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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어린아이 잡은 개

    어린이들이 개에 물리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9살 어린이가 이웃집 마당에 풀려 있는 개에게 목을 물려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다.29일 오전 서울시 중랑구 면목1동 정모(50)씨 집에서 이웃에 살던 방모(9)군이 개에 물려 숨져 있는 것을 정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오전 11시쯤 외출을 하고 들어와 보니 방군이 목과 허벅지 등에 상처를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면서 “당시 집안에 풀어 놓은 2마리의 셰퍼드가 있었다.”고 말했다.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새해 서울 이렇게 달라집니다

    새해에는 지하철 26개 역 승강장에 미세먼지와 안전사고를 막아주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또 일정 규모의 건물에는 빗물관리시설 설치가 권고된다. 새해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교통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미세먼지가 심한 지하철 26개 역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생긴다.▲티머니 교통카드 이용지역을 확대해 내년 상반기 중 티머니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시와 경기도의 대중교통을 모두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인터넷(bus.seoul.go.kr),ARS(1577-0287),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버스운행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내버스 정류소에는 버스도착 안내 및 운행정보 등을 알리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이 설치된다.▲tbs(교통방송) 지상파DMB 사업이 운영돼 DMB폰과 차량용 수신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교통정보가 오디오와 영상으로 제공된다.▲시내버스 노선변경이 매 분기별 1회로 정례화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사회복지 ▲푸드마켓이 노원·영등포·종로·강동구 등에 추가로 설치된다.▲중랑구 망우동에는 저소득 중증 치매·중풍 노인을 보호할 수 있는 ‘중랑노인전문 요양원’과 ‘북부노인병원’이 개원된다.▲화장장 사용료가 5만원에서 9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장사시설 사용료가 오른다. ●부동산·세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내년 7월부터 시행되면 건축규제 완화, 부담금 면제, 교육환경 개선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뉴타운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지방세제가 개선돼 체납 지방세 가산금 요율이 현행 5%에서 3%로 인하된다. 또 현재 7,9월 분할 부과되는 세액 5만원 이하의 주택분 재산세는 일시에 부과된다. ●주택 및 건축 ▲공동주택 관리규약은 입주자 대표회의를 통해 과반수 찬성으로 정해야 한다. 각 자치구에는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가 의무적으로 설치된다.▲재개발조합 추진위원회 단독으로 구청장에게 재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수 있다.▲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대상 기준이 완화돼 종전 기준 ‘연면적 3만㎡, 층고 16층 이상’이 ‘연면적 10만㎡, 층고 21층 이상’으로 바뀐다. 또 20가구(실) 이상인 공동주택(오피스텔)과 연면적 3000㎡ 이상인 분양대상 건축물이 건축 심의대상에 포함된다.▲건축물대장 현황도면이 서울 전 구청 및 동사무소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된다. ●산업·경제 ▲서울시 전략산업에 해당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이 지급된다.▲서울 소재 대학의 인문계열 기초연구분야 박사과정 대학원생 중 해마다 350명을 선발,1인당 연 400만원의 장학금을 2년간 지원한다. ●환경·녹지관리 ▲찜질방·병원·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책임자는 국가 기준보다 최고 20%까지 강화된 실내공기 서울시 기준을 따라야 한다.▲다른 구의 생활폐기물을 반입할 때 시장·구청장·주민지원협의체의 ‘3자 합의’를 ‘3자 협의’로 완화해 자원회수시설을 함께 이용하기가 쉬워졌다.▲일정 시설물 및 건축물에 대해 빗물관리시설을 설치할 것이 권고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푸드마켓에 쌀 100t 지원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규환)는 푸드마켓, 아동·장애인 시설 등에 쌀 100t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모금회는 22일 문을 여는 중랑구 푸드마켓과 28일 이후 문을 여는 종로구·영등포구·강동구 푸드마켓 등에 10㎏쌀 1000포씩을, 기존 창동 푸드마켓에는 2000포를 지원한다. 또 서울시 재가노인시설, 아동청소년그룹홈 등에도 쌀을 지원할 계획이다.
  • 중랑구 푸드마켓 문열어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22일 오후 신내동 옛 신내1동사무소에 ‘중랑 사랑담은 푸드마켓’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중랑 푸드마켓은 지하1층, 지상2층에 연면적 290㎡(87평) 규모로 이용자들이 직접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방식으로 월∼금요일 운영된다. 중랑 푸드마켓은 중랑구 거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주민 중 1000명을 이용회원으로 정한 뒤 점차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푸드마켓 회원이 되면 한달에 3∼5개 품목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주로 쌀·건어물·통조림 등 농수산물과 가공식품류가 제공된다.(02)490-3356.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집에서 공짜로 영어공부 하세요

    집에서 공짜로 영어공부 하세요

    회사원 최경희(34·서울시 강북구 미아7동)씨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매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짜로 중급 영어회화를 듣고 있다. 김씨는 “어학 학원에 등록을 해도 잦은 회식 때문에 빠지기 일쑤여서 학원비만 날리고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면서 “구청의 사이버 어학당은 아무 때나 공짜로 영어를 배울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각 구청이 홈페이지에 마련한 ‘사이버 어학당’이 인기다. 구청이 미리 어학 홈페이지 업체와 계약을 맺고 비용을 지불, 주민에게 무료로 어학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똑같은 강의를 일반 개인이 자격으로 들으려면 매월 3만∼5만원의 이용료를 내야하는 경우도 있다.(02)901-2085. ●강북구,“공부할 사람만 와라” 강북구는 2003년부터 영어·중국어·일본어 부문에서 40여가지의 ‘강북구 사이버 외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월평균 216명의 주민이 들을 정도로 정착됐다. 인기 비결은 강의 신청만 한다고 해서 수강생으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매월 70% 이상을 수강해야만 다음달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월평균 수료인원은 115명으로 절반 가까이는 재수강에 성공하게 된다. 강북구 관계자는 “공부할 의지가 있는 주민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학사관리를 엄격하게 해서 강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강의 수강 주민 1인당 매월 1만원 안팎의 예산이 나가게 되지만, 구청 입장에서는 구민 인력에 대한 투자로 본다.”라고 말했다. 영어의 경우 ‘뉴스로 귀 뚫어주는 남자’.‘마음에 와닿는 생활영어’,‘실용적인 전화영어’ 등 제목만 들어도 흥미로운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강북구홈페이지→생활정보→강북사이버교실(http://gang buk.campus21.co.kr)에서 회원가입한 뒤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동작구, 수강생 쑥쑥 늘어 동작구가 지난 6월 마련한 ‘사이버 어학당’에는 매월 100여명의 이용자가 몰린다.‘이보영의 120분 영문법’,‘컨버세이션 이디엄’,‘초급회화’,‘업그레이드 리스닝비법’ 등 듣기·말하기·읽기 등 다양한 방면의 강의 20여개가 마련됐다. 동작구 전산통계팀 심경옥 팀장은 “강좌를 시작한 지 반년도 안된 것을 감안하면 이용자가 많은 편”이라면서 “수강생들이 매월 20% 정도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이버 어학당에 접속하려면 동작구 홈페이지에서 오른쪽 상단의 ‘사이버 어학당’을 누르거나,‘http://ilearn.englishcare.com/dongjak’로 들어가면 된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1인당 2가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의를 따로 듣지 않더라도 홈페이지의 ‘생생채널’이라는 코너에서 재미있는 영어회화·단어 등을 익힐 수 있다.(02)820-1643. ●학생들도 재미있게 영어공부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사이버 어학당을 운영하는 구청도 있다. 은평구는 은평구 인터넷 방송국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직접 출연한 강의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교사들이 블로그를 만들어 학생과 쌍방향으로 질문을 주고받는 시스템도 갖췄다. 중랑구는 지난 5월부터 관내 초등학생 3학년∼중학생 3학년인 5000명을 대상으로 ‘중랑 사이버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의 제7차 교육과정에 맞춰 교과별 학습 내용을 철저하게 분석, 애니메이션과 성우의 해설을 곁들였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의정 뉴스]

    ●우수 방청소감문 시상 임동규 서울시의회의장은 22일 오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회 방청 최우수 소감문’으로 선정된 시내 초등생 100명에게 의장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올해 서울시의회에서 운영한 ‘초등생 서울시의회 방청 프로그램’에 참여한 3594명 중 방청 소감문 모집에 응모한 2293명 가운데 선정됐다. 서울시의회는 내년에도 본회의 방청을 확대하고 본회의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참관신청을 접수, 단체로 풀뿌리민주주의의 산실인 의회를 경험토록 할 계획이다. ●철로변 소음·분진 방지대책 촉구 중랑구의회(의장 김동승)는 지난 14일 개최한 제123회 정례회에서 중앙선 및 경춘선 철로변 소음·분진방지대책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종영(면목6동) 의원 등이 제안한 건의문은 중앙선과 경춘선 통과지역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건의문에서 의회는 “중앙선이 망우로변 아파트 밀집지역을 통과하고 중앙선 복선화·경춘선의 복선화가 완료되면 소음·진동과 분진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더욱 열악해질 것이 예상된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정아파트∼석탑아파트간 약 2㎞구간에 대하여 철로의 터널화 시설 설치, 망우역 시멘트 하치장 등 교외이전을 철도청에 건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악구의회 정례회 폐회 관악구의회(의장 김효겸)는 지난 16일 제136회 정례회를 마쳤다. 의회는 회기 중 2005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를 보고받고 관악구 구립문화예술단체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가결했다. 또 관악문화관 도서관 설치 및 관리운영위탁에 관한 조례와 관악구 보육조례, 쓰레기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등을 개정, 의결했다. 이와 함께 신림 제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 신청에 대해 의견청취를 마쳤다. ●강남구 의원, 사회복지시설 방문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이재창)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22·30일 양일 사회복지시설 및 군부대를 방문한다.22일에는 사회복지시설 4곳과 유관기관 3곳을 방문하고,30일에는 군부대 1곳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의원 전원이 참가할 계획이다. 신년들어서는 1월3일 오전 10시 국립현충원을 방문, 헌화한 후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노원구의회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노원구의회(의장 이한선) 홈페이지가 이달들어 새단장을 마쳤다. 전문업체가 참여해 새로 개편한 노원구의회 홈페이지는 개인 의원의 홈페이지는 물론 어린이홈페이지, 장애인홈페이지 등이 새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회의록 검색기능을 추가했다. 모두 8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세·구세 맞교환 건의문 채택 중랑구의회(의장 김동승)는 지난 14일 제123회 정례회에서 지방(구세와 시세) 세목교환 건의안을 채택했다. 서인서 (면목4동)의원 등이 제안한 이 건의문은 강남·북간 지방세 세원격차가 증가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담배소비세, 자동차세, 주행세를 구세로 하는 대신 재산세를 시세로 세목교환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의회는 “보유세 강화 및 향후 재산세 세수 추계를 감안하면 자치구간 재정적 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면서 “하루 빨리 세목교환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남시의회, 보행권 확보 조례 가결 성남시의회는 21일 시가 제출한 ‘성남시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를 가결했다. 이 조례는 시장이 5년마다 보행환경 기본계획을 수립해 어린이·노약자·장애우·임산부 등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보도와 도로를 개선하고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는 등 보행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예산안 부결 인천 남구의회는 20일 집행부가 상정한 주안영상미디어센터 건립예산안을 부결했다. 의회는 “구 예산이 넉넉지 않아 신규사업보다는 사회복지 사업 등에 예산을 투입하는 게 우선순위”라는 점을 지적했다. 구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미디어 촬영 체험교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들의 미디어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고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 아쉽다.”며 “내년 추가경정예산안에 다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수 조용필 생가 터 매입 승인 화성시의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시가 상정한 가수 조용필 생가 관광자원화사업 부지매입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6억 7000만원을 들여 조용필씨의 생가인 송산면 쌍정리 99 일원 1200여 평을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부지를 매입한 뒤 2007년까지 11억여 원을 투입해 조용필 생가를 복원하고 전시실과 휴게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강남 서울의료원 신내동 확장이전

    강남 서울의료원 신내동 확장이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옛 강남병원)이 2009년 말까지 중랑구 신내동 북부간선도로 인근으로 신축, 이전한다. 시는 19일 의료시설 현대화와 함께 공공의료기관의 기능 강화, 공공의료의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이같은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6월부터 약 2000억원을 들여 신내동 360의3 신내2택지개발예정지구 일대 1만 2000여평에 지하 2층, 지상 10∼15층, 연면적 1만 8750평 규모로 의료원을 신축할 예정이다. 응급의료센터, 심혈관센터, 재활의학센터, 건강증진센터, 암센터와 600개 병상을 갖추게 된다. 현재 460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외곽에 위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일대의 인구대비 종합병원 숫자와 서남부에 시립 보라매병원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의료원은 덧붙였다. 시는 응급의료 및 심혈관센터의 장비·인력을 확충하고, 장애인 등의 재활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해 현재 40개인 재활병상을 1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전문재활병원 신설도 검토 중이다. 이외에 조기 및 무료 암검진 사업을 확대하고 말기 암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병상도 따로 운영한다. 진수일 원장은 “건강 교육·상담 등 시민건강증진 사업을 강화하고 노인성 만성질환 관리·치료체계 개선, 시립병원과의 고가장비 공동 활용 및 진료 연계 등을 통해 공공의료의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서울시향 구청 순회 연주회

    서울시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가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내년 1월부터 서울시내 구청을 돌며 연주회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향은 내년 1월10일 중랑구민회관을 시작으로,11일 은평구민회관,16일 구로구 연세중앙교회,18일 노원구민회관에서 순회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구청들과 협의 단계여서 연주회 일정이 모두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입장료는 무료로 하거나 많아도 5천원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책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도로변 콘크리트 흉물 전차 방호벽 사라진다

    경기북부 도심지역 전차 진입 저지용 대전차 방호벽이 구리 교문4거리 방호벽 철거를 시작으로 잇따라 철거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차 방호벽은 전쟁에 대비, 적 전차의 수도 진입시간을 지연시킨다는 목적으로 지난 70년대 주요 도로 곳곳에 설치됐다.그러나 지역 이미지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교통량이 적었던 시절 도로폭에 맞춰 시공돼 교통장애 요인이 되면서 지자체와 주민들이 줄곧 철거를 추진해 왔다. 구리시는 9일 서울 중랑구 망원동에 인접한 교문동 교문4거리 6번국도에 지난 71년 설치된 방호벽 철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연말까지 철거될 이 방호벽은 길이 34m, 폭 18m, 높이 10.5m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철거비용만 13억원에 이른다. 또 철거되는 방호벽 대신 17억원을 들여 함정형 지하구조물인 대전차구가 설치된다. 의정부시도 호원동 3번 국도 서울 경계 인접 지하철 1호선 회룡역 앞 방호벽(길이 25m, 폭 18.3m, 높이 6m)의 철거작업을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또 양주시와의 경계인 녹양동 방호벽과, 장암동 지하철 7호선 차량기지 인근 방호벽 등 5군데 방호벽도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쳐 철거할 예정이다.구리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의정 뉴스]

    ●경찰병원역, 가락역으로 변경 건의 송파구의회(의장 이정열)는 최근 지하철 3호선 연장공사구간의 역명 가운데 ‘경찰병원역’을 ‘가락역’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8호선 가락시장역과 5호선 오금역 사이에 들어설 경찰병원역은 가락동 중앙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지역적인 연고를 가진 가락역이라는 명칭으로 변경하기 위해 서울시에 건의서가 제출된 상태다. 이황수(가락본동) 운영위원장은 “역명은 주민여론과 역사성을 고려해 선정돼야 한다.”면서 “지난 1991년 개원한 경찰병원을 역명으로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라고 말했다.●구로 자원봉사자대회 개최 구민들의 자원봉사 분위기를 확산, 정착시키고 자원봉사자·유공자를 시상하기 위한 ‘2005 구로구 자원봉사자대회’가 지난 7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정달호 구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경훈 부의장, 황규복 운영위원장, 김길년 내무행정위원장, 연일희 도시건설위원장, 이철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대웅 구로구청장과 자원봉사자 300여명도 함께했다. 정달호 의장은 “자원봉사를 삶의 큰 가치로 여기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푼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종로구의원들, 노인복지관 기공식 참석 서울 종로구의회 나재암 의장과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에 열린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신축공사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화동 25의1에 위치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2007년 완공될 예정이며 지상4층에 연면적 약 900평으로 지어진다. 물리치료실과 진료실을 비롯한 건강증진센터와 체력단련실, 사회체육실, 컴퓨터실, 공예·도예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나 의장은 “노인종합복지관이 완공되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노인복지관 건립을 적극 유치한 공로로 김복동(종로5·6가동)의원과 박종식(이화동)의원이 대한노인회 종로구지회(회장 양승호)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중랑구의회, 정례회 열어 서울 중랑구의회(의장 김동승)는 15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제123회 정례회를 연다. 이번 회기에는 서울시 중랑구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중 개정조례안 등 11건의 조례안과 2006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구정질문 등을 처리한다. 김 의장은 “이번 정례회가 제4대 의회 마지막 정례회인 만큼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쳤는지 점검하고, 내년도 예산이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편성됐는지 세밀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강서의원들 해다미어린이집 개원 축하 강서구의회 이창섭 의장과 구의원들은 지난달 30일 화곡2동 구립해다미어린 집 개원식에 참석했다. 이 의장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으로 인한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다미어린이집의 개원이 화곡동 주민들에게는 큰 선물이 됐다.”면서 “질 좋은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이날 개원식에는 강서구의회 김기홍 부의장, 조덕현·박상구·고재익 의원, 김기철 시의원 및 보육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개원을 함께 축하했다.
  • [서울 강북권 아파트 시황] 매매시장 분위기 호전으로 값 상승세

    [서울 강북권 아파트 시황] 매매시장 분위기 호전으로 값 상승세

    서울 강북권 아파트값은 매매시장 분위기가 호전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세가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중구·종로구 매매가는 0.71% 올랐지만 전세가는 0.04% 빠졌다.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아침 63평형 시세는 1억원 뛰었다. 용산구 매매가는 0.21%, 전세가는 0.72% 상승했다. 이촌동 한가람건영 30평형 전세가격이 3000만원 정도 올랐다. 마포·서대문·은평구는 매매가는 0.18%, 전세가는 0.16% 올랐다. 도화동 삼성 50평형 매매가격이 5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성동·광진구는 매매가 0.07%, 전세가는 0.16% 상승했다. 응봉동 대림 31평형 매매가 2000만원 올랐다. 노원·도봉구 매매가는 0.02%, 전세가는 0.20% 상승했다. 중계동 주공 15평형 매매가가 1000만원 뛰었다. 성북·강북구는 매매가격이 0.02%, 전세가는 0.01% 올랐다. 길음동 대우푸르지오 50평형 매매가는 2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동대문·중랑구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04% 빠졌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5년 12월7일
  • [통계로 본 서울] (6) 의료기관

    [통계로 본 서울] (6) 의료기관

    요즘 주거지를 고르는 기준 가운데 하나가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데다 우리 사회가 급격히 고령화사회로 진전되기 때문이다. 서울에는 2005년 현재 모두 1만 3297개의 의료 기관이 있다. 병상 수는 모두 6만 2296개다. 이 수치는 서울 지역에 있는 종합병원, 병·의원, 치과 병·의원, 한방병원, 조산원 등 모든 의료기관을 합한 수치다. 보통 지역별 의료 서비스를 비교할 때 자주 사용되는 기준으로 살펴보면 인구 1만명당 병원 12.9개,1만명당 병상수는 60.6개다. 하지만 의료 서비스가 지역적으로 고르게 제공될리는 만무하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나 경제적으로 부유한 지역일수록 병원 수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각 자치구 별로 이를 비교해보면 지역별 의료서비스 격차를 살펴볼 수 있다. 병원수가 많은 곳은 ▲강남구 1756개 ▲서초구 774개 ▲송파구 770개 ▲강동구 592개 ▲노원구 587개 등이었다. 강남 지역으로 분류되는 4개구와 인구가 많은 노원구가 병원이 많은 셈이다. 1만명당 병원수로 살펴보면 ▲중구 35.0개 ▲강남구 32.8개 ▲종로구 25.8개 ▲서초구 19.34개 ▲동대문구 15.1개 등이었다. 중구와 종로구는 지역에 상주하는 인구가 적은 것을 감안하면 강남 지역에 병원이 몰려 있는 것을 재차 확인할 수 있다. 반면 1만명당 병원수 기준으로는 ▲도봉구 8.3개 ▲금천구 9.14개 ▲노원구 9.3개 ▲중랑구 9.44개 ▲구로구 9.5개에 불과했다. 강북 지역이나 서남 지역이 상대적으로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셈이다. 1만명당 병상수로는 ▲종로구 196.2개 ▲중구 123.5개 ▲영등포구 110.9개 ▲동대문구 110개 ▲강남구 90.2개 순으로 많았다. 반면 ▲마포구 23.7개 ▲관악구 30.4개 ▲금천구 31개 ▲도봉구 35개 ▲구로구 38.7개 순으로 병상 수가 적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자치구 홍보의 ‘첨병’

    자치구 홍보의 ‘첨병’

    서울에서 인터넷 방송국을 운영하는 자치단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자치구가 주최하는 축제나 각종 문화행사를 동영상으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 구청장이 주재하는 간부회의까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곳도 있다. 이밖에도 인터넷 방송을 통해 문화강좌나 어학강좌 등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해, 주민들의 학습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몇몇 자치구에서는 ‘예산 낭비’라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뚜렷한 목표의식 없이 ‘다른 자치구가 하니까 우리도 한다.’는 식으로 방송국을 운영하는 자치구도 있다. 이들에게는 인터넷 방송국은 ‘애물단지’라 할 수 있다. 인터넷 방송국 운영의 선두주자 격인 서울 강남구와 마포구는 각각 4억원과 2억 4000만원을 인터넷 방송에 투자하고 있다. 재정이 열악한 자치구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큰 액수다. 그렇지만 강남·마포구 인터넷 방송은 다른 곳에 비해 질이 높고 제공하는 콘텐츠도 다양하다. 자치구의 인터넷 방송국은 현재 걸음마 단계이다.‘생색내기’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들린다.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올해 3월 ‘동대문구 인터넷 방송국(DBS)’을 개국하기 위해 여성 아나운서 1명을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1명을 뽑는 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39명. 구청이 운영하는 작은 인터넷 방송국에 불과하지만 영국 유학을 다녀온 응시생과 대학원생, 유명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수료한 사람, 각 종 방송 경험자 등 ‘쟁쟁한 인재’들이 도전장을 냈다. 최종 선발된 김선희(24·여)씨 역시 국군방송에서 라디오를 진행한 경험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2월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도 ‘중랑구 인터넷 방송국(JBN)’아나운서 선발 시험을 치렀다. 이 시험을 통해 지상파 방송국 리포터 출신이 46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서울시 각 자치구의 인터넷 방송은 ‘구 홍보의 첨병’이자 ‘지역의 소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치열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아직까지 제 역할을 찾지 못하는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예산 낭비”라고 지적한다. 또 다른 쪽에서는 “곧 다가올 ‘인터넷 구청시대’를 대비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수준급 방송부터 ‘걸음마’까지 다양 서울시 자치구들의 인터넷 방송국 운영 현황은 다양하다. 이미 안정기에 접어든 곳이 있는가 하면, 걸음마 단계에서 힘겹게 버티는 곳도 있다. 부자 자치구인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자치구 인터넷 방송의 선두 주자다. 강남구청은 2004년 6월 1일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과 ‘강남구청 인터넷 방송’을 동시에 개국했다. 유명 입시학원 못지않게 인기가 높은 강남구 수능방송은 논외로 하더라도, 구청 인터넷 방송 역시 양질의 콘텐츠와 높은 기술력으로 웬만한 케이블TV 못지않다. 강남구 인터넷 방송은 전면 외주 형태로 총 10명의 인원이 제작하고 있다. 내년에 배정된 예산만 4억원에 달한다. 다른 구청이 1∼4명의 인원으로 최대 2억원 이내에서 예산이 배정된 데 비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모든 방송 시설은 구청이 구입해 청사 내에 설치했다. 외주 업체의 팀장과 PD·아나운서·기자·편집디자이너 등이 구청에 상주하면서 강남구의 구정과 문화행사, 동네 소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특히 구청장 주재로 매주 열리는 강남구청 확대간부회의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기도 해 다른 구청과 수준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리구 아나운서가 최고”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아나운서를 선발해 구청 인터넷 방송의 인기몰이를 하는 곳도 있다.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여성 아나운서 한 명을 뽑았다. 지상파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를 한 실력파다. 강동구 인터넷 방송이 시작된 것은 2000년 12월이지만 외부에서 아나운서를 채용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이후로 강동구에서는 인터넷 방송에 대한 관심이 구청내에서 먼저 불기 시작했고, 점차 구청 밖 일반 구민들에게까지 번져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서 가장 먼저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강동구는 처음엔 외부에 스튜디오를 임대해 사용했으나 올해 11월 자체 스튜디오 완비했다. 촬영과 편집을 맡은 PD 1명과 아나운서 1명을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해 모든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고 있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에서도 지난해 12월 인터넷 방송국을 개국하면서 여성 아나운서를 채용했다. 중랑구도 지상파 방송국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최종 선발했다. 구는 방송국 개국을 위한 스튜디오 설비 및 장비 구입에 1억 2000만여원을 투입했다. 인터넷 방송 후발 주자이긴 하지만, 여성 아나운서를 내세워 구정을 홍보하고 있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인터넷 방송 역할비중 높이기에 안간힘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2003년 5월 인터넷방송국을 개국했다. 모든 프로그램을 외주업체에 맡겨 제작하고 있다. 구로구 인터넷 방송은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교육(영어·중국어·교양강좌)과 연계해 주민들이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 동에 한 명씩 19명이 포진하고 있는 명예기자를 활용하고 있는 것도 구로구만의 장점이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디지털 마포’라는 구의 슬로건에 부합하도록 인터넷 방송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하고 있다. 마포구는 강남구 다음으로 많은 2억 4000여만원을 인터넷 방송국 운영에 지원한다. 지난 2004년 8월1일 개국한 마포구 인터넷 방송국은 다른 자치구 인터넷 방송보다 가장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주민들이 접할 수 있는 전체 프로그램만 15종류 이상이며 이 가운데 특히 구민들이 마포구청장과 직접 만나 민원을 제기하고 해결책을 들어보는 ‘금요사랑방’을 구민들에게 인터넷 방송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월 1회 열리는 확대간부회의도 빼놓지 않고 인터넷 방송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구청 인터넷방송국 아나운서 3인 인터넷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계약직 공무원으로 아나운서를 채용한 자치구는 동대문구·중랑구·강동구 등 3곳이다. 이곳의 아나운서들은 지상파 방송국 아나운서 못지않은 실력과 개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공무원과 아나운서라는 신분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보이고 있는 듯했다. 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김선희 아나운서(2005년 3월 입사) “내부 고객(공무원)과 외부 고객(주민)을 잇는 다리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동대문구 인터넷방송국(DBS)김선희(24·여)씨는 구청 인터넷방송국 아나운서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가교(架橋)론’을 펼쳤다.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방송이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관심을 끌게 되면 자연스럽게 서로를 잇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현 수준의 인터넷방송은 존재를 알리기에 급급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지방자치가 좀더 정착되면 구청 인터넷 방송이 나름대로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린 나이이면서 당찬 성격인 그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아나운서가 되자, 동대문구로 이사해 이곳을 ‘제2의 고향’으로 삼는 등 동대문구 인터넷방송국에 열성적이다. 그러면서도 공무원의 틀 속에서 자신의 아나운서로서의 개성을 잃지는 않을지 염려하기도 했다. ●임영은 아나운서(2004년 12월 입사) 중랑구 인터넷방송국(JBN)의 임영은(27·여)씨는 아나운서 본연의 역할은 물론 방송 편집까지 할 수 있는 ‘재간둥이’다. 그는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며 대학에서 배운 편집 기술을 이렇게 잘 써먹을 수 있을지 몰랐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물론 전문성은 좀 떨어지겠지만, 아나운서가 편집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경쟁 조건을 갖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는 최근 구청에서 일하는 재미에 흠뻑 빠졌다. 지난 4월부터 중랑구가 주최하는 대형 음악회에 사회를 보기 시작했는데, 이후로 알아보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어떤 주민들은 음악회가 끝난 후 꽃을 선물하기도 하고, 청소년들은 사인을 요청하기도 한다. 중랑구 인터넷 방송이 알려지면서 ‘아나운서 임영은’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46대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들어왔으면서도 그는 겸손하다. “아나운서라고 하면 다들 예쁘다고 생각할 텐데 저는 솔직히 그렇지 않거든요. 다만 중랑구라는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요.” ●조미란 아나운서(2004년 11월 입사) “방송 카메라를 보고 지상파 방송인 줄 알고 깜짝 놀라는 분들도 구청에서 나왔다고 하면 편안한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해 주시더라고요. 이것이 구청 인터넷 방송의 매력인 것 같아요.” 강동구 인터넷방송(GDIB) 조미란(24·여) 아나운서는 지상파 방송국 기상캐스터와 리포터 등을 거친 나름대로 방송가에서 잔뼈가 굵은 방송인이다. 그는 “구청 인터넷방송국 아나운서들은 주민들에게 각인된 구청의 경직된 이미지를 희석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아나운서는 구청하면 떠오르는 ‘주민등록’‘딱딱함’‘불친절’ 대신 ‘친근함’‘상냥함’ 등 좋은 이미지를 심을 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은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주민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거든요. 카메라를 들고 아나운서들이 직접 찾아가면 주민들은 매우 좋아합니다.” 그는 최근 이 지역의 옷가게와 백화점 등에서 아나운서 의상을 한두벌 협찬받을 수 있게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단순히 옷값이 아낀다는 차원보다는 강동구청 인터넷방송이 그만큼 많이 알려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란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학습+경험’ 실업계 명문고 다시 뜬다

    ‘학습+경험’ 실업계 명문고 다시 뜬다

    실업계 고등학교가 명문고로 거듭나고 있다. 특화 분야에 집중해 특성화고등학교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는가 하면 기업은 물론 지방자치단체나 대학 등과 전방위로 연계한 다양한 산학 협동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질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우리나라 직업교육 시스템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학교 현장을 찾았다. ●이화여대 병설 미디어고 이대병설미디어고(전 영란여자정보산업고) 영상과 1학년 최윤정(17)양은 요즘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기말시험 준비도 그렇지만 영상반 동아리 활동 때문이다. 윤정이가 활동하고 있는 영상반 ‘E·W·H·A’(이화)는 전공과 관련해 기획, 제작 등 영상 제작의 모든 단계를 직접 경험해보는 전공 동아리다. 수업 시간에 배운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생들이 중심이 돼서 실습 중심의 깊이있는 내용을 공부한다. 지난 1일 교정에서 만난 윤정이는 바쁜 가운데 은근히 들떠 있었다. 영상반에서 만들 다큐멘터리가 중랑구청 인터넷 방송국 정규 프로그램으로 오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영상반 학생들이 만들 다큐멘터리 주제는 오는 16일 학교 후문 앞에 개통하는 지하철 양원역. 개통을 앞두고 중랑구청에서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제작을 요청해왔다. 분량은 10분으로 짧은 편이지만 교외 행사에 영상반이 참여하기는 처음이다. 영상반은 오는 12일 기말고사가 끝나는 대로 기획안을 마무리하고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원역 개통의 의미와 주민 인터뷰 등 구체적인 콘티 작업은 이미 마쳤다. 영상반 학생들이 이렇게 지역 문화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8월 산학협력 우수실업고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산업자원부와 노동부에서 매년 2억원씩 3년 동안 지원받는다. 이대병설미디어고의 특화 사업 주제는 ‘산학협력을 통한 미디어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 지난해 특성화고로 전환한 이후 개설된 영상미디어과와 미디어디자인과, 인터넷미디어과 등 3개 과가 참여한다. 정규 수업 외에 방과후 활동을 통해 대학이나 기업과 연계, 전공과 관련된 깊이있는 공부를 하게 된다. 이 학교와 협력을 약속한 곳은 기업과 공익재단, 지자체 등 모두 9곳이다. 이대 사회과학대학과 산업대 조형대, 한양대 사범대 등은 학생들의 위탁 교육과 교사 연수를 맡는다. 위탁교육은 방과 후나 방학을 이용해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열흘까지 전공과 관련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양대에서는 사범대 응용미술학과 학생들이 보조교사로 참여하는 인턴 교사제를 제안했다. 이 학교 졸업생이 운영하는 컴퓨터그래픽업체 ‘그래픽 신화’는 후배들을 위해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래픽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이틀 동안 경험할 수 있다. 게임업체인 ㈜그라비티는 학생들이 만든 우수한 캐릭터 디자인을 직접 상품개발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화 제작업체인 ㈜싸이더스도 학교와 연계, 학생들이 촬영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중랑구청은 인터넷방송국에 학생들을 VJ로 출연시키거나, 리포터로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고, 구청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것이다. 한국언론재단과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도 교사 연수와 교재 개발, 전문가 특강 등 프로그램을 학교와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미디어디자인과 1학년 안소리(17)양은 “대학 진학과 취업을 모두 고려할 수 있어 좋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편집 프로듀서가 꿈인 1학년 조혜리(17)양은 “실제 학교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서울공고 서울공고 전기과 1학년 상종현(17)군은 얼마전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학교에서 2주 동안 방과후에 운영하는 ‘트리즈(TRIZ)’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부터다. 예전에는 발명이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실생활에서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도 발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종현이는 “특별히 발명을 한다기보다 지금 공부하는 것이 발명의 여지가 많다는 것을 아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유비쿼터스 분야에서 계속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기과 1학년 박종은(17)군은 “생각만 바꾸면 나도 발명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생각을 갖게 됐다.”면서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시키는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트리즈는 러시아에서 개발한 창의력 교육방법 가운데 하나다. 고정관념을 깨고 사물의 본질에 접근하는 방법에서부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보는 과정을 통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갖도록 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산학협력 우수실업고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된 이후 도입한 서울공고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우수실업고로 선정된 서울공고의 제안 주제는 ‘국가 성장동력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 양성’. 전체 15개 학과 가운데 세라믹디자인과(디스플레이 분야)와 그래픽아트과(디지털콘텐츠〃), 전기과(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자동화과(지능형로봇〃), 중기자동차과(미래형자동차〃) 등 5개과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공고가 추진하고 있는 중점 사업은 트리즈를 비롯해 위탁교육, 산학협력 동아리 활성화, 외부 전문강사 강의, 교원연수 프로그램 운영, 산업체 현장체험학습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6개다. 위탁교육만 요업기술원과 ㈜우선제어,㈜케이엠씨, 두산인프라코어,㈜훼스텍,㈜큐빅테크, 서울산업대, 동양공전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43개 강좌가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트리즈와 산학협력 동아리 활성화는 학교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다. 산학협력 동아리는 15개 동아리에서 164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5개 전공별로 서너개씩 개설된 학과 동아리들은 학생들이 방과후 교실에서 정규 관심 분야에서 수업시간에 배우지 못한 분야를 깊이있게 다룬다. 세라믹디자인과장 조승호 교사는 “다양한 전문동아리를 통해 교육과정이 다양해지고, 동아리 활동이 다시 수업으로 연계돼 학생들이 다양하고 깊이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면서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실업계고 지원사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우수실업고 프로그램이란? 서울공고와 이대병설미디어고가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은 ‘산학협력 우수실업고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자원부와 노동부, 교육인적자원부 공동사업으로 미래 첨단산업 분야를 이끌어 나갈 핵심 기능인력을 키우기 위해 올 초 출범했다. 대상 분야는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디지털TV·방송, 디스플레이, 지능형로봇, 미래형자동차,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이동통신, 지능형 홈네트워크, 디지털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차세대 전지, 바이오 신약장기 등이다. 대학과 전문대에 운영하고 있는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실업계고까지 확대,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핵심 인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올해 8월부터 3년 동안 시범사업으로 전국에서 20개 학교를 선정, 매년 2억원씩 연간 4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교육부는 학교별로 개설된 학과 가운데 성장동력산업과 연관된 전공의 사업 계획을 심사해 최종 20개교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시범 사업 결과에 따라 대상 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농림부나 보건복지부, 문화관광부, 정보통신부 등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중앙 부처와 연계, 더 다양한 분야의 실업고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파주공고와 주엽공고가 참여하고 있는 협약학과 제도는 산학협력을 한다는 면에서는 우수실업고 지원사업과 비슷하다. 그러나 내용은 다르다. 실업계고 출신들의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면서 전공 분야로 진출하지 않는 등 핵심 기능인력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실업계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지만 취업한 이후에도 관련 분야를 더 공부하고 싶을 때 쉽게 기회를 주자는 차원이다. 교육부 과학실업교육정책과 송달용 연구사는 “우수실업고 지원사업이 기존 산학협력 체계를 실업계고로 확대한 것이라면 협약학과 제도는 실업계고 학생들에게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평생교육 차원에서 실업계고와 대학, 기업을 구체적으로 묶는 것”이라면서 “두 제도 모두 실업계고가 산학 협력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환경을 마련해 준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협약학과란 ? ‘협약학과를 아시나요?’ 산학협력이 산업·노동·교육계에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고등학교와 전문대, 기업이 하나의 덩어리(클러스터)로 움직이는 곳이 있다. 협약학과 제도를 통해 교육부 훈련을 한 곳에서 해결하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가 그곳이다. 협약학과 제도는 실업계고 및 전문대가 기업과 협약을 맺어 기업은 전문 기능인력의 취업을 보장하고, 학교는 기업 인력을 재교육시키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파주의 경우 월롱면에 있는 LG필립스 LCD를 중심으로 한 IT-LCD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2007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 지역의 큰 특징은 교육과 훈련이 한 곳에서 이뤄진다는 점이다. 계획대로라면 이 지역 실업계고인 파주공고와 주엽공고의 LCD 관련 전공 학생들은 일정한 선발 과정을 거쳐 졸업 후 곧바로 LG필립스 LCD나 50여개에 이르는 주변 협력업체에 취업할 수 있게 된다. 취업을 위해 필요한 교육은 두원공과대와 LG측에서 공동 개발한 교육과정을 통해 이뤄진다. 강의는 두원공과대 교수진과 LG측 실무자가 직접 맡는다. 학생들은 LG를 비롯한 협력업체에 취업한 이후에도 공부를 더 하고 싶으면 두원공과대 야간과정을 이수하고 전문학사 학위를 딸 수 있다. 두원공과대는 이 지역 기업에 취업해서 일하고 있는 기능 인력을 재교육하는 일을 담당한다. 두원공과대는 이를 위해 경기도 안성캠퍼스와는 별도로 파주 LG필립스 LCD 옆에 파주캠퍼스를 세우고 있다. 파주 캠퍼스를 중심으로 LG와 협력업체, 실업계고가 한데 엮여져 있는 셈이다. 이렇게 학교와 전문대, 기업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문대의 적극적인 투자 덕분이다. 경기도는 두원공과대의 관련 훈련기자재 구입비 등으로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부지 매입을 비롯해 행정 편의를 도왔다. 두원공과대는 부지 매입비 등을 포함,2008년까지 모두 400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8년까지 연간 780명에게 학사학위를 줄 수 있도록 재교육 과정을 파주 캠퍼스에 개설할 방침이다. 두원공과대 기계과 김영일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 직업교육은 교육과 훈련이 철저히 분리 운영돼 왔지만 이제는 한 공간 안에서 보다 효율적인 교육과 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파주는 직업교육이 수요와 일자리를 찾아가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토지거래 2010년까지 제한

    송파구 거여·마천, 강동구 천호 등 서울시 3차 뉴타운 후보지와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의 토지거래가 2010년까지 제한된다. 서울시는 7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3차 뉴타운 후보지 11곳과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을 앞으로 5년 동안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정 면적은 모두 346만여평이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종로구 창신 ▲동대문구 이문·휘경 ▲성북구 장위 ▲노원구 상계 ▲은평구 수색 ▲서대문구 북아현 ▲금천구 시흥 ▲영등포구 신길 ▲동작구 흑석 ▲관악구 신림 ▲송파구 거여·마천 등 뉴타운지구 11곳과 ▲광진구 구의·자양 ▲중랑구 망우 ▲강동구 천호 등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이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부동산 투기와 과도한 땅값 상승 등을 막기 위해 지정된다. 시군구 단위는 건설교통부 장관이, 시군구의 일부는 시도지사가 정할 수 있다.1,2차 뉴타운 지역은 이미 모두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구역 지정이 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구역 내 토지에 대해 용도에 맞는 실수요가 있을 때에만 거래가 허용될 수 있다.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하는 규모는 ▲주거지역은 54.5평 이상 ▲상업지역 60.6평 ▲녹지지역 30.3평 ▲공업지역은 200평 이상 등이다. 지정기간은 2010년 12월까지 잡혔다. 그러나 기간내에 개발사업이 끝나지 않으면 다시 지정할 수 있다. 도계위는 또 서초구 양재동 225일대 2만 9000여평 규모의 한국화물터미널에 용적률 399%를 적용해 37층, 연면적 12만 7000여평 규모의 건물을 지어 화물터미널과 대규모 점포, 창고 등으로 활용하는 도시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안을 자문안건으로 심의했지만 전체 부지를 대상으로 한 개발계획을 다시 세우라며 반려했다. 다만 이 부지에 대규모 복합시설을 짓는 계획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 앞으로 한국화물터미널이 대규모 복합시설로 개발될 전망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중랑구 청렴지수 서울서 으뜸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 가운데 청렴지수가 가장 높은 구로 조사됐다. 구는 서울시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시·자치구·각 사업소를 상대로 실시한 청렴지수 설문조사에서 총점 88.1점을 받아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세무·위생 등 8대 민생분야 민원처리를 한 시민과 업체 관계자 1만 14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중랑구는 이번 조사에서 ▲주택·건축분야 2위(90.3점) ▲위생분야 4위(84.4점) ▲교통행정분야 4위(88점) ▲공원녹지분야 5위(93.3점) ▲환경분야 6위(87.7점) 등 전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주택·건축분야와 공원녹지분야에서는 개선도 우수구로 각각 1위와 3위로 선정됐다. 중랑구 외에 ▲성북구(87.2점) ▲강서구(86.8점) ▲금천구(86.1점) 등도 청렴지수가 높은 자치구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들 구에 대해 인센티브 사업비 총 6억원을 지원해 자정노력을 촉진할 계획이다.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서울 공무원 청렴지수 ‘껑충’

    2004∼2005년 서울시 공무원 청렴지수가 기준연도인 2003년보다 5.8점 높은 82.9점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건설공사와 주택·건축이 가장 많이 개선됐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04∼05년 공무원 청렴지수 조사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조사를 의뢰, 지난 9월8일부터 10월14일까지 실시했다.●1999년부터 지속 증가 대상 분야는 위생, 세무, 주택·건축, 건설공사, 소방, 교통, 공원녹지, 환경 등 8개 민생분야. 서울시와 상수도사업본부 등 산하 사업소,25개 자치구와 21개 소방서가 대상 기관이 됐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위 분야에 민원처리 경험이 있는 시민과 업체관계자 1만 1430명이 전화 설문조사로 참여했다. 조사 결과 2004∼05년 청렴지수는 82.9점으로 2003년 77.1점보다 5.8점이나 높게 나타났다. 조사가 시작된 1999년(64.0점) 이후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시민들이 느끼는 부패수준이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패수준 변화에 응답한 8339명 가운데 공무원의 비리가 ‘1년 전보다 늘었다.’는 평가는 2.3%인 반면 ‘줄었다.’는 평가는 81.7%나 나왔다.2003년 75.6%,2002년 66.7%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건설공사 주택건축 크게 향상 분야별로는 ▲공원녹지 89.1점 ▲교통행정 85.7점 ▲환경 84.7점 ▲소방 83.8점 ▲건설공사 83.2점 등이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반면 ▲위생 79.8점 ▲세무 79.2점 ▲주택·건축 77.7점 등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건설공사는 16.6점, 주택·건축은 12.8점이나 높아졌다. 이는 향응과 금품 등을 직접적으로 받는 경우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택·건축분야가 대폭 개선되면서 청렴지수가 많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년도에 위생과 세무는 평점 이상인 78.4점,78.8점을 각각 받았지만 거의 개선되지 않아 이번에는 평균 이하로 내려앉았다. 또한 청렴지수 최고·최저 분야 차이도 2003년 23.8점에서 11.4점으로 줄어들었다. 시정의 전반적인 청렴도 상승을 의미하는 수치다. 한편 자치구별로는 88.1점을 받은 중랑구가 청렴지수가 가장 높았다. 이어 성북·강서·금천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렴지수가 전년에 비해 가장 많이 높아진 자치구는 양천구와 종로구 등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이들 자치구에 6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의정 뉴스]

    ●영등포구의회 12월 19일까지 2차 정례회 영등포구의회(의장 조길형)는 21일부터 12월19일까지 29일 동안 ‘2005년도 제2차 정례회’를 연다. 구의회는 지난 21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05년도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건,2006회계연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구정연설의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선임건,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건 등을 처리했다. 이어 22일부터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집행부로부터 구정 업무보고를 받았으며,24일부터 30일까지 구정전반에 대해 200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질문을 벌일 예정이며,12월5일부터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200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한다. 이번에 심의할 세출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1990억원, 특별회계 419억 4000만원 등 총 2409억 4000만원으로 으로 올해에 비해 76억원 늘었다. ●오늘부터 종로구의회 정례회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나재암)는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156회 정례회를 개최한다. 2005년도 제2차 정례회인 이번 회기는 종로구청이 집행한 행정사무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와 구정질문,2006년도 예산안과 기타 안건처리 등을 다룬다.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동사무소를 포함한 종로구청 각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되며 다음달 5∼7일은 의원들이 구정질문을 통해 구청장의 답변을 듣는다. 다음달 8∼14일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한다. ●중랑구의회 의정활동 동영상 서비스 서울 중랑구의회(의장 김동승)는 주민에게 다가서는 열린의정을 구현하는 차원에서 홈페이지에 의정 동영상 및 사진 기능을 추가한다. 본회의와 구정질의 등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의회 활동을 홈페이지(www.jungnangcouncil.seoul.kr/02/07)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강서구 ‘눈높이 연극’ 인기

    강서구 ‘눈높이 연극’ 인기

    ‘국립극단도 부럽지 않아요.’ 창단한 지 2년도 채 안된 서울 강서구립극단이 앙코르 공연에다 초청공연까지 나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시내에서 극단을 운영하고 있는 자치구는 강동구와 강서구 2곳뿐이다.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극단이라는 점만으로도 이례적인데,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그 성공 비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객석 점유율 90% 인기 고공행진 강서구(구청장 유영)에 따르면 강서구립극단은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강서구민회관 소극장에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이 작품은 지난 10월 허준 축제 기간 때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달 24일에는 중랑구청 대강당에서도 ‘오아시스’를 공연한다. 중랑구의 초청으로 이뤄진 첫번째 원정 공연이다. 신경원 구 문화관광팀장은 “앙코르 공연은 주민들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면서 “타 구에서도 공연을 요청하는 등 구립 극단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창단된 강서구립극단은 1년 9개월 동안 5개의 작품을 공연했다. 매 작품마다 평균 객석 점유율이 80∼90%를 웃돈다. 전형재 수석단원은 인기 비결에 대해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창작극을 재미있게 공연해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면서 “심오한 작품을 하기보다는 구립극단의 창단 목적에 맞게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극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원들 자부심 국립극단 못지 않아 실제로 이들이 공연한 작품은 모두 창작극이다. 이강백 작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을 시작으로 장성희 서울예술대학 교수의 어린이 국악 뮤지컬 ‘솜사탕은 누가 지키지’, 송미숙 단장의 가정 극 ‘사랑이 가기전에’ 등을 무대에 올렸다. 프로다운 단원들의 노력도 성공의 요인이다. 송미숙 단장과 전형재 수석단원 등 15명의 단원들은 매 공연이 오르기 3∼4개월 전부터 거의 매일 만나 연습에 열을 올린다. 한 단원은 “국립극단에 비교하면 급여 수준에 차이가 있지만 어떤 극단 못지않게 큰 자부심을 갖고 작품에 임한다.”면서 “구립극단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문화예술의 보급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무감도 크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구의 지원은 든든한 버팀목 강서구의 꾸준한 지원도 극단의 발전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급여, 제작비 지원은 물론이고 구민회관에 소극장을 새로 만들어 연습 및 공연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관람료는 2000∼30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송미숙 단장은 “구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줘 큰 힘이 된다.”면서 “단원들뿐만 아니라 연극의 문턱이 높아 접근하지 못했던 구민들에게 큰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 단장은 또 “앞으로 강서구립극단에서 발굴한 좋은 작품과 단원들을 대학로로 ‘역수출’ 할 날이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극단 ‘모시는 사람들’ 대표이자 희곡작가협회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김정숙 작가의 창작극. 평범한 인물 강태국의 세탁소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소시민의 삶과 애환을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관람 문의 02-2600-6592.
  • [구정이삭]

    ●서울 중랑구 28일(월) 오후 4시 구청 강당에서 2006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용근 종로학원 입시평가 실장이 2006 수능결과 분석, 논술 및 면접 준비 요령, 주요 대학 입학전형 분석 및 지원전략 등 입시전반에 대해 강연한다. 질의 응답도 진행된다.(02)490-3410.●서울 강서영상미디어센터 12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알고 보면 너무 쉬운 영상편집’‘포토 샵으로 쓱쓱’‘디지털 카메라 무작정 따라하기’ ‘내가 만드는 나만의 DVD’ 등 다양한 영상미디어 강의가 마련됐다. 홈페이지(www.gsmedia.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마감은 각 강의당 선착순 20명.(02)3664-8485.●서울 성동구 내년 1월2일(월)부터 24일(화)까지 진행되는 ‘성동·한양 청소년 원어민 영어교실’의 참가자를 오는 30일(수)까지 모집한다. 한양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운영하며,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생 105명이다.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www.sd.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20만원.(02)2286-5439.●서울 관악구 평생학습센터는 중앙대학교부설 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는 ‘아줌마 걸음마 창업교실’을 후원한다.24일(목)부터 다음달 8일(목)까지 매주 목요일에 구 평생학습센터 5층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관악구민 70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 신청자는 전화 또는 이메일(causwc@naver.com)을 이용하면 된다.(02)872-5802.●서울 성북구 구민들을 대상으로 걷기운동 동아리 ‘끼리-끼리’회원을 모집한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걷기운동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구 보건소 보건행정과(02-920-1980)로 전화하면 된다.●서울 중랑구 ‘제12회 중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다음달 2일(금)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중랑구의 자연이나 생활상을 소재로 1인당 5점 이내에서 출품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jungnang.seoul.kr)의 사진 공모전 메뉴를 통해 신청하거나 문화체육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금상(1명) 100만원, 은상(4명) 30만원, 동상(6명) 20만원을 12월16일(금) 시상한다.(02)490-3411.●서울 성북구 임산부와 수유부 등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삼선보건분소에서 ‘모유수유 클리닉’ 을 운영한다. 수유 자세, 모유 보관 방법 등을 주제로 국제모유수유전문가가 진행한다.(02)920-1927.●서울 강남구 대형 버스승차대 디자인을 공모하고 다음달 1일(목)과 2일(금) 접수를 받는다. 설치 장소는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생활관)정류소이며, 규격은 길이 28m, 폭 2.5m, 높이 3m 이내로서 사업비는 8000만원이다. 대상은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 면허취득자로서 설계가 가능하거나 구조물계산서 제출이 가능한 업체다. 현장설명회는 11월21일(월) 오후 3시 강남구립국제교육원(舊강남구청)1층 회의실에서 열린다.(02)548-9334∼5.●경기 부천시 오정구 보건소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오후 1∼4시 원미구 춘의동 근로자종합복지관내 ‘부천 외국인 노동자의집’에서 외국인들에 대한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진료과목은 내과·치과·한방과·이비인후과·외과·안과·가정의학과 등이다.(032)320-3678.●해병대 전략캠프 오는 26일(토)부터 내년 1월 말까지 경기 안산시 대부도 청소년수련원과 전북 무주군 무주수련원에서 ‘해병대캠프’를 연다. 초등학교 2학년 이상 청소년이면 참가 가능하고 일정은 2박3일 또는 3박4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amptank.com) 참조.(02)2208-0335.●인천여성복지관 내년 1월 개설하는 직업·문화교실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음식조리(한식·양식·일식), 자수, 매듭, 규방공예, 도배, 의상, 미용, 피부관리, 꽃꽂이, 생활도예, 수지침 등이다. 과목별로 20∼40명이며 교육은 내년 1∼3월 주 2∼3회 실시한다. 수강료는 월 1만∼1만 2000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omen-center.incheon.go.kr)를 참고.(032)425-1362.●경기 군포시 30일(수)까지 ‘생!생! 영어캠프’에 참가할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모집한다. 캠프는 내년 1월2일(월)부터 5박 6일의 일정으로 3주간 운영된다.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문화·미술·드라마·작문·역사 등을 통해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다. 참가자는 다음달 1일(목)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한다.(031)390-0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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