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부사령부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사회 봉사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7
  • 美軍, 쿠웨이트와 합훈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11월말 공격설이 나오는 등 미국이 이라크 주변에 병력을 집중 배치,공격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이라크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엔 무기 전문가들과 사찰 재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사찰 재개 협상 착수-한스 블릭스 유엔 감시·사찰 검증위원회(UNMOVIC)위원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기사찰단은 대통령궁을 포함,이라크 내 모든 의혹시설에 대해 무제한적인 접근권을 가질것”이라면서 “사찰단의 활동을 놓고 이라크와 충돌이 빚어지지 않도록 사찰 개시 전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협상의 목표”라고 밝혔다. 블릭스 위원장은 이라크측과 무기사찰단 본부 소재지,숙박시설,사찰단원의 안전 문제,채취한 샘플 이동 문제 등 ‘실질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변국 병력 집중배치-미국은 이라크와 유엔간의 협상에 관계없이 이라크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미 해병 전투요원 1000여명은 29일(현지시간) 쿠웨이트 해변에서 항공모함과 전투기를동원,쿠웨이트군과 3주간의 육·해·공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다.또 카타르에서는 이라크 공격시 작전을 지휘할 미 중부사령부 산하 전투사령부 시설 공사가 마무리 작업중이다. 바레인과 카타르,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도 미군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쿠웨이트에는 조지아주 베닝기지에 있던 기갑보병여단 일부가 이라크 국경에서 45㎞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았고 쿠웨이트군도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이 지역의 미 해군 규모를 병력 2만명,항공기 225대로 늘리는 등 이라크에 유엔 결의안 이행시한으로 제시한 11월까지 병력을 5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반전시위 확산-워싱턴에서는 29일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시위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연례 총회에 맞춰 사흘째 열렸다.5000여명의 시위대는 미국의 입장에 동조하는 20여개국 공관 앞에서 가두행진을 벌인 뒤 영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끝냈다.스페인에서도 5만여명이 ‘이라크전 중단’을 주장하며 마드리드 시내 중심가로 행진했다.28일에는 런던에서 반전운동가,국회의원,유명인사 등 10만여명이 참여한 영국 사상 최대의 반전 시위가 벌어졌다. ◆미 의회 대립-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29일(현지시간) 대 이라크 공격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라크를 방문중인 민주당 짐 맥더머트 하원의원과 데이비드 보니어 하원의원은 ABC방송의 ‘디스 위크(This Week)’프로그램에서 부시 대통령이 부당하게 미국을 전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맥더머트 의원은 “이라크 관리들은 우리에게 원한다면 어느 곳도 가서 보게 해주겠다고 말했다.”면서 이라크와 알 카에다가 연계해 있다는 부시 행정부 관리들의 최근 주장에 의문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의 트렌트 로트 의원은 “바그다드에 가서 미국 대통령의 진실에 의문을 제기한 것은 무책임의 절정”이라고 비난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美·英 이라크 공습, 바스라공항 레이더 파괴

    (바그다드 AFP AP 연합) 미국과 영국 전투기들이 26일 새벽 이라크 남부의 바스라 공항을 공습,레이더 시스템을 파괴했다고 이라크 국영 TV가 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미·영 전투기들이 26일 새벽 0시45분쯤(현지시간) 바스라국제공항을 공습했다.”며 “이번 공습으로 바스라 공항의 민간 레이더 시스템이 파괴됐고 공항의 주요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와 관련,구체적인 공습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이라크에 대한 공습이 있었다는 사실만 확인했다. 이라크와 미국 양측 모두 이번 공습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미·영 연합군은 지난 1991년 걸프전 이래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과 남부의 시아파 교도를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이 지역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선포하고 정찰 비행을 하고 있다. 앞서 25일 미 플로리다주의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265㎞ 떨어진 알 아마라흐 인근 레이더 시설과 270㎞ 떨어진 탈릴의 통신 시설에 대해 정밀 유도탄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 美중부사령부 카타르로…軍증강배치 계획, ‘이라크 공격’ 본격 채비

    미 중부사령부의 본부요원들이 13일부터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기지로 이동을 시작한다고 미 폭스 뉴스가 11일 보도했다.오는 11월까지 모두 600명에 달하는 핵심 지휘요원들이 옮겨갈 이번 이동배치는 미국이 9·11테러 1주년을 맞아 ‘테러와의 전쟁’승리를 거듭 다짐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위해 중동 지역의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타르가 미국의 생명줄(?)- 미국이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기지를 강화하기 시작한 것은 이미 3년 전부터.그러나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 전투기들의 사우디 내 공군기지 이용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카타르가 중동 지역에서 사우디를 대신해 미국의 군사이익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알 우데이드기지에는 현재 50기의 미 전투기와 3000여명의 미군이 배치돼 있으나 미국은 이를 전투기 120대와 1만여명 배치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미 관리들은 한술 더떠 중부사령부를 카타르로 영구 이전하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중부사령부는 중동과 중앙아시아,남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등 25개국에 주둔하는 미군을 관할하고 있다. 당장은 이라크 공격으로 대표되는 대테러 전쟁에서의 승리가 목표지만 중동 지역에 대한 미국의 목표는 중동 지역 석유를 통제하는 것이다.사우디와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카타르가 중동에서 미국의 이익을 지킬 요충으로 떠오르게 됐다. ◆후세인,카타르 공격 경고- 이집트의 ‘알 곰후리야’지는 11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카타르가 미국에 자국 내 군사기지 사용을 허용한다면 카타르를 박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후세인 대통령이 최근 유엔 무기사찰단의 재입국을 허용하라는 미국의 메시지 전달을 위해 바그다드를 방문한 하미드빈 자셈 카타르 외무장관에게 이같이 위협했다고 전했다. ◆아랍 내 미군 주둔 현황- 중동지역 내 미군의 주요 전력은 주로 사우디와 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 등지에 배치돼 있다.91년 걸프전 이후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사우디는 70∼80대의 전투기와 수천명의 미군이 배치된 중동 내 미군의 최대 기지지만 최근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중요도가 떨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제5함대 사령부가 위치한 바레인과 미 육군 1개 여단과 특수부대가 배치돼 있는 쿠웨이트 등과 카타르가 사우디를 대신해 중동 내 미군의 첨병 역할을 떠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국제사회 지지 획득 위해 분주한 미국-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11일 영국과 중국,프랑스,러시아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 4개국과 독일,호주 등 6개국 외무장관과 연쇄접촉을 갖고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 문제를 집중논의했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최대한 확보하려는 것이다.9·11테러 1주년이란 시점에 따른 추모 분위기에 힘입기 위한 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이라크의 무기사찰에 대한 시한을 설정하고 이를 이라크가 거부할 때 군사공격을 정당화한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아직은 기대만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美, 11월 이라크 공격 검토

    (워싱턴 UPI 연합)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참모들이 미군 중부사령부에서 마련한 전면적 대(對) 이라크 공격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시행정부의 핵심 관료들이 10일 밝혔다. 중부사령부의 토미 프랭크스 사령관이 작성한 대규모 공격작전에는 약 20만명에 달하는 5개 지상군 사단을 비롯해 해병 2개 사단,미군 전폭기 15개 편대 등이 참여하도록 계획돼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은 말했다. 아들은 또 영국 군도 지상군 병력으로 2만 5000여명을 파병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면서 지상군의 총 병력 규모가 25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랭크스 사령관은 이같은 작전 개요를 이미 지난 5월 백악관과 국방부에 보고했으며,부시 대통령은 이 계획에 대한 언급을 꺼려오다 지난 8일 처음으로 “군사적 계획에 관여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관리들은 또 대 이라크 공격 시점으로 세가지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첫번째 방안은 11월 중간선거 직전을 공격일로 택일하는 안이지만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이후인 11월 선거직후는 적절한 공격시점으로 고려되고 있으며 내년 2월도 논의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한 소식통은 프랭크스 사령관이 11월 선거 직후를 최적의 시점으로 보고 있다면서 공격 시점은 병참 준비 정도와 공습화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상여건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군, 아프간 결혼식장 誤爆

    미군이 1일 새벽(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 북부의 한 방공포를 폭격하려다 결혼식장을 오폭,최소한 40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상했다.그러나 아프간이슬람통신(AIP)은 사망자 수가 최소 100명에서 30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미군의 오폭은 지난해 10월 아프간 전쟁 개시 이후 공식 확인된 것만 10여건에 이른다. 이날 오폭은 칸다하르에서 북쪽으로 120㎞ 떨어진 우루즈간주 데라와드 카카라크 마을에서 발생했다.마을 주민들은 무장헬기와 전투기를 동원한 미군의 공습이 새벽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계속됐으며,이 과정에서 당시 결혼식이 벌어지고 있던 한 가옥이 공격받았다고 전했다. 사건 직후 아프간 관리들은 40명이 숨지고 1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사망자 수는 소식통에 따라 천차만별이다.오폭 당시 결혼식이 진행되던 집에는 400여명의 하객이 모여 있었고 희생자 대부분은 부녀자와 아이들이다. 미군은 축출된 탈레반 지도자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의 고향인 데라와드 지역 인근에서 알 카에다와 탈레반 잔당들을 추적하는수색작전을 벌여왔다. 아프간 국방부 관리는 이날 마을 주민들이 전통의식에 따라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공포를 발사했으며 그 후 미군기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한 생존자도 공격 직후 미군들이 다가와 “누가 헬리콥터에 총을 쐈는지를 물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군이 이 축포를 대공포로 오인해 폭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미 국방부는 미군 전투기가 결혼식장에 공습을 가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정보가 없다고 반박했다.그러나 익명의 한 관리는 우루즈간 지역에서 공습을 수행하던 B-52 폭격기로부터 투하한 폭탄 중 하나가 잘못 떨어졌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에 대한 주장이 엇갈리자 미군측은 미군과 아프간 정부 및 카불주재 미 대사관 관리들로 구성된 공동 진상조사단을 2일 현장에 파견했다. 아프간 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미 플로리다 탬파 소재 본부에서 성명을 내고 칸다하르 북부에서 공습을 수행 중이던 B-52 폭격기와 AC-130 공격기가 미군 전투기를 겨냥한 대공포탄을 포함한 몇몇 목표물을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밝혀 오폭 가능성을 시인했다. 바그람 공군기지의 미군 대변인 로저 킹 대령도 연합군이 지상작전 중 중화기 공격을 받은 뒤 공중지원을 요청,AC-130 공격기와B-52 폭격기를 비롯한 전투기들이 공습에 나섰으며 대공포의 응사를 받자 반격했다고 밝혔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아프간 전쟁에서 미군의 폭격 오폭률은 25%에 이르고 있는데,이번 오폭 사건으로 미국의 군사작전에 대한 비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박상숙기자 alex@
  • “美, 이라크 공격땐 태평양·유럽 전력공백”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군의 자원이 아프가니스탄으로계속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를 공격한다면 태평양과유럽 주둔 미군의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현지 미군 사령관들이 20일 밝혔다. 데니스 블레어 태평양군 사령관은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중부사령부의 작전(아프간 전쟁)이 현 추세대로 계속된다면태평양에서의 임무들을 수행할 적절한 전력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당분간은 버티겠지만 “해군력과 첩보 감시 및 정찰분야의 전력이 부족한 상태”라고 증언했다. 조지프 랠스턴 유럽군 사령관도 “제시된 임무들을 수행할전력이 없다.”고 말해 아프간 전쟁으로 인해 이미 전력 운용이 궁핍해졌다는 지적에 동의했다. 이들 사령관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검토하고 있는 이라크 공격이 실제로 감행된다면 태평양사령부와 유럽사령부가더욱 곤궁한 입장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 작전구역 내에 43개국을 포함하고 있는 태평양사령부는 현재 납치와 살인을 자행하며 미국에 의해 알 카에다와의 연계 의혹까지 제기된 이슬람 과격단체 아부사야프와 싸우고있는 필리핀군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 美, 예멘에 100여명 파병 결정

    미국의 대테러전이 아프가니스탄 이외의 지역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부시 행정부는 필리핀과 그루지야에 이어 예멘에도 군사고문관을 포함한 100여명의 미군 병력을 파견키로 했다.아프간 동부에서는 1월23일 아프간 양민 16명을 학살한 이래 탈레반 및 알 카에다 병력에 대한 최대 규모의 지상군 공격이 감행됐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일 아이오와주를 방문,“테러와의전쟁은 아프간 국경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며 “예멘 정부도 우리의 기대에 반응하고 있다.”고 강조,예멘 파병을기정사실화했다.앞서 빅토리아 클라크 국방부 대변인은 1일예멘 정부군의 훈련을 돕기 위해 미 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부의 고위 관리는 부시 대통령이 예멘 파병을 결정했으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군 사령관에게 전권을 위임,예멘과 파병 문제를 협의토록 했다고말했다.군사고문관을 비롯 100명 이상의 특수부대가 파견되고 군사장비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예멘 정부도 이를 시인했다.미국은 오사마 빈 라덴의 아버지가 태어난 예멘을 테러세력의 주요 은신처로 여러차례 지목해 왔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그러나 이날 CNN에 출연,“테러활동이 의심되는 전 세계의 모든 지역에 미군을 파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군사개입은 통제가능한 소규모 단위로 이뤄질 것이며 전 세계 테러세력의 추적에 무한정한 임무를 씌우지 말라.”고 강조했다.그루지야 파병 계획으로 러시아와 마찰을 빚는데다 예멘 파병이 자칫 이라크 공격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것이라는 중동국가들의 우려를 감안한 외교적 발언이다. 한편 미군은 올들어 파키스탄 국경에서 65㎞ 떨어진 팍티아의 주도 가르데즈 주변 산악지대에 대규모 공습과 함께 101공수부대원과 특수부대를 동원,지상전을 벌였다.중부사령부는 교전에서 미군 1명과 아프간 동맹군 2명이 사망했으며 10여명의 미군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나 특별한 전과는 거두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공습에는 열추적 장치가 부착된 BLU-1186 레이저 유도탄과 같은 신형무기들이 동원돼 미 첨단무기의 시험장이 됐다는 지적이다.공격 목표가 된 아르마 산악지대에는 탈레반과 알 카에다 병력이 4000∼5000명 재집결한 것으로 추정됐다.그러나 빈 라덴의 존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軍 공중급유기 파키스탄서 추락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해병대 소속 KC-130 공중급유기 1대가 9일 파키스탄 서남부 산악에 추락,해병대 대원 7명이 사망했다고 미 국방부가 공식확인했다. 이번 사고는 미국이 지난해 10월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개시한 후 최악의 참사이다. 국방부는 공중 재급유 및 화물 운송용 KC-130 급유기가적에 의해 추락됐다는 증거는 없으며,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추락사고 후 국방부는 사망자의 신원을 발표했으며,현장에서는 10일 현재 수색구조작업이 진행중이다. 아프간전을 총괄하고 있는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KC-130 허큘리스기가 이날밤 8시15분(현지시간)쯤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 남서쪽 290㎞ 지점인 샴시 군기지내 비행장에 접근 도중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에서 발표한 사망자 7명 중에는 여성도 1명 포함돼 있으며,모두 캘리포니아주 미러머 공군기지에 주둔했던병력이다.
  • 美, 탈레반지도부 은신지 폭격

    [워싱턴 연합] 미국 공군의 B-1B 폭격기가 탈레반 지도부가 은신해 있는 곳에 정밀 유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CNN이 30일 보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2대의 B-1B 폭격기가 29일 아프가니스탄 가르데스 인근의 “탈레반 지휘부단지”를 향해 정밀 유도 미사일들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가르데스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남쪽 약 100㎞ 거리에 위치해 있다. CNN은 이번 폭격으로 인한 사망자 발생 여부는 알려지지않고 있다고 덧붙였다.탈레반 정권이 와해된 뒤에도 고위지도자급들은 체포되지 않았다.
  • ‘라덴霧中’ 토라보라 동굴은신 추정 빗나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마지막 저항을 하던 테러조직 알 카에다 조직원 2,000여명이 패주함에 따라 미국은 아프간전 개전 10주만에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여전히 오사마 빈 라덴의 행방은 묘연한 가운데 그와 핵심 추종세력들이 험준한 산악지대를 이용,파키스탄으로 탈출했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현재 아프간과 인접한 파키스탄의 국경지역에는 약 4,000명의 병력이 무장헬리콥터의 지원을 받으면서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수일간 40명 이상의 알 카에다 병사들이 국경통과를 시도하다가 체포됐다. 파키스탄 경찰당국은 따라서 빈 라덴이 감시망을 피해 파키스탄으로 숨어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 모하마드 자만 동부동맹 사령관은 16일 알 카에다 최후보루를 장악,25명을 생포하고 200명 이상을 사살했다며군사작전에서의 승리를 선언했다.생포된 자 중에는 알 카에다 고위사령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토라 보라 지역을 완전히 장악할때까지 공습 등 군사행동이 계속될 것이라며 아프간 전투가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패주하는 알 카에다 병력과 소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미국은 17일에도 소규모 공습을 계속했다. 탈레반 최고지도자인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 역시 미군과반 탈레반의 맹렬한 추적에도 불구,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오마르는 현재 아프간 남부지역에서 탈레반에 동정적인 파슈툰족 주민들 사이에 은신하고 있다는 미확인 보도가 나오고 있다. 빈 라덴의 행방과 관련,동부동맹의 다른 사령관인 하즈라트 알리는 “며칠전만 해도 빈 라덴이 여기에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었으나 지금은 그의 행방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이든 내일이든,아니면 1년이나 2년후가 되든 그를 잡고 말것”이라고 말했으나 그가 아프간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모른다”고 답변했다. 파키스탄의 한 신문은 그가 이란으로 피신했다고 보도했으나 아프간의 반탈레반 사령관들은 파키스탄으로 도주했을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아프간에 최대 거점을 뒀던 알 카에다 테러조직이 소탕됨에 따라 알 카에다 잔존세력이 활동하고 있는 몇몇 국가들에 대한 확전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테러전 확전 여부에 대해16일 워싱턴포스트과의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이 아직발표하지 않았다”며 발표만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mip@
  • 美테러전쟁/ 美의원들 “지상군 파병” 확전 촉구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이 4주째 계속되는데도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작전 변화의 불가피성이 대두되고 있다. 우선 장기전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아프간내 안전한 지상군 기지 확보 문제도 진지하게 거론되고 있다.라마단(이슬람의 금식월)기간중 공습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강경론에 밀려 힘을 잃고 있다. [장기전 대비 작전 전환] 검토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장기전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28일 영국 국민들에게 인내를 당부하며 장기전을 시사했다.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미국이 아프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군사전문가들은 아프간 공격이 해를 넘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따라서 중장기전에 대비한 전술·전략과 국제연대 방안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탈레반과 테러조직 알 카에다에 대한 군사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이 29일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과 아프간 군사작전을 논의하기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주목된다. [미 의원들 확전 촉구] 미국의 잇딴 오폭으로 민간인 희생이 늘어나면서 미국 내에서도 반전여론이 확산되고 있는것과는 달리 미국 중진 의원들이 확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공화)은 28일 CBS와 CNN에 출연,대규모 지상군 파견을 주장했다.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의원(민주)과 리처드 게파트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 등도 지상군파견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혔다. 대규모 지상군 파병을 위해서는 아프간내 지상군 기지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USA투데이는 29일 국방부 고위 관리말을 인용,미군이 조만간 아프간내 북부동맹 장악지역에군병력 최대 600명이 머물며 특수부대의 작전을 지원하고중무장 헬기들이 발진할 기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전술 변화는 오사마 빈 라덴의 체포를 포함한 작전 목표가 특공대의 ‘치고 빠지기’ 작전으로는 달성할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지상군 기지 확보에는 반군인 북부동맹의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최근 들어 미국은 탈레반진지를 맹폭,대치중인 북부동맹을 지원하고 있다. [라마단기간중 공습 계속] 이슬람 동맹국에 대한 고려는뒷전으로 밀리는 분위기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28일 라마단 기간에도 공습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북부동맹과 탈레반이 라마단중에도 싸웠고 중동전쟁도 그랬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파키스탄과 이집트 등 이슬람 국가들은 라마단 기간중 공습을 계속하는 데 반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앞으로 온건이슬람국들의 지지확보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미국내 반전여론 등이 작전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탈레반 “라덴 인도 못한다”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은 테러공격의 배후 용의자 오사마 빈 라덴의 신병을 인도해 달라는 파키스탄의 요청을사실상 거부했다. 탈레반 당국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칸다하르에서 열린파키스탄 대표단과의 회의에서 전제조건을 제시함으로써빈 라덴의 신병인도 요청을 거부했다.탈레반은 이와 함께빈 라덴의 테러 관련 혐의를 입증할 분명한 증거 제시를파키스탄 대표단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반 당국은 18일 카불에서 최고성직자(울라마)회의를개최,빈 라덴 인도문제를 최종 결정짓기로 했으나 이날 회의를 하루 이틀 뒤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회의는사실상 17일 결정을 추인하는 자리여서 인도거부 입장에는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타르 타스 통신은 탈레반이 파키스탄 대표단에 제시한요구조건은 ▲제3국에서 빈 라덴을 재판할 것 ▲아프간에대한 제재 해제 ▲아프간내 반 탈레반 세력 군사지원 중단▲아프간에 대한 경제지원 활성화 등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빈 라덴의 신병을 아무 전제조건 없이 인도하지않는 한 아프간에 대한공격을 개시한다는 입장을 이미 천명해 놓고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18일 CBS 방송에 출연,“빈 라덴이 없더라도 (테러)조직은 테러를 계속해 나갈 것이고 테러조직 분쇄문제는 빈 라덴 한 사람을 제거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중차대하다”고 말해 오사마 빈 라덴 제거이후에도 테러응징을 위한 군사행동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탈레반은 파키스탄과 아프간 국경지대에 최고 2만5,000명의 병력과 함께 러시아제 스커드미사일을 포함,대형중화기들을 집중 배치했다고 페샤와르의 소식통들이 17일밝혔다. 한편 미국의 이번 테러 보복 전쟁은 소규모,극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 저널은 중동지역 미군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가 지난 3년간200∼300명의 특수부대원을 투입,빈 라덴 체포 계획을 세워 왔으며 첫 작전은 3∼4일 이내 이들이 투입돼 시행될가능성이 높다고 17일 보도했다. 앞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 자신을 포함,고위급 국가안보회의 위원으로 전시 내각을 구성했다.테러 응징 작전을 주도할전시내각은 부시 대통령을 포함해 딕 체니 부통령,콜린 파월 국무장관,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담당 대통령보좌관,존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로버트 멀러 연방수사국(FBI) 국장,조지 테닛 중앙정보국(CIA) 국장,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이슬라마바드 외신종합
  • 「미국의 세계군사망」태평양사령부 역할/전세계 미군편제

    서해안 교전으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되자 미국은 태평양사령부 3함대소속의 항공모함 컨스틸레이션호를 급파,주한 미군의 전력 지원을 대폭 증강했다.한반도 세력균형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는 미 태평양사령부를 집중조명해본다. 미국 하와이 진주만의 캠프 스미스기지에 사령부를 둔 태평양사령부(PACOM)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지상 최대의 사령부이다. 미 서부 해안에서 아프리카 동부해안까지,남극에서 북극까지 지구 표면의 50%,세계 인구 56%가 살고 있는 43개국의 안전과 평화를 책임져야 하는 데다중국·러시아·일본·북한·인도 등 군사 강국들이 몰려있어 세계 최대의 군사적 요충지를 커버하고 있다.사령관은 데니스 블레어 제독이다. 특히 미국은 아·태지역에 대한 교역량이 98년 교역량의 35%인 5,480억달러로 경제적 중요성을 감안,지난 50년대부터 이 지역의 주요국들과 안보조약을 맺었다.52년 필리핀,54년 한국,56년 일본 등과 각각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다.미국의 사활적 이익이 걸린 만큼 ▲전진배치와 즉응태세를 통한 분쟁 억제 ▲유사시 미국과 동맹국에 유리한 방향으로의 분쟁 종식 ▲역내 국가들과의 정치·경제·안보적 우호 증진 등이 사령부의 기본 임무이다. 따라서 대서양사령부·중부사령부 등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막강한전력을 갖추고 있다.태평양 사령부에 소속된 미군은 총 30만8,000명.미 병력의 20%가 아·태지역에 투입됐다. 사령부의 구성은 태평양 전역에 지역별로 설치된 주한 미군사령부를 비롯해주일 미군사령부·알래스카사령부·특수전사령부·제5 합동기동부대 등 통합군 사령부와,태평양함대 사령부·태평양 공군사령부·태평양 해병사령부 등구성군 사령부로 각각 편성돼 지역적 특성과 임무에 맞게 짜여져 있다. 육군의 경우 괌과 오키나와에 주력부대가 주둔하고 있고 알래스카와 미 본토에 일부 전개돼 있다.팀스피리트훈련에 빠짐없이 참가하는 신속기동부대인 25경보병사단은 하와이에서 비상 대기중이다.크게 3함대와 7함대로 구성된해군의 병력은 19만4,000명.항공모함 6척과 90척의 수상함·40척의 잠수함등 모두 190척을 거느리고 있다.항모 1척은 통상 각종 전투기 80대를 비롯,핵잠수함 2척·구축함 3∼5척·지원함 3척 등 함정 10척 등으로 구성된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3함대는 서해교전으로 한반도에 위기감이 고조되자 항모 컨스털레이션호를 급파했다. 일본 요코스카에 본부를 둔 7함대의 경우 항모 3척중 1척은 요코스카,하와이에 1척이 각각 배치돼 있고 코소보에 1척이 파견돼 있다. 공군병력은 4만5,000명.오산기지에 제7비행단,일본 요코타기지에 제5비행단,캐나다 엘멘도르프기지에 제11 비행단,괌 앤더슨기지에 제13비행단 등이 각각 포진하고 있다. 이번처럼 한반도에 긴급사태가 발생하면 태평양사령부는 5척의 항모를 동시에 전개,코소보의 사태 때를 훨씬 능가하는 전력을 갖추게 된다.유사시 시차별 전개(TPFDD)에 따라 120일동안 이들 전력이 한반도에 전개되는데,‘데프콘 3(전투준비태세 강화)’상황이 되면 미 합참의장이 TPFDD를 공개 선포한다. 이들 전력이 한반도에 완전히 전개되기까지 120일 정도 걸린다.이 기간동안기존 전력으로 공격으로막아내고 전개된 이후 반격을 개시한다. 유사시 1∼2일안에 한반도에 투입되는 전력은 미 본토에 있는 2사단 예하의여단 규모의 병력 5,000명이다.이들을 위한 장비는 전차 100대 등이 이미 배치돼 있어 투입되자마자 곧바로 전력화가 가능하다. 김규환기자 - 미군 병력 148만명…지구촌 5곳 나눠 관할 미국은 전세계의 안보를 책임짐으로써 자국의 안보를 보장한다.148만의 병력을 자랑하는 미군은 세계를 5개 지역으로 나눠 관할하는 동시에 5개의 함대가 세계경찰의 중추역할을 자처한다. 미군의 통솔권자는 물론 대통령이다.대통령 아래에 국방장관이 위치하고 다음으로 합참의장이 있다.합참의장은 여느나라와 마찬가지로 육·해·공군과해병대를 관장한다.육·해·공군,해병대는 다시 9개의 사령부로 편제된다.9개의 사령부를 합쳐 통합군 사령부라고 하고 합참의장이 통합군 사령관을 맡는다. 통합군 사령부는 5개의 지역 사령부인 유럽 사령부(EUCOM),태평양 사령부(PACOM),대서양 사령부(ACOM),남부 사령부(SOUTHCOM),중부 사령부(CENTCOM)와우주 사령부,특전 사령부,수송 사령부,전략 사령부로 구성된다. 유럽사령부(본부 독일 슈투트가르트)는 유럽과 아프리카,중동 일부지역을담당한다.유고 공습을 총지휘한 웨슬리 클라크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사령관이 바로 이 유럽사령부의 사령관임을 감안한다면 미군의 위상을 짐작할수 있다. 태평양 사령부(본부 미 호놀룰루)는 중국,한반도,일본,호주 등의 아시아 전지역을,대서양 사령부(본부 미 노퍽)는 대서양 전체를,남부 사령부(본부 미마이애미)는 중앙 및 남아메리카를,‘사막의 폭퐁작전’을 수행했던 중부 사령부(본부 미 맥딜 공군기지)는 중동지역을 담당한다. 한편 미해군은 지구 전체를 휘젓는 5개 함대를 거느리고 있다.제2함대와 제6함대는 대서양과 지중해를,제5함대는 중동의 페르시아만을 담당한다.태평양은 제3함대와 제7함대가 지키는데 한반도는 제7함대가 관할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이라크남부 주둔 미군 철수/유엔휴전안 수락따라

    ◎케야르,평화군 파견 추진 【리야드 AP 연합】 미국은 이라크가 7일 유엔의 걸프전쟁 휴전결의문을 수락함에 따라 남부 이라크 주둔 10만 병력을 철수시키기 시작했다고 미군 소식통들이 말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또 한때 54만명으로 절정에 달했던 걸프 주둔 미군 중 약 40%인 20만4천여 명이 이미 철수,재배치되고 33만6천명이 걸프지역에 남아 있다고 밝히고 잔류병력은 매일 3천∼5천명 정도가 귀국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본부 AP AFP 연합】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은 6일 이라크­쿠웨이트 국경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약 1천5백명의 군대를 파견할 것을 제의했다. 케야르 사무총장은 안보리에 대한 보고를 통해 유엔 이라크­쿠웨이트 옵서버단(UNIKOM)으로 불리게 될 신설 유엔군 중 약 3백명은 길이 200㎞,폭 15㎞의 비무장지대를 감시토록 하고 이라크와 쿠웨이트 사이에 있는 길이 약 40㎞의 호르 압둘라 수로에도 병력을 배치하며 약 6백80명의 보병과 약 3백명의 공병이 지원토록 할 것을 제안했다.
  • 걸프전 미의 신속개입으로 북한에 경종/미 전문가가 분석한 군사교훈

    ◎병력수보다 무기체계 중요성 입증/통합사령관의 지휘권 일원화 중요 윌리엄 테일러 미 전략 및 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은 28일 한국프레스센터 초청 간담회 연설을 통해 걸프전쟁은 북한의 김일성에게 강력한 경고를 주었으며 만약 한국에 핵무기가 배치되어있다면 정치적 부담이 큰 이들 핵무기의 철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데이비드 압사이어 CSIS 소장도 연설했다. 다음은 테일러 부소장 연설의 요약이다. 걸프전쟁은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지적한대로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할 중대한 사건이다. 그중에서도 다국적군의 합동군사작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걸프전을 통해 미국은 자유수호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과시했다. 다국적군의 군사작전은 특히 여러가지면에서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련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사적인 측면의 교훈을 정확히 평가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일반적인 교훈은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상황과 비교하며 몇가지 걸프전의 군사적 교훈을 논하고자 한다. 첫번째이자 가증 중요한 교훈은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침공에 대한 미국의 신속한 대응은 북한의 김일성에게 강력한 경고를 주었다는 점이다. 북한은 미국과 유엔의 단호한 결의에 의한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처절한 패배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김일성은 침략자에 대한 국제적 응징이 어떻다는 것을 실감했을 것이며 이는 북한의 침략을 억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군비 증강정책 큰 효과 두번째는 레이건 전미대통령의 군비증강정책이 결과적으로 걸프전쟁에서 큰 위력을 발휘했다는 점이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미국의 국방예산증액이 미 경제를 어렵게 한다고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레이건의 5개년 국방계획(1980∼84년)으로 미국은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며 절대적인 군사적우위를 확보했다. 부시 미 대통령은 레이건 시절에 증강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걸프전에서 승리한 셈이며 레이건의 국방비 증액은 한국주둔 미군을 현대화 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 세번째 교훈은 현대전에서는 병력수의 중요성이 감소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공격자가 3배의 병력이 필요하다는 전통적인 군사원칙이 이제는 고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걸프전에서 증명되었다. 70만의 다국적군이 3∼4배의 탱크와 장갑차로 무장한 1백만 이라크군을 패퇴시킨 것이다. 현대전에서는 단순한 병력수 보다는 군사기술·무기체계·정보·훈련·사기·전략 등 복합적 군사요인의 균형이 더욱 중요함을 걸프전은 증언하고 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 전략가들은 북한병력의 숫적 우세를 압도할 군사력 증강을 위해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네번째는 87년 골드워터­니콜스법안에 의한 새 미군 지휘체계가 효과적이었다는 점이다. 미군의 새 지휘체계에 따라 미 합참의장의 권한이 강화되었으며 파월합참의장은 전략 수립과 작전을 총괄적으로 지휘할 수 있었다. 통합사령관의 지위를 강화한 것도 이번 걸프전에서 효과적이었다. 슈워츠코프사령관은 작전에 필요한 것을 직접 국방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어 작전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한미 연합사령관의 지위도 크게 강화됐다. ○모의훈련 필요성 부각 다섯번째는 골드워터­니콜스법안이 합동군사계획시스템을 개선했다는 점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미 오래전에 이라크의 쿠웨이트나 사우디아라비아 침략에 대비,비상전략을 세워 놓았었다. 슈워츠코프 사령관은 1년전에 이 비상계획을 CSIS에 브리핑해왔으며 지난해 7월말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실제로 침공하자 재빨리 비상계획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이를 실전에 적용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모의훈련을 포함한 연합전략도 비용은 많이 들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육·공군 입체작전 긴요 여섯번째는 비교적 새로운 육군·공군의 입체작전 전략이 위력을 발휘했다는 사실이다. 다국적군은 육·해·공 입체작전으로 이라크군을 파괴하고 이라크의 정보능력을 무력화시키며 승리를 거둔 것이다. 육군·공군의 입체전략은 미래의 전략개념으로 수정·보완되며 발전해 왔다. 한국군과 주한미군도 이같은 전략의 연구와 훈련에 최우선권을 부여하지 않으면 안된다. ○첨단무기 개발도 큰몫 일곱번째의 중요한 교훈은 미국의 군수산업이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최첨단무기를 개발,미국이 군사기술과 무기체계의 국제적 우위를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미국의 최첨단무기들은 이번 걸프전에서 놀라운 위력을 발휘했다. 걸프전을 교훈삼아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소련제 무기들이 재평가되어야 하며 한국도 미국무기를 제외한 다른나라 무기를 구입하거나 공동생산하고자 할 때는 이를 심사숙고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여덟번쩨 교훈은 미국의 첨단무기들도 잘 훈련된 군인들에 의해 작동될때만 그 위력을 발휘했다는 사실이다. 아홉번째는 미국의 해상이나 항공수송체계가 신속한 미군배치를 위해서는 적당치 못했다는 점이다. 다행히도 미국은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 항구를 점령하지 않고 1백17일이라는 많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원만한 수송작전을 펼 수 있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도 걸프전때의 수송문제를 거울삼아 비상수송수단의 확대를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야한다. 만약 북한이 지난해 8월5일부터 2월중순중 어느때 한국을 침공했다면 미군의 증강은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핵무기 철수 바람직 열번째는 핵무기는 통상적인 군작전의 일부이지만 공중이나 해상발사의 대체능력이 있을때 핵무기의 지상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이다. 한반도에도 만약 핵무기가 배치되어 있다면 한국이나 미국 당국자들은 가까운 시일내에 이들 핵무기의 철수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핵무기는 전쟁억지력도 미흡하고 실제 전투에서도 사용되기 어려운 반면 정치적 부담감만 안겨주기 때문이다. 미국의 핵무기가 한국에 비치되었다고 널리 믿어지고 있는 사실은 남북통일의 전제조건인 한반도 군축협상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 이라크,외국공관에 전력공급신경전/“전면전”ㆍ“협상”갈림길의 중동

    ◎서구,“봉쇄 근거 마련” 유엔결의 환영/이스라엘선 독가스 해독제 「베이킹 소다」 불티/예멘,영 총영사 스파이혐의 추방령 ○…유럽 각국 정부들은 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 이라크 금수조치를 실행키 위한 군사조치 승인 결의안을 압도적 다수로 통과시킨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우페 엘레만 옌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필요한 경우의 대 이라크 군사조치를 승인한 유엔 결정은 훌륭한 것』이라고 말하고 『역사적인 이번 유엔 결의에 따라 이제 우리는 대 이라크 다국적 봉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명백한 근거를 갖게돼 페르시아만으로 즉각 전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의 한 대변인도 『우리는 안보리의 결의안에 매우 만족한다』면서 『이 조치로 이라크에 대한 목조르기가 강화될 것』이라고 환영했으며 야당인 노동당 지도자 닐 키노크도 『후세인과 이라크 정부의 고립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환 레나 스페인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통해 안보리결의안은 『페르시아만 위기 시작이래 유엔의 범주내에서 대 이라크 금수조치의 효과적 실행조치 마련에 부심해온 스페인의 입장과 일치한다』면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마치 디스코장 방불 ○…쿠웨이트 주재 외국 공관의 철수를 요구하는 이라크군과 이를 거부하는 외국 공관사이에 신경전이 한창. 프랑스는 6명이 남아 있는 프랑스 대사관에 전깃불이 마치 디스코장 조명처럼 들락날락 한다고 발표. 이라크는 무력사용은 않겠지만 시설 및 공공서비스 이용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신경전을 펼 것을 예고했는데 다른 나라 공관에서도 전기가 들고 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팔」,유엔결의 비난 ○…페르시아만에서의 무력사용을 승인한 유엔결의는 「순전히 미국제」라고 타리크 아지드 이라크 외무장관이 비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한 고위간부도 유엔결의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정당화하는 구실로 이용될 수 있다고 경고. ○“후세인 약속 못 믿어” ○…사우디와 온건 아랍국들은 드러내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사담 후세인 대통령 정권의 전복만이 그들의 장기적인 안보를 보장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외교관들이 전언. 페르시아만 국가들이 이러한 엄청난 말을 공개적으로 입에 올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신문 사설이나 사석에서 외교관들은 곧잘 후세인 대통령이 사우디 등은 침공하지 않는다고 보장한다 해도 결코 믿을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고. ○…이스라엘인들은 지난주 이라크의 화학무기 공격을 우려,독가스 해독제로 권장되고 있는 중탄산타트륨을 평소보다 5백% 더 구매해 갔다고 한 이스라엘 신문이 22일 보도. 이스라엘의 제1차 응급처방 지침서에 독가스 방어제로 기록돼 있는 이 중탄산나트륨(일명 베이킹 소다)은 일부 화학무기에 사용되는 산성 물질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레바논서 식량 유입 ○…유엔의 이라크 봉쇄조치에도 불구,일부 식량들이 레바논에서 이라크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고 한 레바논인 트럭운전사가 25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운전사는 일단의 트럭들이 기독교 지역인 동베이루트와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등지로부터 쌀과 설탕 등의 식량을 싣고 요르단으로 가고 있으며 요르단에 도착한 후에는 다시 최종 목적지를 이라크로 바꾸고 있다고 증언했다. ○쿠웨이트군은 방치 ○…이라크에 점령된 쿠웨이트내 한 병원에서 이라크군들은 동료부상병들은 병원안에서 치료를 받게 하면서도 부상당한 쿠웨이트 저항군들은 병원 밖에 그대로 방치,이들이 과다한 출혈로 사망토록 했다고 요르단으로 탈출한 한 이집트 의사가 25일 폭로. 익명을 요구한 이 의사는 기자들에게 『나는 부상당한 쿠웨이트 병사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도 도울 수 없었던 그 광경을 잊을 수 없다』면서 『그들이 병원 주위 도처에 쓰러져 있었음에도 불구,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외교분쟁 비화조짐 ○…이라크 유조선이 예멘의 아덴항에 정박해 있는 가운데 언덕에 올라 아덴항을 지켜보던 예멘주재 영국 총영사가 스파이혐의로 예멘정부에 의해 25일 추방령을 받았고 영국정부가 이에 항의하는 등 양국간의 외교분쟁으로 비화. 이번 추방령은 더글러스 영국 외무장관이 25일 예멘이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조치를 어겨가며 이라크 유조선의 하역을 허용하고 있다고 비난한데 대한 불만의 표시인 듯. ○무기 리비아서 공수 ○…미 정보 관계자들은 24일 이라크가 다국적군 함대에 의한 해상봉쇄를 피해 항공기를 이용,리비아로부터 군수물자와 화학무기 등을 반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이라크가 들여오고 있는 무장차량과 화학무기 등 군수품의 주선적지가 리비아로 믿어진다고 덧붙였다. ○오인 80명 출국허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이라크를 방문한 발트하임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회담한 뒤 이라크에 억류된 약 80여명의 오스트리아인들의 출국을 허용했다고 오스트리아 대통령실이 25일 발표. 그는 석방된 오스트리아인들이 25일 하오 늦게 발트하임 대통령기와 이라크가 제공한 항공기편으로 바그다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 공군 예비군 동원 ○…미국은 24일 전함 위스콘신호를 페르시아만으로 이동시키고 사우디에 주둔해 있거나 그곳으로 움직이고 있는 10만 미군 병력의 수송을 위해 6개 공군예비군 비행중대를 동원하는 등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강화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또 페르시아만 지역의 군사작전을 통괄하고 있는 미 중부사령부가 주말쯤 본부를 미 플로리다주 탐파의 맥딜 공군기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질 곡물창고 수용 ○…이라크는 미국과 영국 등 서방 「외국인 손님」들을 수용하기 위해 6개의 대형 곡물창고를 개조하고 있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24일 바그다드발 특파원기사에서 이라크 관리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곧 서방인질들에 대한 단호한 집결명령이 내려질 것이며 이를 위반하는 외국인들은 창고보다도 더 형편없는 시설을 배정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이라크의 쿠웨이트주재 서방대사관 폐쇄령의 1차 시한이 지난후 미 대사관에는 중동분쟁 전문가인 나다니엘 하우웰대사(50)와 10여명의 외교관들이 남아 있다. ○화학무기 사용 시사 ○…이라크는 미국으로부터 공격을 받을 경우 화학무기의 사용을 불사할 것임을거듭 밝혔다. 모니르 시하브 아메드 알 바야티 태국주재 이라크대사는 25일 방콕에서 태국기자들과 가진 한 회견에서 화학무기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이라크는 미국으로부터 선제공격을 받을 경우 어떠한 형태의 무기사용도 서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현재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가공할 화학무기의 사용의지를 분명히 했다.
  • 지상군 10만·전함 60척 한국전이래 최대 규모

    ◎페만 다국적군 전력 점검/“다중 공격” 미 신형미사일 첫 배치/아랍연합군은 사막전 취약 미군을 보완/탱크의존 이라크,제공권 약해 타격 클 듯 세계 각국의 육·해·공군이 페르시아만으로 속속 몰려들고 있다. 유사시 최대 25만 병력까지 현지파견이 가능하다고 공언한 미국은 15일 페르시아만에 파견된 미군을 총지휘할 중부사령부를 플로리다주 맥딜공군기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시키는등 전투태세를 끝내놓고 있다. 이번 각국의 파병규모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2차대전이나 한국전 또는 월남전이후 최대규모가 될 게 틀림없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14일째인 16일 현재 페르시아만에 집결한 전투력은 5개국의 아랍연합군을 포함,총 14개국 소속의 지상군 10만여명,각종 전투기 2백여대,항공모함 5척 등 60여척의 전함이다. 육군보유 항공기나 항공모함 적재분까지 합치면 항공기수는 6백여대에 이른다. 이중 미군은 항공모함 4척등 전함 40여척,전투기 1백80여대,지상군 4만5천명 등 전체 다국적군 전투력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해 파나마 침공당시 1만2천명의 현지주둔 병력에 1만명 정도가 추가투입돼 삽시간에 작전을 성공리에 끝냈고 지난 50년 한국전쟁 발발당시 초기에 투입된 미 군사력은 전투기 1백여대,순양함 2척,구축함 12척,지상군 주둔병력 1만2천여명 수준이었다. 월남전 당시에도 항공모함 2척이 교대로 상륙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 페르시아만에 집결된 군사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외형적인 단순비교로는 실제 파괴력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 5인치 함포가 고작이었던 6·25나 월남전 당시에 비해 초현대화된 전투기및 미사일등의 파괴력은 가히 가공할 만한 것이다. 우선 제공권 장악여부의 관건이 되는 공군력을 보면 스텔스기는 이라크의 레이더를 피해 목표에 접근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 화학무기생산공장및 저장소,핵병기 연구시설 등 현대식 대공미사일로 보호되는 주요 시설물을 어렵지 않게 무너뜨릴 수 있다. A­10 근접지원기는 6개의 발사구를 가진 30㎜ 대전차포를 장착,그야말로 전차킬러로서 5천6백여대의 이라크탱크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B­52폭격기의 대형폭단은 떨어진 곳마다 직경 15m 크기의 반구형 구덩이를 만들어낼 정도로 파괴력이 강력하다. 5대의 AWACS기(조기경보기)는 이라크의 군사력이동을 손바닥에 놓고 보듯이 포착할 수가 있어 공중전에 결정적인 우위를 제공한다. 인디펜던스호(아라비아해) 아이젠아워호(홍해) 사라토가호(동지중해) 케네디호(지중해) 등 4척의 항공모함에도 각각 60대씩의 전투기가 적재돼 있다. 특히 전함 위스콘신호에는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이 장착돼 있어 주목받고 있다. 명중률이 높아 주요전략시설 폭파에 적합한 것으로 이번에 최초로 실전 배치됐다. 지상군도 파나마침공에 투입된 82공정사단 101공정사단 24기계화보병사단 등 최정예부대이다. 낙하산부대인 82공정대는 대전차 토미사일 20기씩을 갖추고 있고 101공정사단은 AH­64 아파치헬리콥터 36대와 AH­1 코브라 대전차 헬리콥터 36대를 보유하고 있다. 24기계화보병사단은 탱크 1백74대와 1백55㎜ 자주포,다연발 로켓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사정거리 95㎞로 동시에 여러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는 패트리어트 지대공미사일이 처음으로 실전 배치됐고 중거리 호크미사일,스팅어대공미사일 등도 갖추고 있다. 이집트 시리아 모로코 등 아랍연합군으로 파견된 지상군은 사막전에 익숙치 않은 미 지상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이같은 다국적군의 최신예전력에 비해 모두 합해 5백여대의 항공기와 5천6백여대의 탱크에 의존하고 있는 이라크군이 열세인 것만은 분명하다. 공중전에는 경험이 별로 없어 당장 제공권을 넘겨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라크의 주력무기인 탱크는 위력을 발휘하기가 힘든 실정이다.〈김주혁기자〉 □페르시아만 집결 다국적군〈파병준비분 포함〉 ●미국 해군:항공모함 4척,항공기 2백50대,순양함,프리깃함,소해정 등 전함 40여척(약 3만명) 지상군:101공정사단,24보병기계화사단,82공정대,해병 제4·7기동여단 등(6만명) 공군:F­15,F­16전투기 각 48대,F­111폭격기 14대,A­10대 전차공격기 72대,B­52폭격기,조기경보기,공중급유기 등 다수 ●영국 해군:구축함 1척,프리깃함 2척,소해정3척(1천명) 공군:토네이도전투기,재규어 각 12대,해양순찰기 3대 ●프랑스 해군:항공모함 1척,순양함,보급함 등 4척(2천6백명) ●호주 해군:프리깃함 2척 ●캐나다 해군:순양함 2척(8백명) ●네덜란드 해군:프리깃함 2척 ●벨기에 해군:소해정 1척,초계정 2척 ●서독 해군:소해정 5척 ●소련 해군:구축함 2척 ●아랍연합 지상군 이집트:3만명 시리아:2개 사단 모로코:5천명 파키스탄:5천명 방글라데시:5천명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