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립국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관용차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도시 유전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 문제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사전판매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5
  • 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논평)

    ◎노벨상 행사주간에 부쳐/“과학기술문화에 멋과 품위를”/북구 중소선진국들의 개발전략 모델로 삼을만 북구의 겨울은 함뿍 쌓인 눈과 긴 밤의 연속으로 우리의 겨울보다 훨씬 지루할것 같다.그러나 인간은 항상 환경에 적응할 뿐만 아니라 역경을 오히려 발전의 지렛대로 활용한다.북구의 나라들 즉 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등이 모두 과학기술 선진국으로서 오랜 역사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지금도 어느 나라들보다도 능률적이고 선도적인 국가과학기술체제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우리가 세계강국들인 G7 국가들을 쫓아가지 위한 선진과학기술체계를 이루려면 사실 G7 국가들보다는 알뜰하고 논리적이며 선구자적인 진정한 과학기술선진국들에 주목하여야 할 것이다.특히 21세기를 바라본다면 첨단기술의 진수를 이해하고 과학기술문화를 터득하고 있는 이들 중소국가들의 개발전략과 국제화사회에서의 역할이 귀중한 모델이 될 것이다.특히 이들 중소 과학기술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멋있는 과학기술문화」가 정착되어 있어 앞으로 발전될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사회의 모습들도 빗대어 그려볼 수 있는 것이다. ○진정한 능률 선도국 북구의 핵심도시 스톡홀롬은 12월 둘째주가 가장 두드러진 학술문화주간이 된다.1주일 내내 전 세계의 학술계와 문학계의 관심이 스톡홀롬으로 쏠리게 된다.바로 이 주간이 「노벨주간」이기 때문이다.12월10일 노벨상 시상식및 축하만찬이 있기 전에 스웨덴의 여러 학술원 아카데미들은 1년을 걸려 준비한 기념학술강연회및 축하행사를 거행한다.노벨문학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왕립아카데미는 전통의 문학행사를 주관한다.전 세계 문인들이 갖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인정하는 노벨문학상은 어떤 면에서 보면 노벨상중 가장 국제성을 띠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문학상 심사위원회에서는 시와 소설을 통한 인류의 깊은 정서를 충실히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새로운 문화권의 생명력있는 작품세계를 항상 찾고 있다.이에 비하면 스웨덴 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하는 부문상들은 노벨상의 정통성을 유지하고 있다.물리학상및 화학상은 바로 현대 과학기술의 산역사를 대변하고 있고 노벨상의 가장 높은 권위를 유지시키는 기반이라 하여도 과언은 아니다.물론 카로린스카의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의학상도 학문적인 정직성과 인류복지에의 공헌도에 있어서 여타부문에 못지 않는 무게를 지니고 있다.나중에 만들어진 경제학상은 경제학의 학문적인 가치를 인정함으로써 그 의의가 크다.그러나 노벨상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많은 부문은 역시 평화상이다.노벨은 그의 유서에서 그 자신의 필생의 산업공헌인 다이나마이트가 전쟁무기로 기억되게 하고 싶지 않음을 명백히 지적하고 그때문에 인류평화를 증진시키는데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 평화상을 수여하도록 갈망했던 것이다.현명한 스웨덴사람들은 이 평화상의 선정과 시상을 인접국인 노르웨이 국회에 일임하였다.중립국을 표방한 스웨덴이지만 인류평화에의 기여를 판정하는 일마저 스스로의 관여를 자제함이 옳다고 생각했던 것이다.평화상의 선정이 그만큼 어렵고 물의를 일으킬 수 있다고 미리 내다보았던 것이다.사실 이러한 판단은 옳았다.전후 일본의 복구 부흥을 인정받고 싶었던 일본의 정계및 재계는 노벨재단에 상당액의 기부금을 헌금하고 그들이 선정한 수상후보자에 대한 과장된 선전을 함으로써 사이토 전 일본수상이 평화상을 받도록 하는데 성공했던 것이다.그 심사결과가 발표되고부터 오늘날까지 그 선정이 잘못되었다는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무엇보다도 노벨상관련자들이 수치로 생각하는 것은 권위있는 노벨상을 돈과 로비활동으로 차지해버렸다는 점이다.노벨상은 돈이나 로비활동에 좌우되어서는 안되는데 그만 요령좋은 일본의 꾀에 넘어갔다는 것이 가슴아픈 일이고 커다란 오점이 아닐 수 없다. 어둠이 차오는 스톡홀롬 시내 한복판의 콘서트 홀에서 거행되는 시상식에는 전세계에서 초청된 학자들과 스웨덴주재 외교관들이 참석한다.품위있는 음악이 흐르는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모슬로에서 수여되는 평화상을 제외한 다섯부문의 수상자들에게 스웨덴국왕은 메달과 상금증서를 수여한다.연미복 정장 차림의 참석자들이 보내는 뜨거운 갈채속에서 수상자들은 그들 생애의 가장 감격적인 시간을 갖는 것이다.물론 이 시상식에는 정치인의 연설도,주최국 스웨덴에 대한 과시도 없다.오직 학문에 초점이 모아져 있고 주인공들은 수상자라는 것이 너무나 뚜렷하다. ○학문적 순수성 존중 저녁 축하만찬은 타운 홀에서 열린다.국왕부처와 수상자들이 주빈이 되는 이 만찬에서 수상자들은 짤막하게 수상 소감을 말한다.만찬 역시 분위기에 맞춘 음악프로그램이 인상깊다.한 겨울 북구의 추위는 오히려 이러한 문화학술행사의 향취를 더욱 돋우어준다.해학이 넘치는 수상자들의 짤막한 이야기들은 더욱 더 과학기술문화의 진수를 맛보게 하는 것이다.이번 12월10일에도 노벨상 시상행사는 어김없이 거행될 것이다.이러한 시간에 우리는 금품선거와 원색적인 말싸움으로 이전투구식의 대통령선거를 치른다는 것이 창피하다기보다는 서글프기만 하다.21세기 과학기술문화는 돈으로만 살수없고 거기엔 기본적인 멋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군사직통전화 개설/2차 실무접촉 제의/정부,북에 통지문

    정부는 30일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대북통지문을 보내 『군사직통전화설치·운영과 관련한 기술 실무적 문제들을 조속히 타결,합의된 시한(11월 6일)내에 군사직통전화를 개통할 수 있도록해야 한다』고 지적,오는 11월 4일 상오 10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남북통신 실무자 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 특별사찰 계속 이견/남북핵통위

    남북한은 29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서 남북핵통제공동위 위원접촉을 갖고 지난 22일 제9차 전체회의에 이어 양측 사찰규정안 가운데 제3장 「사찰대상의 선정」에 관한 후속토의를 진행했으나 특별사찰제도의 도입을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지 못해 진전을 보지 못했다.
  • 남북 군사직통전화/새달초 개설 불투명/북,팀스피리트 트집

    남북한은 28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남북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설치 운영에 관한 통신실무자 1차회의를 가졌다.그러나 이날 접촉에서 북측은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이 강행되는 조건하에서는 군사직통전화설치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남북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를 합의된 날짜에 설치·개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남북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는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날짜(11월6일) 이전에 설치되기는 어렵게 됐다. 이날 우리측은 부속합의서에 명기한대로 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가 반드시 설치돼야함을 강조하고 차기 접촉을 30일 또는 11월2일에 갖자고 촉구했으나 북측은 11월12일 있을 예정인 남북군사공동위에서 팀스피리트훈련 문제가 어떻게 처리되는가를 본 후 11월17일에 갖자고 주장했다.
  • 핵사찰 계속 이견/남북 핵통제위

    남북한은 14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서 핵통제공동위 제8차회의 3차 위원접촉을 갖고 사찰규정안의 제3장 「비핵화를 검증하기 위한 사찰대상 선정」문제를 토의했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 군사직통전화 설치/남북,28일 실무협의

    남북한은 오는 11월6일까지 설치,운영키로 한 남북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설치에 따른 실무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양측에서 각 5명씩의 통신실무자가 참가하는 실무접촉을 오는 28일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 회의실에서 갖는다.
  • 「남포조사단」 방북/오늘 판문점서 논의

    남북한은 25일 상오10시 판문점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서 연락관접촉을 갖고 지난 3일 접촉에서 합의를 이루지못했던 남포조사단의 방북문제를 다시 논의한다.
  • 남북 핵사찰 협상 진전 기미/핵통제 공동위

    ◎검증규정안 축조토의 돌입 그동안 8차례에 걸친 전체회의,3차례의 위원접촉에도 불구하고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던 남북한간 핵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커졌다. 남북한은 19일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 회의실에서 열린 핵통제공동위 제8차회의 1차 위원접촉에서 최초로 양측이 제시한 사찰규정안의 축조 토의에 들어감으로써 진전의 기미를 띠기 시작했다. 이날 위원접촉에서는 사찰규정의 명칭을 「한반도 비핵화를 검증하기 위한 상호사찰규정」으로 한다는데 의견 접근이 이루어졌으며 전문과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2조 2항부터 7항까지의 장과 절에 대한 제목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토의가 진행됐다. 양측은 축조토의에서 1장을 한반도 비핵화를 검증하기 위한 정보교환,2장을 사찰단의 구성과 운영,3장을 사찰대상의 선정,가장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4장을 사찰의 절차와 방법,5장을 핵사찰결과에 따르는 시정조치및 분쟁해결,6장을 사찰단의 신변보장및 편의제공,7장을 수정·발효및 기타로 하기로 결정했다.
  • 국적취득 희망자 줄어 고심/스위스(특파원코너)

    ◎“유럽통합 되면 불리한 대우”… 지원자 60% 격감/특별대우 매력상실… 9천명은 국적 반납/까다로운 절차 등 완화,「국민모집」 안간힘 중립국 스위스국민들은 한때 유럽 각국 공항서 그들의 붉은색 여권만 들고 있어도 출입국관리들이 그대로 통과시켜주는 특별대우를 받았다.그러나 90년대들어 유럽통합이 가시화되고 붉은색 여권을 든 헝가리·콜롬비아·카자흐·타밀인 등 비유럽 스위스인들이 늘어나 입국장서 긴 줄을 서게 되면서 유럽공동체 국민들보다 불리한 대우를 받는 역현상으로 바뀌었다. 더욱이 유럽공동체(EC)국민들은 앞으로 어느 나라서든지 그 나라 국민과 똑같은 주거와 취업의 권리를 누리게 되나 스위스인은 이같은 혜택에서 제외된다.이때문에 최근 스위스국적 취득희망자가 줄어들어 스위스정부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조건들을 지난 15일 대폭 완화,「국민모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80년대 스위스국적을 받은 외국인들중 이미 9천여명이 국적을 반납,그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스위스 경제와 사회여건 침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스위스에느 1백20만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잠재적 국민재원은 넉넉하나 스위스국적보다는 EC국적을 선호하고 있다. 지금까지 스위스국적 신청조건은 무척 까다로웠다.우선 12년동안 거주하고 스위스독일어와 경찰직제를 이해해야 하며 전과가 없는데다 세금을 성실히 낸 사실이 증명돼야 한다.신청이 접수되더라도 연방정부와 주정부 면사무소에서 차례로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집세체납에서 빨래를 베란다에 넌 일이 있는가 하는 것까지 고려된다. 행정기관 절차가 끝나더라도 유일한 직접민주주의가 지금도 실시되고 있는 이 나라에서는 마치 중세기사회처럼 반상회서 동네사람과 다툰 일이 있었는지,스위스사람을 대상으로 소송을 건 일이 있었는지,마을 일에 협조적이었는지를 검토한다. 한 예로 스위스에서 36년을 산 크라우스 로차씨(38)는 국적신청서가 모든 행정기관에서 통과됐지만 주민회의에서 거부돼 스위스인이 못되고 있다.그는 헝가리서 태어나 56년 부모를 따라 취리히로 이주,대학교육까지 마치고 그곳 신문사에서 사진기자로일하고 있는데 반상회는 그가 직업상 정치적 격변기에 파출소 직원과 몇차례 몸싸움 벌인 것을 이유로 반대하기 때문. 현재 스위스 거주 독일인은 8만5천여명이나 이런 까다로운 조건과 매력상실로 국적 신청자가 81년 2천7백명에서 지난해 1천1백명으로 줄어들었다.스위스는 이때문에 최근 기술자 법조인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국적취득을 권유하는등 홍보활동을 하기에 이르렀다. 스위스연방의회가 이번에 완화한 국적취득법은 스위스인과 결혼한 사람은 3년이 경과되면 국적신청을 할 수 있고 이중국적을 인정,원래 국적을 포기하지 않아도 국적을 부여하며 집세체납등 사소한 전제조건들은 참고사항으로만 고려하도록 주의회(칸톤)에 권유한다는 것이다.스위스 정부는 배우자에 대한 주거기간을 3년으로 단축한 것만으로도 국적신청자가 앞으로 6개월간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이중국적을 인정하는 나라는 EC국가중 이탈리아뿐이어서 독일인이나 프랑스인들이 독일이나 프랑스 국적을 포기하고 스위스인이 되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여 이번 연방의회의 자구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 「비동맹외교」에 열올리는 평양(오늘의 북한)

    ◎내일 자카르타서 10차정상회의/한중수교 따른 동요 막으려 적극적/75년 가입… 제3세계에 경협제공 등 선심공세/냉전와해로 열기 시들… 북 대응 주목 비동맹국 정상들의 모임인 「비동맹정상회의」가 오는 9월1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열번째를 맞는 이번 비동맹정상회의는 특히 북한 김정일의 참석설이 나돌아 회의 개막전부터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1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인도네시아 현지 소식통을 인용,김정일이 김일성을 대신해 이 회의에 참석함으로써 김정일의 외교무대 공식데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정일은 자신의 참석「서열」이 다른 나라 대통령이나 총리급보다 낮게 내정된데 불만, 최종 불참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신의 국제사회 등장무대로는 격이 맞지 않는다는게 이유인듯. 김정일의 참석여부와 무관하게 북한이 비동맹회의에 기울이는 관심은 지대하다. 특히 동구 및 구소련 붕괴에 이은 한중수교라는 국제환경의 돌변은 향후 북한으로하여금 비동맹외교에 더욱 비중을 두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북한이 한중수교에 따른 주민들의 동요나 이념의 누수를 비동맹정상회의에서의 반제국주의 이념강화를 통해 일시적이나마 막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이미 지난 17일 당기관지 노동신문 제10차 비동맹정상회의와 관련,강한 톤으로 비동맹운동의 지속적인 강화·발전을 촉구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북한이 비동맹정상회의 회원국으로 가입한 것은 지난 75년 8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비동맹외상회의에서 였다. 6·25동란후 「진영외교」를 펼치던 북한은 70년대 들어 중립국가들을 상대로 한 「다변외교」로 노선을 전환했다. 이같은 북한외교방침의 변화는 중국의 유엔가입(71년),중·일국교정상화(72년)및 닉슨 미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이은 미중우호관계 형성등 국제적인 화해분위기 성숙이 그 동인으로 꼽혔었다. 북한은 비동맹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각 회의에서 한반도 문제를 지속적으로 상정,북한정책에 대한 지지확보에 주력해왔다. ▲주한미군철수 ▲유엔군 사령부(UNC)해체 ▲7·4성명에 기초한 한반도 통일안 지지 ▲핵무기 폐기 및 모든 전쟁수단제거등 북측의 주장들이 대부분인 한반도 관련「결의안」이 4차정상회의서부터 8차에 이르기까지 채택됐다. 북한은 9차 베오그라드회의 개막과 함께 진행된 집행부 구성에서 아시아 7개국·아프리카 5개국·남미 5개국등 23개국으로 구성된 부의장국에 피선되기도 했다. 그러나 80년대 후반들어 비동맹국가들이 부국과의 대결보다는 협조를,이념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또 한국의 국제적 지위가 크게 격상됨에 따라 비동맹회의서의 북한의 주장은 점차 설득력을 잃게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89년 9차 비동맹정상회의서 북한이 「한반도문제 결의안」초안에 대한 수정안조차 제출하지 못한데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올 상반기중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비동맹외교의 템포를 늦추지 않았다. 쿠바 라오스 시리아 캄보디아의 정부 대표단 및 국가수뇌를 초청하는 한편 김영남 외교부장의 인도네시아 비동맹조정위 각료회의 참가(5월 9일)및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순방등 방문외교를 펼친 것이 그 예. 지난해 망명한 전북한외교관 고영환씨는 『북한은 잠비아 모잠비크 세이셸 마다가스카르등 가난한 나라들을 상대로 이들 국가들이 계속 친북세력으로 남게하기 위해 경제지원을 포함,권력층의 장기집권을 위한 무기무상지원까지 해주고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그는 또 향후 북한이 이같은 경협공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비동맹그룹의 탄생기반이었던 냉전구조가 완전히 와해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비동맹정상회의가 갖는 의미와 비중은 점차 퇴색·약화되고 있는게 오늘의 현실이다. 대부분의 비동맹가입국들이 경제우선의 신국제질서속에서 각기 자국의 실리와 이해관계에 얽힌 현실을 중시하는 노선으로 방향전환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중수교 이후 개방·개혁의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과연 이번 회의에서 어떤 자세변화를 보일지가 궁금하다.
  • 비동맹 정상회의란/중립 표방… 99개국 가입

    비동맹정상회의는 ▲평화공존 ▲반식민주의 ▲동·서양진영의 군사블록불참가 등 「비동맹주의」 외교를 기조로 하는 국가들의 원수 및 정부수뇌의 회의로 「중립국수뇌회의」로도 불린다. 자주독립의 중립노선을 표방,국제적 연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위향상을 기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61년 유고의 베오그라드에서 제1차회의를 개최했다. 회원국의 대부분은 아시아 아프리카 아랍 중남미국가들이며 현재 99개국 2개조직(PLO·SWAPO)이 가입돼있다.이외에 중국을 포함한 11개 국가 및 각종 국제조직이 옵서버로 참가,UN등 국제사회에서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 남북 신문·TV교류 합의/교류·협력분과위

    ◎저작권보호 포함 11개항/자유왕래 등 쟁점사항은 이견 남북한은 21일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 위원접촉을 갖고 교류협력분야 부속합의서 타결을 위한 절충을 벌인 끝에 「인도적 문제에 대한 대책강구」등 11개조항에 추가 합의,문안정리를 마쳤다. 양측은 그러나 교류협력사업에 대한 당국승인과 자유로운 왕래를 위한 법률적·제도적 장애제거등 주요 쟁점조항에 대해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오는 9월 3일 판문점 우리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제7차 교류·협력 분과위원회를 열어 절충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날 양측이 합의한 조항은 그간 의견이 접근돼 있던 ▲예술 교육 문학및 신문 출판물 TV 라디오의 교류·협력 ▲사회문화분야의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과 대외 공동진출 ▲상대측의 저작물에 대한 권리보호 ▲상대측 왕래자에 불의의 사고 발생시 긴급구제조치 실시 ▲사회문화분야의 교류·협력에 대한 지원및 보장등 7개조 3개항과 제3장의 제목이다.
  • 부속합의서 타결 절충/오늘 남북교류분과위

    남북한은 21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 위원접촉을 갖고 교류협력분야 부속합의서타결을 위한 절충을 벌인다. 우리측은 또 이날 접촉에서 오는 25일로 예정됐다 무산된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 교환사업이 빠른 시일내에 실시돼야한다고 강조하고 교환일정을 다시 정하자고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남북 군사핫라인 설치 합의/군사분과위/합의서 발효뒤 50일내 개통

    남북한은 20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감시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군사분과위 접촉을 갖고 남북한간에 군사직통전화를 설치키로 합의하는등 부속합의서 총 22개조항중 4개조항의 문안정리를 끝냈다. 우발적 무력충돌과 충돌의 확대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직통전화는 합의서 발효후 50일 이내에 남측의 국방부장관과 북측의 인민무력부장사이에 설치되며 설치와 운용규정 등에 관한 실무적 사항은 남북한 양측 각 5명씩으로 구성되는 통신실무자접촉에서 협의 해결키로 했다. 양측은 이날 접촉에서 또 남과 북의 지상 불가침경계선과 구역을 지금까지 양측이 관할해 온 구역으로 한다는데 합의했다. 우리측은 이날 접촉에서 10개조항에 대해 새로운 절충안을 제시했으며 북측도 13개조항에 대해 수정안을 제시했다. 양측은 오는 26일 군사분과위 접촉을 갖고 절충을 계속한다.
  • “화해합의서·비핵선언 준수” 등/남북,4개항 합의/정치분과위

    남북한은 19일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고위급회담 정치분과위원회 제4차위원접촉을 갖고 남북합의서 화해분야 부속합의서 채택을 위한 내용절충을 벌인 끝에 국제무대에서의 상호비방중상중지 등 그동안 의견의 접근을 보았던 4개 조항에 완전 합의,문안정리를 마쳤다. 이날 접촉에서 문안정리를 마친 조항은 국제무대에서의 비방중상 중지외에 ▲정전상태를 평화상태로 전환시키기 위한 남북합의서및 비핵화공동선언 준수 ▲재외공관(대표부)이 함께 나가 있는 지역에서의 쌍방재외공관간 필요한 협의진행 ▲해외동포들의 권리와 이익보호 등이다.
  • 남북 정치분과위/부속합의서 절충/오늘 판문점서

    남북한은 19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고위급회담 정치분과위원회 제4차 위원접촉을 갖고 「남북합의서」 화해분야의 쌍방 부속합의서(안)에 대한 내용토의를 계속한다. 남북한은 이날 위원접촉에서 「비방·중상금지」를 비롯,「파괴·전복행위금지」 「정전상태의 평화상태로의 전환」등 전조항에 대한 내용토의를 벌여 그 결과를 정치분과위 본 회의로 넘기게 된다.
  • 합의서 내용 절충/남북군사분과위

    남북한은 12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남북군사분과위원회 위원접촉을 갖고 부속합의서 내용에 대한 실질토의를 진행했다. 우리측은 이날 접촉에서 북한측의 부속합의서 수정안의 내용을 감안한 총 20개조 13개항으로된 수정안을 제시했으며 양측은 우리측 수정안을 토대로 제6장 「수정및 발효」까지 내용절충을 벌였다. 북한측은 우리측 수정안에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함에 따라 다음접촉을 오는 20일 갖기로하는 한편 의견접근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접촉에서 문안정리를 하기로 합의했다.
  • 교통로개설 등 16개항 합의/남북 특허·상표권 보호도/교류분과위

    남북한은 10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원회 위원접촉을 갖고 「남북합의서」의 교류·협력부문 부속합의서채택을 위한 문안절충작업을 벌여 제1장「경제교류·협력」분야 가운데 16개조항에 대해 완전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지난 3월이후 이달 28일까지 6차례 계속된 분과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미 내용상 합의를 마친 분야에 대한 문안절충작업에서 ▲상대측 인원에 대한 자유로운 경제활동및 편의보장 ▲특허권·상표권등 상대측 과학·기술상의 권리보호 ▲교통로개설및 운영과 관련한 해당 국가의 국제협약존중등 16개항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
  • 남북 교류협력분과위 오늘 부속합의서 절충

    남북한은 10일 상오 10시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원회 위원접촉을 갖고 「남북합의서」교류협력부문 부속합의서채택을 위한 논의를 계속한다.
  • 「8·25 고향방문」 사실상 무산

    ◎“조속타결” 촉구에 북 전제조건 되풀이/남북적 접촉 결렬… 다음일정 못잡아 【판문점=공동취재단】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로 예정됐던 남북이산가족노부모 방문단및 예술단 교환이 사실상 무산됐다. 남북한은 7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제8차 적십자 실무대표접촉을 가졌으나 핵문제,이인모노인 송환문제등 북측이 제시한 전제조건에 대한 입장차이로 다음 접촉날짜도 잡지 못함으로써 실무접촉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 노부모 방문단 교환사업은 남북간에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한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의 무산은 앞으로 남북고위급회담등 남북관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측은 이날 접촉에서 북측이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핵문제거론중지 ▲이인모노인 송환 ▲포커스 렌즈 한·미합동 군사훈련 중지등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실무절차문제를 타결짓자고 요구했다. 남측은 특히 『북측이 전제조건을 내세워 방문단 교환을 무산시키는 것은쌍방 당국간 합의사항을 파기하는 행위로 그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으며 온 겨레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전제조건이 해결되지 않는한 방문단 교환사업은 이루어질 수없다』며 다음 접촉을 방문단 교환예정일 하루 뒤인 26일 갖자고 제의했으나 남측은 이는 방문단 교환을 무산시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