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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개관 한달째

    개관 한달을 맞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대한 시민과 만화계의 시선이 차갑다.만화계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전시행정이라는 불만이 높다. 지난달 3일 ‘꿈,미래 그리고 애니메이션 서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개관한 애니메이션센터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지원·육성한다는 목표아래 한국 만화산업의 메카로서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게 관련분야의 중론이다.우선 남산에 위치,쉽게 갈수 없는데다 비치도서가 턱없이 적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이곳에 비치된 만화 및 애니메이션 관련서적은 6,000여권.중랑구의 정보도서관이 3만1,000여권으로 개관했고 만화가게가 평균 2만여권을 소장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부족한 양인지 알 수 있다.열람실도 16명만 앉을 수 있는 공간이다. 국내외 만화비디오를 볼 수 있는 곳도 3명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단체관람관 하나에 개인 시청시설은 4개뿐이다.이같은 이유로 요즘 센터를 찾는 시민들은 단체를 제외하고 고작 20명 안팎이다. 만화계 종사자들의 센터에대한 기대는 한마디로 ‘실질적 지원’이었다.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 애니메이션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11개 팀에 지원하는 제작지원금은 년간 5,000만원으로 한 애니메이션팀이 연평균 1억5,000만원의 제작비를 쓰는 것과 대조를 보인다.한 출판만화 에이전트는 “애니메이션센터가 국가 만화,애니메이션산업의 인큐베이터로서 제역할을 다하려면 우선 만화계 현실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할것”이라고 꼬집었다. 최여경기자 kid@
  • ‘자랑스러운 시민상’수상자 70명 선정

    서울시는 지난 92년부터 꾸준히 동네 골목길과 공원에 나무를 심어온 이인규(61·서초구 반포동)씨 등 13명을 지역사회발전부문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99년 상반기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70명을 9일 발표했다. 2년여동안 노숙자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한 배선녀(47·여·중랑구 상봉동)씨 등 35명은 시민화합 부문,시어머니,친정어머니,시할머니를 함께 모시는권점자(37·동대문구 휘경동)씨 등 12명은 미풍양속 부문 수상자에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과소비추방에 앞장선 김준영(54·은평구 응암동)씨 등 2명과 학교앞 도로에서 교통정리를 해온 차상훈(66·강남구 신사동)씨 등 8명이각각 근검절약부문 및 사회질서확립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최여경기자 kid@
  • 예식장주변 유명음식점 위생 불량

    서울시내 예식장 주변 유명음식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보관하는 등 불결한 위생관리로 영업을 해오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 20,21일 이틀 동안 시·구 공무원 및 12개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예식장 주변 음식점 285개 업소의 위생상태에 대해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6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 가운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해온 종로구 부암동 하림각 등 18곳은 영업정지 조치를,영업장을 무단 폐쇄한 관악구 봉천2동 봉천예식장음식점은 허가를 취소했다. 또 종업원들이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코리아나호텔내 다뉴브 등 21곳에는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영업장을 무단 구조변경한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튼호텔내 해밀튼가든과 조리장 청소상태가 불결한 중랑구 상봉2동 뉴월드웨딩홀내뉴월드뷔페 등 26곳에 대해서는 시정 및 시설개수 명령을 내렸다. 문창동기자
  • 우리만나요-자치구 문화센터 강사모임‘청색회’

    “다양한 작품으로 시민의 곁을 찾아가는 우리 회원들의 작은 봉사가 지역문화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서대문 광진 중랑 송파 강북 은평 강서 양천구 등 13개 자치구의 문화센터에서 그림을 가르치는 화가들의 모임인 ‘청색회(회장 李元達)’가 문화예술 확산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용산과 중랑구 등의 부구청장을 지냈던 이 회장이 지난 96년 5월 중견작가6명과 함께 주민들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를 주고 예술의 싹을 키우자는 취지로 만들었다.현재는 20여명으로 늘어난 회원들이 각 자치구에서 예술문화의저변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 모임의 활약은 구청 문화센터의 수강생을 위한 미술강좌에 그치지 않는다.회원들은 보다 나은 활동을 위해 만날 때마다 효과적인 강좌방법에 대해정보를 교환하고 각종 행사를 기획한다. 청색회에서 정기적으로 여는 행사는 순회전시회와 사생대회 등 두가지.매년 자치구 7∼8곳을 돌아가며 회원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순회전시회는 수강생들에게 강사들의 그림을 감상하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계획했다.오는 9월에는 5회째를 맞는 순회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봄 가을 2차례에 걸쳐 문화센터 수강생을 위한 사생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작품전시회도 갖는다. 이 회장은 “요즘은 평범한 취미교실만으로 주부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면서 “다양화,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회원들의 활동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 금강 탐사 뗏목 전복… 3명 익사

    금강 상류에서 뗏목 전복사고로 실종된 교회신도 4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119구조대와 경찰은 23일 11시쯤 사고 지점에서 500여m 떨어진곳에서 사체 3구를 인양했다. 인양된 사체는 손명환(42·유성구 송강동 25의 9) 최명환(33·유성구 봉산동 893) 황진이(28·서울 중랑구 면목동 210)씨 등으로 함께 실종된 모일순씨(45·유성구 송강동 송강그린아파트 319동 1506호)씨는 찾지 못했다. 대전 구즉감리교회 신도인 이들은 22일 같은 교회 신도 7명과 함께 자체 제작한 뗏목을 타고 금강탐사에 나섰다가 오후 4시40분쯤 뗏목이 뒤집혀 실종됐었다. 이 교회 전도사 박정훈(31)씨는 “수련회 프로그램중 하나로 11명이 뗏목을 타고 오전 9시20분쯤 대전시 유성구 구즉동을 출발했는데 뗏목이 사고지점에서 가교(假橋)에 부딪치면서 중심을 잃어 뒤집혔다”면서 “7명은 헤엄쳐나왔으나 손씨 등 4명은 빠져 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 날마다 축제… 흥겨운 5월

    가정의 달인 5월의 서울은 온통 축제와 문화이벤트,행사들로 뒤덮인다.서울시와 각 구청들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하고 알찬 문화예술 행사를 대부분 무료나 저가로 마련, 가족단위의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내·외국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경복궁 광화문 대학로 명동 등 4대문안 역사·문화 탐방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종묘공원 국악정에서는 ‘전통연회의 장’이 열려 사물놀이,택견,민요공연이 펼쳐지고 돈화문에서는 ‘궁중생활의 장’을 통해 수문장 연출극과 상황극 ‘금군’을 선보인다.또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강강수월래 및 전래동요 등 우리 문화와 놀이를 배우는 ‘문화체험의 장’이 마련된다.‘젊은 향연의 장’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록·포크송 콘서트가,‘세계민속의 장’ 정동로타리에서는 외국어대의 12개 나라 민속공연 등이 열린다. 시는 이밖에 5월 한달동안 다양한 청소년대상 이벤트를 펼치며 각 자치구들도 구민의날 등을 맞아 풍성한 축제행사를 주민들에게 선사한다. 성북구는 개청 50주년을 맞아 4일부터 11일까지를 ‘아리랑 축제’ 기간으로 정하고 선잠제 봉행과 무료영화상영,기념공연,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관악구는 1일 구민의 날을 맞아 관악산 1,2광장에서 관악산제와 철쭉아가씨 선발대회,구민노래자랑 등으로 짜여진 ‘관악산 철쭉제’를 갖는다. 강남구도 1,2일 이틀간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압구정문화축제’를 열며 종로구는 3일부터 9일까지 구민의날 행사를 갖는다. 이밖에 서초구는 2일 구민걷기대회를,강서구는 각 동별 경로잔치를,중랑구는 14일 구민의날 행사를 각각 치른다.
  • 중랑구, 18일 봉화산도당제 재현

    “…달색은 3월의 날로,공사는 초사흗날…미륵님 안전에 만백성 자손들 다섯동네가 이 정성 올립니다…” 400년 전통의 굿판인 봉화산도당제가 18일 오전10시 중랑구 신내동 봉화산에서 중랑구 후원으로 펼쳐진다.지난 60년대부터 매년 음력 3월 3일 봉화산정상의 도당에서 행해온 도당제는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공동의식을 다지기위해 산신할머니에게 제사를 지내는 전통굿. 한때는 굿을 한다는 이유로 무속인만의 행사로 치부되기도 했지만 요즘은여러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동굿으로 자리잡았고 구에서도 전통문화유산으로 보존,계승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부정을 물리치는 거리부정굿을 시작으로 산신할머니를 불러오는 청배무가 및 불사굿,모든 참석자가 산신할머니에게 절을 하고잔을 올리는 진적,창부굿,대내림,잡귀들에게 제사음식을 먹이는 뒷전에 이르기까지 8시간에 걸쳐 완벽한 도당굿을 재현한다. 최여경기자 kid@
  • 벚꽃처럼 활짝핀 장애인 사랑

    “밖으로 나와 자연을 즐기니 꿈만 같습니다” 11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캠퍼스는 벚꽃 나들이를 나온 80여명의 장애인들로 붐볐다. 이들은 경희대 교직원 봉사모임인 ‘나누리회(회장 李大植)’가 마련한 장애인 봄나들이 행사에 참여,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중랑구 모범운전사들과 녹색어머니회 회원 90여명도 이들의 손을 이끌며 함께 했다. 장애인들은 오전에 도서관과 분수대 등 캠퍼스를 돌면서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진달래,개나리 등을 즐겼다. 점심식사 뒤에는 선동호(仙洞湖)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팬플루트 연주를 감상했다. 9년만에 외출했다는 심서운(沈書雲·59·여·동대문구 휘경동)씨는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지체1급 장애인 이상열(李相烈·49·중랑구 상봉동)씨는 “혼자 있다 여러사람들과 어울리니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나누리회원 김을영(金乙英·52·한의대 총무과 직원)씨는 “장애인들이 즐거워해 기쁘다”면서 “앞으로 이런 행사를 자주 갖겠다”고 약속했다.
  • “우리학교 푸르게 푸르게…”

    “한국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른 지난 53년 4월5일 피난처인 부산에서 청소년 적십자사가 식목행사를 가진 게 식목일의 기원이란 사실을 아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대한적십자사 柳泳相 청소년 중앙본부장은 3일부터 시작되는 ‘RCY(청소년적십자) 우리학교 푸르게 가꾸기 운동’ 사업을 앞두고 청소년적십자사가 식목사업을 의욕 있게 추진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적십자사 청소년 중앙본부는 청소년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심성을 길러준다는 취지에서 식목행사를 해마다 계속해 왔다.올해는 삭막해진 학교 주변의대규모 식목사업을 중점 과제로 정했다. RCY는 전국의 16만 회원들을 동원,전국 2,000여개의 각급 학교에 단풍나무·산수유·주목·개나리 등을 심을 예정이다.사방이 시멘트 벽으로 가려진학교를 푸르게 가꾸겠다는 뜻에서다. 식목활동에 소요되는 예산만도 2억원에 이른다. RCY는 이에 앞서 1일 서울 중랑구 원묵초등학교에서 鄭元植대한적십자사총재·高建서울시장·劉仁鍾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학교 푸르게 가꾸기 운동’선포식을 가졌다.
  • 얌체 불법체류 외국인‘50원으로 국제통화’

    불법체류 외국인들 사이에 공중전화기의 카드 감지기를 교란시켜 국제통화를 거는 방법이 악용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공중전화를 운용하는한국공중전화와 모회사인 한국통신도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1일 미얀마인 불법체류자 우네린(26) 등 4명을 편의시설 부정이용 혐의로 구속했다. 우네린 등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공중전화기에 카드를 넣은뒤 후크를 빨리 두드려 감지기를 교란시키는 수법으로 9분 동안 본국에 전화를 거는 등 올해 초부터 21차례에 걸쳐 국제통화를 국내 전화요금으로 건 혐의를 받고 있다. 우네린은 “평소 알고 지내는 파키스탄인으로부터 50원으로 국제통화를 거는 방법을 배웠다”며 “불법체류 외국인들 상당수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연간 피해액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면서 “보완장치를 개발해도 새로운 수법이 또 생겨 공중전화기를 공짜로 사용하는문제는 세계적인 골칫거리”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공중전화기를 통한 공짜 국제통화 사용을 막기 위해 보완장치를 개발,설치했다.
  • 망우리 공원묘지 새단장한다

    공포이야기의 배경으로 자주 ‘애용’되는 망우리 공원묘지가 새롭게 태어난다. 중랑구(구청장 鄭鎭澤)는 최근 싸늘한 공동묘지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명소로 가꾸기 위해 망우리공원묘지의 이름을 망우공원으로 바꾸는 등 이미지 다지기에 착수했다. 우선 망우리 주변 순환로의 이름을 ‘사색의 길’로 정하고 지난 28일 한국불교회 중랑권(권장 李世仲)과 함께 순환로 5.2㎞에 철쭉꽃 2,000그루를 심었다. 또 만해 韓龍雲,소파 方定煥 등 많은 애국지사와 유명인사의 묘소가 있는공원을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15인의 묘 주변을 단장하고 그들의 행적을 기록한 연보비를 세웠다.구는 화백 李仲燮 등 더 많은 인사들을 기념하기 위해 연보비 건립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동락천 등 유명한 약수터 7곳을 정비하고 주차장에는 100평 크기의 게이트볼장을 만들어 시민들의 여가생활 공간으로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많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망우공원묘지가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순환로전 구간을 꽃길로 조성하는 등 친근한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동안 8,000여명의 성묘객이 공원묘지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주차안내,임시정류소 설치,의료지원,산불감시 등성묘객 안내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 서울 중랑구,中企지원 공공근로작업장 별도개설

    서울 중랑구(구청장 鄭鎭澤)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공공근로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공근로자 일터를 오는 10일부터 개설,운영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중소업체 공공근로자 지원이 활성화되면서 업체의인력 지원 요구가 늘고 있으나 대부분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없는 영세한업체여서 별도의 공공근로자 공동작업 공간을 마련했다.공공근로자 일터는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지상2층 규모의 전 중화2동사무소 건물에 조성됐다. 이번에 새로 투입되는 공공근로자 110명은 앞으로 이 공동작업장에서 봉제포장 조립 등 단순한 일감을 받아 관내 32개 중소업체를 지원하게 된다.
  • 용마공원 나대지 4,593평 자연학습장·체육시설 조성

    서울시는 18일 중랑구 망우동 용마도시자연공원 안의 나대지 4,593평에 소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10억원의 예산을 투입,노인·장년층을 위한 건강보도와 자생수종 및 향토수종으로 공간별 특성을 살린 청소년 자연학습장을 갖추며 체력단련시설과 광장도 마련,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金宰淳
  • [이런 공무원]金虎傑 서울 중랑구 문화팀장

    “급여는 깎였지만 사랑은 더 커졌습니다” 서울 중랑구 문화체육과 문화팀장 金虎傑씨(44·7급)는 작은 사랑을 몸소실천하고 있다. 金씨는 지난해 5월 ‘사랑나눔회’를 만들었다.구청 게시판과 근거리통신망에 “경제난으로 급여와 수당은 깎였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자”라는 내용의글을 띄우고 직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金씨의 뜻을 전해들은 직원들이 하나둘씩 회원으로 가입하기 시작,현재는 회원이 380여명으로 늘어났다. 金씨는 ‘사랑의 봉투’를 직접 만들었다.이 봉투를 회원들에게 나눠주면회원들은 매월 1,000∼5,000원씩 담아 金씨에게 돌려준다.이렇게 해서 모아지는 돈이 한달에 45만원 정도.이 돈은 사회복지사들의 추천을 받아 관내 소년소녀가장 중에서 향학열이 뜨거운 고등학생 4명에게 매월 10만∼15만원씩온라인으로 입금시켜준다. 지난해 8월엔 한 할머니가 金씨를 찾아와 허리를 연신 굽히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영문도 모른 채 매월 돈을 받아온 할머니가 수소문 끝에金씨를 찾아낸 것. 金씨는 “소년소녀가장들의 학업에 큰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에 회원들모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 올 최고폭 상승

    ◎‘부동산뱅크’ 이달 5일∼중순 조사… 평균 1.06% 올라/강남 최고 3.27% 상승… 강북 1.27% 까지 내려/송파구 오륜동 57평형은 6,500만원 오른곳도/신도시 일산·평촌 오름세 주도… 군포·부천 하락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이달 중순에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27일 부동산 격주간지‘부동산뱅크251가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약 열흘간의 아파트 매매가를 비교,조사한 결과 서울의 경우 매매가가 올들어 가장 큰 폭인 평균 1.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평형별 상승률은 16∼25평형 1.12%,26∼35평형 0.75%,36∼45평형 0.83%,46∼55평형 0.65%,56평형 이상 0.47% 등이다. 지역별로는 강동,송파,양천,강남,강서구 등 재건축이 예정된 저밀도 아파트소재지와 동작,종로,용산,노원구 등이 평균 0.46∼3.27% 오른 반면 강북,은평,구로,중랑구는 0.28∼1.27% 가량 떨어졌다. 가격 상승폭이 큰 아파트를 보면 서울 송파구 오륜동 O아파트의 경우 57평형이 6,500만원 올라 6억6,000∼7억7,000만원,강남구 대치동 S아파트는 55,57평형이 5,000만원 오른 6억∼7억원에 시세가 형성됐고 강남구 개포동 주공 13∼19평형,강동구 고덕동 주공 15평형,강서구 화곡동 주공 13∼25평형 등도 2,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1.71% 상승한 가운데 일산,평촌,산본 등이 1.2∼1.82%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수도권 지역의 매매가는 평균 0.64% 상승했고 지역별로는 과천,구리,고양시 등에서 1.79∼2.61% 오른 반면 군포,부천,평택 등은 0.14∼0.91% 떨어졌다. 한편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큰폭으로 감소했던 주택건설실적도 최근 주택경기 호조에 힘입어 11월부터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건설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는 월별 주택건설실적이 지난해 같 은달에 비해 50%이상 감소했으나 11월에는 10월의 1만1,956가구보다 140% 가까이 늘어난 2만8,584가구의 건설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 마카오,중국 반환 1년 앞으로

    ◎포르투갈령 442년만인 내년 12월20일에/특별행정구 주비위 준비 한창/50년동안 一國兩制 유지키로 포르투갈령으로 돼 있는 마카오가 441년 만인 오는 99년 12월20일 0시를 기해 중국의 품에 다시 안긴다. 중국은 식민지 역사를 청산하는 한편 대만과의 통일만 과제로 남겨두게 됐다. 중국 광둥(廣東)성의 주장(珠江) 삼각주 남단에 있는 마카오는 마카오반도와 타이파·쿨로아네 등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돼 있다. 인구는 42만명에 면적은 18.4㎢로 서울의 중랑구와 비슷하다. 국민소득은 1만7,500달러로 선진국 수준. 인구의 95%가 중국인이고 포르투갈인은 3%에 불과하다. 중국어를 비롯,광둥어·영어·포르투갈어 등이 혼용되고 있다. 마카오가 세계사에 처음 등장한 것은 1551년.아시아 무역로 개척에 나선 포르투갈 상인들은 잠시 기항할 장소를 물색하다 발견했다고 전해진다. 1557년 포르투갈은 조공품의 보관장소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중국으로부터 조차하는 데 성공했다. 1882년 영국이 홍콩을 강제로 할양받자 포르투갈도 1887년 청나라와 리스본의정서를 맺어 식민지로 할양받았다. 마카오는 ‘도박의 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카지노·오토바이경주 등 관광산업이 크게 발달해 있다. 한때 무역항으로 황금기를 누리기도 했으나 홍콩이 성장하면서 위상이 위축됐다. 2차대전 중에는 중립을 표방해 홍콩과 중국 난민들의 피난처가 됐다. 가톨릭 예수회가 성 바오로성당을 세운 인연으로 金大建 신부가 이곳에서 사제 서품을 받기도 했다. 마카오의 반환이 적극 추진되기 시작한 것은 87년 홍콩 반환이 합의되면서부터. 홍콩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50년 동안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유지토록 했다. 중국은 지난 5월 이미 마카오 대표 등으로 구성된 마카오특별행정구(SAR) 주비위를 발족시키고 반환을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 ‘21세기 사회공동체운동’ 선언/새마을운동 위상 달라졌다

    ◎제2건국 중추역할·생활현장 국민의식 개혁 다짐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가 8일 ‘98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제2의 새마을운동’을 공식 선언했다. ‘제2의 새마을운동’을 통해 민간주도의 ‘제2의 건국’운동에 중추적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순수민간 자율운동의 중심에 서겠다는 다짐이었다. 그동안 ‘관변단체’로 인상지워진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가 변신을 공언한 셈이다.정부도 새마을의 ‘거듭나기’ 움직임을 적극 후원하는 분위기다.金大中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이날 대회에 참석한 것이 단적인 예다. 사실상 방치됐던 지난 정부때의 대접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다. 변화의 주역은 姜汶奎 회장이다.그는 회장에 취임하기 이전에는 ‘시민단체의 대부’로 불리웠다.그런 점에서 새마을의 변화는 시기가 문제였을 뿐 이미 예견되어 있었던 일이다. 姜회장은 대회사에서 “새마을운동이 진정한 국민운동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21세기 시대정신에 맞는 사회공동체운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지난 두주일 동안 핵심 지도자들과 연찬회를 가지며 ‘새마을운동이 시대에 맞게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강한 의지와 하나로 뭉쳐진힘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새마을의 변화가 230만명에 이르는 구성원들의 ‘합의’를 바탕으로 했음을 강조한 대목이다. 姜회장은 ‘새마을이 나아가야 할 길’은 ‘당면한 국가적 어려움을 하루 빨리 극복하는데 동참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건설’운동의 새로운 위상을 확립해 나가는 것’이라고 규정했다.구성원들에게는 ‘제2의 새마을운동’에 앞서 ‘지난날의 새마을운동사에 대한 깊은 성찰과 반성’도 촉구했다. 姜회장은 ‘제2의 새마을운동’의 구체적인 방향으로는 먼저 ‘생활현장에서 구체적인 문제를 풀어나가는 생활개혁’을 제시했다. 각급 민간 직능 및 시민운동 단체들과의 연대협력체제를 폭 넓게 구축하고,일방적인 정부로 부터의 의존관계에서 벗어나 건전하고 동등한 파트너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현장중심으로 추진방식을 전환하여 사업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재정적인 자립기반을 확충하여 자율역량을 높이는 방안도 내세웠다. ‘제2 새마을운동’은 이를 바탕으로 ●나라살리기 경제회생운동 ●건전한 국민의식 실현을 위한 생활의식 개혁운동 ●더불어 함께 사는 화합과 이웃사랑 운동 ●지탱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한 환경새마을운동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 및 통일준비운동 등 5대 과제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훈·포장 수상자 명단 ◇새마을훈장 자조장 ▲徐漢泰 새마을운동경남도지부회장 ◇새마을훈장 협동장 ▲姜昌求 충북도협의회장 ▲黃福嬉 포항시새마을부녀회장 ▲崔松圭 전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장 ▲曺世煥 직장새마을운동 전북도협의회장 ▲崔喆九 인천계양구협의회장 ▲尹漢基 용인시새마을회장 ▲金圭鉉 새마을문고서울시지부회장 ◇새마을훈장 근면장 ▲千福成 서울성북구협의회장 ▲朱春心 진주시 새마을부녀회장 ▲金貞得 서울용산구지회장 ▲吳良鎬 전남도새마을부녀회장 ▲崔燦桓 강릉시협의회장 ▲延文雄 청주시 운신새마을금고 이사장 ▲申永鎭 경기 연천군협의회장 ▲成宰榮 부산남구지회장 ▲朴貞姬 대구새마을부녀회장 ◇새마을훈장 노력장 ▲白玉子 서울 금천새마을부녀회장 ▲具正道 창원시 봉림동협의회장 ▲鄭憲台 서산시 동문동협의회장 ▲張貴石 전남 고흥군지회장 ▲梁大珍 새마을문고 부산해운대구지부회장 ▲金明淑 화성군 새마을부녀회장 ▲裵榮熙 인천 남구 새마을부녀회장 ▲金敏洙 광주 충장동협의회장 ▲申泳煥 서울 신성(주) 회장 ▲李東洙 충남도지부사무국장 ▲朴燦緖 천안시 목천면새마을부녀회장 ▲玄守男 전제주시협의회장 ◇새마을포장 ▲辛榮玉 부산 사하구새마을부녀회장 ▲金重元 서천군지회장 ▲金日泰 울주군협의회장 ▲金東順 서울 청운동새마을부녀회장 ▲李弼載 인천 만수목민새마을금고 이사장 ▲林福順 울산 남구새마을부녀회장 ▲金在英 대전 중구협의회장 ▲沈相顯 순창군협의회장 ▲金萬石 강원도 양구군지회장 ▲孫炳玉 청주시 충청신용협동조합 상무 ▲金英姬 철원군새마을부녀회장 ▲孫五憲 밀양시지회장 ▲吳亨德 무안군새마을부녀회장 ▲鄭在 목포시협의회장 ▲陰順培 안양시새마을회장 ▲金寅周 김천시협의회장 ▲鄭錫鍾 고려방제기기 산업 대표이사 ▲金正鶴 제주 북제주군 대흘2리새마을문고회장 ▲徐奉禮 광주 동구새마을부녀회장 ▲林鍾寬 서울 동대문구자연보호협의회장 ▲金星子 대전 대덕구새마을부녀회장 ▲李千錫 대구 북구협의회장 ▲羅奎三 서울 강북구협의회장 ▲禹泰夏 경기도새마을회 사무국장 ▲金榮淑 청원군새마을부녀회장 ▲金慶植 서울 중랑구 중화1·3동새마을금고 이사장 ▲尹在斗 영암군협의회장 ▲高春元 제주시 용담2동새마을부녀회장
  • 지갑흘려 잡힌 마약밀매단/중학생이 거리서 주워 신고(조약돌)

    ◎경찰이 살피다 히로뽕 발견 ●한 중학생이 길에서 주워 경찰에 신고한 지갑이 단서가 돼 마약 판매조직이 일망타진됐다. 경기도 구리시 A중 1학년 李모군(12)은 지난 10월3일 서울 중랑구 망우1동 골목길에서 두툼한 지갑을 주워 중랑경찰서에 신고했다. 지갑 안에는 현금과 어음 등 300여만원이 있었다. 경찰은 주인을 찾기 위해 지갑을 뒤지다 히로뽕 10g이 든 봉지를 발견했다. 340여 차례나 투약할 수 있는 양이었다. 10여명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메모지도 나왔다. 경찰은 즉시 마약전담수사반을 편성,메모지의 명단을 추적한 끝에 3일 히로뽕 운반책 鄭元一씨(38·노점상·중랑구 신내동) 등 7명을 붙잡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방사성물질 절도범은 의사

    ◎내연관계 간호사 배신에 車속 세슘 넣어 살해 기도 원자력병원 방사성동위원소 도난사건의 범인은 이 병원 레지던트 崔澤熙씨(32·서울 중랑구 묵동)인 것으로 밝혀졌다.崔씨는 11일 오전 3시4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전처 朴모씨(30)의 아파트에 들렀다가 朴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崔씨에 대해 특수절도와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범행 동기 崔씨와 이 병원 내과 간호사로 일하던 A씨(34·여)는 지난해 11월부터 내연의 관계를 맺어오다 각각 이혼한 뒤 결혼하기로 약속했다.崔씨는 약속대로 지난 3월 부인과 이혼했다.崔씨는 위자료로 6,000만원을 지급하고 10년 동안 매달 100만원씩 주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A씨는 좀처럼 이혼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崔씨는 배신감에 A씨를 죽이고 자살하기로 결심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과정 崔씨는 동위원소실 직원이 모두 퇴근한 것을 확인한 뒤 9일 새벽 2시쯤 쇠톱으로 자물쇠를 자르고 안으로 들어갔다.崔씨는 장갑을 끼고 세슘과 이리듐 309개를 보자기에 담아 오전 3시쯤 병원 밖으로 나왔다. 이어 오전 3시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A씨의 집 앞에 있던 A씨의 승용차 문을 복제키로 열고 운전석과 등받이 책꽂이 부분에 방사성동위원소를 넣었다.
  • 노모 상습폭행 패륜아에/법원,모친집 접근 금지령

    상습적으로 모친을 폭행한 아들에게 2개월간 모친의 집 인근 100m 접근을 금지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서울지법 북부지원 형사3단독 金龍彬 판사는 26일 모친을 폭행한 혐의로 I씨(44·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대해 가정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접근금지 조치 결정을 내렸다. 金판사는 결정문에서 “I씨가 별다른 이유없이 모친에게 상습적으로 폭행한 점이 인정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I씨는 지난 21일 오후 3시쯤 모친 K씨(75)가 자신이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에 불만,집 대문이 좁다는 시비를 걸며 과도를 들어 벽을 찍는 등 난동을 부려 존속폭행 혐의로 경찰에 의해 임시조치가 신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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