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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인·가족과 도심속 가을 만끽

    ‘서울 도심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세요’. 서울시는 4일 시민들이 가까운 생활주변에서 계절의 정취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단풍과 낙엽의 거리’,‘열매가있는 거리’ 등을 선정,발표했다. 단풍과 낙엽의 거리는 덕수궁 돌담길,삼청동길,중랑천 제방,화랑로 등 시내 36개소,총 98㎞.시는 이곳의 단풍과 낙엽을 보고 시민들이 결실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쌓이는 낙엽을 치우지 않고 일정기간 그대로 두기로 했다.우선 경복궁앞 동십자각에서 삼청터널로 이어지는 2.9㎞의 삼청동길은 200여그루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단풍 원초의 자태를 뽐내 가을 정취를 한껏 느끼기에는 그만이다.인근에 경복궁과 삼청공원 뿐만 아니라 화랑 도서관 식당가 등이 한 데 어루러져 휴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는 물론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 환상의 코스가 되기에 충분한다.덕수궁 돌담길도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단풍과 낙엽의 거리이고 장충단길이나 힐튼호텔에서 하얏트호텔로 이어지는 소월로도 은행나무 단풍의 진수로 꼽혔다. 태릉입구에서 삼육대까지의화랑로는 8.6㎞의 구간에 버즘나무 등 1,200여그루의 가로수가 ‘터널의 장관’을 연출해 ‘걷고싶은 거리’로 선정됐고,남산 순환도로와 관악산,청계산 진입로,석촌호수길,양재 시민의 숲,서울대공원 외곽순환도로 등도 시민들을 유혹한다. 시는 또 시청 서소문별관과 광진구청내 쉼터,목동 중심축도로 및 안양천변로,강동구 성내로 등에 모과나무나 감나무 등 열매가 있는 거리로 정해 시민들이 가을 휴식처를 제공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한강 그곳에 가면] 도심속 물고기 ‘보금자리’

    지난 3월 서울을 동서로 가로질러 흐르는 한강에 은어가돌아왔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반가움을 표시했다.한동안 보이지 않았던 버들메치,젓뱅어,가숭어,점농어,강주적양태,날개망둑 등 7종이 새로 발견됐다는 소식도 곁들여졌다. 과연 한강엔 어떤 물고기들이 얼마나 살고 있을까. 국립수산진흥원 청평내수면연구소 이완옥 박사에 따르면한강엔 모두 23과 87종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이는 한반도전체 민물어종의 44.4%에 해당할 정도로 많은 수치. 이 가운데 서울을 지나는 한강 구간에만 56종이 살고 있다.특히 밤섬엔 황쏘가리,메기,쏘가리 등 서울구간에서 가장많은 40여종의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밤섬은 모래톱이 잘보존돼 있어 물고기 산란장으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라고 이박사는 설명한다. ◆ 한강에 사는 고유어종. 한강 수계엔 우리 고유 어종의 절반 이상이 산다.각시붕어,줄납자루,묵납자루,기사납지리,음치,중고기,참중고기,가는돌고기,쉬리,몰개,긴몰개,미유기,퉁가리,꺽지,동사리,얼룩동사리,왜매치,돌마자,배가사리,경모치,꾸구리,돌상어,금강모치,새코미꾸리,참종개,눈동자개 등 26종이 그들. 이중 황쏘가리와 어름치,물납자루,가는돌고기,퉁가리는 우리나라 다른 하천은 물론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한강만의 특산종이다. 어름치는 예전에 금강에도 살았으나 80년대 이후에는 금강에서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60년대 이전까지는 서울시내구간에서도 눈에 띌 만큼 한강 전역에 걸쳐 살았지만 지금은 남한강 줄기인 동강과 조양강 등 극히 일부 수역에서만발견된다. 한강수계 물고기 중에서는 불행하게도 이미 멸종의 비운을맞은 물고기도 많다. 수원 서둔천에 서식했던 서호줄납갱이는 지난 35년 2마리가 잡힌 것을 끝으로 더이상 발견되지않아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또 임금에게 진상할 정도로 맛이 좋았다는 종어는 60년대까지만 해도 한강·금강 하구에서 많이 잡혔으나 70년대 이후엔 남한에서 발견되지 않고 있다.철갑상어도 한강을 비롯한 우리 하천에서 볼 수 없게 됐다. ◆ 한강의 주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외래어종들. 고유어종이 하나둘 사라지는 대신 외래어종들이 점차 한강의 주인으로 자리잡고 있다.향어,떡붕어,찬넬메기,무지개송어,배스,블루길 등이 그들.특히 배스는 한강 상류는 물론강동대교와 올림픽대교 남단,밤섬,중랑천 하구,반포·양화지구 등에서 광범위하게 발견돼 우리 토종 물고기들에게 큰위협이 되고 있다. 또 이들 외래어종은 북한강 줄기의 소양·의암·화천·춘천·팔당호 등의 주인으로 자리잡으면서 어름치를 비롯한우리의 계류(溪流)형 고유어종이 크게 감소되고 일부는 절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따라 서울시가 지난 5월 한강에서 ‘배스낚시대회’를개최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단체들이 외래어종 퇴치에나서고 있지만 왕성한 번식력과 강한 생존력 때문에 외래어종은 점점 불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 고유어종 멸종 부추기는 물고기 축제.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우리 고유의 물고기를 보호하자는 바람이 점차 세지고는 있으나 한편에선 멸종을 부추기는 행태도 많이 벌어지고 있다.대표적인 것은 물고기를 테마로 한축제들. 영화 ‘쉬리’의 인기를 타고 강원도 한 지방자치단체에선몇푼의 지방수익을 올리기 위해 쉬리축제를 열어 쉬리를 남획하더니,그 옆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한강 고유어종인 퉁가리를 잡아 음식으로 만들어먹는 축제를 마련,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퉁가리와 쉬리는 아직 인공번식을 통한 대량양식이 불가능해 자칫 멸종할 위험이 높다고 전문가들은지적하고 있다.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한강 곳곳에 자연형태의 인공산란장을 설치하고 치어방류 행사를 갖는 등 고유어종 증식방안을 실천하고 있지만 이에 앞서 우리 물고기를아낄 줄 아는 시민의식이 아쉽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정진택 중랑구청장

    정진택(鄭鎭澤) 중랑구청장이 재임 3년동안 보여준 리더십의 요체는 ‘몸을 낮춰 뜻을 세운다’는 것이다.선출직자치단체장이 빠지기 쉬운 ‘독선’이나 ‘군림’의 유혹을 철저히 배제했다는 점에서 그렇고,공무원들에게 ‘어떻게 봉직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 그렇다. 정 구청장은 “다른 사람들이 나더러 열심히 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고마운 일”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일 가운데서스스로 보람을 얻고 정체성을 확인하기 때문이지 남에게보이기 위해 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한다. 나아가 “지금 중랑구에 필요한 것은 정직하고 성실하게일하는 공복(公僕)”이라며 일부의 ‘경험행정론’을 일축했다. “올바르게 구정의 방향을 잡고 진정한 공복의 자세로 열심히 일을 추진한다면 중랑은 그야말로 ‘미래의 땅’이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 망우·묵·면목지구 지구단위계획을결정,지하철 상봉역과 사가정역 일대를 서울 동북부의 특화상권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아울러 재래시장 현대화와 불량 주거지역 재개발,도로 개설 등 중랑구가 그동안 ‘숙명’처럼 안아왔던 낙후된 기반시설을 수술하는데도 팔을 걷어부쳤다. 복지에 대한 관심도 남달라 구립 정보도서관과 체육센터를 건립,주민들에게 문화·건강·레저생활의 기회를 부여했으며 중랑 노인종합복지관을 열어 하릴없는 노인들에게새 삶을 선사하기도 했다. 여성문화회관과 노인 전문병원,청소년수련관,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잔디구장 조성 등도 그가 구상해 추진중인 일들이다. 특히 그는 시민들이 ‘죽음의 하천’이라며 아예 발걸음도 하지 않았던 중랑천변에 수변 체육공원과 생산녹지를조성,주민들에게 ‘정말 중랑이 달라졌다’는 믿음과 희망을 심어 주었다.중랑천변은 지금 다른 지자체들이 부리나케 찾아와 하천변 개발의 동기를 키우고 방법론을 벤치마킹하는 명소가 됐다. 최근 폭우때 관내에서 적지않은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많은 고초를 겪은 그는 이제 ‘수해없는 중랑’을위한 구상 마련에 남은 임기의 모든 것을 걸다시피 하고있다. 침수의 참화가어느 정도인지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고 느낀데다 주민들의 아픔과 불안을 덜어주지 않고는 ‘자치’에 생명력이 담길 수 없다는 믿음에서다. 일부에서 자신의 노력을 애써 폄하하고 왜곡할 때가 가장힘들다는 정 구청장은 “지난 3년동안 힘들여 가다듬은구정 구상과 포부를 이제 결과로 보여 주겠다”며 팔을 걷어부쳤다. ●‘1인 2역’다하는 정 구청장. 정진택 구청장은 산술적으로 다른 구청장보다 2배는 더뛰어야 하고 또 그렇게 뛴다. 불행하게도 각별히 사랑했던 부인을 사별한 탓에 내조를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선지 그는 “사생활을 모르고 일만 한다”는평가를 듣는다.직원들에게 자상한 것은 물론 아무리 직위가 낮아도 하대를 하지 않는다.그래서인지 직원들은 “구청장 인기투표하면 전국 1등은 우리 몫”이라는 ‘아부성’ 발언을 공공연히 한다. 사실 그는 가정사에 대해서는 무척 말을 아낀다.특히 먼저 간 부인에 대해서는 측근들도 모두 ‘모르쇠’다.구청장이 된 후 측근들에게 “내 사생활에는 눈길도 보내지 말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은 탓이다.그러나 생각조차 없는것은 아니다.“구청장으로서 보람을 느끼거나 힘들 땐 ‘같이 있었으면…’하는 생각에 목이 메일 때가 왜 없겠느냐”고 겸연쩍게 말문을 열었다. 경기도 구리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중이었던 부인 김미라씨는 97년 12월 평생직장인 교단에서 고혈압에 의한 뇌출혈로 순직했다.함께 교직에서 만나 백년가약을 맺은지 꼭30년째 되는 해였다. “나를 무척 믿고 의지했는데 그렇게 허망하게 떠나더라”며 “벽제 시립묘지에 아내를 묻은 뒤 ‘무슨 일이든 당신 몫까지 하겠다’고 다짐했다”는 그다. 지금은 노모(88)를 모시고 살고 있다.아내 자리는 큰며느리가 지킨다. “2남1녀가 모두 잘 자라 딱히 부러운 것은없지만 그 사람 떠난 자리가 너무 커 구청장 직분에 더 충실하려고 하고 또 거기서 보람을 찾는다”는 그는 “괜히그 얘길 꺼내 마음을 건드린다”며 돌아서 눈시울을 훔쳤다. 심재억기자 jeshim@.
  • 열대야 90년동안 10배 증가

    한반도의 열대야가 기상관측을 시작한 1910년대에 비해 1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구 온난화와 도시화 때문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1910년대 서울의 열대야 발생 일수는 연평균 0.9일이었으나 90년대에는 9.5일로 늘었다.부산은3.1일에서 12.6일로 4배,대구는 3.8일에서 11.8일로 3배,강릉은 3.4일에서 8.2일로 2.4배나 늘었다. 열대야는 특히 90년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다.70년대에는60년대보다 오히려 줄어들기도 했다. 올해에는 6일까지 대구 21일,제주 18일,부산 16일,서울 6일 등 여느 해보다 많이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 권원태(權瑗台) 기후연구실장은 “열대야 현상이 70년대에는 오히려 줄어들고,90년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전지구적인 기후 변화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면서 “세계적으로 70년대에는 겨울에 서울의 중랑천이 꽁꽁 얼 정도로 추웠고,90년대에는 이상 난동 현상이 많이 나타났다”고설명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중부 호우 피해 왜 적었나

    28일부터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렸지만 지난 15일을 전후한 집중호우에 비해 피해가 적었던 것은 왜일까.지난 호우 때는 사망·실종자만 60여명이나 됐다. 우선 지난 폭우를 교훈삼아 공무원은 물론 주민들도 예방대책을 강구했기 때문이다. 일요일인 29일 새벽부터 서울시와 구청 공무원들은 비상근무에 돌입,서울지역 91개소 526대의 빗물 펌프장을 모두 가동했다.또 근무조를 편성해 취약지역을 순찰했다. 호우 때마다 범람했던 중랑천에는 홍수방어벽을 설치하고환경미화원 1,800여명을 동원해 배수구를 청소했다. 특히 감전사고에 대비해 29일 밤에는 ‘가로등 점등 금지령’을 내렸다.미봉책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감전 사고가 났던 지역을 관할하는 동작구청은 밤 10시부터 가로등 전원을 차단했다.그 결과 지난번에는 감전 신고가 19건이나 됐으나 이번에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침수 피해를 입었던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주민은 “동네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밤새 비를 맞으며 집앞 하수구를 청소했으며,양수기를 켜놓고 대비했다”고 말했다. 가장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강수량이 적었기 때문이다.30일 새벽까지 서울지역에 내린 비는 195.2㎜.지난 15일 평균 310㎜의 3분의 2 정도에 그쳤다.특히 지난 폭우 때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최고 99.5㎜에 달했으나 이번에는 최고 38.5㎜에 불과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중랑천 둔치 시민쉼터로 바뀐다

    도봉구 지역의 중랑천 일대가 자전거 도로와 운동장,휴게광장 등으로 꾸며진 다목적 시민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도봉구는 24일 이같은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2003년말까지 26억5,8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봉동 노원교에서 창동 녹천교에 이르는 4.8㎞ 구간에는 자전거도로가 들어선다. 도봉구는 도로 주변엔 다목적광장 3개소, 휴게광장 7개소,야외학습장 1개소, 어린이놀이터 1개소, 산책로 1개소 등다양한 시민휴식공간을 마련,시민들의 여가 생활의 중심으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로 중간중간에 간이교량과 진입계단을 설치,시민들이 중랑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갈대밭과낚시터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중랑천 접근 등 시민 입장에서 개발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유휴공간으로 방치돼 있던중랑천 둔치를 효율적으로 개발,시민 여가생활의 중심으로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한강 그곳에 가면] 무더위 식히는 쉼터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이면 한강의 밤풍경이 바뀐다.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물내음 싱그러운 강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기 위해 줄지어 한강변을 찾는 것. 강바람이라고 딱히 기온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강심을 훑고 온 바람은 수분 함유량이 많아 가마솥같은 도심에 비해 체감온도가 2∼3도쯤 낮게 느껴진다.여기에다 가족이나 친지들끼리 모여 수박,김밥 등 간단한 먹거리와 술 한 잔을 곁들이면 근사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한강에서 열대야를 식힐 수 있는 곳으로는 광나루와 잠실·뚝섬·잠원·반포·이촌·여의도·양화·망원지구 등 시민공원이 아무래도 좋다. 차량은 물론 도보를 이용한 접근이 쉽고 잔디밭과 체육시설,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경찰이 배치돼 공원 이외 지역에 비해 폭주족이나 취객 등 ‘밤의 무뢰한’들에 대한 걱정도 비교적 덜하다.물 위에 어리는 야경도 일품이다. 각 지구의 면적도 꽤 넓은 편이어서 아직 비좁다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161만여㎡로 가장 넓은 망원지구에서29만여㎡로 가장 좁은 잠원지구에 이르기까지 9개 시민공원의 면적은 물경 700만㎡에 이른다.여의도 시민공원의 경우 하루 7만4,000여명의 시민이 찾을 만큼 이미 한강은 시민들의 생활속에 깊숙히 자리를 잡았다. 이런 만큼 한강변에서는 밤과 낮의 풍속도가 다르게 펼쳐진다.낮시간대에는 폭염을 피해 교량의 다리 근처로 몰려와 자리를 펴는 이들이 많다.이런 곳에서는 바둑판을 챙겨와 수담(手談)을 나누거나 여름과일을 들며 장기를 두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그러나 밤엔 위험천만.어둡고 인적도 뜸해 자칫 취객이나 불량배들에게 봉변을 당할 수도 있어 아예 찾지 않는게 상책이다. 한강변이 번거로워 선뜻 발걸음이 닿지 않는다면 새로 모습을 바꾼 중랑천이나 양재천,뚝섬 등 한강 지천을 찾는 것도괜찮다. 중랑천은 중랑구가 그럴듯한 체육공원과 녹지 등을 조성해최근들어 부쩍 찾는 사람이 늘었다.예전의 쓰레기집하장을치우고 그곳에 나무가 많은 테마형 주민 휴식공간을 꾸며 면모를 바꿔놨다.수변을 따라 조성된 체육공원에서 노을을 보며 산책하는 일도 권할 만하다. 양재천도 95년부터 강남구가 공원화사업을 시작,당시 5급수이던 수질이 2급수로 아주 깨끗해졌다.하천변을 따라 생태학습장과 휴식공간이 조성돼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가볼만한곳이다.진입로에는 장애인용 리프트도 갖춰져 있다. 뚝섬은 한강과 중랑천을 끼고 있는데다 대중교통을 이용한접근이 쉬워 좋은 곳이다.녹지와 물이 어우러지는 뚝섬골프장과 뚝도정수장 인근이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밤시간대 휴식처로 좋다.도심이라 다른 곳보다 공기가 좋지 않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이밖에 안양천과 탄천도 산책 정도라면 나가볼 만하다.단 수질 때문에 물놀이는 하지 않는게 좋다. 이런 수변공간을 휴일에 찾을 경우 해가 진 저녁시간보다는 늦은 오후쯤 가족 단위로 하이킹을 겸해 찾으면 더욱 좋다. 애써 자리다툼을 하지 않아도 되고 인근 체육시설을 이용,가볍게 운동을 한 뒤 준비해온 음식으로 요기를 하거나 가족오락 등으로 여유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수도권 기습호우/ 이모저모-벼락비·늦대응 ‘水都 서울’

    14일 밤과 15일 새벽 서울·경기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집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재산과 인명피해가 잇따랐다.일부 지역 주민들은 행정기관의 늑장대응으로 피해가 커졌다고 항의했다. ■폐허가 된 신신림시장= 서울 관악구 신림6·10동 신신림시장 일대는 고지대 아파트에서 80여대의 차량이 떠내려와상가와 주택을 덮쳐 거대한 폐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완전히 초토화됐다.1㎞에 이르는 시장통의 상가와 주택 100여채는 완전히 파손되거나 반쯤 무너졌다. 차량들은 빗물에 휩쓸려 두세겹으로 뒤엉켜 쌓이거나 상가건물 위에도 올라가는 등 난장판이 됐다.15일 새벽 3시10분쯤에는 떠내려온 자동차가 시장통 호프집을 덮치면서폭발해 2명이 숨졌다.야채상 강모씨(62)는 “새벽녘에 물이 차오르면서 수많은 차량들이 떠내려와 집을 덮쳐 아비규환을 이뤘다”고 회상했다. ■최악의 침수피해 휘경동 일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과이문동 일대는 5,200여가구가 물에 잠기는 등 극심한 물난리를 겪었다.좁은 골목길은 주민들이 내다놓은 가재도구와물에 불은 종이조각,옷가지 등으로 전쟁터처럼 어수선했다. 휘경동 반지하주택에 사는 박모씨(59)는 “오전 2시쯤부터 빗물이 집안으로 흘러들어와 허리까지 차올랐다”면서“모래주머니로 집 앞을 막고 가재도구를 챙긴 뒤 물을 퍼냈다”고 말했다.옷가지도 챙기지 못한채 대피했다는 김모씨(46·여)는 “한푼 두푼 모아 구입한 아이들 책과 가재도구가 한순간에 못쓰게 됐다”고 울먹였다. ■인명피해= 오전 3시30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1동 야산이폭우로 무너져 내리면서 김모씨(85)등 2명이 매몰돼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또 오전 6시10분쯤 경기도 안양시만안구 안양2동 연립주택 지하1층 안모씨(51)집에서 안씨와 아내 정모씨(53),아들(14)등 일가족 3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새벽 경기도 가평에서는 김모군(13)과 문모씨(36)등야영객 8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곳곳 침수= 휘경동과 이문동을 포함,서울 은평과 양천·강서·영등포·마포구,인천 남·부평·서구,경기 부천·고양 등에서도 가옥이 물에 잠겼다.침수 가구는 모두 2만1,000여 가구로 집계됐다.오전 4시쯤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목감천이 한때 범람,저지대 수백가구의 주민들이 광명 서초등학교로 긴급대피했다. ■고속버스·항공기 운행 차질=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의 경부선·영동선 주차장에서는 고속버스의 바퀴가 물에 잠길정도로 물이 차 오전 6시 첫차 20개 노선 80여대가 1시간늦게 출발,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라 여수,속초,목포공항의 이착륙이 금지됐다.인천에서 백령·연평·덕적·이작도 등 5개 항로를운행하는 여객선과 1,700여척의 어선이 발이 묶였다. ■늑장대응에 피해주민 항의= 침수 피해를 당한 서울 이문동과 휘경동 주민 700여명은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중랑천 휘경 빗물펌프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주택이 침수됐다”며 국철 외대앞역 선로를 점거하고 항의농성을 벌여2시간 동안 전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주민들은 “물이 차오르는데도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는 아무런 대피 방송을 하지 않아 주민들이 뛰어다니며 이웃들을 깨워 대피시켰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빗물에 휩쓸려 떠내려온 차량이덮친 서울 신신림시장 주민 박모씨(59)는 “구청측이 배수구 청소원들을 대량 해고하고 일용직으로 대체한 뒤 배수구와 하수도 입구가 쓰레기로 막혀 침수됐다”고 주장했다. 침수피해를 당한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주민 60여명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농성을 벌였다.주민들은 “장마철 수해가 우려돼 지난 5월부터 건설회사와 시측에 수차례 수방대책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대책을세워주지 않았다”며 보상을 요구했다.64가구가 물에 잠긴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주민들도 동사무소가 이웃 공사장의 수문을 막아 침수 피해가 커졌다며 항의했다. 이순녀 안동환기자 coral@
  • 부동산특집/ 6차 동시분양 아파트 새달5일 접수

    서울 6차 동시분양이 다음달 5일 실시된다.일반분양 물량은 20개사업 2,632가구다.이달 초 청약이 이뤄진 5차 동시분양에서는 5·23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일부 평형의 경쟁률이 수백대 1에 달하기도 했다.이번 6차 동시분양도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비교적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로는 등촌동 현대산업,서초동 롯데,신도림 대림,신정동 벽산,양재동 신영 등을 꼽을 수 있다. ◆서초동 롯데건설=서초동 현대아파트 바로 옆 부지에 지어진다.모두 58가구로 전량 일반분양된다.지하 2층,지상 15층 남향으로 전용률이 85% 이상으로 높다.60평형대의 경우 4-베이로 설계된다.주차공간도 가구당 3.45대꼴로 넓다.지하철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사임당길,우면로,서초로,효령로를 이용할 수 있다.지하 온수가공급된다. ◆등촌동 I 파크=등촌동 수도통합병원 부지에 들어서는조합아파트로 모두 1,363가구.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64가구.전체 부지 3만5,000여평 중 1만2,000평 가량이 공원과학교용지로 지정돼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봉재산과 접해 있어 자연친화형 아파트로 특화할 계획이다.인근에 백석공원이 있다. ◆신도림동 대림=종근당 사옥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96가구모두 일반분양된다.31평형 단일 평형이며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지하철 구로역이가깝고 경인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단지내에쌈지공원과 중앙광장,테마시설이 들어선다. ◆양재동 신영=㈜신영이 건립하는 원룸형 아파트로 ‘체르니’로 명명됐다.1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모두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소형 평형이며 10평형대는 원룸형,20평형대는 투룸형으로 설계됐다.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이다. ◆신정동 벽산=독수리 연립 외에 4개 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444가구로 돼 있다.일반분양 물량은 32평형 259가구이다.2호선 양천구청역과 신정4거리역이 마을버스로 5분거리.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상도동 대우=대림아파트 바로 밑에 들어선다.언덕위에있어 전망이 좋은 편이다.일부 평형은 관악산 조망도 가능하다.7호선 상도역이 200m거리이며 상도동길과 상도터널을 이용,도심에 진입할 수 있다.신동아,대림,건영,우성 등 주변이 5,000여가구의 아파트 단지다.가구별로 2.2대의 넉넉한주차공간을 자랑한다. ◆창동 I 파크=동쪽에 동부간선도로와 중랑천이 위치해있고 남측 650m 거리에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이 있다.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공급하는 아파트로 202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입주자가 마감재 색깔을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E-마트,하나로마트,미도파,한신코아,까르푸 등이 가깝고 대규모 체육시설 및 쇼핑·문화시설을 갖춘 창동역사가 2003년 완공된다. ◆방화동 동부=지하철 5호선 개화산 역 바로 위에 위치해있는 해성,유풍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205가구로 조합원 물량을 뺀 85가구가 일반분양된다.단지 앞으로는 산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이 도보로채 5분이 안걸리는 역세권 아파트다. ◆성내동 일심건설=성내 제3동사무소 바로 옆에 있는 금양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41가구다.조합원분을 제외한 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6월에 준공검사가 나기 때문에 분양즉시 입주가 가능하다.지하철 5호선 둔촌역이 도보로 5분여 거리이다. ◆신사동 삼부토건=신사동 신흥맨션을 재건축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모두 116가구.조합원분을 뺀 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공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늦어도 다음달에는 입주가 가능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 *** 청약 전략. 최근 윤곽이 드러난 판교신도시 개발이 변수.서울시 등 각지자체간에 이견으로 논란이 많지만 개발은 거의 확정적이다. 일부 청약대기자들은 판교 신도시에 청약하기 위해 서울시내 청약을 미루겠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판교신도시 분양은 빨라야 3년후에나 가능하다.따라서 웃돈이붙을 가능성이 있는 동시분양 아파트를 노릴 필요가 있다. 당첨될 경우 프리미엄을 받고 전매한 뒤 다시 청약통장에가입하면 2년 뒤 1순위로 진입할 수 있다. 따라서 유망아파트에 청약할 필요가 있다.대형 아파트는입지여건이 좋더라도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다. 청약통장 1,000만원,1,500만원짜리를 300만원,600만원짜리로 전환하는 것도 적극 고려해 보자.
  • 쓰레기공터가‘그린공원’탈바꿈

    불법 건축자재와 쓰레기 더미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월계3동 ‘월계 미성아파트’앞 공지 6,000여평이 첨단 개념의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 노원구는 중랑천변 공터를 산책로와 체육시설,어린이놀이공원 등이 들어선 종합공원으로 조성해 중랑천의 옛이름을 본따 ‘한내 근린공원’으로 명명,8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공원 산책로엔 잔디보호용 바이오 특수블럭을 깔아 잔디가 죽지 않도록 했으며 어린이들이 시냇가처럼 발을 담그고정취를 맛볼 수 있는 자연석과 분수대 등으로 꾸며진 ‘놀이 도랑’,광장 및 공연장,10개소의 정자 등이 설치돼 있다. 3개에 이르는 1,500여평 규모의 광장은 각종 야외모임과 소규모 행사를 열 수 있다.또 종전보다 100W가 밝아진 250W짜리 조명을 사용,심야에도 이용이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5세여아 살해범은 이웃 아저씨

    지난 10일 서울 성동구 송정동 주택가에서 실종됐다가 열흘 만에 토막 살해된 채 발견된 김윤지양(5)의 살해범은 윤지양 집 근처에 사는 40대 지체장애인(3급)으로 밝혀졌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29일 윤지양을 납치해 살해한 최인구씨(40·성동구 송정동)를 서울 성북구 월곡동의 한 여관에서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경찰은 30일 중 최씨에 대해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씨는 지난 10일 저녁 6시쯤 송정동 중랑천변 둑방 길에서 아버지(36)와 함께 나와 놀던 윤지양을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목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토막내 송정동 주택가와 경기도 광주의 여관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주방용품 공장에서 일하다 왼손 검지와 약지를 잘린 장애인인 최씨는 “취직도 어렵고 돈이 궁해 500만원을 요구하려납치,방으로 데려간 뒤 집 전화번호를 물었으나 계속 울기만 해 목을 졸라 죽였다”면서 “범행을 숨기기 위해 시체를토막낸 뒤 냉장고에 얼려 보관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최씨는 97년 12월 4살배기 여자 어린이를 여관으로 유인,성추행해 2년6개월 동안 복역한 뒤 지난해 7월 출소했다. 경찰은 송정동 일대의 미성년자 관련 전과자 등을 상대로탐문수사를 벌이다 지난 28일 최씨의 송정동 반지하방에서김양의 연분홍색 멜빵과 톱,칼,사체를 보관했던 냉장고 등을 발견한 뒤 최씨를 추적해 왔다.최씨는 범행 뒤 서울시내의공원과 여관 등을 전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지금 중랑천변은 ‘유채꽃 바다’

    서울 중랑구가 중랑천변에 일군 유채밭이 뒤늦게 노랑꽃의바다를 이루면서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지난해말 김장용채소를 재배하느라 파종이 늦은 탓에 개화도 한달 가량 늦어 이제 막 꽃물결을 이루고 있는 것.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중랑교∼월릉교간 2.3㎞ 둔치에 조성된 유채밭은 1만5,000여평 규모.바로 곁의 7,000여평에 일군 감자밭에서도 연보랏빛 감자꽃이 무리를 이뤄 토속적 풍치를 덤으로 맛볼 수 있다. 중랑천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유채꽃과 감자꽃길은 자그마치 시오리나 된다.중랑구는 유채꽃을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기도록 하기 위해 이곳에 생태학습장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행사도 마련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중랑천변 호밀밭 ‘일거양득’

    중랑구가 관내 중랑천변에 가꿔 도시민들에게 ‘전원의향수’를 선사해 온 대규모 호밀밭이 이번에는 어려운 축산농가에 도움이 됨으로써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있다. 중랑구는 지난해 10월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중랑천중랑교에서 월릉교 구간 2만여평의 둔치에 호밀을 파종했다.중랑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도시민들이 ‘녹색 전원의정취’를 느끼도록 하자는 취지에서였다. 호밀은 잘 자라 주민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리는 산책 명소로,유치원과 초·중·고교생들에게는 그럴듯한 자연학습장역할을 해왔다.새와 개구리,나비 등이 몰려들어 생태계를복원하는데도 제몫을 단단히 했다.이 호밀이 이번에는 축산농가를 돕는데 톡톡히 효자노릇을 하게 됐다. 중랑구는 최근 이곳 호밀 102t을 경기도 구리지역의 축산농가에 사료로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단 이를 필요로 하는축산농가에서 손수 호밀을 베어 가도록 했다.축산농가들은 광우병 등 동물성 사료 문제가 심각한 터라 우수한 호밀사료를 무상공급한다는 소식에 반색했다.중랑구는 호밀을 다 벤뒤 빈둔치에 수단그라스종(種)의 수수를 파종,주민들에게 또다른 정취를 안겨줄 계획이다. 정진택(鄭鎭澤) 구청장은 “이제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중랑천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친화적 활용방안을 찾아 사랑받는 하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입주 앞둔 대규모단지 ‘노크’

    ‘대규모 입주 아파트를 골라라’. 비수기로 접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전·월세 매물 부족이 여전하다.내 집을 마련할 요량으로 중소형 아파트를 사려 하지만 값이 너무 올라 망설여진다. 그러나 1,000여가구 이상 입주하는 신규 아파트 단지를 찾으면 의외로 전·월세를 쉽게 구할 수 있다.소형 아파트 매물도 풍부한 편이다. 매물이 한꺼번에 나오는 바람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달과 다음달 입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서울에만 9개 단지,경기도 용인에는 4개 단지에 이른다. 5,387가구가 다음달 입주 예정이다.임대 아파트에서부터 서민들이 많이 찾는 중소형,대형 아파트까지 골고루 갖췄다.원하는 평형을 쉽게 고를 수 있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다.대형 상가가 들어서 웬만한 쇼핑은 단지 안에서 가능하다.지하철 2호선 봉천역까지걸어서 10분 거리.도심 진입도 승용차로 20∼30분이면 가능하다.초·중·고등학교가 가깝다. 매물이 많아 전세값이 싼 편.25평형이 8,500만∼9,500만원.32평형은 1억∼1억1,000만원이면 족하다. 1,2단지 3,376가구가 입주 예정이다.25∼56평형까지 다양해 가족 구성원이나 자금 규모에 맞춰 원하는 아파트를 고를 수 있다.25평형 전세값은 9,000만∼9,500만원.32평형은 1억1,000만원 정도. 무엇보다 전철을 이용하기가 편하다.개봉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다.전철로 시청까지 30분 걸린다.오류인터체인지를통해 남부순환도로를 이용하기도 쉽다.학교가 가깝고 주변쇼핑센터에서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강북에 직장을 둔 사람은 찾아가 봄직하다.3,000가구로 24∼50평형으로 구성됐다.전세값은 25평형이 8,500만원,33평형은 1억2,000만∼1억3,000만원 정도. 중랑천 변에 위치,바로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1,6호선 석계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시청까지 전철로 30분이면 닿는다. 26,35,38평형 705가구다.35평형 전세값이 1억1,000만∼1억2,000만원이다.주변 쌍용 아파트와같은 수준이다.매물도 많은 편.창동역까지 마을버스로 5분거리.중랑천과 방학천을끼고 있다.강북 직장인들에게 권할만하다. 32평형 299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규모가 작지만 강남지역이어서 전세값이 2억원일정도로 비싸다.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많아 주변 같은 크기의 아파트보다 5,000만원 정도 비싼 편이다. 경기도 용인에는 3,500여 가구가 한꺼번에 입주한다.수지읍에는 금호베스트빌 980가구,쌍용 1차 992가구가 입주한다.쌍용 29평형 전세는 7,000만원 안팎.기흥 구갈에는 현대 568가구,신안·풍림아파트 776가구가 새 주인을맞는다.신안 아파트 25평형 전세는 6,500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광진구‘테마 생태여행’ 운영

    아차산,중랑천,잠실 상수원보호구역 등 광진구 지역의 자연·생태·문화 유적을 답사하는 생태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광진구가 주민들의 지역 자연환경및 역사 이해를 높이기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물길·마을공원·녹지·문화기행 등 4개 테마 코스로 짜여졌다. 5월중엔 12일 구의동 마을마당,군자역,중랑천 체육공원조성현장을 자전거로 일주하는 ‘자전거 여행’을 시작으로 5월 한달동안 매주 화·토요일 5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15일엔 양수리 두물머리,팔당댐,잠실상수원 보호구역 등을 찾아가는 ‘물길기행’,22일엔 아차산,어린이대공원,한강시민공원 자연학습장 등 도심속 녹지의 중요성과 활용방안을 모색해 보는 ‘도시녹지기행’이 준비된다. 26일에는 삼국시대의 치열한 격전장이며 역사유적인 아차산의 자연생태와 문화유적을 살펴보는 ‘문화기행’ 코스가 마련된다.문의 450-1370∼2. 이석우기자 swlee@
  • 한강에 인공산란장 10곳 설치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한강에 인공산란장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23일 지난해 조사에서 한강에 서식하는 어종수가56종에 이르는 등 어종의 다양성이 상당히 회복되고 있는 만큼 물고기 산란시기인 이달 말부터 6월 30일까지 인공산란장 10개소를 한강 전역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치장소는 밤섬 북단,밤섬 남단,중랑천 하구,동호대교 북단,탄천 하구,반포천 하구,잠원철탑,반포대교 북단,원효대교 북단,선유도 등이다. 인공산란장은 가로 45m,세로 50m 크기이며 물위로 부유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돌을 달아 수중 50㎝ 지점에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설치된다. 한강은 강 양쪽이 시멘트 콘크리트로 되어 있고 수심이 깊으며 수초가 부족해 밤섬이나 광나루를 제외하고는 물고기가 자연산란할 수 있는 장소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최용규기자
  • 市, 중랑·안양천변 11개구 “”홍수위험 미리 알려드립니다””

    하천의 범람이나 태풍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를 주민과 담당공무원 등에게 동시에 알려주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긴급한 재난위험을 신속하게 알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랑천·안양천변 11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컴퓨터프로그램과 전화 등 통신수단을 연결한 것으로 재해발생시 자치구 재해대책본부 관계자가 버튼을 누르면 유선전화,핸드폰,앰프 등과 바로 연결된다.따라서 동사무소,배수펌프장 등 재해 유관기관 및 담당공무원,재해모니터요원,위험지역 주민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음성이 동시에 통보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음성통보 대상자 DB구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5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시스템을 시범운영해본뒤효과가 좋으면 확대할 방침이다. 또 우이계곡,신림계곡,개화천변 등 피서지에도 이 시스템과 연결해 긴급상황을 알릴 수 있는 스피커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 “”도심속에서 고향의 정취를…””

    군자교에서 장평교에 이르는 중랑천변 1.4㎞ 둔치가 계절별 테마가 있는 자연학습공간으로 거듭난다. 광진구(구청장 鄭永燮)는 2일 중랑천 둔치 1만여평의 놀고 있는 땅을 활용,이달 말까지 자연학습장 및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진구는 우선 이곳 둔치 2,500평에 토마토,가지,고추,감자 등 각종 농작물과 꽃을 심어 인근 주민들에게 고향의정취를 느끼게 해주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자연학습장 일부를 각 유치원에 배분,유아들이 직접 작물을 가꾸고 수확할 수 있도록 자연체험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광진구는 이를 위해 관내 73개 유치원에 안내문을 보냈으며 이중 22개 유치원에서 이용의사를 밝혀왔다. 또 700평에는 해바라기를,110여평에는 코스모스를 심어여름에는 해바라기가 만발하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서정미 넘치는 꽃길로 가꿀 계획이다.뿐만 아니라과꽃,봉선화,분꽃 등 관상초화류도 심기로 했다.광진구는자연학습장에서 수확한 작물은 관내 사회복지관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겨울철에는 야생조류용 먹이로도 사용하기로했다. 정영섭 구청장은 “어린이들에게는 도심속 전원의 풍치를,어른들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안겨주고 하천의 경관도 향상시키기 위해 중랑천 둔치에 자연학습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꽃의 향연은 가까운 곳에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애써 교외나 다른 지역을 찾지 않고도생활권 인근에서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봄꽃길’ 39곳을 선정,발표했다. 봄꽃길로 선정된 곳은 덕수궁 등 고궁 4곳을 비롯해 송파올림픽공원 등 공원 14곳,여의도 서로(옛 윤중로)등 거리 5곳,하천 제방변 녹지대 9곳,가로변 녹지대 등이다. 개화시기가 가장 빨라 31일부터 피어 4월 5일 무렵 절정을이룰 것으로 보이는 개나리의 경우 경복·창경·덕수궁과성동구 응봉근린공원,중랑구 망우로,성북 개운산근린공원,강서 우장산공원, 구로 안양천 제방, 서초 양재천과 강남의양재천 제방,송파 탄천·성내천 제방,강동 방아다릿길과 남산공원,서울대공원 외곽순환도로 등이 명소로 꼽혔다.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만개할 것으로 전망되는 진달래는경복·창경·덕수궁와 강서 우장산공원,서초 청계산 바람골능선,남산·어린이대공원과 서울대공원 외곽순환도로가 가볼만한 곳이다. 벚꽃은 다음달 19일을 전후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성북 석계역 인근 우이천변,도봉 마들길,은편 증산로,서대문 안산자연공원과 홍제천변,강서 방화사계절공원,금천 벚꽃길,여의도 서로,관악 도림천변,송파 석촌호수와 잠실 아파트단지,남산·어린이대공원 등을 찾으면 황홀한 정취를맛볼 수 있다. 이밖에 최근 중랑구가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중랑천변의유채꽃길도 시민들을 손짓하고 있으며 개화가 좀 늦은 철쭉은 창덕궁과 성북 개운산 근린공원,관악산,송파 오금공원등에서 즐길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봄꽃길로 선정된 곳에는 잘 키운 나무가 많아 시기만 놓치지 않으면 애써 멀리 가지 않고도 편하게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겨울철새 58종 한강 찾았다

    지난해 12월부터 한강을 비롯해 안양천 중랑천 탄천 등 지천 3곳,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등에서 겨울을 지낸 철새는 모두 58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후원으로 대학연합 야생조류연구회(회장 黃晟眞·이화여대 생물학3)가 지난해 12월 2일과 올해 1월 28일 2차례에 걸쳐 이 지역 겨울철새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1차 조사에서 45종 8,911마리,2차 조사에서 44종 1만7,167마리가 발견되는 등 총 58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견된 조류는 청둥오리가 2,249마리,쇠오리 2,383마리,휜뺨검둥오리 2,019마리였으며,이어 잠수성을 가지고 있는 흰죽지 457마리,비오리 4,812마리였다. 특히 천연기념물 325호인 흑기러기가 동호대교 인근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으며,이어 큰고니(천연기념물 201호)는 잠실대교와 잠실철교,잿빛개구리 매(천연기념물 323호)는 탄천에서 각각 서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문창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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