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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락시장의 난맥상(심층분석/농수산물유통)

    ◎낙찰가 조작… 수수료 탈세 “비리투성이”/「출하촉진」 농안기금 대출… 운영비 전용/중매­매참인 추천땐 수천만원 “뒷돈”/도매법인/경매사­중매인 결탁,불법낙찰도 일쑤 도매시장의 생명은 공정한 거래에 있다.그날의 표준농산물가격을 결정하는 특수한 기능을 갖고 있는 가락도매시장은 이점이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공정성을 해치는 요소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우선 경매사부조리를 꼽을 수 있다.경매사는 공정거래를 실행하는 최일선의 일꾼이다.「도매시장의 꽃」으로 모든 경매농수산물의 가격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경매를 실시할 때의 우선순위결정은 물론 호가때의 출발가격등을 마음대로 정한다.도매시장이 법정이라면 법관과 같은 위치에 있다. ○경매사횡포 극심 이처럼 막중한 공적임무를 맡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분은 지정도매법인의 말단직원으로 돼 있다.더구나 하오7시부터 하루 12∼15시간씩 근무하는 열악한 근무조건은 이들을 유혹에 쉽게 넘어가게 한다.바로 여기서 일부경매사의 횡포가 시작된다. 가장 일반적인 부조리는특정중매인과의 결탁.품질이 좋은 물건이나 품귀현상을 빚어 중매인들끼리 경쟁이 치열한 품목을 특정중매인에게 밀어주고 금품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낙찰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도 경락받지 못한 중매인이 나중에 항의하면 『가격표시손가락을 못봤다』 『손가락을 늦게 냈다』며 오히려 핀잔만 준다. 특정경매사와 특정중매인이 유착된 것을 아는 사람은 대충 알지만 불이익을 의식해 그냥 넘어가고 만다.출하초기에는 좋은 가격을 유도했다가 성수기에는 형편없는 가격으로 깎는 「후려치기」수법도 성행한다.주로 법인간에 물량확보경쟁을 벌일 때 사용되고 있다. 경매사가 소속된 법인의 간부가 제3자의 이름을 빌려 출하한 경우엔 「마음먹은 가격」만큼 중매인들의 호가가 나오지 않으면 「더 불러」소리가 노골적으로 나오기도 한다.심한 경우 출하원표를 조작해 낙찰가를 수정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매사들의 비리가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은 이를 따져봤자 불이익만 돌아오기 때문이다.한 품목의 경매를 한시간안에 끝내기 위해 평균 2∼3초에 한건씩 경매를 빨리 진행해야 하는 실정이다.중매인들의 「합법을 가장한 범죄」는 「야구심판의 오판」정도로 넘어가는 분위기가 만연돼 있다.이에 끝까지 반발하면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 ○잘못보이면 끝장 서울가락동도매시장 D청과 소속의 중매인 강모씨(63)의 경우가 대표적이다.강씨는 지난해 월평균 2천5백만원의 경매실적하한선을 채우지 못해 중매인자격을 박탈당해 행정소송을 내놓고 있다.월2천5백만원의 경매실적으로는 수수료수입이 50만원에 불과하지만 이마저 채우지 못했다.경매사들로부터 철저히 따돌림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래 경매사들에 대한 중매인들의 불만이 누적되고 있으나 서울시의 조치는 극히 미온적이다.『행정소송이 들어오면 복잡해진다』며 관리공사에 「재검토」지시를 내리고 대부분 유야무야된다는 것.현재 가락시장에는 1백89명의 경매사가 있다.5개 청과법인에 1백43명,3개 수산법인에 46명등이다.90년부터 도매시장관련 법규로 치르는 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되고 있으나 「과일및 채소감별사」란 별명이 말하듯 오랫동안 시장바닥에서 익힌 경험에 크게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록상장」 관례화 더욱 폐해가 심한 것은 도매법인이다.불법위탁거래과정에서 얻는 수수료수입만도 엄청나다.이른바 「기록상장」을 통한 것이다.규격화·포장화가 덜된 탓도 있지만 경매를 통하지 않고 도매법인과 중매인이 짜고 상장경매를 한 것처럼 꾸미는 것이다.도매법인은 가락시장관리공사에 내는 시장사용료(0.5%)는 제대로 내지 않는 반면 출하농민으로부터는 시장사용료보다 2∼3배나 많은 1∼1.5%의 수수료를 강제로 징수해 나눠먹고 있다.53개 경매품목중 수박·멜론과 고구마·감자·양파등과 파슬리등 양채류가 대부분 이같은 서류조작으로 거래된다.기록상장때 주로 쓰는 수법은 실제거래가보다 시세를 크게 낮춰 거래금액의 6%인 상장수수료부담을 덜어주는 것.법인이 산지수집의 대가로 중매인들을 봐주는 셈이다.반입물량을 절반이하로 속이기도 한다.이때엔 반입되지 않은 물량에 대해서도 6%의 수수료를 받고는 시장사용료는 떼어먹는다. 가락시장 전체의 지난해 거래규모가 2백42만6천t에 1조6천9백40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이는 실제거래량 전체의 70%에도 못미친다는 지적이고 보면 엄청난 규모의 탈세가 저질러지고 있는 것이다. 도매법인들은 또 출하촉진을 위해 농안기금에서 대출받은 돈의 상당부분을 내부운영자금으로 쓰고 있다는 것.지난해 출하촉진자금이 1백73억원이었고 이중 1백33억원이 청과부에 배당됐으나 도매법인이 개설했다고 신고한 산지출장소를 보면 농협 1천4백54곳을 제외하면 중앙청과 5곳,동화·한국청과 3곳,서울청과 1곳뿐인 점으로 미뤄봐도 출하촉진에는 관심이 없음을 알 수 있다. 더구나 중매인들의 부실채권을 방지하기 위해 부동산담보채권외에 최소 6천만원의 거래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해놓고는 이를 운영자금으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 이자조차 중매인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것.농협공판장만 예외다. ○임대계약 횡포도 도매법인은 가락동공사와 건물일괄임대계약을 한 뒤 온갖 횡포를 저지르며 더 큰 재미를 보고 있다.85년부터 지난해까지 중매인 7백25명을 실적미달·법규위반등으로 정리하고 5백37명을 새로 허가했다.가락시장주변에서는 『중매인의 추천권을 가진 법인이 최소 3천만원을 받고 중매인으로 추천해주며 중매인으로 빠져나간 매매참가인(매참인)자리를 메울 때도 엄청난 돈을 챙기며 이들은 모두 법인의 비자금으로 들어간다』는 말이 파다해 국회등의 로비에 쓰였을 것으로 추측된다.농·수·축협을 제외한 6개 도매법인의 총자본금이 1백95억여원이고 주주가 1백9명에 불과한 이들 도매법인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셈이다. 사무실을 내줄 수 없도록 돼 있는 불법매매참가인에게 도매법인구역안의 점포를 불법임대한 것만도 중앙청과 19명,서울청과 7명에 농협공판장도 3곳으로 알려지고 있다.비허가상인들에게는 앞으로 개장될 구리도매시장이나 서남권(양천구)도매시장 개장때 중매인이나 매참인허가우선권을 따낼 수 있다며 장래(?)를 기약하며 돈을 받고 유혹,불법영업을 묵인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들의 숫자만 무려 5개 청과에 1백13명이나 된다.불법매매참가인과 비허가상인을 합한 1백42명은 전체 채소중매인 6백32명의 무려 22%에 이르는 것으로 가락시장은 무법천지인 셈이다.
  • 공무원 「신바람 근무」 여건조성 당부/이 총리(국무회의 9일)

    ◎“농안법 파문에 법 권위·정책 신뢰 실추” 9일 국무회의에서는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대책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오갔다.반드시 토의를 거쳐야 할 만한 안건은 거의 없는 편이었다. ○…이영덕국무총리는 『국무위원들께서는 오늘 보고된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대책을 바탕으로 소관 부처별 또는 지역별 특성을 살린 세부과제를 발굴해 적극 실천함으로써 공직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 이총리는 농수산물 유통시장 파동과 관련,『농수산물도매시장 중매인들이 소위 준법투쟁이라는 이름아래 집단행동을 벌인 것은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을 뿐 아니라 정부로서는 법의 권위와 국가정책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하고 『이는 지난 1년동안의 유예기간동안 정부가 시행에 대비한 착실한 대책을 세우지 못했던 점과 법과 현실의 괴리가 큰 데서 비롯됐다』면서 유사한 사례의 재발방지를 지시. ○…이병대국방부장관은 『이번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책으로 군의 사기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상관·동료·부하등이 모두 인사에 참여하는 「3면시 인사제도」의 도입을 추천. ○…남재희노동부장관은 『사무관승진제도의 개선 뿐아니라 9∼6급 하위직 공무원들의 승진제도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지방공무원 가운데 한 직급에만 10년 이상 머물러 있는 사람이 있음을 실례로 지적. 남장관은 이어 『최근 국가보훈처등 일부 부처에서는 여직원의 비율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면서 여직원들에 대한 특별 대책을 건의한 뒤 휴가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강조. ○…김숙희교육부장관은 「스승의 날」 행사에 관한 보고에서 고위공직자들이 모교 또는 자녀의 학교를 방문,1일교사로 교사와 대화를 가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 ▲대외협력위원회규정(개)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시행령(개) ▲측량법시행령(개) ▲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국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소요경비) ▲대한민국정부와 베트남사회주의 공화국정부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2중과세 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정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정부간의 산업협력위원회의 설치에 관한 협정및 민간항공기산업 기술협력및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아르헨티나정부간의 투자의 증진및 보호에 관한 협정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필리핀공화국정부간의 군수·방산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안 ▲중소기업진흥유공자등에 대한 영예수여안
  • 중매인비리수사 전국 확대/검찰/유통기금 횡령 의혹도 내사

    검찰은 9일 농안법파동과 관련,전국의 주요 도매시장의 지정도매법인과 중매인들이 관계공무원등에게 조직적인 로비를 벌여왔다는 혐의점을 잡고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비롯한 전국 10개 공영도매시장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곧 관련중매인과 공무원등을 소환 ▲중매인들과 감독관청의 유착여부 ▲중매인들의 탈세및 가격조작행위 ▲농안법개정과 관련된 지정도매법인들의 국회로비 여부등을 집중 조사키로 했다. 공영도매시장은 서울 가락동시장을 비롯,부산·대구·광주·인천·수원·전주·대전·청주·울산등 전국 10곳에 설치돼 있다. 검찰관계자는 『일부 중매인들이 산지에서 농수산물을 수집한뒤 산매상에게 판매하고도 경매절차를 거친것 처럼 장부에 위장 기재하거나 중매인들끼리 담합해 가격을 올리는등의 일부 혐의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하고 『우선 이번 파동을 촉발시킨 중매인들의 탈세및 가격조작행위등 구조적비리를 우선 수사한뒤 공무원비리및 국회로비에대한 수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수사에서 지난해 농안법 개정이후 중매인들이 농림수산부 관계공무원들이나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조직적인 로비를 벌인 사실이 드러날 경우 지위를 막론하고 관련자들을 전원 소환,조사한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도매법인들의 불법 위탁거래및 농수산물 유통발전기금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근대적 물류체계(심층분석/농수산물유통)

    ◎경매 3회까지… 운반비·마진 “눈덩이”/도매법인,유통경로 축소보다 영리에 급급/공영시장 관리­운영 일원화… 경비 절감해야/재래시장선 모두 임의거래… “불공정” 부작용 지난 3월 파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배나 뛰었다.양파와 마늘 등의 양념 채소류도 지난해에 비해 2∼3배나 올라 중국에서 긴급히 수입하는 소동을 벌였다.반면 지난 연말에는 배추가 과잉생산돼 무려 45만t이나 폐기처분되는 파동을 겪었다. 농산물 가격의 폭등·폭락 현상은 저장하기가 어려워 부패되기 쉬운 농산물의 특성 때문이다.그러나 전근대적인 농산물 유통구조에 더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 농산물의 유통구조는 복잡하기 그지없다.품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생산자­산지수집상­지정도매법인­중매인­산매상­소비자 또는 생산자­산지수집상­위탁상­중간판매상­산매상­소비자 등의 단계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인 경로이다. ○최고 10단계 거쳐 도매시장이든 재래시장이든 보통 6단계를 거치나 경우에 따라서는 생산자에서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 최고 10단계를 거치기도 한다.품목에 따라서는 경매과정을 3번 거치기도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수산물의 경우 생산 지역의 수산물 위판장에서 의무상장을 한뒤 서울의 노량진시장으로 올라와 다시 경매에 부치고 이를 지방의 공영도매시장에서 거래하게 되면 경매를 3번거친다.농산물의 경우도 산지 출하단계에서 공판장의 경매를 거치는 경우는 유통단계가 늘어난다.대도시 주변의 위성도시도 대도시의 경매시장 외에 다시 한차례의 경매가 이뤄져 유통단계는 일반적인 경로보다 길어진다. ○소비자부담 직결 한 예로 지난해 11월 중순 배추값 폭락사태가 빚어졌을 때 산지가격은 포기당 1백원 가량에 지나지 않았다.그러나 소비자는 이런 유통과정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포기당 5백∼7백원을 주고 배추를 살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유통단계가 하나 더 추가될 때마다 운송비와 이윤은 엄청나게 추가된다.소비자의 부담은 그만큼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배추의 경우 유통경로는10여가지가 있는 데 이 중 전체의 85% 가량이 생산자­산지수집상­위탁도매상­중간도매상­산매상­소비자의 경로를 거친다.산지수집상을 거치지 않고 위탁도매상을 통한 거래비중은 10%,산지농협을 통한 계통출하는 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바로 이처럼 복잡한 유통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사회간접시설 확충 차원에서 만든 것이 공영 도매시장이다. 공영도매시장은 서울 가락시장 등 전국에 10개가 있고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으나 대략 전체 농수산물 거래량의 30% 정도를 소화하고 있다. 도매시장에는 지정도매법인과 경매사,중매인,산매상들이 있다. 지정도매법인은 가락시장관리공사의 감독을 받는다.생산자로부터 거래금액의 6∼7%를 상장수수료로 받고 경매에 부친다.일제시대 우리의 위탁상(객주)을 일본인의 지정도매법인에 속하게 해 유통과정을 통제,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지정도매법인은 때로는 경매사나 법인의 직원을 생산지로 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좋은 농산물이 출하되도록 산지를 개발해야 하나 이런 고유업무는등한시하고 있다.때문에 지정도매법인이 이런 기능을 제대로 하면 생산자들이 구태여 산지수집상이나 저장업자에게 미리 밭떼기와 같은 방법으로 애써 지은 농산물을 넘길 필요가 없게 된다. ○「이기집단」 변질 즉 지정도매법인들은 복잡한 유통구조를 단순화시키는 공적인 기능보다는 영리를 추구하는 이익집단으로 변질되고 말았다.지난해 축협을 제외한 서울 가락시장내 8개 지정 도매법인의 자본금 총액은 1백95억3천4백만원인데 비해 매출이익은 3배가 넘는 6백23억8천1백만원을 기록한 데서도 이를 엿보게 한다. 생산자가 농수산물의 양에 관계없이 물건을 위탁할 경우 지정도매법인은 무조건 수탁을 거부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는 것도 개선되어야 할 점이다.극단적인 예로 생산자인 농민이 딸기 한 상자를 맡겨와도 도매법인은 6∼7%의 상장 수수료를 받고 경매에 부쳐야 하기 때문에 이를 꺼릴 수밖에 없게 된다. ○청소비까지 내야 지정도매법인은 6%의 상장수수료 외에도 하역비와 청소비 등을 출하농민이나 중매인들에게 부담시킨다.지난 한햇동안청소비로 36억6천만원과 하역비로 1백11억4천6백만원을 징수했다. 중매인은 산매상의 의뢰를 받아 2∼4%의 중개 수수료를 받고 경매에 참가,농수산물을 사들인 뒤 산매상에게 넘겨준다.따라서 수수료가 현실화돼 있지 않아 중매인들은 거래 물량의 20% 가량만 중개행위를 하고 나머지 80%는 자기자본을 동원해 물건을 직접 사들인 뒤 산매상에게 팔아 판매차익을 남긴다. 관리 주체는 관리공사가,운영의 주체는 지정도매법인으로 2원화돼있는 「옥상옥」 형태인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관리 및 운영 체계도 일원화되어야 한다.불필요하게 2개 조직이 운영 및 관리를 분담함으로써 업무가 중복돼 유통비용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어쨌든 이렇게 운영되는 도매시장이 전체 농수산물 거래량의 30% 가량만 떠맡고 있는 것을 최소한 40∼50%까지는 끌여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체인점활동 강구 공영도매시장에서 흡수하지 못하는 물량의 대부분은 청량리 시장이나 경동시장 같은 재래시장(유사도매시장)으로 유입되게 마련이다.그러나 재래시장의 거래방식은 경매가 아닌 임의거래이므로 불공정한 거래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백화점,슈퍼마켓 등의 체인점을 통해 도매시장에서 흡수하지 못하는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그러나 재래시장의 관할권은 현재 상공부에서 갖고 있는 실정이다. ○상품 규격화 필요 생산자인 농어민들은 상품을 포장화하거나 규격화하지 않아 영세한 산매상들이 중매인에게 중개 의뢰를 꺼리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 쿠오바디스?/김홍명 조선대정외과 교수(굄돌)

    「농안법」의 시행유보조치가 적법시비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농어민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 사이의 직거래를 촉진시켜 유통구조를 개선하려는 법의 취지는 환영할만 했다.그런데 이 법은 태어나면서 사장(사장)되는 상황에 놓였다. 「농안법」은 1년의 입법예고,1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6월1일부터 발효할 예정이었다.그 안에 들어있는 도매행위 금지규정에 항의하여 가락시장의 중매인이 경매에 불참하면서 유통구조가 마비되고 현지가격 폭락,도시물가폭등이 일어났다.조계종사태에 불덴 심정으로 해당장관이 이 법의 시행을 유보하고 법개정마저도 추진하겠다고 재빨리 손들고 말았다. 좋은 의도에서 나온 법이라도,특히 특정이해집단의 기득권을 위협할 때,착실한 준비 없이는 기대효과를 거둘 수 없다.이왕에 거래물량의 80%를 도매해왔던 중매인이 이법의 시행에 반발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정부는 기득권의 삭감보다 먼저 기회의 확대,즉 서울등 대도시주변에 군단위별로 직판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공간과 시설(예컨대 군마다 3천평의 공간,농수산물종류별로 구분되는 시설)을 확보하고,행정편의와 정보제공을 통해 농어민이 스스로 자생력과 신용을 조직해 내도록 했어야 했다. UR(우루과이 라운드)협상에 아무런 준비없이 나서서 농림수산부는 무조건 도장이나 찍는 「비장한 각오」를 연출해왔다. 정치적 곤경을 피하기 위해 행정명령으로 법자체를 유보한 이번 조치는 법치국가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다. 플라톤은 인간의 「작심삼일」보다도 법율에 복종할 것을 권고했다. 개혁이 흔들리고 있다.정부는 건전한 생식과 진정한 용기,그리고 신중함을 되찾아야 한다.
  • 「의원대상 로비」까지 추적/농안법파동 검찰 수사 방향

    ◎중매인·도매법인 1차 조사대상에/「돈받고 탈법묵인」 공무원 철저 색출 우리나라 농수산물의 유통을 좌우하고 있는 농수산물시장 중매인및 도매상들과 관련공무원간의 유착의혹이 과연 벗겨질 수 있을까. 검찰이 7일 이번 농안법파동과 관련,이들의 매점매석과 탈세혐의·관련공무원에 대한 로비의혹 등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섬으로써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우선 로비를 벌인 도매법인및 중매인들과 농림수산부및 서울시등 관련 공무원들을 1차 수사대상으로 꼽고 있다.또한 수사진전상황에 따라서는 법률개정및 시행과정에서 국회의원들에 대한 로비수사로 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된다. 현재 가락동도매시장의 관리와 운영책임은 관리공사를 관장하는 서울시에,감독책임은 농림수산부 농산물유통국과 시장과에 속해 있다.따라서 내주부터는 이들 관련 공무원들의 소환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검찰수사는 일단 지정도매법인및 중매인의 허가업무를 맡고 있는 서울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검찰의 내사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그동안 상인들의 세무과표의 노출방지를 허용해 무자료거래를 조장했을 뿐아니라 이번에 문제가 된 중매인의 도매업겸업도 허용,사건의 발단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적인 상납을 받아 이들로부터 발목을 붙잡힌 공무원들로서는 중매인들의 탈법및 위법행위가 속출해도 제재조치를 취할 엄두는 커녕 두둔에만 급급할 수 밖에 없는 얽히고 설킨 먹이사슬을 형성하고 있다는 얘기다. 검찰의 수사도마에 오른 서울 가락동시장의 지정도매법인은 청과 5개,수산 3개,축산 1개등 모두 9개.여기에 소속된 중매인의 숫자만도 1천5백여명에 이른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와 관련,『지난번의 농협납품및 인사비리등과 마찬가지로 농수산물 유통과정의 고질적인 비리를 뿌리뽑고 근본적인 개선책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의 내사결과 도매시장의 관리주체인 관리공사는 상급기관의 낙하산식 인사로 전문성이 부족한데다 개장이후 지금까지 사장및 임원들이 농수산물 유통에 거의 경험이 없는 서울시관리들로 짜여져 많은 문제점을 안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경매사들은 경락가격조작 등을 미끼로 생산자 또는 중매인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해왔다.또 특정 지정도매법인도 법인간 경락가격 차이를 일방적으로 중매인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검찰의 메스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 농안법문제 등 논의/민주,임시국회 요구

    민주당은 7일 『정부가 「농안법」의 시행을 1년동안 유예하고도 다시 6개월 뒤로 미루려는 것은 개혁의지의 후퇴』라고 규정,임시국회와 국회 농림수산위를 즉각 소집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정책위및 당소속 국회 농림수산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의하고 농림수산부장관등 관계자에 대한 문책과 함께 정부의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 박지원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가공권력이 불과 2천명의 가락시장 중매인에 의해 총체적으로 흔들리는 지경에까지 도달한 현실을 우려한다』고 밝히고 『개혁입법이라고 자랑해 왔던 농안법 시행을 다시 연기하려는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 중매인 주초부터 소환 조사/검찰/농안법 파동

    ◎공무원유착 의혹 본격 수사/1차로 가락시장 탈세·매점 캐기로 검찰은 7일 최근의 농안법파동과 관련,농수산물 지정도매법인및 중매인과 관계공무원간의 정기적인 금품수수등 유착의혹에 대한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김도언검찰총장주재로 열린 「농안법관련 대책회의」에서 이번 파동은 준법투쟁을 빙자한 중매인들과 관련공무원의 유착관계에서 비롯됐다는 잠정결론을 내리고 이부분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전국 10개 공영농수산물시장으로 수사를 확대할 경우 또 다시 유통마비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거래규모가 가장 큰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측의 로비의혹및 개인비리·매점매석·탈세여부에 국한,수사키로 했다. 검찰은 사건을 서울지검 특수2부와 동부지청에 배당,주초부터 본격적인 소환조사에 나서는 한편 국세청의 협조를 얻어 탈세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펴기로 했다. 검찰은 농림수산부와 서울시등 관계 공무원들이 중매인들로부터 정기적으로 로비를 받아 왔다는 정보를 입수,지난해 6월 농안법이 공표된 이후 관계 고위 공무원과 중매인들간의 접촉여부 및 접촉 가능성이 있는 관계 공무원들을 파악중이다. 검찰은 특히 지난해 농안법의 의원입법 과정에서 도매법인측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가락동 시장의 일부 중매인들이 그동안 경매및 도매업무를 담당하면서 농수산물 가격을 조작,폭리를 취해왔으며 또한 장부조작 수법으로 도매물량을 축소해 탈세를 해온 것으로 보고 수사키로 했다.
  • 세가지 사안의 공통성/양해영(서울광장)

    참으로 묘한 일들이 연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정유회사들이 경쟁적으로 기름값을 내리니까 정부가 뜯어 말렸다.현대그룹의 정주영명예회장이 기업경영에서 손을 턴다고 하니까 오히려 현대그룹 관련기업의 주가가 연일 폭등세를 보였다.전국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법시행 하루만에 보류조치가 내려졌다. 어떤 경제적 법률적 사안이라도 상식적인 수순에서 생각할 수밖에 없고 또 그것이 상식의 궤를 벗어날때 사람들은 의아해한다. 쌍용정유가 이유야 어떻든 휘발유가격을 내리기 시작하자 상공자원부는 처음에는 세수감소를 이유로,그다음에는 유통질서의 문란을 이유로 유가인하를 극력 말렸다.그러다가 값을 내려 소비자를 위한다는데 정부가 무슨 개입이냐는 여론이 비등하자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고 있다. 정주영씨는 누구인가.현대그룹하면 정주영,정주영하면 현대그룹이 즉각 연상될만큼 불가분의 관계이고 그가 빠진 현대그룹은 상징성을 빼버린거나 다름없다.때문에 그가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손을 털겠다고 한 발언이 나왔다면 현대의 주식값은 폭락하는게 상식일 것이다.그러나 상황은 그 반대로 가고있다. 농안법의 근본취지는 농민은 제값을 받고,소비자는 보다 싼값에 농산물을 사도록 하자는데 있다.그러나 법시행 첫날부터 농민은 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산지가격은 폭락했다.반면 소비자는 평소보다 2배이상의 비싼값을 지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금 우리는 이 세가지의 서로 다른 사건을 통해 우리경제가 지니고 있는 모순과 함께 새정부가 내걸고 추진하고 있는 신경제의 실상을 경험하고 있다.또 휘발유값 인하와 관련해서는 자유시장의 경쟁논리와 정부규제의 한계를,정주영씨의 경영퇴진 발언에서 정치와 경제의 분리내지는 불가분성을 목격한다.특히 농안법파동은 법과 현실의 문제를 새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 세가지 사건이 던져주는 공통적 결과는 정부신뢰의 실추일 것이다.휘발유 가격인하의 경우 시장질서의 문란,정유회사의 경영악화등 상공부가 지적하는 우려가 있긴하다.그러나 가장 큰 방향은 개별기업에 의해 시장논리가 시도되고 있다는데 있고 정부는 이를 적극 조장은 못할지라도개입해서는 안된다.그것이 국제화와 개방화를 추구하는 정부의 경제기본 개념에도 합당하다.이제 기업은 스스로의 경영에 책임을 지도록 해야지 정부가 경영악화 운운하면서 개입의 실패를 거듭할 입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정부가 정유회사의 이익을 보장해주고 손실을 충당해준 결과 정유회사 스스로의 경쟁력을 배양하지 못했는데 아직껏 그런 구태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아직은 우리가 국제화다,경쟁력강화다 하는 말들이 구호에 그치고 있지않나 하는 의문마저 주고있다. 농안법의 경우도 보자.법의 취지는 훌륭하다.그러나 수없는 공청회를 거치는 과정에서 오늘의 문제가 예견되었다.그럼에도 밀어붙이면 된다는 과거의 의식이 법시행과 동시에 6개월 보류로 잠정 결론이 났다.1년동안의 유예기간중에도 법발효를 위한 여건은 조성되지 못했다. 앞으로 6개월동안의 보류기간중에 여건성숙이 될턱도 없다.이문제를 위해 또 공청회를 연다고 한다.그러나 문제점은 이미 모두 노출되어 있다.모르면 모르되 아마 그 6개월은 여건조성 아닌 똑같은 의견의 되풀이로 허송될 것이 뻔하다.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설익은 감은 따먹지 말라고 했다.6개월의 보류기간이 아니라 2∼3년,아니면 3∼4년의 기간을 두고 완벽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중매인이 담당했던 농산물의 산지매입과 도산매기능을 대체할 수단의 충분한 개발이 필요한 것이다. 중매인으로부터 도매기능을 완전히 뺏을 필요는 없다.그 기능중에는 나름대로 선기능도 있다.다만 매점매석등 건전한 유통을 막는 행위의 제한만 별도로 강구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은가 생각된다. 경제는 물같아야 한다고 한다.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그러나 최근 일어난 세가지의 사안에서 우리 경제가 물처럼 순리에 따르기는 아직 시간이 필요함을 느낀다.선진국에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음은 저절로 그렇게 된것이 아니다.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사안들에서 제시된 문제들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비로소 우리는 선진의식을 지녔다고 말할수 있지 않겠는가 본다.
  • 검찰,「농안법 파동」 내사/유통 문제점·입법로비 의혹등 규명

    ◎관련공무원 2명 소환 대검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6일 농안법파동과 관련,농림수산부와 서울시의 실무관계자 2명을 불러 농수산물유통구조상의 문제점과 도·산매상들의 실태를 파악하는등 농안법 파동에 따른 전면적인 내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또 이번 파동을 불러일으킨 농수산물시장 중매인들의 담합행위를 그대로 묵인할 경우 제2의 파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법개정등과는 별도로 사법적인 차원에서 근절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일부 중매인들이 무자료거래를 통해 세금을 포탈하거나 조직폭력배까지 동원,농수산물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관련자들의 명단확보에 나섰다. 검찰관계자는 『농안법파동이 사회문제화되고 있어 중매인들의 경매거부원인등을 파악중』이라면서 『아직까지는 법개정및 시행령유보와 관련한 로비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는 아니다』고 말했다.
  • 농안법 전면 재개정/김 대통령/“종합대책 조속마련 하라”

    ◎「농수산물 유통개혁단」 구성/최 농림수산 정부는 6일 중매인들의 집단파업사태를 불러온 「농수산물 유통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약칭 농안법)의 재개정을 포함,농수산물 도매거래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농안법 시행과정의 대비책 미흡과 관련,곧 농림수산부관계자들을 문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농안법문제에 언급,『의원입법이 잘못됐으면 정부가 대책을 수립하든지 아니면 당과 협의해 대책을 세워야지 시행령으로 모법을 보완하려 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 『조속히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농림수산부가 법안통과 1년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준비없이 이런 사태를 맞은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해 농안법파동과 관련해 관계자의 문책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최양부청와대농수산수석은 이날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제도와 운영에 대한 종합진단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진단결과를토대로 공청회를 거쳐 종합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석은 『종합진단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농안법은 물론 모든 관련법을 개정할 수도 있을 것』 이라면서 『중매인의 도매행위를 금지한 개정농안법조항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석의 이같은 발언은 중매인의 도매행위 금지조항을 필요하다면 다시 허용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최수석은 이와관련,『이번 농안법은 소매상인들은 하나의 조직체로 도매기능에 참여하게 하면서 중매인은 도매에 참여하지 못하게 해 중매인들의 자구책 차원에서 저항이 일어난 것』이라고 분석하고 『상호의존적인 지정도매법인 중매인 소매상의 관계가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해 이들의 관계가 전면 재종정될 것임을 밝혔다. ◎농민대표·전문가 구성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은 다음주중 「농수산물유통개혁단」을 구성하겠다고 6일 밝혔다.유통개혁단은 김정롱농림수산부 제2차관보를 단장으로 하고 농촌경제연구원과 농·수·축협,농수산물유통공사 및 농민대표 등의 관계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최장관은 『중매인들의 중개거부사태는 단순히 이들에게만 문제가 있어 빚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생산자인 농민에서 산매상에 이르는 복잡한 과정의 유통분야종사자들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빚어진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유통개혁단은 농안법의 시행유예기간인 6개월안에 유통체계의 다양화와 포장화·규격화 등 도매시장제도 및 운영개선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경동시장이나 중부시장 같은 재래시장을 제도권으로 흡수,이곳의 상인들이 공영도매시장에서 지정도매법인이나 중매인으로 활동하도록 하기로 했다.또 당초 오는 2001년으로 계획한 34개의 공영도매시장 완공시기를 98년으로 3년 앞당길 방침이다.
  • 중개수수료 현실화… 매매참가인 늘려야/농안법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중매인 순수중개물량 확대방안 시급/상인들 세원노출 꺼려 중개의뢰 기피 농수산물의 유통구조 개선이 또 다시 시급한 과제가 됐다.개정된 「농안법」의 시행을 6개월 유보함으로써 일단 「위기」는 벗었으나 중매인에게 지금까지의 관행대로 판매행위를 허용하는 쪽으로 법이 재개정되지 않는 한 상황은 마찬가지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남은 6개월 동안 어떻게 하면 될 것인가.주무부처인 농림수산부도 이렇다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전반적인 대책을 세우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을 정도이다. 해결책은 현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물량의 80%가 중매인들의 판매에 의존하고 있다는 현실 문제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6개월 뒤 중매인들이 중개만 한다면 이 물량은 다시 유통통로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중매인들이 순수하게 중개하는 물량을 지금의 20%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 수 없다. 전문가들은 중매인들의 그릇된 「이기주의」도 하루빨리 버려야한다고 강조한다.이번에 중매인들은 잘못된 유통구조를 바꾸는 데 일조하기는 커녕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집단 이기주의를 드러냈다. 농림수산부는 중매인들이 적극적으로 중개행위를 하기 위해 4% 이내인 현행 중개 수수료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중매인의 연간 거래 규모가 5억원 수준이고,중매인당 2∼3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어 중개만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다고 보고 있다. 산매상들의 거래관행도 문제이다.세원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매인의 중개에 의한 매입을 기피하는 실정이다.때문에 무자료 거래가 관행이 되고 있다.이에 대해 농림수산부의 한 관계자는 『중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천5백만원인 현행 중매인의 월 중개한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수산물의 포장화·규격화가 돼있지 않은 것도 산매상이 중개를 통한 매입을 기피하는 이유중의 하나이다.부패하고 변질되기 쉬운 농수산물의 특성상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구입하기 십상이다.따라서 농수산물의 포장화·규격화도 산매상이 믿고 중매인에게 의뢰할 수 있는 필수적인 경매조건이다.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거래관행을 바로 잡는 것도 해결할 과제이다.경매사들이 도매시장의 지정도매법인에 소속돼 경매에 참가하는 한 경락가 조작 등의 불공정한 경매행위는 늘 도사리게 마련이다.농수산물을 경매에 붙이는 지정도매법인과 경매사가 결탁,경락가를 높일 경우 경락가의 4% 이내의 수수료를 주는 산매상으로선 이를 꺼릴 수 밖에 없다.「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이다. 이밖에 현재 중매인과 함께 경매에 참여하는 매매참가인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지금은 일부 산매상과 가공업자 등만 경매에 참가,도매시장 경매량의 9%만 소화하고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앞으로 남은 6개월 동안 빈틈없는 대비로 유통과정이 새롭게 정비돼야 한다. ◎농안법 갈등… 삐걱거리는 당­정/「현실」 앞세워 법재개정 추진/정부/“독단적 결정” 분노… 문책 주장/민자 「분노와 허탈감」.정부가 「농안법」의 시행을 6개월간 유보하기로 결정을 내린 지난 4일 이후 민자당의 표정은 이런 표현으로 집약된다. 농안법 집행이 개혁수행의 관건인데도 이를 주장한 당이 현실논리를 앞세운 정부에 밀렸다는 점에서는 허탈감과 자괴감이,또 최종 결정과정에서 소외돼 결과적으로 농림수산부에 「당했다」는 점에서는 분노를 느끼고 있다. 지난 4일 이영덕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법집행의 당위성과 당의 의견을 설명했던 이세기정책위의장은 6일 『당에서는 결코 유보에 동의한바 없으며 법의 재개정도 검토할 뜻이 없다』고 단언했다.이의장은 이어 『정부차원에서 준비를 하지않아 이 지경에까지 오게 됐다』면서 『이번 사태의 실무적인 책임소재를 규명해야 될 것으로 본다』고 관련부처 담당자들의 인책문제를 제기했다. 이의장은 나아가 정부가 또 다시 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법의 재개정을 추진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물음에 『입법권한이 국회,즉 당에 있음을 유념해 달라』고 실력저지 의사까지 밝혔다. 김종필대표도 이날 상오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이같은 당의 분위기와 시각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더 이상 당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은 5월에 접어들면서 어느 때보다 의욕과 자신감에 차있었다.청와대로부터 당의 역할과 위상제고에 대한 언질을 받고는 다소 들뜬 상태에서 정부의 개혁추진을 강력히 뒷받침하겠다면서 의지를 가다듬어 왔다.특히 신임 이총리가 당사를 방문,김대표등 핵심당직자들과 만나 당과 정부 사이의 원활한 정책조율및 협조를 다짐한 것이 바로 지난 2일이었다. 따라서 불과 이틀새에,그것도 신임총리체제하에서의 첫 당정협의사안이 당의 반대속에 정부의 일방결정으로 끝나고 그에 따라 당정간 갈등의 골이 심화되자 민자당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농림수산부가 당과의 의견조율이 잘 안되자 막판에 청와대와 직거래,당을 따돌렸다는 것이 당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사실 당의 정부 쪽에 대한 불신은 이번에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다.한 정책담당 당직자는 『그동안 정부 쪽에서는 생색을 낼 일은 자기들이 독단적으로 결정,발표하고 난감한 사안만 들고와 부담을 나누어지자고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이같은 당정불협화의 분위기속에 정부와 민자당은 7일 이총리와 김대표가 참석하는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갖는다.민자당은 이 자리에서 당정간의 협조문제를 제기,정부를 몰아붙이겠다고 벼르고 있어 이번 회의는 앞으로 당정간 관계설정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농안법 6개월 유보/최 농림수산/시장운영 개선… 법재개정 시사

    ◎농수산물 유통 정상화… 중매 재개/감사원,곧 유통체계 대안제시 감사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개정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의 계도기간을 당초 한달에서 6개월로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법의 시행을 사실상 6개월 동안 유보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 것으로,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는 뜻이다. 최장관은 『이 기간 중 도매시장 제도 및 운영 개선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해 「농안법」의 재개정도 추진할 뜻임을 비쳤다. 따라서 중매인들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종전처럼 중개 및 판매행위를 해도 이 기간에는 단속을 받지 않는다.중매인들의 중개거부로 빚어졌던 농수산물 시장의 혼란이 미봉책으로나마 일단 정상을 되찾게 된 셈이다. 한편 한국중매인연합회 이주영회장과 이정수사무국장은 이날 최장관과 면담을 갖고 『단속기간을 6개월로 연장한만큼 4일 저녁부터 「준법투쟁」을 벌이지 않고 정상적으로 중개행위 등의 영업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가락시장의 중매인들은 이날 하오 6시부터 시작된 경매에 참가,출하된 물량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거래됐다.이에 앞서 중매인들이 경매를 거부한 지난 3일부터 4일 상오 5시까지는 서울 가락시장에 1천4백52t의 농수산물만 반입되는 데 그쳤다.평일의 평균 반입량 7천2백54t의 20% 수준이다. 민자당과 농림수산부는 지난 달 20일의 당정협의에서 개정된 법의 시행을 유보하기로 했다가,5일 뒤인 25일 한달간의 계도기간을 두고 5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었다. ◎시장관리 일원화 검토 농수산물 중매인들의 집단행동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은 조만간 농림수산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등을 상대로 농수산물 유통체계의 실태를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기위한 종합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는 UR시대에 대비,농어촌의 경쟁력을 강화해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유통체계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4일 이와 관련,『농수산물 유통관련분야의 부조리를 산지·도매시장·직판사업·가공분야·양곡관리및 수매관련 부조리등으로 나눠 종합적으로 원인을 분석,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관련부처도 있지만 감사원이 제3자의 위치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거시적으로 문제점을 진단·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세중)는 도매시장 관리운영을 관리공사로 일원화하고 경매사를 관리공사 직원으로 만들어 공정성을 확보하며 농림수산부 산하에 가칭 「유통발전위원회」를 두어 농수산물유통발전기금등 각종 기금을 운영하게하는 방안등을 내용으로 한 「농수산물 유통관련 부조리개선방안」을 감사원장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 “농수산물파동 모면” 모두 안도/중매 재개되던날

    ◎가락동시장 활기 되찾아/“물건 보내라” 상인들 전화 분주/새벽까지 상추·고추 등 경매 줄이어/이번사태 계기 근본대책 세워야/시민들 농림수산부의 농안법 시행 6개월 연기발표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등 중매인들의 중매거부사태가 이틀만에 정상을 되찾게 되자 시민들과 상인·농어민등은 다행한 일이라며 안도했다. 국내최대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은 4일 하오7시30분쯤부터 1천5백명의 중매인들이 경매를 재개,「생산지 가격폭락,소비자가격 폭등」의 어처구니 없는 사상최악의 사태를 모면한데 대해 기뻐했다. 중매중단으로 인적이 드물었던 가락시장의 중앙청과·서울청과등 대형도매상의 경매장에는 농산물을 가득 싣고 들어오는 트럭등으로 다시 붐비기 시작했다.비록 하루 반입물량이 평상시 7천t에 못미치는 2천5백t에 불과해 평소보다 20∼30% 비싼 값에 거래됐지만 경매분위기는 어느때보다 한껏 고조됐다. ○…또 대구를 비롯 광주·대전등 지방의 도매시장도 하오 6시쯤부터 중매를 재개,평소보다 적은 경매물량 탓인지 한두시간만에 경매를 모두 끝냈으며 서울의 노량진 수산시장은 5일 새벽 상인과 소비자들의 발길로 다시 북적거렸다. ○…4일 하오 7시30쯤부터 재개된 서울 가락시장 채소경매장에는 경매인들이 속속 몰려들어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으며 서울청과·한국청과·농협공판장등 지정도매인(법인)들은 경매정상화를 위해 산지 생산자들에게 물량공급을 서둘러 올려 보내라는 전화를 하는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선도를 오래 유지하기 힘든 채소류가 먼저 경매되는 원칙에 따라 하룻동안의 경매 중단사태뒤,맨 처음 상장되는 영예는 상추가 차지했다. ○…중매인연합회 관계자들은 정부 발표가 나자 각 중매인들에게 전화연락을 통해 경매장에 모여줄 것을 당부. 관계자들은 하오7시 서울청과 채소경매장에 모인 중매인 1백여명에게 경매재개경위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 이자리에서 관계자들은 『농림수산부장관이 농안법 자체를 학계·중매인·생산자·소비자 등이 참가하는 공청회를 개최해 개정키로 약속했다』며 경매참가를 독촉하기도 했으나 일부 중매인들은 『중매인 도매가 확실히 보장되지 않는다면 경매에 참여할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도매법인측은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 산지에 전화를 걸어 물량을 올려보내라고 독촉했으나 전국에 내린 비와 늦은 발표 탓에 물량 확보가 힘들어지자 애간장만 태우기도. 그러나 처음 상추 경매에 급하게나마 적잖은 물량이 상장된 것을 비롯,하오10시가 넘어서면서부터 수도권일대 농가들이 긴급히 상추·고추·딸기등 농산물을 차량편으로 옮겨오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4일 새벽 경매가 이뤄지지않아 진열된 과일이 거의 없는 텅빈 가게를 지키고 있던 청과물중매인 권남호씨(40)는 『농안법 유보결정은 소비자와 생산자,중매인 모두를 위해 잘된 일이지만 법재개정이 안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직판장내 청과물판매점 「유림상회」주인 고정숙씨(47)는 『다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할것』이라고 일침. ○…한편 이날 하오 8시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이 가락시장을 방문,김병용 관리공사사장의 안내로서울청과에서의 경매모습을 지켜보며 상인과 시장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 농수산물유통 파동… 두입장

    ◎농안법 첫 발의 신재기의원/“중매인 가격조작 막으려 제안” 농협등 생산자단체서 새 유통질서 확립을 『농안법은 중매상의 횡포로부터 농어민과 도시서민을 모두 보호해야 한다는 절박한 필요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지난해 5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된 농수산물유통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처음 제안했던 신재기의원(민자)은 『일부 중매상들의 집단이기주의에 밀려 농안법이 사문화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신의원이 농안법을 처음 국회에 제출한 것은 지난 91년 13대 국회때이다.수협부회장출신의 신의원은 『매년 되풀이되는 농수산물 가격파동의 원인을 근절하지 않고는 가격불안정과 그에 따른 수입확대라는 연례적 악순환을 막을 수 없다』고 제안설명에서 주장했었다. 『중매인들이 경매라는 고유의 역할보다는 도매시장을 장악하고 낙찰가를 조작하는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울리는 폐단을 끝내는 길은 농안법개정밖에 없었다』고 그는 술회했다. 개정안은 13대 국회 폐회로 자동폐기됐다가 92년 14대 국회에서 다시 의원입법형식으로 추진돼 지난해 5월 개혁바람을 타고 마침내 여야합의로 통과됐다.같은 농림수산위 소속인 김영진의원(민주)의 도움도 컸다고 신의원은 전했다. 신의원은 『중매상들을 배제시킨 공백을 자유로운 가격경쟁이 지배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뒤따라야 했다』고 지적한 뒤 『1년의 준비기간을 주었음에도 유통구조개선의 호기를 어정쩡하게 넘겨버린 농림수산당국의 무성의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시행기간의 추가적 유예가 아니라 농협등 생산자단체의 도매중개기능확대,농안기금등 재원투자를 통한 새로운 유통질서의 건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중매인 대책위장 곽순영씨/“시장밖 도매행위 부추길 우려”/현실무시한 처사… 생산­소비자 모두 피해 『중매인의 도매행위를 금지한 법조항만이라도 개정이전으로 반드시 환원돼야 합니다』 전국 1만여 중매인으로 구성된 한국농산물중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장이자 농안법관련대책위원장인 곽순영씨(52)의 주장이다. 곽씨는 『지난해 5월 개정된 농안법이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중매인들의 도매행위가 불가능해져 도매시장의 기능이 마비되고 농산물가격이 폭등하는등 그 피해가 심각하다.이같은 조치는 현실을 무시한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 빚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동안 중매인들은 도매행위 금지조항등의 불합리한 조항의 개정 필요성을 당국에 여러차례 촉구했다』고 밝힌 곽씨는 『법개정 과정에서 농림수산부조차 유통업무의 큰 혼란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며 시행에 반대한 것으로 안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농안법 시행으로 중매인이 법을 따를 경우 지금처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농산물의 제값을 못받고 비싼 가격에 사먹어야 하는 등의 피해가 불을 보듯 뻔하다.그렇다고 도매시장 기능정상화를 위해 도매행위를 계속하자니 범법자가 될 판인데 누가 선뜻 나서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미국과 일본·대만등의 나라에서는 중매인이 도매업무는 물론 반가공업무까지 맡고있는 실정이라면서 중매인의 도매행위 금지조치가 시대적 추세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곽씨는이와함께 도매행위 금지조치가 시장밖에서의 도매거래를 부추기는 부작용을 촉발할 우려가 크다며 최소한 도매행위 제한조치의 시행을 상당기간 유예해줄 것을 촉구했다.
  • 농산물유통기능 혁신하라(사설)

    농수산물도매시장 중매인들의 집단적인 경매참가 거부행위는 정부의 계도기간 연장으로 수습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도매시장 중매인들의 중개 및 도매행위 중단으로 농산물 유통질서가 혼란에 빠짐에 따라 중매인들의 도매행위 중단계도기간을 6개월 연장키로 했다.중매인들이 3일 중개행위를 거부하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농산물거래가 중단되고 산지인 농촌에서는 농산물가격이 폭락하는 중대한 사태가 발생했었다. 중매인들은 소속집단의 이익만을 위해서 도시민의 식탁을 위협하고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후 가뜩이나 위축되어 있는 농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일을 저지른 것이다.중매인들이 계속해서 경매참가를 거부할 경우 농산물 유통공황이 초래될 우려마저 있었다.중매인들의 중매거부행위가 장기화될 경우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자물가가 또다시 농산물가격 폭등으로 흔들릴 우려마저 있었던 것이다.이런 사태가 발생할 것을 예견하면서도 중매행위를 거부한 것은 국민경제를 담보로 집단이익을 추구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번에 중매인의 도·소매행위를 금지토록한 농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은 품목별로 4∼7단계에 이르는 농산물의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우루과이라운드이후 우리농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려면 무엇보다 먼저 유통마진 축소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키지 않으면 안된다.국민경제의 현안과제와 특정집단의 이익이 상충될 경우 특정집단이 희생을 감수할 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또 중매인들의 도·소매행위 금지조치가 중매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으로 보기가 어렵다.중매인들은 법정 중개수수료(서울 2%,지방 4%)만으로도 상당한 소득을 보장받고 있기 때문이다.일부는 법정수수료이외에 추가 수수료까지 받고 있어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계도기간 뒤에도 중매인들이 경매참가를 하지 않을 경우 정부는 중매업의 허가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물론 관계당국인 농림수산부가 이 법이 개정된지 1년이 지났는데도 법시행상의 문제점에 대해 사전대책을 강구하지 않은 것은 큰 잘못이다. 관계당국은 뒤늦기는 했지만 계도기간을 연장하여 농산물 가격파동을 막기로 한 것은 다행한 일이다.그러나 당국은 농산물유통구조개선에 즉각 착수해야 할 것이다.도매시장에 대형수요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것을 비롯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간 농산물 직거래를 강화하기 위해 생산자단체의 판매기능을 대폭 확충해야 할 것이다.생산자단체가 출자하는 농산물유통회사도 하루 빨리 설립해야 한다.
  • 「집단이기」에 밀린 농안법/유통파동 원인과 향후 전망

    ◎중매인들 도매상 「겸업」으로 폭리 챙겨/시장혼란 예견된일… 부작용 대책 소홀 단속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한 농림수산부의 긴급대책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농수산물 유통시장의 대혼란을 잠재우기 위한 임시방편이다. 중매인들의 경매거부에 법대로 대처할 것인지,좀더 지켜볼 것인지 두개의 잣대를 놓고 고민한 끝에 후자를 택했다.생산자 및 소비자의 피해를 하루 빨리 줄이면서 시일을 두고 대책을 마련하려는 고육지책인 셈이다. 따라서 우루과이라운드(UR)로 가뜩이나 실의에 빠진 농민과,가격이 올라 피해를 입어야 했던 소비자는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중매인들의 중개 거부로 시장이 마비된 이번의 사태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법이 시행되기 직전까지 농림수산부는 법을 만든 민자당에 시행의 유보를 요청했다. 농림수산부는 『법의 취지는 옳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크다』는 이유를 들어 주춤했었다.현실과 이상을 조화시키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번 사태의 책임을 어느 한쪽에만 묻기도 어렵다.개혁이라는 취지에서 법을개정한 민자당이나 집행부서인 농림수산부,그리고 중매인 모두가 책임을 나눠 져야 한다. 책임이 가장 큰 쪽은 아무래도 농림수산부이다.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을 민자당이 개정한 것은 1년 전인 지난해 5월이다. 농림수산부는 법의 개정에 따른 유통체계의 혼란을 우려,당시 시행시기를 1년이나 미루도록 했다.미리 대비책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그러나 농림수산부가 대책 마련에 소홀한 결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입었다.1년을 허송세월한 셈이다. 중매인들은 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두가지의 일을 함께 해왔다.물론 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허용되던 일이었다. 이들은 그동안 ▲지정 도매법인이 벌이는 경매에 참가,농산물을 사들인 뒤 산매상에게 판매차익을 남기고 직접 파는 도매기능과 ▲중개를 의뢰한 산매상에게 4% 이내의 수수료를 받고 중개해 주는 역할을 했다. 문제는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물량의 20% 가량만 중매인의 중개로 거래되고,나머지는 중매인의 직접 판매로 이뤄졌다는 데 있다.이에 그치지 않고 수집상이 하는 밭떼기까지도 해 폭리를 취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농산물 가격을 좌지우지하는 「힘」을 지녔던 셈이다.개정된 법에 따라 고유 업무인 중개만 하고 판매행위를 못하게 되자 실력행사에 들어간 것이다.생산자와 소비자를 담보로 「밥그릇 싸움」을 벌인 셈이다. 말로는 「준법투쟁」이라지만 이들이 노리는 것은 법을 재개정해 종전처럼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는 판매행위를 다시 따내려는 것이다.결국 이번 사태는 정부의 무대책과 시장의 현실을 한꺼번에 바꾸려는 민자당,그리고 배짱으로 자기 몫만 챙기려는 중매인들의 이기주의가 함께 어우러진 결과이다. 어쨌든 이번 파동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중매인들은 일단 정상 영업행위를 재개하면서도 법의 재개정 요구를 포기하지 않았다.결국 정부의 부담은 6개월 뒤로 연기됐을 뿐이다.그 때의 부담 역시 지금과 별로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농안법」 개정서 시행까지/유보→시행→후퇴 “지자걸음”/유통질서 확립위한 개혁 입법/중매인 판매행위 금지가 골자민자당이 지난 해 5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을 개정한 명분은 「개혁」이었다.신재기의원이 당시 발의했다. 민자당은 지난 91년 9월에도 똑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었으나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었다. 개정된 법의 주요 내용은 중매인들이 지금까지 해오는 판매와 중개의 두가지 기능 중 판매를 금지하고 중개로만 제한한 것이다. 중개 업무에만 전념토록 함으로써 건전한 도매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동시에 보호하자는 것이 취지였다. 그러나 개정 당시부터 너무 이상에 치우친 나머지 현실을 지나치게 무시했다는 비판이 일었다.결국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는 농림수산부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1년을 늦춰 지난 5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됐다. 농림수산부는 법 개정 이후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하려 했다.그러나 중개인들의 완강한 반발에 부딪혀 시행시기를 더 유보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중매인들이 실력이 두려워 법의 시행에 겁을 먹은 셈이다. 결국 당정협의에서 농림수산부의 주장이 관철돼 핵심 조항의 시행을 유보하기로 합의,발표까지 했으나 『시행하지도 않고 유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민자당의 반발에 밀려 예정대로 시행하게 됐다. 그러나 중개 거부의 파문이 엄청나게 커지자 4일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이 유예조치의 불가피성을 청와대에 보고,재가를 받았다.최장관은 아예 만나기를 피하는 민자당 이세기 정책위 의장을 숨바꼭질 끝에 의원회관으로 찾아가 설득,간신히 동의를 받아냈다.이의장은 『이미 1년간의 유보기간을 준 만큼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다』며 완강히 반대,고함소리가 문 밖에서 들릴 정도로 분위기가 격앙됐었다.갈팡질팡의 연속이었던 셈이다. ◎중매인이란 누구인가/「청과」 등 5분야 거래 중개… 전국에 1만3백여명 중매인이란 말 그대로 도매시장이나 공판장에서 농수산물을 도매회사와 소매인에게 중개해주는 일을 하고있다. 즉,산지에서 올라온 농수산물의 경매에 참가해 값을 결정하고 낙찰된 농수산물을 소매상에게 파는 역할을 맡고 있다.농수산물 유통과정의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들은 85년부터 도매법인의 추천과 관리공사의 심사및 관할 시·도지사로부터 중매업 허가를 얻어 활동하고 있다.중매인에는 농산물(청과·양곡등),수산물,축산물중매인 세 종류가 있다. 4월말 현재 전국 47개 도매시장에 1만3백10명의 중매인이 있다.이중 청과중매인이 4천8백77명으로 가장 많고 수산중매인 4천7백38명,축산중매인 3백36명,양곡중매인 3백21명,약용중매인 36명등이다. 서울 가락시장에는 청과중매인 1천87명과 수산중매인 4백15명이 있다.이들은 통상 지정도매법인에 소속돼 있으며 따로 1∼3명씩의 직원을 두고있다. 중매인은 농수산물을 경매해주며 경매가의 최고 4%(서울은 2%)를 중매수수료로 받고있다. 그러나 이들은 관행적으로 도매상까지 겸하고 있어 농수산물을 매점매석하거나 낙찰가를 올리는 방식으로 폭리를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중매인 대신할 도매상 육성 시급/도매행위 중단의 원인과 전망

    ◎중매인이 총물량 80% 직접 구입·판매/왜곡 유통체계 개선때가진 진통 예상 『중매인들이 집단으로 보이콧하면 농산물 유통에 차질이 빚어지는 지경에 빠질 수 있다』 『개정된 법이 현실보다는 이상에 너무 치우쳐 있다』 전국의 농수산물 중매인들이 개정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매행위는 하지 않고 중개만 하기 시작한 3일 농림수산부의 고위 관계자가 털어놓은 고충이다.중매인들의 이른바 「준법투쟁」이 미칠 파장과 정부의 고민을 읽을 수 있다. 민자당이 지난 해 이 법률을 개정한 취지는 개혁 차원이었다.일부 중매인들이 밭떼기 등을 통해 폭리를 취하는 흐트러진 유통체계를 바로잡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정작 개정된 법이 시행되자 그 문제점을 우려하는 것은 농수산물의 유통체계에 그만큼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30∼40%는 서울 가락동시장 등 전국의 10개 공영 도매시장을 통해 거래된다.생산자가 도매시장에 출하하면 중매인은 경매를 통해 4% 이내의 수수료를 받고 산매상에 넘긴다. 문제는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물량의 20% 가량만 중매인의 중개로 거래되고,나머지 80%는 중매인의 직접 판매로 이루어진다는 데 있다.중매인의 직접 판매가 많은 것은 판매차익을 노린 중매인과 세원노출을 꺼려 무자료 거래를 일삼는 영세 산매상의 이익이 맞물리기 때문이다. 이같은 유통체계에서 중매인들이 판매행위를 않고 중개만 하면 당장 중매인과 산매상 사이에 「병목현상」이 생긴다. 지난 2일 청주도매시장에 2백20t의 물량이 반입됐으나 중매인들이 중개만 하고 판매를 포기하자 60t만 경락됐다.나머지 1백60t은 지정도매법인이 전날 가격의 60∼80%만 받고 산매상에 팔았다.농민들은 제 값을 받지 못해 출하를 꺼리게 되며,또 마땅한 판로를 확보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또 공급이 달리면 자연히 농수산물 값은 오를 수 밖에 없다. 결국 농수산물 중매인들의 집단 반발은 그동안 중매인들이 맡아온 도매행위를 대신 담당할 기능을 확보하지 못한채 관련법이 시행된 데서 비롯된 것이다.건전한 도매상을 육성하기 전까지는 이런 진통이 지속될 전망이다.
  • 산지농수산물 포장화 추진/집하장의 공판장전환 지원

    ◎정부,도매시장 운영 개선방안 마련 농림수산부는 3일 농수산물 중매인들의 영업행위를 제한하는 내용의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의 시행과 관련,「농수산물 도매시장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도매시장의 운영체계 및 유통구조를 바꾸기 위해 산지에서 출하하는 농수산물의 규격화 및 포장화를 촉진,산매상이 중매인에게 중개를 적극 의뢰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지금은 규격화 및 포장화가 이뤄지지 않아 산매상이 주문에 의한 거래방식을 꺼리고 있다. 또 생산자단체가 운영하는 산지 집하장을 공판장으로 전환,현재 대도시 공판장에서 경매함으로써 생기는 유통비용을 줄이도록 했다.오는 97년까지 현재 53개인 상장경매 대상 품목을 무·배추 등의 채소류에까지 확대하고,산매상들이 협동조합을 세울 경우 시설자금도 지원해 주기로 했다.
  • “농안법반대” 중매인들 도매 중단/농수산물 거래 대혼란

    ◎반입량 급감… 값 20∼30% 폭등/대도시 소비자 피해 클듯… 산지선 폭락/가락시장 어제 하오부터 경매 중단 전국 10개 농수산물도매시장 중매인들이 이달부터 적용되고 있는 중매인의 도산매행위금지규정에 반발,3일 하오 6시부터 도매행위를 중단하고 중개만 하는 「준법투쟁」에 들어가 농수산물유통에 큰 혼란이 일어났다. 전국 도매시장으로 반입된 농수산물의 상당량이 거래되지 않은 것은 물론 반입량도 급격히 줄어 파,무등 채소류를 중심으로 도시에서는 가격이 20∼30%씩 급등하고 산지에서는 폭락하는등 농수산물 가격파동이 일어날 조짐이다.중매인들의 「준법투쟁」이 장기화될 경우 산지농민들이 출하를 기피하는등 전국에서 농수산물 유통이 마비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날 하오 7시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실시된 양채류 경매에는 산매상들이 나오지 않아 5분만에 경매가 중단되는등 새벽 3시까지의 경매가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 이들 중매인은 기존 거래선인 산지농민들에게 사전에 농수산물 공급을 중단해줄 것을 요구,시장에는 평소 경매분량 1천3백여t의 10%도 되지않는 1백20여t의 채소류만이 상장됐다. 이날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는 평소 하루 반입량 7천여t의 10%인 7백여t만 들어왔으며 냉동수산물과 무는 거의 반입되지 않는등 전국 10개 공영도매시장에서 극심한 공급 부족현상을 나타냈다. 또 이날 경매가 중매인들의 불참으로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산지에서 올라온 농수산물 재고가 시장에 다량 쌓였으며 일부 화주들은 물건을 싣고 산지로 되돌아가기도 했다. 이에따라 2일 6ⓣ트럭 한차분에 2백30만원이었던 무가 20만원 올랐고 ㎏당 1백25원이던 배추는 5원,㎏당 4백25원이던 양파는 6백원으로 크게 올랐다. 더욱이 중매인들의 도매행위가 본격중단되는 4일부터는 물량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락동 청과물시장의 윤상호씨(48)는 『정상적인 유통구조를 무시한 정부의 농안법 실시에 반대하기위해 본격적으로 농수산물 중개를 거부하는 4일부터는 전국 대도시마다 농수산물의 공급부족현상에 따른 가격폭등및 산지의 폭락현상이 일어날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앞서 전국에서 상경한 중매인 2천여명은 이날 상오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농수산물유통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가운데 중매인의 도매행위금지조항을 폐지해줄 것을 촉구하는 대회를 갖고 공영도매시장에서 농수산물 도매를 전면중단하고 중개만 하는 「준법투쟁」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한편 서울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측은 기존 중매인들의 농수산물 중개업무 중단에 따라 야기될 물가폭등 사태에 대비,이날 하오 3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각 구청과 농협·수협등을 통해 산지농민들이 농수산물시장으로 갖고오는 물품들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안을 강구하는등 긴급대책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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