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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속 150㎞로 질주한 대리기사…식당 옆자리서 술 마신 사람이었다

    시속 150㎞로 질주한 대리기사…식당 옆자리서 술 마신 사람이었다

    술을 마신 상태로 과속 운전을 한 대리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5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2시 20분쯤 술을 마신 상태에서 경기 고양시에서 인천 영종도까지 40㎞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시속 150㎞로 과속 운전을 했고, 이에 놀란 고객 B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계속 경고음이 울려 대리운전 기사 얼굴을 보니 식당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이었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0.03% 이상∼0.08% 미만)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카카오T를 이용해 대리운전했으며, 여러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시방에서 쉬다가 술이 깼다고 생각해 대리 호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 “대통령실에 폭발물” 李 살해 협박글 올라와… 경찰, 작성자 추적 중

    “대통령실에 폭발물” 李 살해 협박글 올라와… 경찰, 작성자 추적 중

    경찰 113신고센터 게시판에 이재명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쫓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10분쯤 경찰청 113신고센터 게시판에 ‘대통령 살해한다. 대통령실에 폭발물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청 113신고센터는 방첩 및 테러 관련 신고를 접수하는 사이트다. 부산중부경찰서는 작성자의 인터넷주소(IP)를 추적하고 있다.
  • “방 잡고 같이 놀자” 신임 교사 성추행 의혹 교장 엄벌 촉구…1만명 탄원

    “방 잡고 같이 놀자” 신임 교사 성추행 의혹 교장 엄벌 촉구…1만명 탄원

    경남지역 한 중학교 교장이 20대 신임 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가 해당 교장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7일 오전 사건을 수사 중인 마산중부경찰서를 찾아 탄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 탄원서 연명에는 경남도민 3198명, 경남 외 지역 시민 6371명 총 9569명이 참여했다”며 “누구든 사적인 관계를 강요하고 동의 없는 신체접촉과 언어적 성희롱을 행사했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고 피해자는 보호받는다는 당연한 원칙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마산중부경찰서는 창원지역 한 중학교 교장인 50대 남성 A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에 부임한 지 한 달 정도 된 20대 신임 여교사 팔짱을 끼는 등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하고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전교조 경남지부에 따르면, A씨는 피해 교사에게 ‘데이트’, ‘남자친구 생길 때까지 나랑 놀자’라고 말하며 자신과의 관계를 사적인 관계로 명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박 2일 연수를 가서 해운대에서 방을 잡고 같이 놀자’라는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도 한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또 A씨가 피해 교사에게 ‘팔짱을 끼라’고 수차례 강요하고 거부하면 억지로 팔짱을 끼고 손을 잡는 등 동의 없는 신체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피해 교사가 거부 의사를 표현하면 “기분 나쁘네. 너는 나 안 좋아하는가 보네”, “잘해주겠다고 한 것 취소” 등 발언을 했다고도 했다. 피해 교사는 지난 9월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현재 학교에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위계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조직적 폭력에 대한 공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나서 일벌백계해야 하는 문제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짧은 시간임에도 1만명에 가까운 시민이 탄원에 참여했다”며 “탄원에는 피해 교사에 대한 염려와 연대의 마음, 가해 학교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경찰 당국과 경남교육청에 대한 적극적 조치를 촉구하는 염원이 담겨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원서를 경남교육감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라며 “피해자와 연대하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도교육청은 이 사건을 매우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며 가해자 엄중 조치·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피해자 의사에 따라 피·가해자 분리 조치를 했고 지난달 1일 자로 A씨 직위를 해제했다고 했다. 또 감사 등 관련 절차에 따라 A씨를 처분·징계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건 관계자 조사는 모두 마쳤다”며 “교장 측 변호인이 의견서를 제출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창원 한 학교장, 신임 교사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도교육청 “직위 해제·엄중 조치”

    창원 한 학교장, 신임 교사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도교육청 “직위 해제·엄중 조치”

    경남지역 한 중학교 교장이 20대 신임 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마산중부경찰서는 창원지역 한 중학교 교장인 50대 남성 A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에 부임한 지 한 달 정도 된 20대 신임 여교사 팔짱을 끼는 등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하고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교사는 지난 9월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학교에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나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전교조 경남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A씨는 피해 교사에게 ‘데이트’, ‘남자친구 생길 때까지 나랑 놀자’라고 말하며 자신과의 관계를 사적인 관계로 명명했다”며 “‘1박 2일 연수를 가서 해운대에서 방을 잡고 같이 놀자’라는 등 성희롱을 자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장은 학생과 교사를 보호하고 학교 공동체를 이끌어야 할 최고 책임자”라며 “그러나 A씨는 그 권한과 지위를 악용하여 신규교사를 성적 대상화했고 위계를 이용한 전형적인 직장 내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이 사건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으로 엄정 수사하고,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며 “경남교육청은 관리자 대상 성폭력예방교육·갑질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 사건을 매우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며 가해자 엄중 조치·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피해자 의사에 따라 피·가해자 분리 조치를 했고, 지난달 1일 자로 A씨를 직위 해제했다”며 “감사 등 관련 절차에 따라 A씨를 처분·징계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심리상담·치료비 지원, 전문기관 연계 상담을 시행해 피해 회복을 지원하겠다”며 “관리자 대상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과 학교문화 개선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모텔·공터서 여중생 2명 수차례 성폭행 혐의 20대男 체포

    모텔·공터서 여중생 2명 수차례 성폭행 혐의 20대男 체포

    미성년자 2명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8월 사이 인천시 동구 모텔과 미추홀구 아파트 공터 등지에서 중학생 B양과 C양을 각각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양과 C양은 지난달 31일 오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 30분 만에 인천시 중구 한 거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로 동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끼리 서로 아는 사이”라며 “불법촬영 여부 등 A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천서 여중생 2명 성폭행 20대 남성 구속

    인천서 여중생 2명 성폭행 20대 남성 구속

    여중학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8월 인천 동구 모텔과 미추홀구 아파트 공터 등에서 중학생 B양과 C양을 각각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서로 알고 지내던 B·C양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쯤 “성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30분 후인 오후 8시 30분쯤 인천 중구 거리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로 동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촬영 여부 등 A씨에 대한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커서 보답할게요”라던 남매를 친부는 왜 살해했나..세 가족이 탄 그 트럭 안에서는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커서 보답할게요”라던 남매를 친부는 왜 살해했나..세 가족이 탄 그 트럭 안에서는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린 야산 인근 공터, 1t 화물차 안에서 15살 아들의 처절한 비명이 14분간 이어졌다. “자라, 피곤해서 그렇다. 그냥 자라.” 아들의 울부짖음에 돌아온 아버지의 대답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아빠와 함께하는 마지막 여행’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아들은 그렇게 아버지의 손에 무참히 목숨을 잃었다. 아버지가 불과 40분 전, 조수석에서 잠든 16살 누나를 똑같은 방식으로 살해한 직후였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중·고교생 자녀 2명을 여행 마지막 날 살해한 50대 친아버지에게 법원이 1심보다 무거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형사2부(부장판사 허양윤)는 2024년 6월 14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7)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떤 변명으로도 합리화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며 “1심이 선고한 유기징역형만으로는 이 범행에 상응하는 형사상 책임을 물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을 영원히 사회로부터 격리시켜 참회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 여행’이 된 2박 3일... 치밀하게 준비된 비극모든 비극은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됐다. 2012년 아내와 이혼한 A씨는 경남 산청군에서 70대 노모 B씨의 집에 두 자녀를 데리고 들어가 함께 살고 있었다. A씨는 2023년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아들(당시 15세)과 딸(당시 16세)이 다니는 학교에 ‘현장학습체험’을 신청했다. 여행지는 아이들이 원했던 경남 김해와 부산이었다. 이 ‘마지막 여행’을 떠나기 약 보름 전, A씨는 두 자녀의 명의로 들어둔 적금을 모두 해지했다. 그는 이미 한 달 전부터 범행에 사용할 줄과 휴대용 LPG 가스통 등을 사들였고, 숙소 주변 약국을 돌며 수면유도제 200알을 구매해 그중 130알을 미리 가루로 빻아두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여행 첫날인 8월 23일, A씨는 자신의 1t 포터 화물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김해의 한 호텔로 향했다. 그는 심지어 전처까지 불러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전처가 돌아간 뒤 A씨는 이틀간 김해에 머물다 8월 25일 부산으로 이동했다. 즐거웠던 여행은 부산 체류 사흘째인 27일, 호텔에서 퇴실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변모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46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생활용품점에서 아이들 몰래 아이스박스와 얼음을 구입했다. 그는 곧장 옆 카페에서 대용량 주스 2잔을 사서 미리 준비한 수면유도제 가루 130알을 나눠 넣었고, 이를 얼음이 채워진 아이스박스에 보관했다. “커서 보답할게요” 아들의 마지막 효심... “너무 잔인해 형사들도 못 봐”A씨는 귀갓길에 올랐다. 여행 내내 행복했던 아들은 아버지에게 “아빠, 같이 여행을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나중에 커서 보답할게요”라는 기특한 말을 건넸다. 하지만 A씨의 마음은 이미 돌아설 수 없는 강을 건넌 뒤였다. 그는 귀가 도중 부친의 묘가 있는 김해시 생림면의 한 도로변에 차를 세웠다. 그리고 아이스박스에서 수면제를 탄 주스를 꺼내 “몸에 좋은 것이니 반드시 다 먹어라”며 두 자녀에게 한 잔씩 건넸다. 판결문에 따르면, 아이들이 쓴맛에 헛구역질하며 마시기 힘들어하자, A씨는 근처 편의점에서 설탕과 초콜릿을 사 와 주스에 설탕을 더 타고 초콜릿과 함께 강제로 먹도록 했다. A씨는 그대로 화물차를 몰아 김해 시내를 지날 무렵, 딸이 조수석에서 잠든 것을 확인했다. 그는 즉시 차를 세우고 미리 준비한 줄로 딸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그때가 27일 오후 11시 47분이었다. A씨는 범행 후 부친 묘 인근 야산 밑 공터로 차를 옮겼다. 뒷좌석에서 잠들었다 깨기를 반복하던 아들에게 다가간 것은 딸을 살해한 지 40분쯤 지난 시점이었다. 아버지가 자신을 해치려 하자 잠에서 깬 아들은 격렬하게 저항하며 비명을 질렀다. 판결문에는 ‘아아악! 안돼! 죽을 것 같아’라는 21개의 처절한 단말마가 기록됐다. 울부짖는 아들에게 A씨는 “자라, 피곤해서 그렇다. 그냥 자라”고 차갑게 말하며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이 모든 끔찍한 상황은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녹음됐다. 사건을 수사했던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형사과장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당시 상황이 너무 잔인해 담당 형사만 확인하도록 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보지 못하게 막았을 정도”라고 전했다. 범행 직후 A씨는 남은 수면제를 먹고 LPG 가스통을 튼 뒤 왼쪽 손목을 자해해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등교하지 않는다”는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노모가 아이들 학대할까 봐”... 반성 없는 아버지A씨가 내세운 범행 동기는 ‘노모와의 불화’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나와 불화가 심한 70대 노모가 평소 아이들을 많이 괴롭혔다”며 “나 혼자 죽으면 모친이 아이들을 계속 학대할 것 같아 함께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의 모친은 5년여 전 남편이 사망한 뒤 불안장애 등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며 성격이 예민해진 상태였다. 그는 아들 A씨에게 밭일과 집수리 등 집안일에 대해 잔소리를 많이 했고, 손주인 아이들에게도 ‘설거지를 왜 안 하느냐’, ‘밤늦게까지 왜 안 자느냐’ 등 잔소리가 심해 A씨와 다툼이 잦았다. 이에 아이들은 아빠에게 “분가해서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A씨도 “10월 말쯤 분가하자”고 약속했지만, 지역 건설 하청업체에서 월 30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던 자신의 재력으로는 산청군에 그런 집을 구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극단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는 검거 후에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A씨가 범행 직후 자살을 시도했지만 응급처치만 받을 정도로 상처가 깊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수감 중 ‘인공 관절 수술을 한 무릎이 아프다. 진통제를 달라’고 요구하거나 ‘사선 변호사 선임’ 문제를 묻는 등 자신의 형량을 줄이는 데만 관심이 있다”고 질타했다. 검찰은 1심과 2심 모두 사형을 구형하며 엄벌을 촉구했다. ‘비속살해’ 가중처벌 없는 법의 공백A씨는 2심 선고 전 열린 결심공판에서 “정성을 다해 키우고 그 누구보다 잘해줘야 하는 아버지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무거운 죄를 지었다”며 “돌이킬 수 없는 죄로 아이들의 목소리를 더 듣지 못하게 됐다. 아이들에게 참회하고 죄를 뉘우치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단호했다. 앞서 1심 재판부(창원지법 제4형사부)는 지난해 12월 징역 30년을 선고하며 “태어난 생명은 그 부모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귀하고 절대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혼 후 자녀들을 홀로 양육해왔고 평소 특별한 문제가 없던 점,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감형 사유로 고려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러한 1심의 판단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보고, A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무기징역을 택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비속살해’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현행 형법상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존속살해’는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으로, 일반 살인죄(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보다 가중처벌된다. 하지만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비속살해’는 별도의 가중처벌 조항 없이 일반 살인죄와 동일하게 처벌된다. 이는 법 자체가 여전히 자녀를 ‘부모에게 귀속된 존재’로 여기는 전근대적 사고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낳고 있다.
  • 24일 장충동 신라호텔서 화재 대응 ‘안전한국훈련’

    24일 장충동 신라호텔서 화재 대응 ‘안전한국훈련’

    서울 중구는 오는 24일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2025 안전한국훈련’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화재·지진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호텔 주방에서 음식 조리 중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중부소방서, 중부경찰서, 군부대 등 11개 유관기관, 5개 민간기업, 3개 단체에서 총 3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대응과 토론훈련으로 진행된다. 시민으로 구성된 국민 체험단도 운영한다. 구는 유관 기관과 지난 8월부터 10차례 이상 사전점검과 회의를 거치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6일에는 최종 예행연습을 마쳤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 적발 60대 트럭 기사, 숨진 채 발견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 적발 60대 트럭 기사, 숨진 채 발견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60대 트럭 운전기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0분쯤 옹진군 백령도 주택에서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숨진 A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 15일 오후 9시쯤 백령도 도로에서 음주 운행이 적발된 운전자와 동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A씨는 음주운전 적발 이후 지인들에게 생계를 걱정하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 사망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단독] “어, 어… 물 내리는 버튼 아니었어요?”… 한글 모르는 외국인 ‘화장실 비상벨’ 꾹

    [단독] “어, 어… 물 내리는 버튼 아니었어요?”… 한글 모르는 외국인 ‘화장실 비상벨’ 꾹

    “휴지가 다 떨어졌어요.” 서울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비상벨로 접수된 신고 내용을 확인하다 헛웃음을 지었다. 공원 화장실을 이용하던 외국인이 건물 관리실과 연결되는 버튼인 줄 알고 휴지가 부족하다며 비상벨을 누른 것이었다. 또 다른 경찰관도 “비상벨 신고를 들어보면 변기 물 내려가는 소리만 나는 경우도 있다. 물 내림 버튼인 줄 알고 잘못 누른 것”이라며 “이런 신고로 비상벨이 있는 곳까지 출동하다 다른 사건 현장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 14일 서울신문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확보한 ‘비상벨 신고 현황’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올 6월까지 전국에 접수된 105만 1868건 중 38만 6560건(36.7%)은 오인·오작동으로 집계됐다. 공중화장실, 공원, 도로 등에 설치된 비상벨은 112 신고로 접수될 때 ‘코드1’(긴급)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일선 경찰관들이 비상벨 신고 접수로 현장에 출동하면 실제 상황이 발생한 경우는 극소수라고 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서울 내 주요 경찰서 5곳(중부서·종로서·남대문서·마포서·강남서)을 보면, 8월 한 달 동안 접수된 비상벨 신고 730건 중 442건(60.5%)이 오인·오작동이었다. 화장실 안 변기 근처에 비상벨이 설치돼 있어 물 내림 버튼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영문 표기가 제대로 돼 있지 않은 비상벨이 많아서다. 이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외국인들이 대거 입국하기 전 조치를 취해 혼선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신학승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입국하는 외국인 규모에 비해 비상벨을 포함해 외국어 표기가 없는 시설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 5월 오인 신고가 잦은 서울 중구의 공중화장실 2곳의 비상벨에 ‘폴리스 헬프’(police help)라고 적힌 아크릴 커버를 설치했는데, 오인 신고는 설치 전 한 달간 76건에서 이후 5건으로 급감했다. 김영식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력이 낭비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영문 안내판을 병기하고 비상벨 설치 위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캄보디아 감금’ 20대 남녀 극적 생환…“암호화폐로 1600만원 몸값 지불”

    ‘캄보디아 감금’ 20대 남녀 극적 생환…“암호화폐로 1600만원 몸값 지불”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노린 납치·감금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남 창원에서도 20대 남녀가 현지 범죄조직에 감금됐다가 가상화폐로 몸값을 지불하고 풀려난 사실이 확인됐다. 13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 20대 남녀 2명이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는 브로커의 말에 속아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범죄 조직원들에게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긴 채 감금됐다. 범죄 조직은 피해 가족들에게 요구한 몸값 1600만원을 암호화폐로 전달받은 뒤 이들을 풀어줬다. 두 사람은 풀려나 지난 8월 4일 귀국해 같은달 13일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지난 7월 경남 지역 한 20대 남성도 해외 취업 등에 속아 캄보디아를 찾았다가 감금된 뒤 탈출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이 남성은 현지에서 여권과 휴대전화 등을 뺏긴 채 감금됐었다가 빠져나온 뒤 귀국해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대학생 박모씨가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당해 살해당한 사건이 알려지며 국민적 분노가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이 캄보디아에 갔다가 실종·감금된 사례가 가족들의 신고 등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8월 19일 경북 상주에서는 ‘캄보디아로 출국한 30대 남성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출국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가 닷새 뒤인 24일 텔레그램 영상 통화로 가족에게 “2000만원을 보내주면 풀려날 수 있다”고 말하고는 다시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캄보디아 내 범죄조직이 A씨를 감금한 채 협박·갈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경찰청 국제협력관실, 외교부 영사 콜센터로 사건을 통보했다. 광주에서도 지난 8월 B(20대)씨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출입국 기록을 통해 그가 두 달 전 태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 가족들은 B씨가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르는 번호로 ‘살려달라’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경찰에도 지난 9일 ‘아들 C가 캄보디아에서 감금된 것 같다’는 부모의 신고가 들어왔다. C씨의 부모는 “아들이 동갑인 남성 지인 2명과 함께 캄보디아로 여행을 갔다가 프놈펜의 한 건물 안에서 감시받고 있다고 카카오톡으로 연락해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C씨를 실종자로 등록하고 동행한 지인 2명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캄보디아 경찰 당국에 공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강원 원주에서도 캄보디아로 돈을 벌러 간 오빠 D(20대)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6월 8일 오후 7시쯤 인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홀로 출국한 D씨는 지난달 17일 가족과 연락한 것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대구에서도 돈을 벌기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한 30대 남성의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위성락 “캄보디아 감금 국민 신속 송환돼야…단계적송환도 검토”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최근 발생한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관련 관계부처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우리 국민의 신속한 송환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위 실장은 감금된 이들이 범법 행위에 대한 조치는 당연한 조치지만, 인도적 조치 차원에서 위험에 처한 우리 국민들의 송환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당국의 조속한 대응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에서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 수사 당국 관계자들을 현지에 급파해 캄보디아 당국과의 수사 공조 및 우리 국민 구출 상황을 점검할 것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 밤마다 공원에 나타나는 ‘경찰 귀신’…외신도 놀란 이유

    밤마다 공원에 나타나는 ‘경찰 귀신’…외신도 놀란 이유

    ‘사람이야? 귀신이야?’ 서울 중구 저동3공원에 설치된 3D 홀로그램 경찰 안내 시스템이 해외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국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홀로그램 경찰을 활용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 리포트를 통해 이 시스템을 소개했다. 미국 NBC, 독일 DW 등도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영상을 게시했다. 홀로그램 경찰은 지난해 10월 서울 중부경찰서가 중구 저동3공원에 설치했다. 주취폭력과 음주소란 등 치안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170cm 중반 키의 실제 경찰관 크기로 제작된 홀로그램은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자동으로 송출된다. 영상 속 홀로그램 경찰관은 “이 지역은 지능형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폭력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이 실시간으로 대응합니다”라는 음성 멘트를 반복 안내한다. 중부경찰서는 정복 선택에 대해 “여름·겨울 근무복은 계절에 따라 어색해 보일 수 있어 사계절 모두 자연스러운 정복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홀로그램 설치 전후 동일 기간을 비교한 결과, 공원 반경 내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발생 건수가 약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 대상 기간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5월까지와 설치 직후인 2024년 10월부터 2025년 5월까지다. 중부경찰서는 “자세히 보면 실제 경찰관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면서도 “홀로그램 존재만으로도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했다. 경찰은 홀로그램이 시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무질서 행위를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BBC는 공원을 직접 방문해 취재했으며, 시민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 대상자들은 “실제 경찰보다는 덜하지만 범죄 예방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여성들도 안심하고 혼자 다닐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장치”라고 평가했다. BBC는 해당 지역이 유흥시설이 밀집해 야간 범죄 우려가 높은 지역임을 지적하며, 기술을 활용한 치안 강화 시도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이 일대는 외국인 유동 인구도 많아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네티즌들은 “이게 미래의 기술이다” “미국에서도 곧 볼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네티즌들은 “귀신인 줄 알았다” “초등학생들이 재미로 누를 것 같다” “세금낭비다” “CCTV와 연계해 촬영기능이 있다면 차라리 낫겠다” “차라리 소복 입은 귀신은 어떨까” 등의 의견을 냈다.
  • 채팅 앱서 만난 여성들 불법 촬영 부산 현직 경찰관, 직위해제

    채팅 앱서 만난 여성들 불법 촬영 부산 현직 경찰관, 직위해제

    30대 현직경찰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난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하다 직위해제되고 입건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이용촬영)로 30대 현직 경찰관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경찰관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의 채팅창을 이용해 여러 명의 성인 여성을 만난 뒤 신체를 불법 촬영했다. 그의 휴대전화에서는 여성들의 불법 촬영물이 발견됐다. 사건은 지난 8월 범죄 사실을 확인한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내용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이진숙 수사 실무책임자 교체…李측 “형식적 재소환이면 고발할 것”

    이진숙 수사 실무책임자 교체…李측 “형식적 재소환이면 고발할 것”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수사 실무책임자가 정기 인사로 교체됐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에 대한 3차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 전 위원장 측은 “형식적인 소환이면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수사 실무를 이끈 서울 영등포경찰서 수사2과장이 서울 중부경찰서로 전보했다. 하반기 정기 인사에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는 서울 노원경찰서 소속이었던 경정급 인사가 부임했다. 경찰은 이날 전 위원장 관련 수사기록을 검토하고 내부 논의 등을 통해 추가 출석 요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주말 사이 소환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위원장 변호인인 임무영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출석요구서 허위 발송, 공소시효 관련 경찰의 허위 주장 및 변호인에 대한 명예훼손, 3회에 걸친 체포영장 신청 경위 등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경찰 출석 요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만약 3차 소환이 형식적인 것이라고 판단될 경우에는 직권남용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위원장은 보수 유튜브나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하는 발언을 하고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저지하는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일 이 전 위원장을 공직선거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고, 이날까지 두차례 조사를 마쳤다. 그러나 이 전 위원장 측이 법원에 청구한 체포적부심이 인용돼 지난 4일 풀려났다.
  • “우린 영업사원이 아냐”…교통단속 실적 압박에 파출소장 공개 반발

    “우린 영업사원이 아냐”…교통단속 실적 압박에 파출소장 공개 반발

    교통 단속 현황표를 만들고 팀별 실적을 공개한 경찰서장 지시에 파출소장이 “단속 영업사원이 아니다”며 반발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장은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사과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마산중부경찰서는 지난달 초부터 박병준 서장 지시에 따라 ‘5대 반칙 운전 단속 현황표’를 작성해 지구대·파출소에 배포했다. 현황표에는 팀장 이름과 단속 건수 등이 담겨 있었다. ‘5대 반칙 운전’은 새치기·유턴, 지정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차량의 구급차 이용 등 대표적 교통법규 위반 행위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전국 단위 단속을 강화 중이다. 문제는 서장의 지시가 단속 독려를 넘어 실적 경쟁으로 비치면서 커졌다. 민원 처리와 순찰이 주 업무인 일선 직원들까지 단속 성과 압박을 받아서다. 이에 반발한 마산동부경찰서 유근창 삼계파출소장(경감)은 지난달 30일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실적이 저조한 팀원 심정은 과연 어떻겠느냐”며 “일부 직원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장이) 승진하고 싶은 직원끼리 교통 단속 건수로 경쟁을 붙인 것이다”며 “영업사원식 실적표가 모두의 근무 목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해당 글에는 공감 댓글 수십 개가 달렸다. 논란이 커지자 박 서장은 오해가 있었음을 알리며 사과했다. 박 서장은 “열심히 한 직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독려였고 구성원들 동의를 얻어 현황표를 공개했다”며 “극심한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면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것이라는 취지의 사과를 직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산중부경찰서는 현황표 공개를 중지했다. 한편 유 경감은 지난 2022년 7월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반발해 ‘전국 팀장회의에 지구대장, 파출소장 참석’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전국 총경들이 경찰인재개발원에 모이고 화상회의를 함께하며 단지 경찰을 걱정했는데 돌아온 건 ‘대기발령’과 감찰이었다”며 “(류삼영) 서장도 대기발령에 감찰 조사받게 되고 팀장들도 같이하겠다는데 지구대장과 파출소장도 동참하는 게 ‘동료’의 의리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 받는 대기 발령보다 같이 받으면 덜 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 대구 동성로서 불특정 다수 행인에게 ‘어깨빵’…20대 체포

    대구 동성로서 불특정 다수 행인에게 ‘어깨빵’…20대 체포

    대구 동성로에서 이유 없이 행인들에게 시비를 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20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중구 동성로 일대 거리와 상가를 돌아다니며 불특정 다수 시민에게 어깨를 강하게 부딪히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안감을 느낀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크게 다친 시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대구퀴어축제, 장소 변경된다···법원 “도로 점거 없이도 축제 즐길 대안 있어”

    대구퀴어축제, 장소 변경된다···법원 “도로 점거 없이도 축제 즐길 대안 있어”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 1개 차로에서만 축제를 열라는 경찰의 제한에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축제 장소를 옮겨 국채보상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대구지법 행정1부(부장 정석원)는 19일 퀴어문화축제 조직위가 중부경찰서를 상대로 제기한 집회제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과도하게 집회의 자유를 제한해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거나 사건 처분의 효력을 긴급히 할 필요가 인정하기 어렵다”며 “춘천과 인천 등 다른 지역 퀴어축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교통 혼잡을 빚을 수 있는 도로 점거 없이 성 소수자들이 자신들만의 축제를 즐기면서도 대중들에게 의사를 표현하는 집회를 가지는 대안이 충분히 모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조직위 측은 축제 장소로 신고한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대해 경찰이 집회제한 처분을 내린 데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전체 2개 차로인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1개 차로만 쓰라는 건 사실상 집회를 금지한 것이라는 게 조직위 측의 주장이다. 앞서 경찰은 “집회의 자유와 시민의 통행권을 모두 보장해야 하므로 1개 차로에서만 축제를 진행하라”고 제한 통고했다.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에 조직위는 곧바로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직위 측은 “대구 퀴어축제는 참가자들이 고정된 자리에서 앉거나 서서 발언을 듣는 일반적인 집회와 달리 이동하고 참여하는 방식이라는 게 핵심”이라며 “경찰과 법원이 퀴어문화축제가 왜 열리는지, 축제의 성격이 일반 집회와 다른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직위는 축제 장소를 국채보상로로 옮겨 중앙네거리 인근에서 공평네거리까지 약 400m 구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경남 김해 식당서 흉기 휘두른 60대 체포…2명 부상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경남 김해 식당서 흉기 휘두른 60대 체포…2명 부상

    경남 김해시 한 식당에서 손님으로 온 60대 남성이 “쳐다보는 게 기분 나쁘다”며 흉기를 휘둘러 다른 손님과 종업원 등 2명이 다쳤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 55분쯤 김해시 삼방동 한 김밥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40대 손님 B씨와 50대 종업원 C씨를 다치게 함 혐의를 받는다. 두 피해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B씨는 중상, C씨는 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쳐다보는 게 기분 나빴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A씨는 식당에 있던 흉기를 사용해 범행했다. 경찰은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수천만원 법인카드 유용…경찰, 한국재료연구원 전 직원 수사

    수천만원 법인카드 유용…경찰, 한국재료연구원 전 직원 수사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의 전 직원이 법인카드로 수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고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한국재료연구원 전 직원인 30대 A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12월 한국재료연구원에서 근무하던 당시 9차례 법인카드를 사용해 2839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에 물품 구매 명목으로 법인카드를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사건으로 한국재료연구원에서 해임됐다. 빼돌린 돈은 한국재료연구원에 모두 반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지난 4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 김해 아파트 공사현장서 50대 노동자 굴착기 치여 사망

    김해 아파트 공사현장서 50대 노동자 굴착기 치여 사망

    경남 김해시 한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김해시 불암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A씨가 굴착기 버킷(삽)에 치여 숨졌다. 현장에서 A씨는 공사장 먼지 등을 제거하는 살수 작업 담당자로 있었다. 사고 당시 그는 주변 쓰레기 등을 줍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굴착기 운전자인 50대 B씨는 “사람이 있는지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들을 상대로 안전 장비 착용과 업무상 과실 여부 등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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