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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서울 톡]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 연장 강동, 3개월간 소형음식점 5000여곳 강동구가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 기간을 연말까지 3개월 연장한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소형음식점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을 지원해 왔다. 지원 대상은 200㎡ 미만 일반·휴게음식점 5000여곳이다. 지원 자격이 되는 해당 음식점은 납부필증을 붙이지 않고 음식물쓰레기를 수거 전용 용기에 담아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배출하면 된다. 구는 당초 이달 말까지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을 지원하려 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기간을 연장했다. 판소리로 듣는 전래동화 ‘춘향’ 금천, 유튜브서 창작 음악극 선봬 금천구는 판소리로 듣는 전래동화 ‘춘향’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18일부터 기간 제한 없이 금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창극 ‘춘향전’에 나오는 판소리 ‘적성가’, ‘사랑가’, ‘이별가’ 등을 서양밴드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음악극이다. 이도령과 성춘향의 사랑이야기를 담는 동시에 차별과 탄압에 맞서 싸우는 독립적인 여주인공 춘향의 모습을 그렸다. 관객에게 이야기가 쉽게 전달되도록 극을 이끌어가는 해설자를 두고 연극적 요소와 무용을 가미했다. 4차혁명 인재양성 프로그램 구로, 2개 과정 온라인 강의 전환 구로구는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온라인 강의로 전환해 진행한다. 교육은 소프트웨어(SW)코딩 지도사와 3D모델링 지도사 등 2개 과정으로 이뤄지며, 다음달 12일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수요일 모두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SW코딩 지도사 과정은 코딩의 핵심 프로그램인 스크래치 실습을, 3D모델링 지도사 과정은 3D프린팅에 대한 기본 이해 및 실습으로 구성된다. 복습이 가능하도록 VOD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는 21일부터 구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과정별 1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노후 비상소화장치 신형 교체중구, 11월까지 관내 109곳 완료 중구는 지역 109곳의 노후 비상소화장치를 오는 11월까지 모두 신형으로 교체한다. 비상소화장치란 화재 발생 시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누구나 쉽게 활용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 그러나 현재 비상소화장치는 사용이 쉽지 않아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내 대응하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는 사전작업으로 연초부터 중부소방서와 함께 지역 비상소화장치 239곳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 중 교체 대상을 109개로 확정하고 이달 말 시작한다. 걸그룹 CLC 성동 도시재생 홍보유튜브서 성수동·마장동 등 핫스폿 소개 성동구는 도시재생의 메카인 성수동 등 일대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지역 기업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CLC와 함께 촬영해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위주의 홍보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문화 인프라가 풍부한 큐브엔터테인먼트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재생 주요 장소를 유튜브로 감상할 수 있는 ‘성동 도시재생 핫스폿’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7인조 여자 아이돌 그룹 CLC가 성수동, 마장동 등 도시재생 지역의 주요 장소를 소개한다.
  • “목숨 걸고 일했는데 압수수색” 울분 터뜨린 소방관 가족

    “목숨 걸고 일했는데 압수수색” 울분 터뜨린 소방관 가족

    지난 23일 폭우로 인한 침수로 3명이 숨진 동구 제1지하차도는 위험 3등급 도로로 호우경보가 발표되면 사전에 통제돼야 하는 곳이었지만 그러지 않아 사고가 났다. 부산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검찰은 5일 전담팀을 꾸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부산지방경찰청도 지난달 30일 전담팀을 편성해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중부소방서를 압수수색했다. 지하차도 관리 책임이 있는 일선 구청장은 휴가 중 소식을 듣고 뒤늦게 출근했고 부산시는 이날 호우경보 발효 1시간이나 지난 오후 9시까지 재난안전 문자와 자동음성을 보내거나 통보한 것이 활동의 대부분이었다. 동구는 행안부 지침에 따라 침수 우려가 있는 초량 제1지하차도를 사전 통제하지도 않았고 경찰에 협조 요청도 하지 않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깜깜한 물 속 한 명이라도 더 구하려…” 부산 침수 현장에 출동했던 한 소방관의 누나는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참사에 대한 책임을 소방관에게 미루지 말아달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청원인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고, 그 현장에는 제 동생이 었었다”며 “제대로 된 장비도 없이 동생과 동료들은 밀려오는 물살을 헤치며 맨몸에 밧줄 하나 매고 깜깜한 물속을 수영해서 한 명이라도 더 구하려고 안간힘을 썼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그런데도 최근 언론에서 쏟아내는 소방서 압수수색 기사는 말이 되냐?”며 “압수수색뿐만 아니라 몇몇 소방관들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 때문에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동료 소방관들도 있다고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정말 수사를 받아야 할 곳이 소방이 맞는지 도로통제, 교통통제 등을 적절하게 했는지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6명을 구조한 소방관들이 과연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는지 한번 생각해주었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목숨을 걸고 일하는 소방관들에게 책임을 미루거나 하는 것을 하지 말아 달라”며 “그 어떤 어려움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읍소했다. 현재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4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의에 참여했다.피서객 구하다 순직…“장비 보완해 목숨 지켜달라” 장맛비로 물이 불어난 계곡에서 피서객을 구조하려다 급류에 휘말려 순직한 고(故) 김국환(30) 소방장은 2일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고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다. 한 청원인은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는 소방관의 장비가 이렇게 허술하고 부실할 수 있느냐”며 “소방관의 장비를 납품하는 업체들에 대한 전수조사와 안전성의 확실한 확보, 또 장비를 관리하고 점검하는 전담인력의 배치를 요구한다”고 국민청원을 올렸다. 청원인은 “이외에도 현장에 있는 소방관들의 실질적인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소방관이 업무 중 사고 당하는 일만큼은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찰 ‘지하차도 참사’ 부산소방본부·중부소방서 압수수색

    경찰 ‘지하차도 참사’ 부산소방본부·중부소방서 압수수색

    경찰이 3명이 숨진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 사고와 관련해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중부소방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6시30~7시부터 경찰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하차도 사고 당시 소방당국의 초동대처 상황 등이 담긴 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지하차도 사고 당시 현장 출동 대원 등 소방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초량 제1지하차도 사고가 관할 동구청이 ‘통제 매뉴얼’이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과 사고 발생 초기 경찰과 소방당국의 대처가 적절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여 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당연히 해야 할 일” 심정지 70대 살린 울산 천사 간호사 찾았다

    “당연히 해야 할 일” 심정지 70대 살린 울산 천사 간호사 찾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길에 쓰러진 70대를 보고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해 목숨을 살린 간호사가 감사인사를 전했다. 울산 중부소방서는 22일 자신의 선행이 언론에 보도된 사실을 알게 된 간호사가 소방서로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울산 천사 간호사’로 불린 주인공은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병동에 근무하는 백모 간호사였다. 백 간호사는 지난 18일 오후 4시 28분 울산시 중구 성안동 옥교공영주차장 인근에서 갑자기 쓰러진 70대 남성을 발견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119구급대가 도착하자 구조 활동을 도왔다. 당시 백 간호사는 구급대원들이 도착하자 자리를 내어주고 환자 휴대전화를 찾아 그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될 것 같다고 알려줬다. 구급대원들이 “누구시냐”고 묻자, 그는 간호사라고만 답하고 구급대원들을 묵묵히 보조했다. 구급대원들이 이송을 위해 떠난 현장에 남아 구급대가 사용하던 기도삽관 장치, 수액 세트 등을 정리하는 일을 돕고 자리를 떠났다. 주말을 맞아 울산 본가를 찾았다는 백 간호사는 “쓰러진 남성을 보고 본능적으로 달려갔다. 맥박이 잡히지 않고, 호흡도 비정상적이어서 4∼5분간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기억했다. 백 간호사는 “중증환자들이 여러 번 제세동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가족 곁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항상 아프고 무거웠는데, 쓰러진 남성이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라고 하니 이제야 무거웠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 간호사의 도움으로 환자는 병원으로 가는 과정에서 맥박이 돌아왔고, 현재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백 간호사는 “의료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그분이 소중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현장에서 119에 신고해 주신 다른 시민과 현장에 빠르게 도착한 119 대원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썼다. 백 간호사는 “앞으로 그날의 긴박한 순간을 잊지 않으며, 제가 담당하는 암 환자 한 분, 한 분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드릴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간호하겠다”고 밝혔다. 중부소방서는 백 간호사에게 심장 박동이나 호흡이 멈춘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자동심장충격기 등으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주는 인증서인 하트 세이버(Heart Saver)로 고마움을 전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거리에 쓰러진 70대 심폐소생술로 살린 간호사

    [포토] 거리에 쓰러진 70대 심폐소생술로 살린 간호사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길에 쓰러진 70대가 마침 옆을 지나던 간호사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21일 울산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28분께 “사람이 실신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 구급대원들이 현장인 중구 원도심 성남동 옥교공영주차장 인근으로 출동해보니, 7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인도에 쓰러져 있고, 마스크를 쓴 어떤 여성이 남성 흉부를 압박하며 심폐소생술(CPR)을 이미 하고 있었다. 구급대원들이 도착하자 이 여성은 자리는 내어줘 구급대원들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돕고, 환자 휴대전화를 찾아 그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될 것 같다고 알려줬다. 구급대원들이 “누구시냐”고 묻자, 그는 간호사라고 답하고 구급대원들을 묵묵히 보조했다. 구급대원들은 뒤이어 도착한 또다른 구급차로 환자를 병원으로 먼저 이송했지만, 이 여성은 현장에 남아 구급대가 사용하던 기도삽관 장치, 수액 세트 등을 정리하는 일을 돕고 나서야 어디론가 떠났다. 환자는 병원으로 가는 과정에서 맥박이 돌아왔고, 현재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소방재난본부, 행정안전부, 공정거래위원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전보 △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오상진 ■ 부산소방재난본부 ◇ 승진 △ 재난예방담당관 안전조사담당 김태훈 △ 소방감사담당관 보건안전담당 박희곤 △ 특수구조단 운영지원담당 정재철 △ 특수구조단 특수구조대장 장종민 △ 소방학교 인재양성과장 이신재 △ 중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전영달 △ 부산진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강승주 △ 부산진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김영호 △ 동래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최성태 △ 북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박은주 △ 해운대소방서 청문감사담당관 최명숙 △ 해운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백운호 △ 해운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이찬구 △ 남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이종명 △ 남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유동균 △ 강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이양섭 ◇ 전보 △ 방호조사과 방호담당 이재열 △ 방호조사과 장비관리담당 윤영호 △ 종합상황실 상황관리담당 제용기 △ 재난예방담당관 예방지도담당 하길수 △ 119안전체험관 체험운영담당 김경진 △ 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형섭 △ 동래소방서 청문감사담당관 변성호 △ 동래소방서 현장대응단장 박진영 △ 북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최정식 △ 사하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서희영 △ 강서소방서 청문감사담당관 문남환 △ 강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김영삼 ■ 행정안전부 ◇ 실장급 승진 △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하병필 ◇ 실장급 전보 △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 박성호 ◇ 국장급 승진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여중협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 이창규 ◇ 국장급 전보 △ 대변인 최병관 ◇ 과장급 전보 △ 법무담당관 박성민 △ 재정협력과장 이현정 △ 공기업정책과장 박정주 ■ 공정거래위원회 ◇ 과장급 승진 △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피계림 △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왕기성 ◇ 과장급 전보 △ 내부거래감시과장 김근성 △ 부당지원감시과장 이상협 △ 특수거래과장 류용래 △ 지식산업감시과장 김성근 △ 국제카르텔과장 한용호 △ 제조하도급개선과장 장혜림 △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서창현
  • 울산 소방공무원 응원 릴레이 기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소방공무원을 응원하는 작은 기부들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이 손 소독제 15개가 담긴 택배를 남부소방서에 배달했다. 지난 24일에는 중부소방서 언양119안전센터에도 자신의 이름을 알리지 않은 한 시민이 방문해 마스크와 비타민 과립을 전달하고 갔다. 지난 21일에도 북부소방서 염포119안전센터 사무실 입구에 마스크와 물티슈, 라면, 음료 등이 놓여 있는 것을 당직 근무자가 확인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이 온산소방서에 마스크 50장과 방진복 75점을 놓아두고 갔다. 이 시민은 전화로 “현장에 나가는 소방공무원들이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시, 꿈·희망 실현 청소년 지원사업 추진

    울산시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한 청소년 지원사업을 벌인다. 울산시는 총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2020년 청소년 문화체험 활성화 및 창의력 향상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울산’이라는 비전에 따라 ▲청소년문화회관 건립 ▲다양한 체험활동 기반 제공 ▲권익 보호 및 복지 증진 도모 ▲건강한 성장 지원 등 4개 분야 5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시는 중구 만남의 거리 옛 중부소방서 자리에 부지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의 청소년문화회관을 오는 11월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청소년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인재 양성 역할을 할 이 회관에는 4차산업 체험실, 청소년 동아리 연습실, 정책연구실, 공연장, 교육장, 북카페, 스터디룸, 심신수련실 등을 조성한다. 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울림 마당(22회)과 제19회 청소년 사랑대축제(900명) 개최, 해오름동맹 역사문화 기행(120명), 제48회 성년의 날 기념 성년식(130명) 개최 등을 지원한다. 청소년 성문화센터의 찾아가는 성교육 시행, 취약계층 1700여명에게 위생용품 지원, 청소년 쉼터에 입·퇴소하는 청소년 보호와 숙식·교육·건강 지원, 학교 밖 청소년 무상급식 확대 등도 시행한다. 시는 또 ‘청소년·안전망 및 동반자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경찰·법원·학교 등과 연계를 통해 고위기 청소년 발굴, 아동복지 서비스와 연계를 제도화함으로써 서비스 단절 방지, 지자체 사례관리로 고위기 청소년 종결 단계까지 지속 관리 등을 도모한다. 이 밖에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반자가 학교나 집으로 찾아가 상담하는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치료, 117 학교폭력신고센터 운영,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등도 병행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식용유 화재 초기 물 대신 차라리 마요네즈를 뿌리세요”

    “식용유 화재 초기 물 대신 차라리 마요네즈를 뿌리세요”

    물 뿌리면 더 위험…화재 초기엔 마요네즈·배춧잎 효과계속 과열되면 마요네즈도 위험…K급 소화기 가장 효과적“식용유 때문에 불이 났을 땐 물 대신 차라리 마요네즈를 뿌리세요.” 울산 중부소방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주방 화재 대처법을 소개하기 위해 16일 시연회를 열었다. 소방서 마당에서 열린 시연에서 소방관들은 주방 용기에 식용유를 담고 불을 붙인 뒤 물, 분말소화기, 젖은 수건, K급 소화기, 배춧잎, 마요네즈 등으로 각각 진화를 시도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용기에 열을 13분 정도 가하자 온도가 330도까지 오르면서 식용유에 불이 붙었다. 소방관이 물을 끼얹자 곧바로 화염이 1m 넘게 치솟으면서 열기가 몇 미터 떨어진 곳까지 느껴졌다. 물이 뜨겁게 달궈진 기름에 닿으면 순식간에 기화해 1900배가량 팽창하고 이 때 기름이 튀어 오히려 연소가 확대해 화상 위험이 크다. 이어 분말소화기를 뿌렸지만 불길이 잦아드는가 싶다가 다시 살아났다. 분말소화기 분말만으로는 기름 증기 전체를 덮을 수 없고, 냉각 효과도 부족하다고 소방서 측은 설명했다. 가장 큰 진화 효과를 보인 것은 K급 소화기였다. K급 소화기는 주방의 영어 단어 ‘키친’(kitchen)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말 그대로 주방 화재에 특화된 소화기다. 기름 표면에 유막을 형성해 산소를 차단하고 냉각 효과를 발생시킨다. K급 소화기를 사용하자 곧바로 불이 꺼졌다. 가정에 K급 소화기가 없을 때에는 젖은 수건이나 심지어 배춧잎, 마요네즈도 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화재 초기 때에만 진화할 수 있다. 식용유에 막 불이 붙었을 때 배춧잎을 여러 장 계속 투입하자 5∼6초 만에 불길이 잡혔고, 마요네즈를 넣으니 순간적으로 불길이 더 사는가 싶었지만 계속 투입하니 곧 불이 꺼졌다. 마요네즈는 식용유에 뜨는 성질이 있어 표면에 기름 막을 형성하고 산소를 차단해 불을 끌 수 있으나 이후에도 계속 가열되면 불이 재발할 수 있다. 소방서 측은 마요네즈처럼 주방에 흔한 케첩을 뿌리면 수분이 많기 때문에 케첩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음식물 관련 화재는 1만여 건으로 이 가운데 20%가 식용유·튀김기름 화재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일본 여행 중 관광객 구한 소방관들 ‘감사장’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소방본부가 지난 6월 일본 휴가여행 중 갑자기 쓰러진 중국인 관광객을 구한 울산소방본부 소속 최영균(34) 소방장과 울산 중부소방서 소속 조민준(33) 소방교에게 감사장과 감사패를 각각 보내왔다. 16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6월 14일 오후 8시쯤 오키나와 나하시 국제거리 한 쇼핑몰에서 중국인 남성 관광객 A(59)씨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이들은 의식을 잃고 발작을 일으킨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면서 쇼핑몰에 비치된 자동제세동기(AED)를 작동시켰다. 이들의 노력으로 의식을 회복한 A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검사를 받은 뒤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퇴원했다. 휴가 중에 관광객의 목숨을 구한 울산 소방관들의 활약상은 현지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소방본부는 지난 14일 울산소방본부에 감사장과 감사패를 보내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제일평화시장 덮친 화마…상인들 마음 까맣게 탔다

    제일평화시장 덮친 화마…상인들 마음 까맣게 탔다

    옷가지 속 작은 불씨 탓 20시간 넘겨 진화서울 중구 신당동 제일평화시장 건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20시간이 넘는 진화작업 끝에 꺼졌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38분쯤 지상 7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의 3층 의류매장에 불이 나면서 연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오전 1시 41분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시장 내 원단과 의류 속에 남아 있던 불씨들이 많아 소방당국은 20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이어 갔다. 화재로 발생한 연기는 사고 현장 부근인 동대문 일대는 물론 바람을 타고 용산구 남영동 등 서울 도심 곳곳으로 퍼졌다. 서울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3층은 창문이 없는 곳으로 열과 연기가 빠져나갈 통로가 없었고, 옷가지 속에 숨은 작은 불씨들이 공기가 유입되면서 발화하는 ‘훈소’ 현상이 반복돼 화재 진압에 오랜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불은 오후 5시쯤 완전히 꺼졌지만, 소방관들은 건물 안에 쌓인 섬유를 하나씩 들추면서 최종적으로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제일평화시장에는 점포 816개가 입점해 있으며, 불이 난 3층에는 200여곳의 좌판식 점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 한전 등 유관기관은 앞으로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화재 진압·소방관의 삶 기록 뿌듯” 그림 그리는 소방관

    “화재 진압·소방관의 삶 기록 뿌듯” 그림 그리는 소방관

    전공 살려 소방학교 벽화 참여 계기 홍보 도안 디자인·SNS 웹툰 연재도 경험 쌓아 ‘미술하는 현장 소방관’ 될 것인천 중부소방서 소방정대 사무실에 들어서면 선박 화재 진압을 묘사한 거대한 그림이 방문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그림은 지난해 5월 21일 인천항에서 정박 중이던 파나마 선적 자동차 운반선 ‘오토배너호’의 화재 진압 장면을 인천 계양서에서 근무하는 이병화(29) 소방사가 화폭에 담아낸 것이다.‘그림 그리는 소방관’으로 유명한 이 소방사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무후무한 오토배너호 화재 사고를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 배에 선적된 중고차 1588대가 불에 탔고, 완전 진화에 무려 67시간이 걸릴 정도의 대형 선박 화재 사고였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해 사고 내용을 백서로까지 만들었다. 이 소방사가 ‘그림 그리는 소방관’이 된 건 우연한 계기였다. 그는 소방관 임용 직후 받는 소방학교 훈련 때 지도관에게 ‘벽화를 그려보면 어떻겠냐’라는 제안을 받았다. 대학 시절 서양화를 전공한 재능을 소방에서도 한 번 발휘해 보라는 취지였다. 이 소방사는 “지도관의 제안으로 소방학교 훈련탑에 벽화를 그렸는데, 그 일화가 소방청에 알려지면서 그림 업무를 떠맡게 됐다”고 웃었다. 그는 현재 소방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림 업무는 가욋일이다. 디자인해야 할 홍보 물품이나 현수막 등이 생길 때마다 출동한다. 여기에 인천 계산소방서 119안전센터에 벽화를 그리는가 하면, 소방 홍보 물품이나 홍보 스티커 도안을 디자인하는 업무도 맡았다. 지난해 말부터 인천소방본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소방 웹툰’도 연재하고 있다. 그는 “소방 홍보 도안 30여점, 선박화재 그림 10여점, 웹툰은 7화를 그렸다. 또 인천소방학교 훈련탑과 서울재난홍보차량 벽화 등을 그리는 데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주일에 한 편씩 ‘시민은 모르는 소방관 이야기’를 주제로 연재하는 소방 웹툰은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소방사는 “만화를 그려본 적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이왕 하는 거 소방관 한 명, 한 명의 삶을 시민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지난해 월드컵 독일전 때 자살 소동이 일어나 급히 출동했던 소방관의 이야기를 담은 2화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소방관으로서 흔치 않은 그림 업무를 맡아 보람을 느낀 일이 많았다고 한다. 이 소방사는 “교육 차원에서 내가 그린 화재 진압 그림이 인천소방학교에 걸려 있는데, 가슴이 뜨거워지곤 한다”며 “소방 홍보 웹툰이 행사 때마다 현수막으로 걸려 아이들이 좋아할 때도 그림 그리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미소를 지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장급 전보 △ 민정민원행정관 김기만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지역경제진흥과장 박덕열△총괄기획과장 정석진△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정책과장 정해권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신규임용△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 조승호 ■부산소방재난본부 ◇소방령(5급 승진)△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 상황관리담당 김종명△부산 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윤영호△부산 부산진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이종한△부산 항만소방서 구조구급과장 김정원 ■중소기업중앙회△스마트일자리본부장 이태희 ■강동경희대병원△신사업본부장 겸 홍보팀장 임종성
  • [인사] 부산소방재난본부

    ■ 소방령(5급 승진) △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 상황관리담당 김종명 △부산 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윤영호 △부산 부산진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이종한 △부산 항만소방서 구조구급과장 김정원
  • [인사] 인천소방본부

    ■ 지방 소방정 승진 △119재난대책과장 김성덕 △소방감사담당관 정기수 △119종합상황실장 강한석 ■ 전보 △예방안전과장 박성석 △현장대응단장 김기영 △학교이전추진단장 유형민 △중부소방서장 정병권 △부평소방서장 오원신 △미추홀소방서장 김 현 △영종소방서장 류환형
  • 신고받고 출항까지 7분…물 위 화재 진압하는 ‘바다의 소방관’

    신고받고 출항까지 7분…물 위 화재 진압하는 ‘바다의 소방관’

    사방이 물뿐인 바다라고 해서 화재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대형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탈출할 길이 없어 큰 인명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난해 5월 21일 인천항에 정박하던 파나마 자동차 운반선 오토배너호 화재가 대표적이다. 차량 2500대를 실은 무게가 5만t에 달하는 대형 선박에 불이 나자 67시간이 지난 24일에야 진화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때 가장 먼저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선 건 인천 중부소방서 소방정대였다. 서울신문은 5일 이곳에서 근무하는 이윤상(38) 지방소방교와 박영신(36) 지방소방교를 만나 경력직으로만 뽑는 소방정대의 모든 것을 살펴봤다.●최악을 위해 존재하는 소방정대 이들은 육상에서만큼 자주 일어나지는 않지만 한 번 발생하면 대형 참사로 번지는 해상 화재에 대비해 늘 대기한다. 소방정대에서 각각 항해사와 기관사로 일하는 이 소방교와 박 소방교도 마찬가지다. 출동 사이렌이 울리자 곧바로 출동 지령서를 뽑아들고 바다로 나설 준비를 한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를 확인하고 무전기가 들어 있는 출동 가방을 다급히 챙겨 배로 뛰어간다. 항해사인 이 소방교는 조타실로 향한다. 박 소방교는 기관실로 내려가 엔진을 켜고 배를 움직일 준비를 한다. 소방정 한 척에 탑승하는 대원은 모두 5명. 각자의 역할에 따라 발빠르게 움직인다.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에 출항보고를 마치고 화재 진압을 위해 떠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채 7분이 되지 않는다. 수년간 발을 맞춰 ‘시간누수’를 최소화한 덕분이다. 이들에게 부담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소방교는 “기계 오작동이 날 수도 있어 그 부분에 특히 신경을 쓴다”며 “이 때문에 늘 신경이 곤두서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소방교는 “배를 운항하면서 인원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항해사와 기관사가 방수포를 조작하면서 항해도 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체력은 필수… 바다 화재는 우리에게 맡겨라 행정안전부령 제2호 ‘소방력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정부는 소방기관을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119구조대, 119구급대, 119구조구급센터, 항공구조구급대, 소방정대, 119지역대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소방정대는 선박의 화재, 해상에서 구급·구조를 하는 소방의 공식 기관이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소방정대 역시 일반 소방서처럼 화재 구조와 구급 등 소방의 주요 임무를 똑같이 수행한다. 선박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바다로 나가 화재를 진압하고 해양경찰이 출동 요청을 하면 오염 방제, 해상 대테러 훈련 등을 지원한다. 소방정대는 기관사와 항해사로 이뤄져 있다. 이 직렬은 경력 채용으로 모집한다. 소방 항해사와 기관사는 각각 항해사·기관사(1급~5급) 자격증을 취득한 뒤 승무 경력이 2년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시험은 필기와 체력, 신체검사, 면접시험 등 4단계로 돼 있다. 필기시험은 국어, 영어, 소방학개론 세 과목을 치른다. 경력 채용만 하는 이 직렬의 특성상 이 소방교와 박 소방교도 다른 직종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이 소방교는 해운회사에서 항해사로 4년, 선박 검사원으로 6년을 근무했다. 박 소방교는 한 수출회사에서 8년간 기관사로 일했다. 이 소방교는 국어 과목이 시험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적이 없다 보니 국어 과목이 많이 어려웠다”며 “아내가 인터넷 강의를 들어보라고 권유해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간과의 싸움’도 이 소방교가 견뎌야 할 적이었다. 그는 “수험생활 당시 선박 검사원 일을 하고 있었다. 늘 밤 9시가 넘어 업무가 끝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박 소방교는 체력시험이 가장 큰 고비였다고 한다. 그는 “민간기업에서 기관사로 일했는데 직업 특성상 배에서 내리면 휴가 기간이 보장돼 공부할 시간은 충분했다. 하지만 배를 타면 운동을 거의 할 수 없어 고생이 심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부족한 체력을 사설학원을 통해 보완해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고 웃었다.●항해사·기관사지만 민간과 업무 차이 커 소방의 항해사와 기관사는 일반적인 항해사·기관사와 비교해 업무에 큰 차이가 있다. 항해사인 이 소방교는 “일반적으로 배를 부두에서 떼어내는 접안·이양 작업을 도선사가 하는데, 소방정대에서는 항해사가 그런 업무까지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관사인 박 소방교는 “화재와 구급은 인명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부담이 훨씬 크다. 발전기가 가동이 안 되면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민간기업 기관사와 항해사는 대체로 고액 연봉을 받지만 전 세계를 돌아다녀야 해 집에 자주 들르기 어렵다. 하지만 소방에서 항해사는 상대적으로 급여가 적은 대신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많다. 이 소방교는 “선박 검사원으로 일하다가 지방으로 발령이 났다. 아기가 갓 돌이 지났는데 갑자기 주말 부부를 하게 돼 아내가 무척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무원이 돼 소방정대에서 일하면서 가족과 늘 함께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화재·구급 사고가 발생했을 때 1분 1초가 급하기는 바다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5월 발생한 오토배너호 화재 진압에 참가한 박 소방교는 “5일간 진압 작전에 참여했다. 당시 대형 사고여서 해경과 육상 소방이 함께 출동했는데, 워낙 배가 커 두려움이 컸다”며 “배의 길이가 300m나 됐지만 소방정은 100t 규모에 불과했다.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아쉬워했다. 이 소방교는 익수자(물에 빠진 사람)가 발생했을 때 안타까움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인천대교에서 물에 빠진 이를 구하라는 출동지령을 받고 나섰다. 서치라이트로 바다를 조사한 끝에 어렵게 발견했다”며 “조금 더 일찍 출동했더라면 생명을 구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열악한 장비와 인력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이 소방교는 “지난해 긴급구조 통제 훈련을 하던 중 기관실 바닥에 구멍이 생겨 물이 새는 일이 있었다”며 “대원 한 명이 내려가 손가락으로 막은 뒤 임시방편으로 잠수부를 긴급 수배해 수중 접착제로 막았다”고 말했다. 박 소방교는 “인원 보충이 필요하다. 소방정대가 단독 출동이다보니 지원해줄 수 있는 자원이 적어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민간 항해사와 기관사를 그만두고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방관이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소방교는 “함께하는 대원이 가장 큰 자산”이라며 “아내도 모르는 사실을 대원이 알 수 있을 정도여서 또 다른 가족을 만난 것처럼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 소방교는 “배를 내려서 이직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소방 항해사, 기관사를 추천한다”며 “아주 좋은 직업이고 도전해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대구 사우나 화재로 2명 사망 70여명 부상…스프링클러 설치 미비

    대구 사우나 화재로 2명 사망 70여명 부상…스프링클러 설치 미비

    대구 도심 사우나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7시 11분쯤 대구시 중구 포정동 7층 건물 4층에 있는 남자 사우나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사우나 안에 있던 손님과 건물 다른 시설에 있던 7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40~60대로 추정되는 2명이 불이 난 남탕에 쓰러져 있다가 화재 진압을 마치고 현장 수색을 하던 소방관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소생하지 못했다.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부상자 중 3명은 온 몸에 화상을 입는 등 부상 정도가 크다. 황모(67)씨는 등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전신 2도 화상을 입은 김모(71)씨와 불길을 피해 3층에서 뛰어내리다가 대퇴부 골절상을 입은 하모(76·여)씨는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경북대병원과 파티마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처음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50여대와 소방관 14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20분 만인 오전 7시 32분쯤 불을 껐다. 화재 당시 이른 아침부터 4층 목욕탕에는 남녀 20여명이 있었다. 목욕탕 복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연기가 탕 내부로 스며들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손님들은 대부분 얼굴에 수건 등을 감고 건물 밖이나 옥상으로 대피했다. 불이 난 건물은 7층짜리로 1977년 건축허가가 났고, 1980년 7월 준공과 함께 사용허가가 났다. 건축물 대장에는 백화점 아파트 근린생활 시설로 등록돼 있다. ~2층은 상가 등이 들어서 있고, 3~4층은 목욕탕과 찜질방, 5~7층은 아파트로 107가구가 살고 있다. 그러나 스프링클러는 3층까지만 설치돼 있는 등 소방설비가 매우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축 당시에는 판매시설 용도로 허가를 받아 3층으로 지어져 3층까지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됐고, 이후 7층까지 증축된 곳에는 스프링클러를 갖추지 않은 것이었다. 특히 불이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4층에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인명 피해가 컸다. 또 화재보험에도 들지 않아 향후 피해 보상 등을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 경찰은 “4층 사우나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우나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숨진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장감식을 할 예정이다. 대구 중구청 등도 소방당국과 함께 건물 안전 및 소방 점검을 할 계획이다. 김부경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장에 도착해 중부소방서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뒤 화재 현장을 둘러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을지로 화재 2시 8분 초진 마쳐 “아크릴판 절단 과정에 불”

    을지로 화재 2시 8분 초진 마쳐 “아크릴판 절단 과정에 불”

    소방당국이 14일 낮 12시 35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4가의 한 철물점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초진 작업을 마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2층 건물의 1층에서 시작돼 인근 7∼8개 점포로 옮겨붙었다. 낮 12시 43분쯤 현장에 도착한 당국은 오후 2시 8분 초진 작업을 마쳤다. 이 불로 1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인근에 연기가 가득 찬 데다 진화 작업 중인 점을 고려해 을지로3∼5가에서 화재 현장으로 통하는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철물점 안에서 투명 아크릴판을 절단하는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창용 중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해당 철물점 관계자는 아크릴판을 절단하고 남은 찌꺼기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불꽃이 일었다고 전했다”며 “자체 진화하려다가 불길이 커져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을지로 화재 “12명 대피…인명피해 없어”…인근 도로 통제

    서울 을지로 화재 “12명 대피…인명피해 없어”…인근 도로 통제

    14일 낮 12시 35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 4가의 한 철물점 건물에서 큰 불이나 소방당국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층 건물의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시작됐다. 당국은 낮 12시 43분쯤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 중이다. 이 불로 1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에 연기가 가득 찬 데다 진화 작업이 계속 중인 점을 고려해 을지로3∼5가에서 화재 현장으로 통하는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부창용 중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화재 장소가 투명 아크릴판을 취급하는 곳이라 본드나 시너 등이 있을 수 있어 진화 작업 중 안전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천 해저 북항터널서 차량 화재…20분 만에 진화

    5.5km 국내 최장 해저 터널인 인천 북항터널에서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당국이 신속하게 진화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5일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7분쯤 인천~김포 고속도로 북항터널에서 달리던 라세티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 전체를 태우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라세티 차주는 청라에서 인천 방향 900m 지점에 이르렀을 때 차량에서 ‘퍽’ 소리가 나자 갓길로 차량을 세우고 확인하던 중 엔진룸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 나기 시작하자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9명과 소방장비 17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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