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산층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조계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상승세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윤선영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테러 대응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02
  • 야 4후보 ‘PK표 잡기’ 강행군

    ◎김 대통령 치적 칭송 등 현지정서 활용 신한국당이 30일 대구 전당대회를 통해 T·K(대구·경북)의 민심회복을 통한 반전의 각오를 다진 가운데 야3당 및 이인제 후보는 현정권의 아성인 P·K(부산·경남) 지역을 순회하면서 맞불공세를 계속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내 친구’.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이날 지역 경제정책 발표회와 KBS 토론회를 통해 시종 김대통령을 ‘친구’로 호칭했다.“30년 민주화 투쟁 친구로서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었다”는 말로 PK(부산­경남)의 표심을 파고 들었다.PK 지역의 반DJ 정서 타개책으로 김대통령에 대한 현지 정서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모습이었다. 김대통령에 대한 평가에서는 “문민정부의 개혁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전제,“솔직히 내가 (김대통령을) 비판하면 괜찮으나 남이 비판하면 기분이 좋지않다”며 애증의 ‘끊을수 없는 관계’를 부각시켰다.특히 “전두환·노태우씨를 재판정에 세우는 등 어려운 결단을 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창원과 부산에서 대선정책 공약 발표회와특강을 잇따라 갖고 보수중산층을 겨냥한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김총재는 이날 이어 부산공약 발표회에서 ▲국제금융무역도시 건설 ▲지역산업구조 개편과 경제 활성화 ▲통일대륙교통축의 거점도시육성 ▲‘낙동강 수질보전협의회’ 구성을 비롯한 낙동강수질 획기적 개선 ▲도시교통체제 개선 등을 약속했다. ○…민주당 조순 총재는 이날 상오 2박3일간의 부산방문 일정을 마치고 상경,부인 김남희씨와 함께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전국여성대회에 참석,여성표를 공략했다.조총재는 이날 대회에서 축사를 하지 않았으나 별도의 자료를 통해 여성고용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여성공약을 제시했다.한편 독자출마 선언이후 첫 방문지로 부산을 택한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방문 이틀째인 30일 이른 아침부터 부산 공동어시장과 자갈치 시장을 찾아 상인 및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 세대교체론에 ‘세대간 통합’ 대응/김대중 후보 MBC초청 토론회

    ◎실무·정책·이론 겸비 경제전문가 강조/집권땐 1년이내 남북문제 해결책 제시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24일 밤 경제와 외교·안보를 주제로 한 MBC 토론회에서 공세적 답변으로 예봉을 피해나갔다. 김총재는 먼저 경제학자 출신인 조순 민주당 후보를 의식한듯 자신이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 서적을 펴내는 등 실무와 정책 이론 등 3분야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둔 경제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대교체 주장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는 민주적 주장으로 너무나 당연한 것이나 세대교체는 5·16 이후 군사정권이 만든 말”이라면서 ”토니 블레어나 클린턴 등 젊은 세대가 당선되든 아데나워 등 나이든 세대가 당선되든 그것은 능력의 문제지 나이의 문제가 아니었을 것”이라며 오히러 ‘세대간 통합’을 강조했다. 박정희정권의 2인자와 공동집권모색을 모색하거나 정보기관출신을 포섭하는 것이 이미지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질문도 있었다.이에 대해 김총재는 “자민련과의 통합은 일본의 사회당이 자민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것과 마찬가지며,과거를 반성하고 민주적 정권교체에 협력하겠다는 사람을 수용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정치보복”이라고 받았다. 지역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전지역을 차별없이 사랑하고,우수한 인재를 지역을 감안해 선발함으로서 한 지역이 수혜받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밝혔다. 김총재는 자신이 주장하는 ‘3단계 통일방안’의 현실성에 대해서 “남북교류를 10년쯤 계속하면 북한에도 시장경제·개방경제로 들어가 중산층이 생기고,그러면 정권교체도 받아들일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그렇게 안되면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특히 자신이 집권하면 1년안에 남북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선마스코트‘일하는 개미’/국민회의,경제회생·서민정당 의미 부여

    ‘개미를 정권교체의 상징으로’ 국민회의는 22일 15대 대선 마스코트로 땀흘려 있하는 ‘개미’를 선정했다. 김경재 홍보위원장은 “여러 동물을 검토한 결과 근면과 성실한 개미의 이미지가 경제위기를 맞은 국민의 요구에도 적합하고 탈권위주의적 시대상황에도 부합된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개미군단’이라는 용어에서 착안,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이미지 전달에도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김위원장은 “개미와 베짱이의 우화에서처럼 끈기있게 내일을 준비하는 개미의 인상은 ‘꾸준하고 성실하게 준비해온 인물’이라는 김대중총재의 이미지와 일치되는 점이 있다”며 ‘준비된 대통령론’과의 연계를 시도했다.내심 개미와 대칭개념으로 연상되는 베짱이의 이미지를 여권에 투영시켜 적지않은 ‘반사이익’도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국민회의는 “신한국당이 그동안 우리의 교육 정책공약 등을 모방했고 이번에도 지적소유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어 디자인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발표했다”며 ‘신경전’도 잊지 않았다.92년 대선 당시 김대중 총재의 민주당은 토끼와 거북이의 손잡은 모습을 심벌로 사용했지만 기대이하의 성과를 거뒀다는 자체 분석이다.
  • 유다의 경제/월만·콜라모스카 공저(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상대적 저임금구조 미 경제 진단/자본이동 대책소홀로 ‘노동의 배반’현상 나타나 최근 상대적인 저임금구조가 깨어지지 않고 있는 미국경제의 현황을 상세히 진단,그 원인과 대책을 제시함으로써 다음세기를 위한 보다 효율적인 경제대책을 촉구하고 있다.이 책은 ‘유다의 경제’(The Judas Economy)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미국경제는 냉전종식이후 다차원적 자율시장경제속에서 ‘복병’으로 등장한 자본의 이동에 대처하지 못해 근로자들의 저임금 지속이라는 예상밖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하고 있다.‘자본의 승리와 노동의 배반’(The Triumph of Capital and the Betrayal of Work)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자본이동에 대한 미국정부의 대책소홀로 미국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이 경기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시장경제 폐해 고찰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지니스 위크’지의 수석 경제고문인 윌리엄 월만(William Wolman)과 이 잡지의 경제기고가를 지낸 앤 콜라모스카(Anne Colamosca)가 공동집필한 책에서 저자들은“불간섭주의의 자본주의는 경제불안정에 아주 취약해 경기후퇴는 물론 그 이상의 상황악화를 야기시킬수 있다”면서 경우에 따른 ‘정부의 개입’을 주장하고 있다.경제상황을 외면하고 시장경제 기능만을 고집하는 것이 항상 ‘선’일수 없다는 논리다.저자들은 지난 88년 냉전종식이후부터 세계경제시장에서 일어난 상황들을 집중 조명하는 작업을 통해 시장경제가 가져올수 있는 폐해들을 눈여겨 보았다. 저자들은 직장생활을 하는 미국 근로자들은 냉전종식이후에도 일을 열심히 해 경제기적을 이뤘지만 아직도 가계는 활력을 찾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현상을 ‘노동의 배반’행위때문이라고 규정했다.일은 더 하지만 임금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노동의 배반’현상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첨단기술이 아니라 자본이라고까지 못박았다.저자들은 90년대 경제호황속에서의 5년동안 기업들의 경우 엄청난 이득을 보았지만,미국 근로자들은 경제호황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했다고 진단했다.또 선진산업국들의 자본이동을 조절하는 획기적 변화가 없는 한 자본이동에 소홀한 국가의 근로자들은 생계유지를 위한 경주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저자들은 미국경제가 회복되고 실업률이 5%미만으로 떨어진 90년대 중반의 2년동안 미국 근로자들의 임금은 많이 상승됐음에도 불구하고 96년말 중산층 가족의 월수입은 냉전이 끝난 88년과 같은 2천달러 미만이었다고 밝히고 있다.기업들의 이익이 늘고 경기가 회복되었음에도 근로자들의 임금상승률이 약해진 것은 주목할만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새 경제접근정책 필요 저자들은 미국경제의 문제는 냉전의 승리가 가져온 경제의 함축적 의미,다시 말해 진정한 경제 자유화의 잠재성을 적절히 분석,대응하지 못한데서 기인하고 있다고 단언하고 있다.정작 냉전의 종식에 따른 시장경제의 활성화가 옛소련·서유럽·중국과 제3세계 등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진행됐지만 미국자신에 대한 논의는 묵살됐다고 안타까워 했다.그러면서 미국 경제시장에서 냉전의 승리가 몰고오는 파장을 깨닫는 것이 미국은 물론 국제경제의 주요 추세를 이해하는 열쇠라고 주장하고 있다.냉전종식의 가장 큰 경제적 의미로 자본과 노동의 분리를 든 저자들은 특히 국제경제의 신조류를 주도하고 있는 자본이동의 속성을 인식하는 것이 급선무임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들은 ‘노동의 배반’행위를 극복하려면 시장경제 기능을 재검토하는 작업이 필요하며 이것이 뒤따르지 못하면 미국인들이 21세기를 대비하고,미국 정부가 기업을 살찌우고 국민들을 잘살게 하기 위한 정책을 강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나아가 미국정부가 창의적이며 새로운 경제접근 정책을 쓰지 않을 경우 미국 근로자들은 비록 그들이 노동에 필요한 근육과 지능,요령을 갖고 있다하더라도 서유럽·일본 근로자들과 결코 이길수 없는 경주를 하게 될 것이라고 결론짓고 있다. 저자들은 많은 경제학자들은 미국에의 투자유입은 생산공정의 국제화가 미국근로자들에게 순이익을 제공할 것이라는 증거로 환영하지만 미국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경우 외국투자는 미국으로 계속 밀려와 뜻하지 않은 결과를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특히 저개발국가의 경우 자본과 노동이 함께 따라가는 사례가 많은데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고학력 이민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새 사업을 위해 가져간 외국자본이 국내시장의 질서를 무너뜨릴수가 있다고 경계하며 최근 저개발국가 국민들의 ‘역이민’현상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신마르크스이론 치부 저자들은 고임금의 기업간부,이익만 챙기는 채권매매업자,인플레 공포증의 중앙은행 정책자,대안없는 정치인들 때문에 미국 중산층들의 임금문제가 풀리지 않는 것은 시급히 시정돼야 할 국가경제의 문제라고 거론하고 있다.경영엘리트집단과 과학기술자들이 이끈 90년대의 세계적 경제현상인 자본이동혁명은 머지않아 역기능 방향으로 나가 근로자들이 아닌 자본소유주들에게만 이득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이에대해 일부 실물경제학자들은 저자들의 주장은 지나치게 과장된 ‘신마르크스 이론’으로 치부하고 있다.그러나 이들도 80년대 경기가 수년동안 호황을 누렸지만 근로자들의 임금이 떨어졌다는데는 시인하면서 그 이유로 아시아 국가들로부터의 경쟁,이민자들의 홍수,제조공정의 자동화등 3가지의 요인을 들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저자들이 국제화라는 측면을 간과하고 있으며,기업의 전체소득에서 임금으로 돌아가는 비율은 지난 몇십년동안 증가하지 않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볼때 노동의 희생을 바탕으로 자본주에 더많은 이득이 돌아간다는 저자들의 주장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고 말하고 있다. 애디슨―웨슬리(Addison―Wesley)출판사 간행,240쪽에 25달러.
  • ‘97코리아 서밋’ 앨빈 토플러 ‘변화하는 세계‘주제강연 요지

    ◎“미래 경제는 지식상품이 중심”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박사는 10일 “남북한간의 전쟁 가능성은 적다”면서 “더 우려해야 할 대목은 북한의 내부붕괴 가능성”이라고 말했다.그는 “미래 사회는 대량생산 시대에서 벗어나 지식상품 중심의 사회로 나아갈 것인 만큼 새로운 분석의 틀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토플러 박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97 코리아 서밋’에서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전망’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강연요지. 지금은 미래의 경제지도를 그려보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를 모색해야 할 때다.농업혁명을 통해 농경사회로 진입한 게 첫번째 물결이었고 300년전 산업혁명을 통해 제2의 물결이 일어났다.지금은 제3의 물결에 직면해 있다.문제는 제3의 물결은 과거의 산업사회에 적용된 원칙을 적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산업사회에서는 동일화,동질화,중앙 집중화의 원칙이 적용됐다면 정보사회에서는 다변화,다양화가 적용된다.제3의 물결은 중앙집중화와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미래의 경제는 더이상 저임 노동력에 기초하지 않고 지식과 정보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다변화 다양화 특성 전세계적으로 2억5천만대의 PC가 사용되고 있으며 그것은 22명당 1대의 PC가 보급돼 있다는 뜻이다.오는 2001년이면 두배인 4억5천만대로 늘어나고 그럴 경우 15명당 1대의 PC를 보유하게 된다.미국이 이런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미국은 2.5명당 1대로 PC가 보급돼 더욱 더 많은 노동자가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1980년대 ‘제3의 물결’ 재택근무를 예견했을때 공상과학에나 나올 얘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유에스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3천만명 이상이 재택근무중이다.즉 사무실과 공장이 재택근무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인텔리전트 홈을 만들기 위해 노벨,IBM,마이크로 소프트 등은 가전제품의 통합을 시도하고 있고 BMW는 자동차내에 내장된 모든 칩들을 네트워크화해서 중앙컴퓨터에 연결,운영중이다. 제3의 물결은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니다.그것은 중산층의 증가와 사회적 변화,그리고 문화적 변화도 낳는다.많은 전자적 인프라는 생명공학 등 다수분야에 동시에 사용되고 있다.변화는 한꺼번에 많은 덩어리로 일어나고 있다.기술만 생각하면 큰 실수다.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산업혁명보다 더 큰 혁명이다.중요한 것은 어디로 가고 있는 지 방향을 아는 것이다.예컨대 생산요소를 보자.지금까지는 토지가 중요한 자본이었다면 앞으로 지식이 중요하다.올바른 지식을 제때 사용하면 노동력과 자본이 부족해도 생산은 이뤄진다.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GM보다 훨씬 높다.조립라인과 재고,원자재 등 물리적 자산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마이크로소프트사는 머리속에 뭐가 있는 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제1의 물결에서 자산이 토지였다면 제3의 물결에서는 지식이 경제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산업혁명은 잔 물결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혁명이다.동질화,중앙집중화,극대화 등 산업화시대의 원칙이 전복되고 다양화,분산화 극소화가 진행되고 있다.저임 숙련노동자보다는 고임 지식생산자가 늘고 있다.이런 변화가 경제전체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물결을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정리 박희준기자〉
  • 여야 4당 대선 총력체제로/D­100

    ◎“추석연휴 분수령” 대대적 홍보 준비 여야 4당은 대선 ‘D­100일인 9일을 계기로 당체제를 재정비하고 대국민접촉 전략을 마련하는 등 연말 대선승리를 위한 총력체제 구축에 나섰다. 여야는 특히 이번 추석연휴(14∼17일)가 향후 대선구도의 분기점을 될 것으로 판단,각당 후보이미지 제고 및 지지도 상승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관련기사 5면〉 신한국당은 8일 상오 국회의원회관에서 의원 및 원외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 이어 이날 하오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주요당직자의 청와대 만찬을 계기로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중량급 당내외 인사들 특보단을 구성,이회창 대표 중심체제를 보다 확고히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대표는 또 9일 낮 지사직 사퇴를 선언한 이인제 경기지사와 오찬회동을 갖고 이지사가 제시한 당개혁안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의사를 피력하는 등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국민회의는 김대중 총재에 대한 지지율을 추석연휴기간중 당선안정권인 35%선으로 올린다는 목표아래 오는 10일 기자회견을갖고 정치보복,차별대우,대통령 친인척의 부당행위금지법안 등 이른바 ‘3금법안’을 발표하는 등 보수중산층을 겨냥한 세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자민련은 8일과 9일 이틀동안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의원세미나를 열어 내각제 개헌을 통한 범보수세력 결집을 위해 외부인사 영입작업을 추진,당세를 키워 나가기로 했다. 민주당도 조순 총재가 대선후보로 선출되는 11일 직후 당무위원과 당직개편 등 체제정비를 마무리한뒤 외부인사 영입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 ‘주거공간 최저 기준제’ 도입/서울시/주택정책·주거개선 자료활용

    ◎4인가족땐 40㎡ 서울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주거공간의 최저 기준제’를 도입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가족원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의 기준이 될 최저기준제는 앞으로 서울시의 주택정책 개발,주거수준 개선 및 공공주택 건설,주택 전세자금 용자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가족수가 4명인 경우의 최저 기준은 부부 침실 1개(11.88㎡),1인용 침실 2개(1개의 크기 6.48㎡),4인부엌(3.15㎡)등의 거주면적과 현관 화장실 등을 포함한 40㎡이다.2인 가구는 23㎡(방 1개·부엌),3인가구는 32㎡(방 2개·부엌) 등이다. 시는 2002년까지 최저 기준에도 못미치는 가구의 절반이상을 최저기준이상으로 향상시키고,2007년에는 이를 완전히 해소하며 현재 중산층에 해당하는 제1유도기준을 50%이상 충족시키기로 했다.중·상위 수준인 제2유도기준은 장기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시 전체 2백97만6천가구 가운데 최저기준에 미달하는 가구는 19.4%인 57만여가구,최저기준∼제1유도기준 수준 1백35만여가구,제1유도기준∼제2유도기준 수준이 50만가구 등 이며 단칸방에서 생활하는 가구도 전체의 13%에 이른다.
  • 이 대표 국정중심에 나선다/청와대 주례보고 안팎

    ◎경제난 치유·당결속 방안 등 중점 거론/경제회생책 제시… 민생정치 주도 포석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28일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청와대 주례보고는 크게 경제난 치유와 당 결속에 모아졌다.여권 대통령후보로서 향후 그의 행보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즉 경제회생과 당결속을 위한 처방에 적극 개입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흔들리는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특히 기아사태와 금융시장 위기 등 경제현실에 대한 관심과 해법을 주도적으로 제시,‘국정 중심’에 서려는 의도를 강하게 내비쳤다.총재직 이양과 전당대회 시기를 논의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경제문제를 집중 거론한 것도 이를 반증한다. 이대표는 이날 보고에서 김대통령에게 최근 잇딴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체득한 경제현실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정부 대응조치의 미흡함을 강도높게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정부가 기아협력업체들의 도산이나 부도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점을 질타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이대표의 강한 문제제기는 국정운영의 한축이라는 현실인식을 당내외에 심어주려는 의도로 엿보인다.앞으로 당도 경제회생을 위한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와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보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대표의 한 측근도 “이대표에게 힘을 모아주는 외적인 환경을 만드는 일외에도 이대표 스스로가 일어설 수 있는 카드,예컨대 중산층을 겨냥한 다양한 경제정책이 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은 실제 금융실명제 개정과 부도유예협약 보완방안 등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굳이 대선공약으로 한데 모으지 않고 사안에 따라 그때 그때 제시하겠다는 복안이다. 따라서 이대표 주변에서는 이날 정부 대응조치의 미흡을 지적한 부분을 놓고 강한 암시와 경고가 담겨있다는 풀이다. 이대표측은 이에 대한 가시적인 조치들이 다음주부터는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 조직·자금 열세 극복 ‘숙제’/조순 시장의 대권전략과 과제

    ◎“기성정치 청산” 내세워 차별화 시도/경제문제로 승부수… 영남지지 기대 조순 서울시장이 20일 민주당 입당과 함께 연말 대선을 향해 출항했다.이제 그는 28일 민주당 총재 취임,다음달 11일 대선후보 지명 등을 거쳐 본격적인 ‘대선항로’에 나선다. 조시장의 대권전략은 그가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즉 ‘1이2김’(이회창,김대중,김종필)의 여백을 공략한다는 것이다.조시장은 이날 출마회견에서 정경유착과 지역감정,줄서기,패거리 행태 등으로 상징되는 기존 정치의 청산을 주장했다.선발 세 후보를 ‘낡은 정치세력’으로 규정하며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다.야당후보이면서도 굳이 ‘여야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범국민후보’를 자임한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조시장측은 출마선언과 동시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2∼3위를 점한 국민지지도에 크게 고무돼 있다.기존 3김정치에 식상한 민심이 자신에게 몰리고 있다는 판단이다.자신의 전공이자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경제문제’를 화두로 민심을 파고든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보고있다. 조시장측은 특히 이번 대선에 활성화된 TV토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지난 95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다소 어눌하면서도 진솔한 화법이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안겨 주었다는 생각이다.다음달 말 TV토론에 본격 가세한다면 선두부상도 가능하다고 본다.한 측근은 최근의 색깔론 시비를 근거로 “다음달 말이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물론 선두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도 따라잡을수 있다”고 기대섞어 전망했다. 조시장측은 주공략층을 따로 설정하지는 않고 있다.고학력 중산층의 지지가 두텁지만,승패의 열쇠는 바닥표인 만큼 장바구니 물가 등을 앞세워 서민들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출신지인 강원도,대선후보가 없는 영남권에 보다 기대를 걸고 있다. ‘조순호’의 항로에는 그러나 적지 않은 암초도 도사리고 있다. 우선 취약한 조직과 자금력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다.조시장은 “돈을 적게 쓰는 선거운동을 선보이겠다”고 하지만 선관위가 잠정산정한 법정선거비용만 5백억원에 이르는 현실을 어떻게 타개할지 미지수이다. 민주당내 집안정리도 시급하다.민주당을 ‘접수’했다지만 자신들이 측근과 민주당 이탈세력인 국민통합추진회의,그리고 기존 민주당 세력등 이질적 집단을 접목시키는 문제가 간단치 만은 않다.2년전 서울시장 선거때 제기됐던 해방직후의 전력시비 등도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조시장의 발목을 붙잡을 가능성이 높다.이인제 경기지사 등의 출마도 절대변수다.당장 이지사는 출마를 전제로 한 여론조사에서 조시장에게 치명타를 안길 것으로 나타났다.
  • 조순 바람 대선 어떤변수 될까

    ◎선거구도 다각화의 기폭제 작용 가능성/지역대결·후보간 연대 다양성 확대 예측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출마선언이 기존 ‘1이2김구도’의 근본을 흔들어 놓고 있는 것 같다.조짐은 크게 세가지 방향에서 엿보인다.향후 ‘조순 바람’의 지속여부에 따라 그 변화의 폭은 커질 수도,아니면 미진으로 끝날 개연성이 함께 공존하고 있으나 현재로는 증폭될 공산이 크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변화의 힘은 조순 시장에 대한 여론의 지지도에 기초한다.이제 출발선상에 선 그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상위 후보군에 진입,이미지와 지지기반에서 여야후보에게 상당한 타격을 주고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조시장의 등장은 대선구도 다각화의 강력한 기폭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그렇지않아도 신한국당 경선와중에서 부터 대선필승론을 무기로 ‘영남 제4후보론’이 끝없이 제기되어온 터이다.조시장은 강원도와 수도권의 중산층 지식인,여권성향의 보수표를 끌어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후보난립을 자극할 조짐이다. 아직은 조심스런 반응들이나 불출마를단언하지는 않고 있는 신한국당 이인제 경기지사,박찬종 고문 등을 움직이게 만들 개연성은 충분하다.자민련의 박철언·무소속 박태준 의원 행보와 보수대연합 구상도 여전히 관심권 안에 있다.이미 조시장을 포함한 4자구도에 ‘플러스 α’ 공간이 형성되었다는 얘기도 나돈다. 다른 하나는 이번 대선도 크게 지역구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이미 모든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듯이 조시장의 지지가 그의 지역기반인 강원도와 무주공산인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전통적 여당기반인 강원도의 와해는 여야의 대결을 지역구도로 끌고갈 위험이 높아졌다고 봐야한다. 마지막 변화의 단초는 후보간 연대에 대한 경우의 수가 훨씬 다양해졌다는 점이다.기존 이회창 후보 대 DJP(야권단일화)구도가 무너지고 예측불허의 다양성을 함축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여야가 최근 조시장 비난일변도에서 급선회,적정한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연대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것도 이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연대의 그림이 이대표를 중심으로 그려질지,야권을 축으로 움직일지 가늠하기는 어려운 형국이다.
  • 국민 지지도 높은 진보적 인물/이란 새 대통령 하타미

    ◎‘개방­개혁의 목소리’ 정책반영 큰관심/내각 여성인사 중용·대외관계 변화 기대 【카이로 연합】 모하메드 하타미 이란 신임대통령(54)은 이슬람 온건 좌파지식인으로 분류된다.그렇지만 지난 79년 회교혁명후 강경 시아파 성직자들이 득세해온 이란 정치판에서 지지율 69%로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이란 정치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에 가깝다. 이란 국민들은 회교원리주의에 식상,변화와 개방욕구를 달래줄 최적의 선택으로 그를 선택한 것이다.대학교수에서 대학생,예술인,공무원사회와 대도시 중산층까지 변화와 개방욕구가 충만한 유권자들이 그를 지지했다.정치적 평등권을 요구하는 여성유권자들의 뜨거운 지지도 그의 당선에 큰 몫을 했다. 그는 11년간의 문화부 장관 재직시 국내 영화산업과 문학,언론의 창달을 추진했던 개방적책들로 인해 진보적 인물로 인식돼왔다.철학석사 학위소지자인 그는 영어 독어 아랍어 3개국어를 구사하며 정치사상서 등 여러권의 저술도 발간했다. 그러나 하타미 신정부의 향후 정책은 전임 라프산자니 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왜냐하면 그 역시 철저한 이슬람사회에서 등장한 후보이며,이슬람의 교리를 연구하는 학자였기 때문이다.따라서 경제정책에선 기존 경제발전 계획을 고수하고 온건 시장경제원리를 도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그의 신학이론들과 특히 대서방문화에 대한 시각으로 미루어 유연한 대외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서방국들은 기대하고 있기는 하다.특히 언론 출판 문학의 자유와 여성의 권리,청소년 문제 등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선 대폭 손질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 공약개발의 기본방향(3당후보 정책대결:1)

    ◎3당 모두 경제회생에 승부 건다/신한국­자율경제·지역화합에 주안점/국민회의­저소득 소외층 복지지원 중점/자민련­미래지향적 정책개발 치중 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 후보에 이어 지난 21일 이회창 후보가 신한국당의 차기대통령후보로 선출됨으로써 정국은 사실상 연말 대선을 염두에 둔 경쟁 국면에 돌입했다.이번 대선은 21세기 통일한국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선진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이정표이기도 하다.서울신문은 이번 대선이 명실상부한 정책대결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아래 24일부터 이회창 김대중 김종필 후보 등 세후보를 대상으로 두번째 ‘여야 대통령후보의 대선쟁점 정책대결’ 시리즈를 연재한다.지난 6월말 첫번째 게재한 ‘국정 주요테마별 지상토론’과 달리 이번 시리즈에서는 10개 항의 대선이슈가 될만한 주요 쟁점을 엄선,정책의 구체성을 띠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편집자주〉 ▷신한국◁ 신한국당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의 정책대결은 3박자를 갖춰야 승리한다고 보고 있다.즉 ▲쟁점이 될 분야를 정확히 예상하고 ▲그 분야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며 ▲이를 TV토론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한국당은 주요 쟁점을 경제와 통일·안보,그리고 사회통합으로 설정하고 있다.신한국당은 이에따라 ‘자율경제’와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 평화’‘지역주의 타파를 통한 사회통합’이라는 이회창후보의 구호를 구체화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이미 잘 알려진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대중경제론’‘연방제 통일론’‘지역등권론’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신한국당은 지난 경선과정에서 이회창 후보가 제시한 각 분야의 정책을 수용해 당 전체의 종합적인 정책안을 마련중이다. 신한국당은 경제분야의 경우 여론주도층을 위해 이론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한편,국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시장바구니 물가안정’‘과외비 절감’‘집값 안정’등 주요 이슈별 정책도 준비중이다. 신한국당은 이같이 마련된 정책을 당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보다는 이회창 후보가 김대중·김종필 후보와의 TV토론을 통해 자연스럽게 밝히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신한국당은 이에따라 28일부터 시작되는 TV 3사 합동토론을 앞두고 23일 하오 4시 이후보와 박관용 사무총장·김중위 정책위의장·박희태 원내총무·이윤성 대변인 및 김영일·나오연·함종한 정책조정위원장등이 참석하는 ‘TV합동연설회 대비회의’를 열어 당이 마련한 정책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협의했다. ▷국민회의◁ 국민회의는 ‘신자유주의’를 올 대선정책의 큰 줄기로 잡았다.기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에다 최근 김대중 총재의 보수화 경향을 가미한 새로운 개념이다.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자유시장 경제를 중심으로하는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작은정부를 추진하고 소외·저소득층의 복지를 지원하는 정책개발이 이번 대선공약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신자유주의’를 앞세운 국민회의는 5단계로 나눠 현재 당내 의견수렴 작업을 진행중이다.공청회와 상임위별 소속의원들과의 간담회 등을 거쳐 우선 내달 15일까지 1차 정책시안을 마련,김총재에게 보고할 예정이다.김총재는 자신의 한달간 ‘현장투어’에서 체험한 내용을 가미,최종 공약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현재 대체적으로 드러난 정책기조를 보면,정치분야의 경우 개혁을 앞세우며 의회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지역감정을 치유하는 국민통합 노력도 부각시킬 계획이다.경제분야는 정부개입의 최소화로 재벌을 포함한 민간부분의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가운데 ‘중소기업 살리기’에도 무게를 두는 방향이다.최종 목표는 국가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북정책은 경제지원을 지렛대로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이끈다는 ‘햇볕론’에다 전쟁억지력 강화를 위한 ‘강병론’을 뒷받침했다.통일정책은 남북연합과 연방제,완전통일로 가는 ‘3단계 통일론’이다. 사회분야는 ‘절제된 복지’ 개념을 도입했다.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으로 기초생계비 확보와 인력개발을 접목시킬 예정이다.중산층을 겨냥한 획기적인 사교육비 대책과 대입제도 개선을 준비중이다. ▷자민련◁ 자민련은 연말 대선이 정책 대결구도로 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정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충남 예산 재선거에 당력을 쏟아 붓고 있어 현재로서는 정책개발이 주춤한 상태이다. 하지만 임시국회가 끝난뒤 8월초 당론 수렴과정을 거쳐 공약의 방향을 확정하고 8월중 공약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자민련은 경제분야에 정책 개발의 중점을 두고 있다.김종필총재도 3공시절 개발경제를 이끈 경험으로 2000년대에 들어서면 사람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혀 왔기 때문이다. 다른 당과의 차별화를 경제분야에서 찾겠다는 것이다.여기에는 대통령제는 고비용 정치구조를 필연적으로 초래하는 제도인 만큼 정치구조를 내각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깔려 있음은 물론이다. 경제관료와 환경부장관 출신의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시장경제에 충실하고 효율성을 강조하며 미래지향적인 경제정책 개발에 치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획기적이라기보다는 현실과 이상을 적절히 조화시킨 정책을 개발하겠다는 얘기다.농어촌,과학기술,사회복지 분야 등을 세분화해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경제적인 비약을 가져오지 않으면서 현실적인 정책 개발을 해야 한다는 점은 자민련의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3당 가운데 유독 보수의 색깔을 분명히 하고 있는 자민련은 보수적인 공약을 제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3당 모두 비슷비슷하게 보수 세력을 껴안으려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따라서 보수적인 공약 개발은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
  • 대중교통 이용 교통난 해결 지름길(교통문화 후진 벗자:3)

    ◎출퇴근 승용차 76% ‘나홀로’… 혼잡 가중/시내버스·지하철 연계 운송체계 시급 교통개발연구원이 지난 3월 서울시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 1천만대 시대의 교통문화 및 대책에 대한 시민의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76%가 자가용승용차를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외출용으로만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17%나 됐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이들을 탓할 수만도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지하철은 연계·환승 서비스가 미흡해 이용하기 불편하다.시내버스도 노선이 복잡해 국민들은 승용차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 사회기반시설의 축적기간이 40년에 불과한 우리나라는 도시철도의 지속적인 확충에도 불구하고 세계 주요 도시와 비교하면 아직도 크게 미흡하다. 도쿄 런던 뉴욕의 지하철 수송분담율이 72∼76%에 달하고 있지만 서울은 96년 말 현재 34%에 불과하다.시내버스의 경우 96년말 현재 전국 4천41개 여객운송업체가 29만여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나 이중 시내버스는 3만대박에 안된다. 앞으로도 사회·경제활동이 다양화되고 중산층이 늘고 위성도시가 팽창되면서 여가활동이 활발해 지면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이혁근씨(57·경기도 파주군 조리면 봉일천리)는 “요즘은 일요일에도 도로에 차가 많아 승용차 대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다”면서 “버스와 지하철 배차간격을 줄이고 시설을 고급화하는 등 서비스를 이용자 위주로 고친다면 자가용 승용차를 고집하는 사람은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개발연구원 윤성순 도시교통연구실장은 “늘어나는 교통수요와 교통시설 용량간의 불균형은 더욱 심화돼 이대로 간다면 2000년대에는 인구 2명당 자동차를 1대씩 소유하는 대신,정체구간 및 혼잡지역이 크게 확산돼 자동차 주행속도가 차량운행 포기속도인 시속 10㎞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실장은 “도로 등 교통기반시설의 확충은 많은 재원과 시설용지 확보난 등으로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므로 이를 현명하게 푸는 방법은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장려하는 길밖에 없다”면서 “자가용 승용차 수요를 대중교통으로흡수하기 위해선 지하철 전철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운영체계를 승객편의 위주로 개선하는 등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어른들이 망친 10대/최홍운 논설위원(서울논단)

    충격이다.이 참담하고 납덩이처럼 무거운 마음을 가져본 적이 또 있었을까.우리의 10대들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놀랍고 슬프다. 처음 서울 강남일대 중·고교에 10대 청소년들이 출연한 음란비디오 테이프가 나돌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해도 ‘설마’하는 한가닥 기대를 가졌다.비록 청소년들이 그 난잡한 행위를 했다하더라도 돈벌이에 눈이 먼 어른들의 강압에 못이겨 했겠거니 하는 것이었다.그런 기대들이 어서빨리 경찰수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나길 바랐다.경찰이 14일 밝힌 수사내용은 이같은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말았다.15살난 여중생을 오빠뻘되는 고교생 3명이 번갈아 가며 농락하고 그 장면을 장난삼아 비디오 테이프에 담았다고 태연히 말하고 있지 않은가.지난해 4월 처음 촬영한 뒤 8월에 다시 찍을때는 더욱 대담하게 퇴폐적이며 심지어 동물적인 동작을 연출해 보였다고 하니 차마 그 소식을 더이상 자세하게 접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이 테이프를 촬영할 당시 출연한 남학생들은 모두 고1의 어린 학생들이었다는 사실이우리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하나,무관심한 부모 우리 아이들이 왜 이렇게 됐나.그 해답은 너무나 자명하다.어른들의 잘못이 절대적이다.첫번 째 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부모다.부모의 무관심과 방치가 주범이다.이번에 구속된 학생들의 아버지는 소규모 옷공장 사장과 벽지 도매상 주인,중앙부처 고위공무원,전역장교 들이다.이른바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중산층이다.자신의 아이들을 잘 기르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하루를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다.일부이긴 하지만 부부간의 불화로 아이가 방탕의 길로 들어선 경우도 있다.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전교에서 1·2등을 하며 모범생이던 그 여중생의 경우는 너무 안타깝다.이 테이프를 유통시킨 공고 3년생 이모군의 경우는 부모가 보고 아무렇게나 던져놓은 일본제 음란비디오 테이프를 자주 보면서 성에 관해 그릇된 생각을 갖게 됐다고 한다.이번 사건의 주역 김모군은 부모가 모두 직장일로 바쁜 틈을 타 자기집을 음란물 촬영무대로삼았고 중학생 동생에게까지 테이프를 보여주기도 했다.모두 명백한 부모의 잘못이다. ○둘,무책임한 학교 학교도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이 테이프가 지난 3월 새학기 시작과 동시 서울시내 중·고교에 독버섯처럼 번져나갔는데도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눈치조차 채지 못했다고 하니 말이 되는 소린가.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일부 학교에서 이를 알고도 학교명예 실추를 우려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또 그 여중생이 복교이후 일주일에 1∼2차례씩 결석했으나 학교측은 아무런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으며 테이프 유통에 가담한 또 다른 김모군이 다니는 공고에서는 14일 전체학생 2천8백1명 가운데 97명이나 결석했다.이들이 학교밖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학교에서 알턱이 없다.학교교육이 과연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수 없는 대목이다. 모순 덩어리인 이 사회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수 없다.이 사건이 표면화된뒤 서울 세운상가 일대에는 이들 10대들의 퇴폐장면을 담은 테이프를 사겠다는 어른들의 행렬이 끝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겉으론 청소년 문제를 걱정하는 척 하면서 흥미위주로 이를 구해 보려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 것이다.이곳에는 이 테이프외에 ‘흑장미’‘19세의 유혹’‘상록수’ 등 10대들이 출연한 또 다른 음란비디오 테이프가 10여종 있으며 물건이 없어 팔지 못한다고 상인들은 전하고 있다.이를 찾는 사람들은 누구인가.모두 그만한 동생이나 자식을 두었을 어른들이 아닌가.이들이 만들어내는 향락적이며 방탕한 사회환경은 우리 청소년들을 그냥 착실하게 자라도록 두지 않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셋,방탕한 사회환경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한탄만 하고 있어선 안된다.대책은 수없이 나왔다.실천이 요구되는 때다.청소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우리의 미래도 없다는 각오로 덤벼야 한다.그것은 우리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참사랑과 관심을 쏟는 일일 것이다.어른들의 맹성이 촉구된다.
  • 백마고지 올라 “군을 사랑해”/「안보투어」 나선 DJ

    ◎격전지 찾아 전통적 비토세력에도 “손짓”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의 「색깔파괴」 행진이 어디까지 진행될까. 최근들어 반공의 날 행사참석과 관변단체 포용,한총련 해체촉구,골프예찬론등 DJ의 대변신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23일부터는 6·25 격전지인 백마고지 방문을 시작으로 일주일 간의 「안보투어」에 돌입한다.전통적으로 비토세력이었던 군과의 새로운 위상정립을 시도하기 위함이다.군인들의 처우개선 등의 복지문제와 첨단무기 위주의 국방강화를 앞세워 「군심잡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일련의 DJ 파괴행진은 「고정표+α」 전략에 뿌리를 두고있는 듯하다.대권4수를 위해선 무엇보다 보수층 공략이 시급하며 이를위해 당장 가시적 색깔변화를 제시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와관련 박지원 특보는 『유권자의 70∼80%가 스스로 중산층으로 인식하고 있고 이들은 대부분 보수적 성향이 짙다』며 『이들의 공략여부가 이번 선거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당의 한관계자는 『김총재에게 덧칠된 색깔을 벗겨내기 위해선 파격적인 접근이 불가피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앞으로 색깔파괴 가 보다 본격화될 것이란 예고다. 하지만 일부 재야출신 의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당장 관변단체에 대한 「사회봉사단체」 지칭 문제를 놓고 23일 간부회의에서 한바탕 격돌이 불가피하다.이해찬·한영애 의원 등은 『이들을 옹호한다고 해서 표가 되는 것이 아니며 전통적인 야당 지지표마저 달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애매한 접근으로는 산토끼도 집토끼도 모두 놓칠수 있다』는 경고가 함축된 셈이다.
  • 미 “홍콩 반환돼도 함정 기항”

    ◎매년 60∼80척… 홍콩경제에 5천만불 도움 미국은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후에도 홍콩에 설치된 미 국방부 연락사무소를 그대로 유지하고,또 매년 60­80척에 달하는 미해군함정의 기항도 종전과 같이 계속하기로 했다고 주간 퍼레이드가 최신호에서 밝혔다. 이 주간지는 미 해군 고위장교의 말을 인용,지난 4월 중국측과의 합의하에 미국은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에도 종전과 같이 자유스럽게 홍콩에 드나들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미해군 함정들은 남중국해와 중국 해안에서의 선박 움직임을 관측하기 위해 1949년 이래 홍콩에 기항해왔으며 오늘날에는 연평균 60­80척의 해군 함정이 휴식과 레크레이션을 위해 기항,홍콩경제에 연5천만달러의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고 이 주간지는 보도했다. 이같은 홍콩에의 미군함정 기항 및 미국방부 연락사무소 유지는 미·중국간 건설적 관계 수립의 징표가 될수 있으며,홍콩 반환 이후 불안감을 갖고 있는 미 기업들과 국제사회,그리고 홍콩의 중산층들에게 안정감과 희망을 되찾게 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화·복지정책­테마별 지상토론(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5)

    ◎“예산 확충 필요” 한목소리… 각론은 다양 13일 문화 인프라 확충방안을 물은 서울신문 열다섯번째 국정테마 질문에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후보들은 처음으로 방향은 같았지만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정부 정책의 안정성 및 계속성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이한동 고문은 『문화분야의 정보고속도로 확충과 시장경제원리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최병렬 의원은 『문체부의 문화재관리국을 문화재관리청으로 승격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고,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신한국당 이수성·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은 정부와 민간의 공동출자방식 도입과 1%에 머물고 있는 정부예산의 증액을 촉구했다.이인제 경기지사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협력 방안과 상호 지원체제 구축을 역설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문화예술진흥법과 영화진흥법·공연법 등 문화예술관련 법률과 기구정비를 주장했다.이어 노인복지대책 설문에서는 대부분의 주자들이 노인들의 취업확대,에산 및 세재지원,복지시설 확충 등의 방안을제시했으나 신한국당 이홍구·이한동 고문의 경우는 전통적인 가족복지에도 역점을 둬 노인부양가정에 대한 세제감면 혜택을 제안했다.〈신한국당 주자는 연령순〉 ◎이홍구 고문/자치단체·민간투자 정책 지속성도 중요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재정 수요가 필요하다.이러한 재정수요의 충족도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힘들뿐 아니라 효율성과 다양성의 확보라는 차원에서도 정부주도는 좋은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따라서 자치단체 및 민간의 투자를 유인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또한 정부도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우리 나라 문화정책 담당 부처는 문교부,문화공보부,문화부,문화체육부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정부의 효율적인 운영도 중요하지만 정책의 안정성과 계속성의 확보도 중요할 것이다. 정부는 요양시설 및 전문병원 등의 확충과 장기적 계획을 통한 노인 건강관리에 주력해야 한다.또 노령수당 지급 및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노인 복지회관 등 노인시설을 확충해야 한다.아울러 노인을 모시는 전통적인 경로효친 사상의양양 또한 권장해야 할 것이다. ◎이한동 고문/디지털문화를 확산/노인부양땐 세혜택 문화인프라는 정부 차원의 정보고속도로를 통해 확충해야 한다.영상과 음향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문화정보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문화프로그램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문화분야에 시장경제원리의 도입이 필수적이다.경쟁력있는 분야는 각종 규제를 철폐,창의성과 자유로운 문화시장이 활성화돼야 할 것이다.반면 경쟁력 없는 예술분야는 정부지원이 있어야 한다.따라서 전국 주요지역에 문화센터를 만들어 문화의 「시너지(통합)」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 한국형 노인복지의 형태는 가족복지다.노인을 모시고 부양하는 가구에 대해 세제 등의 혜택을 주어야 한다.노인복지의 핵심인 의료혜택도 확대해야 한다.정부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경로연금 시행,치매병원 및 노인복지주택 건립,공공 양로원 등 의료와 편의시설이 구비된 「노인복지마을」 건설을 강구해야 한다. ◎이회창 대표/초고속정보망 구축/노인복지대상 확대 세계화된 문화국가 건설을 위해 첫째,문화정보 서비스의 제공을 위한 초고속 정보망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둘째,부족한 문화 공간의 확충이 시급하다.셋째,문화 산업의 육성이다.영상·만화·출판·음반·디자인 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하며,문화 관련 우수인력의 양성도 중요하다. 노후소득보장은 국민연금의 건실화를 통해 재정의 안정화를 기해야 한다.또 노후생활보장을 위해서는 정부가 민간의 재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복지투자 유인책을 제공해야 한다.예컨대 실버산업 육성을 위해 세제혜택과 금융지원 등을 생각해볼수 있다.노인복지 정책은 기존의 저소득층 중심에서 중산층을 포함한 일반 노인으로 확대되어야 한다.중산층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도 전문병원,양로·요양시설,재가노인 보호시설 등을 확충해야 한다. ◎최병렬 의원/문화의 주체성 확립/여가활용 정책 중점 문화정책과 관련,첫째 삶의 질을 높이는 여가활용을 중심으로 생활문화정책을 중점 추진하고,둘째 세계화에 대비한 한국문화의 주체성 확립과 비교문화를 통한 보편화 작업을 추진하며,셋째 국제적 문화교류의 증진을 통한 세계문화와의 접촉기회를 증진시켜야 한다.또 생활문화 보급 차원에서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살리고 여가활용을 위한 「생활문화 전당」을 설립 운영한다.한국문화의 주체성 확인과 보편성 보급사업을 위해 문화체육부 문화재관리국을 문화재관리청으로 승격시켜야 한다. 앞으로는 경제력을 갖는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민간 실버산업을 육성하고 정부는 저소득층 노인복지에 치중하도록 해야 한다.민간산업의 유료 양로원,요양원,종합복지 타운등 실버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자금 융자를 알선하고 노인복지 주택에 대한 분양허용 및 세제감면을 추진해야 한다. ◎이수성 고문/복지예산 GNP 5%로/정년연장 검토 필요 문화예산을 총예산의 1%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공공문화 시설을 늘리는데 힘써 모든 시·군에 도서관과 문화원을 설립하도록 지원하고 문화기관의 예산과 인사의 자율성을 신장시켜 나가야 한다.문화사업의 국제경쟁력을 위해 세제혜택과 자금융자 등 지원방안도 강구해야 하고 순수문화 부문의 창작 활동은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대중문화의 발전은 민간 자율성이 우선이라고 본다. 현재 GNP의 2%대인 사회복지 예산규모를 순차적으로 5%선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본다.또 노인의 취업기회를 늘리고,육체노동 이외의 분야에서는 정년을 연장하거나 시간제 취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박찬종 고문/지자체가 정책 주도/지역문화 특성 실현 문화 인프라의 확충을 위해서는 우선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매칭펀드(공동츨자 방식)식의 정부지원이 필요하다.아울러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정부의 예산비중을 최소한 1%로 높여야 한다.특히 지방자치단체에 문화정책의 주도권을 줘 지역특성화를 실현해야 한다.또 중앙정부는 세계 각국의 문화정보 수입 및 외교에 집중,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화외교관,문화정보단 등 전문인력 양성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부산항과 인천항,신공항 등을 관광산업 자유지대로 지정,다각적인 문화관광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검토해 볼만하다. 노인정책은 우선 사회 최고의 경험자로서 그 역할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장기적으로 노령화 사회에 활력을 불러 일으킬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직접적이고 일시적인 수혜보다는 노인들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간접지원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김덕룡 의원/문화예산 비중 확대/복지타운 전국 건설 문화가 궁극적으로 자율과 개성위에서만 꽃피는 것이라고 할때 창의성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여주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문화진흥을 위해서는 문화예산의 확충이 전제되어야 한다.현재 1%도 안되는 문화예산이 근본적인 문제다.기업들의 문화·예술활동 지원(메세나) 운동의 확산을 통해 민간의 문화인프라 및 문화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확대를 유도해야 한다. 노인복지를 위해 첫째 소득지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둘째 전국 보건소에 한방진료실,물리치료실을 확대 설치해 노인성 질환 1차 진료기관으로 육성해야 한다.셋째 건강,교육,문화활동 등 다양한 욕구를 종합적으로 충족시켜주는 노인복지타운을 전국으로 확산해야 한다.넷째 연금기금과 융자지원 등으로 민간분야의 실버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이인제 지사/주민 참여문화 창출/관광자원화 바람직 문화 인프라의 확충은 중앙보다도 지방정부 주도로 지역특성을 살린 지방문화를 육성하고 주민참여가 보장되는 문화공간을 창출해야 한다.문화를 관광자원의 개발과 연계시켜 육성 발전시키면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수익의 증대를 도모해야 한다.문화프로그램은 만화산업 영상산업 출판문화사업등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관광문화 이벤트 등이 지방정부와 민간기업이 협력,지방차원에서 전개되도록 해야 한다.중앙정부는 지방정부를 돕도록 지원해야 한다. 노인정책과 관련해 실버산업의 육성을 민간부분에만 맡길 경우 빈부격차에 따른 노인계층 형성이 우려되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노인 복지정책 가운데 경제력 부분은 현행 연금보험제도 및 파트타임 고용을 확대하고,주거 및 의료서비스 부분은 공공기관이 민간과 공동으로 협력해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김대중 총재/대중 참여·창작 지원/실버산업 세제 혜택 문화예술진흥법과 영화진흥법,공연법 등 문화예술관련 법률과 기구를 정비해야 한다.정부예산중 문화프로그램 개발과 창작활동 지원 등 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한 투자의 비중을 높여야 하며,다양한 소형영화와 비디오 영상산업 등 실험정신을 고취시키는 분야에서의 대중적 참여와 창작활동의 저변확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실버산업 육성책은 우선 소득보장 측면에서 노동력이 전혀없는 노인을 위한 무갹출노령 연금제도의 도입과 노동능력이 있는 노인을 위한 퇴직후 취업을 위한 직종개발,노인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등에 힘써야 한다.노인건강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노인복지법과는 별도로 법안을 제정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복지시설 측면에서는 유료노인 복지주택과 유료노인 양로원 등 노인 복지산업의 육성을 위한 각종 세제 및 건축규정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 ◎김종필 총재/문화를 기간산업화/경로연금제 도입을 문화대국을 건설하고 문화정책의 선진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문화 인프라의 구축이 급선무라고 본다.문화만을 위한 충분한 예산확보가 이를 뒷받침할 것이다.정부 예산의 1%를 문화예산으로 확보하는 것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전국에 산재해 있는 293점의 국보를 비롯해 7천2백여 지정문화재의 온전한 보전을 위한 문화산업의 저변도 넓혀 나가야 한다.이를 위해 문화소양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양성하는 것이 긴요하다.문화를 하나의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노인복지 예산은 보건복지부 예산의 4.5%인 1천2백억원에 불과해 열악한 실정이다.따라서 대폭적인 재원확충이 시급하다.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는 노령수당의 지원범위를 넓히고 노인의 소득 보장을 위해 경로연금제를 조속히 실시해야 할 것이다.
  • 미 민주당 벌써 차기다툼

    ◎고어 맞수 게파트 백악관 정책 공개 바난/현정부와 차별화 전략… 클린턴 잇단 곤경 최근 클린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가 국내외 정책면에서 잇달아 충돌하고 있는데 대해 워싱턴의 정치분석가들은 『2000년의 레이스는 이미 시작됐다』며 「클린턴 이후」를 노린 포석으로 분석하고 있다. 앨 고어 부통령과 차기 민주당 대통령후보 지명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 리처드 게파트 의원에 의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이같은 백악관 정책노선에 대한 공개비난은 여소야대의 격랑을 헤쳐가야 하는 클린턴 대통령을 더한층 곤경에 빠트리고 있다. 게파트 의원은 27일 클린턴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최혜국(MFN) 지위를 연장키로 결정한데 대해 『미국의 대중국 무역정책은 도덕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완전히 실패했다.인류 5분의1의 인권을 짓밟은 독재정권과의 교역에서 우리가 얻은 것은 400억달러의 무역적자 뿐』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게파트 의원은 백악관과 공화당이 오는 2002년까지 균형예산을 실현하기 위해합의한 중기예산안에 대해서도 『중산층보다는 부유층에 보다 많은 세금감면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면서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예산안 심의권한을 갖고 있는 하원의 민주당 원내총무가 이처럼 클린턴 대통령의 정책노선에 「항명」하고 나선 것은 클린턴 행정부와의 차별화를 통한 독자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대법원이 대통령 면책기각 판결을 내린 성희롱 소송사건을 비롯,법원판결 혹은 의회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각종 스캔들로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집권당 내에서의 이같은 불협화음은 일종의 권력누수현상이라는 지적까지도 나오고 있다.
  • 이란 새 대통령에 하타미/최종개표 69% 득표

    【테헤란 AP AFP 연합】 23일 실시된 이란 대통령선거에서 온건파 후보 모하메드하타미 전 문화장관이 집권 보수강경파의 후보를 누르고 이란 제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란 내무부는 24일 최종개표 결과,총 2천9백76만7천표중 하타미후보가 2천7만8천187표로 69%의 득표율을 보여 7백24만2천859표로 25% 득표에 그친 보수 강경파 후보 알리 아크바르 나테그누리 국회의장에 압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총 3천3백만 유권자중 2천9백76만여명이 투표에 참가,88%라는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하타미는 사회적 자유 및 경제정의 확대,민주주의 구현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워 변화를 강력하게 요구해온 중산층,젊은층,빈민층 등으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했다. 하타미의 당선은 또 일상생활에 회교율법을 엄격하게 적용해온 현정권에 대한국민들의 거부감이 표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 “근소세제 근로자 일방 불리”/노개위토론회

    ◎사업자와의 과세비율 64:40… 평준화를/국민연금 지급률 높아… 2033년 기금 고갈 가입자들이 내는 돈에 비해 지급률이 지나치게 높은 국민연금제도의 급여수준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중산층에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짜여진 근로소득세제를 과세자 비중은 높이고 누진도는 낮추는 방향으로 개편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건영 연세대 교수는 15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가 서울 중소기업은행 대강당에서 개최한 「근로소득세제 및 사회보험제도 개선방향」이라는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윤교수는 『국민연금제도의 부담률과 지급률을 현행대로 유지할 경우 2033년에는 기금이 고갈돼 지금의 40대 이하인 근로자는 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손해를 보게 된다』면서 『급여수준을 줄이는 방향으로 국민연금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교수는 『노부모 부양을 소홀히하는 자식에 대해서는 국가가 부양비를 징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회보장청을 신설해 부처별로 분산된 사회보험 관리운영기능을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상용근로자 과세비율은 64%인 반면 사업소득자 과세비율은 40%에 불과하다』면서 개선방안으로 ▲사업소득에 대한 포착률 제고 ▲근로소득 및 근로소득세액 공제 비중 축소 ▲최고 세율 인하▲부가세 과세특례제도와 간이과세제도 축소 및 폐지 ▲부동산 과세의 유효세율 인상 등을 제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