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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노상음주 끝날까…‘금주구역’ 본격 과태료 부과

    2024년 노상음주 끝날까…‘금주구역’ 본격 과태료 부과

    공원이나 명소 등에서 음주를 막는 ‘금주구역’이 확산하면서 올해부터 노상음주 시대가 막을 내릴지 관심을 끈다. 지난해부터 지자체마다 자체 조례안을 발의, 계도기간이 끝나는 올해부터 금주구역 음주에 대한 과태료 부과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다만 지역마다 금주구역 범위와 과태료 액수가 제각각이고, 인근 상인들의 반발도 거세 이를 둘러싼 논란도 예상된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21년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되며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공공장소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를 계기로 지자체마다 관련 조례안을 쏟아냈다. 특히 지난해 6월 노상음주의 성지 한강공원에 대한 금주가 추진되며 금주구역 지정 분위기가 확산했다. 당시 금주구역으로 지정된 장소에 대한 계도기간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끝난다. 음주 적발 시 과태료 부과가 시작된 것이다. 전북 부안군은 이날부터 공원 2개소(매창공원, 서림공원), 놀이터 3개소(변산 해수욕장 물놀이장 놀이터, 부안 생태놀이터(해뜰마루), 지구사랑 어린이 기후 놀이터) 등 총 5개소에서 음주 시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7월 31일 조례를 제정한 뒤 지난해 말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시행 초기 혼란을 방지하고자 군은 이장 회의, 캠페인, 소식지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군민에게 적극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어린이공원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공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공포했다. 어린이공원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고, 금주구역으로 지정된 어린이공원에서 술을 마실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에 앞서 광진구는 자양동 ‘장독골 어린이공원’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했고, 올해 1월부터 위반행위 적발 시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랑구 면목역 광장 역시 금주구역 시범 운영이 끝나고 1월부터 정식 금주구역이 돼 음주 행위가 적발되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구시는 8개 도시공원을 금주구역으로 정하고 오는 2월부터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강원 삼척시도 도시공원 5개소에 대해 오는 7월7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 중이다. 금주구역 단속은 7월 8일부터 시행되며, 음주 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금주구역 지정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공장소의 음주를 규제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법으로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주장도 나온다.실제 지난해 7월부터 금주 구역으로 지정된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인근 회센터와 상가 상인들은 영업난을 호소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상인 10명 중 8명이 금주 구역 지속 시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주 구역 지정을 조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강변 금주구역 지정은 찬반이 엇갈리며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개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주장과 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첨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정부나 광역이 아닌 기초단체에서 자체적으로 금주구역 지정을 시행하고 있다”며 “금주구역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관리가 필요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어린이 공원 등은 이전부터 음주 행위를 금지해왔고, 2021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은 도시공원 등도 금주구역 지정이 가능한 게 핵심”이라면서 “금주구역은 지자체 자체 사무로 필요한 곳을 일일이 지정하고 있어 정확한 현황은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 중랑구,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복지부 표창

    중랑구,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복지부 표창

    서울 중랑구가 2023년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구축 및 운영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표창은 보건복지부의 주관으로 총 243개 전국 지자체 중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구는 위기가구 발굴과 예방, 지원 등에 힘쓰며 지역사회의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업은 18개 기관에서 제공하는 44종의 위기 징후 정보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파악하는 사업이다. 이는 숨은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구는 지난 11월 20일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6차 정기조사 기간에 돌입해 계속해서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번 정기조사에서는 겨울철 한파에 따른 난방비 부담이나 계절형 실업 등으로 인해 취약계층이 증가함을 고려해 전·월세 취약가구 중 단전, 단수, 단가스, 전기료 체납, 통신비 체납, 금융 연체 등의 위기 징후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아울러 조사를 통해 발굴된 약 2500명의 위기가구 대상에 대해 집중적인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조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또 구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뿐만 아니라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민관협력 발굴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이웃의 안부를 직접 챙기는 ‘우리동네돌봄단’이 지난해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중랑우체국과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협약을 체결해 우체부 집배원이 복지 사각지대로 의심되는 가구의 안부를 챙기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사각지대에서 소외돼 어려움을 겪는 구민이 없도록 올해는 더욱 꼼꼼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며 “앞으로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강화하고 지원책 또한 더욱 두텁게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중랑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받아

    중랑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받아

    서울 중랑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등급은 3곳, 2등급 6곳, 3등급 13곳, 4등급 3곳으로 중랑구는 상위권을 달성했다. 올해 평가는 ▲국민과 내부 직원의 부패 인식과 경험을 조사하는 ‘청렴 체감도’ ▲지난 1년간 기관의 반부패 추진 체계 구축 노력 등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구는 지난해 청렴 도시를 만들기 위해 건전하고 청렴한 직장 문화를 만드는 동시에 구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우선 신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 교육과 5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한 ‘청렴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청렴 소통방’, ‘청렴 팝업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또 구청장이 직접 주민을 만나는 ‘중랑마실’을 200회 이상 운영하고 민원 서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도 이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구민에게 신뢰받고 믿음을 주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함께 애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공직 문화를 조성해 청렴 중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습 폭설에 발 빠른 제설작업 나선 류경기 중랑구청장

    기습 폭설에 발 빠른 제설작업 나선 류경기 중랑구청장

    서울 중랑구가 전날 오전부터 이어진 대설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발 빠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중랑구는 류경기 구청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자체적으로 비상 지원 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류 구청장은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이어 16개 동 전역에 류 구청장을 비롯한 직원 530명과 장비 38대, 염화칼슘 및 소금 등 제설 자제 156톤을 긴급 투입하고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주요 도로와 경사로, 취약 지역도 꼼꼼히 점검하고 버스정류장, 좁은 골목길 등 구민의 발길이 닿는 구석구석 쌓인 눈을 치우며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류 구청장도 상봉동 일대와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제설작업에 나섰다. 주민들과 함께 상봉동 골목 구석구석과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인물 임시 벽, 유관순 열사 합장 묘역 등에서 직접 눈을 치우며 구민들의 안전을 챙겼다. 류 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전 직원이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라며 “구민분들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 안전한 중랑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용마산에서 새해 기운 듬뿍 …2024 중랑 해맞이 행사

    용마산에서 새해 기운 듬뿍 …2024 중랑 해맞이 행사

    서울 중랑구가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하며 구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선물한다. 구는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오는 1월 1일 오전 7시 용마산 5보루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용마산은 면목동과 광진구, 구리시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서울둘레길 및 중랑둘레길이 조성돼 사계절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용마산 5보루’는 망우산~아차산이 이어지는 전경으로 서울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어 해돋이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용마산 5보루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시기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새해 첫 날 일출 예정 시간은 7시 47분이다. 이때를 전후로 축하 공연, 구민 건강·행복 기원 퍼포먼스, 체험‧관람 부스 등 풍성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돼있다. 먼저 7시 10분 일출 전 식전 행사로, 민속예술단 ‘구궁’과 남녀 혼성 4중창 그룹인 ‘아띠랑 보이스’가 활기찬 곡들로 구성된 흥겨운 공연을 펼치며, 새해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 식전 행사가 끝나면 참석자들이 다 같이 해맞이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희망찬 일출을 맞이한다. 힘찬 대북타고와 함께 만세 삼창, 구민들의 새해 소망이 담긴 라이트벌룬 퍼포먼스 행사도 연이어 진행된다. 이외에도 새해 소원지 작성 체험, 전통 차(茶) 나눔, ‘푸른 용탈 캐릭터 인형’ 포토존, 전통놀이 체험 등의 부대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한편 구는 행사 개최에 앞서, 철저한 안전관리계획을 통해 구민 안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각종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행사장의 안전 실태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당일에는 행사장 곳곳에 안전 요원을 집중 배치해 체계적인 질서 유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용마산 5보루에서 밝게 떠오르는 2024년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하며, 활기찬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라며, “구민 모두가 행복과 기쁨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해맞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尹 힘 실은 모아타운… 세입자 ‘이주비 지원’ 법적 근거 시급

    尹 힘 실은 모아타운… 세입자 ‘이주비 지원’ 법적 근거 시급

    사업 대상지 주로 저소득층 주거현행 조례상 ‘이주 지원’ 의무 아냐건물·토지주들의 ‘선의’에 의존보상도 못 받고 강제이주 가능성 서울시의 소규모 재개발 사업인 모아타운이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중랑구 사업 현장 방문으로 힘을 얻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모아타운과 같은 소규모 도시 정비 사업은 국가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주로 저소득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하는 모아타운 사업에 세입자들에 대한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모아타운 사업에서 세입자 이주비 지원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따른다. 사업시행자가 상가나 주거 세입자의 이주비와 영업 보상금을 지원하면 용적률을 완화하거나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줄여 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주비 지원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건물주 또는 집주인이 원치 않는다면 세입자는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고 강제로 이주해야 한다. 때문에 현재 모아타운이 진행 중인 지역 중 일부에서는 세입자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한 채 한두 달 월세 면제 등 건물·토지주들의 선의에 기댄 보상만 바라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모아타운은 재개발 10만㎡ 이내에서 모아주택(소규모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위해 각종 완화혜택을 부여하는 ‘오세훈표 관리지역’이다. 지난해 1월 강북구 번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울시 내 81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지정됐다. 전문가들은 모아타운이 더 확대되기 전에 세입자를 위한 법적 보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아직 사업이 완료된 지역이 없는 시작 단계인 만큼 섣부르게 사업을 확대해 세입자 피해를 키우기보다는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희지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모아타운은 저소득층이나 차상위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 대상”이라면서 “대규모 재개발 지역처럼 세입자 보상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공이 시행하는 재개발(1만㎡ 이상 규모의 개발)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토지주뿐 아니라 세입자들에게도 이주비 등의 보상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하지만 모아타운 사업은 재개발이 아닌 소규모 정비에 해당하기 때문에 토지보상법의 적용을 받지 못한다. 서울시는 토지주가 세입자의 손실을 보상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용적률 완화, 공공임대주택 비율 완화 등)를 제공하는 내용을 조례가 아닌 법으로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검토 중이며 조만간 해당 내용을 포함한 소규모주택 정비 활성화 방안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면 모아타운 사업이 더 순조롭게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랑구, 상봉동 골목길 안심마을 신규 지정…‘안전 중랑’ 조성 박차

    중랑구, 상봉동 골목길 안심마을 신규 지정…‘안전 중랑’ 조성 박차

    서울 중랑구 상봉동 골목길이 새롭게 안심마을로 조성됐다. 26일 구에 따르면 구는 무차별 범죄 등으로부터 구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안심마을은 이러한 노력 중 하나로, 도로표지병이나 비상벨 안내판 등이 눈에 잘 띄도록 어두운 골목길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협치협력관과 구민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이 직접 지역을 찾아 모니터링하고, 상봉동 골목길 일부를 새롭게 안심마을로 최종 선정했다. 구는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번에 새로 선정된 지역을 포함해 총 13곳의 안심마을을 더욱 안전하게 재정비했다. 도로표지병과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설치하고, 어두운 길에 범죄 예방 문구 등을 비춰 밝게 하는 로고젝터도 설치했다. 또한 노면표지 디자인도 새로 교체해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평소 비상벨 안내판의 크기가 작아 위치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는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했다. 또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 위치도 표시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 구민들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또한 구는 이를 통한 불법 주정차 및 쓰레기 불법 투기 등에 대한 문제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안심마을로 선정된 지역은 경찰집중순찰구역으로도 지정돼 더욱 집중적인 안전 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재난 또는 범죄 취약 지역을 최소화해 나가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구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尹대통령 “재개발·재건축, 시장 원리 따라야”

    尹대통령 “재개발·재건축, 시장 원리 따라야”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노후성을 기준으로 삼아 재개발과 재건축이 시장 원리에 따라 이뤄지도록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재개발과 재건축 등 집합적 재산권 행사에 있어서 주민의 자유로운 선택이 보장되도록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앞으로 재개발·재건축의 착수 기준을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완전히 바꿔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30년 이상된 노후주택은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재건축 절차에 착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재건축 시장을 활성화해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부동산 공급을 늘리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서비스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의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수출 중심 회복세가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미래세대들이 선호하는 콘텐츠, 금융, 바이오헬스, 관광, 푸드산업을 중심으로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대책에 대해서도 “많은 전문가가 지적하는 것처럼 교육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과도한 경쟁시스템이 저출산의 직접적 원인이라면 이를 고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저출산 문제는 우리가 상황을 더욱 엄중하게 인식하고 그동안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해야 한다. 실증적인 분석을 통해 꼭 필요한 것을 찾아내 확실하게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B컷용산]성탄을 준비하는 ‘세밑 용산’

    [B컷용산]성탄을 준비하는 ‘세밑 용산’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어린이가 지은 ‘윤석열’ 3행시는… “윤석열 대통령님 / 석가모니의 마음처럼 / 열심히 노력해 우리나라를 일으켜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몰·순직 군경 유가족인 ‘히어로즈 패밀리’가 22일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 초청됐다.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행사를 마무리할 때쯤 한 어린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읊으며 현장에선 박수가 터져나왔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고 두번째로 찾아온 세밑을 맞이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대통령실 경내에서 열린 첫 크리스마스 행사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외국은 백악관이나 이런 대통령실에서 늘 크리스마스 행사를 한다”고 말해 남은 임기 크리스마스에 대통령실에서 이같은 ‘성탄 이벤트’을 열고 싶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가, 또 대통령 할아버지가 여러분의 ‘아빠 노릇’을 잘하겠다”고도 했다. 정책과 민생이 ‘한몸’처럼 21일 서울 중랑구의 모아타운 현장을 찾은 윤 대통령은 재개발·재건축 착수 기준을 기존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올해 ‘최강 한파’를 기록했던 이날 윤 대통령은 모아타운에서 주택 공급 정책의 전환을 예고하는 동시에 인근의 취약 가구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돌봄을 살폈다. 같은 날 일정에서 민생과 정책 행보를 함께 소화한 것으로, 연말을 맞아 민생 일정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심도가 높은 정책 이슈도 함께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재개발·재건축 착수 기준을 바꾸겠다는 윤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관련 대책을 구체화해 내놓겠다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국토부가 발표할 정책에는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은 재건축사업의 첫 장벽인 안전진단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곧바로 재건축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의 경우 현재 185만호 아파트 가운데 30년 이상된 경우가 20%인 37만호로, 아파트 5채 중 1채는 새롭게 바뀌는 기준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은 연말 세밑 행보 이어갈 용산 올해도 이제 한주만을 남긴 가운데 윤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남은 연말 세밑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해 취임 후 첫 크리스마스, 연말 때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따뜻함을 전하고 약자를 돌보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성당으로 알려진 서울 중구 약현 성당을 찾았고, 크리스마스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다녔던 성북구 영암교회를 방문한 바 있다. 이밖에 법무부 장관 후임 인선으로인사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신년사를 준비하는 등의 숙제가 올해 마지막 주에 남아있다.
  • 중랑구, 주택개발 선두주자로 우뚝…개발 후보지 23곳 확 바뀐다

    중랑구, 주택개발 선두주자로 우뚝…개발 후보지 23곳 확 바뀐다

    서울 중랑구가 주택개발사업의 선두주자로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구는 이달 기준, 국토부·서울시 주택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 총 23곳(약 1.36㎢)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 면적, 최다 규모에 해당된다. 구는 전체 면적의 약 60%가 주거지역, 그 중 80%가 노후된 주택으로 도시 재정비가 시급한 만큼, 지역 곳곳의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2026년까지 저층주거지 20%를 개발해 신규아파트 1만 520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 추진 중이다. 대상지는 재개발·재건축 6곳,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6곳, 모아타운 사업 11곳으로, 다양한 유형으로 주택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일부 대상지들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먼저 지난 12월 초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인 사가정역세권(면목7동 531-6 일대)과 용마터널 저층주거지(면목3·8동 1075 일대)가 복합지정되었다. 또 망우3동 427일대 등 4곳은 내년도 상반기 관리계획 승인·고시를 목표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12월 중순에는 공공재개발 후보지인 중화5구역(중화1동 122번지 일대)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신속통합기획(민간재개발) 후보지 면목7구역(면목본동 69-14 일대)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통과 됐다. 이와 함께 구에서는 주택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주택개발 전담 부서였던 ‘주택개발과’를 ‘주택개발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주택정책팀, 모아주택팀을 추가 신설했다. 저층주거지 복합개발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고 강화한다는 취지다. 지난 2월에 출범한 주민대표, 전문가 등 210명으로 구성된 ‘주택개발지원단’은 사업성 분석, 주민 갈등 조정, 각종 간담회 및 교육 등을 진행하며 주택개발 길잡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주택개발사업의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주민들이 언제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영상을 제작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진행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해 내년에도 더 많은 곳이 주택개발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되고, 지역 내 주택개발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랑구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 중랑구의회, GTX-B 상봉역 2번 환기구 위치변경 촉구 결의안 채택

    중랑구의회, GTX-B 상봉역 2번 환기구 위치변경 촉구 결의안 채택

    서울 중랑구의회가 지난 19일 제265회 정례회에서 ‘GTX-B 상봉역 2번 환기구 위치 변경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김미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은 법규 검토와 현장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의 GTX-B 상봉역 2번 환기구 설치 추진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은 “중랑구의회는 중랑구청과 주민들의 의견을 외면하며 일방적 통보만을 지속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의 태도에 개탄의 심정을 표명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다른 지역 GTX-B 환기구 위치를 변경한 사례 및 형평성을 고려해 환기구 위치를 주민 생활권 외로 변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현재 상봉역 2번 환기구 설치 예정 지점은 상봉동 우정아파트와 단 15m 이격돼 있어 현안대로 추진 시 고령자와 아동의 분포가 높은 우정아파트 입주민 수백 명의 환경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고 말했다. 이어 “이에 중랑구의회는 우정아파트 앞 GTX-B 상봉역 2번 환기구 설치 위치를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규 기업·예비 창업자 관심 쏠린 이 곳”…중랑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

    “신규 기업·예비 창업자 관심 쏠린 이 곳”…중랑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

    서울 중랑구는 중랑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랑창업지원센터는 기업 성장을 위한 전문 보육 시스템을 갖추고 4차 산업 분야의 유망 신생 창업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인 육성을 돕는 기관으로,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기반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는 지난 22년 개소 후 현재 기준 예비창업자, 여성기업 등을 포함해 39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입주 기업 중에는 투자유치 및 각종 수상을 따내는 등 돋보이는 성과를 보이며,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구는 이번 모집에서 총 11개의 입주 기업을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 신규기업과 예비창업자다. AI,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 신기술 분야를 우대하며 그 외 제조업, 콘텐츠, 기술 서비스업 분야 등도 신청 가능하다. 입주 기업에는 약 250㎡ 규모의 공동 사용 공간인 ‘공유형 사무실’을 제공한다. 공유형 사무실에는 개인 책상 및 의자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임대보증금 및 관리비 없이 월 임대료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회의실과 교육장, 도서관, 촬영실, 다목적실 등 센터 내 공용시설과 각종 장비 등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입주 기업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사업 및 코칭 지원을 통해 체계적으로 돕는다. 법률, 회계, 특허 등 분야별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정책자금 연계 지원, 정부지원사업 사업계획서 코칭, 창업 교육 등 맞춤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 기간은 1년 마다 갱신되며,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중랑창업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내년 2월 7일 최종 입주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 공고고시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잠재력 있고 유망한 창업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중랑창업지원센터가 서울 동북부 창업거점이 될 수 있도록 투자지원과 교육 기회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尹, “재개발·재건축 착수 기준 원점 재검토...노후성 기준으로”

    尹, “재개발·재건축 착수 기준 원점 재검토...노후성 기준으로”

    모아타운서 주민 간담회…“불필요한 규제 쳐낼것”“위험성 기준에 자기 집 위험해지길 바라는 상황”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재개발·재건축 착수기준을 기존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과도하고 불합리한 개발 규제를 완화해 도시 정비 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노후화가 심한 서울 강북 지역 등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 현장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이러한 구상을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윤 대통령은 “서울 주택의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화됐고, 특히 저층 주거지의 경우는 35년 이상된 주택이 절반에 가까워서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30년 전에 머물러 있는 이 노후 주택을 편안하고 또 안전한 주택으로 확실하게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재건축과 재개발을 추진하려면 먼저 기존 주택에 대한 안전진단부터 받아서 이를 통해 그 위험성을 인정받아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다 보니까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이 위험해지기를 바라는 그런 웃지 못할 상황이 또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는 재개발·재건축 착수 기준을 노후성으로 완전히 바꿔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여러분의 원하는 바가 속도감 있게 실현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갖고 주거 문제를 지켜보겠다. 불필요한 규제는 앞장서서 과감히 쳐내겠다”고 약속했다.
  • [포토] 윤 대통령, 독거노인 거주 주택 방문

    [포토] 윤 대통령, 독거노인 거주 주택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도심 재개발·개건축과 관련해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절차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0년 전에 머물러 있는 노후 주택을 편안하고 안전한 주택으로 확실하게 바꿔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 현장을 찾아 주민, 전문가 등과 도신 내 재개발·재건축 등 노후 주거지 정비 방향을 제기했다.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온 이날 윤 대통령은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한파 속 주거 환경을 살핀 후 곧장 모아타운 사업지를 찾았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신속 정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오랫동안 지연됐던 뉴타운 사업이 이제 모아타운으로 사업 유형을 변경해 도시 정비가 다시 진행되고 있어 굉장히 반갑다”며 “주택과 주거는 민생에 가장 중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재건축·재개발과 관련해)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를 해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고통을 많이 겪었다”며 “우리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정치와 이념이 아니라 경제 원리에 맞게 작동되도록 시장을 왜곡시키는 규제들을 계속 제거하면서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또 “종부세 등 부동산 투기에 대한 징벌적 과세도 완화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도 완화했고, 재건축 부담금 감면 등도 완료를 했다”며 “이를 통해 지난 5년간 65건뿐이었던 안전진단 통과 건수가 올해 163건을 넘었고, 연평균 2만 8000여 규모인 정비구역의 지정도 올해 6만 2000호로 2배 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30년 전에 머물러 있는 주택을 편안하고 안전한 주택으로 확실하게 바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재건축과 재개발을 추진하려면 먼저 기존 주택에 대한 안전진단부터 받아 이를 통해서 그 위험성을 인정받아야 사업을 시작할 수가 있다”며 “이렇게 되다 보니까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이 위험해지기를 바라는 그런 웃지 못할 상황이 또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는 재개발 재건축의 착수 기준을 노후성으로 완전히 바꿔야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아타운과 같이 소규모 도시 정비 사업은 국가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재정 지원과 이주비 융자를 확대해 주민들의 거주 환경을 속도감 있게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시장은 재개발 재건축을 비롯한 여러 정비사업의 체계와 방식을 점검해 사업여건을 개선하고 자금조달을 원활 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오 시장은 “재개발 재건축 후보지를 발굴하는데 있어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각종 규제 합리화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을 재차 강조하는 한편, 주거 환경 개선 의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새 집을 찾아 도시 외각으로 갈 것이 아니라 직장 가까운 도시 내에 집을 구해 살 수 있도록 생활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고충 등 생생한 목소리를 기탄 없이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 앞서 윤 대통령은 모아타운 사업지 일원을 돌아봤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 시장도 동행했다. 오 시장은 모아타운 현장을 가리키며 ”과거에 재개발이 예정됐던 곳인데 지난 시장님(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님때 (사업이)취소가 됐다“며 ”재개발이 되러면 주택노후도, 접도율, 호후 밀도 등이 맞아야 되는데 새로 들어온 빌라들이 있어서 재개발은 힘들어졌다. 그래서 모아타운이라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서울시내에 81군데 모아타운이 진행되고 있다“며 ”아마 3~4년 지난면 집중적으로 공급이 되기 시작될 테지만 올해와 내년이 보릿고개“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장님때 인허가 된 물량이 거의 없는데다가 건설 원가가 너무 올라 올해와 내년은 공급되는 게 많이 줄어들 것 같아 (모아타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빨리 진행하겠다“고 부연 설명했다. 설명을 듣던 윤 대통령은 ”이렇게 모아타운 같은 걸 통해서 계속 집을 지어줘야, 아파트도 짓고 해서 공급이 달리지 않게(해야 할 것)“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주변을 돌아보다 ”제가 중학교를 이 근처에서 다녔다“고도 했다. 주민들은 윤 대통령 일행을 환영하며 손을 흔들어 보였다. 윤 대통령도 손을 들어 화답했다.
  • 독거 노인 찾아간 윤석열 대통령 [포토多이슈]

    독거 노인 찾아간 윤석열 대통령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몰아친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독거 어르신 살피고 소외계층에 대한 한파 대비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윤 대통령은 독거노인의 집을 찾아 추운 겨울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집의 난방과 수도관을 살피는 등 집 상태를 꼼꼼히 둘러봤다.지난 17일 “한파에 대비하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할 것”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요청한 바 있는 윤 대통령은 현장에 동행한 생활 지원사들에게도 노고를 격려하며 약자 복지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어르신이 추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장판과 겨울 이불, 장갑과 목도리를 선물했다.
  • 尹 “도심에 더 많은 주택 공급 되게 재개발·재건축 절차 원점재검토”

    尹 “도심에 더 많은 주택 공급 되게 재개발·재건축 절차 원점재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도심에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사업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현장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해 거주 환경을 빠르게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아타운은 재개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중랑구 모아타운은 약 20년 전 서울시 뉴타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나, 그간 재개발 사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못해 사실상 방치된 상태였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소규모 정비사업 필요성, 과도한 재개발·재건축 규제와 사업지연에 따른 고충, 도심 주택공급 확대 필요성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부지 여건과 사업 유형에 따라 필요한 곳은 소규모 정비를 활성화하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야 도심 내 수요에 부응하는 주택이 공급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모아타운 사업지역을 걸으며 노후화된 주거 시설과 환경을 직접 살폈다. 윤 대통령은 이어 “30년 전 상태에 머물러 있는 노후 주택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편이 큰 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주택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과 오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여건을 개선하고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모아타운 및 재개발·재건축 후보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정비사업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갈등 코디네이터 파견,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세입자 갈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2023년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건수는 163건으로 지난 5년간 65건에 비해 크게 늘었고, 정비구역 지정도 연평균 2만 8000호에서 올해 6만 2000호로 증가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종부세 등 징벌적 과세 인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재건축 부담금 감면 등 세제·금융·공급 부분에서 많은 규제를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 중랑 노후주택 158가구 새집처럼 됐다

    중랑 노후주택 158가구 새집처럼 됐다

    서울 중랑구가 ‘안심집수리보조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심집수리보조사업은 공고일 기준 지어진 지 10년이 넘은 저층 주택 중 주거취약가구 거주 주택과 반지하 주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 비용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지난 14일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는 주민과 사업 참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을 통해 개선된 집수리 사례를 공유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특히 직접 집수리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한 주민은 “오래된 주택이라 겨울이면 추위와 난방비가 항상 걱정이었는데 구와 집수리지원센터의 도움 덕분에 올겨울부터는 한시름 덜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만족하고 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의 안심집수리보조사업 지원 건수는 올해만 158건으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2024년 중랑의 변화는 더 푸른 중랑, 더 깨끗한 중랑”

    이영실 서울시의원 “2024년 중랑의 변화는 더 푸른 중랑, 더 깨끗한 중랑”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으로 의정활동 중인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돌산체육공원 등 용마산 근린공원 보수정비 사업 7억원과 늘푸른근린공원 친환경 수공간 조성 5억원 등 공원 정비 예산 총 2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의원은 제11대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용마산 근린공원’ 재정비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2024년 ‘용마산 근린공원’ 보수 정비를 위해 12억원을 확보해 ▲돌산체육공원 등 3개소 노후포장 교체 및 노후시설 정비 ▲용마산 등산로 재정비 및 산림사면 정비 ▲산림복원 ▲노후쉼터 철거 및 거점공간 쉼터 조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늘푸른근린공원’ 또한 바닥분수 보수 정비와 수목 식재로 시원한 물놀이 공간과 더 푸른 공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용마폭포공원 절개지와 돌산체육공원 절개지 급경사지 안전에 대한 주민민원을 반영해 안전점검 용역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급경사지 정밀안전점검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뿐만 아니라, 중랑재활용선별시설 현대화 사업 4억 8000만원도 확보해 중랑자원재활용선별센터에 플라스틱 광학선별기가 도입된다. 중랑의 재활용 폐기물 감량 및 인력운영 효율화가 기대되는 지점이다. 이 의원은 “중랑구의 녹색 발전을 위한 핵심 예산 확보로 더 푸른 중랑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면서 “지역주민들의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집행정지 환영”

    박강산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집행정지 환영”

    지난 18일 서울행정법원은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의 수리·발의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고 이번 결정은 ‘서울학생인권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제기한 폐지안 수리·발의 무효 확인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지된다. 이에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학생인권과 교권은 동전의 양면처럼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늘날 문명사회에서 인권이라는 개념은 확장이 되어야지 축소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폐지안의 수리·발의에 대한 무효소송이 진행 중이고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까지 나온 만큼 서울시의회 다수당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강행하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라며 “오늘 19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은 학생인권조례의 대체입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지난 15일에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심사에 대한 의결기간 연장의 건(송재혁 의원 대표발의)’이 본회의에 상정조차 못되어 준비한 찬반토론이 무산된 점에 유감을 표하며 다수당의 일방통행은 의회 민주주의의 발전과 역행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충남과 경기, 서울에서 퇴행하거나 정쟁화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를 지켜내기 위해 긴 호흡으로 학생인권법 제정 추진을 비롯해 의회 안팎의 연대와 소통에 힘쓰겠다”라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3일 광화문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광진구, 중랑구, 구로구, 용산구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19일 오전에는 전국 8개 시도 교육청(서울, 인천, 광주, 울산, 세종, 충남, 경남, 제주) 교육감들이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교육 인원 1만명 돌파…개관 1년만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교육 인원 1만명 돌파…개관 1년만

    서울 중랑구 환경교육센터가 개관 1년 6개월 만에 누적 교육 인원 1만명을 돌파했다고 구가 1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개관한 중랑구 환경교육센터는 지역 환경교육의 거점으로서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총 688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누적 교육 인원은 1만 1218명이다. 이는 행사 부스 참여나 대관 등 일반 이용자 수를 제외한 순수 교육 참여 인원으로, 남녀노소 많은 구민이 환경교육과 환경보호 실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환경교육센터는 개인 교육 프로그램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대상 유아 단체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및 초등돌봄기관 대상 ‘찾아가는 에코랑랑’, 주민 단체 대상 ‘우리동네 환경학교’ 등 맞춤형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아 대상 프로그램인 ‘모여라! 중랑구 동물친구들’과 초등학생 대상 ‘기후위기요원의 숨겨진 비밀’은 올해 9월 1일 환경부의 ‘2023년 2회차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되며 프로그램의 친환경성과 우수성, 안전성이 검증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 여러분들께서 열의를 가지고 환경교육에 참여해 주신 덕분에 환경교육센터가 개관 1년여 만에 교육 인원 1만명을 돌파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함께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 환경교육센터는 내년부터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역과 학교교육과정을 연계한 게임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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