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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강원·충북 접경지 공동개발

    경북·강원·충북 등 3도 접경지역이 3개도에 의해 공동개발된다. 이의근(李義根) 경북지사와 김진선(金振?)강원지사,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는 27일 경북 영주시청에서 ‘제3회중부내륙권 3도협력회’를 열고 전국에서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손꼽혀왔던 3도 접경지역을 공동개발하는 내용의청사진을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영주와 원주,충주를 ‘3각 거점지역’으로,영주와 영월,단양을 ‘교류핵심지역’으로 각각 선정하고 접경지역의 공간적 특성과 부존자원,생활권 등을 감안,4대 특화권을 설정했다. 4대 특화권은 상주와 단양,태백 등 백두대간 중심의 ‘산악휴양권’,영주,봉화,예천 등의 ‘유교문화권’,영월,삼척,원주 등의 ‘고원리조트권’,충주,제천,괴산 등의 ‘중원문화권’이다. 이에 따라 3개도는 단종애사,십승지(풍수의 명당 10곳),자연동굴 등의 테마관광코스 개발과 3도 연계도로 개설,중부내륙권 농·특산물박람회 개최,백두대간 환경보전사업공동추진,통합정보망구축,산골체험 관광마을 조성 등 주요전략 8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키로했다. 이와 함께 관광홈페이지를 연계하고 울진 덕구∼태백간 도로개설,이천∼충주∼문경간 철도 조기 건설 등에 대해서도 공도보조를맞춘다. 경북도 관계자는 “3개도가 접경지역을 공동개발함으로서적은 재원으로 엄청난 지역발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 한찬규기자 cghan@
  • 고속도로 노선번호 알기쉽게 바뀐다

    전국 고속도로의 노선번호가 알기 쉽게 바뀐다. 건설교통부는 향후 고속도로망 확충에 대비,동일노선의 고속도로 명칭과 번호를 하나로 통합하는 등 고속도로 노선번호체계 개선안을 마련,내년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해안선(인천∼안산),신갈∼안산선,영동선(신갈∼강릉)등이 영동선(50번 도로)으로 통합된다.서울∼안산선과 서해안선(안산∼목포)은 서해안선(15번 도로)으로,서해안선(인천∼서창)과 제2경인선(서창∼석수)이 제2경인선(110번 도로)으로 각각 통합된다. 중부내륙선(여주∼현풍)과 구마선도 중부내륙선(45번 도로)으로 단일화되고,중앙선(춘천∼대구)과 대구∼부산선도 중앙선(55번 도로)으로 합쳐진다. 노선 번호는 경부고속도로(1번)를 제외한 남북 또는 동서축의 노선은 두 자리 숫자로 표기하되 남북은 끝자리를 5번으로,동서는 끝자리를 0번으로 부여하며 70,80,90번대는 장래 통일에 대비,남겨 두기로했다. 간선을 이어주는 보조 노선은 두 자리 숫자로 하되 남북은 끝자리를 홀수로,동서는 끝자리를 짝수로 부여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중부내륙 기온 급강하

    16일 새벽 중부 내륙지방의 수은주를 영하로 곤두박질치게 했던 날씨가 17일에는 평년 수준으로 회복된다. 기상청은 “17일에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린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각각 5∼13도,17∼21도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중서부와 호남 남해안,제주지방은 오후들어 비가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강수확률은 30∼40%이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 인제군 해안면의 영하 3.6도를 비롯,경기 연천 대광리 영하 2.7도,강원 봉평 영하 2.3도,경북 춘양 영하 1. 8도,강원 철원 영하 1.3도,대관령 영하 1.0도 등으로 올들어 가장 낮았다. 기상청은 “15일 밤부터 16일 새벽 사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내륙과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복사냉각이 일어나 기온이 급강하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복사냉각 현상이 심한 일부 내륙과 산간지역을 빼고는당분간 아침 최저 10도,낮 최고 20도 안팎의 평년 기온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경의선 복원/ (중)향후 철도·도로 잇기

    남북경협 1호사업인 경의선 철도 복원과 도로 연결 착공을 계기로경원선,금강산선 등 철도와 통일로,평화로 등 국도의 연결도 속도가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이들 철도와 도로의 연결을 중·장기 과제로 삼고 있으나 북측과의 협의 진전에 따라 언제든지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 계획 등에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다. ◆철도망 연결 계획 남북을 잇는 철도는 경의선과 경원선,금강산선,동해북부선 등 4개 노선이다. 경의선은 서울∼신의주간 486㎞ 가운데 문산∼개성구간(24㎞)이 끊겼다.경원선은 서울∼원산구간(222㎞) 중 신탄리∼평강구간(31㎞)이단절됐다.철원과 내금강을 잇는 금강산선은 167㎞ 전 구간이 끊겨 있으며,강릉에서 원산으로 이어지는 동해북부선은 247㎞ 가운데 강릉∼온정리구간(145㎞)이 제기능을 잃은 상태다. 건설교통부는 경의선에 이어 경원선 연결사업을 철도·도로 분야의남북경협 2호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금강산선과 동해북부선은 일단 중·장기 과제로 남겨둘 방침이다. 건교부 고위 관계자는 “경원선의 경우 신탄리에서 군사분계선에 이르는 남측 단절 구간의 철도부지를 미리 확보해둔 상태”라며 “준비작업은 거의 마쳤으며 남북간 협의와 자금 조달 여부에 따라 착공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경의선에 이어 경원선 연결을 서두르는 이유는 남북 철도망의 근간인 X축의 한 축일 뿐아니라 UN이 추진하고 있는 유라시아대륙연결 철도망 계획과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경원선이 연결되면 원산 함흥 김책 청진 나진 등 북한 동북부 공업지역의 광물과 공산품이 서울로 직송된다.남한의 주요 수출품이 온성을 거쳐 몽골통과철도(TMGR)로 수송되거나 하산을 통해 시베리아횡단철도(TSR)로 옮겨진다. 이에 따라 중국·몽골·러시아 및 유럽 각국으로 향하는 수출입 물자의 수송이 한층 쉬워지고 물류비용도 절감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북 도로망 연결 남북을 잇는 국도급 도로는 모두 13개.이중 국도1호선(통일로)과 3호선(평화로) 등 6개 노선은 남북 도로망의 간선을이루고 있다.이에 따라 건교부는 1,3,5,6호선등 국도 6개 노선 복원에 대한 남북간 협의를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앞서 국가 간선도로망을 7개 축으로 구성하고 서해안·경부·중부·중앙·중부내륙·동해안고속도로 등을 북측으로 연결,중국 몽골 러시아 등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기본 구상을 마련해둔 상태다. 1축인 서해안선은 서해안고속도로의 연장 구간으로 북한의 해주∼남포∼신의주를 거쳐 중국까지 이어진다.2축인 중부고속도로는 북한의개성,평양으로 이어져 도로망의 중심축으로 활용된다. 3축인 중부고속도로와 4축인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도로 간격 등을 감안할 때 북한에서 하나의 축으로 통합돼 북철원∼강동∼희천∼강계∼만포로 이어진다.또 중앙고속도로와 국도 1개 노선을 국도 5·6축으로 북한과 연결할 계획이다.아울러 7축은 부산∼울산∼포항∼강릉∼속초로 이어지는 동해안고속화도로를 북한 동해의 국도로 연장,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의선 북측구간 현황. 경의선 복원을 계기로 경의선 북측 구간과 북한의 철도현황을 알아본다.◆경의선 북측 구간 개성에서 신의주에 이르는 경의선 북측 구간은총 411.3㎞로 북한에서는 평의선(평양∼신의주·224.8㎞)과 평부선(평양∼개성·186.5㎞)으로 나뉜다.궤도는 표준궤로 남한과 같다. 평의선은 64년 8월 전 구간에 걸쳐 전철화됐으며,전 노선의 15%인약 34㎞구간이 복선화돼 있다. 평부선은 평양에서 부산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719㎞의 철길이며 현재 운행 구간은 평양∼개성간 186.5㎞.평부선은 개성시와 황해북도황주,사리원,평산,금천과 평양을 연결하는 북한의 주요 간선 철도다. 평의선과 마찬가지로 전철화돼 있으며,99개의 철교와 13개의 터널이있다.개성공단이 조성되면 남한에서 가장 많이 이용할 구간이다. ◆북한 철도현황 북한의 철도는 대부분 일제때 만들어졌으며 총연장은 남한(3,125㎞)보다 휠씬 긴 5,214㎞이며 노선은 100여개에 이른다.87%에 이르는 4,557㎞가 표준궤이다. 단선철도는 5,058㎞이며 복선은 156㎞만 돼 있다.전철 구간은 약 80%에 이르는 4,132㎞.북한은 화물의 80% 이상,여객의 60% 이상이 철도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유류 절약을 위해 전철화와 복선화에 관심을 쏟고 있다. 북한 내 주요 철도노선으로는 평의선,평부선 외에 동해안을 따라 연결돼 있는 평라선(평양∼나진),내륙을 가로지르는 평원선(평양∼원산) 등이 있다.평의선은 중국의 단둥(丹東)을 거쳐 모스크바까지 이어져 있으며 평라선은 781㎞로 최장 노선이다. 전광삼기자. *북측 구간 공사 전망. 경의선 복원 및 새 도로 건설을 위한 남측 기공식이 18일 임진각에서 거행됨에 따라 북측 구간(장단∼봉동 8㎞)의 공사 착공과 진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사 주체는 군 “2개 사단 3만5,000명을 투입하겠다”는 김정일위원장의 언급처럼 군인들이 대대적으로 투입된다.비무장지대(DMZ)의지뢰 제거와 노반공사 등 모든 공정을 군이 맡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사는 지뢰 매설과 철조망 가설,군부대 건설 등을 담당하는 인민무력성 군사건설국과 일반건설국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25일부터 열리는 남북 국방장관회담 석상에서 북측 구간의 착공일 등에 대한 북측대표단의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설 지뢰 규모 북측 구간이 남측 구간(문산∼장단간 12㎞)보다 짧지만 북한군이 제거해야 할 지뢰는 오히려 남측 구간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다.군 당국은 북측 구간에는 목함(PMD 57),수지재(PMN),강구(BBM 82)지뢰 등 3종의 대인지뢰와 ATM 72,ALM 82 등 5종의 대전차지뢰 수십만발이 묻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북한의 지뢰는 대부분 목재와 플라스틱 등 비금속으로 제작돼 북한군이 보유한 재래식 지뢰 탐지 장비로는 탐지가 어렵다.따라서 남측보다 10배 이상의 병력이 동원되지만 내년 9월까지 공기를 맞출 수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지뢰 제거 장비 북한군은 자체 제작한 T-62와 천마호전차에 강철을붙여 만든 전투장갑전차를 지뢰 제거에 투입할 예정이다.그러나 장비부족으로 대부분의 공사는 군인들의 수작업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인명피해가 날 경우 우리측에 장비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 노주석기자 joo@
  • 사회복지·SOC예산 6천여억 증액

    대구∼춘천간 중앙고속도로와 강릉∼동해간 동해고속도로가 당초보다 1년 앞당긴 내년에 완공된다.중부내륙고속도로인 여주∼충주간도당초보다 1년 빠른 2002년에 완공된다. 내년부터 직장여성의 산전 및 산후휴가가 90일로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150억원이 지원된다.내년 7월부터는 소득에 관계없이 6·25 유자녀수당이 지급된다.65세 이상 무공수훈자 3만4,000명에게 수당도준다. 기획예산처와 민주당은 8일 전윤철(田允喆) 장관과 이해찬(李海瓚)당 정책위의장,장재식(張在植)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으로 된 2001년 예산안 당정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중산층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사회간접자본(SOC) 및 농어촌 투자와 중소기업 육성 등에 대한 지원을 늘려줄 것을 요청해 6,759억원이 늘어났다.하지만 당초 정부의 내년 예산안인 101조원 안팎은 유지된다. 정부와 여당은 당초 중앙고속도로 중 영주∼제천간은 2002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내년에 완공하도록 50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중앙고속도로의 중간지역인 영주∼제천간이 완공되지 않은 불편한 점을 감안해서다.동해고속도로 중 강릉∼주문진간도 내년에 완공하도록 예산을 300억원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직장여성에게 산전 및 산후휴가 60일분의 봉급을 회사에서 주고 있지만 내년부터 근로기준법이 개정돼 90일로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150억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정부와 고용보험기금이 분담한다. 내년 7월부터는 6·25 유자녀 9,350명에게 유자녀 수당을 매월 25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현재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월 소득이 158만원 미만인 경우에만 6·25 유자녀수당을 주고 있으나 내년 7월부터는소득에 관계없이 가구당 1명에게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내년 7월부터는 무공수훈자 영예수당을 매월 5만원씩 지급하기로했다.국가보훈처에 등록한 3만4,000여명의 무공수훈자들이 수당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분업과 관련해 10개 국립대학 병원 전공의들의 복지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30억원을 추가로 지원해주기로 했다.교통사고,환경오염,불량식품 등 3대 반(反) 공익사범을 추방하기 위해 교통 무인단속기 철치 등을 위해 50억원도 지원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경부고속도 개통 30돌/ 고속도로 건설현황과 효과

    7일은 국가 대동맥이자 개국 이래 최대의 토목공사로 불렸던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만 30년이 되는 날이다.경부고속도로 개통은 사회 경제 문화 군사 기술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한 계기가 됐다.경부고속도로 개통 30주년을 맞아 경부고속도로 건설역사와 우리나라 고속도로현황과 효과 등을 조명해 본다. ◆경부고속도로 건설 역사/ 경부고속도로는 지난 68년 2월1일 기공식을 가진뒤 연 인원 892만8,000명과 165만대의 장비를 투입,2년5개월 뒤인 70년 7월7일 총 연장 428㎞로 개통됐다.경부고속도로 개통당시 고속도로 총 연장은 경인선 29.5㎞를 포함,457.5㎞로 이용차량은 하루 9,000여대에 불과했으나 30년이 지난 지금은 총 연장 2,050㎞에 전국 차량 4대 중 1대꼴인 하루 260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효과/ 70년대 우리경제가 눈부신 발전을 하는 데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은 견인차 역할을 했다.70년 80억달러에 불과하던 국내 총생산은 99년 4,067억달러에 달했으며 연간 2조9,00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를가져왔다.경부고속도로 개통은 또 자동차시대를 개막,1일 생활권시대를 실현시켰으며 지역개발과 경제개발의 촉진제가 됐다.한편으론 대도시 집중을 가시화시키고 차량의 기하급수적 증가를 가져오기도 했다. ◆고속도로의 역사와 현황 / 우리나라는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의 성공으로 서울∼인천,서울∼부산 등 서울과 전국 주요 항구를 잇는 물동량이 급증하게 됐고 철도 중심의 육로 교통 체계의 개선이 강력히 제기됐다. 따라서 정부는 서울∼인천,서울∼부산을 직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을 제2차경제개발 5개년 계획기간(1967∼71년)동안 완성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그 첫걸음으로 67년 5월 1일 경인고속도로 착공을 계기로 역사적인 고속도로 건설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당시 사회상황은 “정부가 이렇게 방대한 규모의 공사를 그것도 4년내에 완성한다는 것은 무리이며,많은 사회간접자본(SOC)투자 부문 가운데 고속도로건설이 왜 먼저 투자되어야 하는가?”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팽배한 시대였다. 정부는 이러한 반대를 무릅쓰고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강행,68년 12월21일경인고속도로(29.5㎞)와 경부고속도로 일부구간인 서울∼수원간 개통식을 가졌다.이어 70년 7월7일 국가대동맥이자 최대의 토목공사로 불렸던 경부고속도로 전 구간을 개통했다. 경부고속도로 개통후 경인·경부 2개노선 452㎞에 불과했던 고속도로 연장은 70년 12월30일 호남고속도로 대전∼전주간(79.5㎞),71년 12월1일 영동고속도로 신갈∼새말간(104㎞)이 개통되어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기간 중655㎞의 고속도로가 건설됐다. 이어 3∼7차 경제개발계획 기간 중 호남,영동,남해,동해,중부,88올림픽고속도로 등 전국 각지에서 고속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해 제7차 경제개발계획이끝난 96년말 고속도로 총 연장은 1,885.6㎞에 달했다. 90년대 들어 92년 전국간선도로망 체계 재정비 계획을 수립,남북방향 7개축,동서방향 9개축으로 구성된 격자형 간선도로망을 구축키로 하는 한편 대도시 순환고속도로로 구성되는 국토간선도로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이를 기초로 지속적인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말 현재 고속도로 총 연장이 2,050㎞에 이르러 세계 12번째 고속도로 보유국이 됐다. 현재 공사중인 고속도로는 서해안 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등 전국에 걸쳐 39개 노선 2,442㎞에 이른다.진행중인 공사가 올해계획대로 완료되면 22개노선 2,172㎞의 고속도로가 건설되며 오는 2004년에는 3,700㎞의 고속도로망이 완료된다. ◆도로투자에 대한 사회·경제 효과/ 고속도로는 전체도로의 2.34%에 해당하지만 지난해말 기준 전체 여객 수송의 67.8%,화물수송의 49.4%를 차지하는등 국토의 산업동맥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90년대 우리나라 도로건설에 투자된 자본의 수익률은 30% 이상으로 회사채수익률 15%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 도로건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국토연구원 연구결과 1,000억원을 도로건설에투자할 경우 운행 및 시간비용절감 등으로 2,672억원의 지접적인 수익이 발생되며 4만4,90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지역 생산에도 2,360억원의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성태기자 sungt@. * 鄭崇烈 한국도로공사 사장. “30년전 오늘은 우리 경제의 주춧돌을 놓은 날입니다” 정숭렬(鄭崇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경부고속도로 개통이야 말로 경제부흥의 전기였다”면서 “이후 우리는 눈부신 경제 발전과 함께 세계 12위의고속도로 연장 보유국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고속도로 총 연장은 21개 노선 2,050㎞이며 올 연말까지 2,170㎞로 늘어난다.장기적으로는 오는 2004년까지 3,400㎞,2020년까지 6,160㎞로늘어난다.정 사장은 이에 대해 “경부고속도로의 성공적 성과가 없었다면 그같은 도로망을 건설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그만큼 경부고속도로 개통이갖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개통 30주년을 기념해 ‘국민의 길! 경제의 길! 통일의 길! 경부고속도로’라는 주제로 ▲30주년 기념 고속도로카드 발행 ▲고속도로 변천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 ▲KBS 열린음악회개최 ▲경부고속도로 건설공사중 사망한 77인의 순직자에 대한 위령제 ▲수도권지역 중고생 정보사냥대회 ▲길 사진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98년 6월 도로공사의 지휘봉을 잡은 정 사장은 ‘섬기는 경영’이라는 독특한 경영방식을 도입,지난해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종합 2위를차지하는 등 우량기업으로 성장시켰다. *朴東華 건설교통부 도로국장. “가난한 나라일수록 철도와 도로망을 잘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지금 비록힘들게 살더라도 앞으로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이 바로 철도와 도로에서 나오니까요” 박동화(朴東華) 건설교통부 도로국장은 “경부고속도로가 없었다면 우리 경제는 결코 단시간에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올해로개통 30주년을 맞은 경부고속도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그렇듯 경부고속도로는 건설계획 수립 당시 “먹고 살기도 힘든 판에 고속도로가 웬말이냐”는말을 감수하며 70년 7월7일 개통된 이래 지금까지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연결해왔다.동시에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뒷받침함으로써 국토와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박 국장은 “경부고속도로는 지금도 고속도로 전체 통행량의 30%인 72만대를 처리하고 있어 연간 2조9,00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등 명실상부한국토 대동맥”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92년 ‘전국도로망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98년 ‘도로정비기본계획’을 마련,서해안·중앙·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국토 간선축을 형성하는 도로망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경부고속도로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힘입은바 크다는 게 박 국장의 설명이다.그는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투자는 현재보다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형공사 예산낭비 철저 차단

    정부는 도로,철도,항만 등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의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총사업비가 기본 설계보다 20% 이상 증액된 경우 사업 타당성을 재검증하기로 했다.또 착공 이후의 설계 변경은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하고 안전 시공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산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5일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에 대해이같은 내용의 ‘2000년 총사업비 조정지침’을 확정했다. 김용현(金龍賢)투자관리과장은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의 총사업비를 합리적으로 관리해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이려고 총사업비 조정 지침을 마련했다”며 “이에 따라 사업비를 조정할 때 공정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교통부를 비롯한 각 부처는 현재 추진중인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462개 대형 사업 중 106개에 대해 총사업비를 55조3,180억원에서 60조5,890억원으로 늘려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기획예산처는 건설중인 고속도로에 대한 교차로(IC) 추가 설치는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경우에만 예산을 지원해주기로 했다.이 경우 국가와 도로공사가 절반씩 지원한다.서해안고속도로(당진∼서천구간)의 웅천IC(보령),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충주구간)의 노은IC(충주) 설치가 이런 경우다.하지만 택지개발 등 부담 주체가 분명한 경우는 택지개발부담금으로 IC를 설치하도록 했다. 철도의 경우 건설중인 노선에 대한 철도역 추가 설치는 투자비 및 운영비회수가 가능한 지역에 한해 지방자치단체가 총사업비의 5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경부선 복선 전철화가 추진중인 수원∼천안구간의 오산에는 세마 및 수청역이,평택에는 하북 및 지제역이 이런 조건으로들어선다.운영중인 철도 노선에 대한 철도역 추가 설치비는 지자체나 개발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또 앞으로 건설하는 지하철역 구내의 장애인용 리프트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예산을 지원해주기로 했다.지하철역 내부 에스컬레이터는 승강장까지의 깊이가 20m 이상인 역과 환승 정거장의 경우에만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지하철역에 대해 예산 지원을 할 때 서울의 국고 지원은 40%,부산 대구 인천 등은 50%다. 곽태헌기자 tiger@
  • 南北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벨트 만든다

    정부는 오는 6월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 1월 확정한 제4차 국토계획에서 제시된 남북한 교류협력기반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남북한 교류협력거점 및 사업 발굴에 나서 우선 접경지역의종합적 관리 및 평화벨트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접경지역의 효율적 관리/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개발과 보전,안보적 요소가조화를 이루도록 종합적으로 관리한다.개발잠재력 활용과 자연환경 보전을기준으로 ▲생태자원의 보호를 위한 보전지역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기능배치를 위한 준보전지역 ▲기반시설확충과 남북교류협력지구 배치 등을 통해 지역발전 기반을 강화하는 정비지역 등으로 구분 관리한다. 또 ▲동서간 평화관광로 개발,간선교통망 확충 및 생활기반시설 개선사업 지원 등 남북교류 활성화에 대비,우리측 접경지역의 사회기반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한반도 평화벨트 조성/ 남북한 평화벨트를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로하고 중부내륙에서 농업협력,평화생태공원(철원∼평강), 임진강 수자원 공동관리 등을 포함해서해상까지 연결하는 평화벨트 조성 구상을 남북 관계진전과 연계시켜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접경지역에 권역별 교류협력지구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금강산 관광사업을 설악산과 연계,남북관광특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나아가 국제자본의 참여를 적극 유도,항만과 공항 등 교통기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임해지역 산업단지 개발 및 인프라 확충/ 우선 항만시설 등이 갖춰진 북한내 공업지역 주변에 경제특구 형태로 임해산업단지를 개발하는 방안을 타진할 방침이다.이와 관련,남한의 생산설비를 북한 임해산업단지에서 활용하는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건교부는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단기적으로 해상수송망 확충과 남한으로 부터의 전력공급망을 신설해 북한의 비료생산과 공장가동을 지원하는 방안을고려하고 있다.1차적으로 금강산 등 관광지,나진·선봉 등 경제특구지역에통신망을 우선적으로 구축해 남북교류 협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중부내륙 광역권 개발 공동추진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와 김진선(金振?) 강원지사,이의근(李義根) 경북지사는 22일 충북 단양군청에서 ‘제2회 중부내륙권 3도(道)협의회’를 열고3도 접경지역의 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축산물 종합처리장 활용 등 10건의 현안에 대해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강원도가 제안한 태백∼영주간 국도의 상습교통체증 구간 조기확장과,3도 접경지대의 개발 촉진을 위한 태백∼경북도계(17.3㎞)와 석포∼봉화(25.5㎞) 내륙 국도 조기 확·포장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중부내륙권 광역관광벨트 구축을 제안,철도를 이용해 제천∼영월∼태백∼봉화∼영주∼단양∼제천∼충주를 잇는 관광벨트를 함께 개발하기로했다.유교문화·전통예술·충주호반∼카지노∼스키장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관광자원 공동 개발에도 합의했다. 경북도 제안에 따라 경북 영주시와 강원 영월군,충북 단양군 등에 산재해있는 단종 유적지와 소백·태백산 국·도립공원 등 각종 관광자원과 연계한단종애사(端宗哀史) 유적지를 인접한 3도가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청주 항공엑스포·삼척 세계동굴박람회 등 도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조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충북도가 제출한 호남고속철도 오송기점역 유치건에 대해 3개 도는 광역적인 지역발전을 촉진시키는 방향에서 결정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3개도는 이날 경북도가 지난 1월 대구·경북개발연구원에 1억5,000만원을들여 용역 의뢰한 ‘3도 접경지역 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대한 중간보고를받고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한편 중부내륙권 3도 협의회는 중부내륙지역의 효율적인 발전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3월 태백시청에서 창립회의를 열고 발족했다. 단양 김동진기자 kdj@
  • 고속도 올 268km 완공

    건설교통부는 올해 고속도로 268㎞,국도 427㎞를 각각 완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발표했다. 건교부는 이를 포함해 올해 도로사업에 7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경우 서해안고속도로(2001년 완공 예정)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2001년),중앙고속도로(2002년),중부내륙 고속도로(2003년) 등에 2조1,90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도는 올해 용문∼용두,광양∼골약 등 57개 구간 427㎞를 완공한다.특히교통체증이 심한 구간 또는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경남 수동∼안의,창녕∼성산,경기 의정부(장암∼자금),충남 홍산∼구룡 등 55개 구간 357㎞는 새로 공사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국도 2호선 장흥∼보성간,7호선 울진∼삼척간,38호선 제천∼태백간,44호선 양평∼인제간 등 지역균형 개발에 필요한 주요 노선축과 국도 23호선 정안∼행정 등 단기구간 국도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들 국도 건설사업에 모두 3조6,510억원을 투입하고 국도 대체우회도로건설에도 3,900억원을 지원한다. 김환용기자
  • 국토개발 청사진으로 본 2020년 한국의 모습

    21세기 국토개발의 청사진이 될 제4차 국토종합계획 기간이 만료되는 2020년 한국의 미래상은 어떤 모습일까.건설교통부의 계획과 전망을 근거로 20년후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그려본다.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 우선 기간교통망 구축작업이 완료돼 고속도로 총연장은 98년 1,900㎞에서 6,000㎞로 늘어나게 되고 전국 어디서나 30분 안에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해진다.특히 고속철도 운행으로 전국의 ‘반나절 생활권’이 현실화되고 철도복선화율도 98년의 29%에서 80%로 높아진다. 물류비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8년 16%에서 선진국 수준인 10%로 낮아지고 주택 보급률은 98년 92%에서 2002년엔 100%,2020년에는 106%로 높아진다. ■달라지는 주거생활 고층아파트 대신 친환경 중·저밀도 주택공급에 대한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급비중도 대폭 축소돼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비중이 절반씩으로 조정된다. 공동주택 개발밀도(용적률 기준)도 전국 도시평균 200% 이하로 하향조정되는 등 지금까지의 고밀도 개발방식과는 전혀 달라진 친환경 개발작업이 본격추진된다. 또 2000년대 초반까지 연간 10만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공공임대주택 비중이 98년의 5.5%에서 2020년에는 10%로 높아지는 등 주거유형도 상당부분 달라진다. 상수도 보급률은 98년 84%에서 97%로 높아지고 도시지역의 1인당 도시공원면적도 98년의 6.4㎡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 특히 인구와 산업의 지방분산이 가시화되고 지방의 국제교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지방도시가 고용창출의 중심지로 부각돼 지방대학 졸업자의 취업기회가 대폭늘어나는 등 지역균형 발전이 정착단계에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과 부산 가덕신항·광양항 등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부상하고 다국적기업의 동북아 지역본사가 잇따라 국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의 개발전략 2020년의 서울은 수도권 중심도시는 물론 국제적 중추관리기능을 하는 세계도시로 변모하고,부산은 환태평양권의 국제 해양·물류도시로 탈바꿈한다.대구는 국제섬유패션산업의 메카로,인천은 동북아권 국제정보·교류도시로 발전한다. 광주는 첨단산업과 문화예술의 중심도시가 되며,대전은 과학기술 중추도시,울산은 자동차 및 21세기 신산업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박성태기자 sungt@ **4차 국토종합계획 확정 안팎 4일 건설교통부가 확정,발표한 제4차 국토종합계획은 새 밀레니엄 시대의최초 20년간 우리 국토가 어떤 방식으로 변화할지에 대한 총체적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획은 수립과 집행과정에서 중앙정부·지자체 및 일반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동참계획으로,‘국민의 계획’으로 승화시킨다는 데 특징이 있다. 그러나 4차 국토계획은 이같은 특징에도 불구,서해안에 ‘평화의 섬’조성,대륙붕 석유 공동조사 개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한반도평화벨트’안, 그린벨트 조정에 따른 토지 활용방안 등에 대해 전혀 언급이없는 등 실현 가능성보다는 각 부처의 종합적인 장기계획을 여과없이 수록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21세기 통합국토 구현을 위한 5대 전략 추진 정부는 ▲새로운 국토골격으로서 ‘개방형 통합 국토축’ 형성 ▲‘지역별 경쟁력 고도화’를 통한 지방의 적극 육성 ▲자연과 어우러진 ‘건강하고 쾌적한 녹색국토’ ▲지구촌으로 열린 ‘고속교통·정보망’ 구축 ▲‘남북한의 교류협력기반’ 조성을 통한 민족화합 도모를 국토계획 추진전략으로 삼았다. ■광역권의 체계적 개발 지방의 세계화와 전국의 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전국을 ▲아산만권 ▲전주·군장권 ▲광주·목포권 ▲광양만·진주권 ▲부산·울산·경남권 ▲대구·포항권 ▲강원·동해안권 ▲중부내륙권 ▲대전·청주권 등과 국제자유도시로 종합개발될 제주도를 이에 준하는 광역적 개발지역으로 해 10개 권역으로 나눠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산업별 수도 육성과 중소도시의 기능 전문화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산업을 분산시키기 위해 지방 대도시를 미래산업의 거점이자 특정산업에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별 수도’로 육성시켜 나간다.지역적 잠재력과 여건을감안해 첨단기술도시,문화·예술도시,의료산업도시 등으로 육성하고 시범적사업에 정부가 지원한다. ■국제적 수준 문화·관광기반 구축 천혜의 다도해와 남해안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목포∼완도∼여수∼남해∼통영∼부산을 잇는 남해안 관광벨트를조성한다. 제주도를 아·태지역의 국제관광자유지역으로 육성하고 경주·강화·안동 등 각 지역이 보유한 역사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소득 기반으로 연계시킨다.5도 관광지대(무주∼금산∼영동∼김천∼거창),3도 관광지대(태백∼영주·안동∼단양) 등 지자체간 합동으로 친환경적인 문화관광지대를개발한다. 박성태기자
  • 광역경제권 10개로 확대 -4차 국토 종합계획안 내용

    25일 건설교통부가 공청회에서 밝힌 국토계획 정부시안은 지난 7월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발족된 민·관·연 합동의 ‘제4차 국토계획연구단’에서 발표한 시안을 토대로 약 4개월간 중앙 관계부처,16개 시도,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정부시안은 당초 연구단이 제시한 시안과 골격은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추진전략이나 광역경제권 지정 등에 대한 개념을 새로이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추진전략 수정 정부는 우선 연구단이 제시했던 7대 추진전략을 5대전략으로 명료화해 국토계획이 지향하는 정책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정부는 국토계획 추진전략을 ▲새로운 국토골격으로서 ‘개방형 통합 국토축’ 형성 ▲‘지역별 경쟁력 고도화’를 통한 지방의 적극 육성 ▲자연과 어우러진 ‘건강하고 쾌적한 녹색국토’ ▲지구촌으로 열린 ‘고속교통·정보망’ 구축 ▲‘남북한의 교류협력기반’ 조성을 통한 민족화합 도모로 삼았다. ?광역경제권 확대 당초 전국을 ▲부산·경남권 ▲아산만권 ▲전주·군장(군산 장항)권 ▲광주·목포권 ▲대구·포항권▲강원·동해안권 ▲대전·청주권 ▲제주권 ▲광양만·진주권 등 9대 광역권으로 구분했던 것을 ▲강원·충북·경북 3도에 걸친 낙후·소외지역인 충주·제천·영월·영주 등을 대상으로 한 중부내륙권을 추가,10대 광역경제권으로 확대했다. 또 전주·군장권을 군산·장항권으로 바꿔 국토균형발전과 국민화합 효과를극대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생태자원활용지대 신설 국토발전과정에서 낙후돼 온 지역들이 보유하고 있는 수려한 경관과 생태관광자원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이를 자연친화적으로 활용하는 생태자원활용지대를 육성해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끌어내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리산∼덕유산∼월악산∼소백산∼오대산∼설악산으로 연결된 관광자원을 활용,친 환경적 관광휴양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건교부는 또 새로운 국토골격의 이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신국토축의 명칭을 ‘차세대 국토골격’에서 ‘개방형 통합국토축’으로 해 다가올 21세기의 개방과 국토통합 개념을 강조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새해 예산안」SOC투자 내역

    내년 사회간접자본 투자 예산은 올해보다 4.7% 늘려 14조423억원이 책정됐다.따라서 큰 폭으로 늘려온 예년과는 투자 방침도 달라졌다.신규사업보다는 기존 사업을 완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또 지역 균형개발에도 초점이맞춰졌다. 고속도로는 286㎞가 완공된다.예년의 3배다.기획예산처는 서해안·대전∼진주·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고속도로를 2001년 9월전에 개통,명절 교통정체를 완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고속도로 총연장은 내년에 2,181㎞,2001년에는 2,530㎞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인천국제공항,대전남부(남대전∼서대전),서울외곽남부(신평∼지도),서해안(안중∼당진),대전∼진주(대전∼무주)고속도로가 부분 개통된다.또중앙고속도로 칠곡∼안동,제천∼원주,홍천∼춘천 구간 확장공사가 끝나는 등170㎞가 확장된다. 2001년에는 서해안고속도로(충남 당진∼전남 무안) 218㎞구간이 뚫린다.대전∼진주 고속도로 무주∼함양 구간이 완공되고 중앙고속도로 원주∼홍천,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구미 구간도 준공된다. 서울지하철 6·7호선도 내년에,부산 지하철 2호선은 2002년전에 완공할 수있도록 예산이 지원된다.대구·광주·대전지하철도 연차적으로 지원된다.그러나 신규노선 지원은 보류됐다.다만 서울지하철 9호선(김포공항∼둔촌동)은 인천국제공항철도 건설(2001∼2005년)과 연계해 건설을 검토중이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을 위해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 공항시설은 내년 6월 완공되고 신공항고속도로(서울 강변도로∼신공항)는 2000년말 마무리된다. 경부고속철도는 내년말까지 시험선 전구간(57.2㎞)을 개통해 시험운행을 추진한다.2003년말까지는 서울∼대전,2004년 4월에는 서울∼부산 1단계 전구간을 개통한다.1단계가 완공되면 서울∼부산을 2시간40분에 주파한다.이를 위해 내년에는 전구간에 걸쳐 공사를 본격 시행,공정률을 6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철도의 경우 호남선 송정리∼목포 구간 복선화 공사에 예산을 투입,200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경부선 수원∼천안 2복선 전철화도 2002년 끝낸다.경전선(부산∼목포)직·복선화,동해선(포항∼삼척),원주∼강릉 철도 신설도 내년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손성진기자
  • 세금체납 압류부동산 ‘속빈 강정’

    정부가 최근 마련한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 시안에 중부 내륙권이 경제권역에서 누락돼 해당 자치단체들이 보완을 건의하고 나섰다. 강원도 춘천·원주시와 홍천군 등 도내 8개 시·군과 경기도 여주시와 가평군,충북 제천시 등 3개도 13개 시·군 기획담당관은 2일 춘천시청에서 실무협의회를 열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 해당 시·군은 정부가 전국을 9개 경제권으로 개발하면서 수도권 2,000만 주민의 상수원 원류지역인 북한강과 남한강 수계 도시에 대한 친환경산업 육성전략과 중부 내륙권에 대한 경제권 설정을 누락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협의회는 북한강과 남한강 수계도시를 지식문화산업과첨단산업 밸리로 조성하는 환경친화산업 육성 전략과 춘천과 원주·충주시를중부내륙권을 경제권역으로 설정,국토종합개발계획에 포함시켜 줄것 등을 관계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 사업예산 효율적 관리 고삐 죄기/총사업비 엄격관리 배경

    기획예산처가 11일 대형 투자사업의 총사업비를 엄격히 관리하기로 한 것은무분별한 사업비 증액을 차단,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자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형 공공투자사업을 발주하는 부처나 자치단체는 그동안 도상(圖上)사업비추정(타당성조사)→기본설계→실시설계 등의 단계를 거치면서 관행처럼 대폭적인 사업비 증액을 요구해왔다. 증액을 요구한 이유는 물가상승 등 불가피한 경우도 있지만 처음부터 고의로 사업비를 낮게 책정하거나 지역이기주의에 밀려 사업계획을 변경하는 것이 주로 꼽혀왔다.물론 주먹구구식 사업비 추정도 원인이다. 의정부와 동두천 복선전철사업의 최초 사업비는 986억원으로 책정됐지만 철도청은 무려 362%나 많은 4,559억원을 요구했다.결국 3,380억원선에서 결정됐다.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수용해 사업비가 늘어난 경우도 적지않다.중부내륙고속도로는 당초 충주 산업과학단지 부지를 통과하도록 설계됐으나 우회하도록변경됐다. 지역이기주의에 따른 임의 설계변경에 대해 예산당국은 지방자치단체나 발주기관의 예산으로 공사를 진행하도록 했다.주민들의 요구로 새로운 역사나인터체인지를 만들었다면 주민들 스스로 부담하라는 것이다.수혜자 부담의원칙이다. 손성진기자
  • 6개 ‘산업별 首都’ 육성

    21세기 통일 한국시대에 대비해 국토가 환남해·환동해·환황해의 3개 연안축과 중부·남부·북부내륙의 3개 동서내륙축 등 6개축을 중심으로 재편된다.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전국에 국제물류산업(부산 또는 인천),섬유패션산업(대구),첨단광(光)산업(광주),과학기술(대전),메카트로닉스(로봇산업·창원 또는 울산),영상산업(전주 또는 부천) 등의 6개 ‘산업별 수도’가 육성된다. 특히 국토를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요 산맥과 10대 강,3대 연안의 생태계를 통합 관리하는 ‘국토 생태통합네트워크’가 새로 구축된다.또 전 국토를 대상으로 ‘토지 적성 평가’를 실시해 보전지역은 중앙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방식의 ‘선(先)계획 후(後)개발’ 원칙이 제도화된다.부산과 목포를 잇는 남해안 국제관광벨트가 구축되고 한국∼중국∼일본∼러시아를 연계하는 국제관광루트가 개발된다.인천과 부산은 국제교역활동을 무관세로 보장하는 자유항지대로 지정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토연구원은 27일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연구원 강당에서 각계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 시안’(2000∼2020년)을 발표했다.시안은 관계부처 협의와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위원장 총리)의 심의를 거쳐 2000년 1월부터 시행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차세대 국토 골격을 환태평양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환남해축(부산∼진주∼광양∼목포∼제주)과 극동러시아·유럽대륙 진출을 위한 환동해축(부산∼울산∼포항∼강릉·속초∼나진·선봉),중국·동남아로 향하는환황해축(목포·광주∼군산∼전주∼인천∼신의주)의 3개 연안국토축을 중심으로 재편한다.중부내륙축(인천∼원주∼강릉·속초)과 남부내륙축(군산·전주∼대구∼포항),북부내륙축(평양∼원산)의 3개 동서내륙축을 구축,내륙지역의 균형개발을 꾀한다. 수도권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수도권 서부에 국제업무도시와 미디어밸리를 조성하고,수도권 동부는 전원도시와 휴양단지로 개발한다. 서해안·남해안으로 이어지는 신산업지대망을 조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테크노파크·미디어밸리·벤처단지를 육성한 뒤 이를 점차 전국적으로 연결,국토 전체를 ‘한국형 실리콘 밸리’로 발전시켜 나간다. 박건승기자 ksp@
  • 고속도로 건설 위법·부당 ‘투성이’

    감사원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감사한 결과 통신망 관로공사 이중 시행 등 모두 101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도공측은 지난 92년 6월 서해안·중앙 고속도로 건설에 들어간 뒤 한국통신측으로부터 기간통신망 관로공사를 도공의 자가통신망 관로공사와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고도 정당한 이유 없이 묵살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통신은 지난해 말까지 국도변을 따라 122㎞의 기간통신망을별도로 설치하는 바람에 49억원의 도로복구비를 지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앞으로 중부내륙 등 9개 신설 고속도로의 통신망 공동건설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316억원이 추가로 낭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한국도로공사측에 기간통신사업자와 통신망 관로공사를 공동시행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통보했다. 또 도공은 중앙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죽령터널 완공예정 시한인 2002년 10월보다 2년이나 앞선 2000년 12월까지 죽령터널 남북의 11.7㎞ 구간(죽령터널∼풍기인터체인지,죽령터널∼단양인터체인지)의 도로를 먼저 건설키로 계획을 세워 이 구간이 2년간 무용지물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감사원은 ▲건설교통부가 오는 2020년까지 완료키로 한 남북 7개축,동서 9개축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분산투자로 지연되고 있으며 ▲2002년 말까지 건설예정인 11개 신설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재원 조달계획도 타당성이낮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쌍용건설·남광토건, 인턴사원 90명 이달중 채용

    쌍용건설과 남광토건은 이달 중 인턴사원 90명을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6일 쌍용건설 등에 따르면 쌍용과 남광토건의 대형 토목공사와 해외 수주공사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어 기술직 67명과 관리직 21명,전산직 2명 등 인턴사원 90명을 충원키로 하고 전국 각 대학의 추천을 받은 지원자를 대상으로서류전형과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된 인턴사원은 8월 1일부터 현업에 배치되며 6개월간 근무한뒤 내년 2월부터 인턴사원중 70∼80%가 정식 직원으로 임용될 것이라고 쌍용측은 말했다. 쌍용건설 등은 최근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원정∼우정간 도로확장공사,말레이시아 수아사나 센트럴콘도미니엄 공사 등 대형 공사와 용인지역 주택사업을진행중이다. 박건승기자
  • 중부내륙고속도 공사 수주전 치열

    올해 한국도로공사의 시설공사 발주물량 중 가장 큰 규모의 공사입찰이 발표돼 공사 수주를 둘러싼 건설업계의 물밑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충주∼상주간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공사의 6-1공구 등 5개 공구의 시공사를 선정하는 공사입찰이 오는 6월11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 공사의 규모는 6-1공구의 경우 연장 5.8㎞에 추정가격 1,328억원인 것을 비롯해 ■6-2공구 6.82㎞,1,387억원 ■7공구 7.254㎞,1,985억원 ■9공구 9. 89㎞,2,265억원 ■10공구 11.14㎞,1,245억원으로 총 40.904㎞에 공사비는 8,210억원에 이른다.공기는 3년3개월. 도공은 올해 발주예정 공사 중 이공사가 액수가 가장 큰 공사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까지 배포된 적격심사 세부기준에 대한 설명서를 받아간 업체수만도 대형업체를 포함해 50여개사에 이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업계에 따르면 상위 10위권 밖의 K사,D사등 업체들은 2∼3개업체가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대형 업체와 경쟁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대,대우 등 대형건설사들은 시공지역인 충북,경북 건설회사중 실적이 양호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PQ(사전자격심사제) 점수를 높인다는 방침 아래 적당한 지방업체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공 관계자는 “건설업체들의 수주난이 심각해 이번의 경우 낙찰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직까지는 업체들이 서로 눈치만 보면서컨소시엄 구성을 물밑으로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중부내륙 3道협력회’ 출범

    金振선 강원도지사,李元鐘 충북도지사,李義根 경북도지사는 16일 강원도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중부내륙권 3도협력회’ 창립회의를 갖고 접경지역 개발을 포함한 3도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등 3개항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3도 지사는 ▒3도간 교류·협력 마스터 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 발주▒3도 연결도로 조기 확·포장 ▒3도 연결 철도망 확충 공동 건의 ▒기간도로망 조기 확충 공동 건의 ▒광역행정 운영에 관한 한·일세미나 개최 등 5건을 공동추진하기로 합의했다. 3도협력회는 관광상품 공동개발,수학여행단 유치,민간단체간 상호자매결연,친선체육대회,공무원 상호교환근무 등 각종협력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춘천l曺漢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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