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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통사태」 다시 대결국면/경찰,“영장발부 노조원 연행협조”재요청

    정부와 종교계의 대화중재 노력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던 한국통신사태는 노사양측이 종전의 무리한 요구와 주장으로 맞서 또다시 팽팽한 대결국면을 보이고 있다. 명동성당에서 농성중인 노조간부 6명은 1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노조와의 대화의사를 밝힌 만큼 노조도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대화에 앞서 ▲협상기간중 수배노조간부들에 대한 사법처리유보 ▲구속자석방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조치철회등에 대한 회사측의 약속이 선행돼야 한다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노조는 또 이날 하오 유덕상 위원장 명의의 기자회견문을 발표,정상적인 단체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8일부터 퇴근시간지키기등의 방법으로 준법투쟁과 단체행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통신은 『노조가 구속자석방등 회사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을 내세우고 앞으로의 투쟁계획까지 밝힌 것은 사태해결을 위한 대화를 거부하는 것으로 봐야한다』며 종전의 방침대로 주동자처벌등 강경방침을 철회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명동성당·조계사 거부 경찰은 1일 하오 노조원 13명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울 명동성당과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 관할경찰서인 중부경찰서 최광현 서장과 종로경찰서 이택순 서장을 보내 구속영장이 발부된 노조원들을 연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것을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경찰은 이자리에서 『노사간의 대화를 통해 사태가 해결되기를 기다렸으나 별다른 해결기미가 없는만큼 노조원들을 연행할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 미군범죄 수사권 최대한 행사/경찰청 지시/증거인멸 시도도 사전차단

    ◎경찰,지하철 난동 5명 소환조사 경찰청은 25일 최근 잇단 미군범죄와 관련,앞으로 유사한 미군범죄가 발생하면 한미행정협정(SOFA)범위안에서 최대한 수사권을 행사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이날 하오 경찰청 지하 대강당에서 전국 13개 시·도지방경찰청 외사계장및 수사요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SOFA 사건 수사요원 직무교육」에서 이같이 시달했다. 특히 경찰은 SOFA 합의의사록 제22조 5항에 대한 합의양해 사항으로 미군 또는 군속,가족을 체포한뒤 신병을 미군에 인도하기전에 예비수사를 할 수 있도록 규정된 만큼 이 조항을 최대한 활용,증거인멸 시도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혐의사실 완강부인 지난 19일 지하철 충무로역에서 발생한 주한 미군의 한국인 폭행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중부경찰서는 25일 미8군 헌병대소속 에이브럼 앤더슨 상병(21)등 5명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폭행 피해자인 조정국(상업·28)씨를 때린적이 없다며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전동차안에서 40대 여자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조씨의 진술에 대해서도 『전철안에서 어떠한 추행을 한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 1백달러위폐 70여장 발견/평화시장/흑인2명 2곳서 모자값 지불

    서울 시내에서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 70여장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또다시 수사에 나섰다. 25일 상오 10시3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평화시장 성도모자점(주인 정행자·27·여)에서 흑인 남자 2명이 모자 4백여개를 사고 지불한 1백달러짜리 지폐 27장이 위조지폐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웃가게인 크로버모자점(주인 박용태·27)에서도 비슷한 인상착의의 흑인 남자 2명이 모자 8백개를 사고 지불한 1백달러짜리 지폐 44장이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모자점 주인 박씨는 경찰에서 『흑인남자 2명이 모자값으로 지불한 미화를 바꾸기 위해 외환은행 본점 출납부에 제시하자 위조지폐로 판명됐다』면서 『범인들은 건장한 체격의 흑인으로 영어를 사용했으며 자메이카인이라고 자칭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중부경찰서는 발견된 위조지폐가 외국에서 제작된 것이라는 은행측의 감정에 따라 범인들이 해외에서 대량제작된 위조지폐를 국내에 들여와 사용한 것으로 보고 흑인 2명의 인상착의를 인터폴에 통보,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 구류처분 농성자 득남/경찰석방·축하금까지(조약돌)

    ○…경남지방 경찰청은 21일 현대자동차에서 농성하다 연행돼 구류 처분을 받고 울산 중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던 이 회사 이경제씨(30)의 부인 주재숙씨(26)가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이씨를 석방. 경찰은 이씨에게 출산 축하금까지 전달했고 함께 수감됐던 동료 근로자들도 박수로 환송. 이씨는 지난 19일 새벽 현대자동차 농성장에서 연행됐었다.
  • 여성희롱·폭행 미군/오늘중 출석요구서/주한미군 “유감”

    서울 중부경찰서는 21일 지하철역 구내에서 술에 취해 여승객을 희롱하다 이에 항의하는 시민을 집단폭행한 주한 미8군 헌병대소속 에이브라함 앤더슨상병(21)등 미군 5명에 대해 22일중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내기로 했다. 이에앞서 주한미군은 이날 『충심으로 유감의 뜻을 표한다』는 성명을 냈다.
  • 경관이 가출소녀 범죄 묵인/용돈주며 정보원 활용

    ◎부산경찰청 진상 조사 【부산=김정한 기자】 경찰이 가출소녀들의 범죄를 눈감아준뒤 정기적으로 용돈까지 주면서 청소년범죄 적발을 위한 정보원으로 활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13일 김모양(15·구속중)등 가출소녀 3명에 따르면 지난 1월21일 부산 중구 남포동 피닉스호텔에 함께 투숙했던 김모씨(29)지갑에서 현금 등 1백30만원을 훔쳐 달아난뒤 중부경찰서 형사계직원 정모경장 등 3명에게 붙잡혔다는 것이다.그러나 정모경장이 『피해자와 합의만 잘하면 봐줄테니 마약 강간 등 청소년들의 범죄사실을 계속 알려 달라』며 차비조로 2만원을 준뒤 풀어줘 구속되기전까지 정보원 노릇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기소중지자 특별단속기간(4∼5월)인 지난 4월24일 이들을 기소중지했으나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가 5월9일 이들을 검거,구속했다.
  • 「가짜 극장표」 판매/주임 등 4명 구속

    대한극장 가짜입장권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중부경찰서는 28일 이 극장 수표주임 김영옥(61)씨로부터 입장권을 위조해 판매대금을 가로챘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김씨와 김경란(24)양등 매표관계자 4명을 유가증권위조및 업무상배임혐의로 긴급구속했다.
  • 가짜 극장 입장권/대량유통 가능성/경찰,수사나서

    시중 유명 극장에서 위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극장표가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5일 중구 필동 대한극장(대표 국정본)에서 상영되고 있는 「가을의 전설」입장권 가운데 일련번호가 같은 2장의 입장권이 발견됐다는 극장측의 신고에 따라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극장 총지배인 서용목씨(56)는 지난 7일과 12일의 입장권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련번호가 똑같은 2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가짜 입장권을 처음 발견한 매표직원 이모양(21)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결과,가짜 입장권이 3천여장 가량 판매된 것같다고 진술함에 따라 위조입장권이 대량 유통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민생 안전대책”쏟아진 제안·애로/이 총리­관련부처 공무원 좌담

    ◎진화쉽게 소방관에도 주차 단속권/시민불편 덜게 검문소에 컴퓨터를/음·면 파출소에 순찰차량 배치 정부는 14일 국무총리공관에서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내무부·국방부·경찰청·산림청·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국민생활을 위한 국정좌담회」를 가졌다.다음은 간담회 요지. ▲이 총리=국민생활의 안전은 사무실에서 판단하는 추상적인 문제가 아니라 현장에서 보고 판단하는 구체적인 문제다. ▲최광현 서울중부경찰서장=현재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의 내용연한은 버스 8년,승용차 6년,순찰차 5년,C­3차 4년인데 보유차량의 절반 이상이 내용연한을 넘긴 낡은 차량이다. ○전소방서에 구조대 ▲김광수 내무부방호과장=올해 1백15개에 이르는 전국의 모든 소방관서에 구조대를 설치하기로 했다.20여개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구조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40여개 톨게이트에 구조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또 내수면·산악·화학단지 등의 구조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공중보건의를 구급대에 확보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구조활동을 전문화시켜야 한다.다양한 소방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산악·해난·화생방요원들도 채용해야 한다. ▲심동로 산림청보호과장=산림청이 보유하고 있는 헬기는 올해말까지 모두 22대로 늘어나지만 효율적인 산불 진화를 위해서는 도마다 3대씩,모두 27대가 필요하다. ▲정재권 공군중령=행정부서와 군부대간에 설치된 「핫 라인」을 더욱 확대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춰야 한다. ▲김광수 내무부방호과장=소방통신상황실과 긴급구난구조본부를 정부종합청사에 설치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50∼60평의 소요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한정신 경찰청기획담당관=대도시와는 달리 읍·면단위 파출소에는 순찰차량이 배치되어 있지 않아 신속한 출동에 애로가 있다. ▲박준호 서울종로소방서장=올해부터 여성간호사들을 임용해 소방구급차등에 승무시킬 예정인데 이들과 공중보건의 사이에 유기적 협조체계가 이루질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한기선 내무부재해대책과장=취약시설 등에 대한 보수 등 재해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사업에 대한 투자는 사회간접자본투자와 같은 개념으로 적극화돼야 한다. ○종합지휘체계 시급 ▲이교민 서울경찰청방범기획과장=군·경찰·행정기관을 통괄하는 종합적인 지휘체계가 마련돼야 한다.휴대용 컴퓨터를 검문지역에 설치하면 검문검색을 받는 시민들이 3∼5분씩 기다리는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이다. ▲문희웅 서울중부소방서방호과장=불이 났을 때 5분안에 화재현장에 접근해야 하는데 뒷골목에 주차한 차량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소방관에게도 주차단속권을 주어야 한다.또 폭 4m의 도로에는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이봉구 서울동부경찰서방범과장=현재 대도시의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은 격일제(2부제)로 근무하다보니 당번을 서는 날에는 긴장 속에서 20시간을 근무한다.효율적인 근무를 위해 2부제를 3부제로 개선했으면 좋겠다. ▲이 총리=구난장비를 현대화하고 안전 및 치안인력을 보강하는 문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지만 현재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 사업자금 마련 국교생 유괴/20대 부부에 영장

    서울 중부경찰서는 13일 TV광고 모델인 국민학교 어린이를 유괴, 거액을 요구한 김경봉(27·전남 목포시 제일맨션 나동 205호)·박성애(24)씨 부부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과학적 추적·공조수사의 개가/국교생 유괴범 검거 안팎

    ◎범인 전화발신지·음성 면밀히 분석/서울­전남 경찰청 협조… 수사망 좁혀 20대 부부의 국민학교어린이 유괴사건이 발생 33시간남짓만인 12일 하오10시50분쯤 모두 해결됐다. 경찰의 피랍 어린이및 범인수색이 계속되는 동안 범인들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장소를 옮겨다니기에 바빴고 경찰은 도망가는 범인의 전화발신지 등을 추적하느라 경찰과 범인들 사이에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드라마가 펼져졌다. 경찰의 이번 개가는 범인의 전화발신지와 음성내용을 정확히 분석해 수사의 방향을 좁혀나가는 과학수사,그리고 서울과 광주경찰서사이의 완벽한 공조수사로 이루어졌다. 경찰이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외아들이 납치됐다』는 어머니의 전화신고를 받은 것은 11일 하오22시20분.경찰은 신고즉시 유괴된 어린이가 TV광고 모델이어서 그 유명세를 고리로 잡고 가족들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유괴사건이라고 보고 우선 주변인물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여 나갔다.그러나 주변인물가운데는 별다른 혐의자를 찾지 못하게 되자 단순납치사건으로 판단하게 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잠복근무에 들어가 12일 새벽부터 유괴된 어린이의 가족들에게 걸려온 3차례의 전화내용을 녹취한 끝에 범인이 25세가량에 전라도사투리를 많이 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그러고는 관할전화국에 발신지추적을 의뢰,범인의 행적지를 쫓기 시작했다.마침내 이날 하오5시2분쯤 범인이 4번째 통화한 장소가 전남 보성의 한 공중전화부스임을 알아냈다.귀중한 단서를 잡은 서울중부경찰서는 곧바로 서울지방경찰청을 통해 전남경찰청에 공조수사를 의뢰했다. 이같은 공조수사로 하오10시50분쯤 보성을 거쳐 진주에 갔다 서울로 올라오던 범인을 동광주톨게이트에서 잡는데 성공했다.
  • 하교길 여 국교생 유괴/20대 검거/사업자금 3천만원 요구

    하교길 여자 국민학교생을 유괴해 3천만원을 요구하던 납치범이 하루만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2일 김경봉씨(2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유괴)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 부인 박성애씨(25)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는 11일 하오 1시30분쯤 서울 L국민학교 앞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이 학교 2학년 이모(8)양을 납치,로열살롱 승용차를 이용해 광주로 끌고 가 3천만원을 요구하다 하루만인 12일 하오 10시50분쯤 호남고속도로 동광양 톨게이트에서 불심검문 끝에 붙잡혔다. 이양은 이날 우산을 갖다주러 온 어머니를 기다리다 김씨에게 납치됐으며 경찰이 김씨를 검거할 때 함께 있었다. 김씨는 이날 경찰에서 『제과점을 하다 실패한 뒤 빚을 갚고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구청 철거집행 방해/대학생 등 4명 영장

    【대구=남윤호 기자】 대구중부경찰서는 23일 구청의 철거 집행을 방해한 장병관씨(28·전 경북대총학생회장)와 하남숙씨(36·여)등 4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학생 8명과 주민 7명 등 1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하오 대구시 중구 동인1가 환경개선지구의 60가구를 철거하러온 공무원 80여명에게 인분을 뿌리고 집 지붕에 올라가 3시간여동안 시위를 하는 등 행정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 고교생도 부친살해/부천/“어머니 상습폭행” 앙심

    【인천=김학준 기자】 경기도 부천 중부경찰서는 20일 상습적으로 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전모군(17·고교 3년)을 존속살인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군은 지난 18일 하오 11시55분쯤 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W호프주점에 별거중인 아버지(39)와 어머니(38)가 함께 있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 갔다가 어머니로부터 『아버지가 나를 또 때렸다』는 말을 듣고 호프집 주방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사경헤매던 백혈병 30대남자/경관이 혈소판 제공…위기넘겨(조약돌)

    ○…경관이 혈소판을 구하기 위해 찾아온 응급환자 가족에게 혈액을 제공,위기를 넘기게 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 중부경찰서 대사동파출소 전정표(29) 순경은 5일 하오 1시 30분쯤 『백혈병을 앓고 있는 남편을 살리기 위해 급히 피가 필요하니 도와 달라』는 김진선씨(29·여)의 호소에 김씨의 남편(30)이 입원중인 충남대 부속병원 응급실로 달려가 백혈병 환자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혈소판을 제공,고비를 넘기게 한 것. 1주일에 3명씩의 피를 필요로 해온 남편은 그동안 서울에서 직장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며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가족이 있는 대전에 내려갔다가 귀에 상처를 입는 바람에 피가 멈추지 않아 위험에 처했었다. 김씨는 『전순경 덕분에 남편이 목숨을 건졌다』며 『사람들이 꺼리는 특수수혈에 선뜻 응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순찰차 탈취범/격투끝에 검거

    【부산=이기철 기자】 파출소 순찰차량 탈취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중부경찰서는 18일 범인 김성철씨(27·무직·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1가 99)를 붙잡아 절도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김씨는 이날 상오2시50분쯤 부산시 중구 보수동 2가23 뉴보수장여관 앞길에서 중부경찰서 보수1파출소 소속 김치훈 순경(27)과 김기환 순경(31) 등 2명에게 차량절취혐의로 붙잡혀 수갑이 채워진 채 파출소로 연행되려는 순간 감시가 허술한 틈을 이용,순찰차량인 부산4가 3506호 엑셀승용차를 몰고 달아났다. 김씨는 탈취한 순찰차를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1가 중앙공원밑 이면도로에 버리고 도주,북구 감전동 소재 이화장여관에 숨어 있다가 친구 장모씨(27)와 부산시 사하구 구평동 한보철강 부근에서 만나기 위해 하오4시50분쯤 택시를 타고 이곳에 도착해 내리려는 순간 잠복근무중이던 경찰에게 격투끝에 검거됐다.
  • 수건대리점 주인 구속/국제시장화재

    【부산=이기철 기자】 국제시장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중부경찰서는 13일 부산시 중구 신창동 4가 41의 3 국제시장 2공구 B동 1층 송월타월대리점 현대상사 주인 김광대씨(50·여)를 중실화혐의로 구속했다.
  • 생활정보지 악용/“범죄 조심”/매물란 보고 집 찾아가 강·절도

    ◎구직 여성 광고이용때 특히 주의를/“과외” 미끼,여대생 성폭행 빈발 전국 각 지역에서 발행되고 있는 생활정보지를 악용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매물란을 보고 『집보러 왔다』며 강·절도는 물론 살인사건까지 저지르는가 하면 과외를 미끼로 성폭행을 일삼는 파렴치범들도 부쩍 늘고 있다. 생활정보지 업계에서도 이에따라 업계 신뢰도를 높이기위해 광고접수때 사업체인 경우 사업체등록증,학생은 학번을 확인하는등 신분확인을 나름대로 하고 있으나 궁극적인 사건발생 방지책은 되지 못하고 있다. 서울강서경찰서는 12일 강모군(16·무직·강서구 방화동)을 강간미수혐의로 구속했다. 강군은 지난 2일 하오 2시40분쯤 생활정보지에 중고생과외 아르바이트 광고를 낸 강모양(22·D여대 3년)에게 전화를 걸어 『과외지도를 받겠다』고 말한뒤 아파트로 찾아온 강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된 김경탁씨(23)는 같은 달 4일 상오 10시쯤 B생활정보지에 과외 구직광고를낸 이모양(20·S여대 1년)에게 『여동생에게 과외지도를 해달라』며 김씨 집으로 유인한뒤 흉기로 위협,성폭행하고 현금카드로 10만원을 빼앗았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이같은 수법으로 여대생 9명으로부터 3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고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경기도 부천 중부경찰서에 이달초 구속된 김건중(김건중·36·목욕탕 보일러공·부천시 내동 59)씨는 지난 2일 하오 3시쯤 생활정보지에 과외학생 모집광고를 낸 여대생 권모양(21)에게 전화를 걸어 『딸을 과외지도해 달라』고 유인,부천시 내동 T목욕탕 보일러실로 여동생(19)과 함께 찾아온 권씨를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흉기를 휘둘러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달 13일에는 K생활정보지에 과외구직광고를 낸 조모양(22·E여대 3년)을 『아들을 가르쳐 달라』며 불러내 수면제를 먹인뒤 성폭행한 박승용(39·무직)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처럼 생활정보지를 악용한 신종범죄가 늘고 있으나 뽀족한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 서울지역 교차로협의회 이진기(39)대표는 『생활정보지를 발행하는 4백여 업체 가운데 상위 10%의 업체를 제외하고는 고리 사채광고 등 악성정보를 그대로 게재하고 있다』면서 『정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히 『여성들이 내는 생활광고지 구직광고가 최근 범죄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면서 『여성구직광고의 경우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는 생활정보지보다 공신력있는 기관을 통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과열난로 가스폭발/부산국제시장 화인

    【부산=김정한 기자】 부산국제시장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중부경찰서는 12일 상오 불이 처음 일어난 현대상사에서 현장감식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날 감식결과 국제시장 2공구 B동 1층 현대상사 주인 강범중(46)씨가 과열된 석유난로의 심지를 낮추는 과정에서 기화된 석유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일어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 부천 금은방강도,경보선 1만회선 절단/국가통신망 범죄노출 우려

    ◎「세콤」·한통 전관계자 수사 【수원·부천=김병철·김학준기자】 경기도 부천시 황금당금은방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부천 중부경찰서는 15일 이번 사건이 금은방이 가입한 경비용역회사 한국안전시스템(세콤)의 통신망을 계획적으로 훼손하고 저지른 범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이 이렇게 보는 것은 범인들이 경비용역회사 전용경보선의 주선이 묻힌 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 삼성생명앞 맨홀을 정확히 찾아내 경보선을 절단하고 금은방에 들어가 5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갔기 때문이다. 경찰관계자는 『지금까지 경비용역회사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단순히 가입자의 인입선만 끊고 금품을 털어가는 것이었으나 이번 사건은 1만1천여회선이 밀집된 주 전용회선을 절단,경보장치를 차단시킨 점으로 미뤄 이 시스템을 잘 아는 자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선로공사에 참여했던 직원들과 세콤과 한국통신공사 부천지사를 최근 그만둔 직원및 금고털이 전문전과자의 명단을 확보,이들을 대상으로 방증수사를 펴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은 경비용역회사 방범망의 허점을 노린 신종범죄라는 점에서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은 국가 통신망인 한국통신공사의 통신케이블이 범행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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