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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수터 40% “식수 불가”

    서울시내 등산로 및 사찰,유원지 등에 있는 약수터중 절반에 가까운 152곳이 먹을 수 없는 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시내 약수터 373곳을대상으로 46개 항목에 걸쳐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40.8%인 152곳에대해 식수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중 61곳(16.4%)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것에 비춰약수터의 수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조사 결과 종로구 청운동 청운약수터와 광진구 광장동 달동네2약수터 등 131곳에서 일반세균 및 대장균 등이 검출됐으며 중랑구 망우동 용마천약수터에서는 패혈증,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여시니아균이 나왔다. 특히 2개의 검사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가 18곳,3개 이상도 3곳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일반세균 등 미생물 기준치를 초과한 약수터 131곳에 대해서는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한편 알루미늄 등 맛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 기준치 이상 포함된 21곳에 대해서는 ‘주의’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했다. 문창동기자 moon@
  • 독자의 소리/ 한강 불꽃축제 남은건 쓰레기뿐

    지난달 한강시민공원(여의도 선착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불꽃축제를하였다. 각 나라에서 만든 폭죽은 하늘에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을 수 놓았다.구경을 나온 많은 시민들로 한강시민공원은 북새통을 이뤘고,도로가심한 교통체증를 일으킬 정도로 축제는 성황을 이루었다. 그런데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돌아간 자리에는 온통 쓰레기들이 굴러다녔다.사람들이 앉아있던 자리에는 종이박스,신문지 등이 널려있었고 곳곳에 음식물쓰레기와 술병 투성이였다.아름다운 한강시민공원에서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구경한 시민들이 남기고 간 것들로 생각하기에는 너무 지저분한 것들이었다.너무나 부끄러운 광경이다. 지금부터라도 기초질서를 잘 지켜 깨끗한 거리를 만들수 있도록 시민 개개인이 노력해야 될 것이다. 박경진[서울시 중랑구 면목7동]
  • 송파구 생활쓰레기 배출 1위

    이른바 부자동네 주민들이 생활쓰레기를 많이 버리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또 서울시민의 1인당 하루 쓰레기 발생량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서울시가 국회 행정자치위 유재규(柳在珪·민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강남·송파·영등포구등 부자 자치구들이 생활쓰레기도 많이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파구는 하루 803t의 생활쓰레기를 배출,서울시 25개 자치구중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강남구 778t,영등포구 678t 등의 순이었다.생활쓰레기 배출량이 가장 적은 자치구는 동작구로 하루 269t에불과했으며 그 다음으로 광진구 313t,구로구 323t 등이었다. 또 생활쓰레기 매립도 강남구가 하루 469t으로 가장 많았으며 송파구 396t,영등포구 360t 등으로 부자 자치구일수록 생활쓰레기 매립이 많아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강남구가 248t으로 가장 많았으며 2위는 영등포구(142.5t),3위는 송파구(140t)였다.반대로 음식물쓰레기가 가장 적은 곳은 용산구(57t) 서대문구(63t) 금천구(70t) 등의 순이었다. 음식물쓰레기 매립량도 강남구가 하루 129t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영등포구(85.5t),중랑구(84.5t)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서울시민의 1인당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1.08㎏으로 지난 98년 1.04㎏,지난해 1.06㎏에 비해 점차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견본주택 구경하고 경품도 받아가세요”

    ‘아파트 구경하고 경품도 받으세요’ 6일부터 청약받는 서울시 10차 동시분양에서 건설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푸짐한 경품을 내놓았다. ㈜태영은 중랑구 상봉동 견본주택 방문자 가운데 매일 추첨,자전거5대와 생활용품 세트 10개를 나눠주고 계약일에는 그때까지의 방문자와 계약자 가운데 추첨으로 냉장고 2대와 김치 냉장고 2대를 나눠준다.태영은 또 계약자 중에서 1명을 추첨,마티스 승용차 1대를 무료로주기로 했다. 현대건설도 동대문구 장안동 아파트 260가구의 계약이 체결되면 계약자 가운데 1명을 추첨,아반떼 승용차를 주기로 했다. 대림산업은 4일 동대문구 이문동 아파트의 견본주택에서 평면TV,오디오를 각각 1대씩 내놓고 경매를 통해 시가의 절반 값에 제공할 방침이다.또 청담동 아파트 견본주택에서는 박주욱 프로골퍼의 퍼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매시간 퍼팅대회를 열어5회 퍼팅중 4회를 성공시키면 3만원짜리 골프공을 나눠줄 예정이다. 동원건설의 경우 강동구 성내동 아파트의 견본주택 방문자에게 참치캔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류찬희기자
  • 독자의 소리/ 상해진단서 발급 수수료 일반의 5~10배

    병원에서 발급하는 상해진단서의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대부분의 병원에서 상해진단서의 수수료를 3주미만 진단의 경우 5만원,3주이상은10만원을 받고 있다.일반진단서의 수수료 1만원에 비해 너무 비싸다. 그러나 상해진단서가 일반진단서와 특별히 다른 내용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내용이라고는 인적사항 및 의사소견 몇자가 전부이다.결국일반진단서와 이름만 다를 뿐 상해진단서 발급에 특별한 비용이 드는것도 아닌데 5만∼10만원을 받는 것은 지나치다는 생각이다. 병원측은 상해진단서를 발급한 의사가 형사사건과 관련해 병원 출두할때 예상되는 비용 때문에 일반진단서보다 수수료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하지만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하는경우는 거의 없다.따라서 상해진단서만 유독 비싼 것은 불합리하다. 시민들의 부담을 고려하여 병원들이 상해진단서의 수수료를 인하하도록 관계기관에서 유도했으면 좋겠다. 김성중[서울 중랑구 중화2동]
  • 서울 11개區 새달1일 단수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내 11개구 147개동에 대해 5∼29시간동안 수돗물 공급을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랑구 관내 20개 동은 최소 5시간 동안 단수될 예정이며 구로 및 금천구 관내 17개 동은 17시간,서초·강남·강동구 일부 지역은 10∼12시간 동안 각각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 이번 단수는 암사정수장 및 청담배수지의 설비보수 및 선유정수장폐쇄와 관련된 수계전환 공사에 따른 것이라고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밝혔다.문의전화는 국번없이 121번이다. 문창동기자 moon@
  • 경비원이 담당업소 상습절도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9일 경비업체 S사 직원 사모씨(23)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씨는 지난 28일 오전 5시쯤 자신이 경비를 맡던 서울 중랑구 면목6동 J인형방에 들어가 계산대 서랍에 있던 현금과 수표 12만원을 훔치는 등 이 인형방에서만 10여차례에 걸쳐 2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씨는 야간순찰을 하다 이 업소 비상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경보장치를 해제한 뒤 범행했으며,주인이 돈이 없어진 것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서랍에 있는 금품 가운데 일부만 훔치는 수법을 썼다. 윤창수기자 geo@
  • 독자의 소리/ 항공탑승권 환불절차 너무 까다롭고 복잡

    지난해 8월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B여행사의 한 지점을 통해 ‘오픈’ 왕복항공 탑승권을 구입했다.그러나 미국 현지에서 취업하면서 귀국할 수 없게 돼 대한항공사에 환불을 요구하자 탑승 당사자가 거주하고 있는 곳과 가까운 존에프 케네디 공항내 대한항공사에 가서 처리하라고 했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다시 뉴욕 맨해튼에 있는 미국 본점으로 처리를미뤘고 미국 본점에서는 환불기간이 몇개월 소요되니 한국의 김포공항으로 가는 게 났다고 말했다.하지만 김포공항에서 내가 들은 이야기는 처음 항공권을 구입한 여행사로 찾아가라는 것이었다.그러나 내가 비행권을 구입한 여행사지점은 이미 폐쇄돼 결국 그 여행사 본점에 찾아가 처리하게 됐다.결국 여행권,여권사본,위임각서,주민등록등본,거래은행 통장 등 관련 서류를 여행사에 제출한 뒤에야 처리에 35일쯤 걸릴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시간이 없는 사람은 절로 포기할 정도로 지루한 과정을 겪으면서 나는 인터넷으로 세계가 하나로 묶여있다는 얘기가 통 믿어지지 않았다.대한항공의 온라인 업무 시스템에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일부러 환불과정을 복잡하게 만들어 고객으로 하여금 지쳐 떨어지게 하려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황인종[서울시 중랑구 면목6동]
  • 중랑 中企공동브랜드 ‘더조아’선정

    서울 중랑구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한 공동브랜드를 ‘더조아(Thezoa)’로 결정,20일 공개했다. 중랑구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한 공모를 통해 접수된 31점의 응모작을심사, 최종 선정한 공동브랜드 ‘더조아’에 대한 상표등록을 출원,공동브랜드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이 상표권을 법적으로 보호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 공동브랜드는 기술력이 있으나 영세해 고유 상표를 개발할 여력이 없거나 운영자금 및 홍보와 판매 등에 어려움을 겪어온 관내 중소기업들이 활용하게 된다. 오는 11월까지 공동상표 운영위원회를 구성,연말까지 사용신청을 접수받아 공동브랜드 사용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 공동브랜드 개발로 지금까지 자체 상표를 갖지 못했거나 영세한자금력으로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랑지역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신제품 개발 등에 적잖은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중랑구 상권 살리기 본격 착수

    중랑구 면목동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일대에 로데오거리가 조성된다. 중랑구(구청장 鄭鎭澤)는 최근들어 대형 할인매장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점차 자생력을 잃어가는 면목동 일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면목 상권의 중심지인 면목4거리 일대를 다음달 1일부터 로데오거리로지정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패션몰과 걷고 싶은 거리,가로공원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되며 인근 사가정역 뒷편에는 이달 말까지 느티나무와 수림대가 둘러싼 60평 규모의 청소년 전용 놀이마당이 마련돼 연극공연,연주회,전시 및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게 된다. 이에 따라 이곳 로데오거리와 옥외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사가정역분수공원이 자리한 면목4거리 일대가 중랑을 대표하는 쇼핑·문화공간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앞서 중랑구는 지난 1월부터 이 일대에서 영업중인 323개 업소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조사를 벌인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이 일대 업소들이참여하는 ‘상가협의회’를 구성,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로데오거리조성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상가협의회는 로데오거리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가격경쟁을 억제하는 등 자체적인 운영지침을 마련해 실천하기로 했으며 중랑구도 상권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기반시설 조성과 세금 감면,경영개선자금 알선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 계획이다. 중랑구는 이 일대가 로데오거리로 조성되면 위축된 면목동 일대 상권이 되살아나 서울 동북부의 대표적인 쇼핑명소로 탈바꿈하는 것은물론 특색있는 청소년문화가 조성돼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11월 1일부터 5일동안 새 로데오거리 일대에서는 다양한축하행사가 펼쳐진다. 1일부터 사가정역 분수공원에서는 어린이그림 전시회와 포크송 및 재즈댄스,고전무용,국악 공연 등이 있게 된다. 또 로데오거리에서는 힙합댄스 경연대회와 림보 및 훌라후프 경연대회,맥주마시기 대회 등이 열리며 축제중 상가에서는 각종 의류 등을평소보다 20∼50% 싸게 파는 대규모 세일행사도 갖는다. 중랑구 관계자는 “로데오거리 지정으로 사가정역 일대가 서울 동북부의 명소로 떠올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특성화에 크게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음식쓰레기 분리수거 ‘비상’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로부터 음식물쓰레기 반입금지 대상지역으로 꼽힌 서울지역 자치구에 비상이 걸렸다. 대책위가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이 늦어지거나 재활용률이 낮고 쓰레기량이 많은 성북구 등 9개 자치구를 지목,소명자료를 요구한때문이다. 대책위가 반입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자치구는 ▲음식물 처리시설 건립추진 불성실=강남구 ▲재활용률 25% 미만=강서·성북·중랑·종로·마포·은평구 ▲1일 반입량 70t 이상=강남·강서·성북·중랑·종로·서초·송파구 등 모두 9개 자치구다. 이에 따라 이들 자치구는 음식물쓰레기 전면 분리수거를 앞당겨 실시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성북구의 경우 오는 20일부터 지금까지 삼선2동 등 일부 지역에서시범 실시해 온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전지역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위반할 경우 적발 횟수에 따라 5만∼20만원의 과태료까지 부과하기로 하는 등 쓰레기 줄이기에 안간힘이다. 1일 70t 가량의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해 온 성북구는 분리배출 정착을 위해 구청에 운영상황실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는가 하면 105개 점검반을 편성해 분리배출 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또 연말까지대규모 집하장을 건설하고 오리농장 등 환경친화형 자원화시설도 설치,운영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대책도 마련했다. 송파구는 내년까지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구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하는 한편 기존 위탁처리업체와 협의,처리량을 1일 60t에서 90t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1일 30t을 처리할 수 있는 비상처리업체를 확보,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강남구도 반대주민들을 설득,13일부터 일원동 쓰레기소각장 가동에들어갔다.이곳에서는 하루 370t 정도의 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또 250t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도 사료화,퇴비화 등 자원화를 통해 90%가량 자체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랑구도 올해 ‘쓰레기소각장’ 건설계획이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전면 유보된 이후 지난해 1일 평균 129t에 이르던 음식물쓰레기를54t 으로 줄이고 음식물쓰레기감량 의무사업장을 지정하는 등 해당자치구들이 한결같이 ‘쓰레기와의 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먹골배로 이웃사랑 ‘참맛’느껴요

    ‘땀흘려 가꾼 신내동 먹골배를 수확합니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鄭鎭澤)는 15일 신내동 능말 주말농장에서 먹골배 수확 및 품평회를 갖는다. 지난 봄 주말농장 회원으로 가입해 배나무를 분양받은 공무원과 주민 500여명이 가을을 맞아 풍요로운 결실을 수확하는 것.중랑구는 이날 먹골배 수확과 함께 품평회와 배 깎기대회,먹기대회를 열어 달고시원한 맛이 일품인 먹골배의 명성을 확인하는 기회도 함께 갖기로했다. 품평회에서는 크게 잘 가꾼 배를 고르는 대과 고르기를 비롯해 가장당도가 높고 잘 생긴 배 등을 골라 시상도 할 예정이다. 이곳 먹골배는 지난 여름의 태풍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아 나무당 70∼80개에서 많게는 120∼130개나 열리는 대풍 작황을 보이고 있으며이날 주말농장에서만 어림잡아 1,500상자 정도를 수확할 예정이다. 중랑구가 먹골배 주말농장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부터.IMF로 과수농가가 어려움을 겪자 구청이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배나무 분양을주선,영농자금 부족으로 과수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고나선 것이다. 그루당 9만원을 주고 1년 단위로 배나무를 분양받으면 방제와 가지치기,비료주기와 수분 등 힘들거나 전문적인 작업은 모두 농장에서처리해 줘 피분양자들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과수원의 매력을 맛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여기에다 가족과 함께 하얀 배꽃을 바라보며 전원의 정취에 젖거나 영그는 과실을 지켜보는 여유도 만만찮은즐거움. 중랑구는 20여만평에 이르는 먹골배밭을 ‘서울의 전원’으로 가꾸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사업을 개발해 추진할 방침이다. 정진택 구청장은 “서울에서 농민도 돕고 전원생활의 멋도 즐길 수있는 곳이 중랑”이라며 “먹골배 농장을 중랑의 자랑으로 특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 10차 동시분양 2,500가구 공급

    오는 11월 공급될 서울지역 10차 동시분양에서 모두 2,500여가구의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번 동시분양에는 13곳에서 대림산업과 롯데건설 등 12개 업체가 참여한다. 대림산업은 동대문구 이문동 재개발 아파트 702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동대문구 장안동 시영1차 아파트의 재건축물량으로 24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태영은 신내 택지개발지구 옆 중랑구 상봉동의 조합아파트 300가구를,롯데건설은 강서구 화곡동 새마을운동본부 건물을 헐고 짓는 아파트 553가구를 각각 동시분양 물량으로 내놓는다.그러나 현대산업개발의 강서구 등촌동 국군수도통합병원 부지 아파트는 내년으로 연기됐고 경남기업과 롯데건설이 각각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분양하려던아파트는 조합측과의 이견으로 분양 물량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류찬희기자
  • [현장] 시한부 탈북자 위한‘사랑의 노래’

    4일 낮 12시 종로1가 제일은행 앞에서는 탈북자들이 직접 부르는 북한의 인기가요 ‘휘파람’이 오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탈북 여배우 김혜영씨(25),김만철씨의 막내딸 김광숙씨(28),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공동각색에 참여한 정성산씨(31)등이 ‘길거리공연’ 을 시작한 것은 폐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안선국씨(51·서울 중랑구 신내동)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안씨는 97년 5월 노모를 등에 업은 채 6명의 가족과 함께 어선을 타고 월남해 화제를 모았다.98년 중랑구에 문을 연 ‘압록강 2천리 식당’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은 뒤 병원비와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1년 4개월 만에 문을 닫고 말았다.현재 부인이 중학교 급식반에서일하며 버는 돈과 교회에 받는 후원금은 1남 2녀의 뒷바라지에도 모자라 암치료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병원에 입원해야 하지만 가끔 약물주사나 맞고 있으며 그나마 돈이 없어 거르기 일쑤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가 쑥스러웠다는 정성산씨는 “첫날에30여만원 정도의 돈이 모였다”면서“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돕고 있는데 아직은 남한 사회가 따뜻한 것같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인물이 훤했는데 지금은 살이 쫙 빠지고 머리카락도 하나 없어 형편이없디…” 방 2개짜리 18평 아파트에서 식구들과 복작대며 사는 노모 김몽선씨(73)는 중풍으로 쓰러져 걸음도 제대로 못 옮기면서도 아들 걱정이태산 같았다. 길거리 공연에 참석한 한 탈북자는 “남북 화해의 물결 속에 이산가족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연일 매스컴을 타고,남북교류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많은 탈북자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소외된 삶을 살고 있다”며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안씨를 위한 사랑의 노래공연은 오는 15일까지 날마다 낮 12시부터1시간 동안,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계속된다.후원금은 농협 37402-036513(예금주 안선국)윤창수 사회팀기자 geo@
  • 대한매일을 읽고/ 의사 계속 무리한 요구 대화의지미궁

    어렵게 시작된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가 의사들의 관련공무원 문책요구로 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의료계는 사법부 소관인 구속자 석방문제까지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다는 내용이었다.시민의 한사람으로 의료계의 태도를이해할 수가 없다. 지난달 27일에는 불법집회를 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제지했던 서울경찰청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대화를 거부해 불법시위를 주도한 측이 합법적 공권력을 행사한 측에게 오히려 큰 소리를 치는 아이러니컬한모습을 보이더니 급기야 29일에는 ‘의약분업정책과 관련된 공무원을문책하라’ 고 주장하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이런 의료계의 태도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과연 의료계가 대화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뿐이다.정말로 의료계가 국민의 건강을 생각한다면억지 요구나,담당공무원의 문책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먼저 환자와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것을 정중히 사과하고 올바른 의약분업을 위해 정부와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 박상규[서울시 중랑구 묵2동]
  • 중랑구, 신내동~47번 국도 새달 착공

    서울 중랑구는 관내 신내동 일대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신내동 571의 14에서 468의 5간을 잇는 연결도로 공사를 시작한다. 중랑구가 사업비 38억원을 투입,신내길과 47번 국도를 잇게 될 폭 15m,연장 170m의 이 도로는 오는 2002년 3월 준공,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그동안 단절됐던 신내길과 47번 국도가 연결되는 것은 물론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경춘국도,중부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쉬워져 신내동 일대 교통체중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장애’ 악용하는 신용카드회사

    “대기업이 사리분별도 잘 못하는 장애자를 상대로 돈벌이를 할 수있습니까” 회사원 심보경(沈寶敬·29·여·서울 중랑구 면목2동)씨는 정신지체자인 오빠(36)가 신용카드 회원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알고 얄팍한 상혼에 분통을 터트렸다. 지능지수(IQ)가 100도 안될 만큼 판단력이 떨어져 중학교를 겨우 졸업한 뒤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심씨 오빠는 지난달 19일 오후 2시쯤서울 송파구 L백화점 지하 1층 S사 가로판매대에서 카드회원 가입서에 서명했다.심씨 가족은 “카드를 분별력 있게 쓰지 못할 뿐 아니라경제력도 전혀 없는 만큼 돌려 보내겠다”고 했으나 S사는 본인에게연락해 카드를 발급해줬다.오빠는 이 카드로 지난 21일 100여만원어치를 결제했다. 보경씨는 “가족들의 동의도 없는데다 무자격자에게 왜 카드를 내줬느냐”며 항의했으나 S사 심사팀은 “전산자료를 검색해 본 결과,심씨가 J은행 신용카드를 쓰고 있는데 6개월 이상 연체가 없는 등 신용거래 양호자로 판단돼 발급했을 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태연히답변했다. 그러나 J은행에 알아본 결과 오빠가 사용 중인 카드는 신용카드가아닌 직불카드로 밝혀져 회사측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보경씨는 “신용사회,신용사회라고 하는데 개인정보가 너무나 쉽게 흘러나오는데 또 한번 놀랐다”고 말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 서영경(徐瑩鏡) 팀장은 “카드회사들의 출혈경쟁과 맞물려 미성년자나 장애인 등 경제력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 카드를 발급한 뒤 가족들에게 부담을 지우려 한다는 고발사례가 하루수십건에 이른다”며 “법규정비 등 제재 장치를 하루빨리 마련해 진정한 신용사회를 정착시키고 인권침해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경매 포인트

    ◆ 분당 쌍용아파트 52평형. 분당 신도시 수내동 푸른마을 쌍용 아파트 602동 402호 52평형이 경매에 부쳐진다.10월2일 오전 10시 성남지원 경매 4계에서 진행되며사건번호는 ‘00-14059’.92년 준공된 방 4개짜리다.초림역까지 마을버스를 이용하기 쉽고 아파트 단지 주변에 공원이 많다. ■수익성 감정가는 3억4,000만원이었으나 2회 유찰로 최저입찰가는 2억1,0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3억원이 넘고 전세 수요도 많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가 경락대금 완납후 소멸된다.소액임차인 1가구가 있으나 낙찰자와 무관하다. ◆ 면목동 빌라 32평형. 서울 중랑구 면목동 173의 25 효성그린타운 104호 32평형 빌라가 경매에 나왔다.10월4일 오전 10시 서울 북부지원 경매8계에서 진행되고사건번호는 ‘00-10086’.96년 준공된 4층 건물로 방이 3칸이다. 면목전철역까지 걸어서 3분 거리다.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기도 쉽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2,000만원이었으나 3차례 유찰로 입찰가가 6,10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중소형 빌라 전세 수요가 많은지역이다.전세값 수준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후 자동 소멸된다. 법률상 하자가 없어 안전하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세입자를 신경쓰지않아도 된다.
  • 공공목적 보상 차별대우 안된다

    복잡한 도시계획 사업때 협의 보상에 순순히 응한 시민이 끝까지 버틴 이웃보다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버티기는 곧바로 ‘특별 보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朱光逸)가 이같은 ‘불합리’에 제동을걸었다. 고충처리위는 최근 중랑구청에 대해 신축 면목3동 동사무소청사부지에 살던 연립주택 17가구에 대해 분양권이나 이주비를 지급하도록 시정권고 했다.선의의 시민들이 입은 상대적 박탈감을 보상해야 한다는 논리다. 중랑구청은 지난 97년 9월 면목3동 동사무소 청사 부지를 매입하면서 해당지역 연립주택 18가구 중 17가구로부터 토지를 매입했다.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 인가 이전인 점을 들어 별도의 보상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1가구는 끝까지 협의매수에 응하지 않았다.구청은 1가구의주택을 매입하기 위해 98년 12월 집주인에게 국민주택 특별분양권과이주비를 지급했다.이미 같은해 1월 구청측에서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을 인가했기 때문에 당연히 거쳐야 하는 절차였다. 이 사실을 확인한 17가구의 주민들은 자신들도 국민주택 특별공급대상자로 인정하고 이주대책을 마련해 주도록 국민고충처리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대한매일 등에도 구청의 ‘불합리한 조치’를 호소했다. 이들은 “순순히 응한 사람들은 보상을 받지 못하고 끝까지 버틴 사람에게는 합당한 보상을 해주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 처사”라면서 “게다가 구청측은 협의매매하는 과정에서 공시지가보다 싼 가격으로토지를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고충처리위는 “공공사업에 협조하여 협의 보상에 순순히 응한 선량한 주민들이 손해를 보게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구청측에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대한 특례법’ 8조1항을 적용,신청인들에게 이주대책을 마련해주도록 시정권고했다. 최여경기자 kid@
  • 지하철6호선 완전개통 늦어질듯

    오는 11월 말로 예정된 서울 지하철 6호선 전구간 개통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6호선 7공구(약수역∼이태원역) 시공업체인 신화건설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돼 예정대로 완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25일밝혔다. 신화건설이 시공중이던 7공구는 이태원·한강진·버티고개·약수 등4개역 구간으로 25일 현재 95.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기설비·선로·신호장치 등 주요 공사는 마친 상태로 보·차도 복구 및 조명,승강장 편의시설 설치 공사 등이 일부 남아 있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관계자는 “지난 8월 1일 공사가 중단됐다가최근 일부 재개된 상태”라며 “이달안이라도 공사가 전체적으로 재개되면 예정대로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그러나 10월 중순까지 공사가 재개되지 않을 경우 개통 일정을 변경하고 보증업체에 보증시공을 맡기는 등 별도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전동차 운행에는 지장에 없기 때문에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하는방식으로 예정대로 개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하철 6호선은 은평구응암역∼중랑구 봉화산역간 36.1㎞를 잇는노선으로,총 38개역중 지난 8월 봉화산역∼상월곡역 6개역구간이 개통된 상태다. 임창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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