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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평화가 경제…새 도전 공간 만들어질 것”

    문 대통령 “평화가 경제…새 도전 공간 만들어질 것”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반도의 평화는 대륙·해양의 네트워크 연결로 이어지고, 남북의 도로·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스칸디나비아까지 육로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의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새로운 도전 공간이 만들어진다”며 “한반도를 거점으로 북극항로가 연결돼 태평양·북극해로 친환경 선박이 활발하게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한 중인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여러차례 남북 간 도로·철도 연결을 언급했다. 다만 최근에는 중국, 러시아가 ‘남북 간 철도·도로 협력 프로젝트’를 대북 제재 대상에서 면제하는 내용을 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상황이어서 문 대통령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미 관계가 진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 러시아가 제시한 대북 제재 면제 카드에 문 대통령이 호응한 모습이 됐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평화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평화라는 것을 스웨덴이 증명했다”며 “한반도 평화는 양국 기업들에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뜻하는 ‘한반도 평화 경제론’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은 평화를 기반으로 포용·혁신을 이뤘고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됐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자유무역체제가 발전하도록 양국 경제인께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는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혁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경제인 여러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혁신 생태계 조성의 기반으로,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 깊이 협력해야 한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전환은 한국, 유럽연합(EU)을 넘어 다른 경제권으로 확산하고 한국과 스웨덴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스웨덴의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에 한국의 중부발전·에스에너지가 참여할 예정”이라며 “스웨덴 볼보 자동차와 한국의 LG화학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차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고, 내년에 설립될 북유럽 과학기술 거점센터를 통해 과학기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스웨덴의 인류애·혁신 정신은 한국이 지향하는 정신과 같고, 양국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 등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한국도 스웨덴을 배우며 함께 성장하고 지구촌의 책임 있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6억 3000만 달러 규모 투자 결정, 탄소 소재 같은 차세대 소재·부품·장비 분야와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분야 융복합 기술협력 등 양국 간 바이오헬스·전기차·5G 분야 협력 성과를 거론하며 “한 발 더 전진하면 양국은 비즈니스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참다운 벗은 좋을 때는 초대해야만 오고, 어려울 때는 부르지 않아도 나타난다’는 스웨덴 격언을 통해 “한국에게 스웨덴은 변함없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참다운 친구”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묻을 수도 태울 수도 없는 음식물 쓰레기로 화석연료 대체한다고?

    묻을 수도 태울 수도 없는 음식물 쓰레기로 화석연료 대체한다고?

    우리나라에서 하루에만 1만 5000t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만도 이를 수거하고 처리하는데 1조 300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음식물 쓰레기는 현재 바다에 버리는 것은 물론 소각하는 것도 금지된 상태이다. 이 때문에 80% 가까이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매립 처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얼마전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사료가 금지된데다가 매립을 한다고 하더라도 음식물 내에 있는 염분 때문에 땅을 산성화시키고 경화시켜 땅을 황폐하게 만들 우려가 크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석탄보다 화력이 좋은 친환경 연료로 만드는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보전연구본부 연구진은 음식물 쓰레기에 열을 가해 염분과 수분 등을 날려버리고 고체로 만들어 석탄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음식물 쓰레기를 무(無)산소 환경에서 열분해 시키는 방법으로 다이옥신 발생 우려를 없앴다. 음식물 쓰레기를 열분해시킨 다음에는 폐수 발생 없이 염분을 제거하는 탈염공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속에 포함된 3~5% 염분을 0.2%까지 낮췄다. 연구팀에 따르면 열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는 음식물을 건조시키는데 재활용함으로써 공정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음식물 쓰레기는 탄소가 농축된 고열량의 친환경 고형 재생연료로 만들어 진다. 사료나 퇴비로 활용할 때보다 유기물질이나 악취 발생이 사라지고 보관이나 운반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음식물 쓰레기로 만들어진 재생연료의 열량은 1㎏당 6000㎉에 달해 고품질의 석탄의 열량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화력발전이나 지역난방, 산업용 보일러 등을 가공시킬 때 활용할 수 있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연간 885만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달 말 한국중부발전과 재생에너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만든 새로운 고형 재생연룔르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화력발전에 시범 활용키로 합의했다. 김이태 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이번 기술은 기존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스템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던 이전 방법들이 갖고 있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신재생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법원 군산 화력발전소 건설 제동

    법원이 전북 군산 지역 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에 제동을 걸었다. 전주지법 제1행정부는 20일 한국중부발전과 군산바이오에너지가 군산시를 상대로 낸 ‘도시계획시설사업(화력발전소) 실시계획 인가신청 불허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9기의 화력발전소가 들어서 있는 군산에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발전소의 추가 건립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조성옥 전북안전사회환경모임 대표는 “재판부는 오늘 군산시의 행정행위가 정당했다는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며 “추후 있을지 모를 소송에서도 같은 결정을 내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석탄 등을 태워 가동하는 화력발전소는 기업의 배만 불릴 뿐 시민의 건강을 해치고 환경을 파괴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중부발전 등은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얻어 ‘군산바이오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했으나 군산시가 이를 불허하면서 소송전으로 번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공장 굴뚝서 나오는 초미세먼지 완벽하게 잡아내는 기술 나왔다

    공장 굴뚝서 나오는 초미세먼지 완벽하게 잡아내는 기술 나왔다

    최근 몇 년 사이 겨울철만 되면 추위 이외의 걱정거리가 생겼다. 다름 아닌 미세먼지. 중국이나 북한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도 있지만 국내에서 가동되고 있는 화력발전소나 공장들에서 배출되는 것들도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발전소나 산업분야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잡아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완료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절약연구실 연구진은 화력발전소 배출 가스에 포함된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극초미세먼지(PM1)의 90%, 2.5㎛ 크기의 초미세먼지(PM2.5) 97%를 걸러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정전 분무 습식 전기집진기’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기술 개발 직후 4개월 동안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1발전소에서 실증 연구를 실시한 결과 그 효과가 입증돼 곧바로 상용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진은 기존 전기집진기로 제거할 수 없었던 초미세먼지와 황 성분을 제거하는 탈황공정 중에서 만들어지는 초미세 석고입자의 배출을 함께 저감시키기 위해 습식 전기집진기에 정전 분무 기술을 도입했다. 습식 전기집진기는 전기집진 장치의 집진 표면에 물을 계속 공급해 수막을 형성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장치인데 일반 전기집진기보다 처리량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여기에 물을 분무할 때 고전압을 가해 액체가 전기장을 갖도록 한 정전분무 기술을 결합시켰다.현재 산업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집진기에 이번 기술을 적용하면 집진기 내부에 수 킬로볼트(kV)의 높은 전하량을 갖는 미세 물방울이 분사되면서 10㎛ 이상 미세먼지는 원심력과 중력에 의해 떨어지도록 하고 그 이하의 미세먼지는 정전기적 인력과 물방울과 응집되는 현상으로 집진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은 일본 NCM사에서 갖고 있는데 PM2.5를 약 90% 정도 걸러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번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PM2.5는 97%, PM1은 95%를 저감시키는 것으로 측정돼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른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종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이번 기술에서 활용한 정전 분무 기술은 초미세먼지 외에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가스 상태의 먼지를 높은 효율로 저감시칼 수 있으면서도 폐수발생량도 최소화시킬 수 있다”면서 “현재 쓰이고 있는 집진기에 비해 설치 면적이 작고 물 사용량도 적어 발전소 외에도 제철소, 제련소,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한국가스공사, 친환경 LNG 기지로 청정 제주와의 상생

    한국가스공사, 친환경 LNG 기지로 청정 제주와의 상생

    한국가스공사는 지역 내 숙원사업이던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제주 애월항에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건설뿐 아니라 도내 80㎞에 이르는 주배관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LNG 공급 혜택을 받지 못하던 제주도에서 관련 시설이 완성되면 전력수급 안정화는 물론 도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한 에너지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29일 “기존 사용하던 LPG 가격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천연가스가 공급됨에 따라 가구당 평균 34만원 정도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제주LNG본부를 통해 이달 제주복합발전소(중부발전), 다음달 한림복합발전소(남부발전)에 각각 천연가스를 공급하며 주배관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2만 9000여가구에 가정용 천연가스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역 상생을 위해 31억원 규모의 주변 지역 특별지원을 결정했고 지역건설업체가 제주LNG기지와 주배관 건설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실제 하도급사의 13%, 장비·인력의 36%를 제주 지역에서 활용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도 달성했다. 또 가스공사는 제주LNG기지 건설에 청정지역 제주도에 특화된 최첨단 친환경 공법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배관망으로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액체 상태 LNG를 기체 상태 NG로 기화시켜야 하는데 제주LNG기지는 외부 공기를 열교환 매체로 활용한 친환경 설비를 최초로 도입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가스공사 제주기지건설단은 한국에너지학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8 대한민국 환경 에너지 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안전관리시스템 구축과 ‘SAFETY 제주+’ 운동 추진을 통해 무재해 사업장과 공정 준수를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천연가스 사용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제주도가 추진하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한국중부발전, 중소기업 지원 ‘K장보고’ 1341만弗 수출 성과

    한국중부발전, 중소기업 지원 ‘K장보고’ 1341만弗 수출 성과

    한국중부발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최고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체계적인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중부발전은 해외사업장에서 국내 우수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의 요구와 정부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에 부합하고자 ‘K장보고 프로젝트’라는 수출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출역량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모집해 매년 2회 이상 수출촉진단을 해외시장에 파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해외사업장에서만 지난해 1341만 달러어치의 우수 중소기업제품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해외발전소의 설비 안정성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중부발전 해외동반진출협의회 11개 회원사와 사내벤처창업기업 2개사로 구성된 K장보고 시장개척단을 헝가리와 체코에 파견해 현지 구매상담회에서 약 50만 달러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또 중부발전의 특화된 해외동반진출 모델 K장보고 프로젝트 시장개척단을 지난 8월 21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현성펌프 등 3개사가 총 26만 달러어치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고 약 520만 달러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받는 성과를 올렸다. 중부발전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에 대한 애로사항 수렴과 신속한 지원을 위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현대판 노예제에 스러진 용균이… 특조위 권고안 정책 반영을”

    원·하청 구조가 하청 노동자들이 잇따라 사망한 원인이라는 진상조사 결과를 받아 든 발전소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20일 위험의 외주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날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진상조사 결과를 밝힌 가운데 하청업체 노동자들은 특조위가 제안한 22개 권고안을 정부가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직접 목소리를 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 발전소 하청업체 노동자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비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 노동자들의 숙련도가 중요했지만 하청업체들은 발전소 하청 노동자들에게 가야 할 임금의 절반 가까이를 착복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가장 충격적인 것은 한국중부발전이 만든 신분별 감점계수”라며 “정규직 노동자가 목숨을 잃으면 감점계수가 12점인데 하청 노동자는 4점이다. 하청 노동자의 목숨은 정규직 노동자 3분의1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균씨 어머니인 김미숙씨도 “제 아들이 업무수칙을 너무 잘 지켜서 사고가 났다고 했을 때 정말 기가 막혔다”면서 “현대판 노예제도에 내 자식이 당했다는 것에 크나큰 분노로 몸서리가 처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태성 민주노총 발전노조 한전산업개발본부 사무장은 “이제 현장에 가서 우리 일터가 안전하지 않고 우리가 일한 노동의 가치가 민간회사의 배만 불렸다는 것을 알리려 한다”고 말했다. 발전소 노동자들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전국의 발전소를 돌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31일에는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의 대규모 서울 상경투쟁을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하청노동자 사고 위험 6배… 임금 절반 떼인다

    하청노동자 사고 위험 6배… 임금 절반 떼인다

    발전소 협력사 노동자들이 산업재해를 당할 가능성이 원청업체 노동자보다 6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 하청 노동자에게 돌아가야 할 임금의 절반 가까이를 협력사들이 착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 김용균 사망 사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조위는 노동자 1만 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뒤 성·학력 등 개인 특성을 보정해 분석했다. 그 결과 원청인 발전회사보다 자회사 소속 노동자의 산재 발생 위험도가 5.6배, 하역업체가 5.9배, 협력사가 6.4배 더 높았다. 2014년에서 2018년까지 발전5사(한국중부발전·남동발전·남부발전·서부발전·동서발전)의 사고 재해자 수를 보면 전체 371명 중 협력사 소속이 345명(93.0%)이고 사망자 21명은 전부 협력사 노동자였다. 김지형 특조위 위원장은 “위험은 외주화됐을 뿐 아니라 외주화로 인해 위험이 더욱 확대되는 방향으로 구조화돼 노동 안전보건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 일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협력사 노동자들은 위험을 떠안고도 받아야 할 정당한 임금의 절반 가까이를 착복당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원청 발전사가 협력사에 도급비로 지급한 인건비와 건강보험료 납부 실적을 토대로 계산한 실제 인건비 지급액을 비교해 보니 도급비 중 노동자에게 지급된 비율은 업체별로 47~61%에 불과했다. 김 위원장은 “하청업체는 노무비를 비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저비용 방식에 편승해 과도한 이윤을 취득했다”며 “원청 및 하청은 모두 안전비용 지출이나 안전 시스템 구축에는 무관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발전사의 경상 정비 및 연료·환경 설비 운전 업무의 민영화와 외주화를 철회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조위는 이날 구조·고용·인권 분야와 안전기술 분야, 정부의 관리감독과 법·제도 분야에 대해 22가지 권고안을 내놓았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부고] 서동삼씨 부친상, 감명국씨 부친상, 문종훈씨 부친상, 최점석씨 장인상, 김형주씨 모친상

    ●서동주·서동헌·서동삼(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장)씨 부친상, 황미선·고정숙씨 시부상, 강문석씨 장인상, 14일 오전 4시50분, 순천 성가롤로병원 장례식장 3층 VIP실, 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61-720-2145 ●감명국(시사저널 취재1팀장)·감혜진(투비아이에스컨설팅 부장)씨 부친상, 김경숙·김미정씨 시부상, 주진호(옥타솔루션 이사)씨 장인상, 14일 오전 6시께, 고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B105호실, 발인 16일 오후 1시. 070-4710-1826 ●문석훈(이루다금샘 대표)·종훈(디오션리조트 홍보기획팀장)·훈미(최상위 에듀 부원장)·훈경(광주 효광중 교사) 씨 부친상, 양진형(한국석유유통협회 전무) 씨 장인상,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우산동 만평장례식장 202호, 17일 오전 9시. 062-611-0000 ●최점석(전주완산경찰서 정보보안과장)씨 장인상, 15일 오전, 전주 예수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17일 오전, 장지 전주공원묘원. 063-285-1009 ●김형주(중부발전 과장)·김형규·김희순(서울아산병원 적정진료팀 차장)씨 모친상, 우종미·박영선씨 시모상, 심창범씨 장모상, 14일 오후 7시20분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94
  • [전경하의 시시콜콜] 공공기관의 경영평가가 중요한 이유는

    지난 20일 발표된 2018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두고 말들이 많다. ‘실적’ 평가인데 지난해 적자가 1조원이 넘는 한국전력은 양호(B) 등급을, 적자가 수조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우수(A)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평가 결과가 좋아야 임직원의 월급이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평가이므로 지금은 물러난 전(前) 사장도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공공기관 평가는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공공기관, 기관장, 상임감사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등급은 S(최우수)에서 E(아주 미흡)까지 6단계다. 올해는 128개 공공기관과 57개 기관의 상임감사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문재인 정부 들어 사회적 가치, 공공성 중심으로 경영평가제도를 바꾼 이후 처음 실시한 평가다. 즉 과거에는 경영의 효율성을 중요시했는데 이번 평가에서는 일자리, 상생협력, 안전 등 사회적 가치 평가배점이 늘어났다. 그 결과 2017년 1조 44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1조 1745억원 적자를 기록한 한전은 B를 받았다. 다른 에너지공기업들도 실적이 안좋아졌지만 평가등급이 유지되거나 되레 올랐다. 원전을 담당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2017년 8618억원 순익에서 지난해 1020억원 적자였지만 B등급을 유지했다. 한국중부발전은 1173억원 흑자에서 188억원 적자로 돌아섰지만 등급이 B에서 A로 올랐다. ‘문재인 케어’를 실행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실적이 악화됐지만 등급이 B에서 A로 올랐다. 건강보험에서 의료비를 지원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을 줄여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인 것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경영평가 성과급은 C(보통)까지 나온다. 공공기관 중 시장에서 경쟁하는 공기업이 성과급이 가장 높다. 경영평가에서 S를 받으면 성과급이 기관장은 기본급의 120%, 직원은 300%다. 등급이 하나 내려가면 20%씩 차이가 난다. A를 받았다면 기관장은 96%, 직원은 280%다. 예를 들어 이번 평가에서 A를 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박상우 전 사장은 지난해 기본급(1억 2303만원)의 96%인 1억 1810만원을 성과급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전 김종갑 사장은 B를 받아 기본급의 72%를 받는다. 지난해 기본급(1억 5169만원)을 고려하면 1억 921만원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도 경영평가에 따른 성과급으로 1억 702만원을 받았다. 문제는 공기업 실적이 악화되면 국민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한전은 상장돼 있다. 한전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전기료 누진제 개편안을 보류시켰다. 개편안은 7월과 8월에 한시적으로 누진제를 완화하는 내용으로 한전이 입을 손실은 3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기업가치 손실이 예상되는 안을 통과시킬 경우 이사회가 기업가치를 훼손했다는 배임 소송을 당할 수 있다. 한전은 이미 올 1분기에 6300억원 적자다. 성과급이 지급되면 주주들은 적자인데 무슨 성과급이냐고 반발할 것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윤도 추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논설위원 lark3@seoul.co.kr
  • [기업 특집] 한국중부발전, 수소 변환 신기술 개발 복지시설 태양광 보급

    [기업 특집] 한국중부발전, 수소 변환 신기술 개발 복지시설 태양광 보급

    한국중부발전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8조여원을 투자해 전체 발전량의 20%까지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지난해 5월 발전효율 향상을 위한 광학패턴 형상화 벽면형 태양광 모듈 개발에 착수했다. 시제품 제작 및 평가 결과 기존 벽면형 태양광 대비 5.8% 효율 향상 효과를 거뒀다. 과제가 종결되는 올 10월에는 효율 향상 효과를 10%까지 높인 태양광 모듈을 선보일 전망이다. 또 대형 풍력 발전소의 잉여전력을 수소로 변환 및 저장하는 신기술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중부발전은 다양한 수소에너지원도 개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없이 화석연료에서 수소 생산을 목표로 한 ‘연료전지 발전용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이 대표적이다. 풍력에너지 잉여전력 활용을 통한 ‘500kW급 하이브리드 수소변환 및 발전시스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희망 누리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7년에는 사회복지시설 자가용 태양광사업으로 세종요나의 집 등 17곳에 122㎾를 보급했다. 기존 1억 5000만원의 기금을 올해 4억 5000만원으로 확대해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보급과 더불어 안전 취약지역에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햇빛나무 발전(Saving Light)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로또’ 세종시 특공 기한 알고 계시나요

    ‘로또’ 세종시 특공 기한 알고 계시나요

    “세종시 거주하는 당신, 당신의 주택 특별공급 시한 제대로 알고 있나요.” 15일 세종시 H-6블록 어진동에서 우미건설의 세종 린스트라우스 465가구 분양을 앞두고, 세종시 입주기관 직원들의 청약 열기가 뜨겁다. 세종에서 마지막 노른자위 아파트라고 꼽기도 한다. 꼭 린스트라우스가 아니더라도 세종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시세차익을 볼 여지가 충분하다. 앞으로 정부 부처의 추가 이전이 예고되고 있고, 국회 분원 등의 설치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어떤 형태로든 세종시의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한 정부의 보강작업이 이뤄지게 돼 있어 세종시는 지금보다 훨씬 정주여건이 나아지는 것은 필연이기 때문이다. 행복도시 이른바 세종시 입주기관 종사자라면 당연히 자신의 특별공급 시효를 미리 알아보고, 청약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행복청 세종시 특공 조건 9년 만에 대폭 손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지난 8일 이른바 세종시 입주기관·기업 종사자 대상 주택 특공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2011년 제도 도입 이후 9년 만이다. 이달 말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서 다음달 중 고시예정이라고 하는데, 발표 전 이미 입주 기관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행복청 안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세종시 특별공급 제도’란 모집 공고일 현재 세종시 이전 기관 및 기업 등 근무자를 대상으로 주택 공급물량의 50%에 한해 특별공급 기회를 부여하고, 청약자끼리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리는 제도다. 제도가 바뀌지만,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특히 자신이 근무하는 기관의 특공 혜택이 언제까지 주어지는지 알아야 내집 마련 계획을 세울 텐데, 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적지 않다. 행복청은 우선 올해 말에 종료 예정이던 세종시 특공제도의 기한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미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인 기관 외에도 앞으로 추가로 이전이 예상되는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종사자도 특공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그렇다고 세종시 입주기관 종사자들이 무한정 청약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각 기관의 이전이 결정돼 특공 기관으로 지정된 날로부터 5년까지로 국한된다. 종전처럼 그 기간 내에 단 1차례만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2018년 4월 2일 이전 기관으로 지정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4월 2일까지만 특공혜택이 주어진다. 이대로라면 전체 213개 기관 가운데 131곳이 20년 이후 특공에서 배제된다.(표 참조) 해당 기관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특공 대상 종사자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대상도 줄고, 특공 비율도 축소 특공 비율도 현행 50%에서 2021년부터 22년까지는 40%, 24년 말까지는 30%로 축소된다. 이 뿐이 아니다. 특공 대상 기관·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새로 채용되거나 전입한 종사자는 배제된다. 현재 세종시에 입주한 세종시청이나 교육청, 각 정부 부처에 2020년 1월 1일 이후 입사하는 직원은 특별공급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주택에 입주할 때까지 직무 종사가 어려운 정무직, 공공·정부출연 기관의 장은 특공 대상에서 제외했다. 특공도 실수요자 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2주택 이상 다주택자를 제외하는 등 자격요건도 강화했다. 불만 많은 후기 이주기관 종사자들 행안부나 과기정통부 등 뒤늦게 이전한 기관 직원들은 “그동안 노른자위 지역 주택은 앞서 이전한 기관 종사자들이 다 차지했다”며 불만을 털어 놓는다. 또 신입 직원에게는 특공 기회를 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형평성 위배 소지가 있을 뿐 아니라 인재 영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행복청은 “일찍 이전한 기관과 늦게 이전한 기관 모두 불만이 있을 수 있다. 또 신입사원 특공 배제도 이미 알고 지원한 직원들에게까지 특별공급을 유지하는 것은 그야말로 특혜”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안부와 과기정통부의 경우 지난해 이전기관 지정 이후 전체 직원의 20% 선인 471명이 특공으로 세종시에서 주택에 당첨됐다.김성곤 선임기자 sunggone@seoul.co.kr 세종시 주택특별공급 대상기관 및 시효 ㅁ 주택특별공급 대상기관(‘19.5.8 현재 총 213개 기관) 특별공급 기한 대분류 기관명 특별공급 대상 통보일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고용노동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공정거래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교육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가보훈처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무조정실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무총리비서실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민권익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세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토교통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기획재정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농림축산식품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대통령기록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문화체육관광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정책방송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법제처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보건복지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광업등록사무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아름동우체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아름파출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우정사업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정부세종청사경비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정부세종청사관리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정부세종청사우체국(1단계)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정부세종청사우체국(2단계)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한솔동우체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한솔파출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해양수산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환경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가온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나래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나래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도담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도담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도담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미르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미르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새롬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성남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세종국제고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아름고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아름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아름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아름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양지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양지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연세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연세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연양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연양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참샘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참샘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한솔고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한솔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한솔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한솔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공기업 LH세종사업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국립세종도서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국토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산업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개발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교통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노동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법제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조세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준정부기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준정부기관) 선박안전기술공단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준정부기관) 축산물품질평가원 15년 이전 2020년03월04일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청 2015년3월5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고운고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고운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고운중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고운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늘봄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늘봄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다빛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다빛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도란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두루고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두루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두루중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두루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슬기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양지고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양지중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온빛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온빛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으뜸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으뜸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종촌고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종촌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종촌중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종촌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초롱별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31일 교육기관 올망유치원 2015년4월1일 2020년07월13일 교육기관 가락유치원 2015년7월14일 2020년07월13일 교육기관 가락초등학교 2015년7월14일 2020년07월13일 교육기관 세종누리학교 2015년7월14일 2020년09월22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우체국 2015년9월23일 2020년09월22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우체국 물류센터 2015년9월23일 2020년10월18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인사혁신처 본부 2015년10월19일 2020년10월18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2015년10월19일 2020년10월18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2015년10월19일 2021년01월10일 교육기관 보람유치원 2016년1월11일 2021년01월10일 교육기관 보람초등학교 2016년1월11일 2021년01월10일 교육기관 소담중학교 2016년1월11일 2021년03월14일 교육기관 소담유치원 2016년3월15일 2021년03월14일 교육기관 소담초등학교 2016년3월15일 2021년06월23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소방서 2016년6월24일 2021년08월07일 교육기관 보람고등학교 2016년8월8일 2021년08월07일 교육기관 새샘유치원 2016년8월8일 2021년10월27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보람파출소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공기업 한국중부발전 세종천연가스발전소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공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세종지사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연금공단 세종지사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연금공단 콜센터 2016년10월28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가득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가득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글벗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글벗중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글벗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보람중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뜸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뜸중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뜸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롬고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롬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롬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움중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소담고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여울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여울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한빛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기타 한화에너지(주) 2017년2월10일 2022년03월05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 2017년3월6일 2022년03월2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관세평가분류원 2017년3월22일 2022년04월23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세무서 2017년4월24일 2022년08월24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소방청 2017년8월25일 2022년08월24일 기타(준정부기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2017년8월25일 2022년08월24일 기타(준정부기관) 창업진흥원 2017년8월25일 2022년11월30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경찰청 소속기관1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대법원 등기전산정보센터(제2센터)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세종전력지사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세종지사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스마트워크센터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직할)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전KDN㈜ 산업부사이버안전운영처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기타(공공기관) 항로표지기술협회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기타 단국대학교 부속치과대학병원 세종분원 2017년12월1일 2022년12월17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남부통합보건지소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다정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다정중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다정초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대평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대평초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새솔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새움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새움초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세종예술고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한결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한결초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해들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3년04월02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년4월3일 2023년04월02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행정안전부 본부 2018년4월3일 2023년04월02일 교육기관 금호중학교 2018년4월3일 2023년04월02일 공기업 LH 주택성능개발센터 2018년4월3일 2023년07월17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토지리정보원 우주측지관측센터 2018년7월18일 2023년08월20일 기타(준정부기관) 공무원연금공단 세종지부 2018년8월21일 2023년12월16일 기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2018년12월17일 2024년01월23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시교육청 교육시설지원사업소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지방경찰청 개청준비단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교육기관 다정고등학교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교육기관 반곡중학교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교육기관 솔빛숲유치원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교육기관 솔빛초등학교 2019년1월24일 2024년04월2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충청지방통계청 세종사무소 2019년4월22일 2024년04월21일 기타(준정부기관) 기술보증기금 세종기술평가센터 2019년4월22일 2024년05월06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2019년5월7일 2024년05월06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경찰청 소속기관2 2019년5월7일 2024년05월06일 기타 NK세종병원 2019년5월7일 2024년05월06일 기타 세종센트럴병원 2019년5월7일 2024년05월06일 기타 차린한방병원 2019년5월7일
  • [부고]

    ●정진수(단국대 교수)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02)3010-2261 ●최종태(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순록(한국중부발전㈜ 부장)씨 부친상 9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33)610-5985 ●심원환(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9일 영남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30분 (053)620-4647 ●고행우(미로라인 대표) 동우(경남도민일보 자치행정부 차장)씨 부친상 9일 분당 성요한성당, 발인 11일 오전 (031)780-1155
  • [부고] 최종태(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장)씨 부친상

    △최규백씨 별세, 최종태(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최순록(한국중부발전㈜ 부장)씨 부친상 = 9일 오전 8시3분께, 강릉아산병원 장례식장 105호실, 발인 11일 오전 6시. 033-610-5985
  • 가치의 재발견, 포플러 한강에 ‘탄소상쇄숲’

    가치의 재발견, 포플러 한강에 ‘탄소상쇄숲’

    한강 수변지역에 포플러 ‘탄소상쇄숲’이 조성된다.1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서울 강서 한강공원에서 서울시·한국중부발전·한국임업진흥원·㈜이브자리와 시민 700여명이 참여하는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탄소상쇄숲업은 산림이 조성되지 않은 곳에 나무를 심어 탄소 흡수를 높이고 지구온난화를 완화하는 사업이다. 2017년 시작된 강서 한강공원 탄소상쇄숲은 5년간 10㏊에 조성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올해까지 5.7㏊가 마무리됐다. 이곳에 심은 나무는 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미루나무와 이태리 포플러 등으로 생장이 우수하고 병해충에 강한 품종들이다. 포플러는 다른 수종에 비해 생장속도가 빠르고,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흡수원 및 바이오매스 생산림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변지에서 잘 자라는 데다 수분 증발산량이 그루당 하루 50~100ℓ에 달해 수질 개선 효과가 높다. 잎 면적도 넓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흡수능력이 우수해 도시지역 환경정화에 적합하다.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위영 박사는 “1990년대 이후 개체수가 급감했던 포플러가 탄소배출권 및 오염물질 정화능력을 통해 그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다”며 “한강 탄소상쇄숲이 생태계 복원 및 수질과 대기 오염물질 정화 효과를 평가하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플러가 성년(成年)이 되는 20년 후에는 5.7㏊ 기준 자동차 2700대가 1년간 방출하는 650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산림과학원은 포플러를 4대강 수변림 복원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8년 묵은 산안법 고치고 하늘로 떠난 故김용균

    28년 묵은 산안법 고치고 하늘로 떠난 故김용균

    ‘정규직 전환’ 일부 반대 여론 극복 과제지난해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의 석탄운반용 컨베이어벨트에서 작업하다가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당시 24세)씨의 장례가 지난 9일 마무리됐다. 용균씨 사망 이후 유가족과 동료, 노동·시민단체는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58일간 장례를 미뤄왔다. 용균씨의 죽음은 안전을 등한시하고 위험한 업무를 하청업체에 전가해 책임을 회피하는 ‘위험의 외주화’ 관행에 균열을 냈다. 하청업체 소속의 노동자가 원청 사업장에서 위험한 일을 하다 산재를 당해도 원청 사업장에는 기록이 남지 않는다. 위험의 외주화 때문에 원청업체는 작업장에서 사람이 죽어도 수십억원의 산재보험료를 감면받고 나 몰라라 할 수 있었다. 용균씨 죽음 이후 국회를 통과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은 위험성·유해성이 높은 작업의 사내 도급을 금지하고, 안전조치를 위반한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 젊은이의 죽음이 우리 사회의 치부를 드러냈고, 죽음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 냈다”며 “그동안 하청업체 노동자 사고가 빈번했음에도 정치적으로 매듭짓지 못한 사안을 28년 만의 법 개정이라는 형태로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구성될 석탄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진상규명위원회)는 위험 업무를 외주화한 이유, 원·하청 구조와 사망 사고의 연관성 등을 살펴 제도 개선 권고안을 내놓게 된다. 동시에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 분야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논의도 시작된다. 국내 5대 화력발전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가 공동 출자해 새 공공기관(자회사)을 만든 뒤 해당 분야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방식이다. 정규직 전환방식, 임금산정, 노동조건 등 구체적 사항은 5개 발전사의 노동자·사용자·전문가 통합협의체를 통해 논의한다. 다만, 용균씨의 추모 열기와 대책으로 추진되는 정규직화 방안에 대해 ‘시체 팔이’, ‘영웅 놀이’ 등 비아냥과 조롱을 쏟아내는 일부 여론은 우리 사회가 넘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는 “비정규직 문제를 인도주의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하면 정규직화를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구의역 사고 이후 직접고용이 이뤄지고 사고건수가 감소하는 등 안전관리 측면에서 기업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김용균의 죽음’ 28년 만에 산안법 개정 이끌어냈다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의 석탄운반용 컨베이어벨트에서 작업하다가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당시 24세)씨의 장례가 지난 9일 마무리됐다. 용균씨 사망 이후 유가족과 동료, 노동·시민단체는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58일간 장례를 미뤄왔다. 용균씨의 죽음은 안전을 등한시하고 위험한 업무를 하청업체에 전가해 책임을 회피하는 ‘위험의 외주화’ 관행에 균열을 냈다. 하청업체 소속의 노동자가 원청 사업장에서 위험한 일을 하다 산재를 당해도 원청 사업장에는 기록이 남지 않는다. 위험의 외주화 때문에 원청업체는 작업장에서 사람이 죽어도 수십억원의 산재보험료를 감면받고 나 몰라라 할 수 있었다. 용균씨 죽음 이후 국회를 통과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은 위험성·유해성이 높은 작업의 사내 도급을 금지하고, 안전조치를 위반한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 젊은이의 죽음이 우리 사회의 치부를 드러냈고, 죽음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 냈다”며 “그동안 하청업체 노동자 사고가 빈번했음에도 정치적으로 매듭짓지 못한 사안을 28년 만의 법 개정이라는 형태로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구성될 석탄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진상규명위원회)는 위험 업무를 외주화한 이유, 원·하청 구조와 사망 사고의 연관성 등을 살펴 제도 개선 권고안을 내놓게 된다. 동시에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 분야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논의도 시작된다. 국내 5대 화력발전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가 공동 출자해 새 공공기관(자회사)을 만든 뒤 해당 분야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방식이다. 정규직 전환방식, 임금산정, 노동조건 등 구체적 사항은 5개 발전사의 노동자·사용자·전문가 통합협의체를 통해 논의한다. 다만, 용균씨의 추모 열기와 대책으로 추진되는 정규직화 방안에 대해 ‘시체 팔이’, ‘영웅 놀이’ 등 비아냥과 조롱을 쏟아내는 일부 여론은 우리 사회가 넘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는 “비정규직 문제를 인도주의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하면 정규직화를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구의역 사고 이후 직접고용이 이뤄지고 사고건수가 감소하는 등 안전관리 측면에서 기업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사고 구조적 원인 찾아야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얻어”

    “사고 구조적 원인 찾아야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얻어”

    ‘구의역 사고’ 임선재 은성PSD 지회장 “시간 가면 잊혀져… 진짜 투쟁은 지금부터” 동료들 “개선책 찾아야 또 다른 비극 막아 용균씨 사고 진상규명위 역할 매우 중요” “김용균씨 사망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찾아야 남은 노동자가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임선재 서울교통공사노조 은성PSD 지회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다 끝난 것 같지만, 진짜 투쟁은 지금부터”라고 말했다. 은성PSD는 용균씨 사망 사고와 닮은꼴인 ‘서울 구의역 사고’ 사망자 김모(당시 19세)군이 속했던 회사다. 김군은 2016년 5월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사망했다. 20개월 간격을 두고 터진 두 사건은 모두 비정규직 청년이 희생됐고, 2인 1조 근무 규정이 지켜지지 못한 점, 유가족의 분투와 사회적 공감대 속에서 남은 동료의 처우와 구조 개선이 이뤄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PSD는 사고 당시 서울메트로의 하청업체였지만, 사고 이후 서울교통공사로 편입됐고 직원들도 정규직 전환됐다. 임 지회장과 동료들은 “사고는 시간이 가면 잊혀진다”는 점을 체감했다고 한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넘어 위험 업무를 외주화한 이유, 원·하청 구조와 사망 사고의 연관성 등을 꼼꼼히 살피고 제도 개선책을 찾아야 또 다른 비극을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정부와 여당이 용균씨 사망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찾기 위해 꾸릴 진상규명위원회 역할이 매우 클 수밖에 없다. 김군의 옛 동료들은 “진상규명 직후 권고안이 나오더라도 정부나 회사의 실행 의지가 없다면 종이쪼가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자회사에 채용하는 방식의 정규직 전환이라면 임금·복지 수준이 적절히 보장돼야 한다”(유성권 서울교통공사노조 쟁의국장)는 조언도 있었다. 진짜 처우 개선을 위해선 사측과 취업규칙이나 인사규정 등을 잘 협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정이 내놓은 대책에 따르면 국내 5대 화력발전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가 공동 출자해 새 공공기관(자회사)을 만든 뒤 연료·환경설비 운전 분야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한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자회사 채용 방식의 정규직 전환은 이중관리 체계 탓에 안전관리 공백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이런 한계를 막기 위한 향후 논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발전소 자회사 정규직 전환… ‘위험의 외주화’ 막는다

    발전소 자회사 정규직 전환… ‘위험의 외주화’ 막는다

    당정·대책위, 김용균법 후속대책 합의별도 공공기관 설립2266명 직접 고용김용균 사망 사건 진상조사위도 가동공공기관 설립 방식 등은 과제로 남아 우리 산업 현장의 고질적 병폐인 ‘위험의 외주화’ 문제를 죽음을 통해 의제화했던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의 장례가 사망 58일 만에 치러진다. 정부·여당이 김용균씨가 맡았던 연료·환경설비 운전 분야의 노동자들을 정규직화하기로 시민대책위원회 측과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내놓은 합의안에 따르면 당정은 국내 5대 화력발전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가 새 공공기관을 만들어 연료·환경설비 운전 분야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발전기를 돌리는 데 필요한 연료를 공급하고 발전 후 남은 부산물을 처리하는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다. 또 김용균씨 사망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찾기 위해 석탄 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당정은 발전사 5곳도 노동자를 충원해 2인 1조 근무 원칙을 철저히 지키게 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공공기관 작업장에서 사망 등 중대 재해가 발생하면 원·하청 등 노동자의 소속을 불문하고 해당 기관장에게 책임을 묻는다. 이 외에도 ▲서부발전 등이 김용균씨 유족에 배상하고 노조에 인사 및 민·형사상 불이익 금지 ▲김용균씨가 속했던 한국발전기술(하청)과 원청업체인 서부발전이 산업재해 취약 노동자 안전·건강 보호를 돕는 비영리 법인에 3년간 총 4억원 기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당정은 별도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합의 이행을 챙기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김용균씨 장례는 7일부터 9일까지 ‘민주사회장’으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다.  ●화력발전 5사가 공공기관 설립 전망…위험 업무 노동자 안전 강화될듯  당정의 이번 합의안은 지난해 12월 통과한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이은 후속 대책 성격이다. 핵심은 위험 작업을 떠맡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다. 고위험 업무를 하청업체에 넘기는 ‘위험의 외주화’ 관행을 막겠다는 취지다. 김용균씨의 죽음 이후 “산업 현장의 안전만큼은 정부와 기업이 책임져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당정이 방향을 적절히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큰 틀의 합의만 이뤄진 상태라 현장이 바뀌기까지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남아 있다.  당정 합의안에 따르면 국내 화력발전 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는 공동으로 공공기관 한 곳을 설립해 연료·환경설비 운전 분야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민간업체가 맡아 온 해당 업무를 공공기관에 맡기겠다는 것이다. 신설 공공기관에는 외주업체 소속으로 이 업무를 해 왔던 비정규직 등 노동자 2266명(산업통상자원부 추산)이 정규직으로 고용될 예정이다. 발전5사 자회사 정원의 19%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민대책위원회는 서부발전 등 원청업체가 연료·환경설비 운전 분야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고 주장했지만, 사측이 부담을 호소해 별도 공공기관이 고용하는 방식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원청 발전사가 비정규직을 직접 고용하면 발생할 수 있는 기존 정규직 노동자와의 ‘노노(勞勞) 갈등’을 피하려는 판단도 깔렸다. 위험 업무 노동자가 자회사에 정규직으로 고용되면 사고 가능성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사고 예방을 위해선 작업자 사이에 유기적 소통이 중요한데 외주화 탓에 인력이 자주 바뀌어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게 큰 문제였다. 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불안정한 고용 상태 탓에 사고 위험이 커도 문제제기를 하기 어려웠다.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새 공공기관을 어떤 형태로 만들지 합의해야 한다. 거론되는 방안은 ▲5개 발전 자회사가 함께 출자해 통합 자회사를 만들거나 ▲한전의 자회사 형태로 설립하거나 ▲한전산업개발을 공기업으로 전환하는 등이다. 당정과 시민대책위는 공공기관 설립 방식을 포함해 임금산정, 근로조건 등을 노사와 전문가가 함께 꾸릴 ‘노·사·전 통합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발전소의 경상정비 업무 노동자까지 정규직화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발전소 시설을 고치는 경상정비는 외주화된 대표 업무다. 정비 분야는 하청·재하청 구조가 복잡하고 안전사고가 빈번한 데다 고용 형태가 여러 가지로 난립해 대책을 내놓은 데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 분야 인력은 민간 8개사에 고용된 2505명 정도다.  합의안에는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말 벌인 특별근로감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진상규명위의 위원은 시민대책위가 추천하고 총리가 임명한다. 근로감독을 받은 태안발전소 외 국내 12개 석탄화력발전소가 조사 대상이다. 원·하청 간 고용구조, 안전관리 시스템, 인권침해 등 구조적인 조사까지 벌인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발전 5사, 2024년까지 대기오염물질 50% 이상 저감

    국내 5대 발전사가 2024년까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6년대비 50% 이상 감축키로 했다. 환경부는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한국중부발전·남동발전·남부발전·서부발전·동서발전 등 5대 발전사와 ‘통합환경허� � 추진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허가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2017년 도입된 통합환경허가제는 분산된 최대 10종의 환경 인·허가를 하나로 통합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인·허가 기관을 환경부로 일원화했다. 발전·증기·폐기물처리 등 19개 업종, 대규모 사업장 1400여곳이 대상이다. 적용 사업장은 전체(8만여개)의 1.6%에 불과하나 배출량은 70%를 차지한다. 발전시설은 2020년 말 통합환경허가 대상이나 5대 발전사가 전체 발전시설 오염물질 배출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해 조기 허가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5대 발전사는 2024년까지 6조 5000억원을 투자해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2016년대비 52%(9만 3000t) 줄일 계획이다. 발전사의 환경투자계획에는 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유발물질 저감을 위한 방지시설 추가 설치와 고효율 처리시설 교체, 청정연료 전환, 저탄시설 옥내화 등이 포함됐다. 2025년 이후 계획을 포함하면 투자비는 총 11조 4000억원에 달한다. 환경부는 발전사들이 적극적으로 저감 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발전소별 상담 등 행정·기술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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