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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봉 경기도의원, 중랑천 파크골프장 편의시설 설치 요청 민원 상담

    이영봉 경기도의원, 중랑천 파크골프장 편의시설 설치 요청 민원 상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더불어민주당, 의정부2) 도의원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파크골프협회 및 지역구국회의원 관계자, 의정부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랑천 파크골프장 편의시설 설치 요청에 관한 민원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중랑천 파크골프장은 의정부시 장암동 소재 총 18홀의 퍼블릭 구장으로 현재 전기시설이 전무하여 시민들이 여름철 운동이나 식사 후 음용이 불가하고 흙먼지털이기기나 장애인 전동차 충전소 미비로 이용에 불편 호소하며 지난해 7월부터 꾸준히 민원을 제기해 왔다. 현재는 에어건을 이용한 잔디 등 제거를 위해 하천내 전력 인입을 위한 점용허가를 요청한 상태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해당지역은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천연잔디로 조성된 시설로 제방 아래 하천구역 내 전기시설 설치가 원칙적으로 불가하며 하천구역 외 컨테이너도 개발제한구역법상 현재 불법 건축물로 사전 통지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 “하천점용허가 신청시 관련부서와의 협의가 필요하며 에어건 시설을 위한 점용허가 목적은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이기에 흙먼지털이기기를 2021년도 중에 시 추경 예산을 세워 설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구국회의원 관계자는 “요구사항과 부대시설 개선 등에 대해 긍정적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영봉 도의원은 “화장실 설치 민원 해소에 대해 시 관계자께 감사를 표하고 고령자와 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함에도 음수나 수전시설이 없어 불편함을 호소하니 관계부서에서는 법 테두리 내에서 지혜를 모아 해결 방안이 도출될 수 있게 당부드리며 노인복지차원에서 현재 설치된 컨테이너 위치의 장소를 이전해서라도 유지될 수 있게 검토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전거 초보도 OK… 노원, 자동 공기주입기 설치

    자전거 초보도 OK… 노원, 자동 공기주입기 설치

    서울 노원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동식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고장이 잦고 공기 주입 방식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이 이용하기 불편했던 기존 수동식을 자동식(태양열식, 전기식)으로 교체해 주요 지점 13곳에 설치했다. 지하철 역사 인근 8곳(노원역, 마들역, 중계역, 하계역, 태릉입구역, 화랑대역, 당고개역)과 주요 하천 진출입부(당현천 3곳, 중랑천 1곳, 우이천 1곳) 5곳이다. 자동식 공기주입기는 내구성이 높고, 자전거 공기 주입의 대표적인 세 가지 방식(던롭, 슈레더, 프레스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구는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 구민 ‘자전거보험’을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노원구 주민이면 자동으로 가입되며, 전국 어디에서 사고를 당하더라도 진단위로금, 입원비,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14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 자전거 교실’도 운영한다. 중랑천 녹천교 자전거 교육장에서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강사가 교통법규부터 자전거 라이딩까지 8회 체계적인 교육을 한다. 구는 이 외에도 ▲방치 자전거 회수 자활센터 재활용 ▲자전거 대여소 운영(8곳, 450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확충 ▲모바일 자전거 등록제 ▲자전거도로 개선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면 활동이 조심스러워지는 코로나 시대에 자전거로 건강도 지키고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도 이겨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부동산 규제 자유롭고 서울 도심권·초역세권 ‘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

    부동산 규제 자유롭고 서울 도심권·초역세권 ‘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

    최근 정부의 규제는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오피스텔을 비롯한 수익형 부동산이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에 정부는 오피스텔을 주택으로 간주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시행하면서 강경대응에 나섰다. 반면 소형 오피스텔은 예외 조항으로 인해 개정안 적용을 받지 않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도심권이자 초역세권에 위치한 ‘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시가 표준액 기준으로 1억 원 미만이기 때문에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분양 문의가 늘어난 것이다. 더욱이 이 단지는 서울 도심권 입지에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특히 5호선 장한평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장한평역을 이용하면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두 곳인 광화문과 여의도를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로 세 정거장만 이동하면 2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있어 강남 등 주요 도심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청량리역도 위치해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도 있어 서울 및 경기권 도심으로 수월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복합쇼핑몰 아트몰링(장안점)과 롯데시네마 장안이 인접해 있어 쇼핑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이마트와 홈플러스, 경동시장, 병원 등도 주변에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성동구립 용답체육센터, 중랑천 제1체육공원, 답십리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취미와 여가,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탄탄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삼육보건대, 한양대, 한양여대, 세종대, 건국대, 서일대 등 다수의 대학교들이 인근에 대거 밀집해 있어 학생, 교수, 임직원 등 상당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또 서울시가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미래자동차산업과 청년창업의 융·복합화 등 1만1,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장∙단기적으로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는 수요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내부설계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틈새 수납장과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책상 등을 모두 갖춘 ‘풀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각 실에는 빔프로젝터가 무상으로 제공돼 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는 가전제품 및 가구에 대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고 편의성 또한 뛰어나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는 대신자산신탁(시공 대양산업건설)이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229-1번지에 짓는 단지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1개 동으로, 전실 듀플렉스형 오피스텔 182실과 근린생활시설 7호실(2개층)로 조성된다.‘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의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동대문구 고산자로에 조성돼 있으며 입주는 2022년 4월 예정이다. 분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문의전화 또는 분양홍보관에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구 서울시의원 “시민 의견 수렴 없는 탁상행정 여전”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상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현장 환기구 공사가 개선되지 않은 채 종전 방식으로 진행될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13일 진행된 안전총괄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협약을 앞둔 시점에서 환기방식에 대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라며 “현재 설계에 적용되어 있는 환기탑 환기 방식을 바이패스 방식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환기탑 배출방식은 터널 내 정화된 매연을 환기탑으로 배출시키는 방식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제물포터널, 서부간선도로지하화 공사에서도 이미 문제가 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서울시는 지역 주민들의 거센 민원을 받아들여 터널 내 공기 이동을 시키는 바이패스 방식으로 변경한 바 있다. 박 의원은 “환기탑 방식은 민원발생의 여지가 있고, 2018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받은 사항이기도 하다. 2년 전 답변은 ‘타당성 조사 단계이므로 같은 민원이 발생하지 않겠다’라고 답변했는데, 여전히 변화가 없다”라고 질책했다. 박 의원은 “이대로 공사가 진행된다면, 민원으로 인해 공사에 차질이 생기고 설계 등 변경으로 인해 예산이 늘어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설계 당시부터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정이 필요한 공정을 고수하는 안일함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다그쳤다. 그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 충분한 검토를 거쳐 협약 체결 전까지 대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 사업’은 동부간선도로의 교통혼잡 해소와 지하도로 건설을 통해 중랑천 하천 환경 복원과 친수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으로 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고 2021년 실시협약 체결 및 착공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도봉산 수변무대 금연구역 지정

    도봉구가 담배 연기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도봉구 중랑천, 우이천, 방학천, 도봉천 변 전체 구역과 도봉산 입구에 위치한 ‘도봉산 수변무대 만남의 광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총 길이 17㎞인 중랑천 등 4개 하천에는 산책로, 자전거도로뿐만 아니라 체육시설, 휴게광장, 생태공원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구는 먼저 ‘금연구역 안내 표지판’과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다음해 1월 31일까지 금연구역 지정에 대한 홍보와 계도를 실시한다. 이후 적발 시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 조은희 “경부고속道 지하화로 청년주택 1만 5000호 공급”

    조은희 “경부고속道 지하화로 청년주택 1만 5000호 공급”

    “한남~양재IC 6.8㎞ 구간 복층 터널 짓고지상엔 공원·아파트… 경부선 철도도 제안”“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1등 도시 서울로 가기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교통이나 주택문제뿐만 아니라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기회입니다.” 서울 서초구가 28일 오후 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대도시 고속도로 및 철도 입체화’ 심포지엄을 열었다. 대한교통학회가 주최하고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공동주관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2014년 민선 6기로 취임하자마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구상해 왔다. 서초구에서 시작하는 경부고속도로는 만성적인 정체로 도시간선도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한남IC부터 양재IC까지 총 6.8㎞ 구간을 2층 복층 터널로 지하화하고, 지상공간에는 도심공원과 아파트 1만 5000가구를 지어서 청년 주택으로 공급하자고 제안했다. 조 구청장은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면 교통체증이 사라지고, 한남부터 양재를 거쳐 판교까지 이어지는 디지털밸리가 형성된다”며 “일명 ‘한·양·판 디지털밸리’는 4차 산업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부선 철도 역시 서울역에서 구로역까지 11㎞의 도심구간을 지하화하자고 제안했다. 지하철 2호선 한양대~잠실역, 신도림~신림역 18㎞ 구간도 지하화하자고도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동부간선도로도 월계에서 삼성까지 지하화하고, 중랑천을 양재천보다 더 멋진 생태 하수천으로 조성하면 서울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며 “도로와 철도를 지하화한 뒤 지상에 푸른 녹지 구간을 조성하는 ‘서울그린빅딜’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도심통과 교통시설의 입체화 동향을, 이정형 중앙대 교수가 경부고속도로 입체화와 주택공급 방안을, 김동선 대진대 교수가 서울역 통합개발과 경부철도 입체화 구상을 발표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장미 건물번호판 673개 모여 ‘장밋빛 중랑’

    장미 건물번호판 673개 모여 ‘장밋빛 중랑’

    서울 중랑구 묵2동 장미마을 골목이 사계절 시들지 않는 장밋빛으로 물들었다. 중랑구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골목길 거리환경 개선을 위해 장미마을 일대의 주요 도로변 건물에 자율형 장미 건물번호판 673개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설치가 이뤄진 곳은 묵2동 동일로와 중랑역로, 중랑천로 등 주요 도로 인접 건물과 동일로163길 등 중랑장미공원으로 향하는 골목길 주변 건물, 묵2동 골목길 재생사업 건물 등 약 7.8㎞ 구간이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기존의 획일적인 건물번호판의 단점을 보완해 눈에 잘 띄면서도 주변 환경과 특성에 어울리도록 자유롭게 디자인해 제작 및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건물번호판이다. 특히 이번 장미 건물번호판은 중랑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서울장미축제를 활용, 디자인 전문가와 협업해 개발했다. 서울장미축제 공식 브랜드 통합 이미지(BI)와 동일한 분홍색을 사용했으며, 번호판 왼쪽 위에는 장미 꽃봉오리도 한 송이 그려넣었다. 구는 지난 5월 묵2동 도시재생사업 설명회 참석 주민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 방문 주민 1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최종 디자인을 구민 손으로 직접 뽑을 수 있도록 했다. 묵2동은 중랑천 제방의 장미터널을 갖춘 수변 지역이라는 지역 특색을 살려 ‘사계절 꽃이 피는 장미마을’을 주제로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묵2동에 있는 중랑장미공원은 서울장미축제의 주요 개최지기도 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장미 건물번호판이 서울장미축제 현장 조성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해 도로명주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코로나 블루 날리는 낭만 산책로… 꽃과 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코로나 블루 날리는 낭만 산책로… 꽃과 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주민들 편히 쉴 공간 부족하다는 민원에 17㎞ 구간 ‘동네하천 재탄생’ 사업 기획양귀비·수크령 등 꽃길, 음악분수 인기 “주민들 휴식공간 확충하기 위해 노력” “예전에는 그냥 시골길 같은 곳이었는데 요즘 들어 벤치도 많이 생기고 분수도 생겼어요.” 추석을 앞둔 지난달 22일 서울 노원구 당현천에 친구들과 산책 나온 상계5동 주민 한윤자(69)씨는 이렇게 말하며 즐거워했다. 당현천 산책길이 최근 새롭게 정비된 덕분이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던 주민들의 일상도 달라졌다. 한씨는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집에만 있기 답답한데 밖에 나와서 산책하기에 너무 좋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당현천 산책로는 이른 아침부터 산책로 곳곳에 심어 놓은 크고 작은 꽃들을 관찰하는 사람들로 활력이 넘친다. 꽃 사진 찍어 휴대전화 앱으로 검색해 이름을 알아내기에 바쁘다. 온전히 꽃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일상 속 쉼의 시간이다. 피튜니아 꽃 폭포 앞은 ‘당신과 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라는 꽃말처럼 명당자리이기도 하다. 당현천 산책로의 이런 변화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노원구 곳곳을 현장방문하던 오 구청장은 “동네에 편히 쉴 공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주민들 얘기를 듣고 고심 끝에 동네하천을 산책하기 좋은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로 했다. 이날 당현천을 직접 방문한 오 구청장은 “10년 이상 죽어 있던 공간을 새롭게 살리기 위해 하천에 다리를 놓고 산책로도 새롭게 포장하기로 했다”면서 “무엇보다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기 위해 바닥분수와 음악분수를 조성한 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웃었다. 구는 이처럼 지역 내 4개 하천(당현천·중랑천·우이천·묵동천) 17.37㎞를 새롭게 단장하는 ‘동네하천의 재탄생’ 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해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하천들의 단절된 보행로를 개선하기 위해 보행데크를 설치하고, 휴게공간을 재정비해 운동기구와 벤치를 새로 조성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정비된 당현천 꽃길과 음악분수가 눈에 띈다. 봄철에는 양귀비 등 초화류 26종을 심어 산책로를 화사하게 꾸몄다. 특히 산책로 3.3㎞ 전 구간에 심은 수크령은 주민들 사이에서도 단연 인기다. 지난 8월에는 황화코스모스를 심어 주민들이 가을 내내 코스모스 꽃길을 거닐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매년 5월부터 10월 사이에 매일 오후 8시에 15분씩 가동되는 음악분수는 산책 나온 주민들에게 낭만적인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오 구청장은 “콘크리트가 보이는 모랫바닥이었던 당현천의 산책로가 코로나 시대에 주민들의 우울감을 날리는 낭만적인 산책로로 재탄생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더욱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규제 반사효과로 오피스텔 인기…‘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 이목 집중

    규제 반사효과로 오피스텔 인기…‘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 이목 집중

    정부에서 아파트 시장에 규제를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의 반사효과를 누리는 오피스텔 시장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국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작년 1만 4417건에서 올해 1만 8409건으로 늘었다. 서울의 경우도 같은 기간 4284건에서 6302건으로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청약 및 대출규제에서 자유로운데다 인근으로 학교, 기업 등 배후수요가 풍부할 경우, 임차인 모집이 용이하기 때문에 임대수익을 좌우하는 공실 우려가 적다. 이러한 가운데 대신자산신탁(시공 대양산업건설)이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에 들어서는 ‘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가 분양에 나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개 동으로, 전실 듀플렉스형 오피스텔 182실과 근린생활시설 7호실(2개층)로 조성되는 단지는 5호선 장한평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이를 통해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두 곳인 광화문과 여의도를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로 세 정거장만 이동하면 2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있어 강남 등 주요 도심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청량리역도 위치해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도 있어 서울 및 경기권 도심으로 수월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복합쇼핑몰 아트몰링(장안점)과 롯데시네마 장안이 인접해 있어 쇼핑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이마트와 홈플러스, 경동시장, 병원 등도 주변에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성동구립 용답체육센터, 중랑천 제1체육공원, 답십리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취미와 여가,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탄탄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삼육보건대, 한양대, 한양여대, 세종대, 건국대, 서일대 등 다수의 대학교들이 인근에 대거 밀집해 있어 학생, 교수, 임직원 등 상당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또 서울시가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미래자동차산업과 청년창업의 융·복합화 등 1만 1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장∙단기적으로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는 수요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내부설계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틈새 수납장과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책상 등을 모두 갖춘 ‘풀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각 실에는 빔프로젝터가 무상으로 제공돼 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대양산업건설은 글로벌 컨시어지 서비스 ‘돕다(DOPDA)’와 손을 잡고 ‘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 입주민에게 신개념의 비대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라이프 영역과 비즈니스 영역을 구분해 취미, 레저, 청소, 중고차매매, 수리 서비스 홍보 등 각각에 맞게 제공된다. ‘장한평역 동우 리즈힐스’의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동대문구 고산자로에 조성돼 있으며 입주는 2022년 4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중랑 이대미디어고 도서관 재개장 중랑구가 지난 18일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등학교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재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다음달에는 면목·묵동·묵현초, 중랑중, 신현고 등 5개 학교에 ‘꿈담도서관’을 선보인다. 꿈담도서관은 구 학교교육경비 보조금 약 6억 2700만원에 시비 1억원을 지원받아 종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기존의 획일화된 도서관 구조를 개선해 누워서 책을 읽거나 자유롭게 독서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동작 본동종합사회복지관 설계공모 동작구는 새로 짓는 본동종합사회복지관 설계공모를 한다. 본동복지관은 1990년 준공돼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안전성이 떨어지고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흑석7구역에 들어서는 신축 본동복지관은 사업비 35억 5000여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건축사법에 따라 사무소를 개설한 건축사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5일 오후 6시까지, 설계 공모안 제출은 11월 26일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12월 11일 발표한다. 노원, 음압 특수구급차 도입 운영 노원구가 코로나19 장기유행에 대비하고 감염병 환자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음압 특수구급차를 도입한다. 음압 특수구급차는 음압병실과 같이 차량 내부 기압을 바깥 대기압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가 외부로 확산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차량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정화장치인 ‘헤파필터’로 걸러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을 전면 차단한다. 응급처치를 위한 구조장비 세트, 실시간 환자 감시 장치, 음압덮개로 이뤄진 환자운반기 등이 탑재됐다. 운전석과 환자가 있는 공간이 격벽으로 분리돼 의료진 등의 2차 감염도 차단할 수 있다. 성북 ‘공유누리포털’ 방역물품 예약 성북구가 ‘공유누리포털’(www.eshare.go.kr)을 통해 구민들이 쉽게 공유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공유누리는 유휴 시간대 개방하는 시설, 물품 등 개방된 자원 현황을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 예약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구는 포털을 이용해 회의실, 체육시설, 주차장, 물품 등 공유자원을 등록해 관리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물품을 구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북구는 시설·공간 103개, 주차장 19개, 물품 400여개 등 1000여개 공유자원이 개방돼 있다. 도봉 중랑천 둔치에 물놀이장 완공 도봉구는 도봉동 서원아파트 옆 중랑천 둔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지난 3월 착공해 이달 완공했으며 총 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물놀이장과 함께 주변 산책로, 자전거 도로까지 정비했다. 중랑천 물놀이장은 830㎡ 규모로 물놀이시설 12종 19개와 그늘막 3개, 데크 쉼터 등이 있다. 쌍문동 둘리뮤지엄 앞 광장에도 규모 200㎡ 둘리쌍문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구는 녹천교 인근 둔치에도 물놀이장과 체육시설을 조성 중이다. 종로 새달 ‘여성친화도시’ 공모전 종로구가 다음달 18일까지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종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속 불평등 개선 사례를 발굴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 사업의 추진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주제는 ‘불평등한 일상 바꿔보기’(수기)와 ‘여성친화 정책·사업’(아이디어)이다. 분야별 최우수작에는 최대 50만원의 상금을 주며 우수·장려·입상작에도 등급별 상금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여성친화도시 종로 공모전’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구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 수십년 자취 감춘 꺽지, 도봉 주민 힘 모아 찾았다

    수십년 자취 감춘 꺽지, 도봉 주민 힘 모아 찾았다

    서울 도봉구는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생물다양성에 발맞춰 무수천, 중랑천, 우이천과 초안산의 생물 자원 조사를 해 총 590여종의 생물을 찾아냈다고 17일 밝혔다. 생물 자원 조사는 생물분류군별 전문가와 도봉환경교육센터, 주민 등 총 25명이 6개 팀을 구성, 참여했다. 조사 결과 무수천(중랑천 일부 포함), 우이천, 초안산에서 식물 313종, 곤충 155종, 저서생물 60종, 조류 38종, 어류 13종, 양서파충류 11종 등 총 590종의 생물이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에 해당하는 조류 2종(붉은배새매, 원앙), 서울시보호 야생동식물 13종, 기후변화생물지표종 13종, 생태계교란생물 6종 등이다. 특히, 도봉구는 중랑천에서 꺽지(어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꺽지는 아가미 덮개에 둥근 청색 반점이 있는 우리나라 고유 어종이다. 조사에 참여한 한 전문가는 “꺽지는 주로 하천 바닥에서 생활하는 습성을 가졌는데 최근 수십년 사이 중랑천에서 관찰되지 않아 이번 발견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한강공원 막았더니 9시면 ‘북적’… “통제불능 벤치족·광장족”

    한강공원 막았더니 9시면 ‘북적’… “통제불능 벤치족·광장족”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의 한 업무지구 내에 위치한 야외 광장에는 오후 9시가 지나자 인근 음식점, 술집에서 나온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면서 금방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람들은 저마다 술과 안주거리 등이 잔뜩 든 봉지를 양손에 들고 벤치나 광장 계단에 자리잡았다. 이미 거나하게 취해 고성을 지르는 사람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직장 동료들과 이곳을 찾은 최모(35)씨는 “근처에서 회식을 하고 2차를 갈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잠깐 앉았다”면서 “야외니까 실내에서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얼마 뒤 인근 지구대에서 소음 민원을 접수 받고 출동했지만 야외에 모인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쓰고 2m 거리 간격을 유지해달라고 협조 요청을 하는 것 외에 마땅히 통제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지구대 관계자는 “지나친 소음 등은 조치를 취하지만 사람들이 야외에서 모이는 것 자체를 막을 순 없다”면서 “외려 한강공원처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관리가 가능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규제가 이뤄지고 사람들도 경각심을 느끼지만, 이렇게 업무지구나 주택가 근처의 소규모 광장, 공원에서는 해이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같은 날 도림천, 중랑천, 탄천 등 동네 하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이날 저녁 늦은 시간까지 중랑천 산책로에는 산책을 나온 사람들로 붐볐다. 군데군데 놓인 벤치에도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산책 중인 사람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벤치에 앉아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턱에 걸친 모습이었다. 수도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오후 9시 이후에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취식이 금지되면서 야외에 나와 모임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문제제기가 이어지면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8일부터 여의도, 반포, 뚝섬 등에 위치한 주요 한강공원 내 밀집지역에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공원 내 매점 28곳과 카페 7곳, 주차장 43개도 오후 9시 이후부터는 이용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사람들의 피로도가 누적된데다, 태풍이 지나간 뒤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별다른 제재가 이뤄지지 않는 소규모 공원이나 광장, 벤치들로 사람들의 발길이 모이는 ‘풍선효과’가 계속되고 있다. 지자체도 난처한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공원 등의 시설은 공원별로 출입을 제한하거나 관리요원들이 계도하지만,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일반 야외공간에서 삼삼오오 모이는 것까지 통제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주 주말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분수령인만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외출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글·사진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길섶에서] 코로나가 바꾼 주인장/임병선 논설위원

    서울 북한산에서 성북동 쪽으로 내려오면 막국수집 들르는 게 즐거움이다. 사실 지난해 망년회 때 좋지 않은 일이 있긴 했다. 산악회 총무가 조그만 실수를 했는데 주인장이 화를 냈다. 너그러이 넘어갈 만한 일이었는데 정도가 심하다 싶었다. 그래도 그 일대에 맛으로 그만한 집이 없어 자연스레 발길이 향하곤 했다. 주말이면 뚝섬 집에서 중랑천과 청계천, 성북천의 물길 거슬러 1시간 40분을 걸어 찾아가기도 했으니 더 말할 나위 있겠는가. 그 정도면 풀방구리 드나들 듯한 셈인데, 주인장의 단골 대하는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다. 손님이 너무 많고 장사가 잘되니 그러나 보다 했다. 그런데 지난 주말 반전을 경험했다. 오리백숙을 정신없이 들고 있는데 웬걸, 메밀부침을 서비스라며 내온다. 그러고 보니 주방에서 주인장이 손님들에게 “어서 오세요”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북적이던 과거에 없던 상냥함 자체다. 한 어르신이 “요즘 많이 힘드시죠”라고 인사치레를 하자 “뭐 저희만 힘든가요? 모두 다 힘든데요. 호호홋” 한다. 코로나19가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싶었다. 계산 마치고 나오는데 종업원이 맑은 목소리로 외친다. “다음에 또 오세요!” 이른 여름까지 보지 못했던 일이라 산을 올려다보며 공연히 웃음이 터졌다. bsnim@seoul.co.kr
  • 청계광장~고산자교 잇는 자전거도로 내년 4월 개통

    청계광장~고산자교 잇는 자전거도로 내년 4월 개통

    청계광장부터 고산자교까지 청계천로 자전거도로가 내년 4월 개통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7일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공사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계천의 시작점인 청계광장부터 동대문구 용두역 인근 고산자교까지 막힘없이 달릴 수 있는 왕복 11.88㎞ 거리다.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양방향 모두 자전거도로가 생긴다. 기존 자전거전용차로는 차도와 완전히 분리하고, 차도의 차량 여유 폭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공사한다. 청계천로 자전거도로가 조성되면 도심에서 중랑천, 한강에 이르는 동서축 간선망이 완성된다. 서울시는 향후 성북천, 정릉천 자전거도로와 연결해 자전거도로 간선망을 동북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청계천로 자전거도로는 서울 전역 동서남북을 막힘없이 연결하는 23.3㎞ 자전거 대동맥을 구축하는 ‘CRT(Cycle Rapid Transportation) 핵심 네트워크 추진계획’의 하나이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청계천로 자전거도로가 완성되면 일상생활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향후 자전거 관광과 연계해 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포토] ‘힐링냉장고’에서 시원한 생수 마셔요

    [서울포토] ‘힐링냉장고’에서 시원한 생수 마셔요

    23일 서울 노원구 중랑천 산책로를 찾은 시민이 ‘힐링 냉장고’에서 시원한생수를 꺼내 마시고 있다. 노원구청은 31일까지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통행이 잦은 하천변과 산책로 등 8곳에 300㎖ 생수를 비치할 예정이다. 2020. 8. 2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 노원구, 하천과 산책로에 힐링냉장고 설치해 생수 제공

    서울 노원구, 하천과 산책로에 힐링냉장고 설치해 생수 제공

    서울 노원구가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하천변과 산책로 등 8곳에 생수를 구비한 힐링냉장고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운영하는 냉장고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4시, 300㎖ 생수 300개씩 총 600개가 비치된다. 날씨 상황에 따라 생수 보충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하천변은 5곳이다. 중랑천은 상계6·7동 창동교, 상계8동 중랑천 육교 인근, 당현천은 중계2·3동 어린이 교통공원과 한국성서대 옆 바닥분수 인근이다. 묵동천은 공릉1동 폭염 무더위 쉼터다. 산책로 3곳은 불암산 나비정원과 경춘선 불빛정원, 영축산 무장애 숲길이다. 냉장고 관리와 생수 공급은 힐링 냉장고 설치 지역 인근 마트에서 공급한다. 한편 구는 지난 17일부터 폭염특보 시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 노인을 대상으로 한 야간 무더위 쉼터도 운영 중이다. 이용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다. 구청 인근 노블레스 관광호텔과 협력해 객실 50개를 확보했다. 현재 31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인이나 1인 1실로 운영한다. 노인이 희망하면 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주민 일상 활동에 제약이 많은데 미처 마실 물을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이 요긴하게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물길 따라 만난 숲길, 베를린의 소박한 여름 탐험길

    물길 따라 만난 숲길, 베를린의 소박한 여름 탐험길

    숲속서 만난 나치병원, 짜릿하고 오싹한 ‘여름 밖캉스’올해는 확실히 베를린도 휴가철 풍경이 바뀌었다. 이맘때면 3주씩 휴가를 가는 사람들 때문에 동네가 조용할 텐데, 밤 늦게까지 떠드는 소리가 종종 들린다. 며칠 전(평일)에는 생일파티를 집이 아니라 집 앞 길거리에서 하는 건지 노래 부르는 소리가 밤새 크게 끊이지 않았다. 아바의 ‘댄싱 퀸’을 소리 높여 부르는 여자들의 목소리 뒤로 조용히 하라고 윽박지르는 이웃의 목소리가 뒤따라 왔다.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엔 좀 시끄럽게 놀아도 넘어가 주지만 평일 밤엔 어림없다. 코로나19로 해외 휴가를 꺼리다 보니, 베를린 사람들도 가까운 지역으로 짧게 짧게 여행을 다녀온다. 우리도 하루나 이틀 정도 베를린 근교로 캠핑이나 다녀오자 계획했지만 그나마도 매일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이루지 못했다. 이래저래 올해는 ‘휴가를 집에서’ 지내게 됐다.●베를리너도 모르는 강, 수드 팡케를 찾아서 마침 베를린 RBB인포라디오에서는 멀리 휴가를 못 가는 사람들을 위해 ‘홀리데이 엣 홈’이란 주제로 베를린과 근교의 특별한 장소들을 소개했다. 베를린 도시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휴가 아이디어를 주는 것이었는데, 리포터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공원이나 건물, 호수의 궁전, 숨은 강가 등을 직접 찾아가 소개했다. 스무 곳이 넘는 리스트 중 유독 흥미를 끄는 곳이 몇 군데 있었다. “베를린 한복판에 수드 팡케라는 강이 있대. 나도 처음 들어보는데, 그 강줄기를 따라 작은 천이 계속 이어지는 거야. 강줄기를 따라 걷을 수 있다는데, 한번 가볼까?” 늦은 아침을 먹으며 라디오를 듣던 남자친구가 제안했다. 지금껏 베를린에는 슈프레 강과 하펠 강만 있는 줄 알았다. 찾아보니 수드 팡케는 베를린 북동쪽으로 멀리 떨어진 도시 베르나우에서 시작해 베를린의 슈프레 강까지 이어지는 29㎞의 긴 강줄기 ‘팡케’에서 흘러나온 작은 강 이름이었다. 서울로 치면 한강으로 흘러드는 청계천(지금은 인공천이지만)이나 중랑천 같은 하천일 터였다. 재미있는 것은 그 하천의 경로 중에 ‘독일의 CIA’(공식 명칭은 연방정보부, BND)에 해당하는 건물도 포함돼 있다는 점. 해가 쨍쨍한 날, 수드 팡케를 찾아나섰다. 출발은 슈프레 강변에 있는 ‘슈텐디게 베르트레퉁’에서 했다. 일주일 만에 화창해진 날씨 때문에 이 강변 레스토랑에 앉아 있는 사람들 모두가 들떠 보였다. 집과 가까운 곳만 다니다 오랜만에 관광지로 나오니, 나 역시 여행객이 된 기분이었다. 레스토랑에서 새어 나오는 음식 냄새에 갑자기 없던 허기가 느꼈다.우리는 슈텐디게 베르트레퉁 레스토랑의 강변 테라스에 앉아 메인 음식 하나를 시켜 먹었다. 한국 포털사이트에는 온통 ‘원조 슈바인 학센 맛집’으로만 소개돼 있지만, 이곳이 유명한 진짜 이유는 사실 따로 있다. 서독과 동독으로 나뉘어 있던 분단 시절에 양측 수도인 본과 동베를린에는 정식 대사관 대신 상설대표부가 있었다. 그곳이 바로 ‘슈텐디게 베르트레퉁’이다. 통일 후 베를린으로 수도가 정해지면서 본에 있던 많은 정치인들이 정부 이전과 함께 베를린으로 옮겨 와야 했는데, 슈텐디게 베르트레퉁은 그 정치인들을 위해 음식을 담당하던 곳이었다. 본이 위치한 독일 서남쪽 지방의 전통음식을 그대로 제공한 이곳을 사랑방 삼아, 정치인들은 매일 정치 이야기를 하고 고향의 음식을 즐겼다. 본과 가까운 도시였던 쾰른의 맥주 ‘쾰시‘가 이 레스토랑의 대표 맥주가 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레스토랑 안을 빼곡하게 메우고 있는 정치인들의 사진은 당시의 역사와 시대 배경을 잘 보여 주는 상징이라 하겠다. 강변 테라스에 앉아 작은 맥주 잔(0.25ℓ가 전통적인 사이즈다)에 나오는 쾰시 맥주와 미트볼처럼 생긴 생선볼 요리를 먹은 뒤 숨은 강줄기를 찾아나섰다. 수드 팡케의 물줄기가 항상 드러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느 부분은 건물 밑으로 흐르고, 이미 말라서 물길만 남은 곳도 있다.●자연과 건물의 기묘한 대조에 취하다 베를린의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있는 ‘샤리테‘의 대학 부지 안에는 그 오래된 물길이 남아 있었는데, 족히 100년은 넘은 듯한 주변의 건물들이 뜻밖의 시골 정취를 내뿜어서 놀랐다. 베를린 중심지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옛집과 나무들이 이렇게 숨어 있다니! 문득 아일랜드의 블라니 성으로 갈 때 봤던 시골 집들이 오버랩됐다. 나무가 우거진 잔디밭에는 대학생들이 모여 앉아 있고, 학교 부지여서 그런지 주변 어디서나 와이파이가 잘 터졌다. 공원을 작업실 삼아 다니는 사람들에겐 매우 탐나는 곳일 듯하다. 구글 지도를 보며 실 같은 강줄기를 따라 한 시간 넘게 북쪽으로 걸어갔다. 최근에 새로 조성된 수드 팡케 공원이 목적지였다. 새로 조성한 길과 물가의 우거진 풀숲을 들어설 때는 정말 청계천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왼편으로 거대하게 서 있는 ‘독일의 CIA’ 건물이 걷는 내내 비현실적인 느낌을 주었다.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생각도 하지 말라는 듯한 육중한 직사각형의 건물들이 거대한 벽처럼 따라왔다. 공원에서는 이 건물의 한 면만 보이지만, 구글 지도로 본 건물 단지는 상상을 초월하게 컸다. 자연적인 길과 인공적인 건물의 대조가 무척 기묘하게 다가오는 곳이었다. 한참 걷던 공원 길은 ‘펜스’로 느닷없이 막혀 있다. 공원을 계속 조성 중인 듯했다. 우리는 도심의 길로 돌아와야 했고, 몇 시간 동안 짧고 미스테리한 기행을 한 것 같았다.●야생 물소가 사는 도시, 베를린 베를린의 숨겨진 곳, 도시 안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곳을 더 찾아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휴가 못 가는 마음을 그런 탐험으로라도 달래 보고 싶었다. 서울보다 1.5배가 큰 이 도시는 그런 비밀스러운 곳이 번잡한 동네에서도 불쑥불쑥 나타나니까, 마음만 먹으면 끝도 없이 찾을 것 같았다. 베를린에 살고 있는 현지 친구들에게도 가본 곳 중 그런 데가 있는지 물어봤다. 아들 하나를 둔 얀이 테겔러 호수 근처의 테겔러 플리스를 생각해 냈다. “도시 안에 야생 물소들이 사는 곳이 있어. 신기하지 않아? 테겔러 호수 근처에 있는데, 아들을 데리고 간 적이 있어. 거기에 가면 도시 안에 있다는 걸 완전히 까먹게 되지.” 우리의 세일링 보트가 있는 테겔러 호수 선착장에서도 그리 먼 곳이 아니었다. 남자친구와 나는 당장 실행에 옮겼다. S반을 타고 20분가량을 갔다. 가장 가까운 바이드만슬루스트 역에서 내려 10분 정도를 걸어가니 바로 늪지대가 있는 들판이 나타났다. 테겔러 플리스는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의 경계에 있는 30㎞의 또 다른 하천 이름이었으며, 이 강과 가까운 들판에서 물소가 살고 있다. 축축한 땅과 풀숲이 무성한 들판에서 사는 물소들. 과연 만날 수 있을까? 가는 길이 재미있는 건 집들이 교외에 지어진 별장처럼 크고 근사했는데, 그 집들의 전망이 바로 이 들판을 향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집 앞의 좁은 흙길만 건너면 바로 물소를 볼 수 있었다. “오! 저기 봐! 여우야!” 집들로 향하는 다리 위에서 녹조가 번진 하천을 내려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속삭였다. 얼른 고개를 들어보니, 밝은 갈색의 여우가 총총총 남의 집 앞을 걸어가고 있었다. 작고 보송한 여우가 느긋하게 동네 산책이라도 하는 것처럼! 좀더 걸어가니 이번엔 이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동물을 그려 놓은 표지판이 보였다. 물소뿐만 아니라 학, 수달, 물뱀(베를린에서는 거의 뱀을 볼 수 없다) 등이 산다고 했다.●동물들의 천국 ‘테겔러 플리스’ 걸어도 걸어도 코빼기도 안 보이는 물소 때문에 슬슬 힘이 빠지려는 무렵, 드디어 물소를 만났다. 검은 물소가 일곱 마리나, 시원한 진흙에 모여 앉아 질겅질겅 풀을 씹고 있었다. 야생이라고는 하지만, 보호구역 안에서 시의 관리를 받는 거였고, 한쪽 귀에는 번호표 같은 것도 달고 있었다. 울타리 위에 올라가 목을 빼고 쳐다봤다. 좀 움직여 주면 좋으련만 땡볕을 피해 앉은 물소들은 일어날 줄을 몰랐다. 우리와 같이 쳐다보던 옆의 아주머니가 말을 꺼냈다. “길을 따라 좀더 가면 거기에도 물소들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요. 여기보다 더 가까이 볼 수 있고요.” 그곳을 거쳐 여기로 왔다는 그녀의 보물 같은 한마디에 다시 길을 걸었다. 이제는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아니라 확신을 가지고서. 그녀의 말처럼 탁 트인 들판에서 소들이 모두 어슬렁거리고 있었다.망원 렌즈를 가져와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울타리 근처까지 바로 다가와 풀을 먹고 있는 물소 때문에 소리를 지를 뻔했지만 숨죽여 그들을 쳐다봤다. 스무 마리 가까이 구경할 수 있는 이곳이야말로 자연의 동물원이자 사파리였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멀리 가지 않고서도 공짜로 즐길 수 있는 휴가지가 될 터였다. 정수리가 뜨겁게 달궈지는 날씨였지만, 나무가 가득한 숲길은 걷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풀숲을 헤치는 부산스러운 소리에 한참을 쳐다보고 발견한 건 검은 야생돼지. 다음에는 꼭 망원경을 챙겨 와야지 생각하며 우리는 베를린 동물의 천국을 빠져나왔다.●30여년 방치된 히틀러가 입원했던 야전 병원 베를린에 이처럼 신기한 곳이 많으니 멀리 휴가를 못 가도 별로 억울하진 않겠다고 생각하던 중, 가장 기괴한 여행지도 알게 됐다. 버려진 병원 단지를 그대로 개방해 일종의 다크 투어리즘으로 활용하는 곳이다. 베를린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포츠담에서 살짝 더 아래의 남쪽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오래된 병원, 벨리츠하일슈테텐이었다.1898년에 지어진 이곳은 1930년까지 심각한 결핵 환자를 치료하는 요양소로 쓰였다. 제1차 세계대전 때는 기관총 같은 새로운 무기의 초기 사상자들을 치료하는 야전병원이었다. 당시 총상을 입은 젊은 히틀러도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 뒤 2차 세계대전 때는 나치 병사들을 치료하는 병원으로, 전쟁이 끝나고 러시아가 점령한 후에는 통일 전까지 소비에트군의 병원으로 이용됐다. 동베를린의 중요한 군 병원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통일 후 이 큰 병원 단지는 아주 일부를 빼고는 버려져서 30년 넘게 방치됐다. 수술병동, 정신병동 등 이름만 들어도 으스스한 대부분의 병원 건물이 그냥 주변 숲속에 같이 묻힌 것이다.1990년대 초, 베를린의 많은 버려진 건물들을 가난한 아티스트나 사람들이 점령해서 살았던 것처럼, 이곳 또한 불량한 10대들의 아지트로, 사람들의 담력을 시험하는 코스로 종종 쓰였다. 그러다가 2015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병원 부지 위를 걸을 수 있는 공중 다리가 설치됐다. 무려 60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이 병원 부지는 지금도 (법적으로) 들어갈 수 없는 건물이 많지만, 일부는 가이드와 함께 수술병동과 부엌, 세탁실 같은 곳을 정해진 시간에 둘러볼 수 있다. 심지어 한밤중에 손전등 하나만 가지고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한여름의 오싹한 휴가지로 이보다 더 짜릿한 곳은 없는 것이다. 2015년에는 건물 부지를 둘러싼 공중 나무 다리가 만들어졌다. 낡고 음침한 건물 단지가 한눈에 내다보이고, 걷다 보면 남녀 환자들의 요양소로 쓰이던 메인 건물 등 위치에 따라 건물 곳곳을 더 가깝게도 건너볼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일반에 개방하는 날짜가 별도로 정해져 있고, 예약을 통해 투어를 미리 신청할 수 있다. 버려진 수술실이나 부서진 벽, 창문 등 전체적으로 으스스한 건물의 분위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어는 14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여름이 가기 전, 등골 서늘한 피서를 즐기고 싶은 베를린 사람들에게 이 폐병원만큼 딱 맞는 곳도 없지 싶다. 여행작가 dongmi01@gmail.com
  • 발목까지 차오른 빗물…양주역·녹양역 퇴근길 불편

    발목까지 차오른 빗물…양주역·녹양역 퇴근길 불편

    경기 양주시와 인근 의정부시에 10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철 양주역이 물에 잠겨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4시 40분을 기해 호우 경보가 내려진 양주시에는 오후 5시쯤 일부 지역에 시간당 90mm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집중호우에 양주역과 인근 도로를 비롯해 고읍동, 덕계동 등 양주 시내 곳곳의 주택과 도로의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특히 양주역은 인근 도로뿐만 아니라 역사 내부가 물에 잠겼다. 역 직원들이 모래주머니 등을 쌓아 역사 내부로 물이 넘쳐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막으려 했지만 시간당 90㎜의 물 폭탄에 금세 불어나 쏟아져 들어오는 빗물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퇴근길 시민들은 발목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며 이동해야 했다.양주시 관계자는 “인근 중랑천이 범람한 것은 아니며,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물이 빠진 상태지만 역사 바닥에 진흙이 쌓여 직원들이 현장 정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양주 인근 의정부 녹양역 일대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역사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또 빗물이 차량 타이어 높이 이상으로 차올라 차량 침수 피해 신고도 잇따라 접수됐다. 버스나 승용차로 역을 방문한 시민들은 불어난 물을 헤치며 역으로 이동해야 했다.의정부시 관계자는 “녹양역 인근 낮은 지대에 있는 도로에 폭우로 인한 빗물이 고이며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기다 양주시 장거리 사거리와 만송교차로 등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통제되면서 운전자들이 우회로를 찾아야 했다. 양주시는 오후 6시 40분 “양주시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급상승함에 따라 범람 우려가 있으니 위험지역에서 대피해 달라”며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수락지하차도 통제 해제(종합)

    서울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수락지하차도 통제 해제(종합)

    서울에 쏟아진 비로 10일 오후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수락지하차도의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내려진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성수)에서 수락지하차도(도봉)까지 양방향 교통 통제가 2시간 40분 만인 오후 9시 40분 해제됐다. 중랑천의 수위가 내려가면서다. 앞서 서울시는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차량 통제 수위인 15.83m를 넘어섬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중랑천 하류 수위에 영향을 주는 의정부 신곡교 유입량이 이날 오후 4시 30분 초당 76t에서 오후 6시 30분 초당 335t으로 급격히 늘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그러나 도로가 침수된 잠수교와 개화육갑문은 여전히 통제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수락지하차도 통제

    서울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수락지하차도 통제

    서울에 쏟아진 비로 10일 오후 7시부터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수락지하차도 본선 양방향과 램프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차량 통제 수위인 15.83m를 넘어섬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중랑천 하류 수위에 영향을 주는 의정부 신곡교 유입량이 이날 오후 4시 30분 초당 76t에서 오후 6시 30분 초당 335t으로 급격히 늘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앞서 이날 오전 7시부터 신천나들목 김포방향도 교통을 통제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 도로가 침수된 잠수교와 개화육갑문을 비롯해 양평로30길(성산대교남단옆→ 양평나들목), 당산로52길(당산철교남단→ 당산지하차도) 등 모두 6곳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서울 동남권, 동북권, 서남권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팔당댐 방류량은 초당 6129t이다. 한강대교 수위는 4.77m로 ‘관심’ 수위(3.9m)와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8.5m)의 사이다. 잠수교 수위는 7.27m로, 다리가 물에 잠기는 수위(6.5m)나 차량 통제 기준 수위(6.2m)보다 높아 교통통제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15개 자치구의 빗물펌프장 66곳에서 183대를 가동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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