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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아파트 영끌’ 여전… 강서·강동 매입자 절반은 30대 이하

    2030 ‘아파트 영끌’ 여전… 강서·강동 매입자 절반은 30대 이하

    정부의 아파트 공급 대책에도 20~30대의 ‘영끌’ 매수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30대 이하 젊은층이 서울 강서구와 성동구의 매입자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매수 비중이 높았다.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이 이들의 내집 마련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7월보다 408건이 증가한 5054건이었다. 이 가운데 20대 이하가 256건(5.07%), 30대가 1828건(36.17%)으로 30대 이하의 거래량이 2084건으로 전체 거래 건수의 41.23%를 차지했다. 이들의 매입 비중은 7월(44.81%)보다는 줄었다. 올해 서울에서 30대 이하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4월(39.27%)을 제외하고는 매월 40%대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신고 누적 건수는 3만 9099건으로, 이 가운데 30대 이하의 매수 건수는 1만 6345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8월 30대 이하의 누적 매수 비중은 41.80%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같은 기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 1~8월 30.43%, 지난해 1~8월 35.70%였다. 특히 강서구와 성동구에서 올해 거래된 아파트의 절반은 30대 이하가 매입했다. 성동구에서 올 1~8월 매매 신고된 아파트 1292건 가운데 30대 이하가 절반이 넘는 658건(50.92%), 같은 기간 강서구 2583건 가운데 30대 이하가 1340건으로 51.87%를 차지했다. 노원구는 3724건 중 30대 이하가 1826건으로 절반에 근접한 49.03%를 보였다. 이 밖에 영등포구(47.3%), 관악구(47.2%), 중랑구(46.6%), 서대문·구로구(각 46.0%), 성북구(45.4%), 동대문구(45.2%), 마포구(44.5%)의 30대 이하 아파트 매수 비중도 서울 평균치(41.8%)를 웃돌았다. 이에 대해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중저가 아파트값 상승에 불안감을 느낀 30대 이하 젊은층이 서둘러 영끌로 아파트를 매입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며 “이들 상당수가 전세를 끼고 사는 ‘갭투자’인 점을 감안하면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매수세는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관순 열사 덕에 자유·번영 누려”…‘순국선열 선양’ 마음 다하는 중랑

    “유관순 열사 덕에 자유·번영 누려”…‘순국선열 선양’ 마음 다하는 중랑

    류 구청장 “공동체 위해 생각하는 시간”내일까지 자율 추모·음악공연도 진행망우리공원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연말 ‘망우공간’ 만들어 교육의 場 활용“유관순 열사의 목숨을 바친 헌신이 있어서 지금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난 28일 서울 중랑구 망우리 역사문화공원 유관순 열사 합장분묘 묘역. 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 관계자, 유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1주기 추모식에서 추념사를 했다. 류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추모식에 참석한 인원의 숫자는 조촐하지만, 유관순 열사에 대한 추모의 깊이는 여느 때보다 깊다”면서 “지역 공동체와 주민을 위해서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독립을 목소리 높여 외쳤고,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숨진 유관순 열사가 묘지도 없이 무연고자 2만 8000명과 합장된 경위와 이유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후손인 우리가 합장 과정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추모글을 남기고, 다 같이 ‘만세 삼창’을 했다.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송곡여중 국악동아리에서는 추모곡을 부르고 연주했으며 송곡여고와 혜원여고 학생은 추모글을 낭독했다. 김유나(18) 양은 추모글에서 “열여덟의 한 소녀에게 조국을 지킨다는 일이 얼마나 버거웠을지, 현재를 살아가는 열여덟의 제가 감히 해아려본다”면서 “열사님의 나이가 돼 보니 그 시절 열사님의 용기가, 또 나라를 지키겠다는 굳센 다짐이 무엇보다도 위대했다는 사실을 새삼 마음 깊숙이 새기게 된다”고 했다. 구는 다음 달 1일까지 자율 추모 기간으로 운영한다.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상설 헌화대에서 추모할 수 있다. 인물가벽 앞에서 하루 2번 중랑아티스트의 추모 음악공연도 진행된다. 중랑구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 근현대사 격동의 시기를 살다간 많은 인물이 잠든 망우리공원을 주민과 함께 서울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이태원 묘지 무연분묘 합장묘역 정비사업을 통해 노인,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데크 길을 설치하고 진입로를 정비했다. 또 87개 단체 1000여명 주민이 ‘영원한 기억봉사단’이란 이름으로 망우리공원 묘역을 1대1로 결연해 직접 가꾸고 있다. 중랑구는 서울시로부터 지난해 7월 망우리공원 관리권을 이양받고 올해 7월에는 전담부서인 망우리공원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올해 말에는 망우리 공원에 지상 2층 전체 면적 1247㎡ 규모의 거점시설인 ‘중랑망우공간’이 조성된다. 이 시설에는 카페, 전망대, 홍보전시관, 교육실 등을 갖춰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전북 119 장난 전화 전국 최고…“거짓 신고 안 됩니다”

    전북 119 장난 전화 전국 최고…“거짓 신고 안 됩니다”

    전북이 119 장난 전화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의원(민주·서울 중랑구 갑)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9 상황실에 접수된 거짓 신고는 665건에 달했다. 이가운데 전북 지역 소방관서가 269건(40%)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난 전화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가 훨씬 많은 서울, 경기는 각각 178건과 149건에 그쳤다. 부산과 대구, 인천, 울산, 세종, 충남 등 10개 지역은 거짓 신고가 한 건도 없었다. 장난 전화는 소방 행정력을 낭비하고, 인명·재산 피해를 키우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는다. 올해 개정된 소방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119 거짓 신고를 한 자는 1회 200만원, 2회 400만원, 3회 이상부터는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서 의원은 “재미 삼아 하는 거짓 신고로 불필요한 출동이 이뤄지면, 화재 등 긴급한 신고에 대한 대처가 미흡해질 수밖에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애쓰는 소방관의 노고를 생각해 장난 전화 근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석기 서울시의원, 중랑구 도로사면 보수보강사업에 특별교부금 배정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전석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4)이 중랑구 도로사면 보수보강사업에 특별교부금 배정 이끌어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중랑구 신내아파트 10~12단지의 도로 사면 및 옹벽 보수·보강사업으로 19억 5000만 원의 특별교부금을 중랑구청에 교부했으며, 내년 상반기내로 공사를 마무리해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랑구 신내아파트 10단지와 12단지에 접하고 있는 봉화산 쪽 도로사면은 급경사지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펜스나 옹벽 등의 방재시설이 없거나 노후화된 곳이 많아 평소 산사태나 토석류 유실, 낙석 등에 취약한 상태였다. 중랑구청은 이러한 도로사면과 옹벽의 보수보강을 위해 2020년도 3월부터 정밀안전진단용역을 진행했고 긴급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대규모 공사규모(높이 18.5m·길이 840m)로 인해 중랑구의 예산만으로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전석기 의원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법령에 근거해 서울시에 특별교부금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 17일 중랑구청에 19억 5000만 원의 특별교부금이 배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전 의원은 “구민들에게 안전한 보행 및 차량주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 ‘유관순 순국 101주기’ 음악으로 추모하는 중랑

    ‘유관순 순국 101주기’ 음악으로 추모하는 중랑

    순국 제101주기를 맞은 유관순 열사의 추모식이 열린다. 서울 중랑구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오는 28일 망우리공원 유관순 열사 분묘합장표지비 앞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리고 희생에 감사하는 추모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최소 인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1일까지 자율 추모 기간으로 운영한다. 유관순 열사는 형무소에서 계속된 고문과 영양실조로 1920년 9월 28일 순국했다. 같은 해 10월 14일 이화학당의 도움으로 이태원 공동묘지에서 조촐히 장례를 지낼 수 있었다. 이후 1935~1936년 일제가 이태원 공동묘지를 군용기지로 개발, 유관순 열사의 묘는 망우리 공동묘지로 옮기는 과정에서 실전됐으며 무연고자 2만 8000명 분묘 화장 때 합장됐다. 이후 오랫동안 이태원묘지 무연분묘 합장비로 불리다 2018년 9월 7일 유관순 열사 분묘합장표지비를 마련하면서 비로소 이름을 얻었다. 이번 추모 기간 중 누구나 상설 헌화대에서 비치된 국화와 함께 추모하고 메시지 보드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특히 기간 내내 운영되는 중랑 아티스트들의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에서는 추모와 가을이라는 주제에 맞는 클래식 및 재즈곡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추모 기간 오후 3시와 5시, 2회에 걸쳐 1시간 동안 망우리공원 입구 유명 인사 인물가벽 앞에서 진행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추모음악회를 통해 치열한 시대를 살다 간 열사의 고귀한 순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남 2배 뛸 때 노원 9배… 임대차 1년, 서민 전셋값 발등 찍었다

    강남 2배 뛸 때 노원 9배… 임대차 1년, 서민 전셋값 발등 찍었다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 1년 만에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1억 3500만원가량 상승했다. 새 임대차법 시행 전후와 비교하면 연간 상승폭이 3배 이상 확대됐다. 또 서울에서 전셋값이 3.3㎡(1평)당 1억원을 넘어선 아파트가 늘고 있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 2402만원으로 조사됐다.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지난해 8월 아파트 평균 전셋값(4억 8874만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억 3528만원이나 상승했다. 임대차법 시행 전인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7월 1년간 전셋값이 4092만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3배 이상으로 커졌다. 전세값 상승폭은 강남보다 서민이 많이 사는 강북 지역에서 뚜렷하게 나타나 새 임대차법 시행이 서민의 주거난을 더 악화시켰다는 주장이 사실로 드러났다. 강남구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법 시행 이후 1년 만에 11억 3065만원을 기록해 연간 2억 5857만원 상승했다. 법 시행 전 연간 상승액(1억 1000만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올랐다. 올 7월 서초구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0억 7181만원으로 1년 전보다 1억 7873만원 올라 지난해 7월 연간 9996만원 상승했던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두 배 정도 확대됐다. 송파구는 2억 1781만원, 강동구는 1억 9101만원, 용산구는 1억 5990만원 각각 상승했다. 송파·강동·용산구는 연간 상승폭이 4배를 넘었다. 특히 노원구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 5000만원으로 새 임대차법 시행 1년 만에 8078만원이나 올라 전년 연간 905만원 오른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9배나 됐다. 관악구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 534만원으로 1년 전보다 1억 3642만원 상승해 전년 연간 1845만원 오른 것과 비교해 7배 이상 뛰었다. 중랑구도 연간 상승폭이 817만원에서 6882만원으로 커졌다.김 의원은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살이가 더욱 팍팍해졌다는 게 통계로 증명됐는데도 정부는 자화자찬만 늘어놓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정책 기조 전환이 없다면 전세 상승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전세 보증금도 평당 1억원 시대가 됐다. 부동산정보 제공 업체인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전셋값이 평당 1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4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평당 전세 최고가는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 1단지 전용면적 31.40㎡로, 지난달 5일 12억 6000만원에 계약됐다. 평당 1억 3265만원이다. 전세 최고가는 지난 2월 19일 계약된 강남구 청담동 브르넨N청담 219.96㎡로 71억원에 계약됐다. 평당 전세금은 1억 670만원 수준이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브파크 59.95㎡는 지난 7월 18억 5000만원, 잠원동 아크로리뷰신반포 78.5㎡는 지난 6월 24억원에 계약돼 평당 1억원 전세 아파트가 됐다.
  • 여자친구 싸움에 대신 흉기로 상대 남성 수차례 찌른 40대 구속

    여자친구 싸움에 대신 흉기로 상대 남성 수차례 찌른 40대 구속

    경찰,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도주 우려”각 여친 싸우는 모습에 대신 싸우다 범행상대 남성 옆구리·허벅지 등 8곳 찔러생명 지장 없어…찔린 B씨도 폭행 혐의 입건여자친구를 대신해 한밤 중에 흉기를 들고 싸우다 상대 남성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김용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A씨(47)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 2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거리에서 다른 40대 남성의 옆구리와 허벅지 등 8곳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여러 차례 찔렀으나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각자 여자친구가 전화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대신 직접 싸우러 거리에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치명상을 입지는 않았으며 A씨를 폭행한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 여자친구 대신 싸우러 나온 40대 남성들 구속 기로

    여자친구 대신 싸우러 나온 40대 남성들 구속 기로

    서로의 여자친구를 대신해 싸우러 나왔다가 흉기로 상대 남성을 찌른 4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김용찬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살해미수 혐의를 받는 A(47)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 20분쯤 중랑구 한 거리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를 저지른 혐의다. 이들은 서로의 여자친구가 전화 통화로 말다툼하는 과정에 개입했다가 직접 만나 싸우러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준비한 흉기로 상대 남성을 여러 차례 찔렀고, 흉기에 찔린 남성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 역시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A씨는 범행 직후 112에 자진 신고했고 현장에서 붙잡혔다.
  • 임대차 3법 시행 1년…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1억 3500만원?

    임대차 3법 시행 1년…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1억 3500만원?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지 1년 만에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1억 3500만원 상승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 2402만원으로 조사됐다. 새 임대차법 시행 직전인 지난해 7월 아파트 평균 전셋값 4억 8874만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억 3528만원이나 상승했다. 임대차법 시행 전 지난해 7월 현재 연간 전셋값이 4092만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연간 상승폭이 3배 이상으로 커졌다. 전세값 상승 폭은 강남보다 강북지역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강남구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법 시행 이후 1년 만에 11억 3065만원을 기록해 연간 2억 5857만원 상승했다. 법 시행 전 연간 상승액 1억 1000만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올랐다. 올해 7월 서초구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0억 7181원으로 1년 전보다 1억 7873만원 올라 지난해 7월 연간 9996만원 상승했던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2배 정도 확대됐다. 또 송파구 2억 1781만원, 강동구 1억 9101만원, 용산구는 1억 5990만원 각각 상승했다. 송파·강동·용산구는 연간 상승 폭이 4배를 넘었다. 특히 노원구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 5000만원으로 새 임대차법 시행 1년 만에 8078만원이나 올라 전년 연간 905만원 오른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9배나 됐다. 관악구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 534만원으로 1년 전보다 1억 3642만원 상승해 전년 연간 1845만원 오른 것과 비교해 7배 이상 뛰었다. 중랑구도 연간 상승폭이 817만원에서 6882만원으로 커졌다. 김상훈 의원은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살이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는 점이 통계로 증명됐는데도 정부는 자화자찬만 늘어놓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정책기조 전환이 없다면 전세 상승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연휴 중 부부싸움하다 불 질러…처지 비관해 방화 시도도

    연휴 중 부부싸움하다 불 질러…처지 비관해 방화 시도도

    추석 연휴 중 가족과 다툼을 벌이다 또는 혼자서 신변을 비관해 방화를 시도한 사건이 서울 곳곳에서 벌어졌다. 아내와 다툰 뒤 화장실에서 옷에 불 붙여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쯤 성북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을 지른 A(72)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아내와 말다툼을 한 뒤 화장실에서 옷 여러 벌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옷가지만 태우고 다른 곳으로는 번지지 않았다. A씨와 아내가 크게 다투는 소리를 들은 이웃이 소음으로 신고하면서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도 적용할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112에 전화 걸어 “시너 뿌리고 불 질러 죽어버리겠다” 같은 날 오후 10시 45분쯤에는 서울 중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B(69)씨가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체포됐다. 술에 취한 B씨는 112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집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 죽어버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혼자 사는 집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중랑경찰서 관계자는 “실제로 불이 난 것은 아니라 피해는 없었다”면서 “B씨가 집에 뿌려놓은 물질이 시너가 맞는지 검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쌍문동이 효자 덕분에 생긴 이름?’ 서울 동(洞) 이름에 담긴 이야기

    ‘쌍문동이 효자 덕분에 생긴 이름?’ 서울 동(洞) 이름에 담긴 이야기

    ‘서울 도봉구 쌍문동이 효자 덕분에 생긴 이름이라고?’ 서울에는 400여개의 동(洞)이 있고 동네 이름마다 유래가 있다. 어려서부터 역사를 공부하지만, 정작 삶의 터전인 동네 역사를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시간이 지나면서 유래와 상관이 없어진 동네도 있고, 동의 유래가 도시 브랜드가 된 곳도 있다. 관악구 낙성대동은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낙성대’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장군이 태어난 날 하늘에서 큰 별이 떨어졌다고 해 그 터를 낙성대라고 하게 된 것이다. 관악구는 이 유래를 기반으로 ‘강감찬 도시’를 표방하며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 지하철2호선 낙성대역은 강감찬역으로도 불린다. 낙성대가 장군과 연관된 지역임을 시민에게 알리고 역사교육의 체험 현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다. 또 2019년 6월부터는 관악구를 지나는 남부순환로 일부 구간((시흥IC~사당역 7.6㎞)을 ‘강감찬대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기도 했다.영등포구 문래동에는 ‘목화 마을축제’가 있다. 문래동과 목화가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 영등포구에 따르면 문래는 ‘문(文)익점의 목화 전래(來)지’라는 의미다. 영등포구에 1930년대 군소 방적공장이 들어서자 일본인들에게 계옥정이라 불리면서 마을이 형성됐고 광복 후 우리식 이름으로 고칠 때 물레라는 방적기계의 발음을 살려 문래동으로 이름을 지었다는 설도 있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목화마을 축제가 열리지 않지만, 축제는 과거 8년 동안 주민에게 목화 유물과 재배 과정을 소개하고 목화 수공예품을 전시했다. 목화씨 빼기, 목화 디퓨저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민이 목화와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도봉구 쌍문동의 유래는 모두 ‘효자’와 연관이 있다. 유래 중 하나는 쌍문동 쌍문동 286번지 근처에 ‘계성’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계성과 그 부인이 이름 모를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 아들이 생시에 부모를 정성껏 모시지 못한 것을 후회해 부모의 묘 앞에 움집을 짓고 여러 해 동안 기거하다가 죽자 마을 사람들이 그의 효성을 지극히 여겨 그의 묘 근처에 효자문을 두 개 세운 데서 ‘쌍문’이라는 지명이 유래했다는 것이다. 쌍문동의 또 다른 유래는 남궁지라는 사람과 그의 아들 남궁조까지 대를 이어 병환이 깊어진 부모를 정성껏 돌봤고 조정에 이들 2대에 걸친 효행이 알려져 쌍문을 세우게 됐다는 것이다. 중랑구 묵동은 조선시대 때 이 지역에서 먹을 만들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또 다른 유래는 문방사우인 먹을 지명으로 써야 학문이 발달한다고 여겨 붙여진 지명이라는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국립여관인 송계원이 있었기 때문에 송계동이라고 했다. 해방 이후까지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에 속했지만, 1963년 서울로 편입됐다.묵동은 ‘먹골’이라는 지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나는 ‘먹골배’는 중랑구의 명물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유배를 갈 때 호송을 책임졌던 금부도사 왕방연이 관직을 사직하고 배나무를 키웠는데, 그 배가 먹골배다. 중랑구에 가면 먹골청실배의 시조목을 만날 수 있다. 구는 이 시조목에서 태어난 열매와 배꽃을 형상화해 ‘랑랑이’라는 캐릭터를 만들기도 했다.은평구 수색동은 이 일대가 한강 하류로서 장마 때면 한강 물이 이곳 앞까지 올라온 데서 유래됐다. ‘물치’ 또는 ‘무르치’라고 했는데, 장마철만 되면 물이 차고 올라 마을과 벌판 등이 온통 물 일색으로 변한다고 하여 생겨난 지명이다. 하지만 1975년 한강가에 접해있던 지역이 상암동 쪽으로 편입되면서 수색동은 그 명칭의 유래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륙의 땅이 돼 버렸다. 서울역사편찬원 관계자는 “거시적으로 역사를 공부하는 것더 의미가 있지만, 미시적으로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역사를 알아보면 지역의 인물, 단체, 설화 등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서울 역사의 토대를 이루는 동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연구가 활성화된다면 서울의 역사가 체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랑 전통시장 한가위 이벤트 풍성

    중랑 전통시장 한가위 이벤트 풍성

    “이번 추석명절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하세요.”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1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림시장 등 지역 7개 전통시장의 점검에 나섰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점검뿐 아니라 고사위기에 처한 전통시장 상인에게 직접 필요한 지원 등을 듣기 위한 현장행정 차원이다. 류 구청장은 지난 14일 장미제일시장과 동부시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류 구청장은 주민에게 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물었다. 또 상인과 주민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15일에는 우림시장과 동원시장, 동원상점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만났다. 16일에는 면목시장과 사가정시장을 방문한다. 중랑구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매월 1회 시장방문을 독려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하고 있다. 특히 올 추석에는 오는 18일까지 제수용품 할인판매, 상품권 증정행사, 경품추첨 등 7개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명절 이벤트를 진행해 시장을 방문하는 주민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혜택을 줄 예정이다. 장미제일시장과 우림골목시장, 면목골목시장은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중랑동부시장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주고 동원전통종합시장은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추석선물세트를 제공한다. 동원전통시장상점가는 3만원 이상 또는 제로페이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권을 준다. 류 구청장은 “추석명절 전통시장을 방문해 질 좋은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따뜻한 인심도 함께 나누시기 바란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장이 이번 명절로 다시 활력이 넘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 세입자 40%가 ‘월세살이’

    서울 아파트 세입자 40%가 ‘월세살이’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동시에 치솟자 월세 계약을 맺는 사례가 늘고 있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의 아파트 임대차 계약은 총 1만 256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세를 제외한 월세·준월세·준전세 계약은 4954건(39.4%)에 달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7월 35.5% 대비 3.9% 포인트 올랐고, 새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해 7월(27.4%)과 비교하면 12.0% 포인트 급증했다. 새 임대차법 시행 후 1년간(2020년 8월~2021년 8월) 월세 낀 거래의 월평균 비중은 35.1%로, 법 시행 전 1년간(2019년 8월~2020년 7월) 월평균 28.1%보다 7.0% 포인트 높아졌다. 과열된 전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도입된 임대차법이 오히려 전셋값 상승을 이끌면서 월세 계약 비중까지 끌어올린 셈이다. 서울의 월세 거래 증가 현상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나타났다. 지난 8월 강남구는 45.1%로 전월의 39.1% 대비 6.0% 포인트 올랐다. 송파구는 33.8%에서 46.2%로 12.4% 포인트 증가했다. 마포구는 40.0%에서 12.2% 포인트 상승한 52.2%로 월세가 임대차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강동구(50.2%)와 중랑구(52.4%)도 50%를 넘겼다. 전셋값 상승의 영향으로 월세가 1년 사이 100만원 안팎 오르는 지역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의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상반기 ‘보증금 1억원, 월세 250만원’이 다수였는데, 지금은 ‘보증금 1억원, 월세 350만원’에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새 임대차법 시행 2년이 되는 내년 7월 계약갱신 만료 물량이 쏟아지면 전·월세 임대료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매물이 줄고, 인상률이 5%로 제한되면서 월세 거래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전세 살다 월세로 간다”… 전셋값 폭등에 ‘전세의 월세화’ 가속

    “전세 살다 월세로 간다”… 전셋값 폭등에 ‘전세의 월세화’ 가속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동시에 치솟자 월세 계약을 맺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라버린 전세금을 감당할 여력이 안 되는 임차인이 늘어나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의 아파트 임대차 계약은 총 1만 256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세를 제외한 월세·준월세·준전세 계약은 4954건(39.4%)에 달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7월 35.5% 대비 3.9% 포인트 올랐고, 새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해 7월(27.4%)과 비교하면 12.0% 포인트 급증했다. 새 임대차법 시행 후 1년간(2020년 8월~2021년 8월) 월세 낀 거래의 월평균 비중은 35.1%로, 법 시행 전 1년간(2019년 8월~2020년 7월) 월평균 28.1%보다 7.0% 포인트 높아졌다. 과열된 전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도입된 임대차법이 오히려 전셋값 상승을 이끌면서 월세 계약 비중까지 끌어올린 셈이다. 서울의 월세 거래 증가 현상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나타났다. 지난 8월 강남구는 45.1%로 전월의 39.1% 대비 6.0% 포인트 올랐다. 송파구는 33.8%에서 46.2%로 12.4% 포인트 증가했다. 마포구는 40.0%에서 12.2% 포인트 상승한 52.2%로 월세가 임대차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강동구(50.2%)와 중랑구(52.4%)도 50%를 넘겼다. 전셋값 상승의 영향으로 월세가 1년 사이 100만원 안팎 오르는 지역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의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상반기 ‘보증금 1억원, 월세 250만원’이 다수였는데, 지금은 ‘보증금 1억원, 월세 350만원’에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새 임대차법 시행 2년이 되는 내년 7월 계약갱신 만료 물량이 쏟아지면 전·월세 임대료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매물이 줄고, 인상률이 5%로 제한되면서 월세 거래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백화점 확진자 나와도 며칠 뒤 영업하는데”…유흥업소 점주들, 거리로 나왔다

    “백화점 확진자 나와도 며칠 뒤 영업하는데”…유흥업소 점주들, 거리로 나왔다

    유흥업소 점주들이 정부의 집합금지 조치로 영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9일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는 서울 강북구 번동 샴푸나이트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 집합금지는 사형선고와 마찬가지”라며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샴푸나이트 대표 박씨는 “밀린 임대료와 매달 날아오는 세금 고지서로 이제는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며 “정부가 집합 금지라는 딱지를 붙여놨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박씨는 건물 외벽에 가로 12m·세로 4.5m 크기의 현수막을 걸고 손실보상금 선지급과 세금 감면 등을 요구하면서 ‘위드 코로나’ 선언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강동구에서 호프집을 운영한다는 한 업주는 “빚 때문에 이젠 가게 문을 닫을 수도 없다. 정부는 손실보상을 해준다는데 언제 해줄지, 얼마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중랑구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는 김씨는 “백화점, 대형마트, 물류센터는 확진자가 나오면 며칠 문을 닫았다가 소독하고 다시 영업을 재개한다”며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을 주장했다.
  • 서울 20평대 반지하 전세도 ‘1억 시대’

    서울에서 옥탑방과 함께 대표 주거 취약 시설로 꼽히는 20평대 반지하 전셋값도 평균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서울에서 전세 거래된 전용면적 60㎡ 이하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지하층의 전세 보증금을 연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은 1억 435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2017년 7801만원, 2018년 8814만원, 2019년 8891만원, 지난해 9507만원에 이어 올해 1억원을 돌파하며 4년새 약 33.8% 올랐다. 서울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금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은 국토교통부가 관련 실거래가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서울에서 빌라 지하층 평균 전세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1억 7434만원)였다. 방배동 전용 59㎡ 지하층이 3억 3000만원, 반포동 전용 43㎡ 지하층은 2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강남구(1억 7073만원), 종로구(1억 6031만원), 용산구(1억 4387만원), 영등포구(1억 3214만원), 중구(1억 3000만원) 등 순으로 전세금이 높았다. 빌라 지하층 가운데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 지어진 종로구 부암동 전용면적 59.87㎡ 신축빌라로 4억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용산구 이태원동 전용 41.76㎡ 지하층 빌라가 3억 8000만원, 서대문구 북아현동 전용 59.36㎡ 지하층이 3억 5000만원에 전세 거래돼 평균치를 웃돌았다. 서울 빌라 지하층 평균 전세금이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7089만원)로 조사됐다. 이어 노원구(7200만원), 강북구(7909만원), 은평구(8015만원), 양천구(8114만원), 중랑구(8429만원) 순으로 전세금이 낮았다.
  • [오늘의 서울 톡]

    용산 안전 먹거리 ‘모범음식점’ 지정 용산구는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모범음식점을 신규 지정한다. 구는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주방·영업장·식재료 보관시설의 청결 상태 및 위생 관리, 덜어먹는 용기 사용 여부 등 세부 기준을 확인할 예정이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식품진흥기금 육성자금 최대 1억원(연이율 2%)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2년간 지도 점검도 면제한다.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이달 말까지 용산구청 4층 보건위생과를 방문하거나 팩스(02-2199-5810), 이메일(he1220@yongsan.go.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중구 공동주택 입주자·임차인 회의 중구는 지난 2일부터 이틀 간 지역 내 공동주택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주택 입주자 및 임차인 대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엔 약수동·신당5동 권역 입주자 대표 8명, 동화동·중림동 권역 입주자 대표 5명이 각각 참석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입주자 측과 임대아파트 임차인 측 어려움을 청취했다. 회의에선 공동주택 내 공유 지분 공동시설에 대하여 국·시비 등 지원 근거 마련, 임차인에게 불리한 법령 개정 요구, 임대 사업자의 부당한 요구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강동마을교육 토론회 참석자 모집 강동구가 ‘강동 마을교육과 혁신교육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동마을교육 토론회’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를 위해 구는 8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설문조사를 하며 토론회에 참석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토론주제는 ‘강동 마을교육과 혁신교육 발전방향’으로 청소년들이 마을 공간을 사용하기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마을과 학교가 협력해 만드는 마을교육 과정 개발에 대해 논의한다. 토론회는 오는 28일과 다은달 12일 두차례 진행되며 화상(Zoom)으로 진행되는 1차 회의에서 도출된 제안사항은 10월 12일에 열리는 본 토론회에서 공론화 된다. 중랑 온라인 청년 축제 14일 팡파르 중랑구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2021 중랑구 온라인 청년 축제’를 개최한다. 청년축제기획단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는 축제는 구청 유튜브와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취미클래스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네온사인, 라탄, 썬캐쳐 등을 만든다. 17일에는 ‘랜선 PT’가 준비됐다. 축제 기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미션을 수행한 50명을 추첨해 중랑구 공식 SNS 캐릭터 ‘랑랑이’가 등장하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 ‘위장주소’로 또 성폭행한 전자발찌범…경찰·법무부는 “네 탓”

    ‘위장주소’로 또 성폭행한 전자발찌범…경찰·법무부는 “네 탓”

    성범죄 전력으로 신상정보 공개명령을 받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30대 남성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다른 곳에 살면서 범행을 저질렀다. 신고된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사실이 유관기관 사이에 제대로 공유되지 않아 성범죄자의 재범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8일 법무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A(33)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동대문구 자택에서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최근 구속 기소됐다. A씨는 피해자에게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며 자신의 거주지로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A씨가 동대문구에서 범행을 저지를 당시 그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서울 중랑구였다. 엉뚱한 주소가 경찰을 거쳐 법무부에 등록됐고, 여성가족부 ‘성범죄자 알림e’ 웹사이트에 공개됐다. 결과적으로 A씨가 실거주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동대문구 주민들은 A씨의 범죄 전력과 신상을 통보받지 못한 것이다. 경찰은 지난해 4월부터 A씨가 신고된 주소지에 살고 있는지 3개월마다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6월 26일에도 중랑구 주소지에 A씨가 거주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담당 수사관이 직접 A씨가 반지하 집에 들어가는 모습까지 확인했지만 집 안까지 들어갈 권한은 없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A씨의 실거주지가 동대문구라는 사실을 경찰에 통보했다고 해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A씨가 제출한 중랑구 주소지가 관할 보호관찰소가 확인한 실거주지인 동대문구와 달라 지난 6월에 두 차례, 지난 7월에 한 차례 경찰에 확인 요청을 했다”면서 “하지만 경찰이 A씨가 중랑구에 거주하는 것이 맞다고 했고, 여가부가 이를 근거로 신상정보를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경찰은 보호관찰소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법무부도 경찰에 확인 요청을 하는 것 외에 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을 때 경찰과 법무부 등의 소극적인 대응과 부실한 공조체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 억 소리나는 서울 전세... 20평대 빌라 반지하 전세도 1억 시대

    억 소리나는 서울 전세... 20평대 빌라 반지하 전세도 1억 시대

    서울에서 옥탑방과 함께 대표 주거 취약 시설로 꼽히는 20평대 반지하 전셋값도 평균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서울에서 전세 거래된 전용면적 60㎡ 이하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지하층의 전세 보증금을 연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은 1억 435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2017년 7801만원, 2018년 8814만원, 2019년 8891만원, 지난해 9507만원에 이어 올해 1억원을 돌파하며 4년새 약 33.8% 올랐다. 서울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금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은 국토교통부가 관련 실거래가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서울에서 빌라 지하층 평균 전세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1억 7434만원)였다. 방배동 전용 59㎡ 지하층이 3억 3000만원, 반포동 전용 43㎡ 지하층은 2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강남구(1억 7073만원), 종로구(1억 6031만원), 용산구(1억 4387만원), 영등포구(1억 3214만원), 중구(1억 3000만원) 등 순으로 전세금이 높았다. 빌라 지하층 가운데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 지어진 종로구 부암동 전용면적 59.87㎡ 신축빌라로 4억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용산구 이태원동 전용 41.76㎡ 지하층 빌라가 3억 8000만원, 서대문구 북아현동 전용 59.36㎡ 지하층이 3억 5000만원에 전세 거래돼 평균치를 웃돌았다. 서울 빌라 지하층 평균 전세금이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7089만원)로 조사됐다. 이어 노원구(7200만원), 강북구(7909만원), 은평구(8015만원), 양천구(8114만원), 중랑구(8429만원) 순으로 전세금이 낮았다. 다방 관계자는 “최근 집값과 전·월세 가격 급등 영향으로 소형 반지하 전세금까지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허위로 주소 등록한 성범죄자…전자발찌 차고 미성년자 성폭행

    허위로 주소 등록한 성범죄자…전자발찌 차고 미성년자 성폭행

    성범죄로 신상정보 공개 명령을 받은 30대 남성이 주소를 허위로 신고하고 실거주지에서 재범을 저질렀다. 8일 경찰에 따르면 30대 A씨는 지난 7월 29일 서울 동대문구 자신의 집에서 미성년자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익명 채팅방에서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B양을 유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2009∼2010년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소 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고 5년 동안 신상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명령도 받았다. 하지만 A씨가 6월 26일 경찰에 주소지로 신고한 곳은 동대문구가 아니라 중랑구였다. 이 엉뚱한 주소는 경찰을 거쳐 법무부에 등록됐고,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성범죄자 알림e’ 웹사이트에도 A씨의 주소지가 중랑구로 공개됐다. 동대문구 이웃 주민들은 주변에 사는 A씨의 성범죄 전력을 알 수 없었던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서에 거주지가 변경됐다고 해 6월 26일 담당 수사관이 찾아갔고, 지하 집에 들어가는 것까지 확인했다”며 “점검 주기가 3개월이라 이후로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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