소신 지원하는 식으로 전략을 짜는 게 효과적이다. 30일 시작하는 정시를 앞두고 교육청을 비롯해 입시기관별 입시설명회를 시작한다. 올해는 변수가 워낙 많은 터라 될 수 있는 대로 여러 정보를 모은 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 예컨대 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23~26일 수험생 1600여명에게 비대면 진학상담을 한다. 상담 예약이 금방 끝날 수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 입시업체 설명회 일정에 맞춰 설명을 듣는 일은 필수다.
  • ‘소음 자제’ 요청한 건물주 살해 20대 구속…“괴롭혀서 범행”

    ‘소음 자제’ 요청한 건물주 살해 20대 구속…“괴롭혀서 범행”

    층간소음 문제로 주의를 준 70대 건물주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A(29)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조은아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가 중대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 45분쯤 경기 부천시 한 3층짜리 연립주택 3층 복도에서 70대 이웃 부부를 둔기로 폭행해 남편 B씨를 숨지게 하고, 아내 C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에 중상을 입은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사건 당일 경찰은 ‘아들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A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행범 체포했다. 이 주택 2층에 거주하던 A씨는 올해 7∼8월쯤 3층에 사는 건물주 B씨 부부로부터 조용히 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씨 부부는 2층 입주민으로부터 “옆집이 시끄럽게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A씨에게 이같이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집에 있던 둔기를 들고 B씨 부부가 사는 3층에 올라가 범행했다. A씨와 관련한 층간소음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적은 없었다. A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3년 전부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데 최근 약을 먹지 않았다”며 “아들이 당시 집 주인이 했던 얘기를 마음에 담고 있었던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 부부가 나를 괴롭혀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층간소음 문제와 범행 간 연관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찰 “신변보호 여친 가족 살해범, 첫 신고 땐 긴급성 없었어”

    경찰 “신변보호 여친 가족 살해범, 첫 신고 땐 긴급성 없었어”

    전 여자친구의 가족을 살해한 이모(26)씨 사건에 대해 경찰이 첫 신고 접수 때부터 신병 확보를 하지 않아 참변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자, 경찰이 당시에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신병확보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피해 여성 A씨의 아버지가 ‘딸이 성폭행을 당한 뒤 감금된 것 같다’고 신고해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현행범 또는 긴급 체포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해 이씨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신고를 받고 피의자의 주거지와 전화번호를 확보했기 때문에 체포영장을 받기 위한 긴급성이 없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7일 신변보호 대상으로 등록돼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았다. 그러나 가족은 보호 대상이 아니어서 어떤 조치도 받지 못했다. 첫 신고 나흘 뒤 이씨는 A씨의 집을 찾아가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어머니는 숨지고 남동생은 중상을 입었다. 이씨가 자신을 신고한 데 대해 앙심을 품고 보복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첫 신고 직후 강경하게 대응했더라면 범행을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에 경찰청 관계자는 “긴급체포를 잘못하면 직권남용 사례가 된다”면서 “그때 (신병 확보를) 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당시에는) 긴급성, 상당성, 중대성 등 요건에 해당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범행 전 A씨의 거주지를 흥신소를 통해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사는 빌라 앞에서 다른 거주자들이 출입하는 것을 엿보는 수법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인근에서는 범행에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소지하고 있던 흉기 외에 다른 흉기를 추가로 구입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같은 정황을 토대로 이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희생된 국민의 명복을 빌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게 경찰의 기본 사명인데, 이런 사건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국민께 걱정과 불안을 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면밀하게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국민 안전을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만 신변보호제도 관련 예산과 인력, 법 제도가 미비하다는 점을 거듭 호소했다. 김 청장은 “현행법상 사건 발생 초기에 경찰이 조치할 수단이 정말 제한돼있다”면서 “이번처럼 신변보호를 요청하고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는 접근금지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변보호 시스템 전반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매일밤 악몽” 소녀 10명 집단 성폭행…무법지대 伊 난민수용소

    “매일밤 악몽” 소녀 10명 집단 성폭행…무법지대 伊 난민수용소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난민수용소에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ANSA통신은 시칠리아 아그리젠토 난민수용소의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시칠리아 경찰은 이날 아그리젠토 시쿨리아나에 있는 시카니아난민수용소에서 미성년자 5명 등 6명의 이집트 남성을 체포했다. 그간 조직적으로 성범죄를 일삼아온 이들은 수용소의 여학생 숙소를 급습, 소녀 10명을 매일 같이 성폭행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이집트와 튀니지 출신으로 모두 코로나19 격리구역에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난민으로 구성된 성범죄 조직은 거의 매일 여학생 숙소를 습격,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 숙소 내 대형 접견실에서 어린 소녀들에게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이 피해 사실을 외부에 유출하지 말라고 소녀들을 협박했다고도 설명했다. 납치 및 성폭행 혐의로 용의자들을 구금한 경찰은 다른 유력한 가해자를 쫓으며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시카니아난민수용소는 현지 민간협회가 운영하는 시설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 프리마토 나지오날레’ 등 현지언론은 해당 수용소가 들어가는 것보다 나오는 게 더 쉬운 사실상 무법지대라고 전했다. 집단 탈출과 폭동이 일상이며, 탈출 난민의 범죄도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일례로 지난 9월에는 수용소를 탈출한 튀니지 남성 2명이 마을 소녀 3명을 성추행하다 붙잡혔다. 2020년 7월에는 집단 탈출을 막던 경찰관이 튀니지 난민들에게 맞아 중상을 입었다. 이 같은 난민 범죄 배경에는 강경한 반이민 정책이 있다고 전문 매체들은 분석한다. 한 프랑스 이민자 정보지는 난민 수가 급증한 데 비해 수용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9년 당시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유럽 최대 규모의 미네오 난민수용소를 공식 폐쇄하는 등 강경 정책을 펼쳤다. 살비니 전 장관은 난민 구조선 상륙을 방해하고 최악의 폭염 속에 난민들을 18일간 해상 표류하도록 방치하기도 했다.이후 시칠리아 내 다른 난민수용소는 인구 과밀 문제로 허덕였다. 같은 해 9월에는 열악한 환경과 과밀 수용에 반발한 난민의 집단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같은 이유로 수용소를 탈출한 에리트레아 20세 청년은 차에 치여 사망했으며, 그 뒤를 쫓던 경찰 3명도 다쳤다. 코로나19와 함께 과밀 수용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졌지만, 시칠리아 정부는 수용시설 폐쇄를 고집했다. 넬로 무수메치 시칠리아 주지사는 2020년 8월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지킬 수 없다며 섬 전체 난민수용소를 폐쇄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이 해당 명령을 무효화시키긴 했지만, 난민수용소를 둘러싼 갈등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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