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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발전, 수소경제 활성화에 총력…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

    중부발전, 수소경제 활성화에 총력…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

    한국중부발전은 성공적인 정부의 신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사업모델 개발 및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창출하고 나아가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행보라는 설명이다. 탄소중립이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전통적인 발전산업 분야도 기존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생산·가공·활용하는 사업에 적극적이다. 최근 중부발전은 수소산업 전반에 진출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고 있다. 미래의 청정에너지 발전으로 주목받는 수소발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수소와 관련한 다각적인 신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중부발전은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인프라를 두루 갖춘 호주를 중심으로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정보 공유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및 투자 ▲국내 도입 및 활용을 위한 공동 조달계획 검토 등 경쟁력 있는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적기 도입을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부터 국내 도입 및 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최적 솔루션 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2심서도 원청 무죄… 김용균母 “이런 재판이 노동자들 죽여”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김용균(당시 24세)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원청이었던 한국서부발전 대표에게 2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1심에서 유죄를 받은 서부발전 일부 관계자에게는 무죄가 선고됐으며, 하청업체 일부 관계자들은 감형됐다.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최형철)는 9일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한국서부발전에 대해서도 벌금 1000만원의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한국서부발전은 안전보건관리 계획 수립과 작업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을 발전본부에 위임했고, 태안발전본부 내 설비와 작업환경까지 점검할 의무가 없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하청업체인 백남호 전 한국발전기술 사장에게는 1심에서 선고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파기하고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원심에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700만원을 받았던 태안발전본부 직원 2명과 벌금 1000만원이 내려졌던 한국서부발전 법인에도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려면 컨베이어 벨트에 대한 방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방치했다는 사실이 인정돼야 하나, 피고인들이 점검구 개방 등 구체적인 작업 방식을 알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용균씨의 어머니인 김미숙 김용균재단 대표는 재판 뒤 대전지법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분통이 터지는 판결에 기가 막히고 억울하다”며 “이런 재판이 노동자들을 모두 죽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모든 역할을 해서 제대로 안전 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모든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균씨 사망 사건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열린 이날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보령화력의 부두 석탄 하역기에서 낙탄 청소점검 작업을 하다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고가 난 보령화력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 “언제 멈추나”, 화력발전소 협력업체 노동자 또 사고사”

    “언제 멈추나”, 화력발전소 협력업체 노동자 또 사고사”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김용균 사고’ 관련자들이 항소심에서 무죄 및 감형 선고를 받은 가운데 화력발전소에서 또 협력업체 노동자가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9일 낮 12시 57분쯤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에서 협력업체 직원 A(52)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시간여만인 오후 2시 4분쯤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보령화력발전소 유연탄 하역장인 보령화력 1부두 하역기에서 낙탄 청소작업을 하다 15m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하역기는 석탄 운반선에 실린 석탄을 저탄장으로 운반하는 공중 컨베이어벨트 장치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작업 도중 발판이 떨어지며 함께 추락한 것으로 보고 한국중부발전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노동당국도 감독관을 급파해 사고 내용을 파악하는 한편, 업체 측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과 A씨의 소속 업체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 재해가 발생하면 예방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 한국동서발전, 신·재생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신바람 에너지교육’ 성황리에 종료

    한국동서발전, 신·재생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신바람 에너지교육’ 성황리에 종료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미래세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교육프로그램 ‘신(新) 바람 에너지교육’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세대 신바람 교육’은 한국전력미래세대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 및 차세대 에너지리더 양성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외 동서발전을 포함한 7개 발전공기업(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추진했다. 2016년부터 중학교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고도화 과정을 통해 22년 9월부터 교육기관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체험과 연령별·수준별 교육으로 이뤄졌다.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전연령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및 퀴즈를 통해 흥미와 관심을 높인 에너지 놀이터(총11회, 197명), 초등학교 돌봄교실 대상 다양한 교구재를 활용하여 저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에너지 교실(총 5회, 112명), 자유학년제 중학생 대상 일상 속 에너지와 진로를 탐색하는 에너지스쿨(총6회, 151명), 전력수급 및 신재생에너지 주요이슈에 대해 토론, 발표하는 에너지캠프(울산 매곡고)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실무역량 강화 취업지원을 위해 교육 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해 멘토링 및 인턴쉽 기회를 제공하는 에너지웍스 프로그램을 신규로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동서발전이 위치한 울산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도서산간 교육 소외지역 학교 또한 대상지로 선정하여 교육복지와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신바람 교육은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 교육프로그램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다가올 미래에 꼭 필요한 신·재생에너지를몸소 체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매년 지역 에너지 직업계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에너지교육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고교오픈스쿨’, 신중년 은퇴교육 전문가 활용 저소득·다문화가정 아동의 문해력 및 학습력 향상을 위한 ‘다문화가정 아동 한글·문화교육’ 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통한 상생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 반려동물 겸상 가능 식당, 화물 자율주행 운송… 정부, 규제 확 풀었다

    반려동물 겸상 가능 식당, 화물 자율주행 운송… 정부, 규제 확 풀었다

    동물복지·모빌리티·수소경제·자원순환 초점본격 실증 돌입… 500억 전용 지원 펀드 신설신산업·신기술 트렌드 맞춰 사업화 지원 가속주차만 해도 전기차 충전·LPG 충전소서 수소이창양 “기술 발전에 뒤처진 기존 법 규제신산업 특성 맞게 과감하게 규제혁신할 것”앞으로 화물 차주들 없이도 자율주행트럭을 이용해 인천에서 부산까지 화물을 운송하는 국내 최초의 간선 유상운송 서비스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반려 동물과 함께 들어가 겸상할 수 있는 식당이 문을 여는 등 동물복지 분야 서비스도 시범 운영된다. 정부는 신산업 트렌드에 맞춰 동물복지·모빌리티·수소경제·자원순환 분야의 혁신 제품·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확 풀기 위한 대규모 시범 사업을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규제특례 안건을 상정·심의해 74건의 신규 과제를 승인, 본격적인 실증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제도 시행 이후 단일위원회 기준 최대 승인 실적이다. 앞서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뒤처지는 법령 정비로 인해 애를 먹는 기업들의 조속한 시장 진출을 위해 2019년 1월 규제샌드박스제를 도입했다. 이날까지 승인된 과제는 누적 327건이다. 안전성 등을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2년 동안 규제 적용을 배제해주는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를 통과하면 시장 출시 임시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실증특례사업이 되면 실증 추진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소요금액의 50% 한도 내에서 책임보험 가입비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해준다.반려동물 동반 출입 식품업소 운영“식음료 함께…반려가구 편의성 제고” 이날 승인돼 시장 출시에 성큼 다가선 주요 사업들을 살펴보면, 지에프파트너스아이엔씨 등 3개사는 동물 복지 분야에서 소비자가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해 식사할 수 있는 식품접객업소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은 물론 식·음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행 식품위생법에서는 식품접객업소에서 반려동물은 별도의 공간에서 사람과 분리돼 출입이 가능하고 동일한 장소에서 식사가 불가능하게 규정돼 있다. 그러나 반려 동물을 키우는 펫펨족(펫+패밀리)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이 가능한 공간 수요가 늘고 있고, 신규 창업으로 고용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특례조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하는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동물 출입에 따른 식품위생과 가축전염병 안전 문제 예방관리 등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반려동물 산업과의 동반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접근성이 좋은 식품접객업소를 실증구역으로 해 반려동물을 함께 식·음료를 즐기고 싶어하는 반려 가구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고, 영업자에게도 별도 공간 마련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운송자 없이 자율주행트럭 화물 운송주차방지턱에 대기만해도 전기차 충전 운임비와 사고위험 등으로 말이 많았던 화물 운송과 관련해 국산 자율주행 트럭 운송 도입도 눈길을 끈다. 마스오토사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11.5t 트럭에 화물을 싣고 간선도로를 유상으로 운송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인천부터 부산까지 국내 처음으로 14대 트럭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해 정해진 실증구역 내에서 유상 화물운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행법은 시도지사가 신청해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40㎞ 범위 내에서만 시범 운행할 수 있고 임시운행허가도 영리가 아닌 연구개발 목적으로만 운행이 가능하다. 심의위는 자율주행자동차법 보장 수준 이상의 보험에 가입하는 등의 특례조건을 걸었다. 산업부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혁신 모빌리티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해 사회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100만원 안팎의 부품과 소트프웨어 장착만으로도 연료를 최대 15% 절약할 수 있는 국산 자율주행기술로 자율주행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장거리 화물운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간선 구간에서 능동 조작이 필요없게 돼 운전자의 피로도 완화와 사고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차방지턱에 대듯 주차하는 것만으로 간편히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는 카스토퍼형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도 실증 작업에 나선다. 두루스코이사는 주차장 바닥에 카스토퍼형으로 제작된 전기차 완속 충전기 1000세트를 설치해 서울·경기·부산 시내 주차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따로 전기차 전용구역을 확보할 필요 없어 충전 인프라 구축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속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LPG충전소서 수소 발전해 지역 공급버려지는 LNG 냉열로 최초 수소 생산 미래 에너지로 꼽히는 수소경제 확대를 위한 사업들도 눈에 띈다.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수소를 발전시켜 지역에 공급하고, 세계에서 최초로 버려지는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해 액화수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SK에너지사는 현행 법상 금지돼 있는 LPG 충전소 내 유휴부지에 수소연료전지를 설치, 생산한 전력을 한전에 판매하고 이를 전기차 충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LPG 충전소 1곳이 적용 대상이다. 산업부는 발전용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기존 주유소에 LPG 충전소와 태양광 패널, 수소연료전지까지 추가한 분산형 에너지 공급시설인 친환경 에너지 스테이션을 구축하면 전기차 보급에 따른 충전 전력사용 증가에 따른 전력계통 부담 완화와 안정적 전기 공급, 수소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SK E&S·중부발전은 버려지는 영하 162도의 초저온 LNG 냉열을 청정 수소(블루 수소·수소 추출시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하는 저탄소 수소)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액화시키는 공정과 기체 상태의 청정 수소를 영하 253도의 액체 상태로 만드는데 이용된다. 이를 통해 2025년 하반기부터 발전소와 충전소에 공급될 연간 25만t의 청정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냉열 활용시 전기사용량이 40㎿가 감소돼 약 355억원을 절감할 수 있고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6만t가량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산업부는 “버려지는 LNG 냉열이 친환경 에너지로 재탄생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고 청정·액화수소 생산공정에 활용돼 전기사용료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경제적 환경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빈센 컨소시엄(빈센,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선박용 이동식 패키지형 수소 충전소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을 충전하고 시운항하는 실증사업을 한다. 선박은 등유와 경유 의존도가 높아 이산화탄소 발생률이 높은 운송수단인데 친환경 연료인 수소연료전지 활용시 해상운송 분야의 탄소 감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런 과정을 거쳐 사업을 시작한 173개 기업은 신제품과 서비스 출시로 매출 1631억원, 투자 유치 3625억원, 자체 투자 4929억원 등 약 1조원 규모의 경제 효과와 일자리 866개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기술발전 뒤처진 규제 신속 개선”구법령 일괄 유예 융합규제특별법 추진 한편 이날 규제샌드박스 사업화 지원 강화를 위해 산업기술진흥원, 에너지기술연구원, 전자기술연구원, 강북삼성병원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규제샌드박스 발전방안 정책도 발표했다. 5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신설해 승인기업의 자금 유치를 지원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의 승인 기업을 인수할 경우 인수합병 규제를 완화해주는 등 사업화와 사업규모 확대,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규제샌드박스 기업 전용 연구개발 프로그램도 신설하고, 일괄 2년이었던 특례기간을 다양화해 단기실증과제의 경우 3개월에서 1년, 일반과제는 2년, 대형리스크 과제는 3~5년으로 구분해 기업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구 법령 적용을 일괄적으로 유예하는 융합규제특별법 제정과 법령정비책임제 도입, 법령정비완료의무 강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규제혁신은 대규모 재정 지출 없이도 경제 활력과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수단”이라면서 “규제샌드박스는 경쟁의 출발선에조차 서지 못한 기업에게 사업 기회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기술 발전 속도에 뒤처진 기존 규제는 신속하게 개선하고 신산업 특성에 맞는 기술·안전기술을 새롭게 정립해 시대를 앞서가는 과감한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옛 당인리발전소서 망원한강공원 보행길 열었다

    서울시, 옛 당인리발전소서 망원한강공원 보행길 열었다

    서울시는 옹벽으로 단절됐던 망원항강공원과 마포새빛문화숲(옛 당인리발전소)를 잇는 보행로와 승강기를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설된 보행로는 폭 3m, 길이 17m이며 승강기는 21인승이다. 망원한강공원 산책로와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지상부 공원인 마포새빛문화숲은 인접해있지만 별도의 연결로가 없어 두 공원에 오가기 위해서는 약 700m(도보 15~20분) 떨어진 인근 나들목으로 우회해야 했다. 시는 이번 보행로 신설로 마포 생활권 시민 외에 합정역과 상수역을 통해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수상시설과장은 “이번 망원한강공원~마포새빛문화숲 연결로 신설을 통해 누구나 한강공원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즐거운 휴식과 여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후위기 주범 ‘탄소’ 보령 앞바다에 영구 격리…충남도, 탄소 포집‧저장‧활용

    기후위기 주범 ‘탄소’ 보령 앞바다에 영구 격리…충남도, 탄소 포집‧저장‧활용

    충남도가 기후 위기 주범으로 꼽히는 탄소를 유용 물질로 활용하거나 서해권에 30년간 1000만 톤 이상을 영구 격리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충남도는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서 김태흠 도지사와 원성수 공주대 총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안범희 한국석유공사 ESG추진실장, 권이균 한국 CCUS추진단 단장 등과 ‘서해권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CCUS는 발전 및 산업체 등이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발생시킨 탄소를 포집한 후 화학소재 등 유용 물질로 활용하거나 해양 지중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탄소포집저장(CCS)의 경우, 발전소 등이 배출한 탄소를 육지 허브터미널에서 모아 해저 배관을 통해 해저 지중으로 보내 저장하는 방식이다. 해저에 저장된 탄소는 지하수와 만나 석회석으로 서서히 변하며 영구 격리되게 된다. 산업부는 배출 탄소를 동남권·서해권·중부권·남해권 등 4개 권역 대륙붕 심부 지층을 활용해 저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충남은 보령 서쪽 170㎞ 앞 바다에 위치한 서해권의 저장소를 대상으로 시추 등 사전 조사 중이며, 용량은 약 4억 톤 안팎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는 서해권 저장소를 통해 2050년께 매년 1000만톤의 소를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충남이 CCUS 사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유치와 기술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기업 한전은 적자의 늪, 대기업 발전사는 흑자 행진… ‘희비 쌍곡선’

    공기업 한전은 적자의 늪, 대기업 발전사는 흑자 행진… ‘희비 쌍곡선’

    공기업인 한국전력은 사상 최악의 적자의 늪에 빠진 반면, 대기업 계열 발전사들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적자가 쌓였고, 민간 발전사들은 천연가스 직수입으로 싼 가격에 연료를 공급받아 역대급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25일 에너지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SK E&S·파주에너지)·GS(GS EPS·GS파워)·포스코(포스코에너지)·삼천리(에스파워) 등 4개 대기업 계열의 민간 발전 6개사의 영업이익이 올해 3분기까지 1조 4781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7579억원)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자 사상 최대치다. 회사별로 올해 들어 3분기까지 GS EPS(4966억원)의 영업이익이 가장 많았다. 이어 GS파워(2502억원), 파주에너지(2499억원), SK E&S(2286억원), 포스코에너지(2063억원), 에스파워(465억원)의 순이었다. 특히 SK E&S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740억원의 3배가 넘었다. 이들 대기업 계열 민간 발전사는 대부분 액화천연가스(LNG)로 전기를 생산하는데,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격이 폭등하면서 한전이 이들 발전사로부터 구매하는 도매가격도 급등했다. 이에 한전은 올해 1~3분기 영업 적자가 21조 8342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적자 5조 8542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반면 대기업 계열 민간 발전사는 천연가스 직수입으로 저렴한 가격에 연료를 공급받아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처럼 연료가격이 과도하게 급등하면 한전이 발전사들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도매가격인 SMP(계통한계가격)도 급등하고, 발전사업자들의 정산금도 대폭 늘어난다”면서 “이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귀결돼 오롯이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전의 발전 자회사(한국수력원자력 및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또한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이 중부발전(-45억원)을 제외하고 작년과 비교해 대폭 늘었다. 그러나 한전은 2008년부터 정산조정계수 제도를 도입해 발전 자회사에 대해 한전과 재무 균형을 유지하는 수준까지 이익을 규제하고 있다. 연료비가 치솟아도 도매가를 적절히 깎는 것이다. 정부는 국제 연료가격 급등에 따라 민간 발전사에 대해서도 내달 1일부터 1개월 단위의 SMP 상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규제개혁위원회에서 관련 안건을 심사했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직전 3개월간의 평균 SMP가 그 이전 120개월(10년)간 평균 SMP의 상위 10% 이상일 때 1개월간 SMP에 상한을 두는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 5월 행정 예고안과 비교해 SMP 상한제의 적용 단가를 산정하는 계산식에서 직전 10년치 SMP 배율을 기존 1.25배에서 1.5배로 상향해 민간 발전사업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상한제 적용 대상 또한 100㎾(킬로와트) 이상 발전기로 한정해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특히 발전 사업자들의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연료비가 상한가격 적용 정산금을 초과하면 연료비를 별도로 보전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열 공급 발전기와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발전기도 포함된다. 하지만 여전히 민간 발전사들은 “정부가 SMP 상한제를 적용하려는 가장 큰 이유가 한전 적자 때문이고 민간 직도입 발전사들은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천연가스를 수입하기 때문에 SMP 하락에 기여한다”고 주장한다. 정부 관계자는 “민간사업자들은 여전히 SMP 상한제를 철회하거나 더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수용은 어려운 분위기”라면서 “상한제가 전기요금 급등에 완충 작용을 하고, 소비자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유럽에서는 이미 발전사업자에 대해 이익 상한을 설정하거나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에너지 기업에 ‘횡재세’를 부과하는 등의 대책을 시행 중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지난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발전용 가스 가격 상한제를 도입했다. 또 스페인은 지난해 9월부터 비(非) 화석발전원의 초과 이익을 환수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지난 3월 발전·석유·가스생산 기업에, 영국은 지난 5월 석유·가스생산 기업에 횡재세 부과를 결정했다. 나아가 최근 영국은 석유·가스 기업에 대한 횡재세율을 25%에서 35%로 상향 조정하고, 발전사의 초과수익에 대해서도 40%의 횡재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런 조치는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신재생, 원자력, 갈탄 등 저원가 발전원에 1MWh(메가와트시)당 180유로 이하로 가격 상한을 설정했다.
  • 공기업 슬림화하랬더니 36곳 정원 1.6% 감축뿐… SR·석유公 “인력 유지”

    공기업 슬림화하랬더니 36곳 정원 1.6% 감축뿐… SR·석유公 “인력 유지”

    철도公 313명, 한전 260명 보고산업부 산하 1.1%, 평균 밑돌아조폐공사 7.9% 조정 계획 ‘1위’부처·민간 전문가와 최종 조율공기업 36곳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원의 1.6%를 감축하겠다고 보고했다. 다만 정부가 공공기관의 조직·인력을 슬림화하겠다고 천명한 만큼 공기업과의 협의 과정에서 더 강력한 감축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공기업 36곳은 현재 정원인 14만 9775명 가운데 2364명, 1.6%를 감축하는 혁신계획안을 정부에 보고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36개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 350곳에 기능 축소, 조직·인력 감축 등을 포함한 혁신계획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정부는 각 기관 또는 전체 구조조정의 목표를 사전에 정하지 않고, 공공기관의 자체 혁신계획안을 토대로 해당 기관 및 부처, 민간전문가 등과 협의·검토를 통해 확정 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공공기관 350곳 전체 정원 44만 2777명의 약 3분의1을 차지하는 공기업이 1.6%의 정원 감축안을 제시한 데 대해 정부가 수용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는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비대해진 공공기관의 인력을 감축하고, 정·현원 차의 최소화, 상위직 축소, 대부서화 등을 통해 조직과 인력을 슬림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공기업의 구조조정 목표치가 정부의 계획보다 현저히 낮다고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 공기업을 살펴보면 최대 인력 공기업인 한국철도공사는 현재 정원 3만 1071명에서 313명, 전체의 1.0%를 감축하겠다고 보고했다. 한국전력도 정원 2만 3728명에서 260명, 1.1%를 줄이겠다고 했다. 인원 감축 규모를 0명으로 보고한 곳도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국정과제와 법령 재개정에 따른 재배치 필요, 한국석유공사는 국정과제 수행, SRT를 운영하는 SR은 핵심 기능 강화 등으로 인원 감축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공기업의 주무부처에 따라서도 감축 규모가 차이 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17곳이 제출한 평균 정원 감축 규모는 1.1%로, 전체 평균인 1.6%에 미달했다. 남동발전과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등 5개 발전 자회사는 정원 감축 규모를 모두 1.0%로 가져왔다. 반면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 5곳의 평균 감축 규모는 5.5%였고,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조폐공사의 감축 규모는 7.9%로 공기업 중 가장 높았다. 정부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기관별 혁신계획을 차례대로 확정할 예정이다.
  • 공기업, 정부에 정원 1.6% 감축 제시… 코레일·한전은 1~1.1%

    공기업, 정부에 정원 1.6% 감축 제시… 코레일·한전은 1~1.1%

    공기업 36곳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원의 1.6%를 감축하겠다고 보고했다. 다만 정부가 공공기관의 조직·인력을 슬림화하겠다고 천명한 만큼 공기업과 협의 과정에서 더 강력한 감축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공기업 36곳은 현재 정원인 14만 9775명 가운데 2364명, 1.6%를 감축하는 혁신계획안을 정부에 보고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36개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 350곳에 기능 축소, 조직·인력 감축 등을 포함한 혁신계획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정부는 각 기관 또는 전체 구조조정의 목표를 사전에 정하지 않고, 공공기관의 자체 혁신계획안을 토대로 해당 기관 및 부처, 민간전문가 등과 협의·검토를 통해 계획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공공기관 350곳 전체 정원 44만 2777명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공기업이 1.6%의 정원 감축안을 제시한 데 대해 정부가 미흡하다고 판단, 수용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는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비대해진 공공기관의 기능을 축소·조정해 인력을 감축하고, 정·현원차의 최소화, 상위직 축소, 대부서화 등을 통해 조직·인력을 슬림화하겠다는 계획인데, 공기업의 구조조정 목표치가 정부의 계획보다 현저히 낮다고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 공기업을 살펴보면 최대 인력 공기업인 한국철도공사는 현재 정원 3만 1071명에서 313명, 전체의 1.0%를 감축하겠다고 보고했다. 한국전력도 정원 2만 3728명에서 260명, 1.1%를 줄이겠다고 했다. 두 공기업 모두 전체 공기업이 제출한 평균 감축 규모 1.6%에 못미쳤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국정과제와 법령 재개정에 따른 재배치 필요, 한국석유공사는 국정과제 수행, SRT를 운영하는 SR은 핵심 기능 강화 등의 이유를 들어 감축 규모를 0명으로 보고했다. 공기업의 주무부처에 따라서도 감축 규모의 차이가 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17곳이 제출한 평균 정원 감축 규모는 1.1%로, 전체 평균인 1.6%에 미달했다. 남동발전과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등 5개 발전 자회사는 정원 감축 규모를 모두 1.0%로 가져왔다. 반면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 5곳의 평균 감축 규모는 5.5%였고,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조폐공사의 감축 규모는 7.9%로 공기업 중 가장 높았다. 정부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기관별 혁신계획을 순차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 고물가에 서민 죽을 맛인데…역대 최대 적자 한전 법카 물쓰듯 펑펑

    고물가에 서민 죽을 맛인데…역대 최대 적자 한전 법카 물쓰듯 펑펑

    코로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기간에한우 오찬으로 409만원 법인카드 결제체육문화행사로 고급호텔서 식비 거액 결제법카 2600장 넘어…채용·인건비 30% 급증올해 전기요금 3번 인상…상반기 적자 14조 탈원전 여파와 글로벌 에너지 수급대란 속에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내고 있는 한국전력의 여러 부서가 상식에 어긋나는 수준으로 법인카드를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료품 등 각종 물가들이 천정부지로 치솟은데 이어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까지 올라 서민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대표 공기업인 한전의 방만한 경영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 한전, 정부 방역지침도 죄다 무시한우 오찬에 409만, 오마카세 70만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2020∼2021년 한전 서울·부산·울산본부에서 법인카드로 결제된 50만원 이상의 식비를 확인한 결과 부적절한 집행이 대거 발견됐다. 한전 서울본부 기획관리실 경영지원부는 지난해 3월 말 직원의 정년퇴직 행사 후 유명 프랜차이즈 한우 전문점에서 오찬 회식을 한 뒤 409만 910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오찬치고 액수가 상식 밖으로 큰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도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시행 중이던 때였다. 정부의 엄격한 관리를 받아야 하는 법정 공기업인 한전이 법인카드를 방만하게 사용한 것도 모자라 정부 방역지침을 무시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020년 11월 말에는 서울본부 전력사업처 배전운영부가 체육문화 행사비로 서울 중구 다동에 있는 한 고급 스시 맡김차림(오마카세) 일식당에서 70만 5455원을 법인카드로 비용 처리했다. 같은 해 11월 초 서울본부의 마포용산지사 고객지원부는 고객지원실 체육문화행사로 롯데호텔에서 112만 4536원을, 다음날 기획관리실 재무자재부는 신세계조선호텔에서 177만 496원을 식비로 법인카드를 썼다. 지난 2년간 한전 서울·부산·울산본부가 체육문화행사 명목으로 5성급 호텔에서 법인카드로 식비를 결제한 것은 한두 건이 아니었다.● 한전, 출장용·하이패스 제외 2636개 법카 사용 중 한전은 현재 출장용·하이패스카드를 제외하고 총 2636개의 법인카드를 사용 중이다. 물품 구입을 제외하고 법인카드로 건당 5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사용처,용도,인적사항 등 사실관계를 증빙서류에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또 과도한 섭외성 경비를 줄이기 위해 동일 장소에서 분할결제(쪼개기)를 해서도 안 된다. 건당 50만원 이상의 식비 집행 건에 대해서는 처·실장이나 사업소장이 결재해 사용의 적정성을 확인해야 한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1∼6월)에만 14조 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이었던 지난해 영업적자(5조 9000억원)를 이미 2배 넘게 웃돌았다.● “방만 운영하면서 전기요금 인상? 납득할 국민 한 명도 없을 것” 비판 한전은 올해 전기요금을 4월과 7월에 잇달아 인상한 데 이어 이달부터 1kWh(킬로와트시)당 2.5원∼11.7원 또 올렸다. 가정용 전기요금은 7%가 올라 매월 2200원 이상 전기요금을 추가로 더 내야 한다. 전기요금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 목표 달성과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정착을 위해 추가 인상 압력도 강하게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정착을 위한 전기요금의 인상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한 한전이 이처럼 방만하게 운영된다면 요금 인상의 당위성을 납득할 수 있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경영 악화에도 신규 채용 두 배로 인건비 4조↑…4년새 9600억 껑충 경영은 크게 악화했지만, 지난 5년간 한전과 자회사에서 신규 채용한 인력과 인건비는 오히려 급증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각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을 분석한 결과 한전과 자회사가 2017∼2021년 신규 채용한 인력은 1만 910명으로 집계됐다. 한전의 경우 2012∼2016년 4672명을 신규 채용했지만, 2017∼2021년은 두 배에 가까운 7719명의 신입 직원을 뽑았다. 한전과 자회사의 인건비는 2017년 3조 2038억원에서 지난해 4조 1647억원으로 약 30%(9609억원) 증가했다. 구 의원은 “한번 신규 채용한 공공기관의 일자리는 쉽게 줄일 수 없고, 방만한 확대에 따른 체질을 개선하려면 오랜 시간과 고통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면서 “한전과 자회사들의 무분별한 신규 채용이 결국 전기요금 인상이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왔다”고 질타했다.●국민 세금 운영 한전 방만경영 눈살한전, 벌칙성 부과금도 590억 최다 한편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은 지난 5년간 회계오류나 의무고용 불이행 등 갖가지 과실로 납부한 벌칙성 부과금이 1287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칙성 부과금은 기관 잘못 등으로 인해 징수당한 가산세·벌금·과징금·과태료·부담금을 일컫는다. 국회 산중위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확보한 산업부 산하 기관 40곳의 벌칙성 법정 부과금 내역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1287억 5469만원을 벌칙성 부과금으로 냈다. 항목별로 보면 정기 세무조사에 따른 가산세가 1016억원으로 전체 부과금의 79%를 차지했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하지 않아 부과된 부담금은 138억원, 과징금은 80억원이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한전이 59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수원(230억원), 강원랜드(184억원) 등도 100억원 이상을 낸 고액 납부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납부한 1004억원은 산업부 산하 기관 전체 벌칙성 부과금의 78%을 차지했다. 동서발전(58억 5000만원), 남부발전(35억 6000만원), 한국전력기술(30억 2000만원), 중부발전(26억 8000만원) 등도 뒤를 이었다. 한전, 오류 성실신고 위반계산서·명세서 미발행에 380억 부과  가장 많은 벌칙성 부과금을 납부한 한전은 2017년 시행된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에서 변전소 옹벽시설 감가상각 기간 산정 오류와 관련 성실 신고 의무 위반, 명세서·계산서 미발행 등으로 약 380억원에 달하는 가산세가 부과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산계정으로 분류해 감가상각 기준에 따라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시스템 개발 관련 비용을 인건비·경비로 비용 처리함으로써 세금을 적게 납부한 사실이 드러나 올해 177억 4000만원에 달하는 가산세가 부과됐다. 이에 따라 한전이 납부한 벌칙성 법정 부과금은 지난해 9억 5000만원에서 올해 1∼7월 185억 3000만원까지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양금희 의원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들의 운영 과실로 불필요한 지출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공공기관들은 방만 경영을 신속하게 개선해 재정 건전성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 5년간 6개 발전 공기업에 해킹시도 918건…악성코드 공격 443건

    5년간 6개 발전 공기업에 해킹시도 918건…악성코드 공격 443건

    최근 5년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 발전 공기업 6개사에 대한 해킹 시도가 91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킹 유형으로는 악성코드 공격이 약 50%를 차지했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실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한수원과 서부발전 등 발전 공기업 6개사에 대해 매년 100건 이상의 해킹이 시도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한수원이 247건으로 전체 26.9%를 차지했고 서부발전(226건), 남동발전(193건), 동서발전(121건), 남부발전(81건), 중부발전(50건) 등이다. 해킹 유형은 악성코드 공격이 전체 48.3%인 443건에 달했다. 악성코드 공격은 서부발전이 13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홈페이지 공격(239건)이었는 데 한수원(72건), 서부발전(65건), 동서발전(57건)에 대한 공격이 집중됐다. 공격자의 마지막 IP 주소를 바탕으로 추정한 해킹 시도 국가는 국내(309건), 유럽(220건), 아시아(160건), 미국(133건), 중국(38건) 등의 순이었다. 해킹으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5년 우크라이나 배전용 변전소 30곳이 온라인 공격을 받아 대규모 정전사태가 일어난 바 있고, 지난해 5월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북한에 의해 한수원 전산망이 공격을 받아 임직원 정보와 CANDU(캐다나형 중수로) 제어 프로그램 자료, 원전 설계도 등이 유출되는 피해를 당했다. 이인선 의원은 “발전소 및 송·배전 시설 해킹으로 대규모 ‘블랙아웃’이 발생할 경우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북한의 해킹조직이 올해 미국·캐나다·일본의 에너지 기업을 공격하면서 철저한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하늘에선 안보 발목, 바다에선 어업 지장… 보령 해상풍력 난항

    하늘에선 안보 발목, 바다에선 어업 지장… 보령 해상풍력 난항

    충남 보령시가 ‘탈석탄’의 대안인 친환경에너지 해상풍력발전의 건설에 나섰으나 ‘안보’라는 복병을 만났다. 4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화력발전소 폐쇄로 사라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는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방부 등이 난색을 표해 지연되고 있다. 시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2025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입해 오천면 해상에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 등은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면 연구소 태안 안흥시험장 미사일 발사훈련과 해상을 경계하는 레이더 등 군 전파에 방해를 받는다’고 반대하고 있다. 풍력단지의 경우 외연도·호도 인근 해상에 8㎿짜리 풍력발전기 125개를 설치해 1GW의 전기를 생산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 탈석탄 정책에 따라 2020년 말 조기 폐쇄된 보령화력 1·2호기와 같은 규모다. 시는 2025년 보령화력 5·6호기까지 폐쇄가 예정되자 지역의 산업·경제·인구가 급격히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고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나섰다. 문제는 해수면 위로 150m 이상 블레이드(날개)가 치솟는 풍력발전이 안보 및 어업활동에 장애가 된다는 반발이다. 후보지인 외연도가 태안군 소재 국방연 안흥시험장에서 50㎞ 넘게 떨어져 있지만 그 이상까지 육해공 훈련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곳에서는 유도무기·탄약을 개발하고 미사일 등을 실험한다. 해상 경계 목적의 레이더도 운영한다. 주변 섬 주민들도 풍력발전이 소음을 유발하고 어업에 지장을 준다고 반발한다. 외연도에 사는 한 50대 주민은 “풍력발전으로 생활환경을 침해받고 훗날 피해가 발생했을 때 법적 분쟁까지 번질 수 있는데 우리가 왜 그런 걱정까지 떠안아야 하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풍력발전의 기초인 풍속 계측기도 설치되지 못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기상청 자료상 풍속이 초속 6m 이상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최소한 12개월 현장 풍속 계측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여기에 건설에만 2~3년이 걸리는데도 한없이 일정이 늦어져 애가 탄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섬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방연에는 군 전파 시설 등을 추가로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항로와 양식장 등 모든 여건을 고려해 후보지로 정했기 때문에 다른 장소로 변경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국방연을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연 관계자는 “보령시와 중부발전이 제안하는 추가 시설 방안은 실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고, 안전 문제도 예상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미사일 훈련에 방해”...보령해상풍력 복병 만났다

    “미사일 훈련에 방해”...보령해상풍력 복병 만났다

    충남 보령시가 ‘탈석탄’ 대안 친환경에너지로 해상풍력발전 건설에 나섰으나 복병을 만났다. 4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화력발전소 폐쇄로 사라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방부 등이 난색을 표해 지연되고 있다. 시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2025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입해 오천면 해상에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 태안 안흥시험장이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면 미사일 발사훈련과 해상을 경계하는 레이더 등 군 전파에 방해를 받는다’고 반대하고 있다. 풍력단지는 외연도·호도 인근 해상에 8㎿짜리 풍력발전기 125개를 설치해 1GW의 전기를 생산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 ‘탈석탄’ 정책에 따라 2020년 말 조기 폐쇄된 보령화력 1·2호기와 같은 규모다. 시는 2025년 보령화력 5·6호기까지 폐쇄가 예정되자 지역의 산업·경제·인구가 급격히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고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나섰다. 문제는 해수면 위로 150m 이상 블레이드(날개)가 치솟는 풍력발전이 안보 및 어업활동에 장애가 된다는 반발이다. 후보지인 외연도가 태안군 소재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50㎞ 넘게 떨어졌지만 그 이상까지 육해공 훈련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곳에서는 유도무기·탄약을 개발하고 미사일 등을 실험한다. 해상경계 목적의 레이더도 운영한다. 국방과학연은 풍력발전이 이런 활동을 방해한다고 주장한다. 주변 섬 주민 및 어민들은 풍력발전이 소음을 유발하고 어업에 지장을 준다고 반발한다. 외연도에 사는 한 50대 주민은 “풍력발전으로 생활환경을 침해 받고 훗날 어떤 피해가 발생했을 때 법적 분쟁까지 번질 수 있는데 편히 살고 있는 주민들이 왜 그런 걱정까지 떠안고 살아야 하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 때문에 아직 풍속 계측기도 설치하지 못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기상청 자료에 풍속이 초속 6m가 넘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최소 12개월 현장 풍속 계측이 이뤄져야 사업성 분석, 허가신청, 환경영향평가 등으로 나아가는데 늦춰지고 있다”며 “건설하는데만 2~3년이 걸리는데…”라고 했다. 보령시는 우선 주민설명회를 열어 섬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이미 호도와 장고도에서 열었고, 조만간 외연도도 열 계획이다. 시는 또 풍력발전단지를 피할 수 있도록 군전파 시설 등을 추가로 만드는 방안을 국방과학연구소에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항로와 양식장 등 모든 여건을 고려해 후보지로 정했기 때문에 다른 장소로 변경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국방과학연구소를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보령시와 중부발전이 제안하는 추가 시설 방안은 실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고, 안전 문제도 예상되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 34조원 ‘부채 다이어트’ 나선 공기업들

    34조원 ‘부채 다이어트’ 나선 공기업들

    정부가 재무위험기관으로 분류한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14개 공기업이 향후 5년간 34조원 규모의 ‘부채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이들 기관은 사옥·사택 등 자산과 해외 사업 지분을 파는 등 재정건전화를 추진해 올해 350%에 육박하는 부채 비율을 2026년까지 265%로 낮추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2~2026년 재무위험기관 재정건전화계획’과 ‘2022~2026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보고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수익성이 악화하거나 재무구조가 취약한 공공기관 14개를 추려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했다.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된 한전과 5개 발전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공사, LH, 한국석유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가스공사, 대한석탄공사 등 14개 기관은 5년간 총 34조원의 부채 감축·자본 확충을 추진하는 내용의 재정건전화계획을 수립해 이번에 발표했다. 34조원 규모 ‘부채 다이어트’는 자산 매각(4조 3000억원), 사업 조정(13조원), 경영 효율화(5조 4000억원), 수익 확대(1조 2000억원), 자본 확충(10조 1000억원)을 통해 진행된다. 한전은 유휴 변전소 부지와 지사 사옥을 매각하고 해외 석탄발전사업 출자 지분을 정리해 5년간 14조 3000억원 규모의 재정건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LH도 사옥·사택을 매각하고 단지조성비·건물공사비 등 원가를 절감하는 한편, 신규 출연도 제한해 9조원의 건전화를 진행한다. 광해광업공단은 비핵심 광산을 매각한다. 석탄공사는 해외 자산 지분을 팔기로 했다. 재정건전화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올해 345.8%인 14개 기관 부채 비율은 5년간 매년 9~34% 포인트씩 하락해 2026년 265.0%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공사의 부채 비율은 올해 437.3%에서 2026년 196.9%로 하락한다. 이외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코레일의 부채 비율도 2026년에는 200% 아래로 내려간다. 광해광업공단은 2026년에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게 된다. 당초 14개 기관의 부채 규모는 올해 434조 2000억원에서 2026년 478조 6000억으로 44조 4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하면 2026년 453조 9000억원으로 증가 폭이 23조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재무위험기관의 재정건전화 계획 추진으로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 대상 39개 기관 전반의 재무건전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자산 2조원 이상이거나 정부 손실보전 조항이 있는 공기업·준정부기관 39개에 대해 2022~2026년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작성했다. 39개 기관 자산규모는 올해 970조 1000억원에서 2026년 1120조 7000억원으로 150조 6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임대주택 공급,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정책 금융 확대 등의 영향이다. 부채 규모는 올해 632조 8000억원에서 2026년 704조 6000억원으로 71조 8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부채 비율은 187.6%에서 169.4%로 18.2% 포인트 하락한다. 정부는 “재무위험기관의 재정건전화 계획을 반영하기 전 39개 기관의 2026년 부채 규모는 729조 3000억원, 부채 비율은 180.1%였으나 반영 후 부채 규모는 24조 7000억원 줄고 부채 비율은 10.7% 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39개 기관의 총자산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2026년까지 49~52%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총 부채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78~80%대 수준으로 관측됐다. 39개 기관은 올해 14조 3000억원 당기순손실을 봤으나, 내년 이후에는 흑자로 전환해 연평균 8조 5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채무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 보상 배율은 2023~2026년 평균 2.1 수준으로 추산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39개 기관 부채 규모가 전년보다 82조 2000억원 늘고 부채 비율도 25.8% 포인트 높아지는 등 재무 상태가 악화했다”면서 “이는 연료 가격 급등에 따른 사업비용 증가와 에너지 전환·서민금융 지원 등 신규정책 반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될성 부른 기업 집중 지원…혁신제품·아기유니콘 공모

    될성 부른 기업 집중 지원…혁신제품·아기유니콘 공모

    정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신청을 18일부터 9월 1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국가연구개발 과제 성과를 활용해 개발된 혁신적인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5년 이내 산업부 소관 연구개발(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해당 기술을 사업화한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혁신장터’에 등록되며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이들 제품에 대해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서류 검토와 기술 혁신성 평가 등을 거쳐오는 오는 12월에 통보된다. 혁신제품 지정 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통해 초기 판로를 확보하고 해외·민간 시장 진출에도 이점이 있다. 디지털 잠금장치를 개발·생산하는 P사는 원격으로 잠금장치를 여닫을 수 있는 ‘ICT 스마트 디지털 키&디지털 락’이 지난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중부발전 등에서 공공 구매한 후 영국·일본·인도네시아 등 해외에도 진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하반기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40개 추가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8일부터 8월 19일까지다. 아기유니콘200 사업은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업력이 7년 이내이고 누적 투자실적이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인 창업기업이다. 중기부는 지난해까지 총 100개 기업을 선정 지원한 결과 기업 매출이 평균 2.8배, 고용은 평균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기준 아기유니콘 200 선정 후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추가 유치한 투자액이 6767억원으로 집계됐다.
  • 공공기관 부채 64% 차지한 14곳, 고강도 구조조정 시동

    공공기관 부채 64% 차지한 14곳, 고강도 구조조정 시동

    정부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주택토지공사(LH) 등 14개 공공기관을 재무위험기관으로 분류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등 사업·조직·인력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어 재무위험기관 14곳을 선정하고 이들 기관에 대한 특별관리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한국전력과 남동·동서·남부·서부·중부발전 등 5개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공사, LH 등 9개 기관을 ‘사업 수익성 악화 기관’으로 분류했다.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재무구조 악화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석탄공사 등 자원 공기업과 한국철도공사는 ‘재무구조 취약 기관’으로 분류됐다. 자원 공기업들은 해외 투자로 인한 자산 손상과 저수익성 사업구조로 당기순손실이 누적됐는데, 이로 인해 가스공사는 부채비율이 300%를 넘었고, 석유공사와 광해광업공단·한국석탄공사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철도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으로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재무위험기관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 규모는 372조 1000억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부채의 64%를 차지했다. 정부는 수익성 악화 기관의 부채 증가 추세를 완화하기 위해 비용구조를 분석하고 지출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재무구조 취약 기관에 대해서는 고강도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정부는 또 다음달 중 재무위험기관 대상 ‘재정건전화 5개년 계획’을 완성하기로 했다. 건전화 계획에는 기관 고유 기능과 무관한 자산을 매각하고 과도한 복리후생을 재정비하는 내용이 담긴다. 출자금 회수가 불투명하고 경영 성과가 부진한 출자회사도 정비 대상에 오른다. 사업 타당성 분석을 거쳐 수익성이 낮은 사업과 불필요한 투자계획은 축소·연기할 방침이다. 조직·인력도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 인력을 필요한 곳에 재배치하고 수요가 줄어든 조직이나 유사·중복 조직에 대한 정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민감한 인력 정리해고와 관련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정부는 재정건전화 계획을 토대로 8월 중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행 실적은 반기별로 점검하고 경영 평가에 반영한다. 건전화 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면 기관장은 해임 건의 대상에 오르고 직원들은 성과급을 삭감당하게 된다.
  • ‘빚더미’ 한전 경영진 성과급 반납한다

    ‘빚더미’ 한전 경영진 성과급 반납한다

    코레일·LH·마사회 등 18곳 낙제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해임’윤석열 정부가 한국전력의 재무 상황이 악화된 것과 관련해 사장 등 경영진에게 지난해 성과급을 반납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영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57개, 강소형기관 37개 등 130개 공공기관의 2021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평가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렸다. 공운위는 한전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 필요성을 고려해 한전과 9개 자회사의 기관장·감사·상임이사에게 성과급을 자율 반납하라고 권고했다. 한전과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이 대상이다. 이에 한전은 정승일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전액, 1급 이상 간부들은 50%씩 지난해 성과급을 반납한다. 공운위는 아주 미흡(E) 등급을 받거나 2년 연속 미흡(D)으로 평가된 8개 기관 가운데 재임 중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기관장에 대해 해임을 건의했다. 코레일(E등급)·한국마사회(D등급)·LH(D등급) 등 나머지 7개 기관은 2021년 말 기준으로 재임 기간이 6개월 미만이거나 이미 임기가 만료돼 해임 대상에서 제외됐다. 직원의 투기 사실이 드러난 LH는 실적부진기관으로 경고를 받았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재난안전 사고예방, 윤리경영 등 사회적 가치 구현과 발전 설비의 안정적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유일하게 ‘탁월’(S) 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 ‘재무 악화’ 한전 경영진 성과급 반납한다… 코레일·LH 경영 ‘낙제점’

    ‘재무 악화’ 한전 경영진 성과급 반납한다… 코레일·LH 경영 ‘낙제점’

    윤석열 정부가 한국전력의 재무 상황이 악화된 것과 관련해 사장 등 경영진에게 지난해 성과급을 반납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영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57개, 강소형기관 37개 등 130개 공공기관의 2021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평가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렸다. 공운위는 한전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 필요성을 고려해 한전과 9개 자회사의 기관장·감사·상임이사에게 성과급을 자율 반납하라고 권고했다. 한전과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이 대상이다. 이에 한전은 정승일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전액, 1급 이상 간부들은 50%씩 지난해 성과급을 반납한다. 공운위는 아주 미흡(E) 등급을 받거나 2년 연속 미흡(D)으로 평가된 8개 기관 가운데 재임 중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기관장에 대해 해임을 건의했다. 코레일(E등급)·한국마사회(D등급)·LH(D등급) 등 나머지 7개 기관은 2021년 말 기준으로 재임 기간이 6개월 미만이거나 이미 임기가 만료돼 해임 대상에서 제외됐다. 직원의 투기 사실이 드러난 LH는 실적부진기관으로 경고를 받았다. LH는 또 한전과 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함께 중대재해 발생기관으로 분류돼 재차 경고를 받았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재난안전 사고예방, 윤리경영 등 사회적 가치 구현과 발전 설비의 안정적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유일하게 ‘탁월’(S) 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소환조사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소환조사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9일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달 검찰은 백 전 장관의 자택과 백 전 장관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한양대학교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이메일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블랙리스트 의혹의 핵심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끝낸 상태다. 피고발인 5명 중 이인호 전 산업부차관과 김모 전 운영지원과장(국장), 손모 전 혁신행정담당관(과장), 박모 전 에너지산업정책관(국장) 4명이 소환조사를 마쳤다. 이 수사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백운규 전 산업부장관 등이 임기가 남은 산하 기관장들에게 사퇴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2019년 김도읍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은 중부발전, 남동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4개 공기업의 사장이 백 전 장관 등 산업부 고위관계자로부터 압박을 받아 사표를 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백 전 장관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백 전 장관은 검찰이 한양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당시 자신은 지시받고 움직이지 않았다며 “법과 규정을 준수하며 업무를 처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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