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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은행 30억대 불법 SW사용”

    대형 시중은행이 30억원대의 소프트웨어를 무단 사용하고 불법 소프트웨어까지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3일 업무용 컴퓨터 수천대에 계약 기간이 끝난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수개월 동안 사용해온 H은행을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H은행은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운영 프로그램과 사무용 소프트웨어 ‘MS오피스’ 1500개를 구입한 뒤 2002년 말 인수합병으로 컴퓨터 3000대의 기업사용권 계약을 승계해 사용해 오던 4500대에 대한 사용권 계약이 지난해 11월 말 만료된 뒤에도 4개월 동안 무단으로 사용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MS사측이 “H은행이 업무용 컴퓨터 1만 1400여대의 61%에 이르는 7900여대에 MS사의 불법복제품을 설치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MS사측은 “H은행에 2년 전부터 ‘실제 사용하는 수대로 정산해 달라.’는 요구를 했으나 응하지 않았다.”며 지난주 경찰에 이 은행을 고소했다. 하지만 은행측은 “계약서에 ‘기업 내부 사용자에게 배포하기 위해 등록계약하에 사용허락된 제품 복제본을 제작할 수 있다.’고 명시해 불법복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은행 전산총괄책임자 조모(40) 부행장보는 “최근까지 정산과 관련해 계속 협상을 하고 있었으나 MS의 무리한 요구 탓에 협상이 결렬됐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대구 중학교 4개교 연합조직 적발

    대구 시내 일선 중학교 4개교가 연합한 학교 폭력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4일 교내 폭력조직인 ‘일진회’를 결성해 학생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15·중학교 3년)군 등 10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해 12월30일 오후 7시쯤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 실내체육관 앞에서 평소 아는 이모(13)군의 얼굴 등을 때리면서 돈을 훔쳐올 것을 시킨 뒤 훔쳐온 1만 3000원을 빼앗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6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탕카페’ 잡은 ‘범죄사냥꾼’

    ‘한탕카페’ 잡은 ‘범죄사냥꾼’

    “‘한탕’은 ‘사냥꾼’이 잡습니다.” 일선 경찰서 강력팀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 회원의 제보로 퍽치기 강도범 4명을 일망 타진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 강력6팀장 이대우(39) 경위가 주인공. ●‘뛰는 한탕 카페, 나는 사냥꾼 카페’ 포털사이트 다음의 ‘범죄사냥꾼’(cafe.daum.net/tankcop) 카페지기인 이 경위는 지난달 23일 오전 회원 염모(19)군과 채팅을 하다 귀가 솔깃해지는 제보를 받았다. 염군이 같은 포털의 ‘한탕주의’(cafe.daum.net/porxxxxxxx)라는 카페에서 채팅 도중 박모(31)씨로부터 “함께 한탕하자.”는 은밀한 제의를 받았다고 ‘보고’한 것. 이 경위를 비롯한 강력6팀 형사 7명은 박씨가 염군에게 확인해준 집 주소를 확보, 잠복과 추적에 들어갔다. ●일주일새 부녀자 4명에게서 380만원 뺏어 하지만 박씨는 거의 집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또 ‘한탕주의’카페에서는 박씨와 같은 범행 모의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채 주로 ‘한줄 메모장’을 이용,‘대포폰’이나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한 이메일 주소를 통해 은밀하게 접촉하고 있어 수사에 애를 먹었다. 이틀 뒤인 25일 오후 10시쯤 답답한 마음에 ‘한탕주의’ 카페를 뒤지던 이 경위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우연히 채팅을 하던 상대가 염군을 꾄 것과 똑같은 내용으로 이 경위에게 ‘한탕’을 제의한 것. 이 경위는 망설이지 않고 지하철 3호선 논현역 3번 출구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뒤 현장에서 박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박씨로부터 ‘한탕주의’카페에서 만난 일당 4명이 지난달 23일 오전 2시 55분쯤 강남구 역삼동 주택가에서 김모(23·여)씨를 둔기로 때리고 현금 44만원을 탈취하는 등 일주일 사이 부녀자 4명에게서 380여만원을 빼앗았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주범이 잡히자 나머지 3명도 줄줄이 검거됐다. 경찰은 2일 주범 박씨를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37)씨 등 일당 3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범죄사냥꾼 통해 5년 동안 강력사범 90여명 체포 이 경위는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에서 경사로 근무하던 2000년 5월 26일 ‘범죄사냥꾼’카페를 개설했다. 그는 이 카페에 ‘현장체험신청방’게시판을 만들어 회원을 상대로 40여차례 사건현장을 체험하게 하고,‘사건파일비망록’,‘사건추리도전방’ 등의 게시판을 통해 사건 관련 지식이나 정보를 제공한다. 회원수는 5년 만에 1만 7000명을 넘었다. 이 경위는 이들의 제보를 통해 성폭행, 강도, 살인미수 등 15건의 강력사건을 해결하고,90여명의 범인을 붙잡았다. 지난해 10월 진급한 이 경위는 서대문서 강력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범죄사냥꾼’이 범죄 예방과 해결에 위력을 발휘하자 비슷한 카페나 홈페이지도 잇따라 생기고 있다.2001년말 개설해 5479명의 회원을 둔 ‘경찰카페(cafe.daum.net/leemooyoung)’, 지난해 초 경기 부천 중부경찰서 강력반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회원 3210명의 ‘헬로캅스(cafe.daum.net/HelloCops)’ 등이 대표적이다. 이 경위는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범죄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일선 형사들이 카페 등을 개설해 국민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간다면 수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여보’세요 납치됐어요

    “여보 나 중국으로 팔려가요. 급히 60만원만 만들어 봐요.” 급하게 돈이 필요해진 20대 주부가 거짓으로 납치돼 중국으로 팔려가고 있다며 남편에게 ‘몸값’을 요구하는 바람에 경찰 기동타격대까지 출동하는 등 웃지못할 소동이 빚어졌다. 전남 여수시에 사는 김모(31·요식업)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쯤 얼마전 집을 나간 아내 이모(29)씨로부터 “납치되어 중국으로 팔려가고 있다.”는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이씨는 “인천항의 컨테이너 박스 안에 16명의 여성과 함께 사채업자에게 잡혀 있다.”면서 “돈을 주지 않으면 팔려가고 만다.”고 울부짖었다. 김씨는 여수경찰서에 신고했고, 곧 인천항을 관할하는 인천 중부경찰서에 비상이 걸렸다. 기동타격대 등 50여명의 경찰은 이날 오후 인천항에 야적된 수백 개의 컨테이너를 밤새 뒤졌지만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씨의 전화는 수색작전이 벌이진 이후에도 이어졌다. 비교적 적은 액수임에도 불구하고 ‘몇 시간 후면 배가 출항한다.’‘사창가에 팔아 넘긴다고 한다.’는 휴대전화 메시지가 계속 오자 경찰은 ‘자작극’을 의심했고, 돈을 건네는 방법으로 이씨를 유인키로 했다. 이씨는 “돈을 주겠다.”는 남편의 말을 믿고 23일 오전 10시쯤 서울 휘경동의 한 은행 앞에 홀로 나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독자의 소리] 공공기관 정보유출 막아야/강대웅 성남중부경찰서 경사

    일선 경찰서 지구대에 근무중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사고현장에 출동하면 가벼운 접촉사고에도 여러대의 견인차량과 응급차량이 먼저 와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먼저 도착한 견인차량 등이 우선 차량을 견인하는 게 불문율처럼 되어 있어 현장도착 경쟁으로 인한 과속 및 신호위반이 예사로 이루어져 제2,3의 사고를 유발한다. 심지어는 사고조사를 위한 경찰차량이 도착하기 전에 사고 차량을 견인 이동하는 등 사고현장을 훼손하는 경우도 있어 사고처리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일련의 행위들은 사고정보의 사전유출 및 불법도청행위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으로 불법감청장비제조, 판매행위 및 무허가 무선국 개설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요구된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정보유출 방지와 국민의 안전보호 및 원활한 교통사고 처리,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교통사고 발생시 견인업무와 응급환자 이송에 있어서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과당경쟁으로 인한 폐해를 예방해야 한다. 강대웅
  • [세상에 이런일이]속~상해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지난달 28일 주문한 통닭 속에서 벌레가 나온 데 격분, 통닭집에 인분을 뿌리는 등 행패를 부린 신모(36)씨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신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서울 성북구 모 통닭집에서 주문한 통닭을 먹으려다 그 속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주장하며 주인 홍모씨에게 거세게 항의했고 이 때문에 심한 언쟁이 벌어졌다. 이후 신씨는 주변 재래식 화장실에서 인분을 퍼와 가게 내부에 뿌렸다. 갑작스러운 사태에 당시 가게 안에 있던 김모씨 등 손님 14명도 졸지에 봉변을 당했다. 신씨가 검거된 이후에도 냄새가 가시지 않아 통닭집은 며칠간 영업을 못할 지경이었고 청소비용과 세탁비 등 35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신씨는 “주인이 음식에서 벌레가 나온데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오히려 나를 경찰에 신고해 홧김에 인분을 뿌렸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중부경찰서는 케이크에 이물질이 들어갔다고 속여 제과점을 돌며 돈을 뜯은 박모(33·여)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4시쯤 수원 팔달구 팔달로2가 A제과점에 무작정 찾아가 “케이크를 먹다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환불을 요구,3만 8000원을 뜯어내는 등 제과점 3곳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9만 5000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달 22일에도 또다시 A제과점에 들어가 같은 수법으로 돈을 뜯어내려다 박씨를 알아 본 주인에게 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업 재개 지지부진 굿모닝 시티 내년 3월 착공될듯

    사업 재개 지지부진 굿모닝 시티 내년 3월 착공될듯

    “중부경찰서는 치안센터 하나 옮기는 문제이지만 우리는 3400여명의 생계가 달렸습니다. 언제까지 더 기다려야 합니까.” 지난 16일 밤 10시. 서울 중부서 앞에는 굿모닝시티계약자협의회(이하 협의회) 소속 회원 300여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치안센터 이전 거부하는 중부서는 각성하라.” 회원들은 경찰서 정문 앞 전경들의 ‘인간벽’을 앞에 두고 연신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이들의 목소리는 이내 거리의 캐럴송에 묻혀 충무로의 밤 하늘로 흩어졌다. 지난해 초여름 언론을 떠들썩하게 장식했던 굿모닝시티 사건은 이들에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굿모닝시티 개발사업은 지난해 6월 윤창렬(50) 전 굿모닝시티 대표가 구속된 뒤 그해 7월 이후 협의회가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상태다. 굿모닝시티가 들어설 부지는 중구 동대문운동장 맞은편 2300여평. 협의회는 최근 윤씨가 구속되기 전까지 매입하지 못했던 경기여객 부지 등 3필지를 거의 다 매입했다. 철거 공사도 다 끝나가고 있다. 서울시와 중구청의 건축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뒤 건축 허가가 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을지로 6가 치안센터 이전이 관건 협의회는 서울시 건축심의위만 통과되면 착공까지는 별 어려움이 없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르면 내년 3월에 착공,3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08년 상반기에 지하 7층 지상 16층 건평 3만평의 초대형 쇼핑몰 굿모닝시티가 동대문에 들어서게 된다. 그러나 걸림돌은 굿모닝시티 부지에 있는 을지로6가 치안센터의 이전 문제.‘대체 부지 등 모든 비용을 부담할테니 일단 빨리 이전 의사를 밝혀달라.’는 협의회와 ‘섣불리 이전을 결정할 수 없다.’는 중부서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중부서가 치안센터 이전을 합의하지 않으면 서울시 건축심의위의 상정 자체가 불가능하다. ●중부서 “대체 부지 확보해주면 협상 가능” 협의회 조양상(46) 회장은 “‘치안센터를 협의회 부담으로 옮기지 않으면 착공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울중앙지법 확약서를 제시했는데도 중부서는 ‘이전 불가’를 고집하고 있다.”면서 “회원들이 매달 250억원의 지체 손실금으로 고통받는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부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구멍가게 하나 옮기려 해도 한두달은 검토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면서 “50년 이상 을지로 5·6·7가의 치안을 담당한 치안센터 이전을 사업의 직접 당사자가 아닌 법원의 확약서 한 장으로, 그것도 주민의견 청취 없이 함부로 결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실 착공 전망은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중부서는 적절한 대체 부지만 마련해 준다면 치안센터를 옮길 수 있다는 입장이기 때문. 지난 17일 일단 중단됐지만 협의회 측의 시위가 재개되는 것도 부담거리다. 중부서 관계자는 “협의회 측이 구두 약속 대신 대체 부지의 등기를 가져오는 등 성의를 보인다면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의회 박세화(54) 경영기획이사는 “치안센터 맞은 편의 중구청 부지 등 구체적인 치안센터 대체 부지 안들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서울시 건축심의위에 굿모닝시티 건축이 상정될 수 있도록 중부서와 인내를 갖고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개같은 날의 오후

    “요 X이 영어로 욕했다니까. 영어는 못하지만 느낌으로 다 알지.” “아줌마. 나는 욕한 적 없어요.” ‘강아지 똥’때문에 외국인과 환경미화원이 대낮 공원에서 한바탕 멱살잡이를 벌였다. 17일 낮 12시 인천시 남구의 한 공원. 애완견과 산책을 하던 캐나다 여성 A(23·영어강사)씨 앞을 여성 환경미화원 B(60)씨가 빗자루를 든 채 가로 막아섰다. “아니 강아지는 집에 놓고 다니든지. 내가 이 녀석 따라 다니며 똥을 치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환경미화원 B씨는 전에도 수차례 ‘훈계’를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는 A씨를 보고 발끈했다. 하지만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말로 ‘화’만 내는 환경미화원 아줌마가 A씨 역시 이해가 되질 않았다. 얼마가지 않아 둘은 서로 다른 나라 언어로 목소리를 높였고, 이내 빗자루와 주먹이 오고 가는 육탄전이 이어졌다.B씨는 경찰에서 “강아지 똥 때문에 몇 마디 했다고 어린애가 영어로 대꾸하는 것이 꼭 나에게 욕설을 하는 것 같아 싸웠다.”고 말했다. 반면 A씨는 “싸움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환경미화원”이라며 “캐나다에서는 무조건 원인제공자가 처벌을 받게 돼 있는데 도대체 왜 나를 조사하느냐.”고 강하게 항변했다. 그러나 경찰의 결론은 쌍피(쌍방피해). 인천 중부경찰서는 18일 서로를 폭행한 두 사람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이재혁(롯데칠성음료 관리상무)재훈(대구 영남고 교사)씨 부친상 김형홍(청도 유천초등학교 교장)전한수(자영업)씨 빙부상 16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53)959-4441 ●박조근(자영업)찬근(SBS 데이터정보팀 국장급 전문위원)영근(자영업)씨 모친상 17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697∼8 ●김동웅(삼신마그네틱스 대표)씨 모친상 상걸(국제형사재판소 검사부·네덜란드 주재)씨 조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37 ●황갑연(전 서울은행 부장)학연(경기지방경찰청 제1부장)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93 ●유운상(KBS안동방송국장)씨 별세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3010-2253 ●현종갑(전 신문협회판매협의회 사무국장)씨 모친상 17일 남양주시 진접읍 내곡리 258 자택, 발인 19일 오전 9시 (031)572-4467 ●손진걸(경기 수원중부경찰서 수사2계장)씨 부친상 17일 수원시 연화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031)217-2951 ●김지현(별정우체국연합회 이사장)지원(사업)지운(영화감독)지숙(연극인)씨 모친상 17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19일 오전 8시 (031)920-0301 ●정붕해(전 동산초등학교 교장)씨 상배 현숙(수원대 교수)씨 모친상 소광섭(서울대 교수)이성호(엘그린 대표)길명우(명창전자 〃)박수현(엘그린 이사)최희곤(동우이엔씨 부장)씨 빙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3410-6917 ●김경태(국도화학 사장)씨 모친상 강희원(사업)이종대(대원상사 사장)박래원(사업)씨 빙모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2072-2028 ●최석진(전 전남대 명예교수)씨 별세 광영(이에스아이원 이사)씨 부친상 김성업(산업경제신문사 회장)이규섭(세무법인 하나 대표)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6914
  • ‘주식 大盜’ 회사지분60% 425억원어치 훔쳐

    울산중부경찰서는 16일 중소기업 회장실에 침입해 금고 속에 있던 425억원 상당의 기명식 주식과 3000만원짜리 롤렉스시계 등을 훔친 금고전문털이범 이재철(38·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씨 등 4명을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서기식(54)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훔친 주식인 줄 알면서 건네받아 처분하려 한 김대열(55·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씨 등 2명을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 등 5명은 지난달 26일 0시18분쯤 울산 북구 효문동 세종공업㈜ 3층 회장실에 몰래 들어가 금고 속에 있던 주식 1216만 3640주(현물가 425억 7274만원 상당)와 서랍에 있던 3000만원짜리 롤렉스 금장시계,110만원짜리 듀폰 라이터,80만원짜리 몽블랑 만년필 각 1개씩, 현금 145만원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훔친 주식은 이 회사 전체 주식 2000만주의 60%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이들은 훔친 주식을 사채업자인 김씨 등에게 팔아달라고 맡겼다가 사채업자로 위장해 접근한 경찰에 붙잡혔다. 회사측은 주식 도난 직후 공시최고를 했지만 500만주는 회수하지 못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선로 떨어진 장애인 번쩍…지하철 ‘슈퍼맨’

    선로 떨어진 장애인 번쩍…지하철 ‘슈퍼맨’

    “저는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 상황이 닥쳤으면 누구나 했을 일을 그냥 했던 보통 사람일뿐입니다.” 지하철을 기다리던 시민이 선로에 떨어진 시각장애인을 구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섬유무역상을 하는 황보인(38·서울 광진구 자양동)씨. 이 사실은 다친 시각장애인 최희정(28·여)씨가 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된 것을 확인한 뒤 홀연히 사라지려던 황보씨의 신원을 확보해둔 경찰에 의해 세간에 알려졌다. ●절체절명의 순간 위기의 1분 서울 중구 을지로7가 지하철 4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 3일 낮 12시45분. 사당역행 승강장에서 친구를 만나러 모처럼 외출한 시각장애인 최씨가 발을 헛디뎌 선로에 떨어졌다. 지하철을 타려고 계단에서 승강장으로 내려오다 미처 바닥의 점자블록을 감지하지 못했고 보호대도 없어 1.6m 아래로 추락한 것. 역시 계단을 내려오던 황보씨는 “사람이 떨어졌다.”고 다급하게 외치는 소리를 듣고 달려갔다. 열차 진입로에서는 열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고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황보씨는 망설임없이 선로로 뛰어들어 신음하고 있는 최씨를 번쩍 들어안았다. 다른 시민 두 사람의 도움으로 최씨를 승강장 위로 옮기자 열차는 불과 20∼30m 앞에서 다가오고 있었다. 황보씨는 절체절명의 순간 두어 차례 점프를 하면서 승강장으로 올라올 수 있었다. 모든 것이 1분도 지나기 전에 이뤄진 일이었다.4일 기자와 만난 황보씨는 “어릴 때 씨름을 한 적이 있지만 원래 무거운 것을 잘 못드는 데 어떻게 그런 힘이 솟았는지 모르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뒤늦게 알아챈 시각장애 가까스로 승강장으로 올라와 최씨의 상태를 살피던 황보씨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몇 차례 불러도 최씨가 자신과 눈을 마주치지 못했던 것. 의아해하던 황보씨의 등 뒤에서 최씨의 친구가 나타나 “이 친구 시각장애인이에요.”라는 말을 전해줬다. 그러자 최씨의 두 볼에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황보씨는 “처음에는 ‘약물에 취해 사는 젊은이가 아닌가.’하는 섣부른 생각까지 했다.”면서 “시각장애를 가졌단 말을 듣고 외려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최씨가 병원으로 후송된 뒤 황보씨는 지하철 안전 문제를 지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황보씨는 “계단과 승강장 끝이 불과 1.5∼2m밖에 되지 않았고 보호대도 없어 앞이 보이지 않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위험한 구조였다.”면서 “구출 상황을 물어오던 역장에게 문제점을 개선하라고 요구하고 가던 길을 갔다.”고 말했다. ●“두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로 족해요” 최씨는 떨어지는 순간 가슴이 레일과 부딪치는 바람에 갈비뼈 하나가 부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는 “계단을 내려갔는데 갑자기 밟히는 느낌이 사라지더니 옆구리에 극심한 고통이 왔다.”면서 “멀리서 기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 ‘살려달라.’고 소리쳤더니 누군가가 구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에는 경황이 없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는데 다시 만나서 꼭 고맙다는 말을 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보씨는 “오전에 충청도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최씨의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와서 ‘은인을 만나뵙고 식사라도 꼭 대접해야겠다.’고 하시기에 정중하게 거절했다.”면서 “다른 것보다 10살과 7살인 두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된 걸로 족하다.”고 겸손해했다. 한편 서울 중부경찰서는 황보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주기로 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영계팔다…

    통닭집에서 팔라는 닭은 안 팔고 10대 ‘영계’를 팔아온 40대 주인이 쇠고랑을 찼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1일 미성년자를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통닭집 주인 최모(41·여)씨를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곳을 드나들며 돈을 주고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박모(35)씨 등 3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시에서 B통닭집을 운영하는 최씨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최모(17)양 등 미성년자 3명을 고용한 뒤 박씨 등 단골손님들에게 10여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경찰에서 “통닭집이 장사가 안 되고 찾아온 아이들이 오갈 곳이 없다고 해서 실수를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경찰은 “최근 성매매 단속을 일반 음식점이나 작은 호프집 등에서 지능적인 성매매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한화 김승연회장 조부 묘 도굴

    충남 공주 정안면 보물리에 있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조부모 무덤이 파헤쳐지고 유골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1일 “오전에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그룹 비서실로 부산 사투리를 쓰는 40∼50대 남자가 전화를 걸어와 김 회장과 통화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자는 자신을 보물리 선산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김 회장 조부모의 유골을 가져갔다며 통화를 요구했으나 김 회장이 자리에 없다는 답을 듣고는 전화를 끊었다.”면서 “선산 관리인 원모(68)씨가 확인해 보니 조부 묘가 3분의1쯤 파헤쳐졌다.”고 덧붙였다.1966년 세상을 떠난 김 회장 조부의 무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에 있었으나 1995년 조모가 조부를 뒤따르면서 공주에 합장했다. 경찰은 전화를 건 사람의 신원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한편 1999년 3월에는 울산에 있는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 부친의 무덤에서 유골을 가져갔던 30∼40대 남자 2명이 8억원을 요구하다가 대전에서 붙잡힌 일이 있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결혼이야기]김정길·양순천 커플

    [결혼이야기]김정길·양순천 커플

    우리는 남들이 흔히 말하는 사내 커플입니다. 어떤 회사인지 궁금하다고요?바로 경찰서랍니다. 우리는 지난해 4월 중부경찰서 저동파출소와 명동파출소에 각각 근무할 때 처음 알게 됐습니다. 일하던 파출소는 300여m 떨어져 있었을 뿐이지만 각자 맡은 구역이 달라 쉽게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그저 ‘명동파출소에 여경이 있는데 그 여경은 운동도 잘하고 남자 피의자들을 상대할 때 조금도 거침이 없다더라.’는 소문만 바람결에 들려올 뿐이었죠. 처음에는 그런 관심뿐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가 명동파출소의 운용경비를 맡게 되었다며 저에게 파출소 운용경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겠다고 찾아 왔습니다. 소문만으로 듣던 그녀를 처음 보게 됐죠. 이게 웬일입니까?그녀는 제가 소문만 듣고 머릿속에 그리던 ‘그녀’가 아니었습니다. 소문과 전혀 다르게 눈이 초롱초롱했고, 말 또한 조심스레 건넸습니다. 처음 보는 그녀의 모습 뒤에 정말 드라마에서나 보던 후광이 드리워져 있었죠. 우리 둘은 아주 자연스럽게 거의 매일 긴 시간을 같이 보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어색함도 사라지고 서로의 어려움도 쉽게 나누게 됐죠. 사랑은 그렇게 시작됐고, 다른 대부분의 사내 커플과 마찬가지로 모든 작전은 비밀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조에 속해 있어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틈틈이 전화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경찰관 부부는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경찰복장을 착용하면 동료경찰관으로 서로를 격려해 주고, 복장을 벗으면 애인 사이로 서로를 사랑해 줄 수 있으니 말입니다. 누군가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너희 둘은 가정을 사랑으로 지켜 나가야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사회도 두 배 이상 큰 사랑으로 더불어 지켜 나가야 한다.”고 말입니다. 이말 항상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도 저희가 결혼하는 사실을 모르는 직원이 있을지 모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동료 경찰관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11월14일 결혼합니다. 모든 분들이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항상 행복하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참, 부부 경찰관을 꿈꾸는 다른 동료들에게 한 마디.“마음에 있는 사람이 있다고요?같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세요. 그게 최고입니다.”
  • 잔혹 10대 “영화 흉내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7일 가출 여중생을 “말을 듣지 않는다.”며 둔기 등으로 마구 때린 이모(14·중학 중퇴)군 등 2명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이를 거들은 송모(15·중학3년)양을 불구속했다. 경찰은 또 신모(15·중학3년)양 등 2명을 쫓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서울 지하철7호선 군자역 부근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김모(13·중학 1년)양과 사소한 시비를 벌이다 중구 충무로4가 송양의 아파트로 김양을 끌고가 38시간 남짓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돌아가면서 쇠파이프로 김양을 마구 때리거나 담뱃불 등으로 온몸을 지졌으며, 김양이 정신을 잃자 뜨거운 물을 목에 붓는 등 잔혹한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김양은 의식을 잃고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다. 이군은 경찰에서 “무심코 때리다 보니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나 영화에서 본 것과 같은 방법으로 때리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은 대부분 결손가정 출신으로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들이 붙잡힌 사실을 알고도 부모들이 찾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부천에도 방범용 CCTV 설치

    경기도 부천시에 서울 강남구처럼 방범용 폐쇄회로TV가 설치될 전망이다. 11일 부천중부경찰서와 부천시에 따르면 경찰과 시는 범죄발생 우범지역과 취약지역에 방범용CCTV를 설치하는 데 합의하고 설치비(6억 9000여만원)와 유지비(1억 3000여만원)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경찰과 시는 교육청과 협의를 벌여 주택가 후미진 곳이나 학교주변 등 부천시에서 범죄발생이 우려되거나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30곳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서울 강남처럼 방범용 CCTV 관제센터가 설치되기 전까지는 각 지구대별로 담당 경찰관을 배치해 CCTV를 모니터링하기로 했으며 자율방범대 등 경찰협력단체도 모니터링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방범용 CCTV설치는 지난 3월 부천경찰서장이 시에 제의,경찰·시·교육청이 함께 추진해 왔으며 오는 12월 예산안 심의에서 통과되면 곧바로 설치가 시작될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농약음료’ 피해자 5명 추가확인

    대구 음료 살충제 투입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수사본부를 구성,본격 수사에 착수했지만 주목할 만한 증거나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9일 “범행의 목적이나 동기가 불분명하고 용의자와 관련해서도 아직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공원 주변과 농약 판매상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이 플라스틱 음료병에 살충제 ‘메소밀’을 주입할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와 주사 바늘을 구매한 사람이 있었는지와 최근 원예용 살충제 메소밀을 구입한 사람들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금까지 밝혀진 피해자 8명 이외에 살충제 음료와 연관이 있는 피해자가 5명이 더 있는 것을 확인,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는 모두 7건에 사망 1명,식중독 증세 12명 등 13명으로 늘어났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공원음료 노인사망은 농약탓 50대 남녀 용의자 탐문수사

    대구 달성공원 벤치에 놓여 있던 음료를 마신 노인들이 숨지거나 식중독을 일으킨 것은 농약성분 때문으로 밝혀졌다.두류공원에서도 같은 종류의 음료를 마신 3명이 식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져 불특정다수를 노린 계획 범행으로 추정돼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3일 국과수로부터 성분감정 결과 변사자 전모(63)씨의 위 내용물과 주삿바늘 자국이 있는 음료 용기 1개에서 진딧물 등 원예용 살충제 ‘메소밀’이라는 농약성분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지난 9일 오후 두류공원에서도 달성공원에서 발견됐던 음료와 유사한 유산균 음료를 주워 먹은 이모(67)씨 등 3명이 식중독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달성공원에서 사건이 발생한 지난 9일 50대 남녀가 앉아 있던 벤치에 문제의 음료가 놓여져 있었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일단 이들을 용의자로 보고 탐문수사에 들어갔다. 대구에서는 유해성분의 음료를 마신 뒤 이상 증세를 보인 사건이 달성공원에서 지난 5일과 9일 1명과 3명,19일 1명,두류공원에서 지난 9일 3명 등 8명으로 확인됐고,이중 전모씨는 지난 19일 2시간여 만에 급사했다. 연합
  • [28일 TV하이라이트]

    ●꼭 한번 만나고 싶다(MBC 오후 6시) 만남을 가졌던 ‘다시 보고 싶은 가족들’을 찾아가 보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인생의 등불이 되어준 고마운 선생님을 만난 채정난씨.48년 만에 동창들과 함께 선생님을 모시고 모교인 명덕초등학교를 찾았다.48년 만에 준비하는 가을 운동회가 설레기만 하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살아있는 역사 체험행사를 하는 영국으로 찾아간다.교과서에서 나오는 역사 이야기를 재현해 당시 역사를 그대로 체험한다.행사에 출연하는 재현자들의 선발 원칙은 역사를 재현하겠다는 사명감이다.참가자들은 의상뿐만 아니라 무기,교통수단,음식까지 정확하게 재현해야 한다. ●특집 청소년 해외봉사(EBS 오후 11시10분) 항일 투쟁의 열기와 유적지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지역에서 청소년 해외봉사단은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우리 역사를 되새겨 본다.한국어를 배우는 러시아 청소년들과의 만남,고려인이 경작하는 감자 농장에서의 일손 돕기,고려인들과의 만남 등의 시간을 갖는다. ●리얼스토리〈실제상황〉(iTV 오후 10시50분) 부천역에 위치한 호프집 여주인이 살해된 채 발견됐다.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바탕으로 조사를 시작한 형사들은 드디어 용의자를 찾아낸다.검거된 용의자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항변한다.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부천중부경찰서 형사들은 추적을 서두른다. ●황제의 만찬(SBS 오전 10시40분)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던 황제들은 노화방지를 막고 장수를 위해 어떤 음식을 즐겼을까? 황제들이 즐겼던 기상천외한 요리를 소개한다.더불어 요리를 소개하며 패널들이 시식을 하면서 겨자 넣은 송편 알아맞히기 게임도 곁들여 요리에 얽힌 이야기도 나눈다. ●못 말리는 여걸 파이브-웃음 대소동(KBS2 오후 4시30분) 이경실,조혜련,정선희,강수정,옥주현 등 최고의 여성 MC 5인방이 펼치는 폭소 대소동.여걸 파이브가 MC 대격돌을 펼친다.추석을 맞이하여 다시 봐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명장면 만을 모아 보여준다.‘여걸,최종분석’에서는 그녀들의 숨겨진 매력이 전격 공개된다. ●추석특집 6시 내고향(KBS1 오후 5시50분) 배,대추,감,전어 등 추석을 맞아 한껏 물 오른 가을 특산물의 유명산지 두 곳의 라이벌 열전.지역별 특산물 관련 음식들의 맛 비결과 특장점을 겨뤄 본다.또한 전통 음식 전문가와 민속주 전문가가 출연하여 지역별 전통 추석 음식과 함께 전국 민속주를 소개한다.
  • 공원서 음료마신 뒤 식중독 잇따라

    공원 벤치에 놓인 음료를 마신 노인들이 숨지거나 식중독 등의 증세를 보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대구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쯤 대구시 중구 달성공원 내 벤치에서 노숙자인 전모(63)씨가 복통과 구토 증세를 호소하며 쓰러진 것을 주변 사람들이 발견,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2시간여만에 숨졌다. 경찰은 숨진 전씨가 벤치에 놓인 음료를 마셨다는 당시 목격자들의 말과 음료를 담았던 병 3개 중 2개에 바늘구멍이 뚫려 있었던 점 등을 중시,누군가 유해 성분을 주입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전씨의 사인규명을 위해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지난 5일과 9일에도 70대 노인 4명이 달성공원에서 벤치에 놓인 같은 종류의 음료를 마신 뒤 복통 등 식중독과 장염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은 공원에서 발생한 연이은 사건들이 불특정인을 겨냥한 무차별적 위해행위일 수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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