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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티 노블여사는 누구

    이번에 정동제일교회측이 공개한 ‘일기’의 주인공 마티윌콕스 노블 여사는 그의 남편 아서 노블(1866∼1945·한국명 魯普乙)과 함께 구한말과 일제시대에 걸쳐 42년 동안 한국에서 감리교 선교사로 활동했다. 당시 노블 여사는 고종의 거처였던 경운궁(현 덕수궁)에 접한 유일한 민가인 정동그레이하우스(중명전 건물 앞으로 추정)의 관장으로 있으면서 고종황제 등 황실사람들과 가깝게지냈다.평소 기록과 수집에 남다른 취미를 가지고 있던 노블여사는 한국에 온 이후 동양문화에 심취해 체류기간 중 보고들은 내용을 모두 6권 분량의 일기로 남겼다. 노블 여사의 일기는 1956년 그녀가 사망한 뒤 며느리인 마르타 하우저 노블 등 3명에 의해 정리됐다.이들은 노블 여사의 일기 가운데 한글부분을 영문으로 번역하고,필기체를 타자글씨로 바꾼 후 3명의 생존 자녀들과 16명의 손자,그리고증손자들에게 고루 나누어 주었다.이 가운데 사본 3권은 이화여대 등 국내에 이미 입수된 바 있다. 이번에 정동제일교회측이 공개한 것은 노블 여사가 남긴 각종 자료 가운데일기(복사본) 6권 전부다. 정운현기자
  • 노씨 구입 센터빌딩 정동별관 을사조약 체결한 “치욕의 터”

    ◎덕수궁의 일부… 궁중연회장으로 일제땐 외국인 사교클럽 사용도 노태우 전대통령이 비자금을 은닉하기 위해 사들인 부동산가운데 일본과 을사보호조약을 체결한 치욕의 문화재(서울시 유형문화재 53호)도 포함돼 있어 화제다. 노씨가 지난 92년12월 사돈기업인 동방유량의 계열사인 경한산업 명의로 매입한 서울센터빌딩의 정동별관내 주차사무실 건물이 그곳이다.경한산업측은 덕수궁 옆 7백여평 크기의 공터를 주차장으로 쓰고 있다.주차사무실 건물은 2층 벽돌집으로 아치형 창과 베란다 등으로 꾸며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건물중 하나다.1905년 11월17일 이완용과 일본총리대신 이토 히로부미가 을사보호조약을 이곳에서 체결했다. 이 건물은 원래 덕수궁의 일부로 궁중 연회장으로 사용되었으며 중명전으로 불렸다. 일제는 한일합방뒤 이곳을 경성구락부라 부르며 외국인들을 위한 사교클럽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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